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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각 기관의 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을 통해 데이터 업무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자 진행된다. 데이터 기반 행정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활용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을 의미한다. 과천시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체계 등 3개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데이터 기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과천시 누리집 이용자 현황 분석, 방범용 CCTV 우선 설치 지역 도출, 과천시 장래인구 예측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능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기업정보, 유동인구 등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식정보타운 내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공사-재단 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모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직원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선 △국고보조(공모) 사업 예산 정보분석 방법론 △2025년 정부 예산 분석을 통한 부처별 국고 보조사업 주요 내용 △정부 공모사업의 주요 키워드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 사항 및 작성 방법 등에 대해 다뤘으며, 실무자가 평소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던 부분을 해소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모사업은 단순한 재정 보완책이 아니라 우리 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모사업 발굴과 그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구리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직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옥정1동 체육회와 회천청년회는 지난 15일 2025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700명이 참석해 2025 을사년을 맞이해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는 소원지에 각자 소원을 적어 달집에 태우며 새해의 소망을 담은 전통적인 의식을 함께했다. 달집태우기 행사에선 참석한 기관과 사회단체장들이 점화봉을 들고, 사회자 구령에 맞춰 달집에 불을 붙였으며, 시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 앞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앞서 아이들은 전통놀이 체험 부스에서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연날리기, LED 쥐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고, 먹거리 부스에선 가족들이 야외에서 음식을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양주시민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올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양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세시풍속을 알리고 주민들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옥정1동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차량 통제 및 화재 발생 예방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을 함께 수행할 주민참여단 리빙랩(Living Lab) 발대식을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12개 읍면 주민참여단, 수행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은 작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재난-안전 예방과 위기 대응력 강화, 교통 위험-불편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스마트도시 관리 통합플랫폼을 도입하고 구축한다. 리빙랩은 일상 속 다양한 문제를 실제로 겪는 주민이 직접 회의에 참여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주민 참여형 문제 해결 모델이다. 양평군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 기간 중 4회에 걸쳐 리빙랩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30명 주민참여단과 함께 도시 문제에 대해 토의하고 주민참여단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완성도 높은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발대식에서 “이번 사업은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주요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이 뜻깊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고천동 소재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은 관내 취약계층 자녀 대학 신입생을 위해 17일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의왕시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의왕시청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문정식 롯데케미칼 상무(HR부문장) 등 임직원,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은 롯데케미칼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회사에서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학업 지원이 필요한 대학교 신입생 30명에게 100만원씩 지원된다. 문정식 상무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임직원의 따뜻한 기부가 사회의 첫발을 딛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희망이 담긴 장학금이 대학 신입생에게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해마다 이어지는 롯데케미칼 임직원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의왕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은 매년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그랜트로 후원금을 마련해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여성친화 맘(MOM)편한 사업', '청소년 진로박람회 교육지원 사업', '장애인 취약계층 화재 안전키트 배부사업', '사랑의 김장나눔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이 소신껏 문제를 발언하고 해결하는'팀레드(Team RED)'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직사회에 산재한 불합리한 요소에 대해 직원이 유연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팀레드는 중세 13세기 교황 선출 시 교황 후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찾는 역할을 맡았던 레드팀과 성격이 유사하다. 레드팀은 현대 들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허점을 찾는 역할을 수행한다. 팀레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총 3기로 나눠 기수별로 7급 이하 공무원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각 기수는 3개월간 활동하며, 기획정책관과 월 2회 정례적으로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평적인 토의를 진행한다. 고양시는 팀레드 활동 과정을 통해 발굴한 제안 중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도록 직원 제안 창구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출된 개선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세대-직급-직렬-성별 구분 없는 균형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팀레드를 운영해 하위직 공무원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레드참여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고양시청 내부 공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인원은 기수별 운영 일정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8일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관내 기업인 ㈜진양코퍼레이션(대표 한상현)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도시를 조성하고자 양주시는 첨단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적극 힘쓰고 있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우수 기업이 모여 기술혁신을 이루고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기업 맞춤형 기반 시설 조성과 기술력 있는 기업 지원을 확대해 경기북부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은 강수현 양주시장, 한상현 진양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진양코퍼레이션은 40년 이상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인써트 사출 및 정밀 프레스 제품을 생산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과 2015년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왔다. 양주시는 진양코퍼레이션의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가 관내 산업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대규모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강수현 시장은 “진양코퍼레이션은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발전은 물론 우리 양주시가 추진하는 미래 혁신 성장을 가속하는 데도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주를 경기북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과감한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해빙기를 대비해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및 바둑전용경기장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겨울철이 지나고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를 대비해 체육시설 조성 공사가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은 먼저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부지를 찾아 시설 조성에 대한 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했다. 이어 공사 중인 바둑전용경기장으로 이동해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진행 과정에서 안전관리 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김동근 시장은 “해빙기로 인해 시설 안전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공사 중인 체육시설뿐 아니라 운영 중인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정3지구 내 초등학교 4곳에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어린이 승하차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차량이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구역으로, 정차대를 설치해 차량이 일시적으로 정차할 수 있는 구간임을 명확하게 설정할 예정이다. 정차대 설치 대상 학교는 별하람초등학교를 비롯해 △해오름초등학교 △운정4초등학교(2026년 3월 개교 예정) △운정5초등학교(2026년 3월 개교 예정) 등 4곳이다. 그동안 파주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시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 등과 작년 10월부터 4차례 이상 회의를 진행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정차대 신설을 위한 계획과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해 왔다. 이에 따라 별하람초등학교와 해오름초등학교는 올해 여름방학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운정4~5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전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협의 중이다. 파주시는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이행해 운정3지구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학생의 통학 안전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각 기관 협력을 통해 원활한 시설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수준 출산 인사가점을 도입하고, 공직사회가 출산 친화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남시는 지난 1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출산 공무원에게 최대 3점의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가점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다자녀 양육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최고 수준이다. 첫째 자녀 출산부터 0.7점, 둘째 자녀 1.5점, 셋째 자녀 2점, 넷째 자녀 이상 3점으로 점차 확대된다. 기존 2자녀 이상에게 0.5점만 부여한 데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하남시는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 희망 부서로 우선 배치하는 '육아휴직 복직자 희망부서제'를 운영하고 잇다. 특히 올해부터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자녀 수에 관계 없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심사에서 근무 경력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육아휴직 수당 상한액도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공직사회에서 출산 친화적 환경이 한층 강화된다. 이런 변화는 공직사회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하남시의 2024년 출생자 수는 2023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이는 전국 평균 3.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파격적인 인사가점 부여로 승진 지체와 같은 불이익 없이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공직부터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다자녀 인사가점 사항은 하남시 인사규칙 개정을 거쳐 관련 규정에 따라 1년 후인 내년부터 시행된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반환공여구역 활용-개발 정책토론회 21일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주한민군 반환공여구역 등 활용 및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경기도, 국회의원, 시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개발사업 담당자 등이 모여 반환공여지 활용-개발을 위한 법 제-개정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상봉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 강한구 입법정책연구원 국방혁신연구센터장이 각각 '반환공여구역 현황 및 제도적 개선 방안', '주한미군 반환구역 활용 실태와 문제 극복 방안 모색'과 관련해 발제한다. 이어 토론회에서 정윤선 산업연구원 박사, 류승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손중석 국회 법제실 법제관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할 기본 사항 등을 추진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발전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4월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 개정을 통해 개발제한구역(GB) 내 반환공여구역은 GB 해제 기준 20만㎡ 미만인 경우에도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전에는 GB 해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20만㎡ 이상 규모가 원칙이었다. 지침 개정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미군공여구역법약칭)'에 따른 반환공여구역 중 대규모 기반 시설 설치가 적은 지역은 20만㎡ 미만이더라도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 캠프 잭슨의 반환 공여지 개발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에 지역구를 둔 이재강 국회의원(의정부시을), 박지혜(의정부시갑) 국회의원과 함께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두 국회의원은 올해 1월 반환공여구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 완화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재강 국회의원의 개정법률안은 '공여구역주변지역 등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으로 규제를 받는 지역에 대해 필요한 경우 국토부장관이 그 해제를 우선 검토하는 등 특례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지혜 국회의원은 반환공여구역을 공공 목적인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로 임시 사용하는 경우 해당 지자체에 무상으로 대여하거나 양여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주는 내용을 담았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5년 생활사촌(生活四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서다. '생활사촌'이란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사촌끼리 교류-화합하며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다양한 갈등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소통-주민화합, 교육-돌봄, 이웃돕기, 문제해결 등 지역 생활 분야 △탄소중립 실천 주제 지정 분야 등 2가지다. 지역 생활 분야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6개 공동체를 선정한다. 올해 최초 선정된 공동체에는 1000만원 이내 활동비를 지원하며, 한 번 선정된 이력이 있는 곳은 600~700만원 이내, 두 번 됐던 곳은 4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주제 지정 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 모인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활동 주제로 활동할 공동체 6개를 선정해 각 5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 분야 모두 지원액의 5% 이상 자부담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는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 광명시마을자치센터 누리집(gm.go.kr/maeul)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jung7965@korea.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열린시민청(오리로854번길 10) 1층 광명시마을자치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조성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주민이 함께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동체 자율 활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마을자치센터는 사업에 대한 세부 설명을 원하는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방향성,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 청년 자립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이 주민과 청년을 위한 식음 공간인 '청플카페'와 함깨 '청플브런치'를 새롭게 오픈했다. 청플카페는 주민과 청년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청플브런치'를 신규 운영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가 구성됐으며, 가벼운 모임이나 업무를 겸한 식사 자리로도 적합하다. 또한 청플은 더 많은 주민과 청년이 청플 공간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2월 내내 청플카페 음료 5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 호평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청플 관계자는 18일 “청플카페와 청플브런치를 통해 청년공간플라잉이 일상 속 여유와 새로운 도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청년활동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플 1층 시민소통공간은 청플카페, 브런치, 공유주방 등이 자리하고 있는 열린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청년공간플라잉 누리집(gunpo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국내 최초로 일본 교류 도시인 오카야마시와 관광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시민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는 17일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에 대한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민은 오카야마시에 방문하면 주요 관광시설을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본 협약은 작년 11월3일 부천시가 관광 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오카야마시를 방문했을 때 양 도시 시장이 서명해 체결됐다. 이후 양 도시는 관광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세부 협약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할인 대상 시설과 혜택을 구체화했다. 할인 대상 시설은 오카야마성, 이누지마(숙박료 및 카약 이용료), 현지 주요 박물관 및 온천 시설 등을 포함해 10곳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해당 시설을 이용할 때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부천시민을 증명하면 된다. 할인 시설 세부 정보와 할인율은 부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카야마시는 일본 소도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90분 거리다. 화-수-금-일요일 주 4회 직항 항공편이 운항 중이며, 일본 내에서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번 세부 협약은 부천시민의 해외 관광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카야마시와 시민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오카야마시를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세부 협약을 통해 양 도시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경험하며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자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42개 업소에 30개를 더해 올해 72개까지 확대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 업소로 지역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정 대상은 외식업, 강습, 이미용업 등이다. 다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상태 등을 심사한 뒤 결정된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 시흥시 누리집 등에 홍보 △네이버, 티맵, 카카오내비 등 위치정보 플랫폼 홍보 지원 △지정 표찰 교부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서민 생활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늘리고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모집 공고와 신청 서류는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시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7일 노인 건강문화 공유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다양한 꿈, 함께 성장하는 선부2동'을 테마로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기조를 실천하고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관행적인 소통 형식에서 벗어나 이주민과 선주민 노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진행됐다. 건강사랑방 뗏골센터는 지난달 24일 현판식을 진행하고 새롭게 문을 연 공간이다. 내국인 노인만 이용이 가능하던 기존 경로당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려인 노인도 이용할 수 있다. 선주민-이주민과 교류를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날 동행에는 선부2동 관내 경로당 회장 및 고려인 노인들과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등 다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들, 선부2동 직능단체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포용적 가치 실천을 위한 안산시의 선진 다문화 정책들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려 만두 빚기 및 고려 대표 음식 맛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는 2025 을사년 소망을 담아 고려인 전통 방식으로 만두를 빚으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함께 공존하는 도시 안산, 그 중심에는 선부2동 주민이 있다"며 “주민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에경 포커스] 이재준 시장, “안전도시 수원시를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수원시는 생활 안전 분야에서도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있다. 튼튼한 안전 정책의 울타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점검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협력하는 수원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갑자기 심정지가 온 사람의 회복 가능성은 4분에 불과한 '골든타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심장 대신 뇌에 혈액을 공급해 뇌 손상을 줄이고 소생률을 높이는 즉각적인 대처는 그만큼 중요하다. 주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안전과 직결된 요소다. 수원시는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시민인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작된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1922회 이뤄져 총 5만3138명의 시민이 새빛안전지킴이 자격을 얻었다. 당초 2026년까지 시민의 5%에 해당하는 6만2500명을 교육한다는 수원시의 목표는 올해 내에 조기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교육을 원하는 지역 내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하면 수원시가 희망 일자에 심폐소생술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를 파견해 준다. 덕분에 수원시 지역 내 소규모 단체에서도 호응이 높다. 지난해 수원델타플렉스에 있는 소규모 기업체 등 39곳,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 19곳 등 다양한 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수원시의 새빛안전지킴이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의 지도를 받아 실습까지 하면서 대응력을 높인다. 실질적인 교육 내용은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교육 이수자 772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97.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인명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수원시는 외부 강사 투입이 어려운 소규모 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상설교육장을 열고, 사내강사도 양성했다. 올해는 111CM에 상설교육장을 운영해 개별적으로 신청한 시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4명이 관련 자격증을 획득해 소규모 강의에서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수원시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기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지에 관한 공통 교육에 다양한 분야의 안전교육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시설물 자율점검단이나 안전보안관 등 안전 업무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재난 대응 역량의 폭을 넓혀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민들은 공공시설물 안전지킴이로도 활약하며 안전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있다. 일상을 살아가며 무심코 지나치던 공공시설물에 관심을 두고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이 주요 추진체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은 지난해 7월 출범했다. 7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돼 수원지역 곳곳에 위치한 공공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합동점검에도 참여한다. 129곳에 달하는 교량과 지하보도 등 공공시설물마다 5명 안팎의 점검단원이 배정돼 일상 속에서 공공시설물 점검을 생활화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에 참여해 안전점검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자율점검단은 교육을 받고 가이드와 안전점검표에 따라 수시로 자신이 맡은 공공시설물을 확인한다. 일례로 교량의 경우 균열이나 거북등 현상이 보이는지, 포트홀이 생겼는지, 보도나 차도에 요철이 있는지, 보도블록의 파손이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또 배수시설과 방호울타리, 하부구조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표지판과 같은 부속시설의 상태도 점검한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의 활약은 도로나 교량의 파손과 배수불량 등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자율점검단은 지난해 하반기 안전신문고에 총 29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점검단이 매의 눈으로 발견한 포트홀이나 보도블럭 보수 요청 민원을 접수하고, 빠른 보수가 이뤄진 덕분에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올해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을 10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단이 일상점검과 합동점검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활발한 참여자에게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하고 우수 활동자 표창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안전 활동을 겸하는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도 지난해 10월부터 안전 거버넌스로 향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반려견 순찰대는 활발하게 참여하던 시민 외에 새로운 시민들도 지역사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장안구에서 시범운영한 반려견 순찰대에는 42개 팀이 활동에 참여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까다로운 선발 시험을 거친다. 반려견은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 자동차 경적 등 외부 자극이 있어도 차분하고, 보호자를 따라 걸으며 '기다려, 이리와' 등의 명령을 순조롭게 이행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견주 역시 펫티켓에 대한 이해와 지역 치안 및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해 최종 선발된다. 엄격하게 선발된 반려견과 견주는 팀을 이뤄 산책을 겸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위험요소를 확인한다. 산책 겸 순찰을 시작하고 끝내거나 신고를 접수하는 일 등에 모두 모바일 앱을 활용한다. 이들은 도로나 보도블럭이 파손된 부분을 발견해 알리거나, 바닥신호등 고장 또는 불법 주정차 등을 신고해 교통안전에도 힘을 보탰다. 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겸한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예방 신고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연말까지 3개월간 1490회에 달하는 순찰 활동을 하며 148회의 신고를 했다. 팀당 평균 35회 이상의 순찰을 실시한 셈이다. 까뭉이 대원팀은 150여회의 순찰을 하며 60여건을 발견해 신고했고, 꼬동이 대원팀은 100여회의 순찰을 하며 10여건의 신고를 해 우수대원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4개 구별로 50팀을 꾸려 총 200팀의 반려견 순찰대가 안전 순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순찰요령과 펫티켓 교육 등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해 반려견 순찰대가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안전 문화 활동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이 안전한 수원을 만들고자 안전보안관 제도를 다듬은 것도 그 일환이다. 지난해 12월31일 '수원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해 안전 문화활동에 대한 주민 참여와 수원시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수원시장의 위촉을 받은 안전보안관들이 안전과 관련된 생활 불편 사항들을 신고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적극 동참한 수원시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일상 속에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시민과 협력하며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GH, 안양 인덕원 컴팩트시티 복합환승시설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 3개작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안양 인덕원 컴팩트시티 복합환승시설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최종 3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GH는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약 15만㎡의 부지에 산업, 주거, 문화기능이 고밀․압축된 초역세권 컴팩트시티를 개발할 계획이며 컴팩트시티의 핵심건축물인 복합환승시설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당선된 3개 팀은 △(주)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이다. 당선작들은 컴팩트시티 복합환승시설의 랜드마크 디자인, 환승시스템과 동선계획, 기능 간 연계 및 보행네트워크 등과 함께 컴팩트시티의 비전을 구현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했다.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도시와 자연의 접점에 조성하는 그린네트워크, 일터·삶터·놀터를 연계한 환승 플랫폼, 시민을 위한 공공마당 등을 담은 '더 플랫폼시티(The Platform City)'를 내놓았다.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보행친화적 녹색도시와 도시를 잇는 상징적 관문이자 인덕원의 랜드마크인 '그린 프롬나드(Green Promenade)'를 제안했다.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은 도시 거점을 통합하는 입체 보행네트워크, 성장과 시너지를 일으키는 다층 도시복합체, 이동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복합문화 환승시설을 통해 관계지향형 도시, '노드 스케이프(Node Scape)'를 담았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모에 당선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기도형 컴팩트시티와 복합환승시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전기·수소차 2071대 구매 보조금 지원...314억원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는 시민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 대수는 총 2071대,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14억원(국비 204억원 포함)이며 종류별 지원 대수와 대당 보조금은 △전기 승용차 1811대(최대 880만원) △전기 화물차 100대(소형 1t 기준, 최대 1700만원) △수소 승용차 122대(정액 3500만원) △수소 버스 38대(최대 3억5000만원) 등이다. 19~35세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이 전기 승용차인 경우라면 지정 보조금(233만~880만원) 외에 차종에 따라 28만~116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에 따라 추가 보조금 지원(18세 이하 자녀 2명 100만원, 3명 200만원, 4명 이상 300만원) 혜택이 있으며 전기 승용차를 택시 용도로 구매하면 6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 화물차는 소상공인이 구매하면 차종별 지정 보조금(1t 기준 280만~1700만원) 외에 51만~300만원을, 택배용으로 구매하면 21만~110만원을 각각 추가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성남시에 살고 있는 개인, 단체, 법인이다. 구매 희망 차종의 판매지점에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 작성 후 해당 판매사를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환경부의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며 신청서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수소차 구매자는 2~8년간의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판매하면 남은 기간은 구매자에게 인계되며, 차량 등록을 말소하면 지원한 금액을 기간별로 산정해 환수한다. 성남시는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하나로 친환경 차량 보급 사업을 펴 지난해엔 전기차 2120대(승용 1871대, 화물 91대, 버스 81대, 이륜 77대), 수소차 131대(승용 105대, 버스 26대) 구매자에게 총 34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sih31@ekn.kr

경기도, ‘RE100 선도사업’ 참여자 모집...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8일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참여자를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 RE100 선도사업'은 RE100 특구와 혁신산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RE100 특구' 분야에서는 3MW 내외의 재생에너지 집적화 사업을 지원,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낮추고 민간 투자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사업을 지원하며 특구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기업의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연계해 기업의 RE100 이행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혁신산업' 분야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융복합 모델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와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지원하며 증가하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신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관련 산업의 도약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둔다. 참여 대상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이다. 단독 신청은 물론 컨소시엄(조합)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선도사업'을 검색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관할 시군 에너지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되며 평가는 △신기술·신산업 적용 방안(10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10점) △주민 참여형 발전소 조성(5점) △주민체감형 발전시설 설계 사업(5점) 4개 항목에 대해 가점이 부여된다.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사업에는 최대 30%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상업용 태양광이 2022년 대비 약 200% 성장해 전국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성장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RE100 선도사업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업과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스마트공장 151개 구축·컨설팅 지원...제조기업 경쟁력 강화 본격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151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까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전주기 종합 지원에 나선다. 도는 18일 이런 내용의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운영 △디지털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우수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도내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예산은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10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수준으로 구축 지원대상 기업도 77개에서 151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우선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시설과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31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며 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제조데이터 분야 기업 5개사에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산업 변화 대응과 제조환경 개선을 위해 제조로봇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 15개사에 3000만원을 지원하며 이 과정에서 전문 컨설팅기관의 제조혁신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컨설팅 지원'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성공사례를 선정해 구축예정이나 고도화 추진 중인 기업이 현장견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운영'을 추진하며 총 5개사를 선정해 견학공장 유지보수와 기능개선 운영비 2천만 원씩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스마트공장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350명의 디지털전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우수 공급기술의 실증과 보급을 지원하는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에 과제당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하며 유망 디지털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컨설팅과 로드쇼를 지원하는 '경기 디지털 제조 글로벌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올해는 시군 사업 참여를 통해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로봇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등 새로운 유형도 도입했다"며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의 보급을 넘어 제조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및 경기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등 주요 사업의 신청 접수는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블룸버그재단 영상서 ‘큐피드·데이트 앱’ 대안 소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제작된 블룸버그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 영상에서 큐피드와 데이트 앱의 대안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블룸버그재단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찾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LinkedIn), 스레드(Threads), 엑스(X) 등 공식 계정 5곳에 게시했다. 미국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블룸버그재단은 전 세계적으로 공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1분 분량의 영상은 “혹시 데이팅 앱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끝없는 스와이핑에 갇혀 큐피드의 화살이 빗나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사는 도시가 여러분이 진짜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나선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등장시킨다. 영상은 이어서 신 시장이 성남시의 급격한 출생률 하락을 막고자 주민들이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시작했으며 시 주도의 만남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전문 데이트 코치의 지원을 받으며 인연을 만날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지금까지 40%의 매칭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는 커플 중 80%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데이트앱 스와이핑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재단은 “우리도 중매쟁이 역할을 맡았다"라고 밝히며, 신 시장이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 세계 도시 리더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202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Bloomberg CityLab)' 행사에 초청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영상은 “이제 큐피드는 잠시 비켜서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시장 매치메이커'가 나섰으니까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블룸버그재단 인스타그램에서 24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1200회 이상 조회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재단 영상을 통해 성남시의 정책이 전 세계에 알려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이미 여러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 2024.11.1.) 영국 공영방송 BBC(2024.12.23.) 등이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룬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Lab 2024)에 한국 지자체장 중 최초로 블룸버그 재단의 초청을 받아 39개국 120여명의 시장 앞에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소개하고 패널토의에 참석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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