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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넘어 ‘세계 5위’…“연내 수출 ‘1조달러 달성’ 가능”

5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이 877억 달러를 웃돌며 정부의 올해 '수출 9000억 달러'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한국이 사상 처음 일본을 넘어 세계 5대 무역 강국 진입도 예상된다. 이재명 정부가 밝힌 5년 내 '수출 1조 달러' 목표도 앞당겨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87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3.2%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특히 3월(872억 달러)과 4월(859억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800억 달러 이상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호황을 보인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도 갈아치웠다. 5월 반도체 수출은 371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9.4% 급증했다. 3월 328억 달러를 기록한 뒤 월 수출액으로 역대 최대다.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이 지속됐다"며 “메모리반도체는 D램과 낸드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5월 무역수지도 269억5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1∼5월 누적 수지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2017년 연간 최대였던 95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수입 증가에도 반도체 등 수출이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추세에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이 사상 처음 9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7093억달러였다. 수출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후 7년 만이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5월 26일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수출이 924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지난 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수가 있어 조심스럽지만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며 “수출 5강 달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기면 지난해 7382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포함해 홍콩, 이탈리아 등을 넘어 세계 5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경우, 연내 수출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실제 메리츠증권은 올해 한국 수출이 1조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임기 내 목표로 제시했던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4년여 가량 앞당겨질 수 있어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현 추세로 볼때 산업연구원이 전망했던 9200억 달러 이상,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9500억 달러에 거의 근접할 수도 있다"며 “낙관적으로 본다면 일각에서 언급되는 1조 달러 달성도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6월 이후 수출 관련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흐름, 반도체 단가 등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았다. 강 실장은 “6월 후 반도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 등 변수가 있다"며 “유가가 내년에도 높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석유제품 등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전력기기 등 신산업과 방산·원전 등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해 무역 구조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올해 수출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275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한다. 'K-수출스타 500'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참여도 확대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매년 100개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SK하이닉스 청주공장서 불…3600여명 대피 소동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36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소방당국과 SK하이닉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께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곧바로 진화됐다. 다만 인체 독성이 있는 불소가 일부(5ppm) 가스룸 내부에 퍼져 7명이 부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선 10명이 작업 중이었다. SK하이닉스 측은 가스 누출 직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M15 공장과 M15X 공장 내 전 직원을 대피시켰다. 장비 가동에는 문제가 없어 생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AI가 돈 아껴준다더니”…기업들 비용 절감 효과 ‘기대 이하’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대규모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했던 기업들의 예상이 현실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실제 비용 절감 효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매출 1억달러(약 1512억원) 이상 기업 95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완료됐으며 소매, 기술, 첨단 제조, 헬스케어, 소비재, 에너지, 금융서비스, 통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보험 등 9개 업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AI 도입을 통해 11~20% 수준의 비용 절감을 기대한 응답자 비중은 37%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17%는 21~30%, 5%는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반면 비용 절감 규모가 10% 이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그러나 실제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AI를 통한 비용 절감을 달성한 기업 중 가장 큰 비중인 40%는 비용 감소 폭이 10% 이하에 그쳤다고 응답했다. 11~20% 수준의 비용 절감을 달성한 기업은 29%였고, 21~30% 절감에 성공한 기업은 10%, 30% 이상 절감한 기업은 4%에 불과했다. 상당수 기업들이 1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했지만 실제 성과는 이에 크게 못 미친 셈이다. 베인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두고 “경영진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며 “많은 기업들은 예상되는 비용 절감을 근거로 AI 투자 확대를 승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 조달한다는 것은 절제된 투자처럼 보인다"면서도 “실제로는 구조적 결함이 있는 순환적 베팅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용 절감 규모는 가정했던 것보다 작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AI 투자 역시 실제 성과보다 예상 효과를 기준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기업들은 이미 실현한 비용 절감 효과를 활용해 생성형 AI와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비중(44%)의 기업들은 앞으로의 AI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주요 수단으로 '목표 비용 절감'을 꼽았다. AI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배경으로는 데이터 활용 문제가 꼽혔다. 베인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억달러 규모의 데이터 현대화 투자가 지난 10년간 이뤄졌음에도 AI 프로젝트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에 안정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우선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AI 모델에 적용한 뒤, AI를 활용해 나머지 데이터의 구조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조국·한동훈, 정치생명 건 도박…가슴저린 지켜보기

조국, 한동훈 등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거물급 후보의 당락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두 후보의 선거 결과에 따라 차기 당권·대권을 둘러싼 정계 개편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 선거는 두 후보 개인의 정치적 향배를 건 '전면전'인 동시에, 향후 총선·대선으로 이어지는 '예비전' 성격을 갖고 있다. 이들의 원내 입성 여부에 따라 향후 범진보·보수 진영 내 구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도가 높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동반 당선된다면 국회 입성을 통해 차기 대권주자로서 설득력을 얻는 발판이 된다. 조 후보의 경우, 경기 평택을에서 당선된다면 본인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고 당의 존립 위기를 면할 수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024년 제 22대 총선 때 비례의석만으로 12석을 확보한 강소정당이지만, 조 후보 출마를 계기로 지역구 의원 선출을 통해 정치 기반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 후보가 지역구 의원으로 당 내 위상을 높인다면 숙원인 민주당·혁신당 통합에 대한 협상 테이블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당초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를 거쳐 지방선거 전 양당 통합을 꾀했지만, 민주당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상태다. 조 후보는 “당선 후 당 대표로서 연대와 통합위원회를 가동할 것"이라며 합당 추진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상항에서 비례정당 대표뿐 아니라 유권자 검증을 통과한 지역구 의원으로서 협상 명분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합당 시 지분과 관련해 12명의 비례대표와 조 후보 본인을 비롯해 당 내 총 13명에 대한 자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진단했다. '보수 재건' 의지를 강조하는 한 후보는 부산 북구갑 당선 시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약세를 보일 경우, 한 후보는 장동혁 지도부를 끌어내리는 중심 세력을 형성해 리더십 교체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과거 국민의힘 당 대표 당시 한 후보가 원외 인사였던 점을 고려하면, 선출직 공직자 타이틀 확보 후 복당 시에는 이전과 다른 정치적 영향력으로 당 내 지지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 평론가는 “부산 북구갑에서 한동훈이 당선되면 사실상 국민의힘이 철저히 패배하는 것으로 상정할 수 있고, 전체적인 보수야권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장동혁 퇴진과 함께 당 내 윤어게인 세력·기존 보수 세력으로 쪼개질 것이고, 합리적 보수층은 한동훈 중심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한동훈 후보가 동시 당선될 시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표심 와해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한다. 범여권 측면에서 조 후보가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되면 진보·중도 진보표가 분산되고, 한 후보가 당선돼 파급력있는 야당 대선 후보가 등장하면 중도 보수 등 보수층 결집이 가속화돼 추가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도 변수로 꼽힌다. 만일 민주당이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경우, 정청래 당 대표의 리더십이 약화되는 동시에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조국 후보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상병 시사평론가는 “향후 당 통합 시 조 후보가 강력한 우군을 형성해 당내 입지를 탄탄히 굳힌다면 대선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경우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를, 조국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를 맡는 방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 후보 모두 과거 정부의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정권 2인자' 입지를 과시해왔지만, 당내 갈등·사법 리스크 등으로 현재 정치적 영향력이 떨어지는 원외 정치인 신분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낙선으로 이어지면 두 후보 모두 “당분간 움직임이 제한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국 후보는 낙선 시 정치적으로 시련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장에 매듭지어지지 않은 사법 리스크에 대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 평론가는 “조국혁신당 내 성비위 사건이 아직 결론지어지지 않았는데, 내부적으로 해당 사건을 둘러싼 문제제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당 논의의 방향성이 기대 이하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 차기 대권주자로서 회자는 되겠지만 국회의원 선출에 실패한 이상 당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분석도 나온다. 박 평론가는 “당대당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조국 라인의 영향력이 상당히 낮춰지면서 사실상 흡수합병 정도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 후보의 경우 보수 재건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는 만큼 낙선 이후로도 당권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적 관점에서 장동혁 지도부 체제가 유지되는 상황 아래, 향후 한동훈 후보가 수도권 기반으로 한 보수신당을 창당해 견제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 평론가는 “한동훈 후보가 반(反)장동혁 당권파 최전선에 서서 국민의힘 측과 먼저 접선한 뒤, 오세훈·유정복·안철수·이준석 등과 보수신당을 만드는 것을 1차 목표로 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 일부 인사와 한 후보 사이가 좋지 않더라도 정치적 이익이 포함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견해를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말쯤 비판여론이 지금보다 많아질 때 수도권 중심으로 보수신당이 생기면 중도·보수층에서 보수신당에 표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삼성·LG, OLED 기술력 앞세워 대만서 ‘정면 승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대만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 경쟁을 펼친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 행사에 참가해 각각 게이밍 전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일(이하 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최신 OLED·QD-OLED 제품 16종을 공개한다. 휴대용 게이밍 PC에 탑재되는 8.8형부터 QD-OLED 모니터용 49형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할 방침이다. 컴퓨텍스는 매년 6월 초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터 박람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 IT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2일부터 5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히 최신 노트북용 OLED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처음 공개하는 '울트라 슬림' 패널이 대표적이다. 노트북용으로 개발 중인 울트라 슬림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양산 중인 최신 노트북용 제품 대비 두께(모듈 외곽부 기준)를 2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유리 및 봉지 유리의 두께를 기존보다 30% 이상 더 얇게 식각하는 동시에 두께가 얇아졌을 때 패널이 휘어질 수 있는 문제를 공정 노하우를 통해 해결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는 또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QD-OLED 제품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기술 패러다임은 이미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전환됐고 생태계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이머의 몰입을 높이는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나아가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현장에서 게이밍 OLED 플래그십 모델과 차세대 기술력을 소개한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만 게이밍 OLED 로드쇼'를 열고 최첨단 게이밍 OLED 제품을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LG디스플레이는 플래그십 게이밍 OLED 라인업과 차세대 게이밍 OLED 기술 로드맵을 발표한다. 또 게이밍 OLED의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LCD 패널과 비교 시연 행사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인치대부터 40인치대까지 다양한 게이밍 OLED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로드쇼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39인치 제품을 비롯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27인치 모니터용 OLED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대형 OLED 분야에서 쌓아온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현재 제품은 물론 차세대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에 제안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신뢰 관계를 두텁게 쌓아갈 것"이라며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Q&A] 잿더미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화약 세척 중 ‘쾅’, 시신 훼손 심각”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약 세척 작업 도중 대형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상자(사망 5명·부상 2명)가 발생했다. 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1시 7분경 진압을 완료하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참혹했던 사고 상황을 전했다. 폭발 충격으로 작업장은 뼈대만 남은 채 전소됐으며, 희생자들의 시신 훼손이 심각해 신원 파악조차 난항을 겪고 있다. 다음은 윤성수 대전유성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김주연 유성구 보건소장·윤동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운영팀장 등 수습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참사 원인은 파악됐는가. ▲사업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화약 세척'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화약류를 취급했는지는 현 단계에서 밝히기 어렵다. -사상자 수습은 어떻게 이뤄졌나.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총 7명의 작업자가 투입돼 있었다. 폭발 직후 미처 대피하지 못한 5명은 작업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밖으로 대피했던 2명은 외부에서 구조를 완료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생존자들의 부상 상태는.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다른 1명은 목 부위에 화상을 입어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다행히 경미한 수준이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들의 신원(성별·직군 등)은 확인됐는지. ▲폭발 위력이 워낙 컸던 탓에 시신 훼손 상태가 극심하다. 성별이나 연구원 여부조차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참혹한 상황이다.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식을 의뢰해둔 상태다. -사고가 난 작업장의 구조와 당시 구체적인 작업 내용은. ▲해당 사업장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보안 시설'로 지정돼 있어 상세한 작업 공정이나 내부 구조를 밝히기는 제한된다. 이 부분은 추후 한화 측이 별도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소명할 예정이다. 구조 자체는 여러 동이 아닌, 한 동으로 길게 이어진 형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건물 붕괴 등 추가 피해 우려는 없는가. ▲폭발에 이은 대형 화재로 해당 작업장은 사실상 전소됐다. 육안상으로도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정밀 안전진단을 거친 뒤에야 내부 잔해물 제거 등 본격적인 현장 수습 착수 여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패트롤]영천시-청도군-수성구-달서구-대구가톨릭대병원-iM뱅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2026 영천 관광 굿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영천시는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영천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관광 굿즈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접목한 참신하고 실용적인 관광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경상북도와 대구지역에 소재지를 둔 개인 또는 사업자이며, 공모 기간 내 완성된 제품과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영천시청 관광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상품성, 창의성, 활용성, 지역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9월 영천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도 병행한다. 영천시는 총 6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대상 1점에 600만원, 최우수상 1점에 400만원, 우수상 2점에 각 300만원, 장려상 2점에 각 2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상금은 수상작 매입 방식으로 지급되며, 선정된 작품은 향후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 홍보 굿즈로 제작·활용돼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관광 굿즈를 발굴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관광객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영천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이 많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보현산 천문과학관, 은해사, 임고서원, 영천한의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군민 건강 증진과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청도군은 지난달 29일 청도역과 청도시장에서 '담배 연기 없는 청도, 우리 건강도 청도처럼 맑음!'을 슬로건으로 금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연 홍보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걷기 실천 활성화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연계해 진행됐다. 특히 군은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모바일 걷기 챌린지 가입 및 참여 방법을 홍보하는 등 생활 속 건강관리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CO) 측정과 금연 상담을 실시하고 금연 배너와 폐 모형 등을 전시해 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또한 금연 리플릿을 배부하며 금연 실천을 독려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도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금연 참여 분위기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흡연의 유해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금연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군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금연 홍보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의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6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외래객 유치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성문화재단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전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 가운데 외래객 유치 역량과 프로그램 운영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하는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이후 3년 연속 웰니스 관광지로서 입지를 다지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과 콘텐츠 운영 역량을 평가해 전국 20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관광지에는 각 5천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고도화, 해외 관광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수용 환경 개선 등 경쟁력 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다례와 한복 체험을 비롯해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활쏘기인 죽궁 체험, 전통주 만들기, 거문고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 위주의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생활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2019년 개관 이후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과 콘텐츠 확충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힘써 수성구가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전통문화 체험과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전국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8회 달서구청장배 전국볼링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달서구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 15개 시·도에서 200개 팀, 600명의 볼링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달서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볼링협회와 달서구볼링협회가 공동 주관한 전국 규모 생활체육 행사로,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참가팀 가운데 154개 팀이 대구 외 지역에서 참가해 대회의 높은 인지도와 전국 생활체육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가 선수들은 수준 높은 경기력과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시간을 함께했다. 경기 결과 3인조 단체전에서는 강원도 몬스터즈 A팀이 총점 2,089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강원도 권낙규 선수가 786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대구시 별도 시상 부문에서는 TEAM PAP-B팀이 1,958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경기뿐 아니라 지역 간 교류와 친목 활동을 통해 생활체육이 지닌 건강한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폐회식 및 시상식에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달서구청장배 전국볼링대회가 전국 각지 동호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속에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전국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달서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육행사와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며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보영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류마티스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김보영 교수가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JAK 억제제 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로 치료할 경우, 류마티스인자와 항시트룰린화펩타이드 항체 수치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내과 최정윤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지원, 박성훈, 이화정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JAK 억제제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약제의 치료 반응을 비교·분석해 약제별 면역학적 반응 차이를 규명하는 데 주력했다. 연구 결과 JAK 억제제는 류마티스인자(RF)와 항시트룰린화펩타이드 항체(ACPA) 등 자가항체 수치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초기 항체 수치와 임상적 치료 반응 여부 간 연관성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환자의 면역학적 특성과 질환 상태를 고려한 치료제 선택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약제별 면역 반응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자별 자가항체 수치와 질환 특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은 물론, 치료 효과 예측과 장기적인 질환 관리 방향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영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한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의 치료 성과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류마티스학회 우수논문상은 류마티스 질환 분야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 류마티스학계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맞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한 '2026 iM뱅크×삼성라이온즈 스폰서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iM뱅크는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연고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포용금융 브랜드 'inter-Maum'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생 가치를 실천했다고 1일 밝혔다. 매년 삼성라이온즈 스폰서데이를 개최해 온 iM뱅크는 올해 행사에서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의 의미를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개인·기업 우수고객, 각종 이벤트 당첨 고객 등이 초청돼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청된 소상공인들은 대구시가 선정한 착한가격업소 운영자들로,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자영업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기 시작 전 애국가 제창은 'iM금융그룹 With U 전국 장애인 성악 콩쿠르' 금상 수상자인 김봉중 씨가 맡아 감동을 선사했다. iM뱅크는 앞서 포용금융 브랜드 'inter-Maum' 선포 과정에서도 장애예술인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과 문화의 접목을 통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iM뱅크 캐릭터 포토존과 야구 배트를 활용한 체험 이벤트, 금융상품 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장 3루 응원석과 SKY 상단 응원석 일부 관람객에게는 'iM뱅크×삼성라이온즈' 협업 응원 수건이 제공됐으며, 경기 중에는 커플·부부·가족 관람객이 참여하는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온라인에서도 삼성라이온즈 응원 댓글 이벤트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콘텐츠를 운영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날 시타에 나서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맞아 지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삼성라이온즈와 iM뱅크는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과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금융 브랜드 'inter-Maum'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와 문화·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포용금융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종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화재…5명 사망 등 7명 사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서 대형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회사 측의 대국민 사과와 정부 당국의 긴급 대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에 이어 또다시 다수의 사상자를 낸 폭발 사고가 반복되면서 방산 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일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생겨났다. 소방청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이후 11시 49분에 큰 불길을 잡는 초기 진화에 성공했으며, 오후 1시 7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완진)하고 1분 뒤인 1시 8분부로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당초 사망자 6명으로 알려졌으나 소방청은 사망 5명·중상 1명·경상 1명 등 총 7명으로 최종 정정 발표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폭발과 화재는 대전 사업장 내 이른바 '공실'이라 불리는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사일 실험 발사체 폭발' 의혹과 관련해 사측은 “현재 사고 수습 중이라 정확히 확인되기 전이며, 미사일 발사체 폭발은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고 직후 정부와 사측은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경찰청·대전시청·유성구청에 “모든 장비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한 “아울러 소방대원의 안전 사고 예방과 경찰의 현장 주변 통제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손재일 대표이사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직후 손 대표는 직접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현장에 대책 본부를 마련한 한화그룹은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입장문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닌 한화그룹 차원에서 내놨다. 한화그룹 측은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 치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은 △대형 추진 기관 개발 △추진체 혼화·충전 △전술 지대지 무기 체계 개발 등을 담당하는 핵심 방산 시설이다. 다연장 로켓포와 같은 무기류 추진 기관을 개발하는 공정 특성상 충격·마찰·열에 의해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혼합물을 취급해 각별한 안전 확보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간 방산업체 특성상 고도의 보안이 요구된다는 이유로 그간 안전 실태 점검이 다소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사고 직후 진행된 노동청 특별 근로 감독을 통해 법 위반사항 486건이 무더기로 적발돼 안전수준 최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와이넬, 프랑스 GCF 대표 컨셉트 와인 2종 선보여

와인 수입사 와이넬이 프랑스 와인 그룹 GCF(Le Grand Chais de France)의 컨셉트 와인 2종을 이마트24를 통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육류 요리에 어울리는 레드 와인 '꼬뜨 드 뵈프(Côte de Boeuf)'와 해산물 페어링에 적합한 화이트 와인 '프뤼 드 메르(Fruit de Mer)'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으로 기획됐다. '꼬뜨 드 뵈프'는 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시라와 마르슬랑 품종을 중심으로 양조한 레드 와인이다. 블랙베리와 카시스,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지며 풍부한 질감이 특징이다. 스테이크와 로스트비프 등 육류 요리와의 조화를 고려해 개발됐다. '프뤼 드 메르'는 보르도 지역의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자몽과 시트러스 계열의 산뜻한 향과 생동감 있는 산미가 특징으로,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췄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두 제품은 최근 셰프 레이먼 킴의 유튜브 채널 '인생고기'를 통해 소개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소고기 미트볼과 버섯 그레이비, 봉골레 요리와 함께 와인을 페어링하며 음식과 와인의 조화를 소개했다. 출시를 기념해 6월 한 달간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꼬뜨 드 뵈프'와 '프뤼 드 메르'를 2병 구매할 경우 6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서로 다른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와이넬 관계자는 “이번 이마트24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음식과 와인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경북도, 폭염 대응부터 K-과학자 성과 확산까지…민생안전·미래성장도 동시 추진

◇경북도, 폭염중대경보 신설 맞춰 선제 대응체계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기상청의 폭염특보 체계 개편에 발맞춰 올해 처음 도입되는 '폭염중대경보' 단계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확대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온열질환자의 상당수가 실내외 작업현장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해 기존보다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과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농어업 종사자와 야외근로자에 대해서는 드론과 소방 사이렌 등을 활용한 현장 예찰과 계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산불 피해 지역 임시주택 거주민을 별도 관리대상으로 포함해 기후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을 위한 재정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농업·축산·수산 분야에 총 수백억 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 투입해 재해보험 가입과 시설환경 개선, 고수온 대응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군 단위 예방사업비와 경로당 냉방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경북도, 'K-과학자' 사업,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K-과학자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원자력, 의료,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지역 혁신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에 정주하는 과학기술인들이 정책 자문과 연구, 인재 양성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 사례로 칠곡군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공모사업이 꼽힌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공무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강연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면서 과학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K-과학자마을은 사업의 상징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연구와 생활이 가능한 복합공간을 갖춰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정주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 체험 확대…민주시민 교육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5월 29일 올해 상반기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마무리하며 지방자치 체험교육 확대에 나섰다.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실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례안을 발의하고 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청소년 수면권 보장,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공공도서관 운영 확대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2014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5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경북도의회는 하반기에도 참여 학교를 확대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민주시민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농산어촌 학생도 원하는 과목 선택…고교학점제 안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1일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규모가 작아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를 통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학기에는 도내 90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341개 강좌가 운영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여 학생 수도 4천 명을 넘어섰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수학, 교육학, 고급 물리학, 러시아어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며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수업 기반 확대와 순회교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출범…복합위기 학생 지원 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일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위원회는 교육청과 지자체, 경찰, 의료·복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운영되며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 기관 간 연계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해 교육·복지·상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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