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미래에셋생명, 안정적 수익 창출 솔루션 앞세워 고객 저변↑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자산 마련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이 지난달말 기준 717억원이 넘는 모집 성과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리금보장상품 또는 펀드·ETF를 비롯한 실적배당상품으로 양분된 기존 개인형퇴직연금(IRP) 상품의 한계를 넘어서는 점이 주목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IRP 계좌로 가입 가능한 거치형 상품으로, 만 50세부터 적립금을 일시에 예치하는 방식이다. 만 55세부터는 원하는 시점에 연금 개시가 이뤄진다. 만 55세를 넘긴 고객의 경우 가입과 함께 연금 수령이 이뤄질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일임형 자산배분펀드(MVP펀드)를 연금 수령기까지 활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자산 운용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투자 손실이 발생해도 20년간 연금 지급이 보증되고, 이후에도 남은 적립금은 소진시까지 연금 형태로 지급된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스마트한 인출 전략도 제시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분산투자 △전문가 운용 △성과 연동을 비롯한 4개 핵심 요소를 토대로 은퇴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성장 가능성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고객 접점도 확대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양사가 상품 개정을 함께해왔고,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품 구조와 보증 조건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변액보험 특유의 장기, 분산 투자 효과에 연금 지급 보증을 더해 시장 하락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똑똑한한끼] 맥도날드, 아워홈, 이디야커피, 남양유업, 현대그린푸드, 이지화이트 브레드

◇ 맥도날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정판 굿즈 3종 선봬 한국맥도날드가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협업한 한정판 굿즈 3종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해 아시아 13개 시장에서 전개하는 캠페인의 하나다. 한국에서는 지난 17일 '고추장 버터 소스'를 활용한 메뉴 2종을 먼저 출시했다. 굿즈는 맥도날드 빈티지 캡과 숄더백, 핀세트 등 3종이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 카운터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캠페인 메뉴 버거 세트 1종을 구매하면 굿즈 1종을 살 수 있으며 구매 수량은 1인당 1개로 제한한다. 빈티지 캡은 캠페인 모델 지드래곤의 'Too Bad'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1980년대 미국 맥도날드 유니폼 모자를 복각했다. 맥도날드의 빈티지 'M' 로고와 피스마이너스원 로고를 함께 적용했다. 숄더백에는 맥도날드 골든 아치와 피스마이너스원 로고를 넣었다. 핀세트는 맥도날드를 뜻하는 'McD'를 하트 모양으로 만든 'McD 하트핀', 데이지 꽃과 참깨 빵을 결합한 '데이지 꽃 핀', 후렌치 후라이를 활용한 핀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주도로 아시아 13개 시장에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살려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했다"며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탄생한 한정판 굿즈가 고객의 일상 속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워홈, '손태진의 쌀떡 품은 보름달 떡갈비' 출시 아워홈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소개한 '손태진의 쌀떡 품은 보름달 떡갈비'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 갈비살에 표고버섯과 대파를 넣은 떡갈비다.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둥근 형태로 만들고 내부에 알떡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아워홈은 오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아워홈몰에서 신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사진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편스토랑을 통해 소개된 손태진의 쌀떡 품은 보름달 떡갈비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으로 선보였다"며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알떡이 어우러진 떡갈비인 만큼 추석 식탁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감미료 뺀 '제로 티 워터' 3종 내놔 이디야커피가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차 음료 '제로 티 워터'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차와 과일을 조합한 레몬그린, 피치우롱, 샤인자스민 등 3종이다. 당류와 칼로리 부담을 낮추면서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ZERO/NO SWEETENER' 콘셉트를 적용했다. 레몬그린은 레몬향과 녹차를 조합했으며 피치우롱은 복숭아향에 우롱차를 더했다. 샤인자스민은 샤인머스캣향과 자스민차를 함께 담았다. 제품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당류와 칼로리 부담을 덜고 감미료 없이 차와 과일의 조합을 살린 티 음료"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남양유업, 스틱당 최저 99원 '프렌치카페 데일리 아메리카노' 출시 남양유업이 스틱당 최저 99원 수준의 '프렌치카페 데일리 아메리카노'를 선보이며 실속형 커피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마일드와 아라비카 2종이다. 마일드 제품 기준 스틱당 가격을 최저 99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남양유업은 자체 동결건조(FD) 커피 제조설비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원두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듀얼프레소'와 '아로마 키핑' 공법도 적용했다. 아라비카 제품에는 아라비카 원두 100%를 사용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900원대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 200mL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도매 단일 경로 기준 주문량 21만개를 기록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커피에서도 가격과 품질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자체 커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용 방식과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그린푸드 베즐리, 추석 디저트 선물세트 3종 판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가 추석을 맞아 구움과자로 구성한 디저트 선물세트 3종을 선보인다. 제품은 전통 디저트 세트와 과실견과 파운드세트, 쁘띠파운드 휘낭시에 세트 등 3종으로 오는 24일까지 판매한다. 2만2000원인 '전통 디저트 세트'에는 백앙금에 곶감을 올린 곶감 백앙금 만주와 자색고구마 앙금을 사용한 상투과자를 각각 4개씩 담았다. '과실견과 파운드세트'는 4만원으로 건살구·피칸을 올린 홍차 파운드와 건무화과·오렌지절임을 넣은 초콜릿 파운드로 구성했다. 3만2000원인 '쁘띠파운드 휘낭시에 세트'에는 밤·베리 등 4가지 맛 쁘띠 파운드와 츄러스·쇼콜라 등 4가지 맛 휘낭시에를 담았다.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베즐리 1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만주와 상투과자 등 동양식 구움과자는 명절 전후 판매가 늘어나는 제품"이라며 “명절에 어울리는 고명을 올리거나 앙금 소재를 달리해 기존 상품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 본아이에프 이지화이트 브레드, '벨지안 딥초코 생식빵' 선봬 본아이에프의 생식빵 브랜드 이지화이트 브레드가 오는 21일 신메뉴 '벨지안 딥초코 생식빵'을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 신제품은 생식빵 겉면을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내부에는 초코 커스터드 크림을 넣었다. 기존 생식빵의 부드러운 식감에 초콜릿을 더한 디저트 제품이다. 이지화이트 브레드는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1호점을 열었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맹계약 기준 30호점을 넘어섰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가을에 어울리는 초콜릿의 풍미와 생식빵의 부드러운 식감을 조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존 생식빵 고객과 초콜릿·디저트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리빙] 쌍용C&B, 깨끗한나라, 한샘, 신세계까사 자주, 글라스락, 소노시즌

◇ 쌍용C&B 베피스, 추석 귀성길 겨냥 기저귀·물티슈 제안 쌍용C&B의 유아용품 브랜드 베피스가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저귀와 물티슈를 제안했다. '베피스 올나이트 팬티'는 장시간 착용을 고려해 1L 흡수 시스템인 '통잠가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최대 12시간 흡수 기능과 샘 방지 설계를 적용하고 통기성 소재를 사용했다. 소변 알림 표시를 넣어 교체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안커버는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제품은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받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다. 함께 제안한 '베피스 젠틀 센시티브' 물티슈는 한 팩에 80매를 담았다. 엠보싱 원단에 마트리카리아 꽃 추출물과 글리세린 등을 사용했으며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물로 제조한다.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도 받았다. 쌍용C&B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하는 장거리 이동에서는 평소보다 세심한 육아 준비가 필요하다"며 “뛰어난 흡수력으로 장시간 이동에도 아이의 편안함을 지켜주는 '베피스 올나이트 팬티'와 80매의 넉넉한 구성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은 '베피스 젠틀 센시티브'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보다 편안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깨끗한나라, 2020년 이후 생활필수품 31억원 상당 기부 깨끗한나라가 생활·위생용품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2020년부터 아동·청소년과 미혼모, 노인 등 취약계층에 화장지와 생리대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국내외 재난 발생 때 구호물품도 제공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 규모는 소비자가 기준 약 31억원이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용품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파운데이션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지금까지 생리대 약 213만패드를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첫 월경을 앞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순수한 성장교실'을 열고 월경과 신체 변화, 생리용품 사용법, 위생관리 등을 교육했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에도 생산·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녹지 조성과 하천·해안 정화, 자원순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깨끗한정원'을 통해 경기 화성시 발안천과 서울 의릉·보라매공원, 충북 청주시 오송호수공원 등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거나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에서는 의류와 잡화, 소형가전, 도서 등 3506점을 모았다. 깨끗한나라는 해당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그린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나라는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생활필수품 지원, 위생교육, 자원순환 활동 등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사회공헌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환경·지역공생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ESG 활동을 확대해 모두가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샘, 리클라이너 '타임리스·노브' 선봬…200명 고객 테스트 반영 한샘이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신제품 '타임리스'와 '노브'를 출시했다. 한샘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 착석감과 디자인 등에 대한 의견을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두 제품 모두 등받이 높이를 낮춘 로우백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리클라이너의 부피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타임리스는 세로 절개선을 없애고 팔걸이 하단까지 이어지는 와이드 치맛단과 낮은 필로우 형태의 팔걸이를 적용했다. 색상은 레드빈과 화이트 두 가지다. 노브는 직선형 디자인에 팔걸이 라인을 따라 더블 파이핑 마감을 적용했다. 일체형 허리 쿠션을 기본으로 갖췄으며 도브 그레이와 화이트 색상으로 판매한다. 두 제품에는 이탈리아 펠레밀라노사의 두께 1.6~1.8㎜ 천연 황소 가죽을 사용했다. 좌방석에는 그라데이션 포켓스프링과 고밀도 메모리폼을 조합했다. 로봇청소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소파 하단을 10㎝ 띄웠으며 리클라이닝 때 좌석이 뒤로 튀어나오는 공간을 줄인 '제로월 하드웨어'도 적용했다. USB C타입·A타입 충전 단자와 헤드레스트·좌방석을 각각 조절하는 투모터 시스템도 갖췄다. 한샘은 자체 연구소에서 좌방석에 100㎏ 하중을 2만회 가하는 수직력 내구성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타임리스와 노브는 국내 홈 인테리어 브랜드 최초로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보인 이래 한샘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핵심 라인업"이라며 “거실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연출해 주는 미니멀 디자인과 엄격하게 검증된 품질,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착석감으로 최고 수준의 휴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신세계까사 자주, 추석 맞아 '웰니스 기프트 세트' 4종 마련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추석을 맞아 덴탈·헤어·바디·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한 '웰니스 기프트 세트' 4종을 선보인다. 덴탈케어 세트에는 지난달 출시한 구취케어 치약과 충치케어 치약, 미세모 소형헤드 칫솔을 담았다. '소나무 딥 클린 헤어케어' 세트는 소나무 두피 진정 샴푸와 아르간 트리트먼트, 아르간 헤어오일, 실리콘 두피 마사지기로 구성했다. '라벤더 바디케어 세트'에는 라벤더 유칼립투스 바디 앤 핸드 워시와 바디로션, 바디 스프레이, 펌킨 샤워볼을 넣었다. '쌀 고보습 스킨케어 세트'는 팩 클렌저와 크림 미스트, 크림, 큐어 밤, 세라믹 하트 괄사로 구성했다. 자주는 오는 2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기프트 세트 할인 행사를 열고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주 관계자는 “실용성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웰니스 아이템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기획했다"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일상 속 자기관리와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라스락, 날개 없는 원터치 밀폐용기 '푸쉬탭' 출시 SGC솔루션이 원터치 방식의 밀폐용기 신제품 '글라스락 푸쉬탭'을 오는 20일 선보인다. 글라스락 푸쉬탭은 기존 사면결착 방식의 날개를 없애고 뚜껑을 눌러 닫는 구조를 적용했다. 뚜껑 상단 밀폐 스위치는 스팀홀 기능을 겸해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다. 용기는 국내에서 생산한 오븐 세이프 소재를 사용해 전자레인지와 최대 섭씨 230도 전기오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뚜껑을 포함한 제품 전체는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 있다. 제품은 직사각형 480mL·660mL와 정사각형 300mL·420mL 등 다양한 크기로 구성했다. 일부 제품끼리는 뚜껑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SGC솔루션은 오는 20일 네이버 브랜드데이와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브랜드데이에서는 최대 54%, 쇼핑라이브에서는 최대 53% 할인한다. 출시 기념 '꾹닫 챌린지'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올리거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푸쉬탭 이미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글라스락 푸쉬탭은 뚜껑 개폐의 간편함과 다양한 주방가전에 사용 가능한 편리성, 모던한 디자인을 모두 갖춰 주방의 효율을 한층 높여줄 제품"이라며 “이번 네이버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한 혜택과 함께 더욱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글라스락 푸쉬탭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노시즌, 獨 더마테스트와 수면제품 안전성 협력 논의 소노스퀘어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이 독일 피부과학 연구기관 더마테스트와 매트리스·침구 등 수면·생활제품의 안전성 평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소노시즌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소노시즌 강동점을 방문한 마르셀 보스 더마테스트 최고경영자(CEO) 등 본사 관계자들과 제품 안전성과 품질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정현철 소노스퀘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은 더마테스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살펴보고 소재와 피부 접촉 특성, 안전성 평가 과정 등을 논의했다. 매트리스와 침구처럼 피부에 장시간 닿는 제품에도 피부 안전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소노시즌은 기능성 신소재를 적용한 일부 침구 제품에 대해 더마테스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이불과 베개는 커버뿐 아니라 베개솜과 이불 속통도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최근에는 물티슈와 클렌징 티슈 등 생활용품으로 평가 대상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인증 적용 제품과 평가 범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한다. 마르셀 보스 더마테스트 CEO는 “피부 안전성 평가는 잠자는 동안 피부에 장시간 닿는 매트리스와 침구에도 중요한 기준"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소노시즌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더마테스트 인증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현철 소노스퀘어 대표는 “소노시즌은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외부 전문기관의 시험과 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해 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더마테스트와 제품 안전성에 대한 공통된 방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60조·72조 쌓았는데”...보험사 CSM의 ‘진짜 성적표’는 따로 있다

IFRS17 체제 하에서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매진했으나, 본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냐는 의문이 고조되고 있다. CSM의 양적 측면 보다 질적인 부분을 살펴봐야하는 까닭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약 53조7000억원이었던 생명보험업계의 CSM 잔액은 2024년 55조6000억원, 지난해 56조4000억원, 올 상반기 60조원으로 불어났다. 손해보험업계도 같은 기간 64조8000억원에서 64조9000억·67조·72조원으로 확대됐다. CSM은 중장기 보험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상이익의 중요한 축이다. CSM을 기반으로 이익잉여금을 축적하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된다. 그러나 보험이익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있다. 예실차(예상보험금과 실제보험금의 차이)와 손실부담 계약비용을 비롯한 비경상이익 요인이 전환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약 4조4000억원이었던 생명보험업계의 보험손익은 2024년 3조8000억원, 지난해 3조5000억원으로 낮아졌다. 올 상반기는 1조9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줄었다. 손해보험업계는 2023년 7조5000억원에서 2024년 7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5조4000억원으로 하락했다. 올 상반기는 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늘어났지만, 계리감독 선진화 방안이 적용된 수혜를 입었다. CSM의 효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익전환력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정현 나이스신용평가 금융SF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생보업계의 이익전환력이 2024년 70.8%에서 지난해 65.1%, 손보업계도 102.3%에서 79.8%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는 각각 68.2%, 98.6%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VFA모형 보험손익을 CSM 및 RA상각액으로 나눈 것으로, 100%를 밑돌면 CSM 상각이익 일부가 보험손익으로 전환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기업별로 보면 ABL생명·푸폰현대생명·하나손해보험의 전환율이 낮았다. 최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DB손해보험이 성장 전략을 재편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CSM 확대로 장부상 이익이 성장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과도한 사업비를 투입하거나 공격적인 담보를 설정하면 향후 자금수지 또는 배당가능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DB손보는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낮추면서 유지율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실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CSM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연중 증가하던 CSM이 연말 계리가정 갱신 과정에서 조정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미래 이익창출 기반의 신뢰도가 문제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험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연말 조정폭을 묻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CSM 상각액 커버리지(신계약 CSM+CSM 조정액을 CSM 상각액으로 나눈 수치) △경과조치 전 킥스 비율과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고려한 자본완충력 △간편고지 손해율 가정 및 비실손 갱신보험료 목표손해율 수렴 방식 등 계리감독 선진화 방안 영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일부 보험사의 실질 자본 확충력이 불안정하고,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높은 곳은 요구자본 확대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리 상승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p)) 올렸고,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한화생명·NH농협·동양생명·하나·푸본현대생명과 IBK연금보험, NH농협손해보험·흥국화재가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충분한 시간이 쌓이지 않아 정량적으로 신용등급이 형성됐으나, 충분한 데이터와 평가유의성이 확보되면 질적 지표를 방법론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병헌의 체인지] 논두렁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요즘 농촌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진다. 농민이 시장에서 받는 농산물값은 시원찮은데 평생 일군 농지 가격마저 힘을 잃고 있다. 논을 포함한 땅값이 내려가니 그 땅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도 예전 같지 않다. 하나가 흔들리자 다른 하나가 따라 흔들리는 모습이다. 밭에서는 더 묘한 일이 벌어진다. 소비자는 마트에서 채소 한 봉지를 들고 “왜 이렇게 비싸졌느냐"고 하는데 정작 농민은 “남는 게 없다"고 한다. 실제 일부 채소 도매가격은 전년이나 평년보다 최대 30% 떨어졌다. 반대로 에너지와 농자재 부담은 커졌다. 많이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이 적어진다. 이런 농촌에 올해 새로운 변수가 하나 들어왔다. 전국 농지 전수조사다. 정부가 들여다본 1013만 필지 가운데 284만 필지, 27%가 위반 '의심' 대상으로 분류됐다. 아직 불법으로 확정된 땅은 아니다. 현장을 확인해 실제 위반 여부를 가려야 한다. 투기 농지는 당연히 걸러내야 한다. 경자유전(耕者有田)은 헌법의 원칙이다. 농지는 아파트 분양권이 아니다. 문제는 농촌의 시간이 법전처럼 반듯하게 흘러오지 않았다는 데 있다. 평생 농사를 짓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농기계를 놓으면 이웃에게 논을 맡긴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도시에서 사는 자식에게 논이 넘어가기도 한다. 몸이 아파 어느 날 갑자기 농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 과정에서 계약서 한 장 없이 이웃끼리 믿고 논을 맡겨온 관행도 생겼다. 전수조사가 시작되자 이 오래된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정부도 이를 알고 서면계약과 농지대장 등재를 유도하고 계약이 끊긴 임차농에게 농지은행 농지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 농지은행 임대위탁 계약이 넉 달 만에 전년보다 78.3% 늘어난 것은 농촌이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농지는 농민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니다. 도시민에게 집 한 채가 그렇듯 평생 일해 축적한 재산이다. 그런데 농지는 일반 부동산처럼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팔 수 있는 땅도 아니다. 조사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져 거래가 위축된다면 농민의 자산가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올해 농지가격 하락을 전수조사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반박한다. 농지가격은 이미 2021년부터 하락해왔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인과관계는 통계로 따져야 한다. 그러나 농민에게 중요한 것은 통계의 화살표만이 아니다. 당장 농사를 지을 돈을 어디서 마련하느냐가 더 절박하다. 농지는 농민들의 크나큰 담보이기 때문이다. 땅값이 내려가면 은행이 인정하는 담보가치도 영향을 받는다. 다음 농사를 준비하려고 돈을 더 빌리거나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일이 어려워질 수 있다. 농사를 지어 번 돈까지 줄었다면 원리금을 갚을 힘도 약해진다. 그 충격은 논두렁에서 멈추지 않는다. 맞은편에는 지역농협이 있다. 농협 상호금융 전체 대출 연체율은 2021년 0.88%에서 지난해 말 4.03%, 2025년 8월에는 5.07%까지 상승했다. 물론 기업대출과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의 영향이 큰 만큼 이를 농가대출이나 농지 전수조사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그래서 오히려 더 살펴야 한다. 이미 물이 차오른 둑에 농지담보 가치 하락이라는 또 다른 물결이 닿을 가능성은 없는지 말이다. 농민의 상환능력이 떨어지면 농협은 대출 심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 농협이 문턱을 높이면 다음 농사를 지을 농민의 돈줄이 더욱 좁아진다. 농민이 어려워져 농협이 움츠러들고, 농협이 움츠러들어 농민이 다시 어려워지는 악순환이다. 여기에 더 걱정스러운 지점은 농사를 지어도 남지 않는다는 대목이다. 평생 일군 땅도 제값을 받기 어렵다. 다음 농사를 위한 돈마저 구하기까지 힘들어진다면 젊은 사람에게 농촌에 남으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결국 농지 문제는 땅에서 끝나지 않는다. 농민이 떠난 논은 스스로 쌀 한 톨 만들어내지 못한다. 사람이 떠나면 생산이 줄고 그 빈자리는 수입 농산물이 채우게 된다. 어느 순간 농지 정책이 식량안보의 문제로 바뀌는 이유다. 그래서 정부의 처방도 농지조사 이후를 향해야 한다. 현장조사에서는 투기를 위해 농사짓는 시늉을 한 경우와 농촌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웃에게 농사를 맡긴 경우를 제대로 구별해야 한다. 오랫동안 실제 농사를 지어온 임차농이 하루아침에 논에서 밀려나는 일도 막아야 한다. 구두계약으로 이어져 온 임대차는 서면계약과 농지대장 등재를 통해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현실적이다. 농지은행도 단순한 임대 중개기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어 농사를 그만두려는데 땅을 팔지 못하는 농민에게는 출구가 되고, 농사를 더 짓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 땅이 들어가는 입구가 돼야 한다. 금융의 방파제도 필요하다. 정상적으로 농사짓는 농민이 일시적인 농지가격 하락 때문에 대출 연장이나 영농자금 조달에서 곧바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책금융이 완충 역할을 해야 한다. 농산물 가격이 생산비를 따라가지 못할 때는 올해 시행된 가격안정제와 경영자금 지원이 실제 농가소득을 떠받치도록 작동해야 한다. 농지 전수조사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투기는 잡아야 한다. 경자유전도 지켜야 한다. 정책은 연못에 돌을 던지는 일보다 그 뒤의 물결을 읽는 일에 가깝다. 돌이 떨어진 자리만 보는 것은 단속이다. 그 파문이 논두렁을 넘어 농가의 통장으로, 다시 지역농협의 금고로 번지는 과정까지 살펴야 비로소 정책이 된다. 법은 오늘의 땅을 조사한다. 좋은 정치는 그 땅에서 농사지을 사람의 내일까지 살핀다.

[패트롤] 영주시-영주시의회-예천군-의성군-영풍 석포제련소-봉화군

◇영주시, 시민 불편 해소 앞장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성과를 낸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6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접수된 5건의 사례를 평가하고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기획예산실 서민석 주무관이 차지했다. 서 주무관은 세무과 근무 당시 전입신고와 지방세 자동납부·전자송달 신청을 연계해 시민들이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우수상에는 교통행정과 이주영 주무관과 도시재생과 채종민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가흥신도시 교통혼잡 구간에 주정차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노상주차장 17면을 마련했으며, 채 주무관은 상망동 향교골 새뜰마을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장려상을 받은 지방시대정책실 김민지 주무관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2년 연속 공모 선정과 서천·영주호 일원의 드론배송 서비스 운영에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국내외 연수 우선 선발, 성과평가와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영주시는 우수사례를 대내외에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의회, 서울서 풍기인삼축제·지역 농특산물 홍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이 수도권을 찾아 영주 농특산물과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홍보에 나섰다. 이 의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26 추석맞이 강남구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황병직 영주시장과 함께 영주시 친선도시 홍보관을 둘러보고 영주한우와 영주사과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 의장은 직거래장터가 농가의 판로 확대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초구의회를 찾아 유지웅 의장을 만나 오는 10월 열리는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소개하고 방문을 요청했다. 유지웅 의장은 축제장을 찾아 풍기인삼과 영주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자매·우호도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지역축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천군민상 수상자 5명 선정…지역발전 공로 인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2026년 예천군민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14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경숙 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장, 윤여한 예천청하벌꿀 대표,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감독,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양근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경숙 회장은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복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윤여한 대표는 우량 여왕벌 육성과 양봉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문형철 감독은 우수 양궁선수 발굴과 육성으로 예천 양궁의 위상을 높였고, 이상연 대표는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인재·체육 분야 후원을 이어왔다. 양근호 회장은 농업인 권익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힘써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예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의성군,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서 세포배양산업 역량 홍보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에 참가해 세포배양산업 인프라를 소개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첨단 재생의료와 백신, 세포배양 등 6개 분야 77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의성군 전시관에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배지·세포주·배양공정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였다.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의성군은 2024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2025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되면서 연구개발과 규제 실증, 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또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홍보와 현장 투자상담을 통해 기업 유치 활동도 펼쳤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규제자유특구와 연구지원센터,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연계해 기업이 연구부터 생산까지 추진할 수 있는 세포배양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소방당국과 화재·화학물질 사고 대응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17일 봉화소방서 석포119지역대와 '2026년 합동 소방훈련 및 유해화학물질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제련소와 소방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 펌프차와 제련소 소방특장차도 동원됐다. 훈련은 화재와 황산 누출 상황을 가정해 신고와 상황 전파, 초기 진압, 인명 대피와 구조·구급, 누출 확산 방지 및 중화처리, 사고 수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화기와 소방설비, 특장차 사용법을 익히고 단계별 대응 절차를 직접 수행하며 실제 사고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재난 발생 초기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며 “소방당국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 신활력플러스 농식품,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경쟁력 알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 농식품 업체들이 전국 무대에서 제품 경쟁력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선보였다.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액션그룹의 농식품과 특화상품을 홍보했다. 대표 그룹인 '선농원'은 약초 블렌딩티를 일본 교토와 오사카 주요 호텔 체인에 600개 이상 공급했으며 두바이 진출도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 곤충'의 곤충 단백질 펫사료, '윈윈 공동체'의 봉화사과 활용 제품, '자연을 품은 농부'의 고구마 말랭이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농업박람회에는 약 8만3천 명이 방문했으며 12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지역 농식품과 액션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알린 자리였다"며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

◇포항에 전국 첫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거점 문 열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포항을 중심으로 식품로봇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1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국 7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첫 준공 사례다. 센터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55억 원을 들여 연면적 2484.27㎡, 2개 동 규모로 조성됐다. 공동 연구장비실과 시제품 제작·실증·성능시험 시설, 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춰 식품로봇 개발부터 검증,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특히 아시아 최초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이 센터에 입주해 식품로봇과 상업용 식품기기의 위생·안전성 시험 및 해외 인증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해외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27년부터 89억 원 규모의 '식품로봇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인력양성, 기술 표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식품로봇과 의성 세포배양식품, 구미 식품 스마트제조를 연계해 경북을 식품산업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기업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는 17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으로 지역활력 제고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하는 기업을 발굴해 정착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63개 기업을 육성하고 특허·디자인·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124건을 확보했다. 참여기업 매출도 전년보다 평균 약 18% 증가했다. 참여기업들은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293건의 지역 활성화 성과를 냈다. 경북도는 수도권 팝업스토어와 대형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을 통해 판로 확대도 지원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경북도의장, 추석 앞두고 아동복지시설 위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추석을 앞둔 17일 포항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우리지역아동센터'와 '흥해하늘꿈지역아동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방과 후 돌봄과 교육,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명절마다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철남 경북도의원, 영양 복지시설 찾아 추석 온정 나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윤철남 경상북도의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17일 영양군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의원은 늘봄주간보호센터와 고은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살폈다. 늘봄주간보호센터는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맞춤형·재활·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은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윤 의원은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고교 진학 특수교육대상자 545명 배치 심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7학년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학생 545명의 선정·배치 절차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은 18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경상북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권역별 소위원회 구성과 심사 방법,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심사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구미·경산·포항·안동 등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장애 특성과 교육적 요구, 가정환경, 통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교육환경에 학생을 배치할 예정이다. 올해 심사 대상은 545명으로 지난해보다 120명 늘었다. 교육청은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맞춰 특수학급 신·증설과 교원 확보,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맞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폐교·폐원 어린이보호구역 27곳 해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은 뒤에도 유지돼 온 어린이보호구역 27곳의 지정을 모두 해제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폐교·폐원 주변을 전수 조사해 유치원 21곳과 초등학교 6곳 등 모두 27곳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계속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시·군과 협의를 거쳐 지정 해제를 마쳤으며, 노면표시와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의 정비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통학 수요가 사라진 지역의 불필요한 교통 규제를 줄이는 동시에 실제 어린이 보호가 필요한 구역에 안전관리를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해제 업무 지침서'를 제작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배포하고 관련 업무의 일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통학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보호구역은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활용도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학교 현장의 활용 확대에 나섰다. 교육청은 18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기금 운용학교 110개교의 교장과 행정실장,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운용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김천 지품천초와 성의중·성의고의 통합 및 기금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통폐합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와 향후 기금 운용 방향을 안내했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학생 77.5%, 학부모 70.8%가 학교 통폐합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기금 운용 수익금을 교육 재원으로 활용하고 집행률이 낮은 학교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활동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동양, 가덕도 신공항·AI 데이터센터 기대감…上

18일 장 초반 동양이 강세다. 가덕도 신공항 수혜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동양은 전 거래일 대비 312원(29.97%) 오른 13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동양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레미콘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동양은 전국 17개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개가 경상도 지역에 위치해 있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이 내년 이후 동양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도심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양은 지난 2022년부터 AI와 데이터 인프라 수요 확대에 주목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데이터센터 준공이 끝난 후 매각 차익에 따른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서울 아파트값 1년 새 14.56% 상승…토허제 실거주 유예 연장 영향은 ‘글쎄’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무주택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 유예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매매가 상승세와 임대차 시장 불안을 누르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무주택 매수자의 실거주 유예 기간을 오는 2029년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밝혔다. 토허제에서 집을 사려면 행정기관 허가를 받고 난 뒤 4개월 안에 실거주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 때문에 기존에 살던 세입자가 쫓겨나는 상황이 발생하자,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 까지 실거주 의무 유예를 뒀다. 이 특례 신청 기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임대인이 입주를 미룰 수 있는 시점은 최대 2029년 말까지 늦춰지고, 세입자도 최장 3년 3개월 더 거주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매수자는 올해 5월부터 계속 무주택을 유지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서울시 부동산정책개발센터는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93%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4.56%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50%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46.2% 감소한 3143건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263건으로 전월(8855건) 대비 18.0%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도 전월(9,264건) 대비 20.7% 감소한 7347건을 기록했다. 규제 강화에 기반한 기존의 정책기조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입자가 있는 집을 파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잔여 임차기간이 길수록 더욱 그렇다"며 “실거주·실수요를 전제로 하는 일반 매수자들은 지금의 주거상황을 유지하면서 장기시점의 입주예정일을 전제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주택·비거주 1주택 보유주택을 매도하려는 입장에서도 세입자가 있는 집을 팔기 어려운 것은 동일하다. 주택 매도가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유예기간을 연장한다고 해도 당장의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다. 이 위원은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매도를 이끌어내겠다는 정책 방향은 동일하다"면서도 “잦은 수정·보완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美 경기침체 오면 더 망한다”…‘채권왕’의 섬뜩한 위기 경고

미국의 다음 경기 침체가 장기채 금리를 급등시켜 부채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채권왕'으로부터 제기됐다. 경기 침체기에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수요가 몰려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수십년간의 시장 통념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영향력 있는 채권 투자자인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미국의 재정 상황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2%까지 쉽게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렇게 되면 연간 이자 비용만 아마 3조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건들락 CEO는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재무부가 비전통적인 정책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연준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를 매입해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는 과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와 유사한 정책을 다시 시행하거나, 극단적인 경우 미 국채의 채무 재조정에 나설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그는 미 장기채 금리가 약 6.5% 수준까지 치솟으면 연준이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아마 6.5% 정도가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들락 CEO가 거론한 또 다른 방안은 이미 발행된 미 국채의 이자 지급액을 강제로 낮추는 형태의 채무 재조정이다. 그는 “쿠폰금리가 1%를 넘는 모든 미 국채에 대해 앞으로 쿠폰금리를 1%로 낮추겠다고 선언할 수도 있다"며 “그렇게 하면 이자 비용을 하룻밤 사이에 75%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무 재조정이 현실화하면 “모든 투자자가 분노할 것이고 다시는 미국을 쳐다보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는 돈을 빌릴 수도 없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건들락 CEO는 향후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위험에 대비해 더블라인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만기가 짧은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들락 CEO의 이 같은 견해는 상당히 극단적인 시나리오지만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채권의 분산투자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통상 채권은 경기 침체기에 증시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완충해주는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경기가 악화하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발생한 경제 충격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하면서 채권 가격까지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일부 시기에는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매도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다음 경기침체 역시 인플레이션을 동반할 경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물가 상승 압력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건들락 CEO는 2020년 이후 금융시장에서 주요 자산 간 상관관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장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새로운 체제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과 구리 가격의 비율과 미 국채금리 간 관계가 과거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미 달러화 역시 과거처럼 미국 증시와 뚜렷한 역(逆)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건들락 CEO는 “우리는 모든 것이 거꾸로 움직이는 세계에 들어와 있다"며 “다음 경기 침체에서는 장기 금리가 오히려 상승할 것이고, 침체가 촉발하는 부채 위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 국채에 대해 1년 전보다는 “조금 덜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장기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