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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 사업에 11억 투입...온라인 신청 받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옛 주거 안심 패키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40만원과 최장 10개월간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주택 월 임차료(월세)를 각각 최대 20만원씩 생애 한 번 지원하며 모두 3개 분야 지원에 시는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하고 분야별 250명씩 총 750명 지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9~34세의 무주택 취·창업 청년 △연소득1723만~4000만원(부부는 연소득 2832만~7000만원) △주택 면적 85㎡ 이하 △환산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거주 등의 자격을 모두 충족한 이들이다.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비는 지난해 7월 1일 이후 시로 전입 또는 성남지역 내에서 다른 동네로 이사한 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는 신청일 기준 1개월 전에 성남시로 전입신고를 마쳤으면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지난해 지원받은 청년과 국토부가 시행 중인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대상자는 제외한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도입해 대상 청년에 부동산 중개비·이사비(316명, 1억600만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154명, 1억700만원), 월세(503명, 6억2200만원) 등 총 8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까지 성남하이테크밸리 및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신규 입주기관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 모집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퇴소에 따른 공석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지원 기관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기술 지원 및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기관, 대학교, 기업부설 연구소, 기업지원 기관 등이다. 입주기관은 성남하이테크밸리 및 관내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 성장을 촉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시 혁신지원센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조성된 시설로 2022년 개소 이후 융복합 혁신지원 및 4차 산업혁명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관은 최신 기술 개발, 시험·인증,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융복합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새로운 입주기관의 참여를 통해 더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성남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용인문화재단, 문체부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A등급 획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정부시상지원 공연·전통예술 부문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대한민국연극제 역사상 최초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상 정부시상이 지원되는 공연·전통예술분야 경연대회를 평가해 질적 향상과 정부시상의 합목적성에 부합하는 행사로 유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평가를 통해 차기 대회 훈격 조정 및 시상 지원 결정의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93개 경연대회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사업운영, 사업성과 3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평균 83.4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공식 참가작 이외에 해외 교류 공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으로 축제의 확장성을 보여주었고 「제1회 대학연극제」, 「경기 연희 페스타」, 「용인르네상스광장 프로그램」 같은 야외 행사 등으로 이전의 연극제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로 진행했다고 호평받았다. 또한 무엇보다 관련 전문 인력이 집합돼 있는 용인문화재단이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임직원들로 구성된 TF를 별도로 마련하고 참가 단체 서비스, 관객 응대, 행정 지원 등 통합적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실질적인 운영까지 재단 모든 임직원들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향후 대회에 적용할 만한 우수사례로 평가됐으며 결과적으로 대회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42년 역사상 최대의 성과를 도출한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이지만 문화예술이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역할이 빛났다.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한민국연극제를 용인에 반드시 유치하자는 제안을 하고 발 벗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용인시, 한국연극협회와 용인문화재단이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조직,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재단은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이 대회를 통해 축적된 최고의 성과와 용인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통해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특히 이번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작년과 동일하게 '체류형 연극제'의 콘셉트로 전국의 젊은 청년들이 연극을 통해 소통하고 꿈을 펼치는 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학연극제와 관련, “'젊음'과 '연극'이라는 말만으로도 전 국민이 떠올리게 되는 용인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용인시, 이상일표 ‘고령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 시행...전국 최초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4일 혼자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지원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500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보호자 없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하며 병원 방문 시 접수·진료·수납·처방전 수령 등 전 과정에서 동행하며, 보호자에게 출발·도착 등의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의료진이 전달하는 진료 내용, 주의사항, 투약 방법 등을 보호자를 대신 들은 뒤 상세히 전해주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 1만원(동행 서비스)이며 차량 이용 시(기본 20km 이내) 추가 1만원을 더한 총 2만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이 사업을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병원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일산동구, 생태공간 확충-안전 강화 ‘쾌청’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올해 목표로 '시민행복으로 나아가는 일산동구'를 선언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과제로 △시민-현장 중심 적극행정도시 △일상 속 쉼과 휴식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시민 안전 최우선, 걱정없는 안심도시 △촘촘하고 두텁게 보장되는 복지도시를 각각 제시했다. 김종구 일산동구청장은 3일 “주민과 늘 마음을 터놓고 적극 소통하면서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시민 행복이 더욱 증폭될 수 있는 공감 가능한 행정업무 추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동구는 시민-현장 중심 적극행정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구청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한다. 각종 주민총회, 주민자치회 주관 행사, 자율방범대 등을 적극 지원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일산동구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장이 잦던 중산1동 행정복지센터 노후 승강기를 교체하고, 8400만원 사업비를 들여 정발산동-마두1동-장항1동-고봉동 등 4개 동을 대상으로 노후된 시설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쉼과 휴식이 함께하는 생태 도시 조성에 집중한다. 상반기 내로 4억7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20여 년이 지난 일산동구청사 앞 보도블록 교체 등 보행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녹지과 협업해 일산동구청 주차장 외벽에 벽면 녹화를 추진, 휴게 공간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중산동 안곡습지공원 내 맨발황톳길에는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하고, 경의로(백석동1298번지 일원) 녹지대에는 360m 길이 야자 매트를 깔아 주민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비산먼지, 소음 및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무단투기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일산동구는 시민 안전 최우선, 걱정없는 안심 도시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재난-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구청 재난상황실 노후 제어장치를 교체하고, 배수펌프장-배수문 등 방재시설물 결함 부분을 보수한다. 도로 제설과 관련해 9억원 예산을 편성, 강설이 내릴 경우 예보 단계에서부터 재빠르게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가로등-보안등 유지 및 보수와 조도 개선에 35억원, 도로 유지-보수에 32억원을 각각 들여 시민의 안전한 시설 이용에도 적극 힘쓴다. 아울러 작년 장항1동 주민과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장항로(장항동 590-9번지 일원) 도로 정비 공사,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반영된 마두역-정발산역 자전거 보관대 교체 설치 등도 상반기 내 조속히 추진해 주민 숙원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촘촘하고 두텁게 보장되는 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역량을 쏟아 붓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차질 없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노인-아동 등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행정력을 모은다. 김종구 일산동구청장은 올해 업무계획 수립에 앞서 부서별로 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부서 핵심 사업과 현안을 공유하고, 업무 추진 방향과 실천 방법,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실천적인 업무계획이 최종 수립됐다. 올해 1월22일부터 백석2동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직능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기반행정을 활용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23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챗지피티(ChatGPT) 업무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고양시는 지난달 25일과 27일에도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하며 공직자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AI 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총 3차례 교육에는 340여명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ChatGPT 기본 개념과 주요 기능을 소개하며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두 번째 세션은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활용한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회의록 정리 등 실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 참석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법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ChatGPT 공공부문 AI 활용 방안'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교육에선 생성형 A I및 ChatGPT 개요를 비롯해 △ChatGPT 한계(환각-할루시네이션) △국내외 지자체 AI 활용 사례 △공공부문에서 AI 활용 방향 △보안 및 윤리적 고려사항 등 심층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AI 기술이 행정서비스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윤리적 이슈를 함께 논의하며,공공부문에서 AI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ChatGPT 업무 활용 교육을 통해 공직자가 AI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행정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3월 중 본청에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 육성-지원 법률'에 따라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4월 9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38회(10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도시농업 개론을 비롯해 △텃밭 조성 및 작물 재배 기술 △친환경 농업 기술 △도시농업 전문가 활동 사례 △텃밭 재배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남양주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필수 서류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남양주시민을 우선 선발하며, 정원 미달 시 경기도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다만 남양주시 관외 거주자는 35만원 수강료를 납부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1일 개별 통보된다. 김양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일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남양주시 도시농업 정책과 방향에 부합하는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생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농어업인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양주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원예, 특작, 과수, 수도작, 축산업 등에 종사한 농어업인이다. 지원 유형은 △농어업 경영자금 △농어업 시설자금 두 가지로 나뉜다. 농어업 경영자금은 농-축산업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며, 농가는 최대 6000만원, 농업법인은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연 1%이며, 대출일로부터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농어업 시설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 시설물 설치 등 영농 기반 조성을 위한 자금으로, 농어업인은 최대 3억원, 농어업법인은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연 1%이며, 상환 방식은 농어업인은 3년 거치 후 5년 균등 분할 상환, 농어업법인은 2년 만기 균등 상환 방식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3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개인 신용도 및 담보 능력에 따라 융자가 제한될 수 있다"며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월 28일 가능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시장실에는 2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김동근 시장은 상담에 앞서 현장시장실에 찾아온 시민에게 그간 접수된 민원 사항과 가능동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접수된 상담 내용은 △교외선 열차 소음 문제 △유치원 인근 수목 관리 △어린이놀이터 위생관리 △입석마을 도로 확장 △농업인 직불금 문의 등이다. 김동근 시장은 “여러 번 주민센터를 방문하면서 그동안 시민께서 주신 의견들이 많은 부분 해결되고 있다"며 “현장에 나와 시민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시정의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편하게 현장시장실에 들러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시장실에 제기된 민원 사항은 검토해 처리결과를 상담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상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다자녀가정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마트 포천점과 '다자녀가정 우대지원 협약'을 2월 28일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이마트 포천점이 포천시 관내 첫 번째로 다자녀 우대지원 업체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마트 포천점은 앞으로 다자녀가정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제공한다. 포천시는 이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고 업체 측에 제공이 가능한 혜택(인센티브)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인구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병희 이마트 포천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자녀가정을 위한 지원에 동참해줘 깊이 감사하다.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녀가정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나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 다자녀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음식점, 캠핑장, 학원, 병-의원, 약국, 문화관광시설 등 다양한 소상공인(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한탄강세계지질공원은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GGN 20주년 기념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지질공원 주민 이야기를 모집한다. 세계지질공원 20주년 기념 공모전은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lobal Geopark Network) 설립 2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 공식화 10주년을 기념해 인간과 지질공원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은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 3개 시-에 위치한 지질공원이다. 포천시에는 신북면, 영중면, 창수면, 관인면, 영북면, 이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지구 시각적 오디세이(사진 공모전)' △'돌이야기(글 공모전)' △'당신의 지질공원 다섯 가지 느낌(글 및 사진 공모)'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품 제출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가 직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누리집에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포천시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선 분야별로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3일 “이번 공모전이 주민에게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에경 영상] 김동연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선 서울공화국 타파 통한 ‘지역균형 빅딜’이 해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탄핵과 내란 종식 이후 다시 만날 대한민국은 선진국 도약의 빛을 국민 모두가, 전국 어디서나, 함께 누리는 나라여야 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김동연의 대한민국을 바꾸는 시간 3편-'지역균형 빅딜' 편 영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선 “'서울공화국' 타파, '지역균형 빅딜'이 해법"이라고 말헸다. 김 지사는 영상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공화국'은 더욱 강고해졌다"며 “지방소멸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공공기관 이전 등의 공공부문의 여력은 거의 소진됐다"며 “초광역권 통합 등 행정적인 대안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그동안의 정책과 제도는 지역의 삶의 변화에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지역 자생력을 키우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확실한 동력은 대기업과 대학"이라며 “결국 일자리와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재벌은 개혁하되, 대기업의 역할은 키워야 하며 대기업과 대학에 파격적인 제안들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인재 등 민간영역을 움직일 수 있는 '빅딜'이 필요하고 '지역균형 빅딜'로 지역의 삶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우선 '10개의 대기업 도시'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영상에서 “이는 대기업을 지역으로 이전시켜 첨단경제도시 10개를 만드는 것이고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일본 도요타시가 그 한 사례로 도요타 본사와 주요공장들이 함께 위치해 있고 도요타시로 개명해 일본 최고 부자도시의 하나로 꼽힌다"고 구상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한 “10개 대기업 도시를 거점으로 일자리, 사람, 인프라가 확산하고 지역의 삶을 변화시키는 길로 개발권, 세제혜택, 공공요금 지원 등 획기적 혜택이 필요하다"며 “대기업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하면 해당 지역에 대해서 LH에게 주는 수준의 도시개발권과 규제해제요구권을 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여기에 “지역은행 등 금융업 설립 허용도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다"며 “현재 최대 10년간인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해 최대 20년간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100% 면제하거나 근로자 소득세도 100% 감면할 수 있다. 함께 이전하는 협력 중소·중견기업, 벤처·스타트업에는 상속세 감면 혜택도 제공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서 대기업도시와 연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영상에서 “10개 지역거점대학에 서울대 수준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이는 연 5000억원 규모, 현재의 3배 수준"이라며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개 대학 모든 대학생에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해당 대학 교원들은 국내외 겸직 허용, 소득세 면제 확대를 추진해 우수 교원 확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리고 “10개 거점대학은 각 지역에 맞게 특화된 '서울대'가 될 것이다. 파격적 지원받는 대신, 지역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중점학과 중심으로 대학을 특성화하고 각 대학병원은 특수의료분야를 중점 육성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역과 소득에 따른 '비례입학제'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10개 지역거점대학은 물론이고 서울의 주요대학도 국립대는 최대 50%, 사립대는 30%까지 지역·소득 비례로 선발하게 한다"면 “과도한 수도권 집중을 막고 대학 서열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초중등 교육 재원 일부를 고등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90조 중 매년 일정 비율을 고등교육특별회계로 이전해 인재 양성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세종·충청지역을 명실상부한 수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내란의 소굴인 용산에서 벗어나 부처가 있는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 '세종 대통령실'로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수도가 될 것"이라며 “2028년 준공 예정인 '세종국회의사당' 등 입법부, 사법부까지 세종과 충청권에 자리를 잡는다면 국가균형발전에 확실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나아가 “헌법 개정을 통해 수도 이전이 가능하도록 명문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역균형 빅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서울공화국'을 해체하고, 지역의 삶을 바꾸어가자"며 “대한민국 삶의 지도, 이제 새 판을 짭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의정부시 통학버스, 확 달라지고, 더 편안해진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운행해온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를 오는 4일부터 새롭게 개편한다. 그동안 의정부 통학버스 운영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수소버스 도입 등 4가지 운영 개선안을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일 “학생 통학버스는 의정부여고 학생회장 건의로 시작된 만큼, 운영에서도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8월부터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1만5074명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했지만 기존 6개 노선 중 일부 노선은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기존 노선을 3개로 통합하고, 이용 수요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의정부시는 예상했다. 특히 등교시간대 운행 횟수도 기존 1회에서 2회(오전 7시40분, 오전 7시50분)로 늘어난다. 이번 개선은 작년 12월 실시한 '이용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이 가장 원했던 개선 사항을 반영해, 운영 효율성과 이용 만족도가 모두 향상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학생과 학부모 요청을 반영해 기존 50개 정류소 외에 8곳을 추가 지정했다. 고산동 내 신규 아파트 입주로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4곳이 추가됐다. 학생 비율이 높은 금오동 2곳에도 정차지를 신설했다. 또한 방과 후 학원에 가는 학생들 편의를 위해 금오동-민락동 학원가에 정류소 2곳을 추가해 보다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등하교 노선도 개선된다. 등교 노선은 학교별 정차 순서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이고, 하교 노선은 구역별로 나눠 운행해 소요 시간을 줄인다. 등교 노선은 학교별 등교 시간이 최대 20분(오전 8시40분~오전 9시) 차이가 나는 점을 고려해 기존 '의정부여고~의정부공고~의정부고~광동고~경민고(IT고, 비즈니스고 포함)'에서 '의정부여고~의정부공고~경민고~광동고~의정부고'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등교 시간이 제일 이르지만 가장 늦게 하차했던 경민고 학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교 노선은 기존처럼 모든 학교를 경유하는 방식 대신 학교별 구역을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눠 노선별로 2회(오후 3시, 오후 5시) 운행한다. A구역은 각 노선의 A번 버스(학생01-A~학생03-A)가 광동고를 출발해 의정부고, 경민고 순으로 정차한다. B구역은 각 노선의 B번 버스(학생01-B~학생03-B)가 의정부공고와 의정부여고를 거쳐 운행한다. 하교 노선 변경으로 운행 경로가 단축돼 버스 대기시간은 5분 이내로 줄고, 운행 시간도 10~15분 감소할 것으로 의정부시는 예상했다. 올해 새 학기부터 의정부시 최초로 친환경 수소버스를 통학버스에 도입한다. 작년 11월 버스운송업체(KD운송그룹)와 협의를 거쳐 기존 통학버스로 사용하던 경유버스 6대를 모두 수소전기 버스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학생은 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수소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하면, 소나무 27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수소버스 도입이 학생 이동 편의뿐 아니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정부시는 통학버스 운영 과정에서 학생-학부모 불편-건의 사항을 듣고자 민원 상담, 현장 탑승, 이용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부모 대표단과 학교 교장단으로 구성된 '학생운영협의회'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학생 통학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시민과 지속 소통하며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학생들 요청이 반영된 개선안이 새 학기부터 더 많은 학생이 통학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해 더욱 살기 좋은 교통도시, 의정부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제2경부고속도로 사고, 주민 피해 더 없도록 최선 다하고 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2경부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피해 상황과 현장 주변의 주민 고충사항, 주민들 이야기, 대책 등을 소상하게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우선 “이번 제2경부고속도로 붕괴 사고로 고립된 청룡마을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15분 계신다"면서 이들 어르신을 돕는 이웃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이달 1일까지는 마을 전현직 이장님께서 모시고 병원, 시장 등을 다녀왔고 2일부터는 시행사에서 택시 2대를 마을회관에 전용 배치해 오전 6시부터 운행 중"이라며 “수고해 주신 전현직 이장님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김 시장은 이어 “경로당에서는 급식도우미 1명을 배치해 매일 20여분이 저녁식사하고 계시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마을에는 학생도 1명 있는데 4일 개학에 맞춰 등하교 방법을 마련했다"면서 “대중교통이 없어졌을 때 가장 힘든 분들이 어르신과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4일 도로 개통을 목표로 휴일에도 도로 정비하고 있다"며 “하루 속히 도로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일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제2경부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지 4일이 지났으며 희생자는 유가족에 의해 거주지로 갔고 부상자는 인근 도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현장 조사는 어제부터 시작했다"고 사고 이후 진행 상황을 알렸다. 김 시장은 또 “이번 사고로 인해 현장 주변 안성시민들의 고충도 크다"면서 “청룡호수 주변 국도가 통제돼 70여 가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한 “이 마을은 청룡사, 서운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지 못하게 돼 경제적 피해까지 보게 됐다"며 “그리고 사고 당시 큰 충격으로 주변 건축물에 피해가 있을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인근 주민들은 힘들어 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국토부장관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이런 고충을 알렸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의 문제제기에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현장 200m 내의 건축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장조사 후 교통통제는 최대한 빨리 해제하기로 관계부처간 협의를 했고 그동안의 주민피해는 한국도로공사가 주민분들과 협의해 보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시는 피해로 충격을 받은 분들을 위한 상담을 정신보건센터에서 하고 있다"며 “사고로 인한 불편이 빨리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오는 4일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대상별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이며 광명시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학교 입학일 기준(3월4일)으로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교 신입생이다. 대안학교 입학생과 해당 연령에 이른 학교밖 청소년도 해당된다. 외국인은 광명시에 체류지를 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민원콜센터(1688-3399) 또는 광명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학생 부모 또는 보호자이며, 당해 연도 내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학생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3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명시는 초등학생은 이달 4일부터, 중학생은 10일부터, 고등학생은 17일부터 신청받는다. 또한 관내 48개 학교와 협업해 가정통신문으로 입학축하금 신청서와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 입학축하금 지원 정책은 지난 2020년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해 2022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됐다. 작년부터는 외국인 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지역 예술 활성화와 광명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5년 모든예술31 ' 신청을 2월27일부터 3월17일까지 접수한다. 모든예술31 은 광명시 자원(사람, 사건, 사물, 역사 등)을 활용해 문화 기반 시설 및 문화거점에서 진행되는 문학, 시각, 공연, 다원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 및 예술단체이며, 광명시 거주(소재)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우대한다. 올해는 총 1억2900만원 규모로 지원하며, 심의를 통해 선정된 겨우(15개 팀 내외)는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광명에서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계획한 예술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신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 공고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정보는 광명문화재단 누리집 '열린광장(공고)'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신속한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 대비 체제를 공고히 다졌다. 그동안 김포시는 평일 주간에는 안전기획관에서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순환 당직자를 재난안전상황실에 배치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우-폭설 등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인파 사고와 같은 각종 사회재난 증가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재난부서의 전담 인력 정원을 신설해 365일 24시간 재난 대비 운영 체제를 구축했다. 전담 인력은 관내 재난정보를 수집해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유관기관(소방-경찰)과 재난 상황을공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상위기관에 상황을 보고하는 업무만 수행해 신속한 재난 상황 전파 및 관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일 “최근 각종 재난 상황 빈도가 증가하고 형태도 복잡해지고 있다. 향후 인구 70만 대도시 진입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 관리체계를 개편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부천시장애인회관에서 '2025년 제1회 부천시 장애인 인권문화제'를 개최한다. 장애인 작품 전시, 체험 활동, 인권 교육, 영화 상영 등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며, 기념식은 5일 오전 10시 열린다. 장애인 인권문화제는 '모두 다 꽃, 달라도 같이'를 주제로 △전시마당(장애인 예술작품, 장애인식 개선 카툰 등 전시) △체험마당(수어 및 시각장애 체험, 장애인 생산품 홍보 및 체험) △학습마당(장애인 학대 예방 인권 교육) △공감마당(장애인 인권 주제 영화 상영)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습마당과 공감마당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가 부천희망재단과 협력해 올해 1월 확보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비 800만원으로 마련된다. 학습마당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특수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장애인 보호자와 장애인복지 종사자를 위한 '장애인학대예방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학습마당과 공감마당은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인권문화제는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가 주최하고, 지역 장애인단체와 시설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는 지역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시설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인권 존중 복지도시 부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를 위해 장애인단체와 복지시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작년 12월부터 매월 회의를 열어 아이디어를 모으고 준비해 왔다. 부천시 장애인 인권문화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3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개장한다. 이번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봄을 맞아 시흥시와 오이도어촌계가 함께 개장하며, 이용객에게 갯벌 체험을 통해 가족-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료는 대인 1만원, 소인 7000원으로, 갯벌에서 이동을 쉽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 바구니 대여비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또한 수돗가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물때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체험 시간이 매일 달라진다.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고,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확한 체험 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촌 체험에 대한 기타 사항은 오이도어촌체험휴양마을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체험마을 개장을 통해 올해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어촌체험마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시흥 어촌문화와 해양 생태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시흥 올해의책' 최종 선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오는 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시흥 올해의책은 시민이 추천하고 투표로 직접 선정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사회적 독서와 문화적 체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올해 1월부터 한 달 동안 700여명 시민이 참여해, 894권 도서를 시흥 올해의책 후보 도서로 추천했으며, 1-2차 회의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3배수의 최종 후보 도서가 선정됐다. 마지막 관문인 시민 투표를 거쳐 올해의책이 최종 선정되며, 투표는 중앙도서관 누리집과 모바일 또는 공공도서관 내 비치된 투표 보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아동도서와 일반도서 분야별 2권 이내로 중복투표가 가능하다. 중앙도서관은 올해의책이 최종 선정되면 3월 중 시민을 초대해 '올해의책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포식 행사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책 콘서트, 거점 도서관별 연계 행사 등 시민 취향을 듬뿍 담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여러 시흥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정구 시흥시 중앙도서관 도서관정책팀장은 3일 “한 해 동안 지역사회가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는 올해의책 선정 투표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이번 사업이 책 읽기 가치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책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각 시흥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역 대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총상금 1000만원을 내걸고 '2025 안산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안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도시를 기억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한 뒤 이를 보급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는 전국 개인이나 사업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안산 특성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기념품 △공예품-공산품-캐릭터 상품 등으로 상품화와 다량 생산이 가능한 완제품 △안산문화재단의 '홍이와 먹이' 캐릭터를 응용한 캐릭터 상품 등을 공모한다. 다만 '홍이와 먹이'를 사용한 기념품을 접수할 경우 개인이나 업체 이익을 위한 판매는 제한된다. 작품은 개인-업체당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규격은 가로×세로×높이 등 세 면의 합이 90cm 이내여야 한다. 작품은 오는 6월9일부터 12일까지 완성품과 관련 서류를 준비해 안산시 관광과(단원구 화랑로 260)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6월30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점(400만원) △금상 2팀(각 100만원) △은상 8팀(각 50만원) 등 11점을 선정해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선정 작품은 안산시 대부관광안내소에 전시돼 안산시 관광 홍보 기념품으로 활용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일 “안산시 대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인 능력을 보유한 많은 개인과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인 2025년 3월4일부터 신청일까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등학교 입학생이다. 관내외 초등학교뿐 아니라 정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 입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타 지자체 입학지원금을 지원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3월4일부터 11월28일까지 접수하며, 입학생 부모 또는 사실상 보호-양육을 하고 있는 보호자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는 안양시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원 요건이 확인된 대상자에 한해 신청일 기준 익월 말경 지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지원금이 입학생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되고, 가정에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운영하는 동안구 비산동 소재 꽃 양묘장에는 팬지-데이지-금잔화-비올라 등 4종으로 구성된 봄꽃 13만 본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봄꽃은 안양 곳곳에 식재된다. 작년 10월 말 파종해 애지중지 가꿔온 봄꽃들은 현재 꽃망울을 맺고 도심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안양시는 3월 중순부터 도심 교통섬 3곳과 가로변 원형 화분 120개 등에 이 봄꽃들을 심어 꽃향기 가득한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2동에 꽃 양묘장을 직영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1만3000㎡ 면적의 동안구 비산동으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직원 5명 규모로 양묘장을 직영해 연간 40만본 계절별 꽃을 자체 생산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봄을 맞이해 도심을 꽃향기가 가득하도록 아름답게 꾸며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경관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JB), “헌재의 결정은 국민이 존중하고 승복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유정복(JB) 인천시장은 3일 “이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에서의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헌재의 판단과 결정은 국민 갈등을 해소함과 동시에 헌정 질서를 바로 잡고 안정적 국정운영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JB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히면서 '개헌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JB는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현재) 정치적 내전에 가까운 극심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고 양극단화한 현 사회를 진단했다. JB는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헌재가 증거와 법리에 따라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위헌인지 그리고 그 행위가 대통령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지 명확히 따져 국민 불신을 해소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JB는 아울러 “국민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도 했다. JB는 특히 “윤 대통령도 헌재에서 탄핵안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하더라도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힌 만큼 이제 개헌은 불가피한 선택지가 됐다"고 단언했다. JB는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개헌안을 오는4일 국회에서 발표하고 7일 대토론회를 개최해 공론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JB는 끝으로 “제가 주도해온 헌법개정이 실현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JB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JB는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면서 “현 헌법은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보장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JB는 따라서 “헌법 개정을 통해 자치조직, 재정,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중앙과 지방의 권력배분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대표형 상원제를 도입해 지방의 의견이 국가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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