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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은 군포시의회 운영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내 학생이 등-하교 시 겪는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4월8일 제281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적한 의원연구단체 심사위원 구성 편향성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며 “운영심사위원회 구성에 당연직-외부 위원 정수를 조정하고, 외부 위원 위촉 시 교섭단체 대표의원 추천을 받도록 해서 심사위원 구조 편향성을 해결하고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군포시 안심통학버스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통학 여건 격차로 인한 교육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자 발의됐다. 이는 통학환경으로 인한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부모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현 의원은 “시민 신뢰를 받는 민주적 시의회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지방의회 주요 책무"라며 “앞으로도 군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 안심통학버스 지원 조례안은 오는 18일 열릴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할 경우 곧바로 조례로 공포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가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3차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희주 교수를 초청해 '이주배경 청소년의 주거권 보장과 지역사회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연구회 소속 한지숙-이건섭 의원과 시흥시 주택과-외국인주민과,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강연에 참석했다. 김희주 교수는 시흥시 이주민과 청소년 현황을 비롯해 △이주배경청소년 주거권 개념과 관련 제도 △이주배경청소년 주거 지원 관련 해외 사례 △주거 관련 법과 정책에서 이주배경청소년-가족 현황 검토 및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한지숙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 주거권은 지역사회 통합과 미래세대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외국인 주민 증가는 이제 시흥 전체 현상인 만큼, 이번 논의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지자체 차원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 지원의 실질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는 제도적 제약이 있다. 그래도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며 중앙정부에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4차 활동으로 '시흥시 청소년의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 조례안'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연구회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 범죄 노출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관련 조례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미희-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경찰서, 시흥시 평생학습과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환경 속 청소년 존엄과 권리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지자체-교육청-경찰서-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김진영 의원은 “그동안 연구단체 활동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는 느낌이 들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연구모임 결과물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심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미희 의원은 “조례를 실질적으로 업무와 연결해 실행하는 건 성인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 의견을 충분히 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례제정이 끝이 아닌 청소년 온라인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2일 관양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 예정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 이뤄졌으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위원들은 관양시장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조명 설치 예정 지점과 주변 환경을 살핀 뒤 안양시 관계부서와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선 시민 건의 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주석 의원은 “관양시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생활형 시장인 만큼,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와 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해 관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금연 행정 실태를 지적하고 인력과 예산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장님은 늘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강조하지만 진정한 선진 도시는 눈에 보이는 개발이 아니라 시민 일상을 지탱하는 기본 행정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미사 문화의거리가 금연구역인데도 '흡연의 거리'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현실을 거론한 뒤 오승철 의원은 “아이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부모들이 담배 연기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퍼지는 담배 냄새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은 결코 방치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흡연 부스가 설치돼 있는데도 버젓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현실, 학원가와 버스정류장 등과 같은 구역에서도 민원이 쏟아지는 사례를 들며 문제 심각성을 짚었다. 또한 간접흡연 피해는 아동-청소년에게 천식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고, 임산부와 노약자에게는 더 큰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심코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수구 막힘, 악취, 화재 위험으로 이어져 사회적 비용을 늘리고 시민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시에 따르면, 현재 하남시는 9642곳 금연구역을 단 2명 단속원이 관리하고 있다. 이는 서초구 13명, 송파구 7명과 비교할 때 인구 대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단속원 1인당 하루 평균 19개 구역을 맡아 민원과 행정업무까지 겸하다 보니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승철 의원은 “이런 상황은 담당부서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인력과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탓"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금연클리닉, 캠페인, 교육 성과를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금연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금연 과태료 모바일 현장 부과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제도 도입만으로는 실효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며 단속 인력 보강과 합동단속체계 마련, 과태료 부과율 제고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관련 부서와 경찰이 함께하는 상시적이고 정례적인 합동단속을 강화해 현장 질서를 바로잡고 불필요한 충돌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승철 의원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하남시는 금연정책이 실효성을 얻도록 인력과 예산을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 단속-계도-교육도 함께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와 지역경제 발전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정미 광명시의원,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박재철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화폐 성과와 과제를 다각도로 짚었다. 안성환 시의원은 “패널 의견도 중요하나 현장에 계신 시민과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활발한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실제 현장에선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안성환 시의원은 기조 발제를 통해 “광명지역화폐는 2019년 시작해 2025년 현재 약 18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사전 온라인 의견조사를 통해 확인한 시민 인식도 공유했다.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평균 80% 수준이며, 사용처 제한(35%)이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명절 등 특정 기간에는 인센티브를 현행 20% 대신 10%로 조정하고, 대신 사용액 중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맹점 확대를 통한 편의성 개선 요구도 많았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건호 연구위원은 “지역화폐는 본질적으로 지불수단의 전환일 뿐, 총소비를 크게 늘리지는 못한다"며 “인센티브로 인한 소비 증대 효과 역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서울로 소비가 빠져나가는 광명시 특수성을 고려할 때, 소비처를 관내로 유도하는 효과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핵심은 총소비 확대가 아닌 '소비처 이동'"을 강조했다. 김정미 광명시의원은 “광명시는 대형 쇼핑몰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수원-용인 등 다른 도시는 허용하고 있어 같은 소상공인인데도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주는 현행 방식에서 사용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전환하면 화폐 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커질 수 있다"며 “지역화폐는 단순 할인 쿠폰이 아니라 지역경제 자생력과 문화-관광 산업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철 회장은 “지역화폐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기보다는 외부로 빠져나가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되돌리는 제도"라며 체감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동네 가게에서 쓰고 또 다른 가게에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은 단순 경제 효과를 넘어 공동체를 살리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주미화 대표는 “처음에는 기대하며 사용했지만 불편함 때문에 사용 빈도가 줄었다"며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명절 선착순 충전 제도 불공정을 지적한 뒤 △공정성 강화 △편의성 확대(주민센터 자동 충전기,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지속가능성 확보(기업 후원-친환경 소비 인센티브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방청석에서도 다양한 시민 의견이 나왔다. 일부 시민은 △서적 구매 한도를 12억원 이상으로 상향 △학원 업종 가맹점에서 제외 △명절 인센티브는 20% 일괄 지급이 아니라 10% 지원과 사용액 기반 캐시백 방식으로 개선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고령층 시민들은 “충전 방식이 어려워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맞춤형 대책을 요구했고, 학부모들은 “명절 선착순 충전 혜택이 조기 마감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총소비 확대 효과 한계(김건호)를 비롯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공동체 강화(김정미-박재철) △디지털 전환 및 공정성 확보 필요성(주미화) △세대-계층별 맞춤 대책 요구(시민 의견) 등이 교차했다. 최종적으로 △업종 편중 해소 △소상공인 지원 강화 △디지털 전환 △세대별 맞춤 서비스 △캐시백 지원 제도 △공정한 충전 운영 △지속가능한 재원 구조 △공동체 가치 확산 등이 핵심 과제로 도출됐다. 안성환 시의원은 “이번 정책토론은 단순한 발제와 토론을 넘어 사전 온라인 의견 수렴과 현장 제안을 통해 '살아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켰다"며 “광명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바꾸는 전략이어야 한다.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어 집행부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이경숙-손정자-박윤옥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4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손정자 의원은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국민영양관리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수립-시행, 영양-식생활 교육 및 영양관리사업 추진, 참여자 지원 내용 등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지역 주민의 영양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환경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신설하고자 '남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시책 홍보를 위한 홍보물, 환경 관련 교육 및 행사 참여자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환경교육업무와 관련한 회의 참석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소요경비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박윤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통해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화재 예방 및 대응계획과 안전시설 설치 지원 및 관계인에 대한 권고 사항, 대응 매뉴얼 제작 및 배포,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했다. 이경숙 의원은 '남양주시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원 관리 시민 참여 규정을 신설해 시민봉사자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시공원 및 공원시설 관리 위탁' 관련 사항을 신설해 위탁 대상, 수탁자 선정 기준과 관리위탁 계약 갱신 절차와 기간 제한을 규정해 도시 공원과 공원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2일 열린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는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안건 중 의원 발의 조례안 등 6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일반안건 14건 등 20개 안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특히 올해 제2회 추경안과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해 7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부대의견 3건을 첨부하고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동두천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 조례안(김승호 의원)을 비롯해 △동두천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공무국외활동 관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 △동두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집행부 제출 안건)도 최종 심의 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노고가 많았던 관계부서 공무원과 동료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330회 임시회를 열고 민생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안, 민간위탁 동의안,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는 회기 운영 관련 안건을 처리한 뒤 자치행정위원회와 교육복지위원회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상임위원회별로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27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이 13건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시흥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는 '시흥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 조례안', '시흥시 청원경찰 지원 조례안' 등 6건이 의원 발의로 제출됐다. 교육복지위원회에는 '시흥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 등 3건, 도시환경위원회에는 '시흥시 도로구역 영업시설물 관리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의원 발의로 부의됐다. 이외에도 각 상임위원회는 '(가칭)시흥과학고 건립 위한 교육경비 지원 동의안', '시흥시 관-학 협력 교육사업 민간 위탁 동의안', '시흥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보고서를 채택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토대로 부의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오인열 의장은 13일 “이번 임시회는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생활 밀착형 조례안이 다수 상정된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대한민국 미술국력 키우는 일에도 많은 관심 기울여야”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구갈다목적회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용인 시니어스카우트 특별강좌'에서 '한국의 초고가 작품들과 화가스토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용인 시니어스카우트 소속 45명의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이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한국의 작가들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담긴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예술가의 삶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다채로운 시각자료와 예술가의 일화, 작품배경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비구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화백의 '우주'를 보여주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이 그린 '우주'는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원(8800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대한민국 화가의 작품 중 경매 기준으로 최고가 작품으로 기록됐다"며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한 대한민국 화가들 작품 중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환기 화백의 '우주'는 김 화백이 미국 뉴욕에 거주하던 시절 그린 것으로 그의 주치의였던 김정준씨가 40년 넘게 소장했던 그림으로 김환기 화백이 남긴 유일한 두폭화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인 '3-Ⅱ-72 #220'과 '9-Ⅻ-71 #216' 등 구체적인 제목이 아닌 작품번호가 기재된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김환기 화백이 그려낸 점화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작품에 제목을 달지 않은 것은 제목이 주는 선입관을 배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김환기 화백이 뉴욕에 거주했을 때 한국의 지인인 김광섭 시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잘못된 내용의 부고를 접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그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소개했다. 이 작품은 1970년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의 경우 위작 논란이 없었는 데 이는 아내 김향안 여사가 작품들을 철저하게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향안 여서는 20대에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부인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김환기 화백에 이어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민국의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작품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중섭 화백은 소를 다양한 모습으로 그렸는 데 김환기 화백도 이중섭 선생의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며 “이중섭 화백의 '소'와 '황소'는 경매에서 각각 47억과 35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한국전쟁 시절 아내의 나라인 일본으로 보낸 가족 편지 내용들을 보여주면서 그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이중섭 화백이 소 외에 즐겨 그린 소재가 새, 닭, 게, 아이, 천도복숭아 등이라며 “이들은 그린 작품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 천진함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수근 화백을 김환기, 이중섭 화백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근대미술작가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의 작품 '빨래터'를 보여주면서 “화강암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잘 표현했다"며 박수근 화백은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려고 노력한 화가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선생의 '빨래터'는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당시로서는 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팔렸지만 지금은 경매 기준 최고가 순위로 12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2명의 여인을 묘사한 '시장의 사람들', 목판 유채화 '농악', 캔버스 유채화 '목련'은 한국의 정서와 당시 시대상황을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을 소개하며 “경매와 비공식 매매를 통틀어 한국에서 가장 비싼 값인 150억원에 팔린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故) 박완서 선생의 첫 소설 '나목'은 한국전쟁 때 미8군 PX에서 만난 박수근 화백과의 인연을 소재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수근 화백이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의 작품 '만종'을 보고 화가의 길로 접어들기로 결심했다는 일화와 빨래터에서 만난 이웃처녀 김복순에게 말을 건네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다정한 남편이었던 박수근 화백은 사랑하는 아내를 모델로 '빨래터'와 '맷돌을 돌리는 여인' 등의 작품을 그려냈다"며 “박수근 화백이 '빨래터'를 소재로 즐겨 그린 것도 부부의 연을 만들어 준 의미 있는 곳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화백은 대한민국 근현대 미술의 선구자이자 훌륭한 예술가로, 만일 그들이 서양에서 태어났다면 그들 작품은 한층 더 높은 가격에 팔렸을 것"이라며 “그 분들 작품은 매매가와 상관없이 작품성이 매우 높고, 해외 유명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미술국력을 키우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수지구 현암초 앞 교통지도 봉사...“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앞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오전 수지구 대지로에 위치한 현암초등학교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13일 이런 사실을 밝히며 이 시장이 직접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통학로 곳곳을 살피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정갑수 현암초등학교 교장, 녹색어머니회 회원, 학부모회 회원, 학생 등 약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단순한 교통지도 활동을 넘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여 진행됐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직접 교통지도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암초등학교는 정문까지의 진입 구간이 길고 횡단보도도 여러 곳에 위치해 있어 통학로 안전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이 시장은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경사가 심한 구간에 염수분사장치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조성, 파손된 인도 정비, 어린이보호구역 바닥 도색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확인하고 시 관계자들에게 이를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암초는 통학로가 길고 횡단보도도 많아 교통지도를 맡아주시는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님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며 “오늘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니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했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초·중·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23일에는 처인구 양지면 제일초등학교에서, 10월에는 송전초, 대청초, 용인신촌초 등에서 교통안전 지도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양시는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오르며 지속적인 재난 대응 역량 성과를 입증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훈련으로 기획-설계부터 실시-환류까지 총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훈련 기획 및 설계, 토론과 실행 기반, 훈련 적정성 등 사전-현장-사후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4월29일 실시한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지진 및 붕괴-화재'를 주제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재난상황실 '토론훈련'과 고양 스타필드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토론훈련은 이동환 시장 주재 아래 상황 판단, 대책회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현장훈련은 이정화 제2부시장이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현장 수습-복구 활동 등을 지휘하며 상황실과 실시간 연계함으로써 훈련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올해는 재난 발생 초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고양시를 중심으로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시민 2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복합 재난에 대비하고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양시는 지난 6월 발표된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 연속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으며 안전 행정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12일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양특례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8일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38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1만1160원보다 2% 인상된 금액으로 2026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0.3%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생활임금 인상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 생활 수준을 높이고 소득 격차를 완화하며 지역사회에 건전한 고용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 생활임금 제도는 근로자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채용하는 근로자에게 법정 최저임금 이상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로 이번 인상 결정은 지역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매년 구리시는 노-사-정 각계 위원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구리시 생활임금을 심의-결정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2일 “어려운 시기이지만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리시 근로자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생활임금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근로자 보호와 복지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12일 극심한 가뭄으로 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2L 생수 1만368병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속된 강수 부족과 저수율 감소로 인해 생활용수난에 처한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재난 극복 일환으로 이뤄졌다. 앞서 남양주시는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한 모금액으로 2L 생수 5760병을 구입했다. 여기에 민간 후원업체로부터 지원받은 4608병이 더해져 총 1만368병이 강릉시에 전달됐다. 지원된 생수는 강릉시와 사전 협의를 거쳐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선 배부됐다. 시민이 당장 마실 수 있는 생활필수품으로 긴급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었다. 이번 생수 지원은 공직사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타 지자체의 재난 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공직자 참여를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2일 “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부공무원들이 힘을 모았다"며 “시민과 함께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남양주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가 11일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양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양주시장실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관련부서장, 이채용 지회장과 지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주노인회는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 노인들 의견을 모으며, 양주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화장시설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례문화 변화 속에서 고령 세대가 직접 찬성 의사를 밝힌 점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양주시는 이번 서명부 전달을 계기로 시민사회 내 찬반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초고령화로 인한 화장 수요 증가와 3일장 유지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주민 지원사업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3일차 화장률 악화와 원정화장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서명부 전달은 지역사회 내 긍정적 여론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정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TF는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비를 확보해 양주시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제시한 국정과제 가운데 양주시는 시정 방향과 밀접하게 연관된 과제들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2일 “이번 국정과제 대응전략 TF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주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1일 김동근 시장이 관내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8월12일 지식산업센터 관계자 간담회에 이어 기업 경영 여건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하는 집합건축물로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왔다. 의정부시는 민락동과 고산동에 조성돼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입주업종 제한 등 구조적 한계와 경기 침체로 인해 입주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의정시는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업활동 전반의 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지식산업센터는 법령상 제한된 업종만 입주할 수 있어 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 특정 산업 집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작년 10월 입주 가능 업종을 기존 97개에서 68개를 추가해 총 165개로 확대했다. △ 입주업종 165개로 확대-평균 입주율 20%p 상승=△법무-회계-세무 분야 6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업 2종을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과 연계된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배급업 △방송업 △건설업 등을 전략적으로 포함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이 조치 이후 입주율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측 자료에 따르면, 관내 2개 센터의 평균 입주율은 올해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0%p 상승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공실률이 높아지는 상황과는 대조적인 성과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금융 지원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취득 등 관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도 지원 대상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2023년 전체 기업지원금 중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이 차지한 비중이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기업지원 시책안내' 책자를 발간하고, 중소‧벤처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를 여는 등 지원사업 접근성 확대에 힘썼다. 그 결과, 작년에는 입주기업 지원금 비중이 35%로 늘며 실질적인 지원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 지원 제도 접근성 강화-입주기업 지원액 확대= 올해도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을 비롯해 △기술닥터 사업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입주기업 활성화와 관내 기업 전반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균형 잡힌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대표적인 민원이던 교통-주차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고산지구는 지식산업센터 노동자뿐 아니라 시민의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곳으로 개선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먼저 광역버스 G6000-G6100번 증차,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운행 등을 통해 외부 접근성을 높였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도 개통해 지식산업센터 2곳과 장암역-수락산역-수락터미널 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지식산업센터 경쟁력은 단순한 입주기업 수가 아니라 행정지원과 정주 여건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산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폐회...43건의 안건 심의·의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1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8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동의안 21건 등 모두 4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15건 의결됐으며 동의안은 1건 보류됐다. 이상복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조례와 예산은 시민들 생활 현장과 밀접히 맞닿아 있는 만큼 의회는 앞으로도 꼼꼼한 심사와 건설적인 대안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시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오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성길용 부의장은 지난 7월 발생한 가장동 서부로 옹벽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사고 구간 교량 재시공 △시민·전문가 참여 협의체 구성 △추모·안전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전도현 의원은 현행 도시계획 조례 제19조가 산지 개발 허가 기준을 과도하게 제한해 시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동주택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 완화 적용을 하면서 일반 건축물은 규제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경사도와 표고 기준을 합리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 재산권 보장을 위해 10월 임시회에도 반드시 개정안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영 의원은 지난 6월 제294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오산아이드림센터를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속시설로 편입'하는 조례안을 다시 동의안 형태로 제출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성질이 전혀 다른 두 기관을 무리하게 편입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회의 공식 입장이 이미 확인됐는데도 같은 내용을 다시 제출한 것은 절차를 무시한 행정이며 운영평가위원회 심의조차 거치지 않은 채 제출된 동의안은 의회의 의결권을 경시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집행부에 “절차를 존중하는 행정으로 응답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내달 16일 집행부와 의원간담회를 열고 △시정 당면사항 보고 △제297회 임시회를 비롯한 의회 당면 현안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어 같은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폐회... 36건 안건 처리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의회는 12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3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11일간의 회기를 종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일반안건 34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건을 처리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날 “이번 임시회에서 총 3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실히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 중 상정된 36건 안건 가운데 조례안 등 일반안건은 모두 원안가결 되었으며 추경예산안은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일부 감액 조정 후 의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수)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5개 사업에서 약 2억 2800만원을 감액, 최종 3조 5892억 9354만 7000원으로 조정했으며 특별회계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배현경·최은희·김종복·전성균·김영수·송선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현안을 제기했다. 배현경 의원은 최근 3년간 화성시 생활폐기물은 증가했지만 재활용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원순환 정책의 강화를 제안했다. 특히 적환장·선별장 설치 지연으로 인한 처리 한계를 지적하고 시민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제안은 △분리배출 관리체계 강화 및 전용 수거함 확충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및 체험형 자원순환 교육 확대 △재활용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마련 등이다. 최은희 의원은 발안산업단지 인근 민간 소각시설 증설 추진과 관련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그는 증설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부족과 환경영향평가의 미비를 꼬집었으며 특히 △민간 소각시설 증설 불가 방침 고수 △화성시 공공 소각시설 신·증설의 조속한 추진 △신뢰성 있는 안전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종복 의원은 화성시에 약 2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이 있으나 전문 재활치료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아동이 타 지역 병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중 치료 공백은 발달 퇴행으로 이어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뇌병변 장애아동 전담 지원센터 설립 △전문 재활기관 유치 및 협력모델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지원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전성균 의원은 유통3부지 대형물류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서 법과 지침의 괴리, 행정의 소극적 대응, 시민 의견 소홀 등을 지적하며 건립을 강력히 반대하며 △물류센터 건립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시민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인천 검단 신도시의 초대형 물류센터 철회 사례를 언급하며, 화성시도 주민·행정·정치권이 협력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의원은 화성시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중증 소아 환자가 골든타임 내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화성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전국보다 높음에도 응급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인근 도시로 이송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4시간 운영 소아전문 응급센터 유치 △소아전용 응급실 확충 △자립적 의료 인프라 마련을 제안했다. 송선영 의원은 화성특례시청사와 의회 청사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불편과 행정 비효율을 우려했다. 실제 본청 주차장 이용 현황을 예로 들며 수용 능력을 크게 초과하는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 시간제 요금제와 직원 등록제 도입 △중장기적 유휴부지 확보 통한 주차장 확충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내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제245회 임시회를 개최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 △2026년도 예산관련 주요사업 계획보고 청취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규창·서광범 경기도의원, “여주초 부지매각 불가...교육시설로 확정” 강조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가운데 김규창 부의장과 서광범 도의원이 12일 “여주초등학교 부지의 매각 불가 방침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과 서 의원은 이날 여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초 부지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결정에 따라 교육목적 외 용도로 절대 매각될 수 없다"며 “해당 부지는 학생 체험시설 등 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 의원은 지난 9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며 교육목적 외 매각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회견에서 “시장이나 교육감이 바뀌더라도 교육부의 결정은 변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광범 의원 역시 “2022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여주초 부지매각 계획은 이미 재검토 판정을 받았고 이후 여주교육지원청은 교육시설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여주시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닌 교육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의원은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와 이항진 전 여주시장은 “시장 교체 시 여주초 부지를 매입해 신청사 건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 이들 의원은 덧붙여 “여주시 신청사 문제는 시민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허위정보나 사실왜곡으로 시민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끝으로 “신청사 이전문제는 정치적 공방이 아닌, 시민의 미래와 편익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는 가업동에 총 15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3만2915㎡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내달 말까지 시민이 자주 찾는 공간에서 '광명 예술정거장 : 페스티벌 미리보기'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해서다. 12일 열린 첫 공연은 오는 13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열릴 대규모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 사전 무대이며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무대에는 광명에서 활동하는 청년-청소년 예술인이 주인공으로 나서 개성과 열정이 담긴 공연을 선보인다. 12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두선정(DOO) 무대를 시작으로 19일과 26일에는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인근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연계한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내달 3~4일에는 철산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청소년 공연이 펼쳐지고, 광명동굴과 도덕산 출렁다리 등 시민에게 친숙한 명소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명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청년-청소년 예술인에게는 소중한 무대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과 어우러져 문화와 경제의 활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버스킹 공연을 통해 시민이 생활 공간 속에서 새로운 문화예술을 만나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호흡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2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평화열차'를 운행했다. 평화열차는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남북분단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파주시를 오갔다. 광복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역할을 되새기기 위해 평화열차 운행은 2019년,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복회 광명시지회 회원을 비롯해 시민 100명은 이날 KTX광명역에서 열차를 타고 임진강역에서 내려 일정을 소화했다. 광명시는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광명시민을 맞이한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과 함께 한반도 모형에 태극기 꽂기, 15m 대형태극기 들고 걷기 등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이 강사로 나서 자주독립부터 남북분단에 이르는 우리 역사 흐름을 이해하는 역사 강의도 진행했다. 이후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를 탐방했다. 한 참가 시민은 “철책과 사진 촬영 제한 등 삼엄한 분위기에 긴장했지만 도라전망대에서 본 북녘 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로웠다"며 “이런 불필요한 긴장이 사라지도록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민주권정부의 남북관계 복원과 화해-협력 기조에 공감한다"며 “그동안 광명시는 평화주간행사,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부터 남북을 넘어 시베리아까지 횡단하는 고속철도망 구축 추진까지 다양한 평화 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앞으로도 중단없는 평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급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병입 수돗물 '금빛수' 1만병을 지난 9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가뭄 장기화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상생과 연대 관점에서 병입수 지원을 결정하고 신속한 공급체계를 가동했다. 지원된 병입수는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에서 생산한 '금빛수'로,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병에 담은 수돗물이다. 품질 기준을 엄격히 준수해 생산되고 있으며, 평소에는 재난 대비 비축용, 행사용 음용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포시에서 지원한 금빛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취약계층, 급수 곤란 지역 등에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김포시는 재난 상황 발생 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 상수도 자원의 공익적 활용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재국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12일 “강릉시 가뭄 상황에 금빛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연대를 통해 재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 공식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접수 이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북섬 빔라이트는 정왕동 2726-6번지에 위치해 있다. 6대 서치라이트가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려 시화 방조제 인근에서도 조명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거북섬 정체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홍보 및 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명칭은 명료성-정체성-창의성-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종 결과는 내달 17일 시흥시 공식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발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2일 “거북섬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 공식 명칭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5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2025 안산시 스마트허브&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고 시-군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공동 개최 시-군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안산시는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경기도 주관 '5070 일자리박람회'와 통합해 직종-직무별 특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채용행사인 이번 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지원하고, 2040 및 5070세대 취업 희망자에게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내 취업난을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고용 위기에 놓여있는 중장년층 채용 기회를 넓히고 기업 채용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구직정보 제공을 넘어 실직적인 채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총 5개 운영관이 마련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채용면접관에선 4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면접이 실시되고, 유관기관에선 계층-기관별 취업 상담과 각종 일자리 정책을 소개한다. 2025 안산시 스마트허브&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와 관련된 구인-구직 상담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안산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일자리 구인-구직의 장이 될 것"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호계동 범내지구 주택 건설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전정책과 및 관련 부서 공무원, 민간안전자문위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범내지구 주택건설은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까지 연면적 7만8191㎡ 규모로 건립 중이며, 공정률은 약 55% 수준이다. 이어 안양시는 비산동 354-10번지 뉴타운 삼호아파트 재건축 현장도 방문해 공사 현장 내 위험 요소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3층, 연면적 29만2893㎡ 규모로 건설 중이며, 공정률은 약 10%로 지하층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및 낙하물 방지 위한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비계-거푸집 등 가시설물 견고한 설치 여부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현황 △보호구 착용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한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안양시는 민간 건축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제로화'해 노동자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려면 현장의 세심한 점검과 노동자의 안전 의식 강화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안전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신호탄이 울려 퍼진 역사의 현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2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해상헌화&팔미도 항해체험 함 타보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승선해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린 팔미도 권역을 항해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해상헌화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로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와 해군본부, 해군5전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 미군장성, 참전국 국방무관, 서호주해군협회, 인천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사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팔미도 항해를 체험하며 인천상륙작전의 의미와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깊이 되새겼다. 이어 팔미도 앞바다에서 전사자 추모를 위한 해상헌화가 진행됐으며 개식사와 헌화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대표자 해상헌화, 추모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유 시장을 비롯한 해상헌화 대표자들이 바다에 헌화를 하자 수면 위에는 희생을 기리는 꽃들이 차례로 퍼져나갔고 500여 명의 국내외 인사와 시민들은 군함 위에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그들의 헌신 위에 있음을 되새겼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신호탄이 울려 퍼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번 항해체험과 해상헌화를 통해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깊이 느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함께 '인천 랜딩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이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대한민국과 인천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간 역사적 출발점임을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맞춰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유니폼'이 공개되며 SSG의 상징적인'인천군 유니폼'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모든 선수의 등번호는 75주년을 의미하는 '75번'으로 통일된다. 모자에는 기념 패치가 부착되며 선수단은 '랜딩데이' 기간 동안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첫날인 오는 19일에는 해병대 제2사단 의장대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어 연평도 포격 당시 부대를 지휘했던 김정수 중령이 시구자로 나서며, 군 장병 800명이 초청돼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둘째 날인 오는 20일에는 경기 전'인천 랜딩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해군 의장대와 육군 17사단 군악대가 함께 참여해 예우를 더하며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 윤주성 씨에게는 SSG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특별 유니폼이 전달된다. 이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은 상징적 선물이다. 같은 날 시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출된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핵심 첩보 장교였던 고 김동석 대령이 영상 속에서 젊은 시절 모습으로 등장해 시구 공을 던지고 실제 시구자가 이를 이어받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중은 역사적 순간을 새롭게 경험하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중간(5회 클리닝 타임)에는'Incheon Sound Timeline – 75년의 노래' 공연이 이어진다. 브라스밴드와 어린이합창단이 무대를 꾸미며 음악과 영상으로 지난 75년간 대한민국과 인천이 걸어온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전달하며 마지막에는 관중 전원이 함께'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용 디자인의 스페셜 티켓 발행, 인천상륙작전 주요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 운영, 3루 1층 네컷 포토 부스의 스페셜 프레임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관중 중 75명을 추첨해 구단 화보집 '퍼펙트 랜딩' 증정 등 다양한 팬 이벤트가 마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랜딩데이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이 남긴 평화의 토대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과 번영을 기념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날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증상 발생 간격이 오는 14일(2주) 이내이고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환자 2명 이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시는 군집사례 발생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모기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해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 발생 지역에 대한 모기 방제 작업,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 지역 주민 대상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릴 때 감염되며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발한·두통·근육통·오심·구토·설사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 10개 군·구 전역이 모두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 야외활동 자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및 모기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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