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통일교 후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10일 강력히 부인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2022년 3월 현금 전달'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자신은 구리시장 후보로 정식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법정 후원회 계좌도 개설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경현 시장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어떤 종교단체로부터도 현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며 3월12일 통일교 임원으로부터 현금을 받았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번 보도는 명백한 허위입니다. 저는 통일교와 관련해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주장 및 SNS를 통해 2차 생산되는 루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시민께 불필요한 혼란을 끼친 점을 깊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고 천명했다. 한편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등 모든 조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계절적 요인으로 복지위기 위험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올해 12월8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운영한다. 47종 빅데이터 위기 관련 정보를 활용해 김포시는 위기가구를 발굴-점검하고, 인공지능(AI) 활용 초기상담을 통해 보다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복지사각지대 위기 사유 중첩 발굴 대상 아동을 우선방문 대상자로 선정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복지 위기가구 제보자에게 지급되는 발굴 포상금을 5만원으로 인상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실질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영화 복지과장은 11일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 제보해 달라"며 “김포시는 시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해 보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 상담이나 위기가구 제보 및 상담은 김포시 콜센터, 경기도 핫라인, 보건복지콜센터(120)를 통해 가능하며 비대면 상담을 원하는 경우 김포복지팡팡 카카오톡 채널 및 복지위기알림 앱을 이용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관위원회 재심의 생략 기준 신설 등을 포함한 '군포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안'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일부개정안에 따라 △군포시장이 건축하는 건축물 심의 대상을 연면적 2000㎡ 초과 건축물로 상향 조정해 국가 및 공공기관이 건축하는 건축물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아울러 △경관위원회 심의를 받은 건축물의 건축계획에 대해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높이, 색채를 포함한 입면계획 등 변경사항이 당초 건축계획의 10분의 1이하이거나 △경관과 관련된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건축계획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재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관위원회 위원 임기를 2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여 경관심의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 위원회 운영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했다. 민영미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장은 11일 “이번 경관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민의 행정 절차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지속 점검하고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률 43%로 경기도 내 평균인 38%를 웃돌며, 속도와 실효성 모두 높이는 '부천형 정비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원도심 광역 정비,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중-대규모 사업과 함께 생활 밀착형 소규모 정비까지 균형 있게 챙기며, 부천시는 주거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 실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전문가 지원-정보 공개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고도화된 지원체계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1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주거환경을 바꾸는 사업인 만큼, 사업 현장 필요를 반영한 맞춤-체감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부천시는 '속도와 체계'를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정비행정으로 주거 만족도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소규모정비사업 원스톱 지원체계 구비= 현재 부천시는 321곳에서 가로주택정비-소규모재건축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중 138곳(43%)이 사업시행인가-착공-준공 등 실제 진행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10월 말 기준 경기도 지자체 평균 시행률 38%를 웃도는 수치다. 이런 높은 시행률을 사업 전 과정에 걸친 단계별 통합관리와 체계적인 지원 결과로 부천시는 분석하고 있다. 부천시는 '도시재생-정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도심 정비 전반에 걸쳐 사업 초기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 중이다. 먼저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조합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정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소규주택정비사업 교육에는 358명이 참여해 99%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사업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도 개설해 100여개 사업과 정보를 안내하고, 주소 기반 정비사업 검색 기능을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 조합 수요조사로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부천시는 오는 29일까지 조합 임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합 현황과 어려움, 교육-자문수요 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맞춤형 지원 계획'을 확정한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정비 행정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새로운 지원 계획에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조합 임원 윤리-책무 교육과 단계-대상별 심화 과정이 포함된다. 조합 내 갈등과 정보 비대칭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고 조합 운영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도시계획, 건축, 법률, 회계, 금융, 감정평가 등 분야별 전문가지원단을 구성해 사업 초기부터 현장을 밀착 점검, 자문하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일정 동의율을 충족한 구역에는 부동산원과 협업한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도 제공한다. 이는 사업 지연과 갈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법이다. 정비사업 통합누리집 역시 고도화된다. 사업비-용역비 통계, 법령 개정, 단계별 점검 내용 등을 상시 공개해 조합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정보 비대칭을 줄여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다는 구상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체계를 기존 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구유입 효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며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포천시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가족 친화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정주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획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 인구 유입 기여도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과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전략적 기획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은 태봉공원 핵심 프로젝트로 영유아부터 청소년-성인-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문화-돌봄 기능을 갖춘 생활 허브로 조성되고 있으며,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두런두런을 시작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수영장-헬스장이 포함된 아리움체육센터, 하늘물꽃 놀이터, 잔디광장, 아리솔 체육광장 등 다양한 체육-조경-놀이시설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존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리움체육센터는 오는 25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커뮤니티존은 내년 5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천시는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을 본격 추진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안심통학길, 느림발길, 만남의 길, 숲그늘놀이터, 맛길문화광장 등을 조성해 생활-교육-여가-보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정주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홍탁 산림공원과장은 11일 “태봉공원 조성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천만의 특별한 일상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왕방산 관모봉 구간에 나무계단과 포켓 쉼터를 새롭게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휴식-관람 명소를 완성했다. 이번 사업은 왕방산 등산로 2코스 관모봉 구간에 길이 155m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중간에 전망대 3곳을 배치했다. 해당 공사는 포천시가 발주하고 포천시산림조합이 시공해 올해 5월 착공 후 11월 완공까지 약 7개월이 소도됐다. 왕산사를 출발점으로 삼을 경우 약 40분이면 관모봉 나무계단 구간에 도달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왕방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에선 신읍동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접근성과 풍경 감상 요소를 모두 갖춘 이 나무계단 구간은 향후 관광 콘텐츠와 연계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홍탁 산림공원과장은 11일 “시민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탐방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