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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기관, 산업혁신·민관협력·안전망 강화로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경북-에코프로, 8년 협력 넘어 민관 공동투자 시대 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에코프로와 손잡고 기업 지원을 넘어 공동 투자와 프로젝트 기획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박용선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기업 현장 간담회인 이번 자리에서는 지난 8년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경북과 에코프로의 협력은 2016년 리튬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에코프로는 포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잇달아 구축하며 올해 4캠퍼스 가동을 통해 연간 27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체계를 갖췄다. 현재까지 투자 규모는 약 4조9천억 원에 달하며 약 3천70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포항의 수출 구조도 크게 변화해 이차전지 산업 비중은 2015년 1% 수준에서 2023년 38.5%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투자와 함께 포항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로 잇따라 지정되며 국내 대표 이차전지 거점으로 성장했다. 간담회에서는 영일만 이차전지 염폐수 전용 처리시설 구축과 관광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제안됐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기획 태스크포스(TF) 구성도 논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기업을 단순히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함께 기획하고 투자하는 시대"라며 “민관협력 2.0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통합 기상정보 시스템 '경북교육 안전하이'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통합 기상상황판인 '경북교육 안전하이'​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도내 22개 시·군의 기상 예·특보와 산불 정보, 학교 위치 등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기상청과 산림청, 국토교통부의 공공데이터 API를 연계해 최신 기상·재난 정보를 제공하며, 기상특보 발효 시 기관별 대응 조치도 자동으로 안내한다. 또 반응형 웹 기반으로 구축돼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별도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와 도민도 회원가입 없이 전용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재난 정보 수집 업무를 자동화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안전 플랫폼"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FTA 교육사업 7년 연속 선정…AI 창농 교육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교육·홍보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여성농업인의 디지털 창농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개발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년 FTA 교육·홍보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부터 이어진 연속 선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확산과 온라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여성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생산을 넘어 브랜드 구축과 온라인 판매까지 주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8월부터는 도내 여성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FTA시대 미래여성농업인 AI 창농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브랜드 개발, SNS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교육 이후에는 개인별 맞춤형 창농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어 9월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미래여성농업인 창농 팝업 페스타'도 마련된다. 우수 여성농업인 사례를 발굴해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농업의 경쟁력이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여성농업인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가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경북영업부는 14일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를 음성으로 들려주며 피해 유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융사기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지급정지 제도 활용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NH농협은행이 운영 중인 무료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소개됐다. 만 60세 이상 국민이면 영업점이나 NH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송금 피해의 일정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농심천심' 캠페인도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지원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장은 “금융사기로부터 어르신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금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교육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폭염 속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봉화군 숲가꾸기 사업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와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환경 관리와 충분한 식수 제공, 그늘막 등 휴게시설 설치, 응급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체감온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도록 지도했으며,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현장에 안내했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응급조치 후 119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폭염기에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산림사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美 반도체 훈풍…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15일 장초반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업종 주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94% 상승한 20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5.51% 올라 27만7500원에 거래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7.29% 급등했다. 지난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이어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4.06%)를 필두로 마이크론(4.92%), 샌디스크(5.01%), 인텔(4.50%), AMD(2.57%)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상승 랠리를 주도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장혜원의 부동산현장] LH, 과천에 주택 9800호 짓는다면서 사업시행자 선정도 안 돼

정부가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부지를 활용한 9800호 수준의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식 사업시행자 지정과 경마장 대체 부지, 이전 재원,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 핵심 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지역사회에서는 공급 물량과 일정부터 앞세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주택공급 대책에서 LH를 과천경마장 부지 개발의 예정 사업시행자로 제시했다. 다만 LH는 아직 공식 사업시행자로 선정되거나 지정된 상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본지에 “과천경마장 부지 개발의 공식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정부가 9800호 수준의 공급 규모와 개발 방향을 발표했지만 토지이용계획과 사업성 검토, 주민 협의를 최종적으로 주도할 기관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은 셈이다. 본지는 국토교통부에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와 9800호 산출 근거, 주민 의견수렴 계획, 교통·하수처리 등 기반시설 대책을 수차례 문의했으나 기사 마감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정부가 공개한 계획상 개발 대상은 과천경마공원 약 115만㎡와 인근 방첩사 부지 약 28만㎡를 합친 총 143만㎡다. 정부는 이곳에 주택 9800호 수준과 자족시설을 조성하고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서울 양재 인공지능(AI) 특구를 잇는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새 개발지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보다 높은 수준의 자족용지를 확보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다만 주거·자족용지 면적과 용적률, 주택 유형별 공급 물량 등 세부 토지이용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주택 착공 목표는 2030년이다. 이후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착공 시점을 2029년 4분기로 앞당기고 경마장 이전 일정을 구체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기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경마공원 전체를 한 번에 옮기는 '일괄 이전'을 원칙으로 두고 2026년 이전계획 수립과 한국마사회 이사회 의결, 2027년 대체 부지 확정과 인허가·설계, 2028년 신규 경마장 착공, 2029년 이전과 주택 착공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이전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한 단계적 개발 방안도 거론된다. 마사 일부가 화성 화옹지구 말조련단지로 먼저 이전하면 방첩사와 인접한 일부 부지부터 우선 개발하는 방식이다. 다만 2029년 4분기 조기 착공 일정과 단계별 개발 방안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부 공식 자료를 통해 확정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의 속도전과 달리 실제 사업 절차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LH의 공식 사업시행자 지정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경마장 이전 부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경마장 이전 부지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이 협의할 사안으로 LH의 직접 소관은 아니다. 9800호라는 공급 규모도 도로와 공원, 학교, 자족시설 등의 배치가 확정되기 전 제시된 계획 물량이다. 실제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거용지 면적과 개발밀도에 따라 물량이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과천시와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기존 개발사업으로 인한 기반시설 부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과천에서는 과천과천지구와 과천주암지구, 과천갈현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경마장·방첩사 부지 9800호가 추가되면 도로와 상하수도, 학교, 전력시설 등이 늘어난 인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기존 과천과천·과천주암지구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별도로 조성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러나 교통망 확충 노선과 하수처리시설 용량, 학교 신설 규모, 사업비 분담 주체와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찾은 과천경마공원 일대에는 경마장 이전과 공공주택 개발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맞닿은 경마장 정문 주변에는 기존 공공주택사업 구역과 노후 주거지, 비닐하우스 등이 혼재해 있었다. 주민들은 추가 주택 공급으로 늘어날 교통량과 하수처리 수요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는 상태에서 9800호라는 공급 규모가 먼저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과천시도 정부 대책 발표 이후 도로와 교통, 상하수도, 교육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의 수용 여건이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며 충분한 사전 협의 없는 추가 공급계획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경마공원 이전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도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건물 공사비와 경주로·마사 등 특수시설 설치비를 포함해 토지 매입비를 제외하고도 최소 1조2000억원가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수준의 경마장과 관련 기반시설을 조성할 경우 이전 비용이 2조원을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와 마사회는 과천 부지 매각대금을 이전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관련 법과 재원 운용 방식을 손질하고 레저세 감면,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을 병행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레저세 감면이 현실화하면 경기도와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세입이 감소할 수 있어 지방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대체 경마장 부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화성 화옹지구를 비롯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여러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되지만 정부는 경기도 내에서 이전한다는 기본 방향 외에 확정된 후보지를 제시하지 않았다. 기보도에 따르면 마사회는 현재 과천 부지보다 넓은 토지와 대중교통 접근성, 철도역 설치, 경영 안정 대책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옹지구는 넓은 평지와 기존 말조련단지 계획을 갖췄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반면 간척지 특성상 연약지반 보강에 추가 비용이 들 수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과천보다 떨어진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경기 북부 미군 반환공여지 등은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주거지와의 거리, 산악지형, 환경 훼손 가능성 등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마사회 노동조합과 마필관리사, 조교사 등 말산업 종사자들도 고용 불안과 산업 생태계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은 단순한 공공기관 부지가 아니라 경주마 훈련과 관리, 말 생산농가, 운송업체, 마주·기수·조교사 등 다양한 종사자가 연결된 산업시설이다. 과천 시민단체와 마사회 노조는 대체 부지와 이전 재원, 고용 및 산업 유지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착공 일정부터 앞당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마장 정문 맞은편 '꿀벌마을'에서는 신규 9800호 공급계획과 별개로 기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따른 보상과 이주,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공개한 경마장·방첩사 개발 대상은 두 시설 부지 약 143만㎡로, 현재 공개된 계획상 꿀벌마을은 신규 공급 대상지에 포함돼 있지 않다. 다만 주민들은 향후 9800호가 추가될 경우 기존 과천과천지구의 도로와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계획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이 가운데 꿀벌마을을 포함한 구간의 보상과 이주는 GH가, 보상과 이주가 끝난 건축물의 철거는 LH가 담당한다. GH에 따르면 꿀벌마을 일대 토지보상은 100%, 지장물 보상은 97%까지 진행됐다. 현재 조사가 가능한 가구에 대한 보상은 마무리됐지만, 조사를 거부했거나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일부 지장물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다. 다만 토지소유자와 세입자, 무허가 건축물·비닐하우스 거주자 등에 대한 법정 이주대책과 생활대책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GH는 향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 뒤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이 '약 8평 규모의 임대주택만 제시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GH는 과천시와 성남·의왕 등 인근 지역에 전용면적 16~46㎡ 규모의 임시사용 임대주택을 세 차례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공급 유형별로 국토교통부 고시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산정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가장 작은 16㎡형은 약 4.8평 규모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주거면적과 생활 여건을 둘러싼 불만은 이어지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고령층과 장기 거주자들의 생활 방식과 가구 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이주대책이라며 원주민 재정착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과 GH는 협의가 충분했는지를 놓고도 입장이 엇갈린다. 마을 관계자는 본지에 “주민 전체를 상대로 한 충분한 설명보다 고령자 등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방식으로 이주 절차가 진행됐다"며 “원주민의 생활 여건과 재정착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H는 2024년 6차례, 2025년 13차례에 걸쳐 자치회 임원과 주민 3~7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으며, 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반박했다. 임대주택과 전세임대 공급도 안내문 발송과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철거는 보상과 이주가 모두 끝난 공가로 한정된다. GH와 LH에 따르면 2025년 8월11일 지장물 해체공사 계약이 체결된 뒤 공가 철거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이주하지 않은 주민이 남아 있어 철거 실적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보상금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재결 절차가 진행된다. 현재 사람이 거주 중인 주택은 실제 이주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에만 철거한다는 게 사업시행자 측 설명이다. 다만 꿀벌마을이 향후 경마장·방첩사 9800호 개발에 필요한 도로와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부지로 추가 편입될 가능성에 대해 GH는 “GH가 담당하는 사업과 무관해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결국 토지와 지장물 보상은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주민들의 최종 정착 방안을 담은 법정 이주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보상과 이주는 GH, 철거는 LH가 나눠 맡는 구조에서 주민들은 업무별로 서로 다른 기관을 상대해야 한다. 신규 경마장 개발의 시행주체가 공식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바로 맞은편 기존 공공주택사업에서도 보상과 철거, 이주대책의 책임 창구가 분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소아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발생률 다시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크게 감소했던 소아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발생률이 방역 완화 이후 빠르게 늘어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는 2020년 1월 3일 위기경보 발령부터 2026년 7월 7일 위기경보 완전 해제까지 약 6년 6개월간 이어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이현주·김예경 교수팀이 주도한 국내 다기관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23개 대학병원의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 454명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서태평양 지역 보건(The Lancet Regional Health, Western Pacific)'에 최근 발표했다.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의 10년간 발생 추이와 임상적 특성, 주요 유전형 분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다. 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호흡기나 피부 연조직 등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으로, 목이 붓고 열이 나는 인후두염이나 성홍열, 피부 감염 등을 유발한다. 문제는 치명률이 높은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으로, 비율은 낮지만 호흡기나 피부에 그치지 않고 혈액이나 관절액, 뇌척수액 등까지 세균이 침투해 상당한 사망까지 초래한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 변화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 연령대에서 발생률 반등이다. 전체 소아 입원환자에서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발생률은 코로나19 이전 10만 명당 9.34건에서 팬데믹 방역 기간(2020∼2022년) 중 0.95건으로 약 90% 감소했다. 하지만 이후 2023∼2024년에는 10.45건으로 재상승한 것이다. 제1저자인 김예경 교수는 “국내 최초로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의 10년간 발생 양상과 임상적 특성을 전국 단위로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유행 양상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책임저자인 이현주 교수는 “A군 연쇄상구균은 흔히 접하는 균이라 경각심이 낮은 편이지만, 침습성으로 나타날 경우 평소에 건강했던 사람도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면서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을 법정감염병으로 등록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대만 타이베이시, ‘Taipei, My Type’ 통해 여행 콘텐츠 선보여

만 타이베이시가 'Taipei, My Type'을 주제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15일 소개했다. 타이베이시는 최근 열린 '2026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여행 취향 테스트와 빙고 이벤트, 왕복 항공권 추첨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여행 성향 테스트를 비롯해 빙고 이벤트, 왕복 항공권 경품 행사, 타이베이시 공식 마스코트 '브라보 베어(Bravo Bear)'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관광지와 미식, 문화 콘텐츠를 확인하며 타이베이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다. 최근 한국 자유여행객들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타이베이시는 미식, 쇼핑, 문화예술, 자연 힐링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Taipei, My Type' 캠페인을 통해 여행 스타일별 코스를 제안했다. 먹거리를 즐기는 여행객은 물론 도심 감성을 찾는 여행자와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대표적인 미식 명소로는 스린야시장과 닝샤야시장이 있으며, 융캉제에서는 샤오룽바오와 우육면 등 대만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먼딩, 츠펑제 거리, 다다오청, 화산1914문화창의원구에서는 젊은 감성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타이베이만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101 전망대와 베이터우 온천, 마오콩 곤돌라, 샹산, 양밍산 등에서는 도심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한 도시 안에서 다양한 여행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타이베이시정부 관광전파국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직항편을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만에 타이베이에 도착할 수 있어 주말이나 짧은 연휴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며 “미식과 문화예술, 자연경관을 모두 갖춘 타이베이는 여행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인 만큼 자신만의 여행 코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방 최종일 대표, 하남 보바스병원에 1000만원 기부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 산하 하남 보바스병원에 어린이재활센터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 14일 전달식을 가졌다. 장애아동의 재활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기부금은 어린이재활센터의 진료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병원은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패트롤] 경기도-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 발생에 대비해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여름철 축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는 축산재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시-군별 축산농가 종합평가를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집중호우 전-후 축산농가 관리 요령 등을 담은 매뉴얼을 배포하고 사전 준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호우 전후에는 축대 보수와 배수로 정리, 비바람으로 인한 누전 등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가축 질병을 예방하려면 축사 청결 유지와 정기 소독, 사전 백신접종과 함께 물웅덩이 제거 및 방충망 설치 등 해충방제 작업이 필수적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전기 화재와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파손된 플러그와 전선 피복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해야 한다. 이외에도 계약 전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상발전기 및 소화기 비치, 전기안전진단 등을 진행해야 한다. 고온기에 취약한 돼지-닭 등 축종은 가축분뇨 부패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따른 질병과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해 축사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고, 사육밀도를 기준 대비 10% 이하로 조절하는 등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한다. 폭염 시에는 축사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환기 및 냉풍기 가동으로 축사 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이와 함께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과 면역증강제를 보충한 양질의 사료를 급여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가 필요하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15일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가축 33만6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50억원의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가축은 폭염에 민감한 만큼 환경 관리와 함께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저지대와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이 확인된 43곳에 대해 배수로 정비, 축대-지붕 보수, 노후 전기 설비 교체 등 사전 보강 조치를 완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7월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이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2026년 양주시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공직자에게 사회적경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편의점, 일상의 소비로 지역의 가치를 담다'를 부제로 운영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천 사례와 참여기업들의 제품-안내서 등을 전시한다. 또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테이블도 운영해 시민과 공직자가 사회적경제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판매 테이블은 21일부터 31일까지(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내일사회적협동조합, ㈜복지유니온,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홍보관 운영 이틀째인 21일에는 서정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하는 '제8회 양주시 사회적경제 가치공유 협력세미나'가 오후 2시 양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양주형 사회적경제로 잇는 통합돌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 돌봄 관련 기관-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세미나에서 '양주형 통합돌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이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현장 전문가, 양주시 사회복지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 역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주시는 이번 홍보관과 세미나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봄, 재개관 한 달 만에 관람객 수 1만 돌파를 기록하며 연천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이 두 번째 기획전 '피어난 자리(Blooming Here)'를 선보인다. 연천군이 운영하는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과거 벽돌을 생산하던 산업시설을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공간이다. 올해 첫 번째 기획전 '도달한 삶의 찰나'는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수 1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이어 7월10일부터 9월13일까지 두 번째 기획전 '피어난 자리'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여름이란 계절성과 공간이 지닌 시간의 흔적을 현대미술로 풀어내며, '피어난다'라는 의미를 단순한 자연의 생장이 아닌 감각이 다시 깨어나고, 오래된 장소가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얻는 순간으로 확장해 담아냈다. ▷ 여름 기획전 '피어난 자리' 개막= 과거 산업 현장이던 공간은 작품과 빛, 계절이 만나며 또 하나의 작품이 되고, 관람객은 예술과 공간이 함께 만들어 내는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전시에는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국대호, 권기동, 이흠, 전강옥, 정상곤이 참여한다. 색채 중첩을 통해 기억과 풍경을 재해석하는 국대호, 도시와 일상의 풍경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권기동, 현대 소비문화 이미지를 독창적인 회화 언어로 표현하는 이흠, 공간과 균형의 긴장감을 탐구하는 조각가 전강옥, 자연의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정상곤까지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들이 회화와 조각을 통해 다채로운 현대미술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아울러 연천미술협회 소속 작가도 함께 참여하는 '지역작가전'을 마련해 지역 예술의 창작력과 개성을 조명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시 기간에 도슨트, 작품 제작 체험, 게더링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문화예술 애호가 누구나 쉽고 즐겁게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1차 기획전시 관람객 1만 동원= 이처럼 전시와 체험, 소통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실제로 첫 번째 기획전 흥행은 공간 운영 방향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관람객들은 “연천에서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시와 공간이 함께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전시장 사진과 관람 후기가 꾸준히 공유되면서 수도권 방문객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의 문화 프로젝트는 이번 전시에서 끝나지 않는다. 세 번째 전시는 하반기 전국 단위 참여형 공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목표로 기획 중이며, 공모전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열린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승구 관광과장은 15일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의 매력적인 공간을 예술과 결합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명소이자 수도권 북부의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광역교통망의 핵심축이 될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범시민 행동에 나선다. 이달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의정부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오는 21일 오후 4시 송산사지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의정부시청 민원실 및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서명부 서명과 의정부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서명을 병행한다. 특히 범시민 결의대회에는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의정부시의원, 경기도의원은 물론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염원하는 시민단체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회에선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을 통해 8호선 연장 당위성을 알리고 정부 관계부처에 시민들의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의정부시 동부권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핵심 광역교통사업이다. 특히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연결해 국가철도망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의정부시는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민락-고산지구 등 대규모 공공택지가 조성되며 인구가 꾸준히 늘어났으나, 이에 상응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확충되지 못해 사업 추진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5일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의정부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사업"이라며 “46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범시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은 의정부 미래와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한 중요한 실천인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통해 모인 시민들의 뜻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치매안심센터가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경도인지장애군과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정원치유 프로그램 '기억이음'을 운영하고 있다. 기억이음은 자연과 정원을 활용한 치유 활동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국립수목원의 전문 연구진과 함께 계절별 식물관찰, 정원작품 만들기, 숲길 걷기, 정원 가꾸기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하는 활동은 기억력과 주의력 향상을 돕고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자가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어,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식물을 보고 만지며 활동하다 보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기억력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15일 “경도인지장애군과 인지저하자를 위한 조기 개입은 치매 예방과 진행 지연에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기억이음 프로그램이 참여자의 인지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5회기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치매안심센터는 인지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늙음의 서사’ 연구 세미나 열린다

제8회 의학과 문학 접경 연구 세미나가 오는 9월 12일 오후 2∼5시, 함춘회관(서울의대 동창회관, 서울 대학로 소재) 2층 가천홀에서 '늙음의 서사:의학이 헤아리고 문학이 품다' 주제로 열린다. 의학과 문학 접경 연구소(이하 접경연구소, 소장 유형준 ·필명 유담)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늙음, 의학이 헤아리다(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병원장) △늙음, 의학이 품다(유담 시인, 한림의대 명예교수) △질의응답 및 대화(진행 최원국 접경연구소 연구실장) 등이 진행된다. 개회 특별낭송으로 시인 겸 시낭송가 문미란의 '늙음을 노래한다'가 울려퍼진다. 접경연구소는 유형준 박사(내분비내과 전문의)가 주도하는 연구 모임으로, 의학과 문학이 만나는 주제를 중심으로 정기 세미나를 열고 관련 연구와 출판을 이어가고 있다. 유 소장은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문학청춘작가회 초대회장, 한국의사수필가협회 회장, 함춘문예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의학과 문학 접경연구 소장, 쉼표문학 고문,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고문, 씨엠병원 내분비내과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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