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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 불완전판매 없는 최우수인증설계사에 ‘훈장’ 수여

손해보험협회가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고 보험 모집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상징도 부여했다. 손해보험협회는 '2026 블루리본 컨설턴트' 1602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인증 제도는 2011년부터 운영된 것으로, 올해 전체 전속설계사 상위 1% 수준의 컨설턴트(모집종사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 불완전판매건수와 최근 3년간 제재이력이 없고, 계약 유지율이 높은 컨설턴트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선정 방식 개편에 맞춰 '상위 1%'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상패도 제작했다. 블루리본은 영미권에서 '최고의 영예'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신뢰를 전하는 영업인을 나타낸다. 협회는 블루리본을 받은 컨설턴트가 명예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기를 끌어올려 영업활동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현장에도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건전한 영업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도 소비자의 인증제도 이해도를 제고하고, 인증자의 공신력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청약서에 '블루리본 컨설턴트' 로고를 삽입해 직관성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원들은 경력 30년 이상이 777(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의 비중(48.3%)이 가장 컸다. 최연소 수상자는 33세였다. 협회는 이같은 분포를 들어 보험설계사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로에 선 李 친문에 손 내밀 듯

해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밝혔고,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물러난 뒤 한 달 가까이 정책실장 자리도 비어 있다. 정치권에서는 두 핵심 참모 자리를 한꺼번에 채우면서 집권 2년 차 청와대 진용을 다시 짤 가능성이 거론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현재 참모진 개편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지난 21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직은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는 결정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5박 7일 일정의 순방을 마치고 지난 27일 귀국했다.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박성준·이해식 의원 등이 거론돼 왔다. 모두 이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가까운 인사들이다. 특히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의 과거 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수행실장을 맡았다. 현역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면 당·청의 정치적 소통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현역 의원을 청와대로 차출할 경우 지역구 보궐선거는 감수해야 한다. 정책실장 후보군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오르내린다. 이 가운데 김 부의장은 한나라당과 국민의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계열 일색에서 벗어난 인물을 정책 라인에 기용하면, 경제·정책 분야에서 인적 외연을 넓히는 인사로 읽힐 수 있다. 정무라인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지난 8월 이미 대통령 정무특보로 기용돼 청와대에 합류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를 정무수석 후보군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김 전 지사가 정무특보로 일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선의 초점은 최 전 의원 등 친문계 인사가 추가로 기용되느냐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2024년 총선 공천 과정과 이후 당권 재편을 거치며 민주당 내 친문·비명계와 멀어졌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를 거쳐 대선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도 계파 갈등은 이어졌다. 대선 이후에는 친명계가 당의 주류로 자리 잡았고, 친문·비명계 인사들은 대체로 청와대와 거리를 뒀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하면서 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졌다. 그러자 당내 친청(친 정청래)계 최고위원 등 비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문제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농지 전수조사를 매개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선은 민주당 내부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비서실장에 친명계 정치인이 들어가고 정책실장에 외부 인사가 기용되면 정치와 정책 인선을 나누는 구도가 된다. 여기에 최 전 의원 등 친문계가 정무라인에 합류하면 적어도 범여권 내에서는 어느 정도 탕평인사 모양새를 갖출 수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2024년 총선 이후 고착화된 계파 갈등을 풀지 않고서는 주요 국정과제 추진이나 법안 처리에 동력을 얻기 어렵다"며 “친문 핵심 인사의 기용 여부는 이 대통령이 던지는 통합 메시지의 수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친문계와 갈등을 피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29일 MBC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유시민 작가에 대한 법적 조치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 없고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건설적인 비판이나 쓴소리든 다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당초 목표를 '법무부 안에서 수사 담당 기관과 소추 담당 기관을 나누는 것'이라 밝힌 점을 두고, 유 작가는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및 개별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현안에만 집중하는 듯한 모습이다. 30일에는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DMZ 지뢰 폭발 사고로 다친 장병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지지율 30%대 하락으로 취임 후 최대 위기를 맞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SKT, 3대 고객만족도 조사 모두 1위…KCSI 1년 만에 정상 복귀

SK텔레콤이 올해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놓쳤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이동전화 부문에서도 1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SKT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올해 KCSI 조사에서 이동전화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NCSI),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 이어 KCSI까지 1위를 기록했다. SKT는 2024년까지 KCSI 이동전화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조사에서는 장기고객 혜택과 통화·데이터 품질, 요금제 만족도 등 주요 항목의 평가가 전년보다 상승했다. SKT는 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고객 의견을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현장 활동을 확대해 왔다. 올해 전국 87개 시·군에서 고령층 고객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포함해 730차례의 고객경험(CX) 활동을 진행했다. 고객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 10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객신뢰위원회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의견을 T멤버십 혜택 등에 반영하는 'CX 캠퍼스'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나섰다. 고객센터에 접수되는 고객 의견을 AI로 분석해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발송하는 안내 메시지 검수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관리에는 AI 운용 시스템 'A-One'을 적용했다. 불꽃축제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통신 수요를 예측하고 기지국 배치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정재헌 SK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KCSI 1위는 고객 신뢰 강화 노력에 대한 고객의 평가이자 더 높은 기준으로 고객을 대하라는 주문"이라며 “고객 최우선 원칙과 AI를 통한 고객 경험 고도화를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에어로텍 2026] 창원서 펼쳐진 ‘우주항공기술대전’…로켓·우주·위성 기술 한눈에

30일 경남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6)'이 열렸다. 가장 큰 부스를 차린 현대로템은 3m 크기의 디오라마에 엔진 생산 기지와 시험장을 담았다. 모형 건물에 불빛이 켜지고 뒤편 영상이 이어지자 전북 무주에서 추진 기관을 만들고 충남 서산에서 성능을 검증한다는 구상이 드러났다. 옆에 놓인 10톤급·35톤급 메탄 엔진 모형은 재사용 발사체 시장을 겨냥하고 있었다. ◇ 현대로템, '시험은 서산·양산은 무주'…재사용 로켓·극초음속 엔진 개발 무주 항공우주 종합 생산 기지는 현대로템이 23만 평 규모의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발사체·유도 무기용 추진 기관 생산 시설과 연구 지원 시설, 연수원 등을 조성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서산 시설만으로는 본격적인 양산에 한계가 있어 별도 생산 기지가 필요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이 전국의 수많은 지방 자치 단체들 가운데 무주를 선택한 배경은 지형과 토지 확보 여건이다. 산과 골짜기가 많아 시설을 외부 시선으로부터 가리고 안전·보안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여러 민간 소유자의 토지를 확보할 때 생길 수 있는 소유권 문제와 사업 지연 가능성도 고려했고, 무주가 부지 확보와 추진 속도 측면에서 적합했다는 게 현대로템 측 설명이다. 부스 안내를 담당한 임세림 현대로템 매니저는 “서산 시험장이 1998년부터 추진 기관을 시험·검증해 왔다"며 “추가 구축 중인 제2 연구·시험동이 올해 본격 운영되면 시험 역량이 약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은 서산, 양산은 무주'로 역할을 나누는 구상이다. 메탄 엔진 앞에서는 송재강 현대로템 우주모빌리티팀장이 기술 설명을 이어갔다. 두 엔진 모두 다단연소 사이클을 적용하되 35톤급은 산화제 과잉, 10톤급은 연료 과잉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송 팀장은 누리호의 가스발생기 사이클과의 차이를 자동차 연비에 빗대며 효율과 재사용 성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했다. 현대로템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 연소 시험에 성공했고 지난해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 엔진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메탄은 연소 시 그을음이 적어 재사용 발사체용 연료로 주목받는다. 35톤급 개발은 현대로템이 총괄하고 대한항공이 터보 펌프를 맡는 등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한다. 송 팀장은 “설계·제작·시험 평가에 걸친 개발 경험이 당사 경쟁력"이라며 “1990년대부터 축적한 역량으로 개발 기간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완료 목표 시점은 아직 공개할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도 무기 추진 기관에서는 사거리와 비행 말기의 타격 능력을 강조했다. 강인식 현대로템 정밀유도무기팀장은 KF-21 탑재를 목표로 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용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엔진을 소개했다. 제시한 속도 수준은 각각 마하 4급과 마하 6급이다. 극초음속 엔진은 전투기에서 지상·해상 목표를 타격하는 무기용으로 개발 중이다. 강 팀장은 “고체 로켓이 추진제를 소진하면 남은 운동 에너지로 비행하는 데 비해 덕티드 램제트는 외부 공기를 받아 추력을 발생시켜 사거리와 종말 단계 타격 능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로템은 2000년대 초부터 램제트 기술을 축적했고 전시한 극초음속 엔진은 램제트와 스크램 제트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해외 사업은 전력화 이후 관계 기관 정책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상업 발사·군집 위성으로 우주 사업 확대 한화그룹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를 상업 발사 서비스로 연결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상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단장은 “2022년 체계 종합 기업 선정 이후 총조립과 협력 업체 관리 등을 수행해 왔다"며 “반복 발사 경험을 토대로 2028년 이후 상업 발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발사체연구소에 따르면 민간으로의 기술 이전은 오는 10월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될 누리호 5차 발사에서 한층 확대된다. 초소형 군집 위성 2~6호와 큐브 위성 10기 등 총 15기를 고도 570km의 태양 동기 궤도로 보낸다. 주 탑재 위성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개발한 전자 광학 위성으로, 전시장에 소개된 SAR 군집 위성과는 별개다. 이번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총조립을 주관하고 항우연이 관리·감독과 발사 운용 주관을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 준비·운용 참여 인원은 42명으로 4차보다 10명 늘어난다. 저충격 위성 분리 장치를 새로 적용해 여러 위성을 안정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도 검증한다. 6호기부터는 한화의 단조립 공장에서 조립한 각 단을 해상 운송하고 발사 통제 센터 콘솔 운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누리호의 발사 기회는 국내 부품의 우주 실증으로 이어진다.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전자팀은 부탑재 위성인 '국산 소자 부품 우주 검증 플랫폼 2호(E3 Tester-2)'에 6개 기관·기업의 탑재체가 실린다고 밝힌 바 있다. 12U급 큐브 위성에 검증 부품을 모듈 형태로 탑재해 6~12개월간 운용하는 안이다. SK하이닉스는 D램·낸드의 우주 방사선 영향을 확인하고, 인세라솔루션은 레이저 조준용 정밀 조정 거울을 검증한다. 코스모비의 전기 추력기용 할로우 음극과 인터그래비티의 궤도 수송선용 항전 장비, KAIST의 자세 결정·제어 모듈,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도 시험 대상이다. 국산 부품에 실제 우주 사용 이력을 확보해 신뢰성과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발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재사용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 시연체' 총조립에 착수했다고도 했다. 항우연이 연구를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 종합, 비츠로넥스텍이 엔진, 한양이엔지가 지상 시스템을 맡는다. 높이 12.2m, 직경 1.5m인 시연체에는 추력 조절이 가능한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 한 기가 탑재된다. 추진제는 액체 산소와 케로신이다. 2028년 비행 시험에서 수직 이륙 후 약 90초 안에 고도 500m까지 올라갔다가 수직 착륙하는 것이 목표다. 추력·자세·유도 제어 기술을 검증해 차세대 발사체 1단 재사용의 기반을 마련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궤도 수송선(OTV)과 달 탐사 분야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며 누리호 반복 발사와 독자 발사체 개발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화시스템은 해상도 0.5m급 합성 개구 레이다(SAR) 검증 위성의 실물 크기 모형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위성 40기로 군집을 구성해 한반도를 30분 간격으로 관측하고 북한 감시 등에 필요한 정보를 준실시간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사업에서 선정되면 제주에 마련한 초소형 위성 생산 시설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 KAI, 정찰·수자원 관측에서 6G 통신까지…표준 위성 플랫폼 확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역시 군집 위성을 통한 관측 공백 축소를 강조했다. 백승명 KAI 우주사업팀 부장은 “초소형 검증 위성 모형을 가리키며 기존 정찰 위성을 보완하는 용도"라고 말했다. 초소형 위성 40기가 배치되면 재방문 주기를 약 2시간에서 28분 수준으로 줄여 북한과 한반도 해역의 감시 공백을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한 '초소형 SAR 위성(Small SAR Satellite)'의 제원은 중량 약 150kg, 궤도 고도 약 500km다. 백 부장은 고해상 모드 0.5m급, 표준 모드 1m급과 광역 관측 모드를 적용하고, 0.45m급 해상도를 검증하는 실험 모드도 탑재했다고 했다. KAI의 또 다른 전략은 위성 본체를 표준화하고 임무에 따라 탑재체를 바꾸는 것이다. 백 부장은 500kg급 표준 플랫폼인 CAS500에 광학 장비나 C대역 SAR을 결합할 수 있다며 구성품의 호환성을 강조했다. 'CAS500-2' 차세대 중형 위성 2호는 국토 관리와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정밀 관측 위성이다. 중량 약 500kg, 궤도 고도 500km로, 관측폭은 12km다. 전자 광학 카메라 해상도는 흑백 0.5m급, 컬러 다중분광 2m급이다. KAI는 항우연과 1호기를 공동 개발한 뒤 2호기와 후속 위성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CAS500-5' 차세대 중형 위성 5호는 홍수·가뭄 등 수자원과 수재해를 관측한다. C대역 영상 레이다로 해상도 10m, 관측폭 120km를 구현하는 설계다. 중량 약 680kg, 궤도 고도 561km이며 임무 수명은 4년이다. 관측에서 통신으로의 확장도 제시했다. '6G COMSAT' 저궤도 통신 위성은 2030년 발사를 목표로 6G 위성 통신 기술을 검증한다. 중량은 약 500kg, 고도 약 888km, 임무 수명은 약 3년이고 위상 배열 안테나·디지털 중계기·위성 간 레이저 통신 장치 등을 탑재한다. 백 부장은 기존 표준 플랫폼의 구성품을 활용하면서 통신 임무와 기동성에 맞춰 탑재체·구조를 조정한다고 했다. 경남 창원=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에어로 “협력사 글로벌 공급망 진출 원년”…해외 거점·기술 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 생산·연구·개발(R&D)·물류 기반을 국내 협력사와 공유하고 현지 정착을 지원한다. 방산 수출국의 현지 생산 요구에 대응하면서 협력사도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9일 경남 창원특례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2026년 상생 협력 협의회 경영자 총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부환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59개 협력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이 대표는 이날 “올해는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이라며 “국내 협력사가 한화의 해외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제시한 해외 사업 지원 전략은 '동반 진출'과 '현지화'다. 협력사와 해외 거점에 함께 진출하는 동시에, 수출 대상국의 현지 생산 체계에 국내 협력사의 핵심 부품과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전략에는 방산 수출 환경의 변화가 반영됐다. 국내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던 기존 방식만으로는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주요 수출국의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협력사와 함께 해외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기로 했다. 지원은 판로 확보부터 현지 사업 정착까지 이어진다. 해외 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해외 R&D·생산·물류 인프라를 협력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출 금융과 함께 현지 정착에 필요한 인력·기술도 지원한다. 해외에서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창정비·군수 지원(MRO) 사업 참여도 돕는다. 협력사를 MRO 파트너로 지정해 후속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가 주도하는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책도 소개했다. 협력사가 신기술 개발이나 부품 국산화 과제를 직접 제안하면 개발비와 시설 투자를 지원하고 성과가 검증된 경우 양산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국내외 방산 전시회를 통해 협력사의 해외 영업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이어 올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2026'에도 별도 상생 협력관을 마련해 주요 협력사와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EURO·MENA)연구소 교수의 '글로벌 방산 시장 변화와 수출 전략' 특강과 우수 협력사 19곳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신임 상생협력협의회장에는 박원철 대원기전 대표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협력사 단독으로는 넘기 힘들었던 해외 시장 문턱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방산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일교차 최대 10~15도…청호나이스 “정수기·공기청정기로 건강 관리”

최근 일교차가 10~15도까지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특히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조한 실내환경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부터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생활화할 것을 권장한다. 따뜻한 물은 건조해진 목과 호흡기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청호나이스 냉온정수기 '뉴 러블리트리'는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와 용량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계절과 상황에 맞는 음용 환경을 제공한다. 온수 온도는 45℃부터 100℃까지 5℃단위로 총 10단계 설정할 수 있어 따뜻한 차 한 잔부터 미지근한 물까지 원하는 목적에 맞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취수 용량은 총 20단계로 세분화해 80㎖부터 1000㎖까지 50㎖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냉수 온도도 약냉부터 강냉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수분 섭취와 함께 실내 공기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환절기에는 미세먼지와 생활먼지,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영향이 커지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서밋 타워'는 강력한 청정 성능과 차별화된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깨끗한 실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상단 토출부가 상하로 움직이는 '에어리듬 모션'기능을 적용해 깨끗한 공기를 공간 곳곳으로 전달한다. 또한 'AI모드'를 탑재해 공기질과 사용 환경에 따라 절전〮쾌속〮취침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한국공기청정기협회 CA인증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공기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호나이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보험사 풍향계] 만성콩팥병 환자 두 배↑...삼성화재 “조기발견 필요성” 外

◇ 만성콩팥병 환자 34만명…투석 시작하면 의료비 2888만원 콩팥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만성콩팥병 환자 수가 10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났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탓에 질환이 악화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대한신장학회 '2026 투석전문의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5년 17만명 안팎이었던 국내 환자 수는 2024년 34만6000명으로 많아졌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가 많이 나왔던 것으로 풀이된다. 만성콩팥병의 주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로, 환자 및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2024년 진료비는 약 2조8000억원으로, 10년 안에 투석 관련 진료비가 6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자체 건강정보통합플랫폼(건강 DB)을 통해 분석한 결과 1인당 전체 의료비는 투석 시작 직전 연도 기준 1318만원이지만, 투석을 시작한 연도에는 2888만원으로 급증했다.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합병증 의료비도 연간 1000만원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진단 이후에도 금연·규칙적 운동 등 건강관리를 토대로 투석 시기를 가능한 늦추고, 투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기저질환 및 합병증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 KB손해보험, 차량 유지비 절감 서비스 선봬 KB손해보험이 차량 관리를 돕는 'KB카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차량 정보 조회, 정비 이력관리, 제휴 할인 혜택 등을 모바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KB손보 계약 고객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30일 KB손보에 따르면 '내 차 리포트' 서비스의 경우 주요 소모품 관리 현황과 리콜·검사·세금을 비롯한 정보를 보여주고, 엔진오일 및 타이어 권장 교체 시기 등을 안내한다. 특히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교체와 소모품 할인 △타이어(한국타이어) 할인 △출장 엔진오일 교체(카수리) 할인 △블랙박스(파인디지털) 할인 △차량 검사대행(롯데렌탈) 등을 담았다. KB손보는 다음달 16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과 마케팅 동의를 진행한 고객들에게 스피드메이트 정비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101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10만원)과 배달의민족상품권(3만원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11번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녀설' 골프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2억5000만원(우승 상금 2억5000만원)으로, 호스트(최경주) 뿐 아니라 전가람·함정우·손제이·김민수 등이 출전한다. 현대해상과 최경주복지회는 출전 선수들에게 참가비와 연수원을 제공하고, '프로암'을 생략하는 대신 이틀간 연습시간을 마련했다. '클럽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안마기기, 라운딩 이용권, 건강기능식품 등을 증정하고 현대해상의 브랜드 슬로건을 떠올리게 하는 '마음하트빵'을 현장에서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 교보교육재단,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운영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다음달까지 전국 10개 유관기관·단체와 손잡고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에코휠 크루'를 운영한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함께 '내일의 지구를 위해 함께 달린다'는 슬로건 하에 환경정화를 펼치는 것으로, 지난해 파일럿 사업의 호평과 피드백을 토대로 규모를 확대했다. 봉사단은 서울·경기·인천·부산·전남·충북·경북을 비롯한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 및 분리배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도블럭 턱과 가파른 경사로 등 휠체어 이용에 불편을 끼치는 요소도 확인한다. 재단은 비장애 청소년에게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에코휠 크루는 휠체어의 바퀴와 비장애인의 두 발이 보폭을 맞추며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다층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로케어, 외국인 요양 전문인력 양성 시니어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현장을 지킬 인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글로케어가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해 '수혈'에 나서는 까닭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글로케어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출신의 케어테크 기업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 요양보호사로 취업하려면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를 받아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과 국가 공인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글로케어는 교육과 자격 취득 및 취업 연계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자체 양성 플랫폼에서 베트남어 기반 동영상 강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으로, 몽골어·우즈베크어·미얀마어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유학 플랫폼을 통해 국내 협력 대학 입학 지원 뿐 아니라 비자 발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케어는 요양보호사 교육원에 입과한 외국인 80명 중 80%가 자격증을 취득했고, 20명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성과가 누적되면서 요양기관의 '지원사격'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 현지에 유학센터 10곳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협력국가를 넓힌다는 목표다. 오는 11월 'AI 기반 유학 지원 서류 작성 및 검증 서비스'도 선보인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똑똑한나들이]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파라다이스, 소노인터내셔널,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하남·수원·고양·안성서 가을 축제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하남과 수원, 고양, 안성에서 게임·지역축제·반려동물·생태체험 등을 주제로 한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달 3~11일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와 함께 '스타필드 10주년 축하 파티 X 고양이와 스프'를 연다. 게임 속 캐릭터와 10주년 케이크를 활용해 행사장을 꾸미고 게임 체험과 '냥냥 챌린지', 굿즈 판매, 키링 만들기, XR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다음달 9~11일 야외광장에서는 먹거리와 에어바운스, 마술·팝페라·밴드 공연 등도 마련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다음달 2~18일 춘천 감자 축제를 도심으로 옮긴 '도심 속 밭캉스'를 선보인다. 감자 캐기와 무게 맞히기 등 체험형 게임을 비롯해 춘천 여행 콘텐츠, 레트로 마켓, 감자빵·수제 감자칩 등을 판매하는 '새참 장터'를 운영한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다음달 8~18일 케이펫페어와 함께 'MEGA ZOO in 스타필드 고양'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브랜드 12개사가 참여해 펫푸드와 장난감, 펫모차, 패션 상품 등을 최대 70% 할인하고 반려견 어질리티 체험도 마련한다. 스타필드 안성은 다음달 6일까지 '아르티스 테마파크' 팝업을 열고 열대어와 아마존 생물 등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 생태 체험전을 운영한다.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본부호텔 운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다음달 6~15일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본부호텔이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출범한 1996년부터 공식 본부호텔로 참여해왔다. 올해도 영화제 기간 국내외 배우와 감독, 영화계 관계자들이 머무는 '스타하우스'를 운영하고 객실과 행사 관련 편의를 지원한다. 개막일인 다음달 6일에는 호텔 본관 야외가든에서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식 애프터파티도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59개국 247편의 공식 초청작을 포함해 총 31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제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출범부터 이어온 동행이 더욱 뜻깊다"며 “올해도 영화인들이 부산에서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노인터내셔널 소노펫, 반려견과 함께하는 웰니스 클래스 운영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시그니처 웰니스 클래스'를 다음달 3일과 11월14일 소노펫 비발디파크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운영한다. 소노펫 문화 프로그램 '소노펫 컬처그라운드'의 하나로 펫 웰니스 브랜드 펫트리언츠와 함께 마련했다. 싱잉볼 사운드 명상 전문가 김연희 강사가 소리와 울림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클래스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4시 등 하루 세 차례 열린다. 보호자 1명과 반려견 1마리가 한 팀으로 참여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고 남은 자리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는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쉼을 경험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소리를 기반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반려가정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객실·식음시설 전면 새단장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 객실과 공용공간, 식음시설 등을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호텔은 디럭스룸 69개에 65인치 TV와 개인 계정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스템을 적용했다. 38㎡ 규모의 슈페리어 스위트 6개도 새로 마련해 가족과 소규모 그룹, 장기 투숙객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객실 선택지를 확대했다. 1층 로비는 업무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라운지형 공간으로 바꿨다. 2층 'Fresh 365 Dining'은 쌀국수 라이브 코너와 해산물·디저트 메뉴를 강화했으며 'Le Bar'에서는 커피와 와인, 맥주 등을 제공한다. 지하 1층 '살롱 B1'에는 30석 규모 프라이빗 영화관과 가변형 회의실, 피트니스 시설, CU 라면 라이브러리 등을 갖췄다. 리뉴얼을 기념해 디럭스룸 1박과 2인 조식, 무료 주차를 묶은 패키지도 다음달 31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조인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호텔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하루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업무와 휴식, 미식과 여가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호텔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월드 트래블 어워즈' 국내 최우수 서비스 아파트먼트 선정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이 '2026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서비스 아파트먼트'로 선정돼 통산 7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몰디브 크로스로드에서 열린 '2026 월드 트래블 어워즈 아시아·오세아니아·인도양 갈라 시상식'에서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이 해당 부문을 수상했다. 프레이저스 호스피탈리티도 '대한민국 최우수 서비스 아파트먼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2016년 처음 수상한 뒤 2020~2024년 5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 다시 수상해 통산 7회를 기록했다. 프레이저스 호스피탈리티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해당 브랜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8회 수상했다. 유준현 프레이저 플레이스 서울 총지배인은 “통산 7번째 수상은 꾸준히 찾아준 고객들의 신뢰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서비스 레지던스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발전공기업 통합에 긴장하는 유럽 풍력업계…“인센티브 명확히 해야”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유럽 해상풍력 기업들이 정부에 통합 발전사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석탄발전 폐쇄 이후 통합 발전사가 해상풍력을 대체 사업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민간 사업자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지원 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해달라는 취지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3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2026 ECCK 백서' 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ECCK는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발전공기업 통합과 향후 재생에너지 정책의 개편 방향을 주목했다. 현재 정부는 한국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등 발전 5사를 하나의 법인으로 합쳐 내년 10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현재 발전 5사의 사업에서 석탄발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가 단계적으로 폐쇄되면 이를 대체할 신규 발전사업을 확보해야 한다. 대규모 발전사업 경험을 활용할 수 있고 기가와트(GW) 급 개발이 가능한 해상풍력이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 ECCK는 이 과정에서 통합 발전공기업에 어떤 인센티브가 부여될지 불확실하다고 봤다. 공기업이 탈석탄과 고용 전환 등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정부가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경우 기존 국내외 민간 개발사와의 경쟁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CCK는 향후 통합 발전공기업에 적용할 인센티브의 구체적인 틀을 조기에 제시해 민간 사업자가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계획입지 해상풍력 입찰 평가 과정에서 향후 통합될 발전공기업에 적용할 인센티브가 있다면 그 내용과 평가 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민간 사업자들은 발전공기업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함께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가 폐지되고 정부 주도의 경쟁입찰 중심 계약시장으로 전환되는 데 대해서도 보완책을 요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1월부터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자를 경쟁입찰로 선정하고, 낙찰된 사업자가 한국전력과 장기 고정가격으로 계약하는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ECCK는 기존 개발사업자들이 현행 RPS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체계를 전제로 사업성을 검토하고 투자를 결정해온 만큼 갑작스러운 제도 변화가 사업의 경제성과 금융 조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해상풍력은 인허가부터 계통 확보, 금융 조달, 공급망 계약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과도기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RPS 폐지 이후에도 기존 사업자에 대해서는 최소 1년 동안 현행 REC 가중치 체계를 전제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제도 전환 초기에는 REC 고정가격계약 구매자를 한국전력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력망 연결과 관련해서는 해상풍력 사업자의 접속 시점을 보다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ECCK는 계통 접속 관리 과정에서 지연 사업자를 판단하는 기준과 소명 절차, 재배분 순서 등이 명확하지 않아 사업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계통 연결이 늦어지면 금융조달과 착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접속 시점을 명확히 하고, 지연에 따른 보상과 계약기간을 보장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현승 ECCK 에너지 및 환경 위원회 위원장은 “해상풍력은 인허가, 계통 연계, 금융 조달, 공급망 계약 등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만큼, 제도 전환 과정에서도 투자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이 유지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추가 디저트로, 축제장은 놀이터로…논산 연산대추축제 달라진다

논산=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추로 디저트를 만들고, 오재미를 던지고, 마술 공연도 본다. 올해 '논산 연산대추문화축제'는 대추를 맛보고 사는 즐거움에 아이와 함께 놀거리를 더했다. 논산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연산역과 연산문화창고 일원에서 '2026 제25회 연산대추문화축제'를 연다. 주제는 '대추! 너 내꺼야'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키즈 연산대추문화축제' 신설이다. 농특산물 판매와 공연에 놀이·체험을 보태 가족 방문객과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기며 머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체 축제는 6개 분야, 62개 행사로 꾸려진다. 연산문화창고를 중심으로 '대추프린지', '대추플레이', '대추빌리지' 등 공간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술과 음악 공연을 비롯해 대추 오재미 던지기, 지피츠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을 마련했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과 친환경 작품 만들기도 진행한다. 대추를 색다르게 맛보는 체험도 있다. '대추 디저트 클래스'에서는 가족이 함께 연산대추를 활용한 디저트를 만든다. 대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젊은 세대에게 직접 만들고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주민들의 무대부터 초청 가수 공연까지 이어진다. 연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개막식, 연산 대추가요제, 김홍신 작가 북콘서트 등이 열리며 박상철·현숙·동물원·로즈퀸 등이 출연한다. 연산 대추가요제에는 연산면 41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지역 전통문화인 연산백중놀이 공연과 함께 취타대 공연, 전통놀이·전통악기 체험도 마련한다. 대추가 지닌 '복'의 이미지를 살린 포토존과 야간 대추 조명도 설치한다. 축제장과 연산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는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논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연산대추문화축제를 신설해 가족 방문객과 젊은 세대가 찾고 싶은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며 “연산대추를 맛보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놀이, 체험,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문화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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