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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공연장-상주단체 상생 통해 예술판 육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아람누리와 예술단체 역량을 결합한 상생 협력 모델을 가동해 수준 높은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공연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1억원 사업비를 확보하고 세계적 연주자 60여명이 참여하는 악단 '고잉홈프로젝트'를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로 선정, 지원 중이다.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협력해 지역 중심 예술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며 창작-공연-교육이 한 공간에서 순환하는 예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문화재단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11일 “공연장 중심 창작 생태계를 갖춘 도시는 문화적 자산을 스스로 키운다"며 “수준 높은 상주 예술단체와 협력으로 고양아람누리를 세계적 예술가들이 오가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선 색다른 형식의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새라새극장의 블랙박스 공간 특성을 살린'고잉홈프로젝트×새라새 클래식'은 원하는 좌석에 자유롭게 앉고 음료를 마시며 클래식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관객들 호평을 얻었다. 고잉홈프로젝트는 고양아람누리 상주 첫해인 올해 네 차례 공연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올해 7월 라벨 탄생 1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며 '볼레로'와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 '라벨&쇼스타코비치'를 시작으로, 8월에는 올해가 탄생-서거 기념 해인 작곡가들 대표작을 한 무대에 모은'2025고잉홈 더 갈라'가 열려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레퍼토리로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확장했다. 이달 9일에는 작년 예술의전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베토벤 교향곡 '합창'이 무대에 올라 상주 첫해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곡이 추가돼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악단 고잉홈프로젝트를 이끄는 손열음은 공연 전 “세계 각지 오케스트라가 자신들의 공연장과 함께 성장한 것처럼 고잉홈프로젝트도 고양아람누리와 함께 우리의 소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개관한 고양아람누리는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1887석), 손꼽히는 음향 시설을 자랑하는 콘서트홀 아람음악당(1449석), 가변형 소극장인 새라새극장(304석)으로 구성된 복합 공연장이다. 고양문화재단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과 지역 예술단체 역량 강화를 위해 상주단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고잉홈프로젝트를 상주단체로 선정하고, 경기문화재단 지원금 1억원과 자체 예산으로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손열음이 이끄는 악단 고잉홈프로젝트에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 스베클린 루세브,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 조인혁, 전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플루트 종신 수석 조성현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고정 지휘자 없이 연주자들이 직접 해석하고 기획하는 플레이-디렉트(Play-direct) 방식으로 창의적 해석과 새로운 레퍼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1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협력할 때 창작은 지속 가능해지고, 이는 곧 지역 문화생태계 자립과 확장으로 이어진다"며 “고양아람누리와 고잉홈프로젝트 협력이 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상주 예술단체 활동을 교육 프로그램까지 확장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섰다. 공연장-학교-예술단체를 잇는 구조를 통해 단순히 공연을 소비하는 도시가 아닌 예술을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다. 올해 10월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고잉홈 아카데미 인텐시브 클래스'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와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참여해 전공 별로 3명씩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1:1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40분씩 진행된 수업은 오픈 클래스로 운영돼 일반 학생도 세계적 연주자 기량과 조언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또한 8월에는 손열음이 고양예고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자신의 무대 경험과 음악적 해석을 전하며 학생과 소통하기도 했다. 지역 음악 인재들이 세계적 연주자를 직접 만나 성장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며 서울에 집중된 전문 음악교육이 고양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처럼 공연장과 예술단체 협력으로 고양아람누리는 예술 창작과 향유, 나아가 교육까지 순환되는 예술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예술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성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 대통합 대회’ 성료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한경국립대학교 및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범도민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0일, 한경대 산학협력관 시청각실에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 대통합 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 청년·대학생 등 시민 1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이번 행사는 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과 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각계각층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활동에 공헌한 시민 1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경기공공의료대학의 설립 타당성 및 기대효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또한 행사 말미에는 시민 대표들과 한경대학교 학생들이 각자 다른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 하나의 슬로건을 완성하는 '희망글씨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공공의대가 안성시 및 경기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전달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한경대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뜨거운 염원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현재 당면한 일이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과제이다. 한경대학교, 범도민추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공의대 유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청렴달력을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 시가 제작한 청렴달력은 2013년부터 매년 제작‧배포해 온 시의 대표적인 청렴 시책으로 내년에는 선거철, 인사철 등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를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직무 수행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요 청렴 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시 대표 캐릭터인 바우덕이를 활용해 공직자들이 청렴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청렴달력은 공직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렴 기준에 대해 쉽게 전달하는 교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청렴 1등 도시 안성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비자,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지원...지방정부 ‘최초’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11일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와 협력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와 비자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비자는 관내 중소기업이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인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활용해 수출 상담일에 대금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T/T(전신환송금), L/C(신용장) 방식 수출 결제는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또 대금을 결제할 때 포장명세서·보험증권·환어음 등 무역 서류 7종을 제출해야 했고 수출·입 기업 모두 은행 수수료를 내야 했다. GTPP를 활용하면 서류 7종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수출 상담 당일에 결제해 기업은 국제무역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로 수출 상담 현장에서 바이어(구매자)와 수출 성사율이 높아지고 바이어는 신용카드의 외상(Credit) 기간이 생겨 수출 계약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패트릭 스토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원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비자와 수원시 공동의 노력"이라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 기술로 수원시 기업들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에대해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가 수출대금 회수인데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자와 수원시와 협약이 수원 기업에 힘이 되고,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시상식에 참석해 상장을 받았다. 한국ESG대상은 ESG(환경·사회·투명한 거버넌스)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이바지한 기관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 18개 부문에서 ESG종합 부문, E 부문, S 부문, G 부문 등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ESG종합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수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ESG 행정을 일찍부터 시정에 접목해 왔다. 새빛하우스(주거환경 개선), 수원기업새빛펀드(도시 자생력 강화), 손바닥정원·수원새빛돌봄(공동체회복) 등 ESG 정책을 바탕으로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10대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중심으로 모든 정책 수립 과정에 지속가능발전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 수원새빛돌봄, 새빛하우스,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 정책 등은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ESG 가치를 행정 전반에 반영해 온 지속가능발전 선도도시"라며 “앞으로도 ESG 기반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20일 정식 개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1일 바다와 쉼을 품은 새로운 휴식 공간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해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할 수 있으며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한발 먼저 예약할 수 있고 단체 예약은 유선으로 접수한다. 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이용일 기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객실 사용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와 별도로 화성시민 10%, 학교·청소년단체·장애인 등 20% 감면 혜택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자리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부지 1만 4580㎡에 연면적 1만381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는 물론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유스호스텔은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 총 103개를 갖추고 있어 최대 358명까지 머물 수 있으며 가족실은 원룸형(침대, 온돌)과 거실형으로 나눠져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간단한 음식 조리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객실에서 아름다운 서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객실 사용료는 객실 타입에 따라 9만원에서 18만원 대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돼 여행객의 부담을 낮췄다. 로비 입구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이 처음 시설을 들어서는 이용객을 가장 먼저 환영하며 로비에는 대강당, 회의실(4실), 북카페 등이 자리해 있어 회의·세미나형 체류도 소화할 수 있다. 2층에는 △AR을 활용한 놀이시설, △축구, 양궁,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체험공간 △간단한 게임 공간 △코인노래방 등 시설이 마련돼 있어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옥상 루프탑에서는 서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야외 수영장, 식당, 편의점, 자가취사장,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완비돼 있다. 시는 지난달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1531명의 방문객이 객실 454개를 이용, 객실 판매율이 85%에 달하며 새로운 서해안 관광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154명이 응답한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90%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수렴된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정식 개관 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정식 개관일인 오는 20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며 축하 공연, 개관 세리머니,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되고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장하은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의 개관이 화성시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내년 주요 국비로 전년 5839억원보다 2970억원 증가한 8808억원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번 확보액은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생활SOC 등 핵심 분야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보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국가철도사업으로 광역·고속철도 인프라 예산이 대규모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사업으로 총 8336억원이 반영돼 전년 대비 3117억원 증가(증가율 59.7%)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영된 철도사업은 4개 노선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66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2350억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3억원 △GTX-A노선(삼성~동탄) 건설사업 180억원 등이다. 사업비는 전체 노선에 대한 금액이나 주요 구간이 시의 주요 생활권과 직접 연결돼 있어 시민의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정남·남양 지역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92억원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사업 71억원 △발안·사강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2억원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원 등이 반영돼 상습 침수와 수질 문제 개선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사업 17억원 △송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7억원 △궁평리 연안정비사업 10억원 등이 포함돼 서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계속사업으로 국가유산 보존 및 보수정비사업으로 용주사 대웅보전 대방 요사채 건립 및 담장 보수 등에 27억 원이 편성돼, 시의 핵심 문화유산 관리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별 사업 설명 및 타당성 보완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의 긴밀한 공조 △심의 단계별 대응 로드맵 운영 등을 통해 전략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비 100억원 증액 △GTX-A노선 건설 사업 16억원 증액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원 증액 등을 이끌어내며 교통·안전 등 현안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 국·도비는 교통, 환경, 해양·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호수공원 및 주차타워 이용객 건의사항을 반영해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외벽에 지름 7m 규모의 대형 벽시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벽시계는 로마자 시계판과 주차타워 외벽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고 LED 조명을 적용해 낮과 밤 모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존재감을 갖췄다. 특히 동탄호수공원 방향에서 정면으로 마주하는 외벽 상단에 설치돼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공공시계'이자 '호수공원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 친화적 외관으로 설계된 시설로 건물 하부의 대형 아치 공간은 공연 및 버스킹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형 벽시계 설치가 동탄호수공원의 대표적 경관 포인트로 자리 잡아 주변 경관을 한층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태일 주차물류과장은 “대형 벽시계는 시민들의 의견이 만든 변화이자, 동탄호수공원의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  다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1일 시청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을 개최, 외로움 대응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고 외로움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인천'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보건복지부의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 수준으로 시는 약 3만 9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기준 인천시의 1인 가구는 41만 2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매년 6%씩 증가하는 등 인천 시민의 외로움 및 고립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시에서는 고독사 사망자는 260명, 자살 사망자는 935명으로 하루 평균 2.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따라서 시는 선제적으로 시민의 외로움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에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립·은둔에만 국한됐던 사업을 확장해 외롭다고 생각하는 시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가 유지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시는'외로움 ZERO, 당신곁에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들여다보다(예방·발굴) △연결해 보다(정서·일상회복 지원) △함께 해보다(지역사회 자원연계)의 3대 전략을 추진한다. 효과적인 전략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민관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외로움 위기 이전 단계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명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기능에 외로움 대응 분야를 확장해 고립·은둔 의심 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별 정서·일상회복 지원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러한 민관 협력 체계를'외로움 대응단'으로 상징화했다. 이번 발대식은 내년 '외로움돌봄국'출범을 앞두고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로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 전원은 '어떤 시민도 외로움 속에 방치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공동 선서를 통해 대응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발대식은 외로움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자리"이며,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대사를 접견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우호 증진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시와 페루 간 경제·문화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최근 인천과 인연이 있는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주) 사장의 페루 명예총영사 임명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양측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페루와의 협력은 다양한 국제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페루 명예총영사 임명과 주한 페루대사의 인천 방문을 계기로 인천과 페루 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성과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위한 중요한 관문 넘었다...남은 절차 통과에 집중”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며 “그동안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 준 시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ㆍ기흥구 시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 온 동백신봉선 신설사업이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를 넘었다"며 “이 철도는 신봉동,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입주하고 호텔ㆍ컨벤션 시설이 조성될 플랫폼시티와 연결되며 구성에서 동백지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수지구ㆍ기흥구의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신봉선은 신분당선, GTX-A, 수인분당선, 용인경전철과 연계될 것이고 수지구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역~신봉동~성복동~광교~봉담) 신설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도시철도"라며 “동백신봉선 신설의 타당성을 계속 알리고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서 남은 관문도 넘을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동백신봉선이 신설되면 경전철 동백역에서 처인구로 이동하게 되고 경강선 연장의 대안노선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서울 잠실~광주~용인시 모현ㆍ포곡ㆍ이동ㆍ남사읍~안성~진천~청주공항~오송) 사업이 실현될 경우 경전철 중앙시장역에서 환승해 서울 잠실이나 청주공항도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므로 동백신봉선 신설은 용인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사업"이라며 “시민들께서 계속 힘을 모아주시면 실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등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와함께 “수인분당선과 연결돼 있는 용인선을 연장해서 신분당선, 동탄인덕원선과 연계하면 용인과 수원, 과천, 화성의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된다"며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오산대역) 사업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시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분당선 연장과 용인선 연장은 서로 보탬이 되는 사업이므로 두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백~GTX구성~성복역~신봉동을 잇는 '동백신봉선'과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 '용인선 연장' 등 두 노선을 반영해 달라고 해서 성사시켰다. 2023년 12월에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결과 구축계획안에 시가 건의한 두 노선이 반영됐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간의 협의 끝에 오는 12일 두 노선이 반영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두 노선이 향후 반도체 인력의 이동과 시민 출퇴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두 노선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동백신봉선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선 연장을 위해서는 수원시와의 협의가 중요한 만큼 수원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시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사업 실현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두 노선 실현을 위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동백신봉선과 연계하는 동백ㆍ언남ㆍ마북ㆍ죽전ㆍ동천 신규철도 노선 신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동백신봉선과 죽전ㆍ동천까지 도시철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철도소외지역의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세계 최초’ 경기도-ILO-고용노동부 ‘2025 국제노동페스타’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는 지방정부-ILO-중앙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첫 사례이며,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에 따른 지방정부 역할과 미래 노동정책 수립'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ILO가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년고용포럼(G.Y.E.F.)'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된다. G.Y.E.F.은 2012년 스위스 제네바, 2019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며, 세계 청년과 정책결정자가 청년 고용 해법을 모색하는 최대 규모 국제 포럼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호르다니 아우레냐 ITUC(국제노동조합총연맹) 부사무총장, 아마두사코 IOE(국제사용자협회) 아프리카 자문관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국내 노-사-정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특히 ILO와 경기도가 공동 초청한 50개국 97명의 청년 대표단(국내 34명, 해외 63명)이 참여해 미래 노동 의제를 논의하고 '청년고용 행동계획(Call to Action)'을 작성한다. 첫날인 16일은 '정책의 날'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청년 100인과 대화 : 일의 미래, 청년 목소리에 답하다' 세션이 열린다. 김동연 지사와 김영훈 장관, 이상헌 국장 등이 패널로 나서 청년 패널들과 함께 △계층 이동 가능성 △일과 삶의 균형 △AI와 일자리 미래 등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오후에는 국제노동포럼 세션이 이어진다. 영국 맨체스터 광역정부, 콜롬비아 우일라주 등 해외 사례를 통해 '괜찮은 일자리(Decent Work)와 지방정부 역할'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선 '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의 정책 대응'을 주제로 EU의 플랫폼 노동 지침과 독일 브란덴브루크주의 사례 등을 살펴보며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한 대안을 공유한다. 특히 중남미 21개국이 회원국인 국제공공기구 OIJ(이베로아메리카청년기구)의 니콜라스 카노사 역외협력국장이 연사로 나선다. OIJ는 '이베로아메리카 청년 협약' 등을 통해 청년의 사회적 참여, 고용, 교육, 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주요 활동 의제로 삼고 있다. 17일은 '대화의 날'로 제3회 'ILO 글로벌 청년 고용 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선 '디지털 및 녹색경제에서 포용적 고용 해법과 청년 노동권'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된다. 국제노동페스타 마지막 순서로는 청년 참가자가 이틀 동안 논의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청년고용 행동계획'을 공유하며, 청년이 그리는 일의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17일에는 부대행사로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의 저자 이상헌 ILO 청년고용국장의 북콘서트와 플랫폼 노동단체,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함께 만드는 안전한 플랫폼 일터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은 11일 “이번 국제노동페스타는 기술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미래 노동정책을 수립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청년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괜찮은 일자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금성백조,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12일 견본주택 개관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금성백조는 오는 12일,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인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선시공 후분양을 통해 내년 11월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장점도 있어 새 아파트 입성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97가구 △59㎡B 70가구 △84㎡A, A1 476가구 △84㎡B 106가구 △84㎡C 60가구로 타입을 세분화해 수요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3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다. 이천시는 10.15 부동산 규제(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이 지나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이천시 및 수도권 거주자는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다. 중도금 대출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이 제공된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이천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타운과 기존 도심이 인접해 있어 시청, 세무서, 경찰서, 보건소 등 주요 행정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상업용지(계획)가 있고 이천종합터미널, 롯데마트, 관고전통시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이 쉽다. 단지 가까이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고, 설봉국제조각공원, 설봉저수지, 중리천수변공원 등 자연환경을 누리기에도 좋다. 단지 앞에는 중리초(2026년 3월 개교 예정)와 병설유치원, 반경 2km 내에는 이천중, 이천제일고를 비롯해 이천시립도서관과 학원가가 있다. 이천과학고(반도체 특성화 고교, 30년 예정)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SK하이닉스, 샘표식품, 동아제약, 하이트진로, OB맥주 등 대기업 생산시설로의 출퇴근이 쉽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예정),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예정) 등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과의 연계성도 높다.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는 GTX-D(예정), 반도체선(계획)이 갖춰질 경강선 이천역이 있으며 이를 통해 판교역, 강남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강남, 잠실 등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있다. 차량을 통한 이천IC, 서이천IC 접근성도 좋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주동 배치와 풍부한 조경 계획을 적용해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넓은 중앙광장과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석가산, 테마정원, 어린이놀이터 등 자연 친화 요소를 곳곳에 더해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공원형 구조에 드롭오프존과 맘스스테이션을 갖춰 등하교 편의성까지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두 개 층을 하나로 연결한 원스톱 구조로 계획해 이동 동선의 편리함을 강화했다. 특히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GX룸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단지 내 어린이집, 시니어존 등이 마련돼 연령대와 취미에 맞춰 즐길 수 있게 했다. 태양광 발전과 전력 회생형 승강기, 지하주차장 LED 디밍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 설비를 도입해 관리비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얼굴인식 출입통제와 무인택배,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스마트 시스템을 갖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방감과 일조권까지 확보했다. 타입별로 현관창고,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 편의성과 교육, 출퇴근 여건 등을 균형 있게 갖춘 입지를 갖춘 데다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견본주택은 이천시 증포동 48-2번지(이마트 이천점 옆) 일원에 있다. 견본주택 오픈 3일간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다이슨 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북부청사, 태양광발전 844.4KW로 확대... RE100 ‘가속’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북부청사 운동장 주차장 지붕 공간에 4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북부청사 발전용량은 기존 444.4KW에서 844.4KW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 추가설치는 '경기 RE100' 비전 실현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청사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며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2024년 2월 경기도는 공공기관 최초로 건물 옥상에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 자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번에 확충했다. 그동안 북부청사는 자가발전 84.4KW와 에너지협동조합 임대 방식 360KW 등 총 444.4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더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54만 200KWh 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북부청사 전력 수요 자립률이 약 16%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소나무 약 3만4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약 229톤)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발전설비는 차량 차양 효과를 제공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준다. 경기도는 발전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추가 신재생에너지 도입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사는 11일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은 '경기RE10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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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붕괴 사고 복구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포스코이앤씨에 피해보상 소승 등 강력 대응을 10일 예고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찾아 “포스코이앤씨가 복구작업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포스코이앤씨가 피해 복구에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피해보상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검토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신안산선 붕괴사고현장 인근 구석말 주민과 소상공인은 사고 당시 추가 붕괴 위험으로 생활 터전을 두고 대피해야만 했을 뿐 아니라 양지마을로 연결되는 통로박스(도로 하부에 설치된 직사각형 통로 구조물)도 사고 여파로 현재까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통로박스 재시공을 요청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현재까지 통로박스를 막아 놓은 채 보수-보강만 하겠다고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지반 침하로 인해 인근 수로 암거(도로에 고이는 물이 빠지도록 땅속에 관 모양으로 설치한 배수로)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추가 파손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광명시의 재설치 요청을 아직도 묵살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안전 대응에 나서라"고 포스코이앤씨에 재차 촉구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신안산선 붕괴사고현장 외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도 들러 최근 발생했던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적발 건, 노동자 감전 사고 등 안전-환경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박승원 시장은 “안전뿐 아니라 오폐수-폐기물 등 환경 분야도 동일한 수준의 책임성과 관리 강화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성탄절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 열기를 높일 특별 이벤트를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주제는 '크리스마스에는 광명시에 기부를'로 설정됐다. 이벤트는 광명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모든 기부자(주민등록지 광명시 제외)를 대상으로 하며, '고향사랑이(e)음' 온라인 플랫폼(ilovegohyang.go.kr) 또는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 후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5000원권)을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연말 참여 확대를 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연말 집중 모금기간도 운영한다. 고향사랑기부는 현재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 답례품은 광명사랑화폐를 바롯해 △한돈 생삼겹·생목살 세트 △훕훕베이글 세트 △무농약 참송이버섯 △쌀쿠키수제강정 △커피 드립백 등이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주거-교육 지원, 가족돌봄청년-청소년 주거환경 개선, 중장년 1인가구 식비 지원 '황금도시락' 등 광명시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향사랑기부는 지역을 위한 나눔이자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제도"라며 “연말 집중 모금기간 동안 많은 분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 방법과 답례품 정보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광명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보건소가 경기도 주관 '2025년 통합건강증진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은 금연-절주, 신체활동, 영양-비만 관리, 구강보건 등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통합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지역 건강 문제 분석을 토대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참여형 건강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참여-확산'으로 이어지는 '생활터 중심'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11일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정책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9일 상록구에 소재 청년밥상문간 '슬로우 안산점'을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안산시를 비롯해 관련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청년밥상문간은 경계선 지능 청년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지원하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참여자 증 면접을 통해 선발된 4명이 주 6일, 하루 5시간씩 교대로 근무한다. 선발자는 부곡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진행한 직무교육에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7명의 경계선 지능 청년이 참여한 직무교육에선 24회, 92시간 동안 △이론교육(식품위생-CS교육) △현장실습 △인턴십 △보수 교육(취업 특강) 등이 이뤄졌다. 최종 선발된 4명은 자체 후원금과 매장 수익에서 급여를 받게 되며, 식당의 식재료는 기업 후원으로 제공된다. 슬로우 안산점은 20석 규모 식당으로 김치찌개만 판매한다. 가격은 3000원이다. 김민정 부곡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개점식에서 “참여자가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하고 노력해준 덕분에 뜻깊은 매장을 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성장할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계선 지능인 지원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민원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낮과 밤을 잇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혁신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자치단체-교육청-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한 대회다. 올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참여-소통 혁신 △민원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접수된 총 513개 사례 중 분야별 예선을 거쳐 최종 정부혁신 41개 사례가 선정됐다.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사례에 선정된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는 생활밀착형 AI 자율주행 교통서비스이다. 주간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고 야간에는 역세권 상권을 연결하며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해 주야로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민의견을 반영해 노선-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교통 편의를 높여왔다. 또한 자율주행 기업과 지역 운수사 간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자체 주도의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운영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작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시민 2만6812명이 주야로를 이용했다. 안양시는 내년 주야로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자율주행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운전석이 없는 레벨4'의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4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시상식이 열렸으며, 안양시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전수식에서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국토부의 레벨4 자율주행 도입에 앞장서 'K-AI시티'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이끌 우수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5년 의왕시 우수중소기업' 8개를 선정하고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중소기업은 신규 인증 6개 기업과 재인증 2개 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기술혁신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안산시는 우수기업 인증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에서 기업 경영성과, 기술혁신 역량,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종합 검토해 엄격하게 평가했다. 주식회사 경신바이오, 주식회사 서비, (주)이노트, 주식회사 제이에스뷰티, (주)코리아사이언스, (주)코아텍 등 신규 선정 기업 6개는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주)멤스팩, (주)베스트디지탈 등 재인증 기업 2개는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의왕시에서 추진하는 기업 지원 시책 및 사업 참여 우대, 의왕시 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우수중소기업 인증과 지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상식에서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기술개발, 생산공정 개선, 판로 개척 등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고 있는 기업의 노력이 의왕경제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며 “우수중소기업 인증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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