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남양유업, 분유 구매하면 동일 수량 기부하는 ‘동행데이’ 캠페인 전개

남양유업이 한부모가족의 육아를 지원하고 소비자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분유를 구매하면 동일 수량의 제품을 회사가 기부하는 '동행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남양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매월 진행되며, 적립된 분유 수량은 다음날인 12일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화 우선주 전량 소각 선언·현대차 7891억원 자사주 소각…주당 가치↑

대기업들이 최근 우선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에 나서는 배경에는 자본 운용 효율성 극대화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이 맞물려 있다. 그동안 국내 상장사들은 주로 보통주를 매입·소각해왔으나, 최근에는 우선주까지 소각 대상에 포함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통주 중심의 자사주 소각이 일반적이었던 이유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동안 우선주 매입·소각이 활발하지 않았던 배경에 대해, 지배주주 중심의 계산법이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총주주수익률(TSR)과 자본 효율성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우선주 소각이 자본 운용의 극대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주 소각의 효과는 단순히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보통주 대비 30~70% 저렴하게 거래되는 우선주를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이 매입해 소각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주식 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주당 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다. 이로 인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배당금(DPS)이 최소 비용으로 동시에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또한, 우선주 소각 시 매년 지급해야 하는 배당금 재원과 우선주에 귀속되던 당기순이익이 모두 보통주 주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실제 사례로, ㈜한화는 2026년 1월 인적분할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형 우선주인 제1우선주 19만9033주 전량을 장외에서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또한 임직원 RSU 지급분을 제외한 보통주 445만주도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소각할 방침을 밝혔다. ㈜한화는 이번 조치로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24년에도 제3형우선주를 시장에서 매입해 모두 소각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무의결권 주식을 없애는 강력한 주주환원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2024년 5월 31일 우선주를 포함해 시가 7891억원 규모의 자사주 250만5606주(보통주 129만1274주, 우선주 121만4332주)를 소각했다. 소각된 우선주는 현대차우 50만1923주, 현대차2우B 70만6883주, 현대차3우B 5526주 등이다. 기업이 주식을 소각하면 임직원 보상이나 인수합병(M&A)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현대차는 2024년부터 자사주 소각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삼성전자 역시 향후 우선주 중심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2023년 8월 31일 열린 '은폐된 한국 우선주 디스카운트 문제와 해법' 세미나에서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로 인해 삼성전자가 보통주 자사주 소각에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산법은 동일 대기업집단 내 금융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10%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율이 약 9.99%에 달해, 추가 보통주 소각 시 10%를 넘길 수 있다. 반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소각해도 금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환원 계획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 비율을 따로 안내하지 않아, 우선주 중심 환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주 소각이 보통주 주주에게도 이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건호 미래에셋증권 책임연구위원은 현대차가 구형 우선주와 현대차3우B를 소각할 경우, 보통주 EPS와 DPS가 각각 10.6%, 10.7%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기순이익 총액은 변하지 않지만, 이익을 나눠받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보통주 1주의 내재 가치가 높아지는 결과다. 예산 대비 효과도 크다. 예를 들어, 보통주가 10만원, 우선주가 5만원에 거래되는 A기업이 1조원 예산으로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보통주는 1000만주, 우선주는 2000만주를 소각할 수 있다. 같은 예산으로 2배에 달하는 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모든 기업에 우선주 소각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 내 일부 기업은 배당을 거의 하지 않아, 우선주가 많아도 주주환원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런 기업에서는 투자 판단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예멘 반군, 바브엘만데브해협 거점 장악…두바이유 120달러 돌파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거점을 장악하면서 국제 석유와 가스 가격이 폭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가스 공급이 제한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일일 500만 배럴가량을 수출하던 길목마저 막힐 위기에 처하자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기준 중동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2달러 오른 121.4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가 12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157일 만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일 대비 6.43달러 오른 102.48달러, 유럽 브렌트유는 6.42달러 오른 10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주요 요충지인 모카 지역을 장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정부군과의 며칠간에 걸친 격렬한 전투 끝에 타이즈주의 전략 도시 모카를 점령했으며, 남동쪽의 또 다른 항구도시 두바브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반군이 이 지역까지 장악할 경우 세계 무역의 핵심 해상 통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와 연결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유럽과 중동을 잇는 핵심 수송로다. 이 지역 통항이 차단될 경우 유럽은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 대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수송하던 일일 500만 배럴의 원유 수출길마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 가스 가격도 크게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유럽 가스 가격(TTF)은 MWh당 82.045유로를 기록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MMBtu당 27.91달러에 해당한다. 동북아 LNG 현물 가격 역시 MMBtu당 24.815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드론으로 러시아 북극권 야말-네네츠 자치구의 푸롭스키 지구와 노비우렌고이에 위치한 가스 처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에서 약 3000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러시아의 비공식 '가스 수도'로 불리는 노비우렌고이의 가스 자원량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 추산(2020년 기준) 26조5000억㎥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수요를 6년 이상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율은 67.64% 수준으로, 2024년 같은 기간(93.2%) 대비 크게 낮아진 상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전쟁 끝난다”던 트럼프…국제유가 110달러 육박, 국채시장 ‘패닉’ [이슈+]

글로벌 국채시장 매도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확대 계획 발표 이후 처음 실시한 국채 바이백(재매입)마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한 탓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6bp(1bp=0.01%포인트) 급등한 4.59%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12bp 뛰어 4.95%까지 오르며 2023년 말 기록한 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bp 상승한 5.37%로 치솟아 19년 만의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채 매도세를 부추긴 것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결과였다. 미 재무부는 이날 만기 10~20년 국채를 대상으로 바이백을 실시했지만 실제 매입 규모는 51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앞서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최대 60억달러 규모의 바이백 계획 자체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실제 매입액은 이보다도 적었던 셈이다. 재무부에는 총 105억달러 규모의 매도 제안이 들어왔지만 절반가량만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지난 6개월간 이어져온 미 국채 매도세를 트럼프 행정부가 진정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국채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례적으로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바이백만으로 시장의 방향을 돌려놓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조지 카트람본 DWS 아메리카 채권부문 대표는 “베선트 장관은 대형 화재에 물총을 들고 온 격"이라며 “현재 미국의 부채와 재정적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30년물 국채를 사들이기 위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낮추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국제유가 급등도 채권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섰다. 중동 정세 악화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해 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확대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어느 쪽에서도 뚜렷한 긴장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압력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 2월 전쟁에 돌입한 이후 전 세계 채권시장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전쟁 초기 트럼프 대통령은 단기간 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전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시장의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끝나면 전쟁이 종료될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최측근들은 이란 전쟁이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비공개로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토니 패런 미슐러파이낸셜그룹 금리 세일즈·트레이딩 담당 전무는 “원유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움직인다"며 “유가 상승이 경제 전반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이를 억제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국채금리가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사실상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가 급등과 함께 2년물 국채금리가 크게 뛴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높은 3.75~4.0%로 인상될 가능성을 71%가량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 확률은 50% 미만이었다. 미국에서 시작된 국채 매도세는 아시아 채권시장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11일 아시아 시장 초반 호주와 뉴질랜드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호주 10년물 국채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뉴질랜드 10년물 국채금리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이틴 패션매거진 ‘루미나’, 9월호 발간…‘홍연·동양화’ 화보 구성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동양적 색채와 가을 스타일을 담은 2026년 9월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9월호는 동양적 미감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홍연'과 '동양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통적인 분위기에 현대적인 패션 스타일링을 접목한 것이 주요 콘셉트다. 대표 화보 '홍연'은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 신인 모델 강아라가 표지를 장식했다. 붉은빛을 중심으로 한 색감과 패션 연출을 통해 동양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함께 담았다.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 신인 모델 장백호가 표지를 맡은 '동양화'는 연두빛 색채와 여백을 활용해 구성했다.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차분한 인물 연출을 통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9월호에는 지하철 공간을 패션 화보의 배경으로 활용한 'SUBWAY LOOKBOOK'을 비롯해 서로 다른 계절감과 스타일을 조합한 'MIX & MATCH', 수묵화 배경을 활용한 '수묵화' 등도 수록됐다. 이와 함께 물이 빠진 듯한 푸른 색감을 활용한 'Pale Blue', 흰 가루를 소재로 구성한 뷰티 화보 '백묵', 검은 테이블과 향수를 중심으로 연출한 향수 뷰티 화보 등 자체 기획 콘텐츠도 포함됐다. 루미나 관계자는 “물이 빠진 듯한 푸른 색감의 'Pale Blue', 흰 가루를 활용해 몽환적인 이미지를 완성한 뷰티 화보 '백묵', 검은 테이블과 향수를 중심으로 절제된 분위기를 연출한 향수 뷰티 화보 등 다양한 자체 기획 콘텐츠를 통해 폭넓은 스타일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년 9월호 LUMINA는 배우·모델 발굴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플로르프로덕션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을 신청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최혁진 의원-곽문근 강원도의원-김지헌·이경민 원주시의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의료기관에서 폭력과 난동을 제지하는 보안인력을 의료법상 보호대상에 포함하고 정당한 제지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형사책임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의료기관 내 환자와 의료진, 보안인력의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응급실에서 신고된 응급의료 방해 행위는 모두 3381건으로 연평균 676건에 달한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폭행·협박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보안인력은 보호대상에 명시돼 있지 않다.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안전 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인력을 폭행·협박 보호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진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인 등을 폭행·협박하는 사람을 보안인력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더라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형사책임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한다. 의료기관에 설치된 보안장비의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의료기관 개설자가 보안장비의 유지·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기록·보관하도록 했다. 정상 작동에 문제가 확인되면 지체 없이 수리하거나 교체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기관의 점검 및 수리·교체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최 의원은 “응급실 폭력과 난동은 의료진이나 보안인력뿐 아니라 긴급한 환자의 치료와 안전까지 위협하는 문제"라며 “현장에서 폭력을 제지하는 보안인력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안장비도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정혜경·김우영·윤준병·조계원·이주희·박민규·박용갑·서미화·박성준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곽문근 도의원이 10일 원주 단관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 개선과 방과후 학습 등 교육 현장의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수정 원주시의원과 김창영 단관초 교장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장단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시설 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특화 방안과 학생·교직원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도·시의회와 원주시, 교육청이 역할을 나눠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필요한 재정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학교와 학부모 측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전달했으며, 참석 기관들은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 곽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살펴보겠다"며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지역 청소년들이 학교와 생활권에서 체감하는 전자담배 문제를 제기하며 원주시의회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지헌·이경민 원주시의원은 지난 9일 시의회에서 원주경찰서 청소년 치안 정책자문단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원주경찰서 경찰관 2명과 정책자문단 학생 대표 2명이 참석했다. 정책자문단은 이날 강원금연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작성한 '청소년 전자담배 정책 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문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건의문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 대표들은 학교 현장과 생활권에서 접하는 전자담배 문제를 설명하고 청소년 건강권 보호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제도적 대응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시의회도 건의문을 토대로 현행 제도와 조례에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김지헌 의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기관과 함께 정부 차원의 대안까지 마련했다"며 “건의문을 검토해 지역 조례 정비와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의원은 “전자담배 등 새로운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의회 차원의 입법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원주시의회는 건의 내용을 토대로 원주시와 유관기관,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김천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기 위해 사명대사공원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청춘 만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0일 김천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김천 청춘 시그널'을 열고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결혼·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김천에 거주하거나 김천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1987~1999년생 미혼 남녀다. 남녀 각각 20명씩 모두 40명을 선발한다. 여성 참가자는 모집 범위를 넓혀 대구·경북 생활권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김천 거주자와 김천지역 직장인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10월 12일 개별 통보한다. 행사는 사명대사공원 내 한옥 숙박시설인 '솔향스테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도 일방적인 소개나 단순 매칭보다는 참가자들이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플라워박스와 계절과일 케이크를 만드는 '취향 존중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참가자 간 대화를 이어가는 매칭 토크 등이 마련된다. 1박 2일 동안 같은 공간에서 체험과 대화를 이어가며 참가자 간 친밀감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청년 인구의 유출과 비혼·만혼이 인구 감소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김천시는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 기회를 넓히는 프로그램을 인구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소개 행사를 넘어 지역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에 대한 정착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권영복 김천시 인구정책과장은 “바쁜 일상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웠던 청춘남녀들이 사명대사공원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각종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초기 대응과 현장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실전 교육에 나섰다. 10일 성주군은 지난 9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산불, 폭염 등 재난이 복합화·대형화되는 상황에서 부서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지휘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행정안전부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의 도입 배경과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용 단말기인 PS-LTE의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 실제 단말기를 활용한 상호 교신 실습 등이 이어졌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는 상황 발생 직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공유하느냐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성주군은 단순 이론교육보다 실제 장비 활용과 교신 능력 숙달에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된 국가 재난 통신체계다. 성주군 관계자는 “갈수록 복합화·대형화되는 재난 현장에서는 정확하고 빠른 소통이 군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재난안전통신망의 상시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재난 담당자의 장비 활용 숙련도를 높이고 부서 간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제36회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자로 김외순·정상현·백준기씨를 선정했다. 10일 고령군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공적 심사를 벌여 선행·봉사 부문에 김외순씨, 문화·체육 부문에 정상현씨, 산업·경제 부문에 백준기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런 군민상은 지역 발전에 힘쓴 군민이나 단체, 출향인을 발굴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군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읍·면장과 기관·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선행·봉사 부문 수상자인 김외순씨는 우곡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장과 한마음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맡아 지역 내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물품 지원, 성금 기부에 참여했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에도 힘써왔다. 지역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 부문의 정상현씨는 고령군게이트볼협회 전무이사와 운수면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주민 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와 교류 활동을 통해 고령을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운수면 화암1리 이장과 이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선도와 취약계층 지원에도 참여했다. 치매안심마을과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 지역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백준기씨는 ㈜봉화산업 대표이사와 고령2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단지 운영 개선과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 활동 기반을 넓히는 한편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힘썼다.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부와 재능기부 등을 이어가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에도 앞장섰다. 고령군 관계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세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36회 고령군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53회 대가야문화예술제 개막식과 연계해 열린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졸업을 앞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10일 고령군은 지난 8~9일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한국조리명장고등학교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캠프는 '2026년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꿈을 향한 플레이팅, 커리어 크리에이션 취업캠프'를 주제로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역량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자기PR 스피치와 기업·직무 이해 교육, 취업전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진이 학생별 진로와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호텔 현장 탐방과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의 근무환경과 직무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직 종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 준비 과정, 입사 이후 필요한 실무 역량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조리 분야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교실 중심의 취업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호텔 산업 현장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입사 초기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고령군은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 수요에 맞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농특산물, 수도권 넘어 해외시장 노크

로컬푸드 페스타에 40개 농가·업체 참여…142개 품목 선봬 농협경제지주와 쌀 구매협약…6개국 바이어 수출상담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시장을 수도권으로 넓히고 해외 판로까지 동시에 공략하고 나섰다.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대량 소비처 확보와 수출 상담까지 연계하면서 지역 농식품 유통망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10일 구미시는 9~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 지역 40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142개 품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는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51개 부스가 마련돼 구미한우와 쌀, 멜론, 밀가리 등 지역 대표 농축산물을 비롯해 냉동김밥, 구슬떡볶이, 김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G푸드'가 판매됐다. 추석을 앞두고 농특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가격 할인도 진행했다. 구미한우는 최대 29%, G푸드 제품은 최대 55% 할인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구미 출신 개그맨 이선민이 구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씨는 농특산물 깜짝 경매와 판매부스 인터뷰 등에 참여해 지역 농식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의 무게중심은 현장 판매보다 '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에 실렸다. 구미시는 행사 기간 농협중앙회 경제지주와 쌀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재경구미시향우회와도 구미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도권 주요 기업과 기관, 단체, 출향인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과 대량 구매 수요를 발굴하고 사전 예약과 현장 주문을 병행해 고정 거래처 확보에도 나섰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멕시코,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등 6개국 바이어와 지역 14개 업체가 참여해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업체들은 제품 특성과 가격 경쟁력 등을 설명하며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미시는 이번 상담을 계기로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산물뿐 아니라 쌀·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수출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 외에 관광과 고향사랑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알리는 홍보 공간도 운영됐다. 구매 인증과 SNS 참여 이벤트를 통해 지역 농식품 판매와 도시 브랜드 홍보를 연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것만큼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구매가 재구매로, 첫 만남이 새로운 판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수도권 직거래와 기업·기관 단체구매, 온라인 유통, 해외 수출상담을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