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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울산 바이오선박유 증설 마무리

KG에코솔루션은 지난해 9월 착공한 울산공장 내 바이오선박유 증설 공사를 최근 마무리해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선박유 공장 증설은 올해 하반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 투자라고 KG에코솔루션은 설명했다. 울산 신공장 설비가 완공되면 KG에코솔루션은 자체 생산 기준 연간 1만8000톤의 생산 능력(CAPA)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블렌딩용 반제품 수급을 포함할 경우 연간 최대 3만6000톤까지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특히 울산 공장은 국내 주요 정유사와 수출 항만 인근에 위치해 물류 비용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KG에코솔루션은 현재 국내 대형 정유사들과 바이오선박유 프리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시에 해외 주요 정유사, 글로벌 트레이더들과 수출 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KG에코솔루션은 생산 인프라 확대에 맞춰 경영 리더십을 보강하기 위해 LG화학 출신 화공엔지니어 전문가인 박생근 전무이사를 영입했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올해 사업 규모를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 개발과 역량 강화를 담당할 판촉개발(S&D)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시켜 울산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의 글로벌 판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KG에코솔루션은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바이오중유 및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사이판, 뉴발란스와 ‘런트립’ 패키지 출시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이하 MRI)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사이판이 해외 러닝 수요 증가에 러닝과 호캉스를 동시에 선호하는 여행객을 공략한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오는 3월7일 열리는 '2026 사이판 마라톤' 일정에 맞춰 뉴발란스와 손잡고 런트립(Run+Trip) 테마의 '사이판 마라톤 with 뉴발란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예약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2026 사이판 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WA)과 국제 마라톤 및 거리 경주 협회(AIMS)의 인증을 받은 대회로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 10㎞, 5㎞의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 열린 2025 사이판 마라톤은 전체 참가자의 약 35%가 한국인으로 집계될 정도로 국내 러닝 열풍이 사이판까지 확산됐다. 이번 패키지는 뉴발란스와 협업해 마라톤 참가와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여행 한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이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2026 사이판 마라톤 일정을 포함해 3월5일부터 9일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3박 또는 4박 중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구성은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 1박 △2026 사이판 마라톤 참가권 2인 △올인클루시브 식사 혜택(1일 3식) △뉴발란스 러닝화 대여 서비스 △뉴발란스 굿즈(모자·니삭스·빅타월/선착순 제공) 등이다. 패키지는 성인 2인 기준이며, 성인 1인당 만 12세 미만 소인 1인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은 1박 기준 499달러(세금 포함)부터며, 패키지는 3박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패키지에 포함된 마라톤 참가권은 본인에게 맞는 코스로 선택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체크인 시 현장에서 전달한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사이판의 대표적인 해변 도로를 따라 달리며 탁 트인 오션뷰와 열대 섬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완주 시 기념 메달, 티셔츠, 디지털 또는 프린트된 완주 인증서가 제공된다. 뉴발란스 러닝화 대여 서비스는 대회 전 사전 연습이나 대회 후 회복 러닝 시 활용할 수 있다. 대여 시 6시간 기준으로 무료 제공되며, 대회 당일 착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이달 28일까지 호텔 예약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관계자는 “한국은 3월 초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반면 사이판은 평균 기온 27도로 따뜻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패키지 하나로 러닝, 휴양은 물론 뉴발란스 러닝화와 굿즈까지 체험할 수 있어 런트립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방산 미래, 허리가 튼튼해야”…방사청, 올해 중소·벤처 육성에 3911억 승부수

“저희 부서 명칭이 작년까지 '방위산업고도화지원과'였는데, 올해 '방산중소기업지원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2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 지하 2층에서 '2026 방위력 개선·방산 육성 지원 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진아 방사청 방산중소기업지원과장은 개회사에서 부서 명칭 변경 사실을 언급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올해 준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방사청은 2026년도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 예산을 전년 2542억 원 대비 무려 53.8% 증액한 총 3911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위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을 '글로벌 핵심 파트너(Core-Partner)'로 키우기 위한 전방위적 체질 개선을 예고한 것이다. ◇성장과 상생에 '방점'…예산 그래프 'J커브' 그렸다 이날 공개된 2026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이 명확했다. 전체적인 파이가 커진 가운데 특히 글로벌 공급망 진입(GVC)과 지역 클러스터 조성 분야의 예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엄윤식 방사청 사무관은 “올해 정책 목표는 방산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과 성장을 위한 산업 구조 확립"이라며, 이를 위해 '진입-성장-상생'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방산판 유니콘 키운다"…스타트업 육성 신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진입 장벽 완화다. 드론·AI·로봇 등 민간의 혁신 기술을 방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K-방산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신설된다. K-방산 스타트업 육성(54억 원) 사업과 관련, 방사청은 창업 7년 이내(신산업 분야 10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발굴→국방 전환 R&D→자립·확장'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엄 사무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K-방산 스타트업 허브를 마련하고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산 혁신 기업 100'은 659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6년까지 100개 기업 선정을 완료함을 골자로 한다. 이후에는 매년 졸업하는 기업 수만큼 신규 기업을 선정해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업에는 GPU 등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하고, 선정 기업에는 '방산 혁신 전문 기업' 지위를 부여해 R&D 우선 참여권을 제공한다. ◇부품 국산화에 1366억…“GVC 뚫는다" 기업들이 방산 시장에 진입한 이후에는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대폭 보강했다. 부품 국산화 예산은 1366억 원이다. 특히 정부와 체계 기업(대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부품 국산화' 트랙이 신설된다. 엄 사무관은 “100대 무기체계를 정밀 분석해 소요 결정 이전이라도 파급효과가 큰 첨단 부품은 선제적으로 국산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01억 원 수준인 GVC 30 사업 예산은 4배 가까이 폭증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록히드 마틴·보잉 등 글로벌 톱티어 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기술 매칭부터 해외 실증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GVC 30 품목 수출 시 절충 교역 가치 승수를 5배 적용하는 파격 혜택도 부여된다. 소요 연구·실증 시험은 중소기업 개발품을 군에서 직접 써보고 '시험·실험 결과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으로 79억원이 배당된다. 이는 수출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운용 실적(Track Record)' 부재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떨어져도 돈 드립니다"…실패 용인하는 파격 보상제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 장치를 마련한 점도 주목된다. 이날 박재희 방산정책과 사무관은 '구매 시험 평가 비용 보상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박 사무관은 “그동안 중소기업은 입찰에서 탈락하면 시제품 제작비와 시험 평가 비용이 고스란히 매몰비용이 되어 경영난을 겪었다"며 “앞으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탈락한 기업에게 투자 비용 일부를 보상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소프트웨어(SW) 중심 획득 절차'가 신설된다. 전지윤 방위사업정책과 사무관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경직된 절차에서 벗어나 개발과 수정을 반복하며 성능을 개량하는 애자일(Agile)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칭)국방첨단전략사업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첨단 무기체계 도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용어부터 바꾼다"…'절충 교역'→'산업 협력' 수출 지원 정책도 정교해졌다. 홍승현 방산수출협력지원담당관실 대위는 “수출 시장 조사부터 개조·개발, 해외 인증, 전시회 참가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6대 카테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2027년에는 무기 체계 개조개발 예산을 대폭 증액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절충 교역 제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김성원 방위산업협력과 사무관은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일방적 반대급부 성격인 '절충 교역'이라는 용어를 상호 호혜적인 '산업 협력'으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외 업체가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을 경우 이를 가치로 축적해 향후 의무 이행에 활용하게 하는 '가치 축적 제도' 활성화와 맞물려 있다. 금융 지원으로는 '이차 보전 사업' 예산을 229억 원으로 늘려 약 15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시중 금리 대비 최대 3.0%p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K-방산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핵심 파트너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세부 실행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언급했다. 설명회 말미에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업들의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건의가 쏟아졌다. Q1. 군 전역 후 창업하면 나이가 39세를 넘겨 청년 지원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K-방산 스타트업 지원 시 제대 군인에 대한 가산점이나 혜택을 줄 수 있나? A1. 현재는 스타트업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어 별도 나이 제한이나 가점은 없으나, 제기해주신 제대 군인에 대한 가점 부분은 설문지 등을 통해 의견을 주시면 면밀히 검토해 반영하겠다. Q2. “국방 과제 참여 시 부채 비율 제한 등이 진입 장벽이 된다. 투자 유치로 인한 일시적 부채인 경우 예외 적용이 가능한가?" A2. “평가위원회에서 기업 가치를 판단해 투자 유치 등 건전한 부채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하는 조항이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하면 제도 개선에 적극 참고하겠다." Q3. “세수 부족으로 예산 삭감 우려가 있는데 주요 사업은 지장 없나?" A4. “재정담당관실에서 대응 중이며, 진행 중인 사업이나 신규 착수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올해 생산설비 투자, 철강은 ‘확대’ 석화는 ‘축소’

철강사들과 석유화학사들이 보호무역과 내수 축소 같은 부담에 따른 위기 대응과 생존을 위해 올해 상반된 투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해 고율관세 장벽을 마주하면서 해외 현지에서 쇳물부터 뽑는 전략을 택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석화사들은 신사업 증설을 마무리하는 국면에서 산업 재편, 재무 안정에 주력해 나간다. 2일 철강·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올해 전체 투자 11조3000억원 중 60%인 6조8000억원을 철강 분야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은 43%가량 많은 2조원 내외로 계획했다. 캐펙스 증가 요인은 해외 투자 확대다. 포스코는 올해를 해외 현지 완결형 전략을 실행하는 시작점으로 두고 있다. 인도 오디샤주에 현지 최대 철강사 JSW와 합작한 연산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실행 단계로 넘긴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강판 중심의 고로 기반 제철소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와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3월 계획을 내놓은 연간 270만t 생산 능력을 가질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는 올해 3분기 착공 단계로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여기에 지분 20%를 투자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말 8대 2지분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3일 4조2689억원 투입을 결정했다. 철강 시황이 좋지 않아도 해외 현지 설비 투자가 관세 같은 보호무역 장벽을 넘어설 유일한 해결책으로 꼽히면서 지난해 재무 개선에 집중했다. 포스코홀딩스는 68.6%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현대제철은 73.6%로 6.1%p 감축했다. 반면 석화 부문은 캐펙스를 지난해 대비 줄이는 추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조원에서 올해 3조5000억원으로 캐펙스 규모를 줄여 잡았다. 특히 배터리 부문 설비투자가 지난해 3조5000억원에서 올해 1조3000억원으로 감축됐다. LG화학은 올해 캐펙스를 지난해보다 40.7% 줄여 1조7160억원으로 잡았다. 미국 미시간주 양극재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면서 첨단소재 부문이 캐펙스를 6120억원으로 절반 넘게 줄였다. 롯데케미칼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안 나왔지만 지난해 1조7000원 대비 유지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해까지 39억 5000만달러(한화 약 5조8000억원)을 들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공장을 완공하며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하면서다. 특히 석화사들에게 올해는 재무 구조와 수익 구조를 강건화하는 중요 변곡점이다. 늦어도 올해 1분기까지 정부 주도 사업재편에 따라 재편안을 마련하고, 올해가 가기 전까지 어느 정도 사업 재편을 가시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단행해온 설비 투자를 마무리하고, 사업구조 개편 국면 속에서 확충한 설비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석화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자해온 양극재나 리튬 등 배터리 관련 공급망은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수요 증가세가 예상과 달리 지지부진하다. 생산설비 구축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기존 계약 물량을 지키는 동시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대체 수요처를 발굴하고 있다. 시황 부진 탓에 여의치 않은 재무 안정성도 고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190%를 기록했고, 순차입금은 22조5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원 넘게 줄였다. LG화학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각각 114.5%와 22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 기준 75.7%지만 2023년 말 65.4%에서 10%포인트가량 늘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농협은행, 압류방지 전용 ‘NH생계비계좌’ 출시

NH농협은행은 압류로 생계자금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NH생계비계좌'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생계비계좌는 전 금융권 1인 1계좌로 운영되는 압류방지계좌다. 전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250만원까지 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별도 조건 없이 △전자금융 타행이체 △자동화기기 출금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월 3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까지 포괄하는 금융 안전망을 강화했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초혁신기업] 신세계그룹, 수익·효율 극대화로 ‘유통 탑(Top) 본성 회복’

신세계그룹이 '유통 명가(名家)'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고속 페달을 밟고 있다. 정용진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과감한 수익성 개선 작업을 펼치며 '탑(Top)의 본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 회장은 탑의 본성을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고 한 발 앞서, 한 박자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유통 본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의 판도를 다시 주도하겠다는 '초혁신' 전략이다. 신세계의 유통사업군 이마트는 정 회장 취임 이후 '본질로의 회귀' 전략에 주력해 왔다. 과거 무리한 점포 확장 대신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리뉴얼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매장을 재구성하고, 신선식품 등 오프라인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극대화해 온라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상품 소싱과 물류 시스템의 통합 작업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의 합병 등 계열사 간 기능을 통합해 구매력을 높이고, 여기서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에게 '상시 저가' 혜택으로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이는 불황 속에서도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 모으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 이같은 본업 중심, 효율성 중심의 경영은 지난해 이마트의 수익성 확대를 가져왔다. 지난해 1~3분기 이마트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00억원 감소를 기록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기준 2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약 1242억원)보다 2.7배 많은 3324억원을 올린 것이다.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도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서울 강남점이 국내 최초로 단일 점포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광주와 부산 등 주요 거점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지역 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세계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을 넘어 예술, 미식, 체험이 결합된 '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팝업 스토어 운영과 럭셔리 브랜드의 차별화된 라인업 배치는 타 유통사와는 궤를 달리하는 신세계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이는 구매력이 높은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부문인 SSG닷컴과 지마켓은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으로 노선을 명확히 했다. 무분별한 외형 확장보다는 그룹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거점을 물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라스트마일' 혁신을 통해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통한 멤버십 통합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신세계는 스타필드 같은 복합쇼핑몰 사업을 통해 '시간 점유'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스타필드의 성공 모델을 전방위적으로 확산시켜 고객의 하루 전체를 신세계의 생태계 안에 묶어두는 전략이다. 재계에서는 최근 신세계의 행보를 '실행의 시간'으로 평가한다. 정용진 회장은 실적이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에는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유통 환경에서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분석이다. 신세계그룹의 향후 과제는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신세계는 재무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등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경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정용진 회장은 올해 신년사애서 “최근 2∼3년간 그룹의 혁신적 결단들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며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2026년 우리는 높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려면 1등 기업의 품격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이 '탑의 본성'을 회복할 것을 주문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새마을금고, 배우 조정석 전속모델 선정…‘으쌰으쌰’ 메시지 전달

새마을금고는 배우 조정석을 새로운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격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배우 조정석이 가진 독보적인 친밀감과 신뢰도 높은 이미지가 새마을금고가 지향하는 '고객 곁의 든든한 파트너'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전국 방방곡곡을 배경으로 한다. 영상 속 조정석은 특유의 유쾌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일상 속 어려움을 겪는 청년, 신혼부부, 소상공인 등을 직접 찾아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한다. 단순히 금융 상품을 강조하는 기존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함께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으쌰으쌰' 응원 메시지를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배우 조정석이 가지고 있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이번 캠페인의 핵심인 '국민 응원'과 완벽하게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서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조정석과 함께한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CF는 이달 중 온에어 되며, TV·온라인·OTT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K바이오 형제, 뇌전증신약·위탁생산 고성장…글로벌 공략 가속도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나란히 글로벌 사업성과를 토대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에서 뇌전증 치료 신약의 판매 호조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의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에 기반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138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5476억원 대비 30.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5.7% 급증한 2174억원으로, 지난 2024년 흑자전환에 이어 가파른 실적 개선 속도를 유지한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미국 시장 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확대가 배경으로 자리한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4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3094억원 대비 48.6% 성장했다. 4분기 매출 역시 1700억~18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1293억원 대비 30%대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엑스코프리를 기반으로 하는 성장세는 국내·일본 등 출시 확대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엑스코프리의 국내 판매를 맡은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11월 엑스코프리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올해 출시가 가시화한 상태다. 일본에서는 같은 해 9월 현지 파트너사 오노약품이 신약허가 신청(NDA)를 제출하며 상용화 막바지 절차에 진입했다. 앞서 중국에서도 지난 2024년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NDA를 제출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일본·중국 3개 국가에서 엑스코프리가 출시될 경우, 로열티 수령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CMO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 실적을 본격 반영하며 볼륨을 크게 확대한 모양새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기준 매출 6490억원을 올리며 전년 매출 2675억원 대비 142.6%나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4000억원대 규모의 IDT 매출(전망치)이 반영된 결과로, IDT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341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모회사 연결기준 매출(4672억원)의 73% 비중을 차지했다. 4분기 역시 1000억~12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리며 모회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IDT의 지난해 실적 기여는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DT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동기 239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하며 같은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자 폭을 개선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24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IDT 인수 이후 진행된 CMO 사업 안정화 과정에서 기존 고객의 추가 수주가 발생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DT는 지난해 4분기 역시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돼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손실 폭을 축소하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컨센서스는 전년 1384억원 대비 385억원 줄어든 999억원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지난 달 인천 송도에서 가동을 시작한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올해 IDT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 등 시너지 창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센터는 대지면적 3만414㎡, 연면적 6만4178㎡ 규모의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로,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하나의 개발 흐름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생산 중심의 IDT 인프라에 센터 가동에 따른 개발 역량이 더해지면서 그간 CMO 위주로 전개됐던 IDT의 위탁사업 수주가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본격 가동 중인 글로벌 R&PD 센터를 토대로 IDT와 연계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부모님 뇌졸중·심장질환·낙상 등 응급대처 이렇게!

현장에서 수많은 응급상황을 경험해 온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고령자에 대한 응급상황 판단부터 대처 방법까지 정리한 '온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고령자 응급대처법'을 최근 출간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낙상, 발열, 어지럼증부터 빠른 대응이 필요한 뇌졸중, 심혈관질환까지 고령자의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작은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고령자와 가족들은 이러한 이상 신호를 위급한 상황으로 인식하지 못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고령자의 응급상황은 젊은 사람과 달리 증상이 애매하게 나타나고 더 빨리 악화되며 회복 또한 더디다. 그래서 이를 제대로 구분하고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기운이 없거나 평소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도 가볍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순간의 망설임이 향후 10년의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김 교수는 2018년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며 응급의학·소생의학·패혈성 쇼크 분야를 연구해 왔다. 의료현장에서 골든타임을 놓쳐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지켜보면서 의료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고령자의 응급상황을 조기에 알아차리고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상황별 대비 방법을 책에 담았다. 1부에서는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바탕으로 같은 질환이라도 고령자에게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와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켜야 하는 중요성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빠른 대응이 중요한 뇌졸중, 심혈관 질환부터 낙상, 복통,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주요 응급상황을 증상별로 구분해 실제 대응법을 소개한다. 뇌졸중 자가진단법(F.A.S.T) 등 일반인이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평가 방법과 대처 요령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일상 관리 방법과 함께 환자만큼이나 체력적인 부담과 심적 충격이 큰 가족과 간병인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부록에는 비상시 빠르게 참고할 수 있는 응급상황 체크리스트를 수록했다. 김 교수는 “이 책은 의학적 설명보다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위급한 순간에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지식이 더 널리 퍼져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 外

◇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경제 활성화 및 포용금융 실천 나서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경제 활성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지원 업무의 효율성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유동성을 적기 지원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300억원의 보증재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해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경기변동과 자금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 영업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종합지원센터 간의 1대 1 상호결연을 통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 및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 정책자금대출과 고금리대출을 이용 중인 손님까지도 대출한도 및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특화 보증부대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금융 동반자로서의 포용금융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하나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 앱을 바탕으로 한 원패스를 구축하고 보증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금융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하나은행 공덕동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는 대표로 '1호 상호결연'을 체결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호결연을 시작으로 결연을 확대해 서울시 전역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밀착형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신한은행, 친환경차 부품 기업 찾아 금융 지원 방안 논의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디와이피㈜ 공장을 방문해 친환경차 부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이 겪고 있는 금융 애로사항과 향후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디와이피(주)는 1967년 '동양정공사'로 설립된 내연기관용 피스톤 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대표적인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이다.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2024년 자회사 '디와이피에코'를 설립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핵심 부품 제조 등 친환경차 산업 영역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하고 국가핵심산업·혁신기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실물경제의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 역시 신한금융그룹의 생산적 금융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강명규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대출분과장(신한은행 여신그룹장)이 함께해 기업의 투자 계획과 자금 수요를 확인하고 생산 설비 확대 및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금융 지원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 행장은 현장에서 디와이피㈜ 창업주인 홍순겸 회장과 양준규 사장을 만나 기존 핵심 산업 분야의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 확대 계획과 친환경차 부품을 중심으로 한 첨단 혁신 산업 확장 전략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향후 투자와 성장 과정에서 금융 접근성과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한은행의 금융 역량을 적극 연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행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자금 공급이 기술 혁신 기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생산적 영역으로 보다 폭 넓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하나·KB국민은행, 압류방지 전용 신상품 신한 생계비계좌 출시 신한은행은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에 대해 압류를 방지하는 '신한 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민사집행법 및 시행령에서 정하는 압류금지 생계비가 2월 1일부터 기존 월 185만원에서 월 250만원으로 상향되고, 생계비계좌 관련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민생보호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포용금융 실천 금융상품이다. 전 금융기관 1인 1계좌에 한해 영업점 또는 신한 SOL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계좌는 민사집행법 및 시행령에서 정하는 압류금지 생계비 기준인 250만원 이내에서 개인별 잔액과 1개월 간(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입금 금액이 관리된다. 같은 날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도 하나생계비계좌, KB생계비계좌를 각각 출시했다. 신한 생계비계좌와 마찬가지로 급여, 연금, 복지급여 등 생계와 직결된 자금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1개월 간 누적 합산 입금 한도는 25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다만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한도산정에서 제외돼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산 보호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기존 압류방지 통장이 특정 수급금만 입금 가능했던 것과 달리, 자금 종류에 제한 없이 상품에서 정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계좌에 입금된 금액은 압류, 가압류, 상계 등으로부터 보호돼 채무조정 중이거나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최소한의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KB생계비계좌' 이용 시 발생하는 △전자금융(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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