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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에이치, 북미 공급 확대 전망에 4%대↑

16일 장 초반 비에이치가 강세다.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산을 늘리는 추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장 대비 1150원(4.8%)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의 실적 개선은 올해를 지나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SK증권은 리포트에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180억원과 1433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에 해당한다.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는 내년에 5% 이상 추가 증산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올해 스마트폰 증산을 결정한 것에 이은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해석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경쟁사들이 부품 가격 부담에 고전할 때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는 연쇄회로기판(FPCB)을 비롯한 정보기술(IT)산업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디스플레이 FPCB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평가된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개장시황]

미국과 이란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는 3일 연속 오르고 있다. 전날까지 큰 폭으로 오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45.68포인트) 오른 6137.07이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14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8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24%), 현대차(+5.71%), LG에너지솔루션(+0.61%), SK스퀘어(+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등은 오름세다. SK하이닉스(-0.35%), 삼성전자우(-0.41%)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8.25포인트) 오른 1160.68이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14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6억원, 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74%), 에코프로비엠(+1.23%), 레인보우로보틱스(+0.82%), 에이비엘바이오(+1.04%), 코오롱티슈진(+1.72%)은 오름세다. 삼천당제약(-5.59%), HLB(-2.79%), 리노공업(-1.15%)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6원 내린 1473.6원으로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고려대 의대, MRI 정밀영상연구센터 출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MRI 정밀영상연구센터 개소식과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센터는 백신혁신센터와 생물안전센터, 고려의대-UNIST 공동연구소, 의료정보학교실과 함께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첨단 연구를 이끄는 5대 핵심 기관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 학장은 “이번 MRI 정밀영상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고려대 의대는 글로벌 연구 허브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특히 영국 노팅엄대학과의 협력은 국제 공동연구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는 MRI 연구의 핵심지인 노팅엄 의대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고려대 의대와 노팅엄 의대의 국제 협력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과를 중심으로 한 첨단 MRI 연구논문 게재와 이에 기반한 새로운 진단 기법들의 발표로 이어지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AI·인공장기가 비임상 동물실험 대체?…‘영장류 융합 플랫폼’이 해답

“인공지능(AI)과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실험동물은 여전히 존재해야 합니다." 장재진 신임 한국실험동물협회 이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고품질 실험동물 기반 비임상 혁신과 차세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전략 포럼(Bio-Evolution 2026)'에서 “과거의 전임상이 관찰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예측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내외 신약개발 환경은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현대화법'·'FDA ISTAND(신약개발 혁신과학기술)' 프로그램, 한국의 '위기대응의료제품법' 등으로 구조적 변화기를 맞고 있다. 인체 실험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 일부 케이스에서는 이미 비임상 시험 데이터만으로 신약 허가가 가능해졌다. 이에 더해 AI 신약개발 기술과 오가노이드(인공 장기)·미세병리시스템(MPS) 등 차세대 대체시험법(NAMs)이 결합하며 '관찰' 중심의 전통적 동물실험 비임상 환경이 데이터 기반 '예측'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장 이사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에서 인간과 면역 체계 및 생리학적 특성이 유사한 '인간 외 영장류(NHP)' 모델을 통해 도출하는 비임상 데이터의 중요성이 확대된다고 지목했다. NAMs 기술만으로는 인체 전신 반응과 복잡한 질환을 충분히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자영 오리엔트제니아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신생아 Fc 수용체(FcRn)'와 파킨슨병을 각각 사례로 들어 NHP 모델의 가치를 강조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FcRn은 포유류에서 주로 발견되는 리셉터(수용체)로 체내에 유입되는 항체와 결합해 특정 약물의 반감기를 연장하는 효과를 낸다. 영장류 외 포유류 모델의 경우에도 FcRn이 존재하지만, 인간과의 차별성으로 인해 전임상 모델로 적용할 경우 인간과 동일한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NHP모델의 FnRn 비임상 시험은) 약물의 반감기를 늘려줌으로써 평가할 수 있는 타겟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등 효과까지 측정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는 유일한 모델"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항체의약품 분야에서 NHP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경우, 인체와 유사한 NHP의 도파민 분비 시스템이 치료법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고 정 대표는 지목했다. 그는 “NHP는 신경독(MPTP)을 통해 실험적으로 파킨슨병 모델을 만들 수 있는데, NHP의 인지기능·자극반응 부위와 도파민 분비 시스템이 인체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게 알려지고 난 이후 '뇌 심부 자극 치료법(DBS)' 연구가 진행됐다"며 “NHP를 통해 개발된 이 치료법이 오늘날까지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즉, 포유류 중에서도 특히 인체와 유사한 생리학적 특성으로 인해 NHP는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비임상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 대표와 한국실험동물협회는 최근 차세대 비임상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AI·NAMs와 NHP 데이터를 결합한 'AI NHP 플랫폼'을 미래 대체실험 기반 신약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내세웠다. AI와 NAMs, NHP를 통합한 해당 플랫폼은 NHP의 △행동 △생리 △신경 △분자 등 데이터를 일괄 수집·분석하고, 이를 AI기반 예측 모델과 결합해 약물의 효능과 독성, 질병 경로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새로운 통합 플랫폼이 NHP의 '디지털 트윈(가상 복제 모델)'으로써 기존 관찰 중심의 전임상 모델 한계를 극복하고 예측 중심의 비임상 환경으로 전환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AI NHP 플랫폼이 실제로 상용화된다면 전신 생체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며 “신약개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임상 성공률 향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글로벌 신약 개발 패러다임이 이미 관찰 중심에서 예측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우리 업계가)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입법적 지원과 범정부 차원의 예산·인력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전통적 동물실험의 축소가 뚜렷하게 이어지면서 AI 및 첨단 대체시험법과의 융합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는 것 같다"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정부와 국회도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인터뷰] ‘국내 유일 조종사 CEO’ 섬에어 최용덕 “기종 선택은 ‘결혼’…단거리 특화 ATR 72와 맺어져”

“항공사가 기재를 선택하는 건 '결혼'과 같습니다. 우리는 2시간 이내 단거리 노선에서 보잉 737을 비용 구조로 완벽히 이기는 기종과 맺어졌습니다." 지난 13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원그로브 C동 4층에 위치한 섬에어 본사에서 최용덕 대표이사와의 6개 매체 합동 간담회가 열렸다. 최 대표는 사전 취합된 질문은 물론, 현장에서 쏟아진 추가 질의에도 타 항공사의 구체적 사례부터 정책 펀드 금액 등 미세한 수치까지 거침없이 인용하며 정교한 전문성을 뽐냈다. 최 대표가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를 처음 구상한 것은 에어로케이 입사 직후인 2017년 하반기 말부터다. 당초 그는 청주공항 기반의 에어로케이 국제선을 띄우기 위해 소형기로 지방 승객을 모아오는 모델을 구상했다. 그러나 당시 울릉도보다 먼저 열릴 예정이던 1200m 수준으로 짧은 활주로의 흑산도 공항 개항 소식과 사천에 공항이 있음에도 국내선이 없어 시민들이 김포나 인천으로 리무진 버스를 타야 했던 현상을 보며 '독자적 지역 항공망'의 자생력을 확신했다. 창업의 결정적 트리거는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였다. 미국에서 면허를 따 조종사로 취업했으나 팬데믹으로 비행을 할 수 없었던 1년의 강제 휴식기 동안 그는 매일 엑셀을 켜고 사업 모델을 짰다. 직감이 아닌 구체적 숫자로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를 증명하는 뼈를 깎는 과정이었다. 과거 자본시장에서 일했던 금융권 이력은 큰 무기가 됐다. 그는 “VC 투자를 유치할 때 금융과 비즈니스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어 메리트가 컸다. 항공기 계약서의 절반은 국제금융 부채자본시장(DCM) 계약서와 매우 흡사해 거뜬했고, 나머지 기술·정비 파트는 내 조종 면허 지식과 전기 검사 업체의 협력으로 수월하게 풀었다"고 회고했다. 설립 7년 차, 초기 적자 후 급상승하는 곡선인 'J커브 구간'을 지나는 스타트업의 데스 밸리를 넘는 비결로 그는 '테너시티(Tenacity·끈기)'를 꼽았다. 최 대표는 “수많은 창투사의 거절을 겪었지만 스타벅스도 20번이나 거절당했다"며 “마침 나이가 50이 돼 강기진 작가의 '50에 읽는 주역'을 철학서 삼아 버텼는데, 대표 스스로 뼈를 깎는 희생과 고통을 겪어야 비로소 누군가 나타나 돕는다"고 강조했다. 섬에어가 표방하는 RAM은 대형기 중심의 기존 저비용 항공사(LCC)와 철학이 다르다. 최 대표는 “터보프롭이나 터보팬, 터보제트 모두 엔진 코어(Core) 터빈 작동 원리는 똑같지만 외부에서 프로펠러가 돌며 양력과 추력을 직접 발생시킨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며 “3~4시간 비행해야 돈을 버는 737 기종으로 1시간 이내 거리의 국내선을 반만 채워 띄우는 건 엄청난 원유 낭비이자 탄소 배출이다. ATR 72-600은 단거리 노선에서 737을 완벽히 이긴다"고 지적했다.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 역시 단거리 국내선 특성상 제주 노선을 제외하고 도착 시간엔 별 차이가 없다. 섬에어는 경쟁 후보였던 드 하빌랜드 캐나다 대쉬 8-400이 이미 단종된 상황에서 신조 기체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프랑스 에어버스의 툴루즈 공장산 ATR을 선택했다. 기존 LCC들과의 공생 청사진도 뚜렷하다. 그는 “국가 자원을 쏟아부어 인천에 허브(Hub) 공항을 키웠지만 지방 공항을 이어주는 바퀴살(Spoke) 망이 없다"며 “LCC들이 운수권 배분 가산점을 받기 위해 억지로 지방 노선에 들어갈 바엔 우리가 자주 들어가 인천공항으로 승객을 모아주는 편이 국가적으로도 윈윈"이라고 언급했다. 지방 의료 붕괴 문제에 대해서도 확고한 논리를 폈다. 최 대표는 호주의 연구 논문을 인용해 “신뢰할 수 있는 항공망이 있으면 원격지 의료 인력의 60%가 지역 근무 의향을 보였다"며 2020년 노르웨이 연구를 들어 “상급 병원 항공 접근성이 안정적일수록 예방 가능 사망 인원이 35% 감소하고 응급 성과가 20%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8000명 인구에 병원 없이 보건소뿐인 울릉도에 항공이 필수로 들어가야 학교와 병원이 남는다는 것이다. 노선 수요는 철저히 데이터로 발굴했다. 도로교통공사 API를 연동해 톨게이트 간 차량 이동량을 뽑아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정밀 타격했다. 최 대표는 “언론에서 태백산맥이 좌우를 나눈다고 하지만 사실 KTX 선로를 막는 건 지리산과 덕유산"이라며 “고속 버스 없이 시외 버스와 자차로만 4시간이 걸리는 군산-부산, 광주-부산 횡단 노선이 훌륭한 틈새 시장"이라고 짚었다. 또한 기존 선로를 써 KTX가 3시간 반이 걸리는 서울-진주 노선이나, 익산역에 내려 시내까지 택시비만 3만 원 이상, 버스로 1시간을 가야 하는 군산이나 울산과 달리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항의 압도적 접근성을 파고들었다. 소형기의 안전성 우려에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네팔 등 해외 사고는 단종된 지 15년 넘은 30년 된 구형 기재를 제3세계에서 무리하게 굴리다 발생한 것"이라며 “최신 ATR 72-600은 보잉 737이나 A320과 동일한 안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ATR 72-600은 흔히 보는 고정익 여객기들처럼 뒤로 젖혀진 형태(Swept-back Wing)가 아닌 일자형 직사각형 날개(Rectangular Wing)를 채택해 약간의 바람에도 즉각 양력을 받아 짧은 활주로 이착륙에 특화됐다. 가벼운 기체 무게(20톤) 탓에 난기류에 붕 뜨며 흔들림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양력을 잘 받는 특성일 뿐 절대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비용 압박에도 1호기를 12년 리스 방식의 신조기로 가져온 것은 완벽한 운항 신뢰를 위해서다. 마곡 본사 유리문 안쪽에는 ATR 프랑스 본사에서 파견된 30년 경력의 베테랑 외국인 정비사가 1년간 상주하며 매일 '트러블 슈팅'을 돕고 있다. 1·2호기 조종사 역시 해군에서 다발기를 운용하던 정예 '동력기' 베테랑들이다. '국내 유일 파일럿 CEO'답게 최 대표 본인도 향후 여유가 생기면 규정에 맞는 기종 전환 훈련과 면장을 받아 직접 조종간을 잡겠다고 밝혔다. 기단은 보잉 737 단일 기종만 800대를 굴려 효율을 증명한 사우스 웨스트항공 모델을 차용한다. 내년 말 개항이 확정된 울릉공항에 최소 8대를 선제 투입하고, 올해 착공하는 흑산도와 백령도를 아울러 향후 최소 25대 이상의 단일 기단으로 극단적 비용 효율화를 이룰 방침이다. 이날 최 대표는 대형기 위주로 설계된 국내 공항 인프라와 낡은 규제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 비행기가 사천이나 흑산에 들어가면 마치 거인 나라에 온 소인 같다"며 “탑승교 접속이 불가능한데 보도 이동 시설조차 없어 불과 5분 이동에도 회당 6만6000원짜리 버스를 하루에도 수없이 불러야 한다"고 토로했다. 지상 조업 문제는 더 치명적이다. ATR 기종은 엔진을 활용한 자력 후진 출발이 가능함에도 공항 바닥에 직각으로 그어진 탓에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KAS)의 747용 거대한 트랙터로 푸시백을 강제로 받아야 한다. 한 번 밀 때마다 55만~66만 원의 조업비가 드는데, 70명을 꽉 채워봐야 조업비로 다 나가는 구조다. 기상 악화 시 대체 공항인 김해공항의 조업 역시 카스와 묶여 있다. 최 대표는 “주기선(駐機線)만 사선으로 다시 그려줘도 시동 걸고 알아서 빠져나가 회당 수십만 원의 조업비를 아끼고 티켓값을 내릴 수 있다"며 “한국공항공사가 시골 농협의 공용 트랙터처럼 장비를 구비해 하이에어 등 다른 후발주자가 와도 돌려쓰게 해달라"고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과거 대형사와 소형사 간 업역 분리를 위해 만들어진 '50석 제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선은 풀렸으나 국제선에 50석 제한을 두는 건 대형사 보호 외엔 국토교통부조차 공식 입장이 없는 옛날 개념"이라며 “78석까지 꽉 채우면 단거리 국제선 수익성은 어마어마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토부 산업과에 일부를 블록(Block) 처리해서라도 띄울 수 있는지 질의했으나 기준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답답함을 표했다. 사천의 항공 MRO 기업 협력 관련 질의에는 “현재 출퇴근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계열사 직원들이 사천 노선의 가장 탄탄한 고정 기업 고객"이라면서도 “추후 한국항공서비스(KAEMS)의 ATR 기종 면허 정비 인증 시 정비 위탁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수익 확장 전략은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취항 11주 차를 맞은 사천 노선의 적자는 '계획된 손실'이며 손익 분기점(BEP)은 기재가 5대로 늘어나는 내년 중반(목표 탑승률 80%)으로 잡았다. 최 대표는 “지금까지 80%를 넘긴 건 11주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지만 다행히 고유가로 진에어가 7월 16일까지 주중 사천을 비운항 처리하면서 평일 탑승률이 치솟는 반사이익을 봤다"고 솔직히 밝혔다. 당장 다음 스텝은 울산시와 MOU를 맺은 '김포-울산' 취항이다. 항공기 도입이 유가 여파로 2~3달 지연됐으나 연말에는 사천-제주, 울산-제주 노선과 단거리 국제선(쓰시마섬)을 띄운다. 쓰시마섬 바로 아래 1200m 활주로가 있는 낚시 성지 '이키섬'도 검토 중이다. 최 대표는 “기체 부식을 막기 위해 비닐 덧씌움과 테이프로 밀봉한 규격화된 아이스 박스를 지정해 울릉도 등 국내선부터 생물 수송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짐이 많으면 동일 운임으로 옆자리 빈 좌석을 구매하는 옵션도 운영 중이다. 내년엔 여수·광주·군산 등 호남권 개척과 여름철 터미널 시설, 조종 훈련생 수요가 있는 울진 비행장, 양양 하계 부정기 노선 진출을 검토 중이다. 백령도의 경우 추후 시계 비행이 아닌 정밀 계기 비행(IFR) 절차가 적용되면 법령 개정 없이 군 장병을 위한 이른 출발과 늦은 복귀 스케줄 편성도 가능해진다. 지방 의료 공백을 메울 '에어 앰뷸런스' 생태계도 구축한다. 섬에어 사옥 원그로브에 주주인 CVC 빅무브벤처스의 모기업 부민병원 검진 센터가 입주해 있어 조종사 신체 검사를 전담한다. 리스기를 제외하고 2028년부터 도입될 8대 신조 구매기엔 환자 수송용 들것과 영상 송출 장비 옵션이 기본 장착된다. 유가와 환율 리스크 앞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최 대표는 “기체와 달러 베이스 부품값이 대형사 대비 현저히 저렴해 환율 민감도가 낮고, 전체 원가 구조가 낮아 올인 프라이스(All-in Price) 운임을 싸게 잡았고, 유류 할증료 전가 메커니즘이 설계돼 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위기 역시 먼 일본·중국 산둥 반도에 그쳐 대형사 대비 극히 제한적이며, 팬데믹 시기 폭발했던 내수 여행처럼 위기 시 현금을 쥐고 있으면 오히려 강한 자생력을 낸다고 덧붙였다. 환경 대응 역량도 탁월하다. 내년 국토부 지속 가능 항공유(SAF) 배합 가이드 라인이 1%지만 기종 자체는 이미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으로 50% 혼합이 가능하다. 최 대표는 “정기 노선에 40%를 섞어 쓰는 덴마크처럼 치킨 소비가 엄청난 우리나라의 폐식용유를 싹 모아 SAF로 활용해 보면 항공유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농담도 던졌다. 재무 구조 확립도 구체화됐다. 지배 구조 최상단 플랫폼 모회사 '마프앤비욘드'의 최대 지분은 최 대표 본인이 소유 중이라고 했다. 1호기를 12년 장기 리스로 들여온 것은 펀딩 코스트보다 이자율이 낮아 초기 현금 흐름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였다는 전언이다. 구매 계약을 맺은 8대 역시 할부 기간 달러 환율 노출을 고려해 2028년 상반기까지 리스기를 운영하고, 2029년 도입 시점부터 운용·금융 리스를 섞은 세일 앤 리스백(SLB,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자금을 융통할 방침이다. 현재 복수의 PE·VC 기관과 100억 원대 시리즈 B 투자를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며 추가 펀딩 없이 자립하는 게 단기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현대차보다 신용도가 높은 미국의 우량 항공사들처럼 튼튼한 자체 등급을 받아 부채 자본 시장(DCM)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가장 절실한 과제로 중앙 정부의 '공익 노선(PSO)' 등 정책 금융 지원을 호소했다. 최 대표는 “국토부 산업과에서도 20년 전부터 수차례 연구 용역을 추진했던 사안이다. 미국의 필수 항공 서비스(EAS)와 일본의 이도지원법(130여 개 지방 공항, 50대 기재 보조)처럼 한국도 항공을 사치재로 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버스 준공영제에 연간 8000억 원을 투입하는데, 100분의 1만 지역 항공에 지원해도 지방 소멸을 막는다"며 “울릉도 주민이 100편의 배를 탈 때 5000원만 내듯 대중교통 운임 보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산업은행 등 국책 은행이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 혁신 펀드를 조성한다지만, '국가가 진짜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는 명확한 시그널이 없어 정책 자금 접근이 꽉 막혀 있다"며 정부의 전향적 마중물을 촉구했다. 인터뷰 말미, 최 대표는 사명 '섬에어(Sum Air)'에 대해 “물리적 섬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 사이 단절된 각자의 보이지 않는 '섬'을 잇겠다는 뜻"이라며 “운송업의 본질인 정시성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하반기 채용을 묻는 질문에는 “조종 훈련생 인턴과 용감하고 실행력 있는 일당백 인재들을 애타게 찾는다"고 활짝 웃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장기 수익은 지수추종·적립식으로…코스피 7000 돌파 현실성 높다”

우리금융그룹이 10년 이상 장기적인 자금 투자 방법으로 주식시장에서의 적립식 지수추종 종목 투자를 제안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치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상방이 아직 크게 열려있다는 전망이다. 채권투자는 이자 흐름에 집중한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우리금융지주는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파이낸스포럼'을 개최하고 현재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점검하며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정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변동성장세에서 완성하는 10년 우상향 포트폴리오' 주제의 강연에 나서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졌지만, 10년 이상 가져갈 장기 투자를 한다면 장기 우상향했던 미국 주식시장의 데이터에 기반해 꾸준한 적립식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S&P500 지수의 역사가 시작된 1957년부터 투자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 때 매일 S&P500 지수에 투자했다면 1년 뒤, 5년 뒤, 10년 뒤 손실과 수익률을 볼 때 갈수록 손실 확률이 줄었고 20년, 30년 부터는 손실 확률이 0%에 수렴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국가의 주식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월 똑같이 적금처럼 산다면 가장 손쉽게 시장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식을 통해 은퇴 이후 정기적인 수입을 원한다면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추천했다. 배당 투자는 은퇴 전에는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극대화시켜주고 은퇴 후에는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배당주도 성장주 위주로 담아야 하며 배당 빈도를 고려하면 좋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올 들어 급등 중인 코스피지수의 상방 여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국내외 주식시장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설명에 나선 우리은행 WM상품부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종목 PER 흐름을 보면 대외 불확실성이 진정된 이후 코스피가 상승기조를 복귀할 전망"이라며 “기업이익 전망 변화율에 기반해 PER을 예상해보면 코스피 호조 및 7000포인트 달성 가능성은 상당히 근거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주요기업의 순이익 규모와 시총을 비교 했을때,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 발표 기준 구글 제외 글로벌 탑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투자와 관련해선 2020년 이후 재정 확장과 물가압력이 지속되는 뉴노멀시대에선 과거에 지녔던 채권투자 전략 포인트를 바꿔 이자수익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성규 우리자산운용 채권매니저는 “과거 패턴은 금리가 내려갈 것 같을 때 장기채를 사서 금리가 내리길 기다렸다"며 “그러나 이제는 각종 변동성으로 인해 예측이 어려워 장기채 구매 방식이 자본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채권이자에 집중하는 중장기 크레딧 중심 캐리전략이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은 절세와 노후 준비를 위해 개인형 IRP계좌를 적극 활용할 것 또한 추천했다.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주현지 대리는 “은퇴 후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면 개인형 IRP 상품부터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퇴직 시 받는 퇴직금, 그리고 개인이 자유롭게 납입한 개인자금을 함께 적립하고 운용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대리는 특히 IRP상품의 절세 효과를 정확히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소득이 많은 흑자기에 납입한 개인 부담금은 미래 소비 재원으로 적립할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최대 16.5%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납입한 자금을 통해 얻은 운용 수익은 과세이연을 통해 운용 원금이 커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특히 과세이연의 경우 입출금통장으로 퇴직금 수령 시 원천징수를 제외하고 수령하지만, IRP는 퇴직소득세가 이연됨으로써 이를 운용해 원금을 보존하고 최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적자기에는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금은 퇴직소득세를 최대 50% 감면 받고, 개인 부담금과 운용 수익도 연령에 따라 3.3%~5.5%의 저율과세를 적용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퇴직금을 IRP로 받아 연금으로 나눠 수령할 경우 수천만원에 이르는 절세혜택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주 대리는 퇴직소득세 최대 절세 혜택 팁으로 미리 소액으로 연금 개시해 두는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연금을 수령한 기간이 11년 차가 되면 40%, 21년 차가 되면 50% 감면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주 대리는 “연금 신청 시 금액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12개월 주기로 세팅해 최소 수령 금액(10만원)으로 연금을 신청하면 매년 1회씩 자동으로 연금이 인출되면서 연금 수령 기간을 카운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패트롤] 김천시-김천교육지원청-구미시-구미시의회-성주군-고령군

◇김천시 '김사공시' 웨딩브릿지팀, 화성특례시 정책 벤치마킹 저출생 대응 해법 모색…결혼·출산 지원 정책 도입 검토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공무원 연구모임이 저 출생 대응을 위한 선진 사례 탐색에 나섰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김사공시(김천을 사랑하는 공무원 시책연구단)' 웨딩브릿지팀이 지난 14일 화성특례시를 방문해 결혼·출산 장려 정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홍태 가족행복과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이 참여했으며,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할 김천형 정책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최근 2년간 전국 지자체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는 지역으로, 결혼 장려와 주거 지원, 임신·출산·육아를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웨딩브릿지팀은 이날 화성시청 저 출생대응과를 찾아 해당 정책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천시는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결혼 장려 및 가족 지원 정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홍태 가족행복과장은 “화성특례시의 정책 운영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들이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점검단 협의회 개최 민관 합동 점검 강화…위생·안전 관리 수준 제고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 체계 정비에 나섰다. 15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점검단 협의회'를 열고 상반기 급식 위생 점검을 앞둔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점검단은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급식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위생 관리 강화를 목표로 활동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급식소 방문 시 준수사항과 점검 요령을 공유하고, 전년도 주요 지적 사례를 분석해 점검 기준을 구체화했다. 또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배식·세척까지 전 과정에 걸친 단계별 위생 관리 수칙 교육이 이뤄졌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점검단 전문성을 높여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위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모태화 교육장은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조리실 위생뿐 아니라 급식시설 전반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구미대, 세무 신고 현장실습 협약 종합소득세 기간 '도우미' 운영…실무교육·시민 편의 동시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대학과 협력해 세무 신고 지원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구미대학교와 지난 14일 시청 세정과에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합동 신고 도움 창구 운영을 위한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5월 한 달간 구미대학교 세무회계과 학생 3명이 신고 도우미로 참여해 전자신고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세정과에 배치돼 신고 절차 안내와 입력 지원 등을 수행하며,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세무 행정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신고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자체와 대학이 역할을 분담해 현장 중심 교육과 공공서비스를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반복되는 신고 기간 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류인규 구미대학교 세무회계과 학과장은 “현장 경험은 전문 인력 양성의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영후 구미시 세정과장은 “학생들의 행정 참여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 “방산 공급망 도시로 도약해야" 5분 자유발언서 전략 제시…국방 신산업 연계·국산화 필요성 강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구미를 '방산 공급망 도시'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방산 도시 구미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공급망 중심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구미가 2023년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테마로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선정된 배경으로 첨단산업 기반을 꼽았다. 우주·인공지능(AI)·드론·반도체·로봇 등 국방 신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가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또 최근 중동 지역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AI 킬체인, 영상판독 기반 의사결정 체계 등 새로운 전쟁 양상이 구미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구미 기업 사례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한화시스템의 제주 우주센터 개소와 LIG넥스원의 위성사업 참여 등을 언급하며 “구미가 국가 안보와 우주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핵심 전력인 천궁-II의 성과를 사례로 들며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군 피복류 국산화 정책도 방산 공급망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국방섬유 국산화가 추진될 경우 침체 된 섬유업계 회복과 함께 전략자산 보호 차원의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미에는 미사일, 무인수상정, 위성, 전투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방산 전 분야가 집적돼 있다"며 “국가 안보의 핵심은 결국 공급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에 방산 공급망 안정화 정책 마련과 함께 '국방 공급망 도시'로의 도약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성주군, '달콤한 편지'로 고독사 위험군 돌본다 우체국 협력 안부 살핌 서비스…150가구 대상 생필품 전달·위기 대응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15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4월부터 '달콤한 편지' 사업의 첫 배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 가구와 고독사 위험이 높은 40~64세 중장년층, 단전·단수나 관리비 체납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150여 가구다. 특히 외부 접촉을 꺼리는 고립 청년층의 특성을 고려해 집배원이 생필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자연스러운 접촉을 통해 사회적 연결을 유도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는 취지다. 사업은 성주우체국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된다. 집배원은 월 2회 대상 가구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군에 즉시 회신한다. 군은 이를 토대로 긴급복지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에 나설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우체국과 협력해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살필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구축했다"며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공모 선정 대가야박물관·경북대 박물관 공동 참여…전시·투어 연계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대가야박물관이 경북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으로 참여해 동일 주제의 순회전시를 개최하고, 지역 관광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박물관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령군은 전시와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시는 국악의 음률 체계를 바탕으로 전통음악에 담긴 질서와 조화의 의미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는 6월 우륵박물관 소리 체험관에서 첫 전시가 열리고, 9월에는 경북대학교 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가야금 문화, 대학 캠퍼스 자원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전시와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 기반을 마련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령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비슬산참꽃축제 … 정상 참꽃 만개에 등산객·관광객 ‘북적’

정상 참꽃 군락 만개…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관광객 발길 이어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6일 오전 7시께 대구 달성군 비슬산 유가사 방면 등산로 입구. 이른 시간임에도 정상 참꽃 군락지를 향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능선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는 이미 긴 행렬이 형성됐고, 곳곳에서는 잠시 발걸음을 멈춘 채 숨을 고르는 탐방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참꽃이 만개한 가운데 정상부 참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해발 1천m 인근 능선에는 분홍빛 참꽃이 능선을 따라 펼쳐지며 장관을 이루었고, 주요 전망 지점마다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이동 속도는 크게 떨어졌다. 대전에서 온 관광객 윤모(38세) 씨는 “새벽에 출발해 도착했는데도 이미 사람이 많아 놀랐다"며 “그래도 정상에서 본 참꽃은 사진보다 훨씬 웅장하고,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온 등산객 박모(55세) 씨는 “중간중간 길이 막힐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며 “이 정도면 축제라기보다 '등산 행렬'에 가깝지만, 정상 풍경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전했다. 올해는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맞물리며 참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정상 일대 군락지는 분홍빛으로 뒤덮였고, 능선을 따라 이어진 꽃길은 장관을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주말과 만개 시기가 겹치며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력 배치와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 일자리 1만6965개 창출을 목표로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안정에 속도를 높인다. 광명시는 민선8기 비전인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총 123개 사업에 556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별 목표는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6462개, 직업능력개발훈련 2949건, 고용서비스-고용장려금 5656건, 창업지원 230건, 거버넌스-기타 인프라 1668개 등이다. 이와 함께 고용률 68%, 취업자 수 15만43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6만9280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일자리 정책은 수요 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기반 일자리 창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직업능력개발과 청년-경력단절여성 고용지원, 취약계층 대상 역량 맞춤 일자리 확대와 함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및 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4차 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여성-중장년 등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제공, 여성 직업교육훈련,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한 신중년 교육 및 취업 지원, 노인-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으로 고용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노란우산공제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판로 개척 지원 등 민간 부문 일자리 기반을 넓히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ESG 기반 창업 활성화, 에코디자인 창업자 발굴,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사회적경제기업 역량 강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노동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도 강화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6일 “일자리는 시민 삶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청년, 여성, 중장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여건과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일자리 목표 1만4724개 대비 119%를 달성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은 강의 역량을 갖춘 청년을 발굴하고 전문 강사로 성장시키는 '2026년 일타강사 비긴즈' 입문반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일타강사 비긴즈는 작년부터 운영해 온 청년 강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강의 기획과 콘텐츠 개발 교육을 기반으로 실제 강의 활동까지 연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프로그램 가장 큰 변화는 '단계별 이원화 운영'이다. 기존 단일 과정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자 역량 수준에 따라 입문반과 활동반으로 나눠 보다 체계적인 성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입문반은 강의 경험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강의 기획 △콘텐츠 제작 △전달력 향상 등 기초 역량 강화 교육(7회)와 1:1 개인 컨설팅(3회)으로 구성된다. 개인 컨설팅은 커리큘럼 설계부터 교안 제작 ,마케팅 전략, 최종 점검까지 단계별 밀착 지원으로 운영된다. 7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수료자가 직접 강의 콘텐츠를 발표하며, 우수 청년 강사로 선발된 수료자에게는 강사 프로필 촬영 지원과 '청년강사클래스' 출강 기회가 제공된다. 활동반은 6월 모집 예정으로 자체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청년을 대상으로 △강의 제안서 점검 △콘텐츠 전달력 고도화 교육 △비즈니스 방향성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7월부터 11월까지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년강사클래스'에서 실전 출강 기회가 주어진다. 두 과정 모두 지원 자격은 군포시 거주-생활 청년(19~39세)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수료 이후 청년 강사 커뮤니티를 통해 강사 간 정보 교류-협업과 강의 시연-피드백이 지속 운영되며, 청년 강사 DB 구축 및 지역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강의 기회를 꾸준히 발굴-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센터장은 16일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에 처음 도전하는 청년부터 이미 활동 중인 강사까지 모두를 위한 성장 플랫폼"이라며 “교육에서 출강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연계 구조를 통해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강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일타강사 비긴즈 지원 관련 세부 내용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도입한 지류형 지역화폐 '부천사랑상품권'이 시행 반년 만에 발행 규모와 사용처가 모두 꾸준히 늘며 지역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부천사랑상품권은 작년 10월 첫 발행 당시 3억9500만원, 가맹점 1910곳 규모로 시작했다. 6개월이 지난 이달 1일 기준 발행액은 5억2500만원으로 33% 늘고, 가맹점도 2406곳으로 26% 증가했다. ▷ 시행 반년 발행액 33%-가맹점 수 26%↑= 부천시는 발행 규모를 늘리기 위해 부천루미나래와 부천아이스월드 빙파니아 등 주요 관광시설 입장객에게 상품권을 환급하고,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등 체육 행사에도 적용해 관광과 관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앞으로는 부천FC1995 입장료 등으로 활용처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최초 발행액 두 배가 넘는 8억2000만원 발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부천시는 음식점-카페-도소매점-체험시설 등 생활 전반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과 상품권 뒷면 큐알(QR)코드로 가맹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와 접근성도 높였다. 상인들은 시민이 현금처럼 사용한 상품권을 관내 NH농협은행과 단위농협 등 30개 금융기관에서 환전할 수 있다. 이는 지역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구조로, 소상공인 자금 운용 부담도 줄였다는 평가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에도 보탬이 된다고 부천시는 보고 있다. ▷ 전통시장-골목상권으로 소비 확산 견인=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부천시청 인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박인모씨는 “이번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행사 이후 부천사랑상품권을 갖고 방문하는 고객이 많이 늘었고,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가맹점이 더 많아지고, 지류형 화폐 발행도 늘어나 부천시 전 지역에서 상품권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삼숙 경제환경국장은 16일 “부천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과 일상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를 배우는 특별한 환경 수업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그린마루는 안양미리내공유학교 내 생태-환경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실천 공유학교'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환경교육을 강화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원인부터 대응 방안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탐구한다. 특히 다양한 주제 환경교육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체험 중심 수업으로 구성해 환경 감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교구를 통해 학생이 쉽고 흥미롭게 환경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기간은 3월21일부터 5월30일까지로 총 12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달 21일 1차시에선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개념을 학습한 뒤 안양그린마루 기획전시실 관람 및 체험을 통해 재생에너지 원리를 이해하고 태양광 충전식 조명 키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안양그린마루의 공유학교 참여는 작년 11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환경교사 연수 과정 중 안양그린마루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실질적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이뤄졌다. 박미숙 안양시 기후대기에너지과장은 “이번 공유학교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며 환경 문제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과 지역 대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연계해 시민에게 최대 1만5000원 추가 보상을 지원하는 특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은 경기도 지원금에 의왕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은 캠페인 1회당 3000원씩, 연간 최대 1만5000원 보상을 추가 적립할 수 있다.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보상 최대 6만원과 합산하면, 의왕시민은 연간 최대 7만5000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추가 혜택은 의왕시 대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인 '의왕 탄소제로 챌린지'와 '두발로 챌린지' 참여를 통해 제공된다. 의왕 탄소제로 챌린지는 기후변화주간, 환경의날 등 특정 기간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 물 받아서 사용, 분리배출 실천, 배달 시 일회용품 받지 않기, 장바구니 사용) 등 3가지를 수행하고 사진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챌린지는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영되며, 미션을 완료한 시민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1인당 3000원씩 보상이 지급된다. 두발로 챌린지는 의왕시 대표 걷기 행사인 '두발로데이' 참여 후 사진을 인증하면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오는 9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기회소득 특별 보상 챌린지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고, 해당 챌린지에 참여해 인증하면 된다. 적립된 보상액은 매월 25일 의왕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6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참여를 이끌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이 특화 캠페인에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가치 있는 활동에 따른 특별한 보상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수원 주거용 오피스텔 ‘영통역 우미 린’, 17일 견본주택 개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영통역 우미 린'이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76~119㎡ 총 305실 규모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 일정은 견본주택 개관 당일인 17일과 20일에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3일에 진행되고 정당 계약은 다음 날인 24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 문턱이 낮아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나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1인당 1건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금 300만원(일반통장)이면 접수가 가능하고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가리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2030세대도 동등한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 등 까다로운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이에 더해 아파트의 경우 대출 규제가 까다로운 반면 오피스텔은 LTV를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는 데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없어 자금 마련 부담이 적고, 실거주 의무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입주와 동시에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완성형 도심'의 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영통역 우미 린'은 수요자들의 요구에 완벽히 부응하는 입지를 갖췄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권 및 수도권 주요 핵심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개통 시 2개 노선을 품은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 광역 교통망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수인분당선을 이용해 인근 수원역으로 이동하면 향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 버스정류장을 통해 광역버스 이용이 편리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탄탄한 도로망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도보 생활권 내에는 핵심 상업시설이 밀집해 편리한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밀집한 영통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해 일상생활의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또한 수만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삼성디지털시티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가까워 탄탄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다. '영통역 우미 린'은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축구장 약 19배 (약 13만7,062㎡) 규모에 달하는 영통중앙공원과 맞닿아 있어 입주민들에게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선사한다. 지역 명문 학교가 인접한 명품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영일초, 영일중 등 우수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수원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대규모 영통 학원가가 인접해 자녀 교육 환경이 탁월하다. 상품성도 우수해 '영통역 우미 린'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84A 등)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타워형 2면 개방 구조(119B 등)를 조화롭게 배치해 공간 효율성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넉넉한 현관 팬트리와 와이드형 드레스룸은 물론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주방 직통 '케어 팬트리'를 전격 도입해 실생활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 일반 신규 분양 아파트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시스템 에어컨, 거실 아트월(일부 타입 양면) 등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영통역 우미 린은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이 없는 데다, 수원의 핵심인 영통의 완성된 인프라를 입주 즉시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대기 수요가 풍부한 곳"이라며 “특히 아파트를 완벽히 대체하는 중대형 특화 설계와 다양한 기본 옵션 혜택까지 갖춘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통역 우미 린'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053-3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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