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소독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소독증명시스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일부터 관내 소독업체를 대상으로 '소독업 전자소독증명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소독 실시 내역과 소독증명서 발급 정보를 전산으로 통합 관리해 방역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독 이력 관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59개 소독업소가 신고·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소독업체들은 소독증명서를 종이 문서로 발급한 뒤 관련 실적을 이메일과 우편, 팩스 등을 통해 보건소에 제출해 왔다. 이 같은 방식은 소독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자료 정리와 관리 과정에서 행정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자소독증명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소독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소독 실시 내용을 등록하고 관련 자료를 전산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소독 이력 누락을 예방하고 법정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한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이력 조회와 현장 대응이 가능해져 방역 대응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지난 5월 29일 관내 소독업체 대표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과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보완을 거쳐 향후 정식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자소독증명시스템 도입은 방역·소독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독업체의 업무 편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걷기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백두대간 권역의 산림·관광자원을 연계한 대표 트레일 행사인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를 오는 20일 상주에서 개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바탕으로 경북 백두대간 권역 6개 시·군을 순회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확대 운영된다. 행사는 6월 20일 상주를 시작으로 9월 19일 김천, 10월 3일 문경, 10월 10일 봉화, 10월 24일 영주, 10월 31일 예천에서 차례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숲길, 옛 고갯길을 따라 걸으며 지역별로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저변 확대를 위해 난이도를 세분화했다. 초·중급자를 위한 10~14㎞ 코스와 숙련자를 위한 14~20㎞ 코스를 운영해 트레일 입문자부터 전문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반다나,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간식이 제공된다. 참가 방식은 자유형과 패키지형으로 나뉜다. 자유형은 참가자가 출발지로 개별 이동하는 방식으로 참가비는 3만5천원이며, 패키지형은 서울 왕복 차량과 1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포함돼 5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세부 일정과 코스 안내, 참가 신청은 승우여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경북의 산림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라며 “지난해 첫 개최를 통해 백두대간 관광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관광 브랜드 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산림·생태 관광자원 개발과 체류형 관광상품 확대를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국내 학술대회에서 산업 현장 중심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구대학교는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그라벨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멀티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시대, 산업 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산업 현장의 혁신 기술과 융합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상자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 재학생들로,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 연구 결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종원 학생은 '능동적 역질문 기반 자가 진화형 AI 음성 에이전트 시스템 설계 및 구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음성 서비스의 자율 학습 가능성을 제시했다. 라은영 학생은 '핫 스탬핑 공정용 고내열·내유성 FKM 진공 패드 개발 및 신뢰성 평가'를 발표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내구성 향상 방안을 제안했다. 신명근 학생은 'V자형 배플 구조를 이용한 자동차 센터페시아의 웰드라인 저감 연구'를 통해 자동차 부품 품질 개선 방안을 연구했으며, 임은양 학생은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가변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계 및 사용성 실증 연구'를 발표해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사용자 중심 설계 모델을 선보였다. 이들 연구를 지도한 류정탁 교수는 “발표된 연구들은 모두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결과물"이라며 “학문적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개설된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으로, '선취업 후진학'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말 수업 운영과 정부 등록금 지원 제도를 통해 재직자들의 학업 참여를 돕고 있으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기업 현장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규만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재직자들의 연구 역량과 현장 경험이 결합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뇌과학과 유성운 교수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 속 신경줄기세포의 사멸을 막는 p53 유전자의 역설적 보호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 퇴행성 뇌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줄기세포에 '자가포식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 사멸 과정을 제어하는 핵심 인자가 p53 유전자라는 점을 새롭게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p53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해 암 발생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세포 사멸 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성체 해마신경줄기세포에서 p53이 오히려 자가포식 개시 복합체의 작용을 억제해 신경줄기세포의 죽음을 막는 생존 인자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신경줄기세포에서만 p53을 제거한 쥐는 만성 스트레스에 크게 취약해졌다. 신경줄기세포가 빠르게 사멸했고, 기억 장애와 우울·불안 행동도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스트레스 호르몬에 노출된 신경줄기세포 안에서는 자가포식 핵심 단백질인 LC3가 p53과 결합해 p53을 분해했고, 방어막을 잃은 세포는 과도한 자가포식으로 사멸했다. 반대로 p53을 활성화하는 기존 항암 약물 RITA를 저용량 투여하자 LC3와 p53의 결합이 차단됐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p53 분해가 억제됐고, 쥐의 신경줄기세포 사멸과 인지 기능 저하, 우울·불안 행동이 예방됐다. 연구팀은 RITA의 항우울 효능과 관련해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도 마쳤다. 유성운 교수는 “죽음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p53이 해마신경줄기세포에서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살리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는 점을 처음 입증했다"며 “p53 분해를 억제하는 전략은 기존 항우울제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정신 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뇌과학선도융합기술개발과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DGIST 뇌과학과 정성희 박사와 정현정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자가포식 분야 국제 학술지 'Autophagy'에 게재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생활관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대학생활 지원을 위해 반려식물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학생상담센터가 지난달 8일과 28일 생활관 2관 소회의실에서 생활관생 24명을 대상으로 '생활관 힐링특강-나만의 반려화분 가꾸기'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생활관생들이 반려식물을 직접 심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스파티필름과 인도고무나무를 화분에 직접 심고 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식물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각자의 반려화분에 이름을 붙이는 등 식물을 돌보는 경험을 통해 자기돌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차 프로그램은 어버이날과 연계해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2차 프로그램은 생활관 적응과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식물 돌봄 활동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식물을 직접 가꾸며 일상 속 작은 성취감을 경험하고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생활관생들이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해외 자금조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8일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국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이뤄져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성사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신보는 발행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설명(IR) 활동을 전개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대면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과 유럽 지역 투자자들에게는 비대면 방식의 IR을 병행하며 투자자 신뢰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채권 발행 전부터 모집 예정 금액인 3억 달러를 웃도는 투자의향서(IoI)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채권의 발행금리는 동일 조건의 국내 발행 채권 대비 20bp(1bp=0.01%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신보가 최근 3년간 발행한 해외채권 가운데 국내 조달금리와의 차이가 가장 큰 수준으로, 향후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과정에서 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는 2022년 해외채권 첫 발행 이후 이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7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자금을 조달했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 재원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정책금융 공급 기반을 확대해 왔다. 신보는 앞으로도 글로벌 자본시장을 적극 활용해 저금리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신보의 우수한 신용도와 발행 역량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자금조달 채널을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조달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금융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