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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미소금융’ 직접 뛴다…1000억 출연해 재단 설립

NH농협금융지주가 'NH미소금융재단'을 연내 설립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21일 NH미소금융재단 설립 착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회의를 열었다. 설립 절차 등 세부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다. 앞서 농협금융은 범농협 차원에서 장기연체채권 소각 등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미소금융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과 소통해 연내 완료하겠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재단 설립을 위해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10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 산하 포용금융 분과장인 황종연 농협금융 전략기획부사장이 직접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미소금융 사업 전략 완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농협금융은 지역 중심으로 미소금융을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창업·운영자금, 생활안정자금 등 기존 미소금융상품과 함께 농협금융 노하우를 담은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 대상 맞춤형 상품을 준비한다. 또 은행 등 전국 시·군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접근성도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미소금융사업은 물론 국민의 삶을 지키는 포용적금융은 금융회사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특화 미소금융상품으로 시군단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 확대를 실천해 최선(最善)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회 기후특위, 탄소중립법 개정안 의결…범위형 NDC로 여야 합의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법률에 명시하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해당 기간의 감축 경로가 법률에 규정되지 않았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약 1년 11개월 만이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기후특위 탄소중립기본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2031~2049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담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69~80%, 2045년은 84~90%로 범위형으로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심사소위원회의에 의결됨에 따라 기후특위 전체회의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세대 환경권 보호를 위해 초기에 감축을 집중하는 오목형 경로를 주장해 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제조업 등 산업계 부담과 국가 경쟁력을 고려해 매년 일정한 수준으로 감축하는 선형 경로 또는 보다 유연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맞서왔다. 이에 오목형 감축경로와 선형 감축경로를 모두 반영해 범위형 목표를 설정하면서 여야는 합의점을 찾았다. 기후특위 위원인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후특위에서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법률에 직접 명시하기로 의결했다"면서도 “정부의 감축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단일 목표가 아닌 하한과 상한을 설정한 범위형 목표여서, 사실상 감축 목표가 하한선에 맞춰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미 설치 시한을 넘겨 2개월가량 연장 운영 중인 기후특위에서 헌법재판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법률로 명확히 규정하라는 취지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날 소위에서 일정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보다 전향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은 지난 2024년 8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헌재는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이 2030년 NDC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만 규정하고 2031~2049년 감축 경로를 비워둔 것은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며 국회에 법 개정을 요구했다. 당초 기후특위는 해당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활동 기한은 다음달 말까지 연장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배정 문제에 반발해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정상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여야가 헌재 결정 이행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번 합의가 이뤄졌다. 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국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7400억 자금 조달”…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손잡이 재무 전략’ 나서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사상 최초로 5억 달러(7410억 원) 규모의 해외 공모 채권 발행에 대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자본 시장에 데뷔했다. 그간 내수 중심의 정부 국방 예산과 국내 금융권 차입에 주로 의존해 오던 K-방산의 전통적 자금 조달 패러다임을 깬 것이다. 서구권 거대 방산 공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펀더멘털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33억 달러 뭉칫돈 몰려…'준(準)국가급' 신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증권·크레디아 그리콜 증권·UBS 등 글로벌 초대형 투자 은행(IB)들을 주관사로 대거 참여시켜 만기 3년의 고정 금리부 채권(FXD) 5억 달러 발행을 성공적으로 확정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자본 시장의 반응은 당초 예상 이상으로 폭발적이었다.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진행된 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 결과, 목표 조달액의 6.6배에 달하는 33억 달러(4조8000억 원)의 뭉칫돈이 몰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해외 공모 채권 발행의 흥행을 거뒀다. 이례적인 우량 매수 주문 폭주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조달 비용도 낮아졌다. 당초 투자자들에게 제시된 최초 제시 금리(IPG, Initial Price Guide)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에 115bp(1bp=0.01%포인트, 1%의 금리 구간을 100개로 나눈 단위)를 가산한 수준이었지만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최종 가산 금리는 이보다 32bp나 유리해진 83bp로 안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산 금리가 1% 미만인 0.83%포인트로 결정된 점을 중요한 질적 지표로 꼽는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도·채무 불이행 위험을 극히 낮게 평가했다. 국방력과 직결되는 방위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사실상 대한민국 정부 신용도에 준하는 '소버린(Sovereign) 급' 프리미엄과 안정성을 부여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 120조 수주 잔고…환율 리스크 원천 차단 이번 달러화 직접 조달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재무 구조의 질적 고도화도 이뤄냈다. 글로벌 방산 비즈니스는 무기체계 양산을 위한 해외 부품 매입이나 현지 공장 건설 시 대규모 외화(달러) 결제가 필수적이다. 국내에서 원화로 차입해 달러로 환전할 경우 필연적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에 노출되지만, 해외에서 직접 조달한 달러를 곧바로 결제·기존 차입금 대환에 활용함으로써 이를 원천 차단하는 '자연 환헤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내외 금리 환경에 따라 유리한 자금 조달처를 탄력적으로 넘나드는 '양손잡이 재무 전략'이 완성된 셈이다. 이러한 자금 조달 흥행의 가장 큰 원동력은 최근 글로벌 3대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국내 방산·우주 기업 최초로 획득한 신용 등급 'A-(안정적)'에 있다. 이는 현재 글로벌 방산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나 영국의 BAE 시스템즈와 동일한 투자 적격 우량 등급이다. S&P가 이처럼 이례적으로 높은 신용 등급을 부여한 핵심 근거는 압도적인 수주 잔고와 잉여현금흐름(FCF)의 가시성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 기준, 지상 방산 부문의 수주 잔고는 31조 원(수출 비중 70%)이다. 전사 연결 기준 수주 잔고는 118조 원에 달한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올해 2분기와 7조5530억원, 3분기 7조5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8%, 16.48%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역시 2분기 9970억원, 3분기 1조16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32%, 36.25%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수출은 일회성 완제품 납품 이후에도 10~30년에 걸친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Repair·Overhaul)와 성능 개량 계약으로 장기간 수익이 창출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118조 원의 막대한 수주 잔고는 향후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담보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조 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해외 정부와의 B2G 수출 협상 테이블에서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 능력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 45년 숙원 '독자 항공 엔진' 개발 공모채로 조달된 5억 달러의 외화와 올해 1분기 기준 회사가 보유한 6조8862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 그리고 유상증자로 확보한 2조3000억 원의 실탄은 글로벌 방산 영토 확장과 미래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거대한 투자 사이클에 투입된다. 우선 심화되는 지정학적 블록화와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해 완제품 수출 외 현지에 생태계를 통째로 이식하는 '해외 현지 생산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낸다. 루마니아 덤보비차주에는 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 운반 장갑차 생산 시설과 1.75km 규모의 주행 시험장을 조성한다. 이곳에서 부품의 80%를 현지 30여 개 협력사와 함께 조달해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동부 전선의 핵심 'K-병기창'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폴란드 바르샤바에는 유럽 본부를 두고 40억 달러 규모의 유도탄(천무용 CGR-080) 합작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호주 질롱에서는 AS-9 헌츠맨 자주포와 AS-10 장갑차 완제품 조립 시설을 통해 오세아니아·오커스(AUKUS) 동맹 국가 공략의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래 무기체계의 근간인 첨단 기술 자립 전선에도 사활을 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영국 등 극소수 해외 원천 기술국의 수출 통제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나 진정한 수출 자유도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 방산업계의 45년 숙원인 항공 엔진 국산화에 자본을 쏟아붓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저피탐 무인 편대기(LOWUS)용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중고도 무인기용 '1400마력급 터보 프롭 엔진'의 초도 시제를 완성해 본격적인 지상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창원 사업장에 400억 원을 투자해 5000평 규모의 첨단 스마트 공장을 짓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KF-21 보라매 전투기에 탑재될 1만 5000파운드급 장수명 첨단 항공 엔진을 독자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 밸류 체인 장악도 핵심 과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4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2032년까지 이어지는 누리호 4~6차 발사의 체계 총괄을 맡으며 발사 운용 전 주기 노하우를 민간으로 이식받고 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스페이스X 등이 주도하는 우주 발사체 재사용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케로신(등유) 엔진을 대체할 고효율 '80t급 메탄 추진제 엔진' 개발에도 뛰어들며 스페이스 밸류 체인을 고도화하고 있다. ◇ '금융의 무기화'…글로벌 M&A 향한 탐색전 산업계와 자본 시장 일각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5억 달러 채권 발행이 향후 서방의 톱티어 방산 공룡들처럼 글로벌 초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기 위한 전략적 '탐색전'이라고 분석한다. 실제 서방을 대표하는 방산 거인들은 대규모 회사채 발행으로 거대 자본을 끌어와 밸류체인의 병목을 통째로 사들이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첨단 기술 기업을 인수하며 생태계 우위를 점해왔다.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향후 △로봇 시스템 △무인기 센서 △우주 통신 소재 등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해외 기술 기업 인수 시 초대형 펀딩을 즉각 단행할 수 있는 이른바 '금융의 무기화' 역량을 증명해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독일 굴지의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폭주하는 포탄 수요를 독식하기 위해 2023년 1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 유로(1조4500억 원) 규모의 전환 사채(CB)를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스페인의 탄약 제조사 '엑스팔(Expal)'을 12억 유로에 인수하며 155mm 포탄 생산의 병목 현상을 뚫어냈고, 그 결과 독일 연방군으로부터 12조 원 규모의 탄약 계약을 따냈다. 영국 BAE 시스템즈 역시 우주 패권을 쥐기 위해 2024년 초 미국 금융 시장에서 48억 달러(6조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찍어낸 뒤 미국 '볼 에어로스페이스(Ball Aerospace)'를 55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단숨에 글로벌 우주항공 분야의 초거대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끝도 없이 오르네”…日 엔화 환율, 163엔도 뚫었다 [머니+]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3엔선마저 넘어서는 등 엔저(円低)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 한국시간 오후 2시 9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3.17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63엔대를 기록한 것은 198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말 엔/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024년 7월 고점(161.96엔)을 돌파하며 162엔선마저 넘어섰지만 이후에도 엔화 약세는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캐피탈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일본의 경기 부양적인 재정·통화정책 환경이 이러한 흐름을 부추기고 있다"며 “일본 당국이 정책 방향을 실질적으로 수정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추세가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엔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자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잇따라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좀처럼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의 상황이 전 세계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악화하면서 매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언제든 적절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한다는 우리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지난주에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호한 조치'라는 표현은 통상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직접 개입 가능성을 시사할 때 사용되는 문구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의 잇따른 경고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우에다 마리토 SBI FX 트레이드 회장은 “당국이 같은 메시지를 계속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는 개입에 따르는 비용 부담 때문에 실제 행동에 나서기 어렵다는 점을 이미 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엔/달러 환율은 그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0엔을 넘어서자 일본 당국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11조7300억엔(약 111조 9600억원)을 투입해 엔화를 매수했다. 당국의 대규모 개입으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55엔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는 다시 약세 압력을 받았고 결국 163엔선마저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최근 엔화 가치 하락이 급격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당국이 당장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SMBC닛코증권의 마루야마 린토 수석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엔/달러 환율이 이제 163엔을 넘어섰지만 상승 속도는 이례적일 정도로 점진적이었다"며 “기본 시나리오는 여전히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국의 시장 개입이 없다면 시장은 달러당 165엔 수준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본 당국이 실제 외환시장에 개입하더라도 엔화 약세 흐름을 근본적으로 되돌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블룸버그의 마크 크랜필드 전략가는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스스로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당국의 시장 개입을 엔화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보다 오히려 다시 확대할 기회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흐름을 반전시키려면 보다 강력한 계기가 필요하다"며 “일본 공적연금(GPIF)의 해외 투자자금이 일본으로 환류되거나 미 국채금리가 급락해 엔 캐리 트레이드가 무너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미 국채금리가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내 재산 얼마나 불었나”...가구당 순자산 6억3000만원 돌파

지난해 국내 자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계의 부(富)가 큰 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가격 상승에 더해 국내외 증시 강세가 겹치면서 금융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가치가 함께 커지면서 국가 전체의 순자산 증가는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22일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4200조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167조원(9.0%) 늘어난 규모다. 증가율은 전년(3.1%)의 약 세 배 수준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를 인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당 순자산은 2억7475만원으로 추정됐다. 전년(2억5184만원)보다 9.1% 증가했다. 가구 기준 평균 순자산도 6억3427만원으로 1년 새 7.9% 늘었다. 가계 자산 확대는 금융자산이 이끌었다. 순금융자산은 3767조원으로 전년보다 674조원(21.8%) 증가하며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주가 상승 영향으로 지분증권과 투자펀드 자산이 525조원 늘어 전년도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현금·예금 역시 152조원 증가했고, 비금융자산도 주택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494조원(5.0%) 확대됐다. 자산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주식과 펀드 등 금융자산 비중이 커지면서 가계 순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말 74.6%에서 지난해 말 71.9%로 낮아졌다. 반면 세부 구성에서는 주택이 5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주택 이외 비금융자산(23.0%), 현금·예금(18.9%), 보험·연금 등 기타 금융자산(13.3%), 지분증권·투자펀드(11.5%) 순으로 나타났다. 남민호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 국민 B/S팀장은 “2024년에는 가계 주식 등 지분증권·투자펀드가 감소했지만 작년에는 코스피와 해외 증시가 호황을 이어가면서 자산이 증가했다"면서 “주택 가격 상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국제 비교에서는 국내 가계 순자산이 선진국과 격차를 보였다. 시장환율(2025년 평균 1422원/달러) 기준 1인당 순자산은 19만3000달러로 미국(51만4000달러), 호주(42만2000달러), 캐나다(29만7000달러)보다는 낮았지만 일본(17만2000달러)은 소폭 웃돌았다. 가구당 순자산도 44만6000달러로 일본보다 높고 미국·호주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국가 전체의 순자산 증가세는 가계와 달리 크게 둔화됐다. 금융·비금융법인과 일반정부를 포함한 국민순자산은 지난해 말 2경4561조원으로 전년보다 531조원(2.2%)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4년 증가율(5.0%)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비금융자산이 3.8% 증가했음에도 순금융자산이 326조원(-20.4%)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순금융자산 감소는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 상승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평가금액이 커지면서 대외금융부채가 확대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다. 국민순자산 증가 요인을 보면 자산 취득 등 거래 요인으로 319조원, 자산가격 변동 등 거래 외 요인으로 212조원이 각각 늘었다. 해외주식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금융자산 순취득은 160조원 증가했지만, 외국인 보유 국내 주식 가치가 급등하면서 금융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해 증가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됐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비금융자산의 명목보유이익은 61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말 부동산 자산은 1경7836조원으로 1년 전보다 709조원(4.1%) 증가했다. 비금융자산 가운데 부동산 비중도 76.6%로 소폭 높아졌다. 주택 시가총액은 7710조원으로 8.0% 늘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증가분의 대부분은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은행 ‘대출금리 감면’ 쉬워진다…카드 이용실적 범위 확장

새로 가계대출을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감면 조건이 완화된다. 실적 제외 항목이 줄어들고 할부 결제액과 체크카드도 인정되는 방식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은행은 대출금리 감면 조건을 검토할 때 카드 이용 실적을 모두 인정한다. KB국민·NH농협·IBK기업·SC제일·iM·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만 뺀다. 수협은행은 후불교통카드 이용액만 제외된다. 은행별 제외 항목이 1개 이하로 줄어들고, 체크카드 역시 신용카드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정된다. 시중 및 기준금리 인상에 직면한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을 감면하기 위함이다.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준이 다르고, 문턱이 높아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할부 결제액 산정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할부 결제가 이뤄진 달에 전체 이용액을 카드 실적으로 봤으나, 앞으로는 매월 분할 반영된다. 6개월 할부로 360만원을 결제하면 6개월간 '매월 60만원 이상 이용'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선안은 오는 9~10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하나은행 시행 중)이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기업은행은 9월30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0월6·30일이다. 기존 대출자는 은행별 전산 체계가 개편되는 10월 이후부터 새로운 제도 환경에 녹아들 수 있다. 금융당국은 적지 않은 변화가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 안내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대출 약정서·모바일 앱을 비롯한 곳에서 금리 감면 조건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표시하라고 주문했다. 장기 대출 고객에게는 정기적으로 우대금리 조건 및 카드 실적 산정 반식을 안내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리 감면 체계의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분쟁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글로벌사이버대 스포츠건강학부, 테이핑요법 실습 특강 운영…통증 관리 노하우 공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스포츠건강학부(학부장 이수경)는 지난 19일 서울학습관 8층 일지글로벌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열고 스포츠 테이핑을 활용한 통증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용권 겸임교수가 '통증 관리를 위한 테이핑요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과 주요 증상을 설명하고, 스포츠 테이핑을 활용한 관리 및 치료 방법을 임상 사례와 함께 실무 중심으로 다뤘다. 참가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테이핑 적용 방법을 익히며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특강 참가자들은 “무릎 통증이 있었는데 실습 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꼈다", “테이프 하나로 주변 사람들의 통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체형관리샵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교수와 학우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수경 스포츠건강학부 학부장은 “이번 특강은 근골격계 통증 관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으로 마련했다"며 “온라인 학업과 연계한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스포츠지도자와 헬스케어 전문가에게 필요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생활과 각자의 활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사이버대 스포츠건강학부는 몸-마음-뇌 통합헬스케어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스포츠지도, 운동처방, 심신통합치유, 요가 및 필라테스, 시니어 전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전공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체육학사 학위와 함께 연계전공으로 치매전문케어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오는 8월 19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캐리TV서 만나는 어린이 과학 콘텐츠…‘비바마법학교 시즌 1’ 25일 첫선

플로르방송제작사가 제작한 참여형 어린이 과학 프로그램 '비바마법학교 시즌 1'이 캐리TV 편성을 확정하고 7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재방영은 7월 26일 일요일 오전 9시에 예정돼 있다. '비바마법학교'는 어린이들이 마법학교의 학생이 되어 다양한 실험과 미션을 수행하며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마법학교라는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실험, 관찰, 추리, 협동 과정을 담아 과학 개념을 이야기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영 확정과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실험복을 착용한 어린이 출연진이 '블랙박스'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상자 뒤에서 바람을 불어보는 실험 등을 통해 관찰과 탐구 과정을 보여주며, 이야기 전개 속에서 과학 개념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의 구성을 엿볼 수 있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서는 주인공들이 다양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 기초 과학 원리와 탐구 활동을 담았다"며 “어린이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속 질문과 미션을 따라가며 원인을 생각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실험 장면과 스토리텔링을 함께 배치해 과학 개념을 하나의 이야기 흐름 속에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탐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앞서 선보인 키즈 콘텐츠 '당근과 캐롯'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어린이 참여형 콘텐츠 구성을 이어간다. '비바마법학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진행 방식과 실험 중심의 에피소드로 가정에서도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비바마법학교'는 실험과 스토리텔링, 미션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들이 과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과학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궁금증을 갖고 확인해 보는 경험으로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바마법학교 시즌 1'은 오는 25일(토) 오전 9시 캐리TV에서 첫 방송되며, 26일(일) 오전 9시 재방영된다. 편성 일정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환경소식] “4행시부터 AI 영상까지” 기상청 달콤기후 공모전에 쏟아진 기발한 아이디어

기상청이 기후변화과학의 중요성과 대응 메시지를 담은 '제7회 달콤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22일 발표했다. 역대 가장 많은 4386점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그림 10점, 캘리그래피 10점, 4행시 15점, 숏폼 영상 5점 등 총 4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 대상에는 노은채 씨의 그림 이, 이야기 부문 대상에는 김우재 씨의 4행시 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신설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숏폼 영상 부문에서도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참신하게 표현한 우수작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들은 온라인 플랫폼 '소통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밀양·여수 등 전국 6개 국립기상과학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향후 이번 수상작들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자료 등으로 다방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기후변화 과학정보를 일상과 연결해 기후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이 국민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2026년 산림보호분야 제도개선 국민공모제'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보호법'에 규정된 산림보호구역, 보호수, 산림생명자원 관련 제도개선 사항으로 국민 누구나 다음 달 28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참여할 수 있다. 산림청은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발굴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산림보호 제도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담당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5기 과정은 약 14명을 모집하며, 청년 미취업자와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월 최대 20만 원의 훈련장려금도 지급한다. 공단은 올해 총 6회에 걸쳐 10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취업설명회와 컨설팅 등으로 청년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과 환경일자리 창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생 지원 확대 등 공단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 금리 최대 0.30%p 인상

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흐름을 반영해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이날부터, 정기적금은 오는 24일부터 연 0.20%p~연 0.30%p 올린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대표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90%에서 연 3.20%로 연 0.30%p 인상됐다. '일반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25%에서 연 2.50%로 연 0.25%p 상향됐다.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 또한 최고금리가 기존 연 3.20%에서 연 3.40%로 높아졌다. 주요 적금상품의 기본금리도 오는 24일부터 인상된다. 대표 비대면 적금상품인 'KB맑은하늘적금'의 1년 만기 최고금리는 기존 연 3.25%에서 연 3.45%로 상향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국민행복적금'은 기본금리를 0.30%p 올려 최고 연 5.70%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흐름을 반영해 고객의 자산 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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