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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게시판] 무릎·건선·백반증…바른세상병원·강남성심병원 건강강좌 개최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병원 별관 지하 1층 바른아트센터에서 '무릎이 편해야 삶이 편하다' 주제로 공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무릎 관절 질환과 일상 속 관리 방법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강의는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맡아 무릎 관절의 구조와 퇴행성 변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생활 관리법과 치료 가이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강좌는 △1부: 전문의 건강강좌 △2부: 건강 운동법으로 구성된다. 특히 2부에서는 병원 물리치료사가 직접 참여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시연하고, 참석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평소 무릎 통증이나 치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전문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유건웅 원장은 “무릎 통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관리하면 통증 악화와 기능 저하를 충분히 늦출 수 있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무릎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에는 강의 시작 30분 전부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당뇨와 혈압 무료 측정 서비스가 제공되며, 접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 중이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본관 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치료가 어려운 건선·백반증, 생활 속 관리법부터 치료까지'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피부과 정보영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건선과 백반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환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부터 최신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단순한 피부질환이라고 오해받기 쉽다. 그러나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염증 반응이 전신으로 확산되며 피부 증상뿐 아니라 관절염, 대사 이상 등 다양한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홍반과 인설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병변 특성상 환자들은 신체적 불편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시선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를 포함하여 치료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백반증 역시 단순한 색소 이상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자가면역 기전과 연관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강의는 △건선·백반증의 원인과 질환 특성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한 생활 속 관리법 △약물치료·광선치료 등 최신 치료 동향 △장기 관리가 필요한 만성 피부질환의 올바른 치료 방향 등을 환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계획이다. 정보영 교수는 “건선과 백반증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면역체계 이상과 연관된 만성 피부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증상 악화와 합병증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강좌를 통해 정확한 질환 이해와 생활 속 관리법, 최신 치료 방향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포토 뉴스] 증인 선서하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2일 국회 본관 245호에서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참사와 관련,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리·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등은 현장에 임석해 증인 선서를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토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국조 증인 선서

22일 국회 본관 245호에서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참사와 관련,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개최됐다. 위원회는 이날 청문회를 열고 국토교통부·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한국공항공사·제주항공·보잉 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질의에 나선다.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리·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등은 현장에 임석해 증인 선서를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정청래 “민주당·혁신당 원팀으로”…합당 공식 제안

정청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공식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와 합치자"며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가 시대정신"이라며 합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은 다르지 않다"며 “따라서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혁신당이 이제 따로가 아니라 같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두 당의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혁신당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는 과거 양당의 공조 이력을 거론하며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혁신당과) 22대 총선을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독재정권 심판을 외쳤고 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쳤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단죄했다.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같이 극복해왔다"며 “우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고도 했다. 혁신당은 합당 제안 직후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30분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 중인 조국 당대표의 공개 발언으로 (합당 제안에 대해) 공식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와 조 대표는 그동안 이 문제를 갖고 여러 차례 교감을 가져왔다"며 “조 대표가 어떤 응답을 할지 모르는데 오늘 우리가 (합당) 제안을 발표한다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규정된 당규에 의하면 전 당원 토론 등 다양한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며 “이 (합당) 논의는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포토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 나선 국회

22일 국회 본관 245호에서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참사와 관련,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개최됐다. 위원회는 이날 청문회를 열고 국토교통부·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한국공항공사·제주항공·보잉 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질의에 나선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토 뉴스] 무안 제주항공 참사 국조특위 청문회 개최

22일 국회 본관 245호에서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참사와 관련,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개최됐다. 위원회는 이날 청문회를 열고 국토교통부·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한국공항공사·제주항공·보잉 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질의에 나선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 세계 해안에서 바다로 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연간 3만7000톤

전 세계 해안 지역에서 바다로 직접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연간 3만7000톤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양은 강과 하천, 선박 등을 통해 바다로 들어가는 플라스틱 폐기물과는 별도다. 중국 톈진대학교와 칭화대학교 연구팀이 머신러닝 기법을 동원해 플라스틱 폐기물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한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 학술지 '환경 과학 기술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전 세계 3468개 해안 샘플링 지점에서 수집한 2만5892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했고, 국가·지역별 해안 플라스틱 배출량을 추정했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전 세계 해안에서 바다로 직접 유입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매년 3만7000톤(중앙값, 최소 1만5300톤에서 최대 5만9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아시아 해안에서만 매년 약 1만4000~2만1800톤의 플라스틱이 직접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전 세계 해안 플라스틱 배출량의 40.6%에 해당한다(중앙값 기준). 급격한 소비 증가와 해안 인구 집중, 폐기물 관리 인프라의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연구팀은 전 세계 해안을 사회·경제적 특성과 배출 구조에 따라 네 개의 클러스터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중국과 일본은 '클러스터 1'에 포함됐는데, 이 유형은 인구 밀도가 높고 대도시 해안권이 발달했으며, 물류·관광·소비 활동이 집중된 지역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이들 지역에서는 음료병과 식품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페트(PET)와 폴리프로필렌(PP) 등 일회용 플라스틱이 주요 배출원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경우 논문에 직접 언급은 되지 않지만, 높은 인구 밀도와 소비·물류 구조 측면에서 이들과 유사한 해안 특성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해안 플라스틱 오염이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국내 사례도 함께 언급됐다. 연구에 따르면, 2011년 경남 거제도 인근에서는 집중호우와 태풍 이후 부유 플라스틱, 폐어구, 스티로폼 부표, 생활 쓰레기가 대량으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당시 관광객 감소와 지역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해안 플라스틱 문제가 관광 산업과 연안 지역 생계에 실질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 해안 플라스틱 배출량 추정치에서는 필리핀(3140톤), 인도네시아(2710톤), 인도(1440톤)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은 약 1270톤으로 6위, 일본은 980톤으로 10위에 올랐다. 한국은 따로 순위를 밝히지 않았다.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 상당수가 플라스틱 소비 증가 속도를 폐기물 관리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해안 플라스틱 배출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부실하게 관리된 플라스틱 폐기물(mismanaged plastic waste, MPW)'을 지목했다. 단순히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이미 발생한 폐기물이 적절히 수거·처리·재활용되지 못하고 환경으로 유출되는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해양 오염 저감에 더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동아시아와 같은 고밀도 소비·도시화 지역에서는 재활용 인프라 확충, 해안 인접 지역의 폐기물 수거 체계 강화, 그리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실효성 있는 운영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안 지역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핵심 경로임을 데이터 기반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해양 생태계 보호는 물론 관광·연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보다 정교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해안 폐기물 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경북, 저출생 대응부터 교육·수산까지...경북, 현장 체감 정책으로 성과 쌓다

◇경북도, 3년 차를 맞아 정책 성과...수치와 현장 변화로 동시에 증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저출생과의 전면전에 나선 경북도가 3년 차를 맞아 정책 성과를 수치와 현장 변화로 동시에 증명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만남·출산·돌봄·주거·일과 삶의 균형·양성평등 등 인구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체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온종일 완전돌봄' 기반 확충 경북도는 '아이천국' 실현을 목표로 돌봄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형 통합돌봄센터는 현재 도내 18개소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포항·성주·영천·울진 등 6곳은 이미 운영에 들어갔으며, 안동·경산·상주·고령·청도 등 12곳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2025년 저출생 대응 사업 점검 결과, 단편적 지원을 넘어 전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정책 체계가 현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남부터 출산, 돌봄, 주거 안정, 일·생활 균형, 성평등에 이르기까지 정책 전반의 실행력과 체감도가 함께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만남·결혼 지원 확대…청년의 시작 부담 낮춰 청년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청춘동아리와 솔로마을, '칠월칠석 견우직녀 만남의 날' 등을 통해 총 70쌍이 인연을 맺었다. 매칭률 역시 분야별로 38~59%를 기록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축하 혼수비용 100만 원을 563가구에 지원해 결혼 초기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탰다. ▲출산·양육 지원, 사각지대까지 촘촘히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예비·초보 부모를 위한 가족 여행 프로그램, 임신 사전 가임력 검사, 신생아 집중치료 지원 등이 이어졌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남성 지원을 처음 포함해 총 9332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출산축하박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임산부 콜택시 지원 등 생활 밀착형 혜택도 안정적으로 제공됐다. 특히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 공동체 돌봄(K보듬6000), 아픈 아이 긴급 돌봄,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거·일자리까지 연결…삶의 기반 다진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임차보증금 이자와 월세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거 안정 기반을 다졌으며, 양육친화형 공공임대주택과 지역 밀착형 임대주택 공급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돌봄 연계 일자리 매칭, 출산 소상공인 대체 인력 지원, 육아기 단축 근로 급여 보전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이 성과를 냈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다자녀 농가와 출산 농가를 위한 도우미 지원이 이어지며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AI 돌봄으로 정책 진화 예고 경북도는 2026년을 기점으로 저출생 대응 정책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존 150개 과제를 120개로 재편하고, 총 4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AI 돌봄 정책을 보급–실증–국책사업화의 3단계로 추진한다. 오는 2월부터 저출생 성금 10억 원을 활용해 도내 돌봄시설 10곳에 AI 돌봄 로봇 100여 대를 시범 보급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스마트 돌봄 실증 거점 조성 연구를 통해 국가 공모사업과 대형 프로젝트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 도약 경북도는 저출생 대응을 넘어 외국인 유입, 고령사회, 청년 정책을 포괄하는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의 중심축을 자임하고 있다. 저출생정책평가센터를 통한 전문가 자문 강화와 경북형 협의체 운영으로 정책 효과를 지속 점검하고,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유치와 국제 포럼 개최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은 저출생 대응이 구호를 넘어 도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만든 해였다"며 “AI와 신기술을 결합한 돌봄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새로운 해법을 현장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수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FPC 건립으로 고부가가치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2026년 첫 공모사업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FPC는 수산물의 수집·전처리·가공·유통을 집약해 산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 이번에 선정된 ㈜더동쪽바다가는길은 붉은대게 가공 전문 기업으로, 원물 확보 전략과 장기 운영계획, 유통 효율화 방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에 들어설 FPC는 가공·포장·저온 저장·품질관리 시설을 갖추고 전 공정에 HACCP을 도입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과 위판장 현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어업소득 5만 불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교육청, 초등 저학년 기초학력 책임 강화…전담 교사 83명 전국 최대 규모 배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월 1일 자로 도내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 83명을 배치하며, 정규 교원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존 57명에서 26명을 증원한 것으로, 저학년 시기 학습 부진을 교실 안에서 즉각적으로 보완하겠다는 정책적 판단이 반영됐다.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해 정규 교사를 추가 배치해 담임교사와 협력 수업을 운영하는 제도다. 전담 교사는 수업 중 '함께 공부방'을 통해 학생 수준에 맞춘 국어 또는 수학 지도를 주당 16~20시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수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도 한다. 올해는 학습지원대상학생 비중이 높고 1·2학년 학급 수가 5학급 이상인 초등학교 70곳에 공모를 통해 배치됐다. 이와 함께 지역기초학력지원센터가 운영되는 지역에는 지정형 기초학력 전담 교사 13명이 배치돼, 센터 운영과 학교 순회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 단위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촘촘히 다진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선제적 개입을 통해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본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수업 참여 태도 변화까지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5년 운영 결과,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들의 학습 습관이 형성되고 교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 97%, 교사 96%, 학부모 99%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학교 현장의 체감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교육청, 고1·2 대상 학생부종합전형 캠프 운영…권역별 맞춤 진학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진학 준비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생 캠프'를 22~23일 이틀간 운영했다. 캠프는 안동, 포항, 구미, 경산 등 4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 간 참여 여건 차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2 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 이해와 지원 전략을 중심으로 하루 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부 기반 1대1 맞춤형 컨설팅, 면접 이해 특강, 실제 평가 과정을 체험하는 '나도 입학사정관' 프로그램 등이 조별 순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생활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1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의 기초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춰, 전형 구조 이해와 평가 실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교사와 대학·교육청 입학 전문가들이 직접 맡아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캠프에는 고1·2 학생 각 200여 명, 총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학 방향을 설정하고 자기 주도적인 고교 생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환경 포커스]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 아기 신경발달장애 위험 키운다

최근 국내외에서 임신 기간 중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뇌와 신체 발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임신부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임신 중 대기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NO₂)와 이산화황(SO₂)에 노출될수록 자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포함한 신경발달장애를 진단받을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50만 명 대규모 코호트 추적 연구 서울대 분당병원 오탁규·송인애 교수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아동 심리학 및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에 2010~2014년에 태어난 출생아 143만여 명을 최대 13년간 추적 분석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과 자녀의 신경발달장애 간 연관성을 검증한 연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전국 단위 코호트 분석이다. 코호트(cohort)란 공통된 시점이나 조건(예를 들어 출생 연도, 특정 노출, 질병 여부 등)을 가진 집단으로, 일정 기간 동안 추적 관찰하며 건강 결과나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경우를 말한다. 연구 결과, 임신 기간 동안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 농도가 0.01ppm 증가할 때마다 자녀가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s)를 진단받을 위험은 약 18% 증가했다. 이산화황(SO₂) 역시 농도 증가에 따라 신경발달장애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승했다. 이 같은 영향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지적장애, 발달 지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행동·정서 장애 등 주요 신경발달장애 전반에서 일관되게 관찰됐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NO₂ 노출의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 태아 뇌 발달의 민감 시기와 대기오염 노출이 맞물릴 경우 위험이 증폭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NO₂는 고온 연소 과정에서 질소가 산소와 반응하며 생성되는 질소산화물(NOx)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발전소나 산업용 보일러 등에서 주로 배출된다. SO₂는 황 성분이 포함된 석탄이나 석유 연료를 태울 때 직접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발전소나 선박 등에서 많이 배출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현행 대기환경 기준에 근접한 수준의 오염이라 하더라도 태아의 뇌 발달에는 충분히 해로울 수 있다"며 “임신부를 환경오염 취약계층으로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신 초기 이산화황 노출, 사지 기형 위험도 높아져 해외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한다. 중국 우한 어린이병원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임신 전후 대기오염 노출과 신생아의 선천성 사지 기형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1~2017년 우한 지역에서 등록된 51만550쌍의 산모와 영유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높은 농도의 SO₂에 노출될 경우 아기의 선천성 사지 기형(congenital limb defects)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기 중 SO₂ 농도가 ㎥당 1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 증가할 때마다 기형 발생 위험을 나타내는 조정 승산비(adjusted odds ratio, aOR)는 1.033~1.043으로 상승했다. 사지 기형이 발생할 위험이 약 3~4% 증가한다는 의미다. 특히 손가락이나 발가락 수가 정상보다 많은 다지증,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짧아지는 사지 단축 등 특정 기형 유형에서 SO₂ 노출과의 상관성이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임신 초기가 태아의 사지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 시기의 대기질 관리 중요성을 지적했다. ◇임신 후기 산불 연기 노출, 자폐증 위험 22% 증가 대기오염의 위험은 도시형 오염 물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환경 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저널에 산불 연기로 인한 초미세먼지 노출과 자폐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6~2014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약 20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중 산불 연기 노출 일수를 추적한 결과,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 산불 연기에 10일 이상 노출된 산모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 위험이 약 22.5% 높았다. 연구진은 임신 후기가 태아의 신경 회로와 회백질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라는 점을 들어, 이 시기의 고농도 오염 물질 노출이 뇌 발달에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 연기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중금속 등 독성이 강한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두 개 이상의 벤젠 고리가 서로 융합된 화학 구조를 가진 PAHs 는 불완전 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유기화합물로, 산불 연기 외에도 자동차 배기가스, 석탄·목재·쓰레기 연소, 산업 공정에서 배출된다. ◇임신부 보호, 개인 주의 넘어 공중보건 과제로 이처럼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은 태아의 신체 기형뿐 아니라 신경발달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 드러난다. 초미세먼지(PM2.5)와 그에 흡착된 PAHs·중금속, 그리고 NO₂·SO₂와 같은 가스상 오염물질은 모체 혈액에 흡수된 뒤 태반 장벽을 부분적으로 통과하거나 태반 기능을 교란해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반응, 호르몬 신호 교란, 태반 혈류 감소가 발생하고, 이것이 태아의 신체 형성이나 뇌 신경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에 따라 임신 초기와 후기에는 대기질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오염 농도가 높은 날의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불이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실내에서 HEPA 필터(미세 입자를 걸러내는 고성능 공기 정화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초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임신부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한다. 야외 근무가 잦은 직업군의 임신부에 대해서는 근무 환경 조정과 추가 보호 조치도 요구된다. 연구진들은 “기후 변화로 산불이 잦아지고 대기오염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임신부를 환경 취약계층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대기질 관리·경보·의료 상담을 연계한 맞춤형 공중보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태아에게 안전한 공기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가 책임져야 할 기본 조건이라는 지적이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LG전자, 美 대학에 세탁 가전 체험 공간 오픈…B2B 고객 접점 확대

LG전자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세탁 가전 체험 공간을 조성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e at Knoxville) 기숙사에 'LG 런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 powered by LG)'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LG 런드리 라운지'에는 상업용 세탁기 16대와 건조기 24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다. 학생들은 세탁을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체험 공간은 테네시 주립대학교 내 최대 규모 기숙사인 '프레드 D. 브라운 홀(Fred D. Brown Hall)'에 마련됐다. 해당 기숙사에는 약 700명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테네시 주립대학교는 LG전자의 미국 생산 거점이 위치한 테네시주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이다. LG전자는 이번 공간 조성을 위해 대학에 제품과 설비를 기부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약 4만명의 재학생과 연간 6만여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캠퍼스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LG 런드리 라운지'에 설치된 상업용 세탁기에는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인버터 DD 모터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은 높여 다수의 사용자가 장시간 이용해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런드리 크루(Laundry Crew)'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학생들은 기숙사 방이나 강의실에서도 세탁기·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세탁 완료 알림을 통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북미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위 기업인 '워시(Wash)'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세탁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뛰어난 제품 품질과 편리한 관리 기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상업용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관리자들을 위한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원격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수십 년간 축적해 온 AS 역량 역시 강점이다. LG전자는 북미 전역에 1900개가 넘는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LG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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