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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이 우리 삶과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거대한 전력 소비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쏟아붓는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액은 2025년 5,500억 달러를 넘어 전 세계 석유·가스 생산 투자액을 웃돌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향후 5년 내에 두 배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을 어떻게 높이고 전력망에 안전하게 통합할 것인가의 문제는 단순한 기업의 비용 절감을 넘어 국가 에너지안보와 직결된 핵심과제가 되고 있다.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첫째, 데이터센터는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중 전력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력 의존도가 높다. 공급된 전력은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 등 IT 시스템 뿐만 아니라, 시스템 작동 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식히는 냉각 설비와 부대 시설을 가동하는 데 쓰인다. 특히 고성능 AI 연산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일수록 특수 냉각 설비가 필수적이다. 둘째, 전력과 수자원 소비 사이에 상충관계(Trade-off)가 존재한다. 냉각에 들어가는 전기를 아끼기 위해 증발식 냉각탑을 사용하면 전력사용효율(PUE)은 개선되지만 막대한 양의 물이 소모된다. 반대로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건식 냉각이나 공기 냉각 방식을 택하면 전력 소비가 급증한다.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전기가 사실상 전량 열로 변환되어 대기 중으로 버려진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특징이다. 셋째, 전력 계통 측면에서의 공간적 집중성과 변동성이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약 60%는 특정 지역에 클러스터 형태로 밀집해 있다. 이는 지역 전력망에 극심한 병목현상을 유발한다. 또한 AI 학습과 추론 작업에 따라 짧은 시간 내에 전력 부하가 급격히 출렁이거나, 송전선로 고장 등 미세한 전압 변동 시 자체 설비 보호를 위해 순식간에 전력망에서 이탈해 비상발전기로 전환하는 특성이 있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는 송전선 장애 직후 무려 3.8GW 규모의 데이터센터 부하가 동시에 계통에서 떨어져 나가 전력망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마련과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데이터 투명성'과 '강력한 규제 표준'을 양 날개로 삼고 있다. EU는 에너지효율지침(EED)에 따라 IT 전력 수요가 500kW 이상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전력사용효율(PUE), 수자원사용효율(WUE), 폐열 재활용률(ERF), 재생에너지 사용률(REF) 등 4대 핵심지표를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첫 보고 결과 EU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36으로 세계 평균(1.58)보다 우수했지만, 폐열 재활용률은 1.8%에 불과해 개선의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EU는 보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등급제'와 '최소성능기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IEA는 최소성능기준 도입만으로도 유럽에서 연간 약 20TWh, 전 세계적으로는 65TW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유럽 개별 국가들의 행보는 더욱 구체적이다. 독일은 에너지효율법(EnEfG)을 통해 신규 데이터센터의 PUE 목표(1.2 이하)를 규정할 뿐만 아니라, 발생한 폐열의 일정 비율(2026년 10%, 2028년 20%)을 반드시 재활용하도록 하였다. 핀란드 하미나(Hamina) 지역의 데이터센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버에서 회수한 폐열로 지역난방 수요의 70~75%를 충당하며 에너지 순환 경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 미국은 인센티브 연계 및 인증 체계 강화가 특징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는 세제 혜택이나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을 받기 위한 자격 요건으로 PUE와 WUE는 물론 단지 내 발전·저장 설비 및 무탄소 전력 비중 공시를 요구한다. 나아가 건물 설계 단계부터 LEED Gold, 에너지스타, 또는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화는 신규 발전소와 전력망 건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다. IEA가 강조하듯 에너지효율이야말로 생산할 필요도, 송전할 필요도 없는 '제1의 연료(First fuel)'다. 데이터 공시의 투명성을 높이고 엄격한 효율 표준과 폐열 재활용 인센티브를 정비해야 한다. 산업계 역시 기술혁신을 통해 전력망 안정성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지속가능한 AI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bienns@ekn.co.kr

“금리 동결보다 더 놀랍다”…워시, 무슨 말 했길래 [이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다. 특히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조하면서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약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한국(3.00%)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됐던 결과로, 지난달 금리 인상의 영향을 지켜보면서 추가 긴축 여부를 판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더 많은 정보가 축적되면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적시에 되돌리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가 무엇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워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로 상향 조정됐고 3분기 성장률도 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준이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을 상대적으로 덜고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할 여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이것이 지난 이틀 동안 FOMC 논의가 주로 물가 안정이라는 우리의 책무에 집중됐던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연준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또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이전보다 긴축됐지만 이를 긴축적인 수준이라고 단정할 의향도 없고 그렇게 판단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 미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해당 발언을 두고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사실상 뒷받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워시 의장은 추가 긴축에 나서겠다고 직접 말하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TD증권의 오스카 무뇨스 미국 거시경제 전략가 역시 “우리는 여전히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서지 않기 위한 문턱은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올해 12월과 내년 3월 각각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두 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짚었다. 첫 번째는 연준이 내년부터 금리 결정 회의 횟수를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연준은 2027년에도 연간 8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하지만 이 가운데 한 차례는 통화정책 전략 논의에 집중하고 기준금리 결정 표결이나 회의 이후 성명 발표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는 기존 8차례에서 7차례로 줄어든다. 2028년에는 통화정책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가 두 차례로 확대되면서 정례회의를 통한 금리 결정 기회가 6차례로 더욱 감소한다. 이를 두고 로이터통신은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다른 이례적인 결과는 리사 쿡 연준 이사가 기준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것이다. 이번 FOMC에서 표결권을 가진 위원 12명 가운데 10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쿡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해야 한다며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번 회의에서 복수의 위원이 반대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쿡 이사의 반대표는 의외의 결과였다고 CNBC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연준 이사들이 FOMC 금리 결정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일은 드물며, 쿡 이사는 2022년 취임한 이후 이번이 첫 반대표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자금력’ 갖춘 캐피탈의 진격…렌터카 시장 경쟁구도 재편되나

금융당국이 20년 가까이 묵은 규제를 바꾸기로 하면서 캐피탈사에게 한 줄기 빛이 드리우고 있다. 오토금융·기업금융·중금리 대출 등 기존 사업영역에 다른 금융기관들이 진출하고 조달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걱정을 하고 있었으나, 렌터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길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캐피탈사의 자동차 렌탈 취급 한도 확대를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렌탈 자산이 리스 자산을 넘을 수 없지만, 리스와 할부금융 자산의 총합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바꾸는 형태다. 대형 렌터카사 중심의 시장 구도를 다변화함으로써 소비자 편익을 증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 렌탈이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요한 선택지로 부상한 점도 고려 대상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리스 자산이 줄면 캐피탈사들이 공급을 늘리기 어렵지만, 취급 한도를 최대 2배로 늘리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규정변경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자금조달력이 강한 금융사의 지배력이 강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들어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등록대수 기준 렌터카 시장점유율 상위 10곳에 현대캐피탈·하나캐피탈·KB캐피탈을 비롯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했다는 이유다. 그러나 '탑2'는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수성하고 있다. 올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의 기업결합을 막은 것도 합병시 38.3%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이 단일 기업에 쏠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중소사의 영업기반 침해 원인을 렌터카업계 내부에서 찾아야 하는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배경이다. 캐피탈사가 1년 이상의 장기 사업만 영위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할부와 리스 등 자동차금융으로 축적한 영업 인프라를 활용하는 특성상 장기 사업에 특화된 면도 있다. 단기 렌탈을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사와 직접적으로 부딪히기 보다는 대형사와의 경쟁이 심화된다는 의미다. 전체 렌터카 등록대수의 10분의 9를 차지하는 전국렌터카연합회가 규제 완화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도 금융위와 캐피탈사에게 힘을 보태는 요소다. '여론전'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장·단기 렌터카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기존 대형사들과 단기 시장에서 어려운 싸움을 벌여온 이들로서는 중소사를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금융사를 적으로 돌릴 까닭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현대캐피탈의 상생금융 프로그램에 참여한 렌터카는 237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 할부원금을 6개월 상환 유예하고 유예기간 발생 이자를 절반 감면하는 것으로, 대상기업 중 33.9%가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이전부터 제주 지역에서 상생활동을 펼쳐왔고, 다음달 1일부터 결제일을 기준으로 청구유예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두 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 장기렌터카의 사고 대차 물량 배정을 위한 첫번째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후속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고래싸움' 대신 고객에 집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규모 자본 조달 뿐 아니라 △차주 신용 리스크 관리 △중고차 매각과 물류 네트워크 등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 위주로 편성되는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 '골목상권 프레임'으로 논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규제 완화) 판단의 기준은 업권의 외형 확대가 아니라 가격·서비스 개선"이라며 할부금융까지 반영해 한도를 합리화하는 동시에 잔존가치와 유동성 위험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 교수는 중소 렌터카사에 대한 금융지원과 정비·차량관리 제휴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사가 운영 단계에서 원금 상환 유예를 지원하는 방식은 중소 렌터카사의 차량 확보와 영업을 도울 수 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당국과 소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규제 완화시 반납 차량에 대한 재렌트 등의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한국도로교통공단-북부지방산림청-한국철도 강원본부-원주소방서-북원노인종합복지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026년도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116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채용인원 중 9명은 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는 6개월간 공단 본부와 지부, tbn교통방송,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직무 경험을 쌓게 된다.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11월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AI 면접을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채용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응시자격과 전형 절차도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8일 임업직불금을 수령하는 우수 임업경영 현장을 방문해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임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방문 대상은 산양삼과 더덕, 작약, 원추리, 화살나무 등 다양한 임산물을 복합 재배하는 임업경영체로,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 후 임업직불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방안과 함께 임산물 품질검사 과정에서 시료 채취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보상책 마련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 송준호 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산림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임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는 북평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본부 사옥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부 구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의 대피 절차와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능력,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연기와 화염으로 대피로가 차단된 상황을 반영해 일부 직원들이 무리하게 계단을 이용하는 대신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훈련도 진행했다. 김태락 본부장은 “직원의 초기 대응 역량과 비상시 인명 보호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화재 상황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단계주공아파트에서 소방대원 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주택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공동주택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제 철거 건물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조대원과 화재진압대원들은 출입문 강제 개방과 복식사다리를 이용한 건물 내부 진입 등 현장 중심의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소방력 운용과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김근태 서장은 “실제 시설물을 활용한 강제 진입과 사다리 전개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8일 원주 태장문화마당에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愛 물든 우리마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원주지역 연합봉사활동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공단의 후원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원주예술단의 트럼펫·전자바이올린 연주와 가수 공연을 비롯해 놀이마당, 공예 체험, 먹거리 나눔,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100여 명도 참여해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허민중 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후원으로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국수입협회, 크로아티아와 공급처 발굴·교역 확대 논의

한국수입협회가 국내 기업의 수입선 다변화와 신규 거래처 발굴을 위해 크로아티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 유망 제품과 공급 기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거래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몰튼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크로아티아 대표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영미 한국수입협회장과 안테 슈쉬냐르 크로아티아 경제부 장관, 다미르 쿠셴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내 수입 기업과 크로아티아 기업의 교류를 늘리고 이를 교역 확대로 연결할 방안을 논의했다. 서로 관심을 두고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회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그린 테크 △기계·전기 장비 △화학·제약 △자동차·전기차 등을 꼽았다. 이들 분야의 유망 공급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접점을 확대해 실제 거래로 이어질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 크로아티아 외교부 장관의 협회 방문에 이은 후속 논의다. 당시 교역 확대와 공급망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살폈다. 협회는 앞으로도 주한 외국 공관과 해외 경제 유관기관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공급처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입선 다변화를 돕고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똑똑한소비] 롯데백화점, SSG닷컴, 11번가, 롯데마트·슈퍼

◇롯데아울렛·몰,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 '서프라이스 위크' 개최 롯데아울렛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할인 혜택·체험형 팝업 등을 앞세운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서프라이스 위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롯데아울렛 전 점포와 롯데몰(광교·광명·군산·수지·은평·진주)에서 럭셔리, 스포츠, 키즈, 리빙 등 전 상품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표 행사로 '겨울 아우터 초특가전'을 진행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라코스테에서 구스다운·덕다운 등 겨울 의류를 최대 70% 할인가에 내놓는다. 점포별로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등에서는 다음 달 6~15일 K2 그룹전을 열고 K2·아이더·노르디스크·와이드앵글 등의 브랜드 상품에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시아폴리스점과 부여점에서는 다음 달 6~12일 뉴발란스 최대 65% 할인전을 실시한다. 체험형 팝업 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의왕점에서는 다음 달 8일까지 '텔레토비와 함께하는 가을 피크닉' 팝업을, 같은 기간 동부산점에서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의 '해피 그레이프 가든' 팝업을 각각 전개한다. 이천점에서는 다음 달 6~15일 글로벌 교육 지적재산권(IP) 콘텐츠 '넘버블록스'와 '알파블록스'의 팝업을 연다. 올해는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최소 5000원~최대 100만원까지 금액대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서프라이스 럭키드로우'도 실시한다. 누적 구매액이 클수록 더 높은 금액대의 상품권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롯데백화점 앱 내 서프라이스 위크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롯데아울렛 또는 롯데몰에서 1건 이상 구매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SSG닷컴, '쓱데이' 단독 상품 100여종 푼다…최대 3만원 지원금·쓱7클럽 100원 가입도 SSG닷컴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쓱데이' 기간 동안 장보기·라이프스타일 분야 온라인 단독 상품 약 100개를 내놓는다. 장보기 분야에서는 25대 대표 상품과 온라인 단독 상품 70여 종을 특가로 판매한다. 권역에 따라 장보기 지원금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하고, 결제금액의 7%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쓱7클럽' 100원 가입 행사도 준비했다. 뷰티·패션·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단독 상품 30여 종과 인기 브랜드 특가전을 전개한다. 리빙·유아동 카테고리에서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식기 50종, 까사미아 옴므 1인 리클라이너, WMF 미니그릴, 잉글레시나 리퍼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가전·디지털 대표상품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 디지털 세트를 94만원대에 준비했다. 주얼리·여행 상품으로는 도로시 18K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2캐럿 목걸이를 139만원대에, 하나투어 호주 시드니 여행 패키지를 99만원대부터 각각 선보인다. 총 16회 편성된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샤크닌자 로봇청소기와 SK-II, 조선호텔 등 주요 브랜드와 신세계그룹 계열사 상품도 살펴볼 수 있다. ◇11번가, 내달 1~11일 '2026 그랜드십일절'…AI 쇼핑 첫 도입 11번가가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6 그랜드십일절'을 오는 11월 1~11일까지 연다.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 180여 곳과 셀러 8200여 곳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쇼핑'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가전 분야에서는 11번가 단독 최저가의 로보락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MaxV Slim'과 최대 54% 할인되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신제품·리퍼제품), 삼성 Mini LED TV 75인치,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등을 마련했다. 여행 상품으로는 국내 5성급 호텔과 손잡고 숙박·식사·레저를 묶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내놓는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2일), 제주 신라호텔(3일) 패키지를 차례로 선보이고, 괌·사이판 'PIC 리조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4일)는 하루 한정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선식품은 산지 직송 상품을 앞세웠다. '더싱싱 무항생제 유정란 60구'(1일)는 1만5000원대, '제주농협 노지감귤 로얄과 4.5㎏'(2일)은 8000원대, '이순신수산 통영 깐 생굴 1㎏'(3일)은 9000원대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뷰티 분야에서는 '스킨푸드 당근실속세트'와 '아이소이 로즈PDRN 브라이트닝 세럼+미간 패치' 등 단독 구성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에이블씨엔씨의 미샤·어퓨·초공진·셀라피는 행사 기간 내내 주요 제품을 1+1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AI 쇼핑이다. 지난 1년간 주문이 많았던 인기 상품 약 1000개를 AI가 분석·요약해 소개하는 'AI 쇼핑 기획전'을 운영하고,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Ai홈'을 모바일 홈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탐색 이력 기반 'AI 키워드 제안', 상세페이지와 리뷰를 분석하는 'AI 어시스턴트', 한 줄 요약 'AI 요약 문구' 기능도 적용한다. 이 밖에 'E쿠폰 메가 데이', '마트 전단특가', '원데이빅딜', '10분러시·60분러시'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4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무료 멤버십 회원에게는 최근 3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초특가 웰컴딜'로 GS25 모바일상품권 3000원권을 500원에, 스파클 무라벨 생수 2ℓ 6병을 900원에 제공한다. 전체 회원에게는 최대 1만 '11페이 포인트' 적립과 전용 할인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롯데마트·슈퍼, '카니버X포레스텔라 콜라보 패키지' 1200세트 한정 판매 롯데마트·슈퍼는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롯데슈퍼 프리미엄서초점을 비롯한 롯데마트·슈퍼 주요 점포 33곳에서 '카니버X포레스텔라 콜라보 패키지' 12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롯데칠성음료의 와인 브랜드 '카니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손잡고 내놓은 한정판으로, 가격은 2만9900원이다. 제품 구성은 카니버 와인 1병과 포레스텔라 멤버 4인의 개성을 담은 공식 굿즈 4종으로 이뤄졌다. 패키지에 담긴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레드와인 '카니버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굿즈는 포레스텔라와 카니버의 협업 디자인을 접목한 '드랍스토퍼', 포레스텔라 멤버 4인의 사인 프린팅이 담긴 '에코백', 멤버별 이미지가 적용된 '키캡', 멤버 4인의 '포토카드' 등이다. 한편, 이번 협업은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평소 와인에 관심이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와인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해 팬들에게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일반 고객에게는 와인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포항시-안동시-영주시-의성군보건소-의성군의회-청송군-봉화군

◇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최대 20% 혜택…지역 소비 촉진 나선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5% 추가 캐시백…11월 2일 상품권 344억 원 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전국 단위 소비축제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포항사랑상품권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액의 5%를 돌려주는 후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비 6억 3600만 원이 투입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행사 기간 중이라도 조기 종료된다. 기존 10% 선할인 상품권을 구매해 행사 기간에 사용하면 추가 캐시백 5%를 포함해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기존 캐시백 5%까지 더해 최대 20%의 혜택이 적용된다. 지난 9월부터 도입한 무혜택 충전금으로 결제한 경우에도 5% 후캐시백이 제공되지만, 정책수당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 캐시백은 행사 종료 후인 12월 중 포항사랑카드에 일괄 지급되며, 적립 내역은 모바일 앱 '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올해 마지막으로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344억 원을 10% 할인 판매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추가 캐시백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최대 소비축제, 31일 안동서 개막…원도심 상권 활력 기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개막식 개최…송가인·이찬원 등 축하공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소비축제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오는 31일 안동 원도심에서 통합 개막식을 열고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안동시에 따르면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진행되며, 제조·유통·서비스업계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약 4만 개 기업과 점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별로 추진해 온 동행축제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숙박세일페스타, 농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연계한 전국 단위 소비축제다. 특히 올해 통합 개막식은 중앙선 1942 안동역 뒤편 야외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며, 안동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마련된다. 안동구시장과 안동중앙신시장, 음식의거리, 중앙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등 5개 상점가에서는 상품 할인과 기념품 제공,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상점가에서 5천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은 영수증 인증과 캡슐뽑기 등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 제품 체험관과 정책홍보관, 안동 종합 홍보관이 운영되며, 경북·안동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된다. 전국적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총 17억 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 등 다양한 소비 혜택이 제공된다. 31일 오후 5시에는 공식 개막식이 열리며, 오후 5시 40분부터 송가인과 이찬원, 비트펠라하우스, 캔디샵, 힛지스 등이 출연하는 상생 콘서트가 이어진다. 약 2천 석 규모로 마련되는 콘서트는 2만 원의 좌석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에게 현장 방문 시 안동사랑상품권 2만 원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소비축제의 통합 개막식이 안동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을 찾아 지역의 먹거리와 상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영주댐 가족캠프 전국서 3천여 팀 신청…체류형 관광 가능성 확인 -평균 경쟁률 38대 1 기록…참가 가족 96.3% 외지 관광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댐의 자연환경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주시는 '2026 영주댐 바로알기 가족캠프'가 전국에서 3천여 팀의 신청을 받는 등 높은 호응 속에 운영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난 6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0월 25일 마지막 프로그램을 끝으로 종료됐다. 올해는 기존 초등학생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주말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참가 가족들은 영주댐 견학을 통해 물 관리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산서원과 무섬마을 등 지역 명소를 방문하며 영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영주호오토캠핑장 숙박과 농촌체험, 단오선·수차발전기 만들기, 별자리 관찰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3031팀, 1만 926명이 신청해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회차에는 경쟁률이 117대 1에 달했다. 실제 참가한 80가족 가운데 77가족인 96.3%가 영주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외지 관광객 유치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7·8회차에는 영주풍기인삼축제 방문을 프로그램에 포함해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종봉 영주시 영주호개발과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영주댐의 자연환경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지역 보건의료 성과 인정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서 경북 우수기관 선정…맞춤형 건강관리 호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의성군은 지난 2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경상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 설립 80주년을 맞아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보건소는 지역 특성과 주민 건강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며 의료 접근성 향상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특히 의료·돌봄 통합지원과 산불·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치매 관리,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등 지역 여건에 맞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통합이동진료와 예방접종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건강관리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에도 노력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분의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의회,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독립성·전문성 강화 요구 -전국 지방의회의원대회 참석…실질적 자치분권 위한 법적 기반 마련 강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성군의회는 지난 27일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 지방의회의원대회'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뜻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지방의회가 주민을 대표하고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기관임에도 독립적인 법률 체계 없이 지방자치법의 틀 안에서 조직과 운영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의결,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인사, 의정활동 지원 등에 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의회 의원들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운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국회가 지방의회법을 연내에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의성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 청송군, 신규 교정시설 유치 본격화…민관 협력체계 구축 -진보면서 유치 추진단 발대식…지역사회 결집해 법무부 공모 대응-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법무부의 신규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유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송군은 지난 28일 진보면 행정문화센터에서 진보면 이장협의회와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시설 유치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신규 교정시설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청송군의 입지적 강점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진단은 '신규 교정시설 조성 부지 청송군 선정 건의문'을 채택하고 유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개청 이후 45년간 국가 교정행정에 기여해 온 지역의 경험과 주민 수용성, 기존 교정시설과의 연계성, 정주 여건 및 교통 접근성 등을 부지 선정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확진 수용자 345명을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수용하는 데 협조한 사례를 제시하며 교정행정과 관련한 지역의 경험을 강조했다. 앞서 청송군의회는 지난 7일 제291회 임시회에서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 신청 동의안을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하고, 청송군 선정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추진단은 앞으로 교정시설 유치 필요성과 지역의 강점을 알리고 군민 공감대 확대와 관계기관 건의 등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추진단 발대식은 교정시설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군민과 함께 청송의 강점과 국가 교정행정에 기여해 온 경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신규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베트남서 K-베트남 밸리 비전 공유…한·베 교류협력 확대 -호치민 국립경제대학교 글로벌 포럼 참석…귀환가정 자녀 지원·인적교류 방안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베트남 현지에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양국 간 역사·문화·교육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28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경제대학교에서 열린 '한-베 경제협력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박시홍 봉화부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대표단과 경상북도, 경북연구원, 베트남 현지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호치민 국립경제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는 박시홍 부군수의 축사와 K-베트남 밸리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박영준 호치민 국립경제대학교 명예학장이 '한·베 교류의 역사와 K-베트남 밸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원이 K-베트남 밸리 발전 구상을 발표했으며, 송혜원 유엔인권정책센터장은 한·베 귀환가정 자녀의 실태와 지원방안을, 이동수 호치민경제대학교 교수는 양국 대학 간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봉화군 대표단은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방문해 베트남 귀환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국적·체류 문제와 교육·복지 분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봉화군은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K-베트남 밸리를 중심으로 베트남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봉성면 창평리 일원을 한·베 역사문화 교류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시홍 봉화부군수는 “이번 방문은 K-베트남 밸리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귀환가정 자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베트남 현지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K-베트남 밸리가 한·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의성군, 제트스키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성료…세계무대 향한 경쟁 펼쳐

-전국 17개 시·도 선수 등 300여 명 참가…2027년 태국 파타야 월드컵 출전권 놓고 열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에서 열린 '2026 의성 제트스키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파이널'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세계무대에 도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 절차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의성군 단밀면 박서생과청년통신사공원 낙동강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해외 선수, 대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8세부터 15세까지 참가하는 주니어부를 비롯해 여성부와 일반부 등 총 11개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 마린메카닉레이싱팀 소속 마사미쓰 다무라(Masamitu Tamura)와 하지메 이사하이(Hajime Isahai) 선수가 참가해 국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면서 국제 스포츠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열린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은 최종 선발전으로, 두 차례 대회에서 획득한 클래스별 점수를 합산해 최종 통합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클래스 상위 4명까지 2027년 1월 태국 파타야 좀티엔비치에서 개최되는 'WGP#1 워터젯 월드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태국 제트스키 월드컵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지난해에는 40개국 이상에서 약 35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선수단과 관람객을 포함해 약 1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은 낙동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수상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민 대한제트스키협회장은 “이번 선발전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국제무대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체계적인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제트스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주시-칠곡군-달서구-대구북구-대구보건대-iM뱅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이사도시로 선출돼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에 참여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18차 OWHC 세계총회에서 2026~2028년 임기 이사도시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향후 2년간 이사회에 참여해 세계유산도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시는 과거 이사도시 활동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총회는 '신도시프로세스(New Urban Process): 역사도심의 거주적합성을 향하여'를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 100여 개 도시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심포지엄과 워크숍, 정기총회 등에 참여해 회원도시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28일 종합 전략 세션에서는 황촌마을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황촌마을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에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사례로 소개됐다. 주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지역 여건에 맞는 재생 전략을 추진한 점을 설명했으며, 총회 전시공간에도 관련 포스터를 선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 운영도시로서 회원도시 및 본부 관계자들과 향후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7년 안동에서 개최 예정인 OWHC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와 경주시 세계유산홍보관 '살롱헤리티지'를 홍보했다. 살롱헤리티지에서 회원도시의 세계유산과 도시 홍보영상을 상영하기 위한 참여도 안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은 주민의 삶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번 이사도시 선출을 계기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경주가 아시아·태평양 세계유산도시의 교류 거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라오스 정부와 계절근로자 도입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를 300명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사업도 처음 시행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7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해 퐁사이싹 인타랏 차관과 계절근로자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인력 공급과 근로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칠곡군은 농가별 인력 수요조사와 근로실태 점검을 맡고, 라오스 정부는 근로자 모집과 출국 전 교육을 담당한다. 양측은 근로조건 개선과 성실근로자 재입국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칠곡군은 앞서 2022년 필리핀과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맺었으나, 이듬해 입국한 27명 가운데 10명이 무단이탈하면서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3년 7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력 도입에 나섰다. 2024년에는 18개 농가에 42명, 지난해에는 55개 농가에 131명을 배치했다. 군에 따르면 두 해 모두 무단이탈자가 없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이탈 없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전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230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농가형과 공공형을 합쳐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성실근로자의 재고용을 계기로 부부가 함께 입국하게 된 사례도 소개됐다. 김 군수는 이날 칠곡지역 농가의 재고용 요청을 받은 라오스 계절근로자와 남편을 만났다. 이 근로자는 올해 약 6개월간 왜관읍 아곡리의 화훼재배 농가에서 일한 뒤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근무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농장주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부부는 오는 12월 중순부터 같은 농가에서 일할 예정이다. 내년 첫 시행을 앞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준비도 진행됐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왜관농협의 현지 선발 면접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한 면접에는 30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형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재욱 군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칠곡 농촌의 든든한 일손이 되고 있다"며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근로자들의 권익도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을 잠시 벗어나 노래로 소통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달서구는 지난 27일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달서 근로자가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가요제는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업과 지역사회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달서구와 달서구의회, 달서경제인협의회, iM뱅크 등이 후원했다. 이날 본선에는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올라 저마다의 노래 실력과 개성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홍연'을 열창한 굿바레 소속 엄성윤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본선 참가팀들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받았다.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지역경제에 힘을 보탠 모범 근로자 8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장에는 기업 홍보와 취업 지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떡보의 하루와 에디트로스터스, ㈜대동모빌리티, ㈜홍두당 푸드테크가 기업 홍보에 참여했다. 일자리지원센터와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으며, 달서구 청년센터·청년창업지원센터와 탄소중립포인트제 등을 소개하는 구정 홍보관도 운영됐다. 가상현실(VR) 체험과 키링 만들기, 간편 건강 진단, 증명사진 촬영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즐길 거리를 더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의 현장 의견을 듣고, 근로자 사기 진작과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근로자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 산업과 경제를 움직이는 힘"이라며 “근로자와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력 있는 행복달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는 지난 28일 북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수상 학생과 학부모,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통일·호국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우리 역사와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과 나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392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4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원은 강북초등학교 6학년 김채연 학생과 서동초등학교 6학년 김명진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김채연 학생은 '독립을 향한 뜨거운 마음, 김원봉과 의열단 독립운동'을, 김명진 학생은 '나와 닮은 이우근 형'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원 대구북구지회장은 “어린이들이 책에 담긴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은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활성화에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영송관 1318호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2·3기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3회 DHC 우수학생클럽 특강'을 열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직무에 맞게 정리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자기소개서 작성에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앞선 특강에서 AI 기반 포트폴리오와 콘텐츠 제작을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취업에 필요한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곽혜정 페이브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만의 자기소개서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에서 직무역량을 찾아 문항에 맞게 구성하고, AI로 초안을 작성한 뒤 자신의 언어로 다듬는 과정을 실습했다. AI가 제시한 문장을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법도 익혔다. 개인정보 보호와 허위정보 방지 등 취업 서류 작성 과정에서 지켜야 할 AI 활용 윤리도 함께 다뤘다. 임상병리학과 3학년 구수현 씨(24)는 “어떤 경험부터 꺼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AI와 문답하며 돌아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강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제 경험과 말투가 드러나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DHC 우수학생클럽은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 학생을 선발해 전공·직무 역량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한국가스공사가 상생펀드를 6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구·경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iM뱅크는 지난 28일 수성동 본점에서 한국가스공사와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해 온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2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3배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펀드는 양 기관이 각각 300억 원씩 부담하는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조성한다. 마련된 기금은 대구·경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지역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지역 내 생산과 투자,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상생펀드 확대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수원·대우건설 컨소시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이 주요 계약조건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한수원은 29일 설명자료를 통해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실무협상과 이견조정위원회,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 체결한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동시에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는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4070억코루나(약 25조원)에 달한다. 앞서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KPS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팀코리아는 원전 설계·구매·건설(EPC)을 비롯해 시운전과 핵연료 공급 등 원전 건설사업 전반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초 참여가 예정됐던 시공사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사업 추진 방안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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