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정명근 화성시장,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화성시는 이날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원회(GEC)가 개발한 WF지자체혁신지수에 따라,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실시한 혁신 평가에서 최고 평점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가는 △지자체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의 지속 가능 성장 전략 △투명한 행정 운영 및 윤리성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 △예산 절감 및 효율적 재정 운영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일자리 창출 및 경제 기반 확립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 △공약 이행 실천 등 10대 부문, 19개 항목, 12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혁신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K-반도체 벨트 조성 및 첨단산업 육성, 화성형 스마트시티 구축,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추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AI 기반 행정 서비스 도입,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 행정 혁신, 복합문화공간 확충,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 전략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역 내 자금을 선순환시켜 소상공인을 돕는 지역화폐와 중소기업들의 운전자금과 특례보증 등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돕는 경제 활성화 정책추진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 자리에서 “WFPL 지자체 최고 부문인 혁신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104만 시민과 3000여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화성특례시는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표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희망찬 청사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도의회 협의 없이 4월 추경 추진...불통의 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9일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은 경기도만이 아닌, 경기도의회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민생안정이라는 화급한 과제 앞에 경기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도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한 협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의회와 협의 없이 추경예산안 편성 추진 등에 나선 경기도의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장은 성명에서 “새해 첫 대표의원 연설에 나선 민주당 최종현·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각각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며 “저 또한 지난 올해 첫 임시회 개회사에서 '여·야·정협의체'의 신속한 재가동으로 도민을 위한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름은 조금씩 달라도 이를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같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의회 여와 야, 경기도가 지혜를 모아 민생예산 등의 해결책을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경기도로부터 돌아온 답은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에 속도감만 커진 '불통의 벽'이었다"고 경기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의장은 또한 “경기도는 4월 초 의회 의결을 목표로 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 공문을 오늘 시행했고 앞서 지난 17일에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차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계획'을 공지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도의회와의 협의는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경기도정은 한 사람만의 결단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경기도의 재정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강화된 소통과 집단지성을 통해 민생에 가장 실질적이고, 가장 체감적인 정책을 추경에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아울러 “그렇기에 경기도민의 요구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하루속히 도의회 여야가 제안한 협의 체계 구성을 통해 민생 추경의 방향성과 내용을 '함께' 고심해 달라"고 요청했다. sih31@ekn.kr

김동연 “베이비부머 일자리, 대한민국 경제 사활 결정”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경기도가 그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중장년 일자리 해법 찾기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내 경기베이비부머라이트잡센터에서 △㈜당근마켓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노사발전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장년 일자리 해법을 모색해보는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베이비부머과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밖에 없다. 청년일자리와 노인일자리에는 정책이 많이 집중돼 있지만 베이비부머 민간 일자리는 사각지대 내지는 소외된 지역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여성일자리, 노인일자리,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진로와 사활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각오로 일을 해왔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베이비부머)에 대해 경기도는 과도 만들고 예산도 계속 늘려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이나 인턴프로그램들이 많이 알려져서 부흥하고 대한민국에서 본이 되는 역할을 경기도가 해줬으면 좋겠다"며 “민간이 하기 힘든 부분에서 마중물 역할을 공공과 재정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펌프에서 물이 콸콸 나올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베이비부머 일자리를 만들어 즐겁게 인생을 영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트 잡(Light Job)'은 일의 무게는 가볍고(light), 베이비부머·기업의 가치는 빛나는(light) 일자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풀타임 근무보다 일의 무게가 가벼워 부담없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경험과 전문성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적합한 일자리를 말한다. 도는 올해 도비 62억8000만원을 확보해 도내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층 2000명에게 4대보험과 교육 등 사회안전망이 보장된 유연한 일자리(주24~35시간)를 지원하고 채용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도내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은 지역 기반 플랫폼인 당근, 잡아바, 고용24 등 각 기관의 플랫폼을 활용해 손쉽게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의 일자리 전문 상담 지원으로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경기경영자총협회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업 홍보와 데이터베이스(DB)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동연 지사는 도내 중장년과 중소·소셜벤처 기업, 시군 중장년센터 및 행복캠퍼스 관계자 등과 함께 '중장년 일자리 해법찾기'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타운홀미팅에는 주된 일자리 은퇴 후 재취업에 성공하거나 제2의 인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중장년을 채용한 소셜벤처 및 IT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현실과 대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편 도는 올해 베이비부머 라이트잡과 함께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베이비부머 인턴십', 생애전환교육과 활동 탐색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인턴캠프' 등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해 중장년층에게 인생 후반기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식을 개최하고 내달부터 1학기 학사 운영을 공식 시작한다. 수원(수원제일중 별관)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는 총 17개의 1인 스튜디오에서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해 올해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경기도의회 의원과 교육부, 교육청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경기이음온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경기이음온학교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 또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따른 교육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서 출발했다"며 “경기교육이 준비하는 '하이러닝'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공교육 틀에서 제공하자는 목표와도 맞아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이 시공간을 넘어 우수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400여개 교사연구회 등이 참여해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는 학생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교 행사는 △경기이음온학교의 운영 방향 △미래형 온라인 교육 모델로의 역할 △경기이음온학교 시설 현황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한 내외빈은 행사 후 1인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시간 수업 시연 장면을 참관했다. 학생과 함께 실시간 쌍방향으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며 경기이음온학교가 온라인 플랫폼 학교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경기이음온학교는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지원하며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점인정 공립 각종학교로 교육부가 주관한 공립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추진계획에 따라 설립을 추진해 왔다. sih31@ekn.kr

경기신보-하나은행, 민생경제 위기극복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110억 특별출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하나은행이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힘을 합쳤다. 경기신보는 19일 본점 12층 회의실에서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양영렬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민생, 미래, 통합에 담대히 투자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조기 추경 등을 추진하며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의 이러한 정책 기조가 금융기관의 상생 금융 확대와 맞물리며 하나은행 특별출연 110억원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경기신보와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돕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과 함께 성장 유망기업을 경기신보에 적극 추천하고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신속한 협약보증 지원을 약속하는 등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협약에 따라 11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경기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특별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16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도내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8억원(소상공인 1억원)까지 지원되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5000만원 초과분은 90%)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율도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하여 적용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영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위기극복 살리GO, 민생안정 힘내GO, 미래성장 키우GO'의 3GO 전략을 통해 경기도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보증은 이날부터 경기신보 및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행안부-주민과 ‘주민청구조례’ 우수사례 간담회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8일 오후 의장실에서 용인시 최초의 주민청구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와 관련된 우수사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가 이번 조례 제정을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그 성과를 격려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 관계자, 조례 청구인 대표인 용인시 동·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에 청구된 주민청구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는 손민영·최은진 등 19명의 청구인 대표자가 주민 6993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청구한 조례로 시내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의 이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급증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목적은 PM의 안전 관리 강화와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었다. 이 조례는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1월 8일 공포되어 시행됐으며 주민들은 지역 현안에 참여해 PM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를 청구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내 거주 청구인 대표자들은 주민 서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전자서명의 본인 인증 시스템 오류, 주소지 분류 작업 등 제도적 개선 필요성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또한 이 조례 제정 이후 청소년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시범사업의 실효성 있는 제도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주민청구조례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가 주민청구조례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은 “의회의 첫 주민청구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청구조례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행정안전부 담당부서에서는 주민청구조례 관련 매뉴얼 업데이트 시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적극 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용인시 사례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의 우수 사례들을 활용해 주민청구조례에 대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내 ‘리틀야구장’ 올해 말까지 조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19일 분당구 수내동 황새울체육공원 내 조경시설 부지를 활용해 리틀야구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조성되는 리틀야구장은 수내동 4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4,000㎡ 규모로 1면이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시에는 7개의 리틀야구단이 활동 중이지만 지역 내 유일한 리틀야구장인 백현동 야구장이 백현마이스 개발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따라 대체 구장 마련을 위해 황새울체육공원 내 리틀야구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후 지난 1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성남시의 원안이 통과됐다. 이날 표결은 리틀야구장 조성을 촉구하며 본회의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공원조성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이 조성되면 백현마이스 조성공사로 인해 사라질 백현동 야구장을 대체하게 된다. 이번 대체 구장 조성에 투입되는 35억원의 사업비는 옛 판교구청사 부지에 소프트웨어진흥 시설을 건립 중인 엔씨소프트컨소시엄에서 지역사회 기여 일환으로 충당하고자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새로 마련되는 리틀야구장 조성 사업비가 기업의 공공기여금으로 마련된다면 절감된 예산만큼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미디어아트로 미래 개막... 20일 첫 선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0일 오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미디어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을 목표로 7개월간의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스타트업파크 외벽에는 가로 52.8m, 세로 10m의 총 528㎡ 규모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이 설치됐으며 환기구 외벽에는 16.05㎡(가로 3.84m×세로 4.18m)의 서브 미디어가 구축되며 이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와 랜드마크 건축물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환경을 구축했다. 미디어 콘텐츠는 총 40종으로 △인천경제청의 비전을 담은 콘텐츠 △사계절의 변화와 지역 축제를 생생하게 표현한 영상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 △유명 화가의 화풍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을 표현한 AI 미디어아트 △날씨 및 기후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후시계 콘텐츠 등이 제작됐다. 특히 시민 참여형 콘텐츠는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행운의 뽑기', '숨은 그림 찾기', '반려동물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3월부터는 일별·월별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사업은 미디어아트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등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 판교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20개사 모집...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내달 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과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20개 사에 총 7억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 대상은 IT, BT, CT, NT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모빌리티·AI·반도체·빅데이터 분야에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위치하거나 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지사(해외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에 최종 선정된다. 판교 특화산업 분야(모빌리티, AI, 반도체, 빅데이터) 스타트업과 판교 소재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중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평과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원금의 20%는 기업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도내 스타트업 58개 사에 약 27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457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과 192억 원의 국내·외 매출액을 기록해 예산 투입 대비 약 24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기간은 내달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DMZ 관광 활성화’ 본격화...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방한 외국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인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18일 오후 경기북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25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누리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DMZ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에 따르면 평화누리캠핑장은 지난해 4월 공사 직영체제 전환 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더 고른 여행 기회' 제공과 경기북부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평화누리캠핑장 연계 DMZ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지난해 약 1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경기북부의 주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으로 캠핑장 내 신규 타프존 설치로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보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캠핑장 이용객이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소년 등 학생들에게 자연 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적 가치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 단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누리캠핑장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DMZ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