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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내달 3일 오후 1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 5070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맞춤형 취업 정보, 일자리 상담 등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박람회는 50~70대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하는 시-군 순회형 행사다. 광명시는 중장년 시민이 가까이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박람회 개최를 신청해 광명에서 박람회를 열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따뜻한사람들, ㈜동우실리콘, 한국야쿠르트 광명지사 등 광명 기업을 비롯해 30개 우수기업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한 자리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36개 기업 채용공고도 게시된다.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기업에 전달하는 대행 접수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한 광명일자리센터, 광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0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대 프로그램도 중장년층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구성했다. 이력서 작성 특강,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등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 지원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이력서 작성 강의, 경력개발 상담,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등 중장년층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5070job.com)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옥남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24일 “이번 박람회로 중장년층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 기업도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 재취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동절기 강풍-강설-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주요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하며, 연면적 500㎡ 이상 중-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상용 제설자재 확보 여부, 흙막이 설치 상태, 안전시설물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보수나 보강이 필요할 경우 군포시는 건축주와 시공사에 시정을 통보한 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중대할 경우 공사 중지와 벌점 부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지적 사항이 많은 공사장은 별도 관리해 안전관리 상태를 지속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최창혁 건축과 팀장은 24일 “동절기에는 기상변화가 커 시공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안전 점검은 시민과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계절별-취약시기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눈에 띄게 교육환경과 프로그램 등이 질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교육현장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지역 돌봄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및 첨단 교육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학생들 진로 탐색 기회가 넓어져서다. 김포시는 21일 고촌아트홀에서 '2025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성과보고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관내 학교장-교원, 학부모단체, 지역 교육-문화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경아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 팀장은 AI-SW 교육 협력체계 구축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임경아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장은 권역별 특화돌봄센터 운영과 안심동행 서비스 활성화 공로로 각각 김포시장 표창을 받았다. 성과보고회 발표에선 지난 1년간 김포교육 변화가 분야별로 소개됐다. 돌봄 분야는 특화돌봄센터 운영, 안심동행 서비스 활성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로 지역 돌봄 기반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 제시됐다. 글로벌 교육분야에선 세계시민 교육-영어캠프와 이주배경청소년 교육거점 운영이 안착하며 글로벌 교육 기반이 확장된 점이 강조됐다. 미래교육 분야는 연세대 협력 AI-SW 교육, 동아리 멘토링 등 첨단 분야 교육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는 점을 공유했다. 특히 김포고-마송고의 자율형공립고 지정으로 특화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기반이 마련돼 명문고 육성 토대가 구축된 점이 부각됐다. 이와 함께 도서관-미디어-체육 기반의 창의융합 프로그램도 확대되며 학생의 진로 탐색 기회가 넓어졌다는 점도 소개됐다. 이어 우수사례 발표에선 김포제일고 문형준 교사와 김포가온유치원 장선아 교사가 각각 연세대 협력사업과 유보통합을 주제로 발표했다. 문형준 교사는 연세대 협력 기반으로 운영된 AI-SW 교육 경험을 소개하며 “학교 단독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을 김포시와 연세대학교 협력과 지원 덕분에 운영했다. 대학생 멘토링은 학생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 공모전-멘토링-경진대회가 매년 정례화되면 학생 진로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이 협력 모델은 앞으로 지속-확장-연계가 가능해 김포 전체의 AI-SW 교육 수준을 크게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특별강연에선 김포의 특구 사업이 돌봄-글로벌교육-미래인재 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으며, 김포형 교육모델 확장성과 실행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아울러 앞으로는 지자체-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거버넌스 강화, 시민 참여 확대와 성과관리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김포가 새로운 교육으로 도약할 때 기꺼이 손을 잡아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3년 내 김포는 어느 도시 못잖게 교육으로 도약하는 도시가 되어 목동에서 김포로 유학오는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교육부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약 5억원 특별교부금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의날을 기리고 항일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복회 부천시지회가 주관했다. 순국선열의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지정된 기념일이다. 부천시는 매년 11월 관내 지역 항일독립유공자와 유족이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추모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모사, 추념사, 헌시 낭독, 누베스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묵념 시간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도 함께 추모하며, 공동체 아픔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일상이 선열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신 분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6일 한국공학대학교 내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도시농업 한마당 성과공유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도시농업 정책과 활동을 시민과 공유하고, 도시농업이 나아갈 미래 발전 방향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1시 성과공유회로 시작되며, 시흥시는 올해 도시농업 주요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하고 시민행복텃밭, 학교 치유텃밭, 찾아가는 도시농업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 운영자 발표를 통해 현장 성과를 공유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도시와 사람을 치유하는 도시농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도시농업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기조 발제는 박신애 건국대학교 교수가 맡아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이어 도시농업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주제 토의에서 정책 방향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그동안 시흥시는 도시농업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 △학교-어린이 대상 교육농업 강화 △공동체 텃밭 및 주말농장 활성화 △아파트 상자 텃밭 및 반려 식물-원예교육 확대를 도모했다. 시흥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와 콘퍼런스를 통해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농업의 치유-복지-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2026년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4일 “도시농업은 치유-교육-공동체 회복의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시흥시의 도시농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도시농업 한마당 성과공유회 및 콘퍼런스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산-군포 청춘만남 행사 대미 장식...11커플 탄생, 매칭률 61%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와 군포시가 함께한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 2025년 마지막 행사가 지난 22일 오산 메르오르 본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오산·군포 거주 또는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36명(오산 18명, 군포 1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1:1 티타임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저녁식사 △최종 매칭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번 3차 행사에서는 참가자 36명 중 11쌍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 61%이라는 역대 최고 매칭률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총 세 차례로 진행됐다. 1차 행사에서는 8쌍이 탄생했으며, 2차 행사에서도 9쌍이 커플로 연결됐다. 22일 열린 3차 행사에서도 11쌍이 매칭에 성공하며, 올해 최종 누적 2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전체 평균 매칭률은 54%로 집계됐다. 이번 세 차례 조사에서 94% 이상이 '매우 만족·만족'이라고 응답했고 '결혼·연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답변도 92%에 달하는 등 참가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운영하던 'SOLO만 오산'을 올해 군포시와 공동 개최로 확대하며 경기도 최초의 지자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세 차례 행사에 총 104명이 참여했으며 철저한 신원 확인(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재직증명서 제출)과 공공 주도의 건전한 만남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청년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SOLO만 오산'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19명이 참여해 33쌍의 커플을 배출하고 이 중 1쌍이 결혼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군포시와의 협력으로 운영 방식이 한층 더 발전하며, 경기도 대표 청년 만남·결혼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오산과 군포가 함께 만든 협력 모델이 행사에서 기대보다 큰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청년들이 부담 없이 만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만남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6년에는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오산역광장 산타동화마을에서 진행했다. 오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내달 31일까지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첫날에는 오산시청을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와 신양아파트사거리를 지나 오산역광장으로 이어지는 1km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시민산타 9명과 동별 퍼레이드단, 전문출연진이 참여한 플래시몹이 함께하며 도심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시민들이 길을 따라 함께 걸으며 퍼레이드를 즐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퍼레이드 이후 오산역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점등식과 레이저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광장을 가득 채운 조명 연출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며 첫날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히고,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눈썰매장을 비롯한 체험·판매·먹거리 프로그램은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버스킹 공연과 캐럴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나만의 트리꾸미기'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름다로(눈꽃거리)는 개막 첫날 조명 점등과 포토존을 중심으로 운영돼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개막 퍼레이드와 점등식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가족·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승인… 경기남부 거점도시 도약 발판 마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24일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2040년까지의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시민 참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을 운영해 도시 미래상과 실천 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고루 반영했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의 동·서 2개 권역에서 구청 출범에 발맞춰 동탄, 동부, 중부, 서부의 4개 권역으로 확대됐다. 각 권역별로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 △교육 중심의 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특화된 발전 방향이 설정됐다. 아울러 2040년 계획인구는 통계청 추계인구와 각종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154만 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향후 도시 발전에 대비해 46.852㎢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기존 개발지 102.193㎢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977.276㎢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부문별 계획에는 국가철도망 및 도로계획 반영, 환승시설 강화에 따른 대중교통 활성화, 자전거 도로망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도시 조성, 일상 속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한 공원·녹지 계획 등 화성특례시만의 다양한 분야의 세부 전략이 포함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종 승인된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화성시가 특례시를 넘어 경기남부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공고예정으로 공고 후 30일 간 시청 홈페이지와 시청 도시정책관을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 시에 따름면 최첨단 공연 인프라를 갖춘 이번 시설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과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3766㎡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약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 대공연장에는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서만 도입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적용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전·후면 초대형 영상 스크린, 무대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이 더해져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내달 27일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열린다. 금 지휘자는 사전 현장 점검에서 “공연장이 하나의 악기처럼 울림을 만들어내는 설계가 인상 깊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어 내달 31일에는 개관 기념 제야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박건형, 민경아 등이 출연해 화려한 갈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예술의전당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공연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화성특례시의 문화 역량을 한층 높이고, 지역 예술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 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완성에 매진하겠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역설하고 예산안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그동안 안성은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을 목표 삼아 경제 둔화와 세수 결손, 불안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지속해 왔다"며 “안성의 모든 길은 언제나 시민을 향해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행정·돌봄·평생교육·문화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고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강화와 신야간 경제 활성화 사업, 기업 투자 유치 확대, 축산냄새 저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21만명을 넘어섰고 지난달 열린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방문객 60만명을 기록했으며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은 30만명 이상이 찾으며 지역 관광의 허브로 떠올랐다. 내년도 시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1000억원, 특별회계 1840억원을 포함한 1조 2840억원으로 올 대비 0.5%가 증가했으며 △경제 혁신, △신재생 에너지 전환, △생활 인구 확장에 주안점을 뒀다. 분야별 예산안은 △보건복지 분야 4323억원, △문화·관광·산업 분야 1308억원, △농업 분야 1177억원, △교육·체육 분야 546억원, △안전 분야 120억원, △도시·환경 분야 1580억원, △도로·교통 분야 829억 원 등이다. 내년도 역점 시책은 △반도체·식품·제조업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 △RE100 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안성온시민' 제도 등 생활인구 확대, △보건·복지·주거·의료 등 돌봄서비스 강화, △생활 속 문화공간 및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충, △아동친화도시 사업 및 평생학습도시 조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농촌 경제 강화, △고위험 시설 상시 점검 및 안전시설 확대, △시민 편의 위한 도로·교통 환경 강화 등이 제시됐다. 김보라 시장은 “모든 예산에는 분명한 근거와 논리가 있는 만큼, 철저한 데이터 검증과 현장 확인을 바탕으로 편성했고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는 오직 시민만을 향한 의지와 안성의 미래를 위한 치밀한 준비가 담겼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어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의 정중앙에 위치한 안성은 국가정책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3년간 고양시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부정수급액이 1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희섭 의원이 고양시로부터 제출받은 기초생활보장급여 부정수급 현황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기초생계급여 부정수급 건은 1059건, 금액은 10억4200여만원에 달한다. 기초생계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의복, 음식물, 연료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 금품을 지급해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돕고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지급하는 급여 중 하나로 매년 정부가 발표하는 소득인정액 기준에 따라 선정, 지급한다. 그러나 매년 제도를 악용해 부정하게 수급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희섭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고양시 기초생계급여 발생 건수는 △2022년 595건 △2023년 169건 △2024년 295건으로 환수결정액은 10억4204만7928원에 이른다. 구별로 살펴보면 △덕양구 595건 △일산동구 169건 △일산서구 295건이며, 사유별로는 △소득미신고 931건 △가구원변동 101건 △재산취득 27건으로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부정수급한 경우가 약 8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발생한 기초생계급여 부정수급은 10월 말 현재 238건, 3억300만원가량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헌데 2022년부터 2025년 10월 말 현재까지 이들 부정수급에 대한 환수율은 △덕양구 65% △일산동구 61% △일산서구 79%에 그쳐 더 적극적인 감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희섭 의원은 고양시 3개 구청을 상대로 열린 2025년도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기초생계급여 부정수급 현황을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조사와 모니터링 방안 등 부정수급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희섭 의원은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부정수급 사례에 관한 이야기를 듣지만 정작 행정기관 신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적극적인 신고 독려와 촘촘한 모니터링을 통해 세금이 낭비되고 복지제도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본회의장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2차 정례회 대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적인 예산안 심사와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1일차에는 서울시에서 지방의원으로 6선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입법고문으로 활동 중인 한국산업기술원 좋은정책연구소 소장 김용석 교수를 초빙해 예산안 심사 기법 교육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샤인앤컴퍼니 미디어센터 오수화 팀장이 강사로 참여해 누리소통망(SNS)를 활용한 소통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승호 의장은 24일 “이번 교육은 2025년 제2차 정례회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원 역량 강화와 시민과 소통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의회 의원 교육연수 조례안'이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의회 소속 의원과 당선인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 운영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조례 목적 및 적용 범위 △교육연수 계획 수립 및 시행 △교육연수 신청 및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진아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의원 교육연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당선인 임기 초기 안정적인 의정활동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서과석-안애경 의원은 21일 시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포천 청년창업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창업농업 지원사업 효율성 제고 및 실질적인 정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과석-안애경 포천시의원을 비롯해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포천시농업재단 관계자, 청년창업농업인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창업농업인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지원사업 문제점과 필요한 지원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는 단발성 교육이 아닌 창업 인큐베이팅과 브랜드 조성 교육을 비롯해 △주기적인 1:다수 컨설팅 통한 단계별 기초교육 수립 △농업 브랜딩 및 디자인 지원사업 확대 △청년 아이디어가 추진되는 예산 지원 △융자사업 이자 부담 완화 위한 창업자금 지원 방안 검토를 논의했다. 안애경 의원은 간담회에서 “청년창업농업인 지원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청년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경제과 등 한 부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모든 사업을 일원화해 효율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서과석 의원은 “청년창업농업인이 포천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우리 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포천시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수상...학교체육 분야 리더 부문

인찬=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지난 18일 열린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학교체육 분야 리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하는 상으로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도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1학교 1학생 1스포츠(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도입해 전 학생 스포츠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합기도·크리켓 등 비인기 종목을 포함한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체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학교·체육단체·지역사회를 연계한 '인천형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연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도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환경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인천시청 애뜰 잔디마당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김장나눔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과 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마련했으며 관내 중·고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10명씩 팀을 이루어 김장 재료를 받아 함께 김치를 담근 뒤 포장과 운반까지 직접 맡아 진행했다. 완성된 김치는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푸드뱅크 마켓 이용자, 서해 5도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김치를 누군가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추운 날씨에도 힘든 기색 없이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큰 힘을 얻었다"며 “학생들에게 바른 본보기가 되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자발적 봉사활동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24일 간석3동에서 우리마을교육자치회 협약식을 개최하며 인천형 교육자치 모델의 34번째 성과를 이뤘다고 알렸다. 이번 협약은 간석3동 관내 초·중·고 3개 학교와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해 생활권 단위에서 아동·청소년의 삶과 배움, 성장을 지원하며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삶으로 배우는 일상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인천약산초(교장 강명국), 간석여자중(교장 장미자), 신명여자고(교장 김동수), 간석3동 주민자치회(회장 양영수),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영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 특성을 반영한 AI·과학융합 교육 △지역사회 참여 청소년 동아리 활동 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간석3동 관계자는 “이제 마을이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배움을 책임지는 교육의 중심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학교와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지역공동체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마을교육자치회는 민·관·학이 일상에서 협력하는 인천형 교육자치의 핵심 모델"이라며 “간석3동 전체가 하나의 배움터가 되어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서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안양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는 '2025지역경제 혁신 박람회'와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탁월한 정책을 시행하거나 우수 일자리 창출 사례를 선보인 기관에 수여된다. 올해 어워드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8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전 서류심사, 전시 콘텐츠 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13개 기관(지자체 7곳, 공공기관 6곳)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양시는 △내일꿈제작소 운영, 고양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사업,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등 고양특례시만의 우수한 일자리 정책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 산업 등 고양시 미래산업 및 기업지원 시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올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훈격: 국무총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훈격: 고용노동부 장관)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애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5년 제8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혁신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 등 주거복지 우수사례를 통해 아름다운 주거복지문화 조성을 위해 열리는 대회다. 고양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자체 직영 주거복지센터 운영과 현장 중심 주거복지 정책 실천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고양시는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을 공공이 직접 수행하며 안정적인 주거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주거 상담부터 사례관리, 주택환경 개선까지 아우르는 일원화된 서비스와 지역사회와 거버넌스 기반 네트워크 운영, 위기가구 임시거처에서 공공임대주택 제공까지 원스톱 이주지원체계 등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주거복지센터 운영사례 전국 확산 활동 역시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향후 주거복지 정책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주거권 보장 정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일반형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에서 근무하며 민원 응대 보조, 문서작성 지원, 환경정리 등 행정도우미와 서비스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형 일자리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전일제 39명(하루 8시간 근무)과 시간제 11명(하루 4시간 근무)으로 운영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며, 시급은1만320원이고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사업 대상은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노인장애인과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자격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진행되며, 면접은 내달 11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신청할 수 없으며, 장애 정도에 따라 2년 이상 연속 참여자는 제외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4일 “장애인 일자리는 지역사회에서 함께 협력하며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장애인은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폭염대응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는 폭염 대응 역량과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포상금은 폭염 등 재해예방 관련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 폭염특보가 42일간 발효됨에 따라 안양시는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대응 전담팀(TF)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전 부서가 참여해 195개 신규 폭염대책을 발굴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해 노인-이동노동자-공공근로자-농업인 등을 중심으로 보냉장구, 쿨토시, 생수 등을 맞춤 지원하고, 노인돌봄 인력과 방문간호사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운영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241곳, 그늘막 427곳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망을 강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파주시는 이에 대해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어 이른바 '폐기물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현재 탄현면 환경관리센터 내 광역소각시설, 운정 환경관리센터 내 소각장 등 두 곳에 소각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곳의 하루 최대 폐기물 처리 용량은 각각 200톤과 90톤으로 이를 통해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생활폐기물 총량은 연간 7만톤에 이른다. 2002년부터 파주시는 소각 중심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소각 후 발생하는 잔재물을 처리하기 위한 2만8370㎡ 규모의 자체 소각재 매립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에 대한 자체 처리능력을 완비한 상태인 만큼 이번 '직매립 금지' 방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에 따른 폐기물 대란 우려 또한 기우에 가깝다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더구나 파주시는 기존 소각시설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에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폐기물 처리체계를 확립하고자 하루 700톤 규모의 광역 소각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략영향평가 본안을 협의 중이며,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미 파주시는 직매립을 하지 않는 선진적 처리체계를 구비해 직매립 금지 정책의 직접적 영향은 사실상 없다"며 “앞으로 추진될 신규 소각시설 건립은 무엇보다 주민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주차난이 지속돼 주차 불편을 겪어 온 시민을 위해 신장동 439-4번지 일원에 '신장동 거주자우선주차장'(23면)을 조성하고 19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신장동 일대는 주택 밀집 지역으로 상시적인 주차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하남시는 주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 소규모 거점 주차장을 마련했다. 현재 하남시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정식 운영은 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야간시간대(18:00~09:00)는 정기권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기권 이용자는 거주기간-주차장과 거리 등 배점 기준을 적용해 공정하게 배정한다. 주간 시간대(09:00~18:00)는 지역민과 인근 시설 이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해 주변 교통-주차 수요 분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기권 신청은 공영주차장 운영대행기관인 하남도시공사 방문 및 전자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주차난은 주민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주차장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생활환경 개선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인프라 확충과 함께 민-관 협력 기반 공유주차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18일 미사2동에서 스카이폴리스–구산성당 간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해 내달 1일부터 주말 성당 이용자에게 스카이폴리스 유휴 주차면이 개방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포천 추동천 0.63km 정비 착공… 극한호우 대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홍수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흐르는 추동천 0.63km를 정비하며 여기에는 △축제공(제방 쌓기) 1.0km △교량 1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도비 88억원이 투입되며 △공사비 52억원 △보상비 22억원 △감리비 7억원 △설계 및 기타비용 7억원 등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오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천시 추동천 정비사업은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쳤다. 작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24일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추동천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호우 발생 시에도 추동천 치수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인천UTD 비상혁신위 가동...K리그1 강등 1년만에 ‘부활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지난 23일,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펼쳐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이날 청주FC와의 경기를 끝으로 인천유나이티드는 2025 K리그2 우승컵을 거머쥐며, K리그1 복귀를 이뤄냈다. 창단 22년 만의 첫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은 지 1년,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는 다시 한 번 그 이름의 의미를 증명했으며 이날의 우승은 한 구단의 성취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함께 이룬 부활의 상징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03년, 4만여 명의 시민 주주가 참여해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시민구단이다. 2005년 K리그 준우승, 2015년 FA컵 준우승, 2022년 리그 4위 및 ACL 진출 등 지난 22년간 끊임없이 도전해 온 구단은 2024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되며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았다. 지난해 11월 25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구단 재정비와 체질 개선을 위해 '비상(飛上)혁신위원회' 구성을 지시하고 전문가 중심의 전력 강화와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새 감독으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며 1년 내 승격, 2년 내 상위 스플릿, 3년 내 아시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한 '1-2-3 프로젝트'를 선언했고 그 약속은 정확히 10개월 만에 현실이 됐다. 올 10월, 인천유나이티드는 승점 77점(23승 8무 5패)으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하고 단 1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했다. 2025년의 부활은 구단의 승리이자 시민의 성취였다. 그 안에는 좌절의 순간마다 등을 내준 시민, 묵묵히 지원한 행정,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시는 강등 이후에도 구단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뒀다. 2025년에도 전년과 동일한 160억 원(시비 110억 원, 경제청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유지하며 구단의 안정적 운영을 도왔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유나이티드는 선수단 보강과 유소년 시스템 확충, 홈경기 운영 개선 등 기반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구단의 상징이자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 선수에게 '인천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인천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도시의 문화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2025년 인천유나이티드의 부활에는 행정의 힘만 작용한 것은 아니며 시민의 응원과 지역사회의 지지가 함게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말 K리그2 36경기에서 23승 8무 5패 승점, 76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홈경기 평균 관중은 1만여 명을 돌파했고, 누적 관중 수는 19만 3302명(23일 기준)으로 시·도민 구단 중 최고 수준이었다. 시민들은 'Be united be the one (다시 우리의 자리로)'는 응원을 외쳤고 선수들은 그 함성에 응답했다. 인천 축구 응원 대표 서포터즈 검정·파랑의 함성 소리는 승격으로의 간절한 외침이였으며 유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른 응원 문화도 인천만의 장점이었다. 시민구단이기에 가능한 이 따뜻한 공감대는, 인천을 대한민국 대표 '축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현재의 인천유나이티드는 단순한 스포츠 팀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시민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의 부활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시민이 함께 웃는 도시,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향후 경기장과 주변 공간을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공간으로 다듬고 청소년들이 성장할 축구 인프라를 개선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와 연계된 팬 활동을 정착시켜 구단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흐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내년 일자리 60만개 창출...시민이 행복한 제2경제도시로 우뚝 세울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4일 미추홀타워에서 '민선 8기 지역일자리 60만개 달성 비전 선포식'을 지난 18일 개최하고,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내년도 인천의 경제 및 산업정책을 시민과 공유하는 주요업무보고회 직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민선 8기 일자리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 개", “시민과 함께하는 제2경제도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은 시가 거둔 주목할 만한 고용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023년부터 올 9월까지 총 48만개의 지역일자리를 달성했으며 내년에 목표인 60만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는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수에서 3년 연속 광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자리의 질을 보여주는 상용근로자수 역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고용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주요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 인천의 경제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정볼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 개 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일자리의 양적·질적 성장 또한 모두 이뤄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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