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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내달 1일부터 관내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제과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월2일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른 조치로, 반려동물 동반 외식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위생과 안전을 동시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다. 일정 시설기준과 준수사항을 갖춘 업소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영업을 할 수 있다. 출입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되며, 맹견 등 안전 우려가 있는 경우 업소는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업소별 주요 준수사항은 △출입문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음식점' 안내 표시 부착 △예방접종 여부 확인 △식품 취급 시설 출입 제한 △반려동물 이동 통제 △오염 방지를 위한 위생 관리 등이다. 과천시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등 위생 및 안전관리 매뉴얼'을 안내해 영업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뉴얼과 제도 관련 세부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과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적용 및 신청 절차 문의는 과천시 자원위생과로 하면 된다. 과천시는 사전 안내와 점검을 병행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고석철 자원위생과장은 24일 “반려동물 동반 가구 증가에 맞춰 시민 편의를 높이되,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며 “신뢰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도시농업센터는 갈현동 소재 '도시농업 텃밭'을 가꿀 분양 참여자를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 도시농업 텃밭은 시민이 도심 속에서 직접 작물을 기르고 수확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과천시는 작년 갈현동에 도시농업센터를 조성했으며 이번 텃밭 분양을 시작으로 과천시민과 관내 단체를 대상으로 시민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이달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개인은 10㎡, 단체는 40㎡ 규모로 텃밭을 분양한다. 신청자 중 개인 40명, 단체 5곳을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텃밭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28일 개장한다. 개인 이용료는 5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체는 수확물 중 50%를 지역사회에 나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영자 지역경제과장은 24일 “도시농업 텃밭이 시민 일상에 쉼을 주고 소통을 나누는 공간으로 기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구획 정비 및 표찰 설치, 농업용수 공급 등 기반시설을 갖춰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가구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주거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도록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을 LH가 매입 후 개-보수를 거쳐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모집 유형별 세대 수는 1형(전용면적 50㎡ 이하) 20가구, 2형(전용면적50㎡ 초과~85㎡ 이하) 10가구, 3형(전용면적 85㎡ 초과) 10가구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26년 2월11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1-2순위 자격을 충족한 경우다. 1순위 대상자는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 지원 대상 한부모 가족,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이다. 2순위 대상자는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또는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 가구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희망자는 거주하는 동의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또는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용률 하락과 일자리 감소 등 고용시장 둔화에 대응해 김포시는 관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용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기업채용상담'을 본격 추진한다. 내달부터 운영될 일자리발굴단은 김포시일자리센터 소속 직업상담사를 2인1조, 5개조로 편성해 매월 15개 기업을 찾아 현장 중심 채용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자리발굴단은 관내 기업을 직접 찾아가 채용계획 및 인력 수요를 상담하고 고용환경과 산업 동향을 파악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맞춤형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미충원 일자리와 잠재 채용 수요를 발굴해 관내 구직자에게 신속히 연계해 구인-구직 미스 매치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김포시가 추진 중인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함께 안내하고, 기업의 구인 동향을 지속 관리해 해당 직무 및 지역 수요에 필요한 교육-설명회 등 실효성 있는 취업-채용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김포시 일자리정책과장은 24일 “일자리발굴단 운영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 고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발굴과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일자리센터는 세대별 취업 지원 교육프로그램과 특강, 일자리박람회 운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김포시 통합일자리정보(gimpo.go.kr/gimpojob/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김포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심곡본동과 원미동 일원 2곳을 재정비촉진지구로 23일 지정-고시했다. 이번 지구 지정은 광역 단위 정비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조치다. 지정 규모는 심곡본동 566-1번지 일원 약 11만㎡와 원미동 194-26번지 일원 약 23만㎡ 등 34만㎡다. 해당 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작년 7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부천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에 최종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개별 정비사업이 아닌 권역 단위 통합 정비가 가능해졌으며, 부천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업 구역 간 연계를 강화해 체계적인 도시 재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환식 주택국장은 “이번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은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첫 단계"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정비구역 지정과 용적률 등 밀도계획 수립, 기반시설 확충, 단계별 사업 추진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관련 후속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내달 23일까지 '2026년 안양시 올해의책 후보 도서를 추천받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시민이 선정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며 '행복한 문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는 독서운동이다. 선정 기준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등 세대별 수준에 맞고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국내 작가의 작품이다. 후보 도서 추천은 안양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구글폼) 또는 공공도서관에 들러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는 시민으로부터 추천받은 1차 후보 도서를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심의위원회의 심사와 시민 최종 투표를 거쳐 부문별로 각 1권씩 총 3권의 올해의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도서는 서평 및 북튜브 공모전, 작가 초청 북토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순애 안양시 동안구도서관장은 24일 “한 권의 책을 매개로 같은 문장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개인 독서를 넘어 시민 모두가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안양시 올해의책 후보 도서 추천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안양시도서관 누리집(lib.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버스운전기사 2200명 양성 추진… 1일 2교대 정착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도내 버스업계의 구조적인 인력난 해소와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작년 1680명 규모였던 양성 인원을 경기도는 올해 2200명으로 늘렸다. 양성기관도 기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경기도교통연수원을 추가 지정했다. 양성 교육은 시내버스 1850명, 마을버스 350명 등 2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내버스는 80시간, 마을버스는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통안전과 방어운전, 위험상황 대응, 버스 적응 훈련, 응급조치, 승객 응대 요령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한 교육생이 80시간 양성교육을 수료하면 법령상 요구되는 1년 운전경력 요건을 대체할 수 있어 조기 취업이 가능하다. 양성 교육을 마친 인원은 운수회사 연수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 과정을 거친다. 평균 약 100시간 노선 연수와 운전 견습 등을 실시해 초기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실전대응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채용박람회를 열어 교육 수료자와 도내 버스업체 간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수료자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특히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1종 대형면허 취득비를 지원한다. 총 2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교육생에게는 취득비의 70%인 48만원을, 여성 교육생에게는 100%인 68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이는 운수업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여성 운수종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1일 2교대 근무체계 정착이 추진되면서 안정적인 인력 확보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장시간 근무를 개선하고 근로 여건을 정상화하려면 충분한 인력 확보가 전제돼야 하지만 업계 고령화와 신규 인력 유입 감소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일 2교대 근무체계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버스업계의 구조적 인력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교통사고를 예방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충호 경기도 버스관리과장은 24일 “이번 양성사업 확대는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도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정책"이라며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운수종사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영덕군, 신규 원전 유치 공식 선언…군의회 만장일치 동의로 본격 경쟁 돌입

-군의회 전원 찬성…신규 원전 유치 행정 절차 본격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 신청을 공식화했다. 영덕군의회는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신규 원전 유치에 관한 동의안'을 상정해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찬성함으로써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 원전 건설부지 공모 절차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군은 앞서 1월 30일 한수원이 공모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군민 의견 수렴과 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행정적 요건을 갖췄다. 영덕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14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18%가 신규 원전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 이유로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군은 이를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군민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은 13일 군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고, 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 유치 추진에 대한 지역 차원의 공식 의사결정이 마무리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동의안 가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미래와 생존이 걸린 중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높은 찬성 여론에 대해 “지역이 소멸의 길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군민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우려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신중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따르면 영덕군은 3월 30일까지 한수원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4월 27일까지 지자체 지원계획서 제출, 6월 25일까지 평가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종합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 부지 선정 결과는 6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 기준은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 4개 분야로, 각 25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토지 수용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0년 초 건설 허가,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영덕군은 2012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며 신규 원전 후보지로 부상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신규 건설이 중단되기 전까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다. 군은 부지 여건의 적합성, 행정 준비도, 지역 내 결속력, 지원계획의 구체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산업·교육·의료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미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의 공식 참여 선언으로 신규 원전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정부의 평가와 지역 내 공론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 강원 방문의 해’ 총력전…추천 여행지·소비 환급·경영안정자금까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소비를 지역 매출로 직결시키는 전방위 전략에 나섰다. 월별 추천 여행지 홍보부터 환급형 소비 캠페인, 관광사업체 금융 지원까지 패키지로 묶어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노린다. 3월 추천 여행지 '속초 영랑호·동해 한섬 감성바닷길' 2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속초시의 '영랑호'와 동해시의 '한섬 감성바닷길'이 3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속초는 설악산국립공원 내 신흥사 문화재 관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동해는 3월 한 달간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무릉별유천지 입장료 50% 할인, 루지·스카이글라이더·알파인코스터·집라인 등 주요 체험시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할인 조건과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도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강원생활도민증'을 발급해 300여 개 제휴처 상시 할인 혜택도 운영한다. “방문→소비→환급→재소비"…환급형 캠페인 본격화 도와 재단은 23일부터 환급형 캠페인 '혜택 받GO! 강원 여행'을 추진한다. 도외 관광객이 도내 숙박비 6만 원 이상을 인증하면 3만 원, 관광 소비 5만 원 이상 인증 시 1만 원을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1인 최대 4만 원까지 가능하며, 사업 기간은 2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지급된 상품권은 10월 31일까지 도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재단은 최소 기준 금액만 적용해도 약 20억 원 규모의 직접 소비가 발생하고, 상품권 재사용까지 포함하면 약 3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품권을 도내에서만 사용하도록 설계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 매출로 연결되도록 했다. 숙박을 동반한 소비를 유도해 음식점·카페·체험시설 등으로 지출이 확산되는 구조다. 또한 영수증 인증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지역·업종·시기별 관광 소비 흐름 분석 자료로 활용,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자금 9개 업체 선정 도는 관광사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총 23개 업체가 신청한 가운데 9개 업체를 선정해 총 13억5000만 원을 융자 추천했다. 업체당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협약 금융기관(도내 NH농협은행·신한은행)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으며, 4년간 3.5%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2022~2025년 선정된 56개 업체를 포함하면 총 65개 업체가 이차보전 혜택을 받게 된다. 자금은 관광사업 운영과 관광객 유치 홍보 등에 활용된다. 도와 재단은 올해 전략을 '방문객 수 확대'가 아닌 '1인당 소비 증대'에 두고 있다. 추천 여행지 홍보로 방문을 유도하고, 환급형 캠페인으로 체류형 소비를 촉진하며, 관광사업체 금융 지원으로 현장 수용 능력을 강화하는 삼각 구조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는 “2026년은 관광객 수 증가를 넘어 관광 소비의 경제적 파급력을 확대하는 해"라며 “관광객 지출이 지역 상권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망우산 묘역에서 '나도 망우에서 독립을 외치다' 역사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다 망우에 잠든 네 분의 독립운동가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갖는 행사다. 참가자는 △어린이를 통한 계몽 활동에 힘쓴 독립운동가 방정환 △의술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상규 △투쟁으로 독립을 이끈 오기만 △문학으로 독립 정신을 실천한 한용운 선생의 삶과 정신을 해설과 체험을 통해 깊이 이해하고 모두 함께 독립을 외치며 그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다. 프로그램 주요 코스는 네 독립운동가 묘소를 방문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조국 독립에 헌신한 이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4일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에 잠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이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함께 독립을 외치는 경험이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희망자는 내달 1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앞에서 모여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구리시 통합예약포털(guri.go.kr) 또는 구리시 문화예술과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계선 지능인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경계선 지능인 평생학습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이달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적-인지-학습 능력 등 부족으로 교육, 일상생활, 사회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와 구리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계선 지능 의심 대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지원부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담해 추진된다. 관내 2개 기관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구리시에 주소(등록)를 두고 있으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수행이 가능한 평생교육기관,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이다. 최종 선정되면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6년 경계선 지능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 관련 공고문은 구리시 및 평생학습포털에 게시될 예정이며, 기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4일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교육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통해 자립 환경 토대를 마련하는 주요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기관과 단체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운영한 '사회인으로 성장학교' 프로그램이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사업 실효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026년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자치단체 지원' 공모사업에 1개 사업이 선정돼 396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관내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HACCP 식품안전관리 멀티사무원 양성 사업'은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약을 통해 관내 미취업 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대상자에게는 식품산업 분야에 특화된 직업훈련 과정과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2년 연속 추진하며 높은 성과를 입증했다. 작년에는 목표 대비 수료율 106%, 취업률 92%를 달성했다. 특히 취업자 전원이 상용직으로 취업했으며 이 중 73%가 유관 업종에 취업했다. 정순영 일자리지원과장은 24일 “관내 식품제조업체 상당수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인 점을 고려해 행정-회계 업무와 식품 위생 관리를 병행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당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0일 다회용품 세척시설인 '리:워시 양평세척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 한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장,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 양평군 기관-단체장, 읍면 기관-단체장, 개군면 기관-단체장, 하자포2리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양평청소년문화의집 학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색줄 자르기, 기념 촬영, 세척센터 관람 및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양평세척센터 준공에 기여한 공로로 함영수 하자포2리 새마을지도자와 윤현정 호재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다시(RE) 씻어서(WASH) 순환하는 양평'의 의미를 담은 '리:워시 양평세척센터'(공식 명칭 양평세척센터)는 작년 5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32억83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중 15억1200만원은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지원받았다. 건축면적 735.94㎡(지상 1층) 규모로 3개 라인 세척실을 비롯해 건조-살균실, 검수실, 포장실, 보관실 등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세척 공정을 갖췄으며 사무실과 회의실, 홍보실 등도 함께 조성됐다. 그동안 관외 업체에 의존하던 다회용기 세척과 대여 업무를 올해 3월부터 양평군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관내 행사, 축제, 장례식장, 마을행사,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는 모두 양평세척센터에서 세척하게 되며 향후 인근 시-군 행사로까지 사업이 확대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준공식에서 “양평세척센터는 1회용품 없는 양평을 지향하는 양평군이 '환경수도'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평자원순환센터의 자원순환 교육과 남한강에 운항 예정인 환경교육선과 연계해 친환경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세척센터가 전국 최고의 다회용기 세척시설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11종, 약 30만개 다회용기 제작을 완료했으며, 내달 개최 예정인 고로쇠축제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회용품 사용 감축과 폐기물 감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의 구직 단념 예방과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창업자 지원,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등 주거-자립-역량 강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포천시는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기존 정책과 연계한 통합적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포천시는 오는 27일 고용노동부와 지원약정을 체결한 뒤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구직을 단념했거나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회복과 구직 동기 유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심리상담,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시장 재진입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다. 포천시는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 기반 지원 공간(청년카페)을 운영하고, 심리-진로 상담과 진로 설계, 취업 준비 역량 강화 교육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해 지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장기 미취업 청년 등 구직 취약계층에 대해선 개인별 상황 진단을 기반으로 한 1대1 맞춤형 상담과 사후관리 체계를 적용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송보경 일자리경제과장은 24일 “이번 공모 선정은 구직 과정에서 좌절을 경험한 청년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이 관내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한 뒤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시청 누리집과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3일 '하남시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박종관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최대인 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장, 박혜진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감사, 박미정 하남고학부모총회장, 허덕행 경기상운 상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신규 수요가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총 3개 노선 5대로 시범 운행을 결정했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내달 3일 신학기 시작에 맞춰 운행을 시작한다. 연간 소요 예산은 총 6억5000만원이며,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절반씩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이용 학생은 공직선거법 관련 규정에 따라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인 1160원(카드 기준)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통학1 노선은 북위례에서 위례중-고교를 연결하며 2대 차량이 등교 6회, 하교 6회 등 12회 순환 운영한다. 통학2 노선은 감일신도시와 위례중-고, 위례신도시, 감일고를 잇는 노선으로 1대 차량이 등교 1회와 하교 2회를 운행한다. 통학3 노선은 감일신도시에서 하남고, 경영고, 애니고, 남한고를 연결하며 2대 차량이 등교 2회, 하교 4회 운행을 담당한다. 하남시는 통학버스 정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교통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힐스테이트센트럴 위례 정류소 인근 차로 개선 작업을 병행했다. 안전지대 조정을 통해 추월차로를 확보함으로써 버스 정차 시에도 일반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운행을 통해 통학 시간을 단축하고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시범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운영 방안을 지속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 27일부터 지급…월 15만 원, 신청률 89.3%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오는 27일부터 지급한다. 24일 정선군에 따르념 1인당 월 15만 원으로, 신청률은 89.3%이다. 인구 3만5255명 가운데 3만1478명이 신청했고, 이 중 약 2만9365명이 2월 1차 지급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이후 추진된 것으로, 군 단위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 '지역형 기본소득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선은 대표적인 인구 감소 지역이다. 고령화율이 높고 청년 유출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의 내수 기반이 약화돼 왔다. 군은 단순 복지성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묶어두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제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책의 핵심은 현금 이전을 통한 가계 안정과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소비 선수환 두 가지다 .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운데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한다. 특히 일부 면지역의 사용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면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로마트의 경우 농협과 상생협력을 통해 기본소득 사용액의 일정 부분을 기부금으로 조성, 지역 기금으로 환원하는 구조는 '지역 순환형 기본소득 모델'로 평가된다. 신청률 89.3%는 군 단위 사업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는 주민 체감도가 크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다만 2월 지급 대상은 약 2만9365명으로, 일부는 자격 검증이나 전입 시점에 따라 4월 소급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실거주 여부 확인을 통해 형평성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은 일반적 의미의 '무조건·무제한 현금 기본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사용 권역은 읍지역과 면지역 2개 권역으로 단일화했다. 읍지역 주민은 읍·면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면지역 주민은 5개 면지역 가맹점 및 읍지역 공통가맹점 5개 업종(병원·약국·학원·안경점·영화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주유소·편의점·면지역 하나로마트는 읍·면 주민 공통으로 사용 가능하되,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읍지역 하나로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군은 “기본소득 잔액을 초과해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 전액이 거래통장에서 출금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군은 지급 이후 소비 동향과 물가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인구 감소 직역이 선택한 구조적 대응 실험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군 단위에서 대규모로 시행되는 만큼, 향후 정책 효과 분석 결과는 다른 농산어촌 지자체의 정책 설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월 15만 원은 생활을 바꾸기엔 크지 않지만, 지역 소비를 움직이기엔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정선의 시도가 일회성 실험으로 끝날지, 강원도 차원의 정책 모델로 확산될지는 향후 소비 데이터와 지역경제 변화가 가늠할 것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기획] 경북도교육청, ‘노벨과학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공교육 연구 생태계 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6년부터 미래 AI·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대형 이공계 인재양성 정책을 전격 가동한다. 명칭은 '노벨과학 인재양성 프로젝트'. 단위 사업을 묶어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기초 소양에서 국제 학술교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체계를 공교육 안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과학교육 강화가 아니라, 학교 현장을 연구 중심 교육체제로 전환하는 구조적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탐구를 설계하며, 연구 성과를 사회와 공유하는 흐름을 제도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공계 기피 넘어 '연구 역량'으로 승부 최근 과학·수학 학습 부담과 진로 불안이 겹치며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 구조 전환은 과학적 사고력과 수리 역량을 국가 경쟁력의 중심에 올려놓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초 → 탐구 → 연구 → 성과 확산 → 국제 교류'로 이어지는 단계형 모델을 설계했다. 지식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 해결과 융복합 연구 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방향이다. ▲학교 밖 연구형 교육과정…'노벨과학 꿈 캠퍼스' 신설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노벨과학 꿈 캠퍼스'다. 대학, 연구소, 국립과학관 등 18개 내외 기관과 연계해 40여 개의 학교 밖 연구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제 연구 환경에서 전공 탐색과 실험·탐구, 프로젝트 수행을 경험하게 된다. 교실 수업의 연장선이 아닌, 현장 중심 심화 학습을 통해 진로 설계의 폭을 넓히는 구조다. 기존 체험 위주 프로그램과 달리, 연구 수행 과정 자체를 교육과정에 편입시킨 점이 특징이다. ▲학생이 설계하는 연구 플랫폼 '노벨과학 학생 연구실' 연구 심화 단계에서는 '노벨과학 학생 연구실'이 가동된다. 학생이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학생 주도형 플랫폼이다. 외부 전문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논문 작성, 학술 발표, 특허 출원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연구 경험을 지원한다. 성과는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과 발명특허출원 거점센터 등과 연계해 가시화한다. 연구 결과를 사회적 성취로 연결해 학습 동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제 공동연구 확대…오사카와 손잡다 글로벌 단계에서는 오사카부 교육청 및 오사카부 슈퍼사이언스 하이스쿨(SSH)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해외 발표 경험을 쌓게 된다. 단순 방문 교류를 넘어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연계한 단계형 성장 구조 완성 경북교육청은 기존 기초·탐구 프로그램을 이번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기초 소양 단계: 지능형 탐구키움터, △수학나눔성장학교, 탐구 시작 단계: 노벨과학 꿈 캠퍼스, △탐구 확장 단계: 데이터리터러시 수학 프로젝트등이 포함된다. 또 △미래과학자양성 프로그램, 연구 심화 단계: 노벨과학 학생 연구실, △성과 확산 단계: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 학생 발명특허출원 거점센터, △글로벌 단계: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 으로 연결을 통해 기초에서 국제 무대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통해 학생 성장 경로를 명확히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질문하는 학생, 연구하는 교실로"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과학교육 확대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연구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이라며 “공교육 기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벨과학 꿈 캠퍼스와 학생 연구실,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 사업"이라며 “대학·연구소 수준의 연구 환경을 공교육 안에서 구현하는 전국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본격 추진되는 '노벨과학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경북형 미래교육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교육이 연구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전국 교육계의 이목이 경북으로 향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 임상 3상 완료

동국제약은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주사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코드명 DKF-MA102)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2023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KF-MA102의 전립선암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은 161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등 8개 병원에서 류프로렐린 1회 11.25mg을 12주 간격으로 총 2회 피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3개월 제형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미립구 제제기술은 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는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1회 투여 시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체내에서 약물을 안정적으로 방출한다. 약물의 투여 간격을 현저히 늘려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로렐린데포주는 류프로렐린 성분으로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혈중의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질환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전립선암 외에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호르몬과 관련한 질환의 치료제로 쓰인다. 기존 국내 판매중인 류프로렐린 11.25mg의 3개월 제형 주사제는 1개 제품뿐이다. 동국제약은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1개월 제형 대비 투여 주기를 3배로 늘릴 수 있어, 제품 발매 후 경쟁력 강화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류프로렐린 제재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대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은 약 5조원 규모이며, 특히 미국시장은 약 2조5000억원 이상으로, 매년 약 9%씩 성장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연내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 발매한다는 목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향후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출시된다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 및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李 대통령 담합에 “신고하면 ‘팔자 고치게’ 포상금 확 주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담합 등 불공정 거래 관행과 관련해 “신고하면 인생, 팔자 고치게 (담합) 포상금을 확 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공정위 인력 증원 상황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시장 시스템에 낙후한 부조리가 가득하다"는 설명에 맞장구 치며 “온 동네를 파(보)면 전부 다 더러우니, 다 고쳐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위 인력이) 너무 적으니 조사도 충분히 못 하고, 그러니 업체들이 그 사실을 알고 다 위반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하면 다 걸린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신고하면 팔자 고치도록 포상금을 확 주라"며 “4000억원 (규모 신고를) 하면 몇백억원 줘라. '악' 소리 나게, 로또 하느니 담합 뒤지자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수백억 줘도, 10∼20% 줘도 괜찮다"고 말했다. 최근 공정위가 설탕, 밀가루 등 민생 품목 담합 조사에서 성과를 낸 데 대해서도 소비자 체감 효과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설탕값이 16.5% 내렸다는데, 설탕을 쓰는 상품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서 소비자는 혜택도 못 받고 공정위가 열심히 한 결과물을 업체들이 독식하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의 '가격 재결정 명령권'과 관련해서는 제도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주 위원장이 “명령하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명령과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논리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냐 명령이냐. 명령은 따라야 하는 것인데, 따르지 않으면 제재가 뭐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행정을 할 때는 안 따를 경우 어떤 제재가 있는지가 중요한데, 우리 행정은 속된 말로 '뭉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 거면 법을 뭐 하러 만드느냐. 제재 방안을 확실히 강구하고, 안 따르면 그에 대한 제재를 또 해야 행정의 권위가 산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정비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국 실태조사를 통해 835건의 불법 점용행위가 조사됐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전국 835건이 믿어지느냐. 제가 경기도에서 조사했을 때 훨씬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반문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에 한 번 더 기회를 줘서 추가 조사하라. 다음엔 감찰을 전국적으로 해서 누락된 경우에는 담당 공무원과 자치단체를 엄중히 징계하고 그 규모가 크면 직무 유기로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공무원들이 해결이 어려운 사안을 소극적으로 처리해 집계가 과소하게 나온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타다. 이 대통령은 “얘기 나온 김에 각 부·처·청의 감사 조직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적당히 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면 안 된다. 그러면 공직 기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예천축협 조합장 보궐선거 앞두고 1억5천만원 금품살포 적발

-예비후보자 등 2명 구속…조합원 등 18명 입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예천경찰서는 예천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조합장 예비후보자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합원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월 11일 실시될 예정이던 예천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특정 예비후보자의 당선을 목적으로 조합원들에게 현금 1억 5천만 원을 제공하거나 제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조합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인이나 일부 조합원을 매개로 삼아 금품을 직접 전달하거나 전달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확대하던 중 일부 금품이 실제 전달되는 과정에서 현장을 급습해 관련자들을 검거했다.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에는 금품을 수수한 조합원 명단과 현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 금품 수수 대상자 명단과 현금을 확보했다. 이어 금품을 주고받은 관련자 전원을 특정해 형사 입건하고, 범행 경위와 공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금품 제공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 사안으로 보고 있다. 경북예천경찰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한 행위는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추가 범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예정된 전국 단위 선거에서도 금품 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여죄 여부와 자금 출처, 추가 공모자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선거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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