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똑똑한패션] LF 라움, 무신사 스탠다드, ABC마트, 블랙야크, 루이까또즈

◇ LF 라움, 日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마메 쿠로구치' 바잉 40% 확대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RAUM)이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발굴·육성 전략을 강화한다. 라움은 매 시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정해 주요 공간에 배치하고 판매와 재구매 등 고객 반응을 다음 시즌 상품 매입 규모에 반영하고 있다. 일본 여성복 브랜드 '아키라나카'에 이어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에는 '마메 쿠로구치'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마메 쿠로구치는 디자이너 마이코 쿠로구치가 전개하는 일본 도쿄 기반 여성복 브랜드다. 라움은 지난해 FW 시즌부터 국내에서 브랜드를 선보였다. 올해 봄·여름(SS) 시즌 매출은 전 시즌보다 30% 늘었고 구매 고객의 재구매율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라움은 이를 바탕으로 이번 FW 시즌 바잉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 오는 30일까지 라움 웨스트 주요 공간에서 마메 쿠로구치의 2026 FW 컬렉션 '투명한 풍경(Transparent Landscapes)'을 선보인다. 산과 일본 전통 유리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의 모습을 직조와 니트, 염색, 프린팅 등으로 표현한 제품들이다. 일본 가죽 브랜드 '츠치야 카반'과 협업한 액세서리도 공개한다. 앞서 2024년 SS 시즌 라움에 처음 입점한 아키라나카는 이후 매 시즌 구매 고객 가운데 재구매 고객 비중이 70% 이상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2024년 SS 시즌 대비 올해 SS 시즌 약 30% 증가했다. 라움 자체 실적도 성장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약 53% 늘었으며 신규 고객 구매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29세 이하 신규 고객 수도 120% 늘었다. LF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보다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 철학과 제품을 만드는 과정의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신사 스탠다드, 충남 첫 매장 열어…천안아산점 입점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18일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에 충남 지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신규 매장은 백화점 지상 1~2층에 들어섰다. 남성·여성 2026 FW 시즌 신상품과 뷰티, 홈 카테고리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기존 충북 매장에 이어 충남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넓히며 충청권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식 개점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사전 운영에서는 누적 매출이 목표보다 19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충남 첫 진출을 기념한 지역 연계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에게 천안 지역 브랜드 '할머니 학화호도과자'의 흑임자맛 제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매거진에 천안 또는 천안아산 관련 댓글을 작성한 뒤 매장에서 인증하면 리유저블백을 제공한다. 18일에는 약 30만원 상당 상품으로 구성한 '슈퍼백'을 4만9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 즉시 할인 쿠폰 등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사전 운영 기간 목표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며 충남 지역 고객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충남 첫 매장을 통해 충청권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ABC마트, 부산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서 체험형 부스 운영 ABC마트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6 제10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 참여한다. ABC마트는 'STEP'을 주제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제한 시간 동안 스텝퍼를 밟아 기록에 도전하는 'YOUR NEXT STEP?' 행사에서는 기록에 따라 키링과 야광봉, 스포츠 파우치, 타포린백 등을 증정한다.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의 목표를 적어 포토월에 붙이는 'ABC SNAP' 행사도 마련했다. 인증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참가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ABC마트 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제공한다. 행사장에 마련한 QR코드를 통해 ABC마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부산 지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상품 2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응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문화행사 등 고객 일상과 가까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랙야크 키즈, 다이얼 운동화 '라이트스텝 프로' 출시 블랙야크 키즈가 가을철 어린이 야외 활동을 겨냥한 기능성 운동화 '라이트스텝 프로'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봄·여름 시즌 선보인 '라이트스텝 플라이'를 기반으로 뒤꿈치와 발목 지지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조이는 '보아 핏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 끈을 묶지 않고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뒤꿈치부터 발목을 지지하는 '트위스트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앞부분에는 충격 흡수를 위한 '어댑트 폼' 쿠셔닝을 넣었다. 기능성 아웃솔과 메모리폼 인솔을 사용하고 갑피에는 통기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CDP 립 키프 메쉬 소재를 적용했다.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색상은 베이지와 민트 2종이며 크기는 200~250㎜로 구성했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라이트스텝 프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면서 활동할 때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추석을 맞아 자녀와 조카를 위한 실용적인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루이까또즈, 2026 FW 캠페인 '로텔 레브리' 공개 루이까또즈가 2026년 가을·겨울(FW) 캠페인 'L'HÔTEL RÊVERIE(로텔 레브리)'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프랑스 파리의 호텔을 배경으로 루이까또즈의 가방과 오브제를 배치해 브랜드의 프렌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시즌 대표 디자인인 'L-퀼팅'을 새롭게 적용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기존 L-퀼팅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소재와 세부 디자인을 변형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구성했다. 캠페인에서는 호텔 복도와 객실 등을 배경으로 2026 FW 제품의 실루엣과 소재, 세부 디자인을 보여준다. 루이까또즈의 2026 FW 컬렉션과 '로텔 레브리' 캠페인은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토니모리, 시세이도, 에이블씨엔씨, 센텔리안24, 토코보, LG생활건강

◇ 토니모리 '워터풀 버터 틴트' 개편…가을 색상 3종 추가 토니모리가 '워터풀 버터 틴트'를 개편하고 가을 시즌을 겨냥한 '버터 쿠키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버터 쿠키 에디션은 솔티넛, 베리잼, 피그휩 등 3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가을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색감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기존 제품도 손봤다. 패키지에는 이중 용기 구조를 적용했으며 제형의 수분감과 발림성을 강화했다. 워터 텍스처와 버터 텍스처를 결합해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하는 블러 타입으로 설계했다. 토니모리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버터 쿠키 에디션을 먼저 판매한다. 워터풀 버터 틴트 2종 세트 구매 고객에게 '시어 펩타이드 립 마스크' 본품을 증정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과 첫 구매 고객 대상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워터풀 버터 틴트를 개편해 수분감과 발림성을 강화했다"며 “기존 색상에 이어 가을 분위기를 담은 버터 쿠키 에디션 3종으로 촉촉하고 편안한 블러 립을 연출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대표 “K뷰티 혁신에 유럽 헤리티지 접목"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유럽 뷰티산업이 축적한 브랜드 헤리티지와 혁신을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밀라노 뷰티 위크 2026' 기간 중 열린 '오리엔트레이드 뷰티 나잇 클럽'에 연사로 참석했다. 행사에는 유럽 뷰티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한국 소비자의 높은 제품 기준이 K뷰티의 제품 개선과 혁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기능을 결합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두 영역의 경계가 옅어진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사례로는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BB크림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BB크림을 비롯해 프라이머와 PDRN NAD+ 스킨케어 제품 등을 소개했다. 신 대표는 “유럽의 오랜 뷰티 브랜드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우리도 브랜드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속적으로 혁신해 100년 넘는 뷰티 브랜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유럽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 늘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매출은 38%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5%로 집계됐다.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 1억개 돌파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마데카 크림은 센텔리안24가 브랜드를 선보인 2015년 4월부터 판매한 대표 제품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지속적인 제품 개편과 라인업 확대를 거쳐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넘어섰다. 동국제약은 이를 기념해 방송인 홍현희가 출연하는 유튜브 웹예능 '무(無)속인'과 협업한다. 센텔리안24편은 지난 17일 공개됐다. 감사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센텔리안24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한다.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제로'와 '마데카 마이크로 스타톡 세럼 올 타이트'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마스크팩과 미스트, 선케어 제품 등 7종은 각각 7900원에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마데카 크림을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마스크와 마데카 크림 스틱 등을 증정한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센텔리안24를 아껴준 고객 덕분에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며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감사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토코보, 현대백화점 판교점 '코오드' 입점 비건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TOCOBO)가 18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뷰티 플랫폼 '코오드(Khōde)'에 입점했다. 코오드는 현대백화점이 '내 피부의 코드를 찾아주는 뷰티 파인더'를 콘셉트로 약 165㎡ 규모로 조성한 뷰티 공간이다. 토코보는 옵티마의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트 'O.W.M'을 통해 코오드에 입점했다. 매장에서는 토코보의 립케어와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립케어 제품은 '오버나이트 립마스크' 4종과 '쥬시 베리 플럼핑 립 오일' 등을 갖췄다. 선케어는 선쿠션과 선크림, 선스틱 등을 선보인다. 2021년 브랜드를 선보인 토코보는 회사 집계 기준 현재까지 선케어 제품 1000만개, 립케어 제품 500만개 등 두 제품군에서 누적 15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 LG생활건강, 경기 여주 '녹색댐' 조성…관리 숲 495㏊로 확대 LG생활건강이 한국 코카-콜라와 세계자연기금(WWF), 경기 여주시 등과 함께 지역 숲의 물 저장 기능을 높이는 '물 품은 숲'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자회사 코카-콜라음료 공장이 있는 경기 여주시에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물 품은 숲'은 숲의 빗물 저장과 물 순환 기능을 높이는 자연기반 물 관리 사업으로 2022년 시작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여주시와 한국 코카-콜라, WWF,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 등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주시 금사면 하호리 일대 50㏊ 규모 숲에서 어린나무 가꾸기와 천연림 보육 작업을 벌였다. 올해 사업지를 포함해 참여 기관이 관리한 숲은 누적 495㏊ 규모다. 사업은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천연림 보육 등을 통해 토양이 빗물을 흡수·저장한 뒤 천천히 내보내는 기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 같은 숲의 수원 함양 기능을 댐에 빗대 '녹색댐'이라고 부른다. LG생활건강과 한국 코카-콜라는 사업 지원과 관리를 담당한다. WWF는 사업 기획과 성과 검증을 지원하고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여주시산림조합은 현장 사업과 숲 관리를 맡는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도 수자원 분야에서 협력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용수 절감을 넘어 사업장 인근 자연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돌려주는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물 환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세이도 이준호와 '리바이탈에센스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 화보 공개 시세이도가 배우 이준호, 패션·뷰티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한 '리바이탈에센스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 화보를 18일 공개했다. 화보에서 이준호는 화이트 셔츠와 니트, 데님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과 함께 시세이도가 '온천광'으로 표현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화보에 사용한 리바이탈에센스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은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세럼 파운데이션이다. 시세이도의 '세럼 퍼스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세럼 캡슐이 먼저 피부에 수분감을 전달한 뒤 파운데이션이 밀착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시세이도와 이준호가 함께한 화보는 마리끌레르 다음달호에 실린다. 관련 화보와 영상 콘텐츠는 마리끌레르 공식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에서도 공개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끔찍한 무역 상대” 트럼프 독설…캐나다가 내놓은 답변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유럽연합(EU)이 캐나다를 첫 '준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구상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CNBC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제안한 준회원국 구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캐나다와 유럽은 각각 강하지만 유럽과 캐나다가 함께하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겨냥한 듯 “경제적 통합이 이제 무기화되고 있으며 관세가 압박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금융 메커니즘은 강압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고 공급망은 악용할 수 있는 약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전날 연례 정책연설에서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문을 열고 싶다"며 캐나다에 준회원국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그렇게 하고 내가 그것을 조금이라도 적대적인 행위라고 판단한다면 유럽에 매우 심각한 관세를 부과하거나 많은 품목에서 유럽과의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EU 준회원국 가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나다는 끔찍한 무역 상대국이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이 지난달 결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 정부도 이에 맞서 비슷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겼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각서를 통해 연방정부 조달 계약에서 캐나다산 제품을 제한하도록 지시하며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백악관은 캐나다 정부가 '바이 캐나디안' 정책을 통해 미국 기업들의 캐나다 정부 조달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캐나다 정부는 미국에 편중된 무역 구조에서 벗어나 EU를 비롯한 다른 지역과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연설을 마친 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회와 관련 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동맹의 최종 구조에 대해 캐나다 의회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의 동맹은 긍정적인 과정"이라며 “이것이 미국 대통령에 대한 나의 답변"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또 “캐나다 국민은 어느 누구도 우리가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말할 수 없고, 우리의 문화를 지시할 수 없으며, 우리가 국제적으로 누구와 협정을 맺을지도 결정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CNBC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캐나다에 EU 준회원국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캐나다와 EU 관계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실제로 EU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유연한 회원국 지위를 만드는 방안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올해 초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EU 준회원국 지위를 검토할 것을 요구했을 당시에도 EU 내부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나왔다. 다만 캐나다와 EU 모두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는 점에서 미국의 적대적인 관세 정책이 오히려 양측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카니 총리는 EU와 캐나다의 관계 강화가 양측의 공동 회복력을 높이는 동시에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에도 하나의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역시 전날 “우리는 EU·캐나다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넘어 미래를 위한 동맹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공동 번영과 경제안보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U와 캐나다가 “세상을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지정학, 북극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U와 캐나다는 이미 2017년 잠정 발효된 CETA를 통해 양측 간 전체 관세 품목의 99%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 상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터리도 ‘차이나 프리’…K배터리, LFP 소재 탈중국 시동 건다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LFP 생산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비중국산으로 확보하며 'LFP도 중국산 없이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SK온은 지난 17일 엘앤에프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약 16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억1820만달러로, 양사는 2028년 이후에도 시장 환경과 공급 성과, 고객 수요 등을 고려해 최대 3년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양극재를 서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눈여겨볼 대목은 계약 규모보다 '국산 소재'다. LFP는 전기차용 고성능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했던 국내 배터리업계가 상대적으로 뒤늦게 뛰어든 분야다. 핵심 소재인 양극재 역시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어 중국 의존도가 높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양극재 출하량 가운데 LFP 양극재가 72%를 차지한 가운데, LFP 양극재 출하량 상위 10개 업체는 모두 중국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SK온은 엘엔에프와 손을 잡고 국산 양극재를 앞세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비중국산 LFP 양극재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성탄 SK온 원소재구매 실장은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에서 공급망의 탈중국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중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국산 LFP 양극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SK온이 LFP 소재 확보에 나선 것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ESS 수주가 늘고 있는 것과도 맞물린다. SK온은 지난 8월 미국 ESS 기업 네오볼타 파워와 LFP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국내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565MW 가운데 284MW를 확보했다. 수주 확대에 맞춰 서산공장 전체 7GWh 가운데 3GWh를 ESS용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미국 조지아주 공장도 일부 라인을 ESS용 LFP 전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삼성SDI 역시 지난 3월 엘앤에프와 3년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받은 양극재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ESS용 배터리 생산에 투입된다. SPE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용에서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부터 LFP 배터리도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당시 “소재 시장의 탈중국화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국내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LFP 양극재 공급이 중국 업체에 크게 의존하는 가운데 미국의 PFE(금지외국기관) 관련 원산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소재업체인 엘앤에프를 통해 비중국산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엘앤에프는 SK온과 삼성SDI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국내 배터리업계의 LFP 탈중국 공급망을 파고들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중국 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LFP 양극재 신규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올해 5월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7월 말에는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라인에서 시생산품을 출하했다. 이번 SK온과의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제품은 일반 LFP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고밀도 3세대 LFP 양극재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공급망 확보보다는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있다. 지난 3월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의 기존 EV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LFP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 미시간 랜싱 공장도 지난달 본격 가동했다. 랜싱 공장은 연 35GWh 이상 규모로 ESS용 LFP와 전기차용 NCM 배터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이다. 업계에서는 LFP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선택이 아닌 배터리업체들의 생존전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산 소재 의존도가 높은 LFP 시장에서 미국 등 주요 시장의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중국산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향후 수주 경쟁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FP는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이 워낙 큰 시장인 만큼 소재부터 비중국 공급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업체들이 소재 생산부터 셀 제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와 함께 초기 수요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LGU+,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250억원 조기 지급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약 2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당초 이달 30일 지급할 예정이던 납품대금을 일주일 앞당겨 오는 23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LG유플러스와 구매계약을 맺고 자재와 공사, 용역 등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무선 중계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 자재 납품사와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 협력사 등이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올해 설에도 201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추석 지급액을 더하면 올해 명절을 앞두고 조기 집행한 납품대금은 총 451억원이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7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 규모의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납품대금도 월 4차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중소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NW장비 테스트베드'와 'IoT 인증센터'도 운영한다.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은 기술자료 임치제도와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등을 통해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전국 22개 노인복지관과 가족센터에서 시니어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총 19차례 실시한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2038년까지 석탄발전 39기 폐지…17기 LNG, 12기 양수로 대체

정부가 2038년까지 석탄발전 39기를 폐지하고, 남은 21기는 일부 안보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순차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특히 폐지되는 석탄발전 가운데 4기는 이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배치하기로 했으며, 추가로 수도권과 호남권에 각 2기를 배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8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공개토론회에서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석탄발전은 총 60기이다. 기후대응을 위해 현재까지 11기가 폐지됐고, 2021년부터는 신규 석탄발전 인허가가 중단됐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설계수명 30년이 도래한 석탄발전 39기를 2038년까지 폐지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9기(9GW)를 폐지한다. 19기는 모두 LNG발전으로 대체된다. 추가적으로 2036년까지 8기(4.6GW)를 폐지한다. 8기 가운데 4기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미 배치됐고, 나머지 4기는 메가 프로젝트 전력 공급을 위해 수도권에 2기(영흥 1·2호기), 호남에 2기(당진 5·6호기)를 추가 배치한다. 2038년까지 12기(6.8GW)를 추가 폐지할 계획으로, 이는 모두 양수발전으로 대체된다. 남은 21기(19.1GW)는 배터리 저장장치 및 소형모듈원전 등으로 전환하고, 10기 이내는 안보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순차적으로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조기폐지 발전사업자에게는 BESS 등 신규 발전사업 입찰 시 우대하고, 지역이 수용하는 경우 SMR로 전환을 검토한다. 또한 민간발전기 중 안보전원을 제외한 일부 폐지발전기에 대해 열공급 수요를 고려해 2030년 이후 LNG 열병합 사업 전환을 검토한다. 안보전원화는 10기 이내로 지정한다. 피크전력 수요, 기상악화, 예비력 확보, 중동전쟁 등 외부요인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지정은 발전소의 성능, 계통 기여도를 중심으로 지정하고, 특히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배출저감을 전제로 추진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미래에셋생명, 안정적 수익 창출 솔루션 앞세워 고객 저변↑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자산 마련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이 지난달말 기준 717억원이 넘는 모집 성과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리금보장상품 또는 펀드·ETF를 비롯한 실적배당상품으로 양분된 기존 개인형퇴직연금(IRP) 상품의 한계를 넘어서는 점이 주목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IRP 계좌로 가입 가능한 거치형 상품으로, 만 50세부터 적립금을 일시에 예치하는 방식이다. 만 55세부터는 원하는 시점에 연금 개시가 이뤄진다. 만 55세를 넘긴 고객의 경우 가입과 함께 연금 수령이 이뤄질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일임형 자산배분펀드(MVP펀드)를 연금 수령기까지 활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자산 운용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투자 손실이 발생해도 20년간 연금 지급이 보증되고, 이후에도 남은 적립금은 소진시까지 연금 형태로 지급된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스마트한 인출 전략도 제시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분산투자 △전문가 운용 △성과 연동을 비롯한 4개 핵심 요소를 토대로 은퇴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성장 가능성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고객 접점도 확대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양사가 상품 개정을 함께해왔고,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품 구조와 보증 조건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변액보험 특유의 장기, 분산 투자 효과에 연금 지급 보증을 더해 시장 하락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똑똑한한끼] 맥도날드, 아워홈, 이디야커피, 남양유업, 현대그린푸드, 이지화이트 브레드

◇ 맥도날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정판 굿즈 3종 선봬 한국맥도날드가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협업한 한정판 굿즈 3종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해 아시아 13개 시장에서 전개하는 캠페인의 하나다. 한국에서는 지난 17일 '고추장 버터 소스'를 활용한 메뉴 2종을 먼저 출시했다. 굿즈는 맥도날드 빈티지 캡과 숄더백, 핀세트 등 3종이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 카운터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캠페인 메뉴 버거 세트 1종을 구매하면 굿즈 1종을 살 수 있으며 구매 수량은 1인당 1개로 제한한다. 빈티지 캡은 캠페인 모델 지드래곤의 'Too Bad'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1980년대 미국 맥도날드 유니폼 모자를 복각했다. 맥도날드의 빈티지 'M' 로고와 피스마이너스원 로고를 함께 적용했다. 숄더백에는 맥도날드 골든 아치와 피스마이너스원 로고를 넣었다. 핀세트는 맥도날드를 뜻하는 'McD'를 하트 모양으로 만든 'McD 하트핀', 데이지 꽃과 참깨 빵을 결합한 '데이지 꽃 핀', 후렌치 후라이를 활용한 핀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주도로 아시아 13개 시장에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살려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했다"며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탄생한 한정판 굿즈가 고객의 일상 속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워홈, '손태진의 쌀떡 품은 보름달 떡갈비' 출시 아워홈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소개한 '손태진의 쌀떡 품은 보름달 떡갈비'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 갈비살에 표고버섯과 대파를 넣은 떡갈비다.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둥근 형태로 만들고 내부에 알떡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아워홈은 오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아워홈몰에서 신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사진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편스토랑을 통해 소개된 손태진의 쌀떡 품은 보름달 떡갈비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으로 선보였다"며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알떡이 어우러진 떡갈비인 만큼 추석 식탁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감미료 뺀 '제로 티 워터' 3종 내놔 이디야커피가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차 음료 '제로 티 워터'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차와 과일을 조합한 레몬그린, 피치우롱, 샤인자스민 등 3종이다. 당류와 칼로리 부담을 낮추면서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ZERO/NO SWEETENER' 콘셉트를 적용했다. 레몬그린은 레몬향과 녹차를 조합했으며 피치우롱은 복숭아향에 우롱차를 더했다. 샤인자스민은 샤인머스캣향과 자스민차를 함께 담았다. 제품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당류와 칼로리 부담을 덜고 감미료 없이 차와 과일의 조합을 살린 티 음료"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남양유업, 스틱당 최저 99원 '프렌치카페 데일리 아메리카노' 출시 남양유업이 스틱당 최저 99원 수준의 '프렌치카페 데일리 아메리카노'를 선보이며 실속형 커피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마일드와 아라비카 2종이다. 마일드 제품 기준 스틱당 가격을 최저 99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남양유업은 자체 동결건조(FD) 커피 제조설비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원두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듀얼프레소'와 '아로마 키핑' 공법도 적용했다. 아라비카 제품에는 아라비카 원두 100%를 사용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900원대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 200mL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도매 단일 경로 기준 주문량 21만개를 기록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커피에서도 가격과 품질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자체 커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용 방식과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그린푸드 베즐리, 추석 디저트 선물세트 3종 판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가 추석을 맞아 구움과자로 구성한 디저트 선물세트 3종을 선보인다. 제품은 전통 디저트 세트와 과실견과 파운드세트, 쁘띠파운드 휘낭시에 세트 등 3종으로 오는 24일까지 판매한다. 2만2000원인 '전통 디저트 세트'에는 백앙금에 곶감을 올린 곶감 백앙금 만주와 자색고구마 앙금을 사용한 상투과자를 각각 4개씩 담았다. '과실견과 파운드세트'는 4만원으로 건살구·피칸을 올린 홍차 파운드와 건무화과·오렌지절임을 넣은 초콜릿 파운드로 구성했다. 3만2000원인 '쁘띠파운드 휘낭시에 세트'에는 밤·베리 등 4가지 맛 쁘띠 파운드와 츄러스·쇼콜라 등 4가지 맛 휘낭시에를 담았다.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베즐리 1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만주와 상투과자 등 동양식 구움과자는 명절 전후 판매가 늘어나는 제품"이라며 “명절에 어울리는 고명을 올리거나 앙금 소재를 달리해 기존 상품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 본아이에프 이지화이트 브레드, '벨지안 딥초코 생식빵' 선봬 본아이에프의 생식빵 브랜드 이지화이트 브레드가 오는 21일 신메뉴 '벨지안 딥초코 생식빵'을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 신제품은 생식빵 겉면을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내부에는 초코 커스터드 크림을 넣었다. 기존 생식빵의 부드러운 식감에 초콜릿을 더한 디저트 제품이다. 이지화이트 브레드는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1호점을 열었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맹계약 기준 30호점을 넘어섰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가을에 어울리는 초콜릿의 풍미와 생식빵의 부드러운 식감을 조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존 생식빵 고객과 초콜릿·디저트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리빙] 쌍용C&B, 깨끗한나라, 한샘, 신세계까사 자주, 글라스락, 소노시즌

◇ 쌍용C&B 베피스, 추석 귀성길 겨냥 기저귀·물티슈 제안 쌍용C&B의 유아용품 브랜드 베피스가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저귀와 물티슈를 제안했다. '베피스 올나이트 팬티'는 장시간 착용을 고려해 1L 흡수 시스템인 '통잠가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최대 12시간 흡수 기능과 샘 방지 설계를 적용하고 통기성 소재를 사용했다. 소변 알림 표시를 넣어 교체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안커버는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제품은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받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다. 함께 제안한 '베피스 젠틀 센시티브' 물티슈는 한 팩에 80매를 담았다. 엠보싱 원단에 마트리카리아 꽃 추출물과 글리세린 등을 사용했으며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물로 제조한다.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도 받았다. 쌍용C&B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하는 장거리 이동에서는 평소보다 세심한 육아 준비가 필요하다"며 “뛰어난 흡수력으로 장시간 이동에도 아이의 편안함을 지켜주는 '베피스 올나이트 팬티'와 80매의 넉넉한 구성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은 '베피스 젠틀 센시티브'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보다 편안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깨끗한나라, 2020년 이후 생활필수품 31억원 상당 기부 깨끗한나라가 생활·위생용품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2020년부터 아동·청소년과 미혼모, 노인 등 취약계층에 화장지와 생리대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국내외 재난 발생 때 구호물품도 제공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 규모는 소비자가 기준 약 31억원이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용품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파운데이션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지금까지 생리대 약 213만패드를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첫 월경을 앞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순수한 성장교실'을 열고 월경과 신체 변화, 생리용품 사용법, 위생관리 등을 교육했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에도 생산·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녹지 조성과 하천·해안 정화, 자원순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깨끗한정원'을 통해 경기 화성시 발안천과 서울 의릉·보라매공원, 충북 청주시 오송호수공원 등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거나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에서는 의류와 잡화, 소형가전, 도서 등 3506점을 모았다. 깨끗한나라는 해당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그린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나라는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생활필수품 지원, 위생교육, 자원순환 활동 등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사회공헌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환경·지역공생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ESG 활동을 확대해 모두가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샘, 리클라이너 '타임리스·노브' 선봬…200명 고객 테스트 반영 한샘이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신제품 '타임리스'와 '노브'를 출시했다. 한샘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 착석감과 디자인 등에 대한 의견을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두 제품 모두 등받이 높이를 낮춘 로우백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리클라이너의 부피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타임리스는 세로 절개선을 없애고 팔걸이 하단까지 이어지는 와이드 치맛단과 낮은 필로우 형태의 팔걸이를 적용했다. 색상은 레드빈과 화이트 두 가지다. 노브는 직선형 디자인에 팔걸이 라인을 따라 더블 파이핑 마감을 적용했다. 일체형 허리 쿠션을 기본으로 갖췄으며 도브 그레이와 화이트 색상으로 판매한다. 두 제품에는 이탈리아 펠레밀라노사의 두께 1.6~1.8㎜ 천연 황소 가죽을 사용했다. 좌방석에는 그라데이션 포켓스프링과 고밀도 메모리폼을 조합했다. 로봇청소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소파 하단을 10㎝ 띄웠으며 리클라이닝 때 좌석이 뒤로 튀어나오는 공간을 줄인 '제로월 하드웨어'도 적용했다. USB C타입·A타입 충전 단자와 헤드레스트·좌방석을 각각 조절하는 투모터 시스템도 갖췄다. 한샘은 자체 연구소에서 좌방석에 100㎏ 하중을 2만회 가하는 수직력 내구성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타임리스와 노브는 국내 홈 인테리어 브랜드 최초로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보인 이래 한샘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핵심 라인업"이라며 “거실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연출해 주는 미니멀 디자인과 엄격하게 검증된 품질,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착석감으로 최고 수준의 휴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신세계까사 자주, 추석 맞아 '웰니스 기프트 세트' 4종 마련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추석을 맞아 덴탈·헤어·바디·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한 '웰니스 기프트 세트' 4종을 선보인다. 덴탈케어 세트에는 지난달 출시한 구취케어 치약과 충치케어 치약, 미세모 소형헤드 칫솔을 담았다. '소나무 딥 클린 헤어케어' 세트는 소나무 두피 진정 샴푸와 아르간 트리트먼트, 아르간 헤어오일, 실리콘 두피 마사지기로 구성했다. '라벤더 바디케어 세트'에는 라벤더 유칼립투스 바디 앤 핸드 워시와 바디로션, 바디 스프레이, 펌킨 샤워볼을 넣었다. '쌀 고보습 스킨케어 세트'는 팩 클렌저와 크림 미스트, 크림, 큐어 밤, 세라믹 하트 괄사로 구성했다. 자주는 오는 2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기프트 세트 할인 행사를 열고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주 관계자는 “실용성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웰니스 아이템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기획했다"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일상 속 자기관리와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라스락, 날개 없는 원터치 밀폐용기 '푸쉬탭' 출시 SGC솔루션이 원터치 방식의 밀폐용기 신제품 '글라스락 푸쉬탭'을 오는 20일 선보인다. 글라스락 푸쉬탭은 기존 사면결착 방식의 날개를 없애고 뚜껑을 눌러 닫는 구조를 적용했다. 뚜껑 상단 밀폐 스위치는 스팀홀 기능을 겸해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다. 용기는 국내에서 생산한 오븐 세이프 소재를 사용해 전자레인지와 최대 섭씨 230도 전기오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뚜껑을 포함한 제품 전체는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 있다. 제품은 직사각형 480mL·660mL와 정사각형 300mL·420mL 등 다양한 크기로 구성했다. 일부 제품끼리는 뚜껑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SGC솔루션은 오는 20일 네이버 브랜드데이와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브랜드데이에서는 최대 54%, 쇼핑라이브에서는 최대 53% 할인한다. 출시 기념 '꾹닫 챌린지'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올리거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푸쉬탭 이미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글라스락 푸쉬탭은 뚜껑 개폐의 간편함과 다양한 주방가전에 사용 가능한 편리성, 모던한 디자인을 모두 갖춰 주방의 효율을 한층 높여줄 제품"이라며 “이번 네이버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한 혜택과 함께 더욱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글라스락 푸쉬탭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노시즌, 獨 더마테스트와 수면제품 안전성 협력 논의 소노스퀘어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이 독일 피부과학 연구기관 더마테스트와 매트리스·침구 등 수면·생활제품의 안전성 평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소노시즌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소노시즌 강동점을 방문한 마르셀 보스 더마테스트 최고경영자(CEO) 등 본사 관계자들과 제품 안전성과 품질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정현철 소노스퀘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은 더마테스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살펴보고 소재와 피부 접촉 특성, 안전성 평가 과정 등을 논의했다. 매트리스와 침구처럼 피부에 장시간 닿는 제품에도 피부 안전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소노시즌은 기능성 신소재를 적용한 일부 침구 제품에 대해 더마테스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이불과 베개는 커버뿐 아니라 베개솜과 이불 속통도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최근에는 물티슈와 클렌징 티슈 등 생활용품으로 평가 대상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인증 적용 제품과 평가 범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한다. 마르셀 보스 더마테스트 CEO는 “피부 안전성 평가는 잠자는 동안 피부에 장시간 닿는 매트리스와 침구에도 중요한 기준"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소노시즌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더마테스트 인증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현철 소노스퀘어 대표는 “소노시즌은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외부 전문기관의 시험과 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해 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더마테스트와 제품 안전성에 대한 공통된 방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60조·72조 쌓았는데”...보험사 CSM의 ‘진짜 성적표’는 따로 있다

IFRS17 체제 하에서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매진했으나, 본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냐는 의문이 고조되고 있다. CSM의 양적 측면 보다 질적인 부분을 살펴봐야하는 까닭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약 53조7000억원이었던 생명보험업계의 CSM 잔액은 2024년 55조6000억원, 지난해 56조4000억원, 올 상반기 60조원으로 불어났다. 손해보험업계도 같은 기간 64조8000억원에서 64조9000억·67조·72조원으로 확대됐다. CSM은 중장기 보험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상이익의 중요한 축이다. CSM을 기반으로 이익잉여금을 축적하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된다. 그러나 보험이익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있다. 예실차(예상보험금과 실제보험금의 차이)와 손실부담 계약비용을 비롯한 비경상이익 요인이 전환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약 4조4000억원이었던 생명보험업계의 보험손익은 2024년 3조8000억원, 지난해 3조5000억원으로 낮아졌다. 올 상반기는 1조9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줄었다. 손해보험업계는 2023년 7조5000억원에서 2024년 7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5조4000억원으로 하락했다. 올 상반기는 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늘어났지만, 계리감독 선진화 방안이 적용된 수혜를 입었다. CSM의 효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익전환력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정현 나이스신용평가 금융SF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생보업계의 이익전환력이 2024년 70.8%에서 지난해 65.1%, 손보업계도 102.3%에서 79.8%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는 각각 68.2%, 98.6%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VFA모형 보험손익을 CSM 및 RA상각액으로 나눈 것으로, 100%를 밑돌면 CSM 상각이익 일부가 보험손익으로 전환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기업별로 보면 ABL생명·푸폰현대생명·하나손해보험의 전환율이 낮았다. 최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DB손해보험이 성장 전략을 재편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CSM 확대로 장부상 이익이 성장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과도한 사업비를 투입하거나 공격적인 담보를 설정하면 향후 자금수지 또는 배당가능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DB손보는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낮추면서 유지율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실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CSM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연중 증가하던 CSM이 연말 계리가정 갱신 과정에서 조정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미래 이익창출 기반의 신뢰도가 문제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험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연말 조정폭을 묻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CSM 상각액 커버리지(신계약 CSM+CSM 조정액을 CSM 상각액으로 나눈 수치) △경과조치 전 킥스 비율과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고려한 자본완충력 △간편고지 손해율 가정 및 비실손 갱신보험료 목표손해율 수렴 방식 등 계리감독 선진화 방안 영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일부 보험사의 실질 자본 확충력이 불안정하고,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높은 곳은 요구자본 확대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리 상승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p)) 올렸고,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한화생명·NH농협·동양생명·하나·푸본현대생명과 IBK연금보험, NH농협손해보험·흥국화재가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충분한 시간이 쌓이지 않아 정량적으로 신용등급이 형성됐으나, 충분한 데이터와 평가유의성이 확보되면 질적 지표를 방법론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