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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7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마을공동체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행복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사업에 참여한 공동체가 함께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협력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마을공동체사업 참여 공동체 53개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덕소고 혼성밴드 펜타토닉의 식전 공연으로 개막된 페스티벌은 △내빈 소개 △마을공동체 활동 영상 시청 △우수 마을공동체, 공동체 활성화 유공 시상 및 축사 △공동체 정약용 활동 성과공유 △공동체 풍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우리 마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마을공동체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오늘 공유된 다양한 경험이 내년 공동체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남양주시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 21명 의원 모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원이 연이어 공개된 외빈 응대 영상에서 능숙한 외국어 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에 업로드된 관련 영상들은 유튜브의 경우 조회수 3000회를 넘기며 시민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속 송바우나 의원은 오스트리아 린츠시 대표단과 독일 아헨특구시 대표단을 맞아 영어와 독일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학생들과는 일본어로, 중국 샹라오시 대표단과 대만 단수이시 JC 임원진과는 중국어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의전 현장에서 언어가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도시 품격을 상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송바우나 의원의 외국어 능력은 도시 간 국제교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런 능력을 토대로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인 안산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안산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 도시들과 협력할 일도 타 도시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토익 955점에 일본어능력시험 1급을 보유한 송바우나 의원은 2021년 싱가포르 초대 총리 리콴유의 언어정책을 다룬 저서 를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이듬해 세종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바우나 의원은 27일 “안산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언어는 시민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가교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현장에서 안산 위상을 높이고, 다문화 도시로서 강점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26일 의장실에서 동별체육진흥회 회장단(회장 이근중)과 정담회를 열고 시민 체육 활성화 및 체육진흥회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는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각 동 체육진흥회장으로 구성되며, 회장 및 부회장 각 1명을 포함한다. 이날 정담회에는 15개 동(洞) 체육진흥회장이 참석해 현재 체육대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체육진흥회가 대회 주최-주관 단체인데도 실제 행사에서 선수 모집 외에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회장단은 “단체 역할이 형식적으로만 남아 아쉽다"며 제도 개선과 운영 체계 합리화를 요청했다. 김연균 의장은 이에 대해 “동별체육진흥회는 지역 체육 근간을 이루는 주요 조직으로, 역할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현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단체와 소통을 지속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경제분야 지방자치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금광연 의장이 제9대 의회 임기 동안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 운영 혁신을 위해 지속 추진해 온 성과와 공로를 전문가들이 인증한 것이다. 금광명 의장은 하남시 행정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왔다. 특히 생활밀착형 조례 제정을 비롯해 △지역상권 보호 및 경제 회복 정책 제안 △행정 절차 투명성 강화 △시민과 소통 기반 확장 등 행정-경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전국 지방의회 지속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촉구하며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지역 현안 해결 노력도 높이 평가됐다. 금광연 의장은 취임 이후 동별 순회 간담회를 도입해 하남시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민원 해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소통 행정을 강화했다. 금광연 의장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각종 민원 및 지역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과 조례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의정'이 높이 평가됐다. 금광연 의장은 “이번 수상은 하남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시민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위해 더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설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7일 도청 다산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콘퍼런스로,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등 도의원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시·군의회의장들이 함께 했다. 이외에 조원철 법제처장,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어 김진경 의장과 도내 시·군의회 의장이 함께 비전선포 서명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 김순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약화된 자치분권 추진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치분권 전담기구의 분리 운영이 필요하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적극 활용하여 중앙과 지방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8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 세션인 '지방의회법 제정'에서는 충남대 김찬동 교수가 발제를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제도적 기반 확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숭실대 배귀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세대 방극봉 교수, 경희대 김태영 교수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두 번째 토론 세션인 '자치분권형 헌법 개정'에서는 인하대 이기우 교수가 헌법적 차원의 자치분권 실현 방향을 제시했고 서강대 임지봉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려대 장영수 교수, 금창섭 법제처 법제심의관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진경(더민주, 시흥3) 의장은 “자치분권은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이념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는 아직 미완성"이라며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과 균형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자치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의회가 1,420만 도민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도민들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의견을 나누며 자치분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제2판교 ‘2025 이노베이션 & Meet-Up Day’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제2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2025 판교제2테크노밸리 이노베이션 & Meet-Up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GH를 비롯해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시, 제2판교 기업 및 입주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제2판교 창업생태계 현황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혁신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하며 △오픈이노베이션 현황 △G2블록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혁신사례 △G1-1블록 창업보육 우수사례 등 현장에서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발표 후 기관과 기업들이 제2판교 단지 운영에 관해 질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토론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입주기업의 실제 필요에 기반한 협력 과제를 현장에서 도출하는 구조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밋업데이는 제2판교 혁신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러면서 “제2판교가 스타트업의 성장 플랫폼이자 협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는 같은날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 RE100 실현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태양광 설치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GH가 수개월에 걸쳐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주기업, 발전사업자 등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완성한 입주기업 맞춤형 실무 지침서로 이는 산업단지 단위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지원체계를 마련한 국내 첫 사례다. 가이드라인은 다양한 태양광 사업모델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 △지붕 등 구조별 설치 기준 △안전·유지관리 방안 등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실무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구성해 태양광 설치가 처음인 기업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특히 모든 필지에 대해 태양광 조도 시뮬레이션을 실시, 예상 발전량·설치비·운영비 등을 사전 분석해 입지별 개별사업성까지 안내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발적이고 합리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H는 입주기업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상담 및 기술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 산업단지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 RE100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까지 함께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시뮬레이션 결과 산업단지 전체 기준 연간 총발전량은 약 9만4000㎿h로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는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경기북부에서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로 약 99만㎡ 부지에 제조·물류 중심의 복합 산업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산업시설용지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공장 건축 초기단계부터 재생에너지 설계 반영이 가능해 RE100 기반 조성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양주은남 산업단지는 GH가 중점 추진 중인 경기북부 최초의 RE100 실현 산업단지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입주기업이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RE100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경기도는 물론 전국 산업단지로 재생에너지와 RE100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GH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같은날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2025 경기도 도시재생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도시재생 관련 부서 및 25개 지자체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구감소 시대의 도시재생 △도시재생 사후관리계획의 필요성과 과제 △도시재생을 위한 청년 활동 및 주거공간 공급방안 △경기도 도시재생 사후관리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안) 설명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특히 이날 경기도는 도시재생사업이 완료(예정)된 지역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마련 중인 '사후관리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안)'을 소개하고 도시재생 거점시설 및 지역 공동체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사후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기초도시재생지원센터 간 협업을 공고히 하고 향후 도시재생 사후관리체계를 정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사후관리계획에 본 가이드라인을 적극 권고하고, 설명회와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AI 지자체 성장 포럼 및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문화-관광 분야 대상(행안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추진한 정책과 콘텐츠 중 혁신성-공공성-실효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며, 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광명시는 올해 '시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관광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시민 주도형 축제 정책을 적극 추진해 큰 호평을 받았다. 광명시는 페스티벌 광명, 광명시 평생학습 축제, 광명시 책 축제, 한내천 봄꽃축제, 광명마당극축제, 광명동굴 빛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열어 시민이 기획-운영-참여-소비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광명을 대표하는 도심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한 '페스티벌 광명'은 올해 시민들이 직접 행렬을 구성해 참여하는 '퍼레이드 광명'을 도입하며 '시민이 만드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 평생학습 축제와 책 축제 역시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거버넌스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배움과 문화,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문화축제로 발전해,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인근 상인회와 협력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한내천 봄꽃축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 지역문화 기반을 넓히는데 힘을 보탠 광명마당극축제 등 축제 운영 전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와 협업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회성 관광 정책 한계를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 주도 축제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더욱 활성화해 문화-관광의 도시 광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27일 세종정부청사 국토부를 방문해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10만2193명의 군포시민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서명부 제출에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 이영호-한진운-김창원-김정옥 공동대표들이 동행해 군포시민 뜻을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 군포시는 그동안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관내 6개 역사(금정-군포-당정-산본-수리산-대야미역)를 비롯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복지관, 노인회관,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곳곳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현장 안내와 홍보물을 병행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렇게 받은 서명부가 25일 오후 1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군포시 공무원은 크게 고무됐다.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은 이런 시민 참여 결과물을 토대로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앙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절차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국토부에 “이번 서명부 제출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결정 과정이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장인 저와 공직자들만의 노력이 아니라 한 줄 한 줄 마음을 실어 서명해준 시민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을 들고 정부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 철도는 군포 도심을 둘로 나누고, 보행과 교통안전, 소음-진동 등으로 시민 삶에 오랫동안 부담을 줘 왔다"며 “철도지하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로 세우고, 군포 미래 30년을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상부를 활용한 공원-보행축 조성, 커뮤니티-복지-문화시설 확충 등으로 주거-생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단절된 생활권과 상권을 연결하는 등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우리 군포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소망이 정부 결정을 움직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달 31일 개장한 야간테마경관 '루미나래 도화몽'이 운영 2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장 후 가족, 연인,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인증사진 확산과 입소문을 통해 개장 초기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부천의 대표 야간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루미나래 도화몽은 부천자연생태공원 1.5㎞ 구간에 조성된 미디어 테마파크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8m 크기의 움직이는 구형 LED와 70m 규모의 주상절리 지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감성조명 등을 결합해 총 12개 야간 콘텐츠로 구성됐다. 자연과 기술을 융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시각적 몰입감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다. 운영 시간은 내년 2월까지는 오후 6시30분부터 11시까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은 휴관하며, 회차당 온라인 및 현장 발권 포함 150명이다. 입장료는 초등학생과 65세 이상은 9000원, 중-고등학생은 1만원, 성인은 1만20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객은 일부 금액을 지류형 지역화폐로 환급받게 되며, 부천시민은 6000원, 타 도시 방문객은 3000원을 부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김미진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장은 “시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이번 사업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품질 관리를 통해 부천의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시흥시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흥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60만 시민 모두가 시흥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행복을 체감하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함께 성장하고 다 같이 누리는 시흥'을 위해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배곧대교 건설 △시청 앞 고밀-복합 개발 사업 △시흥 균형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 △시민 안전과 노동자 복지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 △세대별 삶을 아우르는 시흥형 정책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K-컬처 중심 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시흥 미래와 균형발전을 이끌 성장축으로 AI-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배곧대교 건설, 시청 앞 고밀-복합 개발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시흥 미래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을 중심으로 광명시흥, 거모지구, 하중지구 공공주택지구, 매화지구 개발 등을 추진해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신천 우수저류시설 사업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영세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서는 노동상담 전문 노무사를 배치하고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노동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북섬 MTV 노동자지원시설을 준공해 근로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또한 임병택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상권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며, 청년 노동자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에 인공지능과 로봇 지원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다. 세대별 삶을 아우르는 시흥형 정책도 강화한다. 경기도 최초로 시작한 시흥돌봄SOS센터는 동 단위 돌봄을 실현하며 공공성을 강화했으며, 내년 관련 법이 시행되면 통합돌봄을 더 주도적으로 추진해 전 시민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만원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고, 65세 이상 대중교통 비용을 지원해 노인 사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의 자연-문화 자산을 도시 경쟁력으로 삼아 시화호 거북섬을 사계절 해양레저-문화 콘텐츠 복합 관광지로 조성하고, 내년 개관 예정인 시흥아트센터를 통해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도 시흥시 총예산안 규모는 1조6419억원이며,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약 8.3%(1285억원) 감소한 1조4135억원이다. 임병택 시장은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시흥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미래 시흥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그 결실을 모든 시민께 온전히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성평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10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3곳을 선정해 유공 표창을 하고 있다. 안양시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 추진 △여성일자리실무협의체를 통한'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인증-협약 사업 내실화 △시민 인식조사를 기반으로 한 사업 발굴및 점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양시는 3차례에 걸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2012~2016, 2017~2021, 2023~2027)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최초로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지정 사업을 추진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또한 안양시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부모 등 양육자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양형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에도 힘써왔다. 이번 표창은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협약식(성평등가족부 주관)에서 수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접견실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여성친화도시라는 이름에 머무르지 않고, 내실 있고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성평등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양지지구·강남대 출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신규 노선 확정...지속 설득 성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시는 27일 시의 양지지역, 강남대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 2개가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노선은 △양지지구~고림~포곡~에버랜드~마성IC~서울역(직행좌석, 12대) 노선과 △강남대~기흥역~수원신갈IC~서울역(광역급행, 8대) 노선이다. 양지지구 노선은 하루 48회, 강남대 노선은 하루 32회 운행하게 되며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운행이 시작된다. 이번 선정 결과는 그동안 시가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노선 신설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양지·포곡·유림·고림지구 주민들은 그간 '서울역행 광역버스 신설'을 요청하는 시민 청원과 다수의 민원을 여러 차례 제출했다.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대광위 수요 조사에 해당 노선 신설을 제출했으며 대광위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자 시는 주민 불편 등을 강조하면 노선이 꼭 신설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직접 만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설명하며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사업에 용인 노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노선 신설 확정으로 처인구 양지·포곡·고림 지역과 기흥구 강남대·기흥역 일대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기존 광역버스 만차 문제와 환승 불편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 대광위와 협력해 △운송사업자 공고 및 선정 △차량 확보 △운수종사자 배치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신규 노선 버스 운행이 개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 2개 노선 신설 요구를 꽤 오랫동안 대광위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시가 포기하지 않고 대광위 측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도움을 요청한 결과 드디어 양지지역과 강남대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 신설이 확정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노선 버스 운행이 조금이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시민과의 대화, 공동주택 소통콘서트, 학교장·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대중교통 불편에 대한 호소를 들었다"며 “아직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한 지역이 많은 만큼 대광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구성도서관의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과 지역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탈바꿈한 구성도서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관식에서 “올해 1월 구성도서관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시민들께서 많이 기다리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18년 된 구성도서관이 더 멋진 도서관으로 다시 탄생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도서관이 재개관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구성도서관에는 어르신을 위한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존도 마련했는데 구성지역 어르신들의 독서율이 매우 높다"며 “용인시민의 경우 독서율이 54%로 전국 평균인 43%보다 훨씬 높은데 우리 시민들께서 책을 많이 사랑해 주시는 데 대해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날 재개관식에선 다문화예술팀 '아코디언 아트'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참여형 '북‧샌드 아트 공연' 등이 펼쳐졌다. 방문객에겐 휴대폰에 가까이 대면 도서관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담은 엘피(LP) 키링(열쇠고리), 책갈피, 1000 독서포인트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조아용 포토부스 '구성X네컷'과 SNS 인증 이벤트 '구성구석 챌린지'도 많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사업'으로 확보한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44억 2000만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오래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구성도서관에 최신 독서·문화 경향을 반영한 개방형 열람 공간을 조성해 더 밝고 편안한 환경으로 만들었다. 구성도서관의 특성화 주제인 '실버·시니어'인 점을 고려해 어르신을 위해 레코드판 청음이 가능한 '구성레코드', 인공지능(AI) 바둑 로봇 체험 공간 등 어르신을 위한 공간도 만들어졌다. 구성도서관은 28일 오전 9시부터 정상 운영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 발표...교육의 본질 회복에 ‘집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교육이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공교육 변혁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도 4대 정책과 중점 추진 정책을 담은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미래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발을 알린 바 있다. 내년 기본계획은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미래교육의 지속과 확장을 위해 경기교육의 비전, 목표, 기조와 4대 정책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밖에 정책 실행과 사업 추진 실천 내용을 8개 주요과제, 22개 세부과제, 69개의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내년 기본계획은 올해보다 정책과제의 개수를 줄여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현장 참여 정책제안, 경기교육정책 현장 점검(모니터링), 학교 및 교육지원청 정책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해 교육 현장에 친화적인 정책으로 수립하고자 힘썼다. 주요 내용으로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체제 개선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 확산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 지원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본격 운영 등이 있다. 먼저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전 학년의 모든 교과로 확대 운영하고 수행평가를 재구조화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습으로의 평가'를 강화한다. 향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해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하이러닝' 기능을 고도화해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설계'를 적극 지원한다. 학교의 성공적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하이러닝'을 대한민국 미래형 교실의 표준 교수학습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마음 공유 화해 중재단' 운영으로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권리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상호존중의 학교 문화 조성에도 적극 노력한다. 이와 함께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 운영으로 학교 밖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새로운 학습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유학교 운영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개통으로 학생·학부모와 소통을 강화하고, 교직원 행정업무 부담 경감, 인공지능(AI) 맞춤형 챗봇 서비스 제공 등 경기교육행정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본격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주요 정책마다 '학부모교육 강화'에 힘써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서혜정 도교유청 정책기획관은 “진정한 미래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지킬 때 가능하다"면서 “교사가 교실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하고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가 조화를 이뤄 모든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행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중추적 역할 할 것”

인천=에너지걍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재하는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회가 27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인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분야 네번째 순서로 시 관계 실・국 및 유관기관과 합동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내년 1월)에 이은 인천시민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내년 4월) 등의 시민행복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날 2026년도 경제청의 4대 핵심 전략사업과 대형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을 시민들에게 발표하며 인천시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26년도 사업의 방향을 '혁신성장 선도'와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시 관계부서와 협력하며 개별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의 2026년도 주요정책과 사업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IFEZ'의 단계적 실현을 위한, 4개의 핵심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초일류 국제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공항경제권과 연계한 K-콘텐츠 산업 클러스터인 K-콘랜드(K-Con Land) 조성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견인 △인공지능(AI) 융합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착수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송도·영종·청라의 지역별 대형 프로젝트를 정상화·본격 추진하고 아트센터인천 2단계와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등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6·8공구 개발사업, 송도·영종의 랜드마크타워 건립과 국제학교 유치 및 설립 사업들도 정상 궤도에 올려 추진에 속도를 낸다.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AI스마트시티 조성, 외국 대학과 연구소 유치 등에도 총력을 기울여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과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미래 혁신을 이룰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라며 “내년에도 혁신성장 분야 투자유치를 본격화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 인천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시민행복 드림'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같은날 송도G타워에서 'IFEZ 제로에너지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에너지플랫폼 구축(TOC)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구축된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주요 서비스를 대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종합에너지(주), 현대건설(주), ㈜헤리트, ㈜제이에이치, 유관기관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우선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기관 및 시설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수요관리(DR) 참여 에너지비용 편의 △스마트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V2G(Vehicle-to-grid) 기술적용 △ 글로벌기업과 수출중소기업의 RE100, CBAM 대응 지원시스템 등 세 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제로에너지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에너지수요관리(DR) 참여 에너지비용 편의 분야에서는 열 수요예측 및 공급계획을 기반으로 에너지공급사에서 열 수요감축을 요청하고 공동복합건물과 공동주택에서 응동하는 열에너지 수요관리 서비스 운영 및 성과를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 감축 뿐 아니라 도시전체 전력 수요예측을 통한 자체 수요감축 요청에 공동복합건물과 공동주택이 응동하는 전력수요관리 서비스 운영 및 성과분석을 하게 된다. 스마트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V2G 기술적용 분야에서는 2035년 까지 내연기관 퇴출,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 상향 (53~61%) 등으로 정부의 강력한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AI 시티의 핵심기술로서 스마트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V2G기술(750대, 정량적 효과 약 150억)를 도입하게 됐다. 이 양방향 충전기는 AI 알고리즘을 통한 충방전 스케줄링으로 충방전 화재 위험 방지와 양방향 통신을 통한 배터리상태 정보 알람으로 화재 위험을 사전 인지하여 선대응 조치하는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위치 선정시 옥외를 우선으로 선정토록 구축 적용한다. 글로벌기업과 수출중소기업의 RE100, CBAM 대응 지원시스템 분야에서는 경제자유구역청 관내 업체의 RE100 참여 및 이행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기반의 에너지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수출기업의 무역 장벽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바이오클러스터 확장 등에 따라 에너지 수요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요구가 급격히 중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RE100달성과 ESG경영을 지원하고 미래에너지 전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국제기구와 추진하는 협력사업,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7일 2025 인천 국제기구협의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에서는 시와 관내 15개 국제기구, 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등 협의체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정례적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 국제기구협의체는 2014년 발족 이후 대표자회의와 실무자회의를 격년으로 운영하며 시와 국제기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경제성장률과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서 자리매김한 성과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한 APEC 관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약 8000명의 각국 대표단이 인천을 방문한 대외적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시는 또한 인천형 + 시리즈 출생정책과 2045 탄소중립 비전 등 핵심 정책들을 소개하며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이행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속에서 환경·경제·사회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노력에 인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UNCITRAL RCAP)가 차례로 국제기구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 실적과 내년도 주요 행사 계획을 공유했다. 아티타 코민더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장은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지역센터의 역할을 강조하며 인천시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디.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시는 향후에도 주요 글로벌 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국제사회와 발맞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갈 것"이라며 “각 국제기구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시와 국제기구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이 더욱 다양해지고 그 성과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는 이날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이하 청진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청진기 사업에 참여한 25개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진출 전략을 확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 해외 프로그램 회고 및 현장 경험 공유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진행된 해외 프로그램 등 한 해 동안 기업들이 이룬 성과를 공유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기술 실증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중심의 프로그램이, 베트남에서는 팝업스토어 운영과 소비자 조사, 라이브 스트리밍 등 실제 현지 시장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참여 기업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현지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서비스 개선 및 전략 수립에 반영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외 계약 및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참여기업 25개사, 글로벌 성과와 전략 발표 25개 참여기업들은 각자의 해외 활동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고, 일부 기업은 실질적인 해외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비고스는 말레이시아 물류·유통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 매출 20억 원 달성 및 말레이시아 AI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한 660억 원 규모의 Top-tier 복합 스마트 물류센터를 착공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K-디저트 신흥 강자' 앙호두는 현재 국내 46개 가맹점과 계약을 마쳤고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11월 중 마카티 1호점 오픈 예정이며 내년에는 베트남 가맹점 오픈 준비 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주식회사 코매퍼는 미국 파트너사인 STSC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여'파나마 운하' 노후 구조물 안전진단 시장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일본 가와나베공업과 일본 총판 계약을 성사시키며 북미·일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다각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참여기업들은 현지 네트워크 확보, 파트너십 체결, 해외 매출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이뤄냈다. ◇선배기업 특강, 글로벌 진출 전략 전수 지난해 청진기 기업이자 해외 진출 선배기업인 ㈜시제 신인준 대표가 초청 연사로 참여해 후배 창업기업들에게 귀감이 되는 특강을 진행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25억 원 투자 유치, 베트남 하노이 법인 설립, 해외 수출 3만5728달러 달성 등 실제 성과를 기반으로 초기 해외 진출 전략과 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 창업기업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청진기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해외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낸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청년 창업기업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실증 프로그램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대규모 도시재생 로드맵 발표...시민 체감형 변화 예고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7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을 주제로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4년 차 핵심 정책 방향을 시민과 공유했다. 시는 작전역, 굴포천역, 제물포역 등 원도심 주요 역세권에 혁신지구 조성과 공공주택 복합개발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단절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온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은 2017년부터 일반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부터 옹벽 및 방음벽 철거가 시작됐다. 현재 '주안산단교~서인천IC' 구간 지하화 및 상부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청라동~신월IC' 구간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지하화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에 상부도로 일반화와 연계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도심 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문학~공단고가교'와 '인하대병원~공단고가교' 구간의 지하도로화 사업도 추진하며 이를 위한 국비 확보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미래도시 전환을 목표로 '2035 인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계획에는 △장소 혁신 △미래형 정주 환경 △신산업 기반 △탄소중립 등 4대 전략이 담겼으며 5개 권역별 특화 방향이 제시됐다. △연수·선학지구: AI 기반 생활권·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구월지구: 문화·예술과 역세권이 연계된 도시공간 조성 △갈산·부평·부개지구: 수변·산업·역세권 복합 커뮤니티 조성 △만수1·2·3지구: 탄소중립 생활 인프라·세대통합 커뮤니티 조성 △계산지구: 직주근접 스마트 생활가로 기반 생태·문화 연계도시 조성 등이다. 시는 해당 계획을 바탕으로 선도지구 추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검단17호 근린공원 등 7개소, 총 5.5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여 시민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아울러 원적산 무장애숲길 조성과 인천대공원 산림치유센터 건립 등을 통해 도심 속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실현하고 시민들의 치유 및 휴식 기능 강화에 나선다. 내년까지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중앙공원 연결육교 조성 등 특화 시설을 도입하여 원도심 공원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검단중앙공원, 학나래공원 등 장기 미집행 공원도 준공하여 녹색 생활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 내 맨발산책로는 2021년 5개소에서 2026년 70개소로 대폭 늘려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 지역 건설업은 경제인구의 8.1%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하도급과 지역 건설자재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형건설회사 본사 및 현장을 지속 방문하고 '지역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하는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균형발전은 곧 시민 삶의 균형"이라며 “지역 성장의 혜택이 모든 지역에 고르게 돌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거·교통·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전반에 걸쳐 투자를 확대하여 시민이 지역 변화와 발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균형 발전과 도시 문제 해결에 역량 집중, 시민 참여로 미래도시 완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7일 상상플랫폼에서 '시민의 행복을 담는 미래도시 구현'을 주제로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생활권 단위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 등 내년도 6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계획·건축·주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이 향후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6대 추진 과제는 △생활권 단위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 △균형 있는 도시개발 실현 △천원주택에 천원복비를 더한 주거복지 확대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 및 주거계획 마련 △공간지능 AI-시티 인천 구현 △도심 군부대 이전으로 시민행복 공간 조성 등이다. 시는 내년부터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과 함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계획을 본격 수립한다. 이번 생활권계획은 기존 도시기본계획이 제공하지 못했던 '생활 밀착형' 계획의 틀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원·학교·공원 등 생활필수시설의 접근성 강화, 지역 간 공공서비스 격차 해소, 신설구 출범에 따른 균형발전 등 구체적인 생활권 단위 계획을 통해 도시의 공간 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도시 성장 전략을 넘어, 시민이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 2032년까지 총 39개 구역에서 공공 및 민간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약 23만 세대의 주거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 34개 구역, 택지개발사업 1개 구역, 공공주택지구 4개 구역이 포함하며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돼 온 80만평의 송도유원지 일원을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글로벌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조성하고 2019년 환경부로부터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은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일원은 에코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여 체계적 개발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4~7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등 전체 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고 구월2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또한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인천형 신혼부부&신생아 주거정책인 '아이플러스(i+) 집드림' 사업에 더해 내년에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부동산 복비를 천원에 제공하는 등 주거복지 혜택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시행한 '천원주택' 사업은 주거비 부담을 겪는 신혼부부 등 많은 지원자가 몰려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년에도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천원주택' 1000호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신생아 가정에 최대 1% 이자를 지원하는 '1.0대출' 3000가구를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중개보수 부담을 덜기 위해 '천원 복(福)비'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1억원 이하 주택 전월세의 중개보수가 최대 30만 원에서 단돈 천 원으로 대폭 줄어 주거비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원주택과 천원복비를 통해 신혼부부·신생아·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내년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건축정책기본계획과 연계해 '제3차 인천광역시 건축기본계획(2027~2031)'을 수립한다. 내년 행정체제 개편을 반영하고 공공시설의 지역 간 격차 완화 등 지역별 맞춤형 건축 정책을 마련해 시민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며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친근한 건축정책을 실현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건축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의 주택공급 및 주거복지 정책의 장기적인 구상을 담은 '2035 인천광역시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공정한 주거기회를 제공하고 아이플러스 집드림 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주거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2030년까지 고품질 공간정보와 인공지능 AI를 융합한 '공간지능 AI-시티, 인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공간정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디지털트윈, 지능형 도시관리, 교통혼잡 예측·대응 등 인공지능(AI) 기반 핵심사업 50개를 발굴해 양질의 공간정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미래기술 산업의 기반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2개 사업, 16억 원), 인공지능(AI) 공간정보 플랫폼 확장사업(2개 사업, 9억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단계별 계획도 발표됐다. '2029 인천 스마트도시 계획'과 연계한 스마트도시 건설, 스마트도시서비스,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추진되며 2026년도에는 총 17개 사업이 진행된다.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12개 사업(217억 원), 스마트도시 조성은 5개 사업(695억 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캠프마켓의 완전 반환에 따라 그 역사성과 환경적 가치를 살린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도시 발전을 제약해 온 도심지 내 군부대를 통합·압축·재배치하여 원도심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프마켓 신촌문화공원 내 43만㎡ 부지를 생태·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인천 대표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낙후된 원도심을 시민행복 공간으로 재창조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또한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207만㎡의 군부대 부지도 이전 후 통합·압축·재배치해 기존의 회색공간에서 녹색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주요업무보고회는 시민의 행복을 담는 미래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균형 발전과 오랜 난제였던 도시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의 진정한 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에서 비롯되므로, 앞으로도 변화를 이끄는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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