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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롯데, 동박 생산력·수익성 향상 박차…3중고 돌파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국내 동박 생산업체들이 대내·외 악재를 돌파하기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동박은 전기차배터리·IT기기·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막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올 3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을 냈다. 솔루스첨단소재도 20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영업이익 30억원을 시현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6.7% 하락했다.이는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 등 공급과잉이 이어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연기관 차량 판매금지 기간이 연장되고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전기차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원가 부담이 불어난 것도 악재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9일부터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kWh당 평균 10.6원 인상했다. 동박은 생산과정에서 많은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생산거점을 조성한 것도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SK넥실리스는 현재 연간 1만4000t 수준인 말레이시아 법인 생산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5만7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폴란드에도 5만7000t 규모의 공장을 만드는 등 2025년까지 25만t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고강도·고연신 제품 비중을 58%까지 끌어올려 수익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4㎛ 두께의 제품을 개발한 노하우를 토대로 3.5㎛급 제품을 만드는 등 시장 내 입지 강화도 모색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말레이시아 5·6공장을 포함한 내년 생산력을 8만t로 늘린다. 장기적으로는 이를 24만t로 확대한다. 6미크론 제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5%에서 내년 1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고강도·고연신이 가능해 고성능 배터리에 쓰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제품의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리는 등 고부가 제품을 통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가동률도 풀케파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다.업계 관계자는 "2021년 3조50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2차전지용 동박 시장이 2025년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다변화 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소재 SK넥실리스 동박공장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 3분기 누적 매출 2083억원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2083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도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4.1% 성장한 수치다. 3분기 기준으로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전년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대비 약 26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주요 사업인 음악 플랫폼 플로(FLO) 비즈니스를 필두로 음원 및 피지컬 앨범 유통 사업과 공연·상품기획(MD) 관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MD 사업은 전방 산업인 K-POP 시장의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일본 자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MD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음원 IP 확보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의 AI 추천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 음악 감상 경험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내 플로 일부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 플로 앱 기능 고도화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자체 AI 기술 개발 외에도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편하고 완성도 있게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AI의 활용도를 높이는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여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역량 강화를 지속해 엔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드림어스컴퍼니 CI.

두손두발 다 든 카카오모빌리티, 미래 전략 ‘빨간 불’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논란이 됐던 가맹택시 수수료율과 배차 알고리즘을 모두 손질하기로 결정했다. 택시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타개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동력이 훼손돼,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사업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가맹 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가맹 택시 수수료가 높다는 택시업계의 지적을 수렴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새로운 매칭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개선안의 핵심은 ‘단순화’에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 20%를 로열티(계속 가맹금) 명목으로 받아왔는데, 제휴 계약을 별도로 맺고 매출의 15~17% 수준을 돌려주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제휴 계약의 대가는 운행 데이터 등으로, 제휴 계약을 체결한 가맹 택시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내는 수수료는 최대 5% 정도였다. 배차 알고리즘 역시 복잡한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업계에선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같은 결정이 회사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수수료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거두는지 공개한 적은 없지만, 주요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인 만큼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더 큰 문제는 미래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택시 운행 데이터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등을 준비해왔다. 그런데 현재까지 공개된 수수료 제도 개편안에서 기존에 진행해온 제휴 계약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다. 여기에 수익성 악화로 인해 공격적인 투자 역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간담회 직후 개편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이 조치로 현행 가맹택시에 적용되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각종 미래 서비스에 대한 투자 제한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택시 업계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택시업계 입맛에 맞춘 서비스 개선으로 정작 택시 이용자의 편의성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수입차 연말 할인대전 참전…점유율 반등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독일 3사’로 불리는 거물급 브랜드가 연말을 맞이해 할인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왕좌를 차지하며 할인에 나서지 않았던 벤츠까지 할인에 가세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는 수입차 점유율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자사의 고급 전기차를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차량가 1억6390만원에 달하는 대형 전기 세단인 EQS 450+는 23.2% 할인한 1억259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금 할인가는 3800만원에 달한다. EQS 450 4MATIC 모델은 22.1% 할인(4200만원)한 1억4800만원에 판매 중이다.벤츠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의 가격도 파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벤츠는 정가 8640만원 디젤 세단인 E 220d 4MATIC AMG 라인을 16.2%(1400만원) 할인한 724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1억1570만원)도 15% 할인, 9834만원에 판매 중이다.BMW코리아 역시 주력 모델을 바탕으로 가격 할인 경쟁에 합류했다. BMW는 이달부터 320i P2-2 모델을 정가인 5680만원에서 19.9% 할인(1130만원)해 455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120i 스포츠 P2 모델을 26.4%(1250만원) 할인해 3480만원에 판매 중이며, 이 모델의 할인율은 이달 수입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X2 xDrive 20i M 스포츠 P2-1은 25.2%(1500만원) 할인을 적용해 446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인 아우디 역시 공격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 아우디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모델은 S5 쿠페 TFSI로 정가 9029만원보다 26%(2345만원) 할인한 668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수입차 시장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브랜드 간 할인 경쟁이 수입차 전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신규 승용차 총 125만8089대 중 수입 승용차는 22만6602대로 점유율 18.0%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아직 두 달이 남았으나 점유율 20%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 승용차 점유율은 △2019년 16.0% △2020년 16.7% △2021년 19.2% △2022년 20.1%로 매년 상승세였지만 올해 하락세를 경험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에 할인율을 높여 구매를 유도하지만 경기침체로 판매량 자체가 적은 상황"이라며 "가격 경쟁으로 구매가 늘어난다면 수입차 전반의 분위기가 고무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업계 1위인 벤츠까지 할인 경쟁에 나선 만큼 업계 전반이 더 큰 폭의 할인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i01@ekn.kr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BMW ‘뉴 5시리즈’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앓던 이 쑥…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 규제로 들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내년 3월부터 게임 내 이른바 ‘뽑기’ 확률 표시를 의무화하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본격 시행된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미 배틀 패스 등 비즈니스모델(BM) 다변화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반응이지만 확률형 아이템을 주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중소게임사들의 불안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게다가 해외 게임사의 위반 행위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역차별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패스 등 BM구조 다변화 속도14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아이템 확률 의무 공개’를 골자로 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게임 기업은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유형과 획득률을 담은 구체적 정보를 게임 내는 물론 홈페이지와 광고에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가 일정 금액을 투입하면 무작위적·우연적 확률에 따라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의 BM을 말한다. 그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사행성과 정보 불투명성 문제 제기가 확대되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BM 구조를 다변화한 게임을 선보이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대표적으로 다음 달 7일 출시되는 엔씨의 신작 PC·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스 위주의 BM 구조로 주목을 받았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대형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BM 구조를 개선해 왔고 자율적으로 확률 정보를 공개해 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확률형 아이템이 주 수익원인 중소 게임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패키지형 게임 개발이나 배틀 패스, 인앱 결제 등과 같은 새로운 BM의 도입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게임사와 역차별 문제는?개정안의 본격적인 시행이 예고되면서 게이머들은 환호하는 분위기지만 업계 안팎에선 해외 게임사와의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규제 대상은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이지만 3년간 연평균 매출이 1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의 게임물은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규제 대상에 국내에 법인을 두지 않고 게임을 제공하는 해외 게임사가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이들의 위반행위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다.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지난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해외 사업자가 이런 행위에 대해서 규제에 따라주지 않을 경우 현행법상 제재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지만, 현재 국회에서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도 구글, 애플, 삼성 등 앱 마켓을 운영하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위반 게임물에 대한 제재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sojin@ekn.kr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조항이 담긴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 예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휴비스, 3분기 영업손실 124억원…전년비 40.9%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휴비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67억원·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132억원)은 같은 기간 각각 40.9%·38.2% 개선됐다. 휴비스는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및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원료 가격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다만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중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반등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올해 화학 재생 저융점섬유(LMF)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연내 4000t 규모의 해중합 설비도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연산 1만6000t 규모로 증설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의 폐차 처리지침(ELV) 개정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의 메가 트렌드 움직임에 맞춰 기존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우레탄(PU) 등을 대체하는 폴리에스터(PET)를 개발 중"이라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 최적화와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휴비스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3D프린팅 활용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해 3D프린팅 잠재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확산하고 산업 활용에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타이어 몰드 제조법을 혁신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일체형 타이어 몰드(제작틀) 프린팅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 개발은 2021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3D프린팅 제조 혁신 실증 지원사업’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타이어 몰드를 제작해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와 수율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타이어 생산 공정에 적용될 경우, 타이어 몰드 제작 기간 최대 70% 단축, 고난이도 패턴 구현 및 부품 통합 등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오차범위 ±0.03 mm 수준의 정밀도 높은 금속 제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양산에 성공한 사례를 제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마이크로미터 단위 초정밀 금속 제품의 적층제조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왼쪽부터)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실장, 조재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연구원이 ‘2023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이익 1238억원…전년비 28.5%↓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세아제강지주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20억원·영업이익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영업이익은 28.5% 감소했다.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용 강관값이 조정된 영향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베트남 등 국내외 생산법인을 기반으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별도 기준 매출 4234억원·영업이익 409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영업이익은 17.6% 하락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회복 및 북미 에너지용 강관 수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과 액화천연가스(LNG)향 강관 판매도 실적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내 시추 활동이 활발하게 유지되면서 강관제품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및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산 우려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글로벌 LNG 프로젝트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인 클래드 강관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설비용 하부구조물 제품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와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개발을 비롯한 전략적 활동 강화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세아제강지주

밀리의 서재, 3분기 누적 매출 406억…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밀리의 서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 75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54%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6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경영성과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속적인 성장세 요인으로 △코스닥 상장 후 꾸준한 이익 창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양질의 콘텐츠 △전자책 구독 서비스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를 꼽았다. 특히 독서 플랫폼 업계 중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15만권의 콘텐츠를 보유했고, 독자적인 콘텐츠도 선보이자 신규 가입자가 연일 늘어나며 긍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적은 구독 서비스 사업,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등 모든 사업 부분이 고루 약진한 결과다. 먼저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 수가 6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만명이 증가했다. 밀리의 서재는 서점 신간과 베스트셀러의 빠른 확보, 최다 보유 한 점이 구독자를 계속 유인하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밀리의 서재의 주요 서점 Top 100 베스트셀러 확보율은 77%이며,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은 43%에 달한다. B2B 사업의 강화 역시 실적 견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3분기에 현대백화점 등 다수의 신규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재 고객사는 대기업, 공기업과 정부부처 등을 포함해 약 200개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올해 3분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더불어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밀리의 서재는 향후 기존 사업은 더 견고히 하고, ‘참여형 IP 사업’, ‘장르(웹소설)’ 등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ㅁ 밀리의서재 3분기 실적 요약.

HD현대오일뱅크, 미국향 석유제품 수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미국 수노코와 석유제품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 물량은 연간 360만배럴 이상으로 하와이에서 미국 서부에 이르는 지역이 판매 대상이다. 수노코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포함한 전 세계 유통망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7월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를 직접 수출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알래스카와 괌을 넘어 본토에서도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넘어 수출 대상 지역도 꾸준히 넓히고 있다. 2013년 거래가 시작된 뉴질랜드에는 연간 700만배럴 이상을 수출 중이다. 2022년 이후 대미 수출 비중도 늘리고 있다.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수노코와 지속적인 협력·신뢰를 토대로 3년 연속 장기계약이 성사됐다"며 "휘발유 공급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오일뱅크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오스틴 하크네스 수노코 LP 최고상업책임자가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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