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동두천, 평화경제특구 최적지이자 준비된 도시
양주시 '2026년 회암사지박물관 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연천군, 경기 생활쏙(SOC) 환원 공모 선정…160억 확보
의정부시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 운영…변화-현안 공유
하남시, 2026 청년정책사업 58개 추진…“머물며 성장"
◆ [기고] 동두천, 평화경제특구 최적지이자 준비된 도시
▲허순 동두천시 부시장
대한민국 평화와 안보는 오랜 세월 특정 지역의 특별한 희생 위에서 유지돼 왔다. 그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동두천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75년간 시 전체 면적의 42%를 주한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도 전국 미반환 미군 공여지의 약 70%가 집중된 지역이다.
이로 인해 동두천은 오랜 기간 군사 규제와 개발 제한 속에서 지역 발전의 제약을 감내해 왔다. 산업 기반 확충은 쉽지 않았고, 도시 성장 역시 큰 제약을 받아 왔다. 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졌으며,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한 희생이 지역의 미래마저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제는 경기도와 국가가 이에 응답해야 할 때다.
그 해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을 산업과 경제, 관광과 평화 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규제 완화와 제도적 특례, 재정 지원을 통해 오랫동안 제약받아 온 접경지역의 구조를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제도적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평화경제특구 공모는 동두천이 안보의 희생을 넘어 평화와 성장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접경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국가적 선택이어야 한다.
특히 동두천은 미군 공여지를 평화와 경제의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그 어떤 도시보다 상징성이 크다.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산업과 관광, 국제 교류가 어우러진 미래 성장의 공간으로 바꾸는 일은 접경지역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
동두천이 평화경제특구의 최적지인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산업과 물류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동두천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과 연관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원선이라는 상징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철도 축이 더해진다. 향후 남북 교류와 철도 연결이 본격화될 경우, 동두천은 남북을 잇는 물류 이송과 산업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함께 지닌 만큼, 특구 지정은 동두천을 경기북부의 새로운 산업-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둘째, 관광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 소요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은 동두천의 중요한 강점이다. 여기에 소요산 확대 개발, 치유-휴양 관광권역 조성, 체류형 숙박 인프라가 더해진다면 단순히 방문에 그치는 관광지를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평화와 생태, 치유와 휴식을 아우르는 관광 모델은 동두천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셋째, 스포츠를 매개로 한 평화 교류 가능성 또한 크다. 동두천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연계해 선수촌, 컨벤션, 스포츠 산업 기반을 함께 조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빙상 스포츠는 남북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평화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향후 친선 경기, 청소년 교류, 국제대회 개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동두천은 산업과 관광을 넘어 스포츠와 평화 교류가 어우러진 복합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평화경제특구가 단순한 지역 발전 전략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접경지역이 오랜 시간 감내해 온 희생을 새로운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평화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동두천은 상징성과 현실성,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동두천은 미군기지의 도시를 넘어 평화경제의 거점 도시로 전환돼야 한다. 안보의 희생을 평화의 자산으로 바꾸고, 개발 제약을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바로 평화경제특구다. 이번 공모는 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첫걸음이다. 그런 점에서 동두천은 가장 준비된 도시이며, 평화경제특구 최적지라고 확신한다.
허순 동두천시 부시장
◆ 양주시 '2026년 회암사지박물관 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2026년 박물관 문화학교'상반기 수강생 모집 배너.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31일까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 '2026 박물관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물관 문화학교는 강연과 실습을 병행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전통 공예와 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창작 활동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 과정은 4월1일부터 6월13일까지 10주간 진행되며 △수요일 닥종이 인형 공예 △목요일 도자기 공예 △금요일 민화 그리기 △토요일 규방공예 등 4개 강좌로 운영된다.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 대상은 양주시 일반 성인 또는 타 도시 성인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박물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9일 “박물관 문화학교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문화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문화학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수강생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도 개최할 계획이다.
◆ 연천군, 경기 생활쏙(SOC) 환원 공모 선정… 160억 확보
▲연천군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공모 선정. 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경기도 주관 '경기 생활쏙(SOC) 환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60억원을 확보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8일 성평등 파주 전시-교육관에서 경기도가 주최한 '제1호 생활쏙(SOC) 환원 사업 대상지 발표식'에 참석했다.
'경기 생활쏙(SOC) 환원은 경기도가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연천군은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이란 여건 속에서 생활쏙(SOC) 확충 필요성과 준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사업 준비 과정에서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천군의회도 사업 선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주민-의회-행정이 함께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연천군은 장애인복지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을 결합한 복합형 생활쏙(SOC) 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연천군 에듀헬스케어센터 인접 부지에 조성되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원되는 도민 환원 기금 160억원을 포함해 총 283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해당 시설은 에듀헬스케어센터의 체육-돌봄-문화 기능과 전곡 컬처스테이션의 청년시설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생활거점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한편, 교육과 복지 서비스에 대한 기회와 접근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연천군은 기대했다.
김덕현 군수는 19일 “연천은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 속에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경기도민 환원 기금 취지가 가장 분명하게 실현될 수 있는 곳이 연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생활쏙(SOC) 환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쏙(SOC)을 확충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해 연천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향후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주민 중심 복합 생활쏙(SOC) 시설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의정부시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 운영… 변화-현안 공유
▲의정부시 18일 두물머리 카페 아르츠에서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 개최.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8일 '두물머리 카페 아르츠'에서 송산권역의 주요 변화와 현안 사항을 공유하는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을 개최했다.
이날 티타임에는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신곡-송산권역국장, 송산권역(송산3동, 송산1동, 송산2동, 고산동) 부서장과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해 권역 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두물머리 카페 아르츠는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곳으로 지역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유공간이자 노인일자리사업장(카페)이다.
올해 1월 개소한 뒤 '마음 나눔 타로 상담', '두물머리 갤러리' 등 주민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송산3동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티타임에선 고산지구 제3공영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의정부디자인도서관 조성 △민락 TG 우회도로 개설 △용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시정 주요 현안 사업과 △다리목근린공원 낮은 보도조명 설치 △부용천 유휴공간 주민 쉼터 조성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유했다.
특히 민락-고산지구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민락로와 문충로를 연결하는 '민락 TG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오는 26일 착공한다고 안내했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관계 부서 협의 지연으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늦어진 경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민 이해를 도왔다.
▲의정부시 18일 두물머리 카페 아르츠에서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 개최. 제공=의정부시
이와 함께 송산권역 주민 대표로 참석한 자생단체장들은 용현산업단지 내 주차구역 정비 등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의정부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추진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산호 자치민원과장은 19일 “두물머리 카페 아르츠는 주민이 함께 이용하며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의미 있는 공유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에서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2026 청년정책사업 58개 추진… “머물며 성장"
▲하남시 16일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 회의 개최.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정책위원장 이영수 하남시 경제문화국장을 포함해 13명 위원이 참석해 작년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하남시 16일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 회의 개최. 제공=하남시
하남시는 올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하남'을 비전으로 청년 자립 지원과 삶의 질 향상, 정책 참여 확대를 목표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총 58개 사업을 추진한다.
▲하남시 16일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 회의 개최. 제공=하남시
이영수 하남시 경제문화국장은 19일 “청년이 하남에서 미래를 꿈꾸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국민공감캠페인'에서 청년미래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뷰] ‘추경 7번 편성’ 안도걸 의원, “초과 세수 20조원…경제성장률 하락 방어”](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9.4afd6c4d20df400baae326ffb971a8f4_T1.png)



![[르포] “집 뒷동산 ‘금정산’이 부산 첫 국립공원”…도심속 랜드마크](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9.46026c0d2f784a8dba3e49e40f99aabd_T1.jpg)





![[EE칼럼] 다시,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51016.912d830dee574d69a3cd5ab2219091c5_T1.jpg)
![[EE칼럼] 이란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50702.05b45b3b37754bef91670415ae38a4b8_T1.jpg)
![[신연수 칼럼] 역사는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0.6ebe7d22037f481da9bc82396c86dac6_T1.jpg)
![[이슈&인사이트] 지진조기경보의 경제사회적 가치](http://www.ekn.kr/mnt/thum/202603/news-a.v1.20260129.e3f0c367a7b1402eb00967f9348eace6_T1.jpg)
![[데스크 칼럼] 과천 경마공원 이전,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5.587644181a644884af8ee4dcc045b282_T1.jpg)
![[기자의 눈] 김천시의회 청렴도 5등급…책임 없는 권력의 민낯](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9.17f34994cba84f12b4d103a27b1c94ea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