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검정고시·특성화고 출신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검정고시 합격자와 직업반·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아전은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을 앞두고 2027학년도 신·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대학 수시·정시 전형과 별도로 지원할 수 있어 일반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한아전 관계자는 “전문대 수시 2차 접수기간을 앞두고 대학 입시와 별개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며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컴퓨터공학과와 게임학과, 웹툰학과 등 취업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웹툰학과에서는 작품의 스토리 구성부터 캐릭터 개발, 콘티 제작, 연재와 마케팅,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웹툰 제작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주요 교육과정인 콘티 수업에서는 본격적인 작화에 앞서 장면의 배치와 이야기 전개를 설계하는 방법을 익힌다. 이를 통해 웹툰 작가와 웹툰 PD, 스토리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관련 분야 진출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교육하고 있다. 정보보안학과는 화이트해커와 바이러스대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활용한 보안 교육을 진행한다.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정보보안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재학 중인 고3 수험생들도 학위 취득과 취업 준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는 대학 수시·정시 성적과 관계없이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아전은 일반대학의 수시·정시 모집과 구분되는 별도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지원자의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니트로 포근하게, 체크로 산뜻하게...장하린·정승화가 입은 가을 온도차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 소속 모델 장하린과 정승화의 가을 키즈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두 모델은 포근한 노르딕 니트와 클래식한 체크 셔츠를 각각 입고 단정한 프레피룩과 여유로운 빈티지 캐주얼룩을 보여줬다. 니트와 플리츠 스커트, 체크 셔츠와 데님 팬츠로 갈린 두 스타일이 한 계절 안의 온도차를 드러낸다.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 관계자는 “장하린은 아이보리 노르딕 니트에 블랙 플리츠 스커트를 입었다"며 “니트 상단과 소매를 따라 흐르는 네이비 지그재그 패턴이 클래식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고, 러플 디테일이 들어간 풍성한 스커트는 소녀다운 분위기를 살린다"고 설명했다. 도트 패턴 삭스와 청키한 블랙 로퍼로 레트로 감성을 냈고, 캐릭터 그래픽이 들어간 실버 크로스백으로 발랄함을 보탰다. 도톰한 니트와 볼륨감 있는 스커트가 서늘한 가을날에 어울리는 아늑하고 로맨틱한 룩을 완성했다.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 관계자는 “정승화는 네이비와 브라운이 섞인 체크 셔츠에 라이트 블루 데님 팬츠를 맞춰 빈티지 무드의 캐주얼룩을 택했다. 여러 색이 교차하는 체크 패턴이 룩에 깊이를 주고, 넉넉한 오버사이즈 핏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든다"며 “밝게 워싱한 데님과의 산뜻한 색 대비가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낸다. 선선한 가을날에 어울리는 세련된 데일리 룩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보는 장하린의 아늑하고 단정한 프레피 무드와 정승화의 편안하고 감각적인 빈티지 무드를 나란히 놓아, 같은 가을도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신간도서 출간]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단순하게 투자하라’ 外

◇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 루브르 박물관의 숨겨진 진실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어린이 추리 동화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드 탐정단의 마지막 모험을 그렸다. 독자가 탐정단의 일원이 돼 등장인물들과 함께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참여형 추리 동화다. 주인공들은 박물관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의 비밀을 추적하며 유리 피라미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적인 명소와 작품을 만난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미술관의 역사와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 끝에는 박물관 소장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탐정 수첩'을 수록했다. 책 표지를 감싼 띠지에도 사건 해결에 필요한 단서를 숨겨 독자가 책 안팎의 정보를 활용하도록 했다. 이현아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이자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추천한 도서이기도 하다. 제목 :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 루브르 박물관의 숨겨진 진실 저자 : 자료 미제공 발행처 : 아이스크림북스 ◇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에너지 전략을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 장문희 박사가 집필한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는 원자력의 과학적 원리부터 환경성·안전성·경제성에 관한 주요 쟁점까지 다룬다. 서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원자력공학을 공부한 저자는 연구와 정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문제를 분석한다. 책은 원자력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과 발전비용,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다른 전력원과 비교한다. 스리마일섬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고 심층방어와 내진설계 등 원전 안전관리 체계도 설명한다. 국내 제조업의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을 고려한 에너지 정책도 주요 주제다. 저자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의 국내 이행 여건을 검토하고,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활용하는 '24/7 CFE' 체제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한국 원자력 기술의 자립 과정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사례도 소개한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연료주기 기술을 통해 미래 원전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총 400쪽으로 구성됐으며 원자력 기술뿐 아니라 에너지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제목 :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 저자 : 장문희 발행처 : 자료 미제공 ◇ 사람을 찾습니다 기억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정체성과 관계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학소설(SF)이 출간된다. 소홍진 작가의 장편소설 '사람을 찾습니다'는 인간의 생체기억을 보존하는 기술이 일상화된 세계를 무대로 한다.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기억은 불필요한 정보인 '노이즈'로 분류돼 폐기된다. 주인공인 기억복원사 이준은 버려진 기억의 흔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록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인간관계를 마주한다. 기억을 얼마나 정확하게 보존하느냐보다 한 사람의 존재를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전작 '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에서 기억 재현 기술과 애도의 윤리를 다뤘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기억의 보존과 폐기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고유성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사람다움의 흔적을 다시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책은 다음달 4일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총 292쪽이다. 제목 : 사람을 찾습니다 저자 : 소홍진 발행처 : 리디아플랜 ◇ 단순하게 투자하라 복잡한 금융시장 속에서 개인 투자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정리한 투자서가 출간됐다. 비즈니스북스가 펴낸 '단순하게 투자하라'는 미국의 투자전문가 벤 칼슨이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심리를 분석하고 장기투자에 필요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 책이다. 약 15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운용해 온 저자는 투자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정보의 양보다 일관된 원칙과 감정 통제를 강조한다. 시장 상황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잦은 매매에 나서는 행동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불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은 '매매 시점만 잘 맞추면 된다', '시장 주기에는 정확한 패턴이 있다', '신고가 경신은 대폭락의 신호다' 등 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접하는 13가지 투자 통념을 검토한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이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본다. 자산 배분과 분산 투자, 저축과 복리, 세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도 담았다. 독자가 투자 목적과 연령, 자산 상황을 고려해 자신만의 투자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시작한 초보자부터 시장 예측과 단기 매매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자산관리 원칙을 세우려는 투자자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목 : 단순하게 투자하라 저자 : 벤 칼슨 발행처 : 비즈니스북스 ◇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최신 영어 표현을 실제 사용 사례와 함께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넥서스가 펴낸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는 최근 유행하는 영어 단어의 의미와 어원, 대화 속 활용법을 정리한 실용 영어 교양서다. 단순히 단어의 뜻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표현이 사용되는 상황과 미묘한 뉘앙스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최신 영어 표현에 담긴 사회·심리적 배경도 살펴본다. 대표적으로 '캔슬 컬처(cancel culture)'를 집단행동과 사회적 제재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를 조직심리학에서 다루는 심리적 이탈과 연결한다. 새롭게 등장한 표현이 기존의 사회 현상이나 인간 심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분석해 영어 학습과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께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북킷은 영어 원서와 미디어를 활용한 학습법을 소개하는 원서 북클럽 브랜드다. 책은 총 220쪽으로 구성됐다. 제목 :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 저자 : 북킷 발행처 : 넥서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병원 수술 일정도 AI가 짠다”…KT, 의료 AX 모델 공개

KT가 인공지능(AI)으로 수술실 일정을 조정하고 환자 예약을 처리하는 의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병원마다 다른 전산 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표준화 모델을 통해 의료 분야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1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전국 주요 병원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해 'KT AXis: 의료 2026'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공개한 '의료 표준화 모델'을 처음으로 병원 고객에게 소개했다. 의료 표준화 모델은 통신과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통합한 것이다. 병원은 기존 전산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이날 KT는 수술실 운영을 돕는 '수술실 스케줄 에이전트'를 시연 영상으로 소개했다. 수술 일정과 병상, 의료진 배치 현황을 AI가 분석해 수술실 운영 일정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수술이 취소되면 변경된 상황을 반영해 대체 일정도 제안한다. 환자 상담과 예약 업무를 지원하는 'AI 환자 어시스턴트'도 선보였다. AI 보이스봇이 24시간 환자 문의에 응대하고 증상에 따른 진료과 안내, 예약 접수, 진료 후 안내 등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KT는 실제 상담과 예약 과정을 시연하며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은 병원 내 흩어진 전자의무기록과 의료영상, 검사 및 연구 데이터를 표준화해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AI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미나에서는 장대성 KT Enterprise혁신담당 상무가 의료 표준화 모델의 구성과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 최종원 KPMG 파트너는 국내 의료 AX 시장 동향과 주요 병원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KT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대성 상무는 “병원마다 해결해야 할 과제와 시스템 환경은 다르지만 데이터와 AI로 개선할 수 있는 공통 업무가 있다"며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H&L 어드밴스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통합법인 출범 첫 모집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선석화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H&L 어드밴스드가 출범 이후 첫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H&L 어드밴스드는 경영관리직과 전문직군을 대상으로 각각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하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첫 공채 선발이다. 경영관리직은 △기획 △인사 △재무·회계 △영업 △생산관리(화공, 기계, 전기·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며 전공과 관계없이 모집한다.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H&L 어드밴스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직의 경우 △생산(화공 기계, 전기·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모집에 나선다. 고등학교 및 전문학사 졸업자거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전형과 서산시 지역인재전형을 함께 운영한다. 전형 절차는 공통적으로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검사, 1·2차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전문직군에선 필기전형, 경영관리직은 3차 면접이 추가된다. H&L 어드밴스드는 보다 많은 지원자에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대학 오프라인 홍보물 게시와 온라인 채용 플랫폼 활용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채를 통해 서울사무소와 대산사업장의 인력 및 주요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계기로 통합법인의 운영 효율성을 증진하는 한편 사업재편 효과를 실질적 경영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H&L 어드밴스드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통합법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할 인재를 영입하는 첫걸음"이라며 “사업재편을 통해 확보한 강점과 신규 인력의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1100만명 유심 자동 업데이트…LG유플러스 “보안 강화”

LG유플러스가 오는 22일부터 고객의 유심(USIM)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난수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로,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거나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당초 11월로 예정했던 시행 시점도 한 달가량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유심 업데이트나 교체를 하지 않은 고객 가운데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과 법인 고객은 물론 알뜰폰과 eSIM 이용자도 포함된다. 다만 해외 체류 고객은 국내 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어 자동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IMSI에 난수를 적용하는 새로운 보안체계를 도입하고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일 기준 658만9000여명이 업데이트나 교체를 마쳤다. 전체 고객의 38.4%로, 나머지 약 61.6%는 아직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지 않은 상태다. 이번 자동 업데이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업데이트 예정일을 2주 전과 1주 전, 하루 전 등 최소 세 차례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한다.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거나 예정일에 진행하기 어려운 고객은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 안내 문자나 U+one 앱, 홈페이지, 유심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연말까지 미뤄진다. 연기 신청을 취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 구형 유심이나 스마트워치, 일부 태블릿 이용자는 매장에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1709개 매장에 전담 코너를 마련하고, 도서산간 지역과 고령층 고객을 위한 이동형 매장과 택배 배송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무료 유심 상담센터(080-864-1010)와 카카오톡 상담 채널도 운영한다. 별도의 고객케어상황실을 통해 업데이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유심 업데이트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공식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며, 자동 업데이트를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만큼 사전 안내부터 24시간 상담, 현장 지원까지 고객 지원 체계를 운영해 불편 없이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매수 사이드카’ 코스피 급등에 전날 급락분 회복… 5700선 복귀[마감시황]

코스피 지수가 21일 상승 마감하며 전날 급락분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코스피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182.93포인트) 오른 5735.6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1조5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78억원, 49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10시51분경에는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4.71%(261.32포인트) 오른 5814.06을 기록했다. 삼성전자(+5.67%)와 SK하이닉스(+5.81%)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AI 관련 기업 실적 호조가 이날 반도체 업종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국내 정규장 시작 전 미국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스페이스X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두 회사 모두 AI 인프라 투자 기대감을 키우는 실적과 발언을 내놨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 146억달러, 영업이익 28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61% 급증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127억달러를 약 15% 웃도는 규모다. 실적 발표와 함께 AI 연산 능력 확대 계획을 밝히고 연산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지속을 전망했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7~9월 매출과 이익률 모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날 잠정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185억~19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1년 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1~20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4%, 반도체 수출은 222.5%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부담은 여전하지만 AI 투자심리 개선이 증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10.77포인트) 오른 792.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1325.20원에 마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LS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69억원…전년比 235%↑

LS마린솔루션이 해외 사업과 시공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736억원과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5%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 2219억원과 영업이익 172억원을 올려 사상최대 수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해외사업과 효율화된 공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TPC2)과 아시아태평양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 등이 영업실적에 반영되며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 LS빌드윈의 경우, 아시아·중동 지역에서 해저·지중케이블 공사의 시공 효율성을 증진하며 수익성 확대에 일조했다. 다만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증설 작업으로 3분기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못하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포설선은 이달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투입을 시작으로 매출 기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기 말 수주잔고는 82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2442억원)의 3배 이상 규모로 확보하며 미래 이익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향후 추가 수주와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한전선, 김준석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차세대 주력사업 챙긴다

대한전선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 대한전선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김준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지난 2010년 호반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그룹의 핵심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 전략에 기여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21년 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한 뒤 2023년 회사 경영부문장과 경영총괄 부사장을 차례로 맡으며 경영실적과 사업구조 재편, 투자 등에서 성과를 다수 창출했다. 사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적임자로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김 사장과 대한전선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력인프라 시장에서 미국·유럽 등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HVDC와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전선의 기존 투자와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도록 경영 효율성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별도 취임식 없이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취임사를 전한 김 사장은 대한전선이 장기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 고객 신뢰를 토대로 더 큰 성장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작은 차이들이 모여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의 기술과 품질을 개선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각 사내 구성원의 노력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다고 밝혔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조기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가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또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약 1만명의 삶이 대한전선과 함께한다"며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과 가족의 삶과 연결되는 만큼 구성원 전체가 자부심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김준석 사장은 대한전선 인수 과정부터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 온 경영자"라며 “풍부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HVDC·해저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첫해부터 34.7兆 쏟았다”...임종룡, 생산적·포용금융 ‘고삐’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 프로젝트 첫해에 34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5년 목표인 90조원의 38.5%를 달성한 것으로 중소기업, 지방기업 융자와 첨단산업 투자를 늘리고 서민금융 대출과 장기연체채권 소각도 병행했다. 내년에는 중소기업·지역 지원 비중과 담보 및 보증 의존도 등을 점검해 자금 공급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21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첨단전략산업 금융협의회'를 열고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를 발표하고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6월에는 공급 목표를 90조원으로 확대했다. 프로젝트 시작 이후 1년간 공급 실적은 생산적 금융 33조3000억원, 포용금융 1조4000억원 등 총 34조7000억원으로 5개년 목표의 38.5%를 달성했다. 분기별 공급액도 지난해 4분기 4조50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1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생산적 금융의 경우 올해 1~9월 융자 부문에서 27조2000억원을 공급해 연간 목표인 18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이 공급한 26조6000억원 가운데 중소기업에 지원된 자금은 13조4000억원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이 중 5조1000억원은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공급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1조9000억원이 집행됐다. 국민성장펀드에는 은행 기업금융(IB)과 증권·캐피탈·보험 등 계열사가 참여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등에 올해 5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약정이 완료된 사업 가운데 약 6000억원 규모의 자금도 추가 집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그룹공동펀드는 올해 목표액 2000억원 가운데 9월까지 1777억원을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등 8개 기업에 집행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태양광 업체 사모사채 인수 1000억원을 포함해 총 4661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투자 분야를 AI·바이오·방산 등으로 넓히고 있다.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비수도권 AI센터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금융 주선을 맡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선순위 자금을 공급한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자산신탁은 각각 자산관리와 담보신탁을 담당한다. 자금 조달부터 담보신탁까지 계열사별 기능을 연계해 사업자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포용금융은 올해 중금리·소상공인 대출과 장기연체채권 소각 등을 포함해 포용금융 공급 목표를 3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9월까지 집행액은 2조8000억원이다. 우리은행의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은 올해 1~9월 6520억원이 공급됐다. 개인신용대출에 연 7% 금리 상한제를 적용해 약 9만명의 고객이 총 37억원의 이자 경감 혜택을 받았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6개월간 637억원이 공급됐으며 우리은행은 11월 판매 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햇살론·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 대출 4351억원을 공급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126억원을 지원해 연간 목표인 12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김해·전주·양천·인천서해 등에 지점을 신설해 전국 12곳으로 확대했다. 이 중 3곳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입점해 금융 지원과 고용·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올해 장기연체채권 약 2800억원을 소각해 1만2000여명의 신용 회복과 재기를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내년부터 공급 규모 확대뿐 아니라 자금 공급 구조도 함께 관리할 방침이다. 생산적 금융은 업종별 대출 잔액과 중소기업·지방 기업 지원 비중, 담보·보증 의존도 등을 점검한다. 포용금융은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고용·복지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방식은 추후 첨단전략산업 금융협의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년이 필요한 곳에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데 전력을 다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지역 비중 등 공급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내년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정성을 갖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공급을 계속해서 늘려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