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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로 증시 흔든 트럼프…폭락장 틈타 빅테크 ‘줍줍’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 하락을 틈타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호관세' 충격으로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해 4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NBC 등이 최근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정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만1000건이 넘는 증권 거래를 했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4년 동안 한 주식 거래가 13건에 그친 것과 대조적인 수준이다. 전체 거래의 약 4분의 1은 단 10거래일에 집중됐다. 특히 상당수 거래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등 주요 정책을 발표한 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시기에 이뤄졌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실제 관세 정책이 시장을 뒤흔들 때마다 대규모 거래가 이어졌다.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둔 지난해 2월 3일에는 61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30일간 유예했다.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서 관세가 시행된 다음 날인 지난해 3월 5일에는 하루 기준 가장 많은 640건의 거래가 집행됐다. 상호관세 충격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지난해 4월에도 대규모 매수가 이어졌다. 상호관세 발효를 하루 앞둔 지난해 4월 8일 집계된 주식 매수 건수는 327건으로 연중 11번째로 가장 많았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매수는 증시가 급락하는 시점마다 집중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던 지난해 1월 20일부터 2월 중순까지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관세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2월 말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로 돌아서며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여기에 상호관세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해 4월 3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 동안 S&P500지수는 12% 넘게 폭락하며 종가 기준 5000선 아래로 밀렸다. 최근 고점 대비 20%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 진입도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8일 애플,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를 각각 10만1001(1억5446만원)~25만달러(약 3억8200억원) 규모로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합산하면 최소 50만5달러(약 7억6300만원), 최대 125만달러(약 19억원) 규모다. 미 정부윤리청(OGE)의 연례 재정 보고서는 종목별 거래 금액을 일정 구간으로 나눠 공개한다. 주목되는 점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다. 그는 다음 날인 4월 9일 뉴욕증시 개장 직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매수하기 딱 좋은 시점"이라고 적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고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상호관세 유예 발표 직후 S&P500지수는 하루 만에 9.52% 폭등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 번째로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집중적으로 매수했던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애플은 하루 동안 15% 넘게 뛰며 1998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고, 엔비디아도 20% 가까이 치솟으며 시가총액의 약 5분의 1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CNBC는 “지난해 4월 초 투자자들과 기업들은 글로벌 무역과 경제 향방을 우려하며 불안에 떨고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촉발한 증시 폭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느라 분주했다"고 지적했다. 이때 일반 투자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영향력을 주목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유명 투자 게시판 '월스트리트베츠'에서 한 이용자는 “내부자 거래가 얼마나 많았을지 상상이 가느냐"며 “백악관 내부에 있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억만장자가 되지 못했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일 것"이라고 적었다. 백악관은 이해충돌 가능성을 부인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자산은 독립적인 제3자 금융기관이 전적인 재량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해충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내 개인 자산 운용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으며 펀드가 내 돈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이미 부자였다"며 “일부러 내 자산을 운용하는 사람들과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두 대형 금융기관 소속이고, 그들이 투자할 곳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왜 돈을 버는지 아느냐"며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홈플러스 사태 ‘대량 실직’으로 번지나…사실상 파산 수순

홈플러스가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필수 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할 방법을 찾지 못해 법원에 제출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사측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운신의 폭은 좁은 상태다. 정부는 당장 임금체불 피해자 등을 구제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회생을 위한 '마지막 불씨'는 남았지만 이해관계자 사이 갈등의 골이 여전히 깊어 이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법원 회생절차 폐지 결정…2000억원 마련 못해 '퇴짜'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홈플러스 측이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계획안에는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해 사업성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자금인 2000억원을 조달할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이 성사됐지만 잔존 사업부에 대한 인수합병(M&A)이 이뤄지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급여, 물품대금채무, 조세 등 공익채권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위 회생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선 운영자금으로 최소 약 2000억원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조달되지 않았다"며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없으므로 폐지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당초 올해 3월4일이었던 기한을 5월4일까지 연장했고 이날까지 한 차례 더 미뤘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사유가 있을 때 최장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작년 3월4일 개시된 점을 고려하면 9월까지 기한을 재차 연장할 수 있었던 셈이다. 홈플러스 측은 일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3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 여러 이해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채권자와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량실직'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도 나섰다. 일단 파산 절차를 밟게 된 홈플러스 재직자에게 생계 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중소 협력업체에 경영 안정 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임금 체불 피해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원까지 체불 임금 대지급금을 지급하고, 1인당 1000만원 한도까지 체불액 범위에서 연 1.5% 저금리로 생계비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위소득 50% 이하인 저소득 재직 근로자 대상으로는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연 1.5%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실직 근로자들은 실업급여로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의 60%를 받을 수 있다. ◇ 극적 회생 가능성 여전…MBK·메리츠 갈등은 여전 재판부가 이날 홈플러스에 사실상 '파산 선고'를 내렸지만 극적 회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결정으로 채권자들의 강제집행·가압류·경매를 막아주던 포괄적 금지명령도 해제됐다. 대신 재판부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운영자금 부족의 영향이 가장 컸던 만큼 즉시항고 기간 내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하면 심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14일 이내에 즉시항고할 수 있다.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으면 이번 폐지 결정이 확정된다. 사측은 파산을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메리츠금융그룹이 회생계획안 실행에 필요한 2000억원 중 1000억원을 긴급운영자금(DIP)으로 대출 약정하면서 내걸었던 '회사와 김병주 MBK 회장'의 연대 보증 조건을 MBK파트너스가 수용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도 '최후의 노력' 중 하나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입장문에서 “지난 몇 주간 수많은 이해관계자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대주주 측 운용관리사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파트너가 제공한 1000억원의 연대보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자금지원을 거절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라며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을 해줄 것을 간청한다"고 했다. 문제는 MBK와 메리츠 간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지난 3월과 5월 회생계획안 기한이 연장됐을 때만 해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을 매각해 경영난을 완화한다는 방법이 있었다. 2000억원대에 NS홈쇼핑으로 매각이 완료된 이후에도 자금난이 여전하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간의 '책임 공방'이 장기화한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 회장의 보증을 조건으로 1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금을 에스크로에 예치했으나, 나머지 1000억원에 대해서는 MBK 측이 마련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MBK는 1000억원에 대해 회사 차원의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미 김병주 회장의 개인 증여 등을 통해 수천억원의 자금과 신용을 직간접적으로 부담했다며 맞섰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 2위에 한때 전국에 140여개 점포를 운영하던 기업이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업황 부진에 경영난이 가중되며 현재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홈플러스가 파산 수순을 밟을 경우 직·간접 고용 직원과 입점 업체 점주,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 전단채 투자자 등 다양한 이들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가 직접 고용한 인원은 지난달 말 기준 1만2000명가량이다. 납품 중소기업·소상공인 150곳이 아직 받지 못한 대금 규모는 업체당 평균 7억7400만원에 달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최정호 익산시장-익산시-하림-익산시민기록관

최정호 익산시장, 하림과 취약계층 400여 명에 삼계탕 봉사 최 시장 취임 후 첫 복지 행보…“시민 삶 보듬는 밀착 안전망 구축" 다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민선 9기 최정호 호가 취임 후 첫 민생 복지 행보로 취약계층을 위한 밥차 배식 봉사에 나서며 온기 가득한 소통을 시작했다. 시는 3일 이리중앙교회 식당에서 ㈜하림과 함께하는 '다이로움 밥차'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주민 400여 명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다이로움 밥차는 시민과 기업,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운영되는 익산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나눔 사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정호 익산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앞치마를 두르고 ㈜하림 봉사단과 함께 삼계탕을 배식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하림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됐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현장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사회의 도움도 이어졌다. 이리중앙교회는 쾌적한 식당 시설을 제공했고,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은 부식품 준비와 이용자 안내, 현장 질서 유지를 도맡아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한 보양식을 대접하는 시간이 하림 임직원들에게도 큰 보람이자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함께 발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시장은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정성껏 삼계탕을 마련해 준 ㈜하림과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촘촘하게 살피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림은 익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에도 총 4,000만 원 상당의 자사 식품을 아낌없이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교실 밖에서 배우는 익산…'그레이트한 익산 여행' 출발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지역 중·고등학생 대상 체험형 교육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형 여행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3일 '그레이트한(韓) 익산 여행' 운영을 시작하고, 이일여자중학교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지역브랜딩×콘텐츠×기획 체험 코스'를 진행했다. '그레이트한(韓) 익산 여행'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고장 바로알기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교육지원청,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익산의 역사·문화·산업 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 중심 교육으로 총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산업×역사×진로 체험 코스'는 한문화의 발상지인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지역 대표 식품기업을 방문해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브랜딩×콘텐츠×기획 체험 코스'는 함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인문학 기반 지역브랜딩을 체험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활동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지역 자산을 단순히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기록 속 익산 탐험 떠나요" 오는 16~26일, 참여형 프로그램 '기록관에서 만나는 익산'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기록을 통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기록관에서 만나는 익산'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기록관을 보다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느끼고, 전시된 기록물을 통해 익산의 숨은 이야기와 기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기록관 전시실을 둘러보며 익산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을 살펴보고, 기록 속에 담긴 단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퀴즈 탐험에 참여하게 된다. 퍼즐과 퀴즈를 풀며 익산의 다양한 모습과 역사, 기록물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소중한 기록물을 수집·보존·전시하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학생과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쉬어가며 배울 수 있는 열린 기록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기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2026 전북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전북 창업 지원기관 협력…14개 팀 참가해 사업화 가능성 겨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전북 지역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이는 창업 경진대회가 열렸다.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3일 전북중장년기술창업센터, 군산중장년기술창업센터, 전주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6 전북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험 ON, 창업 START! 경험에 가능성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4개 팀이 참가해 기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겨뤘다. 특히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도 참가해 지역 기술창업 역량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창업·투자 분야 외부 전문가 3인이 참여해 △아이템의 창의성과 차별성 △기술의 실현 가능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및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창업 아이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경진대회 외에도 입주기업 우수 제품 전시회와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만 40세 이상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맞춤형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부산 플란치과병원–부산지구 청년회의소, 구강건강 증진 MOU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플란치과병원은 2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지구 청년회의소 사무실에서 부산지구 청년회의소와 '지역사회 상생 및 청년 지도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정식 플란치과병원 대표원장과 설영인 부산지구 JC 지구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회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JC 회원 및 가족 대상 비급여 진료비 혜택 제공 ▲정기 구강검진 및 예방관리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 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을 진행한다. 하 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지도자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지원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맞춤형 진료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영인 지구회장은 “회원 복지 증진과 건강한 활동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플란치과병원은 임플란트, 심미, 보철 등 통합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복지 향상 및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징계 정치’ 장동혁의 ‘독선’에…한동훈 존재감 커진다

국민의힘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당내 권력 지형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사퇴론에 맞서 대규모 징계 카드를 꺼내 들며 당내 기강 잡기에 나선 반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공개적인 정치 행보를 자제하면서도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의 강경 기조가 장기화할수록 오히려 한 의원의 정치적 공간이 넓어지는 역설적인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전후 접수된 징계안을 심의한다. 징계 대상에는 친한계(친한동훈계)를 비롯해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 등 20~30명 안팎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26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출연해 “지방선거 전에 여러 당내 문제와 해당 행위 논란이 있었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박정훈·배현진·진종오 의원과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해 온 '대안과 미래' 소속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 등에 대한 징계를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윤리위가 단순한 징계 절차를 넘어 장 대표 체제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제기된 사퇴 요구를 거듭 일축해온 장 대표가 '당 기강 확립'을 명분으로 반대 세력을 겨냥한 징계 국면을 본격화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강경 대응이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보다 오히려 확산시키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당 안팎에서는 “내부 숙청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리위 결과에 따라 계파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장 대표의 '징계 정치'를 둘러싸고는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징계가 필요한 사안은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그 수위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며 “당의 기강은 징계만으로 확립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MBC TV에 출연해 “뜬금없이 젊은 정치인들을 징계하겠다는 건 국민의힘을 해체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당을 통합할 의무가 있는 당 대표가 분열에 앞장선다면 과연 당 대표 자격이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진종오 의원도 MBC라디오에서 “권력은 보통 망할 때 징계 정치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의 시선은 한동훈 의원의 행보에도 쏠리고 있다. 한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축이 된 국회 연구모임에 잇따라 참여하고 공동 법안 발의, 의원 주최 토론회 참석 등을 이어가며 당내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심인 국회 연구모임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에 가입했다. 4선 윤재옥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이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37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친윤계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도 합류했으며, 지난달에는 이성권 의원이 주최한 '참정권 피해사태와 선거제도 개혁 국회 토론회'에도 참석했다. 입법 활동을 통한 접점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발의된 한 의원의 1호 법안인 감사원법 개정안에는 국민의힘 의원 31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의 최근 행보가 계파 대결보다 정책과 의원 네트워크 구축에 무게를 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연구모임과 입법 활동을 매개로 친윤계와 친한계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과 접촉을 이어가며 정치적 외연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당내 갈등이 심화될수록 계파 대립의 전면에 서기보다 정책과 의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 의원의 행보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대표가 징계를 앞세워 내부 갈등을 관리하는 데 주력하는 사이, 한 의원은 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당내 기반을 다지는 상반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복당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나아가 향후 당권 경쟁까지 고려한 장기 전략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의 '버티기'가 길어질수록 한 의원에게는 오히려 정치적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도부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당내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높고, 한 의원이 갈등의 중심에서 한발 비켜선 채 의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향후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장동혁 대표의 특정 정파를 향한 잇단 징계는 '뺄셈의 정치'"라며 “장 대표가 '사퇴는 없다'고 버티더라도 당내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한동훈 의원은 보수 야당을 개혁할 인물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복당 여부와 관계없이 한 의원의 존재감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해남의 아름다움과 매력 국내외 알리겠다"대회 상금 전액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미스전라광주제주 진·선·미 8명을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지난 6월 해남군에서 열린'2026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 전라광주제주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수상자들로 ▲진 손희정(20·추계예술대학교) ▲선 장지안(19·광주여자대학교), 오수민(23·와세다대학교), 김한슬(22·동덕여자대학교) ▲미 이연서(23·동덕여자대학교), 이지호(21·연세대학교), 이연송(23·건국대학교), 윤지민(21·이화여자대학교) 등 총 8명이다. 임기는 2026년 7월 3일부터 2028년 7월 2일까지 2년이다. 앞으로 해남군의 관광·문화·농수특산물과 고향사랑기부제 등 군정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홍보대사들은 미스코리아 대회 상금 전액인 1,050만원을 해남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미스전라광주제주 진·선·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상금 전액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해 주신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남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든든한 홍보대사로 활약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2개소 국비 30억원 등 42억원 투입, 안전인프라 확충·생활환경 개선 해남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관내 2개마을이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는 송지면 해원마을과 문내면 충무마을이다. 두 마을에는 앞으로 4년간 총사업비 42억원(국비 30·도비 4·군비 8)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생활 인프라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확보, 생활·위생시설 확충, 주택정비, 주민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민들의 삶의 질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9개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송지면 해원마을에는 22억 7,400만원을 투자해 재해 방지 및 주민 안전확보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정비하고, 빈집 철거 및 지붕 개량,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주변 정비를 하게 된다. 문내면 충무마을에는 21억 3,900만원을 투입해 수해 방지시설 등을 확충하고, 마을 안길정비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한 골목관리소 운영과 마을 문화해설사 양성 등 주민 역량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공모선정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3.8km의 깨끗하고 너른 해변, 남해안 대표 휴양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추천 관광지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약 3.8km에 이르는 너른 백사장과 청정한 바다를 자랑하는 완도의 대표 관광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남해안 대표 휴양지 중 하나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만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Blue Flag)'를 아시아 최초로 획득한 곳이다. 은빛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를 곁에 두고 해수욕과 맨발 걷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는 해송림과 황톳길도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올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7월 11일에 개장, 8월 17까지 피서객들을 맞는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카약, 래프팅, 패들 보드,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깨끗한 수질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환경 관리를 추진하며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지 명사십리에서 해수욕과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추천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추천 관광지를 여행한 후 완도문화관광 누리집에 사진과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전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 식사,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여행 경비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돌려주는 '완도 반값 여행' 신청을 6월 26일부터 받고 있다. 임정희 선수 금1·은2, 강민우 선수 동3 획득 군 위상 드높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이 전국 무대에서 무려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도 명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군 역도실업팀은 지난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98회 전국 남자 역도 선수권 대회 및 제40회 전국 여자 역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만큼 전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모여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의 간판 임정희(+87kg급)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인상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2위(은메달)를 기록,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국가대표 선발 라인에는 들지 못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남자부의 강민우(85kg급) 선수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 3개를 추가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아쉽게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김동민, 김이안 선수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단상에 서겠다"면서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뜨거운 각오를 다졌다. 서호철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감독은 “힘든 훈련 과정을 묵묵히 견디고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 전원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로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난 2일 진도읍 조금시장에서 군민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문화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각 진도군수, 황동석 진도경찰서장, 진도군청과 진도경찰서 관계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운동(캠페인)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실천 ▲군민안전보험 ▲여름철 물놀이, 수상 안전관리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추락재해 예방 ▲폭염 5대 안전 수칙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자율 안전 점검표를 배부했다. 참여자들은 안전 생활과 관련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손팻말(피켓)을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안전 수칙을 알리며 재해와 안전사고의 예방을 강조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여름철에 군민 모두가 폭염과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며, “'역동하는 진도 행복한 일등군민'을 위해 안전한 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안전신문고 ▲안전 보안관 활동 ▲교통 혼잡 대책 ▲폭염 예방 대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군민 안전 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사업체 협업 기반 광역형 관광상품… 남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관광두레가 기획한 진도와 영암, 화순을 연결하는 광역형 관광상품인 '남도 미식항로 1박2일'이 한국관광공사 '2026 대표두레 여행상품'에 선정되며 남도권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상품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간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배야놀자 영어조합법인은 전복 가두리 체험과 해양 미식 체험을 통해 진도 바다의 생생한 현장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유한회사 진도휴식은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과 숙박, 치유 체험(힐링 콘텐츠)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간 연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무안영암권의 대표두레인 '남도오감 웰니스 여행'에는 진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홍홍단주식회사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과 청년 콘텐츠를 선보이며 권역 간 상생과 협업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대표두레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협력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연계 판매, 특별 판촉 행사,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통해 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단위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관광두레 제작자(PD)는 “남도 미식항로 1박2일은 주민사업체들이 보유한 개별 콘텐츠를 하나의 여행상품으로 연결한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함께 만들어가는 광역형 관광 모델을 통해 남도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군수 이재각) 관계자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이 지역 자원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며 진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서민금융 늘리고 지역사회 돕는다…금융권, ‘포용금융’ 확대

금융권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상생금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이날 부산 중구 부산데파트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산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금융위원회의 포용금융 정책에 따라 금융권 최초로 조성된 민·관 협력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센터다. 금융상담과 정책서민금융 지원뿐 아니라 채무조정, 고용·복지 연계 상담까지 제공해 금융취약계층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부산은행은 센터 내 복합지원 영업소를 운영하며 맞춤형 정책서민금융 연계, 전용 금융상품, 이동점포 기반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이 연계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소식에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도 강화한다. BNK금융은 올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이 보유한 약 1500억원의 취약계층 부실채권을 소각한다. 향후 5년간 총 4300억원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빈대인 회장은 “지역에서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두 축으로 삼아 지역 금융 본연 역할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3차 포용적 금융 추진협의회'를 열고 상반기 포용금융 지원현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농협은행은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폐업자 지원 등 포용금융에 지난달 말 기준 1조9126억원을 지원했다. 신용회복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는 고객 대상 맞춤형 대출 상품을 출시했으며, 장애인·한부모가정 등에 최대 금리를 제한하는 상품도 출시했다. 1만명에 우리 농산물 꾸러미도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개인채무자에 대한 특별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전국 영업점 쉼터 운영 등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한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마을기업·협동조합 등과 협력해 사회 안정망 강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에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총 25개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선정했다. 비영리법인 '함께 일하는 재단'은 새마을금고로부터 총 사업비 13억원을 지원받아 각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인구 공동화, 상권 침체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도록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동구의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16년간 쓰레기가 쌓여있던 집에서 지낸 70대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화수정원은 연말까지 주거 취약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협력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패트롤]경주시-청도군-대구남구-영남대-영남이공대-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부산미국영사관의 초청으로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며 국제도시 경주의 위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지난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주부산미국영사관 주최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시의 국제행사 운영 역량과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한 주부산미국영사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주 시장은 이날 리셉션에 앞서 마련된 VVIP 세션에 참석해 제임스 R.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를 비롯한 미국 외교 관계자와 국내외 경제·문화계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어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에도 함께하며 한·미 우호 증진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과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지난해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회의와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세계 각국 지방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미 양국의 우호와 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스트 APEC 시대에도 해외 도시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철을 맞아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하나로마트 농협울산유통센터에서 청도복숭아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특별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를 울산지역 소비자들에게 시세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청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황도와 천도복숭아 1.25㎏들이 제품을 9천980원에 판매하며 모두 2천80상자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출하 일정에 맞춰 신선한 청도복숭아를 지속 공급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복숭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해 청도군의회 의원과 지역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복숭아를 나눠주며 청도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복숭아 구매 고객에게 양파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도복숭아는 일교차가 큰 지역의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와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청도군은 대도시 소비지 판촉행사와 직거래 장터 운영,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복숭아는 풍부한 과즙과 뛰어난 당도, 향을 자랑하는 청도의 대표 농산물"이라며 “이번 판촉행사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청도복숭아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직거래 행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청도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30일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제6기(2027~2030년) 남구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향후 4년간 추진할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사회보장 전략별 세부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할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위원과 사회보장사업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복지 수요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보장 정책의 필요성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남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는 중장기 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인제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사회 복지의 미래를 민·관이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주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지역사회보장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육상부 김태욱(체육학부 2학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대학 육상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대는 김태욱이 지난달 14일 홍콩에서 열린 '2026 홍콩오픈 육상선수권대회(World Athletics Continental Tour Bronze)' 남자 200m 결승에서 21초5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돼 출전 선수들이 기록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태욱은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뛰어난 후반 가속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곡선 주로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뒤 직선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아시아 각국의 경쟁 선수들을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에 올라 국제 경쟁력을 과시했다. 김태욱은 최근 200m 종목의 핵심인 코너링 기술과 경기 후반 스피드 유지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경기력 향상이 이번 국제대회 우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육상계는 김태욱이 국내 대학 육상을 대표하는 단거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발전과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욱은 국내 대회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200m에서는 21초4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제81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100m 정상에 오르며 단거리 전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남대 육상부도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학 육상의 강호임을 입증하고 있다. 제81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김태욱이 남자 100m, 박성진이 남자 800m에서 각각 우승했고, 이채진은 여자 4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밀양아리랑 2026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는 박성진과 이채진이 남녀 800m 정상에 올랐으며, 노규림은 여자 400m 허들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채진은 여자 400m 준우승, 최지현은 여자 200m 준우승과 여자 100m 3위를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태욱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으로 기록을 단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거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는 김태욱의 이번 우승이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훈련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올 시즌 전국 및 국제대회에서 이어지고 있는 선수들의 선전이 대학 육상 명문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고등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3일 오전 대학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와 AI 공동교육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이 산업과 교육 전반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양 기관이 교육 역량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해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과 신혜원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교육 협력 확대와 지속 가능한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AI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AI 교육 관련 연수와 교육자료 교류 △AI 진로 탐색 및 체험활동 운영 △AI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교육 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교육시설과 전문 교수진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 문해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제일여자상업고 학생들은 앞으로 대학의 AI 교육 프로그램과 진로체험, 멘토링 등에 참여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교육 콘텐츠와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교원 연수와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해 지역 AI 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환경 구축과 AI 융합 교육과정 운영,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등을 확대하며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대학과 고등학교가 연계해 지역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AI는 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 기술이자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며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AI 기반 교육혁신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2박 3일간 대전청소년수련관에서 '2026 청소년비즈쿨 전국 특수학교 창업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보건학교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전국 특수학교 청소년비즈쿨 운영학교 학생 70여 명과 지도교사 25명 등 모두 95명이 참가해 창업 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만드는 내일, AI 미래직업 상상 캠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창의·융합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디자인 씽킹 특강 △생성형 AI 활용 교육 △미래 직업 탐색 △시제품 제작 △IR(기업설명) 발표 등 창업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직업과 서비스를 구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한편, 메이커 활동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발표 자료를 완성하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혁신성과 창의성, 아이디어의 완성도,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팀별 IR 발표 심사가 진행됐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는 전국 특수 거점학교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캠프는 AI 기술과 창업교육을 접목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업 능력,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진로 설계 역량을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보건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과 창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석재 대구보건학교 교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가정신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기르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사고보니 파라시스”…벤츠 ‘배터리 허위 안내’ 집단분쟁조정 개시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의 전기차 배터리 정보 허위 안내 논란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시작됐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상대로 제기된 EQE 차량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소비자 53명은 벤츠 코리아가 2023년 6월부터 공식 수입 판매한 전기차 EQE 모델 판매 당시, 중국 배터리 업체 파라시스(Farasis)의 배터리 셀이 탑재됐음에도 씨에이티엘(CATL)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안내해 판매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집단분쟁조정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동일한 유형의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가 50명을 넘고, 분쟁의 핵심 쟁점도 공통된다고 봤다. 현행 소비자기본법에 따르면, 같은 유형의 피해를 입은 소비자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쟁점이 공통될 경우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에 따라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와 일간신문에 14일 이상 관련 내용을 공고하고 추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조정 결정은 공고 종료 후 법정 기한 내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2023년 6월 8일부터 2024년 8월 12일까지 벤츠코리아 딜러사를 통해 CATL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안내받고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다. 집단분쟁조정 대상 차량은 EQE 350+, EQE 350 4MATIC, EQE 53 4MATIC+, EQE 500 4MATIC SUV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OECD 경고, 한국 연금 68세부터…재정개혁 없다면 “2050년 나랏빚 20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고령화에 따른 연금 고갈, 재정 부담 등이 지속되면 오는 2050년 나랏빚이 국내총생산(GDP)의 200%를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한국 정부가 연금·교육·노동 구조개혁과 함께 재정건전화 노력을 병행하면 부채 비율을 100% 안팎에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OECD가 발표한 '2026 한국경제보고서'에서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정부부채 비율은 GDP 대비 51.4%로 이전 전망치(48.2%)보다 상향 조정됐다. 내년에도 50.2%에서 52.3%로 오를 전망이다. 특히, 현재 정책 유지로 고령화에 따른 재정 압박이 이어지면 정부부채 비율은 2050년까지 200%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국 정부가 재정건전화 노력을 하면 2050년 100% 안팎, 2060년에는 125%로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여기에 생산성과 고용을 높이는 구조개혁까지 함께 추진하면 2060년 60%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고령화에 따른 재정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경제 정상화 이후 재정 건전화를 시작하고 추가 연금 개혁과 세입 기반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부채비율 급증 지적에 정부는 증가 추세인 명목 GDP가 반영되지 않아 재정 상황, 부채 비율 전망은 물가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명목 GDP는 실질 GDP 성장률에 물가 상승률이 더해진 지표로, 한 국가의 경제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된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을 때 추정치를 보여준 현실성 없는 수치"라며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명목 GDP도 감안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OECD는 한국의 고령화 심화에 주목, 불어나는 재정 고갈 위험에 대비한 연금 개혁 추진도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연금지출은 2025년 대비 2060년 GDP의 약 5%포인트(p) 늘어 OECD 평균 증가 폭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OECD는 오는 2035년까지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납입 상한 연령을 함께 올릴 것을 권고했다. 우리나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단계적으로 상향되고 있다.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 64세, 1969년생 이후는 65세부터 연금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 OECD는 “수급 개시 연령을 2035년까지 68세로 늦추고, 기대수명 증가분의 3분의 2만큼 추가로 연동하는 포괄적 연금 개혁을 단행할 경우 2060년 GDP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OECD는 교육과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국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71%에 달하지만 성인의 교육훈련 참여율이 낮고, 학위 과잉 공급 등으로 청년들이 고용 부진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OECD는 “고등교육 등록금 인상 허용과 초·중등 과정의 세수를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며 “정규직 근로자 고용보호 완화, 사회보험 가입 확대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OECD는 한국 정부에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 정책은 지속하되 부정확한 재정 지출 축소를 위한 지출 재배분 노력 등 중장기적 재정건전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OECD는 “장기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는 중기 재정 목표와 의무적 지출 구조조정을 포함한 강화된 재정 틀에 대해 폭넓은 정치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재정 투명성을 감시할 독립 재정기구를 도입하면 재정 운용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재경부는 “OECD가 제안한 정책 권고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추진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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