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부천시-양평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1일까지 구리시청년내일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실험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정부 주관 창업지원 사업에 대비한 PSST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특강으로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강은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관내 청년 예비창업가와 기업 대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비법과 맞춤형 조언을 중심으로 한 실전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리시청년내일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구리시청년내일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6일 “청년 창업이 활성화하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뿐 아니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자금 확보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창업실험실 프로그램이 대형 정부 창업지원 사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안정적인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스마트시티통합센터 운영 안정성과 신뢰성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수행 인력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생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시티 핵심 인프라에 대한 보안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남양주시 담당자와 시스템 유지-보수 용역 수행자가 참석했으며 △개인정보 보호 원칙 △보안 위규 사례 △정보보안 실행 수칙 점검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질적인 운영 환경을 반영한 보안 점검과 병행해 참가자의 보안 의식 제고에 주력했다. 아울러 전산실 및 UPS 화재 사례 등 정보시스템 기반시설 사고에 대비해 전산실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교육으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 대응 역량과 사전 위험요소 점검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도시과 신설을 통해 남양주시는 스마트시티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관련 인력의 보안 및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운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스마트시티통합센터 전반에 걸쳐 정보보안과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기술적 안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갖춘 스마트도시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월남전참전유공자수당'을 신설하고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사망한 월남전 참전유공자 배우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당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수당 신설은 지난달 말 개정된 '동두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조치로, 신청자에 한해 신청한 달부터 월남전 참전유공자 및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매월 15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수당 변경 신청의 경우 올해 1월에는 기존 수당이 지급되며 차액은 2월 수당 지급 시 소급해 일괄 지급된다. 월남전참전유공자수당은 다른 보훈명예수당과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기존 보훈명예수당 수령자가 월남전참전유공자수당으로 변경을 희망할 경우에는 신청서를 새로 제출해야 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6일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노년에 접어든 참전유공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수당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월남전참전유공자수당 관련 세부 사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두천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4일 부산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부천시가 올해 추진 예정인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과정 일환으로 부산시 선도적 제도 운용 방식과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부천시 정책에 적극 참고하고자 추진됐다. 특별건축구역은 '건축법'에 따라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 조성을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 부산시는 해당 제도를 적용해 창의적 건축을 유도하고 있으며, 제도 운용을 통해 지역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런 부산시 운영 사례를 참고해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건축물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 디자인 건축물에 대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 및 인동거리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행정절차 간소화와 규제 완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다. 장환식 주택국장은 16일 “상반기 중 시범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에는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도시디자인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건축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작년 12월 서울시를 방문해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을 벤치마킹한 데 이어 이번 부산시 방문을 통해 올해 추진 예정인 시범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6일 '2026년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아홉 번째 일정으로 관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극동에 위치한 '명품 부추의 도시' 양동면에 들러 면민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통한마당은 오전 9시30분부터 양동문화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렸으며, 전진선 양평군수와 정창업 양동면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양평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양동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먼저 △양동 일반산업단지 조성 △양동 지하수 저류댐 신설 △동부권 채움사업 및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양평부추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 작년 주요 실적을 복기했다. 이어 양평군은 올해 추진 계획으로 △경의중앙선 전철 지평–양동–원주 간 연장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및 기초생활거점 조성 △흙향기 맨발길 및 양동면 레포츠공원 조성 △시장별 맞춤형 상권 활성화 및 양평사랑상품권 발행 등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군민과 대화 시간에는 △마을안길 포장 및 인도 설치 △하수관로 및 횡단보도 설치 △농기계 임대 시 배달 및 수거 지원 △저온 냉동창고 신축 건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관련 국-소장과 담당 부서장이 현장에 배석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소통한마당에서 “균형과 채움, 부추와 의병의 고장인 양동을 방문해 면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오늘 제시된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양동면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동면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현재 하남시장 ‘위례신사선 건설’ 예타조사 통과 촉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예산처(전 기획재정부)가 검토 중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하 위례신사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됐으나 17년째 착공조차 못했다"며 “위례신도시 주민은 총 5470억원의 위례 철도(위례신사선, 위례트램) 사업비를 분담하고도 2024년 위례신사선 민자사업이 최종 유찰로 결렬됨에 따라 중앙정부를 믿고 기다려 온 위례신도시 주민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례신도시 거주 하남시민은 철도사업비 중 1256억원을 부담했는데도 철도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단일 생활권역인 위례신도시 내에서 극심한 교통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2022년 8월 국토부장관 면담 등 36회 이상 국토교통부, 대광위 등 중앙정부에 '위례신사선' 신속 추진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건의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작년 6월 위례공통현안위원회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서울시 건의, 8월 하남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전문가 토론회 개최, 10월 총 1만8637명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서명부를 대광위 위원장, 경기도 2부지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한 만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촉구 성명서를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달하고 중앙정부 정책을 믿고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주민을 위해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작년 4월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속예타' 사업으로 확정돼 철도 부문 신속 예타 기간(9개월 소요)을 감안하면, 오는1월 말~2월 중 최종 평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통합돌봄지원 협의체’ 출범...서비스가 안착되도록 위원들의 역할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시청 비전홀에서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한 '용인시 통합돌봄지원 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용인시 통합돌봄지원 협의체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노인 인구가 19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7%에 달하고 재가급여자·퇴원환자·장애인 등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의체를 출범하고 통합돌봄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제도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협의체는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국장, 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의료·복지·학계·현장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위원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통합돌봄 서비스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큰 역할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에서도 전담 과를 신설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시도 통합돌봄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해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과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위촉식 이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용인시 통합돌봄 실행계획서 승인'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으며 실행계획서에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지원, 건강관리, 장기요양, 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담겼다.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제6기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6기 마을세무사는 총 16명으로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마을세무사는 처인구 5명, 기흥구 6명, 수지구 5명 등 용인 전 지역에 배치돼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등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세무사를 통한 상담은 재산세·취득세 등 지방세는 물론 상속세·증여세·양도소득세 등 국세 분야까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세무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300명 이상의 시민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세무 상담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일 시장은 “세금 문제는 전문적인 영역인 만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세무사분들이 시민들을 위해 무료 상담 활동에 동참해 줘서 시장으로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세무 고민을 덜고,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경기융합타운 광장 ‘경기도담뜰’에서 17일 겨울 눈밭 놀이터 개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17일 개장하는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 예매를 진행한 결과 오는 17일 오전 이용권 150매와 오후 이용권 150매가 홍보시작 2시간여만에 모두 매진됐다. 도 관계자는 “겨울 눈밭 놀이터에 대한 보도가 시작된 오전 10시쯤부터 이용권 예매가 본격화 되더니 12시경 모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는 수원시 영통구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담뜰 광장에 마련된 공간으로 오는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누구나 단돈 천 원에 썰매와 바이킹, 컬링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도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겨울 눈밭 놀이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도담뜰에 문을 연 놀이 시설은 눈썰매, 얼음 썰매, 회전 썰매를 비롯해 컬링장과 에어바운스, 미니 바이킹 등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안전을 위해 키 120cm 미만 아동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만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고 회전 썰매와 미니 바이킹은 13세 이하만 탑승 가능하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로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와 간식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보호실과 의무실도 갖추고 있다. 눈밭 놀이터는 1회차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회차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회 운영한다. 회차당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500명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2월 17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하고 운영 첫날인 오는 17일에 개장식을 열고 총 43일간 운영한다. 오는 18일 입장권은 17일 자정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도 홈페이지에서 겨울눈밭놀이터 배너를 누르면 네이버 예약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 경기도서관 등 여러 공공기관을 모은 복합단지를 말하며 경기도담뜰은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한 도민 소통광장의 이름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19일자로 상반기 과장급 77명 정기인사 단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6일 2026년 상반기 4급 승진자 19명을 포함해 과장급 총 7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9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45%에 해당하는 인사로 민선8기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인사이동을 통한 조직의 역동성과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행정, 공업, 농업, 수의, 환경, 시설 등 다양한 직렬의 인재를 균형 있게 발탁해 조직 전반의 전문성과 정책 대응력을 강화했다. 주요 인사로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인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전국 최초로 선보이며 경제 안정 역량을 보인 최정석 지역금융과장을 기획담당관, 예산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실무경험을 쌓아 온 장향정 관광산업과장을 예산담당관으로 배치했다. 두 사람은 정책 기획력과 추진력, 재정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교통국, 도시주택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행정 경험을 축적한 김상팔 과장을 자치행정과장에 배치해 민생경제 현장 투어를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거·도시정책 분야 전반에 대한 실무경험과 정책이해도를 갖춘 김성범 과장은 노후신도시정비과장에 배치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맡겼다. 또한 김진효 여성정책과장을 복지정책과장에, 박미정 DMZ정책과장을 노인복지과장에 배치하는 등 다수의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복지국 과장에 새롭게 배치해 복지 행정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흥락 체육진흥과장을 문화정책과장으로 서갑수 규제개혁과장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으로 이관행 버스관리과장을 광역교통정책과장으로 배치하는 등 실국 내 우수한 과장을 주무과장으로 배치하고 구현모 버스정책팀장을 버스정책과장으로 승진 배치하는 등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도는 오는 19일 4급 과장급, 내달 2일 5급 팀장급, 설 명절 전인 내달 13일 6급 이하 전보 인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 상반기 인사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주권을 시정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광명 미래를 시민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광명시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9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시민과 대화'를 진행한다.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불편과 동네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련하기 위해서다 박승원 시장은 16일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과 대화를 통해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가까이 듣고, 이를 광명 미래를 완성하는 힘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광명1동 방문을 시작으로 박승원 시장은 평일 1~2개 동을 찾아간다. 지역 현안 관련 부서장도 동행해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제안된 민원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박승원 시장은 시민 삶을 지탱하는 기본사회,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올해 시정 운영 구상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한다. 광명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시민 권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 첫돌축하금 지원액 증액,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대상 연령 확대,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경로 목욕, 이-미용권 지원 대상을 70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는 등 생애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연대경제, 정원도시 등 6대 핵심 전략도 지속 추진해 시민의 삶 전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동장공모제, 주민총회 상설화, 주요 회의 유튜브 생중계 등 시민이 시정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 도서구입비 10% 캐시백 사업, 광명도서관 시민커뮤니티 복합문화공간과 광명동 여성소통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평생학습이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지원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태양광 시설 확대, 에너지사용량 감축 인센티브 지급 등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해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을 이어간다. 지류형 광명사랑화폐 발행, 가족외식비 10% 캐시백, 지역 브랜드 육성 등 관내 소비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와 공공형 팝업스토어 등 지역순환경제 거점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사업이 광명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4만석 규모의 초대형 공연장인 'K-아레나'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교통망 확충에도 힘쓴다. 구도심 도로 확장과 서울 방면 직결도로 신설을 비롯해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광명시흥선, 신천~하안~신림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GTX-D, G 등 광역철도교통망이 신속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23일까지 2026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60가구를 선정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희망자는 거주하는 동의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등이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 접수일로부터 약 3개월 뒤 GH로부터 개별 통보받은 입주 대상자가 지원 한도액(1억3000만원) 범위 안에서 거주 희망 주택을 직접 찾으면, G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며 기간 2년이 종료되면 2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70만 대도시 김포를 향한 도시 지형 변화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이를 뒷받침할 대규모 개방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신도시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건립, 14년간 멈춰 있던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 지정 후 4년이 지난 풍무역세권 개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양에 나선다. 여기에 걸포4지구와 감정4지구도 올해 보상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은 2024년 7월 지구 지정에 이어 작년 7월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고 현재 지구계획 승인 준비 중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지구 지정일로부터 협의 보상 착수 시점까지 적게는 2년, 많게는 3년6개월까지 소요됐던 점을 감안, 주민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돼 2024년 급진전을 이룬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올해 상반기 주상복합(2432세대) 착공 및 분양을 본격화한다. 한강시네폴리스 산단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거점 중 하나다. 2024년 단지 내 공장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공동주택(1029세대) 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처리됨과 동시에 27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PF 조달을 완료한 데 이어 작년 7700억원 주상복합 PF 조달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오퍼스 한강스위첸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거뒀고, 올해 상반기에는 주상복합 분양으로 주거단지 조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용지 분양률 제고를 위해 공급가격 인하를 포함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를 경기도에 접수했다. 김포시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민공람, 26일에는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 방송-영상 콘텐츠 특화 문화공원 조성이 포함된 만큼 산단 경쟁력 향상과 쾌적한 문화휴식공간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 풍무역 일원을 계획적으로 개발해 역세권 중심 기능을 부여하는'풍무역세권 도시개발'도 올해 2개 공동주택 단지(총 1327세대) 및 주상복합(961세대)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4년 9월 개발사업 부지 내 토지 확보를 마쳐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 작년 10월 호반써밋을 시작으로 3개 공동주택 단지(총 3551세대)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은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구역 내에는 총 6599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5개 단지와 주상복합 1개 단지, 단독주택 부지가 계획돼 있다. 걸포동 일대 83만5944㎡ 규모의 '걸포4지구'와 감정동 일대 22만1255㎡ 규모의 '감정4지구'도 작년까지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는 보상계획을 수립, 사업지구 내 소유자-관계인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협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규제혁신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안양시는 '2025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 기초 시(市)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중 기업-주민밀착 규제 발굴, 중앙규제 개선 노력 및 성과 등 지방규제 혁신에 기여한 우수지자체에 시상하고 있다. 안양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으로 다양한 현장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선이 어려운 중앙규제 해결을 위해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기업과 지속 소통, 다채널 규제개선 전략 등을 통해 창의적-전문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공무원이 규제 필요성을 직접 입증하고, 입증이 어려울 경우 규제를 개선하도록 하는 '규제입증책임제'를 시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있으며, 명시적 규제는 아니나 사실상 규제 역할을 하는 '그림자 규제'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양시는 함몰된 맨홀 주변의 단차를 신속하게 보수할 수 있는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을 지원하고, 시-군-경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 중심 규제혁신 사례를 창출한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16일 “앞으로도 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규제개선에 대한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규제개선으로 행정 효율성과 현장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11월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7년 연속으로 같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이상을 수상한 전국 유일 지자체가 됐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4월1일부터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시스템을 모바일 행정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으로 통합 운영한다. 이번 통합 운영은 기존 양평군 누리집과 '스마트 양평톡톡'으로 나뉘어 운영하던 방식 개선책이다. 이에 따라 주민은 '스마트 양평톡톡' 앱 또는 웹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 배출 및 수거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는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고 본인 인증도 필수였다. 그러나 이번 통합 운영으로 컴퓨터를 통한 배출 신고와 비회원 신고가 가능해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평군 누리집을 통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는 3월31일까지 병행 운영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평군은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이순환거버넌스'를 통한 대형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등 대형 폐가전은 별도 수수료 없이 방문 수거가 가능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스마트 양평톡톡'으로 통합하고, 대형 폐가전은 '이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무상 수거함으로써 주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통합 운영과 폐가전 무상수거제도를 통해 폐기물 처리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불법투기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재외동포청 이전은 정치공작...‘보류’ 꼼수에 인천은 속지 않는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재외동포청의 서울 이전 논란과 관련해 “재외동포청을 볼모로 한 저급한 정치공작이자 '보류'라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재외동포청 이전은 없다는 외교부 장관의 확답을 받았다"며 “재외동포청은 인천을 떠나지 않으며, 누구도 감히 떠나게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유 시장은 이어 최근 불거진 서울 이전 검토 소식에 대해 “많은 인천 시민들이 놀라고 분노했다"며 “직접 조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이전 불가'라는 분명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도 “사태 수습 과정에서 민주당과 재외동포청장이 오히려 인천시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특히 “동포 편의가 아닌 공무원 출퇴근 편의를 이유로 국가기관을 옮기겠다는 발상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며 “셔틀버스를 지원하지 않아 이전을 검토했다는 변명은 책임있는 국가기관이 할 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어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을 향해 날을 세우면서 “통근 문제 해결이 그렇게 절박했다면 단 한 번이라도 시장에게 협의 요청을 했느냐"며 “연락 한 통 없이 이제와 인천시 탓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기관장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유 시장은 '이전 철회'가 아닌 '보류'라는 표현에도'말장난'이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상급기관인 외교부 장관은 분명히 이전 불가를 밝혔는데 산하 기관장이 여전히 조건부 보류를 언급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태"라며 “선거가 끝나면 다시 이전을 시도하겠다는 여지를 남기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거론하면서 “대형 악재가 되자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민주당 출신 청장이 똘똘 뭉쳐 모든 책임을 유정복 탓으로 돌리려는 정치공작에 300만 인천시민은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재외동포청 유치는 인천시민과 함께 이뤄낸 위대한 성과이자 인천의 자존심"이라며 “공무원 편의를 핑계로 인천의 미래를 흥정하려는 시도, 그리고 '보류'라는 꼼수로 여지를 남기는 기만적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거짓과 선동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확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3만 마리 겨울철새, 고양장항습지 도래… 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겨울이면 약 3만 마리 철새가 찾는 고양장항습지에 새로운 생태 보전 모델이 착근하고 있다. 고양특례시가 '드론 활용 철새 먹이주기'를 통해 시민참여와 자원순환이 결합된 도시형 생태 보전 사례로 발전시키고 있어서다. 장항습지는 이제 보존 대상을 넘어 도시와 공존하는 생태 관리 모델로 국제사회에 화두를 던졌다.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는 도심과 인접한 수도권 최대 철새 도래지다. 이곳에는 재두루미, 개리,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33종과 천연기념물 24종, 해양보호생물 5종이 확인됐으며, 2019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되며 철새 기착지로써 국제적 생태 가치가 인정됐다. 겨울이 오면 장항습지는 분주해진다. 한강 하구 논습지와 갯벌, 버드나무 숲에 수만 마리 철새가 내려앉아 먹이를 찾고 휴식을 취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는 잿빛 몸에 붉은 눈가를 지닌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겨울 손님이다. 갯벌의 갯지렁이와 물고기, 논의 곡물과 식물 뿌리를 먹고 무논에서 무리를 지어 잠자며 장항습지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개리는 장항습지를 중간 기착지로 삼는 겨울철새로 장항습지의 안정된 먹이 환경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큰기러기-큰고니 등 대형 조류가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 오랜 기간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유지되며 자연성이 잘 보존된 공간인 장항습지는 너구리, 삵, 고라니, 멧밭쥐 등 다양한 포유류도 서식한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특색있는 기수역 환경은 생물다양성을 지탱하는 기반이다. 여름철 습지 바닥을 누비던 말똥게는 겨울이면 굴속으로 들어가 활동을 멈춘다. 그러나 말똥게가 남긴 굴과 토양 구조, 영양분은 버드나무 숲의 생장을 돕는다. 이렇게 형성된 숲은 다시 철새와 야생동물 은신처가 된다. 장항습지 생태계는 계절을 넘어 이어지는 상호작용 속에서 유지된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고양시는 철새 먹이 주기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섭식 환경과 안전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정교한 서식지 관리 전략에 집중한다. 고양시는 지난달 6일부터 드론을 활용해 회당 약 2.5톤의 볍씨 등 곡물을 장항습지에 살포하며 2025-2026년 겨울철새 보호에 돌입했다. 올해 3월까지 총 25회, 약 64톤 먹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 전국 최초로 드론 급식을 시범 도입한 뒤 작년 정식 사업으로 전환하고 한 해 동안 25회, 약 23톤의 먹이를 공급했다. 이후 조류인플루엔자(AI)는 '0건'을 기록했다. 특히 서식지 훼손 및 위험지역 접근 감소와 탄소배출 저감 등 복합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매회 자원봉사자 8~10명과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농민-공무원 등 2~3명이 현장에 투입되고, 사전 안전-생태 교육과 소독 절차를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농사 비수기 농민의 유휴 드론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장비를 활용해 비용도 절감했다. 또한 고양시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으로 장항습지 내 농민과 계약해 확보한 볍씨 23톤과 인천본부세관 압수 곡물 31톤, 기업 ESG 기부 자원 8톤, 민간 어민이 제공하는 생태계 교란-무용 어종 등 폐기 자원을 철새 먹이로 전환할 계획이다. 장항습지 보전 활동은 보호를 넘어 자원순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7월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 공식 초청돼 드론 급식, 시민참여, 자원순환을 결합한 장항습지 관리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9월에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주관한 '2025년 제2차 람사르 국가습지인벤토리 국제워크숍'의 현장 학습지로 장항습지가 선정돼 국제사회 이목을 다시 한번 끌었다. 국립생태원과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협력한 교육과정으로, 람사르사무국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10개국에서 선발된 교육생 30여명이 장항습지 보전 활동과 조사-모니터링 체계를 직접 체험했다. 이처럼 고양시는 장항습지를 통해 기술과 시민과 자연이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형 생태 보전 모델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정밀 관리, 시민참여와 자원순환을 결합한 장항습지 관리 노력은 멸종위기종 보호는 물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사례로 손꼽힌다. 한지민 환경정책과 팀장은 16일 “장항습지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생태도시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예방 중심의 교육과 신뢰·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6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학교, 교사, 학생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없는 모두를 위한 교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통한 공동체 문화 조성, 학생 언어문화 개선 등 학교폭력 예방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인천서화초등학교는 학교 부문에서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식에서 학교폭력 예방 실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인주중학교(학교 부문 최우수상, 시도교육감상) △도림고등학교(교사·학생 2개 부문 최우수상, 시도교육감상) △인천새말초등학교, 인천서화초등학교(교사 부문 우수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학교폭력 예방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수상작은 향후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 누리집,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종합서비스 도란도란, 교육부 유튜브 채널에 탑재되어 전국 학교 현장에 우수사례로 공유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교육가족의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노력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교육과 신뢰·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지난 15일 운영된 '난독증 학생 지원 위원회'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협의체'에서 2026학년도 학생 지원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특수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 「심층진단 △진단 △맞춤지원 △성장보고」에 대해 논의하고 학교 내 학습지원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촘촘한 맞춤지원'을 핵심 기조로 기존 맞춤형 지원에 학교 내 지원을 연계해 학습지원의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체계로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의 신청 경로 다각화, 협약기관 모니터링·평가, 교원·보호자 연수 등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 학습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교육청은 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난독증 학생 506명과 경계선 지능 학생 307명을 맞춤 지원했다. 그 결과 표준화 읽기 검사(KOLRA)의 사전·사후 검사를 비교할 때 해독 능력이 58.50점에서 72.00점으로 크게 향상됐고 읽기·듣기 이해 및 유창성 등 모든 영역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여 체계적인 지원의 성과를 확인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지원·연계까지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현장의 노력과 전문 지원을 결합해 모든 아이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급변하는 AI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부터 교원직무연수비의 사용 가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교원직무연수비는 직무와 직접 관련된 연수와 도서 구입비 등으로 사용 범위가 제한돼 AI 기반 수업 설계, 업무 효율화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개발을 충분히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원직무연수비의 지원 취지는 유지하면서도 교육청 핵심 정책인 '읽‧걷‧쓰 AI'와 연계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사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3월부터는 기존 항목 외에도 수업·평가·업무와 직접 관련된 AI 도구 구독료와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용 앱 사용료 등을 교원직무연수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교육의 기본 환경"이라며 “교원직무연수비 사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과 평가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교원직무연수비가 교원의 성장과 인천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지원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평택시, 장학 프로그램 등 애니 라이트 스쿨의 ‘깜짝 선물’ 전격 공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6일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이 2030년 평택 개교에 앞서 올해부터 평택 학생을 본교로 선발해 장학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지난 15일 시와 애니 라이트 스쿨과의 합의각서(MOA) 협약식에서 깜짝 발표된 것으로 제이크 과드놀라(Jake Guadnola) 총교장이 축사를 통해 직접 장학금 구상을 표명했다. 시에 따르면 '평택 스콜라스(Pyeongtaek Scholars, 평택 장학생)'로 이름 붙여진 해당 장학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면 애니 라이트 스쿨은 국제학교 개교 준비 기간 동안 평택 거주 학생을 선발해 본교 정규 과정으로 진학시키고 학비와 기숙사비의 50%를 비롯해 왕복 항공료와 국제바칼로레아(IB) 시험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 지원 대상은 매년 4명이며 학교 측은 올 9월 신학기 모집 요강에 해당 내용을 공식 반영할 예정이다. 외국 교육법인이 국내에서 학교를 운영하기 전부터 별도의 장학 제도를 마련해 본교 교육과정에 학생을 편입시키는 사례는 이례적인 것으로 애니 라이트 스쿨이 평택을 단순한 해외 캠퍼스 설립지가 아닌 장기적 교육 파트너로 바라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제이크 과드놀라 총교장은 “본교가 있는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그랬듯 평택에서도 학교와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 노력의 하나로 '평택 스칼러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무언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국제학교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장학 프로그램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변화'가 될 것"이라며 “학교가 문을 열기도 전에 지역 학생이 본교 교육을 경험하는 구조라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해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제학교 개교 전부터 지역 학생을 먼저 생각한 이번 결정은 평택을 교육 파트너로 존중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평택시는 국제학교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은 협약에 따라 2030년 9월 개교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통합 교육과정(K-12)과 국제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