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영상 속에서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전한 '축하의 방식'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바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담긴 영상 메시지로 졸업을 축하하는 선택이다.
임 교육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졸업 축하영상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졸업식만큼은 학교가 부담을 느끼는 행사가 아니라, 온전히 학생들이 축하받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는 형식보다 의미, 관행보다 마음을 택한 결정으로 그 결과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임 교육감은 이어 “총 신청건수는 1797건으로 각 학교 이름을 담아 하나하나 축하영상을 제작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영상에는 학교와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은 덜고 졸업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는 더 큰 기쁨을 전하고자 한 의도가 고스란히 담겼다.
졸업은 단순한 학업의 종료가 아니라 한 시절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삶의 장으로 넘어가는 인생의 이정표다.
축하받아야 할 이유가 분명한 순간이지만 현실의 졸업식은 종종 준비 부담과 형식에 짓눌려왔다.
임 교육감의 이번 선택은 졸업의 본래 의미를 다시 묻게 하기에 충분하다.
'누구를 위한 졸업식인가'라는 질문이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선생님의 업무 부담은 덜고, 졸업의 기쁨은 더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모든 졸업생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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