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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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J&J 백신논란에 혼조세…여행주↓ 기술주↑

뉴욕증시, J&J 백신논란에 혼조세…여행주↓ 기술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 강세는 두드러진 혼조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3p(0.20%) 하락한 3만 3677.27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0p(0.33%) 오른 4141.59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46.10p(1.05%) 오른 1만 3996.1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질로 경제 재개 확대에 수혜를 입었던 여행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고 기술주는 올랐다. 알래스카 항공, 아메리칸항공 주가가 모두 1.5% 하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J&J 백신 사태에 7.4% 올랐다. J&J 주가는 1.3% 하락했다. 애플과 페이팔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8.6% 올랐다. 개장 초 미국 보건당국이 J&J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J&J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방 차원에서 J&J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전날까지 J&J 백신 680만 회분이 접종됐다. J&J 접종 후 6~13일 사이 18~48세의 여성들에서 혈전증 6건이 보고됐다. 이 소식 이후 오하이오·뉴욕·코네티컷·매사추세츠·메릴랜드·조지아·버지니아주 등이 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백악관은 이번 주에만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2800만 회분 가능하다면서 J&J 사용 중단이 접종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주목을 받았던 미국 물가 지표는 예상을 상회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이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날 수치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률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와 전달치 0.4%보다 높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2.6% 올라 전달 1.7% 상승을 넘겼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올라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1.6% 올라 전달 1.3%를 넘긴 수치다.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기술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내려 1.62% 수준까지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3월 미국 소기업들 경기 낙관도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3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8.2로, 전월 95.8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역대 평균인 98선을 회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웹 세미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움직일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커 총재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부양책을 거둬들일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J&J 사태가 시장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 수석 주식 전략가는 CNBC에 출연해 "당장 우리가 겪고 있는 일시적 반응을 넘어 시장에 커다란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완전히 경제를 다시 열 수 있다고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6p(1.54%) 내린 16.65를 기록했다. hg3to8@ekn.krVirus Outbreak Vaccine 접종을 준비하는 존슨앤존슨(J&J)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AP

美 연준 테이퍼링은 언제?..."미국인 75% 백신 맞으면 긴축 논의할 수도"

美 연준 테이퍼링은 언제?..."미국인 75% 백신 맞으면 긴축 논의할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미국인 7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제임스 블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미국인의 75%가 백신 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된다는 신호로 여겨진다"며 "이는 또한 테이퍼링 검토 요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 75~80%의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서 질병통제관리센터(CDC)에서 희망적 메시지를 쏟아지고 사회적 방역지침이 완화되면 그때부터 미국 경제가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터널에 있는 동안에는 양적완화정책을 고수하고 싶다"며 "터널 끝에 도달하면 다음 어디로 갈지 평가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백신 트랙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36%가 1차 접종, 22%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를 반영한 듯 블라드 총재는 "현재로선 통화정책 변경에 대해 얘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확진자 수가 지금 올라가고 있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서 최근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19 확산 주범이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젊은층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뉴욕·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뉴저지주와 함께 최근 ‘핫스폿’으로 떠오른 미시간주는 20∼39세 성인이 신규 확진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접종한 청년층 인구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18∼29세 미국인 중 약 10%만이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블라드 총재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최근 CBS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것과 일맥상통하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더 강한 성장과 고용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는 미국 경제의 여전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파월 의장과 같이 미국 경제가 호황에 접어들면 인플레이션이 다가올 것을 예측했다. 그는 "올해는 최근 몇 해보다 더 큰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다"며 "인플레이션이 기대치로 흘러갔음 좋겠다"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와도 "중앙은행이 과거보다 덜 선제적일 듯하다"며 "인플레이션이 흘러가는대로 놔둘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물가목표인 2%를 넘어서더라도 일정 부분을 용인해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USA-FED/JOBS 미국 연방준비제도(사진=로이터/연합)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관계 균열…韓中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관계 균열…韓中 '강력 반발', 美 '은근 두둔'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하자 우리 정부와 중국 등 국제사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일본 정부는 이날 관계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물탱크가 늘어선 상황을 바꾸지 않을 경우 폐로 작업에 큰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기본 방침을 정했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와 승인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방출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폐로(廢爐) 작업 완료 시점으로 내걸고 있는 오는 2041∼2051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방출된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에는 오염수 125만844t이 저장돼 있다. 삼중수소를 해양에 방출할 때의 농도 한도를 1ℓ당 6만㏃로 정하고 있는데 기준치의 40분의 1 미만으로 희석해 배출한다는 구상이다.일본 정부가 결정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은 상당한 반발과 우려 속에 추진될 전망이다.후쿠시마현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단체인 ‘평화와 평등을 지키는 민주주의 행동(DAPPE)’은 전날 JR후쿠시마역 앞에서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다.일본 시민단체인 ‘원자력 규제를 감시하는 시민 모임’과 국제환경운동 단체 ‘에프오이저팬’(FoE Japan) 등은 같은 날 해양 방출 구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세계 24개국의 311개 단체가 해양 방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우리나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일본 측의 방류 결정 및 관련 절차 진행 과정을 지속 예의주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 공공 이익과 중국 인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미 일본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고 일본이 책임감 있는 태도로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 처리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요구했다"고 지적했다.반면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이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협조해 방사능 감시와 복원, 폐기물 처리, 원전 폐로 등을 포함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후속 처리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claudia@ekn.kr오염수 탱크가 설치된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연합뉴스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美로부터 높은 평가 받았다"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美로부터 높은 평가 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배출에 우려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권의 트윗을 거론하며 미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블링컨 장관이 13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처리수를 처리하는 결정을 투명하게 하려는 일본에 감사한다.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계속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쓴 트위터 글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투명한 오염수 처리 과정을 위해 모테기 외무상은 "국제법이나 국내외의 규제·규칙을 확실하게 준수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해양 방출 전에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하고 방류 후에도 모니터링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정중한 설명을 할 것이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증진하고 관련 뜬소문으로 피해가 생기는 것에도 전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트위터 444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사진=연합)

코인베이스 상장 앞둔 비트코인 랠리...각국 규제로 상승세 주춤할까

코인베이스 상장 앞둔 비트코인 랠리...각국 규제로 상승세 주춤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을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세계 각국 정부의 시선은 마냥 긍정적이지 않은 모양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강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 등의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시간 13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6만 8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올 들어 두 배, 지난 1년 동안에는 거의 9배 급등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0.94% 상승해 217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소직이 암호화폐 가격 상승의 재료가 되는 분위기다.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가치는 680억 달러로 예상된다.시큐리타이즈의 칼로스 도밍고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가상화폐 업계의 주요한 이정표"라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소유하지 않아도 가상화폐 비즈니스에 노출이 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블록체인 기관인 리 준 창립자는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는 디지털 금이나 마찬가지고 가상화폐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암호화폐의 위상과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지만 세계 당국에서 가상화폐를 규제할 수 있다는 조짐도 커져가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이 화폐의 위상을 넘어서는 대체 수단으로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각 국의 규제로 기세가 꺾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양상이다. 앞서 비트코인을 규제하겠다는 경고음은 여러 번 울렸다. 실제로 세계 경제부문 고위 당국자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여실없이 드러냈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 총재도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사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이주열 중앙은행 총재 또한 "비트코인은 내재 가치가 없고, 왜 비싼지 이해하기 어렵다.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다"라며 경고음을 울렸다.말뿐인 아니라 법적으로 비트코인을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가상화폐를 소지하거나 거래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자산 코인데스크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또한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모든 기업을 상대로 공시 규정을 의무화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비트코인 규제 조짐에 세계 4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의 제시 파월 최고경영자(CEO)는 "각국 정부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며 "가상화폐를 둘러싼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럴 경우 모든 사람들이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래 목적이 훼손된다"이라며 "하지만 각국 당국은 가상화폐에 대해 너무 편협적인 견해를 갖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을 지목하며 "중국은 가상화폐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장기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미국은 비트코인에 대한 다른 나라보다 더 근시안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규제시기에 대해 그는 가상화폐의 위상에 커져서 컨트롤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경고도 했다. 그는 "차라리 요술램프에서 지니가 나오는 것을 막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며 "규제할 수록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 대안이라는 메시지만 보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비트코인올해 비트코인 가격추이(사진=코인마켓캡)

웨이퍼 든 바이든 "공격적 투자 필요"...반도체 회의에 삼성전자도 초대

웨이퍼 든 바이든 "공격적 투자 필요"...반도체 회의에 삼성전자도 초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반도체와 웨이퍼를 ‘인프라’로 규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19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백악관 ‘반도체 화상회의’에 직접 참석해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확대와 일자리 늘리기 계획을 천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장(NEC)이 주재한 이 회의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의 세계 1~2위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 정보기술(IT) 강자인 HP와 인텔, 또 자동차 업체인 포드와 GM 등 글로벌 기업이 두루 참석했다. 삼성에선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백악관이 공개한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이번 회의는 반도체 칩 공급난으로 미국의 자동차 생산 조업 중단이 속출하고 전자제품 생산도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는 상황에서 소집됐다. 해외 기업인 삼성이나 TSMC 입장에선 투자와 생산증대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는 대목이다.바이든 대통령은 회의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보인 뒤 "내가 여기 가진 칩, 이 웨이퍼, 배터리, 광대역, 이 모든 것은 인프라"라고 규정했다. "중국 기다려주지 않아...반도체는 국가안보"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업계 회의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 자체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동맹’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반도체 문제를 일시적 수급난이 아니라 국가의 기초 인프라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반도체 굴기’를 내세워 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반도체 기술을 성장시켜온 중국에 대한 강한 견제 심리를 숨기지 않았다.그는 여야 상·하원 의원 65명에게서 반도체 지원을 주문하는 서한을 받았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고 지배하려는 공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는 서한 내용을 소개했다.또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고, 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도 없다"며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과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발언은 지난달 제시한 2조2500억 달러(2530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을 의회가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의미가 강하게 담겨 있다. 여기에는 500억 달러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 지원 예산이 포함돼 있다.미국 행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2월 행정명령에 따라 그간 수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반도체 칩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100일 검토 작업도 진행 중이다.백악관은 회의 후 보도자료에서 반도체 부족이 바이든 대통령과 경제, 국가안보 담당 고위 보좌관에게 최고로 시급한 우선 과제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장단기 접근법을 토론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반도체 공급망 투명성 향상과 수요 예측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시는 공급난에 직면하지 않도록 미국의 추가적인 제조 능력을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논의했다.또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인프라 투자가 미래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급망 회복력을 증진함으로써 미국의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얼마나 강화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경쟁력 강화 위한 시기는 지금"주요 업계 투자확대 필요성 지적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도 반도체 투자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는 발언이 쏟아졌다.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훌륭한 회의였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공급망에 갖는 관심에 감사한다. 기술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 유지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보도했다.인텔의 CEO인 팻 겔싱어는 "국가 인프라 유지를 위해 반도체 산업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미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월 위기에 처한 인텔에 복귀한 그는 또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선 "미국이 세계 3위 반도체 생산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선 공격적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자국 내 생산 라인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당장 시급한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반도체는 인텔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은 "국내 칩 제조와 연구에 연방의 투자를 법제화함으로써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행정부와 업계 간 강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미국반도체산업협회도 별도 성명을 통해 "오늘 회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연방 차원의 지원을 위한 업계와 바이든 행정부 간의 강한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맷 블런트 미국자동차정책협의회(AAPC) 회장은 행정부가 반도체 업계를 압박한 데 감사하다면서 "자동차 산업이 미국 경제와 일자리에 없어선 안 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웨이퍼 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사진=AP/연합)

뉴욕증시, 3대 지수 약보합 마감…실적발표 앞두고 관망세

뉴욕증시, 3대 지수 약보합 마감…실적발표 앞두고 관망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기업들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p(0.16%) 하락한 3만 3745.40에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p(0.02%) 떨어진 4127.99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50.19p(0.36%) 하락한 1만 3850.00에 마감했다.지난 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 근처에서 등락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전장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음성 인식기술기업인 뉘앙스 주가가 16%가량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커뮤니케이션을 1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힙입었다. MS 주가는 0.02%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캐나코드 지뉴이티가 테슬라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12개월 목표 주가를 419달러에서 1071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5월 말로 끝나는 2022회계연도 1분기 실적 기대에 5.6% 상승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중국 당국 대규모 반독점 관련 벌금 소식에도 6.5%가량 올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에도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CBS 60분에 출연해 "회복이 완전해질 때까지 연준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전에 물가상승률이 2%를 한동안 웃돌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연준 통화정책이 현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으로 볼 때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경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많은 민간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연준이 완화적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과 관련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좀 더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를 앞두고 이날 1.67% 근방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미국 재정적자는 코로나19 부양책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재정 적자는 66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0억 달러를 4배 이상 웃돌았다.미국 내 백신 접종 가속화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이다.CNBC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7만 명이었다.지난 해 7월 말 2차 유행 때인 하루 평균 확진자 수 6만 7000명 수준보다 많아졌다. 다만 정점이었던 겨울 하루 평균 25만 명 수준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한 주간 440만 명 증가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팬데믹의 결정적 순간에 있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년 전보다 8배 이상 많지만, 봉쇄를 완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영국은 백신 보급 확대를 이유로 이날부터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반면, 독일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봉쇄 조치가 5월 말이나 6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6% 하락할 것이라는 회사 전망에 4%가량 떨어졌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면서 이제 관심은 회복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속도일지 여부라고 말했다. 러너 전략가는 "많은 것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시장은 실적을 통해 (시장이) 올바르게 움직였는지를 확인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5%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2p(1.32%) 오른 16.91을 기록했다.hg3to8@ekn.kr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연합)

미얀마人 분노 "70일간 단지 700명 죽었다"…유엔 비판

미얀마人 분노 "70일간 단지 700명 죽었다"…유엔 비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미얀마의 유혈 사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유엔을 향한 미얀마인들의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12일 현지 SNS에는 한 미얀마 청년이 들고 있는 "70일 동안 단지 700명 죽었다. 천천히 해라, 유엔. 우리는 아직 (죽을 사람이) 수 백만 명이 남아 있다"라는 피켓 문구가 널리 퍼지고 있다. 피켓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때문에 미얀마 군경의 반인륜적 만행에도 아무런 역할을 못 하는 유엔을 비판하는 동시에 신속한 대응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것은 세계를 향한 우리의 메시지다"라고 게재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 터무니없이 비인간적인 군사 쿠데타 정권 아래에 놓인 지 70일이 지났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엔은) 우리가 다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쿠데타가 발생한 지 70일인 전날 현재 총격 등 군경의 폭력에 706명이 사망했다고 집계됐다. 유엔은 여전히 ‘규탄 구호’만 외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중국과 러시아로 인해 실효적인 군부 제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대상으로 한 제재 등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버티고 있는 한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다. 미얀마 군경은 지난 8~9일 양곤 인근 바고에서 시위대를 향해 유탄발사기와 박격포까지 무자비한 진압 작전을 펼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시위대 최소 8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군경이 사가잉 지역 내 인도 접경지역인 따무에서 새벽부터 시위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도 반군부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았다고 전했다. 시위대에는 학생과 교수 그리고 승려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laudia@ekn.kr미얀마 군경 무력진압에 ‘세 손가락 경례’로 맞서는 미얀마 시위대. AP/연합뉴스

日 정부, 13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日 정부, 13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일본 정부명칭은 처리수)의 해양방류 방침을 13일 오전 결정할 계획이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하는 각료회의를 이날 오전 7시45분부터 연다. 일본 정부는 이 각의에서 경제산업성 산하의 전문가 소위가 가장 유력한 안으로 제시해 놓은 해양방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문가 소위는 지난해 2월 내놓은 최종 보고서에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해양방류와 대기방출 등 2가지를 거론했다. 소위는 해양방류가 기술적 측면에서 더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후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등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단체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했지만 일반 국민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한 적은 없다. 이해 관계 단체를 상대로 한 의견 수렴도 전문가 소위가 해양방류를 유력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제시한 후에 진행돼 해양 방류를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절차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초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과 12월 해양방류를 결정하려했지만 어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2차례나 결정을 미룬 바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12일 오염수 처분과 관련해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주장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서 오염수 처분 방법을 "근일(近日) 중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며 이르면 13일 예정된 각의에서 결정할 가능성을 보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유입돼 현재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약 125만844t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해도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남아 어민 등 현지 주민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도 해양 방류에 우려가 높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트리튬 함유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오염 농도를 법정 기준치의 4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뒤 방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해양 방류에 필요한 설비 심사 및 공사에 2년 정도가 걸린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 방류는 2023년초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claudia@ekn.kr후쿠시마 오염탱크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 탱크.

프랑스 하원 , 탄소배출 줄이려 단거리 국내선 금지 법안 통과

프랑스 하원 , 탄소배출 줄이려 단거리 국내선 금지 법안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프랑스 의회가 탄소배출 감축의 일환으로 단거리 국내선 운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열차로 2시간 30분 이내 거리의 국내선 항공 노선 운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프랑스 정부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40% 줄이겠다는 기후변화 법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몇몇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2시간 30분이 아니라 4시간 이내에 거리의 항공 노선 운항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여행객들의 수요가 줄어들어 아직도 휘청이고 있는 프랑스 항공업계는 법안 통과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아그네스 파니에르-루나셰르 경제재정부 장관은 유럽1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항공업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서는 배출을 줄여야 한다"며 "동등하게 우리는 항공업계를 무너지지 않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프랑스 정부는 에어프랑스에 40억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장기화로 재정난이 1년이 넘자 에어프랑스를 자금지원하고 나선 것이다.한편 컨설팅업체 맥킨지 애널리스트는 2024년 이전까지는 항공 운항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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