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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태백)이 24일 오전 11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화 사업 반영을 공식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이상호 태백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 남부권 6개 지자체장이 모두 참석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열기 위한 단일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원주(횡성)공항 국제화가 침체된 남부권 경제를 되살릴 핵심 지역 현안이라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석탄 산업 쇠퇴 이후 지속된 인구 감소와 경제 위축,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청년 유출 등 남부권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공동 서명식은 남부권 6개 시군이 행정구역과 이해관계를 넘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향해 처음으로 하나로 뭉친 상징적 장면이다. 지역 경제와 인구 회복,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남부권이 실질적 연대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 건의문은 △남부권의 절실한 지역 현안 △국제화 추진의 경제·관광 파급 효과 △국토교통부의 선제적 결단 촉구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6개 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의 자율성과 미래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원주(횡성)공항의 국제화는 남부권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원주(횡성)공항은 강원 남부권뿐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충북 북부를 포함한 231만 명의 배후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중부내륙 관문 공항이다. 최근 강원도민 대상 공항 이용 설문에서도 80% 이상이 국제선 필요성에 공감해 잠재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권에는 평창, 정선, 태백, 영월 등 국내 대표 관광지가 뻗어 있어 국제선이 개설될 경우 여행벨트 형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 특산물 수출 확대 등 막대한 경제효과가 예상돼 강원 남부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해 강원 남부권 도약의 마중물 역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이용객 증가를 통해 만성 적자 구조를 벗고 공항 재정자립도 또한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원주-제주 단일 노선만 있는 협소한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은 국제선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6개 시군은 국토교통부가 곧 발표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선 유치, 여객청사 이전 및 시설 개선,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건의문은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들어 국제선 유치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1월 원주시의회 건의안 채택, 2월에는 원주시·횡성군 공동 건의문 서명식, 3월과 9월에는 민간사회단체의 홍보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중앙정부·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면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6개 시군이 가진 관광 자원이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남부권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항이 활성화된다면 인천과 김포공항의 과림을 분산하는 효과가 생기고 원주공항에서도 중국·동남아는 물론 멀게는 미주 노선까지도 연결이 가능해딘다. 원주공항이 강원권을 대표하는 경제공항으로 , 안전하고 편리한 국제공항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55만 남부권 주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국제선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군은 이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원주공항은 하나의 시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다. 원주와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태백이 함께 쓰는 강원 남부권 전체의 공동 자산이자 공동성장 엔진"이라며 “공항이확장되면 횡성 지역 역시 한계를 벗고 더 넓은 관광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늘 '통 큰 협력'과 '강원 남부권의 공동 번영'을 강조해 왔다. 입먼 공항 확장은 그 통 큰 비전이 실제로 실현되는 아주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0250년까지 대한민국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는 국가적 목표을 가지고 있다. 강원 남부권이 국가 전략에 발맞추기 위해선 원주공항의 국제화아 학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 세계 연구자, 기업인, 박사들의 태백과 강원 남부구너으로 편리하게 오고 20년 이상 장기 체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반, 그 시작이 바로 원주국제공항"이라며 “강원 남부권의 미래 성장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오늘 원주공항 국제화 사업을 위한 성대한 기념식에 함께하게 돼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 강원남부권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기자회견은 남부권의 미래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강원 남부권이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도는 동남아와 중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관광객들엑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커파크 국제 리조트, 외국인 카지노가지 갖추고 있어 눈이 거의 오지않는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강원도의 눈과 겨울 스포츠를 경함할 수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터파크 시설, 국제적 리조트, 그리고 외국인 카지노까지 갖추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접근성이다. 인천공항에서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10대 제약사, 외형 확장에도 R&D는 ‘축소’…갈길 먼 ‘선순환 생태계’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누적 매출 총액이 지난해보다 9%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고지를 넘기며 업계 외형이 확장됐다. 다만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외려 축소하면서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R&D 비율)'을 상향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업계·정부 구상은 요원해지는 모양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매출 기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한미약품·보령·HK이노엔·동국제약·JW중외제약·동아에스티)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총 10조83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기간 9조2541억원 대비 9.0%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판매호조에 힘입은 GC녹십자가 20.5%로 10대 제약사 가운데 매출증가율 1위에 올랐고,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제제 등 전문의약품(ETC) 성장을 견인한 HK이노엔과 동아에스티가 각각 16.6%, 14.0% 매출성장률로 2,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국제약(13.8%)과 대웅제약(11.3%)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며 4, 5위에 이름을 올렸고, △JW중외제약(8.5%) △종근당(8.1%) △유한양행(4.4%) △보령(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은 같은기간 10대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2.6%)했다. 반면 이 같은 전반적 매출증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소폭 축소했다. 올 1~3분기 10대 제약사 R&D 투자 누적 총액은 1조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1조373억원 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보령, HK이노엔, JW중외제약 등 6개 기업이 R&D 투자 규모를 총 632억원 늘렸으나, 유한양행(411억원)과 대웅제약(123억원), 동아에스티(149억원) 등 3개 기업에서만 700억원 가까이 투자 규모가 축소됐다. 특히 3분기에 R&D 비율이 증가한 기업은 △종근당(9.0%→10.0%) △한미약품(13.4%→15.2%) △보령(5.4%→6.2%) △JW중외제약(11.2%→13.1%) 등 4곳에 불과했고, 전체 매출 중 R&D 비율은 평균 10.2%로 전년동기 11.2% 대비 1%포인트(p) 줄었다. 이처럼 국내 제약업계의 잇따른 외형 확장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업계의 'R&D투자→신약 개발→매출 확대→R&D 재투자' 선순환구조 구축 목표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5%를 R&D에 투자하는 신약개발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 이를 실천한 기업은 대웅제약(15.4%)·한미약품(15.2%)·동아에스티(14.9%) 등 3곳에 불과했다. 정부는 합성의약품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R&D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동시에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를 추진하면서 업계 전반의 R&D 동력 약화 우려를 낳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인하가 현실화하면 제네릭 중심의 중소 제약사는 회생이 불가능한 수준의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상위 제약사의 경우 포트폴리오에 따라 개별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제네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만큼 전반적인 R&D 동력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젝시믹스, 발열 이너웨어 출시…‘사계절 라인업’ 완성

글로벌 애슬레저 패션 기업 젝시믹스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기능성 이너웨어 제품을 강화하며 '사계절 완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젝시믹스는 24일 '히트모션'과 '텐셀 코지' 등 신규 이너웨어 라인을 출시했다. 이로써 봄에는 레깅스 등 시그니처 제품, 여름은 스윔웨어, 가을은 골프와 러닝 관련 아이템 등 계절별 특성에 맞춰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전략을 정착시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히트모션'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열로 전환하는 흡습 발열 기능을 갖춰 가볍지만 탁월한 보온 효과를 제공하는 발열 내의다. 슬림한 실루엣과 심플한 U라운드 네크라인 디자인으로 겨울 아이템과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 활용도가 높다.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무봉제 편직의 제작 방식을 택했다. '텐셀 코지'는 친환경 소재인 텐셀을 사용해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럽고 유연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어깨끈 탈부착이 가능한 오프숄더 브라부터 하트넥 브라, 쇼츠, 드로즈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젝시믹스의 계절 변화에 따른 맞춤 전략은 지난해부터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 끝에 올 가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 열풍에 힘입어 젝시믹스의 액티브웨어 카테고리에서 러닝라인 'RX'가 올해 3분기 실적 견인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99억 원으로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RX' 론칭 이후 자체적으로 보유한 R&D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98% 증가한 124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계절별 카테고리 강화 전략은 계절 변화에 따라 매출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애슬레저 패션 업계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이점을 안겨준다. 애슬레저 패션은 의류 업계 내에서도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로 평가된다. 젝시믹스는 특정 계절 공백 없이 발생 수익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체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남은 4분기 동안에도 해외 판매채널 다각화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의료재단, 마곡 보바스의원 12월 1일 개원

롯데의료재단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 보바스의원'을 개원, 내달 1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로 구성되며, 정민권 초대 원장이 부임해 운영을 총괄한다. 마곡 보바스의원은 25일 “재단 산하 보바스기념병원(분당)과 보바스병원(하남)의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재활센터·검진센터·VL르웨스트 건강관리센터를 갖추었다"면서 “특히 VL르웨스트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전용 건강관리센터를 수탁운영해 주거 공간과 의료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모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정의학과는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성인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신경과는 두통·어지럼증·치매·수면장애 등 전문 진단을 담당한다. 재활의학과는 뇌·척추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수술 후 기능 회복, 통증 치료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검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 채용검진, 유전자 검사, 초음파 및 X-레이 검사 등 정밀 진단 서비스를 하게 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국어로 문화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환경 만들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4일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3섹터'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려는 요구에 따라 시공간을 넘어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 모델을 공개하게 됐다.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유관기관 담당자, 해외한국어교육기관장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는 온라인 기반 한국어교육 모델이다. 국내 다문화학생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누구나 학습이 가능하며 지난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학습자 중심 콘텐츠, 접근성 강화, 학습 참여도 제고 등 현장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교육 모델을 개발・공개했다. 행사는 △교육감 기조연설 △미국 벨뷰교육청 Kelly Aramaki 교육감과 카자흐스탄 Sayasat Nurbek 과학고등교육부장관 영상 축사 △전문가 강연(최태성 역사강사)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 공개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한국어 학습 요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를 통해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어를 통해 문화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학습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어를 매개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과의 문화 교류와 소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넓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장 기반 정책을 강화해 도내 학생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토대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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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송전탑 철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환경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송전탑 철거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를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송전선 지중화 공사를 마무리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5일까지 지식정보타운 내부에 위치한 송전탑 3기 철거가 우선 진행된다. 잔여 2기 철거도 관련 인-허가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철거를 통해 지식정보타운의 공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그동안 송전탑으로 인해 제약을 받던 도로 계획과 기반시설 정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송전탑 철거 이후 그동안 공사에 제약이 있던 지식11블록 앞 도로 조성이 가능해져 기업 입주 편의와 주민 이동성이 크게 개선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송전탑 철거는 지식정보타운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의 핵심 단계"라며 “향후 잔여 구간도 차질 없이 철거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광명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기반 마련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GM(지엠)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까지 폭넓게 추진하며 멈추지 않는 정책 혁신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에서 생성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한 점에도 돋보였다. 광명시는 지역 조달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 인식 확산, 지역 금융 기반 조성 등 유출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 중심에는 협력과 연대, 공정한 분배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핵심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함께 활용하는 문화복합 공간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 세무·회계 등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뿐 아니라 시민과 사회적경제조직이 모두 협력해 만든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과 공동체 가치를 만드는 핵심 동력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확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감정4지구의 도시개발사업 보상계획에 대해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 공고 및 열람을 실시한다. 보상 대상물은 전체 22만1255㎡ 238필지이며, 이 중 국-공유지 71필지, 사유지 167필지, 건축물은 243동 등이 해당한다. 사업구역 내 소유자 및 관계인은 열람 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감정4지구도시개발 사무실 또는 김포시 미래도시건설과를 방문하거나,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사업시행자 누리집(gamjung4.com)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를 서면, 등기우편, FAX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시행자인 ㈜감정4지구개발은 이번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보상 의견 수렴, 감정평가사 선정, 협의 보상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는 이번 보상계획 열람공고 이후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주민 보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감정동 598-11번지 일대 22만1255㎡ 규모로 김포시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으로 2605세대(6252인)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12월31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내년 1월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새 청사 준공을 앞두고 외부 민간전문가 및 사용자 등과 함께 예비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비준공검사는 공사 완성도를 높이고 공공건축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종합적인 점검이다. 안양시는 분야별 외부 민간전문가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 사용자와 함께 시공 적정성, 운영상 불편사항, 하자발생 가능 부위 등을 20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부흥동행정복지센터와 새 청사에 입주하는 어린이집 요구사항 등도 적극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했으며, 사용자 요구사항 및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준공 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2024년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93%다. 새 청사는 연면적 347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지상 1층 어린이집(0~2세)과 민원실 △지상 2층 어린이집(3~5세) △지상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지상 4층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이 안전하게 사용하고 지역 복지문화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안전관리, 축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 미디어 정책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한 홍보영상에서 의왕시는 인덕원IT밸리와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등 대규모 기업 유치 성과를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센터-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 기업 지원 특화사업을 소개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상권별 특화시장 육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함께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등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영상에 균형 있게 담아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기업 유치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 방향성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의왕을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규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도시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고액 상담료를 받고 부동산 투자상담을 해왔다는 의혹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시공사 자문위원직에서 해촉된 인물이 현재 고양시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실을 지적했다. 이를 두고 최규진 시의원은 “고양시 인사 검증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하게 질타했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용도지역 변경 등 시민 재산과 도시 미래에 직결되는 최고급 정보를 다루는 자리"라며 “과거 사익 추구 의혹으로 해촉된 인사를 아무런 검증 없이 위촉한 점은 시민 입장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정"이라고 일갈했다. 이울러 “이 논란 인사는 현재도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유료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과거 의혹이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고양시 내부에서 다루는 최고급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양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여한 시의원에 대해 논란이 조금만 있어도 즉각 해촉하면서, 정작 과거 해촉 전력이 있는 인사는 아무 조치 없이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도록 두는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며 형평성과 공정성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규진 의원은 “해당 논란 인사에 대해 고양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철저한 인사 검증 시스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시주택정책실장은 “해당 인사의 도시계획위원 위촉이 적법한 지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만큼 향후 해당 위원 거취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4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하는 정례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안산시 집행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이번 회기 의사일정 관련 안건과 시정연설, 3명 의원이 참여한 5분 자유발언 등을 실시했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25일간 개최되며, 심의 안건은 2026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총 44건이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총 2조 3298억8092만여원 규모로 안산의회에 제출됐으며,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선현우-이진분-김재국-유재수-송바우나-한갑수-최찬규 위원 등 7인으로 구성을 마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 선출을 위해 이날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8차례 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등 예산 관련 안건을 심사한다.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안건을 심사하며, 17일과 18일 열릴 제2차 본회의와 제3차 본회의에서 각각 시정질문과 안건 최종 의결이 실시된다. 이날 본회의 중 이민근 안산시장이 실시한 시정연설에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혁신과 상생, 성장, 균형 등 4개 키워드가 제시됐으며,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실천 방안도 명시됐다. 시정연설보다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선 박은경 의원이 안산시가 관내 고려인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해 실태 조사와 이중언어 및 다문화 교육 지원 협의체 구성, 학교밖 청소년 지원 등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박은경 의원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예산 편성 항목을 이 단체 성격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사할린 동포 생애의 존엄을 지키며 그들이 지닌 트라우마 완화와 안산의 역사자료 확보를 위해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명훈 의원은 안산시가 행사 공화국이 돼버렸다는 자조가 나올 정도로 안산에서 각종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다며 기업 유치와 안산 미래 설계에 행정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서 재정 심사와 주민 현안 사업, 그리고 시정 주요 과제 등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며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치로 책임감 있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내는 시간이 되자"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제30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24일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 들러 근로환경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인 벼리마을은 일반 사업장에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보호된 환경에서 작업 및 생산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현재 약 70명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빵-쿠키 등 제과 제품과 떡 등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공급하고 있다. 보사환경위원들은 생산 공정과 작업장을 둘러보며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현장 어려움과 시설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작업장 운영 관계자들과 지원 필요성과 작업장 활성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누며 정책적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벼리마을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안양시 소중하고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하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원칙 없는 예산 집행과 불투명한 행정 처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시정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행감에서 정병용 의원은 △쪼개기 수의계약 △시민 안전 예산 소홀 △공공청사 대관 기준 위반 등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법무감사관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이른바 '쪼개기 계약' 관행을 강력히 질타했다. 특히 하남문화재단 등 출자-출연기관에서 통합 발주해야 할 대규모 행사 예산을 시기별로 분리해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정황을 지적했다. 정병용 의원은 “조달청 입찰을 피하고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산을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명백한 예산 낭비이자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감사관 차원에서 해당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내부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하위직 공무원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보다 조직 문화 전반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조정과 행감에선 예산 편성 우선순위가 뒤바뀐 점을 지적한 뒤 집행부가 긴축 재정을 이유로 부서별 예산을 일괄적으로 10% 삭감한 점에 대해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고 비판했다. 정병용 의원은 “미사강변도시 내 통학로 등에서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가로등 및 배수 시설 정비 예산을 요청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이들 안전과 직결된 필수 예산은 삭감하면서, 보여주기식 황톳길 조성 등에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예산은 최우선으로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계과 대상 행감에선 시청 대회의실 대관 규정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영리나 종교 목적 단체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명확한 사용 제한 규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병용 의원은 24일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대안 제시에 주력했다"며 “집행부는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하남시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립합창단이 내달 11일 저녁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82회 정기연주회 '2025 송년 가족음악회'를 김종현 지휘 아래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함께해 연말 도심 속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 무대를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문을 연다. 라벨의 'Boléro'를 합창 편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점차 고조되는 리듬에 섬세한 합창의 결이 더해지며 원곡과는 또 다른 색채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Winter Wonderland', 'Without Love' 등 겨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이어 고양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The Many Moods of Christmas'는 김기영 작곡가(편곡자)가 잘 알려진 8곡 캐롤을 새로운 감각으로 엮어냈으며, 친숙한 멜로디가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조화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정교한 편곡으로 각 곡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분위기와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2부는 1807년 작곡된 베토벤의 대표적인 합창 작품 'Mass in C major, Op.86'이 무대에 오른다. 고양시립합창단의 탄탄한 합창과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의 섬세한 연주가 어우러져 작품의 극적인 전개와 밝고 명료한 음악적 구조를 깊이 있게 전달하며, 소프라노 이윤정, 알토 방신제, 테너 이명현, 베이스 우경식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두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캐롤 연주의 따뜻한 감동이 공연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송년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이번 제8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연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품격 있는 공연 문화를 제공하고자 한다. 베토벤의 대형 합창 작품과 세대를 아우르는 캐롤을 한 무대에 구성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연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며, 티켓은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고양시립예술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연말 희망 축제 '2025년 구리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구리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점등식은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며, 지역 교회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과 나눔의 연말 공동체 행사로 마련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신동화 의장 등 구리시의원, 윤호중 국회의원, 이원규 구리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목사, 회원 교회 목사 등이 점등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아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점등식에선 노아 소년소녀합창단, 스랍워십, NL콰이어, 동방현주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구리시 전역에 따뜻한 성탄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경현 시장은 24일 “추운 겨울, 트리 불빛이 시민 마음속에도 사랑과 희망의 빛으로 스며들길 바란다"며 “구리가 나눔과 화합의 도시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제2회 진건 상생발전협의체 정례회의'를 열고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과 신도시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남양주시 관계자 등 34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사업 보고 △왕숙신도시 개발 관련 사업 설명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진건읍이 국토부-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생활환경 개선,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과 기대효과를 논의, 제시했다. 또한 남양주시 미래도시과 소관인 △왕숙신도시 개발 연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업이전단지 조성 △사능천 통합공원 조성사업 등 진행 상황도 함께 보고됐다. 특히 공원 조성 시 지역민 수요를 반영해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위원들 건의사항과 제안이 이어졌다. 협의체는 주민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LH와 남양주시 관련 부서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 개발이 원도심 주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 모두가 윈윈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 개발과 입주 과정이 기존 원도심 주민께도 환영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더 큰 미래와 발전으로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겠다"며 “위원님들 지혜와 적극 참여를 부탁드리고, 남양주도 진건의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분기마다 1회씩 회의를 운영하고, 필요하면 수시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 민간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협약을 21일 체결했다. 동두천시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참여자 특성에 맞춘 직무 배치를 위해 공개 모집과 심의위원회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민간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내년 11월1일부터 3년간이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보조기기관리사, 복지일자리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복지일자리 분야는 민간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복지일자리 참여자 94명을 관리했으며, 1년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튼튼히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자립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애인의 맞춤형 직무 배치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증가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5년 양주시 1인가구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를 통해 실효성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주시민을 비롯해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1인가구 관련 △주거-안전 △고립-고독사 예방 △생활 편의 지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삶의 질 향상 방안 등에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mihee8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주제적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으로 총 6명이 수상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추후 양주시 1인가구 사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창수 가족아동과장은 24일 “1인가구는 이제 지역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가구 유형으로, 이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아이디어가 양주시 미래 정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K-스틸법’ 지속적 입법 촉구 활동 결실 눈앞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오랜 시간 강력히 추진해 온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데 이어, 21일 전체회의에서도 별다른 이견 없이 심사되며 사실상 입법의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K-스틸법은 철강산업을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규정하고, 녹색철강 기술 개발과 탄소감축 전환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미 철강 수출 관세 50%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국내 철강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면서, 여야 100여 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는 등 법 제정 필요성이 폭넓게 공감된 바 있다. K-스틸법이 신속히 입법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 의장의 선제적이고 조직적인 입법 촉구 활동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의장은 지난 11일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이어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도 해당 건의안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광역의회 차원의 전국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중앙정치권에 직접 전달하고, 여야 모두가 법 제정에 공감하도록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장은 그간 철강산업 현장 방문, 업계 간담회, 정책자료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김태균 의장은 “K-스틸법은 철강 도시의 생존문제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선택"이라며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된 만큼, 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후속 정책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의회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향후 K-스틸법 시행과 관련해 지역 철강기업의 투자 촉진, 녹색철강 전환 전략 마련, 인력·기술 생태계 확충 등 후속 대응조치를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골목상권 회복 위한 따뜻한 소비 독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24일 광양 옥곡시장과 중마시장을 찾아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따뜻한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상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강정일 도의원(광양2, 더불어민주당),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형성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소비문화 확산' 어깨띠를 걸쳐 매고 옥곡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고 식재료 등 생필품을 구입하며 소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오후 중마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김태균 의장은 “전통시장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민생경제의 중심이며, 도민들의 따뜻한 소비와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이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된다"며, “도의회도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전통시장 캠페인을 비롯해 최근 진행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가두캠페인',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TF' 운영 등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활 속 정원 조성 법적 기반 강화.. 도심 속 녹색 휴식 공간 확대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도민 생활공간에 녹색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전라남도의회는 김태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활 속 정원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제도 개선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정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도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사업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는 생활 속 정원이 단순한 녹지 조성사업을 넘어 도시환경 개선, 지역 공동체 회복, 정서적 안정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이번 개정안은 '생활 속 정원'과 '정원시설물'에 대한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지원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정원 조성 재료 지원, 정원시설물 설치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항목을 신설해 사업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정원 조성 지원을 넘어, 도민이 함께 가꾸고 즐기는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라남도의회는 전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문화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 계기 될 것…'K-스틸법' 제정으로 경쟁력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광양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된 데 대해 “18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는 여수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대출 한도 확대 △금리 인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신용·기술보증기금 우대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태균 의장은 “철강산업은 국제 경쟁 심화, 미국의 고율 관세, 중국산 저가재 유입, 내수 부진 등 복합적 충격으로 기업과 지역경제 모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모두가 경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철강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녹색철강 전환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K-스틸법'제정을 위해 '입법 촉구 건의안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건 상정' 등 전국적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낸 결과 국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세종 현안, 이번엔 반드시 반영을”…최민호 시장, 국회 재차 방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최민호 시장이 다시 국회를 찾았다. 최 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에 세종시 주요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형수 의원,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와의 만남에 이어 이뤄진 '세 번째 예산 외교'다. 최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핵심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현안을 중심으로 기재부의 협조를 구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 원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및 세종시 시범도시 연구용역비 1억 원 △국립아동병원 세종 건립 연구용역비 2억 원 증액을 우선 제시했다. 또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관리·운영비 15억 원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29억 원 △지방분권 종합타운(가칭) 조성 연구용역비 3억 원의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특히 최 시장은 충남대 의대 입주 지연과 운영법인 관련 정부예산안 미반영으로 재정난이 발생한 공동캠퍼스의 현실을 강조하며 “아직 법적으로 시에 이관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비 지원 없이는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충북대(수의대)와 향후 입주 예정인 충남대(의대), 그리고 인근 기업들이 연계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충청권 바이오융합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의 시급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은 “상황에 공감한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내년도 예산 증액 심사가 본격화되는 만큼 기재부 실무 총괄자 등 주요 라인과의 접촉을 강화해 국비 반영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우리나라에는 아동을 전담하는 의료·복지 복합시설이 없다"며 “국가 중심부에 있는 세종에 국립아동병원이 설립되면 접근성과 공공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 재정도 어렵지만 지방은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세종시 건의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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