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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원영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이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는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4만2708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관리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고혈압-당뇨병 합병증에 따른 입원 발생률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권역별 상설 교육장 운영을 비롯해 동네 카페로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교육,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당뇨병 집중관리 교육, 광명시의사회와 연계한 릴레이 건강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고당이(e)공부방'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등 예방 중심 교육-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시민건강 리더를 양성해 동료환자가 모임을 이끄는 '혈압-혈당 똑똑이 모임'을 새롭게 운영하며 자발적 참여 기반의 만성질환 관리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이원영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은 “시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표창은 행정과 의료 현장,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예방관리체계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 건강정책을 강화해 모든 시민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혈압-당뇨병 관련 교육 참여는 광명시보건소 건강위생과 건강증진팀,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또는 카카오톡 채널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흥곤이의 선물' 시즌4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체험-미션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벅스리움은 매년 연말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교육과 가족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에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 2종(12.25초를 잡아라-흥곤이의 황금코인 찾기)을 새롭게 선보인다. '12.25초를 잡아라!'는 크리스마스 날짜인 12월25일을 모티브로 한 순발력 집중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12.25초를 정확히 맞추는 미션에 성공하면 곤충 블록과 시흥시 마스코트 '해로토로' 인형을 받을 수 있다. '흥곤이의 황금 코인 찾기'는 벅스리움 곳곳에 숨겨진 황금 코인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 '흥곤이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탐험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봄의 전령사 나비와 광대노린재 등이 특별전시되며 멸종위기에 처한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물방개 등도 전시된다. 벅스리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오전 입장 마감 11시30분),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입장 마감 4시30분)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22일 “이번 '흥곤이의 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곤충 분양 이벤트와 체험 활동을 결합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생태교육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곤이의 선물' 시즌4 과련 세부 사항은 벅스리움 누리집 또는 벅스리움 안내 데스크,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년 1월부터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예우,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이하 청년카드)'를 온라인으로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9월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청년의 군 복무를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카드는 보관-사용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 도민카드' 앱을 통해 발급되며, 정책 혜택을 제공하는 현장 직원에게 제시하기만 하면 즉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카드 발급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39세 이하 청년 중 현역 복무를 마친 의무-중기-장기복무 제대군인이다. 신청은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현역 복무 중인 경우 복무확인서 또는 휴가증을 사용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안산시가 설치-관리-운영 중인 공공시설 이용료 감경 또는 면제다. 구체적으로 올림픽기념관-체육시설 연습 사용료,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평생교육기관 수강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을 '사회적 자산'으로 존중하고 지원하는 일이야말로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서류 없는 간편 증빙 시스템을 도입해 청년이 행정 신뢰를 체감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분야별정보-청년정책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시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5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12월9일부터 15일까지 안양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설문조사에는 1273명이 참여했다. 1.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안양시는 지하철1-4호선을 중심으로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작년 3월부터 안양시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경부선 철도 지하화-상부 개발 전략 용역'을 추진하며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석수~명학)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1967년 학술 연구를 위해 조성돼 일반에 개방되지 않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11월5일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됐다. 3 .FC안양 1부리그 잔류 확정= 2013년 창단한 시민구단 FC안양은 작년 1부 리그 승격에 이어 올해 1부리그 첫 시즌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FC안양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투혼을 바탕으로 시민의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 내며, 안양시민과 축구팬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겼다. 4.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시행자 지정= 국방부가 안양시를 박달동스마트시티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박달동 일대 328만㎡규모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산업-문화-주거를 갖춘 스마트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5. 농수산물도매시장 붕괴… 대형사고 예방= 작년 11월 기록적인 폭설(40.7㎝)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안양시는 선제적인 행정 조치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았다. 이런 대응은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안전 모범사례로 전국에 전파됐다. 6.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확대 운행= 안양시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작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뒤 주간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고, 야간에는 역세권 중심 상권을 연결해 시민 이동 편의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2만6000명 이상이 이용했다. 7. 1등 혁신 도시 안양!= 안양시는 정부혁신, 규제혁신, 적극행정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 성과를 거두며 '1등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했다. 8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유일 7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5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관내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규제혁신을 통해 혁신기술이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8. 안양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 달성이다. 아울러 경기도 최초로 공동주택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신고) 원스톱 처리제도를 시행해 민원 처리 절차를 개선했으며, 이는 올해 경기도 시군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9. 드론 배송서비스 본격 가동=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양시가 드론 배송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드론배송거점'에서 '배달점'으로 식음료와 생필품 운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드론 배송서비스는 안양예술공원(파빌리온 인근), 호계체육관(야외주차장 인근), 병목안(안양동1125) 등3개 거점과 9개 배달점 중심으로 운영한다. 10. 문화-복지생활 인프라 확충= 안양시는 석수체육센터,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공익활동지원센터 개관을 잇달아 열며 민생 밀착형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2027년 건립을 목표로 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공사에 착공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년도 도세 특별징수대책 추진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징수대책은 2025년도 도세 징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사업으로, 기부채납 감면 현황 관리, 법인 취득세 중과 등을 중점으로 각 시-군에서 다양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취득세 등 4000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의왕시는 법인 취득 중과세 조사와 지식산업센터 감면 취득세 추징에서 체계적인 실행력을 발휘해 징수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까지 선정돼 도세 추징 실적과 세수 확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의왕시는 2026년 세정 평가 가점과 보조금 및 표창을 받게 됐으며, 이번 인센티브는 올해 업적에 대한 단순 격려를 넘어 앞으로 의왕시 세정 운영에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혜정 세정과장은 “이번 도세 특별징수대책 평가의 성공적인 결과는 세무공무원의 전문성과 책임 있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정 운영으로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이웃과 함께 마을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내년 1월19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주민 모임으로 △(1단계) 5인 이상 △(2단계 및 공동주택) 10인 이상 공동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내년 1월19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에는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양시민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2일부터 16일까지 사전컨설팅을 운영한다. 사전 컨설팅에선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청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시 및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환 주민자치과 팀장은 22일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가 이웃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공동체가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5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성과보고회'를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고 부서별 브랜드 연계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가 올해 추진한 브랜드 정책의 실천 결과를 돌아보고, 내년 브랜드 내재화와 확산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실-국-단-소장과 담당관, 브랜드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브랜드 성과 영상 시청 △부서별 성과 발표 △시장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78개 브랜드 사업 중 핵심과제 49건을 실-국-단-소장이 직접 발표했다. 공직자 청렴교육, 시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유적지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 정약용 정신을 행정에 실현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2025년 브랜드사업 최종 성과평가' 결과도 발표됐다. 정량-정성 평가와 가산점을 종합해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에서 만나는 정약용'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우수사업에는 △보육정책과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행정지원과 '마을공동체 육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려사업에는 △문화관광과 '여유당 공렴학당' △하천공원관리과 '정약용정원 조성'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부서에는 남양주시장 표창과 특별휴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주광덕 시장은 보고회에서 “남양주시는 정약용 정신을 행정-교육-복지-문화 전반에 구체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내년에도 브랜드 정책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 부서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청소년의 겨울방학 학습을 지원하고 진로-진학 준비에 필요한 학습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는 물론 수능-내신 대비 강좌까지 폭넓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과별 전문성을 갖춘 우수 강사진이 참여해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과목과 학습 수준에 따라 개인 목표와 역량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수강권 지원을 통해 양주시 청소년은 지역이나 가정 여건에 관계 없이 검증된 공공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사업은 내년 1월6일 오전 10시부터 양주진로진학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은 주요 교과 학습과 진로 준비에 필요한 학습자원을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해 학교 수업과 병행한 효율적인 학습도 가능하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22일 “청소년이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습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을 통해 학생이 자기 목표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FY2024)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분야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며 건전한 재정운용능력을 인정받았다. 재정분석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를 종합 분석해 재정 운용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종합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세수 증대를 위한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 등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의정부시 살림 운영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통한 통합재정수지 개선과 채무 관리 등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 점도 한몫 거들었다. 채민백 기획예산과장은 22일 “이번 재정분석 종합 분야 최우수 선정은 의정부시가 시민 세금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나 적극적인 세수 확보와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문산읍 문산리 일원이 '지역 특화 재생' 부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향후 4년간 총 410.4억원(국비 132.3억원, 지방비 103.2억원, 부처 연계 174.8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문산읍 문산리 일원을 경기북부 평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화로드 문산'이라 불리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문산천-문산역-자유시장 등 주요 거점을 자전거 친화적 공간으로 연계해 침체된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한다. 파주시는 문산천의 노을 경관과 수변을 따라 문산역과 DMZ(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로 이어지는 자전거길, 쉼터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특히 주민, 상인, 청년 협력을 기반으로 침체된 상권을 되살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자립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황인배 균형개발과장은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문산읍 주민과 함께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사업이 문산 활성화 마중물이 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적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내년 1월부터 의회사무처 당직운영 폐지 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읺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무처 공무원 당직 제도를 폐지하는 혁신안을 내놨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22일 내년 1월부터 실효성이 떨어진 당직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에 따르면 변화된 행정 환경을 반영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처 직원들의 일과 후 휴식권을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도의회는 그동안 야간과 휴일에 사무처 공무원들이 청원경찰과 함께 순번제로 근무하며 청사 관리와 민원 대응을 맡아왔다. 하지만 통합경비시스템 구축 이후 긴급 상황 발생 빈도는 현저히 줄었고 당직 시간대 접수되는 민원은 극히 드물어 인력 운영의 비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의회는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고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새해부터는 사무처 공무원의 일·숙직 근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별도의 비상대응체계를 마련 △방호직 공무원 근무 투입 △상황별 비상대응체계 매뉴얼 수립 △대표전화 녹음 기능 도입 등의 조치를 통해 기능 공백 우려를 해소키로 했다. 김진경 의장은 “당직근무 폐지는 실제 행정 수요와 현실에 맞지 않는 관행을 개선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회 기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마련하고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해 보다 효율적인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ESG경영 ‘A등급’ 획득...공공부문 ESG 경영 선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국내 ESG 평가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경영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H는 ESG 경영의 대외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에 정식 평가를 의뢰해 이번 진단을 받았다. GH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으로 상장기업을 포함한 1200여개 기업과 시장형·준시장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이번에 GH가 획득한 A등급은 ESG 경영에 대한 강한 실행 의지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우수 등급이다. GH는 이번 진단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넘어 도민과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만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GH는 진단결과 특히 사회(S)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선정과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근로자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노력을 탁월한 실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내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Net-Zero(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기후대응 추진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계획 대비 120% 초과 달성해 ESG 실천을 확대한 점도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전무하며 회계 투명성과 부정 방지 기능 강화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하고 14개 회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GH는 '2025 국가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도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돼 그 성과를 객관화된 수치로도 입증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ESG 평가 A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기반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계속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남용인IC, 23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반도체클러스터와 연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원삼면 남용인 나들목(IC)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용인IC는 고삼하이패스IC와 용인분기점 사이에 위치하며 원삼면의 지방도 318호선과 연결된다. 시에 따르면 남용인IC 개통으로 SK하이닉스가 600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평)의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 관련 인재들의 출퇴근 역시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는 남용인IC와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선 3.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2027년 2월 6차로 준공을 목표로 확장을 추진 중이며 2026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해당 구간을 4차로로 개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78만㎡)와 국가산단 배후 도시가 될 1만 6000가구 규모의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228만㎡)과 연계성을 강화하면 서울·경기 북부‧충남 등으로 접근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남용인IC 개통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와 생태계를 가진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도로망의 연결성을 높인 큰 성과"라며 “앞으로 지방도 318호선 확장을 비롯해 도로 연계성을 높이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활동과 시민 이동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길이 176.3㎞의 고속도로다.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은 올 1월 1일 개통됐으며 이 가운데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다. 포천~구리 구간(44.6㎞)은 2017년 개통됐고 안성~세종 구간(59.5㎞)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기존 도로 이용 시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는 도달하는 데 88분이 걸렸으나 안성~용인~구리 구간 개통으로 49분이 단축된 39분이 소요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과 함께 개통한 북용인IC는 모현읍에서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고, 북용인 분기점에선 수도권제2순환선 오산 방면과 이어진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의 연결허가 최종 승인을 받은 동용인IC(가칭)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동용인IC의 하루 예상 교통 수요는 2만 7000여 대 이상으로 동용인IC 신설 시 인근 지역 교통 분산,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한편 이 시장은 22일 오전 용인시 동‧서부 녹색어머니회로부터 각각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은진 용인시 동부 녹색어머니회장과 유민영 서부 녹색어머니회장, 녹색어머니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최 회장과 유 회장이 직접 명예회원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용인을 잘 이끌어나가야 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학교 통학로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해왔다"며 “학교별로 사정이 다르지만 하나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은 시장과 시가 앞으로도 계속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녹색어머니회장단 간담회를 2회 개최했고 연합캠페인과 등굣길 교통지도를 20회 진행했다. 구갈초, 남사초, 마북초 등 9개교에선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고진초, 대지초, 서농초 등 11개교에서도 등굣길 교통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왔다. 지역 내 28개교 66개소에 '녹색어머니회 봉사 위치 안내 블록'을 설치하는 등 교통지도봉사 환경도 개선했다. 중일초 차양막 설치, 구성초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보정초 인도 비탈길 미끄럼 방지 블록과 안전난간 설치 등 간담회와 교통안전 캠페인에서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이차전지산업 육성 계획’ 보고서 발간...3대 추진 전략 및 10대 핵심과제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2일 이차전지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비하고 경기도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계획'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보고서에는 전기차 전환,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등 수요 증가 추세,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같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과 시장 환경의 구조적 전환 속에서 경기도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이 담겼다. 경과원 연구진은 우선 글로벌 배터리 산업 동향과 기술 경쟁 구도, 경기도 산업 여건과 정책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육성 방향을 정리했다. 연구보고서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 등 배터리 분야 전후방 산업 생태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분야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집적되어 있어 기술 혁신과 전문 인력 수급 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히 큰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경기도가 '차세대 K-배터리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거점 확보 △이차전지 특화 분야 기술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3대 추진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이차전지 R&D 특화 클러스터 조성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차세대 이차전지 AI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 △사용후 배터리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지원 확대 △이차전지 특화대학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10개 핵심과제도 제안하여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도내 이차전지 분야 기술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의 애로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매년 산업·경제·신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 경기RISE센터는 이날 22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도내 67개 RISE 수행대학 관계자와 '경기도 RISE 수행대학 성과·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여건과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RISE센터가 구축한 성과관리체계를 수행대학과 공유하고, 내년도 공동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성과관리체계를 사전에 공개하고 대학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일방적 평가 구조에서 벗어나 대학과 지자체가 동등하게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했다. 행사에는 도내 67개 RISE 수행대학 담당자와 경기도 관계자 등 22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지속 가능한 대학 생태계 구축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도 RISE 성과관리체계 공유 △성과관리체계에 대한 대학 의견수렴 △수행대학 간 아이스브레이킹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지표 설계 취지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과제를 중심으로 대학과 경기도가 실무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며,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진행한 '함께 만드는 2026년, 연결·공감·협업의 장' 집단지성 세션에서는 테이블별 소그룹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공동사업 아이디어와 대학 간 협업 수요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각 테이블에서 나온 논의는 전체 참석자와 공유하며 수행대학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허완 경기RISE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행대학이 정책의 동반자로 참여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대학 현장의 의견을 성과관리체계에 반영하고, 대학·지자체·산업계 공동사업을 확대해 경기도를 RISE 정책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 경기RISE센터는 올해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6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어 5월에는 34개 대학·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총 67개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점검·성찰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2일 남부청사에서 새로운 경기교육을 향한 주요 정책 추진 성과 공유와 성찰의 장인 '2025년 경기교육 주요 정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현장을 담은 정책, 현장에 닿은 정책'을 주제로 정책 효과를 현장 증거와 토론 중심으로 살피고 내년 경기교육 정책 수립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교육장,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부서장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도교육청 자문위원,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등 4대 정책 영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본청 부서별로 추진한 33개 주요 정책의 성과 공유와 토론을 펼쳤으며 2부에서는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우수사례와 현장의 현안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도교육청이 실시한 '증거기반 정책평가' 2년째를 맞아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 변화 체감도에 초점을 두고 정책의 효과성과 현장 실행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증거로 본 경기교육 정책성과' 자료 전시 공간을 마련해 부서별 주요 정책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내년 1월까지 청사 내에 운영하며 교육가족과 방문객에게 경기교육 정책성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올 한해 경기교육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휴브리스 증후군'(오만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가 자기만족과 안주에 빠지지 않고 더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 자리는 경기교육이 올바른 궤도를 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실행이 잘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내년의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는 시간"이라면서 “앞으로도 늘 새로운 것을 찾고, 더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습관화하며, 즐겁게 생각하면서 주어진 일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지속가능성, 실행성, 현장 체감도를 중시하는 '성장 중심 정책 성과보고회' 모델을 정착해 학생과 학교를 위한 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군포시-안양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총 400억원 규모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예산이 2026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30억원이 삭감돼 내년 1회 추경으로 다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사업은 국가공모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은 전액 확보됐으나 매칭되는 시비 200억원 중 140억원만 확보된 상태였다. 이에 고양시는 2026년 본예산에 잔여 시비 60억원을 편성했는데 고양특례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30억원이 삭감되며 사업비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고양시는 부족한 지방비로 인해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의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일부 사업비를 반납할 수 있어, 고양시는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지속 발굴해 고양시의회와 협의-설득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고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도시운영 분야 8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앙투자심사와 사업 변경 승인 등 필수 행정절차 지연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모든 서비스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들어섰다. 양우현 스마트시티과 팀장은 22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서비스를 차질 없이 구현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최초 자율주행버스 운행 △드론 활용 산불 감시-실종자 수색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서비스 제공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2026년도 예산이 1조 347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1343억원 대비 18.8% 증가한 금액이다. 일반회계 예산이 1조 193억원에 달하며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이번 예산은 중앙정부 국정과제 방향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광명시가 지향하는 '기본사회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도시 비전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지역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햇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분야 499억원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 1441억원 △자치분권-사회적경제-평생학습 분야 274억원 △민생경제-일자리 분야 512억원 등 272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우선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시민 일상 전반에서 기본권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분야에 499억원을 투입한다. 입영지원금-첫돌축하금-청년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과 함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독거노인 제철 과일 지원, 가족돌봄청년 지원 등 촘촘한 돌봄 정책을 확대한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교통소외지역 맞춤형 버스 운영, 주거-교육-의료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기본사회 기반을 강화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전환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탄소중립 정책을 비롯해 도시숲길과 정원 조성, 도시농업 활성화, 자원순환경제 구축 등에 1441억원을 투입해 환경과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자치분권-평생학습-사회적경제 분야에 274억원을 배정해 지역공동체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시민원탁회의와 주민자치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참여민주주의를 확대하고, 평생학습지원금과 자치대학 운영, 도서관 서비스 확대로 배움이 관내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사회적경제 분야 역시 로컬 브랜드 육성과 공정무역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와 연결을 넓혀간다.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분야에도 512억원을 편성했다. 공공일자리와 노인 환경봉사대 등 일자리 사업, 지역화폐 확대, 상권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 창업 교육 등으로 체감도 높은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확정된 예산을 연초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집행하고, 사업별 성과 점검과 집행 관리를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2025년 청년성장 프로젝트' 성과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내년 공모 절차 생략이 가능해 계속사업으로 국비 1억22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가 작년부터 도입한 공모사업으로 성과평가 결과가 우수등급 이상일 경우 차년도 사업 참여 시 공모 과정 없이 선정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15~39세 청년 연인원 579명이며, 내용은 △취업 준비 프로그램(단계별 취준클래스, 진로컨설팅, 일경험지원) △존중 프로그램(집단심리상담, 일상지원 힐링프로그램)이다. 매월 1~10일 초기상담을 통해 사업 대상자를 △초기 사회 진입 △경력 재설계 △구직 단념 예방 청년으로 구분해 상황에 맞는 단계별 프로그램 제공으로 일상 및 구직의욕 유지를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목표 인원의 99% 참여율을 기록하고, 이수율도 84%에 달했다. 사업수행 및 성과뿐 아니라 연계-협업에서도 청플 인프라 기반 원스톱 지원체계로 청플 취준 올인원 패키지(면접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AI모의면접 등) 지원, 고용센터 등 취업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고용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2일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미래가치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장기 불황 속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안양시는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과감하게 발행해 올해 두 번이나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교부해 지역상권 경기회복에 단비가 됐다. 중기부는 매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상인-지원기관 등을 발굴해 공로를 시상한다. 안양시는 그동안 디지털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첫걸음기반조성 등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해 △안양상권활성화센터 설치 통해 전문적인 상권지원 시스템 구축 △조례 개정 통한 지정 요건 완화로 골목형상점가 7곳 지정 △전국 최초 관내 전통시장 '네이버 장보기' 동시 개장 △경관조명, 가변형 미디어아트월 등 시설 현대화 △전통시장 4곳 편리한 전용 주차장 구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양시는 지난 6월 '소상공인 업무 유공' 중기부 장관 표창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거머쥐며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2회 연속 정부 포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화폐 운영 성과도 눈부시다. 안양시는 올해 1월 안양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50억원을 전액 시비로 추가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2억500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어 11월에도 행정안전부로부터 10억원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5% 추가 할인 캐시백 행사를 실시하는 등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인들과 안양시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운정 3지구 별하람마을 인근 유보지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19일 체결했다. 운정신도시 내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해 신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약 9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조치'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3200세대)과 파주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및 소리천과 연계되는 공원 녹지축 조성, 과밀학급 해소 차원의 학교 배치, 주변 지역 상권 강화를 위한 복합용지 도입 등 일자리-주거-생활 기반시설을 융합해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파주시는 운정3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단순 업무지구가 아니라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특화된 산업-고용 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지식산업, 반도체 기술개발 등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확고한 기반을 확보하고, 공원 녹지와 각종 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으로 도시의 자족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파주시와 LH는 내년 초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합동 TF팀을 구성해 단지 내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황인배 파주시 균형개발과장은 22일 “운정3지구 내 유보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파주에는 물론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젊은 기업가들에게도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도시 개발을 완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GTX-B는 인천과 수도권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추가 정거장 신설 환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가정거장 신설을 위한 타당성 검증(국가철도공단 시행) 결과, 경제적 타당성(B/C 1.03)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을 공식 확정하고 내년 말 민간사업시행자와 최종 위·수탁협약 체결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GTX-B 인천대입구역 공사 현장과 청학사거리 일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추가정거장 신설에 대한 타당성 검증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다"며 “추가정거장 설치로 전 구간 일평균 이용수요가 3010명 증가하고 경제성(B/C 1.03)과 재무성(R/C 2.20)을 모두 확보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추가정거장 사업비는 약 2540억원으로 추정되며 관련 법령과 실시협약에 따른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또한 GTX-B 본선의 2031년 개통을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추가정거장 설계 착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시행자와의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시공사업단이 추가정거장 설계를 우선 착수·선행하는 방안을 도출하며 사업 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협력의 결과로 인천시의 자체 사업비 편성이 완료되기 이전에 추가정거장 반영을 위한 주요 공정을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절차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조치는 GTX-B 인허가 추진 과정에서 시와 민간사업시행자 간에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 11월 LIMAC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최근 조사 수수료 1억 6천만 원을 반영하는 등 행정·재정적 절차도 병행하며 추가정거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GTX-B 본선 민자구간은 지난 8월 4일 착공해 주요 정거장 수직구 및 환기구 공사를 위한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수직구와 환기구 등의 본격적인 굴착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정거장 확정은 연수구 일원 원도심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며 향후 제2경인선 민자사업을 통해 수인분당선과의 연계가 가능해질 경우 인천의 교통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임천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추가정거장 확정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송도·연수·남동권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인천의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학생들이 꿈을 키워 미래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8일과 19일 인천예술고등학교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학교 시설을 구축하고 지자체가 소유해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됐다. 인천예술고등학교는 총사업비 약 85억원을 투입해 2023년 3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약 2610㎡, 지상 3층 규모로 일반교실 7실을 비롯해 개방형 스터디카페, 다목적강당, 시청각실,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는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2023년 7월 착공해 올 5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약 803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일반교실 20실과 함께 개방형 도서관, 하늘정원, 스튜디오, 바리스타실, AI면접실, 제과제빵실 등 다양한 진로·체험 공간을 갖췄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의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학생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각자의 소질과 꿈을 키우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9일 '2025년도 제2회 인천광역시교육청 노동존중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근로자 대표, 공익 대표, 사용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노동존중위원회는 노사관계 발전과 협력 증진, 노동 의식 개선 등을 협의·자문하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설치됐으며 매년 두 차례 정기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학교 현장의 갈등을 해소하고 교육 현장을 '순수한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존중위원회 산하에 '업무 갈등 조정 협의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가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장으로 남아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이번 제안이 출발했다"며 “업무 분장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고 상호 존중과 협력의 노동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지역화·세계화 흐름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학생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은 국내외 교육기관과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학생 진학을 지원하는 인천형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선발된 학생 가운데 3학기 동안 총 96차시 교육과정을 이수한 관내 일반고 27교 74명이 이날 수료했다. 수료식에는 학부모와 과정 운영 중심학교 교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강의한 유타대학교 김세진 교수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한 수료 학생은 “과정을 통해 환경 문제와 외국어·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상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며 배움을 삶으로 확장하길 바란다"며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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