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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제10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 3관왕 쾌거

중앙대학교가 영화 인재 교육의 메카로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재학생들은 지난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전매대학(Communication University of China)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Asian University Film Festival, AUFF)'에서 단편영화 및 AI영화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첨단영상대학원 재학생들은 단편영화와 AI영화 부문에 총 9편(단편 3편, AI 6편)을 본선에 올리며 아시아 각국 대학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오은영 감독의 '아주 먼 곳'이 단편영화 부문 은상을, 김정수 감독의 '배우지 못하는 것'이 AI 영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동하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0회를 맞은 아시아대학생영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의 대학들이 참여하는 영상 예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30여개 대학에서 출품한 80편 이상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단 역시 아시아 각국의 저명한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장이머우 감독의 페르소나로 알려진 배우 장역(Zhang Yi)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에드먼드 여 감독, 중국의 AI 아티스트 준이 감독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한국에서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과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학생들의 노력이 국제 무대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이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 제작을 위해 장학금 및 제작 인프라를 지원한 중앙대 사업단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중앙대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교육연구단의 박진완 단장은 “아시아의 여러 작품들과 경쟁하여 쾌거를 이룬 만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AI 기반의 실험적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적, 교육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의 김탁훈 단장은 “학생들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구현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해 기쁘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지난 10년간 아시아 젊은 영화인들이 이 영화제를 통해 꿈을 나누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아시아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獨화학기업 랑세스 “범용재 탈피·특수재 ‘틈새’ 공략, 석화 불황 극복”

독일 바이엘그룹에서 분사한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국내외 복합위기로 구조 개편 숙제를 안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극복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열린 랑세스 창립 20주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후버트 핑크(Hubert Fink) 랑세스 부회장은 “랑세스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전략을 가지고 수요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니치(틈새) 영역을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아 기회가 많이 생겼다"며 “(글로벌 석화 제품 공급 과잉 등)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일수록 고객 중심으로 접근하고 틈새 시장에서 어떻게 할지 전략을 잡아오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위기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핑크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 시장에서 석화산업 증설이 많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전세계적 어려움으로 랑세스도 일부 시장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한국 석화기업들이 겪고 있는 비슷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랑세스는 2005년 독일 바이엘 그룹으로부터 분사한 특수화학 기업으로 전 세계에 △고품질 중간재 △특수 첨가제 △소비자 보호 제품(살균제·보존제) 등을 공급해왔다. 한국에서는 △배터리·모빌리티 △반도체·전기전자 △화장품·퍼스널케어 △건설·코팅·페인팅 △조선·방위 △지속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랑세스는 초기의 범용 제품 대량 생산 체제에서 특수화학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왔다. 2017년부터 미국 기업 켐츄라를 비롯해 여러 기업을 인수하며 난연제와 윤활유 첨가제, 소독위생 솔루션 향료향수 제품군을 포트폴리오로 포함했다. 합성고무와 플라스틱, 우레탄 시스템 사업은 매각 등으로 정리했다. 이처럼 수요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솔루션·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석화 공급 과잉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핑크 부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랑세스는 (시장 규모가 큰) 범용 소재보다는 중간 수준 규모라도 혁신을 중심에 두는 특수화학에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 면에서 화학시장을 선도(리딩)하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의 의미에 관해 핑크 부회장은 “랑세스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부합할 정도로 큰 산업 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수요 기업들과 함께 솔루션과 혁신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같이 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조선산업에서는 (선박 하부에 조개 같은 생물체가 붙지 않게 하려고 바르는) 방오제 같은 부분에서 고객사들과 함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반도체와 전자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시장을 이끄는 만큼 (반도체 산업에서 이물질 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쓰이는) 초순수와 관련한 기회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핑크 부회장은 한국에 연구개발 거점을 둘 수 있다는 뜻도 조심스레 내비쳤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단순 판매 뿐만 아니라 수요 기업들과 솔루션 개발이나 애플리케이션 발굴, 혁신 활동을 같이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간의 전략 가운데 한국에 연구개발 시설을 두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핑크 부회장은 화학 기업으로서 탄소중립 목표 시점을 2040년으로 두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스코프 1)과 사용 전력·열에너지로 인한 간접 배출(스코프2)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 자체에서 처리하는 화학물질이나 소비하는 에너지 면에서 탄소 감축을 하기 위해 2030년(중간 목표)을 위한 성과를 내고, 이후 10년에 걸쳐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2050년까지는 랑세스의 공급망 업체, 물류 기업, 협력사들과 함께 노력해 가치 사슬(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발자국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성 랑세스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한국의 주요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고도화하는 동안 랑세스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그 변화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높은 부가가치의 실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블록(연료전지 포함)에 연간 29만 톤, 전체 29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서부발전과 9월 남부발전, 11월 중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까지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 관리와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2020년 도입됐다. 특히, 남동발전은 분당복합화력발전소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전력 생산 중추를 담당하는 핵심 발전시설이라는 점에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현재 연간 약 389만 톤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천연가스 거래를 넘어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체계를 구축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국가 공급망 안정성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에너지 혁신 미래를 열고 국민 여러분께 더 큰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칼로(Calo), 배우 서범준 ‘리바이크’ 모델로 발탁… 방송 후 매출 10배 급증하며 화제

웰니스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칼로(Calo)가 배우 서범준을 자사 인기 제품 '리바이크'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와 진정성 있는 제품 사용 경험을 보여온 서범준과 칼로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 발탁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서범준은 드라마 '열혈사제2', '우주메리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SBS 인기가요,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서범준의 데일리 루틴이 공개되면서 그의 실제 '내돈내산' 운동템으로 알려진 '칼로 리바이크'가 큰 관심을 받았다. 방송에서 그는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먹은 칼로리를 바로 태우는 느낌 때문에 리바이크를 즐겨 쓴다"고 밝히며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했고,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방송 직후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칼로에 따르면 해당 주말 동안 '칼로 리바이크' 매출은 전주 대비 약 10배 증가하며 기록적인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칼로는 집에서 간편하게 운동하는 홈케어 수요 증가, 리바이크의 강도 높은 운동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 등이 매출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칼로는 실제 사용자였던 서범준의 꾸준한 자기관리 모습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BETTER BODY BETTER LIFE'와 잘 맞물린다고 판단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을 통해 리바이크의 성능과 장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칼로 관계자는 “서범준이 방송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애정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칼로 리바이크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급증한 고객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칼로는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자회사로, '칼로 리바이크', 'EMS 슬림메이커 프로' 등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통해 국내 홈트레이닝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및 한국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헬스케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웰니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단독] 국과연, ‘한국형 MUM-T’ 3대 핵심 아키텍처 개발 본격 추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미래 공중전의 게임 체인저인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의 기술적 난립을 막고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2028년까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작전 운용 개념을 아우르는 '한국형 개방형 공통 아키텍처'를 구축해 국내 방산 기업들이 만든 기술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호환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최근 △항공전자 개방형 공통 아키텍처 기술 분석 △항공 MUM-T 연동 프로토콜·통제 장비 기술 분석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임무 모델링 등 3건에 대한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한항공·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R&D) 로드맵의 '기술적 법전(Code)'을 만드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방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번째 과제인 '무인 항공 체계 항공전자 개방형 공통 아키텍처 개발 국내외 기술 분석'은 2028년 12월 15일까지 무인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조를 표준화하는 작업이다. 국과연은 '항공전자 시스템 공통 아키텍처' 설계를 위해 국내외 표준과 지상·해양 등 타 도메인 참조 아키텍처를 분석한다. 핵심은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등 임무 장비의 공통 데이터·데이터 버스·송수신 메시지·하드웨어 연동 요구 사항을 도출하는 것이다. 또한 SW 분야에서는 타 분야 참조 아키텍처를 벤치마킹해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참조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민·관·군·산·학·연 전문가 그룹의 MOU 제출을 의무화해 개발 초기부터 업계 표준을 반영키로 했다. 이 과제가 완료되면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KF-21에 탑재되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기술을 바탕으로 무인기용 소형 경량 레이더를 개발 중이며, LIG넥스원은 드론 탑재용 전자전 장비와 통신 모듈에 강점이 있다. 표준 아키텍처가 확립되면 해당 업체들은 KAI·대한항공과 같은 기체 제조사가 바뀔 때마다 장비를 재설계할 필요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즉각 납품이 가능해진다. 두 번째 과제인 '항공 MUM-T 연동 프로토콜 개발 및 무인 항공 체계 통제 장비 개방형 공통 아키텍처 개발 국내외 기술 분석'은 유·무인기 간 통신과 지상 통제소의 언어를 통일하는 것으로 2028년 12월 15일까지 수행된다. 국과연은 지상 통제 장비-유인기와 유인기-무인기 간 상호 운용성을 위한 표준서를 조사하고, 글로벌 표준인 SAE UCS(미군)·STANAG 4586(NATO)·CAMELOT·STANAG 4817 등을 대거 도입해 국내 실정에 맞는 '통제 장비 공통 아키텍처'를 정립한다. 특히 다수 무인기 동시 통제와 지휘·통제·통신·컴퓨터(C4I) 체계 연동을 위한 보안·네트워크 프로토콜 개발이 포함된다. 이는 KAI가 추진 중인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 Light Armed Helicopter) MUM-T 사업과 대한항공의 중고도 무인기(MUAV, Medium Altitude Unmanned Aerial Vehicle)' 양산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KAI는 2021년 수리온 조종사가 무인기를 통제해 정찰과 타격을 수행하는 기술을 시연했는데, 이번 표준 프로토콜이 완성되면 육군의 헬리콥 전력과 공군의 무인기 전력이 상호 교신하며 합동 작전을 펼치는 것이 기술적으로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의 항공 유∙무인 협업 임무 모델링'은 앞서 개발된 하드웨어·통신망 상에서 운용될 구체적인 전술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으로, 2027년 6월 30일이 계획된 완료 시점이다. 국과연은 미국 국방부 아키텍처 프레임워크(DoDAF)를 기반으로 작전 흐름 개념도(OV-1)와 노드 간 연결도(OV-2), 정보 교환 매트릭스(OV-3)를 작성한다. 또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표준 언어인 'SysML'을 활용해 무인기의 행동 패턴(Activity Diagram)과 이벤트 반응(Sequence Diagram)을 모델링한다. 아울러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시각화 자료(Operational Concept Visualization)' 제작도 요구했다. 이 과제는 K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NACS, Next-generation Air Combat System)의 핵심인 'KF-21 복합 편대(Loyal Wingman)' 운용 개념과 직결된다. 유인 전투기인 KF-21 한 대가 다수의 무인 편대기(AAP, Autonomous Aerial Platform)를 거느리고 작전하는 시나리오가 이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데이터'로 구현되는 셈이다. 대한항공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인 '가오리-X(저피탐 무인기)' 역시 이 시나리오 모델링 안에서 스텔스 침투 및 정찰 임무를 검증받게 된다. 이로써 이번 국과연의 3대 용역이 완료되는 2028년에는 'K-무인기'의 대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각 업체가 독자 규격으로 개발해 호환성이 떨어지고 중복 투자가 발생했으나 '개방형 아키텍처'가 적용되면 개발 비용은 줄고 전력화 속도는 빨라지기 때문이다. 국과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아키텍처와 운용 개념을 바탕으로 202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될 국산 MUM-T 전력화 사업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티웨이항공, 1910억 규모 유증…내년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 변경

티웨이항공이 재무 안정성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약 1,91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중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변경하고 전면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한다. 11일 티웨이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총 1910억 원을 조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본 확충은 2026년 이후 본격화될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기재 투자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자금 조달은 크게 두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이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특히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할인율 없이 시가 기준 전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주주의 책임 경영 의지와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910억 원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조달한다. 기존 주주들에게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 신주 인수권을 부여하고, 남은 실권주는 일반 공모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확보된 자금은 재무 구조 개선과 운영 안정화와 신규 항공기 도입 등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공급 효율을 높여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내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돌입한다.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항공기 도장(리버리)을 포함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미래 성장을 위한 장기적 포석"이라며 “최대 주주의 강력한 지원 아래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액티브 ETF 전성시대’…주도 테마서 초과성과 두드러져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액티브'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개별 종목과 주도 업종의 순환 속도가 짧아지면서, 기초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보다 운용사가 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ETF의 성과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상장 ETF 1048개 가운데 액티브 ETF는 270여 개로 전체의 26%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88조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30%를 넘어섰다. 상품 수 증가와 함께 자금 유입 속도도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도 종목의 교체도 잦아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지수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패시브 ETF보다, 종목 비중을 곧바로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ETF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바이오·반도체·인공지능(AI)·로봇 등 주도주로 묶인 액티브 ETF에서 초과 성과가 두드러진다. 환경에 따라 급등하는 종목 등 시장의 흐름 변화에 즉각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바이오 테마는 올해 가장 높은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테마는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수익률 76.95%·초과성과 41.75%p) △UNICORN 포스트IPO액티브(128.81%·38.97%p)다.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66.91%·30.85%p)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82.05%·28.66%p) 역시 비교지수를 크게 웃돌았다. 상장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도 6개월 기준 47.60%·32.85%p로 성과가 뛰어났다. AI·반도체 테마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일례로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액티브(73.74%·50.19%p)부터 △KOACT AI인프라액티브(110.86%·46.68%p)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148.89%·28.12%p)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129.62%·23.11%p)가 높은 수익률을 냈다.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140.87%·7%p) 역시 비교지수를 앞섰다. 로봇 테마에서도 액티브 전략의 우위가 확인됐다.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81.56%·20.12%p)와 KODEX 로봇액티브(117.90%·10.67%p) 등이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ETF 시장 전반에서도 주식형 액티브 상품의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순자산은 2023년 말 5조원대에서 2024년 말 7조원대, 올해 들어서는 13조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TF 투자가 대중화되며 단순 지수 추종보다 초과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 구조와도 맞물린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종목별 실적 개선 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TF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업종별로 주가 움직임이 빨라지고 종목별 격차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바뀔 때 대응 속도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액티브 상품이 대안으로 자리 잡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코오롱인더스트리, 오토리브에 에어백 소재 추가 공급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에어백 사업의 가장 큰 고객인 안전부품 제조사 오토리브에 자동차 소재를 더 많이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공장 투자를 단행해 원단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공정을 갖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코오롱 사옥에서 오토리브 사(社)와 에어백 소재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에어백 공급 협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구체적인 공급·운영 방법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공급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원단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예상 투자 금액은 약 700억원이다. 그간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은 그간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원단을 들여와 에어백 쿠션을 생산했다. 이번 투자를 마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공장에 제직, 가공, 코팅 설비를 신규 설치해 원단부터 쿠션에 아우르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생산은 2028년부터 시작하고,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와 물량 증대를 목표로 운영한다. 2030년부터 납품을 본격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신공장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동차 소재 부품 사업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가장 중요한 고객사 중 하나인 오토리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들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공급망 관리(SCM) 총괄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시아, 중국, 북미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에어백 생산자로 오토리브가 가장 신뢰하는 협력사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기세등등 쿠팡플레이 ‘탈팡 먹구름’…넷플릭스 추격 기세 꺾이나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확산 중인 '탈팡(쿠팡 탈퇴)' 여파가 쿠팡플레이로 번지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쿠팡 서비스를 탈퇴하면 쿠팡플레이 이용도 자동 중단되는 구조인 만큼, 이번 사태가 쿠팡플레이의 성장세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최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국내 OTT 2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1위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해 왔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조사통계에서 지난 11월 쿠팡플레이의 MAU는 819만명으로 넷플릭스(1444만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MAU는 한 달간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OTT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난 6월 754만명에 이르렀던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간 MAU 격차는 지난달 625만명까지 줄며 역대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다. 스포츠 중계와 드라마·예능 등 자체 제작 콘텐츠의 잇단 흥행이 쿠팡플레이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는 쿠팡플레이가 내년을 기점으로 넷플릭스와 본격적인 1위 경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쿠팡 가입자 탈퇴가 늘어나는데다 신규 이용자 유입마저 어려워진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의 '1위 도전' 흐름이 한동안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탈팡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이달 8일 기준 쿠팡의 일일활성이용자(DAU)는 약 1592만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1일 약 1799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 나흘 만에 207만명 이탈이 발생한 셈이다. 이 같은 고객 이탈은 쿠팡의 이커머스 사업뿐 아니라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쿠팡플레이는 별도 유료 OTT라기보다 쿠팡 '와우 멤버십'에 끼워넣기 서비스에 가깝다. 쿠팡 계정 또는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면 쿠팡플레이 이용도 동시에 중단되는 시스템이어서 쿠팡 멤버십 이탈은 곧바로 OTT 이탈로 직결된다. 결국 와우 멤버십 이탈이 일정 규모 이상 발생할 경우 쿠팡플레이의 MAU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뒷걸음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반면에 1위 넷플릭스는 콘텐츠 강화로 쿠팡플레이와 격차 벌이기 기회로 삼을 태세다. 당장 오는 16일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시즌1이 공개되면서 당시 넷플릭스 MAU를 전월 대비 약 50만명 끌어올린 전력이 있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동시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전도연·김고은 주연의 '자백의 대가'는 최근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2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높였다. 이처럼 넷플릭스가 콘텐츠 경쟁력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국내 다른 OTT 경쟁사업자들이 '탈팡'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는 최근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며 이용자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 플랫폼의 스탠더드 상품을 묶은 요금제는 개별 구독 대비 최대 37%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특성상, 서비스 신뢰도 논란이 OTT 이동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쿠팡플레이가 현재 기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분석과 달리 탈팡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쿠팡이 정보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지위가 단기간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근거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온라인 수요층에 로켓배송·이츠 등 생활 인프라 서비스를 확고하게 구축해 놓은 완전 이탈 대신 '관망'하거나 일부 서비스만 축소하는 이용자로 국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만큼 쿠팡플레이에 드리우는 그림자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충남 김산업, 10년 대도약 청사진…‘K-블루푸드 허브’로 도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국내 대표 김 생산·가공 거점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김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로드맵을 제시했다. 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김산업 육성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해당 용역은 국내 김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선도하는 충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용역을 수행한 부경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충남 김산업의 비전을 '충남 김, 세계 식탁을 물들이는 K-블루푸드 혁신 허브'로 제시했다. 보고된 목표에는 △기후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생산 기반 구축 및 회복력 강화 △충남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국제 마른김 거래 중심지 조성 △신제품과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성장 생태계 구축 △양식·가공·조미김 업계 간 상생 가치사슬 확립 △K-김 식문화를 이끄는 세계적 문화 중심지 도약 등이 포함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전략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김 양식 기반의 고도화 △산업 전반을 이끌 가공 생태계 강화 △아이디어·기술 중심 혁신 허브 조성 △해외 시장 수요에 맞춘 수출 역량 고도화 △K-푸드와 연계한 김 문화 확산이다. 또한 중점 과제로는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연구개발(R&D) △생산 해역 모니터링 체계 구축 △양식어가 생산성 및 경영 안정 강화 △미래 양식 기반 확대 △김산업 발전기금 조성 △김 풀필먼트 센터 건립 △가공·보관·유통 일원화 비즈니스 모델 마련 △글로벌 김 거래 메카 구축 △김산업 진흥구역 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다. △신제품·아이디어 개발 체계 구축 △글로벌 소비자 참여형 김 제품 및 식문화 개발 △김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K-김 캠퍼스' 운영 △도 단위 수출 마케팅 조직 출범 △권역별 수출 클러스터 운영 △글로벌 김 브랜드 발굴·육성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과 연계한 전략도 제시됐다. △K-김 랜드마크 조성 △충청남도 글로벌 김 페스타 개최 △한류·셰프 협업을 통한 식문화 확산 △SNS 기반 통합 마케팅 패키지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시군과 공유하고, 중앙부처에 정책 제안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중장기 전략을 토대로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고 가공업체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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