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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디렉트, 기가바이트 화이트 컬러 ‘B850 AORUS ELITE P ICE’ 출시

기가바이트(GIGABYTE) 메인보드 국내 공식 유통사 피씨디렉트가 AMD B850 칩셋을 탑재한 화이트 콘셉트의 ATX 메인보드 'B850 AORUS ELITE P IC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AMD AM5 소켓을 기반으로 라이젠 9000·8000·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기가바이트의 화이트 컬러 제품군인 'ICE' 디자인을 적용해 화이트 PC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를 겨냥했다. 전원부는 60A DrMOS 기반의 16+2+2 페이즈 트윈 디지털 VRM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16페이즈에는 8+8 병렬 전원 설계를 적용했으며, 6레이어 PCB와 2X 구리 설계, 초크 및 커패시터 등을 탑재했다. CPU 보조전원에는 솔리드 핀 방식의 'UD Power Connector'를 적용해 전도성과 내구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MD 라이젠 X3D 프로세서의 성능을 간편하게 최적화할 수 있는 'X3D Turbo Mode'도 지원한다. 메모리는 DDR5 슬롯 4개를 갖춰 최대 256GB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8200MT/s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AMD EXPO와 XMP 메모리 모듈에 대응하고 'D5 Bionic Corsa' 기술을 적용해 DDR5 호환성과 성능을 최적화했다. 저장장치는 CPU와 직접 연결돼 PCIe 5.0 x4를 지원하는 M.2 슬롯 2개를 포함해 총 4개의 M.2 슬롯을 제공한다. SATA 6Gb/s 포트 2개와 NVMe SSD 기반 RAID 0·1·5·10도 지원한다. 그래픽카드 확장 슬롯은 CPU 직결 PCIe 5.0 x16 슬롯 1개와 칩셋에 연결된 PCIe 4.0 x4 슬롯 1개로 구성했다. 메인 슬롯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보강한 'PCIe UD Slot'을 적용해 대형 그래픽카드 장착 시 안정성을 높였다. 네트워크 기능으로는 리얼텍 5GbE 유선 LAN과 리얼텍 Wi-Fi 7(RTL8922AE)을 기본 탑재했다. Wi-Fi 7은 160MHz 대역폭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5.4도 이용할 수 있다. 후면에는 USB 3.2 Gen 2 Type-C 2개와 USB 3.2 Gen 2 Type-A 2개, USB 3.2 Gen 1 4개, USB 2.0 4개 등을 배치했다. 내부에는 USB 3.2 Gen 2x2 Type-C 헤더를 갖췄으며, 오디오는 리얼텍 ALC1220 코덱 기반 7.1채널 HD 오디오와 S/PDIF 출력을 지원한다. 보드 측면에는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LCD Edge View'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요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AORUS ARI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효과도 제공한다. 후면 패널에는 전원과 리셋, Clear CMOS, Q-Flash Plus 버튼을 배치했다. PC 조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2 EZ-Latch Click'과 'M.2 EZ-Latch Plus', 'WIFI EZ-Plug' 등의 기능도 적용했다. 제품 크기는 30.5×24.4㎝의 ATX 규격이며 CPU 팬과 펌프용을 포함해 총 6개의 팬 헤더를 제공한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증산 아니면 탈퇴”…이라크 압박에 OPEC ‘초비상’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2위 산유국인 이라크가 내년에 적용될 자국의 원유 생산 쿼터를 대폭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증산 문제를 둘러싼 갈등 끝에 OPEC을 탈퇴한 데 이어 이라크마저 이탈할 경우 중동 산유국 카르텔의 결속력이 중대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가 향후 원유 생산 목표를 산정할 때 하루 600만배럴을 기준선으로 적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라크에 적용되는 9월과 10월 원유 생산 상한선은 하루 443만1000배럴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라크의 지속 가능한 전체 원유 생산능력을 하루 490만배럴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이라크는 지난 6월 생산 할당량이 대폭 상향되지 않을 경우 OPEC 탈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UAE 역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생산 할당량이 지나치게 낮게 설정돼 있다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그러나 OPEC이 이라크의 할당량 확대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라크가 실제로 탈퇴할 경우 지난 5월 UAE의 이탈로 이미 흔들리고 있는 산유국 카르텔 체제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라크는 1960년 OPEC을 창설한 5개 산유국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여기에 또 다른 OPEC 창립 회원국인 베네수엘라마저 탈퇴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OPEC 결속력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국 석유 매장량 일부에 대해 미국이 상당한 통제권을 갖는 내용의 대규모 석유 합의를 추진하면서 OPEC 잔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의 이런 계획은 OPEC과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내년 원유 생산량을 결정하기 위해 회원국들의 생산 능력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알려졌다. 현재 OPEC+는 외부 컨설팅 업체에 각 회원국이 물리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원유 생산량을 평가하도록 맡긴 상태다. 각국의 실제 생산능력을 토대로 향후 생산 쿼터를 보다 현실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작업이다. 관련 검토는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말 열리는 OPEC+ 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 이번 결과는 글로벌 원유시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란 전쟁으로 차질을 빚었던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경우 글로벌 원유시장이 다시 공급과잉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바심 모하메드 쿠다이르 이라크 석유장관은 지난 5월 이란과의 분쟁이 종료되면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0만배럴로 늘리기 위해 OPEC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도 오는 2030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약 1000만배럴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달 언급했다. 한편, OPEC은 잇따른 탈퇴로 현재 회원국이 11개국으로 줄었다. 2016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019년 카타르, 2020년 에콰도르, 2024년 앙골라, 지난 5월 UAE가 OPEC을 떠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현지 주민 교류행사 개최

본격적인 건설을 앞둔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HPLS)가 현지 주민들과 교류 확대에 나섰다. HPL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사업장 부지가 자리잡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페리시 도널슨빌의 루이지애나 스퀘어에서 지역 주민을 초청해 'HPLS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HPLS'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기로 제철소와 한국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대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르로이 설리번 도널슨빌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진 HPLS 최고경영자(CEO) 겸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전무) 등 HPLS 임적원들도 참여해 주민들과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루이지애나 스퀘어는 1806년에 조성된 역사적 명소로 매년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리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다. HPLS는 현지 주민들에게 의미가 깊은 이 곳에서 주민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신설되는 제철소가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빠르게 융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에 참석한 르로이 설리번 시장은 “HPLS 기공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HPLS는 도널슨빌 시민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전무도 “지역 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때 HPLS도 함께 성공할 수 있다"며 “이곳 주민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전무가 제철소 건설 준비 과정에 협력과 지지를 보낸 어센션 패리시 관계자와 도널슨빌 시장에게 HPLS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지역 공연팀의 축하공연 △제철소 건설의 의미를 담은 체험 부스 △지역 음식과 한식으로 이뤄진 음식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HPLS와 한국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제철소 투자 발표 이후 지역에 활기가 돌고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고 호감을 나타냈다. 루이지애나에서 한인과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교포도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이 미국 지역 사회에 자리잡으면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며 “HPLS 제철소 투자가 한인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과 루이지애나 지역사회가 더 가까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HPLS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김민석 “한동훈 사건, 檢 유출자 의법조치”… 韓 “金 허위사실 형사조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폭로 중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검찰 내에 협력자가 없으면 발생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유출자 전원에 대한 의법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한 의원은 “검찰로부터 자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김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하겠다고 맞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 청문회와는 별도로 한동훈 의원 문제는 별도의 사건으로 갈 것 같다"며 “한동훈 사건을 정리함으로써 한국 정치검찰 개혁은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이 현재 제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주장들은 검찰 내에 협력자가 없으면 발생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사실 진상을 확인하고 관련 유출자가 있다면 전원 의법 조치하는 단계로 들어가야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한동훈 네거티브 전담 대응팀'에게는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가 끝나더라도 한동훈 사건에 대해서는 잘 추적하고 의법 조치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의원을 향한 공세용 별칭과 관련해서는 “조선제일검, 조선제일쪽가위, 이런 것은 '조선 제일'이라는 것에 집착하게 만든다"며 “제일이라고 불러주면 정말 칭찬인 줄 알 것 같아서 '조선불량쪽가위'로 불러주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한 의원은 김 대표의 주장이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며 형사 대응을 예고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 조치한다"며 “검찰로부터 자료 비슷한 것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 대표의 근거 없는 거짓말에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며 “앞으로 김민석 같은 '뇌피셜'과 거짓말 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새천년NHK 룸살롱 김민석 오빠"라며 “민주당 오빠들(이) 물타기 한다고 민주당 오빠 독약 로비 팩트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국립공원 통제구역 불법산행, 사망 위험 3.7배 높아

국립공원 내 출입이 통제된 구역에서 무단으로 산행하다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정규 등산로보다 사망 위험이 3.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55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불법 탐방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57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사고는 16건으로 집계돼 사망 비율이 28.1%에 달했다. 정규 등산로가 아닌 통제구역에서 사고가 나면 3~4건 중 1건꼴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반면 정규 등산로는 전체 497건의 사고 중 사망사고가 38건(7.6%)에 그쳐 큰 대조를 보였다. 출입이 금지된 구역은 낙석 방지망이나 안전 난간 등 기본 안전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고 지형이 험준한 곳이 대부분이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과 구조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는 점이 높은 사망률의 주원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바로 전날인 8일 오후 9시께 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 토왕골에서는 출입 금지구역으로 들어가 암벽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던 등반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공원 특수구조대와 소방대원 17명이 출동해 1시간 30여 분 만에 전원 구조했으나, 일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통제구역의 깊은 계곡과 급경사 지형 탓에 갑작스러운 비에 갇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이 같은 위험에도 통제구역 무단출입은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위법행위 총 1만3074건 중 '금지구역 무단출입 위반'은 4717건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해 최다 적발 항목으로 꼽혔다. 불법 주차(2991건), 불법 취사(1536건), 불법 음주(1447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공단 측에 따르면 탐방객들의 무단출입 사유는 사진 촬영이나 경관 감상 등이 대부분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불법 탐방로 무단출입은 탐방객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불법 취사나 흡연으로 인한 산불 등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불법 산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산행객 증가에 대비해 불법 탐방로에 대한 수시·특별단속을 강화하고, 무인 계도 장비와 출입 차단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오픈AI코리아 1년] 챗GPT 기업 도입 28배 폭증…“광고 이어 보안·데이터센터로”

한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단순 정보 검색을 돕는 챗봇 수준을 넘어 조사·분석, 개발, 업무 자동화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오픈AI가 밝힌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는 1년 새 28배로 급증했다. 에이전틱 기능을 활용하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는 6개월 만에 14배로 늘었다. 오픈AI는 이 같은 확산세를 발판으로 사이버 보안 서비스 '데이브레이크' 전담 파트너 신설, 추론 레지던시 도입,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한국 사업을 전방위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픈AI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에이전트 사용은 14배…“챗봇 넘어 팀원으로" 지난 8월 말 기준 한국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로 늘었다.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처럼 조직 전체로 AI 활용 기반을 확대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AI가 특정 업무를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조사·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자동화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추세도 두드러졌다. 모델의 에이전틱 능력을 활용하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사용자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14배로 증가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기업들의 AI 활용이 예전에는 챗봇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AI와 함께 팀을 꾸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에이전트 도구 사용자 증가폭이 가장 큰 직군은 법무였고, 재무·인사·회계·마케팅·영업 등 여러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수준의 지능이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고,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통제 안에서 작동할 때 도입의 속도와 깊이가 함께 커졌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4일 공개한 GPT-6 아스트라가 이런 흐름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트라는 컴퓨터 사용과 전문 업무, 과학, 코딩,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ARC-AGI-3에서 99.9점을 기록했다. 챗GPT의 국내 이용자도 빠르게 늘어,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는 올해 8월 25일 기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 광고사업 본격화…보안 파트너·데이터센터로 사업 확장 오픈AI는 늘어난 이용자 기반을 토대로 지난 6월 19일 국내에 챗GPT 광고를 도입했다. 현재 무료 및 고(Go) 요금제를 이용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광고를 제공하며, 8월에는 국내 광고 전담팀 구성을 마치고 광고주·대행사 대상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착수했다. 챗GPT 광고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출시 200일이 채 되지 않아 연환산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재 수만 곳의 광고주가 이용 중이다. 김경훈 대표는 “이 같은 속도는 어떤 광고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 생태계 확장도 추진한다. 오픈AI는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 '데이브레이크' 참여 파트너를 새로 신설해 국내에서 향후 5개 이상의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데이브레이크 파일럿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파트너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현재 챗GPT 엔터프라이즈·에듀·API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국내에 저장하는 데이터 레지던시를 운영 중이며, 모델 추론까지 국내에서 처리하는 추론 레지던시 도입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코리아와 관련해 삼성·SK 그룹과의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아직은 이른 단계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수출 1조달러 가시권” 중소·중견 무역금융, 내년 140조로 늘린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이 올해 120조원, 내년에는 140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정부는 해당 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수출 기회를 놓치는 일을 막고,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도록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산업통상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지원 확대방안'을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누적 수출액은 지난 5일 기준 7094억 달러를 달성하며, 불과 248일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실적을 조기 돌파했다. 산업부는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보험공사를 통한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지원 규모도 지난해 109조원에서 올해 120조원, 내년 140조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출기업 유동성 확대를 위한 '1+3 금융지원 패키지'도 가동한다. 특례보증 공급액은 올해 3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내년에는 4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기업·은행의 무역보험기금 출연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무역금융 재원을 연내 1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수출 실적이 부족한 기업 대상 매출액 기반의 수출성장 금융 보증한도는 2배 이상 확대한다. 정부는 중소 조선사 대상 선수금 환급보증(RG)도 내년 1조원 가량 공급하기로 했다. 수출 초보기업을 위해 해외 거래처 신용조사 5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기수출보험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체보험 협약 기관도 78개에서 85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무역보험공사가 유망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수출채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연내 무역 보험법도 개정할 방침이다.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출 외연을 넓히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어렵게 확보한 수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첫 수출부터 성장과 도약까지, 필요한 무역금융이 제때 공급되도록 지원 문턱은 낮추고 속도는 높이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기후부, ‘LNG·LPG는 청정연료’ 시행령 삭제 검토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청정연료'로 규정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과거 석탄·석유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이유로 청정연료로 분류했지만, 탄소중립 시대에 화석연료인 LNG와 LPG를 청정연료로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9일 기후환경단체 기후넥서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후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제출한 요구자료를 통해 올해 말까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청정연료 명칭을 삭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43조는 LNG와 LPG를 청정연료로 규정한다. 석탄이나 석유보다 먼지와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이유로 1988년부터 이같이 정의해왔다. 그러나 대기오염 수준이 크게 개선되면서 청정연료라는 명칭의 역할도 상당 부분 끝났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기후부 자료에 따르면 황산화물 농도는 1998년 0.009ppm에서 2024년 0.0025ppm으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미세먼지(PM10)는 55㎍/㎥에서 29㎍/㎥로 감소했다. 초미세먼지(PM2.5)도 2015년 26㎍/㎥에서 2024년 16㎍/㎥로 줄었다. 또한, 탄소중립기본법 시행 이후 LNG와 LPG도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연료인 만큼 이를 계속 청정연료로 규정하는 것은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기후부는 시행령에서 기체연료에 대한 청정연료라는 명칭을 삭제하고, LNG와 LPG도 사용 제한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지언 기후넥서스 대표는 “LNG와 LPG도 화석연료인데 청정연료로 분류해 놓은 것 자체가 구시대적"이라며 “시행령이 사회적인 인식에 영향을 주는 만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전기차 주류화 시대 도약을 목표로 내년 전기차 보급 예산을 올해보다 5289억원 늘어난 2조1403억원으로 편성하고, 지원 대상도 30만대에서 43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발전 부문에서 LNG의 역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NG 발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가스 발전이 일부 늘어날 텐데 가스 발전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일지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제11차 전기본은 LNG 발전 비중을 2023년 27.5%에서 2038년 11.1%까지 낮추도록 하고 있지만,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 증가가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태지역 지정학적 위기에는 ‘기후-에너지-경제안보 넥서스’ 접근 필요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등 신흥 기술의 부상 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협력 질서와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재)서울국제법연구원(SILA·원장 정서용)과 (재)은성국제연구재단(EGRF)은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인태지역의 지정학적 변화, 기후·AI 거버넌스와 지역 질서 구축'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연구기금(ARF)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국회 박지혜·김건 의원이 참석했고, 윤영관·송민순·유명환·윤병세·박진 등 전직 외교부 장관과 안호영 전 외교부 차관 등 외교관이 대거 참석했다. 또, 국내외 학계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태지역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미·중 전략 경쟁을 비롯해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AI와 신흥기술까지 국가의 안보와 경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특히 개별 현안을 따로 다루기보다 지정학·기후·에너지·AI를 하나의 연계된 문제로 바라보고, 규범에 기반한 지역 협력의 틀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특별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며 국제사회와 인태지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전에 열린 제1세션에서는 전직 외교장관들이 패널로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도전과 전략 경쟁'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기후·에너지, '경제안보' 문제로 등장 오후에 열린 제2세션과 제3세션에서는 기후·에너지,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기후 거버넌스, 에너지 전환, 그리고 경제안보'를 주제로 열린 제2세션이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2세션에서 영상으로 특별기조연설을 했다. 황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선박의 무탄소·저탄소 연료 도입의 필요성과 북극항로 개척의 중요성, 블루카본에 대한 연구 노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한반도 주변 해역의 어종이 달라지고,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품종 전환과 같은 수산업계의 대응 노력도 소개했다. 황 장관은 “지금의 기후 위기 상황에서는 모든 나라가 동참하는 전지구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이 국제 기후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세션에서는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과 학계·외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지정학적 불안정이 맞물린 복합위기의 해법을 논의가 진행됐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미·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요동친 상황을 언급하며 “에너지 수입국에게 재생에너지 전환은 기후 의제이기 전에 안보 의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핵심 병목으로 입지와 인허가, 시장 규칙을 꼽았다. 태양광 규제 완화와 해상풍력 특별법,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장 개편, 탄소차액계약제도(CCfD)를 포함한 탄소중립산업 지원체계 등을 통해 한국형 그린전환(K-GX)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중견국 의회 간 실무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한국, 국제 기후 거버넌스 선도하는 국가가 돼야" 정서용 서울국제법연구원 원장(고려대 교수)은 기후변화를 더 이상 환경 분야에 국한된 의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문제로 봐야 한다며 '기후-에너지-경제안보 넥서스' 접근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 경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역내 기후·재난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중국을 포함한 지역 국가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와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리협정 제6조를 기반으로 한 기후협력 네트워크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다자 협력이 약화될 경우 한국·일본·호주 등 중견국이 협력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전환 역시 이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조건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LNG), 수소 등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현실적인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새로운 국제 무역규범에 대응해 한국이 단순히 규칙을 수용하는 국가를 넘어 '규칙 형성자(rule-shaper)'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기후외교법 제정안을 바탕으로 기후 대응을 국가의 장기 외교·안보 전략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외른 바이써트 주한 독일대사관 차석대사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위기를 사례로 들며 에너지 안보와 지정학적 위험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바이써트 차석대사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춰 분쟁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경학적 충격을 완화하고, 국가의 에너지 주권과 외교적 자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EU의 기후외교 경험을 소개하며 기후·에너지 협력이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새로운 외교 자산이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사이프러스(Cypress) 기후 자문단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살 전 미국 국무부 특별대사실 고문은 국가 차원을 넘어 지방정부 간 협력으로 기후외교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방정부 기후외교(Subnational Climate Diplomacy)'가 국가 간 지정학적 갈등으로 공식적인 협력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실용적인 협력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학·기후·AI…'따로'가 아닌 하나의 거버넌스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에너지 공급망과 핵심광물 확보는 기후 대응과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안보의 문제가 됐고, AI와 데이터센터의 확산은 전력 수요와 반도체 공급망, 탄소배출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고 있는 현실 인식을 공유했다. 또, 기후변화와 에너지, AI를 각각의 개별 정책 분야로만 다뤄서는 인태지역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뿐 아니라 중견국, 지방정부, 국제기구, 의회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다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교육예산 심의 중 한동훈 동행…김정원·김효정 ‘맞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 교육청 예산을 심의하던 중 회의장을 나와 무소속 한동훈 국회의원의 구포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원(비례) 부산시의원은 9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김효정 교육위원장이 지난 4일 교육위원회 회의 중 자리를 비운 사실을 비판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과 교육기금 심의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와 구포시장으로 향했다. 무소속 한동훈 국회의원의 지역 일정에 동행했다. 회의는 김 위원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위원장이 진행했다. 김정원 의원은 “아이들 학교교육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보급 예산 37억원이 삭감됐다"며 “예산을 심의하는 시간에 회의장을 비우고 무소속 국회의원과 구포시장에 간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민주당 부산시당도 “교육예산을 심의하던 상임위원장이 무소속 국회의원의 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효정 위원장은 곧바로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오전 첫 질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부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며 “점심 뒤 의회로 돌아와 2시간 넘게 계수조정을 했고 마지막 조정까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기기 예산 삭감에도 “내년도 사업을 올해 추경에 미리 넣었고 올해 예산도 집행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며 “교육청의 설명도 부족해 충분히 논의한 뒤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원 의원과 김효정 위원장은 모두 부산 북구를 정치적 기반으로 두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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