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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제2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양시데이터센터건립관련적정성여부에대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발의하고, 이에 따른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는 본회의 직후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임홍열 의원, 부위원장에 김학영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선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명확한 정책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지역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고양시 역시 식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자파, 소음, 열섬현상, 녹지 훼손 등 문제에 대한 주민 우려가 크며,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되는 행정 절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회는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임홍열 특별위원장은 17일 “우리 특별위원회는 관련 부서에 대한 자료 요구와 현장 조사, 주민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 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고양시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센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임홍열 의원, 부위원장 김학영 의원을 비롯해 권용재-김미수-김해련-송규근-최규진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이나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당초 예정된 조사 기간보다 빨리 결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대표 발의한 '고양시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고양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이 제297회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들 조례안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돌봄 수요 증가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영해 고양시 복지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고양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은 작년 2월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돌봄통합지원법' 내년 3월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부가 각 지방정부에 조례 제정과 사업 추진 준비를 권고한 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발 빠르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준비에 나서게 됐다. '고양시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발달장애인의 고령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고령 장애인 정의를 명확히 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고양시장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고령화와 장애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김미수 의원은 17일 “돌봄과 복지는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체 과제"라며 “특히 이번 조례 제정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전부터 고양시가 발 빠르게 대응한 모범적 사례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복지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복지-돌봄 현장을 꼼꼼히 살펴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 제-개정은 고양시가 초고령사회와 돌봄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장애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적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17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7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56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선 제9대 의회 처음으로 출자-출연기관 정산검사 결과보고를 받아 기관 운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마친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효율성이 부족하고 예산 낭비 요인이 있는 1억3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일부 예산을 조정했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서 정영식-이재한 의원이, 제2차 본회의에선 정영식-안성환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지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기간에 성실히 자료를 제출하고 답변해준 집행부 공무원과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준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다"며 “기정예산 대비 3049억원이 증가된 1조 5823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광명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효율적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가 오는 11월 예정 제3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내실 있는 감사계획서 작성을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주요 사업대상지 10곳에 들러 현장의정을 펼쳤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김지훈(국)-김영실-이수련-김상수-이진환 위원과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 방문 대상지는 10곳으로 15일에는 △진건읍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구역 △별내면 청학리 인도 정비 대상지 △부평2리 능내마을다리 공사현장 △진접4호선 차량기지 조성 현장 △왕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 △국지도86호선 동연평 지하차도 연장사업 대상지 △팔야리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 등 7곳을 탐방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화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 △월문천변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설치 현장 △다산역 5번 출구 공사구간 등 3곳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사업별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인도 폭 확장 시 기존 수목 존치로 경관을 유지한 상태에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방향 검토 △능내마을다리 일대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및 하천변 부유물 등에 대한 정리 △진접4호선 차량기지가 고지대에 위치하는 만큼 집중호우 등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시공 △왕숙신도시 내 기업 이전 단지에 대한 신속한 검토 필요 △도시재생사업 추진 통한 팔야리 일대 침체 상권 활성화 △다산역-자이 연결구간 보도 침하부 신속 복구 및 안전조치 실시 등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왕숙신도시 조성 현장에 관내 건설기계장비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와 현장 관계자들 의견 등을 토대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전쟁체험관 건립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역사적-지정학적 요충지인 연천이 국가적 차원에서 관광과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지역이지만 그동안 개별 유적지 관람 중심으로만 운영됐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이런 자원을 통합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교육과 체험, 산업과 연계한 복합적 모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쟁체험관은 역사-교육-체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전쟁체험관 건립으로 인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국가사업과 연계성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쟁체험관 조성으로 체험형 관광수요가 증가하면 숙박-음식-교통 등 기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험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인구유출 대응과 지역 소멸 방지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체험관은 평화 교육과 산업 거점으로, '살아있는 역사교육'이란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으며, 내년 준공 예정인 국립연천현충원과 연계하면 보훈-안보-평화 관광 클러스터 정책과 정합성을 갖춰 국가 프로젝트 연계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딛고 앞장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전쟁체험관 건립을 통해 연천 발전을 견인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선도해 가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독일 프리미엄 주방 가전 ‘가게나우’, 롯데百 인천점 입점

독일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국내 최초 백화점 직영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가게나우는 단순한 기능적 주방 기기를 넘어 예술적 가치를 구현하는 브랜드로 최고급 자재와 정교한 기술력, 셰프들의 노하우가 반영된 제품들은 주방을 단순한 조리 공간이 아닌 하나의 예술적 공간으로 완성한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5층에 위치해 가게나우의 풀 라인업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인천 지역 고객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은 본사 전문팀이 직접 설치와 사용 설명을 제공하며, 설치 후 추가 안내가 필요할 경우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상세한 사용 설명 서비스를 지원한다. A/S 역시 부품 주문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익일 내 신속히 처리된다. 매장은 단순 전시를 넘어 실제 주방을 구현한 쇼룸 형태로 꾸며져 있어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프로페셔널한 요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가게나우만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다. Cooling zone과 Cooking zone으로 나뉘며 냉장고·와인셀러·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 주요 제품을 색상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제품으로는 ▲300°C의 고온요리가 가능한 200 시리즈 오븐, 콤비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커피 머신, 워밍 드레서 ▲17단계 온도 및 세이프 마그네틱 다이얼을 갖춘 인덕션 ▲습도 조절 다이얼로 식재료 신선함을 유지하는 냉장고 ▲바닥에 남은 시간을 투사하는 식기세척기 등이다. 특히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 클라이밋 캐비닛은 레드, 화이트, 샴페인 등 다양한 와인을 동시에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최대 3개의 독립 냉각 존을 각각 5~20도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저진동 설계로 안정적인 보관 환경을 제공하며, 손잡이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도 특징이다. 가게나우 관계자는 “이번 인천점 단독 매장 오픈으로 서울과 부산에 이어 인천까지 주요 거점을 확대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게나우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화인어프라이언스는 2000년 설립 이래 지멘스(Siemens), 보쉬(Bosch), 가게나우(Gaggenau) 등 글로벌 가전 브랜드의 독점 수입권을 보유하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을 선도해 왔다. 또한 플래그십 쇼룸과 다양한 전시 활동을 통해 고급 주방 가전의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익산시, 청년·AI·전통산업 아우르는 미래 전략 시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대담한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청년·미래산업·전통산업을 아우르는 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기고 있다.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청년경제국 출범 이후 시정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입-정착-성장'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체계로 청년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분산됐던 청년정책을 통합·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했다. 취·창업 지원부터 주거·생활 안정, 문화 활성화, 사회적경제 육성까지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출범 이후 두 달 만에 청년경제국은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를 비롯해 △청년창업 지원 상담·컨설팅 △청년 문화·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부터는 '다시,익산'청년정책 브랜드를 정비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기회의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안팎으로 입증했다. 청년경제국은 청년정책과 더불어 미래 신산업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경제산업과에'미래산업AI계'를 신설하며, 국가 전략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발맞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익산AI디지털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AX)전환 △AI기업 유치 및 육성 △원광대학교 연계 인재양성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농기계·농식품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기술을 접목해 제조·푸드테크 분야 신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전북권AI산업 생태계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전통산업과'는 보석·석재·섬유 등 지역 연고 산업을 통합해 집중 육성한다. 올해 익산귀금속제조업협동조합을 공식 출범한데 이어 △공동브랜드'애드베네(ADDBENE)'판로 확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선도형)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최대 큐빅 임가공 기지로 명성을 쌓아온 익산 주얼리 산업은 이번 협동조합 출범을 계기로 제조기업 집적화와 청년 후계자 양성을 통해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K-주얼리 중심도시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문혁 익산시청년경제국장은 “청년경제국은 청년·AI·전통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을 본격 실행하고있다"며 “청년이 정착하고,신산업이 성장하며, 전통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경복대, 2025 캡스톤디자인(공모형) 경진대회 수상식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상반기 캡스톤 디자인(공모형) 경진대회 수상식'을 지난 15일 남양주캠퍼스 창조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수상팀 팀장-팀원이 참석했으며,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주관했다. 캡스톤 디자인(공모형) 프로그램은 학생이 실생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이를 작품 형태로 구현하는 과정이다. 이번 대회는 최종 발표회 심사를 통해 선발된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 심사를 진행했으며,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1팀 등 4개 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씨호크(SEAHAWK)' 팀(박주호-신태빈-박진성)이 수상했다. 씨호크 팀은 QR 기반 교직원 사원증 출입 시스템과 포인트 결제 기반 학식 이용 앱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앱 자동 로그인과 출입 QR 자동 생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식권 결제는 포인트 충전과 거래내역 조회, 식단표 확인까지 가능한 통합 앱 형태로 구현됐다. 또한 POS기 연동 결제 기능과 관리자 전용 웹페이지를 별도로 개발해 출입 기록 및 결제 내역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통합정보시스템 기반 출입 방식이 가진 번거로움과 오프라인 중심 식권 결제 방식을 동시에 개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부 인증 평가에서도 SSL 보안 인증 A+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 성과를 입증했다. 금상은 '브리징(Bridging)' 팀(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꾸잉-빅데이터학과 띠리), '우진이와 아이들' 팀(소프트웨어융합학과 유지영-김선민)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팀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팀워크를 기반으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은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K.A.I' 팀(오희린-차인호-이묘숙)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씨호크 팀장(소프트웨어융합학과 박주호)은 “예상치 못한 결과이지만 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 지도교수님과 팀원에게 감사하다"며 경복대 소프트웨어학과 파이팅을 외치며 소감을 전했다. 전지용 총장은 시상을 마친 뒤 “우리 대학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AI-DX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뿐 아니라 수상 팀 결과를 실제 학교 시스템에 활용해 궁행실천(躬行實踐) 자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복대는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의 전공 역량 및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현재 2025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수시 1차는 총 2009명을 모집한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코딩 전공, AI빅데이터 전공, 사이버보안 전공, 클라우드서비스 전공으로 세분화돼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유통·화장품 업종 반등 모멘텀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내수 소비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모멘텀이 약화됐던 유통·화장품 업종이 외국인 소비 확대를 계기로 반등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KRX 경기소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9포인트(0.90%) 상승한 1126.94를 기록했다.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유통 업종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9월 29일~내년 6월 30일)과 K-컬처 열풍이 맞물리며 연간 관광객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최고치(1730만명)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외국인 소비 여력은 이미 통계에서 확인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약 38억달러(5조3000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매 판매액의 3.3%에 달하는 규모다. 대신증권은 “외국인 소비가 내수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관광수입 증가가 유통과 서비스업 전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일본 사례도 시사점을 준다. 일본은 외국인 방문객 급증기인 2022~2024년 소매시장 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고, 주요 백화점 및 소매업체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당시 이세탄 미츠코시, 타카시마야, 돈키호테 등을 보유한 PPIH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5~7%에서 12~15%로 확대됐다. 대신증권은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현재 5~6% 수준이지만, 중장기적으로 10%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유통 업종 최선호주로 현대백화점(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글로벌 소비자 마케팅 역량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돋보이고, 외국인 소비 증가 수혜가 가장 뚜렷할 것으로 평가된다. 신세계(목표가 22만원)와 호텔신라(목표가 6만원)도 관심 종목으로 제시됐다. 화장품 업종은 외국인 쇼핑의 핵심 품목으로 꼽히며 구조적 성장 기대가 크다. 과거 면세점에 집중됐던 소비는 최근 올리브영, 다이소, 플래그십 매장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성수·홍대·강남 등 관광 동선 핵심 입지에 매장을 두고, 다양한 인디 브랜드와 체험형 공간을 내세워 외국인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30%를 넘어섰다. 롬앤 등 K-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은 외국인 팬덤 소비지로 자리잡으며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 대신증권은 “국내에서 경험한 K-뷰티 브랜드가 귀국 후 역직구와 현지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목표가 16만원)과 코스맥스(목표가 30만원)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H&B 채널 확장이 강점으로 꼽혔고, 코스맥스는 글로벌 1위 ODM으로 인디브랜드 성장세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됐다. 코스메카코리아(목표가 9만원)도 관심 종목으로 제시됐다. 유정현·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K-컬처·K-뷰티 열풍과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외국인 소비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이라며 “국내 유통과 화장품 업종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시스템, 품질경영시스템 문서 디지털전환 SW ‘DQMS v1.0’ 출시

시험업무 및 품질시스템 디지털화 전문기업 한시스템은 최근 품질경영시스템(QMS)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DQMS v1.0'을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DQMS v1.0'은 웹문서 편집기 기반의 품질경영시스템 솔루션으로, 기존에 종이 문서로 관리되던 품질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각종 양식을 디지털화하여 제·개정 및 이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를 통해 시험기관 및 품질인증기관은 문서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KS Q ISO/IEC 17025 등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품질경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한시스템은 KOLAS(한국인정기구) 신규 인정 신청기관의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DQMS v1.0'을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정 준비 기관의 초기 도입 부담을 완화하고, 디지털 기반의 품질경영시스템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시스템 관계자는 “DQMS v1.0은 단순한 문서 관리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시험기관이 디지털 환경에서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도구"라며, “특히 KOLAS 신규 인정 기관 지원을 통해 품질경영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브라이튼캐리어, 뉴 에어라인 미디어로 프리미엄 캐리어 ‘픽턴(PICTON)’ 대대적 홍보 전개

브라이튼캐리어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항공기 기내 트레이테이블 캠페인을 통해 '픽턴(PICTON)'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신제품 론칭과 동시에 뉴 에어라인 미디어를 통한 광고마케팅을 다시 진행하여, '작은 컨테이너' 콘셉트의 창의적 광고로 여행객과 접점을 확장한다. '픽턴'은 독일 바이엘(Bayer)사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와 특허받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캐리어로, 여행 경험의 품격을 새롭게 제안한다. 트레이테이블(Tray Table)은 비행 내내 승객의 눈앞에 고정된 자리로, 광고 회피가 어려운 초근접 1:1 노출과 평균 3~4시간의 장시간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 제고에 효과적이다. QR코드 연동으로 실시간 쿠폰 제공, 캠페인 참여, 구매 전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노선과 타깃에 맞춰 업종별 맞춤 디자인 연출도 가능하다고 이엠씨지(EMCG) 관계자는 설명했다. 뉴 에어라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이엠씨지 측은 “트레이테이블은 공항과 기내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탑승 전, 비행 중, 착륙 후, 여행지 도착까지 연속된 광고 접점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의 자발적 사진·영상 공유 등 UGC가 촉발돼 SNS 확산과 실시간 구매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항공기 2대별 국제선과 국내선 각각의 노선별 믹스를 진행하여, 트레이테이블 광고 시안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광고 접촉 시간에 따른 '픽턴' 홍보 페이지의 방문 유입 등의 전환 성과에 대한 A/B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까지 측정하고 있다. 12월까지 진행되는 본 캠페인은 장시간 항공기 내 노출로 '픽턴'의 제품 특징과 브랜드 철학을 여행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선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동기바르네, ‘슬라이스 세라믹커터’로 중대재해 예방 강화

동기바르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슬라이스 세라믹커터'를 국내 독점 공급하며,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높아진 기업들의 안전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커터는 특수 세라믹 블레이드를 적용해 일반 커터칼 수준의 절삭력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의 손이나 피부가 깊게 베이지 않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물류·제조·유통 현장에서 반복되는 포장 및 절단 작업 중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대기업 물류센터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동기바르네 이재호 총괄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은 더 이상 안전을 비용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슬라이스 안전커터는 안전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동기바르네를 통해 제품을 도입한 여러 대기업 현장에서 사고 발생률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안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안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관리시스템 도입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관리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관리시스템은 센서 기반 실시간 자동 수질 측정 장치와 AI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탁도, pH, 잔류염소, 수온 등 주요 수질 항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측정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나 급격한 수질 변화에 대해 신속하게 경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수질 오염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에 의존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후 관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수질 관리 체계로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졌다. 특히나 방학 기간이나 체험학습 기간 등 다수의 청소년들이 숙박하며 장시간 머무는 해양교육원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실시간 수돗물 수질 관리는 매우 중요한 안전 요소로 평가된다. 더불어 시스템이 수집한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되며 관리자뿐만 아니라 교육생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수돗물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하고 개방적인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관리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라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벡스, 나노코팅 양피 골프장갑 ‘Nano Anti-Slip Golf Glove’ 출시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벡스'(BECS)는 나노코팅 양피 골프장갑 'Nano Anti-Slip Golf Glov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반도체 웨이퍼 코팅 기술과 첨단 나노코팅 공정을 접목해, 기존 양피 골프장갑의 약점으로 꼽히던 물과 땀에 취약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양피 장갑은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하면서도 습기에 약해 미끄러지거나 세탁이 불가능해 관리가 까다롭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벡스는 반도체 웨이퍼 코팅 기술과 첨단 나노코팅 공정을 융합해 장갑에 물을 묻힐수록 그립감이 부드러워지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되는 독창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라운딩이나 덥고 습한 환경, 다한증으로 땀이 많은 골퍼들에게 특히 유용해 '물에 젖으면 더 쫀득해지는 골프장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제품은 물세탁이 가능하며 건조 후에도 부드러운 착용감을 유지해 위생적이고 실용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발수성과 통기성까지 갖춰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습도가 높아도 특유의 양피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 점도 돋보인다. 벡스 배규석 대표는 “이번 제품은 반도체 기술이 생활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설립된 벡스는 반도체를 비롯해 의료기기, 바이오, 우주항공,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나노코팅 기술을 응용해온 전문 기업이다. 2021년부터는 'Nano Anti-Slip Golf Glove' 개발을 통해 스포츠 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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