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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창업부터 교육·관광·지역혁신까지…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롯데ON 기획전 참여기업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내 청년창업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21일까지 '경북 청년창업제품 온라인 기획전' 참가기업 85개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롯데ON 내 '청년CEO관' 입점을 비롯해 AI 기반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플랫폼 MD의 입점 컨설팅과 판매 멘토링, 온라인 광고, 할인쿠폰 제공, 단독 특가 프로모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사업장을 둔 청년창업기업 가운데 통신판매업 신고를 완료했으며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기업이다. 신청 기업은 서류심사와 플랫폼 상품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도는 계절별 소비 시기에 맞춘 기획전과 청년세일페스타도 함께 운영해 참여기업의 매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도 마련했다.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하 기업은 롯데ON 브랜드 런칭 지원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돕고,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상 기업은 브랜드관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해 재구매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올해 온라인 기획전 지원 대상을 기존 68개사에서 85개사로 확대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청년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청년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K-U시티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청년 취업·산학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K-U시티 프로젝트 상반기 현장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운영 현황과 개선 과제를 분석했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과 대학 교육, 기업 채용을 연계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청년정책이다. 사업 추진 이후 최근 3년간 교육 참여자는 1만2천여 명에 달했으며, 누적 취업자는 160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여 기업 역시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197개로 크게 늘어나 지역 산학협력 기반이 확대됐다. 현장에서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간 협력이 지역 정주 기반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채용 감소와 수도권 인재 유출, 국가산단 조성과 졸업 시기의 차이 등은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하고 도내 전역 취업과 연관 직무, 지역 창업까지 성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 운영의 유연성을 높여 사업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고래불역, 철도관광 명소로 변신…체험행사와 바비킴 공연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동해안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영덕 고래불역에서 관광객 참여형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열차 운행 시간에 맞춰 고래를 주제로 한 체험극이 진행되며, 고래불의 역사와 유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캡 만들기와 비치백 제작 체험도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과 해변용품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월 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가수 바비킴의 공연이다. 대표곡 '고래의 꿈' 라이브 무대를 통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래불역 승차권을 활용한 QR코드 보물찾기와 지역 상권 이용 인증 이벤트도 진행해 영덕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지역 소비 활성화도 유도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해안권 철도관광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포항·경주·영덕·울진과 봉화·청송·영양을 연계하는 광역 철도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안을 하나의 체류형 관광벨트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신설…학교 지원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8일 교권 보호와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은 기존 학교지원센터 기능을 확대·개편해 교육활동 보호와 갈등 조정, 위기학생 지원, 법률·심리 상담 등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설문조사와 현장 협의를 거쳐 교권 침해와 반복적인 악성 민원, 위기학생 대응 등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새로운 전담기구는 학교 업무 경감, 수업 안정화, 갈등 조정, 학생 지원, 법률 및 심리 상담 등 다섯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교가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이 초기 대응부터 전문가 연계, 사후 관리까지 일괄 지원하게 된다. 교육청은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운영 성과를 반영해 2027년 조직개편과 함께 제도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제9기 주민감사관 출범…교육행정 투명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9기 주민감사관 46명을 위촉하고 교육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감사관은 건축사와 법무사, 학교운영위원장, 퇴직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종합감사에 참여해 감사 활동과 제도 개선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 제도는 지난 2010년 명예감사관제로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수요자인 주민이 감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열린 감사제도로 자리 잡았다. 위촉식 이후에는 주요 감사 사례와 감사 참여 시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실무 연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주민감사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예방 중심 감사 행정과 교육 신뢰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개발공사, 주민참여 리빙랩 참가자 모집…신도시 생활문제 주민이 해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2026 주민참여 리빙랩' 참가자를 오는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 리빙랩은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는 참여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과 공동체 텃밭 운영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참가자를 선발한다. 교통안전 분야는 1~5인 규모의 팀을 최대 2개 선발하며, 텃밭 운영 분야는 40가구를 선정해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아이디어와 활동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활동 종료 후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이번 사업이 주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문화를 확산하고, 신도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나노씨엠에스, 2분기 호실적…‘상한가’

28일 장 초반 나노씨엠에스가 강세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나노씨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5원(29.97%) 상승한 3925원에 거래 중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나노씨엠에스 영업이익은 8억3400만원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해 2분기 7억1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동 기간 나노씨엠에스 매출액은 27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해 2분기 13억2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월영교에서 임청각까지…안동 ‘월영야행’, 역사와 문화 품은 여름밤 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야간 문화축제인 '월영야행'이 올해는 행사 무대를 임청각까지 넓히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안동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흘간 월영교와 임청각 일원에서 '2026 월영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가장 큰 변화는 행사 공간의 확장이다. 기존 월영교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독립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임청각까지 동선을 연결해 조선시대 민속문화와 근현대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신규 프로그램 11종을 더해 국가유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확장된 구간에서는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광복으로 가는 길'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만주 망명 여정을 주제로 한 야간 역사 탐방으로,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 임청각을 출발해 와룡터널과 안동무궁화공원을 잇는 코스로 진행된다. 또 '태극기 휘날리며, 1894 안동의 밤'에서는 태극기 구슬을 활용한 기념품 만들기와 광복군 암호 해독 체험 등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8월 1일 오후 7시에는 강변 실개천에서 출발해 임청각과 월영가람길, 월영교를 달리는 가족 참여형 야간 프로그램 '런앤런(Learn&Run)'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다양하다. 반려견에게 전통 갓을 씌워 사진을 남기는 '월영 멍멍 촬영소'를 비롯해 어린이 역사·문화 골든벨 '월영별과', 풍선·버블쇼와 마술공연이 펼쳐지는 '월영놀이터', 어린이 친환경 나눔장터인 '월영 꼬마장터' 등이 운영된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함께하는 동화책 콘서트도 준비돼 교육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월영객주'와 '월영장터'가 조성되며, 푸드트럭 구역인 '영락식당'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맛볼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선성현객사에서는 퇴계 이황의 『활인심방』을 주제로 한 치유 프로그램 '선성현의 밤,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운영되며, 싱잉볼과 전통악기를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 'K-Sound Bath: 활인심방과 소리명상'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도 이육사의 시 「청포도」를 테마로 한 전시 '내 고장 청포도길', 『수운잡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예정 기념 특별전, 안동 무궁화 축전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안동시립합창단 공연과 놋다리밟기 시연, 하회별신굿탈놀이, 창작 뮤지컬 '신 웅부전' 등 공연 프로그램도 여름밤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월영야행은 월영교에서 임청각까지 역사문화 공간을 확대해 조선시대 문화유산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달빛 아래 안동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중앙대광명병원, 방사선 없는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300례 달성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28일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가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0)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방사선(엑스레이) 투시영상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을 성공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룬 성과다. 돌연사 위험이 매우 높은 빠른 기질성 심실빈맥 환자가 약 20%를 차지해 고위험 환자에서도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심실성 부정맥은 심장의 아랫부분에 있는 두 개의 방인 심실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심계항진, 어지럼증, 흉통, 호흡곤란, 실신 등이다. 일부 환자는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급성 심장사가 발생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심실조기수축(VPC), 심실빈맥(VT), 심실세동(VF) 등이다. 이 중에서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은 혈액을 정상적으로 전신에 내보내지 못해 심정지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꼽힌다.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은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는 방사선(엑스레이) 투시영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시술 시에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상당량의 방사선이 노출될 수 있다. 반면 방사선 제로(0) 전극도자 절제술은 심장 내 초음파(ICE)와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만으로 카테터 위치 및 심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술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임 교수는 20년 이상 축적한 부정맥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3차원 고해상도 맵핑으로 심실의 전기적 이상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최적의 절제 경로를 계획하며, 심장 내 초음파(ICE)를 이용해 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모든 시술을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진정 상태에서 시행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방사선과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 반복적인 방사선 피폭과 조영제에 따른 신장 손상 위험을 최소로 줄인다. 임 교수는 개인 통산 6000례 이상의 부정맥 시술과 약 2300례의 방사선 제로(0) 부정맥 시술을 시행한 권위자이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 부정맥센터는 2025년 4월 국내 최초로 국제 '방사선 제로(0)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특징주] 증권주 동반 약세…미래에셋증권 8%대 하락

증권주가 28일 장중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8.23% 내린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44%, 삼성증권은 5.23% 하락한 9만6100원, 대신증권은 3.45% 내린 2만51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상승세를 보인 증권주는 없었다. 이날 오전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0% 내린 6281.72, 코스닥은 5.12% 하락한 725.6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지수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증권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삼전 8%·닉스 10%대 하락…CXMT 영향으로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8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으로 글로벌 메모리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6%(2만1250원) 내린 2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0.24%(18만6000원) 내린 1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CXMT가 상장하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DUV 노광장비 양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경북 북부지역, 활력·가족·환경·스포츠까지

◇예천 맛고을길, 주민 손으로 축제 만든다…'축제학교' 마무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과 예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민 주도의 지역 축제 발굴을 위한 '맛고을길 축제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상인과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 발굴과 축제 콘텐츠 기획, 공간 활용 방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축제 운영 역량을 키웠다. 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26일 경주 황남시장과 황리단길을 방문해 지역 상권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맛고을길에 적용할 수 있는 축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참여 상인들은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교육 과정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올 하반기 맛고을길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맛고을길만의 개성과 문화가 살아있는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우리동네 아빠교실' 운영…부자(父子) 소통의 시간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난 25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우리동네 아빠교실 부자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4가정, 34명이 참여해 부모교육과 스포츠 문화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아버지들은 '부모를 보고 자라는 자녀'를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법과 양육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녀들은 비치백과 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후 가족들은 대구FC와 수원FC의 프로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과 여가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의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교육과 체험활동을 결합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는 자녀의 성장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기업 2곳, 경북 지방세 성실납세자 선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7일 '2026년 경상북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지역 기업에 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 올해 수상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원애그와 새금강레미콘㈜으로, 두 기업은 성실한 지방세 납부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경상북도 성실납세자는 도내에 주소나 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연속해 연간 5건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 가운데 지방재정 기여도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금융기관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성실납세자들의 책임 있는 납세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성실한 납세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산림식물 보전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제주 곶자왈 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식물 조사와 종자 확보, 공동연구, 연구정보 교류, 학술행사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제주곶자왈도립공원에서 확보한 개가시나무 종자를 증식해 자생지에 복원하는 등 식물자원 보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현재 참나무류 등 장기 저장이 어려운 산림종자의 보전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고유 생태계 보전에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제주 곶자왈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산림생물자원 보전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수기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 성황…국제대회 도약 발판 마련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에서 열린 제9회 청송군수기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마무리됐다.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대만 선수단 19명이 처음으로 출전해 국제대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교류를 이어가며 우의를 다졌고, 주최 측은 내년부터 국제 규모의 대회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가족들의 방문으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졌으며, 청송의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만 선수단의 첫 참가를 계기로 청송군수기 검도대회가 국제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로컬푸드 공공급식 공급 본격화…식생활교육 협력체계 구축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27일 군위군먹거리사업단, 사단법인 식생활교육대구네트워크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공급 확대에 나선다. 세 기관은 군위 로컬푸드를 대구시 농식품바우처 식생활교육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군위군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사업의 첫 사례로, 올해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약 340회의 식생활교육에 군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교육용 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군위군은 행정 지원을 맡고, 군위군먹거리사업단은 참여 농가의 농산물 수급과 선별, 소분, 배송을 담당한다. 식생활교육대구네트워크는 교육 현장에서 군위 로컬푸드를 우선 활용하고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은 공공급식 공급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등으로 공급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초고령사회, 뇌건강 지키는 국가 전략 필요”

매년 7월 22일 세계신경과학연맹이 제정한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이다. 뇌건강과 신경계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 기념일로, 2026년 주제는 '모두가 누리는 뇌건강'으로 정했다. 이는 모든 사람이 거주 지역이나 사회·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적절한 신경의료와 치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동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지난 22일 '2026년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 초고령사회에서 국민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학회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군발두통, 재택의료 등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주요 신경계 질환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에도 제도와 의료체계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신경계 질환이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국가적 보건의료 과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민 누구나 적절한 시기에 표준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와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대원 이사장은 “초고령사회에서 뇌질환은 더 이상 일부 환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핵심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료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치료 접근성과 필수의료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신경과학회는 앞으로도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와 협력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을 제안하고 국민의 뇌건강 증진과 필수 신경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양대병원 김희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는 증상 조절 중심에서 질병 진행을 늦추는 질병조절치료(Disease-modifying Therapy)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다만 새로운 치료는 일부 초기 환자에게 적용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환자 선별, 안전성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물 치료뿐 아니라 인지중재, 보호자 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통합적 치료를 통해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대 치매 치료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김태정 교수는 “2050년 국내 뇌졸중 환자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뇌졸중은 치료가 단 몇 분만 늦어져도 장애와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신경학적 응급질환"이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하지만 지역 간 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의 불균형으로 골든타임 치료가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경계 전문인력 확충과 지역 간 신속한 전원체계 구축 등 국가 차원의 뇌졸중 치료 안전망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안산병원 권도영 교수(고려대안산병원)는 “해외에서는 이미 표준치료로 활용되는 다양한 파킨슨병 치료제가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못해 환자의 치료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킨슨병은 환자마다 약효 지속시간과 약물 흡수 양상이 달라 다양한 제형과 투여경로가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약가와 급여 절차 등의 문제로 검증된 치료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권 교수는 필수 치료옵션의 신속한 허가와 급여평가 개선, 새로운 제형의 임상적 가치 인정 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대병원 황경진 교수는 “뇌전증지속상태 치료에 필수적인 응급 항발작 주사제의 생산과 공급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는 현실은 국가 필수의료체계의 심각한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련성 뇌전증지속상태는 분 단위 치료가 생명을 좌우하는 신경학적 응급질환이지만, 디아제팜주와 페니토인주에 이어 포스페니토인주까지 공급 중단이 예정되면서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표준 치료체계가 흔들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응급 항발작제를 국가필수의약품으로 별도 지정하고, 약가 현실화, 중앙 비축 시스템 구축, 권역별 재고 관리 및 공급 중단 사전예고 제도 등을 마련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대한신경과학회 회장, 전 대한두통학회 회장)는 “국제 진료지침에서 1차 치료로 권고하는 재택 고유량 산소치료가 국내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많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도 관련 의료기기가 허가된 만큼 이제는 건강보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며, 군발두통을 재택 산소치료 급여 대상 질환에 포함하고 신경과 전문의에게 처방 권한을 부여하는 등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내의원 이상범 원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병원 중심 치료만으로는 중증 신경계질환 환자의 삶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면서 “퇴원 후 1∼3개월 동안의 전환기 재택의료가 기능 유지와 재입원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유진료 모델을 구축하고, 방문진료, 다학제 협력, 퇴원관리, 치료성과를 함께 반영하는 다층적 하이브리드 수가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경과학회는 이번 세계 뇌의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뇌질환은 더 이상 일부 환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핵심 보건의료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학회는 특히 다음과 같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 향상, 뇌졸중 등 신경계 응급질환 치료 안전망 구축, 파킨슨병 치료제의 신속한 도입과 환자 치료 선택권 확대, 뇌전증 필수 응급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군발두통 재택 고유량 산소치료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기반 재택의료 및 통합 돌봄 확대 등이다. 신경과학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의료계, 환자단체와 협력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국민 누구나 적절한 시기에 표준 신경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법원, 캠프리본에 7억대 물품대금 인정…공공조달 개선은 ‘진행형’

법원이 군납셔츠(컴뱃셔츠) 납품 과정에서 조달청과 분쟁이 있던 중소기업 '캠프리본'의 손을 들어줬다. 본지가 단독 보도한 캠프리본 사례를 비롯해 장애인 고용기업 군수품 수의계약 단가 문제·중소기업간 경쟁 낙찰하한율 문제 등 공공조달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이후 제도와 운영에도 잇따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10일 캠프리본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물품대금 청구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조달청은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캠프리본은 본지가 지난해 단독 보도한 사례다.([단독] 군납셔츠 만들다 '파산위기'…중소기업 울린 조달청 '관례') 군납 컴뱃셔츠를 납품하던 과정에서 검사기관 변경이 계약서나 공문 없이 이뤄졌고, 조달청이 납품 지연 책임을 업체에 물어 계약을 해지하면서 약 2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는 업체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조달청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민사소송으로 이어졌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계약 해지 이후 납품된 물량에 대해서도 지체상금을 부과할 수 있는지였다. 법원은 2024년 7월 1일 계약이 해지된 뒤 캠프리본이 수요기관의 별도 요청에 따라 남은 물량을 납품했기 때문에, 해지 이후에는 종전 계약상 납품기한 의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달청이 해지 이후 납품분의 물품대금에서 지체상금 명목으로 공제한 약 7억2000만원은 캠프리본에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법조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두고 “일부 승소지만 사실상 승소"라고 말했다. 법원이 계약 해지 이후 납품분에 대해 조달청이 공제한 지체상금 전액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계약 해지 당시까지 납품되지 않은 물량에 해당하는 계약보증금 약 2억7000만원의 국고 귀속은 정당한 조치로 판단했다. 보도 이후 공공조달 현장에서는 일부 변화도 이어졌다. 본지는 공공계약 낙찰하한율 인상에서 중소기업간 경쟁 부문이 제외된 경위를 보도한 바 있다.(“중소끼리 출혈경쟁 그만"…중기간 공공계약 낙찰하한율 연내 인상 검토) 당초 정부는 저가입찰 방지와 상생하는 공공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계약법령상 물품일반·용역일반·용역기술분야의 낙찰하한율을 2%포인트(p) 올렸다. 반면 중소기업 판로 보호의 핵심인 중기간 경쟁 분야는 기존 하한율(87.995%)이 타 분야보다 높다는 이유로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27일 조달청은 12년 만에 중소기업자 간 경쟁 물품·용역의 낙찰하한율을 2%p 인상하는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번 개정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적정 대가를 보장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자 간 경쟁 물품의 낙찰하한율은 기존 87.995%에서 89.995%로 2%p 상향된다. 한편 본지는 2025년에 이르러 장애인 고용기업 군수품 수의계약 단가가 일반기업보다 낮게 책정되는 역전현상이 발생한 문제도 보도한 바 있다.(“법이 보호한다더니" 장애인 고용기업 군수품 수의계약 단가, 일반기업에 역전당해) 보도 이후 진행된 2026년 운동복류 수의시담 결과, 중증시설의 수의계약 단가(동운동복 4만8500원, 춘추운동복 3만9400원, 하운동복 2만5500원)가 같은 해 확인된 일반기업 MAS 2단계 경쟁 실제 계약단가(동운동복 4만7700원, 춘추운동복 3만8610원, 하운동복 2만3490원)보다 각각 800원~2010원 높게 산정됐다. 2025년에 발생한 계약단가 역전 구조가 다시 바로잡힌 것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일부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해서 문제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증시설 관계자는 “2026년 운동복류 중증시설 수의단가는 같은 해 확인된 MAS 2단계경쟁 실제 계약단가보다 동운동복 800원, 춘추운동복 790원, 하운동복 2,010원 높게 결정됐다"며 “이는 중증시설 수의단가가 일반기업의 MAS 실제 계약가격보다 반드시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제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시설의 제반여건과 원가 등을 별도로 검토해 일반기업 계약가격과 구별되는 수의단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조달청이 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 수의계약 단가를 산정하는지 업체 입장에서는 여전히 알기 어렵다"며 “조달청이 연도·품목별로 어떤 가격자료를 선택하고, 최저·평균·최고가격 중 어떤 값을 적용하는지 계약 기준을 공개해야 객관적인 단가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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