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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9년간 상록수서 배당 215억…장민영 “책임 통감”

IBK기업은행이 카드대란 이후 장기 연체채권을 보유·관리해 온 유동화회사 '상록수'로부터 19년간 총 215억원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에서는 서민금융을 담당하는 국책은행이 장기 연체채권을 통해 수익을 얻은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민영 기업은행장에게 상록수 관련 기업은행의 배당 내역을 제시하며 사회적 책임 문제를 질의했다. 김 의원은 “기업은행은 한쪽에서 서민과 소상공인 금융을 책임지는 곳인데 다른 한쪽에서는 서민들이 추심에 시달리고 정책의 형평성이 부족했던 부분에서 발생한 채권을 통해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행이 19년 동안 매년 꼬박꼬박 상록수로부터 배당을 총 215억원 받았다"며 “도덕적 해이가 있다고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장 행장은 “말씀하신 부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답했다. 상록수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카드사들의 대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배드뱅크다. 이후 장기 연체채권의 추심과 회수를 이어오면서 채무자들의 장기 연체 문제가 지속됐다. 김 의원은 국민행복기금 출범 당시 채권이 어느 곳으로 넘어갔느냐에 따라 채무조정이나 구제 여부가 달라지는 등 정책적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상록수로 넘어간 채권의 경우 장기간 추심이 이어지면서 채무자들이 취업과 금융거래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기 연체채무자에 대한 사회적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는 반면 금융회사들은 이자와 배당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가 이어졌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갚을 수 없는 빚 때문에 사회 공동체 전체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했고 국민 세금을 통해 이런 부담을 하는 와중에 금융회사들, 그중 국책은행들도 포함해 이자와 배당을 챙겼다"고 말했다. 다만 상록수 설립과 과거 의사결정은 장 행장 취임 이전에 이뤄진 만큼 이날 질의는 현 경영진의 책임보다는 기업은행 차원의 사회적 책임과 향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의원은 기업은행이 상록수의 장기 연체채권 문제와 관련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바람개비 핀’ 빠진 민주당…추미애 이어 김광민까지 곳곳 파열음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이 곳곳에서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과거 당내 잡음을 잠재우던 고(故) 이해찬 전 대표 같은 '거중조정자'가 사라지면서, 당내 이견이 완충 과정 없이 곧바로 계파 간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양상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8일 유튜브 '민티07'에서 한 시청자가 “대통령 고유 권한인 인사권까지 뺏으려는 하극상의 소수 목소리가 크고 너무 잦다"는 댓글을 남기자 “그에 걸맞은 절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지도부의 경고가 먹힌 흔적은 아직 없다. 추 지사는 7일 밤 페이스북에 '중수청장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라는 글을 올렸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검증을 요구하며 검사장 집단 성명 참여, 대검 형사부장 시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반대 기자회견, 정진웅 검사 기소 당시 결재 여부를 거론했다. 김 대표가 “다양한 의견의 시간은 지났다"며 공개 논쟁을 끝내자고 한 직후였다. 두 사람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추 지사는 지난달 12일 이 대통령이 내란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한다는 취지로 비판했고, 16일에는 김 후보자를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에 빗댔다. 김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까지 언급하며 맞받았지만 추 지사는 오히려 수위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이달 1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내기로 했다. 검찰개혁의 상징인 중수청의 조기 안착을 중시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화영 전 부지사 쪽에서도 새 불씨가 나왔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달 12일 SNS에 “이재명 대통령님, 이화영을 석방하십시오. 동지를 품어야 승리합니다"라고 썼다. 7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수감 5년째인 이 전 부지사가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나 있다고 전했다. 가석방 의사를 여러 경로로 전달했지만 이 대통령 측은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의 800만 달러 규모 대북송금 공모 혐의로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제3자 뇌물 혐의로는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여권은 난감한 기색이다. 조작기소 특검법의 처리 시기와 내용을 고심하는 상황에서 석방 요구가 특검법을 압박하는 정치적 요구로 비칠 수 있다. 반대로 대통령 관련 사건의 핵심 당사자를 적극 풀어주려 하면 야권의 공세를 키울 수 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박균택 의원은 8일 KBS 라디오에서 가석방에는 절차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여론을 동원해 정부를 몰아붙이는 방식은 적절치 않으며 재심 절차로 억울함을 확인하는 편이 낫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갈등을 수면 아래서 정리할 장치가 사라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과거에는 민감한 현안이 생기면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비공개로 먼저 만나 강경파와 온건파의 접점을 찾았다. 지금은 이 채널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지도부의 단일한 입장이 나오기 전에 각자의 목소리가 먼저 터져 나온다. 이에 고(故) 이해찬 전 대표를 다시 찾는 목소리가 나온다. 7선 의원 출신인 이 전 대표는 강한 장악력과 정무적 판단으로 계파 간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지기 전에 매듭을 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의도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당 정체성 문제를 두고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에 갈등 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민 대표는 본지 통화에서 “이해찬 전 총리는 바람개비 가운데에 꽂아놓은 '핀' 같은 역할을 했던 분인데, 지금 민주당은 바람개비 날개가 다 퍼져서 서로 싸우는 격"이라며 “조국혁신당과 충돌하는 걸 보면 김민석 대표 역시 통합을 해낼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럴 의지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핑계일 뿐이고, 근본적 원인은 권력 투쟁이다. 멀게 보면 내후년 4월 총선 공천과 관련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처럼 여당 내부에서 파열음이 커지면 당정 관계 또한 삐걱거릴 가능성이 커진다. 또 거대 여당이 입법과 민생 현안에 써야 할 동력이 내부 주도권 다툼에 소모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바람개비 핀'을 잃은 민주당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곳곳에서 분출하는 갈등들을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통합발전사 최적지는 ①] 발전공기업 본사는 발전산업 곁에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를 하나로 합치는 '한국발전' 출범을 앞두고 통합본사를 어디에 둘 것인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사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간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단순한 공공기관 배분이 아니라 발전산업 생태계와의 연계성과 통합 이후 사업 효율성을 입지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같은 기준에서 경남·진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이미 진주혁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경남에는 발전·전력기기부터 조선·해상풍력, 연구개발까지 이어지는 산업 기반이 형성돼 있다는 게 진주 유치 측의 논리다. 향후 통합 발전공기업의 역할이 기존 화력발전소 운영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무탄소 전원 등으로 확대될수록 본사와 발전현장·제조업·연구개발을 연결할 수 있는 입지가 중요해진다는 주장이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논란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회 토론회'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가 어디에 위치하느냐는 문제는 단순히 기관을 합치고 본사의 위치를 정하는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과 국가균형발전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디로 가야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판단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발전·전력기기에서 조선까지…경남에 형성된 산업생태계 진주 유치 측이 가장 먼저 내세우는 것은 경남의 발전산업 기반이다. 경남에는 발전설비와 전력기기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을 비롯해 조선·해상풍력 등 에너지산업과 연계 가능한 제조업 기반이 형성돼 있다. 통합 발전공기업과 이들 산업을 연결하면 발전소 운영에 머물렀던 기존 발전사의 역할을 에너지 신산업과 기술개발·실증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토론회에서도 경남진주혁신도시 인근 발전소와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경남의 우주항공·방산·조선·기계 산업 클러스터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통합본사의 위치를 정할 때 공공기관을 어느 지역에 배분할지만 따질 것이 아니라 통합공기업이 실제 사업을 수행할 산업 기반이 어디에 형성돼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는 취지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도 국회 토론회에서 “발전공기업을 통합하는 문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도 진주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진주 유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향후 통합공기업의 역할을 에너지믹스와 연결했다. 그는 “앞으로 국가의 에너지 100년 대계가 에너지믹스라는 큰 방향으로 나가는데 이를 통합하고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진 곳은 경남과 진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진주 측은 지리적 위치도 강점으로 꼽는다. 박 의원은 현재 발전 5사가 위치한 지역들을 고려하면 진주가 발전현장과의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 이미 남동발전 본사 위치…'새로운 도시'보다 기존 생태계 활용 기존 공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진주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현재 경남진주혁신도시에는 발전공기업 5사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있다. 따라서 통합본사를 완전히 새로운 지역에 구축하는 것보다 이미 발전공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을 활용할 경우 조직 통합 과정의 충격을 줄이고 기존 산업·연구기관과의 연계도 이어갈 수 있다는 논리다. 토론회에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역시 새로운 지역으로 기관을 다시 분산하기보다는 기존 혁신도시에 관련 기관과 산업을 집중시켜 자립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른바 '임계 질량'을 확보해야 혁신도시가 단순한 공공기관 소재지를 넘어 산업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공기업 역시 기능에 따라 지역별로 집적시키는 구상이 제시됐다. 전남혁신도시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전력산업, 울산혁신도시는 석유·가스산업, 경남혁신도시는 통합 발전공기업을 중심으로 발전산업을 특화하자는 방식이다. 이 경우 진주에 통합본사를 두는 것은 단순히 남동발전 본사를 유지하는 차원을 넘어 경남혁신도시의 산업적 기능을 '발전·에너지'로 보다 명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게 유치 측의 주장이다. 다만 통합본사 입지는 진주뿐 아니라 기존 발전공기업 소재지역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경남의 산업 집적도가 실제 통합공기업의 경영·사업 효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가 필요하다. 지역별 산업 연계성과 기존 인프라, 발전현장 접근성 등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야 정치적 지역배분 논란도 줄일 수 있다. 강 의원은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디로 가야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판단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본사 입지 결정이 공공기관 하나를 어느 지역에 가져다 놓느냐의 경쟁을 넘어 통합 이후 한국 발전산업의 컨트롤타워를 어디에 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향남의 현재와 미래를 품은 새 아파트…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8일 견본주택 개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하길리 40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이 10월 8일(목)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KCC건설의 주거 브랜드 '스위첸'이 적용된 새 아파트로, 경기 남서부권 주요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1~147㎡, 총 9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1㎡ 49세대 △84㎡A 371세대 △84㎡B 138세대 △84㎡C 138세대 △84㎡D 125세대 △107㎡A 58세대 △107㎡B 52세대 △147㎡PH 2세대다. 청약은 10월 1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화) 1순위, 14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0일(화)이며, 정당계약은 1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은 향남제약산업단지와 발안산업단지를 비롯한 화성 서부권 주요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에서는 반도체·미래차 부품·스마트물류·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를 목표로 약 73만6,000㎡ 규모의 H-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산업 기반 확충에 따른 고용 창출과 배후 주거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단지에서 약 100m 거리에 하길중학교와 하길고등학교가 자리하며, 화원초등학교와 서봉초등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약 400m 거리에 있는 중심상업지구에서는 쇼핑과 외식은 물론 의료·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약 4만3,194㎡ 규모의 풍경공원도 조성돼 있다. 운동시설과 휴게시설, 산책로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보행 동선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안전한 통학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서해선 향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제테마파크에서 향남역까지 약 22.3㎞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 개통되면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충청·호남권으로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 향남로와 하길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며,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있는 발안IC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상품 설계는 쾌적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건폐율을 12.43%로 낮춰 넉넉한 동 간 거리와 여유로운 조경 공간을 확보하고,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와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 조경과 풍경공원을 연계한 산책로도 조성한다. 외관에는 굿디자인 어워드(GD)에 선정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적용한다. 세대 내부에는 주택형에 따라 분리형 욕실과 조망형 유리난간 등을 적용하며, 일부 타워형 주택형에는 오픈 발코니를 도입한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약 1.5대 규모로 마련한다.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시설과 키즈클럽 '그로브 네스트', 실버클럽 '에버그린라운지' 등 세대별 생활 방식을 고려한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선다. 교육과 돌봄을 아우르는 주거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내 전문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과 아이 돌봄·교육 플랫폼 '째깍악어'를 함께 도입해 자녀의 연령대에 맞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도 눈길을 끈다. 전용 84㎡ 분양가는 5억원 중반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5%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만세구 향남읍은 비규제지역으로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제한이 없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은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에 더해 신안산선 향남 연장, H-테크노밸리 조성 등 향남의 현재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품은 단지"라며 “향남권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향남권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 설계와 주거 서비스를 바탕으로 향남권역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고 말했다. 한편,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하길리 404-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경기도-수원시의회-창원시의회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형종합건설사와 지역전문건설사 만남의 장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형종합건설사와 지역전문건설사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만남 행사를 10월 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주식회사 등 대형종합건설사 30개 사와 도내 지역전문건설사 84개 사가 참여했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전문건설사가 대형종합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많은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행사를 마련했다. 대형종합건설사는 매칭 상담을 통해 우수한 지역전문건설사 발굴 기회로, 지역전문건설사는 시공 역량 상담과 홍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민간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호혜 업무 협약'도 올 하반기에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대형건설사가 도 내 건설공사 시 지역업체의 공동도급․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 업체·지역 생산품·지역 인력을 더 많이 쓰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대형종합건설사, 지역전문건설사, 지역건설협회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지역 화합·발전연구 지원 조례 제정 건의 간담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수원특례시 호남향우회 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화합 및 발전 연구에 관한 지원 조례 제정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미경 의장을 비롯해 이승협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ㆍ지ㆍ우만1ㆍ2ㆍ인계), 수원특례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조례 제정 사례를 공유하고, 조례 제정 필요성과 향후 검토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지역 향우회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승협 의원은 “지역 화합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여러 지역 향우회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 향우회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의장은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검토 방향을 신중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수원특례시의회 우수사례 벤치마킹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7일 창원특례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가 지방의회 운영 우수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수원특례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원특례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의 경기권 비교견학 일정의 하나로, 지방의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의정활동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창원특례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수원특례시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회 운영 현황과 의정활동 지원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수원특례시의회 독립청사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공간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사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특히 수원특례시의회가 독립청사를 기반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며, 시민에게 더욱 열린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특례시의회 간 의정 경험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의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를 찾아주신 창원특례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 의회가 가진 경험과 좋은 사례를 나누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모두투어 하이클래스, 노랑풍선,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사이판

◇ 하나투어 '호남관광문화주간' 명사 초청 당일 여행 2종 선봬 하나투어가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을 맞아 전문가 강연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당일 여행 상품 2종을 출시했다. 호남관광문화주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추진하는 관광문화 진흥 사업이다. 하나투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협업사로 참여해 수도권 관광객의 호남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인문학 작가 박소영과 강사 김미경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광주·전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두 상품 모두 전용 버스를 이용한 왕복 교통편을 제공한다. 이달 24일 출발하는 광주 당일 여행은 박소영 작가의 '비엔날레, 아트페어로 읽는 현대 미술' 특강으로 시작한다. 이후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해 22개국 예술가들이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선보이는 작품을 감상한다. 이달 31일 출발하는 전주 당일 여행은 남부시장과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한 뒤 김미경 강사의 특강에 참여하는 일정이다. 강연 주제는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드는 법'으로 일상에서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방법을 다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더해 지역 여행의 질을 높이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며 “호남의 역사와 예술을 새로운 시각에서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두투어 '하이클래스' 오키나와 여행 강화…소규모·단독 출발 상품 구성 모두투어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고급 여행 브랜드 '하이클래스(HIGH CLASS)'의 오키나와 상품을 확대한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본 여행 송객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이달 1~7일 일본 여행 예약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늘었다. 3분기 전체 해외여행 예약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중국(37.6%), 동남아(27.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달 일본 지역별 예약 비중은 오사카가 28.6%로 가장 높았다. 후쿠오카(17.1%), 도쿄·삿포로(각 15.0%), 오키나와(7.5%)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투어는 일본 재방문객을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 대신 현지 미식과 자연, 숙박시설 등 체류 경험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밀도 있는 여행, 오래 남는 이야기'를 주제로 오키나와 3박4일 상품을 마련했다. 여행 인원과 동행 형태에 따라 소규모 단체와 단독 출발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채우는 오키나와'는 10~15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상품이다. 하이클래스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류큐 비치 리조트에서 2박, 하얏트 리젠시 나하에서 1박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우리만의 오키나와'는 2~4인 이상 단독 출발이 가능한 상품으로 현지 가이드가 동행한다. 부세나 테라스 2박과 하얏트 리젠시 나하 1박 또는 류큐 비치 리조트 3연박 가운데 숙박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현지 식사도 차별화했다. 1954년부터 운영된 고급 요정 '스키야키와'를 비롯해 오키나와산 와규 코스와 지역 특식을 제공한다. 저녁에는 야타이무라 등을 방문해 오키나와의 야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일본은 접근성이 높고 재방문 수요가 많은 시장인 만큼 누구와 어떻게 여행하고 현지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느냐를 중요하게 보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소규모 여행과 단독 출발, 숙박과 미식 등 오키나와에서 보내는 시간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노랑풍선 '오키나와 장수마을' 여행 출시…액티브 시니어 겨냥 노랑풍선이 건강과 문화 체험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을 겨냥해 오키나와 장수마을을 방문하는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 지역으로 알려진 오키나와 오기미촌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문화와 자연환경,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했다. 제주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3박4일 일정이며 전 일정 인솔자가 동행한다. 상품 가격은 189만원부터다. 여행객들은 오기미촌에서 농가 방문과 수확 체험을 하고 얀바루 숲을 산책하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식문화 체험도 일정에 포함됐다. 오기미촌의 현지 식재료로 만든 장수식을 맛보고 덴푸라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키나와 지역 음식인 아구 샤브샤브와 철판 스테이크 등을 제공한다. 현지 식재료와 식생활을 여행의 주요 콘텐츠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 일정에는 만좌모와 츄라우미 수족관, 글라스보트 체험 등이 포함됐다. 류큐무라 민속촌에서는 오키나와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으며 마사히로 주조공장에서는 전통주 아와모리 시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미니 아와모리 1병도 제공한다. 숙박은 나하 시내 1박과 해변 리조트 2박으로 구성했다. 오키나와 가리유시 비치 리조트 오션 스파에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관광과 휴양의 균형을 맞췄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에게 여행은 건강과 취미, 새로운 경험을 함께 충족하는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키나와의 장수문화와 식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존 관광형 패키지와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사이판 '엔드리스 올인클루시브' 출시…1박 430달러부터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사이판이 겨울철 해외 휴양객을 겨냥한 '엔드리스 올인클루시브(Endless All-Inclusive)'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호텔 밖으로 이동하지 않고 숙박과 식사, 여가활동을 즐기는 체류형 여행 수요에 맞춰 기획했다. 이그제큐티브 등급 이상 객실과 하루 세 끼 식사, 인피니티풀 및 바 라운지 무제한 이용 혜택을 결합했다. 예약은 내년 3월 31일까지 가능하며 투숙은 올해 12월 24일부터 할 수 있다. 최소 2박 이상 예약해야 하며 가격은 성인 2명 기준 1박 430달러(세금 포함)부터다. 성인 1명당 만 12세 미만 어린이 1명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의 식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혜택이다. 객실은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프레스티지 스위트', '켄싱턴 스위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켄싱턴 스위트는 호텔에서 단 1실만 운영하는 최상위 객실이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구조로 사이판 파우파우 비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인피니티풀&바 라운지에서는 바다와 일몰을 감상하며 칵테일과 맥주, 와인, 무알코올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은 라운지 운영 시간 동안 음료를 횟수 제한 없이 제공받는다. 3박 이상 투숙객에게는 '사이판 플렉스' 혜택도 추가된다. 켄싱턴호텔 사이판뿐 아니라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PIC 사이판과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레스토랑 및 여가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다른 호텔의 조식·중식 레스토랑과 스포츠 시설, 워터파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과 리조트 사이에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공항 왕복 이동 서비스와 켄싱턴 에코백 1개를 제공한다. 4박 이상 연속 투숙하면 1박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사이판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로 겨울철 휴양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라며 “복잡한 일정이나 추가 비용에 대한 고민 없이 패키지 하나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소비] 일동후디스, bhc, 오뚜기, 동서식품, KT&G, 써모스, 코스메카코리아

◇ 일동후디스 '두근두근 D-DAY' 행사…예비 부모 30명에 선물 일동후디스가 이달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부모를 위한 '두근두근 D-DAY'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출산을 앞둔 부모들이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나누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4일까지 일동후디스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행사 게시물에 출산 예정일까지 남은 날짜와 아기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또는 지키고 싶은 약속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일동후디스는 참가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두근두근 아기맞이 축하박스'를 증정한다. 선물은 '후디스산양 뉴본 시그니처', '트루맘 초유밀플러스', 엄마를 위한 '장앤프로바이오틱스', 아빠를 위한 '아미노포텐'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 제품인 후디스산양은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한 산양의 원유를 활용한 유아식이다. 일동후디스는 동물건강복지 인증을 받은 원유를 사용하고 소화와 흡수를 고려한 '젠틀앤소프트(Gentle&Soft)' 제조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아기를 기다리는 설렘을 예비 엄마들과 공유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출산 전까지 건강과 영양 관리에 힘쓰고 건강한 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bhc '콰삭모짜킹' 출시 2주 만에 20만개 판매 임박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신메뉴 '콰삭모짜킹'의 초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 bh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출시한 콰삭모짜킹은 약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체 메뉴 판매량 기준 상위 5위권에도 진입했다. 콰삭모짜킹은 bhc가 샘킴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치킨 메뉴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겉과 속의 식감을 차별화했다. 튀김옷에는 감자와 쌀, 옥수수를 조합한 크럼블 반죽을 적용했다. 여기에 샘킴 셰프의 조리 방식을 반영한 '아라비아따딥'과 '그린올리브딥' 등 소스 2종을 함께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치킨 속 치즈를 길게 늘리는 모습을 담은 먹방 영상과 짧은 영상, 시식 후기 등이 확산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제품 인증 게시물도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콰삭모짜킹은 bhc 자체 앱과 쿠팡이츠 등 일부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bhc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매장의 모든 판매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콰삭모짜킹은 소비자들이 직접 촬영하고 공유하고 싶은 특징을 갖춘 메뉴"라며 “SNS에서의 관심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맛과 재미를 갖춘 신메뉴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오뚜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 오뚜기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다. 오뚜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졸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업, 기업 간 거래(B2B) 영업, B2B 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영업,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생산기술, 품질관리, 품질보증, 연구개발(R&D), 구매, 재경 등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글로벌영업 직무에서 별도로 모집한다.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자와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직무별 세부 지원 요건은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졸 신입사원은 서류전형과 인성·직무능력검사,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외국인 유학생은 서류전형과 두 차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오는 12월 입사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식품·음식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서식품 '동서커피클래식' 개최…전주 초등학교에 악기 4000만원 지원 동서식품이 전북 전주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지역 초등학교에 악기와 음향장비를 지원했다. 동서식품은 이달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6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한 데 이어 8일 전주원동초등학교에서 '제19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이 2008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온 무료 클래식 공연이다. 올해 공연에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박종해, 소프라노 강혜정,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가 참여했다. 박종해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을 비롯해 성악과 크로스오버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약 1000명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동서커피클래식의 누적 관람객은 약 2만1000명으로 늘었다. 동서식품은 다음 날 전주원동초등학교를 찾아 유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인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 전주원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악기를 배우는 문화예술교육 특화 학교다. 학교 오케스트라인 '원키즈오케스트라'는 교내외 공연을 이어왔으나 기존 악기와 음향장비가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동서식품은 원키즈오케스트라에 첼로와 팀파니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악기 및 음향장비를 기증했다. 전날 공연에 참여한 박종해와 광주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은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수업도 진행했다. 박종해는 음악가로서의 경험을 소개하고 독주를 선보였으며 학생들과 함께 합주 무대에도 참여했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이번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삶의 향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KT&G 상상마당 '플레이 데이' 개최…목재놀이·예술 체험 마련 KT&G 상상마당이 강원 춘천에서 목재놀이와 예술 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플레이 데이(Play Day)'를 운영한다. 행사는 오는 12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원 지역 예술창작 교육체험 전문기업인 큰그림협동조합이 주최했다. 방문객들은 목재 놀이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별도 비용 없이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실크스크린 제작과 목재를 깎아 작품을 만드는 우드카빙 등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세부 운영 시간과 참가 신청 방법은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05년 온라인 상상마당을 시작으로 현재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 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성길 KT&G 문화공헌부 파트장은 “목재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써모스 '럭키 아일랜드' 팝업 운영…텀블러 30%·주방용품 최대 60% 할인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스타필드 수원과 고양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써모스 럭키 아일랜드'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써모스는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타워 아트리움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고메 아트리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작은 행운을 발견하고 모아 나만의 행운을 완성하는 과정을 주제로 기획했다. 방문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써모스 제품의 특징과 사용 편의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는 네잎클로버와 자연 풍경을 활용한 '행운의 섬'으로 꾸몄다. 방문객은 돋보기로 숨겨진 캐릭터와 메시지를 찾는 '행운의 오솔길', 낚시 놀이를 통해 초경량 텀블러를 체험하는 '행운의 연못', 사진을 촬영하는 '행운 오두막', 제품을 살펴보는 '행운의 상점'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각 체험을 마치면 '행운 도감'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써모스 인기 텀블러와 이나피스퀘어 협업 신제품은 30% 할인하고 주방용품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텀블러 구매 고객에게는 원하는 문구를 새기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착순 사은품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써모스가 오랜 시간 지켜온 '온도를 지킨다'는 가치를 '행운을 지킨다'는 콘셉트로 재해석했다"며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써모스 제품과 기술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코스메카코리아, 국내 첫 ISO 37002 검증 도입…내부신고 관리체계 강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내부신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인 ISO 37002 검증을 도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달 6일 'ISO 37002 내부신고 경영시스템' 검증 수여식을 열고 관련 검증서를 전달받았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 도입 사례라고 설명했다. ISO 37002는 조직 내 부정행위나 법규·윤리 위반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하는 과정에 적용하는 국제 가이드라인이다. 신고 접수부터 평가와 조사, 신고자 보호,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검증을 계기로 기존 제도를 점검하고 '내부제보 관리' 특칙을 마련했다. 신고 접수와 평가, 조사, 보호조치, 사건 종결 및 사후관리 절차를 구체화했다. 신고 가능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과 협력회사, 공급업체, 계약자, 자문·컨설턴트 등 외부 이해관계자도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는 '메카 사이버신문고'와 담당 부서 이메일·전화, 서면, 방문·면담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한다. 실명뿐 아니라 익명 신고도 허용하며 최소 1개 이상의 신고 채널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접수된 제보는 내용의 구체성과 증거 유무, 긴급성, 사업 및 평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분류한다. 조사 과정에서는 공정성을 확보하고 신고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도 부여한다. 신고자 보호도 강화했다. 신고자의 신원과 제보 내용은 업무상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만 공유하고, 신고를 이유로 한 해고와 전보, 인사상 차별 등 불이익을 금지했다. 불이익이 발생하면 원상회복 등 보호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신고 건수와 처리 기간, 보호조치 이행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제도와 교육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도입한 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301 준법경영시스템,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와도 연계해 운영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검증 도입으로 제보 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기반을 갖췄다"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정·비윤리 행위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통합 100일, 전남광주 판이 달라졌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100일을 맞아 행정통합 이후 추진해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반도체와 AI·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통합의 의미와 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의 주요 성과로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80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반도체 투자 구체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협업, 무안 국가산단 조성 지원,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군공항 이전은 이전후보지 선정까지 진전됐으며,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통합특별시 차원의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광주와 전남의 행정 역량을 결집하면서 기업과 지역 현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 시장은 앰코 추가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문제를 인근 장성군 시설과 연계해 해결한 사례와 출범 이후 첫 국가공모사업인 양자클러스터 유치,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합의 성과로 제시했다.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취임 첫날 결재한 '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과제 가운데 지역화폐 특별할인과 광역버스 운행, 응급의료 통합플랫폼은 실행에 들어갔으며, 조례 정비와 공공기관 통합, 균형발전기금 설치 등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상징체계인 CI와 전남광주에너지공사 설립은 의견을 조율하며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조직의 통합과 함께 예산 확보와 공동 대응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게 민 시장의 설명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13조9009억원의 국비를 반영한 상태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민 시장은 앞으로 통합행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한 교통 문제 해결과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교통·의료·복지·돌봄 서비스의 연계 강화, 문화·관광·체육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 기회 창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인구소멸 위기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중심축으로 AI와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첨단소재를 연계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석유화학과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에도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체계 구축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면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시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민주권위원회와 숙의형 공론장 등을 활용해 시민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만들고 그 성과를 일자리와 소득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지역주도성장을 전남광주에서 가장 힘 있게 보여드리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성장축이자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출발한 지 100일이 됐다"며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그 성장의 힘을 시민 모두의 삶으로 돌려드리는 함께 사는 특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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