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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홍보·마케팅 협력 MOU

서울특별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지난 14일 뉴블랑 센트럴 명동호텔에서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와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과 전국 단위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조합 회원사 및 '서울조합 내근처렌터카' 플랫폼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비롯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브랜드 마케팅, 회원사 홍보 지원, 온라인 캠페인 및 공동 프로모션, 사회공헌과 공익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합 측에서 박성호 이사장과 최재현 전무, 김진석 상무, 김영만 이사, 박종우 책임이 참석했다. 협회에서는 유영호 티앤아이컬쳐스 회장, 손지오 셀러지오 대표이사, 이근철 자문위원장, 이아일 총괄국장, 정유현 꽁떼비갤러리 기획국장, 이수진 뮤아이 사업이사, 이현영 가수 더더(The The) 보컬 겸 홍보위원장, 윤철훈 ㈜아칸 운영이사, 조영화 운영위원, 김시우 기획위원 등이 함께했다. 박성호 이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는 협회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조합 회원사와 '서울조합 내근처렌터카' 플랫폼을 적극 알리고,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호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회장은 “조합의 회원사 네트워크와 협회의 콘텐츠 제작 역량, 인플루언서 인프라가 결합하면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연휴날씨] 전국 ‘물폭탄’ 예고… 무더위 속 집중호우 대비해야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동안 전국에 거센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곳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에 시간당 최고 50㎜의 집중호우가 예고돼 연휴 나들이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7일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과 전북 서해안에는 시간당 강한 비와 함께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남부 20~60㎜, 전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30~8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5~30㎜다. 토요일인 18일 새벽부터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최근 서해안의 바다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대기 중 수증기가 급증해 비구름이 더욱 강력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일 새벽~아침 사이 수도권에는 시간당 20~30㎜, 충남권 북부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이어 아침~오전 사이에는 강원중·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에 시간당 30~50㎜,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미 이달 들어 수도권과 충청권에 300~3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연휴 기간 계곡이나 하천변 야영을 자제하고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7일 최고 체감온도는 31℃(경북권·강원동해안 35℃, 경남권 33℃)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17일 전국 최저기온은 21~25℃, 최고기온은 27~33℃, 18일 최저기온은 20~25℃, 최고기온은 25~30℃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9일 최저기온은 20~25℃, 최고기온은 25~31℃를 보이겠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김상욱 울산시장, SK·삼성SDI 돌며 투자 협력안 챙겨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이 SK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삼성SDI의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공장 신설과 지역 공급망 구축, S-OIL의 샤힌 프로젝트 후속 투자와 본사 이전 검토, HD현대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대기업 투자사업에 속도를 냈다. 울산시는 김 시장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에 있는 SK, 삼성SDI, S-OIL, HD현대 본사를 잇달아 방문해 기업별 투자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김 시장은 SK와의 면담에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900M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양측은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데이터센터 집적 부지 확보, AI 전문인력 양성,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와 협의 중인 AI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 SK의 인력 수요를 반영하고, 계약학과 개설과 AI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AI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SDI와는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공장 울산 신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했다. 양측은 투자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지원과 함께 이차전지 지역 공급망 구축, 협력업체 육성,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신설 방안 등을 논의했다. S-OIL과의 면담에서는 샤힌 프로젝트 이후 후속 투자와 본사 울산 이전 가능성이 논의됐다. 울산시는 앞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며 후속 투자 부지 제공과 행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S-OIL은 본사 이전은 다양한 경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실무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HD현대를 비롯해 SK, 삼성SDI와는 제조업 AI 전환(AX) 협력도 논의했다. 조선 등 주력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증 기반을 구축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시장은 기업 방문과 함께 청와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찾아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조기 도입과 에너지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울산시는 오는 20일 행정부시장의 기후부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과제를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고, 인허가 지원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기업 투자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 김 시장은 “기업의 투자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 관건은 실행력과 속도다"며 “기반시설 확충과 규제 개선, 정주여건 조성, 인재 양성 등을 적극 지원해 기업과 울산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지원 대상이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관내 장애인 분야 관련기관 3곳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관 협력과 연대 기반을 보다 공고하게 다졌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고양시는 △국민연금공단 고양덕양지사-고양일산지사(6월29일)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7월3일) △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7월13일) 등 장애인 분야 주요 기관 3곳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선 고양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을 포함한 통합돌봄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및 의뢰 체계 구축, 서비스 연계 활성화, 사업 추진 과정 개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수렴했다. 앞으로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한 종합판정 조사와 대상자 발굴-의뢰 역할을 수행하고,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례관리, 복지서비스 제공 등으로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건강관리, 보건의료 분야 지원 방안을 공유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특히 참석 기관들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상목 복지정책과 팀장은 16일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장애인 관련기관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일부터는 노인뿐 아니라 65세 미만 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 기강 확립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이기형 시장은 김포시 출자출연기관인 (재)김포FC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58억원 이상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김포시 출자 출연기관에서 중대한 비리가 발생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대시민 사과에 나섰다. 김포FC는 7월13일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고 김포시에 보고한 상태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FC를 포함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감사를 즉각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감사 결과 비위 행위 및 관리 감독 소홀이 드러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횡령된 공금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환수하고, 관련자는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물을 예정이다. 이기형 시장은 이번 횡령사건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회계-감사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특정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 △이중-삼중의 회계검증체계 구축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기 감사 시스템 확대 △내부 신고자 보호제도 강화 및 청렴 문화 정착 △시민에게 감사 결과 투명한 공개를 약속했다. 이기형 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는 청렴, 책임행정, 투명행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이번 사건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포시장 긴급 기자회견 발표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김포시민과 언론인 여러분, 민선9기 김포시장 이기형입니다. 오늘 저는 매우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포시 출자출연기관인(재)김포FC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약 58억원의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확인 결과, 이번 횡령은 올해 1월부터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재)김포FC는 7월13일,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고 김포시에 보고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혈세로 운영되는 출자-출연기관에서 중대한 비리가 발생한 데 대해 김포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번 사건은 민선8기 기간 중 발생한 비리가 민선9기 출범 직후 드러난 사안입니다. 그러나 비리가 언제 발생했는지를 떠나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직사회의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은 현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와 민선9기 김포시의 책무입니다. 저는 오늘, 이번 사건을 특정 기관의 일탈로만 여기지 않고 김포시 공공기관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에 민선9기 김포시는 (재)김포FC를 포함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감사를 즉시 실시할 것을 지시합니다. 이번 감사는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회계와 자금 집행, 계약 업무, 보조금 운영, 법인카드 사용 내역, 내부 통제 시스템 등 시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철저히 살펴보겠습니다. 출자-출연기관의 회계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 점검을 실시하고 본청에 대해서도 기금이나 특별회계 분야 등 회계 취약 분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결과 비위 행위와 관리·감독을 소홀이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어떠한 성역도, 어떠한 예외도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횡령된 공금은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환수하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공기관은 시민의 신뢰 위에서 존재합니다. 시민의 세금이 단 한 푼이라도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 됩니다. 민선9기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비리 사건으로 덮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회계 및 감사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첫째, 특정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둘째, 이중-삼중의 회계 검증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기 감사 시스템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내부 신고자 보호제도를 강화하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다섯째, 감사 결과를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민선9기 김포시는 청렴, 책임행정, 투명행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김포시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공공기관을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혁신과 쇄신에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이번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14일 김포시장 이기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 '시장 좀 만납시다'를 처음 개최했다. '시장 좀 만납시다'는 민선9기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시민과 마주 앉아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시민 참여형 소통 창구다. 시민은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제안하고, 시장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매월 격주로 두 차례 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지난 13일부터 시 누리집 '시민주권광장'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신도시 개발사업과 생활 불편 사항 등 4개 안건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최현덕 시장은 시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발전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밀접한 현안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 의견이 정책과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한 시민은 “시민이 직접 시장 집무실을 찾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행정은 처음"이라며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자리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덕 시장은 이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신도시 개발사업처럼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사안은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지역업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5일 광적면 가납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가납2리 마을회관은 경기도 '군부대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건립됐으며 주민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정덕영 양주시장, 경기도-군부대 관계자, 광적면장 등이 참석해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양주시는 군사시설로 인해 각종 규제를 받아온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군부대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가납2리 마을회관도 주민의 오랜 숙원이 반영된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힘써준 경기도와 양주시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마련된 공간이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정덕영 시장은 “가납2리 마을회관 준공은 군부대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부대주변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15일부터 야외 생수 냉장고인 '한모금쉼터'를 운영한다. 한모금쉼터는 전철역 주변과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권 거점, 폭염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곳 등에 야외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이 이동 중 시원한 생수로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 체감형 폭염 대응 시설이다. 파주시는 작년 13곳에서 올해 7곳을 추가해 총 20곳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운영 시작 시기도 15일로 앞당겨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주요 설치 장소는 GTX-A 운정중앙역 및 금촌역 인근을 비롯해 △운정호수공원 인근 △금촌통일시장 인근 △광탄농협 인근 등이다. 시민 접근성과 유동인구, 폭염취약계층 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한모금쉼터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생수 1병 이용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파주시는 각 쉼터에 하루 3회, 회당 200병씩 생수를 보충해 20곳에 하루 최대 1만2000병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16일 “폭염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인 만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위생 관리를 통해 시민 누구나 한모금쉼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한모금쉼터 운영과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확충,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야외 노동자 보호 대책 등 다양한 폭염대응정책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화솔루션, 美 벤처펀드 매각해 1255억원 확보…유증 후속책 ‘가속’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 축소분을 메우기 위해 지난달 미국 법인을 통한 3000억원 자금 조달 이어 투자펀드 매각으로 1000억원 넘는 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미국 혁신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투자한 벤처투자펀드를 8430만달러(한화 약 1255억원)에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펀드 매각대금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에 따라 필요한 채무상환 재원을 보완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앞당기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한화솔루션이 2022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미국 내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탄소활용 등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투자해왔다. 그간 혁신 기업 발굴과 장기 투자 기조로 매각 검토 대상에 올리지 않았지만,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 부담을 완화하는 자구안을 추가로 검토해 해당 펀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 확장과 석유화학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부담이 커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유상증자 결정을 내렸다. 당초에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규모를 2조3976억원으로 잡았지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의 정정신고 요구를 받아 지난달 유증 규모를 1조7092억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해당 자금은 채무상환에 8015억5000만원, 탠덤 셀·모듈 양산 준비와 탑콘 모듈 생산 확대에 9077억원을 쓸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3조원 넘는 투자금을 들여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솔라 허브'를 지난 6월 완공한 바 있다. 최근 3년 동안 한화 퓨처프루프와 한화저축은행 지분 등의 자산 매각으로 1조6167억원을 확보하고, 본사와 해외 법인을 통한 증권 발행과 대출 등으로 2조2500억원을 추가 조달했다. 그러나 글로벌 태양광·화학 산업의 업황 둔화로 신용등급 하락 압박이 커지면서 재무 부담 확대와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고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두 차례의 유증 계획 정정으로 축소된 약 7000억원은 자산 추가 매각 등으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큐셀부문 미국 설계·조달·시공(EPC) 법인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3000억원의 대금을 확보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정정 과정에서 제시한 3000억원 규모의 투자자산 유동화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자구안을 병행해 미래 성장 투자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미래성장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카터스빌 공장 완공으로 미국 태양광 수직계열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좋은문화병원, 부산 명문향토기업 첫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좋은문화병원이 '2026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된 명문향토기업 33곳 가운데 병원은 좋은문화병원이 유일하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6일 부산 동구 아스티부산에서 '2026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23개사와 재인증 10개사 등 모두 33개 기업을 명문향토기업으로 선정했다. 명문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2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기업 가운데 상시 근로자 100명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기여도와 고용 유지, 근로환경, 사회공헌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의료 분야에서 좋은문화병원이 유일하게 신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좋은문화병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과 고용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을 인정받게 됐다. 이 밖에 신규 인증기업은 △㈜화신볼트산업 △㈜은하수산 △종로전기㈜ △㈜디알액시온 △동양제강㈜ △대양전기공업㈜ △SB선보㈜ △㈜종합해사 △우정약품㈜ △현항공산업㈜ △㈜창신INC △삼덕통상㈜ △광명잉크제조㈜ △㈜동성모터스 △삼진식품㈜ △㈜고려저축은행 △㈜원진엠앤티 △㈜파나시아 △㈜국제식품 △㈜지비라이트 △㈜유니테크노 △로카디㈜ 등이다. 재인증 기업은 △㈜태웅 △㈜동아지질 △대한제강㈜ △㈜화승코퍼레이션 △세운철강㈜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욱성화학㈜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대선조선㈜ △인터지스㈜ 등 10곳이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 현판과 인증서가 수여되며 정책자금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홍보 지원, 부산도시가스 요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문화회관과 영화의전당, 전문체육시설, 민간 제휴시설 등에서도 임직원을 위한 문화·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부산시와 경영인증평가원은 명문향토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표준(ISO) 인증 심사 및 임직원 교육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명문향토기업은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부산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이라며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청년이 머물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번엔 진짜 큰일난다”…호르무즈 또 막혔는데 비축유 ‘바닥’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원유시장이 또다시 비상에 걸렸다.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체제가 사실상 붕괴되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힌 가운데, 몇 달 전 시장 충격을 완화했던 전략비축유(SPR)와 원유 재고마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미국과 이란이 연일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어 국제유가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사실상 폐쇄되면서 원유시장의 완충장치가 거의 소진됐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쟁 초기에는 각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등을 통해 공급 충격을 흡수했지만 현재는 이러한 여력이 대부분 소진돼 공급 차질에 대응하기가 훨씬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회원국들이 지난 3월 발표한 총 4억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SPR) 방출 계획 중 이미 약 4분의 3이 방출됐다.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비축유가 수 주분 밖에 없다는 뜻이다. 민간 재고도 빠르게 줄고 있다. 에너지 애스펙츠의 암리타 센 시장 정보 디렉터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 시장에는 전략비축유를 제외하고도 약 4억배럴 규모의 초과 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사실상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원유 공급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안일한 기대가 심각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유 트레이더는 “우리가 갖고 있던 모든 완충 장치를 이미 다 써버렸다"며 “이제는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우려했다. 지난 2월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IEA는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위기라고 평가했다. 이에 세계 각국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비축율을 방출했고 미 백악관은 필요할 경우 선물시장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그 결과 브렌트유는 지난 4월 배럴당 126달러까지 올랐지만 역대 최고치에는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이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고 모든 선박의 통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도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대로 반등해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 동안 재고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겨울철 수요 시즌을 앞두고 재비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FT는 지적했다. ◇ 美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란 “합의 지킬 이유 없다" 문제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군은 이날 닷새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그동안 하루 한 차례 야간 공습을 실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주간과 야간에 걸쳐 두 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 동부시간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 이란을 겨냥한 야간 공습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에도 약 90분간 대툰브섬의 해안 방어시설과 순항미사일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며 “미군은 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선박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폭격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군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참모들과 군사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규모 공습 확대와 지하 핵시설 폭격, 지상군을 동원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섬 장악 등이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미 의회에서도 공화당이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쟁 예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란 역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란 측 종전 협상 대표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이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종전 합의를 준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전쟁을 환영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항상 전투에 대비해야 한다"며 결사 항전을 천명했다. 나티시스의 조엘 핸콕 선임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그동안 낙관적인 공급 정상화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해왔지만 이제는 그런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적어도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상황이 달라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경기부양책, 유가 새로운 변수? 이런 가운데 중국의 경기 회복 여부가 국제유가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지난 4월 고점을 찍은 뒤 6월까지 급락했던 배경에는 전략비축유 방출뿐 아니라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원유 수입이 줄면서 다른 국가들이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원유 수입은 2927만톤(하루 평균 712만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41.3% 감소했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5월 원유 수입은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6월에는 전월보다 12% 추가 감소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중국 정부가 자국내 에너지 확보를 위해 정제유 수출을 제한한 가운데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정유공장 가동률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올해 연간 성장 목표인 '4.5~5%' 달성을 위해 하반기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설 경우 원유 수요도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5.0%에서 2분기 4.3%로 둔화됐으며, 2분기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기였던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이에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5~4.6% 수준으로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창슈 등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을 밑도는 경제 지표는 올해 하반기 정책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당국은 지난 3월 약속했던 재정 부양책 집행을 앞당길 가능성이 크다. 추가적인 통화 완화 필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의학한림원, 한국 대표 의사과학자 100명 선정한다

'의사과학자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 환자도 치료한다.' 의사과학자 양성의 마중물이 될 기념비적인 상이 제정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원장 한상원)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에 나섰다. 올해 첫 시상이 이뤄지는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과 '우수 의사과학자상'이다. 15일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의사과학자란 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면서 생명의과학 등 연구를 수행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단법·신약·의료기술을 개발하는 의학·과학 융합형 연구자를 가리킨다. 우리나라는 의대 졸업생 가운데 이러한 의사과학자 비율이 1∼2%에 불과해 세계적 의료수준에 비해 의학발전이 뒤떨어지는 실정이다. 이번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 사업'은 의료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연구로 해결하고, 그 성과를 다시 환자 치료와 국민건강 증진으로 연결한 우수 의사과학자를 국가적으로 발굴·예우하기 장기 프로젝트다. 의학한림원은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5명씩 의사과학자 선정을 통해 의과학 발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며, 미래 세대 의사들에게 비전과 롤모델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상원 원장(연세의대 명예교수)은 “우리나라 의사는 환자를 많이 진료할수록 사회적 지위를 얻지만, 의사가 과학을 연구하는 환경은 척박하기 그지없다"면서 “미래의 환자 치료에 공헌하는 의사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상의 공정성과 권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장에 따르면 이번 상은 논문 수, 논문 영향력지수, 연구비 규모 중심의 정량평가에서 벗어나 연구성과가 의료현장과 국민건강에 미친 실질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의사과학자 포상제도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시상은 연구경력에 따라 두 부문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연 1명)은 연구 경력 15년 이상으로 국내 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한 대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금 2억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우수 의사과학자상(연 4명)은 연구 경력 10년 이상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금 각 1억원씩과 상패가 주어진다. 연구경력 산정은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첫 논문을 발표한 시점을 기점으로 한다. 매년 6억원의 상금을 포함한 운영 예산은 2032년까지 확보된 상태다. 한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의사과학자의 연구성과를 국가적 자산으로 인정하고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의 목표와 롤모델을 제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성장률’ 자신감 커진 한은...기준금리 ‘추가 인상’ 공식화

3년6개월간 동결 또는 인하됐던 기준금리가 상승곡선에 올라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2.7% 수준으로 형성되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기존 예상(2.4%)을 상회하는 등 심화되는 물가 부담을 잡겠다는 목적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상은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금통위는 △물가상승 압력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 총재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그간 치솟은 비용과 고환율의 영향이 지속되고 임금 상승 등 소득 개선에 따른 수요측 압력도 확대되면서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2%로 높아졌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5%, 단기 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2%대 후반을 유지했다. 생활물가상승률은 3%대 중반으로 '식탁물가'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 신 총재는 반도체값이 전례 없이 급등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기업 이익이 증가, 수출 뿐 아니라 내수 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표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달 전망치(2.6%)를 대폭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 이유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은 IT 품목의 급증에 힘입어 사상 첫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는 다음달 통방부터 더욱 높아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통화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시사했다. 이로 인한 경기 회복세가 주요국 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구조적 물가 상방 압력이 예상 보다 크고 오랜 기간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덧붙였다. 1500원대 중반까지 높아졌던 원·달러 환율이 외화수급 개선에 힘입어 1400원대 후반으로 낮아졌지만,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금융권 가계대출이 늘어난 점도 통화정책에 영향을 끼쳤다. 신 총재는 인공지능(AI)·반도체 경기 전망 변화로 글로벌 주가 변동성이 커졌고, 액화천연가스(LNG)값 상승을 비롯한 요소가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에는 중동 전쟁, AI 투자 전망,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변화 등이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는 '5월에 올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인상할 수 있었지만,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봤다"며 “'한 번 더 보고 가도 된다'는 판단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집값에 대한 질문에는 “통화정책으로 잡는 것은 무리지만, 거시건전성 정책에 통화정책이 더해지면 상호보완적인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원화 역외 결제, 금리와 주가의 관계, 축소되지 않은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규모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이날부터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연 1.00%에서 1.25%로 인상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독여의자사회, 8월 네팔에서 의료선교봉사 펼친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회장 정미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16일 “오는 8월 11∼16일 네팔 까브레 지역의 풀바리에서 제19차 해외단기의료선교를 진행, 25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해 의료봉사와 어린이사역 등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의사 11명, 간호사 3명, 임상병리사 3명(씨전임상검사센터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진료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한다. 까브레 풀바리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40∼60㎞ 떨어진 산간농촌 마을이다. 우기(몬순)에는 도로유실 등으로 차량이동 시 2∼4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의료 혜택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기독여자의사회는 1948년 5월 캐나다 여자 의료선교사(Dr. Florence J Murray)와 김애희, 한소제, 강주심, 원금순 회원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정 회장은 “올해로 창립 78주년이 되는 기독교의료선교단체"라며 “목회의 전도적 구조, 교육적 구조, 치유와 사회봉사적 구조를 맞추어 이뤄가는 선교의 양식에 부합되도록 의료사역, 긍휼사역, 회원 코이노니아(영적 친교) 세 분야를 중심으로 균형을 맞춰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의학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학술강연을 통한 여자의사들의 실력 강화, 목회자와 여러 신학자들의 강의를 통한 기독교 정신과 의료선교에 대한 정확한 지식·사명감 교육, 기도와 말씀 나눔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선후배가 이끌고 밀어주는 친목을 중요시한다. 2008년부터 매년 성탄축하예배 및 송년의 밤을 통해 의사회가 지원하는 북한 이탈 주민, 외국인 노동자 단체들도 함께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18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년사' 출간이 이뤄졌다. 현존하는 기록에 의하면 기독여자의사회는 1956년부터 무의촌진료 및 고아원등을 방문하여 봉사하는 순회 진료를 시작했다.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진료소를 열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진료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결핵 환자와 나병 환자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데, 목포의원(원장 여성숙)의 경우 60여 년 동안 결핵환자를 돌보고 있다. 1977년 2월부터 의료선교협회 의료선교봉사단에 회원들이 참여와 후원을 했고, 1982년 의료선교협회에서 개설한 의료선교진료소 초대소장에 한원주 회원이 추대되어 28년간 봉사했다. 기독여자의사회 주최의 의료선교는 2004년 중국 심천 공단지역의 진료를 시작으로 2025년 제18차 필리핀 해외 의료선교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현재 매달 두 번째 일요일, 안산 사랑의동포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긍휼사역은 의료사역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사역이 되었다. 가난한 지역에 진료뿐 아니라 의식주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도 병행한다. 1981년부터 군선교회에 지원을 시작했고, 꾸준히 어머니 군인선교회를 지원함으로써 군대에 있는 젊은 청년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안산 다리공동체, 새터민어린이 그룹에 꾸준한 지원을 했으며 노숙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뿐 아니라 물질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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