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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시민을 최우선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에 최선 당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8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해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지속하며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7일 월요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조기 대선에 따른 국정 혼란 속, 시민의 일상 회복과 공직기강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정치적 불안감과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직사회 복무 기강을 확립하는 동시에 시민 안전 대응 시스템 유지하며 공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관내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주요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산불·화재·사건·사고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지속 운영하며 시민 생활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활성화하고 조기 대선 국면 속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주요 행사와 축제는 공직선거법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탄핵 인용은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시민중심·시민이익'이라는 시정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끝까지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상설공연으로 '안성 남사당놀이 6마당'이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상설공연 '곰뱅이 텄다'는 무대의상과 미디어파사드의 시각적인 볼거리와 전통음악을 편곡하고 리마스터링하는 등 청각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 상설공연 '남사당놀이 6마당'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유산으로 등록된 한국 전통 민속 남사당놀이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남사당놀이 6마당' 상설공연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문굿을 시작으로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킨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 담뱃대로 접시를 돌리는 버나 놀이, 꽹과리·장구·북·징 등으로 경쾌한 장단으로 흥을 돋우는 풍물놀이, 땅재주꾼과 어릿광대의 재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살판공연, 3m 높이에서 기예를 선보이는 어름산이의 줄타기 공연 등 총 6마당으로 구성했다. 또한 공연 의상에 LED를 접목해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6마당 별로 다채로운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교통공사 사장에 최정규 전 서구 부구청장 임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8일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에 최정규 전 서구 부구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정규 사장은 1989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인천시 인재개발원, 인천지하철건설본부 건축과장,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과 송도사업본부장, 인천시 의회사무처장, 서구 부구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1995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당시 실무를 맡았던 경험은 인천교통공사 경영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연간 2억여 명의 시민을 수송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교통공기업으로 인천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7호선(인천·부천 구간)을 비롯해 준공영제 시내버스, 간선급행버스(BRT), 장애인 콜택시, 인천터미널,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인천교통공사는 철도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2022년 전국 최초 A등급 획득 및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2022~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전국도시철도기관 중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신임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경영은 물론, 3,500여 임직원 및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열린 경영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인천교통공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300만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최 신임 사장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 발주 편중”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주문했다. 시설관리공단은 2차 대상 사업 위수탁 계획에 즈음해 29명인 현원을 60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동두천시의회에 보고했다. 박인범 의원은 즉각 동두천시 소관 부서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공단 측은 당초 31명 증원 계획을 바꿔 5명만 늘리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박인범 의원은 “지적이 없었다면 31명 증원이 그대로 추진될 뻔했다. 공단에 대한 동두천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인범 의원은 전문건설업 분야 등 수의계약 편중 문제도 지적했다. 먼저 여전히 관외 업체 발주가 많다는 점을 짚으면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가급적 관내 업체와 계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업태 별 최근 3년간 수의계약 현황을 직접 분석한 결과 일부 업체에 수의계약 편중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거의 모든 분야 공사에서 특정 소수 업체에 수의계약 발주가 몰려있다는 것이다. 해당 업태 연간 계약 건의 최대 58%가 한 개 업체에 몰린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박인범 의원은 “일을 맡아서 해봐야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기업이 성장한다. 수의계약 기회가 더 많은 기업에 골고루 주어지도록 노력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은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박형덕 시장님께서는 시설관리공단 업무 일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3월 12일, 시설관리공단 2차 대상 사업 위-수탁계획 보고 시 인력 증원 계획을 의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현원 29명, 증원 36명, 감원 5명. 순증 인력 31명으로 두 배 이상을 증원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네스북에 오를 만합니다. 보고를 거부하고, 곧바로 자치행정과에 찾아가 과장과 담당 팀장을 만나 이 심각한 상황을 단호하게 따져 물었습니다. 이후 공단 측에서는 수정된 조직 개편안을 들고 왔습니다. 결국 5명만 증원하겠다고 수정안을 낸 겁니다. 더 기가 막혔습니다. 지적이 없었다면, 실제로는 5명만 더 필요한 것임에도, 31명을 전부 다 늘려놨을 것 아니겠습니까? 이건 의회에 대한 모독입니다. 최초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겠다고 의회에 보고했을 당시, 집행부는 70여명 공무원을 차출해 공단으로 보내겠다고, 최대한 기존 인력을 전환 배치해 총정원제와 총액 인건비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공언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시청 직원 중에서, 파견 인력 몇 명을 제하고는, 공단으로 간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공단 관리한답시고 시청에 팀까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연간 10억원이 넘는 인건비를 시비로 추가로 지출하려던 발상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겁니까? 시민이 분노하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전문건설업 수의계약 실태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수의계약은 총 574건, 139억1390만원입니다. 건수와 액수 모두 관외 업체 발주가 많습니다. 도장-습식-방수-석공 분야에서, 2024년도에는 총 11건 계약 중 6건을 한 업체에 몰아줬습니다. 8개 업체는 수주 건수가 0건이었습니다. 다음 지반 조성과 포장공사업에서는 2022년도 전체의 22%, 23년도 전체의 46.93%, 24년도 전체의 38.97%를 단 한 개 업체가 가져갔습니다. 해당 업태 14개 사업체 중에서 절반 이상이 단 한 건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을 보면, 2022년도에는 22건 중 한 개 업체에 6건을, 23년도에는 26건 중 한 개 업체에 8건을, 24년도에는 26건 중 2개 업체에 3건씩을 발주했습니다. 그 외 다수 업체는 계약서를 구경할 기회도 못 가진 채로 소외된 것입니다. 실내건축공사업에서는, 2022년도에 한 개 업체가 17건 중 9건, 무려 58.10%를 가져갔고, 23년도에는 역시 한 개 업체가 23건 중 6건, 또 다른 한 개 업체가 6건을 가져갔습니다. 24년도에도 두 업체가 각각 총 29건 중 9건과 7건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분야의 수의계약 발주 실태가 다 이렇습니다. 수의계약 일방 쏠림은 업계에 만연한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심화시켜서 건강한 관내 업체 육성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수의계약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은 오해와 억측을 불러올 우려도 있습니다. 진지하게 검토하고 개선책을 꼭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kkjoo0912@ekn.kr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애향장학금 수혜 대상 넓혀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집행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애향 장학금 수혜 대상 확대 여부'에 대해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다. 7일 열린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임현숙 의원은 3월 중 의원정담회에서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37회 임시회 상정에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 대해 집행부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있고 의원 사이에서도 일부 부정적인 기류가 있는 것과 관련 “의회민주주의 대원칙인 토론을 통한 조율과 협상의 가치를 존중하며 한 번 더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현숙 의원은 다자녀 특례를 제외하고는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현행 조례 방침을 비판했다. 사교육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똑같은 세금을 내고서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은 애향 장학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정책을 질타했다. 또한 “무작정 관외 고교 진학생을 우선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관외 고교에 재학 중인 동두천의 아이들도 수혜 대상이 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먼저 본 의원이 발의하여 지난 3월25일 의원정담회에서 논의되었던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이번 임시회 상정을 일단 보류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정안에 대한 집행부의 반대 의견, 그리고 존경하는 여러 의원님의 고견을 한 번 더 심사숙고하겠습니다. 동두천시 예산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쓸 곳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데 돈은 늘 모자라고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 행정은 돈을 쓰는 순서 정하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설계, 최고의 대비! 무엇입니까? 땅 투자? 건물 한 개 더 짓는 것? 아닙니다. 백년지대계는 바로 교육입니다. 동두천을 떠나는 학부모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다른 도시로 나가느냐? 제일 많은 대답은 '자녀 교육' 때문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다자녀 특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집행부 논리를 반박합니다. 고등학생을 장학금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하는 것은, 현실을 도외시하는 형식 논리입니다. 다자녀가구가 아닌 이상, 똑같은 세금을 내고서도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애향 장학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서 관외 학교로 통학하는 고등학생을 대놓고 차별하는 집행부 논리는 더욱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현행 조례상의 '주거지원 장학생'은 동두천 출신으로서 관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연 200만 원의 기숙사비와 월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관외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과 역시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관외 대학교에 다니는 것에 어떤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특히 관내에는 없는 예체능 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외로 힘들게 등교한다는 이유로, 시민이 낸 세금으로 조성되고 시가 관리하는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분명하게 밝혀 둡니다. 본 의원은 무작정 관외 고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을 더 우선적으로 배려하자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그 아이들도 장학금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대문을 열어두자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 제가 발의한 조례 개정안을 직접 표적으로 삼으시지는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항간에 유포되는 명예훼손적인 유언비어에 대해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특정한 집단이 혜택을 받게 하자고 이 조례를 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단호히, 확실하게, 제 모든 것을 다 걸고 똑똑히 말씀드립니다. 이 시간 이후로, 그러한 헛소문이 떠돈다면 그 유포자에게는 그에 대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에경 포커스]수원시, 시민 체감형 정원 및 공원 사업 ‘박차’...시민들도 ‘호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집에서 잘 자라도록 돌볼 거예요!" 지난 2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서호꽃뫼공원 한쪽에 초록색 트럭이 자리를 잡았다. '수원수목원'이라고 적힌 트럭이 열리자 안에는 모종삽과 호미, 앞치마 등 정원용품이 걸려 있었다.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흙과 어린 식물 모종 등을 펼치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이 문을 열었다. 식목 행사에 맞춰 시범 운영한 정원상담실의 첫 손님은 6~7세 어린이들. 세류동 홍익어린이집에서 방문한 어린이 20여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체험 키트를 하나씩 꾸몄다. 화분에 상추를 심고, 이끼와 돌로 작은 테라리움 상자를 장식하기도 했다. 흙과 식물을 만지며 생애 첫 반려식물을 만난 어린이들이 정원문화에 한걸음 다가가는 순간이었다. 인솔 교사 김미진씨는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아쉬웠는데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로 생태를 알려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다른 어린이집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소문을 낼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수원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생활 속 정원문화 창출을 위해 수원수목원(일월·영흥) 내에 운영하던 정원상담실의 접근성을 개선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정원상담실에서는 식물 전문가들이 직접 정원 가꾸기의 궁금증이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식물을 직접 가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 ㈔생태조경협회, 수원수목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복지시설, 공동주택단지, 학교 등 정원상담이 필요한 어디든 찾아갈 예정이다. 정원문화 확대는 올해 수원시 녹지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먼저 수원시내 1천개 조성을 목표로 한 손바닥정원은 도심 곳곳에서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한다. 유휴지나 자투리 공간, 틈새 등 도시 내 작은 공간에 식물을 심어 녹색지대를 확산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경험하게 해준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이후 2년간 624곳의 손바닥정원이 만들어졌는데, 올해는 266개소를 추가해 손바닥정원의 총 면적을 5만㎡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버스정류장, 벽면, 꽃길 등 손바닥정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실현되는 것도 주안점이다. 1만㎡ 규모의 근린공원 5개가 수원 전역에 점과 선으로 초록의 정원을 만드는 셈이다. 정원 문화 확산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주력한다. 지난 2023년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했던 정원의 날을 정원문화와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정원문화 진흥의 근거를 마련하고, 그 안에 정원의 날 운영에 관한 내용을 명시해 하반기 중 선포할 예정이다. 수원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원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를 빌려주는 도구지원센터는 총 3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공원녹지사업소나 각 구청 공원녹지과는 물론 28개 동에도 도구지원센터가 생긴다. 덕분에 가까운 곳에서 정원이나 반려식물을 가꿀 때 사용하는 도구들을 빌려 쓸 수 있으니 나만의 정원을 시작하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수원시는 또 정원 및 조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조경관리자 교육 등을 확대해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도심의 푸름을 더하는 수원시내 공원들도 다각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주변 주민들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위주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공원녹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수원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행태와 만족도를 확인했다. 공원 이용 활성화 기반과 환경을 구축하고자 진행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5~6월 '새빛톡톡'을 통해 1천75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89.3%는 산책과 운동을 목적으로 공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50세 이하는 주로 저녁 시간대에, 50세 이상은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공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공원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83.5%로 높았으나, 공원 내 행사나 프로그램은 '만족한다'가 69.6%로 차이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시민이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공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원 이용 활성화 계획에는 수원지역 공원의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구체적 방안이 포함된다. 주변 자연을 감상하며 복합문화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원 내 카페를 조성하는 것이 그 예다. 공원에 특화된 공공카페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생기면 해당 공원이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원 프로그램은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마중물 역할이 가능하도록 계획한다. 버스킹, 생태 및 독서, 건강과 환경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플리마켓, 지역상권, 관광 등이 연계된 프로그램이 공원마다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원시는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특히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도 꾀한다.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존 어린이공원을 가족공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구도심에 위치해 어린이의 이용이 거의 사라진 지역 내 어린이공원의 경우 교양 및 편익시설을 갖춘 가족공원으로 리모델링하면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같은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상이 보다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수원시는 지난 7일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29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공원 이용 활성화의 필요성과 방안,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원시는 지역 내 정원 문화를 확대하고, 공원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는 과정에 민간 기관 및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녹지 사업과 관련 부서는 물론 협업기관과 전문가, 민간 업체 등을 모두 아우르며 수원을 더 푸른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은다. 우선 수원시는 도시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원녹지 계획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에 새로 생기는 공원과 녹지가 이용자인 시민에게 보다 효과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관련 부서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협업기관들이 참여하는 공원녹지협의회도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를 중심으로 수원도시공사와 수원시정연구원, 수원문화재단, 수원도시재단이 정례적으로 모여 각 기관의 정책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개발에는 공원녹지정책연구회가 힘을 보탠다. 도시 및 조경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역 사정에 걸맞은 맞춤형 공원녹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공원 이용 활성화 및 거점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 사업 확대의 출발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단체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지역 내에서 녹지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가 네트워킹하며 대시민 녹지서비스를 제고하는 의견을 더한다. 조경 관련 단체, 나무의사협회, 수목원 자원봉사자와 손바닥정원단 등이 녹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의 공원과 정원이 시민들에게 더 가깝고 즐거운 곳이 되도록 내실 있게 정책을 준비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원 및 정원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놀라운 ‘변화의 기회’ 열려 있는 용인 발전 위해 의견과 지혜 모아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최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4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공청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 송지현 주식회사 어반코어피앤씨 대표,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부장, 김윤선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시민, 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을 미래상으로 정하고 △미래도시전환을 위한 경제자족도시 △교육·문화를 향유하는 쾌적주거도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연결중심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정지속도시를 4대 목표로 제시했다. 시는 오는 2040년까지 자연적·사회적 인구 증가를 반영해 시의 목표 인구를 152만 4000명으로 계획했다. 또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시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를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도심과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 도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이동·남사 중심의 산업 도심으로 확대 설정하는 등 3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의 도시 공간 구조로 재편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32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일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78만㎡·235만평)' 조성이나 약 1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이동읍 덕성리·묵리·시미리 일원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약 228만 3000㎡·69만평)' 지정 등을 반영한 것이다. 또 시는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5만㎡·126만평)' 조성도 고려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원삼면을 부도심으로 계획해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포곡·모현과 백암을 관광·농업 기능의 지역 중심으로, 양지를 물류 기능의 지역 중심으로 하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시는 2040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해 '시민계획단'을 발족해 4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계획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용인의 면적이나 계획 인구를 고려할 때 광역시급의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철도, 고속도로 등의 인프라를 선행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반도체 산업의 육성에 발맞춰 청년 인구의 급격한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돼야 하며 주거, 의료, 문화 등의 여건도 함께 뒷받침되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했다. 아울러 인접 도시로 인구가 흡수되거나 생활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기흥·수지 권역의 경우 정체성을 확보하고 용인 내부 연결축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도 제안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부서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경기도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360조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122조원),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차세대 미래연구단지(20조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가 무려 502조원을 투자하게 된다"며 “정부는 국가산단 프로젝트가 끝나면 10만 3000명의 상주 근로자가 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3만 5000명~4만명, 이동 반도체 신도시에 3만 8000명, 플랫폼시티 상주인구가 2만 8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경찰대 문제도 해결돼 5400가구 미만의 공공주택이 들어서고 오랫동안 규제를 받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도 해제돼 엄청난 변화의 기회가 열려있다"면서 “용인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공청회에서 시민들과 여러 전문가들께서 제안한 많은 지혜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콘진,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 기업 23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23일까지 도내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이하 VP)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VP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XR 기술 및 실시간 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한 VP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며 도내 VP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튜디오 인프라를 적극 연계해 콘텐츠 제작 품질을 높이고 관련 제작 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총 4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각 3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함께 경콘진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VP 기반 스튜디오의 공간, 장비, 에셋, 기술 지원 인력 활용 기회가 제공되고 선정 기업은 협약 체결 후 2024년 하반기까지 VP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경콘진은 지난해부터 'XR 스튜디오 바우처 지원', 'VP 콘텐츠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관련 기술 인프라 구축과 VP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올해는 도내 VP 인프라 보유 기업 10개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제작 환경 연계를 강화했다. 협약 스튜디오는 △리얼비스튜디오(파주시), △덱스터스튜디오(파주시), △IOFXMMC(파주시), △이엑스(하남시), △엔피(고양시), △루미플로(하남시), △베이직테크(파주시), △비브스튜디오스(광주시), △네이티브(남양주시), △엑스온스튜디오(고양시)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VP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력과 제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도의 우수한 VP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실질적인 제작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숏폼 영상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2025년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자원을 소재로 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도내 스토리, 장소, 인물, 문화자원 등을 소재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이를 통해 도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경기도 소재 기업(또는 사업 기간 내 경기도 이전이 가능한 기업)으로 총 15팀을 선발해 팀당 8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숏폼 드라마 장르로 지원할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이외에도 도내 창업을 위한 주소지 지원, 결과물 홍보를 위한 전시 및 후속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는 경기도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2분 내외의 영상 8편 이상 또는 4분 이내의 영상 4편 이상을 제작해야 하며 결과물은 참가자 보유 채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창작자에게는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지역에는 콘텐츠를 통한 재조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대장지구 맨발 흙길 12일 개장...길이 300m 규모로 조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8일 분당구 대장동 대장근린공원 내 '맨발 흙길'을 조성해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대장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지구 맨발 흙길 개장식'을 하고, 시민과 함께 흙길 걷기 체험과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대장지구 맨발 흙길은 총사업비 3억6600만원이 투입돼 길이 300m, 폭 1.5~2.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공원 야외무대부터 게이트볼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땅을 다지고 마사토 포장을 해 흙길을 냈다. 흙길 주변엔 자작나무, 비비추, 꽃잔디 등을 심고 그늘막, 의자 등을 곳곳에 설치해 '맨발의 정원'을 연출했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황톳길을 이용하던 대장지구 주민들을 위해 이번 흙길을 조성·추진했다"면서 “맨발 산책 코스의 흙 향기를 맡으며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2023년 2월부터 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7월까지 총 68억을 들여 11곳에 황톳길을 냈다. 황톳길은 수진·희망대·위례·황송·대원·산성·중앙·율동·화랑공원과 이매동 공공공지, 구미동 공공공지 내에 있으며 이들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와함께 시는 노무제공자와 예술인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이며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노무제공자 지원 대상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 소프트웨어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개이다. 이 외에 배달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차(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최근 6개월간(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부과·납부된 산재보험료로 2차(하반기) 신청은 오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고 대상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이며 신청 기간 외의 소급 지원은 불가하다. 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회보험으로 일반근로자는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부담하지만 노무제공자의 경우에는 본인과 사업주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는 노동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 외에도 유급병가비 지원사업, 건설일용근로자 파상풍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동취약계층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 공무원들은 5009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시는 지난 7일오후 3시 1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역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성금은 시 공무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했다. 모금액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 씨가 기부한 첫 월급 전액(200만원)도 포함돼 있다. 해당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산불 발생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비로 쓰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화마가 지나간 곳에서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휩싸여 있는 이재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남지역 주민의 성금 기부도 이어져 앞선 3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는 84세의 할머니(수정구 태평 4동)가 5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7일 제293회 임시회를 열고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선임해 권선영, 김민숙, 김수진, 김희섭, 신인선, 안중돈, 장예선, 정민경, 최규진 의원 등 9명으로 의회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후 이어진 선거를 통해 권선영 의원이 신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고, 부위원장은 임시회 폐회 후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전반을 다루는 핵심 상임위원회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을 통해 향후 의회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권선영 의회운영위원장은 “동료의원 신뢰에 깊이 감사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운남 의장은 “새롭게 구성된 의회운영위원회가 고양특례시의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이번 제293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회기부터는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 심사와 시정 현안 논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의왕시와 대행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운영 및 관리 중인 월암동 소재 '의왕시 공영차고지' 현장점검 결과 관리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7일 “1일과 4일 이틀 동안 의왕도시공사가 관리책임이 있는 월암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월암공영차고지는 노면 보수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포트홀이 발생하고 관리 소홀과 부실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신속한 조치가 하루속히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또한 “월암공영차고지 건물 내 3층 여자화장실과 샤워장은 도어 록을 설치하고 입주한 버스회사에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는 등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만 독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합리한 운영을 개선해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왕도시공사 직원들 주차로 인해 버스의 회차 공간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아 기사들 불편과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영차고지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 교통레저처, 교통시설팀은 개선할 책임이 있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7일 공포됐다. 의정부시민의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김지호 의원은 '의정부시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매년 독서의달 운영, 독서문화 운동 전개, 독서 관련 행사 개최 등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시민의 독서를 장려하기 이해서다. 김지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가 열려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의정부시민이 독서문화 혜택을 누리고 독서문화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공포됐다.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노후 건축물의 방수 성능 개선을 위해 비가림 경사지붕 설치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단독주택 최상층에만 적용되던 규정을 '10년 이상 경과된 주거 용도 건축물(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로 확대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경사지붕 높이를 1.5m에서 1.8m로 상향 조정해 실질적인 방수 효과를 높였다. 건축주가 연면적을 10% 이상 확장할 경우 예치금을 재산정하도록 의무화해 공사 과정 투명성도 강화했으며, 건축위원회 위원 해촉 기준을 명확히 규정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화재,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재해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도입, 긴급 재난알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해 공동주택의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김태은 의원은 “건축 조례 개정을 통해 노후 주택의 방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건축행정 혼란을 최소화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안은 재난에 취약한 공동주택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개선과 재난 알림 시스템 도입으로 위기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7일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10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18건을 비롯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2건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3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9일간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안건 심의를 거쳐 16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특히 파주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보다 1002억원을 증액한 2조 3050억원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100만 자족도시 준비 및 현안 사업 원활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으며,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후 16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파주시도 산불 위험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민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제2회 추경은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재정적 근거가 되는 만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이 요구되지 않았는지 사업 타당성과 재원 배분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심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임도 확정 설치 및 감시활동 강화'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제안에 앞서 이익선 의원은 3월 대형산불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삼가 조의를 표했다. 아울러 재산 피해를 입은 점에 대해 깊은 슬픔과 위로를 보냈다. 파주시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정책으로 이익선 의원은 △기상상태별 산불경보를 정확하게 전파하고 산불 예방 적극 홍보 △파주시 연도별 임도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임도를 확장 설치 △산불 예찰 및 소각 행위 단속 감시를 위해 드론 감시 및 산불 감시원 역할 강화를 제안했다. 이익선 의원은 “임도 확장 설치와 산불 감시활동 강화로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 여건을 조성해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동두천시-안양시-양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자금 대출을 받고자 할 때 부담하는 금전채무를 구리시와 협약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구리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하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보증에 비해 완화된 심사 규정을 적용하는 보증상품이다. 또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리시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5가지 유형의 맞춤형 이자 지원 사업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이자 지원은 특례보증으로 융자받은 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일부를 구리시가 예산의 범위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전해 주는 제도로 △경기도 자금 연계형 △구리시형 △미소금융 연계형 △청년지원형 △e-커머스형 지원 방식이 있다. 특히 경기도 자금 연계형, 미소금융 연계형, e-커머스형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구리시가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침체 및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자 부담 해소와 경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구리지점, (사)미소금융 경기구리법인, 구리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 7393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664억원(4.0%) 증액된 규모다. 김포시는 세수 여건 악화와 세출 수요 누적 등으로 재정압박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민생안정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재원을 편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에 포함된 민생 지원은 총 62개 사업에 376억1300만원이다. 경제 분야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15억원 △김포5일장 환경개선 지원 1500만원 등 총 19억4100만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기반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장애인 활동 지원급여 추가 지원 3억원 △개인 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지원 2억원 △청년내일 저축계좌(차상위 이하) 1억원 △경로당 환경 개선 1억원 등 총 14억7300만원을 편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안전 및 시설 유지 지원에 △하수도BTO, BTL 운영 및 하수도사업 선행 투자를 위한 하수도특별회계 전출금 60억원 △장기지하차도 방음터널 하자보수공사 10억원 △지방하천 유지관리 3억원 등 총 85억4600만원을 편성해 노후 시설 개선과 재난 예방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교통-도로 분야에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시설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 전출금 113억원, 2025년 6월 준공을 앞둔 △국지도84호선 양촌산단교차로 입체화 105억원 △운양초중통합학교 통학로 개설 2억원 등 총 227억2000만원을 편성해 이동 편의성과 대중교통 접근성 제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교통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체육-문화 분야에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17억원 △고촌 신곡축구장 조성 5억원 △중봉도서관 리모델링 3억원 등 총 25억7400만원을 편성해 시민의 풍요로운 여가생활과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연초 신년인사회에서 제기된 읍면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에 대해 현장 검토를 통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통진읍 동을산리 용수로 및 농로정비공사 6000만원 △대곶면 상마리 공장단지 재포장공사 7000만원 △월곶면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공사 1억5500만원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정비공사 1억15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시민 불편 해소를 도모한다. 예산법무과장은 7일 “제2회 추경은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삶에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민생안정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챙기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그에 부응하는 체감형 예산으로 시민 행복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차질 없는 예산 운용으로 변화가 시민 삶에 속도감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상수원 규제 개선 헌법소원에 대한 신속한 심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탄원서 제출은 지난 5년간 결론이 나지 않는 헌법소원에 대한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상수원 규제 개선에 대한 남양주시의 강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한 조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제1호 서명을 시작으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탄원서 서명 참여를 독려해 탄원서 공감과 무게를 더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2020년 10월 조안면 주민대표와 함께 상수원 규제의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공동으로 청구했다. 그러나 5년 가까이 결론 나지 않아 지역 주민 반발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번 탄원서에서 남양주시는 현재 상수원 규제가 50년 전 기준에 머물러 시대에 뒤처진 낡은 제도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조안면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지속된 지역주민과 행정 간 갈등 및 마찰, 생활 불편 등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불합리한 규제는 민생, 경제,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독'과 같다"며 “우리 공무원은 불합리한 규제를 바로잡을 의무가 있다. 사회적 위해를 초래하는 행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7일 배우 윤다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다훈 신임 홍보대사는 임명장을 받은 뒤 산불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행동 수칙을 알리기 위한 산불 예방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윤다훈 배우는 남양주시 관내 초-고교를 졸업해 지역과 인연이 깊으며 애정 또한 각별하다고 알려졌다. 지난 1983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시트콤 '세친구'로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니다 시즌3'에 출연해 솔직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윤다훈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남양주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를 가진 멋진 도시"라며 “살면서 느껴왔던 남양주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앞으로 2년간 열심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윤다훈 배우는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유쾌한 이미지의 아이콘"이라며 “앞으로 남양주의 다양한 매력을 친근하게 알리는 홍보 활동과 함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브랜드를 완성하는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화답했다. 윤다훈 신임 홍보대사는 임명장을 받은 뒤 산불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행동 수칙을 알리기 위한 산불 예방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립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초상화로 살펴보는 남양주 명가: 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 개막식을 4일 열고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초상화 종류와 남양주 명문가의 현존 초상, 지난 2017년 전주이씨 경명군파(조선 9대왕 성종의 아들) 통제사공 종손과 종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이복연 초상'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유물 기증자 등 100여명은 가야금을 중심으로 한 '우리 소리' 축하 공연을 감상한 뒤 전시장을 둘러봤다. 홍지선 부시장은 “초상화를 통해 우리 조상은 단순히 인물의 외형 모사에 그치지 않고 그 인물의 인격과 정신까지 나타내려 했다"며 “이는 조선시대 사실적인 초상화가 탄생하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상화를 예술작품이 아닌 선조들 정신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준 전주이씨 경명군파 통제사공 종손과 종중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초상화 의미와 기법, 재료 △남양주 명문가 초상화 △이복연 초상화, 삼도수군통제사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긴급 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정치적 혼란에 휩쓸리지 말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행정 업무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모든 간부가 참여한 가운데 불안정한 정국 상황을 감안해 민생안정 대책 수립, 공직기강 확립, 재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과 건조한 날씨로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산불 방지 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민생과 관련된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오는 6월3일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법정 선거 사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주요 행사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상적으로 추진해 시민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불안정한 여건이지만 지금은 시민의 삶 안정과 행정 신뢰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도로변 등에 버려지거나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뒤 이 중 수리가 가능한 자전거를 선별-수리해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배부하는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가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자전거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배부되고 있다. 자전거가 필요한 가정-기관(저소득층 우선) 등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직접 재활용 자전거를 신청하면 배부받을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수거된 방치 자전거는 312대이며, 이 중 50대가 수리-정비 후 필요한 가정과 기관 등에 무료로 배부됐다. 안양시는 자전거 선별 및 수리에 필요한 전문인력 5명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확보하고 안양동 명학역 자전거주자창 내 장소를 마련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전거 재활용이 방치 자전거를 수거해 도시미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쓸모 있게 수리해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고, 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필요한 곳에 자전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자전거 상설교육을 진행하고, 시민안전보험 가입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동안구(부림로 170번길~학의로), 만안구(만안로~냉천로) 구간의 자전거도로 신설 및 정비 사업도 실시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3일까지 지역 대표 축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작요리 경연대회인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양주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인 요리로 재해석하는 실전형 경연이다. 단순한 요리 실력에 그치지 않고 창의력과 기획력, 현장대응능력까지 두루 평가받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결선 심사에는 대중에게도 친숙한 '스타셰프' 오세득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자에게 세밀하고도 막강한 동기부여를 선사할 전망이다. 열정으로 뭉친 청소년 셰프들과 실력파 셰프의 만남은 대회에 한층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경연대회는 총 네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레시피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18일에는 조리 특기 시연 중심 '예선'이 열린다. 이어 내달 16일 '본선'에선 주제에 맞춘 창작요리를 실전 조리해 선보이는 무대로 예선과 본선 모두 한국외식과학고 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최종 '결선'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현장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는 결선 첫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창작요리를 직접 판매하고 다음날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실전운영능력까지 평가받게 된다. 양주시는 이번 전국 청소년 참여 콘텐츠를 통해 축제에 대한 사전 관심도를 끌어 올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 '양주별산'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관련 영상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자신의 요리 철학과 도전기를 전국에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고 '양주별산' 캐릭터를 활용한 흥미로운 콘텐츠는 시정 홍보에도 활력을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모든 입상 팀에는 상장이, 지도교사에게는 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우수 레시피는 향후 양주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정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참가는 고등학생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가능하며 반드시 지도교사 1명이 동반해야 하며 네이버폼(naver.me/Gvc3lZC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양주시 홍보정책담당관 홍보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7일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요리대회를 넘어 청소년 셰프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입증하고 양주시 나아가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에 열정 넘치는 고등학생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응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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