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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죽지세’ 급등 부담..증권주 줄줄이 급락세

최근 신고가 랠리가 이어진 증권주가 24일 장초반 줄줄이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56% 하락한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증권은 3.11%, 신영증권 10.98%, NH투자증권 6.65%, 교보증권 5.68% 하락 등 주요 증권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급락세는 그간 가파르게 상승해온 증권주에 대한 단기 급등 부담과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주는 코스피 랠리와 거래 대금 증가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며 올해 들어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KRX증권지수는 지난달 2일 1529.89포인트에서 23일 2943.21포인트까지 치솟으며 불과 두 달 사이 92.38%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경북, 산림 대전환·글로벌 협력·제조혁신까지…정책 현안 잇단 행보

◇경북도, 2026 산림 시책회의…“재난 대응 고도화·산림 재창조 속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3일 도청 화백당에서 22개 시·군 산림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산림 시책회의'를 열고, 산림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와 산림 재창조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산림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군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도민이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비전으로 △산림재난 총력 대응 △초대형 산불 극복과 산림 대전환 △임산업 경쟁력 강화 △산림복지 확대를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산불·산사태 등 재난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한다. 지난 1월 산불종합대책을 수립해 예방과 초동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집중 관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기존 시기별로 운영되던 대응 인력을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해 상시 대응체계도 갖춘다.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한 산림 대전환 정책도 본격화한다. 산림투자 선도지구를 조성해 민간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산촌을 재생하는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형 산불 피해지인 의성군 일원에는 산림경영특구를 조성해 임업 소득 증대와 산촌 재생을 병행하는 융복합 경영 모델을 추진한다. 임산물 생산·유통 기반 확대, 수출 지원, 사유림 경영 활성화 교육 등 '돈 되는 산림' 정책도 병행한다. 도심 녹색생활권 확충과 정원 조성 등 산림복지 서비스도 확대해 숲을 지역 소멸 대응의 핵심 자산이자 관광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몽골, 전통의학·K-뷰티 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3일 몽골 교육부와 몽골국립의과대학교 관계자 방문을 계기로 전통의학·보건의료·K-뷰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양 지역 간 전통의학 기반 협력을 공공의료·연구·산업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몽골 교육·보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한의대학교와의 연계를 중심으로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전통의학·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의료·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연계 모델 마련 △약용작물 생산·가공기술 R&D △전통의학 소재 기반 더마·코스메틱 공동연구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약용작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현지 맞춤형 K-뷰티 제품 공동 연구는 실질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도는 향후 '경북–몽골 보건의료 교류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서 'SME Week'…스마트 제조 전략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협력 중인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SME Week'를 개최한다. 지원센터는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해 있다. 행사에서는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분야 실무 강연과 함께 '스마트 제조 친환경 전략', 'ESG 관점의 AI 활용' 등 외부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도입 사례를 공유해 비용 절감과 품질 안정, 운영 효율 개선 과정도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엔지니어와의 1:1 기술 컨설팅이 마련돼 기업별 제조 환경에 맞춘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다. ◇경북도의회, 행정통합 입법 대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는 23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행정통합 관련 대안 법률의 주요 내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핵심 특례 조항의 반영 여부와 추가 입법 필요 사항을 논의하며, 북부권 균형발전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특례 등 지역 현안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연임 인사청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3일 경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위원들은 인구 감소 대응, 도청신도시 활성화, 재무구조 및 부채 관리, 신재생에너지 사업 리스크 등을 집중 질의했다. 공기업으로서 책임성과 경영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취약계층 산림복지 프로그램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6년 11월까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대상자를 위한 '숲에서 쉬다, 숲으로 웃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설 프로그램과 자생식물 꽃다발 만들기, 가드닝 체험 등 맞춤형 산림복지 활동을 제공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은 취약계층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남부지방산림청, 2026년 임업직불금 3월 4일부터 접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2026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을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모바일 간편 신청(3월 4~31일), 온라인 신청, 읍·면·동 방문 접수 등으로 운영되며, 임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과 임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인 만큼, 대상 임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訪英 유정복, 유럽한인총연합회와 간담회...글로벌 교육·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지 영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끄는 인천시 대표단은 현지시간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런던 무역관을 찾아 영국의 경제 동향과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교육·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런던, 하이위컴, 케임브리지, 맨체스터 등을 방문해 현지 기관 및 산업계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유 시장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교통‧물류 거점으로 성장한 인천의 위상과 잠재력을 공유했다. 특히 바이오·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 전략과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비전을 설명하며 재외동포 사회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3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과정에서 보여주신 총연합회의 헌신적인 지지와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한인회 가운데 인천시를 가장 강력하게 지지해 주신 단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시는 재외동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10월 송도에 300평 규모의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간은 재외동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정착 상담과 네트워크 연계, 비즈니스 교류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유렵형 타운형태의 거주공간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구상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를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초청·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럽 지역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석과 홍보 협력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유럽 한인사회와의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해 경제·투자·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인천시는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언제든 귀 기울이고 유럽한인총연합회와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은 “외교부가 지난 2023년 5월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발표 시 편의성·접근성·업무효율성·지방균형발전 등을 고려해서 발표한 바, 인천은 재외동포 이민 역사의 상징성, 세계 최고 인천 국제공항의 압도적인 접근성, 인천시민의 유치 열망 등을 감안해 재외동포청의 인천 존치를 다시 한번 적극 지지한다"라고 화답했다. 유 회장은 또한 “인천이 꿈꾸는 미래가 곧 재외동포의 미래인만큼 오는 9월 제24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비만약 후발주자 셀트리온, ‘4중작용제’·‘경구제’로 판 뒤집기 나선다

급성장 중인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셀트리온이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4중작용제'와 '경구제'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판도 뒤집기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기존 비만치료제의 대상 타깃을 확대해 효능을 극대화한 '4중 작용 주사제(개발명 CT-G32)'와 기존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다중 작용 경구제'를 동시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T-G32는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 주류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2중, 3중 작용제를 넘어 4중 타깃에 동시에 작용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비만치료제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개인 편차에 따른 효능 차이와 근손실 부작용 등은 개선하면서, 새로운 타깃을 추가해 식욕억제와 체중감량 효과는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지방 분해 촉진과 에너지 대사 조절까지 아우르는 대사질환 치료제로도 확장 개발할 계획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현재 CT-G32는 주요 후보물질에 대한 질환모델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 중인 다중 작용 경구제는 주사제 대비 상대적으로 투약 편의성이 높아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쉬운 보관과 유통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용이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기반으로 약물을 설계해 '계열 내 최고' 신약을 지향점으로 삼아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당 약물은 GLP-1 수용체를 포함한 타깃에 다중 작용하는 약물로 개발한다는 차별점에 기반해 효능과 부작용 감소 측면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제형·분자 설계 단계에서 경구제의 안정성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하반기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구제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효과와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등극해 단단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사제는 초기에 높은 체중감량이 필요하거나 기존 치료로 충분한 반응을 얻지 못한 환자군을, 경구제는 기존 주사 치료에 부담이 있거나 체중감량 이후 장기 유지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치료 단계별로 빈틈없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 치료 영역의 확고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최근 안과질환, 골 질환 등으로 영역을 넓힌 데 이어,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비만 치료제 시장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진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영역을 적극 개척하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최병관 전부지사 소식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공공임대 보증금 무이자 지원 무주택 신혼부부·미혼청년 대상…임대주택 거주 또는 입주 예정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돕는다. 익산시는 23일부터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공급주체와 신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익산시 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와 미혼청년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2019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가 해당하며, 미혼청년은 1987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가 해당한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3000만 원, 신혼부부는 4000만 원, 자녀1명 이상을 둔 신혼부부는 5000만 원이다.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이며, 자녀수에 따라 최장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235세대에 22억46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해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도왔다. 익산시, '익산청년시청 창업보육실'입주기업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창의적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에 힘을 싣는다. 익산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익산청년시청 창업보육실'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기반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18~39세 예비창업자로 2021년 1월 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이다. 창의적 아이템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청년이라면 지역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총5실로, 2인실 1실과 1인실 4실이다. 사용료는 1년 기준 2인실은 119만6420원, 1인실은 각 38만7430원이다. 다만 개별 공시지가와 건물 시가표준액 조정 등에 따라 사용료는 변동될 수 있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품·바이오·홀로그램·주얼리 등 지역 주력 산업과 디자인·광고·마케팅 등 입주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분야다. 산업 간 융·복합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청년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입주기업은 익산청년시청 내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 익산'을 통해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투자 유치(IR)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간 지원을 넘어 교육과 네트워크 확대,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체계적 지원으로 청년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관 전 부지사, 익산시장 출마 포기...“다른 방식으로 익산 위해 고민할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이자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인 최병관 전 부지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익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고향 익산을 위해 다른 방식으로 역할을 고민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 전 부지사는 “지난 10개월간 익산의 미래를 고민하며 시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을 제안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고향 익산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인지 밤잠을 설쳐가며 깊이 고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선거 국면 속에서 과열 경쟁에 참여하기보다, 한발 물러나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익산의 안정과 화합에 기여하는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당으로부터 예비후보자 자격 적격 판정을 받아 자격은 입증했으나, 현재 익산에는 경쟁 구도 속 또 한 명의 후보로 서기보다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적 가교가 더 절실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부지사는 “앞으로도 특정한 정치적 위치에 연연하기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특히 제가 가진 행정 전문성과 중앙의 네트워크가 익산의 예산 확보와 정책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격려와 조언을 보내주신 익산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익산의 백년대계를 위한 성숙하고 건강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애경산업이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입점 소식에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애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990원(12.45%) 오른 1만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만9000원 선에 근접하며 급등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애경산업은 자사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와 '샤워메이트'가 미국 월마트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미국 48개 주에 위치한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 약 600여 곳과 온라인 채널에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입점 점포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형 유통 채널 진출이 실적 개선 기대감을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SK이노, 호주서 생산한 LNG 국내 첫 입항…20년간 연 130만t 공급

SK이노베이션이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에서 직접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를 국내로 들여면서 국가 에너지 안보 기여도를 한층 높였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23일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첫 LNG 카고가 성공적으로 입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들여온 물량은 호주 북서부 해상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다윈(Darwin) LNG터미널에서 액화한 것이다.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가스전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생산, 도입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한 최초 사례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2012년 바로사 가스전 지분 투자 이후 약 14년 동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첫 입항을 시작으로 향후 20년간 한국의 연간 도입량의 3%에 해당하는 연 130만톤의 LNG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사 가스전은 신규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 다윈 LNG터미널을 개조해 재활용하는 '브라운필드(Brownfield)' 개발 방식을 택했다. 아울러 미국이나 중동보다 가까운 호주를 거점으로 삼아 평균 수송 기간을 8~10일로 줄이고 물류비용까지 낮췄다. SK이노베이션의 LNG 밸류체인 강화 노력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에 투자하며 시작한 '무자원 산유국'의 꿈에서 비롯됐다. SK는 1984년 북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석유를 발견하고 민간기업 최초로 1987년 상업 생산에 성공하며 해외 자원개발의 영토를 넓혔다. 이후 베트남, 페루 등에서 잇달아 석유 개발에 성공했다. 남미 아마존과 호주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도 잇단 자원 탐사 성과를 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중심에서 LNG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SK는 현재 전세계 11개국에서 연간 약 2000만배럴의 원유와 가스, 약 600만톤의 LNG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바로사 가스전 개발 성과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1위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원유와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대한민국 산업과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SK의 집념과 도전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확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확실한 국제 에너지 시장 속에서 자원개발 노력을 지속해 국가 경제 발전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올림푸스한국, 암 이후의 삶 소통 ‘고잉 온 토크’ 연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24일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와 함께 암 경험자와 일반 대중이 삶의 위기와 회복, 그리고 성취의 의미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 고잉 온 토크(Going-on Talk)'의 무료 티켓 신청을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잉 온 토크'는 3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3월 13일까지다. 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포스터 우측 하단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고잉 온' 채널에서 해준다.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고잉 온 토크' 총 90분간 진행되며, 1부에서는 암 경험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투병과 회복 과정을 공유한다. 이들은 치료 이후의 일상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스스로 만들어온 성취의 과정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성취를 거창한 결과가 아닌,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가는 과정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잉 온' 주제로 회복탄력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3부에서는 출연진이 함께하는 통합 토크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암 경험자 3인이 연사로 나서, 치료 이후의 삶과 도전을 이어가는 과정을 직접 공유함으로써 행사의 주제인 '성취'의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림프종 4기를 경험한 네이버 웹툰 작가 이대양(활동명 닥터베르)은 이번 행사에서 투병과 웹툰 창작 활동을 병행해온 경험을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유방암을 경험한 유튜버 노수정(활동명 보말할망)과 직장암을 경험한 유튜버 이광성(활동명 라이트닝스타)은 함께 무대에 올라 치료 이후 운동, 창작 활동, 일상 회복 과정 등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온 경험을 전한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고잉 온 토크는 암 경험자와 일반 대중이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응원을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잉 온 웹툰'에 참여한 닥터베르 작가와 협업한 '닥터베르 X 고잉 온' 보조배터리가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통3사, MWC2026서 ‘에이전틱 AI·인프라’ 패권경쟁

오는 3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6'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돌입한다. 3사는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AI'와, 막대한 연산의 기반이 되는 'AI 데이터센터(AIDC)', 그리고 미래 네트워크 진화를 이끌 6G 인프라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대거 공개한다. 통신 3사는 각기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6G 네트워크와 초거대 모델을 아우르는 '풀스택 AI'를, KT는 기업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B2B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AX) 실용성을,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맥락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사람중심 AI'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다. SK텔레콤은 MWC26 주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99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풀스택 AI' 경쟁력을 과시한다.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단계에 진출한 5190억 매개변수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 현장 시연과 함께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2030년 이후 상용화될 통신망 청사진을 담은 세 번째 6G 백서 '아테나'를 발간하며 미래 인프라 주도권 확보에도 나섰다. 백서를 통해 AI 네이티브, 제로트러스트 보안 등 6가지 네트워크 진화 비전을 제시했으며 , 이번 MWC에서 'AI 기지국' 및 온디바이스 AI 안테나 최적화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을 직접 전시한다. KT는 주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 테마의 전시관을 조성, B2B 영역의 AX 실용성 제고에 집중한다. 기업 환경에 맞춰 유기적인 업무 수행을 돕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을 전면에 배치했다. 산업별 필수 에이전트를 표준 템플릿 형태로 제공해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에이전트 빌더' 솔루션과, 실제 업무 처리까지 자동화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AICC'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 맞춤형 AI 생태계를 제시한다. 또한 협력 중소·벤처기업 및 비씨카드 등 그룹사가 참여하는 K-스퀘어 존을 운영해 상생 비전도 함께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제3홀 중심부에 872㎡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꾸리고 '사람중심 AI'를 핵심 주제로 내세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통화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먼저 정보를 제안하는 미래형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ixi-O Pro)'의 최초 공개다. 스마트폰을 넘어 로봇, 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는 초개인화 AI 비서를 현장에서 시연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과 협력해 통신 피싱 의심 징후를 금융 거래 이전에 선제 차단하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공개하며 통신 기반 AI 안전망의 실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통신망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Autonomous NW) 전시와 함께 홍범식 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본격 타진한다. 이통 3사의 이번 바르셀로나 레이스는 통신 장비 시연을 넘어, AI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냉정하게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기존 통신망 제공자라는 한계를 깨고 독자적인 AI 생태계와 6G·AIDC 등 융합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테슬라·BYD·기아 가격인하…‘전기차 대중화’ 눈앞

국내 완성차들이 일제히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신차 가격 인하 경쟁이 얼어붙은 전기차 수요를 자극해 판매 신장으로 이어질 경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은 물론 전기차 대중화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가격 인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31일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을 기존 693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940만원 내려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상위모델 '모델Y 프리미엄 후륜구동(RWD)' 역시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300만원 낮춰 소비자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5000만원선을 무너뜨렸다.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도 기존 6314만원에서 315만원 내린 5999만원에 책정됐다. 이어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3 스탠다드 RWD'와 '모델3 롱레인지 RWD' 가격을 4199만원, 5299만원으로 나란히 조정했다. 특히, 스탠다드 RWD의 경우 국고보조금 168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실구매가가 3000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사실상 준중형 내연기관 차량과 경쟁하는 가격대로 내려온 셈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 완성차 BYD(비야디)도 저가 공세를 강화하며 국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YD는 지난해 3000만원대 전기차 '아토3'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가성비 전기차'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그 결과 BYD의 국내 총 판매량 6107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3076대를 아토3가 차지했다. 올해는 2000만원대 모델까지 투입하며 가격 장벽을 더욱 낮췄다. 지난 11일 출시한 소형 해치백 '돌핀'은 기본트림 2450만원, 액티브트림 2920만원으로 책정됐다. 두 트림 모두 국고보조금이 각각 109만원, 132만원으로 확정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포함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2000만원 초반대 실구매가도 가능해 전기차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돌핀은 동급 모델 격인 미니(MINI)의 '미니 쿠퍼 JCW 일렉트릭'과 비교할 경우 차량 가격 기준 약 3500만원가량 차이가 나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볼보도 국내 판매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의 가격을 오는 3월 1일부터 최대 761만원 내린다. EX30 코어 트림은 기존 4752만원에서 3991만원으로, 울트라 트림과 EX30CC 울트라 트림도 각각 700만원씩 하향조정돼 각각 4479만원, 4812만원에 판매된다. 외국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에 나서자 국내 업체도 대응에 나섰다. 기아는 EV6 스탠다드 라이트 모델을 기존 4660만원에서 300만원 인하된 4360만원으로 책정했다. EV5 롱레인지 모델 역시 280만원 인하하면서 에어 트림 실구매가는 3782만원 수준으로 떨어트렸다. 동시에 EV3를 시작가 3995만원에 출시했고, 준중형 전기 SUV EV5 스탠다드 에어 트림도 4310만원에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동급 전기 SUV 가운데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포지셔닝되며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제조사들이 가격 인하 여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배터리 가격 하락이 꼽힌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팩 가격은 2013년 킬로와트시(kWh)당 827달러에서 지난해 108달러까지 내려 87%가량 하락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늘면서 차량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구조적 기반도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도 친환경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기차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가 발표한 '2026년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전기승용차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국비 보조금은 전년과 동일한 '580만원+α' 수준으로 유지됐다. 차종별 지원 규모는 차량 성능과 가격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승용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기아의 'PV5 WAY'로 648만원이 책정됐다. BYD의 돌핀은 109만원으로 가장 적은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정부는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판매한 뒤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이같은 전기차 가격 경쟁은 신차 구매심리를 되살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기차 판매 지표에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기차 판매량은 1만98대로, 지난해 1월(1663대)보다 507.2% 크게 증가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100만~200만원 차이도 체감 폭이 크다"면서 “전기차 제조사들의 가격 경쟁은 캐즘 극복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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