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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숨통 틔우고 성장 사다리까지…박형준표 5000억, 부산 경제 체질 바꾼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영남권 대표 거점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3일 부산상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하나은행과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가 중심이 돼 금융기관·경제단체와 손잡고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지원 대상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이다. 부산시가 대출이자 2.0%를 이차보전(이자 지원) 방식으로 지원하고, 부산상의가 금융지원 사업 안내와 대상 기업 추천을 맡는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을 제공하며,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과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며, 이차보전 한도는 8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차보전율을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로 상향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한층 낮췄다. 상환 조건은 3년 만기고 2년 거치 후 1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일시상환 중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금 운용의 자율성을 높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부산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인 8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조3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마감시황] 코스피 7% 넘게 급락…중동發 전쟁 우려에 5700선 후퇴

코스피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으며 7% 넘게 급락했다. 최근 나흘간 이어졌던 상승 흐름을 하루 만에 반납하고 5700선으로 밀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93포인트(7.24%) 내린 5792.20에 마감했다. 장 초반 61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고,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5조296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6151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5조68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9.88%)와 SK하이닉스(-11.50%)가 급락하며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내렸고, 현대차(-11.72%)와 기아(-11.29%)도 크게 떨어졌다. △LG화학(-13.53%) △POSCO홀딩스(-9.32%) △카카오(-9.79%) △삼성물산(-9.56%) △현대모비스(-9.38%)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정유·해운 등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시스템(+29.14%)과 LIG넥스원(+29.86%)은 상한가에 근접한 급등세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기대가 반영되며 S-Oil(+28.45%)이 급등했고, HMM(+14.75%)과 현대로템(+8.03%)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6포인트(4.62%) 내린 1137.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5845억원)과 기관(+2193억원)이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75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1.35%)와 에코프로비엠(-9.93%)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알테오젠(-6.01%) △삼천당제약(-8.61%) △에이비엘바이오(-4.8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리노공업(+4.99%)과 HLB(+4.44%)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4원 오른 146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外

◇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2026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는 신입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3일 양사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로, 국내·외 대학 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4일, 면접은 4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다. 합격자들은 5월26일부터 4주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근무 기간 동안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의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인턴십 후에는 근무 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 및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 KB국민카드, 올영세일 맞아 청구할인 프로모션 실시 KB국민카드가 CJ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생활 밀착형 소비 혜택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개인 고객(체크카드 포함, The CJ카드·기업카드 제외)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마트, 역사 내 입점매장 등 제외)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구할인은 올리브영 할인 쿠폰 적용 후 최종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매장 할인과 KB국민카드 청구할인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 중심에서 체크카드까지 혜택 대상을 확대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행사가 올영세일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 K-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전 품목에 카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우수 중소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변우석 모델' NH Pay 광고영상, 조회수 1억뷰 돌파 NH농협카드와 배우 변우석이 함께한 NH Pay 광고 영상이 합산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나를 완벽하게 이용해봐' 편과 '같은 카드, 다른 세계'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해 3월10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축하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카드 유튜브 채널 구독 후 [NH pay x 변우석] 광고 영상에 1억 뷰 돌파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두 편의 영상에 모두 댓글을 남길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대세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NH pay 광고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창립 39주년 맞아 나눔·환경 가치 실천 KB국민카드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임직원 희망 걷기, ALL YOU NEED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걸은 걸음 수를 모아 기부로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는데 쓰인다. KB국민카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323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물품을 지원했고, 올해 걸음 수는 1억보라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 시 총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55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전에 접수한 아동·청소년의 '희망 사연'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어린이날에 맞춰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MWC26] 삼성전자, MWC26에서 갤럭시 AI 경험과 기술 혁신 선보여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6'에서 모바일 영역을 넘어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된 '갤럭시 AI' 경험과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약 528평)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했다.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 버즈4', '갤럭시 북6' 등 다양한 기기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용자 맥락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고도화된 헬스 솔루션을 비롯해 '갤럭시 XR',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차세대 폼팩터를 공개하며 미래 모바일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성공...“금융플랫폼 가치 제고 성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탄탄한 재무 성과, 금융 플랫폼 가치 제고 등의 성과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현 대표를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임추위는 올해 1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고, 조직에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대표의 지난 경영 성과 및 역량,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차기 대표 후보에 선정했다. 정윤모 토스뱅크 임추위원장은 “이은미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탁월한 경영 능력과 그 기반을 받치고 있는 성장성, 수익성, 영속성, 건전성 등 4가지 핵심 축이 토스뱅크를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추위는 이은미 대표 취임 이후 탄탄한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신용대출 중심에서 보증부 대출 확대를 통한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을 달성했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은행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등 각종 지표의 성장세 속에 토스뱅크의 흑자기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또 이은미 대표 재임기간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월간 활성 유저수(MAU)의 증가, 계좌 개설 고객수 급등 등을 통해 토스뱅크의 규모를 안정적으로 키웠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금융 플랫폼의 도약은 인터넷은행 최초의 자산관리(WM) 서비스인 '목돈굴리기'와 광주은행과의 상생 모델인 '함께대출', 외화통장과 연계된 '해외송금'의 성공적인 관계성을 이루며 비이자수익 창출 및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했다고 봤다. 임추위는 이 대표의 각종 리스크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은미 대표는 취임 이후 금융회사로서의 내부통제, 사이버 보안, 사회공헌활동과 ESG 관리 등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정윤모 임추위원장은 “토스뱅크가 현재 추진 중인 AI 전환, 기술 기반 안전망 구축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은 비전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고객들의 자산관리와 외환, 기업금융 등 비즈니스 영역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안목을 갖춘 것이 이은미 대표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대표는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MWC26] KT, MWC26서 6G 청사진 공개… “AI 품은 지능형 네트워크”

KT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네트워크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AI와 네트워크가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KT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X(AI 전환) 혁신을 견인하는 초연결·초고신뢰·지능형 AI 네트워크'를 6G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번 MWC의 주제인 'The IQ Era(지능형 인프라 시대)'에 맞춰, 실행 관점에서의 6G 기술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이다. KT가 제시한 6G 비전의 핵심은 AI로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AI-for-Network'와 AI 서비스 성능을 보장하는 'Network-for-AI'의 동시 구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초연결 △초저지연 △퀀텀 세이프 △AI 네이티브 △자율 네트워크 △의미 중심 전송 등 6대 핵심 기술을 내놨다. 우선 KT는 지상과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3차원 커버리지로 '초연결'을 실현한다. 위성통신(NTN)과 지상망을 결합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또한 단말부터 AI 데이터센터까지 전 구간의 지연을 최소화하는 '엔드투엔드 초저지연' 기술과 양자 암호 기술을 적용한 '퀀텀 세이프'로 신뢰성을 확보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AI 네이티브'와 '자율 네트워크'가 도입된다. 통신과 AI 워크로드를 통합해 인프라 유연성을 높이고, 설계부터 관제까지 AI 에이전트가 전담하는 완전 자동화를 추진한다. 데이터의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송하는 '의미 중심 전송' 기술로 효율성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5G 단독모드(SA) 운용 경험과 KT SAT의 위성 인프라 역량이 6G 경쟁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위성 역량은 6G의 필수 조건인 3차원 커버리지 구축에 있어 유리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KT의 6G는 네트워크와 AI가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가 지향점"이라며 “과거 5G가 속도 경쟁이었다면, 6G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경험 혁신과 비용 구조 혁신,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MWC26] SKT, MWC26서 글로벌 AI 협력 광폭 행보

SKT는 정재헌 CEO가 MWC 기간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들과 만나 AI 데이터센터(DC), AI 모델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정 CEO는 SKT의 AI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 통신사(Telco)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SKT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AI 전환기, 통신 인프라를 재설계하다'를 주제로 AI D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싱텔, 이앤(e&), NTT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정 CEO는 “통신사가 단순한 데이터 전달자를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자이자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KT는 AI DC 인프라와 자체 모델 'A.X K1', 산업용 서비스를 결합한 '소버린 AI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는 각국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면서 현지에 최적화된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토론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고도화된 AI DC 구축을 위해 통신사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협력 확대도 이어졌다. 정 CEO는 이앤 그룹 경영진과 만나 파트너십 지속을 합의했으며, 3일에는 유럽의 오랑주 그룹 경영진과 첫 만남을 갖고 협력을 논의한다. 또한 도이치텔레콤 경영진과도 회동하여 AI DC 및 AI-RAN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재헌 SKT CEO는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하고 연결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믿을 수 있는 AI 인프라와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지수 3배 ETF 1위…AI 쓸어담고 한국ETF까지 담은 서학개미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서학개미가 미국 증시에서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과 인공지능(AI) 핵심 종목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미국 상장 한국 ETF까지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기대를 키우면서도 혹시 모를 변동성에 대비해 인버스·채권형 상품도 함께 담는 모습이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21~27일까지 순매수 상위권에서는 시장 전반 강세에 대한 베팅이 가장 먼저 확인된다. MSCI 지수를 하루 수익률 기준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MSCI BULL 3X ETF(8392만달러·1229억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산업이 아닌 지수 전체 상승에 3배로 베팅하는 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시장 방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나스닥100 ETF(2565만달러·375억원)도 7위로 성장주 전반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AI·빅테크 중심 매수도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뿐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까지 담으며 AI 성장 스토리에 대한 공격적 베팅 성격이 강화된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7837만달러·1147억원)와 알파벳 A(6104만달러·894억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AMD(2764만달러·404억원)와 마이크로소프트 1.5배 레버리지 ETF(1501만달러·291억원)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TSMC(1073만달러·157억원)까지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되며 투자 범위는 미국을 넘어 확장됐다.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뚜렷했다.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2214만달러/324억원·6위)가 10위권에 진입하며 미국 상장 한국 ETF로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코스피 강세 흐름과 맞물려 한국 증시에 대한 리레이팅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 기대와 함께 하락 대비 포지션도 병행됐다. 반도체 업종 하락에 베팅하는 베어 3배 ETF(1557만달러·228억원)가 10위권에 포함됐고, T-REX 2배 인버스 ETF(865만달러·126억원)도 나왔다. △0~3개월 미 국채 ETF(1139만달러·167억원) △PGIM AAA CLO ETF(823만달러·120억원) △JP모건 프리미엄 인컴 ETF(847만달러·124억원) 등 고정수익·인컴형 상품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 랠리를 기대하면서도 금리와 지정학 변수에 대한 경계심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전력·방산 테마로의 자금도 확대됐다.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 파워(932만달러·136억원) △전력 인프라 기업 GE 버노바(801만달러·117억원) △방산업체 노스럽그러먼(928만달러·136억원) △에너지 섹터 SPDR ETF(766만달러·112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가 관련 산업 전반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비트코인 연동주와 원자재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749만달러·109억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631만달러·92억원)가 상위권에 올랐고, 실버 트러스트(2159만달러·316억원)와 휘튼 프리셔스 메탈스(923만달러·135억원) 매수도 이어졌다. 디지털 자산과 원자재를 통해 인플레이션 및 달러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지수 3배 ETF가 1위에 오른 건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라며 “미국 상장 한국 ETF까지 10위권에 들어온 건 최근 코스피 강세 흐름을 해외에서까지 추종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물품보관함에 탈의실도…CU, 한강에 러닝 특화 점포 늘린다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러닝 특화 점포 문을 열었다. 러닝 전문 용품 판매부터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기능까지 결합한 복합 플랫폼형 편의점으로 러너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의 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을 개장했다. 해당 매장 1층은 무인 물품보관함을 배치했으며, 별도로 러닝 상품 전용 큐레이션존을 운영한다. 에너지젤·비타민 등 필수 뉴트리션을 모은 '부스트업', 무릎보호대와 테이핑 등 보호용품 중심의 '세이프런', 일회용 타월·자외선차단제 등을 갖춘 '퀵케어'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음료·단백질바·단백질쉐이크 등 러너 수요가 높은 식음료(F&B)상품도 별도로 조닝했다. 2층은 탈의실과 함께 러닝 후 재정비를 위한 휴식존, 파우더룸을 마련했다. 피니시 라인 콘셉트와 거울샷 연출이 가능한 포토존도 구성했으며, 타투 키오스크를 통해 피부에 프린트 하듯 원하는 러닝 인증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체험존과 콜라보 공간도 운영한다.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브랜드 '하이퍼쉘' 팝업존을 구성해 러너들이 직접 착용해보고,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U가 이처럼 러닝 특화 점포를 내놓은 이유는 러닝이 대표 도심형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해서다. CU가 올 초 여의도·반포·잠실 등 한강 일대 3개 점포에서 물품보관함과 탈의실을 설치한 러닝 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한 결과, 음료·간편식·라면 등 관련 상품 매출이 20% 이상 올랐다. 이번 점포를 시작으로 CU는 마곡, 망원, 여의도, 반포, 잠실, 뚝섬 등 한강공원 인근 18개 점포를 러닝 스테이션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러닝 플랫폼을 연계해 'CU 한강 러닝코스'를 개발하고, 러닝 기록 챌린지와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러닝 스테이션 점포를 기반으로 러닝 클래스, 셀럽·스포츠 브랜드 협업 행사 등 참여형 콘텐츠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CU 러닝 스테이션을 통해 편의점이 일상 소비 공간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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