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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대 지방공항에 바로 온다…2029년 500만명 입국 기대

정부가 5대 관광권을 선정, 수도권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바로 입국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2029년까지 5대 관광권 입국자 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년 4100억원을 지원한다.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국가단위 할인 행사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함께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인천공항 입국 후 수도권 위주로 방문하는 편중된 방한관광 구조를 지방공항을 통해 바로 입국하도록 확대·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김해공항권, 대구공항권, 청주공항권, 양양공항권, 무안공항권 등 5개 지방공항 중심으로 초광역 5대 관광권을 선정했다. 5대 관광권에는 내년 국비와 지방비 등 약 41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조만간 발의 예정인 메가특구법과 연계한 규제 특례도 검토한다. 교통·언어 등 방한 관광객이 겪는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AI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지역 대표 전시회도 5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수출 1조 달러에 걸맞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AI와 연계하는 다양한 첨단산업 전시회를 올해 처음 열고, K-푸드·뷰티 대표 전시회도 육성하겠다"며 “전시산업 발전 지구를 지정, 지역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생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지속한다. 국가 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행사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한다. 총 17억원 규모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도 운영한다.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지속한다. 정부는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가 정유사 공급가 상한선을 정한 11차 석유 최고가격제는 오는 17일 0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그간 최고가격제 등 정책 노력에 힙입어 9월 물가상승률은 2%대를 기록했지만, 최근 호르무즈해협·홍해 등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11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황과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16일 오후 6시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파주시는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이달 1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파주 DMZ 일대에서 현대미술전시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을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14명의 작품 총 26점이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일대(카페그리브스, 스튜디오BEQ, 갤러리그리브스, 다큐멘타 2관)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시된다. 전시 제목인 '스테이징(Staging)'은 프랑스의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개념에서 빌려왔다. 스테이징은 흔히 '무대 연출'로 번역되지만, 어떤 존재와 사실이 특정한 조건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과정을 뜻하기도 한다. 라투르는 파스퇴르의 발효균 연구를 예로 들며, 미생물이 실험실과 관찰 장치, 연구자, 기록 방식이란 관계망 속에서 비로소 인식이 가능한 존재가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분단과 전쟁의 시간이 중첩되고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힌 DMZ를 하나의 무대로 전환해, 그 안에서 공존해 온 다양한 존재와 조건을 드러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큐레이터는 14일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은 DMZ를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 환경, 역사와 현재가 서로 관계를 맺고 드러나는 하나의 무대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며 “DMZ를 분단과 갈등의 상징을 넘어 수많은 존재가 서로를 마주하고 관계를 맺는 동적인 장소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DMZ 인간과 비인간, 역사와 현재 관계 맺는 무대화= 전시에선 1997년 첫 개인전 작품을 재제작한 박찬경의 '블랙박스: 냉전 이미지의 기억', 한국전쟁 이후 DMZ에 파견된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장교들이 1953년부터 1980년까지 남긴 기록으로 '중립'의 시선을 되짚는 데니스 베르치(Denise Bertschi)의 '스테이트 픽션. 겉으로만 중립적인', 미국 영화-방송 산업과 미군의 관계를 8년간 추적한 애비게일 라파엘 콜린스(Abigail Raphael Collins)의 실험 다큐멘터리 '블랙아웃'이 전시된다. 전쟁과 분단의 시간이 개인의 삶에 남긴 흔적을 살피는 작업도 선보인다. 미국 42개 주를 횡단하며 참전용사와 그 가족의 삶을 기록한 윤수연의 '홈커밍' 연작, 한국의 젊은 군인 초상으로 분단체제 역설을 드러내는 오형근의 '부조리 극' 연작, 일제강점기와 냉전을 겪은 외할머니의 뇌파를 3D 프린팅 백자로 옮긴 정가희의 '할머니/가보', 북한 선전화의 형식을 빌려 남북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풍경을 그린 선무의 '봄놀이'가 그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도 다수 공개된다. 자닌 랜더슨(Janine Randerson)은 소설가 이현, 사운드 아티스트 레이첼 시어러(Rachel Shearer)와 협업한 영상 '비무장화하는 이끼'에서 철원 민통선 안 벙커와 방공호, 초소 등 군사 시설을 덮으며 자라난 이끼의 시점으로 전쟁 이후에도 지속되는 생명과 시간을 상상한다. 안규철은 다리-등받이-좌판이 제거된 아홉 개의 의자로 부재와 정전(停戰)의 긴장을 돌아본다. 이예은은 통일촌(백연리) 주민들이 내어준 일상의 물건을 쌓아 올린 탑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이요나는 신호등-가로등 등 이동을 상징하는 사물을 닫힌 스테인리스 구조 안에 배치한 '대기실'로 분단으로 단절된 이동의 현실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는 DMZ를 오가는 여정에서 수집한 인쇄물을 UN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덮어 뒤집어 건 대형 벽면 작업을, 연진영은 군대 화장실을 배경으로 '룩스맥싱(looksmaxxing. 외모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행위)' 문화와 군대가 만들어 내는 남성성을 다룬 설치 작업을, 최진욱은 2024년 겨울 이후의 광장과 임진각 망배단 앞 관람객 뒷모습 등 DMZ와 동시대를 둘러싼 풍경을 담은 회화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연계 프로그램 '전시플러스'에선 경기도 DMZ 일원에 서식하거나 도래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삵, 수달, 두루미를 소개하는 'DMZ의 작은 주민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전시 참여 작가 이예은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마음이 모여 터를 잡아요' 등이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국내외 작가 14명 회화-사진-영상-설치 26점 전시= '선을 열어 삶을 잇다(Open the Line, Connect the Life)'를 주제로 DMZ 가치를 확산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파주-고양 등 DMZ 일원에서 이어진다.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을 비롯해 평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 생태와 평화를 논의하는 DMZ OPEN 에코피스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현석 평화협력국장은 “DMZ는 지난 70년간 서로를 겨눈 총칼과 철책의 냉혹함 속에서, 지구상 가장 때 묻지 않은 생태계가 숨을 쉬며 인류 전체의 위대한 자산으로 자라났다"며 “분단이 막아선 자리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연대의 힘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예술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하고,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며 “파주의 역사적 공간인 캠프그리브스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를 통해 DMZ에 새겨진 역사와 생명의 흔적을 돌아보고,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함께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6년 시민 화합 한마당 대축전'이 오는 17일(토)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생연1동-생연2동-중앙동-보산동-불현동-송내동-상패동-소요동 등 8개 동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시민운동회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 한마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마당 대축전은 동별 선수단 입장, 식전 공연, 개회식, 경기 진행,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축전 의미를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바구니 공 넣기, 투호 던지기, 신발 양궁, 황금박 터트리기, 짐볼 릴레이, 400m 계주, 한마음 공 튀기기, OX퀴즈 등 8개 화합 종목으로 구성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4일 “시민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빛나는 동두천의 진짜 주인공"이라며 “이번 대축전이 서로를 격려하고 웃음꽃을 피우는 활기찬 소통의 한마당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18일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는 '회암사 에코 놀이터'를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2026년 생생국가유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회암사의 자연 친화적 생활방식과 수행 의미를 오늘날 환경 실천 행동과 연결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기후행동 미션을 수행하는 '그린미션 놀이터'를 비롯해 △나무 조각을 활용한 목공예 체험인 '그린액션 놀이터' △친환경 제품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그린마켓 놀이터' 등 3개로 구성된다. '그린미션 놀이터'는 과거 회암사의 공간과 수행자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 가치를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 미션을 수행한다. '그린액션 놀이터'에선 과거 회암사의 건축물과 가구, 생활도구 등에 사용됐던 '나무'를 소재로 목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버려지는 나무 조각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며 자원 순환과 새활용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그린마켓 놀이터'는 친환경 제품과 다양한 실천 사례를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은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은 회암사지가 지닌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배우고, 과거의 삶과 수행에서 오늘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을 발견하는 기회"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회암사지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회암사 에코 놀이터 관련 세부 사항은 문화위드유더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연천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2026년 제8회 연천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연천국화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선보이고 연천의 오랜 역사-문화와 지역농업을 함께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장에는 형형색색 국화와 다채로운 국화 조형물이 화려하게 전시돼 방문객에게 풍성한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천의 역사적 특색을 살린 고구려 테마를 접목해 꽃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축제 공간을 구현한다. 일반 입장료는 5000원이 적용되나, 매표 시 해당 금액 전액을 '연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방문객은 환급받은 상품권을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이나 관내 업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17일에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며, 전통 줄타기 공연과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고구려 의상 체험과 활쏘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꼬마열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해 연천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고, 방문객에게 연천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용원 농업개발과장은 14일 “선선한 가을날, 전곡리유적을 찾는 방문객이 화려한 국화 향기 속에서 연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입장료 환급 혜택도 누리고 가을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4년과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발표대회에서 의정부시는 '폭싹 숨었수다? 끝내 찾았수다! 외국인 체납자 데이터 분석으로 숨은 세외수입 찾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외국인 체납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징수 방식 한계를 살펴보고, 체납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징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파악한 체납 정보를 실제 징수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세외수입 징수 업무에 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징수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 기법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체납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세입 누락 방지와 체납액 징수에 힘써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4일 “이번 수상은 세외수입 징수 현장의 고민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징수 기법을 적극 발굴하고 실무에 적용해 세입 증대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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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오더픽' 절임배추 사전예약…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앱 '오더픽'을 통해 국내산 절임배추를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더픽은 고객이 앱에서 상품을 미리 주문한 뒤 원하는 날짜에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다. 예약 상품은 다음달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인 '절임배추 20kg'은 정상가 4만98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1차 물량에 한해 2만원 할인한 2만9800원에 판매한다. 2차 물량은 3만5800원에 제공하고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3000점을 적립해 준다. 준비 물량은 각각 2만5000박스와 4만박스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황금절임배추 20kg'은 물량을 50% 늘린 1만5000박스를 준비했다. 행사카드 결제 시 5만2800원에 판매하며 e머니 3000점을 추가 적립한다. 절임배추와 양념을 함께 담은 '김장KIT'도 판매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알타리김치KIT'는 절임알타리 3kg과 양념 1kg으로 구성했다. 행사카드 적용 가격은 각각 4만5800원과 3만4800원이다. 이마트는 집으로 배송받는 '오더투 홈' 예약도 오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팀 바이어는 “전국의 유명 배추 산지를 다니며 좋은 김장용 배추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내산 절임배추를 사전예약으로 편리하고 알뜰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 'PB페스타' 개최…500원 과자부터 최대 100만원 환급 행사 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PB페스타'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열린다. PB '오늘좋은'과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의 인기 상품과 신제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의 올해 1~9월 PB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5000원 이하 PB 상품 매출은 37% 늘었다. 행사에서는 출시 이후 30만개가 판매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L'를 9990원에 판매한다. '오늘좋은 숨결통식빵'과 땅콩버터 등 주요 인기 상품은 준비 물량을 기존 행사보다 약 20% 늘렸다. 정지선·정호영 셰프와 협업한 '요리하다 스타 셰프 에디션'도 할인한다. 신제품 12종을 포함한 약 29종을 2개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정지선 셰프의 조리법을 활용한 중화 스낵 3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500원부터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초저가 PB 200개 품목도 준비했다. '오늘좋은' 우유 3종과 포테이토·어니언 씬 크래커 등은 500원에 판매한다. 수납용품과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40% 할인한다. 구매 고객 대상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오늘좋은 또는 요리하다 제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과 장바구니 사진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경원 롯데마트·슈퍼 PB브랜드관리팀 담당자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PB 상품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장바구니 체감 물가를 낮출 수 있는 상품과 혜택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홈플러스 '멤버특가 is Back' 진행…한우·채소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 '멤버특가 is Back'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한우와 과일, 채소, 가정간편식 등 주요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17~18일에는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1등급 한우 등심과 1+등급 한우 등심은 100g당 각각 8450원과 9450원에 판매한다. 사과 전 품목에는 회원 대상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 밀감 2.5kg은 8990원, 제주 타이벡 밀감 2.5kg은 1만990원에 선보인다. 계란 30개들이 상품은 30% 할인한 5520원, '당당 두마리 옛날통닭'은 4000원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15~18일에는 청경채와 시금치, 양파, 감자, 부추, 표고버섯 등 채소 10종을 회원 대상으로 반값에 제공한다. 생연어는 40%, 국내산 민물장어는 50% 할인한다. 이 밖에 CJ 작은햇반과 오예스, 구운란 등은 지정 기간에 1+1 행사를 진행한다. 생활용품과 유제품, 간편식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했다. 할인율과 판매 수량은 상품 및 행사 기간에 따라 다르며 점포별 재고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 쿠팡 '하우스 오브 테이스트' 개장…맛집·셰프 상품 800여개 판매 쿠팡이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맛집과 유명 셰프의 먹거리를 한곳에 모은 미식 전문관을 선보인다. 쿠팡은 14일 '하우스 오브 테이스트(House of Taste)'를 개장하고 약 200개 브랜드의 식품 800여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식관에는 셰프 브랜드 20여개와 맛집 브랜드 140여개 등이 참여한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베이커리, 디저트, 냉동식품, 음료 등을 판매하며 와우회원은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대표 입점 브랜드는 '벽제갈비', '테이블 포포', '누와', '브로드카세' 등이다. 닭요리 전문점 '팔각도'와 협업한 '짜글짜글 닭떡볶이'와 간장·매콤·마늘 닭갈비 등 4종도 쿠팡 단독 상품으로 출시한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 출연한 김호윤·김훈·이성훈·최상현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도 다음달 8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상품군에는 우육탕면과 먹물생면파스타, 감바스볶음밥 등이 포함됐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집에서도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식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11번가 'T 멤버십 쇼핑 페스타' 개최…가을 상품 최대 50% 할인 11번가가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 쇼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에 따르면 'T 멤버십 쇼핑 페스타'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T 멤버십 카드 번호를 등록한 고객은 건당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구매 횟수 제한은 없고 무료배송 혜택도 적용된다. 주요 상품은 환절기 가전과 침구, 패션·화장품, 제철 먹거리 등이다. '신일 휴대용 듀얼 미니가습기'는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9800원, '한일 미니 온풍기'는 4만9900원에 판매한다.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EME500-SP'는 18만4000원에 선보인다. 생활용품으로는 간절기 순면 이불과 이불 압축파우치 등을 준비했다. 트렌치코트와 가죽 치마, 보습 화장품 등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먹거리에서는 단감과 햇배, 하우스감귤 등 제철 과일을 비롯해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식품, 갈비탕과 삼계탕 등 간편식, 커피와 차 등을 판매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가을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T 멤버십 혜택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계절별 쇼핑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남성관 새단장…러프사이드·블랭크룸 입점 신세계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 5층 남성 전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패션 브랜드를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남성 고객의 소비 흐름에 맞춰 컨템포러리·디자이너 브랜드 비중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 남성복 브랜드 '러프사이드'와 '블랭크룸'이 부산 상권에 처음 입점했다. 러프사이드는 클래식 남성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블랭크룸은 절제된 디자인과 실루엣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아디다스와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협업 브랜드 'Y-3' 임시매장도 내년 3월 18일까지 운영한다. 2026년 가을·겨울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오는 18일까지 전 상품을 10% 할인한다. 새단장을 기념한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띠어리와 비이커, 산드로옴므 등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5만원 상당의 금액권을 제공한다. DKNY와 아워레가시, 타미힐피거 등은 10~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새롭게 입점한 블랭크룸은 일부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러프사이드는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머플러를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남성 고객들이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부산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남성 패션 전문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한, 롯데손보 품었지만… 증권가 “자본·이익 정상화가 숙제”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경영권을 인수한다. 증권가는 신한의 주주환원 여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면서도, 자본이 취약한 롯데손보를 정상화하려면 회사 계획보다 시간과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13일 이사회에서 JKL파트너스가 세운 펀드 빅튜라로부터 롯데손보 지분 77.04%를 6933억원(주당 2900원)에 사들이기로 결의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 높은 가격이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를 받은 뒤 잔여지분을 취득하고 신한EZ손해보험과 합병해 2027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는 3년 안에 그룹 손익을 1200억원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날 리포트를 낸 증권사 4곳은 모두 자본비율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봤다. 회사가 추산한 보통주자본(CET1)비율 하락폭은 0.19%포인트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ET1비율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예상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가 자본 투입이 최소화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강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손보의 기본자본은 6월 말 기준 마이너스(-1364억원)다. 신한은 감자와 증자 자금 투입으로 기본자본을 약 4500억원 늘린 뒤, 이익을 쌓아 2035년까지 기본자본비율 50%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자체 이익 체력으로 기본자본비율을 맞출 수 있다는 계산은 2분기의 우호적인 금리 상황에 근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2035년까지 최소 한 차례는 추가 증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계리가정 변경 등을 반영하면 보험계약마진(CSM)이 2조2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 수준까지 줄 수 있다는 회사 측 전망에 주목했다. 설 연구원은 “예실차 악화 추세와 자동차·일반보험 적자 누적을 감안하면 실질 이익 체력은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 비용이 최대 1조5000억~2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이번 인수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의문이 남는다"며 “같은 자금을 계열 증권사 증자 등에 쓰면 더 빠른 수익 회수가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새마을금고도 당한 해킹…‘공제 홈페이지’ 현재 차단

새마을금고가 해킹 공격을 받아 400여명의 공제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홈페이지가 아닌 공제 홈페이지가 공격을 받았고, 현재 공제 홈페이지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중앙회는 지난 13일 일부 공제 고객의 개인정보와 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지했다. 유출 정보는 고객번호, 이름, 암호화된 주민번호, 계좌번호,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집 전화번호, 회사 전화번호, 집 주소, 회사 주소, 이메일 주소, 잔액이다. 피해 고객 규모는 공제 고객 4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해킹 공격은 지난 10일 오후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는 12일 이를 인지한 후 당국에 신고했다. 중앙회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해커가 접속한 해당 인터넷주소(IP)와 우회 접속한 IP를 차단하고, 추가적인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회는 금융권을 겨냥한 대규모 해킹 공격 당시 동일 IP에서 이뤄진 접근 시도를 확인하고 자체 보안 장비로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수십 개의 새로운 IP 공격을 받으며 방어망이 뚫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 홈페이지에 대한 접근은 차단되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제 홈페이지가 공격 대상이 되며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 방식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금융권 해킹에 활용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해킹 공격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공제 홈페이지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중앙회 관계자는 “전반적인 점검이나 기타 조사가 좀 더 진행돼야 하는 만큼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부처와 회의를 열고 금융기관 보안 조치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피해액보다 복구비가 더 든다...‘기후재난 보상’ 대안 된 지수형 보험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등 인명·재산 피해를 야기하는 리스크가 심화되면서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이 재정적 피해를 입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것이다. 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이 정부의 재해복구 지원 기능을 보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원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을 필두로 정책성 보험이 도입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상품 운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보장공백이 많다는 우려도 표했다. 전문가들은 지수형 보험을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과 풍수해보험 등은 실손형 상품이다. 실제 손해에 비례한 보상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지만, 손실 확인과 평가에 시간이 소요되고 손실 규모가 작은 경우 효율성이 낮다는 단점이 병존한다. 반면 지수형 보험은 강수량·적설량을 비롯한 특정 지표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성상 빠른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피해액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상 절차가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지수형 보험의 필요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의 기후보험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첫번째 상품으로, 경기도민의 온열질환·한랭질환·특정 감염병 진단비 등을 보상한다. 고령층을 비롯한 기후취약계층의 의료기관 통원비 등도 보상항목에 포함된다. 제주도는 건설현장의 퇴직공제 가입 일용직 근로자가 폭염 때문에 작업이 전면 중단되는 경우 소득 상실분의 80%를 정액 지급한다. 민간기업의 '선두타자'는 KB손해보험이다. 전통시장 날씨 피해 보상보험은 폭염이나 한파에 따른 휴업·매출 손실을 보상하고, 연간 지급 횟수 제한이 없다. 그러나 가입 여부를 알지 못하거나 약관의 제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등 활용도가 낮고, 다른 다수의 점포와 함께 가입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실 규모와 보험금 지급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측·분석 역량을 키워야 하는 이유다. 기업성 보험은 가입률이 저조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상품군에 가입한 기업 중 중소기업 비중은 34.2% 수준으로 60%가 넘는 미국·영국·독일 등과 차이를 보였다. 한진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료 부담 △위험 관리 인식 부족 △낮은 상품 인지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 연구위원은 재생에너지·운송 분야를 비롯한 날씨 민감 사업장이 지수형 보험을 통해 현금흐름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제공하는 위성 데이터로 손해사정 정확도를 제고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지면 기후위험에 대비한 보험상품 공급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부가 시범사업을 추진해 초기 위험을 분담하고, 민간에 점진적으로 이전하는 형태도 언급했다. 보장체계의 접근 방식도 바뀔 필요가 있다. 주요 재난사건으로 발생한 재산 피해 보다 복구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남경훈 한국화재보험협회 신사업전략팀 박사는 지난 8월 거제와 통영에 내린 집중호우의 피해액이 약 800억원이었으나, 복구비는 2308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포항 지진, 2022년 태풍 '힌남노', 지난해 집중호우 등의 사태에서도 복구비가 피해액의 2배를 상회했다. 남 박사는 위험평가 및 저감(예방)에 재원을 투입하는 것이 사후 복구 보다 '가성비'가 우수하다고 역설했다. 예방 효과를 검증해 보험료·재보험 조건에 반영하면 예방 투자를 확대하고 가격 시그널을 강화하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의 시나리오별 산사태 위험평가는 보험사 요율 차등, 재보험사 집적위험 관리, 지자체 예방사업 등의 근거로 활용되는 중이다. 또한 주소 단위 통합 위험정보(BRIDGE) 기반 기후보험 성과지표를 보험료 지원·지급 트리거·대상 확대 설계에 환류하고, 파일럿 및 재보험 연계로 단계를 확장하고 있다. 김유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 서기관은 “예방·복구 지원,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취약계층 보호 등이 기후보험과 관련된 정부의 역할"이라며 “보험연구원과 연구용역 등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내일날씨] 아침 기온 ‘뚝’ 쌀쌀…경기·강원 북부 오후 비

오는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14알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에는 쌀쌀하겠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부터, 제주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 북부 내륙에서 각각 5㎜ 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와 얼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안철수 “외교·통일·국방부 세종 이전, 헌법·안보 근간 훼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세종 이전 계획을 두고 헌법질서와 국가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헌법재판소의 과거 합헌 결정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북한에 안보상 오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외교·통일·국방부 세종행(行), 헌법과 안보를 파탄내는 선언'이라는 글을 올려 “대한민국 헌법과 안보의 근간을 해치는 위험천만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도 서울의 위헌적 천도이자, 대북 안보 위험을 가중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부처) 등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세종으로 단계 이전하는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정부 계획이 과거 헌법재판소의 판단 근거를 무너뜨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는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며 “대통령과 국회, 그리고 외교·통일·국방 등 핵심 부처가 서울에 남아 대외적 국가 상징성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수도 기능 해체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해당 부처 모두 이전을 결정했다. 이는 헌법재판소 판결문에 나오는 결정적 근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헌법 개정과 국민투표 없이 추진하는 위헌적 천도"라고 비판했다. ◇ “수도 서울의 법적 지위가 취약해지는 만큼 안보 우려도" 안보 측면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안 의원은 “수도 서울의 법적 지위가 취약해지는 만큼 안보상의 우려도 커진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한미 방어작전계획은 서울의 절대 사수, 나아가 서울의 완벽한 수호를 위한 선제타격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그런데 외교·안보 조직 및 인력 전원을 후방으로 후퇴시킨다면 북에 '남이 유사시 서울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는 오판의 빌미를 주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수도 기능 이전 가능성을 가정하며 정부 계획의 위험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북이 평양의 수도 기능과 안보 수뇌부를 신의주로 옮긴다면, 우리도 유사하게 판단하지 않겠나"라며 “외교안보 기능의 서울 이탈은 주적인 북에 우리 수도를 헌납하겠다고 해석될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방부·외교부·통일부의 반헌법적 이전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판결문과 군 방어작계만 면밀히 검토해 보아도 명백한 자해적 시도"라며 “국가안보와 헌법질서는 이 대통령의 'SNS 딸각'처럼 쉽게 다룰 사안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

◇세계경주포럼 폐막…문화·AI 융합 통한 국제협력 기반 마련 -28개국 2500여 명 참여…경북 문화유산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화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세계 문화협력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2026 세계경주포럼'이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28개국에서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불교문화 등 경북의 문화자산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에 접목해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문화창조산업과 청년, 디지털·AI, 지역과 세계, 역사·문화 등 4개 분야별 논의를 통해 지역 문화자산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대학생과 청소년 600여 명도 참여해 지역 현안과 국제협력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한-아세안 협력 프로그램과 청년정책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매년 가을 경주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상설사무국을 설치해 국제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의 문화적 경험과 지혜가 경주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과…9개 기업 36억 8천만 원 확보 -구미서 투자매칭데이 개최…창업기업 성장과 민간투자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한 투자 교류 행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 '2026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9개사가 총 36억 8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103개사와 투자사 32개사를 비롯해 대·중견기업, 금융기관,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투자상담과 투자설명회(IR), 대기업 협력 상담,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연계 행사 등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창업 초기부터 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2025년 말 기준 아기유니콘 13개사를 육성했으며, 도내 기업 73개사가 TIPS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1조 원 이상 규모의 G-Star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망 스타트업이 적절한 시기에 투자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3개 대학, 국비 450억 확보…미래산업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경운대·구미대·대경대 선정…항공·피지컬 AI·문화콘텐츠 특성화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대학 3곳이 정부의 특성화 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경운대학교와 구미대학교, 대경대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경운대는 미래항공산업 분야에서 250억 원을 확보했다. 항공 안전과 운항, 정비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 체계를 개편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대는 피지컬 AI 분야에 선정돼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AI 로봇공학과 신설 등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로봇과 자동화 분야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대경대 역시 100억 원을 확보해 공연과 음악, 연기 등 기존 문화예술 교육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학별 강점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높이고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로당 발표회 참석…어르신 활기찬 노후 응원 -칠곡서 열린 한마음 행사 찾아 격려…노인복지 지원 의지 밝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활동 현장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응원했다. 박 부의장은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6 어르신과 함께하는 신바람 경로당 한마음 발표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솜씨를 선보이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부의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배움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존경을 표했다. 또한 경로당이 휴식뿐 아니라 여가와 문화활동, 이웃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보람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도 복지정책과 예산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영유아대축제 개최…놀이와 체험으로 행복한 동행 -29일부터 나흘간 경산 영남대서 열려…공연·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경산시 영남대학교 정문 축구장에서 '2026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빛나는 웃음, 함께 키우는 경북'을 주제로 만 2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은 공연을 즐기는 '웃음 탐험대'를 비롯해 신체활동 중심의 '씽씽 탐험대', 창의력을 키우는 '상상 탐험대', 직업과 안전을 배우는 '직업·안전 탐험대', 교육·보육 정보를 공유하는 '함께키움 탐험대' 등 5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에어바운스와 스포츠 체험, 직업 탐색, 안전교육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 이틀인 29일과 30일에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로 참여하며, 주말인 31일과 11월 1일에는 일반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원활한 입장을 위해 사전예약과 현장 QR코드 확인 방식도 도입한다.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배우고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영유아가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들의 행복이 넘치는 경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가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실현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철강 수입규제 강화…경북 철강산업 수출 위축 우려 -경북연구원, 생산 감소 파급효과 분석…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응책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유럽연합(EU)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가 경북지역 철강기업의 수출과 생산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북연구원 정군우 박사는 14일 발표한 'CEO Briefing' 제772호에서 EU 철강규제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분석에 따르면 EU는 철강제품의 연간 무관세 수입 물량을 기존 3382만 톤에서 1830만 톤으로 약 46% 줄이고, 할당량을 초과하는 물량의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였다. 경북의 철강제품 수출액은 2023년 67억 6천만 달러에서 2025년 58억 4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EU 수출은 2022년 15억 1천만 달러에서 2025년 7억 6천만 달러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철강 수출에서 철강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79.7%로, 열연·냉연·도금강판 등 주력 제품의 타격이 우려된다. 연구원은 경북 전 산업의 수출수요가 10% 감소할 경우 철강산업 생산이 1조 1,604억 원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가정에 따른 산업연관분석 결과로, 실제 피해 규모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대체 수출시장 확보와 EU 수입할당량 관리, 피해기업 금융지원, 저가 수입 철강재 유입에 대한 감시체계 구축 등이 주요 대응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원은 수출기업뿐 아니라 소재·가공·납품업체까지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역 철강 공급망 전반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 기록문화, 청년 창작 아이디어로 재탄생…대학생 공모전 성황 -전국 56개 대학 116개 팀 참가…'도깨비 유랑단' 대상 영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옛 기록 속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현대적인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대학생들의 창작 경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0일 서울 송해아트홀에서 '제12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6개 대학에서 116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 21명이 약 5개월간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을 받은 뒤 최종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이화여대와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도깨비 유랑단'의 관객 참여형 공연 '도깨비의 판-홀린 듯 한양을 걷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기록인 '계암일록'에 등장하는 도깨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객이 도시 공간을 이동하며 역사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둘로그' 팀의 보드게임 '무영곡의 목민'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드라마 '사임당, 나를 그리다'와 게임 '꽃풀이-다시 쓰는 일기'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영화와 뮤지컬, 웹툰, OTT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상하며 전통 기록문화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상팀에는 대상 상금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천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청년 창작자들이 전통 기록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서 세계 인문도시 한자리에…국제협력과 공동가치 모색 -29~31일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개최…19개국 35개 도시·기관 참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세계 각국 도시들과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일원에서 '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9개국 35개 도시·기관 대표단이 참석해 인구 감소와 기후위기 등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안동시가 2024년 창립한 국제협력체로, 현재 27개국 69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 돌봄, 문화유산과 관광, 사회적 포용, 도시 회복력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3개 도시가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30일 총회에서는 도시 간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하회마을과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 등을 방문하고 안동포·안동한지 등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안동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정신은 변함없이 지켜야 할 가치"라며 “이번 총회가 세계 도시들의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국제 트리보 시스템 심포지엄 개최…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전문가 120여 명 참석…첨단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 방향 논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 핵심산업인 베어링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코레일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국제 트리보 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찰과 마모, 윤활 현상을 연구하는 트라이볼로지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베어링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중국 칭화대학교 우메하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주제발표에 나서 관련 기술 동향과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영주시는 이번 학술교류를 계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와 협력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부품 관련 기술고도화 사업과 연계한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베어링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기반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영주가 대한민국 첨단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가을 축제 앞두고 안전관리 총력…관계기관 합동 점검 -활축제·농산물축제·평생학습박람회 대비 인파·교통·시설 안전대책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이달 말 개최되는 대규모 가을 축제를 앞두고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군은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경찰과 소방, 전기·가스 안전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함께 열리는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의 안전관리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불꽃쇼, 야간 콘서트 등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인파 분산과 비상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전기·가스·화재 예방대책을 비롯해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 기상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예천군은 관계기관에서 제시한 보완 사항을 행사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시설물과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여러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교정시설 유치 본격 추진…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법무부 부지 선정 공모 신청…지역 상생형 발전 방안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군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성군은 교정시설이 들어설 경우 시설 종사자의 지역 정착과 방문객 증가, 생활 소비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후보 부지의 교통 접근성과 기반시설, 입지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사회와 교정시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생산품 공급 등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군은 앞으로 세부 유치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현장실사와 평가에 대비하는 등 공모 선정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에 새로운 인구와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보부상 나눔 정신 되새겨…위령제·한마당 행사 개최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서 전통문화 공연…선조들의 삶과 애환 재조명- -봉화지역 보부상들의 삶과 나눔 정신을 기리는 전통문화 행사가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 속에 열렸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2일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봉화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보부상 합동 위령비에서 진행된 위령제를 시작으로 마당극과 전통 마당놀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봉화 보부상 위령제는 조선시대 이 지역에서 생활하던 보부상 11명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들이 소유한 토지와 가옥을 마을에 기증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다. 특히 봉화와 울진 일대 장터를 오가며 험준한 산길을 넘나들었던 보부상들의 고단한 삶과 상부상조 정신은 지역 고유의 마당놀이로 재현돼 의미를 더했다. 봉화군은 보부상 문화가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보존과 활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보부상들이 남긴 나눔과 공동체 정신은 오늘날에도 소중한 가치"라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향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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