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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춘천시-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2027 아시아 주니어·카뎃·파라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국제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1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아시아태권도연맹(ATU)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춘천시는 경쟁 도시였던 베트남 꽝닌성과 파키스탄 라호르를 제치고 개최권을 따내며 국제 스포츠도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유치 과정에는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도 현지를 함께 방문해 지원 활동에 나섰으며, 춘천시와 지역 체육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7 아시아 주니어·카뎃·파라 태권도선수권대회'는 12~14세 카뎃 선수와 15~17세 주니어 선수,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시아권 대표 국제대회다. 미래세대 선수 육성과 파라 태권도 저변 확대,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큰 대회로 평가된다. 대회는 2027년 6월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스포츠와 관광,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국제 스포츠대회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최근 수년간 국제 태권도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며 '세계 태권도 수도'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를 확정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유치하면서 국제 태권도 이벤트 벨트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유치를 두고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장기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한 경기 인프라와 숙박·교통 여건, 관광 자원 등을 연계해 체류형 국제 스포츠도시 모델을 구축하려는 구상이다. 실제 춘천시는 올해에도 대규모 국제 태권도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7월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고, 9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착공 행사와 연계한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만 전 세계 80개국 56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시는 국제대회뿐 아니라 시민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태권도 광장사업과 시민 참여형 태권도 행사, 어르신 스포츠강좌 연계 태권교실 등을 확대하며 생활 속 태권도 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는 춘천이 국제 태권도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대회 운영 경험과 도시 역량을 바탕으로 선수와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자극적인 공연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고 머무르는 '잘 쉬는 축제' 만들기에 나섰다. 춘천시는 오는 9월 서면 의암호 일원에서 '2026 서면 호수별빛 페스타'를 개최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의암호 수변과 서면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 축제로, 'Slow & Deep Wellness'를 핵심 콘셉트로 추진된다. 단순 관람형 행사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는 '쉼 중심 축제'를 표방하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의암호 수변 일원에서 열린다. 현재 검토 중인 프로그램은 모닝 요가와 명상, 물멍·자연명상, 싱잉볼 사운드테라피, 선셋 요가, 별빛 명상, 어쿠스틱 공연, 별빛 영화제, 드론 라이트쇼 등이다. 호수와 노을, 야간 경관을 활용해 '느리게 쉬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축제 운영 전반을 맡을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진행했으며, 콘텐츠 기획과 행사장 조성, 홍보·운영, 안전관리 등 세부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규모 인파와 강한 소음 중심의 기존 지역 축제와 차별화해 저자극·저밀도 운영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정원제와 사전예약제를 병행하고 자연음을 중심으로 행사장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축제를 두고 최근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웰니스 관광'과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단순 소비형 축제를 넘어 휴식과 치유, 자연 경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상생 모델도 함께 추진된다. 춘천시는 서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해 로컬마켓을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로컬 브랜드 제품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 공연이나 관람형 행사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머물며 쉼과 회복을 경험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라며 “의암호와 서면의 자연환경을 살린 춘천형 웰니스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춘천형 은퇴자마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수요 파악에 나서며 은퇴 친화도시 조성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춘천시는 오는 18일부터 6월 8일까지 3주간 수도권과 강원권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상 은퇴자와 은퇴예정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은퇴 이후 주거 선택 기준과 춘천 거주 선호도, 필요한 생활서비스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항목에는 입주 희망 시기와 이주 필수요건, 선호 주거형태와 주택 면적, 적정 분양가, 춘천 연고 여부 등이 포함된다. 또 의료·건강·생활편의·문화·여가 기능 수요와 유료 서비스 이용 의향, 적정 관리비 수준 등 실제 정주 여건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조사한다. 특히 일반진료와 전문진료, 재활, 요양, 돌봄 등 은퇴 이후 중요도가 높은 의료서비스 우선순위와 희망 활동 분야까지 함께 파악해 생활밀착형 은퇴자마을 모델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현재 추진 중인 '춘천 은퇴자마을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달에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사업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을 두고 단순 주거단지 조성을 넘어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도권 접근성과 의료 인프라, 자연환경 등 춘천의 강점을 활용해 은퇴자 유입과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특히 은퇴자마을이 현실화될 경우 의료·돌봄·문화·관광·생활서비스 분야까지 연계되면서 지역 소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시범사업 대응 논리를 구체화하고, 춘천만의 차별화된 은퇴자 정주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춘천형 은퇴자마을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절차"라며 “실제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경쟁력 있는 정주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가 지역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튼튼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6월 2일부터 25일까지 반다비국민체육센터에서 임산부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주 2회씩 총 8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산부들이 임신 기간 동안 안전하고 체계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사가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출산과 산전 건강관리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대상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임신 안정기(4~7개월) 임산부다. 프로그램은 수영장을 활용한 수중 재활 및 근력운동과 헬스장에서 진행되는 요통·골반통 완화 스트레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임산부 신체 변화에 맞춘 저강도 운동 중심으로 운영해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와 심리적 안정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을 두고 단순 체육 프로그램을 넘어 저출생 대응과 건강복지 기능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공공 체육시설을 활용해 임산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 시민 체감형 복지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영 사장은 “임산부의 건강은 산모 개인뿐 아니라 아이와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와도 연결된다"며 “공사가 보유한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임산부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운동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극복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코스피 7400선 등락…외국인 1조원대 매도세에 지수 약세 [개장시황]

코스피 지수가 19일 장 초반 약세다.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116.96포인트) 내린 7399.08이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64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37억원, 7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내내 팔아치우면서 35조5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익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만 30조원 넘게 팔았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5조2671억원, 14조902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2.12%), 삼성전자우(-2.86%), SK스퀘어(-3.20%), 현대차(-4.98%), LG에너지솔루션(-0.49%), 삼성전기(-3.30%), 두산에너빌리티(-1.52%)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6%)만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2% 상승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07%와 0.51%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국채금리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안정을 찾자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시게이트(-6.87%) 최고경영자(CEO)의 JP모건 기술 컨퍼런스 발언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공급망 병목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2.15포인트) 내린 1134.24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원, 1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과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노이즈 등 미국발 단기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반도체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6.5원 내린 1493.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전세가 사라졌다”…서울 부동산 민심 흔드는 오세훈·정원오의 정반대 해법

서울 부동산 민심의 핵심 키워드는 더 이상 단순한 '집값'이 아니라 '살 집이 있느냐'가 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부담 확대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3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부동산 이슈의 중심은 결국 '전세난'과 '주거 불안'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19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같은 '공급 확대'를 외치면서도 서울 부동산 문제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른 진단을 내놓고 있다. 오 후보는 최근 전세시장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이재명 정부의 규제 정책을 지목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실거주 의무 강화,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이 시장 기능을 왜곡하면서 전세 공급 자체를 줄였다는 주장이다. 오 후보 측은 “집값을 잡겠다며 시행한 과도한 대출·세제 규제가 임대시장을 붕괴시키고 전세 매물을 감소시켰다"며 “다주택자나 비거주 1주택자를 모두 투기 세력으로 몰아간 결과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주장한다. 이어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악성 수요는 막되 공급을 막는 낡은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가 내세우는 핵심 해법은 결국 '민간 중심 공급 확대'다. 주민 의사를 기반으로 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서울 전역에 민간 정비사업 31만호와 공공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시민들이 원하는 위치에 양질의 주택이 계속 공급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시장이 안정된다"며 “현재 서울시민이 원하는 주택은 결국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반면 정 후보는 현재 서울의 전세난과 공급 불안을 “공공 공급 기능이 멈춘 결과"라고 진단한다. 그는 오세훈 시정 기간 동안 공공재개발과 매입임대 사업이 위축되고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감소했다고 비판한다. 정 후보는 “서울시가 보여주기식 정비사업 지정에만 몰두하는 동안 실제 공급 실행력은 떨어졌다"며 “매입임대 예산 집행과 공공재개발, 도심공공복합사업이 사실상 멈춘 것이 공급 불안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가 내세우는 해법은 '공공+민간 병행 공급'이다. 민간 재건축·재개발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신축 매입임대, 영구임대 재건축 등을 동시에 추진해 2031년까지 36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착착개발'을 대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행정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동시신청제도와 시장 직속 정비사업 전문매니저 파견 등을 통해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청년 주거 정책에서도 양측 시각은 갈린다. 정 후보는 청년층 주거 불안의 핵심을 '높아진 월세 부담'으로 본다. 현재 연 2만명 수준인 청년 월세 지원 대상을 5만명까지 확대하고 월 20만원씩 1년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신혼부부용 공공임대와 실속형 분양주택 공급 확대, 지분적립형·토지임대부 방식 등을 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반면 오 후보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SH공사와 공동 지분 형태로 주택을 매입하는 '서울내집' 정책을 통해 집값의 20%만 부담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임대 지원보다 실질적인 자가 보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논리다. 양측 공방도 거세다. 정 후보 측은 오세훈 시정의 신속통합기획에 대해 “후보지 지정만 많았을 뿐 실제 착공 실적은 부족했다"고 비판한다.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공공임대 공급 감소도 공격 포인트다. 반대로 오 후보 측은 정 후보 공약 상당수가 기존 서울시 정책을 재포장한 수준이라고 반박한다. 특히 공공 중심 공급 확대가 시장 현실을 무시한 접근이라며 “시민들은 결국 아파트를 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부동산 대결은 단순한 공급 규모 경쟁이 아니라 '시장 기능 회복을 통한 민간 공급 확대'와 '공공 책임 강화를 통한 주거 안정' 가운데 어떤 방향이 서울 시민들의 불안을 더 해소할 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압축되고 있다. 특히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부담 증가를 체감하고 있는 무주택·청년층 표심이 선거 막판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앞으로가 더 문제”...4%대 여전채, 카드업계 ‘재조달 공포’

카드업계가 다시 '조달금리 공포'에 휩싸였다. 올해에만 16조원 규모 카드채 만기를 앞둔 가운데 신규 조달금리마저 4%대로 치솟으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분위기다. 카드론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조달 부담이 수익 증가분을 잠식하며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보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가 발행한 카드채 중 16조원에 달하는 물량이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 표면 이율은 평균 3.5~3.6% 수준이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채권 발행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신용공여 기간 공백 채우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비롯한 대출 상품 재원 △운영자금(마케팅·이벤트비와 인건비) 등이 포함된다. 수익 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영역에 투입하기 때문에 채권을 상환하고 채우지 않기 힘든 환경인 셈이다. 문제를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율이 더 높다는 것이다. 최근 3개월간 발행된 카드채의 표면이율의 평균은 3.8%를 상회한다. 국고채 금리 인상 등이 시장금리 상승압박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미 3년물 AA+급 여전채 금리는 4.2% 수준으로 높아졌다.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던 때와 맞먹는 수치다. 대한민국과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것도 카드사로서는 악재다.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논리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오르는 등 3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생활물가 상승률이 2.9%로 집계됐다. 중동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중된 탓이다. 이는 결국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한다. 물가를 잡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1~2회 인상을 점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국고채가 상승하고, 국고채에 신용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더해 발행되는 여전채 금리가 덩달아 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해도 국내 여전채에 강한 영향을 준다. 지금도 대외금리차 등으로 인해 원화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미국 금리가 높아지면 국내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수요가 확대된다. 이로 인해 현재 1500원 안팎인 원/달러 환율이 더욱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한은이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는 기준금리에 또다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일각에서는 이자비용이 5조원 규모로 불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드사 8곳의 이자비용 총합은 2022년 2조7590억원에서 2023년 3조8821억원, 2024년 4조4804억원, 지난해 4조587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3%대였던 기준금리가 2.5%로 낮아진 데 힘입어 부담이 조금 늘어났으나, 우호적인 환경을 누리기 어려워졌다는 이유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원화 카드채 발행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한 번에 큰 규모로 발행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나, 국내 시장 보다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2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고, HSBC 코리아와 통화이자율 스와프를 체결해 환율·이자율 변동 리스크를 없앴다. 롯데카드도 올해 초 3억달러 상당의 ESG 해외 ABS를 발행하면서 통화·금리 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현대카드는 김치본드(국내 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 표시 채권) 뿐 아니라 해외 달러화표시채권과 신디케이트론(다수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대규모 자금을 대출하는 방식) 및 ABS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카드론 규제와 포용금융에 이어 이자부담까지 쌓여가는 난국"이라며 “신사업 개화가 좀처럼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당분간 건전성 관리를 통한 '방어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건설, 영업익 13배↑ …ABS로 3000억 자금조달까지

롯데건설이 원가관리 강화 기조 속에서 수익성 중심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3배 증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 개발해 3000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하는 등 유동성 확보도 강화하는 모양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롯데건설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롯데건설 매출액은 1조6012억원, 영업이익은 504억원,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액은 1조7934억원으로 1923억원 가량 감소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약 13배 급증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동기(38억원)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원가 급등 시기에 진행된 현장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원가율은 91.7%로 전년 동기(95.4%)대비 3.7%p(포인트) 개선됐다. 롯데건설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자금수지를 개선하고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준공이 가까워 오는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새로운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 개발해 AAA 신용등급으로 채권을 발행해 300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유동화 대출은 주로 공사비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 시점으로 앞당겨 사용하는 구조다.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이자 등이 비용으로 작용하지만 준공 임박 사업장의 채권을 활용해 이를 최소화 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공사 중인 주택 현장 중 20개 사업장이 내년 준공 예정이다. 준공 시점에 맞춰 약 2조6000억원의 공사대금이 회수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자체 신용등급(A0)보다 높은 등급으로 채권을 발행해 기존 차입금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분양이 완료된 다수 사업장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하나은행의 신용공여 1500억원과 롯데건설의 예금운용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3000억원의 유동화증권 중 1500억원은 만기 1년, 나머지 1500억원은 만기 1년 3개월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를 하나증권과 신영증권이 맡았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인수단 구성 시 롯데건설의 ABS 발행 관련 내용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건설은 이번 ABS 발행을 바탕으로 필요 시에 유사 구조의 ABS를 추가 발행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사업 특성상 준공 직전 지출이 급증한다. 실제 자금 회수는 준공 이후에 이뤄진다. 이 구조적 시차를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용평가사와 금융권과 ABS 발행을 준비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PF 우발채무 리스크는 점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PF 우발채무는 올해 1분기 PF 우발채무는 2조9700억원이다. 2023년 4조8300억원이었던 PF 우발채무 규모가 2024년 3조6300억원, 2025년 3조1500억원으로 감소세에 있다. 롯데건설 측은 올해 2조원 대 초반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를 조성해 장기채무로 바꿔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 유동화 채무 역시 부채임에도 재무 안정성 지표는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168%다. 2022년 265%였던 부채비율은 2023년 235%, 2024년 196%, 2025년 187% 수준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올해 롯데건설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주단계에서는 우량 사업장 위주의 선별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올해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원), 성동구 금호 제21구역 재개발(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3967억원)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총 1조5049억원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다우기술 다우오피스, ‘2026 다우오피스 사용자 리포트’ 공개

다우기술이 다우오피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6 다우오피스 사용자 리포트'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6년 4월 기준 다우기술 클라우드 상품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자산화 현황을 분석한 내용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요일별 로그인 트래픽은 월요일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우기술은 주간 업무 계획 수립과 협업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월요일에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반면 실제 결재 상신은 화요일에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 전자결재 기안 비중은 전체 요일 평균 대비 약 1.5배 높은 30%를 기록했다. 다우오피스는 현재 약 70만 명의 사용자와 1만7,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 중이다. 메일, 전자결재, 협업, 인사·경리 관리 등 기업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기능별 사용률은 메일이 80.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자결재 57.6%, Works 45.1%, 보고 23.1%, 메신저 16.0% 순으로 집계됐다. 전자결재를 통해 4월 한 달간 상신된 기안문은 약 3,900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건당 평균 종이 3장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 출력물 높이는 약 11.7km 수준으로, 에베레스트산 높이(8.8km)를 웃도는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코드 협업 기능인 'Works'를 통한 실무 데이터 축적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된 Works 앱은 8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 2,450만 건의 실무 데이터가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는 API 연동 기능을 활용해 영업 실적 보고, 계약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다우기술은 설명했다. 다우기술 BizApplication 부문 이홍수 상무는 “이번 리포트는 다우오피스가 단순 협업 툴을 넘어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실무 데이터 자산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NCC 가동률 일제히 상향…석화업계 ‘버티기 전략’

나프타를 투입해 기초 유분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NCC 보유 석화사들이 업황 부진 속에서 잠시나마 한숨 돌렸다. 가격 상승 국면 속에서 석화 공급망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투입 원료 대비 생산 효율이 높아져 '손해 보며 NCC 돌리기'를 피할 길이 열려서다.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사업구조 재편 진도를 빼야 하는 석화사들의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여수공장의 가동률을 7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여수2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뒤 생산이 여수1공장으로 일원화되면서 생산 효율이 높아진 것이다. 롯데케미칼도 80% 가까이로 높였고, 대한유화와 여천NCC도 70% 중반대 수준으로 올렸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직후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위기를 맞으면서 석화사들은 NCC 가동률을 최소 수준인 60%대로 낮췄다. 나프타 공급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동 중단이라는 마지막 선택지를 최대한 늦춰보려는 고육지책이었다. NCC는 가동을 멈춘 뒤 재가동하면 생산까지 1~2달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해 최소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보다 더 큰 손해다. 나프타 수급에 대한 지난 3월 말 나프타 수급 행정명령의 일환으로 비싸진 나프타와 기초유분 수입액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한숨 돌린 것이 계기다. 중동전쟁 이전 기준 수입단가를 배럴당 약 88달러(톤당 783달러)로 잡고, 실제 수입 금액과 비교해 차액의 50%를 보전해주는 식이다. 국내 정유4사가 생산하는 나프타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점도 수급 위기 완화에 기여했다. 다만 석화사들은 경질 나프타를 주로 쓰는데 정유사들이 생산하는 나프타는 경질과 중질 모두 포함하고 있어 수출을 내수로 돌린 만큼 물량 확보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쟁이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실어준 점도 석화사들이 버틸 체력을 확보하는 요인이다. NCC를 보유한 석화사들은 재고 가치 평가 차익과 래깅(원료 도입과 제품 생산 간 시차) 효과 등 재고 효과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가가 올라서다. NCC를 보유한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와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사업부문,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650억원과 455억원, 1275억원, 736억원을 기록하며 4사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여천NCC도 영업손실 242억원으로 적자 폭을 절반 넘게 줄였다. 석화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쟁 이후 세계 석화 시장에서 에틸렌과 폴리에틸린(PE), 폴리프로필렌(PP) 같은 기초유분과 폴리머 제품들의 공급이 약 1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지역의 석화 공장은 지난달 초 이란의 공격으로 생산 설비의 60~70%가 셧다운되면서 정상적인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미국 에탄 분해설비(ECC)가 일명 '셰일가스 혁명' 이후 공급 과잉에 빠졌다가 최근 글로벌 시장 공급 부족으로 가동률이 10%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의 18~25%(270만~370만톤)을 줄이는 석유화학 사업 재편 과정에서도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사업 재편안을 마련하지 못한 LG화학과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등은 최종 재편안 제출 목표 시점을 연말로 잡았다.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에서 가장 먼저 사업 재편안을 제출한 롯데케미칼은 큰 규모의 금융 지원에 실적 개선세가 더해져 2028년까지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바꾼다는 목표에 힘을 싣게 됐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편의점업계 ‘반짝 수혜’

정부가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1차 지원금 지급때 반짝 특수를 누린 유통 외식업계가 추가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7월 3일 오후 6시까지며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3600만명이 대상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국민이다. 지난 1차 지급 대상 가운데 아직 고유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28만3712명도 이 기간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주민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 주민은 25만원을 받는다. 신청 방식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비슷하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사용하고 싶으면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수령을 원한다면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활용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사라진다.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사용처는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과 소상공인 매장이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비슷하게 기업형 슈퍼마켓(SSM)·대형마트·이커머스 등은 제외되고 편의점의 경우 가맹점에 한해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편의점은 지난달 1차 지원금 지급의 수혜처로 꼽혔다. 편의점 CU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주요 상품군 매출의 전주 대비 신장률을 보면 양곡 69.3%, 즉석밥 41.2%, 티슈 39.1%, 정육 31.6%, 생란 24.8%, 맥주 22.4%, 과자 19.3%, 라면 18.2% 등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GS25의 경우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7까지 주요 품목 매출 이 전월 동기(3월 28일~4월 16일) 대비 국산우육 60.7%, 세제 34.5%, 계란 28.4%, 양곡 23.5%, 배추김치 18.6%, 두부 13.6% , 국산과일 9.6%, 즉석밥 6.7%, 흰우유 5.6% 늘었다. 편의점업계는 대대적인 기획전을 통해 수요 쏠림이 예상되는 주류·음료·신선식품·가공식품 등 먹거리 위주로 특가 할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전체 시장에서 결제액 파이만 보면 생각보다 편의점업계로 들어온 몫이 얼마 없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이번 지원금 예상 총액이 최대 6조원 규모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인 약 12조원보다 적어 수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TCL, 슬림 디자인 LED TV ‘A400M’ 출시

TCL이 퀀텁닷(QD)-미니(Mini) 발광다이오드(LED) TV 신제품 'A400M'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18일 TCL에 따르면 A400M은 최소 두께 39.9mm의 일체형 바디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플랫 일체형 바디 백 디자인으로 측면에서는 더욱 슬림하고 정면에서는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최대 448개(98인치 기준)의 정밀 로컬 디밍 존과 올-도메인 헤일로 컨트롤 기술이 결합됐다. 가변주사율(VRR) 기술 기반의 288Hz 게임 엑셀러레이터를 지원한다. TCL은 A400M은 65·75·85·98인치 4개 사이즈로 출시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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