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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소비] 이마트, 현대백화점, 테라로사, 샹츠마라, 탐앤탐스, 한우자조금, 코웨이, 현대그린푸드

◇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월계에 100평 규모 '와우샵' 개장 이마트가 스타필드 마켓 월계에 약 100평 규모의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매장 '와우샵'을 열고 비식품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직수입 생활용품 1300여종을 중심으로 와우샵을 시범 운영해 왔다. 이번 매장에는 새롭게 개발한 상품 1만2000여종을 투입해 상품 구성을 확대한다. 판매 품목은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가구·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문구·완구, 전자제품 등이다. 소형 가전과 디지털 기기까지 판매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000원부터 1만원까지 균일가로 책정했다. 전체 개발 상품의 약 60%를 2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이마트는 식료품 중심의 기존 대형마트에 저가 생활용품을 결합해 고객의 방문 수요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 현대백화점 신촌점, K뷰티 브랜드 80여개 참여 '뷰티페스타' 개최 현대백화점이 오는 12월 15일까지 신촌점 유플렉스관 5층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의 자체 뷰티 편집숍 '비클린'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협력해 마련했다. 빈느와 이드르르, 루벨, 오키뷰티, 로리카 등 국내 뷰티 브랜드 80여개가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기초화장품과 피부 관리 제품, 헤어·보디용품, 색조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클렌징폼'과 '더셀랩 젤리 클렌저' 각 9900원, '닥터오아시스랩 부스팅 스킨' 9800원 등이다. 무료 인공지능(AI) 피부·두피 진단과 개인별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도 제공한다. 도장 모으기 행사와 경품 추첨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테라로사 '더 하우스 오브 테라로사 서울', 성수동에 24일 개장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가 이달 24일 서울 성수동에 약 400평 규모의 대형 매장 '더 하우스 오브 테라로사 서울'을 연다. 이번 매장은 테라로사가 추진하는 브랜드 개편 전략 '테라로사 2.0'을 처음 적용한 공간이다. 기존 커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에는 커피 교육 프로그램 '커피 101'과 고객이 선택한 생두를 현장에서 볶아주는 로스터리, 여러 산지의 커피를 비교 시음하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야외 테라스와 실내 정원, 반려동물 동반 공간도 갖췄다. 성수동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블랙 잉크 커피'와 '브릭 바움쿠헨' 등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지구화학과 협업한 색연필, 한아조의 커피 비누 등 한정 상품도 판매한다. 오는 12월에는 프랑스 초콜릿 브랜드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가 입점할 예정이다. 테라로사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테라로사 2.0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는 매장을 확대하고 커피 관련 콘텐츠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 샹츠마라, 경기 여주에 '여주교동점' 개장 마라탕 전문 브랜드 샹츠마라가 경기 여주시 세종로에 신규 매장 '여주교동점'을 열고 지역 상권 공략에 나섰다. 샹츠마라는 이번 출점을 통해 여주 지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마라탕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매장은 여주시 세종로 246에 자리 잡았다. 샹츠마라는 기존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영업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샹츠마라 관계자는 “여주교동점 개장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샹츠마라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탐앤탐스 '10월 TOM'S SPECIAL SALE', 커피머신·홈카페 용품 할인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가정에서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10월 TOM'S SPECIAL SALE' 기획전을 진행한다. 탐앤탐스는 이번 행사에서 커피머신과 원두, 추출 도구 등을 묶은 상품을 판매한다. '아스카소 드림머신' 구성에는 그라인더와 원두 1㎏, 머그컵 등이 포함된다. '라피콜라 파드머신' 구매 고객에게는 파드커피 2종과 에스프레소잔을 제공한다. 사이폰과 핸드드립 기구를 중심으로 한 홈카페 상품도 마련했다. 콜드컵과 카푸치노잔, 에스프레소잔 등 일부 생활용품은 1+1 혜택을 적용한다. 라피콜라 상품 구매자 중 선착순 5명에게는 전용 수납 가방을 추가 증정한다. 행사 대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배송 혜택과 탐앤탐스 공식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탐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제공한다. ◇ 한우자조금, 싱가포르서 한우 유통 교육·시식 행사 진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와 정·재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우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우자조금은 이달 15일 싱가포르의 한우 수입업체 비드푸드와 티옹리안을 대상으로 '한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교육은 푸드테크 기업 딥플랜트의 고용재 이사가 맡아 한우 부위별 손질과 보관, 상품화 방법, 메뉴 개발 등을 소개했다. 이달 16일에는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행사에서 한우 시식 공간을 운영했다. 현지 정·재계 인사와 외교관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심·채끝·업진살·부채살 구이와 한우 불고기 김밥을 선보였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 한우 수입을 시작한 이후 올해 20t 이상의 수입 실적을 기록했다. 홍콩에 이어 한우의 두 번째 주요 수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현지 유통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시장별 수요를 반영한 홍보 활동으로 한우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코웨이, 어린이 생태환경교육 지역사회로 확대 코웨이가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코웨이는 환경보전교육센터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임직원 자녀뿐 아니라 구로구와 금천구의 직장어린이집 소속 어린이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5~7세 어린이들은 물과 공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무 모양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이후 본사 야외공간에 조성된 '코웨이 생태숲 1호'에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을 주제로 한 놀이 활동에 참여했다. 코웨이는 이번 교육 외에도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청정학교 교실숲'과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리버플로깅'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그린푸드, 강원 농산물 440t 매입…급식·간편식 활용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모두의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그린푸드는 강원 지역에서 생산한 무와 감자, 배추, 시래기 등 농산물 약 440t을 매입해 단체급식과 외식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충남 지역에서도 서산 양파와 부여 쌀 등 농산물 500여t을 구매한 바 있다. 이달 22일에는 서울 서초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강레오 셰프와 협업한 특별 메뉴를 제공했다. 차돌박이 배추찜과 시래기 볼로네제 라구 화덕피자 등 강원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3종을 선보였다. 이달 중 전국 6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도 감자와 시래기 등을 활용한 메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연내에는 남정석 셰프가 운영하는 '로컬릿'과 협업해 '시래기감자 치아바타'를 가정간편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내 카페에서는 설악 쌍화차와 다래를 활용한 음료도 판매한다. 박신영 현대그린푸드 푸드기획담당 상무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판매할 메뉴와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의 특성을 살린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공소청 ‘공천헌금’ 강선우 징역 2년 6개월에 항소…김경 징역 1년 확정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해 공소청(옛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 전 시의원은 항소하지 않으면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공소청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강 의원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공소청은 지난달 1심 결심공판에서 강 의원에게 징역 4년 및 추징금 1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강 의원도 지난 15일 항소장을 냈고, 함께 기소된 김 전 시의원은 항소 기한이던 전날까지 항소하지 않으면서 항소심에서는 강 의원에 대한 재판만 진행될 예정이다. ◇쪼개기 후원 첫 재판 오는 30일에 앞서 강 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강 의원이 1억원을 직접 수수하고 공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한편 공소청은 지난달 14일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수십명 명의로 1억3000여만원을 쪼개기 후원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추가 기소했다. 이 사건 첫 재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칠곡군 시장개척단, ‘10만 달러 협약’…실제 수출로 성과 증명해야

칠곡군 참가 기업, 말레이시아서 업무협약 구매 물량·납품 일정은 제공 자료에 없어 군·경제진흥원, 본계약 전환·수출 이행 공개해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만 달러'라는 금액은 제시됐지만, 언제 어떤 제품을 얼마나 수출할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경북 칠곡군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의 말레이시아 수출 업무협약 소식이다. 해외 판로 개척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이를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평가하려면 본계약과 거래 이행이라는 검증을 거쳐야 한다. 씨엔이노베이션㈜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하고 현지 웰니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거래 조건이 앞으로 협의할 사안이라는 점이다. 제공된 자료에는 구매 물량과 단가, 납품 일정, 대금 지급 조건이 담겨 있지 않다. 10만 달러가 어떤 산출 근거에 따른 금액인지도 설명돼 있지 않다. 협약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금액을 확정된 수출액처럼 받아들일 근거는 부족하다. 업무협약 체결과 실제 수출 사이에는 본계약 협상과 발주, 납품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협약 금액만 부각하면 거래 가능성을 이미 달성한 실적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다. 성과를 설명하는 자료라면 협약의 규모와 함께 거래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제품 소개에 등장한 '세계 최초'라는 표현도 근거 확인이 필요하다. 회사는 천연 복합광물 기반의 친환경 헬스케어 소재 '사라나 볼'을 개발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제공된 자료에는 세계 최초라는 설명을 뒷받침할 비교 자료나 객관적인 검증 근거가 없다. 친환경성과 건강 관련 활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시험·인증 자료도 제시되지 않았다. 자료에 근거가 담겨 있지 않다는 사실이 곧 제품의 문제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기업의 홍보 문구가 검증된 사실로 전달되지 않도록 출처와 확인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 특히 건강과 관련한 소재는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입증된 효능을 엄격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김희정 대표는 “처음 참가한 시장개척단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어의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는 일이 이제 남은 과제다. 이번 상담회에는 자동차부품과 산업용 소재, 식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칠곡군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칠곡군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상담에서 확보한 거래처와의 협의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두 기관의 책임은 협약 체결 소식을 알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일정 기간 뒤 본계약 체결액과 실제 수출액, 거래 지속 여부를 확인하고 공개해야 지원 성과를 판단할 수 있다. 협상이 중단되거나 규모가 줄었다면 그 결과도 함께 설명해야 한다. 시장개척단의 성적표는 협약식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10만 달러' 가운데 얼마가 실제 발주와 납품, 대금 회수로 이어졌는지까지 밝혀야 한다. 칠곡군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증명해야 할 성과는 그 지점에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포항시-청송군-울릉군

◇ 포항시·일본 치바시, 교류의향서 체결…경제·관광 등 협력 확대 -박용선 시장, 치바시장과 우호교류 합의…국제회의·전시산업 협력도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일본 치바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제·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22일 일본 치바시를 방문해 카미야 슌이치 치바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산업을 비롯해 관광,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과 관광 분야에서 시민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산업·관광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바시는 도쿄만 연안에 위치한 인구 약 100만 명의 산업·물류도시로, 국제 전시·컨벤션 시설인 '마쿠하리 멧세'를 보유하고 있다. 치바시가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우호교류에 나선 것은 포항시가 처음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에 맞춰 국제회의·전시(MICE)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과 치바는 바다를 끼고 성장한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 도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송군, 2027년 과수생산 지원사업 신청 접수…11월 13일까지 -과수시설 현대화·평면형 과원 조성 지원…묘목 구입비 최대 50% 보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27년도 과수생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13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과 청송사과(경북) 평면형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사업 등 2개 분야다.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조성된 사과·복숭아·자두 과원을 대상으로 품종갱신과 관수·지주시설, 야생동물 방지시설, 방풍망, 미세살수장치, 열상방상팬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생산유통통합조직 참여 요건을 충족한 경영체로, 송원APC 또는 참여 농협에 전속·약정 출하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출하실적이 없더라도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실적을 확인받는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평면형과원 조성사업은 고밀식·2축·다축 과원에 필요한 묘목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묘목 한 주당 최대 7500원이며, 경영체당 연간 최대 1000주까지다. 시설현대화사업 신청서류는 송원APC 또는 참여 농협에 제출하면 되며, 평면형과원 묘목비 지원사업은 사업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와 과원 조성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 부담을 줄이고,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임선자 해설사, 국립공원공단이사장상 수상 -2026 지질공원 한마당서 나리분지 생성과정·주민문화 소개 호평-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임선자 해설사가 '2026년 지질공원 한마당' 해설 경연대회에서 국립공원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울릉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동강시스타리조트에서 열린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참가해 지역의 지질명소와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전문가와 해설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해설 경연과 교구재 시연 등을 통해 전문역량을 겨루고 우수 해설기법을 공유했다. 임선자 해설사는 '불의 땅, 물의 땅, 생명의 땅 나리분지'를 주제로 경연에 참가해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나리분지의 지질학적 특징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공원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에는 울릉도 19곳, 독도 4곳 등 총 23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봉래폭포와 관음도, 나리분지, 태하 모노레일 등 주요 관광지에는 탐방객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탐방객센터나 울릉군청 환경위생과를 통해 전문 지질해설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코스피, 대형주 동반 약세에 5500선 턱걸이…코스닥도 급락 [마감시황]

코스피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동반 약세에 5500선까지 밀려났다. 장 초반 상승을 시도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뒤 장중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내려앉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5670.11에 출발해 장중 5740.28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5485.98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하며 5500선을 지켰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이 46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07억원, 6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03%)와 SK하이닉스(-5.49%) 등 대형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SK스퀘어(-3.59%), LG에너지솔루션(-5.22%), 삼성전기(-1.9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현대차(-2.58%), KB금융(-1.49%), 삼성생명(-1.43%) 등도 밀려났다. 삼성물산(-0.52%), 셀트리온(-1.67%), 기아(-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7%) 역시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며 수급 완충력이 추가로 약화됐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았음에도 지수 낙폭이 커지는 등 수급 여건이 취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66포인트(3.62%) 내린 764.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89.84에 출발해 장중 791.24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0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3.75%), 에코프로(-7.54%), 에코프로비엠(-9.66%), 주성엔지니어링(-8.93%), 레인보우로보틱스(-2.41%), HLB(-2.48%), 이오테크닉스(-4.65%), 리노공업(-4.75%), 원익IPS(-7.92%), 삼천당제약(-5.6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심텍(-5.16%), HPSP(-4.91%), 피에스케이홀딩스(-8.37%), 로보티즈(-3.93%), 피에스케이(-6.46%) 등도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324.2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AI 믿었다가 날벼락”…한국 이어 중국 증시도 약세장 진입 [머니+]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는 가운데 중국 증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데다 기대를 모았던 대규모 경기부양책마저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도 실제 투입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CSI300지수는 이날 장중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로써 CSI300 지수는 지난 6월 기록한 고점 대비 하락률이 20%에 달해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홍콩H지수(HSCEI)도 이날 하락률이 3%에 달했다. CSI300지수와 HSCEI는 올해 10% 넘게 하락하면서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약 2년간 이어진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꺾이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 증시는 지난 2024년 9월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6월까지 2년 가까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글로벌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열풍이 흔들리자 중국 기술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AI 수요와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련 기업들의 높은 주가 수준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기술 혁신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기업들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으로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진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하자 관련 기업들이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50지수와 차이넥스트지수는 올 하반기들어 40% 가량 폭락했다. 여기에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좀처럼 뚜렷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3%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은 4.5%로 소폭 반등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과거와 같은 대규모 경기부양책 대신 특정 부문을 겨냥한 점진적인 지원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 증시 하락을 막기 위해 국유 투자기관을 동원한 주식 매입에도 나섰지만 하락세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증시 안정화를 주도하는 국유 투자사 중앙후이진 등 펀드들의 주식 매입 속도도 과거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중국 국유 펀드들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약 150억달러(약 19조원)를 주식시장에 투입했다. 이는 지난 7월 기술주 급락 당시 증시 안정을 위해 자금을 투입했던 속도보다 느린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BI의 레베카 신 애널리스트 등은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은 2025년 4월 관세 충격과 2026년 7월 기술주 매도 사태 당시보다 더 많은 주식을 더 오랫동안 매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는 자금 동원 능력이 아니라 실제로 자금을 투입하려는 의지"라며 “이달 현재까지의 매입 속도를 보면 중국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증시의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롬바르드오디에의 이호민 선임 거시전략가는 “중국 본토와 역외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매우 좋지 않다"며 “새로운 정책이나 기술 관련 상승 촉매제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변동성만 크고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시장 환경이 2027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시장조사그룹(CMRG)의 숀 레인 매니징디렉터도 중국 증시에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AI 거품에 대한 우려, 악화하는 소비자 신뢰가 투자심리를 계속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중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HSBC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전체 거래량의 약 20~25%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일일 주식 거래의 약 90%를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중국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악화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가 시장 전체의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한국 코스피지수도 전장 대비 3.52% 하락한 5533.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9114.55 대비 39.29%, 지난 9월 23일 단기 고점인 7080.92 대비 21.85% 하락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증시도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면서 글로벌 AI 투자 열풍의 약화가 아시아 주요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서울시 “고척돔 철골 97개 보강”…11월 재난하중 고려해 적정성 검증

서울시가 감사원의 다중이용 체육시설 안전관리 지적과 관련해 고척스카이돔 지붕 철골 97개의 보강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 보강 방식의 적정성을 추가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우나 불가마 하부 구조물과 주요 체육시설 비상발전기 개선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22일 감사원의 '다중이용 체육시설 안전관리실태 감사 중간발표'에 대해 시설별 조치 현황과 후속 계획을 설명했다. 감사원은 고척돔 지붕 철골 트러스의 변형된 연결부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정밀안전진단 권고와 달리 한쪽만 보강해 지지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는 당초 권고된 방식이 지붕 케이블 등과 간섭해 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조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네 차례 거쳐 현장 여건에 맞는 보강 방식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당초 정밀안전진단은 변형된 트러스 23개 가운데 12개에는 Y자 방식, 11개에는 강판 덧댐 방식을 권고했다. 시는 이후 변형된 트러스 23개와 영향을 받는 주변 트러스 74개 등 총 97개에 강판을 덧대는 공사를 올해 3월 마쳤다. 지난 8월에는 지붕 철골의 변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인공지능(AI) 계측시스템 29대를 설치했다. 공연용 조명·음향장비 등을 지붕에 매달 때 발생하는 하중도 줄였다. 시는 오는 11월 한국강구조학회에 폭설 등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중까지 고려한 보강 방식의 적정성 검증을 의뢰할 예정이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에 대한 감사원 지적에도 해명했다. 감사원은 설계 당시 풍동실험 없이 바람에 의한 압력을 낮게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2022년 설계 당시 국토교통부 기준에 따라 경기장 구조와 현장 조건에 맞는 풍하중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진행한 풍동실험에서도 기존 설계에 적용된 값이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붕 철골의 강도 측정 결과를 추가로 반영해 최종 안전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사우나 시설 불가마를 받치는 하부 구조물의 보강을 추진한다. 감사원은 무게 120t에 이르는 불가마의 하중이 2022년 정밀안전진단 검토에서 빠졌다고 지적했다. 시는 감사 기간 전문가 검토를 통해 불가마 하부 보의 지지력이 일부 부족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내 정밀 구조검토로 보강 위치와 방법을 결정한 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비상발전기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전기설비 개선도 진행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고척돔은 관련 공사를 연내 마칠 예정이며, 장충체육관은 발전기 제어반 교체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안전점검과 보강조치뿐 아니라 후속 조치까지 꼼꼼히 챙겨 시민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경북농협-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 경북도의회, 제141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영주제일고 학생 22명 참여 -1일 도의원으로 자유발언·조례안 심의·표결 체험…지방자치 이해 높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지훈 도의원이 함께했으며, 영주제일고 1~2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실제 의회 운영 절차에 따라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디지털 무역 활성화, 청소년 통학로 및 귀갓길 범죄예방, 청소년 전용 공공공간 마련, 공학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경북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경상북도 내 학생 정책지원 확대 조례안'과 '경상북도 학교 감염병 예방 및 보건교육 지원 조례안'을 놓고 찬반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토론과 표결에 참여하면서 지방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지훈 도의원은 “이번 의회 체험이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문제와 해결 방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KIST 유럽연구소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시장 공략 -첨단재생의료·백신·AI 바이오 공동연구 추진…지역기업 유럽 진출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독일 KIST 유럽연구소와 손잡고 첨단바이오·재생의료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와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21일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의 바이오·백신산업 기반과 유럽의 선진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첨단재생의료·백신·바이오의약품 공동연구를 비롯해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바이오센서·디지털헬스 융합연구, 식품·천연물·그린바이오 분야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IST 유럽연구소의 현지 연구기관 및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지역 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번 협약과 연계해 경북도 및 안동시 관계자들과 함께 독일과 스페인의 주요 바이오 연구기관을 방문하며 국제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조인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첨단바이오와 재생의료 기술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동연구와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농협, 안동 와룡면 고령농가 생강 수확 일손돕기 -임직원 50여 명 참여…2천 평 생강밭 수확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 앞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지역 고령농가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과 함께 안동시 와룡면 고령농가 2곳을 방문해 생강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현철 경북농협 부본부장과 설홍섭 안동시지부장,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2천 평 규모의 생강밭에서 수확작업을 도우며 고령농가의 인력 부담을 덜고 적기 수확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는 '농심천심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이 흘린 땀이 알찬 수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농촌일손돕기와 현장 중심의 영농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도 “수확기에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도움을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제때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웹툰캠퍼스 교육생 12명, 경주 황리단길서 창작 웹툰 전시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오리지널 작품 공개…지역 웹툰 창작 인재 발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웹툰 창작 인재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2026년 경상북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 오리지널 웹툰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북웹툰캠퍼스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12명이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 작품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교육생들의 개성과 창작 역량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며, 지역 웹툰 창작자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작가와 작품을 널리 알리고, 예비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민들이 웹툰 콘텐츠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웹툰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과정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롯데카드 빈틈 파고든 우리카드…중위권 판 흔든다

카드업계 순위경쟁의 축이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롯데카드가 해킹에 따른 고객 정보 유출로 어려움을 겪은 동안 우리카드가 가시적인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롯데카드의 국내외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8.79%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신용카드 회원수는 95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4만3000명 가까이 줄었다. 제재가 내려지기 전인 올 7월말과 비교하면 11만6000명 감소했다.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신규 회원을 모집하지 못해 해지·탈회 등으로 빠져나간 자리를 메우지 못한 셈이다. 당초 예상 보다 제재 수위가 낮았던 까닭에 감소폭이 적었으나,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의 총 회원수가 1년 만에 9212만6000명에서 9375만1000명으로 162만5000명 늘어난 만큼 고객 기반이 훼손됐다고 볼 수 있다. 롯데카드가 연이어 제휴 카드를 선보이는 것도 입지 회복이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제재가 만료된 지난달 16일에 출시한 'YBM X 디지로카' 카드를 필두로 '다이소엔로카', '롯데백화점 투어리스트 멤버십 X 체크인서울', '아이엔 디지로카'가 한 달 만에 공개됐다. 어학시험·생활밀착 업종·육아용품 구매·외국인의 국내 쇼핑 등에서 발생하는 결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골프존과 함께 다음달 초 골프존파크 할인을 비롯한 혜택을 탑재한 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영업력 확대를 위해 N잡 카드모집인도 확보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N잡러를 영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과 유사한 행보다. 올 2월 출범한 '로카파트너스'는 부업으로 카드 모집을 하는 형태로, 일명 '지인 영업' 등으로 카드 발급에 성공하면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가족 1명이 발급하면 38만원, 지인까지 3명이면 84만원, 고객까지 3명이면 127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성과에 따라 소득이 불어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까지 기준 누적 신청자 수는 31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전체 카드사 일반 신용카드 모집인(8월 기준 3088명)을 상회하는 규모다. N잡러를 활용해 이전 대비 급락한 신규 회원수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전업 카드모집인이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해 현실적인 선택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카드를 쫓는 우리카드의 선봉은 '카드의정석2' 시리즈다. 이는 '카드의정석' 시리즈의 뒤를 잇는 상품군으로, 지난달 '데일리'·'쇼퍼'·'페이' 등의 누적 발급은 70만좌를 넘어섰다. 우리카드는 이를 토대로 신판 점유율을 6.53%에서 7.28%로 끌어올리면서 업계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위권을 다투던 상황을 벗어나 농협카드를 추월하고 5위 롯데카드를 사정권에 넣게 된 것이다. 회원수는 712만5000명에서 751만3000명으로 38만8000명(5.4%) 많아졌다. 이는 업계 평균(1.8%)의 3배에 달한다. 올 상반기 연회비 수익(607억원)이 전업 카드사 7곳 중 전년 동기 대비 유일하게 두 자릿수(11.33%)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우리카드는 이번달 초에도 특정 업종에 할인을 집중하는 상품 위주로 출시하는 트렌드와 달리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의정석2 솔리드'를 선보이는 등 시리즈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는 국내외 전 가맹점 이용액 1% 기본적립, 주요 쇼핑 업종 특별 적립,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등으로 무장한 '더 쇼퍼'를 비롯한 라인업도 추가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신판 규모가 커지면서 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를 받는 중에서도 우리카드의 기세가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독자 가맹점 의존도가 커진 것과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현송의 ‘호미 전략’에 숨 고른 금리 인상…긴축 고삐는 ‘바짝’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한 덕분에 대외 여건에 휘둘리지 않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다만 성장과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커진 만큼 긴축 기조는 지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7월과 8월 연속 두 번 금리를 인상해 정책 여력을 확보했다"며 “시장 상황에 쫓기지 않고 국내 경제 여건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얻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월 금통위에서 백투백(두 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한 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않겠다"고 표현했다. 이번 동결은 당시 선제적 대응의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신 총재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시장 상황의 변동성 확대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며 “주택가격 상승과 금융취약성지수 상승 속도도 완화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환율 안정도 선제적 금리 인상의 성과로 꼽았다. 그는 “환율이 하향 안정되면서 수입물가가 낮아지고 저소득층의 가계 구매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화 가치가 10% 상승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계의 구매력이 0.4% 이상 개선된다는 분석을 소개했다. 이는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계보다 훨씬 큰 효과로, 양극화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특히 금융취약성지수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기울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혜택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세나 물가 오름세가 8월보다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물가 오름세가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계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 제시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3%, 2.9%다. 물가 전망도 높아졌다. 특히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2.5%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총재는 비용 상승 압력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이되는 가운데 소득 여건이 개선되며 수요 측 압력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물가안정 목표인 2%를 내년까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과 다른 여건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펴는 시기 안에 (목표 수준을) 달성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내후년 정도에는 목표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로 이뤄졌다. 신 총재는 만장일치 결정이 최근의 긴축적 메시지와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호미로 정책을 하는 것도 관행에서 벗어난 측면이 있는데, 그만큼 비용을 줄였다고 생각한다"며 “소수의견을 내면서 소통한다는 방식도 이제는 그렇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확보한 정책 여력을 강조했다. 신 총재는 “연준의 결정은 전 세계에 파급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호미로 정책을 편 덕분에 연준의 결정이나 시장 상황에 쫓기지 않고 국내 상황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환율 수준 자체보다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초여름에 있었던 고환율은 예외적인 경우였던 것 같다"며 “이후 환율이 빠르게 하락한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되돌리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기자간담회 당시 1380원 정도였던 환율이 현재 1325원 수준으로 내려왔는데, 원·달러 환율로 보나 실효환율로 보나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약세"라고 분석했다. 또 “환율은 단순히 교역을 중개하는 가격 이상으로 경제에 대한 신뢰를 상징하는 중요한 변수"라며 “통화가치 안정을 추구하는 중앙은행으로서 한은이 시장 중심을 잡아주고 시장 신뢰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중립금리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언급했다. 신 총재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장기 회사채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고채 발행과 경쟁하는 구조가 생겼다"며 “거품이 아닌 이상 투자가 확대되면 생산성을 높여서 장기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생산성이 높아지면 균형금리도 함께 올라간다"며 “다만 아직 확답할 수 없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져 시장이 전망하는 최종 금리 수준이 상향 조정되더라도 한은이 이에 맞춰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채권시장에서 추정하는 금리 전망을 참고하고 있지만 한은이 반드시 따라갈 필요는 없다"며 “새로운 데이터가 나오면 이를 참고해 새로운 생각을 가다듬고 열린 마음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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