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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네팔에 담요 4만장 ‘논스톱 수송’…K-물류 저력 빛났다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가동해 네팔 대홍수 이재민을 위한 정부 구호물자 수송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한진은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네팔 대홍수 피해 긴급구호물자 이송 사업'의 전담 물류 수행기관으로 나서 카트만두 현지 운송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초분기를 다투는 재난 구호의 특성상 이번 수송 작전의 핵심은 '속도'와 '민관 협력 시너지'에 맞춰졌다. 한진은 코이카의 비축 물자인 중보온·비상 보온 담요 4만여 장을 자사의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로 즉각 집결시켰다. 이후 일사불란하게 재포장 및 항공 적재 준비를 마치고 대한항공 직항편과 연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4000km 떨어진 네팔 카트만두 공항까지 단 7시간 만에 논스톱으로 운송하며 골든 타임을 사수했다. 이러한 성과는 한진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글로벌 구호 물류 노하우의 결과물이다. 한진은 지난해 5월 미얀마 지진과 올해 8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한 구호 물자 국제 복합 운송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정부의 인도적 지원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자연 재해로 고통받는 네팔 이재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물자인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국가 차원의 인도적 지원 활동에 적극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차 타고 보령 한 바퀴”…토요타, ‘고객 참여형 랠리’ 성황리에 마쳐

토요타코리아가 지난 5일 충남 보령시에서 'TGR 랠리 플레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9개팀, 181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57개팀이 랠리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약 4시간 동안 70㎞에 이르는 코스를 달렸다.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대신 랠리에서 사용하는 페이스노트를 활용해 이동 경로를 찾고, 코스 곳곳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운전대를 잡은 드라이버는 주행에 집중하고 코드라이버는 경로와 미션을 확인하며 역할을 나눴다. 참가자 구성도 일반적인 모터스포츠 행사와 다르다. 가족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픈 클래스에 57개팀이 참여했고,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어드밴스드 클래스에는 12개팀이 참가했다. 전문 선수 중심이 아닌 일반 고객까지 랠리의 참가 범위를 넓힌 셈이다. 주행 코스에는 보령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함께 넣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은 물론 농장과 로컬 콘텐츠 등을 직접 둘러봤다. 차량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대신 주행 과정 자체에 지역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랠리 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드리프트 쇼런과 TGR 시뮬레이터, 헤리티지 전시 등이 마련됐으며 참가자와 방문객들은 짐카나를 비롯한 여러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어드밴스드 클래스 참가자들은 랠리 이후 짐카나에도 참여해 직접 차량을 조작하며 주행 한계를 경험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GR 모델 오너 대상 서킷 주행 프로그램인 'TGR 레이싱 클래스'를 비롯해 어린이 대상 'T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 가족 참여형 'TGR 익스피리언스 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BMW, 순수전기차 글로벌 누적 200만대 판매 돌파

BMW그룹의 순수전기차(BEV)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 2013년 첫 전기차인 i3를 선보인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내에서도 올해 들어 순수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며 전동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 8월 BMW i5 M60 xDrive를 스페인 고객에게 인도하면서 누적 순수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누적 인도량은 약 350만대에 이른다. 전기차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BMW그룹 차량 4대 중 1대 이상이 전동화 모델이었다. 유럽에서는 순수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28%를 차지했다. 2분기 유럽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8만1445대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신형 BMW iX3의 공급 확대가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판매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1~8월 순수전기차 589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규모로,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92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36대보다 약 19% 늘었다. MINI의 전동화 판매도 증가했다. 올해 1~8월 국내에서 1576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전체 판매량에서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를 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55%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충전 인프라도 늘리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2023년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전국에 3155기의 충전기를 구축했다. 연말까지 4000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국내 최초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했다. 정비 역량도 확충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전동화 차량 정비를 담당하는 고전압 테크니션 480명을 확보했으며, 2028년까지 6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82곳에서 전동화 모델 정비가 가능하고, 이 중 43곳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작업도 맡는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대한항공-델타항공, 서울 골목길에 ‘글로벌 파트너십’ 새겼다…임직원 80명 벽화 봉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손잡고 낡은 학교 담장을 생동감 넘치는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산초등학교 일대에서 델타항공과 함께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귀갓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의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50명, 델타항공 30명 등 총 80명의 양사 임직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NGO '함께하는 한숲'의 지원 아래 작업복을 맞춰 입은 임직원들은 항공기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어우러진 도안에 직접 페인트를 칠하며 어둡던 골목길을 화사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벽화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양사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조인트 벤처(JV) 파트너'로서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졌다. 정호윤 대한항공 프라이싱 RM부 상무는 “오랜 시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힘을 모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지역 사회에 오래 남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대한항공과 함께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벽화가 일상에 오랫동안 밝은 활기를 더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태평양 노선 JV 결성 이후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지속 가능 경영(ESG) 시너지를 내고 있다. 양사는 △미국 LA 해비타트 집 짓기 △몽골 바가노르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 △여의도 한강공원 환경 보호 등 국경을 넘나드는 연합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 중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지역난방공사·환경공단, 지방이전에 반발 거센 이유는?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서 제외돼 수도권에 남았던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2차 이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두 기관 모두 수도권에 본사를 둬야 할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정부가 이번에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내건 만큼 이전 압박이 클 것으로 보인다. 7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에너지·환경 분야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후보로 지역난방공사와 환경공단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방향에는 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이 담기지 않았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곳의 잔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올해 4분기 이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현재 수도권에 남아 있는 공공기관 가운데서 규모가 큰 편이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도 높다. 충북도는 지역난방공사와 환경공단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IBK기업은행 등 5곳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지역난방공사와 환경공단을 10개 우선 유치기관에 포함했다. 경북·경남·부산 등도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전략 유치기관을 선정하는 등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지역난방공사는 사업 구조 자체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변수다. 지역난방공사는 경기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 19개 사업장 가운데 13곳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 공급 수요 역시 수도권 비중이 압도적이다. 집단에너지편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실적 기준 지역난방공사가 공급하는 전체 188만832가구 가운데 수도권 공급 세대는 144만2193가구로 76.7%에 달한다. 난방 사업은 지역난방공사외에도 해당 민간 혹은 공공 집단에너지사업자 및 도시가스 사업자가 열을 공급하는 경우가 있다. 지역난방공사 지역 지사는 △전남광주 △대구 △세종 △경남 김해·양산 △충북 청주 등에 위치해 있는데 그 외 지사가 없는 지역은 이전하기에 잘 맞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역난방공사 노동조합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역난방공사의 명칭을 '한국열에너지공사'로 변경하는 법이 발의되는 등 기존 지역난방 중심에서 친환경 열에너지 공급 등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영역이 전국 단위로 넓어지면 수도권 수요 집중을 이유로 본사를 성남에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은 과거보다 약해질 수 있다. 환경공단은 인천에 본사를 두게 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이전을 둘러싼 지역 반발이 지역난방공사보다 더욱 거세다. 환경공단은 수도권매립지 등으로 환경적 부담을 떠안은 인천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본사를 두게 된 만큼 인천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환경공단 이전이 사실상 수도권매립지로 오랜 기간 환경적 부담을 떠안은 지역에 또 다른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올해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등 수도권 폐기물 정책 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나 아직 수도권매립지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 지역 내 저항이 거센만큼 환경공단이 2차 이전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되고 있다. 실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검단·서구 주민단체는 지난 5월 3일 수도권매립지 인근에서 한국환경공단 지방 이전 반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는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지도 않은 채 매립지 주변 등을 관리하는 한국환경공단을 주요 지방 이전 공공기관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전 대상에서 환경공단을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병)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매립지 부담은 그대로 둔 채 보상으로 온 기관만 먼저 걷어가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환경공단의 입지 배경과 법령상 예외 규정, 수도권매립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2차 이전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자원공사’ 유치 총력전… 대구·울산, 벌써부터 팽팽한 신경전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하기로 하면서 본사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7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모두 에너지자원공사 본사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는 한국가스공사, 울산시는 한국석유공사 본사를 갖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두 공사의 기능 통합은 단순한 기관 결합이나 지역 유치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자원안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재설계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통합 중심은 가스공사가 돼야 하며 통합 공사 본사도 현재 가스공사 본원이 있는 대구에 두는 것이 정부 개혁 방향과 조직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가스공사가 규모 면에서 월등히 큰 만큼 대구를 본사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기준 직원 수는 가스공사 4305명, 석유공사 1456명이다. 자산 총계는 가스공사 53조6278억원, 석유공사 19조4442억원, 매출액은 각각 35조7273억원, 3조1365억원이다. 또한 대구시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22년 세계가스총회 등을 개최하며 구축한 국제 에너지 네트워크와 교통·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도 통합 공사 본사 입지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조직 규모와 운영체계, 공급망 통제 역량, 정책 연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통합의 중심은 가스공사가 돼야 한다"며 “가스공사가 있는 대구가 통합 공사 본사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에너지산업이 잘 발달해 있고, 에너지 기관들이 모여 있는 울산이 통합 본사 유치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정부 개혁안은 석유와 천연가스의 탐사, 개발, 비축, 도입 기능을 통합해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망을 일원화하고, 해외 산유국이나 글로벌 기업과의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울산시는 이런 방안을 적극 지지하고 공감한다. 울산시는 개혁안의 목적과 전략이 가장 잘 실현될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수도 울산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유치 당위성을 주장했다. 신 부시장은 이어 “울산에서는 에너지 자원 확보와 저장, 산업 활용, 이동, 미래 에너지 전환 등 모든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할 수 있다"며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통합 본사는 하나의 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 컨트롤타워를 어디에 두는 것이 효율적인가를 결정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신 부시장은 그 근거로 △석유공사·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동서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이 모여 있는 '기능군의 집적화' △다양한 에너지원이 저장·활용·소비되는 '에너지 자원의 집적화' △조선·석유화학·자동차·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전력 수요처'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를 하나로 합쳐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자원 개발 및 비축을 일원화해 지정학적 리스크 등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에너지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신에너지 분야 기능과 석유 유통구조 개선, 도시가스 관련 복지사업 기능도 하나로 합친다.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사업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이관한다. 하지만 가스공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이고, 석유공사가 재무 부실상태이기 때문에 주주 반발 등으로 통합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스공사 지분은 재정경제부 등 정부(26.15%), 한전(20.47%), 지자체(7.86%) 등 공공 지분이 54.48%다. 우리사주(0.99%)와 국민연금(5.54%)을 합쳐도 정부 측 지분율은 약 60%로, 합병 안건 의결 요건인 찬성률 3분의 2에 미달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일반주주 지분을 전량 매수한 뒤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4일 종가 기준 인수 필요 금액은 약 1조2832억원 규모다. 여기에 가스공사(약 41조원)와 석유공사(약 22조원)의 합산 부채만 63조원에 달해 정부의 추가 출자가 불가피하다. 석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황성훈)은 7일 성명서를 통해 “무지한 탁상행정으로 공공기관을 유린하는 정부와, 눈치만 보는 비겁한 경영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통합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삼성, 8일부터 하반기 공채…반도체·AI 인재 확보 나선다

삼성이 미래 준비를 위해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에 들어간다.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과 청년 채용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중공업·삼성E&A·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의료원·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낼 수 있다. 채용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에 이어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고, 디자인 직군은 GSAT 없이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 가운데 공채 제도를 이어가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1990년대 외환위기 등 극히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1970년대 오일쇼크, 2000년대 금융위기 등 큰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채를 중단 없이 실시해왔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요건을 없애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인재 육성 저변도 넓히고 있다. 청년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며, 2019년 이후 수료생 94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600여 곳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대학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도 2007년부터 2025년까지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똑똑한여행] 모두투어, 파라다이스, 교원투어, 여기어때,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클럽메드 빈탄

◇ 모두투어 '하이클래스' 라인업 확대하며 하이엔드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 모두투어는 여행의 완성도와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HIGH CLASS)'의 상품 라인업 확대와 운영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이클래스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기준 하이클래스 상품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1인 평균 판매가(ASP)는 약 890만원 수준이다. 비즈니스석과 럭셔리 숙박을 비롯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현지 콘텐츠와 미식, 문화·예술 체험 등을 결합한 상품을 ​늘리며 하이엔드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하이클래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단순히 가격대가 높은 상품이 아닌, 여행의 방식과 경험의 깊이까지 차별화한 모두투어의 최상위 상품 브랜드다. '많이 보는 여행보다 오래 기억되는 여행'을 지향하며, 좋은 호텔에 머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곳에서 보내는 하루의 경험까지 세심하게 설계한다. 여러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기보다 한 지역의 문화와 미식, 자연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해 여행 전반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품 기획에서도 하이클래스만의 기준을 적용한다. '프라이빗·시즌·로컬·경험·신뢰'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소규모 인원 중심의 여유 있는 일정을 ​운영하고, 여행 시기에 가장 적합한 목적지와 콘텐츠를 선별한다. 주요 고객층은 기념일이나 은퇴, 가족 여행 등 특별한 계기에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하거나, 다양한 해외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 구성과 서비스, 여행의 가치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고객이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최근 하이클래스의 성장세는 여행의 완성도와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모두투어가 축적해 온 상품 기획력과 현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미식, 자연 등 지역과 시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해 선택할 이유가 분명한 하이엔드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시티 새라새, 밍글스 강민구 셰프와 가을 신메뉴 출시 파라다이스시티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새라새(SERASÉ)'가 가을을 맞아 미쉐린 3스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함께 개발한 시즌 신메뉴를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가을 메뉴는 파라다이스의 식음 R&D 센터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와 함께 밍글스 강민구 셰프, 새라새 진선주 셰프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강민구 셰프는 메뉴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전통 장(醬)류로 가을 제철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고, 현대적인 조리법과 감각을 접목해 컨템포러리 한식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신메뉴의 콘셉트는 '숲과 들, 땅에서 거둔 가을'이다. 짙은 숲 향의 먹버섯·능이·참송이, 은은한 흙내음의 우엉·홍감자,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석류·단감·청사과·배·무화과, 풍미를 가득 머금은 은행·밤까지 가을이 내어준 각양각색의 식재료를 코스 요리로 담아냈다. 특히 '검은 빛'의 식재료가 미식의 깊이를 더한다. 오독오독한 식감과 독특한 향을 지닌 '먹버섯', 우리 흑밀의 짙은 색감과 풍미가 특징인 '아리진흑밀', 진한 색과 찰기를 품은 '흑찰보리쌀'이 대표적이다. 시즌 시그니처 메뉴인 '전복 그리고 은행과 밤'은 가을 성찬의 백미다. 여름철 산란 이후 살이 오른 제철 전복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가을 햇밤, 그리고 아리진흑밀과 흑찰보리쌀이 만나 쫀득한 식감과 깊은 흑색 비주얼로 이색적인 식경험을 선사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대한민국 한식을 대표하는 강민구 셰프와 협업해 가을 산들과 바다가 내어준 제철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신메뉴를 기획했다"며 “깊은 풍미와 품격을 담은 새라새의 코스 요리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오롯이 만끽하는 미식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원투어, 항공업계와 협력 강화…'항공사 초청의 밤' 성료 교원그룹의 여행 계열사 교원투어는 지난 5일 한강 일대에서 항공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투어 항공사 초청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원투어와 항공업계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동하 대표를 비롯한 교원투어 임직원과 국내 대형항공사(FSC), 저비용항공사(LCC), 외항사 등 항공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인사를 시작으로 네트워킹, 한강 유람선 만찬, 불꽃축제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유람선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협력 방안과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불꽃축제를 관람하며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은 여행상품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SNS엔 없다"…여기어때 패키지 현장에서 만나는 '로컬클래스' 여기어때가 자체 제작한 여행 가이드북 '로컬클래스'를 선보이며 패키지 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전하고 있다.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자유 일정도 현지인처럼 밀도 높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로컬클래스는 SNS나 포털 검색만으로 찾기 어려운 알짜배기 숨은 여행 팁을 정리한 가이드북이다. 현지인이 실제로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것부터 일상 속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지 정리했다. 로컬클래스는 셀렉트 등급 이상의 패키지 상품을 대상으로, 자유 일정의 유무와 숙소 위치 등 여행 동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공된다. 현재 일본, 동남아, 동유럽 등 주요 인기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제작해 운영 중이며 향후 서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현욱 여기어때 패키지사업팀장은 “기존 패키지 여행은 효율적인 동선과 안전을 중시하다 보니 현지 본연의 문화와 감성을 깊이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는 선입견이 있었다"며 “로컬클래스는 이러한 시선을 바꾸고 여기어때 패키지만의 새로운 경험과 인상을 심어주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강원랜드, 디지털 고객 경험 최정상 복합리조트로 우뚝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한국표준협회 주최 '2026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에서 리조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DCXI는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전환(DX) 역량 진단 모델이다. 기업의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의 고객 체감 만족도를 측정하고, 다차원적 고객 경험 요소를 통합적으로 파악한다. 올해 조사는 20개 부문, 68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패널 조사를 진행했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는 예약부터 스마트 체크인·아웃, 시설 이용, 결제 등 고객 여정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통합 모바일 앱 고도화,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는 이달 중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 오픈을 기념하고, 고객들이 해당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안면 인식 결제 한정 패키지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는 “AI 기술 활용을 통해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 안내,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 경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복합리조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 편의를 대폭 확대하고, 스마트 리조트 기반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클럽메드 빈탄, 가족 맞춤형 올-인클루시브 경험 확대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클럽메드 빈탄'의 객실과 다이닝, 가족 전용 공간 등을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며 한층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새로운 공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가족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휴가 경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인도네시아 빈탄 섬에 자리한 '클럽메드 빈탄'은 현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코스탈 무드의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적용해 전 객실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부드러운 우드 톤과 직물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빈탄 지역의 바다와 문화를 모티브로 한 디럭스 테마 룸에는 배를 형상화한 어린이 전용 침대를 마련했다. 가족 전용 공간 'Amazing Family! Hub'도 새롭게 단장해 아케이드, 소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워크숍 공간 등 다양한 놀이·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다이닝 공간도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Panorama Coffee Shop'은 남중국해와 메인 수영장을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Terrace Gourmet Club'에서는 에피타이저와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클럽메드 빈탄은 가족이 함께 여행하면서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Family Golf Holiday'를 제안한다. 부모가 골프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클럽메드의 키즈 프로그램 'Mini Club Med+'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방식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클럽메드 빈탄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클럽메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빈탄에서 보내는 가족의 하루 전체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객실에서의 휴식부터 아이들의 액티비티, 부모의 골프,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까지 각자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클럽메드 빈탄만의 올-인클루시브 휴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션가 NOW] 아이더, 폴햄키즈, 팀버랜드, 이랜드 스파오, 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작

◇ 아이더, 장원영과 함께한 26F/W 시즌 화보 공개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가 브랜드 모델 장원영과 함께한 2026년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아이더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자연을 직접 마주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아웃도어를 즐기는 '리얼 하이커'를 위한 아이더의 26F/W 시즌 스타일을 담았다.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환경에서도 자신만의 아웃도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능성과 디자인을 균형 있게 갖춘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급격한 기온 변화와 거센 바람, 혹독한 추위 등 가을·겨울철 다양한 기후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온성과 방풍성을 강화한 기능성 제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웃도어의 무대가 되는 자연의 색과 결을 담아, 산과 숲, 암석을 연상시키는 깊이 있는 색감을 비롯해 자연의 질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턴과 그래픽을 적용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장원영은 경량 다운부터 방풍 자켓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화했다. 아이더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자연을 진심으로 즐기며 길을 만들어가는 '리얼 하이커'에 주목했다"며 “자연에서 발견한 컬러와 그래픽,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기능성을 갖춘 아이더의 26F/W 컬렉션과 함께 더욱 깊이 있는 아웃도어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폴햄키즈, 26FW '저스트데님(JUST DENIM)' 컬렉션 론칭 에이션패션이 전개하는 키즈 캐주얼 브랜드 폴햄키즈(POLHAM KIDS)가 좋은 데님의 본질에 집중한 JUST DENIM 컬렉션을 공개했다. JUST DENIM은 폴햄키즈가 그동안 쌓아온 데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를 위한 좋은 데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불필요한 요소는 덜어내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입고 움직일 수 있는 데님에 꼭 필요한 기준만을 담아내겠다는 의미다. 폴햄키즈는 'JUST DENIM'을 통해 FABRIC(원단), FIT(핏), FINISHING(워싱)을 좋은 데님을 완성하는 핵심요소로 정의하고 '3F' 기준으로 제안한다. 먼저 FABRIC은 스트레치 데님에 강점을 지닌 글로벌 데님 전문 Pioneer Denim의 원단을 적용했다. 면 98%와 스판 2% 혼방 소재로 데님 특유의 탄탄한 조직감을 유지해 활동적인 아이가 매일 입어도 쉽게 늘어나거나 상하지 않으며, 여기에 유연한 신축성을 더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폴햄키즈 관계자는 “아이의 옷을 고를 때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결국 편안하게 잘 입을 수 있는지, 오래도록 손이 가는 옷인지에 대한 부분"이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좋은 데님의 기준을 고민해 원단과 핏, 워싱의 균형에 집중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만 충실히 담아내면서도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데님다운 데님'을 완성하고자 했다"고 했다. ◇ 팀버랜드(TIMBERLAND), 신세계 하남·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매장 열어 글로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가 신세계백화점 하남점과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연이어 열었다. 팀버랜드는 지난 1일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 이어 4일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문을 연 두 매장에서는 팀버랜드의 아이코닉한 풋웨어와 함께 새롭게 출시되는 F/W 시즌 제품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픈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팀버랜드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브랜드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는 한편, 다가오는 F/W 시즌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팀버랜드 신세계백화점 하남점과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및 오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멀버리(Mulberry),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티크 1층으로 이전 멀버리가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내 부티크를 1층으로 이전했다. 멀버리는 이를 기념해 부티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방문 고객은 매장 내에서 핑거푸드와 음료를 즐기며 새롭게 단장한 공간을 둘러보고, 멀버리의 최신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이전 오픈을 기념하는 특별한 혜택을 통해 더욱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 내부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집기와 가구를 사용해, 멀버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담아냈다. ◇ 이랜드 스파오, 성수 '스파오프렌즈 랩' 매장 열어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스파오(SPAO)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스파오프렌즈 랩'(Lab) 신규 매장을 열었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100평(약 331㎡) 규모로 조성된 성수 스파오프렌즈 랩 매장은 콜라보 특화 조닝과 함께 스파오의 인기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공간은 스파오가 성수에 선보이는 첫 매장이자, AK플라자 홍대점·강남2호점에 이어 콜라보 콘텐츠 '스파오프렌즈' 상품을 특화해 소개하는 세 번째 매장이다. 스파오는 캐릭터·애니메이션·아티스트·게임·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IP와 협업하고, 티셔츠뿐만 아니라 파자마·라운지 팬츠·플리스·잡화 등으로 상품 영역을 확장한 콜라보 아이템을 성수 스파오프렌즈 랩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성수 스파오프렌즈랩 매장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IP 협업 상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대표 매장"이라며 “컬래버 상품뿐만 아니라 경량패딩(씬라이트 시리즈), 윈드브레이커, 플리스, 푸퍼 등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스파오의 인기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패션그룹형지, 추석 맞이 '나와, 내 딸!' 고객 사연 이벤트 및 프로모션 진행 패션그룹형지가 한가위를 맞아 브랜드 캠페인 영상 '나와, 내 딸!'과 연계한 고객 사연 공모전 및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엄마와 딸, 함께여서 더욱 특별했던 순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모녀간의 따뜻한 사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나와, 내 딸!'이라는 타이틀로 제작되는 AI 맞춤 영상 콘텐츠는 실제 고객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형지 브랜드와 함께해 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대를 잇는 따뜻한 가족의 가치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형지몰'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패션그룹형지 브랜드와 얽힌 일화나 모녀간의 추억, 여행, 일상 속 순간을 비밀글 형태로 작성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연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사연(1명)에는 고객 맞춤형 AI 영상 제작 혜택과 쇼핑지원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해당 사연으로 제작된 맞춤형 AI 영상은 오는 10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2등(3명)에게는 각 20만원, 3등(10명)에게는 각 10만원 등 총 210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이 지급된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고객과 함께해 온 브랜드로서 '엄마와 딸'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고객과 더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간의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고, 할인 혜택을 통해 실속 있는 명절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 전국 점주·매니저 초청 '2027 S/S 품평회' 성료 형지글로벌이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전국 대리점 점주와 백화점 및 아울렛 중간관리 매니저를 초청해 '2027 S/S 신상품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업 현장의 유통 파트너들과 함께 2027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본사와 매장 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부터 이어진 행사에서는 주력 컬렉션 라인업 공개와 함께, 상권별 고객 반응이 기대되는 우수 상품을 스티커로 선정하는 현장 '도팅(Dotting)' 평가가 진행됐다. 이어 본사 영업·상품기획·디자인 부서와의 합동 간담회 및 오찬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판매 활성화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브랜드의 예술적 뿌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까스텔바작 오리지널 아카이브'를 관람하며 브랜드 자부심과 프리미엄 가치를 재확인했다. 까스텔바작 사업을 총괄하는 권윤태 형지글로벌 상무(총괄본부장)는 “현장을 지키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주시는 점주님들과 매니저님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파트너"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2027 S/S 양산 제품에 철저히 반영해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확실히 높이고, 함께 도약하는 상생 유통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예산도 안 받았는데 사업 확정…부산시 노인일자리 ‘의회 패싱’ 논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노인일자리 4500개를 늘리면서 추경 예산을 의회가 의결하기 전에 사업계획과 참여자 선발 일정까지 확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기존 대기자를 선발하는 방식도 새 일자리를 늘린다는 사업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희용(진구갑) 의원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에서 사회복지국 소관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노인일자리 사업(부산형)'의 추진 절차와 사업 내용을 지적했다. 부산시는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에 따라 노인일자리 4500개를 확대하는 사업을 이번 추경에 새로 편성했다. 박 의원은 먼저 사업 추진 순서를 문제 삼았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1일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고 참여자 선발 일정도 정했다. 이후 관련 예산을 추경에 담아 의회 심사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의회가 예산을 의결하기 전에 사업계획과 선발 일정까지 확정했다면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이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시점이 절차에 맞았는지 명확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의 실효성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기보다 기존 대기자 가운데 참여자를 뽑는 방식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대기자에게 일자리를 주는 방식이라면 취약계층을 위한 신규 일자리 확대라는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다"며 “현재 대기자가 몇 명인지, 이번 사업으로 대기자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자 운영 방식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고령이나 건강 문제로 활동하기 어려운 대기자는 다시 대기자로 남는다. 참여자도 정해진 업무를 벗어나기 어렵다. 박 의원은 “정해진 활동만 반복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라고 보기 어렵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운영지침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점도 따졌다. 박 의원은 짧은 기간의 사업을 추경으로 추진할 만큼 시급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단순히 지원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말고 실제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충분한 수요조사와 정교한 사업 설계를 거쳐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는 본예산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노인일자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계와 직결된다"며 “일자리 숫자만 늘리는 데 그치지 말고 현장에 맞는 사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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