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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케어] 이니스프리, 마녀공장, 리필드, 무신사 뷰티, 뉴스킨

◇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듀오 세트' 출시 이니스프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보습 에센스(이하 그린티 밀크 에센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듀오 세트'를 출시했다.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이번 기획세트는 '그린티 밀크 보습 에센스'의 보습 경험을 언제 어디서나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이다. '그린티 밀크 에센스'와 휴대용 '그린티 세라마이드 미스트(이하 그린티 밀크 미스트)', 미스트 키링을 함께 구성했다. '그린티 밀크 에센스'는 슈퍼 그린티™와 그린티 세라마이드, 9중 히알루론산을 담은 포뮬러가 단숨에 속보습을 채우고 무너진 장벽을 케어해주는 밀크 텍스처의 보습 에센스다. 출시 이후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이니스프리 대표 보습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그린티 밀크 미스트'는 '그린티 밀크 에센스'의 효능 성분을 그대로 담은 휴대용 미스트로 보습부터 쿨링진정, 장벽 보호까지 해준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듀오 세트'는 7일부터 이니스프리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마녀공장 “지우면서 촉촉하게"…'스킨케어링 클렌징' 제안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우는 것은 물론, 세안 후 피부의 촉촉함과 편안함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마녀공장'은 세정과 진정·수분 케어를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스킨케어링 클렌징' 루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마녀공장은 7일 새로운 클렌징 라인 '아줄렌 히알루로닉 2X'를 공식 출시했다. '퓨어 소이빈 클렌징 오일'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클렌징 라인으로, 세정력뿐만 아니라 세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마찰과 세안 후 당김까지 고려했다. 피부를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을 넘어 진정과 수분 케어까지 이어지는 스킨케어형 클렌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마녀공장에 따르면 클렌징 2종은 클렌징 오일과 폼으로 구성됐다. 그 중 '아줄렌 히알루로닉 2X 세럼 오일 클렌저'는 스킨케어 성분을 80% 함유한 세럼 제형의 클렌징 오일이다. 마녀공장의 나노 아줄렌과 8중 히알루론산을 담았다. 일반적인 오일 클렌저와 달리 내용물이 쉽게 흘러내리는 불편함을 줄였으며, 피부 위에서 쿠션감 있게 롤링돼 마찰 부담을 낮췄다는 게 마녀공장 측 설명이다. 함께 출시된 '아줄렌 히알루로닉 2X 수딩 젤리 클렌저'는 수분을 머금은 젤리 제형이 물과 만나 촘촘한 마이크로 버블로 변하는 저자극 젤리 폼 클렌저다. 롤링 과정에서 터지는 아줄렌 캡슐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며, 부드러운 거품이 피부 마찰을 줄이면서 남은 노폐물과 자외선 차단제 등을 말끔하게 세정한다고 마녀공장 측은 소개했다. 마녀공장은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2단계 스킨케어링 클렌징 루틴'도 제안한다. 세럼 오일 클렌저로 메이크업과 피지, 모공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비워낸 뒤 수딩 젤리 클렌저의 마이크로 버블로 남은 노폐물을 산뜻하게 씻어내는 방식이다. 단순한 이중 세안을 넘어 1차부터 2차 세안까지 피부 진정과 수분 케어를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마녀공장의 '아줄렌 히알루로닉 2X' 클렌징 2종은 7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시작으로 공식몰, 무신사, 카카오 등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클렌징은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지우면서 시작되는 첫 번째 스킨케어 단계인 만큼, 세정력뿐만 아니라 세안 과정에서의 피부 마찰과 세안 후 피부 컨디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콘스탄트 리필드, 프리미엄 약국 'OWM' 전국 9개 매장 입점 콘스탄트가 전개하는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리필드가 도심형 큐레이션 약국 'OWM(옵티마 웰니스 뮤지엄)'에 입점하며 전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 OWM은 옵티마의 약국 및 건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사 상담과 웰니스 제품 큐레이션을 결합한 약국이다. 현재 신사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프로페셔널 라인의 'cADPR 엑소좀 앰플' 외에는 리필드의 전 제품을 성수·강남 등을 포함한 전국 OWM 9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필드는 약사를 통해 제품의 독자 특허 성분인 'cADPR(cyclic ADP Ribose)'의 탈모증상 완화 효과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OWM에 입점을 추진했다. 리필드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북미 아마존에서는 헤어 리그로스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고 주요 제품이 '아마존 초이스(Amazon's Choice)'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층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향후에도 리필드는 cADPR의 성분 경쟁력을 토대로 약국뿐 아니라 피부과, 탈모 전문 클리닉 등 전문가의 설명과 큐레이션이 동반되는 전문 채널과의 협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리필드를 전개하는 콘스탄트 정근식 대표는 “리필드는 단순한 헤어케어 제품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전문 채널 입점을 통해 데이터와 특허 성분에 기반한 기술력을 입증하며, 전문 두피관리샵 수준의 케어를 일상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무신사 뷰티, 온누리약국 손잡고 홍대서 '파머시 뷰티' 첫선 무신사 뷰티가 온누리약국과 손잡고 '파머시 뷰티'(Pharmacy Beauty)를 선보인다.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약국의 전문성을 뷰티 매장에 접목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와 온누리약국은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 문을 여는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 뷰티와 약국을 결합한 파머시 뷰티를 선보인다. 파머시 뷰티는 약국과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헬스&뷰티 플랫폼이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약 4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된다. 온누리약국은 지하 1층 전체 공간에 입점하며, 영업면적은 176㎡(약 53평)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파머시 뷰티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온누리약국은 전국 2200여개 가맹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약국 체인 브랜드다.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약국 전용 화장품과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등 차별화된 웰니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 뷰티와 온누리약국은 단순한 약국 입점을 넘어 상품 구성 단계부터 협업한다. 무신사 뷰티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와 뷰티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온누리약국의 고기능성·이너뷰티 상품군 가운데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함께 선별해 매장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무신사 뷰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분화되는 국내외 고객의 K뷰티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기능과 효능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뷰티 쇼핑에서도 보다 전문적인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국내외 고객이 활발하게 찾는 홍대에서 온누리약국과 함께 파머시 뷰티를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이 한 공간에서 보다 폭넓고 전문적인 K뷰티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킨, 3년 연속 '글로벌 No.1 뷰티 앤 웰니스 디바이스 기업' 선정 뉴스킨 코리아가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로부터 3년 연속 '글로벌 No.1 뷰티 앤 웰니스 디바이스 기업'에 선정됐다. 뉴스킨은 지난 2001년 갈바닉 스파 시스템 출시를 시작으로 홈 뷰티 시장을 개척하며 페이스와 바디 피부를 아우르는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대표 제품으로는 클렌징과 스킨 피트니스를 제공하는 '에이지락 루미스파 iO', 뷰티 및 바디 피부 케어가 동시에 가능한 '에이지락 웰스파 iO'를 비롯해 '에이지락 페이스 갈바닉 스파 +', '에이지락 부스트' 등이 있다. 뉴스킨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뉴스킨이 오랜 기간 이어온 혁신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기술 역량을 강화해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뷰티·웰니스 경험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소비] 레고, 테팔, 써모스, 공차코리아, 스타벅스, 세정 웰메이드

◇ 레고코리아 '풍성한 추석 레고 선물' 이벤트 실시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추석을 맞아 11일부터 27일까지 인기 제품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풍성한 추석 레고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인기 시리즈 제품 30여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레고 시티, 닌자고, 프렌즈, 듀플로, 보태니컬 등 대표적인 레고 자체 시리즈는 물론 레고 포켓몬, 마인크래프트, 디즈니, 스피드 챔피언 등 IP 협업 시리즈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할인 대상에는 올해 출시된 주요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레고 닌자고 트윈 타이탄 로봇(71870)' △'레고 보태니컬 해바라기 꽃다발(11502)' △'레고 포켓몬 먹고자(72150)' △'레고 마인크래프트 엔더드래곤(21595)' △'레고 스피드 챔피언 F1 더 무비의 APXGP 팀 레이스카(77252)' 등 각 시리즈를 대표하는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네이버 레고 공식스토어를 비롯해 △롯데온 △11번가 △G마켓 등에서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 △전국 레고 매장 △쿠팡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보름달에 소원을 빌 듯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레고 선물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레고 세트를 조립하며 소중한 한가위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테팔, 추석 맞이 대규모 특별전 진행…최대 58% 할인 테팔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테팔 인기 제품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G마켓, 11번가, 카카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오프라인에서는 '스타트이지 프라이팬', '쏘라이트 프라이팬', '아이콘 세라믹 냄비' 등을, 온라인에서는 '3X 퍼펙트 레지스트', '원픽냄비팬', '아이콘 세라믹 냄비' 등 주방용품을 선보이며 무선청소기 '엑스포스 9.60', 초고속 블렌더 '듀라포스', 와이드 에어프라이어 '이지프라이&피자', 전기포트, 토스터, 다리미 등 주방용품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최대 58%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선정된 슬림핏 초고속 블렌더 '블렌드업'·휴대용 무선 믹서기 '라이트믹스', '매직핸즈 뉴이모션 트라이미' 등 인기 제품과 미니 전기밥솥 '팝솥', 대용량 유리 다지기 '쵸페오', '미니 그릴' 등 신제품을 최대 할인가로 선보인다. 스토어 '알림받기' 회원과 테팔 라운지 회원은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 내 G마켓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구매왕' 고객에게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20만 원)을 증정하며, '퍼펙트 브라운 플러스', '매직핸즈 뉴이모션 3·4종 세트', 특대형 스팀다리미 '가먼스티머 프로스타일' 등을 구매하고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11번가는 즉시 할인과 중복 할인 쿠폰에 통신사 할인, 결제 카드 할인 등 4가지 혜택이 중복 적용된다. 카카오 명절 기획전을 통해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테팔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브랜드 특별전을 준비했다. 명절 준비에 필요한 제품은 물론,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테팔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평소 눈여겨보셨던 제품이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놓치지 마시고 테팔과 편안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써모스, 프라이팬 최대 50% 할인 '추석 특별전' 전개 써모스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1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키친웨어 라인업을 실속 있는 혜택으로 선보이는 '추석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명절 음식 준비로 프라이팬, 냄비, 조리도구 등 주방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시즌을 겨냥해 마련됐다. 써모스는 전, 부침, 잡채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요리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논스틱 코팅 프라이팬, 멀티쿡팬·웍팬 등 대표 키친웨어 라인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하기 좋은 주방 필수 제품으로 구성된 '공식몰 단독 세트 상품'의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해 최대 50% 할인을 적용했다. 기획전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의 구매 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지급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또 프라이팬, 멀티쿡팬 단품 및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인덕션 매트를, 멀티웍팬 구매 고객에게는 내열장갑을 증정한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명절 요리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써모스 키친웨어를 통해 한층 쉽고 편리한 요리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추석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써모스의 실속 있는 혜택을 활용해 알뜰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 공차코리아,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하는 '해피 북마크' 프로모션 글로벌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Gong cha Korea)가 오는 8일부터 프로모션 대상 음료 구매 시 브랜드 앰버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필릭스의 매력을 가득 담은 '해피 북마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공개된 영화 같은 필릭스의 광고 영상에 이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공차의 밀크티와 필릭스를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8일부터 프로모션 대상 음료 중 1잔 구매 시 '해피 북마크' 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며,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운영돼 소진 시까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해피 북마크'는 영화 필름을 연상시키는 프레임에 필릭스의 네 컷 사진이 담긴 북마크 형태의 굿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공차와 필릭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필릭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해피 북마크'로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더하고, 공차를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스타벅스 '라떼 위크'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가 20일까지 14일간 매일 새로운 혜택과 함께 다양한 라떼를 즐길 수 있는 '라떼 위크'를 진행한다. 라떼 위크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앱 내 라떼 위크 이벤트 페이지의 '룰렛 챌린지'를 통해 하루 한 번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매일 △이벤트 음료 50% 할인 △이벤트 음료 30% 할인 △이벤트 음료 사이즈 업 쿠폰 △이벤트 음료 1+1 쿠폰 △별 1개 중 하나를 랜덤으로 100%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구매 없이도 룰렛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발행되는 쿠폰은 당일 이벤트 대상 음료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총 10종(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 바닐라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페 라떼, 밀크카라멜 라떼, 플랫 화이트, 코르타도,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제주 말차 라떼)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일 새로운 혜택을 확인하는 재미와 함께 취향에 맞는 라떼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오늘의 기분과 취향에 맞는 라떼 한 잔으로 가을의 여유와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정 웰메이드 '추석 선물 기획전' 진행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한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마음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웰메이드'를 테마로,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 일상에서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국민 남성복 '인디안(INDIAN)'과 여성복 '데일리스트(DAILIST)'의 26FW 시즌 주요 아이템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제품을 엄선했으며, 받는 사람의 취향과 활용도까지 고려한 실속 있는 명절 선물 선택지를 준비했다. '인디안'에서는 아버지를 위한 다양한 니트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단정한 카라 디자인부터 레이어드하기 좋은 반집업 스타일까지 두루 갖췄으며 아이보리, 브라운, 짙은 핑크 등 가을 분위기를 담은 컬러를 적용했다는 게 세정 웰메이드 측 설명이다. '데일리스트'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부드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올가을 트렌드인 '레이어드' 스타일을 겨냥한 투톤 레이어드 니트를 비롯해 체크 패턴 스커트, 화이트톤 블라우스 등 지금부터 겨울까지 입기 좋은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평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부모님과 가족, 소중한 사람의 일상과 함께 하는 선물로 제격인 웰메이드의 신제품을 엄선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에는 웰메이드의 '잘 만든 옷'에 진심을 담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케이엔알시스템, 최대 3톤 하중 버티는 ‘로봇다리’ 개발

로봇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슈퍼휴머노이드용 로봇손에 이어 최대 3톤 하중 버티는 '로봇다리'를 구현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슈퍼 휴머노이드용 로봇손과 로봇다리를 결합한 고하중 슈퍼휴머노이드 로봇을 올해 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고하중 슈퍼휴머노이드에 탑재할 로봇다리 개발 및 기본동작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슈퍼휴머노이드의 로봇다리는 로봇손의 총 가반 하중 600kg을 포함해 최대 3톤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버텨내는 강력한 지지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키 높이 약 2.9m에 이르는 대형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보행속도인 시속 3~4km로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로벌 주요 로봇업체들이 공개한 주요 휴머노이드 보행속도 역시 시속 4km 안팎이지만, 이들은 키 1.7m 내외의 수십 kg급 경량로봇이다. 회사 관계자는 “3톤의 하중을 지지하는 대형 로봇이 이에 준하는 속도로 보행하는 것은 대형 산업용 로봇이 현장에서 작업지연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기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이 이번에 개발한 로봇다리는 좌우 각 6개씩 총 12개의 관절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체 개발한 1만Nm(뉴턴미터)급의 고출력 유압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초정밀 서보밸브 기술 등이 집약됐다. Nm는 물체를 회전시키는 힘의 크기인 토크를 나타내는 단위로, 1만Nm는 1m 길이의 로봇다리 끝에 약 1t의 힘이 가해져도 축이 처지지 않고 버티며 회전시킬 수 있는 회전력을 뜻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를 통해 3톤의 하중을 견디면서 지면 충격을 완화하고 하체 밸런스를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로봇손과 로봇팔에 이어 상체 프레임을 결합하는 전신 통합작업을 성공리에 진행해 한 팔 300kg, 양팔 합계 600kg의 고중량물을 다루면서 현장을 걸어 다니는 세계 최초, 최대의 이족보행 로봇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특별 기고] 국가 항공 보안체계 대전환, 조속한 ‘전문 공기업’ 설립이 정답

지난 3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각각 수행하고 있는 항공 보안 업무를 별도 분리해 '항공 보안 전문 기관'으로 통합하는 항공 보안 체계 개편안이 나왔다. 그간 한국항공보안학회와 현업에서는 항공 보안을 공항 운영의 부속 기능으로 치부돼 항공 보안의 구조적 한계와 자회사 위탁 운영에 따른 항공 보안 위상·전문성 약화 문제 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양 공항공사별 항공 보안 업무를 수행 함에 따른 보안 기준과 절차를 상이하게 운영하는 문제와 드론 테러를 비롯한 신종 테러 위협의 고도화·지능화 등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항공 보안 실패 사례와 전문 역량 부족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해 왔다. 이에 필자는 2006년 인하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항공보안검색 직무향상을 위한 연구'를 통해 항공 보안 전담 공기업 설립 필요성과 조직·재원 확보 방안을 제시한 바 있고, 2023년 12월 '항공보안 강화방안 및 항공보안법 개정관련 국회토론회'에서도 (가칭)한국항공보안공사 설립 필요성과 재원 확보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국가 항공보안 체계 선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항공보안 보안전담 공기업 설립 및 운영방안'을 정책 제안으로 제시하기도 해 이번 정부 정책 방향은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관련 역량을 하나로 통합∙집중하고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보안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결단력 있는 진전이라고 높게 평가한다.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을 설립 방향은 양 공항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부서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의 보안 자회사들인 인천국제공항보안·한국공항보안을 하나로 묶어 전문 기관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다만 이러한 통합은 여러 조직을 물리적 결합하는 수준이 아닌 국가 안보·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항공보안의 특성을 고려해 근본적인 체계·제도 개편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에 필자는 5가지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1. 항공 보안 선진화·운영 효율화를 위한 제반 업무 포괄 현재 양 공항공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항공 보안 계획 △출입증 발급·관리 △보안 검색·항공 경비 관리 감독 △대테러·폭발물 처리 △항공 보안 교육 훈련 △항공 보안 장비·경비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분리해 항공 보안 전담 기관으로 통합해야 한다. 아울러 인천공항시설관리·KAC공항서비스·남부공항서비스에서 수행중인 항공 보안 장비·경비 보안 시스템 유지 관리 업무와 인천국제공항보안·한국공항보안에 위탁 운영 중인 항공 경비·항공 보안 검색 운영 업무 등 항공 보안 제반 업무를 총괄하는 전문 기관으로 설립돼야 한다. 또한 공항공사로 부터 운영·기능적인 측면에서 독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 항공 보안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기능과 항공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평가∙감사∙자격 관리 기능, 신종 테러 위협에 대비한 최첨단 보안 기술 개발·도입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 등을 함께 갖출 필요가 있다. 2. 지속 가능한 항공 보안 전문 인재 확보 추진 현행 항공 보안 자회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종사자의 높은 이직율과 이로 인한 전문성 부족, 열악한 근무 여건, 낮은 급여 등 처우 불균형, 각종 민원과 업무 부담에 따른 사기 저하 등의 많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항공 보안 종사자의 고용과 신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인사·부수·처우·복지 체계 등을 마련해야 하고 체계적 직무 등급제·보안 자격∙인증제·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가 항공 보안 분야에 유입되고, 장기 근무에 따른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다시 조직의 역량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보안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 3. 최첨단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위한 미래형 보안체계 구축 AI 시대의 급변하는 항공 보안 환경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위험도 기반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다. 사전 예방적 항공 보안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선 지능형 CCTV시스템·AI 기반 X-레이 자동 판독 시스템·드론 및 대테러 대응체계·로봇 기술 적용 첨단 보안 운영 등 미래형 최첨단 보안 시스템 도입도 이에 맞게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경우 양 공항공사가 개별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해 온 항공 보안 인프라와 기술, 운영 경험·데이터를 하나의 전문 기관으로 결집할 경우 첨단 보안 기술의 도입과 R&D를 국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예산의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보안 운영 절차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고유의 항공 보안 모델을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항공 보안 수준의 향상을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K-항공 보안' 모델를 통해 전 세계를 선도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4. 항공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 마련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이 지속 가능한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최첨단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전문 기관의 재원을 공항공사 예산 지원이나 단기적인 사업 수입에 의존하게 될 경우 항공 보안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떄문이다. 이에 해외 주요 국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보안 수수료(Security Fee) 제도를 참고해 항공 여객에게 일정한 보안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를 항공 보안 목적 달성을 위해 전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거나 관리하는 시설 보안·항공 화물 보안 등의 업무를 전문 기관이 위탁받아 수행하는 방안과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해 해외 공항의 항공 보안 운영·컨설팅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 등 자체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항공 보안 전담 기관의 법인을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의 공공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성격인 '공단'체계가 아닌 공익을 추구하면서 수익 사업도 운영하는 기업형 공공 기관인 '공사'체계가 좋은 방안이라고 하겠다. 5. 공항공사와의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마련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이 공항 운영 주체로부터 운영적·기능적인 측면에서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이다. 그러나 항공 보안은 공항 운영과 완전히 분리 수행될 수 없으며, 보안 조치가 공항 운영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의 독립성이 공항 운영의 비효율이나 기관 간 업무 충돌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항공 보안 전문 기관과 양 공항공사을 비롯, 국가정보원·국토교통부·법무부·관세청·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가칭 '항공 보안·공항 운영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협의체에서는 공항 운영에 영항을 미치는 보안 절차의 조정과 관계 기관 간 정보 공유·역할 분담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공항 운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조속한 항공 보안 전담 기관 추진을 위한 추진 방안 항공 보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재로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지방 공항에도 필요한 시설 확충과 첨단 시스템 구축을 병행해 항공 보안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과 균형 발전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항공 보안 관련 유관 부처와 학계,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공통된 방향성을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해 관련 법령의 정비와 조직 개편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우리 한국항공보안학회 역시 그동안 축적해 온 학술적 역량과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의 성공적인 출범과 대한민국 항공 보안 거버넌스의 고도화를 위해 정책 자문과 학술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항공보안공단 출범 下] “현장 지휘 일원화·재원 조달 방안 찾아야”…정부·종사자·공항 이용객 과제는?

가칭 '항공보안공단' 신설은 조직을 분리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만으로 완료되지 않는다. 항공 보안 전문가들은 “기존 조직에서 분리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이후의 정부와 공항 종사자 및 이용 여객들 모두가 만족하고 업무가 성공하기 위한 과제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보안 사각지대 통합·지휘 체계 일원화·독자적 재원 조달 정부와 신설 공단의 최우선 과제는 파편화된 항공 보안 영역의 물리적 통합과 이를 뒷받침할 법령 정비다. 유덕기 경운대학교 항공보안경호학부 교수는 분산 운영에 따른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연구했다. 유 교수는 “현재 공항 내 항공 보안은 여객 터미널(공항 운영자)·화물 터미널(항공 운송 사업자)·우편물 센터(우정국) 등 소관 부처와 주체별로 쪼개져 운영 중"이라며 “화물 터미널에서 보안 검색을 마친 항공 화물의 35%가 여객기 하부 화물칸(벨리 카고)에 탑재되는 실정을 고려할 때, 여객 터미널 보안만 전담하는 구조로는 폭발물 반입 등 테러 시도를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설 공단이 여객·화물·우편물 검색을 모두 포괄하는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해 항공기에 탑재되는 모든 인원과 물품이 단일 기관의 통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통제 해소를 위한 법령 정비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유 교수는 “현재 항공 보안 요원은 경비업법에 따라 경찰청 관리를 받고 항공보안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감독을 받는 이원화된 지휘 체계에 놓여 있다"며 “항공보안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해 지휘 통제권을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신설 공단으로 일원화해 현장 지휘 혼선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독립된 공항 보안 수수료 신설과 비용 분담 체계 개편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본지 박규빈 기자는 지난달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 항공우주법 전공 법학 석사 학위 논문 '공항 보안 수수료 도입에 관한 법제 연구: 항공사의 비용 분담 책임과 재원의 목적 구속성 확보를 중심으로-'를 통해 상업 시설 수익으로 보안 비용을 충당하는 현행 단일 계정(Single-till) 구조의 한계를 비판하며 '공항 보안 수수료'의 독립적 신설을 제안했다. 박 기자는 논문에서 “현대 공항의 대테러 보안 시스템은 여객의 생명 보호뿐만 아니라 기체 파손 리스크 방지 및 지상 체류 시간 단축이라는 상업적 편익을 제공하는 클럽재(Club Goods)"라며 여객과 항공사 양측 모두를 수혜자로 보는 '이중 수혜자 이론'을 제기했다. 그동안 막대한 상업적 이윤을 향유하면서도 원가 분담에서는 배제됐던 항공사의 '무임 승차' 구조를 꼬집은 것이다. 이어 “포괄적인 공항 이용료를 인상할 경우 징수된 재원이 상업 시설 적자 보전 등 타 사업으로 전용될 위험이 크다"며 “항공보안법 개정을 통해 재원의 '목적 구속성'을 명문화하고, 해양수산부의 항만시설보안료 선례처럼 발생 원가를 여객과 항공사가 편익에 비례해 나누어 부담하는 '이원화 부과 모델'을 도입해야 신설 공단이 진정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 공항 종사자, 첨단 장비·행동 탐지 기법 운용 전문가로 전환 신설 공단 출범을 통해 종사자 처우가 개선되고 신분이 안정화될 경우, 현장 요원들의 업무 수행 방식 역시 능동적이고 첨단화된 형태로 전환돼야 한다. 한국공항공사 교육운영부 출신인 김영천 한국보안인력개발원 교육이사는 보안 종사자들의 기술적 역량 고도화를 주문했다. 김 이사는 “항공기 범죄에 이용되는 무기나 폭발물 등이 점차 첨단화·지능화되고 있어 승객과 항공기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첨단 보안 장비와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보안 검색 실무 교육을 강화해 현장 종사자들의 테러 물품 탐지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육안 검색이나 기존 2D 엑스레이 판독에 머물지 않고 인공 지능(AI) 기반 자동 적발 시스템·3D 컴퓨터 단층 촬영(CT) 기술을 적용한 정밀 검색 장비(EDS) 운용 능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인적 감시 기법의 고도화도 요구된다. 유 교수는 “장비 모니터링을 넘어 현장 요원 스스로 위해 요소를 식별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공항 내 거동 수상자나 비정상적 행동 패턴을 보이는 인원을 선제적으로 식별해 내는 행동 탐지 요원(BDO) 기법을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동적 대응에서 능동적인 예방 활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용 여객, 보안 필수 의무 인식·'금융 제재' 문화 수용해야 전담 기관 출범은 여객의 공항 이용 환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엄격한 보안 원칙이 일괄 적용될 시 출국 수속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여객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업무 담당자 출신인 소대섭 한서대학교 항공정책센터장은 이용객의 편의 요구가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바 있다. 공단 출범 이후 여객 스스로 보안 검색을 공항의 부가 서비스가 아닌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한 타협 불가한 필수 통제 업무로 인식하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주의로 인한 출국장 병목 현상을 막기 위한 제재 방안 수용도 요구된다. 유 교수는 논문에서 “전국 공항에서 연간 약 400만 건의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적발 건수가 발생하나, 실제 총기·실탄 등 안보 위해 물품 비율은 0.02% 수준에 불과하다"며 “대다수 여객의 단순 부주의로 인한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 물품 적발 확인 과정이 출국장 보안 검색 지연과 혼잡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단순 규정 위반자에게 도로교통법 위반과 같은 소액 범칙금·과태료를 부과하는 이른바 '금융 제재' 제도를 도입해 여객 스스로 사전에 수하물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당 제도가 실제 도입될 경우 여객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자발적 규정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신설 공단 안착의 핵심 요건이 될 전망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항공보안공단 출범 中] ‘실무 경험’ 학계 전문가 진단…“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돼야”

가칭 '항공보안공단'의 신설은 실질적인 운영 권한 확보와 내부 시스템 구축을 동반해야 한다. 상편에서 제기된 조직 독립의 당위성에 이어 중편에서는 신설 공단이 구비해야 할 내부 시스템과 현장 요원들의 신분 및 권한 문제를 살펴본다. 현장 실무자 출신 연구자 3인의 학위 논문은 신설 전담 조직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들의 연구는 시대별 상황에 맞춰 물리적 근무 환경 개선(2006년)에서 인적 자원의 질적 고도화(2020년), 그리고 실질적 법적 공권력 확보(2023년) 단계로 진화하며 새 조직이 갖춰야 할 요건을 구체화하고 있다. ◇ “직무 환경 개선과 보상 체계 통한 전문인력 유지"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업무 담당자 출신인 소대섭 한서대학교 항공정책센터장(항공보안학과장·교수)은 보안 인력의 잦은 이직과 숙련도 저하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소 교수는 2006년 '항공보안검색 직무향상을 위한 연구'를 통해 전문성 유지를 위해서는 보상 체계와 하드웨어적 근로 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함을 입증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장 요원들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조사한 결과, 근무 축소 및 휴식 증가(53.3%), 검색 인력 증원(27.4%) 등이 꼽혔다. 이직률 최소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처우 개선(44.8%), 급여 인상(30.4%), 평생 직장 전환(21.9%) 순으로 나타났다. 소 교수는 “보안 검색 적발 실적이 높은 직원에 대한 포상 제도 및 해외 시찰·연수 제도 등에 대해서도 적극 도입할 경우 항공 보안 검색 직무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결책으로 “경력이 짧은 보안 검색 요원의 임금은 소폭 인상하되, 경력이 높아질수록 전문성이 높고 직무 수행 능력이 뛰어남을 감안해 경력에 따라 임금을 차등 인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장기근속 수당을 차등 지급하고 부양 가족이 있는 기혼자의 경우에는 가족 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안이 효율적인 급여 인상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직무 동기 부여 방안도 제시했다. 소 교수는 “직무 체계에 있어서도 기존의 조원-조장-반장-소장의 오래된 용어 대신 사원-조장-계장-과장-소장 등의 세부적인 직급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며 “공정한 승진 제도를 정착시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소프트 타깃 테러 대응 위한 TSA식 훈련 모델 도입" 이후 연구는 공항을 겨냥한 신종 테러 위협에 맞서 내부 보안 인력의 전문성을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고 양성하는 질적 고도화 체계 구축으로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실무자 출신인 김영천 한국보안인력개발원 교육이사는 2020년 '항공정책 기반 미래 항공보안 전문조직에 관한 연구'를 통해 신설 전담 조직이 갖춰야 할 선진국형 인력 양성 시스템과 국가 자격 제도를 깊이 있게 제안했다. 김 이사는 논문에서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인을 겨냥한 '소프트 타깃(Soft Target)' 테러의 위험성과 공항 화장실 사제 폭발물(IED) 발견 사례 등을 거론하며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할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 정비를 역설했다. 그는 “진정한 수익성은 철저한 예방에서 비롯됨을 각인해야 한다"며 공항 운영자 산하의 자회사 형태가 아닌 보안을 전담하는 가칭 '한국항공보안공단'이 인적 자원을 직접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기존 단기 교육 위주의 인력 양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 교통보안청(TSA) 요원은 전용 아카데미에서 2주간의 초기 교육과 80시간의 현장 직무 교육(OJT)을 거쳐 인증을 받지만, 국내는 단 40시간의 초기 교육과 80시간의 OJT만으로 실무에 투입되고 있다. 김 원장은 “짧은 자체 교육 후 곧바로 배치되는 현재 방식으로는 첨단화된 테러 물품을 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구체적인 해법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등급별 보안검색사 국가자격증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직무 수행 능력에 따라 입문자를 위한 레벨 3, 중간 수준을 위한 레벨 2, 상급 수준인 레벨 1로 등급을 세분화해 현장 요원들에게 장기적인 경력 개발 비전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자격증이 항공뿐만 아니라 항만, 철도, 정부청사 등 국가 중요시설과 세관, 교정시설 등 공공안전 분야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국내 보안검색 분야 유일의 표준 자격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격증의 공신력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법적 통제 장치도 요구했다. 김 이사는 “국가 자격증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므로 자격증 대여·알선 행위는 부패 방지 차원에서 엄격히 관리돼야 한다"며 “불법 양도·대여나 알선 적발 시 자격 취소는 물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항공보안법에 형사처벌 조항을 명문화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동적 한계 극복 위한 '특사경' 등 공권력 부여해야" 가장 최근 발표된 연구는 자회사 정규직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신분상 한계와 수동적 업무 행태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직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업무 담당자인 유덕기 경운대학교 항공보안경호학부 교수는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 가능한 법적 공권력 확보 방안을 연구했다. 유 교수는 2023년 '항공보안 운영체계에 관한 경험과학적 연구'를 통해 현행 '특수 경비원' 신분이 갖는 권한 부재의 한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항공 보안 요원은 외견상 경찰과 유사한 복장으로 근무하며 범죄 행위와 불법 방해 행위를 예방할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면서도 “업무 매뉴얼에 따른 기계적 업무를 수행하며 사건·사고 현장의 초동 보고와 초동 조치에 국한된 단순 업무를 담당하고, 처리 과정에서 주체적 역할에서 배제돼 있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이러한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해 신분 제도의 개편을 요구했다. 그는 “공항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을 직접 통제하는 일이 많으므로, 일반 국가 중요시설에 근무하는 특수 경비원들과는 다른 권한이 있어야 한다"며 “항공보안업무의 특수성에 맞춰 청원경찰 신분에 준하는 권한이나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의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권력 부여에 따른 오남용 우려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했다. 유 교수는 “권한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특사경 지위는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감독관, 공단의 관리자와 현장 간부에 한해 부여해야 한다"며 “청원경찰에 준하는 권한 역시 항공경비요원 중 순찰 요원과 현장의 간부 요원에게 제한적으로 부여해 최소한의 공권력으로 항공보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설 예정인 항공보안공단이 실질적인 국가 관문 컨트롤 타워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학계가 제시해 온 △직무 체계 개편 △국가 자격 제도 △법적 공권력 확보 방안들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제도화할지가 출범 전 핵심 과제로 남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항공보안공단 출범 上] 공항공사 그늘 벗어난다…“서비스보다 보안 최우선”

정부가 '공공 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통해 가칭 '항공보안공단' 신설을 추진한다. 기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보안 부서들과 관련 자회사들에 분산된 보안 인력을 국가 전담 기관으로 통합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인공 지능(AI) 기술 발달과 글로벌 복합 위기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인프라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관별로 분산된 유사·중복 보안 기능을 일원화해 테러 대응 역량을 결집하고, 고정 비용 및 중복 관리 비용 등 운영 비효율을 줄이겠다는 것이 출범 배경이다. 국내 항공 보안 체계는 민간 용역 시대를 거쳐 공항공사 자회사 정규직 체제로 전환돼 왔다. 그러나 현장 실무와 학계를 중심으로는 기존 공항 운영자(공항공사)·항공 운송 사업자(항공사) 주도 체제의 구조적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 “수익·편의 중심 운영, 보안 소홀 유발"…실무자 출신 학자들의 진단 공항 운영자나 항공 운송 사업자 소속에서 독립된 전담 조직이 필요한 이유는 항공 보안 실무를 직접 경험한 전문가들의 선행 연구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과거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보안 실무를 담당했던 소대섭 한서대학교 항공정책센터장(항공보안학과장·교수)과 유덕기 경운대학교 항공보안경호학부 교수는 각각의 학위 논문을 통해 수익 창출과 여객 편의를 중시하는 운영 주체의 구조적 한계를 실증 분석했다. 현장 요원들이 원칙적인 보안 통제보다 승객 불만 최소화와 대기 시간 단축 등 서비스 압박을 받으며 보안 소홀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소대섭 교수는 2006년 인하대학교 국제통상물류대학원 이학 석사 학위 논문(항공보안검색 직무향상을 위한 연구)에서 서비스 평가와 대기 시간 단축 요구가 보안 통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소 교수는 논문에서 “보안 검색 업무 수행 시 상부로부터 보안 검색보다 신속한 검색이나 친절 서비스 등을 지시받은 경험이 91.4%로 조사됐다"며 “이러한 외부 압력으로 인해 보안 검색이 소홀해진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72.2%에 달해 신속성과 친절성 강요가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보안 실무 책임자로 근무한 유덕기 교수 역시 2023년 한국항공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 논문(항공보안 운영체계에 관한 경험과학적 연구)을 통해 자회사 전환 이후에도 유지되고 있는 종속적 업무 환경을 지적했다. 유 교수는 논문에서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나 모회사인 공항공사와 자회사의 법적 관계는 과거 용역 시절의 도급-수급 관계에 머물러 있어 보안 현장의 자율성이 억제되고 있다"며 “운영 효율을 중시하는 공항 운영자 산하에서는 보안과 서비스가 상충할 때 독립적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책임 경영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공항운영자로부터 독립된 항공보안공단 신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출신 김영천 한국보안인력개발원 교육이사는 2020년 한국항공보안학회지에 발표한 논문(항공정책 기반 미래 항공보안 전문조직에 관한 연구)을 통해 치안 관점의 전담 조직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이사는 논문에서 “테러 범죄가 감행하기 쉬운 다중 이용 시설 등 소프트 타깃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상황에서 공항과 같은 국가 중요 시설의 경비·검색 등 핵심 분야를 공항 운영자의 보안 자회사에 맡겨둘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교통보안청(TSA) 사례를 참고해 국가 항공 보안 전문 조직인 '항공보안청'과 함께 전국 공항 보안을 총괄 관리하는 전담 조직 '한국항공보안공단'을 별도로 설립해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출범 앞둔 과제…업무 범위 설정과 기대 규모 진단 독립 기관 출범 방향은 설정됐으나 현장 안착을 위한 세부 과제 조율이 요구된다. 가장 큰 쟁점은 '업무 범위 설정'이다. 기존 공항 운영자의 '여객 보안', 항공사의 '화물 보안', 우정국의 '우편물 보안' 등 파편화된 영역을 신설 공단이 어디까지 통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항공 보안 전문가들은 “항공 보안 전담 조직 출범 시 업무 범위 설정을 비롯한 고려해야 할 과제들로 기존 공항 운영자와 항공 운송 사업자가 운영하던 시절과 대비해 항공 보안 전문성과 여객 서비스 측면에서 넓어지거나 좁혀지는 기대 규모와 장단점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직 통합으로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보안 전문성 확보다. 모회사의 서비스 관련 간섭에서 벗어나 보안 원칙 준수에 집중할 수 있고 전국 공항의 지휘 체계 일원화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향상할 수 있다. 여객 서비스 측면의 편의 축소 역시 우려된다. 엄격한 통제 기준 적용 시 출국 수속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여객 편의가 저하될 수 있다. 또한 공항 전체의 여객 흐름과 상업 시설 운영 효율을 중시하는 공항 운영자 측과 보안 원칙을 고수하는 신설 공단 간 업무 주도권 마찰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기존 조직에서 분리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이후의 정부와 공항 종사자·이용 여객들 모두가 만족하고 업무가 성공하기 위한 과제들도 중요하다"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기차보다 내연차에 가깝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흔히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친환경차'로 인식된다. 배터리를 충전해 일정 거리를 전기로 달리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기름을 태우는 엔진을 가동해 주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등에서 PHEV의 환경 성능은 예상보다 크게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보다는 내연차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는 최근 '공정한 경쟁을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유틸리티 팩터를 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럽경제지역(EEA)에서 2021~2023년 등록된 PHEV의 실제 운행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인증값과 실제 배출량 차이 커 핵심은 PHEV의 공식 이산화탄소(CO₂) 인증 방식이다. PHEV는 시험 과정에서 전기모드와 엔진모드로 주행한 결과를 단순 평균하는 것이 아니라, 유틸리티 팩터(UF)​라는 값을 적용해 두 주행모드의 배출량을 합산한다. 문제는 이 UF가 차량의 전기주행거리가 길수록 실제 도로에서도 더 많은 거리를 전기로 달릴 것으로 가정한다는 데 있다. 즉, 배터리가 커지고 전기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인증상 CO₂ 배출량은 크게 낮아진다. 하지만 실제로 운전자가 얼마나 자주 충전하는지, 전기 주행거리가 몇 %를 차지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ICCT가 EEA의 실제 운행자료를 분석한 결과, PHEV의 실제 CO₂ 배출량은 공식 인증값보다 훨씬 높았다. 2021년에는 실제 배출량이 인증값의 3.5배, 2023년에는 무려 4.6배​에 달했다. 반면 실제 도로에서 PHEV가 전기모드로 주행한 비중은 2021년 약 26%에서 2023년 약 17%로 오히려 낮아졌다. 그 결과 PHEV의 실제 CO₂ 배출량은 순수한 내연기관차보다 약 18% 낮은 수준에 그쳤다. 적어도 실제 운행만 놓고 보면 '전기차에 가까운 친환경차'라는 이미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충전하지 않는 PHEV'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PHEV의 환경성은 결국 얼마나 충전하고, 얼마나 전기로 달리느냐​에 달려 있다. 매일 충전해 출퇴근 대부분을 전기로 주행하는 PHEV라면 엔진 사용이 크게 줄어들어 환경성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충전을 거의 하지 않고 장거리 주행을 주로 한다면 오히려 무거운 배터리까지 싣고 엔진으로 달리게 돼 연비가 낮아진다. 따라서 같은 PHEV라도 실제 사용 방식에 따라 연료 소비와 CO₂ 배출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ICCT가 문제 삼은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차량의 기술적 성능만으로 친환경성을 판단해 인증값을 낮추는 것보다, 실제 운행에서 나타나는 전기주행 비중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PHEV 자체가 '나쁜 차'라는 뜻은 아니다 이번 분석을 두고 PHEV가 전기차보다 환경성이 나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 보고서가 직접 비교한 핵심은 PHEV의 공식 인증값과 실제 도로 배출량의 차이다. ICCT는 “PHEV의 친환경성을 평가할 때 배터리 용량이나 전기주행거리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충전 행태와 전기주행 비중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PHEV의 환경성을 결정하는 것은 차량의 제원만이 아니라 운전자의 실제 사용 방식인 셈이다. 이에 따라 PHEV의 인증 과정에 적용되는 UF를 실제 운전자들의 운행자료에 맞게 조정하고, 변화하는 운행 특성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9천피 찍고 폭락했는데”…골드만삭스, 이번엔 믿어도 될까 [머니+]

코스피가 1만2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근 조정 장세에도 한국 증시에 대한 강세론을 고수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 총괄은 지난 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 총괄은 “우리는 여전히 이 목표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가 예상하는 기업들의 실적 달성이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번 실적 사이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스피 1만2000이라는 목표치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5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의 선행 PER은 약 5.3배로, 최근 7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골드만삭스의 이익 전망치를 실제로 달성할 경우 코스피 1만2000이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4% 급등한 6910.78에 개장했다. 현재 지수 수준과 비교하면 약 7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의 해당 목표치는 코스피가 9000선을 향해가던 지난 6월 3일 제시됐다. 당시에도 월가에서 가장 낙관적인 전망 중 하나로 평가됐다. 이후 코스피는 같은 달 19일 9400선에 육박했지만 다음 날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뒤 7월 말까지 한 달 넘게 곤두박질쳤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한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책까지 내놓았지만, 주가는 여전히 고점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모 총괄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메모리와 저장용 반도체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격 상승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내년에는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내년 자본지출은 1조2000억달러(약 16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8000억달러(약 1060조원)에서 크게 상향된 수준이다. 모 총괄은 하이퍼스케일러들에 대해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계속 투자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메모리 산업에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는 컴퓨팅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며, 컴퓨팅은 메모리를 매우 많이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이 약 3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2027년에는 이익 증가율이 약 35%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 총괄은 기업 이익 증가세가 결국 둔화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익 증가율 둔화 자체가 새로운 악재는 아니라는 의미다. 아울러 그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업체들의 추격과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를 둘러싼 정치적 반발 가능성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그럼에도 향후 수년간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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