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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박형준, 전재수 격차 붕괴…‘역전 초읽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 판세가 뒤집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유지해 온 우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박형준 시장이 격차를 허물며 역전 초읽기 국면에 들어섰다. 17일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3~14일 부산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양자 대결은 전재수 49.9%, 박형준 41.2%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이전 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흐름과 비교하면 간격은 눈에 띄게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여론조사기관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그동안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던 흐름과 비교하면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자 대결에서도 전재수 48.7%, 박형준 38.7%로 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조사 흐름과 비교하면 간격이 줄어든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판세 변화의 신호로 해석한다. 중도층에서는 전재수 57.9%, 박형준 34.5%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다만 전체 지지율에서 박 시장이 상승한 점을 보면, 중도층 일부가 박 시장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7%, 국민의힘 40.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지방선거 성격에 대한 응답 역시 '여당 지원' 47.7%, '야당 지지' 42.7%로 팽팽하게 맞섰다. 특정 정당으로 쏠리지 않는 환경에서 후보 개인 경쟁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형준 시장의 상승세에는 보수 진영 결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맞붙었던 주진우 의원이 합류하면서 '원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정책과 행정 능력을 함께 보여주며 지지층 결집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도 변수로 거론된다. 총선 당시 부산 보수 결집을 이끌었던 인물인 만큼, 전재수 의원 지역구 탈환 시도와 맞물려 막판 결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면 전재수 의원은 여러 부담 요인이 겹치고 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바꾼 점을 두고 정책 일관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국회 통과를 자신하던 태도에서 신중론으로 돌아선 배경에 대한 비판도 이어진다.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발언 역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정부가 광주·전남 통합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과거 구상을 다시 꺼낸 점을 두고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에서는 미래 비전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도 부담으로 남아 있다. 고가 시계 수수 여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대응 과정에서 논란이 더 커졌다는 시각도 있다. 이 같은 요소들이 겹치면서 표심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여전히 앞서 있지만 상승세는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박형준 시장은 지지율 반등이 뚜렷해지며 역전 가능성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재수 의원은 50%를 넘지 못했다. 박 시장은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히며 승부를 다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수치보다 흐름이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 추세가 이어지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연령별·권역별 가중치가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재명-홍준표 ‘오찬 회동’…“보수로의 외연 확장”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17일 비공개 오찬 회동을 두고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홍 전 시장이 직접 회동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까지 재확인하면서다. 이번 만남이 이 대통령의 '중도 실용' 기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연락을 해와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 야당 대표뿐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17일 오전에는 “인생의 마지막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한다"고 적어 이번 만남을 공적 역할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여지를 남겼다. 정치권은 특히 홍 전 시장이 지닌 보수 진영 내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을 거치며 당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낸 거물급 정치인으로 오랜 기간 보수 정치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왔다. 대구시장 재임 경험과 대구·경북(TK) 지역에서의 정치적 영향력까지 감안하면, 여전히 보수 지지층에 상징적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여기에 홍 전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그는 “대구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사람은 김부겸밖에 없다고 판단돼 전임 시장으로서 그를 지지한 것"이라며 “내가 못다 한 대구 미래 100년 사업을 김부겸이 완성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오찬 회동은 이재명식 외연 확장의 대표적 방식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2월 12일에는 여야 당대표를 상대로 청와대 오찬 회동을 추진했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일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협치 시도는 이어졌고, 결국 4월 7일에는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및 오찬'을 실제로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위기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진보 진영 지지층만이 아니라 보수 성향 원로들과도 직접 만나 조언을 구하는 방식으로 통합의 외연을 넓혀온 것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번 오찬 회동에 대해 “이혜훈 전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던 사례처럼 보수로의 외연 확장 차원에서 볼 수 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진영 논리에 갇혀 있지 않다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 재점화되는 홍 전 시장의 국무총리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 교수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국무총리설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현재 김민석 총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다, 설령 당대표 선출 변수 등이 있더라도 시점상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민주 vs 국힘 ‘진용 갖췄다’…6·3 지선 대진표 속속 완성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시·도지사는 연이어 공천 탈락의 쓴맛을 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현역 광역단체장은 대부분 공천장을 손에 쥐며 연임 도전에 나서고 있다. 17일 현재 대진표가 완성된 광역단체장 선거는 부산·인천·울산·강원·경남·경북·전남광주통합특별시·대전·세종·충남 등 9곳이다.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 대 민주당 중량급 도전자의 맞대결 구도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부산시장·유정복 인천시장·김두겸 울산시장·김진태 강원지사·박완수 경남지사·이철우 경북지사·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지사 등 현역 9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3선 전재수 의원(부산)·박찬대 의원(인천)·초선 김상욱 의원(울산)·4선 의원 출신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강원)·김경수 전 경남지사(경남)·오중기 전 대통령 행정관(경북)·재선 민형배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허태정 전 대전시장·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박수현 의원(충남)을 맞세웠다. 인구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먼저 치고 나왔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미애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민주당은 서울·경기·인천 세 후보가 공통 공약을 내걸며 '수도권 공동전선' 구축에도 나섰다. 이들은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교통·주거·산업 등 공통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공천이 아직 진행 중이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은 오세훈 현 시장·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이고 있으며 18일 후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지사는 유승민·김문수 등 거물급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현역 의원조차 출마를 고사했다. 결국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등 원외 인사들 간 4파전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도 현역 불패 기조가 뚜렷하다. 국민의힘은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지사 등 현역 3명을 단수 공천했다. 충북에서는 김영환 현 지사가 법원 결정으로 당의 컷오프를 뒤집고 경선에 합류해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3파전을 벌인다. 민주당은 대전 허태정 전 시장, 충남 박수현 의원, 세종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충북은 신용한 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정현 전 의원과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의 경선이 예정돼 있다. 전북은 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고 국민의힘은 아직 출마 지원자가 없다. 제주는 민주당 위성곤·문대림 의원 간 결선(16~18일)을 끝으로 후보가 확정되며 국민의힘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맞붙는다. 대구시장 대진표는 유동적이다. 민주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앞세웠으나 국민의힘은 유영하·윤재옥·추경호·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경쟁 중이다.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8인 경선을 복원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데 이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 의원은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이후 제기한 항고심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경북은 민주당 오중기 전 대통령 행정관과 국민의힘 이철우 현 지사의 맞대결 구도로 대진표가 완성됐다. 울산은 민주당 김상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두겸 현 시장의 대결 구도지만,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도 출마를 선언해 범여권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진보당은 단일화 조건으로 민주당의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 무공천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오영훈 제주지사가 본경선에서 탈락했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격 제명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김영록 전남지사·강기정 광주시장도 동시에 교체되는 구도가 됐다. 현역만 5명이 교체된 셈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새 인물을 내세우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당원과 시민들의 교체 요구가 매우 높다"며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들을 '윤석열 키즈'로 규정하고 퇴출을 예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지율 20% 안팎의 부진 속에 새 인물 수혈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현역 프리미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불리한 선거판에서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하면 의원직까지 잃는 구조"라며 “결국 지역에서 4년을 버텨온 현역 단체장이 국민의힘이 내밀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카드"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셀로맥스사이언스, ‘168시간 도라지고·장생도라지청’ 출시

셀로맥스사이언스가 환절기 목 컨디션 관리를 겨냥한 도라지 기반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168시간 도라지고'와 '장생도라지청'으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으로 구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168시간 도라지고'는 도라지추출액과 분말을 활용해 168시간 저온 달임과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 고(膏) 형태 제품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생도라지청'은 21년근 장생도라지를 중심으로 배·무 등을 더한 퓨레 형태로, 쌀조청과 농축액을 더해 식감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회사 측은 최근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목 건강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료 품질과 맛까지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셀로맥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일상 관리용과 집중 케어용으로 제품을 차별화했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국 가맹 약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호주포도협회, ‘호주 포도’ 릴레이 시식 행사 진행

호주포도협회가 호주산 포도 제철을 맞아 국내 주요 대형마트를 순회하며 대규모 릴레이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호주산 포도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프리미엄 과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GAP(농산물우수관리) 기준을 준수해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했으며, 아시아와의 지리적 이점으로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품종으로는 아삭한 식감의 '오톰 크리스피(청포도)'와 달콤한 '스윗 사파이어(흑포도)'가 있다. 포도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레스베라트롤)은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C와 무기질은 봄철 환절기 피로를 풀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협회는 앞서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8~19일과 5월 2~3일에는 롯데마트 15개 지점에서 추가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1985년 설립된 호주포도협회는 생과 포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정부와 산업 전반과 협력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프리미엄 호주 포도의 풍미와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프리미엄 호주산 포도는 전국 주요 대형마트 전 지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용인시 타운하우스 ‘컬리넌 캐슬’ 2차 분양

타운하우스 '컬리넌 캐슬'이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 마성리 일대에 위치한 컬리넌 캐슬 타운하우스는 각 세대 대지 전용면적 369㎡~651㎡, 건축면적 178㎡~327㎡의 규모로 구성됐다. 세대별로 홈바, 수영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자쿠지, 파라고, 테라스, 썬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인근에는 동백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죽전 신세계백화점, 기흥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기흥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학병원 등 의료시설이 위치했다. 롯데시네마,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 문화·여가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교육 여건으로는 용인초등학교, 태성중학교를 비롯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 경희대 국제캠퍼스, 단국대, 명지대 자연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2km 이내에 용인IC와 에버라인 명지대역이 위치해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강남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용인 플랫폼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도 예정됐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일대에 주거·상업·업무·산업 기능이 결합된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복합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판교테크노밸리 면적의 약 4배 규모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주거·산업·R&D 공간이 결합된 경제 도심형 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모두의연구소, 고용노동부 ‘AI캠퍼스’ 운영기관 최종 선정

AI 교육 기업 모두의연구소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2026년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7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모두의연구소는 교육 커리큘럼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44개 기관에 포함됐다. AI 캠퍼스는 기업·대학·훈련기관이 협력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형 교육 모델이다. 모두의연구소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전문가를 양성하는 'AI데이터 인텔리전스 과정' ▲차세대 AI서비스의 핵심인 'AI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자 과정' ▲제조업의 AX전환을 이끌 '제조 혁신 피지컬AI 과정' ▲AI 도입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는 '기업용 프라이빗 AI구축가 과정' 등 4대 핵심 과정 운영에 나선다. 모두의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가치를 교육에 녹여낼 예정이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참여 기관들과 협력하여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강화해 수료 후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정예 AI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교육생들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국비지원되며, 출석률에 따라 월 40만원에서 80만원까지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모두의연구소 관계자는 “AI 실무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배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모두의연구소와 아이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트럼프 종전 선언, 시장 달래기”…美·이란 합의 가능할까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며 중동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단기간 내 합의 도출이 쉽지 않다는 회의론도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후속 협상이 이번 주말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합의가 임박했다며 지난 7일 체결된 '2주 휴전'을 연장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필요하다면 연장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이란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 이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서명만 하면 된다"며 협상이 타결될 경우 파키스탄을 직접 방문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으며, 합의가 이뤄지면 호르무즈 해협도 재개방돼 원유 수송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란 정부 역시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전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에 앞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이번 휴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부터 발효돼 열흘간 유지된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워싱턴DC 백악관으로 초청할 계획이라며 “양측 모두 평화를 원하고 있고,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사실상 전쟁 상태를 이어왔으며, 이번 휴전이 이란과의 광범위한 평화 합의로 이어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에 상당한 외교적 성과가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2주간의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이렇듯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종전이 임박했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새첨하우스(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의 롭 마케어 위원은 “단기간 내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은 시장 영향을 의식한 측면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협상의 성패뿐 아니라 군사 충돌 재개를 막을 수 있을 만큼 성과를 내느냐가 핵심"이라며 “그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란 내부에서는 미사일 공격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어 상황은 거대한 치킨게임과 같다"고 덧붙였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걸프 국가와 유럽 지도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최종 합의까지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기간 동안 휴전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걸프 국가들은 이란이 여전히 핵무기 개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합의에는 우라늄 농축 금지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보유 제한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의 핵보유 금지는 미국과 이란의 최대 협상 쟁점으로, 지난 11일 열린 1차 협상이 결렬된 것도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입장 차이 때문이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20년간 중단하고 비축된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3~5년 중단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의 최근 이란 방문 이후 2차 협상과 휴전 연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밝혔지만, 핵 개발을 둘러싼 근본적인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소식통들은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해외로 반출하는 절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 역시 주요 쟁점이다. 파키스탄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영구적인 휴전과 함께 향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재공격을 금지하는 유엔 차원의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마케어 위원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하고 일정 기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타협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또 동결된 이란 자산 일부를 해제하고 이란의 석유 거래 제재를 일부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이란의 안보 보장 요구는 훨씬 복잡할 수 있다고 마케이 위원은 지적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종전 기대감에 이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4.5개월 정지’ 유지냐 낮추냐...‘최종 제재’ 앞 초조한 롯데카드

해킹사태를 일으켰던 롯데카드가 금융당국의 최종 제재를 기다리고 있다. 롯데카드의 최후 소명과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적으로 내려질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일 오후 제재심의회를 열고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제재 수위를 심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9월 발생한 해킹사태로 인해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원 수준의 중징계를 롯데카드 측에 사전 통지했다. 이는 최종 확정 사안은 아니며, 제재심 결과에 따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제재가 확정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공식적으로 제재심 결과를 밝히지는 않았다. 제재심의 심의 결과는 사안에 따라 징계 수위가 간단히 발표되기도 하지만 이번 징계안은 금융위 심의 이후 최종 결론이 도출된 후 나올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사안마다 발표 방식이 다른데 금감원 심의 후 곧 바로 발표되는 경우가 있고, 금융위 심의까지 완료된 뒤 금융위에서 발표하는 게 있다"며 “롯데카드건의 경우 금융위까지 올라가는 건으로, 빠르면 이달 중 예정된 금융위 심의 일정 이후 최종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결정된 제재심 결과에 이목이 모이는 가운데 롯데카드가 받아들 최종 제재 수위를 두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외부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로 영업정지가 내려진 건 카드사를 포함한 전 금융사에서 전례가 없었다. 앞서 카드사 세 곳(KB국민·롯데·NH농협카드)이 내부 직원의 소행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엔 3개월 영업정지가 내려졌다. 과거 금융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대부분 인적 제재나 과태료 수준에 그쳤다. 제재심에서 영업정지 기간 경감 등 최종 제재 수위가 낮아졌을 여지는 남아있다. 이전과 비교해 이례적인 수준으로 사전 통지가 내려졌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유사한 해킹 사고가 발생했던 SK텔레콤은 지난해 50일 수준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1년 내부 직원 소행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도 인적 제재와 과태료만 부과 받았다. 금감원이 기존 통지한 수위를 낮추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롯데카드가 지난 2014년 이후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재발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보호에 소홀한 것으로 보고 금감원이 엄정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는 고의 유출과 같은 직원의 내부 소행이 아닌 외부 해킹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4.5개월 영업정지는 다소 무겁다는 입장이다. 사고 인지 즉시 당국에 자진 신고한 점과 피해 보상 대책 마련 등 사후 수습 노력을 당국 측에 적극 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정지 기간이 사전 통지 수준 대비 줄어들지라도 현실화될 경우 롯데카드의 향후 수익성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회원 및 가맹점 확보와 같은 신규 모집 활동이 제한되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성 상품의 신규 취급도 중단된다. 4.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영업 활동이 마비될 경우 시장 점유율 하락과 신용도 저하 등 회복 불가능한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롯데카드의 제재심 결과가 우리카드·신한카드 등 후속 제재의 기준점이 될 수 있어 업계 전반의 관심이 높다. 우리카드는 2024년 카드모집인 영업 과정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7만5000명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당사자 동의 없이 신규 카드 모집 등 마케팅에 활용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로 인해 과징금 134억5100만원을 부과했다. 신한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약 3년간 가맹점주 19만200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감원이 제재 절차를 준비 중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서학개미 ‘RIA로’ 국장 유턴?...“복귀 꺼리는 이유 多”

서학개미의 국내 주식시장 복귀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도입이 유인책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일각에서는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기대와 회의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7일 KB증권에 따르면 서학개미의 최근 4개월간 해외 주식 자금 이탈 규모는 17조 원으로 추산된다. RIA 도입과 한국증시 수익률에 힘입은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코스피 매력은 아직 충분하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이 866조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 역시 투자 유인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코스피 시장 주가순자산비율이 1.5배인 반면 아시아 신흥국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2.0배"라며 “글로벌 증시에서 코스피는 수익성 대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학개미의 국장 복귀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부의 RIA 계좌 도입 정책이 서학개미의 국내 증시 복귀를 가속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RIA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해당 자금을 국내주식 등에 투자하고 1년간 유지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차등 감면받을 수 있도록 도입한 계좌다. 지난달 23일부터 개설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해외주식 양도차익 최대 100% 공제 등 파격적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서학개미의 'U턴'을 유도하고 있다. 서학개미 이탈 규모가 해외주식 보유 총액의 7% 수준임을 감안할 때, 추가 자금 이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미국 주식 보유 비중이 전체 해외주식 보유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함을 고려하면, 향후 한국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 시장의 수익률 격차가 확대될수록 연내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학계와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RIA와 양도소득세 완화가 투자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가 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단순한 세금 감면 혜택보다는 시장의 펀더멘털과 향후 기대 수익률이 투심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제시한 양도세 100% 공제 혜택이 5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지만, 서학개미들이 마감 직전까지는 국내 증시로 복귀할 유인이 크지 않다"며 “무엇보다 1년 동안 자금이 RIA에 묶여 유동성이 제한된다는 점이 복귀를 망설이게 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구조적 측면에서도 미국 증시의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양 교수는 “현재 글로벌 증시의 핵심은 인공지능(AI) 랠리인데, 이 기세가 주춤해질 경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미국 증시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한국 증시는 반도체와 방산 등 특정 업종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제도 시행 초기 성적표도 이 같은 회의론을 뒷받침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RIA 시행 이후 8일간 약 6만개의 계좌가 개설됐으나, 유입된 자금은 약 3300억원에 그쳤다. 이는 서학개미 전체 주식 보유액의 0.2%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3월 말 증시 저점 통과 후 반등세가 이어지며 자금 유입이 지속되겠지만, 전향적인 대규모 이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금 유입이 미미한 배경으로는 '수익의 기회비용'이 꼽힌다. 최근 국내 증시가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역사적 평균 수익률 측면에서 여전히 미국 증시가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최근 10년 기준 S&P500 수익률은 237.96%에 달하는 반면, 코스피는 210.66%에 머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제도의 취지는 좋으나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 대세를 꺾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며 “해외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건 국내 투자자들에게 자산 배분 차원에서 꽤 효용이 높은 수단이기도 하기에, 그 의지를 돌리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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