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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영·정태빈, 패션포스트 룩북으로 첫발…신예 모델 성장 기대감

홍주영과 정태빈이 최근 진행된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에 참여하며 모델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촬영에서 홍주영은 화사한 패턴 원피스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정감 있는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홍주영 모델은 현재 라디오와 뉴스,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진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한복 피팅모델과 런웨이 무대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경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홍주영은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연기와 콘텐츠 분야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태빈은 주니어 모델다운 캐주얼한 주니어 패션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화하며 트렌디한 매력을 선보였다. 강한 눈빛과 절제된 표정 연기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표현하며 촬영 콘셉트를 완성했다. 정태빈은 “룩북 촬영과 연기 교육을 통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도전 패션왕'을 비롯해 '썸페스티벌' 등 방송·미디어·콘텐츠를 연계한 프로젝트를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기획하고 있다"며, “신인 모델과 아티스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또,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을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홍주영, 정태빈 모델이 앞으로 방송과 패션, 콘텐츠 분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물가 3% 넘었다”…‘석유류·생활물가’ 당분간 ‘들썩’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개월 만에 3%대를 넘어섰다.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20% 이상 급등한데다 먹거리, 외식 등 생활물가마저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유가 충격이 다른 부문으로 파급돼 당분간 3%대 물가 상승률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24년 3월(3.1%)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이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과 2월 2.0%에서 중동 전쟁 발발 후 3월 2.2%, 4월 2.6%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달 3%대로 껑충 뛰었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 물가는 24.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92포인트(p) 끌어올렸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35.2%) 이후 가장 높았다. 휘발유(23.1%), 경유(33.3%), 등유(21.7%) 등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석유류 포함 공업제품 물가는 4.2% 상승했다. 고유가에 5월 연휴 영향이 맞물리면서 서비스 가격도 2.8% 올랐다.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국제항공료가 33.5% 올랐는데 1995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덩달아 석유류를 재료로 쓰는 엔진오일교체료(14.0%), 세탁료(11.3%) 등도 크게 올랐다. 외식은 2.6%,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4.4% 각각 상승했다. 해외단체여행비(26.3%), 승용차입차료(25.7%), 보험서비스료(13.4%) 등으로 상승 폭이 컸다. 상대적으로 먹거리인 농·축·수산물은 2.2% 오르는 데 그쳤다. 갈치(15.1%)와 쌀(13.5%), 달걀(10.2%)이 많이 올랐고, 축산물인 돼지고기(5.8%), 국산쇠고기(4.2%)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고온으로 농산물 출하량이 줄어든 영향인데 농축산물 가격 상승 폭을 보면 아직 중동 전쟁의 영향이 다른 분야까지 확대된 것 같지는 않다"며 “전쟁과 5월 연휴 영향으로 석유류,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 등도 상승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3% 올랐다. 2024년 4월(3.6%)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식품 물가는 2.1%, 식품 이외 물가는 4.2% 각각 올랐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3%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상승의 여파가 서비스 물가 등 다른 부문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유가 충격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되고 있다"며 “6월 물가 상승률도 5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 등 범부처 차원의 물가 안정 기조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계획"이라며 “석유류 가격 안정,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선제적 수급 관리 등 장바구니 체감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서울시장 선거 ‘고소·고발’ 10건 넘어…‘정치의 사법화’ 우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고소·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정책 경쟁 대신 상대 진영을 겨냥한 사법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치의 사법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지를 든 채 기표소 밖으로 나와 도장 관련 문의를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단순 실수가 아닌 기획형 공개투표이자 민주 선거 원칙을 훼손한 행위"라며 “사실상의 대통령발(發) 총동원령이며 직접 '오더'를 내린 노골적인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주요 선거구 후보 간, 정당 간 고소·고발전도 잇따르고 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정책 경쟁보다 의혹 제기와 법적 대응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댓글 여론전 의혹을 경찰에 고발했고, 오 후보 측 역시 정 후보를 폭행 전과 해명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맞고발했다.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고소·고발만 1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도 각각 상대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박찬대 후보 측은 유 후보 배우자 명의의 가상자산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공직선거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가능성을 주장했다. 유정복 후보 측은 박 후보의 '독립유공자 후손' 이력을 문제 삼으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달 29일 인천경찰청에 고발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의혹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인사 관련 공방이 검찰 고발과 맞고소전으로 번지며 정책 대결을 가로막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측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를 TV토론회 발언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고, 김 후보 측은 무고 혐의로 맞대응하며 충돌했다. 충남도지사 선거를 중심으로 상대 후보를 둘러싼 의혹 제기와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3일 자신의 의혹을 담은 게시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자 “허위 사실"이라며 하루 뒤 장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진영이 딥페이크 비방 영상 유포 의혹과 관권선거 논란을 두고 서로를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대통령과의 교감설'을 주장하며 선거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고소·고발전이 이제는 일상화되면서 정치권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사법기관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정치의 사법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당내 쓴소리와 바른말을 마다하지 않는 소장파가 사실상 사라지고 각 정당이 상대 당을 비토하면서 서로를 적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치 문제를 법원으로 끌고 가는 정치의 사법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의 본령인 지역 정책 경쟁은 사라진 지 오래고 그 자리를 공천 경쟁과 중앙정치 이슈가 대신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역대 최악의 지방선거 가운데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 CNS, 피지컬로봇·스마트팩토리 앞세워 ‘그룹 AI첨병’  역할

LG CNS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그룹의 'AI 첨병'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AI와 클라우드를 양대 축으로 디지털전환(DX)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피지컬 AI 영역까지 선점에 나서면서 성장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제조 인공지능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8~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글로벌 IT·제조 기업 200여 곳과 업계 관계자 8000여 명이 몰리는 사물인터넷(IoT)·AI 융합기술 전시 무대다. LG CNS는 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브랜드 '팩토바(Factova)'의 핵심 설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핵심인 '팩토바 MES'를 앞세워 중소·중견 제조기업들과 협업을 본격 추진했다. 팩토바 MES는 전체 제조 흐름을 통합 관리하는 제조 실행 솔루션이다. AI가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4월13일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규모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6'에 참가했다. 현장에서 LG CNS는 영하 26도 냉동 창고에서도 24시간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차세대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을 선보였다. 모바일 셔틀은 수십·수백대의 셔틀로봇이 물류창고 선반 내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회사는 이 제품을 앞세워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달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했다. 동시에 로봇이 사람의 조종 없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도입 전략 수립부터 산업 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로봇 학습·적용·운영에 이르는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상용화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로봇 중심의 자율 운영 체계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로봇 학습부터 운영까지 모든 플랫폼을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가 로봇 데이터 수집, 학습, 검증, 현장 적용, 운영, 관제 등을 책임지며, 기업은 로봇 도입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LG CNS는 지난 3월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피지컬 AI 상용화 의지를 내비친데 이어 4월 기업의 로봇 도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로봇 전환'(RX) 사업을 확대한다고 공표했다. 새로 출범한 'RX 이노베이션 랩'은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AI 역량 극대화를 위해 다른 회사들과 합종연횡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3월11일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팔란티어의 파운드리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등 기업용 플랫폼을 각 고객사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팔란티어 사업 전담조직 'FDE(Forward Deployed Engineering, 전방배치 엔지니어링)'도 신설한다. 최근에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 컬리와 물류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및 물류 자동화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컬리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적합성 검증 △물류 지능화 솔루션 개발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LG CNS가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넘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LG CNS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8.6%, 19.4% 성장한 수치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미래 신사업인 AI·클라우드가 전체 매출의 약 58% 비중을 차지했다. 물류·팩토리 등을 포함한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도 작년 1분기보다 10% 이상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회사가 점찍은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벌써부터 성과가 나고 있는 셈이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까지 세 자릿수 규모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며 AI·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 전문가도 대폭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분증 꼭 챙기세요”…6·3 선거 투표가이드 A to Z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오는 3일 전국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는 향후 4년간 지역 행정을 이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등 4227명의 지역 대표자를 선출한다. 전국 14곳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본투표는 전국 1만428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유권자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집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 적힌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미리 확인해 가면 현장에서 본인 확인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 부착' 신분증이 인정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앱 실행 화면을 제시해야 한다.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 저장한 이미지나 화면 캡처본은 사용할 수 없다. 투표용지는 지역에 따라 7장 또는 8장이 교부된다. 일반 유권자는 시·도지사, 교육감, 구·시·군의 장 선거 투표용지 3장을 먼저 받아 1차로 투표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는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 1장이 추가돼 모두 4장을 먼저 받는다.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에는 정당명과 기호가 표시되지 않는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가기 전 교육감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히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 투표용지 4장을 추가로 받아 2차 투표한다. 다만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세종·제주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 4장을 한 번에 받는다. 기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소 안에 비치된 기표 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연필이나 펜 등 개인 필기구로 표시하면 무효표가 된다. 투표용지 한 장에는 한 명의 후보자에만 기표해야 하며, 여러 칸에 기표하거나 기표란을 벗어나 표시하면 무효 처리될 수 있다. 기표를 마친 뒤엔 투표지를 반으로 접어 투표함에 모두 넣으면 된다. 투표소 안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기표 여부와 관계없이 투표용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투표 인증사진은 투표소 건물 밖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 입구나 표지판, 포토존 등을 활용해 촬영할 수 있다. 투표지를 훼손하거나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 선관위 직원이나 투표 사무원 등을 폭행·협박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한국전통문화대, AI 활용 문화유산 콘텐츠 공모전 성료…학생 창의력 돋보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는 지난 1일 교내 유현당에서 제1회 '디지털 헤리티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작품 4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를 활용한 문화유산 영상 콘텐츠'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생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역사적 상상력을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공과 학과를 넘나드는 18개 팀이 참여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전통미술공예학과 강다민 학생의 '기억을 품은 그릇, 달항아리'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국가유산관리학과 이주영·강민우·곽승민·이지형 학생팀의 '전곡리 주먹도끼: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 디지털헤리티지학과 사르도르존 초리예프(Sardorjon Choriyev) 학생의 'Afrasiab', 김미르·양지원·이예담 학생팀의 '왕회도: 세계를 마주하다'가 각각 수상했다. 각 수상작은 서로 다른 국가유산을 소재로 개성을 드러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했으며, 우수상 수상작들은 전곡리 주먹도끼를 중심으로 한 서사를 구축하고, 우즈베키스탄 고대도시 아프라시아브를 재현했다. 또 고대 회화인 왕회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교류 장면을 영상화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전원에게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작품 상영과 함께 제작 과정과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유정민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 원장은 “학생들이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동계 아카데미에 이어 공모전까지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역량이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헤리티지 창조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디지털 헤리티지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동·하계 아카데미와 콘텐츠 심포지엄 등과 연계해 디지털 국가유산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육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최근 충남 부여군 소재 대학 유현당에서 전통 안료 전문기업 홍익안료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석채를 기증받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석채는 천연 광물을 곱게 분쇄해 만든 안료 재료로 전통회화 제작에 활용된다. 학교는 기증품을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전공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활용해 전통기술을 계승하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태풍 ‘장미’로 제주도에 많은 비…역대 3번째로 일찍 한반도에 영향

제6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에는 2일까지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장미는 올들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영향을 준 태풍이다. 기상청은 2일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서는 2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면서 “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이어진 뒤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2일 제주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80㎜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중심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이며, 강풍반경은 380㎞이 이르렀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와 함께 전남 진도에는 호우경보가, 전남과 제주도 산지 등에는 호우주보가 발령됐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2일 대체로 맑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북남부와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등에는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태풍은 북동진을 계속해 2일 오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태풍은 도쿄 부근 해상을 지나 4일 오전에는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가운데 역대 세 번째 이른 사례라고 밝혔다. 한반도 영향 태풍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 특보구역 내의 태풍특보 발효 유무로 결정되는데, 6월 2일 오전 3시에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발효된 풍랑경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되면서 올해 첫 영향 태풍으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가장 이른 '영향 태풍'은 지난 1961년 5월 28일에 영향을 준 4호 태풍 '베티'였고, 그 다음은 지난 2003년 5월 30일의 4호 태풍 '린파'였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와 해양 열용량이 평년보다 높아 열대저기압 발생 및 발달에 좋은 조건인 상황에서 올해 첫 영향 태풍이 평년보다 매우 이른 시기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도 높아 태풍 북상 시 강도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으므로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최태원, 대만서 젠슨 황 만나 ‘AI 시대’ 협력 방안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 양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양사 경영진이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을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양사 경영진이 만나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뤄낸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햇다. 황 CEO는 SK 경영진과 회동 이후 한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의 만찬 행사 '코리안 파트너 나이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SK·LG·네이버 등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30여개의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그는 한국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요한 요소로 성능·품질·신뢰성·공급 능력을 꼽으며 “그래서 우리는 SK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로보틱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엔비디아도 한국의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황 CEO는 대만 일정을 마친 뒤 진행될 방한 일정에서 최 회장과 다시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슈&인사이트] AI 에이전트 시대, 인터넷은 이제 ‘사람’을 구별해야 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AI만으로 운영되는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과 개인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 같은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의 공통점은 단순히 AI가 대화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람처럼 행동하고 활동한다는 점이다. 이제 인터넷에서는 AI가 인간을 대신해 행동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의 인터넷에서는 점점 더 많은 활동이 AI와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우리는 온라인에서 어떻게 '실제 인간'을 구별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인터넷 인증 시스템은 대부분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해 왔다. 비밀번호, 휴대폰 인증, 이메일 인증, KYC(고객확인제도) 역시 기본적으로는 신원과 계정의 소유자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에서는 단순히 계정이 존재하거나 누군가의 개인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 중요한 것은 “누구인가"보다 “실제 인간인가"를 검증하는 일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나타나고 있다. 티켓팅 시장에서는 매크로와 봇이 공연 좌석을 선점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커머스 환경에서도 인간 사용자인지 자동화된 에이전트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인터넷은 새로운 형태의 '신뢰 레이어(trust layer)'를 필요로 하게 됐다. 단순히 로그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특정 행위 뒤에 있는 주체가 실제 인간인지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하고 있는 개념이 바로 '인간 증명(Proof of Human)'이다. 월드(World)의 '월드 ID(World ID)' 역시 이러한 접근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반복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온라인 활동 뒤에 있는 주체가 실제 인간인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근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이 단순 개념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환경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 월드(World)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Lift Off' 행사에서도 데이팅, 게임, 티켓팅, AI 에이전트 환경까지 인간 증명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들이 공개됐다. 데이팅 플랫폼 틴더(Tinder)는 일본 파일럿 이후 미국 시장에서도 인간 인증 기능을 확대 도입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레이저(Razer) 및 미티컬게임즈(Mythical Games)와 같은 파트너들이 실제 이용자와 봇을 구분하기 위한 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티켓팅 분야 역시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공개된 '콘서트 키트(Concert Kit)'는 아티스트가 실제 팬들에게 티켓 접근 권한을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아티스트와 팀은 콘서트 키트 페이지를 생성하고 검증 조건을 설정한 뒤 기존 티켓팅 플랫폼의 티켓 코드를 업로드함으로써, 인증된 인간 사용자에게 일부 티켓 접근 권한을 우선 제공할 수 있다. 팬들은 월드 ID(World ID)를 통해 실제 인간임을 인증한 후 해당 티켓에 접근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거래를 통제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당 하나의 접근"이라는 보다 공정한 구조를 구현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뒤에 실제 인간이 존재한다는 점을 검증하려는 시도들도 등장하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해당 활동이 실제 인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 역시 점점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 인증 단계를 넘어 계정과 세션, 그리고 실제 행위까지 연결되는 '풀스택 인간 증명(full-stack proof of human)'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변화가 가장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는 시장 중 하나다. 한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모바일 인증 및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AI와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수용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 특히 K-팝, 게임, 스포츠, 커머스처럼 공정성과 접근 질서가 중요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는 점에서 인간 증명 기술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되기에 적합한 시장이기도 하다. 앞으로 인터넷의 경쟁력은 단순히 더 빠른 자동화 기술에만 있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인간과 AI가 함께 활동하는 환경 속에서, 실제 인간 기반의 신뢰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가까워지고 있다. AI 시대의 인터넷은 이제 다시 '사람'을 확인하기 시작하고 있다. ekn@ekn.kr

AI시대 핵심은 전력…가온전선 ‘AI데이터센터 인프라주’로 주목

LS그룹 가온전선이 미국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시장 성장의 수혜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전선주'가 아닌 'AIDC 인프라주'로 재평가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과거에 중저압 전선 중심의 전통 제조업체로 평가받던 가온전선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가온전선에 대한 평가 변화는 미국 자회사 LSCUS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시장은 풀이한다. LSCUS는 미국 현지에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는 북미지역 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3년간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도 5년간 약 4조원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잇단 계약들이 단순한 단발성 수주가 아니라 수년간 지속되는 프레임(Framework) 계약이라는 점에서 회사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지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신규 캠퍼스 건설에 따라 공급 물량이 추가될 수 있는 구조여서 실제 공급 규모는 계약 규모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는 한 번 구축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증설이 이뤄지는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향후 수년간 수백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도 동반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빅테크와 잇단 공급 계약으로 현재 연결기준 연간 2조원 안팎 수준인 가온전선의 매출액이 2배를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는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단순히 서버와 GPU 수요 증가에 그치지 않고 전력 인프라 시장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면서 데이터센터 내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버스덕트 시장이 향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의 하나로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LSCUS가 확보한 장기공급 계약은 단순 수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가온전선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온전선을 포함한 LS 계열사들이 전통적인 전선기업이 아니라 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LS전선을 중심으로 한 AI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해저케이블, HVDC(초고압직류송전), 버스덕트 등 AI 시대의 핵심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북미 전력망 투자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 역시 울트라커패시터(Ultracapacito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울트라커패시터는 순간적인 전력 변동을 보완하고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장치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ESS 시장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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