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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소득과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5일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누구나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화로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가 늘고 실직·건강 문제로 돌봄 수요가 증가했지만 기존 서비스는 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돼 중위소득 이상 가구는 지원 받기 어려웠다. 시는 이에 따라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누구나 돌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20% 초과 150% 이하인 가구는 서비스 비용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0%를 초과하는 가구는 전액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산형 '누구나 돌봄' 사업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식사지원 등 3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세면·화장실 이동 보조, 식사 준비 및 설거지 등의 가사활동 지원을 포함하며 연간 최대 60시간 이용 가능하다. 동행돌봄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병원, 관공서, 은행 등을 방문할 때 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연간 최대 60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식사지원 서비스는 식사 준비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반식을 제공하며, 연 45식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5개 기관이 참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돌봄과 동행돌봄 서비스는 오산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참조은 재가복지센터, 경기라온 재가복지센터에서 운영하며, 식사지원 서비스는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과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이 맡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필요한 분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교육청, 인천 출신 배우 최다음 홍보대사 위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5일 최다음 배우를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출신 배우로 활약중인 최다음은 영화초, 인천여중, 인천예고를 졸업했으며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다. 최 배우는 시교육청이 주관한 제2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참여한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게 됐으며 앞으로 시교육청의 공익캠페인 및 이미지 광고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다음은 이날 “학창 시절 선생님들께 받은 사랑이 정말 크다"며 “홍보대사가 돼 선생님들께 받았던 사랑을 인천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부담스러운 역할임에도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주신 최다음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천교육을 알리고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4일 공립 미래형 대안학교 '결마루미래학교'입학식을 개최했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에 새로운 기술과 자연과의 조화를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미래 학교의 시범학교로 입시 위주의 획일화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의 결을 살리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에는 고등학교 과정 신입생 24명이 입학했으며, UN 지속가능개발 목표 17개와 관련된 주제 중심 수업,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문제 해결 학습, 프로젝트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우물마루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모든 교실을 유럽식 스튜디오형으로 교실을 리모델링해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입학식은 학교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 가족, 교직원들이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결마루미래학교가 미래 학교의 선도적 모범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자율적으로 주인의식 갖고 수행하는 청렴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5일 구성원이 공감하고 현장이 체감하는 현장형 청렴 정책 추진으로 청렴도 평가 우수등급 안착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현장이 공감하고 참여해 변화할 수 있는 '2025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평소 “자신이 맡은 일에 주인으로서,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고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모두가 청렴 공무원이 되는 것은 물론 경기교육 현장에도 청렴 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며 자율적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수행하는 청렴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도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초이자 최고를 기록한 '2등급'을 달성했으며 그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경기교육의 3대 원칙인 '자율, 균형, 미래'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현장형 청렴 생태계 조성 △반부패 시스템 공고화 및 현장 실효성 확보 △소통․협력 기반 참여형 청렴 생활화의 3대 추진 전략, 20개 과제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년도 청렴 정책 중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았던 정책을 확대․강화하고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청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신규 과제를 반영한다. 주요 내용으로 교육지원청의 자율적 청렴 노력을 촉진, 지원하고자 '청렴마일리지'를 도입해 표창과 기관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한 저연차 공무원과의 소통협의체 '청렴 주니어보드'를 전년도에 이어 교육지원청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불합리한 관행과 악습을 발굴해 개선하고 상급자와 동료의 미담을 발굴해 전파하는 '파파미(파도파도미담)' 등 현장의 부패를 없애며 청렴을 키우는 문화도 확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그동안의 비위 적발, 행위자 처벌 중심의 감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택과 집중의 새로운 종합감사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부패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청렴 정책과 감사를 서로 연계해 부패통제의 실효성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

이상일, 죽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 방문...의견청취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수지구 죽전동 일원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는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 유휴지로 주변에 공동주택이 조성된 2003년부터 야적장, 불법 경작지 등으로 사용되며 방치 폐기물이 쌓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도시 미관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지역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이 일대를 정비해 달라는 민원을 들은 뒤 도시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억5000만원과 도비 4500만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5억45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시는 이 미세먼지 차단숲에 느티나무 등 나무 16종 270그루를 심고 이달 중 준공할 계획으로 내달부턴 맨발길, 안개분수, 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 올해 내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상당한 면적의 유휴지가 오랜 기간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며 "오늘 함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을 살펴본 주민들께서 많이 좋아하시니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예산을 좀 더 투입해서 맨발길을 만들고 세족장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현장 방문 소식을 듣고 나온 지역 주민들은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우리의 오랜 숙원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쥐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sih31@ekn.kr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 예산 2배 증액 106억원...6100가구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5일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의 예산을 전년 대비 2배인 106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도는 주택 태양광 설치비 지원을 확대해 △도민의 생활비 부담은 줄이고 △국내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기후위기까지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6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서 '2025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시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31개 시군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년과 달라진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세부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자체 개발한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시스템' 사용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사업 예산을 전년 51억 원에서 106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고 지원방식도 개선했다. 주택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도민의 자부담 비율을 30%에서 50%로 높이는 대신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로써 지난해 지원 규모는 26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6100여 가구로 대폭 늘어났다. 도는 지난해 국비 지원이 있는 주택태양광 설치 사업에서 국비 지원이 2023년 대비 54% 줄어듬에 따라 도비 위주의 '주택태양광 지원 사업(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원 방식은 △시군 연계 사업 △경기도 단독 지원사업 두 가지로 나뉘며, 경기도 단독 지원 사업은 '일시납' 또는 '분할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분할납' 지원 방식은 올해 새로 도입된 방식으로 설치 비용을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7년에 걸쳐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자부담 비율이 10%p 더 높지만 별도의 이자 없이 7년 분할 납부를 고려하면 실제 도민 자부담은 50% 수준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50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가구당 월평균 전기요금이 약 7만원씩 절감돼 약 3년이면 주택 태양광 설치비용을 회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구는 더 큰 폭으로 요금이 절감돼 더 빨리 비용이 회수될 수 있으며 주택 태양광 설치비 기준은 한국에너지공단 기준 단가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가 주택태양광 예산을 대폭 증액한 이유는 전기료 절감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며 “도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국내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기후위기 대응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도시공사, 2025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5일 매입임대사업과 관련, 오는 7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볼룸)에서 다가구·다세대 등 건축사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2016년 처음 실시한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공사는 그간 3847호의 주택을 매입해 도심 내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오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실현에 기여해왔다. iH는 민간건설사의 신규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매입약정 방식을 확대해 매입임대 주택사업을 추진한다. iH가 사전 매입약정을 통해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난을 해소함은 물론 공공과 민간의 중장기적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iH는 청년층 및 신혼부부의 수요가 많은 대중교통·역세권으로 집중 매입할 계획으로 안정된 주거생활이 어려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다가구·다세대 등 500호(기존주택 및 약정형 등 400호, 공모형 100호)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용승인이 완료된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에서 추가로 사전 매입확약서를 체결 후 착공하는 약정형 및 공모형 방식 매입 수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공사단계별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매입주택의 시공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iH는 사업설명 개최 후 예정인 공고일 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입신청 방문 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세종-포천 고속도로 사고, 마을주민 일상 회복에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5일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지난 4일 오후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으며 시행청 및 시공사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불편을 청취하고자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일에는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경로당 등에서 집단상담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등은 4일, 도로 통행 재개와 함께 마을주민 교통비 지원 등 각종 보상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sih31@ekn.kr

김동연 “통합의 나라, 제7공화국으로 가야...내 삶을 바꾸는 5대 빅딜 경제 대연정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하고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제7공화국은 내전과 같은 극단적 갈등을 끝내는 통합의 나라, 국가만 선진국 수준이 아니라, 내 삶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 나라 LAB. 포럼 사의재' 행사에 참석,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란 주제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빛의 혁명' 이후 다시 만날 대한민국은 달라야 한다"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 즉 '삶의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앞으로 3년이 향후 30년을 좌우한다. 3년 안에 신속하고 과감한 빅딜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내 삶을 바꾸는 5대 빅딜, '경제 대연정'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우선 첫 번째로 '불평등 경제'를 극복하는 '기회경제 빅딜'을 제시하며 “재벌개혁은 필요하지만 대기업의 역할은 확대해야 한다. 대기업은 미래전략산업 투자와 청년일자리, 노동자는 노동유연화와 정년연장, 정부는 규제혁신과 안전망을 제공하는 '3각 빅딜'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특히 대기업의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외부 자본 조달 제한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대기업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2년간 배임죄 적용 면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과 함께 비정규직 계약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단계적인 정년 연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를 신설하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연기금의 500조원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두 번째로 '서울공화국'을 해체할 '지역균형 빅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10개 대기업 도시 건설'과 '10개 서울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으로 이전하는 대기업에게는 개발권, 세제 혜택, 공공요금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10개 지역거점대학에는 특성화해서 서울대 수준으로 지금의 3배, 연 5000억원의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세 번째는 기후가 미래 먹거리가 되는 '기후경제빅딜'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역주행시킨 기후정책, '퀀텀점프'가 필요하다.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를 투자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며 “국민기후펀드 100조, 공공출자 100조, 기후보증 100조, 그리고 BTL방식의 전력망 민자유치 100조"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부언해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간의 균형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설계수명이 도래한 원전 10기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토 후 가동을 연장해야 한다“면서 "대신 신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를 현재의 3배로 확대하고, 석탄발전소는 전면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네 번째로 '간병 국가책임제'를 비롯한 '돌봄경제 빅딜'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간병 살인', '간병파산'은 이미 익숙한 말이다. 가족 중 한 명이 아프면 온 가족이 고통받는다"면서 “고령화와 핵가족의 시대, 증가하는 간병 부담을 가족이 감당하는 것은 재앙이다. 예견된 재앙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라"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정든 곳에서 나이 들기' 프로젝트를 도입해 재택의료·재가 요양을 확대하고,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주택 개조, 반값 입주주택, 노인주택 100만호 공급, 주야간 보호시설 1000개소 확대 등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확신했다. 김 지사는 다섯째로 '경제 대연정'을 위한 '세금-재정 빅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감세로 무너진 나라, 감세로 일으켜 세울 수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감세가 아니라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라며 “향후 5년간 국가채무비율 5%p 올라가는 것을 감내하자는 호소를 드린다. 총 200조원을 집중 투자해 경제 빅딜을 이뤄내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증세 논의도 해야 하며, 소득공제·세액공제 등 비과세 감면 조항을 정비해야 한다"소득공제, 세액공제 등 비과세 감면 조항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sih31@ekn.kr

성남시, KBO와 손잡고 2028년 프로야구 시대 개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에도 2028년부터 프로야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남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2만석 이상의 프로야구장을 2027년 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만나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과 인근 도시의 야구팬들의 많은 성원 속에 KBO와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서울과 수도권 교통 문화의 중심지이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성남시에 건립되는 야구 전용 구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KBO는 성남시와 지역 경제 발전과 한국 야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 큰 도약을 위해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KBO는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프로야구 1군 경기는 물론 다양한 야구대회와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구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홈구단이 없는 상황에서도 프로야구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KBO는 프로야구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경기도 내에서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관중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경기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그동안 야구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참여해서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싶어 하셨던 시민들께서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이 뜻깊다"며 “수도권과 경기 남부 지역의 중요한 야구거점으로서 스포츠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서 하나하나 이제 많은 논의를 해가면서 성공적인 출범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구장 건립 사업은 올해 상반기 건축기획 용역을 실시해 기본 방향을 수립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설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목표대로 완공하면 2028년 프로야구 시대를 열게 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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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점수 63점을 크게 웃도는 97점을 획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과천시는 행안부 주관 평가에서 2관왕 석권이란 쾌거를 이뤘다.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전반에 대한 이행 수준을 점검하는 평가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천시는 공공데이터 적기 제공, 오류 처리, 활용도, 데이터 품질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과천시는 시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하고 교통과 재난 안전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데이터가 개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민간 데이터와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군포시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구인 업체와 구직자 간 현장 채용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달 5일부터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22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제조-기술-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하게 됐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를 갖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구직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용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이벤트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일자리가 최고 복지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 및 채용 분야에 대한 세부 정보는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으로 글로벌 핫플레이스를 창출한데 이어 달라진 K-안보관광을 선보여 화제를 낳고 있다. 김포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지난 1일 '광복80호, DMZ평화열차' 김포 코스를 운영했다. 이번 코스는 오픈 이틀 만에 조기 매진됐다. 이런 여세를 몰아 DMZ평화열차 김포 코스가 오는 4월19일 또 운행될 예정이다. 김포 코스는 조강 건너 북녘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북한 뷰 스타벅스가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철책을 사이에 두고 강과 함께 걷는 해안 철책길과 농촌복합문화체험관에서 즐기는 맷돌 커피 체험으로 구성됐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5일 “김포형 DMZ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인생의 명장면을 남길 수 있다"며 “접경지 엄숙함과 삼엄함을 넘어 세계가 함께 화합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새로운 안보관광을 선보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DMZ평화열차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DMZ(비무장지대)'를 테마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DMZ평화열차는 3가지 코스로 구성됐는데, 이 중 김포 코스가 가장 먼저 조기 매진되며 김포 DMZ관광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번 열차에 탑승한 한 관광객은 “김포 DMZ관광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 특히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며 새롭게 평화와 화합에 대해 생각해 봤다"며 “새로운 DMZ관광 가능성을 보여준 김포가 대한민국 대표 안보관광지로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DMZ관광 상품화를 위해 △DMZ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 △DMZ평화의길 활성화 사업 등 김포만의 DMZ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해빙기를 맞아 옹벽 등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해 3월 한 달 동안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2025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며, 도로시설물 붕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옹벽과 흙 깎은 비탈면(절토사면) 등 도로시설물 29곳으로, 민간 전문인력을 포함한 합동 점검단이 협업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탈면 붕괴 위험 여부(균열-침하-낙석-배수시설 관리 상태) △구조물 변형(손상-균열 및 파손) △지반침하(구조물 및 도로-보도 주변 침하 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내달부터 보수공사를 시행해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광수 건설행정과장은 5일 “해빙기는 겨울철 동안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져 붕괴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도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상반기 청년인턴 62명을 대상으로 4일 안산시평생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청년인턴 사업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앞서 청년인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선 사업 취지, 근무조건, 복무 유의사항 등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발된 인턴은 시정 주요 업무를 실습하면서 업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게 되며, 생활임금 수준 급여(시급 1만1480원)와 4대 보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1월 공모한 상반기 청년인턴에는 174명이 접수해 2.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62명 인턴은 안산시 소속 부서와 산하기관 등으로 배치됐다. 특히 청년인턴의 실질적인 경력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반-특화 분야로 나눠 모집해 부서를 배정했다. 아울러 취업 지원을 위해 일자리 상담, 취업특강,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공무원이란 마음가짐으로 행정 제일선에서 공직자와 함께 어떤 일이든 내 일처럼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며 “4개월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실무경험을 쌓고 공공행정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청년 인턴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18세~34세 미취업 청년에게 경력개발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로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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