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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북개발공사-경북농협

◇경북개발공사, AI 업무혁신 본격화…현장 아이디어 12건 발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하며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사옥에서 '생성형AI 및 데이터분석 활용 경진대회'를 열고 임직원들이 직접 개발·제안한 업무 활용 사례 가운데 우수 과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AI와 디지털전환(DX)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와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하고, 효과가 검증된 사례를 조직 전체로 확산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공사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과제를 모집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서면으로 검토해 1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한 뒤 참가팀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심사에는 활용성과 업무기여도, 확산가능성, 발표 완성도, 창의성 등 5개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사장과 전무이사, AI디지털팀장, 부서별 평가위원의 평가에 대회 당일 임직원 현장 투표까지 반영해 실무 적용 가능성과 조직 내부의 공감도를 함께 살폈다. 대상에는 주택 하자관리 과정에 생성형AI를 도입한 'GBDC 스마트 하우징 데이터 플랫폼'이 선정됐다. 하자 신청에서 관리와 분석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스템화해 업무 활용도와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간정보(GIS) 및 생성형AI 기반 감정평가 적정성 검토 플랫폼'이 차지했다. GIS와 AI 기술을 결합해 감정평가 검토 과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사례다. '생성형AI 기반 통합 자금업무 분석 및 관리 웹 대시보드'는 우수상을 받았다. 자금 수급과 시재, 운용, 차입금 등 여러 분야로 나뉜 자금 관련 정보를 AI로 통합 분석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밖에도 개발부담금 산정 자동화와 경영평가 통합관리 도구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수상작을 담은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 부서에 공유하고 실제 업무 개선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직원이 생성형AI와 데이터 분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도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지는 AI·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고향주부모임, 의성서 농산물 나눔…농가와 이웃 함께 챙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우리 농산물 소비를 돕는 동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상생 나눔 행사가 의성에서 마련됐다.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경북도지회는 지난 16일 의성군 일원에서 '농심(農心), 천심(天心), 여심(女心)이 함께! 우리 농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해 농가에 힘을 보태고,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 임원들은 의성에서 마련한 태주단감 100㎏을 경북지역 4개 시·군에 전달했다. 단감은 각 지역의 고령농업인 가정과 취약계층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다시 알리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생활 속 나눔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 지원을 하나의 활동으로 연계해 농촌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취지를 살렸다.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는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한편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성모 회장은 농업인들이 정성 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며, 농심천심의 가치에 여성들의 마음과 실천을 더해 농산물 소비와 나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의성군-영양군

◇포항시·시의회, 미래 성장 현안 머리 맞대…정책 공조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체계를 다졌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포항시의회 정책소통 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향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배용수 부시장,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조민성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의 중심에는 포항의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올랐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2027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비롯해 저탄소 철강특구 및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 '포항올굿!' 통합돌봄 추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개최 준비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등 지역의 산업·관광·교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시와 시의회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쟁점을 사전에 공유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집행부와 의회가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시정의 주요 현안을 의회와 공유하는 과정이 시민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중요하다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역량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도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는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의회와 정책 정보를 적극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주요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 공감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의성마늘, 프리미엄 상품으로 판로 넓힌다…현대백화점 등과 협력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대표 농특산물인 의성마늘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유통시장 확대에 나선다. 의성군은 1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다리와 사람들(명인명촌), ㈜현대백화점과 지역 농특산물의 상품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의성군의 우수한 농산물과 민간기업이 보유한 상품 개발 능력, 대형 유통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생산 단계의 원료 공급부터 제품 기획과 개발, 판매, 홍보까지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마련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톨도 협력에 참여한다. 한톨은 토종 의성형한지형마늘을 생산·유통하는 업체로, 김경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우수 품질의 마늘 공급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의성마늘을 활용한 전통식품의 프리미엄 상품화도 확대된다. 현대백화점 '명인명촌'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 의성마늘 장아찌를 시작으로 향후 새로운 제품군에도 의성마늘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력이 의성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이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돼 소비자를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실질적인 판매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한 편으로 이웃과 한걸음 가까이…영양군 '팝콘데이' 눈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웠던 영양지역 주민들이 영화관에서 이웃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영양군은 지난 16일 영양작은영화관에서 사회적 고립 가구 80여 명을 초청해 '우리동네, 팝콘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적인 여건과 거동 불편 등으로 평소 외부 문화활동에 참여하기 힘든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 접근성 차이를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도 의미를 뒀다. '반가워요 이웃님! 함께해요 영양군!'을 슬로건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지역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읍내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면 지역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참여자를 위해 이송 차량을 지원해 행사 참여의 불편을 줄였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건강을 살피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영양군보건소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와 혈압 측정을 실시했으며,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한 참여 주민은 몸이 불편하고 혼자 생활하면서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웠지만 오랜만에 이웃들과 영화를 관람하고 건강까지 점검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리동네, 팝콘데이'가 사회적 고립 가구와 지역사회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독사 예방과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한항공, 차세대 무인기 시연 나란히 ‘합격점’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항공우주를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한항공이 차세대 국방 무인기(드론) 실전 시연에서 나란히 '성공' 합격점을 받으며 미래 전장의 청사진을 구현했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방부 주관으로 경기 포천시 일대에서 열린 '2026 국방드론기술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물리적 제약을 극복한 '단거리 이착륙' 능력을, 대한항공은 수십 대의 편대를 스스로 지휘하는 'AI 군집비행 및 타격' 기술을 선보였다. 양사 모두 각기 다른 무인기 분야에서 시연 성공을 거두며 K-국방 무인 체계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한 것이다. ◇ 100m 좁은 전차길 딛고 솟구쳤다…한화 '모하비' 극한 야전 운용 '성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글로벌 무인기 전문 기업인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2025년부터 공동 개발에 나서는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모하비(Mojave)'의 모의 전투 비행 시연을 성료했다. 이번 비행은 국내에서 진행된 두 번째다. 이번 시연의 핵심 관건은 반듯한 활주로가 없는 험지에서의 이착륙 성공 여부였다. 육군 제513항공대대 비행장을 박차고 오른 모하비는 폭이 좁고 거친 '전차 기동로'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해당 지점에서 다시 날아올라 예정된 경로에 맞춰 제513항공대대로 무사히 복귀하며 야전 운용 능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시연 성공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하드웨어 성능이 자리하고 있다. 1km 이상의 활주로를 요구하는 기존 동급 무인기와 달리 모하비는 고양력장치와 450마력급 터보 프롭 엔진을 탑재해 100~300m가량의 짧은 야지만 있으면 이착륙이 가능하다. 실제 이번 시연에서 이륙에 필요한 거리는 200m 미만, 착륙 거리는 100m대에 불과했다. 앞서 2024년 11월 해군 대형 수송함(독도함) 비행 갑판 전투 실험 당시 100m 미만의 질주만으로 이륙했던 저력을 이번 육상 험지 시연에서도 재현해 낸 것이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국토 대부분이 산악 지형이라 긴 활주로 확보가 제한적인 국내 작전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으로 꼽힌다. 미군 역시 전 세계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활동할 STOL형 무인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며 모하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단거리 이착륙 성능과 더불어 임무 중량 능력 또한 압도적이다. 미군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설계된 모하비는 기체와 연료 무게를 제외하고 순수 임무 수행 장비만 최대 1톤(t)까지 실을 수 있다. 탑재 장비에 따라 지상 공격은 물론 △감시 정찰 △물자 수송 △통신 중계 등 전천후 임무를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시연 성공을 발판으로 모하비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를 국내에 구축한다. 양산 단계 진입 시 국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 창원 1사업장에 국내 무인기 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고 생태계 확장을 이끌 부품·소재 관련 국내 협력 업체를 대거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GA-ASI 및 국내 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모하비 개발과 양산을 이뤄내 글로벌 무인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스스로 표적 찾고 22대가 벌떼 타격…대한항공 'AI 드론 군집 작전' 대한항공은 현장에서 소프트웨어 통제력의 정점인 '인공지능(AI) 기반 무인기 군집 비행·군집 타격'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 중 100%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드론 기술을 들고나와 시연에 성공한 곳은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대한항공은 총 22대 규모의 드론이 자율 군집 제어 기술을 통해 단 한 번의 충돌도 없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임무를 완수한 '벌떼 작전'을 선보였다. 선발대로 나선 정찰 드론 2대가 AI 기반 실시간 자동표적식별(ATR) 기술로 적의 위협을 탐지하고 표적 정찰 임무를 마쳤다. 이어 10대의 드론이 현란한 군집 고기동 비행으로 적의 방공망을 뚫고 교란·기만 임무를 수행했고 나머지 10대의 드론이 선발대가 식별한 표적을 향해 수직으로 강하하며 '군집 동시 정밀 타격'을 꽂아 넣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AI가 드론의 임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직접 중계하는 방식의 'AI 브리핑'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사전에 짜인 대본의 음성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현황을 분석해 “위치 확인. 표적 식별 단계로 전환한다", “정밀 타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생생하게 음성 브리핑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에 맞춰 무인기 상태와 기상 정보를 즉각 수집하는 등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실용성을 입증했다. 이날 무결점 시연 성공을 이끈 자율 군집 제어·군집 동시 타격·AI 종합 모니터링 기술은 모두 대한항공이 독자적으로 고안한 '통합 전장 관리 시스템' 아래서 운용됐다. 과거에는 사람 1명이 드론 1대를 통제해야 했으나, 이번 시연 성공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단 1명이 다수의 무인기를 동시에 지휘할 수 있는 통제 역량을 증명했다. 이는 향후 인구 감소에 따른 우리 군의 병력 운용 효율화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무인기 개발·비행 제어 기술에 AI를 접목해 드론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마친 사례"라며 “당사가 독자 개발한 기술로 우리나라 드론 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 드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윤정 인턴 기자

테슬라 8월에만 1만대 팔았지만…BYD에 ‘서비스 만족도’ 완패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서비스 분야에서는 BYD(비야디) 등 중국 브랜드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5년 7월~2026년 6월)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6569명과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 3만54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테슬라는 판매서비스 만족도(SSI)에서 700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44점 떨어진 수치로, 산업 평균인 780점에도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지난해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지 1년여 만에 SSI 83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토요타가 850점으로 1위, 렉서스가 839점으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BYD가 바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8월 1만400대를 신규 등록해 수입차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1~8월 누적 등록대수는 7만677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3% 증가했다. BYD 역시 8월 3002대를 기록하며 누적 1만7523대까지 판매량을 늘렸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판매량 확대와 별개로 판매서비스 만족도가 하락한 원인으로 급작스러운 가격 정책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온라인 중심의 판매 방식과 잦은 가격 조정 등 전통적인 수입차와 다른 판매 구조를 갖고 있다" 며 “가격이 빠르게 바뀌면 이미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와 이후 구매자의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 고객 입장에서는 불만이 발생할 여지가 크다" 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차의 서비스 경쟁력도 두드러졌다. 토요타는 판매서비스 만족도에서 850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애프터서비스 만족도(CSI)에서도 859점으로 9년 만에 1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SSI 839점으로 2위, CSI 858점으로 토요타와 1점 차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판매 단계뿐 아니라 실제 정비·수리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 역시 판매 확대에 맞춰 국내 서비스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커는 중형 전기 SUV 7X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전국 11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지난 6월 예약판매를 시작한 7X는 사전예약 1500대를 넘어섰다. 오는 10월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차 판매를 본격화하기 전 서비스 거점부터 확보하며 초기 고객의 사후관리 수요에 대비하고 있는 셈이다. BYD코리아는 현재 전국 20개 서비스센터에서 92개 워크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일일 최대 약 60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 말까지 서비스센터를 26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부품 공급 체계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국내 부품 물류센터와 딜러 서비스 네트워크에 주요 정비·사고수리 부품을 사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BYD의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점수를 곧바로 AS 경쟁력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번 조사에서 BYD는 출시 연차가 짧아 구매자의 60% 이상이 차량을 구입한 지 6개월 이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을 평가하는 CSI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컨슈머인사이트 역시 판매 단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BYD가 AS 단계에서도 같은 평가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고 봤다. 업계에서는 중국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판매 확대와 함께 서비스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판매량을 확대했지만, 고장이나 수리 등 사후서비스 대응이 미흡할 경우 과거 중국산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격 경쟁력에 의존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판매 초기인 지금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기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엔화 환율 다시 160엔?”…‘매파 연준’에 日銀 초비상 [이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급등(엔화 약세)하자 18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긴축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할 경우 엔/달러 환율이 다시 160엔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높은 3.75~4.00%로 인상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통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중반까지 연준이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엔/달러 환율도 즉각 반응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FOMC 직후 달러당 155엔 수준에서 최고 156.42엔까지 치솟았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55엔을 단숨에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달 들어 이어졌던 엔화 강세 흐름이 반전된 것이다. 실제로 엔/달러 환율은 이달 초 160엔에 육박했지만 일본은행이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한때 153엔 수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신호를 내놓으면서 엔화 강세가 지속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이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미일 금리차가 상당 기간 큰 폭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2024년 3월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고 지난해 1월에는 0.5%, 12월에는 0.75%로 추가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과 3월, 4월 회의에서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지난 6월 31년 만의 최고 수준인 1.0%로 올렸다. 지난 7월에는 다시 동결했지만 이달 17~1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최근 10개월 동안 세 차례 금리를 올리게 되는 것으로,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긴축 속도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여기에 로이터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일본은행이 내년 3월과 2분기에 기준금리를 각각 1.5%, 1.75%까지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엔/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한 것은 일본은행의 긴축 속도가 연준을 따라잡지 못해 미일 금리차가 상당 기간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일본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긴축 속도와 폭에 대해 얼마나 매파적인 신호를 내놓을지에 쏠리고 있다. ACCM의 글렌 인 리서치 디렉터는 “일본은 금리 인상과 함께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아 충격을 최소화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일본은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단기간에 엔/달러 환율이 160엔까지 치솟을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MBC닛코증권의 마루야마 린토 수석 금리 및 외환 전략가는 이번 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경우 엔/달러 환율의 다음 상승 목표를 158엔으로 제시했다. 이어 미국 금리가 일본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경우 장기적으로 엔/달러 환율이 다시 160엔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엔화 약세가 과거처럼 일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엔/달러 환율이 다시 160엔선에 접근할 경우 일본과 미국의 외환시장 공동개입 가능성이 재차 부각될 수 있어서다. 일본과 미국은 지난 7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공동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외환시장 개입에 사상 최대인 15조4000억엔(약 986억달러)을 투입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후 강한 엔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엔화 약세에 다시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엔화가 급격히 강세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했던 캐리 트레이드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본 점도 엔화 매도세를 제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헤지펀드들은 이미 엔화 약세 베팅 규모를 크게 줄인 상태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레버리지 투자자들은 지난 8일까지 한 주 동안 엔화 약세 베팅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부산의 한 대형 커피전문점에 차량 돌진…2명 경상

부산 수영구에서 승용차가 맞은편 대형 커피전문점으로 돌진해 운전자와 손님이 다쳤다. 17일 부산 수영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수영구 망미동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토곡에서 망미교차로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맞은편 대형 커피전문점 입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매장 안에 있던 30대 B씨가 유리 파편을 맞아 현장에서 가볍게 다쳤다.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차량이 도로를 벗어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디지털 보험’ 홀로서기 줄줄이 좌절…카카오페이손보만 남았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보험사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IT 강국에 걸맞는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기대했던 업계의 시도가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다. 자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던 모회사들은 자본건전성 규제 강화에 직면하자 '결단'을 내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교보라이프플래닛 흡수합병을 의결했다. 2013년 국내 첫번째 디지털 생명보험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13년간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출자금 320억원과 3300억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포함해 3700억원 상당의 자금을 교보라플에 투입했다. 교보라플도 암보험과 멘탈케어 보험 등을 출시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계약 청약철회율을 기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3년 240억원·2024년 256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이 지난해 201억원으로 줄었고 올 상반기 65억원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 결손금이 1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커지는 등 실적 부진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었다. 자본금은 3690억원이지만, 자본총계는 1329억원에 머문 까닭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도 교보라플의 약점이다. 3월말 168.0%였던 경과조치 전 킥스 비율은 6월말 163.0%로 낮아졌어도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상회하지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문제였다는 분석이다. 당국은 50% 이상의 비율을 요구하고 있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은 '고삐'를 당기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보완자본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수치인 만큼 이익잉여금을 창출하지 못하면 경영개선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교보생명은 다른 사례들을 보면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은 설계사를 확보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통한 영업에 나서는 등 디지털 보험사 간판을 내리는 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하나손보의 올 상반기 보험손익은 -729억원, 신한EZ손보는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나빠졌다. 당기순손실도 162억·157억원에서 각각 711억·183억원으로 악화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에 총 2318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나, 지난해 5월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모회사의 지원사격으로 자본금을 확보했음에도 결손금이 쌓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화손보는 이후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다. 3000억원대 손실을 떠안고 소수지분 매입에도 '실탄'을 썼지만, 중복 비용 절감 등으로 이를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교보라플을 흡수합병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및 자본효율성 향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 자회사라는 점에서 주주총회가 필요하지 않았고, 지분 매입에 대한 부담도 없었다. 교보생명이 교보라플을 내년 4월까지 흡수합병하면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유일한 디지털 보험사로 남게 된다.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도 비대면 판매를 진행하지만 관련 법령에 따라 디지털 보험사가 아닌 소액단기전문 보험사로 분류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가져가면서 생존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 175억원(보험손익 -152억원)으로 흑자구간에 접어들지 못했으나,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개선되면서 당기순손실이 30% 가까이 줄었다. 보험업계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건강보험 라인업을 보강한 덕분이다. 반려동물의 건강보험에 해당하는 펫보험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보험료에서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는 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아이폰18 시리즈 출시에 맞춰 진행 중인 '휴대폰보험 첫달 보험료 100원 이벤트'의 경우 카카오페이의 생활밀착형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의 설문조사가 선행됐다. 새 휴대폰 구매자의 75%가 파손과 고장을 우려한다는 데이터를 얻은 것이다. 일명 '칩플레이션'의 여파로 휴대폰 가격대가 높아지면서 커진 보장 수요를 공략하려는 행보다. 업계 관계자는 “IFRS17 하에서는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필수적이지만, 상품 내용이 복잡해 대면 영업의 비중이 절대적"이라며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주된 보험소비층으로 바뀌는 시기가 도래하면 상황이 바뀔 수 있으나, 누적된 손실을 메우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디지털 보험사들의 흡수합병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케아, 대구 첫 상설매장…대구·경북 주민 홈퍼니싱 고민 해소

이케아 코리아가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매장인 '이케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영업을 본격화했다. 아파트 중심의 지역 주거 환경을 반영한 6개 테마 쇼룸, 900여종의 제품을 갖춘 도심형 매장으로 지역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포부다. 17일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10월~2024년 7월까지더현대 대구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이번에 첫 상설 매장 문을 열며 대구·경북 지역 고객과 꾸준히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점 개점으로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은 한층 가까운 곳에서 이케아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은 동부산점 등 대형 매장까지 직접 찾아가야만 했으나, 대구 도심 내 가까운 동선에서도 이케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대구점은 아파트 중심의 지역 주거 특성과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수납·정리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매장에 녹여냈다. 주방·거실·침실·아이방 등 총 6개 테마의 쇼룸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집꾸미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제품은 약 900종으로, 이 가운데 40여 종은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형 가구로 채웠다. 대구점에서 고객들은 홈퍼니싱 상담·셀프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쇼룸에서 확인한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은 온라인 주문·배송도 가능하다. 매장 안에는 이케아가 제공하는 스웨덴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스웨디시 바이트'·'스웨디시 푸드마켓'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아이스크림, 커피, 핫도그 등의 간편한 먹거리부터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스웨덴 식료품를 선보인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대구점 오픈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케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과 만나는 방식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도 대형 매장부터 도심형 매장, 온라인까지 다양한 접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케아를 경험하고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2014년 말 개장한 이케아 광명점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정식 개장한 대구점을 포함해 기존 이케아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강동점, 롯데 광주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까지 총 8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여전사 풍향계] 은행·증권 한 계좌에 카드까지…신한카드, ‘쏠링크’ 체크카드 출시 外

◇ 신한카드, 'SOL LINK' 전용 체크카드 선봬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 은행·증권 통합계좌 'SOL LINK' 전용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OL LINK 신한카드 Point Plan 체크'는 국내 가맹점 건당 이용액 및 신한 슈퍼SOL 결제 여부에 따라 최대 1.1%, 해외 가맹점에서는 1%(월 최대 2만포인트)까지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의 적립률은 건당 이용액 2만원 미만이면 0.2%, 2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0.4%,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은 0.8%, 50만원 이상은 1%다. 해외가맹점은 금액과 무관하게 적립률이 동일하다. '필수 생활비 적립 서비스'의 경우 주말 배달앱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시 1000포인트가 쌓인다. CU·GS25·세븐일레븐을 비롯한 편의점에서는 5%(최대 3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신한 슈퍼SOL로 국내결제하면 0.1% 적립이 추가된다. 오는 11월30일까지 SOL LINK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이 매월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 하나카드, 방사선협회 제휴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대한방사선협회 6만2000여명 회원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카드 상품을 출시한다. '대한방사선사협회 JADE Classic 카드'는 보수교육비 할인 혜택과 1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바우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향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10만원 △호텔 다이닝 10만원 할인 △SK주유권(10만원) △배달의민족 상품권 10만원 △하나머니 9만원 중 연 1회 선택 가능하다.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하루에 본인 포함 3인까지 한 번에 무료 입장하는 서비스도 탑재된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12만원이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의료 최전선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방사선사 회원들에게 하나카드의 고품격 'JADE Classic'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맞춤형 제휴카드를 시작으로 양사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마스터카드, 도쿄 마라톤 참가 기회 제공 KB국민카드와 마스터카드가 내년 3월7일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마라톤 2027'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9월 한달간 10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KB 마라톤카드' 마스터카드 브랜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하는 방식이다. 도쿄 마라톤은 도심을 질주하는 풀코스(42.195㎞) 대회로, 세계 8대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 시리즈의 첫 단추다. 참가비는 230달러로,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KB국민카드로 결제시 11달러 상당의 짐 보관료가 면제된다. KB국민카드는 대회 등록과 참가비 납부 방법을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KB 마라톤카드는 러너 특화 상품으로 러닝앱 '러너블' 티켓·스토어와 스포츠 업종 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병원·약국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농협카드, 인천공항 이용객 편의성 높인다 NH농협카드가 견조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NH pay 내에 'zgm 인천공항은'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연계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항내 소요시간 안내'와 '공공데이터(오픈API)'를 활용한 것으로, 공항 이용에 도움되는 정보를 공개한다. 우선 공항 내 출발 장소에서 탑승구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한다. 실시간 출국장 동·서편 게이트 혼잡도와 장·단기 주차장 구역별 주차 가능 대수도 볼 수 있다. NH pay에서 신규 서비스 관련 퀴즈에 참여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한다. 당첨을 위해서는 NH pay '유용한 혜택 PUSH 알림'을 동의해야 한다. ◇ KB캐피탈, 추석 맞아 취약계층에 온기 전해 KB캐피탈이 기부물품 2450점·기부금 2500만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KB캐피탈은 임직원들이 7월13일부터 4주간 진행된 사내 기부캠페인에서 의류·잡화·도서 등을 모았고, 물품 1점당 1만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수도권 외 지역 취약계층에게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개최한 '아름다움 특별전'에서 새로운 사용처를 만났다. 특별전 판매 수익금 일부는 추가 기부로 이어졌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영광군-신안군-장흥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달 맞아 '레드서클 캠페인' 혈압·혈당 무료 측정부터 맞춤형 건강상담까지 진행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달을 맞아 군민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캠페인을 펼쳤다. 영광군은 지난 16일 영광종합버스터미널에서 군민과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건강상담 홍보부스가 마련돼 군민과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무료 측정을 진행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형 개별 건강상담도 이어졌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보다 전문적인 건강상담도 제공했다. 영광군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평소에도 자신의 혈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내 혈관 체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가까운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자신의 혈압과 혈당 등 혈관 건강수치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과 매주 월요일 운영하는 '내 혈관 체크데이'를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호남방송 500만 원 후원…김치 300포기 정성껏 담가 경로당 30곳·취약계층 120세대에 '마음나눔 꾸러미' 전달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자은면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자은면은 17일 자은면 다목적회관에서 LG헬로비전 호남방송의 후원으로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6년 추석맞이 마음나눔 꾸러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G헬로비전 호남방송이 지정기탁금 500만 원을 후원하고,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와 (재)신안군복지재단이 민관 협력으로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오전 6시부터 행사에 참여해 직접 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3㎏씩 150박스로 포장했으며, 자은면 관내 경로당 30개소와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했다. 행사 현장에는 김태성 신안군수를 비롯해 신민섭 LG헬로비전 호남방송 대표, 고인철 (재)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물품 기탁식에도 함께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민관이 함께하는 이러한 나눔 활동이야말로 신안군이 지향하는 복지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과 LG헬로비전 호남방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 및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옛 장흥교도소에서 만나는 가을 문화행사…청년의 날부터 한글날까지 추석 연휴 가족 체험·서로살장·북토크 등 세대 아우른 프로그램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옛 장흥교도소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빠삐용Zip'이 추석과 가을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흥군 문화예술 복합공간 빠삐용Zip은 명절을 앞두고 장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제 교도소 시설을 활용한 빠삐용Zip은 영화와 드라마 등 120여 편의 영상물이 촬영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옛 교정시설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글감옥' 글쓰기 등 공간의 특성을 살린 체험도 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로컬 대안 장터인 '서로살장'과 함께 축하공연과 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된 '청년의 날' 행사가 열린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장터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인 23일부터 24일까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이 진행된다. 명절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빠삐용Zip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한글 놀이터, 빠삐용Zip' 행사가 이어진다. 장흥 출신 고예나 작가의 북토크를 비롯해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버블아트 공연 등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명절을 맞아 장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이색적인 공간에서 가족과 다 같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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