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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행정재산 정비에 나선다. 전수조사 결과 무단으로 사용 중인 토지가 700필지 넘게 확인됐고, 공유재산 관리대장에 빠져 있던 재산도 새롭게 발견됐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2025년 행정재산 실태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시가 관리하는 행정재산 6702필지다. 조사 결과 무단점유 상태인 행정재산은 718필지, 면적으로는 약 14만1440㎡로 나타났다. 공유재산대장에 등록되지 않았던 누락재산도 407필지가 확인됐다. 무단점유는 농작물 재배 등 경작 목적이 가장 많았다. 전체 718필지 가운데 경작용이 461필지로 64%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용도 176필지(25%), 주거용 81필지(11%) 순이었다. 춘천시는 오는 2027년 말까지 단계별 정비를 추진한다. 현장 확인을 거쳐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고 변상금 사전 안내와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 뒤 필요할 경우 변상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점유자 확인이 가능한 토지를 우선 처리해 행정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새롭게 확인된 누락재산은 관리 부서를 지정하고 공유재산대장에 등록해 관리 체계 안으로 편입한다. 이번 조사는 단순 현황 파악을 넘어 공공재산 관리 체계를 바로잡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단 사용을 줄이고 정확한 재산 관리를 통해 지방재정 누수를 막겠다는 취지다. 박해영 공유재산정책과장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재산 현황을 확인한 만큼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 복합문화공간이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공연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춘천 화동2571이 오는 8월 K-POP을 매개로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춘천시는 화동2571 운영기관인 YN컨소시엄이 오는 8월 22일 야외무대에서 'STEP UP! K-POP 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 공연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춘천과 강원지역 주민이다. 유아·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화동2571 공식 인스타그램과 행사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예선은 제출된 공연 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은 8월 본선 무대에 올라 K-POP 커버댄스 경연을 펼친다. 본선에서는 부문별 대상 3개 팀을 선정한다.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통합 인기상도 결정해 시민 참여 요소를 더했다. 수상팀에는 온누리상품권과 식사권 등이 제공되고 인기상 팀에는 프로필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경연 뒤에는 K-POP DJ 공연도 마련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동2571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중심 문화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전국 단위 참가자를 넘어 글로벌 K-POP 커버댄스 축제로 키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N컨소시엄 관계자는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화동2571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G4 등급 국제대회로, 세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주요 대회다.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 출전을 준비하는 각국 선수들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개최 도시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춘천시청 장애인태권도팀 소속 국가대표 주정훈 선수는 금메달을, 이동호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엄재천 선수도 16강에 오르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조직위원회는 폭염 대응을 위한 휴게공간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관광순환 셔틀버스를 마련해 대회 운영과 지역 연계를 강화했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오는 11일 KTA 다이내믹태권도, 14일 공식 환영식, 15일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로 이어진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 수준의 경기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제 스포츠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구 줄고 산업은 바뀐다…춘천시, 20년 뒤 도시 생존전략 다시 짠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가 지방도시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춘천시가 앞으로 20년 도시 성장 방향을 다시 설계한다. 민선9기 춘천시는 도시 규모 확대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인구 확보와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8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40 춘천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 도시 공간 재편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과 2035년 도시관리계획을 마련하는 법정 절차다.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환경 변화, 기후위기 대응 등 달라진 도시 여건을 반영해 춘천의 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시는 과거 인구 증가를 전제로 한 도시 확장 중심 계획에서 벗어나 실제 지역에서 살고, 일하고, 방문하는 생활인구 개념을 도시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AI 등 첨단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혁신파크와 춘천역세권 개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 주요 성장 거점 사업과 도시 공간 전략을 연계한다. 탄소중립과 스마트도시 정책도 함께 담아 산업과 주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기업 육성도 민선9기 춘천시의 주요 과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같은 날 청년창업 우수기업 대표들과 만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AI, 실버테크, 플랫폼, 미래모빌리티 분야 청년기업 6곳이 참여했다. 참석 기업들은 항노화 소재 개발, 근감소증 조기 선별 기술, AI 기반 K-POP 업무 자동화, 노인 이동 지원 기술, 전기비행기 운영 플랫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는 청년창업 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 공간 재편과 미래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청년이 창업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육동한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춘천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환경과 시민 삶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바이오·헬스 기업 재투자 결실…휴온스엔 생산기반 확대 63억원 투입 공장 증축 완료 건강기능식품 경쟁력 강화·신규 고용 기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수도권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에 자리 잡은 기업의 재투자가 지방 산업 경쟁력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에서 20년 가까이 생산 기반을 다져온 휴온스엔이 추가 투자를 마쳤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에 힘을 보탠다. 춘천시는 9일 동내면 거두산업단지 내 휴온스엔 춘천공장에서 증축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장 증축을 축하하고 지역과 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휴온스엔의 이번 증축은 지난해 6월 춘천시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업은 총 63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과 설비 확충을 추진했다. 증축으로 춘천공장은 기존보다 1250㎡ 늘어난 연면적 4685㎡ 규모로 확대됐다. 유산균과 홍삼 기반 기능성 원료 생산설비도 보강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과 제품 공급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신규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 내 안정적인 기업 성장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춘천시는 보고 있다. 휴온스엔은 지난 2006년부터 춘천에 생산 거점을 두고 성장해 온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인삼·홍삼 제품과 기능성 원료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를 이어왔다. 이번 사례는 외부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존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투자가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춘천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 분야로 보고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과 투자 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휴온스엔의 투자는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사례"라며 “기업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10인 이상 모이면 강사가 찾아갑니다, 22일까지 신청하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교육재단은 오는 8월부터 하반기 늘찬배달강좌를 운영한다. '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는 학습팀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관의 강의 일정에 맞추기 어려운 군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남군민으로 구성된 10인 이상(악기 사용 강좌는 7인 이상)의 학습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생활스포츠, 생활소양, 생활문화예술, 문화예술 향상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139팀 내외를 모집한다. 학습팀 모집기간은 7월 9일부터 22일이다. 선정된 학습팀은 8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팀별 13회(주 1회, 회당 2시간)의 강좌를 운영한다. 강사가 학습팀이 희망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평생학습 참여가 어려운 군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습팀은 모집 기간 내 해남군교육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교육재단 미래교육팀(☎061-537-78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는 군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이라며“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18일 국립생태원 진세림 수의사 초청 환경특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2층 교육실에서 ​진세림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차장(수의사)을 초청해 환경전문가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인간과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해와 실천 방안을 다양한 현장 사례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세림 강사는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차장으로 재직하며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 동물복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 수의사다. 특히 올해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를 마취총으로 안전하게 포획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수의사로 알려져 있어 당시 구조 과정과 야생동물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인간과 야생동물이 마주하는 다양한 갈등 사례를 살펴보고,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과 같은 생활 속 생태 문제를 비롯해 야생동물 보호와 공존을 위한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실제 야생동물 구조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도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해남소통넷 또는 전화(☎061-530-5045)를 통해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야생동물 구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환경과 생태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뿐 아니라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 등 다양한 환경 분야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꾸준히 운영하며 군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전남 블루 워케이션 공모 선정, 3박 시 최대 30만 원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긴다는 뜻의 '워케이션(Workation)'이 새로운 근무 문화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한다. '완도형 워케이션'은 지난 4월 전라남도 주관 '전남 블루 워케이션'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으며,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완도만의 매력을 담아 기획됐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모집 대상은 전라남도 외 지역에 있는 기업 임직원, 프리랜서, 개인 사업자로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을 통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중 상품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상품별로 참가비와 지원 사항은 차이가 있다. 참가자에게는 체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박당 10만 원의 숙박비, 오피스 공간 제공, 차량 공유(카 셰어링) 업체 '쏘카' 이용,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할인, 워케이션 패스 등을 지원한다. 워케이션 패스는 참가자가 지역 가맹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쿠폰('sosok' 앱 이용)으로 카페(완도곰), 체험(햇살마루) 등 총 4회(1회당 1만 원 지원)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혜택은 참가비에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이후 휴식 시간에는 완도의 청정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를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워케이션 참가 신청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완도군청 관광실 관광정책팀(061-550-54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완도형 워케이션을 통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면서 “완도는 워케이션의 최적의 환경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읍면 역점 시책과 유관기관 현안 공유로 진도 대전환 추진 동력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이재각 진도군수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읍면 사무소와 관내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읍면별 역점 시책과 주요 현안 사항을 군수가 직접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민선 9기 군정의 비전을 공유하며 각 기관의 현안을 청취하는 등 군정 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군수는 7월 3일(금) 진도읍·군내면·고군면 방문을 시작으로, 6일(월) 의신면·임회면·지산면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읍면별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7일(화)부터 8일(수)까지는 진도경찰서를 비롯한 12개 기관을 방문해 기관별 주요 현안과 협력 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군수는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대응과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하며, 군정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진도군은 이번 소통을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향후 군정 운영에 반영하고, 읍면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 해결과 군정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진도 대전환'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재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군정의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역동하는 진도 행복한 일등군민'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실습 통해 위기 대응능력 향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군수 이재각)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에 고온의 야외 환경에서 농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의 예방을 비롯해 농업 현장에서 알아야 할 산업재해 예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 농업인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생들은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 수칙을 배우고, 작업 중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CPR)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위기 대응능력을 높였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박윤수)은 “농업 현장은 고령 농업인의 비율이 높고, 계절별로 위험 요인이 다양해 안전사고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농작업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농업인의 안전 실천 역량을 강화하하기 위해 농업인 학습단체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실적이 주가 이끈다고?…바이오 주가는 역주행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반도체 섹터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주가를 견인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날 현재 반도체, 자동차 등 총 36개 업종별 지수 중에서 최근 6개월 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수는 KRX 헬스케어와 KRX 300 헬스케어다. 하락률 1위인 KRX 헬스케어지수는 28.58%가, 2위인 KRX 300 헬스케어 지수는 28.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 정보기술(121.04%), KRX 반도체(99.58%) 지수 등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같은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수급 쏠림이 꼽힌다. 국내 증시 활황을 견인해 온 반도체 섹터에 수급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단일 종목 대상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되며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크게 늘었다. 지난 7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 거래대금은 약 13조원으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거래대금의 3분의 1을 웃돌았다. 시장의 관심 자체가 반도체 종목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를 비롯한 거시적 변수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글로벌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바이오텍지수는 최근 1개월간 15.65%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KRX 헬스케어 지수는 0.75% 하락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섹터는 극심한 수급 소외 현상을 겪으며, 주요 국가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헬스케어 지수 수익률에서도 가장 부진한 상황"이라고 짚으며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쏠림 현상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주목할 점은 주가와 실적 방향이 정반대라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지수에 포함된 대다수 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은 올해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100억원, 596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25%씩 증가한 수치다.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유한양행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6344억원, 66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33.3%씩 늘어난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과 43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77%씩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6% 늘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제약·바이오 섹터 연구원은 “헬스케어 주가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수급"이라며 “시장의 관심 자체가 반도체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반도체를 비우고 바이오를 담았을 때 반도체를 이기는 수익률을 내지 못할 것으로 여길 것"이라며 “매크로 변수 때문은 아니다. 미국 쪽은 바이오지수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IPO 미루고 합병 늦추고”…토스·네이버 잇단 일정 연기의 속사정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려던 계획이 잠정 연기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도 미뤄지며 빅테크들의 성장 전략에 줄줄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당장의 기업가치 확대보다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것이란 평가지만,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이 성장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토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 제출하는 등 올해 하반기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을 목표로 추진해 왔지만 현재는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과 관련한 일체의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성장한 금융 유니콘이 해외 시장에 먼저 상장하는 데 따른 정무적 부담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토스의 미국시장 상장은 비바리퍼블리카가 최소 수년간 준비해 온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실린다. 글로벌 VC를 포함한 토스의 초기 투자자도 미국 IPO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장 또한 토스가 미국에서 더 높은 밸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꾸준히 판단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선상장 시나리오에 실제로 브레이크가 걸릴 경우 미국에서 핀테크 플랫폼으로 평가받아 막대한 규모의 자금 조달을 성장판 삼으려는 계획도 순연될 것"이라며 “ADR 발행은 해외 자본을 국내로 들여오는 측면도 있는데 기업 성장과 함께 달러 자금 유입 효과 등 부수적 이점까지 막히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도 최근 9월 30일로 예정된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12월 31일로 변경했다. 일정이 연기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당초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 주식교환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정 연기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강화되며 나타난 결과란 관측이다. 내달 20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범죄 심사 대상이 기존 대표와 임원에서 대주주로 확대되면서 가상자산 대주주 자격이 크게 강화됐다. 심사 관련 법률도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법률에서 공정거래법, 특정경제범죄법 등으로 넓어졌다. 네이버가 지난해 일정을 진행할 때까지만 해도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없었지만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네이버가 과거 특금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던 사안이 부각된 것이다. 두 건 모두 기업 자체의 실적이나 자금 사정이 아닌 규제나 정책 환경에 의해 시간을 갖게 된 상황으로 평가된다. 토스가 해외 선상장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점이나 네이버가 금융당국 승인 및 디지털자산기본법 준비 등 여러 규제에 따라 계획이 연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강경한 규제가 기업 성장 방해와 시장 위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에선 특금법 개정안이 자금세탁이나 가상자산 사업과의 관련성 외에 처벌 사실만으로 대주주 적격성을 판단한다는 점에서 본래 취지에 무관하며 다소 광범위하게 적용된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이번 대주주 심사 강화가 타 금융권이나 플랫폼사들과의 연합에서도 제동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장성이 자산 기반인 핀테크는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의 기업가치 평가도 낮아지게 된다"며 “국내 시장 규제와 정부 분위기 등이 발목을 잡을 수 있지만 핀테크로선 정부와의 관계나 각종 인허가를 위해 속도보다 절차적 진행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사기 원천 차단”...네·카·토 ‘위조 신분증’ 잡는다

앞으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에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간편 결제·송금 등 전자금융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금융업계와 손을 잡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은 토스 신논현 사옥에서 '전자금융업자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의 신원확인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 전반의 신뢰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전자금융업자들은 고객 확인 과정에서 사진을 제외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유효성만 제한적으로 확인이 가능해, 실제 주민등록증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기존 금융회사보다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을 이용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위·변조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간편송금 악용이나 범죄수익 은닉 시도 등 금융 범죄 수법이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편 결제·송금 등 전자금융 서비스에 더욱 강력한 신원확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행안부는 법령 검토와 함께 전자금융업자들도 정부시스템을 이용해 주민등록증 사진 정보를 포함 진위 확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위·변조 신분증을 이용한 사기 행위를 원천 차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 이용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주민등록 법령에서 정하는 '금융회사 등'에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할 방침이다.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방법과 절차 등을 명확하게 규정해 법적 안정성을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행안부는 금융결제원 금융 연계망을 이용해 올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금감원과 함께 안정성과 운영 성과를 검증하고, 내년부터 기준 자격을 갖춘 전자금융업체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 확대는 보이스피싱과 자금세탁 등 금융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공의 신원확인 기반 시설을 민간과 연계해 국민이 안심하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인공지능으로 전 행적 업무 효율화…“‘가짜 일’ 퇴출” 外

◇ 수은, 인공지능으로 전 행적 업무 효율화…'가짜 일' 퇴출한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AI 여신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금융 심사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AI 서류심사·해외투자 신고 과정도 대폭 줄여 고객 기업의 체감 편의성을 높인다. 수은은 관행적인 형식주의와 불필요한 행정 업무인 이른바 '가짜 일'을 과감히 걷어내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 행적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첫 단계로 수은은 'AI 기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종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 중 시스템 설계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황기연 행장이 앞서 강조한 “답습해 온 비생산적인 절차를 과감히 타파하고 업무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AI 기술을 업무 환경 전반에 이식해 임직원이 사업발굴부터 고객상담 및 여신심사, 신용평가 등 국책은행 본연의 '진짜 일'에만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심사 절차 개선에서 출발한다. 수은은 방대한 고객 자료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단축하는 'AI 여신심사 시스템'을 구축한다. 단순 반복성 데이터 검증을 자동화해 직원들이 여신심사·신용평가 등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고객 기업이 체감하는 편의성도 한층 높아진다. 서류 검토·검증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업금융 AI 서류심사'로 심사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까다로운 '해외투자 신고'에는 대화형 AI 가이드를 적용해 서류 제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스마트 원스톱 신고 체계'를 구현한다. 서류 제출부터 해외투자 신고까지 기업금융 전반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도 함께 바뀐다. 수은은 △부서 간 공동 업무 공간인 협업센터 △업무 패턴 분석형 AI 비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검색 △회의록 자동화 △문서 초안 생성 등 5대 기능을 전방위로 활용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AI 중심의 새로운 업무 환경을 통해 불필요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공유되는 수은만의 혁신적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중앙회,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 나눔...취약계층 250가구 지원 저축은행중앙회가 여름 폭염에 대비해 서울시 중구소재 저축은행 임직원과 함께 중구 지역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중앙회는 지난 8일 신한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DB저축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 신당사회복지관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손선풍기, 쿨파스, 삼계탕, 여름과일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품 꾸러미는 총 250박스, 약 1300만원 상당으로 신당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저축은행 업계가 긴 장마와 곧 있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그늘을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계는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도 동참…홈플러스 협력사에 최대 5억원 '경영안정 특별지원' 우리은행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로 위기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에 나선다. 앞서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금융 지원을 밝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신규 자금 공급, 만기연장, 금리·수수료 우대 등 협력사별 맞춤형 종합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지난 6일부터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피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한다. 또한 각 업체의 피해 규모와 자금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출 금리 및 수수료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에는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확대 적용해 당장의 자금 압박을 덜어줄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환경소식] “2100년 남한 기온 5.4℃ 상승”… 지형 정밀 반영한 기후 시나리오 공개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복잡한 산악과 연안 지형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500m 해상도의 '남한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 농도별 시나리오에 따른 2100년까지의 기후변수를 분석한 결과, 고탄소 시나리오 적용 시 남한 평균기온은 현재 대비 약 5.4℃ 상승하고 강수량은 최대 15%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지구 온난화 수준이 5.0℃까지 심화될 경우 폭염일수는 48.7일 늘어나고 1일 최다강수량도 30.2% 증가해 지역별 기후위기 편차가 한층 심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고해상도 미래 전망 자료를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통해 제공하며 앞으로 지자체와 재난 대응 기관의 맞춤형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이 9일 열린 제11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평가 범정부 합동대응 방안'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력해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기상청은 7개 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항공 관련 9개 분야 중 항행지원 부문의 항공기상 국제기준 이행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위험기상에 선제 대응할하고자 항공 교통 흐름 관리와 공항별 시나리오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기상 운영규정과 안전감독관 규정을 개정했으며 향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항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ITMO)' 확보를 위해 '심의위원 워크숍'과 'ITMO 파트너스 출범식'을 8일 서울 조선 팰리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탄소시장을 활용한 실적 확보 리스크 관리와 상대국 협의 등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출범식에는 올해 신규 협약된 13개 기업의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해 정책금융, 감축량 산정, 회계 정산 등 사업 추진에 직결되는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 공단은 금융 지원과 컨설팅을 포함한 종합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포럼'을 개최해 기업 밀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에너지오늘] 한전, ICA 시상식서 최종후보 선정…한수원, AI 안전 기술로 장관상

한국전력은 국제컴플라이언스협회(ICA)가 주관하는 시상식 '2026 ICA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아시아·태평양'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후보(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ICA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는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신설된 아태지역(APAC) 부문에서 한전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팀 △문화·윤리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APAC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뽑힌 기관은 한전을 포함해 27곳이다. 한전은 지난 2023년 김동철 한전 사장이 취임한 후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했다. 아울러 경영진과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윤리위원회를 운영하며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추진해왔다. 내부통제 IT 시스템을 구축해 전사적 준법 문화 내재화 등 내부통제 체계도 고도화해 왔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6 인공지능(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에서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수원은 원전의 극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가상 모형(디지털트윈) 기반 통합안전 내비게이션 시스템 △원전 특화 지능형 작업 로봇의 현장 적용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받았다. AI·디지털트윈 기반 통합안전 내비게이션은 원자력발전소를 가상 모형으로 구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수십만 개의 설비 위치와 안전 관련 도면·절차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한 기술이다. 원전 특화 인공지능(AI) 작업 로봇은 고방사선 구역과 밀폐공간, 수중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투입돼 무인화 작업을 구현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 자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이전을 확대하고, 글롤벌 시장에서 케이(K)-원전의 스마트 안전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미래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에너지 절약 학생 공모전 '위세이브(WE-save) 에너지 짠테크' 학생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7일까지 5주간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영상과 이미지 부문 공모를 접수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적합성‧공감성‧창의성‧확산성·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동영상 부문 대학생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와트와 함께 지구를 지켜요'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시각화한 '지구도 지키고, 지갑도 지켜요'가 선정됐다.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은 게임 형식을 빌린 '지구의 영수증'과 일상 속 공감대를 이끌어낸 웹툰 '엄마 말을 무시한 결과'에 돌아갔다. 수상작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공식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군산대학교와 호주 멜버른에 재생에너지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7~9일 파견된 이번 사절단은 국내 풍력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호주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국내기업 9개사와 유관 협회가 참석했다. 아울러 무역사절단은 호주 멜버른에서 에너지 정책‧산업‧투자 등을 담당하는 빅토리아 주(州) 정부 관계자와 면담했다. 이어 호주 최대 규모의 풍력 전시회 'AuWE 2026'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대면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운영이 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오늘 밤 수도권·강원 최고 150㎜ 기습 호우…주말부턴 본격 폭염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진다. 주말부터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은 브리핑을 통해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저녁 대부분 종료되지만 밤부터는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고온다습한 수증기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50㎜ 안팎의 세찬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북한 접경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10일 오후에는 비가 그치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내륙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11일부터는 전형적인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다.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위아래를 동시에 감싸는 이중 고기압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고기압들이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이에 따라 현재 경상권에 머물고 있는 폭염특보는 11일 중부지방을 거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 동안 체감온도가 급격히 치솟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호 태풍 '바비'는 11일경 대만 북쪽을 지나 중국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태풍 여파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특히 “오늘(9일) 밤부터 내일(10일) 오전 사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이 되는 만큼 취약 시간대 피해가 없도록 기상청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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