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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자신감’…JB금융 경영진, 변동장서 자사주 1.4만주 매입

이달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는 상황에서도, JB금융지주 경영진들은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다. 주가 상승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JB금융 경영진들은 이달 5일부터 자사주 총 1만3919주를 매입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은행주 역시 충격을 받던 시점에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승국 전무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주당 3만1100원, 2만8800원에 각각 900주씩 총 1800주를 매입했다. 보유 주식 수는 2만1038주로 늘었다. 최진석 전무는 지난 6일 주당 2만9450원에 4000주를 사들여 소유 주식 수를 2만주로 확대했다. 방극봉 전무도 지난 9일 주당 2만9500원에 2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1만8134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광호 전무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총 2000주를 사들였다. 총 보유 주식 수는 1만2091주다. 송종근 부사장은 지난 9일 주당 2만9225원에 2000주, 지난 11일 주당 2만6800원에 450주를 각각 매입해 총 2만1120주로 보유 주식 수를 늘렸다. 김동성 부사장은 지난 12일 주당 3만438원에 1669주를 매입했다. 소유 주식 수는 7669주로 증가했다. 이 기간에는 JB금융 주가도 흔들렸다. JB금융 주가는 지난달 20일 3만7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3만1750원까지 내렸다. 이달 들어서는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은행주의 변동성도 커졌고, JB금융 주가는 지난 4일 2만83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0일 대비 24.5%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등락을 거듭하다 점차 반등 흐름을 보였고, 18일 기준 전월 대비 3.74% 상승한 3만550원까지 회복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JB금융 주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JB금융은 올해 KB금융지주에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돌파하는 등 은행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높은 수익성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7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는 1.04%로 2년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총주주환원율은 45%로 올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전년 32.4%에서 12.6%포인트(p)나 상승했다. 또 다른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40.4%)와 시중 지방금융지주로 전환한 iM금융지주(38.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JB금융은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기로 밸류업 계획을 상향 조정한 상태다. 김기홍 JB금융 회장도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현금배당 비중을 높였다"며 “현금배당 후 나머지 금액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450억원 규모, 하반기 최대 7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다.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9일 주당 1만6542원에 1만2127주를 장내 매수하며 보유 주식 수를 16만주로 확대했다. 2019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해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4월께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올해도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면서도 주가 부양 의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좋은 신호로 읽힌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초기비용 낮추고 수익성 높인다! 칼로리바 다이어트, 웰니스 창업 기회로 주목

최근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갖춘 웰니스 다이어트 브랜드가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다이어트 센터 '칼로리바 다이어트'는 '저비용•고효율' 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 브랜드는 체지방 관리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과 간편한 매장 운영 방식을 결합해 창업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매장은 65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해 왔다. 이번 가맹점 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예비 창업자의 초기 투자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기존 3,000만 원이었던 가맹비를 1,000만 원으로, 500만 원의 교육비를 200만 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를 견인하는 배우 다니엘 헤니와 가수 소유 등 톱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며 가맹점과의 상생 의지를 내비쳤다. 칼로리바 다이어트의 핵심 경쟁력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유지비 절감에 있다. 전문 기술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은 물론, 점주가 매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도입해 1인 창업이나 부업 형태의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부동산 입지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사업 특성상 권리금이나 월세가 높은 메인 상권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 고정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이는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동시에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웰니스 다이어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썬볼트, ‘인터배터리 2026’서 산업용 리튬 팩 기술 공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전동 모빌리티 및 고출력 배터리 기업 썬볼트(SUNVOLT)가 배터리팩 기술을 공개했다. 썬볼트는 전시 기간 동안 패키징 기술과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 및 수주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일본, 미국, 호주 등 해외 기업들과의 개발 협의와 대리점 구축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 요구가 확대되면서, 썬볼트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LFP) 교체 솔루션은 관련 업계에서 도입 검토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전동 지게차 배터리 수리 및 리필 서비스는 기존 장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지게차 리튬 배터리 전환은 전원 교체를 넘어 운영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 썬볼트는 두산밥캣(Doosan Bobcat), 현대제뉴인(현대사이트솔루션), 도요타(Toyota Industries), 린데(Linde), 스틸(STILL), 미쓰비시(Mitsubishi Logisnext), 히스터예일(Hyster-Yale) 등 주요 제조사 장비에 맞춘 커스텀 배터리 제작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종별 호환성을 확보했다. 골프카트용 리튬 배터리 전환 관련 상담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썬볼트는 야마하, 히타치, 에이프로, 이지고, 클럽카 등 주요 기종 대응 배터리 팩을 소개했다. 고소작업대 및 전동 청소차 배터리 전환 솔루션도 함께 전시됐다. AGV 로봇 배터리 교체 솔루션과 건설장비용 리튬 배터리 팩은 산업용 적용 사례로 제시됐다. 방수 환경 적용을 위한 배터리 테스트 시연도 진행됐다. 썬볼트는 현재 인증기관을 통해 IP67 방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용 운반차 및 냉동 특장차용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전자, 두산, 현대위아 등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썬볼트는 고출력 리튬 배터리 BMS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및 안전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충전·저장 설비를 포함한 통합 관리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마감시황] 코스피 5.04% 상승 마감...9번째 사이드카

18일 국내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 전자', '100만 닉스'를 회복하는 등 반도체 종목 강세에 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조1000억원과 88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3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7.53%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역시 8.87% 뛰어올랐다. 삼성전자우는 5.74% 올고, SK스퀘어도 7.33% 급등했다. 또한 현대차 4.41%, 기아 4.66%, 삼성바이오로직스 2.46%, 두산에너빌리티 2.78%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0.79% 소폭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4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2.41%) 오른 1164.3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917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5억원과 39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6.09%), 리노공업(6%), 펩트론(5.47%)이 상승했다. 에코프로(3.15%), 레인보우로보틱스(2.64%), 에이비엘바이오(2.36%), 에코프로비엠(1.55%) 역시 소폭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는 0.48%, 알테오젠은 0.14% 소폭 상승했고, 코오롱티슈진은 1.2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4시 34분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관이 코스피 순매수를 주도하며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 대비 5.08% 상승했기 때문이다. 사이드카는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를 의미한다. 이날 발동된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9번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내린 1483.1원에 거래됐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15조 자산’ 품었다...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 승인

교보생명이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앞두고 있다. 저축은행업에 진출, 보험 중심의 사업 구조를 은행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50%+1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일본 SBI그룹이 갖고 있는 SBI저축은행 지분을 약 9000억원에 매입하는 것으로, 교보생명은 지난해 5월 8.5%에 이어 41.5%+1주를 추가 매입한다. 자사주 제외 의결권 기준으로는 58.7% 수준이다. 교보생명은 현 경영진 체제를 당분한 유지할 방침이다. 보험 역량과 지방은행급 인프라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생애주기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보험사 대출이 어려운 고객에게 저축은행 상품을 소개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 보험 상품을 안내하는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SBI저축은행을 통해 개인 소상공인 대상 중금리 대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5조5854억원에 달하는 총자산을 보유했다. 이는 업계 1위 규모로,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국 5개 영업구역을 토대로 영업 가능한 기반을 갖췄다. 교보생명 앱 이용자(298만명)와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이용자(162만명)를 합하면 460만명 규모의 디지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와의 접점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등의 금융 분야에서 협업해왔다. 최근에는 토큰증권(STO)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SBI그룹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최주선 삼성SDI 대표 “특허 경영 강화…기술 리더십 확보 총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가 기술 리더십 유지를 위해 특허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엘레에나 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대표는 “당사 기술 보호에 최선을 다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형,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삼성SDI가 내세우고 있는 특허 침해 대응 기조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주용락 연구소장(부사장)은 “각형 관련 특허 침해나 기술 도용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각형 및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서면서 삼성SDI가 특허 침해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후발 경쟁업체들을 상대로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특허 침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SDI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AI 분야 등 전방 산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 실적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며 리튬인산철(LFP) 및 미드니켈(Mid-Ni) 제품 준비,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 개발, 반도체 패키징 소재 및 OLED 소재 개발 등 사업별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물론 로봇용 등으로 수주를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기술과 관련해서는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휴머노이드와 전기차 등에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나트륨 배터리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적용을 검토하고 있고 리튬메탈 배터리 역시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형, 전고체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특허 경영 강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사외이사 윤종원, 사내이사 오재균)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이미경, 유승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윤종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 가운데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는 최근 상법 개정안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조문을 일부 정비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국힘 단수 공천…‘시정 정상화 성과’ 재신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민의힘(국힘)은 18일 성남시장 후보로 현직인 신상진 시장을 단수 공천하며 시정 연속성에 힘을 실었다. 국힘은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성남시장 후보로 신 시장을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시정 정상화와 시민 체감형 행정 성과가 공천 결정의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 시장이 취임 이후 행정 안정성과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시정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재정 건전성 강화와 행정 시스템 정비를 통해 시정 운영의 정상화를 이끌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신 시장은 그동안 '시정 정상화'를 핵심 기조로 내세워 행정 전반의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확대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관위는 이러한 정책 기조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만족도 제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성남의 핵심 성장 동력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도시 균형 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병행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첨단 산업 경쟁력과 시민 생활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 방향성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힘은 성남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발전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책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성과 기반의 시정 운영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며 “신 시장은 행정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도시 완성도를 높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과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본선 경쟁에 나서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행정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앞세운 이번 단수 공천이 성남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장 중심 행정'과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성남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의사 출신 정치인인 그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다양한 정책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 시장은 무엇보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확대, 지역화폐 활성화,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 강화 등을 통해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며 민생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 산업 기반 조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시는 판교를 중심으로 한 IT·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첨단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신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혁신 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도시 인프라 개선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노후화된 도심 정비와 교통 환경 개선, 공원·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의견을 듣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성남을 더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의료인에서 시민운동가, 그리고 지방행정 책임자로 이어진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정치인이다. 신 시장은 의사로서 의료 현장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며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 1956년 경기도에서 태어난 신 시장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성남에서 의사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서민과 노동자들이 많은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했고 이는 이후 시민운동과 정치 활동의 기반이 됐다. 의료인으로 활동하던 그는 의료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사회 개혁을 주장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한 신 시장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국회에서 보건·의료 정책과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정책 역량을 쌓았다. 신 시장은 특히 성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치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 왔다. 오랜 정치 경험과 지역 기반을 토대로 지방행정에 도전한 신 시장은 민선 8기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행정 책임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신 시장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 미래 산업 육성을 주요 시정 과제로 제시하며 성남의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출발해 정치와 행정을 아우르는 그의 행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정치인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고객정보 유출 1년 SKT, ‘신뢰 회복’ 혁신경영 전환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SKT)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1주년을 앞두고그동안 보안체계 재정비와 대규모 고객 보상에 치중했던 사업 방향을 '고객 신뢰 회복'으로 전환해 주력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18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고객가치 혁신활동 계획'을 주제로 설명회를 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했다. 이혜연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의 신뢰는 SKT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올해 고객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대대적으로 확대하여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답을 모든 접점 채널과 상품·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회복 넘어 혁신" 강조한 SKT SK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5월 고객신뢰위원회를 발족하고 외부에서 영입한 위원들과 함께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고객가치혁신실 산하에 고객경험(CX) 조직을 신설해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짰다. CX 조직은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서비스 등 개선점을 제안하며,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실장은 “위원회에서 나온 공통된 의견은 SKT가 '회복'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SKT를 재설계할지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부분이었다"며 “회복을 넘은 혁신을 위해서는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SKT, 영업익 41% 빠지고 점유율도 40% 아래로 앞서 SKT는 지난해 4월 18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음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후속 대응에 나섰다. 관계기관에 즉각 신고하는 한편, 불법 유심 복제 차단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며 보안 체계 재정비에 힘썼다. 또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유심 무상 교체와 고객 보상안 시행에 나서면서 분주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후폭풍은 상당했다. 가장 먼저 드러난 결과는 점유율로, 지난 2024년 기준 40.6%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8.8%로 주저앉았다. 그사이 경쟁사인 KT는 23.7%, LG유플러스 19.5%로 전년대비 점유율이 모두 올랐다. 사건의 여파는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SKT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17조9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1% 감소한 1조732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실적 타격은 과기정통부로부터 영업정지 50일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실장은 “고객가치혁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점유율이나 실적에 얼마만큼 반영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일단은 고객들에게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드리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정재현 CEO까지 현장 목소리 듣는다 SKT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서비스'를 올해 전국 71개군으로 확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격오지를 찾아 고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휴대전화 필름 교체를 비롯해 보안 교육, 통신 및 인공지능(AI) 상담 등이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정재현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의 현장 방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40년 이상 초장기 고객, 2040 세대 고객, 청소년 고객 등 다양한 고객군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고객 신뢰 강화 활동도 추진한다. 이 실장은 “고객 신뢰를 판단할 수 있는 만족도 지수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는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고객이 저희를 진심으로 신뢰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성전자 주총 ‘잔칫날’에 노조는 총파업 카드로 ‘찬물’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된 18일 노조는 '총파업' 카드를 꺼내며 잔칫상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자칫 회사의 실적 개선 탄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합원들이 1인당 수억원 이상씩 보상을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도 쉽지 않아 보인다. ◇ '5월 총파업' 높은 찬성율로 가결…영업이익 10% 성과급 지급안도 거부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9일부터 실시한 '5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이 93.1%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투표에는 재적 인원 8만9874명 중 6만6019명이 참여해 투표율 73.5%를 기록했다. 찬성표는 6만1456표가 나왔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3일 삼성전자 노사 협상에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 입장에서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한을 이번에 획득한 것이다. 오는 5월 실제 쟁의행위가 벌어질 경우 창사 이래 두 번째가 된다. 지난 2024년 7월에는 25일간 파업이 펼쳐졌다. 공동투쟁본부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3개 단체 대표들로 구성됐다. 당초 이들 3개 단체는 지난해 11월 공동교섭단을 구성했다. 이후 3개월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을 조율하지 못했다. 이에 노조원들은 지난달 19일 결렬을 선언했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자 공동교섭단은 공동투쟁본부로 조직명을 바꿨다. 노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사측은 성과급 제도 투명화를 위해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을 경제적부가가치(EVA) 20% 또는 영업이익 10% 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임금 인상률 6.2%, 자사주 20주 지급, 직급별 샐러리캡 상향, 장기 근속 휴가 확대 등 '당근'도 내놨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폭을 줄이더라도 'OPI 상한 폐지' 요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공동교섭단은 대화 중지 선언 이전에 OPI를 영업이익의 20%로 바꾸자고 요구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 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12만8881명이다. OPI를 영업이익의 10%로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1인당 1억5500만원 가량씩 나눠가질 수 있는 셈이다. 노조 주장대로라면 1인당 3억1000만원씩 받을 수도 있다. 사측 제안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임직원의 1인 평균 급여(1억5800만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사업부가 집행한 연구개발(R&D) 비용(37조7404억원)의 53%를 '성과급 잔치'에 써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재계에서는 사측이 이를 넘어선 비용 지출은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노조원들이 '투쟁 모드'에 돌입한 배경에는 경쟁사 SK하이닉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성과급 가이드라인을 '영업이익 10%'로 정했다. 삼성전자 조합원들은 '글로벌 1위 기업' 위상에 걸맞게 이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 노조 중 가장 많은 조합원 수(18일 기준 6만8070명)를 확보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홈페이지에는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임금·복리후생 비교하기' 같은 글이 메인에 걸려 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 찬물 우려···“손실액 10조원 넘을 수도" 삼성전자 노조가 조직 간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2년여 전 첫 파업은 전삼노가 주도했지만 현재는 세력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체 직원 과반을 넘는 조합원을 확보하며 목소리를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달 초기업노조가 교섭 중지를 선언했을 때 전삼노는 사측과 별도 대화를 이어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주도권 싸움 과정에서 일부 조직이 필요 이상으로 과격한 투쟁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최승호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은 자신들이 18일간 파업을 벌일 경우 손실이 최소 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업황과 대외 신인도 등을 고려하면 손실액이 10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추산한다. 삼성전자는 2년여 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기술력이 경쟁사에 뒤처지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최고 성능 HBM4를 양산 출하하는 등 '초격차' 타이틀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오면서 작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액(334조원)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열린 삼성전자 주총장 분위기가 밝았던 이유다. 주가가 4배가량 오르고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주총장에서 “지난해 경쟁력 부족에 대해 반성하고 회복을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지켰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기술을 발전시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 리스크'가 부각되면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늘려가는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아픈 손가락'으로 분류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테슬라, 엔비디아, AMD 등과 접점을 늘려가며 수주 물량을 늘려가는 분위기다. 이날 방한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동투쟁본부는 다음달 23일 집회를 열고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대화를 통해 5월 총파업 전까지 노조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HDC그룹 창립 50주년…“라이프·AI·에너지 전문기업 전환”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기업의 틀을 벗어나 고객에게 거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향후 50년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HDC그룹 창립 50주년기념식에서 정몽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HDC그룹의) 앞으로 50년은 각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미래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어 HDC가 “삶의 플랫폼을 설계하고 에너지를 순환시키며 AI(인공지능)로 혁신하는 '경계를 넘나드는 스페셜리스트(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구체적 기업 미래성장 비전을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도기탁 HDC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자축하고 향후 비전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50주년의 의미를 공유했다. HDC는 미래 비전과 함께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To the Great Value(더 큰 가치를 향하여)'와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 CI는 새 슬로건 '더 큰 가치의 기반'을 바탕으로 4대 핵심 가치를 다양한 영역의 전문성으로 연결·확장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형상화했다. 또 HDC는 그룹 미래성장 포트폴리오를 △라이프(생활) △ AI △에너지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라이프 부문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AI와 에너지 부문은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에 초점을 두고, 세 부문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성장전략이라고 HDC는 밝혔다. 정몽규 회장이 강조한 '경계를 넘나드는 스페셜리스트'는 이같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3개 부문을 실행하는 기업의 새로운 정체성을 규정한 것이다. HDC가 스페셜리스트로서 그룹의 4대 핵심 가치인 △전문성 △통합적 사고 △추진력 △배려를 중심으로 조직 문화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HDC는 포트폴리오 재편에 맞춰 라이프 부문 계열사의 기존 브랜드 'HDC' 대신 'IPARK(아이파크)'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브랜드도 개편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IPARK현대산업개발'로 바뀌는 것을 비롯해 라이프 부문 계열사의 브랜드도 변경된다. 다만, AI와 에너지 부문 계열사는 HDC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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