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 대학정시모집] 세종대, 양자지능정보학과·국방AI로봇융합공학과 신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전형 △군계약전형인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국방AI로봇융합공학·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 △사이버국방 특별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총 1185명을 선발한다. 세종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양자지능정보학과, 첨단융합계열 등 2개 첨단학과 및 계열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와 함께 총 8개 첨단학과 및 통합계열 선발로 전년대비 22명 증가한 309명을 선발한다. 해병대와의 협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되는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국방AI로봇융합공학전형도 2026학년도에 신설돼 가군에서 6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수능으로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평가, 체력검정 및 해병대 주관 전형(합/불 판정)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에 세종대는 공군, 해군, 육군과 각각 협약을 통해 설치·운영되는 계약학과로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사이버국방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생 전형 인문·자연계열 및 창의소프트학부는 수능 100%를 반영하여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창의소프트학부 제외)은 수능 성적 외에 실기고사 성적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의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군계약학과인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과,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 전공, 사이버국방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 100%를 통해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군 주관 전형을 실시하므로 모집요강을 통해 자세한 전형 방법을 체크하도록 하자.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하여 선발하며,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의 경우 수능 직업탐구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특성화고교졸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후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의 대학진학을 위해 마련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10명, 조리서비스경영학과에서 10명을 선발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2026 대학정시모집] 성신여대, 정시 620명 선발…창의융합대학 261명 모집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정원 내)으로 가군 370명, 나군 208명, 다군 42명 등 총 620명을 선발한다. 창의융합대학은 가군 자유전공(210명), 나군 첨단분야전공(51명)을 모집한다. 창의융합대학 학생들은 1학년 동안 폭넓은 학문적 탐구와 전공탐색 과정을 거쳐, 2학년 진급 시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한다. 자유전공은 간호·사범 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 첨단분야전공은 첨단분야 전공(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AI융합학부)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인문/자연계열은 가군·나군에서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가군·다군에서 각각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정원 내)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성적(100%)만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55~60%)과 실기고사 성적(40~45%)을 반영하여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수능 지정영역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은 반드시 응시하여야 하며 지정영역 미응시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는 대체 불가하다. 또한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모집단위와 전형별로 반영하는 탐구영역이 다르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원자격 필수인 한국사의 경우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은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외) 30명, 기회균형Ⅱ전형(정원외) 15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초과 선발 또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2026학년도 정시모집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모집인원이 변경되는 경우 2025년 12월 28일 성신여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므로 모집단위별 최종 모집인원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신여대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연간 390만 4314원으로 서울 소재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5위에 해당한다. 폭넓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도 주목할 부분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2026 대학정시모집] 숭실대, 정시 1357명 선발…AI 특화 단과대 신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031명 중 44.8%인 1357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가군 425명, 나군 245명, 다군 427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100% 일괄선발 방식이다. 실기위주 일반전형은 다군 61명을 선발하고 실기 70%, 수능 30%를 적용한다. 수능위주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수능 100%를 반영하며, 147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서류종합평가 100%로 44명을 뽑는다. 올해 숭실대가 국내 최초로 신설한 인공지능(AI) 특화 단과대학 AI대학도 눈길을 끈다. AI대학 산하 AI소프트웨어학부는 전공자율선택제 2유형 모집단위로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총 80명을 선발한다. 정보보호학과는 수능 100%로 수능위주 일반전형 다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 소정 기준을 충족한 재학생에게는 등록금 면제와 생활비 지원, LG 노트북과 통신비 지원, 졸업 후 LG유플러스 입사 등의 기회가 주어져 눈여겨 볼 만 하다. 자유전공학부는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인문'과 '자연'으로 모집단위를 분리해 총 356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은 다군에서 165명을, 자유전공학부(자연)은 나군에서 191명을 각각 뽑는다. 지원 시 모집단위는 분리돼 있지만, 입학 이후 전형과 계열, 학과 선발인원에 제한 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 최초합격자 기준 전형총점 순으로 상위 30% 이내인 지원자가 입학할 경우, 2년간 수업료 반액(연속 정규학기 4학기 이내)과 교환학생 지원 학업장려금 200만원(1회)이 지급된다. 정시 일반전형은 전 계열에서 선택과목 제한 없이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한다. 환산점수 산출 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점수, 탐구는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숭실대는 2026학년도부터 교육부 지정 첨단학과 9개 학과를 운영한다. 학과별 5명씩 총 45명의 입학 정원을 확대한다. 이번에 지정된 학과는 △건축학부 건축학·건축공학전공 △기계공학부 △물리학과 △신소재공학과 △의생명시스템학부 △전기공학부 △화학과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이다. 이는 AI, 반도체, ICT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교육·연구·산학 전반의 혁신 거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2026 대학정시모집] 한양대, 정시 1457명 선발…응시 필수 과목 폐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6학년도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정원 내 1280명, 정원 외 177명으로 총 1457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공과대학 일부 첨단학과의 정원 내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융합전자공학부는 나군에서 79명(16명↑),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나군에서 29명(8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나군에서 30명(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에는 학생부종합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나·다군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에서 적용되며,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전공)와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연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생부종합평가 10%는 2028학년도 입시에서 전형요소 다양화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이번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실질 영향력이 낮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모든 전형과 계열에서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된다. 기존 자연계열의 필수 선택 과목이던 수학(기하·미적분) 및 과학탐구 2과목 제한이 사라짐에 따라, 수험생은 계열과 무관하게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다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방법은 계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수업료의 50%를 지급하며, 장학 유지조건은 직전학기 장학용 평균평점 3.75 이상이다. 또한 정시 나군에서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정원 외 8명도 추가로 선발하는데, 입학생 전원에게는 최대 2년 간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3~4학년에는 ㈜SK하이닉스와의 채용연계 계약을 통해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으며, 반도체 공정·설계 교육, 최신 실험·실습 기기, 스마트 강의실 등 특화된 교육 인프라가 제공된다. 또한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해외 주요 산업체 견학 및 인턴십 기회가 지원된다. 학부 졸업 후 석사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연계 진학할 경우 학비 전액과 학업장려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한양대는 미래 지식기반 산업과 첨단 기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대학으로 특히 융합전자공학과·반도체공학과 등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창업 및 벤처, 국가 행정고시 기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유연한 학사제도 덕분에 계열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6 대학정시모집] 중앙대, 정시 1944명 선발…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427명의 약 44%에 해당하는 1944명을 선발한다. 가·나·다군 모두에서 학생을 선발하여 수험생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규모 장학제도 개편과 첨단학과 신설을 통해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학과별 모집을 진행하지만, 다군의 창의ICT공과대학은 전공개방으로 모집한다. 해당 모집단위 합격생은 입학 시 전자전기공학부와 융합공학부 중 본인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2학년 진입 시 적성이 맞지 않을 경우 학부 변경 기회도 부여받는다. 수능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인문계열의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간호학과는 국어 30%·수학 40%·사회/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그 외 인문계열 모집단위 전체는 국어 35%·수학 30%·사회/과학탐구 3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수학 35%·사회/과학탐구 35%를 반영해 선발한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분야 경쟁력 강화다. 중앙대는 반도체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나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또한, AI학과(가군) 모집인원을 기존 18명에서 22명으로, 산업보안학과(나군)를 13명에서 16명으로 증원하여 AI·SW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 혜택도 확대했다. 수능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앙인재장학'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 288점 이상(영어 1등급)인 대상자에게 △4년 등록금 전액 지급 △연 300만원 학업지원비 지급 △생활관 신청 시 우선 입관 △본교 대학원 등록금 전액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분위 합 285점 이상(영어 1등급)인 대상자에게도 4년 반액 장학금과 생활관 우선 선발 혜택을 부여한다. 신설된 '첨단인재장학'도 눈길을 끈다. 신설 학과인 지능형반도체공학과의 경우 입학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AI학과, 산업보안학과, 첨단소재공학과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중앙대는 연구 분야에서 BK21 4단계 사업 18개 연구단 운영과 더불어 대학혁신지원사업, RISE 사업, SW중심대학 사업,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 굵직한 대규모 국가 재정지원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으며, 서울캠퍼스에 건립 중인 1500억원 규모의 자연공학 클러스터(205관)를 통해 이공계열 연구와 교육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성적부진 작품 ‘조기 퇴장’, 게임사 핵심 IP로 갈아타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성적이 부진한 게임의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며 라인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작품을 장기간 유지하기보다, 검증된 핵심 지식재산권(IP)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2'(이하 블소2)의 서비스를 각각 내년 2월 19일과 6월 30일 종료하기로 했다. 넥슨 역시 내년 2월 26일을 끝으로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의 운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통점은 이용자 지표와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른바 '돈이 안 되는 게임'을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연은 출시 초기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8만명 수준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2000명대까지 급감하며 지표 부진을 겪었다. 블소2 역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대에 머무르는 등 아쉬운 성적을 냈다. 슈퍼바이브는 글로벌 인기 게임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와 정식 출시 이후에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력·마케팅·서버 비용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은 작품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으며, 최근 게임사들이 잇달아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 환경 악화와도 맞물려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10세∼69세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게임 이용률은 50.2%로 전년도 59.9% 대비 약 9.7%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콘텐츠진흥원이 전체 게임 이용률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이용자 유입이 둔화되고 기존 이용자들의 소비 성향도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게임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주요 게임사들은 무리한 라인업 확장 대신 '확실한 카드'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아이온2'의 흥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대표 IP 중심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기존 대형 IP가 보유한 팬층과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활용해 실적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넥슨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중인 신작 '아크 레이더스'에 화력을 집중하는 한편, 기존 인기 IP를 재해석해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넥슨 인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메이플 키우기',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이후 3주 넘게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과 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넥슨의 IP 재해석 전략이 글로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 종료 흐름을 단순한 실패 정리가 아닌, 불황 국면에서의 구조 재편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용률이 낮은 게임을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 IP와 차기작 개발에 집중하는 편이 장기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개발비와 마케팅비, 서비스 운영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흥행 가능성이 낮은 작품을 장기간 가져가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핵심 IP와 글로벌 확장성이 검증된 소수 타이틀에 자원을 집중하는 흐름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종료가 잦아지면서 피로감과 신뢰도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흥행작 발굴뿐 아니라, 장기 서비스에 대한 신뢰 회복 역시 주요 과제로 남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국내 부동산PF, 위기 넘어 안정화 단계...남은 과제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하락하고,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건전성 위기에서 벗어나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잔여 부동산PF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열위할 가능성이 크고, 지방 미분양 물량도 아직 해소되지 않아 관련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23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PF대출,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채무보증을 포함한 전체 PF 익스포져는 17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186조6000억원)에 비해 8조7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는 신규 취급 PF 익스포져에 비해 사업완료, 정리 및 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익스포져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실제 사업성 평가결과 유의(C)·부실우려(D) 여신은 18조2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의 10.2% 수준이었다. 전체 PF 익스포져 중 유의(C)·부실우려(D) 여신 비중은 올해 3월 말 11.5%에서 6월 말 11.1%, 9월 말 10.2%로 2분기 연속 감소세다. 유의·부실우려 규모도 3월 말 21조9000억원, 6월 말 20조8000억원, 9월 말 18조2000억원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전체 익스포져가 줄어들면서 PF 충당금 규모는 6월 말 13조1000억원에서 9월 말 11조8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유의(C)·부실우려(D) 여신이 줄어들면서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커버리지비율은 6월 말 62.9%에서 9월 말 64.6%로 1.7%포인트(p) 상승했다. 이 기간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7%에서 10.98%로 0.99%포인트 내렸다. 신규 PF 취급액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PF 신규취급액은 작년 3분기 16조4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조2000억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2분기 23조6000억원, 3분기 20조6000억원 등으로 증가세다.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양호한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PF시장 내 신규자금이 지속 공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은 4.24%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PF대출 잔액이 감소했지만, 금융권의 부실정리 등이 연체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상호금융권 등 중소금융회사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32.4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토담대 대출 잔액은 2023년 말 29조70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12조400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연체채권 잔액은 2조1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조9000억원 늘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9월 말까지 총 16조5000억원 규모의 정리, 재구조화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 연속 부실 PF 규모가 줄어드는 등 부동산 PF 시장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부실 PF 정리 지연 가능성은 관련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수치상으로 부동산PF 익스포져가 줄어들고, 건전성 개선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PF 정상화 펀드 매각에 따른 착시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저축은행 업권은 PF 대출을 펀드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해당 펀드에 대한 재출자가 병행되고 있어, 매각 이후에도 실질적인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잔여 부동산PF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열위할 가능성이 높고, 경·공매 유찰이 지속돼 장기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 신규자금 공급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으로 올해 하반기로 종료되는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 10건 중 9건은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금융업권 공통으로 △ 자금 공급, 재구조화·정리 관련 임직원 면책 △ 신규자금 공급시 자산건전성 별도 분류 허용이 6개월 연장 조치 대상에 올랐다. 보험업권은 △ PF 정상화 지원 등을 위한 RP매도 인정 △ PF 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완화 적용 등의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부실 PF 규모 감소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경영진 면담, 부실감축계획 이행점검 등을 통해 부실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정리·재구조화를 추진해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의 PF대출, 공동대출 등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는 강화하기로 했다. 부동산, 담보대출 위주로 편중된 대출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순자본비율 산정시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가중치 110%를 적용하고 PF 대출 한도를 총대출의 20%로 제한하는 규제를 신설한다. 대규모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공동대출은 중앙회 사전 검토 의무화 등 취급 요건을 강화하고, 'PF대출 모범규준'을 신설하는 등 PF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가성비’ BYD 안착…中전기차, 한국에 ‘프리미엄 승부수’ 던진다

올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한국 진출 1년 만에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안착에 성공하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가 내년 국내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지리홀딩그룹의 프리미엄 전동화 모빌리티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법인 지커코리아 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첫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커는 이미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등 4개 파트너사와 한국 판매 딜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초 서울 서초·대치·송파 등 핵심 거점 지역에 4~5개 전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지커가 한국 시장에 선보일 첫 모델로 '7X'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지커가 국내에서 7X 관련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초기 라인업을 사실상 확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7X는 지커의 최신 SEA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이다. 장거리 주행 성능과 고성능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특징이다. 현재 환경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 사양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 위 지커 부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내년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국에 지커가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커는 가성비 전략으로 존재감을 키운 BYD와 달리 프리미엄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커 7X의 가격은 5만2990유로(약 9263만원)에서 6만2990유로(1억1012만원)로 형성돼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일부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처럼 높은 가격대와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지커는 당장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벽을 넘어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한국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지커가 한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부정적 의견이 나온다. 이미 국내 전기차 시장에는 제네시스 등 국내 업체들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지커가 가격 부담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커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만큼 가격 책정이 시장 안착의 최대 변수"라며 “올해 출범한 BYD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선택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초 한국 시장에 발을 들인 BYD는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중국산 이미지를 극복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올해 11월 누적 판매량 4955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연말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연간 판매량 5000대 돌파는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BYD의 한국 시장 안착의 주요 배경우로는 출범 첫해 3종의 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경쟁 차종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해 '가성비 강점'을 부각시키면서 중국 전기차의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 BYD는 올해 소형 SUV '아토3'를 시작으로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총 3종의 신차를 출시했다. 아토3의 경우 상위 트림 기준 3300만원대,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인기 차종으로 부상한 씨라이언7 또한 판매 가격은 449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등을 감안할 때 실구매가는 3000만~4000만원 초반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BYD는 올해 초 한국 법인 출범 당시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에는 '돌핀'과 '한' 등 최소 두 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모델 역시 경쟁 브랜드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판매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지커 역시 한국 시장에서 BYD와 같은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이미지 못지않게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프리미엄 전기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조차 고전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면 지커의 구매층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 시장은 아직 완전히 개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역시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같은 환경에서 지커가 단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신한은행, 경영진 인사·조직 개편 단행…“고객중심 영업·미래혁신 강화”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객중심을 실천하고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위해 △영업추진1그룹 △고객솔루션그룹 △자산관리솔루션그룹 △자본시장그룹 △리스크관리그룹 △경영지원그룹 △브랜드홍보그룹 등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 본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등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안정적인 경영관리에도 힘을 실었다. 영업추진1그룹장으로 선임된 이종구 그룹장은 리테일, 기업, IB 등 다양한 직무 수행 경험으로 고객 관리 및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다. 고객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이승목 그룹장은 영업점 경험과 본부 사업추진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사업 추진역량을 두루 경험하며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이재규 그룹장은 실무자부터 부서장까지 자산관리 부서에 근무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 선별하는 안목을 보유하는 등 그룹 내 자산관리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본시장그룹장으로 선임됨 강수종 그룹장은 마켓 인사이트 기반 다년간 자본시장 분야 경험으로 탁월한 신사업 발굴 역량을 지닌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경태 그룹장은 ROC 관점 리스크 전략 수립 능력을 보유하고 균형감 있는 전행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된 강영홍 그룹장은 지주·글로벌·HR 등 전행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경험 등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으며, 브랜드홍보그룹장으로 선임된 김정훈 그룹장은 다년간의 대내외 홍보 및 사회공헌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과 언론 홍보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선임 배경으로 꼽았다. 오늘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신한은행은 이날 인사 단행과 함께 '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라는 철학 아래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중점을 둔 부분은 '고객 채널 경쟁력 강화 및 운영구조 혁신'이다. 신한은행은 고객 관점의 영업체계 강화를 위해 조직을 지속적으로 개편해 왔다는 설명이다. 2024년에는 기존 개인그룹과 기업그룹을 통합해 '고객솔루션그룹'을 신설했으며 올해에는 그룹 내 개인솔루션부와 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해 '고객솔루션부'를 출범시키는 등 고객 중심 조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해 '기관·제휴영업그룹'을 신설하고 △나라사랑카드 △BaaS 제휴사업 △땡겨요·헤이영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연결과 확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해 시니어 종합상담 기능을 'SOL메이트 라운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영업평가와 채널 운영 거버넌스를 일원화하는 등 운영구조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업현장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금융 편의성을 한층 높인 고객중심 영업체계 완성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로 신한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을 신설했다. 미래혁신그룹은 단기 성과 중심의 평가와 영업 추진 방식을 넘어, 중장기 관점에서 은행의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변화 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시니어 자산관리 △외국인 고객 확대 △AX·DX 가속화 △디지털자산 대응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실행을 통해 '혁신 전략'과 '실행'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조직 전반에 지속가능한 혁신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의 본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에도 나선다. 신한은행은 금융의 본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미래 산업과 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정비해 사회적 포용을 강화한다. 또한 사전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강화 △상품 판매 전 과정에 대한 사전 점검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 관점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전사적 혁신 관리 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아우르는 유기적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승진 □부서장 ▲류종원 경영지원부장 ▲이용섭 소비자보호부장 □팀장 ▲강아현 보험사기조사부 자동차조사팀장 ▲최영제 판매채널전략부 자율규제팀장 ◇전보 ▲박승호 공익업무부장 ▲최동욱 판매채널전략부장 ▲박기준 중부지역본부장 ▲김원신 동부지역본부장 ▲문준호 기획조정부 국제산학협력팀장 ▲이현희 일반보험부 일반보험팀장 ▲엄준식 미래대응지원부 ESG&공시팀장 ▲이웅노 자동차보험부 자동차보상팀장 ▲길병각 공익업무부 과실분석팀장 ▲송인호 홍보부 홍보팀장 ▲김봉진 민원서비스부 민원관리팀장 ▲이인표 감사실장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