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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보다 쇼츠”…‘60초 네거티브’, 6·3 선거 흔든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보름 앞두고 선거전의 무게중심이 TV 토론에서 유튜브 쇼츠 등 초단편 영상 콘텐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주요 격전지 TV 토론회가 대부분 한 차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후보들은 긴 정책 설명보다 1분 안팎의 짧고 자극적인 영상 제작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상대 후보의 실언이나 논란, 과거 이력 등을 짧게 편집해 공격하는 이른바 '쇼츠 네거티브'가 선거판 전면에 등장했다. TV 토론 본편보다 토론 직후 온라인상에 확산되는 '15초 클립'이 더 큰 영향력을 갖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선거 전략 자체가 '알고리즘 친화형'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주요 격전지 후보들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 문제를 부각하는 영상을 잇달아 게시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공세에 나섰다. 이에 오 후보 측은 이른바 '억까(억지로 비난하는 것)' 콘텐츠를 제작하며 방어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정원오 후보가 박원순 시즌2인 이유' 등의 콘텐츠를 통해 역공도 펼치고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며 정 후보 당선 시 과거 시정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네거티브 쇼츠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측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발언'을 겨냥해 “역대 선거 사상 최악의 망언"이라는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잇달아 게시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8일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대장동' 모델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결합 개발 방식으로 공익적 취지는 높게 평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대장동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된 민관합동 개발 사업이다. 민간업자 특혜 의혹과 배임 논란 등이 불거지며 정치권 공방이 이어져 왔다. 지난해 11월 1심 법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일부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해당 사업을 '부패 범죄'로 규정하기도 했다.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유튜브에는 'AI도 하정우보다 소신 있다'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활용한 콘텐츠도 등장했다. 이 같은 흐름은 TV 토론 축소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경기, 부산 북구갑 등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주요 격전지에서 TV 토론회가 한 차례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토론이 한 차례만 열리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회는 2010년 4차례, 2014년 5차례, 2018년 2차례, 2021년 보궐선거 3차례, 2022년 2차례 등 최소 두 차례 이상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서울시장 TV 토론은 사전투표(29~30일) 시작 전날인 28일 오후 11시에 예정돼 있다. 야권에서는 추가 토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권 후보들이 실점 최소화와 지지층 결집 전략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토론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점 역시 토론 축소 배경으로 거론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회 이상의 후보자 토론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선거 캠페인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거에는 TV 토론과 공약집, 유세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유튜브 알고리즘과 SNS 확산 구조 속에서 얼마나 짧고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쇼츠 콘텐츠는 정치 저관여층이나 젊은 층까지 빠르게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짧은 영상 특성상 복잡한 정책 설명보다 감정적 메시지와 대립 구도가 부각되기 쉽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짧은 영상 중심 선거전이 정책 검증 기능을 약화시키고 정치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TV 토론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쇼츠 등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난 점을 정치권이 적극 파고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네거티브 영상은 복잡하지 않고 폭발력이 있어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정당들도 이 점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선거가 다가올수록 네거티브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규제 비웃듯 늘어난 대출...가계부채 ‘2000兆’ 초읽기

올해 들어서도 주택 매수와 투자 목적 차입이 이어지면서 국내 가계부채 규모가 다시 불어났다. 은행권 대출 증가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상호금융과 증권사 등 비은행권으로 자금 수요가 이동하면서 전체 가계신용 잔액은 2000조원에 근접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14조원 증가한 규모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대출에 더해 카드 결제 전 사용액(판매신용)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국내 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째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주택 관련 대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상호금융, 저축은행, 신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25조원으로 3개월 새 8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관련대출만 10조6000억원 급증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5000억원 감소했다. 증권사와 보험사 등을 포함한 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도 5조원 늘어난 53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포함한 기타금융중개회사 신용이 4조8000억원 뛰었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865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조9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증가폭(11조3000억원)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을 포함한 주택관련대출은 8조1000억원,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4조8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은행권 흐름은 다소 달랐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1009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202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택관련대출은 3000억원 늘었지만 기타대출이 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역시 직전 분기 4조8000억원에서 크게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강화 영향으로 은행권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규제 강화 이전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몰리며 전체 가계부채 증가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은행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로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면서도 “비은행기관에서는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 기조 이전 대출 수요가 반영되며 전체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흐름과 관련해서는 비은행권 증가세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농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 등을 대상으로 추가 관리 방안을 내놓은 만큼 비은행기관의 주택 관련 대출 증가세는 점차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 증가가 변수로 꼽힌다. 그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주담대가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1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세에도 경제 규모와 비교한 부담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팀장은 1분기 가계신용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3.5% 수준이고,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3.6%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핸디즈, 웨이브와 제휴 체결… 전국 4000개 객실에서 OTT 즐긴다

국내 레지던스호텔 운영사 핸디즈가 콘텐츠웨이브와 제휴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객실 투숙객 대상 웨이브 무료 시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핸디즈가 운영하는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인 '어반스테이', '르컬렉티브', '플라트' 전 객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약 4000개 객실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각 지점별 준비 상황에 따라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투숙객은 객실 내 비치된 안내물의 QR코드를 통해 이용 방법을 확인한 뒤, 객실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웨이브의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공식 예약 페이지 등에도 관련 안내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핸디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지던스호텔 운영사로, 장기 숙박과 생활형 숙박 수요 확대에 맞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숙박업계에서는 OTT 서비스와 스마트 객실 경험을 결합한 콘텐츠 기반 서비스 경쟁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이사는 “이번 웨이브와의 제휴는 전국 4000여 개 객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더랩바이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캡슐 젤리 미스트’ 선봬

더마클린 뷰티 브랜드 더랩바이블랑두가 신제품 '올리고 히알루론산 캡슐 젤리 미스트'를 출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제품은 브랜드 핵심 성분인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블루 스쿠알란 캡슐을 결합한 '캡슐 젤리' 제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워터 미스트의 빠른 수분 증발과 오일 미스트의 번들거림을 동시에 보완해, 분사 직후 피부에 수분을 밀착시키고 유지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속 블루 스쿠알란 캡슐은 분사와 동시에 미세하게 터지며 피부에 흡수된다. 브랜드 측은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피부 속 수분을 공급하고, 스쿠알란과 아줄렌 성분이 포함된 캡슐이 수분 보호막 형성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 빙하수를 함유해 사용 직후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를 제공하며, 안개 분사 방식으로 메이크업 위에서도 뭉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분감이 적은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와 속당김이 있는 피부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민감성 피부 대상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알레르기 유발 가능 향료를 배제한 무향 처방과 재활용 우수 등급 패키지를 적용해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신제품은 올리브영과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 및 브랜드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더랩바이블랑두 관계자는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피부에 수분을 밀착시키고 오래 유지하는 데 집중한 제품"이라며 “번들거림 없이 깊은 보습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미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발렌타인, 17년 말본 에디션 단독 출시

발렌타인이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과 협업한 '발렌타인 17년 말본 에디션'을 한국 시장에 한정 수량으로 단독 출시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협업은 골프를 하나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새로운 세대의 골프 및 위스키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말본은 패션과 아트,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결합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발렌타인 역시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온 브랜드라는 설명이다. 양 브랜드는 골프와 위스키가 공유하는 '19번째 홀' 문화를 이번 협업의 핵심 콘셉트로 삼았다. 발렌타인은 브랜드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을 통해 라운딩 이후 이어지는 대화와 여유의 순간에 주목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 역시 필드 위 에너지와 라운딩 이후 분위기를 두 브랜드만의 감각으로 풀어냈다.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발렌타인 17년 말본 에디션'은 발렌타인 블렌드 핵심 몰트인 글렌버기의 개성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발렌타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한국 시장만을 위해 특별 블렌딩했으며, 글렌버기 특유의 밝고 싱그러운 과일 향과 균형감 있는 바디감을 강조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말본의 시그니처 버킷 로고와 골프공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이 적용됐다. 브랜드 측은 발렌타인의 장인정신과 말본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한정판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은 “발렌타인은 오랜 시간 골프 문화와 함께해온 브랜드"라며 “골프를 하나의 문화적 라이프스타일로 바라보는 말본과의 협업을 통해 그 정신을 보다 현대적이고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품은 국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한국 시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아이옵스,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BusanSat)’ 운용사업 수행

아이옵스가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BusanSat)' 운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샛은 지난 3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위성은 정상적으로 분리된 뒤 초기 교신과 운영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향후 부산항만 지역과 한반도 서해안, 태평양 일대의 해양·대기 환경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옵스는 이번 사업에서 부산샛 운영 소프트웨어 적용 지원부터 관제 환경 구성, 지상국 서비스, 관제시스템 운용, 임무운영 기술 지원까지 포함한 통합 지상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전 아이옵스 관제실과 부산테크노파크 관제실을 연결한 이중화 관제 환경을 구축했으며, 자체 안테나 인프라와 해외 지상국 연계를 통한 지상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또 초기운용 단계(LEOP)에서는 위성 제작사와 관계 기관 운영을 지원하며 정규 임무운영 전환에 필요한 기반 구축을 맡고 있다. 운영 소프트웨어 역시 실제 운용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과 기술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아이옵스는 이번 부산샛 사업이 민간 기업이 위성 지상 운영 전반을 통합 수행하는 모델을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내 공공 위성 운영 사업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 기업이 단일 기능만 제공하는 방식이 많았다는 점에서다. 부산샛이 수집한 관측 데이터는 향후 해양 환경 분석과 미세먼지 대응 정책 수립, 해양 데이터 기반 산업 활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욱 대표는 “부산샛은 국내 지자체가 추진한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운영 소프트웨어와 자체 관제 인프라, 지상국 서비스 역량을 결합한 민간 주도 토탈 지상국 지원 서비스를 통해 부산샛이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시드물, ‘닥터트럽 이지워시 무기자차 썬밀크’ 출시

시드물이 간편한 세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닥터트럽 이지워시 무기자차 썬밀크'를 새로 출시했다고 19일 전했다. 신제품은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를 함유한 밀크 제형 제품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도 부담 없는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산뜻한 텍스처를 적용해 일상 속 데일리 선케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제품명에 담긴 '이지워시' 콘셉트처럼 세정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클렌징 밀크 등 1차 세안만으로도 비교적 손쉽게 세정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물 세안만으로 세정력 98%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눈시림으로 기존 선케어 제품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와 민감성 피부 타입도 고려했다.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일부 성분과 실리콘 오일 성분 등을 배제해 피부 부담을 낮추고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드물 관계자는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부터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선케어 제품으로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시드물 공식몰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가블러코리아, ‘Be-CON Tech Challenge 2026’ 참가 접수

가블러코리아가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 기술 발굴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Be-CON Tech Challenge 2026'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양기술·방위산업 컨퍼런스 'Be-CON 2026'과 연계해 운영된다. Be-CON 2026은 해군과 방산 기업, 조선소, 해양기술 기업, 연구기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미래 해양 안보와 방위산업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Be-CON Tech Challenge 2026'은 해양·방위산업 분야에서 국가 안보와 산업 지속성 확보에 기여할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등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조직이다. 이번 챌린지 주제는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 및 지속 운영 솔루션(Critical Infrastructure Protection & Sustainment Solution)'이다. 항만과 해저 케이블, 에너지 시설, 해양 플랫폼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함께 무인체계와 사이버 위협, 감시정찰 기술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핵심 인프라 보호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블러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이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갖춘 기술을 발굴하고 산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실전형 기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문제 정의와 솔루션 개념뿐 아니라 기술 구성 요소, 시스템 운영 방식, 데이터 처리 구조,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가블러코리아는 우수 제안에 대해 Be-CON 2026 현장 발표 기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방위산업 분야 해외 협력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후위기가 돈 된다?”…아시아에 150조원 뭉칫돈 [머니+]

올해 역대급 폭염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기후변화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가 민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임팩트 투자·실천 센터(CII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1년부터 작년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기후 적응(climate adaptation)' 분야에 투입된 투자 규모가 약 1000억달러(약 150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후 적응은 산불·홍수·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물리적 피해로부터 자산과 인프라를 보호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글로벌 기온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성도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인베스코, 임팩트SF 등과 공동으로 발간됐으며 중국·인도·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보고서는 기후 재난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세계 20개 경제국 가운데 7곳이 아시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중 3곳은 동남아 국가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투자금의 90% 이상은 정부 관련 기관이나 개발금융기관에서 집행됐다. 자금은 도로 침수 방지, 배수 시설 구축, 수자원 관리 등 물과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자본은 수익 구조가 비교적 명확하고 리스크가 낮은 인프라, 에너지, 산업설비 개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 적응 분야는 그동안 정부 주도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민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이상기후 피해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프로젝트와 서비스 시장이 향후 수십 년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지난 12년간 극단적 기상 현상 대응, 인프라 회복 등에 투입된 비용은 13조5000억달러(약 2경286조원)에 육박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기후 적응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 규모가 2050년까지 4조달러(약 60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민간 투자업계에서도 기후 적응 분야를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사모펀드, 밴체캐피털, 패밀리오피스(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회사) 상당수가 기후 적응 투자에서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후 대응형 농업 투입재와 분산형 에너지 미니그리드가 상업성과 파급 효과 측면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혔다. 다만 사업의 잠재적 효과와 수익성에 대한 정보가 불명확하다는 점은 투자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도 기후 적응 분야에서 민간 투자가 턱없이 부족해 막대한 수익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의 세라 캡닉 글로벌 기후자문 총괄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후 적응 분야의 투자 부족은 항상 충격적이었다"며 “이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기존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향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수석 과학자 출신인 캡닉 총괄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영향을 관리하는 전략을 자문하기 위해 2024년 10월 JP모건에 합류했다. 캡닉 총괄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들은 손실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초과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경제포럼(WEF) 등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기후 적응 전략이 제대로 실행될 경우 일부 산업에서는 1달러 투자당 최대 43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4000%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또 다른 투자은행 제프리스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기후 적응 분야에 투자하는 전략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탄소배출 저감 분야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루루크 서섬스 애널리스트는 기후 적응 투자 전략의 1년 기준 총수익률이 탄소 저감 전략보다 13.5%포인트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을 3년으로 확대할 경우 초과수익률은 21.1%포인트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탄소 감축 등 넷제로(탄소중립) 분야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고 캡닉 총괄은 지적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전 세계 기후금융의 90% 이상이 탄소 감축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반면, 기후 적응 분야 자금은 2030년까지 필요한 규모의 6분의 1 수준만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캡닉 총괄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래에 대비된 기업, 혹은 대비를 위해 적극 투자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은 기업들은 손실 변동성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기후 적응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 기회까지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기상청(NWS)은 올해 7월까지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이 82%에 달한다고 최근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61%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이며, 엘니뇨 현상이 겨울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9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NWS는 또 오는 11월부터 2027년 1월 사이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37%로 상향 조정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는 이달 전망에서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사실상 확실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수온 편차가 2도 이상일 때 '슈퍼 엘니뇨'로 분류된다.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면 한국의 경우 여름철 강수량이 증가하거나 겨울철 온도가 상승하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슈퍼 엘니뇨가 실제 발생한다면 2015∼2016년 이후 처음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2015~2016년 발생한 슈퍼 엘니뇨의 경우 수온 상승폭이 2.4도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016년 우리나라도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은 13.6도로 나타나 역대 최고 더운 해로 기록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기 평택을 ‘압승론 無’…‘집권당 김용남’ vs ‘인지도 조국’ vs ‘고인물 유의동’ [6·3 격전지 분석]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핵심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 지역을 놓고 여야 후보들의 지지율 줄다리기가 치열하다. 5파 다자구도 속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범진보 진영의 방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평택 3선의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맹추격하며 3파전 구도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초반 판세에서는 여야 후보 간 비등한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예측불가능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론조사별 지지도 차이는 나타났지만, 한 자릿수 퍼센트포인트(%p) 차이의 접전을 보일 뿐, 특정 후보 강세나 열세의 흐름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4~5일 메타보이스·리서치랩·JTBC가 진행한 조사에서 조 후보가 26%의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와 유 후보는 각각 23%, 18%였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각각 10%, 6% 순이었다. 반면 최근 조사에선 판세가 뒤집혔다. 뉴스1·한국갤럽이 이달 12~13일 실시한 지지율 조사 결과, 김용남 후보는 29%, 조 후보는 24%, 유 후보는 20%로 나타났다. 황 후보와 김재연 후보는 각각 8%, 4%였다. 기사에 인용된 메타보이스·리서치랩·JTBC 조사는 5월 4~5일 경기 평택시 을선거구 거주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뉴스1·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는 5월 12~13일 경기 평택시 을선거구에 거주하는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16일 범여권 후보 모두 한날 선거사무소를 꾸리며 선거전에 돌입했지만,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 갈등으로 비화되는 김 후보와 조 후보 간 신경전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국힘 제로' 목표에 공감해 두 후보 간 화합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였지만 과거 행보를 문제 삼으며 설전을 지속하는 실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평택 재선거가 지역 공약이 아닌 정당·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우선 작용하는 데 공감하면서도 저마다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철현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당 후보인 김용남 민주당 의원이 높은 국정 지지율·정당 지지율 등의 빛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조 후보에 밀리는 상황에서 전국적 지지도를 갖춘 조 후보가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올해 지방선거는 사실상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중간 평가로 여겨지는 만큼, 집권당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정치평론가는 “범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거나, 보수 진영이 단일화하더라도 김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높고, 코스피 8000 시대 등 경제적 지표가 국민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견해를 드러냈다. 3선의 유 후보에게도 승산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다자 구도를 기회로 황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 분산된 보수 표를 결집하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체적인 선거구도 상 민주당이 우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평택을 지역은 원래 진보세가 강한 곳이 아니다"며 “유 후보가 오랫동안 있던 곳이기도 한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힘도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판세가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여야 후보들 모두 전방위로 생활 밀착형 스킨십을 넓히고 있다. 재선거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마다 표심 확보를 위한 지역 민심 청취에 동분서주한 분위기다. 지난 18일 유의동 후보는 팽성농협 부근을 시작으로 객사리 일대를 돌면서 현장 유세에 나섰다. 그는 길거리·식당·미용실 등 현장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이번에는 깨지지 말아야 된다"며 격의없이 말을 걸어오는 유권자에 “형님이 도와주셔야죠"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이날 오후 6시 조국 후보도 평택 고덕동에서 퇴근길 인사로 바닥 민심을 다졌다. 조 후보는 “화이팅"을 외치는 차량 탑승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며 화답했다. 횡단보도 건너에서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던 주민에게 홍보 피켓을 흔들거나, 10대 학생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는 소탈한 모습도 보였다. 김용남 후보 역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안중읍에서 4개 노동조합·직능단체와의 릴레이 간담회를 소화하며 현안 청취에 열의를 드러냈다. 그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평택,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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