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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UTD 비상혁신위 가동...K리그1 강등 1년만에 ‘부활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지난 23일,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펼쳐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이날 청주FC와의 경기를 끝으로 인천유나이티드는 2025 K리그2 우승컵을 거머쥐며, K리그1 복귀를 이뤄냈다. 창단 22년 만의 첫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은 지 1년,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는 다시 한 번 그 이름의 의미를 증명했으며 이날의 우승은 한 구단의 성취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함께 이룬 부활의 상징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03년, 4만여 명의 시민 주주가 참여해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시민구단이다. 2005년 K리그 준우승, 2015년 FA컵 준우승, 2022년 리그 4위 및 ACL 진출 등 지난 22년간 끊임없이 도전해 온 구단은 2024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되며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았다. 지난해 11월 25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구단 재정비와 체질 개선을 위해 '비상(飛上)혁신위원회' 구성을 지시하고 전문가 중심의 전력 강화와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새 감독으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며 1년 내 승격, 2년 내 상위 스플릿, 3년 내 아시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한 '1-2-3 프로젝트'를 선언했고 그 약속은 정확히 10개월 만에 현실이 됐다. 올 10월, 인천유나이티드는 승점 77점(23승 8무 5패)으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하고 단 1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했다. 2025년의 부활은 구단의 승리이자 시민의 성취였다. 그 안에는 좌절의 순간마다 등을 내준 시민, 묵묵히 지원한 행정,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시는 강등 이후에도 구단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뒀다. 2025년에도 전년과 동일한 160억 원(시비 110억 원, 경제청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유지하며 구단의 안정적 운영을 도왔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유나이티드는 선수단 보강과 유소년 시스템 확충, 홈경기 운영 개선 등 기반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구단의 상징이자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 선수에게 '인천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인천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도시의 문화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2025년 인천유나이티드의 부활에는 행정의 힘만 작용한 것은 아니며 시민의 응원과 지역사회의 지지가 함게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말 K리그2 36경기에서 23승 8무 5패 승점, 76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홈경기 평균 관중은 1만여 명을 돌파했고, 누적 관중 수는 19만 3302명(23일 기준)으로 시·도민 구단 중 최고 수준이었다. 시민들은 'Be united be the one (다시 우리의 자리로)'는 응원을 외쳤고 선수들은 그 함성에 응답했다. 인천 축구 응원 대표 서포터즈 검정·파랑의 함성 소리는 승격으로의 간절한 외침이였으며 유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른 응원 문화도 인천만의 장점이었다. 시민구단이기에 가능한 이 따뜻한 공감대는, 인천을 대한민국 대표 '축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현재의 인천유나이티드는 단순한 스포츠 팀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시민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의 부활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시민이 함께 웃는 도시,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향후 경기장과 주변 공간을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공간으로 다듬고 청소년들이 성장할 축구 인프라를 개선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와 연계된 팬 활동을 정착시켜 구단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흐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내년 일자리 60만개 창출...시민이 행복한 제2경제도시로 우뚝 세울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4일 미추홀타워에서 '민선 8기 지역일자리 60만개 달성 비전 선포식'을 지난 18일 개최하고,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내년도 인천의 경제 및 산업정책을 시민과 공유하는 주요업무보고회 직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민선 8기 일자리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 개", “시민과 함께하는 제2경제도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은 시가 거둔 주목할 만한 고용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023년부터 올 9월까지 총 48만개의 지역일자리를 달성했으며 내년에 목표인 60만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는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수에서 3년 연속 광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자리의 질을 보여주는 상용근로자수 역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고용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주요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 인천의 경제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정볼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 개 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일자리의 양적·질적 성장 또한 모두 이뤄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양주시-포천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 주관 '2025년 제2회 지자체 혁신발전 포럼 및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정책-행정 혁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의 정책-비전-지역 자원을 영상 콘텐츠로 표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브랜드와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공공 홍보 콘텐츠 경연대회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기후 대응 도시, 광명'을 주제로 만든 영상을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집중호우 등 광명시가 직면한 실제 기후위기 사례를 들어 시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민참여 중심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를 담아냈다. 특히 영상은 기후위기가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직면한 문제이며, 기후행동이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광명시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철학, 행정적 기반 마련, 에너지 자립 전략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광명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전담 부서인 기후에너지과(현 탄소중립과) 신설, 시민 실천 네트워크인 1.5℃ 기후의병 운영 등 기후대응체계를 일찌감치 구축했다. 또한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그린리모델링, 전기차 공유서비스, 공유자전거 '광명이' 등 생활 속 에너지 자립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도시 선언,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최 등 국내외 지방정부-전문가들과 정책을 공유하며 기후대응 도시로서 확실한 비전을 제시한 점도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해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18년,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영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전국 7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벌였으며 △조직구성 및 관리 △통합사례 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영역,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사업 운영 전반을 종합 평가했다.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통합사례 관리 △지역사회 협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중 사례 관리 영역에서 상위 20% 평균을 뛰어넘는 우수 성과를 달성했다. 대상 아동 욕구에 맞춘 맞춤형 사례 개입과 다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4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한 명 한 명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아이가 행복한 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내년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달을 위해 △건강 지원 △교육지원 △정서 지원 △가족 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Queen Sirikit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서울푸드 인 방콕(SEOUL FOOD in Bangkok) 2025'에 관내 7개 식품기업과 함께 양주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K-푸드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 수출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여해 태국 주요 경제기관과 기업을 방문해 양주시 기업의 동남아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외교-경제적 행보에 니선다. 강수현 시장과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태국 최고 경제단체인 태국상공회의소 및 태국 식품산업 대표기업 INTEQC 그룹을 찾아 '양주시 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와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양주시 기업의 동남아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으로 평가되며, 현지 경제단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공동 사업, 유통망 진입, 현지 테스트 마켓 운영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양주시는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양주시 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식품기업이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현지-해외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를 앞두고 이미 123개 해외 바이어가 사전 상담을 신청하는 등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장에서 양주시 식품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상담-현장 계약 등 가시적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강수현 시장은 24일 “이번 태국 방문은 관내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태국 상공회의소 및 식품산업 핵심 기업과 협력을 통해 양주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철 의장은 “이번 방콕 전시회를 계기로 관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수출도시 양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시민 시선으로 시정과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할 '2026년 제9기 포천시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를 내달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포천의 주요 정책과 축제, 명소 등 다양한 이야기를 콘텐츠로 담아내는 시민 참여형 홍보단으로, 포천을 사랑하고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2명 내외이며, 포천시 및 인근 도시 거주자, 지역 행사 참여가 가능한 경우, SNS 활용 경험이 풍부한 지원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면서 시정 소식 취재와 사진-영상 중심 콘텐츠 제작을 수행한다. 제작한 콘텐츠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 플랫폼 특성에 맞춰 게시되며, 이를 통해 포천시 정책과 현장, 생활 이야기를 시민 눈높이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천시는 서포터즈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기본 활동 원고료를 지급하고, 우수 콘텐츠로 채택되면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촉장과 활동증을 수여하고, 발대식과 간담회, 교육 등 공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희망자는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포천 관련 창작 콘텐츠,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seulheeya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17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서포터즈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섭 홍보담당관은 24일 “SNS 서포터즈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홍보의 시작점"이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로 포천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힘이 되는 홍보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어디서든 화면만 켜면, 하남의 댄스 무대가 눈앞으로 다가온다. 이제는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좋아요' 한 번으로 심사에 참여할 차례다. 하남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하남K-POP댄스 챌린지' 온라인 심사를 20일부터 26일까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접수된 모든 참가 영상이 게시되며, 기간 내 시민 누구나 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를 눌러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52편 댄스 영상이 출품됐다. 개인 참가가 28개, 팀 참가가 24개다. 최연소 4세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179명 시민이 카메라 앞에 섰다. 거실, 학교, 연습실을 넘어 공원과 도심 공간까지, 각기 다른 무대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K-POP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남의 에너지를 화면에 담아냈다. 심사는 시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5대5 비율로 합산해 진행된다. 20일부터 26일까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 눌린 '좋아요' 수가 시민 심사 점수(50%)로 반영되며,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 점수(50%)와 합산해 최종 10팀(또는 개인)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선정된 10팀(또는 개인)에는 하남시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관내 명소 촬영 영상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한 만큼, 하남 풍경을 담은 영상들도 눈에 띈다. 특히 미사호수공원은 이번 챌린지의 '핫 스팟'으로 떠올랐다. 호수 위에 떠있는 대형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춤을 춘 영상이 다수 올라와, 귀여운 캐릭터와 통통 튀는 안무가 어우러진 장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유니온타워, 당정뜰, 광주향교 등 하남을 대표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영상들도 도심과 음악이 어우러진 '하남만의K-POP무대'를 보여줬다. 이번 온라인 심사는 지난달 세계 각국의 K-POP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여해 전석 매진과 동시 생중계를 기록한 '2025 글로벌K-POP댄스 챌린지in Hanam' 열기를 시민 참여로 확장하는 자리다. 하남시는 '뮤직人The하남', '스테이지 하남' 등 시민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에 더해, K-POP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결합된 복합문화단지 'K-스타월드' 조성을 추진하며 공연-음악 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이번 챌린지는 무대에 선 시민뿐 아니라 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를 눌러주는 모든 분이 함께 완성하는 축제"라며 “하남시 유튜브에서 우리 아이들, 이웃 시민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K-POP댄스 챌린지' 관련 세부 내용은 하남시 공보담당관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과원, 화성 백미리서 올 해양정화 활동 마무리...5톤 수거 성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4일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해안에서 지난 21일 '2025 경기바다 함께해(海)' 4분기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해 올해 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경기도가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환경보전 캠페인이다. 경기도와 연안 5개 시, 경과원을 포함한 11개 공공기관이 협약을 맺고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미리 해안에서 진행된 이번 정화활동에는 경과원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해안 일대에 쌓인 폐그물, 플라스틱병,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경과원은 2023년부터 분기별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화성 전곡항과 백미리 해안을 중심으로 총 4회의 정화활동을 진행했고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9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경과원 인사총무팀은 현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에게 해양쓰레기 증가 원인과 생태계 위협 사례를 설명해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도록 했다. 특히 플로깅 프로그램을 도입해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방식을 체험하도록 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정화 과정에서 분류된 폐어구와 플라스틱 자재는 재활용 가능 여부를 검토해 처리될 예정이며, 경과원은 정화 활동을 통해 올해 약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경과원은 해양정화 활동과 더불어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통해 조직문화의 건강성을 인정받았으며 종이 없는 회계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했다. 또한 2013년부터 이어온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의 정기 봉사협약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내년에도 '경기바다 함께해(海)'와 지역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맡은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정기적인 해양정화, 지역사회 봉사, 탄소중립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ESG기반 활동을 더 넓게 확장해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콘진, ‘미래콘텐츠 성과공유회’ 성료...가상융합기업 지원 성과 공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미래콘텐츠 성과공유회(AX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상 융합(메타버스·XR·디지털트윈 등) 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콘진에 따르면 'AXR'은 AX(AI 대전환, AI Transformation)과 XR(확장 현실, eXtended Reality)을 결합한 용어로 'AI 기반 가상 융합 산업의 미래'를 의미하며 최근 AI 기술이 가상 융합 전 분야에 적용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행사에서는 관련 신기술과 기업별 성과가 폭넓게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삼성전자 신규 XR기기 '갤럭시XR'의 기술 발표가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경기도 XR 기업들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국내 최대 콘텐츠 플랫폼 회사인 네이버가 자사의 최근 가상 융합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치지직XR' 서비스를 소개하며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의지를 보였다. 이를 통해 초기 기업이 함께 상생 성장하고 가상 융합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올해 경기도가 지원한 가상 융합 기업 중 26개사가 성과 발표에 참여했으며 VR 헤드셋·AR 글라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전시·체험 콘텐츠 24종도 함께 선보였다. 경콘진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 'NRP 기업 육성' △대·중·소 기업 협력 기반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경기 XR 센터 기반 기술 고도화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최봉환 경콘진 이사장은 “가상 융합 콘텐츠와 AI 기술이 산업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전환기 속에서, 경콘진은 공공성과 산업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 기업과 도민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2025년 가상 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총 8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약 380억 원, 투자 유치 약 80억원, 일자리 265개의 성과를 거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리브컴 어워즈 ‘은상’ 수상...’인간 중심 모빌리티’ 호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지난 21일 열린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2025)' 결선에서 기술 및 솔루션(Technology and Solutions)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7년부터 개최된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 지역개발센터(UNCRD), 유네스코 인문과학국제센터 등 국제기구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살기 좋은 도시상(International Awards for Livable Communities)'으로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도 불린다. 특히 이 상은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성과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300개 도시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Human-Centered Mobility as a Service, MaaS)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도시 최초로 기술 및 솔루션 분야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부문에서는 금상 수상 도시가 없어 사실상의 최고상에 해당한다. 이번 성과는 기술 혁신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리브컴 위원회는 “성남시는 기술과 문화, 인간과 환경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진정한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의 비전을 구현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Human-Centered MaaS' 프로젝트는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 조성 △문화유산과 자율주행 기술의 융합 △생태·문화 체험 자전거도로 구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교통 거점의 문화공간화 등 누구나 이동·문화·환경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자율주행 셔틀 운영, 누비길·맨발 황톳길 조성, 교통 거점 연계 문화공연 운영 등은 기술·사람·지역 유산이 조화를 이룬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는 지난 5일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모빌리티 부문 대상에 이어 UN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국제대회인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다시 한 번 수상하며 시 52년 역사상 최대의 국제 성과를 거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취"라며 “기술은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앞으로도 누구나 공평하게 이동하고 문화와 자연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도시와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도시 모델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교통, 디지털 포용, 문화·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기술과 문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리빙시티(Global Living City)'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식품위생 종사자가 매년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보건소 발급 수수료(기존 3000원)를 무료화하는 조례 개정안이 지난 21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건강진단결과서 무료 발급 시행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식품위생 종사자의 건강관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되며 건강진단결과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조리·판매·유통업소 등 식품을 취급하는 종사자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법정 의무 진단으로 폐결핵·장티푸스·파라티푸스 등 감염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무료화가 시행되면 검사 참여율이 크게 높아져 지역 내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자, 단기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 기존 수수료 부담이 컸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식품을 다루는 종사자의 건강관리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검사비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더 많은 종사자가 제때 진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진단결과서 무료 발급은 조례 공포 및 시행 절차를 거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일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많은 겨울철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시는 해당 기간에 수송, 산업, 공공, 생활, 건강 등 6개 분야에서 시민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배출 감축을 위한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운행 제한 △도로 곳곳에서 자동차 매연 등 배출가스 수시 점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46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47곳 점검 강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청소차 운영 △공공기관 실내 적정온도 20℃ 이하로 제한 △다중이용시설과 지하철 역사 실내공기질 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모든 어린이집 456곳과 노인시설 389곳 등에 마스크 보급 등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제한 시간(오전 6시~오후 9시)에 운행하다 전국의 단속카메라에 적발되면 차량 소유주에게 하루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이나 장애인, 긴급차, 국가유공자 소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한다. 계절관리제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50㎍/㎥) 땐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운행 제한 등 이행 사항을 2단계로 격상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제7차 계절 관리제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분야별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부천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 4917억원을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452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335억원, 기타 특별회계 53억원이다. 이번 본예산안에 대해 과천시는 “새로운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에서, 도시 인프라 조기 완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걸맞은 생활-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 59억원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70억원 △문원체육공원 테니스장 조명 교체 8300만원 △행복드림센터 건립 50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식정보타운 내 정주여건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과천정보타운역 조성 132억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47억원 △과천지식정보타운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설치사업 2.7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복지-교통-도로 분야에도 예산을 균형 있게 배분했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86억원 규모의 '정수장 여과지 개량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 중 20억원을 2026년 본예산에 우선 반영했다. 과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실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운영 16억원 △지식복합지원센터 건립 3억원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5000만원 △추사박물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5000만원 등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고구려 대장간마을 박물관과 야외 세트장을 임시 휴관한다. 이번 휴관은 야외 세트장 철거작업 기간 동안 방문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휴관 기간에는 고구려 대장간마을 내 모든 시설 관람과 이용이 제한된다. 고구려 대장간마을 목조 야외 세트장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환혼', 영화 '안시성' 등 다양한 작품 촬영지로 활용되며 시민과 관광객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올해 철거가 결정됐다. 야외 세트장은 철거되나, 고구려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2종 박물관은 내-외부 시설을 정비해 더욱 쾌적한 전시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이번 임시 휴관은 고구려 대장간마을을 방문하는 시민께 더욱 품격 있는 역사-문화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야외 세트장 철거 및 박물관 시설 공사 완료 이후 국내 유일의 고구려 공립 박물관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가며, 구리를 역사-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다산홀에서 '2025년 청년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 청년이 참여해 취업난 현실과 더 좋은 일자리를 향한 간절한 기대를 생생히 보여줬다. 이번 콘서트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청년이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세우고, 직무 이해와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특강과 멘토링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취업 분석 특강 △토크쇼 Q&A △소그룹 멘토링으로 진행됐으며, SK-아모레퍼시픽-아마존 등 다양한 분야 현직자 멘토 14명이 참여했다. 특강은 나이키와 KIA 멘토가 맡아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 채용 흐름과 전략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토크쇼 Q&A 시간에는 아데코-삼성-카카오 멘토가 청년 질문에 답하며 현장감 있는 조언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소그룹 멘토링에선 직무별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며 개별 고민을 세밀하게 상담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걸으며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한 선배들 노하우를 배우면 큰 힘이 된다"며 “정약용 선생 말씀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청년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3년 청년정책과 신설 이후 취-창업 지원을 확대했으며 올해 약 500명 청년이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9월부터 부천시는 재난 대비 전담팀을 구성하고 제설제-장비-구호물자를 확보했으며,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시청 창의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점검회의'도 열고 분야별 대응 계획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예측하기 어려운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응해 세심하게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며 “특히 선제적인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 중심 신속 대응체계 구축= 부천시는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선제적 상황관리 △현장 대응 소통-협업 강화 △인명 보호 최우선 △시민참여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재해우려지역 23곳(적설취약구조물 2곳, 결빙취약구간 21곳)을 지정해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중점관리 위험구역에는 사전통제와 주민 대피 방안도 마련했다. 이면도로 등 생활도로 제설을 강화하기 위해 제설함 관리와 소형 제설 장비 확충에도 신경 썼다. 제설작업에도 만전을 기한다. 총 603km(주-보조간선도로 178km, 이면도로 425km) 도로와 297곳의 제설-결빙 취약구간을 주요 대상으로, 제설살포기 76대를 포함한 1153대 장비를 투입해 강설 확률이 60% 이상 되는 즉시 제설을 시작한다. 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재는 총 5910t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갯길-지하차도 등 취약구간에는 고정식 염수분사장치 11대와 이동식 300대를 가동해 결빙을 사전에 방지하며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제설 차량 49대에는 GPS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제설 경로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 대응 체계를 갖춘다. 제설취약구간 304곳에는 책임담당제를 운영해 경사지-어린이보호구역-노인보호구역 등 위험구역을 집중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1185명이 참여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제설문화도 확산시킨다. ▷ 한파 쉼터-저감시설 700여곳 운영= 부천시는 급격한 기온 하강에 대비해 한파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을 꾸리고 한파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에선 각 부서 및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한파 피해 예방과 대응에 주력한다. 동파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상수도 동파를 예방하고, 동파 발생 시에는 즉각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기반시설 사전 점검과 긴급 복구체계 구축, 농업 피해 예방 대책 추진 등 분야별 대응도 진행한다. 겨울철 시민 추위를 덜어줄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한파쉼터는 작년보다 10곳을 늘려 총 489곳을 운영하며, 부천시 재난안전과 당직실을 응급대피소로 새롭게 지정해 야간-새벽 등 취약시간대 안전 공백을 줄인다. 버스정류장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는 온기텐트 45곳, 온기쉼터 20곳, 온열의자 136곳, 밀폐형승강장 13곳을 설치해 총 214곳 한파저감시설을 마련한다. 이는 작년보다 44곳 확대된 규모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한층 더 강화한다. 5개 조 9명으로 구성된 노숙인 순찰-상담반은 야간 순찰을 통해 거리 노숙인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노숙인 한파쉼터도 운영한다. 또한 총 4141명의 노인맞춤돌봄 및 통합돌봄 대상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272명 재난도우미가 상황에 따라 현장 대응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저소득 노인에게는 월 5만원 난방비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한국전기안전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1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본부의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입주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서영환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영지원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신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의지를 함께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양주시-GH-경기도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21만8000㎡(약 7만평) 규모 첨단산업단지로, 첨단제조업 및 ICT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직-주-락-학(職住樂學) 복합 인프라를 갖춘 경기북부 혁신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 전기-에너지 안전 분야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인공지믄(AI)-빅데이터 기반 사고예방 시스템을 도입해 첨단 안전관리 혁신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ESS 등 미래형 에너지 분야 안전 기반 구축을 선도해 왔다. 양주시는 이번 입주를 통해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안전과 혁신이 결합된 스마트 산업단지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산업단지 전기안전관리 및 기술지원 △입주기업 대상 검사-인증-기술자문 서비스 제공 △ AI-빅데이터 기반 전기안전 체계 도입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향후 인근 대학-연구소와 공동연구, 전기안전 전문교육-인턴십 운영 등으로 지역 청년 인재 양성 및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한다. 양주시는 2023년부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GH-경기도와 협력해 유치 대상 업종 설정, 단계별 추진 전략 수립,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악식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본부의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입주는 산업단지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여 주는 동시에 경기북부 신산업 생태계를 여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시는 GH,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공공기관과 첨단기업, 대학-연구기관이 한데 모이는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주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거점을 중심으로 우수 기업-연구기관-대학-공공기관을 지속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넘치는 도시 양주' 구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포천시 교육투자 급증… 정주여건 개선 ‘선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때 '교육'은 포천시민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였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상이 달라졌다. 교육 투자 확대는 △교육의 질 향상으로 △학생 이탈을 막고 △우수한 진학 성과로 이어져 △지역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교육정책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3일 “포천은 이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포천교육 미래를 만들어 가고, 경기북부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화 출발점은 안정적인 재원 확보다. 포천시는 교육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예산을 지속 확대해 왔다. 본예산 기준 2023년 97억원, 2024년 114억원에 이어 올해 12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민선8기 출범 이후 연평균 교육 예산은 106억원으로, 이전 4년간(2018년~2021년) 평균 교육예산 79억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교육을 시정 핵심으로 삼고 있다는 방증이다. 확보된 예산은 교육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교육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포천시 민선8기 3년간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2023년에는 136만원, 작년은 경기도 평균 두 배에 달하는 131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는 학교현장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펼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고, 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교육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교육 투자 확대는 '학생 유출 감소'라는 결과를 낳았다. 2023년까지 매년 600명 이상 학생이 타 도시로 전출(전학)을 떠났는데, 작년에는 578명, 특히 올해는 9월 기준 339명으로 급갑했다. 이는 작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이후 다양한 교육정책이 본격화되며 학부모와 학생이 포천형 교육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갖게 됐다는 방증이다. 결국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교육을 위한 인구 이탈 흐름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학생 진학과 학업 성취도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다. 민선8기 포천시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은 평균 89%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4년(2018년~2021년) 86%에서 3%p 상승한 수치로, 양질의 교육을 위해 타지가 아닌 관내 고교를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대학 진학률도 괄목할 만하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이전 43%에서 민선8기 들어 52%로 급등했다. 의대-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KAIST) 등 명문대학 진학생도 34명에 달해 포천교육 경쟁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포천시는 이런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그 결실을 공유하고, 더 큰 미래 교육을 그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5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교육발전특구 The+배움 성과 공유회– 포천교육을 바꾸는 시간'이 개최된다. 성과공유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사업 성과를 포천시민과 나누고, 포천교육 다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선 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 발표는 물론 디지털-인공지능(AI) 및 자기주도학습 분야 명사 특강과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공약 이행’ 고양시, K-콘텐츠 생태계 성장 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공약인 'K-메타컬처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1575평 규모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거점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 지원으로 K-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더 많은 콘텐츠가 고양에 모이고, 새롭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거점을 위한 플랫폼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는 중"이라며 “창의적인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하는 K-콘텐츠 허브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작된 5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연회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을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4-5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XR(확장현실)-홀로그램-디지털아트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실시간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미디어아트 'Streamscape'(아쏘드)를 비롯해 △조선 제8대 왕 예종 장례 행렬을 파노라마 형식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지그루부) △홀로그램과 3D미디어아트로 평행우주 시공간을 체험하는 '차원의 문:레일리 포털'(보비스투스튜디오) △추억의 물건 전시와 실사,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영상을 감상하는 '추억박물관'(㈜김진혁공작소)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시간의 틈XR'(㈜아트인인터랙션)이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는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에 총 4억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고양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실내 전시를 기획해 콘텐츠 몰입감을 높이고 전시 기간도 늘려 더 많은 시민이 관람하고 체험토록 했다. 또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에서 최첨단 영상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3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자체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등 제작 지원 결과물도 전시했다. 고양시가 추진하는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도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 2022년 11월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중에 있다.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IP 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공모(2021년)에 고양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 복합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1~2층은 전시-체험 공간과 콘텐츠 상품 판매장, 3층은 창작-연구개발 공간, 4층은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클러스터는 IP 확보-유통-사업화-체험-소비 등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복합 전시-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IP산업 밸류체인 핵심 거점으로서 향후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과 연계해 콘텐츠 산업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창작 생태계 기반 역할을 수행하는 '고양문화창조허브'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이용자가 6047명을 기록했다. 이곳은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교육장 등 특화 인프라가 마련돼 있으며 현재 독립형 입주공간에는 10개 콘텐츠 기업이 들어와 있고, 가상 오피스 8곳도 지원하고 있다. 입주 기업에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컨설팅, 세미나-네트워킹 등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OTT 콘텐츠 제작-유통, 특허출원, 박람회 참가, 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 지원으로 계약 체결(12건), IP 확보(2건), 해외 콘텐츠 배급(1건) 등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특히 입주 기업 어프로치는 자체 IP를 활용한 상품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를 500%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서울에서 열린 불교박람회에서 4일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데이터브레인은 AI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5000만원을 돌파했으며 다수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고양시는 지난 9월 웹툰 박람회에 이어 11월에는 '콘텐츠코리아2025'에 참가하는 등 관내 콘텐츠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앞으로도 고양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와 콘텐츠 산업 생태계 동반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오는 24일 개회할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로 박은정-박은경-최찬규-한명훈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4건을 심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 논의될 의원 발의 조례안은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직업교육 환경 강화, 도시 접근성 제고, 생활안전 인프라 정비 등을 폭넓게 다뤄 내용과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하는 '안산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박은정 의원이 발의했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산업을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역시 기획행정위원회 소관인 박은경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활성화 조례안'은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지역대학, 기업, 직업계고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직업계고 학생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하고자 발의됐다. 최찬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은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으로, 조례안은 시민이 개별시설을 이용하거나 접근-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는 생활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명시해 놨다. 한명훈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관리 조례안'은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하며, 조례안에는 시민 편의 증진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가로등-보안등 설치-관리 내용이 담겼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오는 24일 정례회 개회 이후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이들 조례안을 포함해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18일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한다. 안양시의회에서 이뤄지는 오분발언과 시정질문은 단순한 의회 절차가 아니다. 이는 행정이 시민 눈높이에 맞게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공식적이고 책임 있는 과정이며, 그 본질은 안양시민께 드리는 답변이다. 특히 시정질문 답변자는 의원 한 명이 아니라 57만 안양시민 앞에서 책임을 설명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오분발언은 짧지만 날카롭게 현장 문제를 드러낸다. 시민 안전, 예산 효율성, 생활 불편 등 현실적 사안을 집행기관이 회피하거나 미루지 못하도록 바로잡는 첫 번째 장치다. 시정질문은 한 단계 더 깊은 점검이다. 행정 과정 전반에서 반복되는 오류, 정책 방향성, 부서 간 협업 문제 등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핵심 수단이다. 이 모든 절차 목적은 행정이 시민 삶으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데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발언 이후다. 오분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된 사안이 반복되거나 제대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시의회의 모든 노력은 힘을 잃는다. 최근 몇 년 동안 안양시 행정 곳곳에서 드러난 여러 사례는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완공된 공공시설이 제때 문을 열지 못한 일, 안전관리 체계 허점,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은 민생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이런 문제들이 해마다 비슷한 형태로 되풀이되는 현실은 행정이 스스로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언과 질문 이후 집행기관 태도다. 오분발언과 시정질문은 행정 비판이 아니라 잘못된 행정을 고치기 위한 출발점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변명이 아니라 진지한 반성이며, 다음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다. 시민 앞에서 한 답변이 공허한 약속이 되지 않도록 실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 행정이 스스로 문제를 인정하고 고쳐 나갈 때 비로소 시민 신뢰가 회복된다. 57만 안양시민에게 답한다는 마음으로 성실한 답변과 실질적 후속 조치가 이뤄질 때, 오분발언과 시정질문은 비로소 행정 개선 동력이 된다. 안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그 목소리가 행정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할 것이다. 오분발언과 시정질문이 행정 방향을 바로잡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허원구 안양시의원 의원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가 내달 1일 제1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5일까지 15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제189회 제2차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비롯해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사 등 주요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제189회 2차 정례회는 내달 1일 개회를 시작으로 △2일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사 △3일부터 11일까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12일 시정질문 및 답변 △15일 제189회 정례회 폐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23일 “이번 정례회는 포천시민 행복과 포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는 자리"라며 “의원 모두는 내년도 예산을 적재적소 배치하고 포천시 재정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례회 기간 본회의 및 위원회 활동은 포천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시민은 누구나 의정 활동 과정을 투명하게 지켜볼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하남시는 자족도시 전략을 “근본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K-스타월드를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스피어社 유치는 MOU 외에 재정 확약-투자계약-실행 일정이 전혀 없고, 하남시장도 '정체 상태'라고 답변했다"며 “하남시가 기대감만 부풀린 홍보에 치중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해외 언론이 이미 한국 내 스피어 논의 중단을 보도한 상황에서도 하남시는 긍정적 메시지만 반복했다"며 “검증되지 않은 계획을 성과처럼 포장하는 방식은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캠프콜번과 관련해서도 “20년간 개발계획 변경과 유찰만 반복됐고, 주민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희망만 남기고 실질적 진전이 없는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산신도시 17만평 자족용지와 캠프콜번 재정비를 자족도시 전략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언급한 뒤 “교산은 교통망이 확정된 미래 중심지인 만큼, 불확실한 외자 유치보다 이미 확보된 기반부터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종기업의 안정적 이전-재정착 지원과 산업-주거-생활 인프라가 조화된 실질적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식산업센터 중심 공급만으로는 자족기능을 채울 수 없다"고 전망했다. 최훈종 의원은 “민선8기 하남시는 이제 그럴듯한 청사진이 아니라, 실행이 가능한 계획과 책임 있는 전략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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