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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자금 지원 外

◇ 수은,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자금 지원…“수주 지원 효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사우디 전력공사에 대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올 5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중동 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후 진행 예정인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중동 유망 발주처를 대상으로 통합 수주지원과 선(先)금융 지원, 중동 인프라 전략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 대응, 송배전망 확충, 전력망 현대화, 사우디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자본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이번 지원자금을 한국 기업에 대한 사업 발주와 대금 결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한 수주 지원 효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전·송배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은 대기업이 시공을 맡더라도, 투입되는 전력 기자재와 부품은 상당 부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공급한다. 따라서, 향후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 수주가 본격화되면 이들 기업의 동반 수출 기회도 함께 넓어진다. 수은은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사우디 전력공사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자재 업체와 만날 수 있는 '벤더페어(Vendor 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중동의 유망 발주처와 연결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사우디 전력공사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 기업의 중동 국가 건설 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B국민인증서 고객 1800만명 돌파…“공공·금융·민간 영역 서비스 제휴 확대" KB국민은행이 대표 사설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의 누적 이용 고객이 18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2021년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은 이후 꾸준히 이용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8월 이용 고객 17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 기준 3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다. KB스타뱅킹에서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을 제공하며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주택청약, 연금조회 등 주요 공공서비스와 쇼핑·엔터테인먼트·의료 등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에서도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KB국민인증서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용처 확대와 함께 고객 편의성과 보안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인증서 발급부터 이용까지 전 과정에 암호화 기술과 도용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생체인증(지문·Face ID)과 간편비밀번호를 통해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우리은행,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 체결 우리은행이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故 박경리 선생은 등단 전인 1954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며 상업은행의 사보인 '천일'에 본명인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했다.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하며 인연을 이어가 우리은행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담아낸 한국문학 대표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토지'가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는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해있다. 내달 18일까지 박경리 선생이 상업은행 근무 시절 사보에 발표했던 초기 작품 및 개인 소장품 등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경리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카드, 집중호우 피해 고객 지원…결제대금 청구유예

카드사들이 경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8~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 예정액 중 국내 결제 건(1만원 이상)에 대해 6개월까지 분할 납부 가능하다. 분할 납부로 발생하는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10월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30% 이자가 감면된다. 10월말 이내로 카드론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재연장 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BC카드도 개인고객과 가맹점주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iM뱅크·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SC제일은행·BC 바로카드와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 이용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를 비롯한 카드 결제대금은 최장 6개월 청구 유예가 가능하다. 단 국세, 지방세, 선결제 이용액은 제외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BC카드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회원사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한항공, 12월부터 ‘인천~멜버른’ 운항…“대양주 노선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이 호주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맬버른 노선 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이 같은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여행 성수기와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고 대양주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해당 기간 대한항공은 수·금·일요일 주 3회 노선을 운항해 고객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노선에는 보잉 787-9 항공기가 투입되며,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30분께 멜버른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귀국편은 같은 날 오후 10시 출발해 익일 오전 7시35분께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맬버른 노선 운항을 통해 대양주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맬버른은 인구 530만명이 거주하는 호주 최대규모 도시 중 한 곳이다. 문화와 예술, 미식은 물론 비즈니스, 스포츠, 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과 호주간 관광·교류가 확대되면서 맬버른 여행 수요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항공편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고, 고객 편의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노선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취득·소각…국내 상장사 최대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전격적인 조치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사 자기주식 소각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166만 2,000원) 기준 총 2,407만 주로, 전체 발행주식(7억 3,049만 2,365주)의 3.3%에 해당한다. 회사는 오는 8월 20일부터 3개월간 자기주식을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2024년 11월 발표했던 3개년(2025~2027년) 주주환원 정책을 조기에 이행한 것이다. 당시 SK하이닉스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범위 내에서 주주환원을 실시하되, FCF가 유의미하게 증가할 경우 정책 만료 전이라도 조기 환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회사 측은 AI 메모리 공급 확대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데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현금이 약 69조 원에 달하는 등 현금창출력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이번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규모 기준을 기존 '누적 FCF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대폭 격상했다. 환원 방식 역시 자사주 취득·소각에 그치지 않고 현금배당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고정배당 외에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정책 기간 내 현금흐름과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추가 주주환원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추가 환원 규모와 세부 방식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발행어음 금리 4% 눈앞인데 모험자본 의무까지…증권사 운용 부담↑

발행어음 금리가 연 4%에 육박하면서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운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자비용이 높아진 가운데 발행어음 조달액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에 공급해야 하는 의무까지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어서다. 비싸게 조달한 자금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모험자본 투자까지 늘려야 하는 '이중 과제'가 생긴 셈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금리를 잇달아 올리며 1년물 금리가 3% 후반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3.85%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3.8%)과 KB증권(3.8%)가 뒤를 잇는다. 미래에셋증권은 3.65%로 가장 낮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증권사 역시 그 인상폭(0.25%p)만큼 발행어음 금리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발행어음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1년 이내의 만기와 약정 이율로 별도의 담보 없이 발행된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발행할 수 있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조달 금리와 운용 수익률 간 마진에서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발행어음 금리 인상 자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은행 예금 금리를 비롯한 시중 금리는 오르는데 발행어음 금리를 유지하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발행어음 금리를 올리더라도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적인 측면에서 더 낫다는 평가다. 문제는 조달 이후다. 고객에게 지급하는 금리가 높아진 만큼 증권사는 이전보다 높은 운용수익률을 확보해야 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 리스크 기준을 유지하면서 조달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는 한정적이다. 발행어음 금리가 높아질수록 투자처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말이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 예금이자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증권사 입장에서는 경쟁 상품의 금리를 고려해서 이자를 더 줄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면 상승한 발행어음 금리로 마진을 남길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의무도 올해부터 본격화했다. 올해는 조달액의 10%를 모험자본에 공급해야한다. 이 비율은 2027년 20%, 2028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전체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발행어음과 IMA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발행어음과 모험자본 투자 사이의 '만기 불일치'를 부담으로 꼽는다. 발행어음은 만기가 최대 1년에 불과하지만,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은 성과가 나타나고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업을 하나 키우더라도 1년 이상 걸리는 것이 보편적인데, 모험자본을 1년간의 성과만 따지고 보면 투자를 할 수가 없다"며 “만기 1년짜리 자금을 가지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투자처를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은 계속 높아지지만 국내에서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은 한정돼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특히 기업공개(IPO) 시장과 벤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처를 선별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향후 의무 공급 비율이 20%, 25%까지 높아지면 적절한 투자처를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적절한 투자처가 충분하다면 증권사 입장에서는 의무 비율인 10%를 넘어 모험자본에 투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10%라는 의무 비율을 의식한다는 것 자체가 현재 투자할 수 있는 풀(pool)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증권사에게 발행어음 발행 규모 확대를 주저하도록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발행어음 사업자 일부에서는 잔액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잔액은 지난 6월 기준 8조7751억원으로, 3월(9조1738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동 기간 KB증권 발행어음 잔액은 11조4573억원에서 11조31억원으로 4% 줄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체 운용자산에서 10%만 되어도 큰 규모"라며 “이러한 대규모 자금을 우량기업이 아닌 모험자본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시장의 크기를 감안할 때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선뜻 투자할 수 있는 모험자본 투자처는 많지 않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메가 IP ‘샹그릴라 프론티어’, 넷마블 신작 RPG로 출격

웹소설과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된 일본의 메가 히트 지식재산권(IP)인 '샹그릴라 프론티어'가 넷마블 손에서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넷마블은 단순한 IP 이식을 넘어, 원작의 독특한 설정과 감성을 게임의 문법으로 표현해내겠다는 각오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다음달 17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을 공개한다. 대중에게 최초로 플레이어블 빌드가 공개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는 작품의 방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카툰 렌더링을 통해 구현된 세계의 시각적 완성도, 그리고 한 손 조작과 태그 시스템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조작감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일본에서 누적 조회수 10억 뷰를 기록하고, 코믹스 누적 발행 부수 17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IP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기반으로 한 태그 교체 수집형 RPG다. 특히 이번 작품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IP 최초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원작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은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하는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유니크 몬스터 토벌 등 원작 IP를 충실히 구현해냈다. 또 간단한 한손 터치만으로 덱 조합과 연계 공격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작품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넷마블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개발자 레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D 카툰 렌더링을 통한 비주얼의 재해석이다. 원작에서는 비교적 단순하게 묘사됐던 NPC '에무르'의 인간형 변신 장면은 화려한 마법소녀물 연출로 승화됐다. 김경률 PD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원작의 2D 비주얼을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했다"며 “'원작과 연결되는 오리지널리티'를 핵심 기조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주인공 '산라쿠'의 궤적을 쫓아가는 방식을 택한 것 역시 서사의 밀도와 원작의 명장면을 유저가 직접 체험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개발진은 원작사인 고단샤와 협업해 스토리의 뼈대를 충실히 따르는 한편, 원작에서 미처 다뤄지지 않은 공간에 오리지널 캐릭터와 보스를 투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작 작가인 카타리나, 후지 료스케와 협업을 통해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뒷이야기도 게임 내 외전 콘텐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개발진은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이 게임은 세로 화면과 한 손 조작을 지원한다. 대신 전투의 변수와 액션성은 2인 교체 시스템으로 채웠다. 플레이어는 4인 1조의 덱을 구성해 적의 공격 패턴과 전투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하며 공방을 주도해야 한다. 복잡한 여러 버튼의 조합을 배제하는 대신 몬스터의 패턴 파악, 조합의 시너지, 그리고 정확한 교체 타이밍이라는 전략적 변수를 두어 수동 전투의 밀도와 손맛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TGS에서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의 시연 버전을 통해 전투 시스템과 원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똑똑한케어] 애경산업 AGE20’S’, 코지마, 하이모,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애경산업 AGE20'S',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아이브 레이' 발탁 애경산업의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글로벌 홍보대사(앰버서더)로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의 레이를 발탁했다. AGE20'S는 글로벌 팬덤을 지닌 레이의 세련된 감각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레이와 리브랜딩 캠페인도 실시한다. 브랜드 필름·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성수·홍대 등 주요 상권, 지하철 역사 등에서 대규모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여기에 팝업 매장까지 운영해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에는 레이와 함께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코지마,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와 맞손…'운동 후 회복' 문화 확산 코지마가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스포츠 리커버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운동 후 회복'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위주로 두 회사가 다양한 콘텐츠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는 것이 방점이다. 베가베리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전문 러닝 코치진을 바탕으로 러닝팀을 운영 중이다. 코지마는 베가베리의 전국 단위 러닝 네트워크·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지마는 스포츠 리커버리를 주제로 한 신규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한다. 또, 베가베리와 함께 매주 릴스, 매거진, UGC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트레이너·의사·물리치료사 등 전문가와 함께 건강·회복을 주제로 토크형 콘텐츠도 만든다. 오프라인에서는 베가베리가 주관하는 월 1회 '트랙데이'를 통해 러닝 크루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탈부착형 EMS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비트'·'코지비트 미니' 등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하이모, 분당지점 확장 이전 “주소는 유지…서비스 환경 강화"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지점을 확장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2001년 9월 개장한 분당지점은 약 25년간 성남 지역 고객들과 소통 거점이 된 점포다. 오랜 기간 해당 지역 고객들의 가발 상담·제품 관리 등을 맡아 온 만큼, 이번 확장 이전으로 보다 나은 상담·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 단장한 분당지점은 건물 위치는 그대로 유지하되 같은 건물 내 7층에서 6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단순한 층간 이동을 넘어 기존보다 여유로운 공간으로 확장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美 세포라 424개 점포 정식 입점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 매장 424곳에 14종의 제품을 정식 입점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올 3월 세포라 온라인몰 입점 이후 5월 핵심 매장 90여 곳에 선입점한 데 이어, 이번에 대규모 정식 입점까지 성사시킨 것이다. 특히, 고객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엔드매대(End-cap)를 비롯해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 NBT)', 'K-헤어(K-Hair)' 매대 등도 확보했다. 핵심 진열 품목은 닥터그루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라인이다. '헤어 티크닝 샴푸'와 함께, '미라클 인-샤워 트리트먼트', 세포라 전용으로 기획된 '홀리데이 기프트 세트' 등이 포함됐다. 입점을 기념해 현지 매장 프로모션과 디지털 마케팅도 펼친다. 세포라 매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헤어 브러쉬 등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틱톡·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에서는 뷰티 인플루언서 브렛맨 락(Bretman Rock)과의 브랜디드 콘텐츠도 전개한다. 다음 달 초에는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카운터 등을 선보여 브랜드 전문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규격 미달 중국산 태극기 저가 유통 심각…국내 제조업체 경영난 우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태극기를 구입할 때 반드시 국내에서 생산된 국기를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법정 규격과 디자인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품질 중국산 태극기의 무분별한 유통을 막고 국기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비례대표)은 공공부문의 국내 생산 국기 구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대한민국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 및 지자체가 국기의 존엄성을 유지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국기의 도안·규격·표준색도 등 제작 기준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구매하는 국기의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한 강제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법정 표준 규격이나 색도조차 맞지 않는 저품질 중국산 태극기가 저가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 대량 유통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국내 태극기 제조업체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생산 기반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가 상징인 태극기만큼은 최소한 공공부문이라도 엄격한 품질기준을 갖춘 국산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해외 주요국의 경우 자국 국기 보호를 위해 엄격한 법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4년 제정된 '올 아메리칸 플래그 법(All-American Flag Act)'을 통해 연방정부가 미국산 국기만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했다. 원단과 실, 염료 등 모든 원부자재는 물론 직조·염색·봉제·포장 등 전 공정이 미국 내에서 이루어진 제품만 자국산으로 인정하며 국기의 상징성과 자국 제조 기반을 적극 보호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장이 국산 원료 사용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여 국내에서 생산된 국기를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소희 의원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국민적 자긍심이 담긴 국가의 상징"이라며 “공공기관에서조차 중국산 저가 국기를 사용하는 것은 국기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국내 생산 태극기를 구매하도록 해 규격 미달 국기 유통을 막고 국가 상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장 끝나니 오르네”…SK하이닉스, ‘역대급 주주환원’에 8% 넘게 급등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9일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정규장 종가(150만원) 대비 8.5% 오른 16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에서 기록한 9.75%의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취득·소각 안건을 의결하고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금액은 총 40조원이다.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인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약 2407만주에 해당하며, 전체 발행주식 7억3049만2365주의 약 3.3% 규모다.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이며,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2025~2027년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환원 방식은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한다.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해 배당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주주환원 규모와 구체적인 방식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 “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인베스팅닷컴도 SK하이닉스의 이번 자사주 매입이 AI 투자 열기가 식을 경우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일종의 '완충장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업체로, 글로벌 AI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AI 하드웨어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에도 매도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 여전히 120% 넘게 상승한 상태지만, 지난 6월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50% 가량 급락한 상황이다. 이토로의 조시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SK하이닉스가 시장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라며 “투자자들이 요구해온 조치에 부응하는 동시에 늘어나는 현금을 활용해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에 삼성전자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인 24만7500원보다 4.4%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융권 풍향계] IBK기업은행, 경남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억원 기부 外

◇ 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2억원 기부 IBK기업은행은 최근 경남 거제·통영 등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주택 상가 침수, 도로유실, 농경지 피해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시설 복구와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성금 전달과 함께 현장 지원에도 나선다. 피해 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IBK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HANA Green Mate'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과 손님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HANA Green Mat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에게 개인 맞춤형 친환경 미션을 제공하고 손님에게도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은 QR코드를 통해 'HANA Green Mate'에 접속한 뒤 직장이나 일상 등 현재 장소를 선택하면 해당 상황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미션을 추천받을 수 있다. 미션은 △에너지 절약 △냉난방 효율 개선 △자원 절약 및 디지털 전환 △일회용품 절감 및 자원순환 △친환경 이동 △친환경 식생활 및 생활습관 등 총 70가지로 구성됐다. 하나금융은 캠페인이 종료된 이후 미션별 참여 건수와 수행량을 집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상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산출할 계획이다. 손님도 자신의 SNS에 에너지 절약 방법이나 친환경 실천 사례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참여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산림 회복을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를 기부하는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이 실질적인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실질적인 탄소배출 감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손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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