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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오일·가스 에너지용 강관값이 조정된 영향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베트남 등 국내외 생산법인을 기반으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별도 기준 매출 4234억원·영업이익 409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영업이익은 17.6% 하락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회복 및 북미 에너지용 강관 수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과 액화천연가스(LNG)향 강관 판매도 실적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내 시추 활동이 활발하게 유지되면서 강관제품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및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산 우려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글로벌 LNG 프로젝트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인 클래드 강관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설비용 하부구조물 제품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와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개발을 비롯한 전략적 활동 강화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