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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차세대 제품부터 AI까지···韓 기업 ‘첨단 기술력’ 뽐낸다

'K-배터리' 기업들이 오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전고체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보틱스, 드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이번 행사에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설루션 'JF2 DC LINK 5.0'을 공개한다. LFP 기반 차세대 시스템과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배터리백업유닛(BBU) 설루션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 등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제품군도 소개한다. LG엔솔은 차세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출격시키고 AI 기반의 전기차용 제품 진단·예측 기술도 알린다. 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메탈·바이폴라·소듐 전지 등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AI 시대를 겨냥한 비전을 제시한다. '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초고출력·고품질 제품과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Uninterruptible Power Supply, UPS) 및 배터리백업유닛(Battery Backup Unit, BBU)용 배터리 설루션을 전시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 제로화'를 뒷받침하는 초고출력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SDI의 UPS용 배터리인 'U8A1'은 각형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LMO) 소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Award Winner)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삼성SDI는 ESS용 일체형 배터리 설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amsung Battery Box, SBB)'의 풀 라인업도 전시한다. AI 시대의 핵심 전력 인프라로서의 사용 편의성, 화재 안전성, 장수명 등 특장점을 알릴 방침이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고체 적용 분야를 휴머노이드, 이동형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 AI로 확대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SK온 역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혁신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전기차 중심에서 ESS와 로봇 등으로 사업 무대를 넓히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SK온은 ESS 안전 기술을 전면에 배치했다. 업계 최초로 전기화학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예방·진단 시스템을 접목한 컨테이너형 ESS DC 블록을 선보인다. EIS는 교류 신호로 이차전지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놓치기 쉬운 미세 결함과 열화 단계까지 조기 예측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SK온은 2023년부터 관련 연구를 이어오며 특허도 출원해 왔다. 로봇 분야 적용 사례도 전시한다. SK온의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위아 물류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이 소개된다. 해당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 산업 현장에 적용돼 물류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ESS,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미래 양·음극재 기술을 알린다.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ESS 및 엔트리급 전기차에 활용되는 LFP 양극재, 높은 에너지 밀도로 로봇 등 차세대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을 선보인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실적 발목잡는 ‘예실차’…보험사 “올해 상품 운영 ‘관리모드’”

예상 보험금과 실제 지급액 차이(예실차)가 부쩍 늘면서 보험업계 주된 실적 손실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가 투자 등 수익 다양화와 비용 축소를 통해 예실차에 따른 손실 보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예실차 축소를 위한 상품 가입·지급 관리 등 본격적인 '예실차 관리모드'도 가동할 전망이다. 2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작년 실적 기준 수조원대의 예실차 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을 포함한 9개 상장 보험사(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보험금 예실차 손실 규모는 총 1조6417억원을 기록했다. 비상장사까지 포함할 경우 예실차 손실 규모는 수조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한화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등이 10% 안팎의 예실차율(보험금 예실차를 예상손해액으로 나눈 지표)을 기록했다. 대형사인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의 예실차 규모는 각각 -3799억원, -1611억원에 달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낙관적 가정이 불러온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3년 도입된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아래에서는 보험사가 해지율과 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을 바탕으로 이익을 산출한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한 보험금과 사고 발생으로 인해 실제로 지급한 보험금 지급액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회사가 손해율을 낙관적으로 추정(지급액이 적다고 가정)할수록 보험계약마진(CSM)이 증가하고 장래 순이익이 과대평가되는 효과를 낳는다. 그러나 실제 사고 발생이 많아 손해율에서 차이가 벌어지면 이는 고스란히 예실차 증가와 순이익 손실로 돌아오게 된다. 업계에서 자주 벌어진 출혈 경쟁도 예실차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보험사들은 최근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일당, 운전자보험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 독감특약 등 보험금 지급이 많아질수 있는 담보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회사로선 재무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신계약실적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위해 소위 보험료가 낮고 보장은 높인 '좋은 상품'을 쏟아낸 것이다. 손보사들의 경우 5대 손보사(삼성·DB·현대해상·KB·메리츠화재)의 예실차가 대부분 대규모 손실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의 예실차 손실 규모가 약 -3061억원에 달한 가운데 삼성화재 -1690억원, DB손해보험 -247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컸다. 이런 영향에 이들 보험사의 지난해 보험손익은 4조4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손보업권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장기보험의 보험금 증가가 예실차 손실 확대의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자동차보험금 지급 상승에 따른 적자와 의료비 증가과잉 청구 대상인 장기보험의 보험금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업계는 올해 판매 경쟁을 줄이고 본격적인 '예실차 관리 모드'를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초 들어서도 자동차보험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과거 판매된 고보장 상품의 유지율 상승 등 장기보험 예실차 손실 개선 가능성도 높지 않아서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장한도를 줄이거나 언더라이팅을 강화하는 등 올해는 작년보다 깐깐한 상품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보업계는 가입 문턱 조정이나 보험금 지급 등을 보수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지난해와 같이 투자이익을 늘려 순이익 감소를 방어할 전망이다. 실제로 손보업계는 지난해 투자손익으로 3조48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9% 증가시키며 손익을 방어했다. 관계자는 “자금 운용 전략도 보다 촘촘해질 것"이라며 “올해는 대내외 금융환경 변동성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수 있어 투자이익 확대를 두고도 긴장감이 높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지주, 전북 ‘자산운용 거점’ 시동…투자금융 강화 기회될까

금융지주사들이 정부의 '5극3특(전국 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에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해 자산운용 중심의 운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이자이익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도 여기고 있다. 다만 이제 계획 구상의 초기 단계인 데다, 지방 인력 확보 등에 대한 현실적인 과제도 남아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6일 전북에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금융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자산운용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고 우리은행 등 전주 지역 근무 인력을 200여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은행의 기업금융 특화채널 신설, 보험 부문의 지역 밀착형 마케팅 강화, 우리신용정보의 채권관리 서비스 확대 등 전북을 계열사들의 주요 금융거점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에 이은 금융지주의 세 번째 발표다. 지난 1월 KB금융은 전북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했고, 신한금융은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자본시장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사무소 설치 이상으로 운용·수탁·리스크·사무관리 등 자본시장 전반의 밸류체인 기능이 작용하도록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강조하며 금융지주의 전북행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이 전주로 이전했는데 지역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느냐"며 “(연기금) 운용자산 배분 시 해당 지역 내 운용사에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발언했다. 이후 전북도는 금융당국에 '제3금융중심지' 개발 계획을 제출했고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는 관련 용역을 발주하며 검토에 들어갔다. 전북도의 금융중심지 목표는 9년 넘게 이어진 숙원사업이다. 국민연금이 2017년 전북 전주로 이전하면서 자산운용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그려왔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금융 집적도가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무산됐으나, 이번에는 현 정부가 전북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이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도 전북을 찾아 도민들과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1400조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금융지주에도 매력적인 요소다. 이 대통령 언급대로 지역 운용사에 국민연금 자산 운용 우선권이 부여된다면 운용 수익 확대와 투자금융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주행을 밝힌 금융지주사들은 자산운용사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자산운용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의 이자이익 중심 성장에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비이자이익 확대는 중요한 과제"라며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자금융을 강화해야 하는데, 자산운용 확대는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력 확충과 의사결정권 이전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특히 과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과정에서 지방 근무 기피 현상에 따라 핵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국민연금 또한 전주로 기금운용본부를 옮긴 후 운용역 이탈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 1인당 운용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이는 캐나다(3000억원)이나 네덜란드(7000억원) 등에 비해 크게 높다. 운용 인력난을 보여주는 지표로, 국민연금은 성과급 인상 등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 인력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 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했던 사례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지 인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계획 구상의 초기 단계로 실제 실현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정책이 장기적으로 지속될지에 대한 정책적 변수도 존재한다. 지역 육성과 금융중심지 조성은 오랜 기간 일관된 정책 하에 이뤄져야 하는데, 향후 정권 변화 등에 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뀔 경우 추진 동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제2금융중심지인 부산이 반발하며 지역간 갈등도 부각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새로운 금융 거점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전북을 밀어주고 있는 만큼 당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금융, 중동 리스크에 ‘비상대응체계’ 즉시 가동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일 중동사태 발발에 따라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상황과 외환 및 자금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객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그룹 차원의 방침 아래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두바이, 바레인 등 중동지역에 근무 중인 그룹 직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비상연락망과 대응매뉴얼을 재점검하는 등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 및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사적 보안 점검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등 전 계열사가 추가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IR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일 열리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상황 추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금융당국의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가동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발맞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금융회사로서 시장 안정을 위해 협조할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금융, 이란 사태 관련 ‘긴급 특별 금융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이란 사태 관련 중동 지역 정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현지 피해 교민에 대한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 등 인도적 지원 방안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과 협의 후 신속히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프로그램은 하나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현지 교민들의 안전과 생계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금융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동 위기 고조에 따라 시나리오별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기도래 여신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대 1.0%p 범위내 대출금리 감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중동지역에 진출한 기업 △2025년 1월 이후 중동지역에 수출입 거래 실적이 존재하거나 예정되어 있는 기업 △상기 기업들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 기타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이란 사태 신속 대응반'을 신설해 분쟁 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과 기업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군 장병 자산형성 지원”…하나은행,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오는 3일 국방부에서 정한 장기복무 군간부(장교 및 부사관) 대상 특화 상품인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은 장기복무 명령을 받은 장교 및 부사관이 'iMND 복지포털'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발급받은 '장기간부 도약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은행에 제출 시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달 24일 하나은행이 국방부와 함께 군간부의 목돈 마련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5.5%에 최대 연 0.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6.0%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 조건은 △군급여 이체 0.3% △하나카드 결제 0.1% △마케팅 동의 0.1%이다. 특히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은 적금 납입금액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방부 정부예산을 통해 매달 재정지원금으로 적립해주고, 만기 시 가입자에게 함께 지급되어 본인 납입 원금의 2배 이상의 자산 증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현역 군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밀리터리 라운지를 통해 나라사랑카드 발급신청, 병영판정검사 일정 조회, 동원예비군 훈련일정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의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한 손님을 대상으로 현역 복무 시 상해사망, 후유장애 등이 발생할 경우 하나손해보험이 무상으로 국내 보험사 최대한도인 8억5000억원까지 보장하며, 휴대폰 파손 보험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이용 손님를 위해 CU 편의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군 간부들이 이 상품을 통해 미래를 위한 자산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 및 군 간부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라사랑카드 운영사업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기획] 포항시,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불법영업’ 방치(하)

포항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공영주차장에서 불법 몽골텐트 설치 및 영업행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단순 현장 문제가 아니라 공공시설 관리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본지 기획보도 마지막 회에서는 불법 영업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과 제도적 허점,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짚는다. ​ ​글싣는순서 상: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관광지 '불법영업' 방치 중:“단속 권한 있다"면서도 손 놓은 포항시 하:반복되는 불법, 반복되는 방치… 관리체계 전면 점검해야 ◇'불법은 반복되고 행정은 반복적으로 놓쳤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영주차장 불법 몽골텐트 설치 문제는 단순한 일회성 위반이 아니라 관리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법령상 공유재산 무단 점유는 변상금 부과, 원상복구 명령, 강제 철거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다. 즉, 제도적 수단은 이미 마련돼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설이 장기간 운영됐다는 점은 행정 대응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를 '관리 사각지대'의 전형적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 ◇관광지 관리, 부서 간 책임 분산도 원인 전문가들은 관광지 내 공공시설 관리가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는 점도 관리 공백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한다.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관리부서, 관광지는 관광부서, 공유재산은 재산관리부서가 각각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지고 단속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행정 전문가 박모 교수는“관리 권한이 분산될 경우 현장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명확한 책임 부서 지정과 정기 점검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형평성 문제와 행정 신뢰 하락 불법 영업 방치는 형평성 문제로도 이어진다.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 상인들과 달리, 불법 영업자는 행정 절차와 비용 부담 없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룡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허가를 받기 위해 각종 절차와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며“불법 영업을 방치하면 성실하게 영업하는 사람만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행정 신뢰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민 최모(62)씨는“불법 시설이 계속 운영되는 것은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발 방지 위해 상시 점검체계 구축 필요 전문가들은 단속 강화와 함께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관광지 공공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신속한 행정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 전문가는“불법 시설은 초기에 대응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상시 점검과 신속한 조치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리 책임 부서를 명확히 하고 책임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포항시, 관리체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공영주차장 불법 점유 문제는 단순 현장 단속을 넘어 공공시설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공공시설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관광지 공공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방행정 전문가는“공공시설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라며“철저한 관리와 책임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공영주차장은 시민 모두의 공유재산인 만큼 관리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이번 사안을 계기로 관광지 공공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점유나 영업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공영주차장 관리와 관광지 관리 부서가 각각 나뉘어 있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며“합동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책임 부서를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한은행, 중소기업 대상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 출시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중소기업 간 상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기업 간 거래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수기 장부 기반 거래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결제 지연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신한은행이 그동안 추진해온 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은행이 지급결제 프로세스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상거래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기업 공급망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동시에 중소기업도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거래 당사자의 비용 부담 완화와 유동성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구매 기업은 외상 구매를 활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판매기업은 대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매출채권을 할인해 유동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을 통해 실제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또한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플랫폼을 도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구매기업에 대한 지급보증료를 전액 면제해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출시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성료…4년째 이어온 올림픽 유산 교육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초등학생 대상 올림픽 유산사업인 '2026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시즌4)'가 한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창군과 재단법인 평창유산재단은 지난달 28일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26 평창 눈동이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시즌4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열렸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의 올림픽 유산을 지역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설상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올림픽의 가치와 의미를 몸소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4개 초등학교에서 약 18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키 기초 자세 교육 △안전 교육 △슬로프 적응 훈련 △단계별 기술 향상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과정을 이수했다. 단순 체험이 아닌 '기초-적응-실습'으로 이어지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28일 열린 '2026 평창 눈동이 페스티벌'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스키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과 응원을 받았다. 이어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수료식이 진행돼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축하했다. 황재국 군 올림픽체육과장은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는 평창을 대표하는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올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하며 개최 도시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는 2023년 시작 이후 매년 확대·안정화 과정을 거치며 운영돼 왔다. 첫 해인 2023년 (시즌1) 기본 스키 체험 중심, 120여명이 참여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시즌2) 안전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체계화(약 150명) △2025년 (시즌3) 학교 참여 확대, 페스티벌 도입(약 170명) △2026년 (시즌4) 14개교 참여, 단계별 교육 고도화(약 180명) 등 초기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교육 과정의 체계성과 안전 관리, 올림픽 유산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평창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경기장 사후 활용과 레거시 사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눈동이 패스포트는 경기 시설을 단순 관광 자원이 아닌 '지역 아동 교육 자산'으로 활용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설상 스포츠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아동들에게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창군은 향후 참여 대상 확대와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해 '눈동이 패스포트'를 평창을 대표하는 청소년 스포츠 레거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7년 전 울려 퍼진 독립선언은 국권 회복을 넘어 왕정에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겠다는 위대한 시민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날의 연대와 용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듯, 시민주권 힘과 연대의 힘으로 지속가능하고 유능한 광명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장을 도시행정의 가장 단단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시민은 도시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주권자'라는 원칙을 시정 중심에 두고, 자유와 정의, 공동체 연대 위에 시민주권 도시를 더욱 굳건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3.1운동 '시민주권 정신'을 계승하는 시정 운영의 3대 핵심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완성 △기본사회 실현 △사람 중심 미래 성장을 제시했다.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주권 도시'를 위해 정책 결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생활문화복지센터와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등 일상 속 소통공간을 확충해 시민 연대 토대를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다. 선조들이 꿈꾸던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기본사회 조례'를 바탕으로 통합돌봄, 청년 공공임대주택, 대중교통비 지원 등 시민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정책들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성장 속도와 규모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로 설계하겠다는 비전도 명확히 했다. 아울러 광명을 문화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게 할 K-아레나를 유치하고, 교통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7개 철도망 구축과 광역교통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박승원 시장은 “107년 전 맨손으로 역사를 바꾼 것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의 용기였다"며 “그 용기를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유능한 광명을 완성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걷겠다"며 역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만세삼창과 독립선언서 낭독을 진행하며 3.1운동 정신을 기렸다. 독립 유공 시장 표창은 이지봉 애국지사 후손인 이용남님과 길창일 애국지사의 아들 길영훈님에게 수여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광명에서 펼쳐졌던 3.1 만세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 후 이어진 광명 청년예술인과 청소년의 공연이 시민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란 쾌거를 올렸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행정혁신을 위해 이뤄낸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평가다. 2025년 평가는 △혁신역량 △혁신성과 △자율지표로 구성됐으며, 각 항목은 '혁신활동 참여와 혁신 성과 확산 노력', '조직문화 개선 및 행정내부 효율화'. '대표 혁신과제' 등10개 지표로 이뤄졌다. 군포시는 혁신 성과 확산 노력, 민-관 협력 활성화, 인공지능(A)-디지털 기술 활용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등급 '우수'를 달성했다. 특히 작년 여름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군포 얼음땡(AI냉장고)' 운영,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한 '큰 글씨 지방세 고지서 도입' 등을 통해 실제 시민 삶의 질을 높였다.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소통도시락', MZ세대와 소통을 위한 '브라운 백 미팅' 운영 등이 조직문화 혁신에 기여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일 “혁신 성과 창출에 노력한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펼치고 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혁신이다. 우리 군포시 공직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혁신행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와 응급처치를 통해 무사 귀환을 도와 화제다. 하은호 시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경 관내 출장길에 산본중앙공원 사거리 KT 옆 공원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했다. 하은호 시장 일행은 즉시 가던 차에서 내려 119 신고를 하고 할머니를 편안한 자세로 눕혀 상태를 살피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간호했다.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는 할머니 의식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며 응급조치를 했고 상태가 호전돼 구급차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은호 시장은 2일 “해빙기 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들과 회의를 마치고 나서는 길이었다"며 “봄이 오는 길목에서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를 통해 유난히 재난구조 현장과 가까운 하은호 시장 인연도 새삼 화제를 낳고 있다. 고교 시절 안양 일대에 대홍수가 났을 때 하은호 시장은 대림대학교 앞에서 버스 안으로 물이 차오르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조한 적이 있다. 2022년에는 산본역 피트인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옆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이번처럼 신속하게 신고와 구조를 통해 무사 귀환을 도왔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관내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6년 항일독립운동 기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부천 항일독립 역사'를 주제로 하며 젊은 세대가 지역 독립운동사를 더욱 친숙하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부천시에 소재를 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다. 부천 항일독립운동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항일독립운동 기념행사, 역사 교육 및 탐방 프로그램, 전시-공연-콘텐츠 제작 등 지역 독립운동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결과는 내달 중 보탬e 시스템에 공고하고 선정 단체에는 개별 통보한다. 부천시는 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적정성, 파급효과, 실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애경 복지국장은 2일 “이번 공모를 통해 부천의 항일 역사가 과거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단체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토지매각 공모가 지난달 유찰됨에 따라 공모 조건을 일부 완화해 재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재공모에선 민간 참여 확대와 경쟁 활성화를 위해 1구역(1만4986㎡)의 종합시공능력평가순위(토목건축) 기준을 기존 50위 이내에서 150위 이내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갖춘 중견 건설사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사업 제안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월곶신도시 내 일반상업지구(월곶동 995번지 일원 총 1만9140㎡)로, 1구역(1만4986㎡)과 2구역(4154㎡)으로 구분해 공급된다. 해당 부지는 교통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곳으로 단기간 내 사업 착수가 가능한 우수 입지로 평가된다. 시흥시는 해당 부지를 주거, 상업, 업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는 사업 제안서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지 활용도를 비롯해 △사업계획 완성도 및 실현 가능성 △재무 건전성 △공공기여 및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기준 완화를 통해 시흥시는 사업성-창의성-실행력을 겸비한 다양한 민간 제안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시흥시 경제자유구역과에 직접 방문해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일정은 △20일~23일 관련 서면 질의서 신청 △27일 서면질의 답변 △5월27일 사업신청서 신청 △평가 후 29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일 “이번 공모 조건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우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공공의 개발 비전이 결합해 월곶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관내 어린이집 324곳을 대상으로 1억3900만원 규모의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안전공제는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생명-신체-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안양시는 2023년부터 안전공제회와 직접 단체계약을 체결해 현재 의무-선택 가입 항목 총 9종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전체 어린이집 324곳이다. 재원 아동 1만1100여명과 보육교직원 34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보장 항목은 의무가입 5종과 선택가입 4종으로 구성된다. 보장 기간은 올해 3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다. 의무가입 항목은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배상 △놀이시설 배상 △가스사고 배상 △화재(집기)배상 △화재 배상책임이다. 선택가입 항목은 제3자 치료비를 비롯해 △보육동반자 책임담보 △보육교직원 상해 △풍수해 특약으로 이뤄졌다. 김양희 여성가족과장은 2일 “아이들 안전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어린이집 재정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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