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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선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6일 광명시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재준 시장을 회장으로 결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정부가 연대해서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시의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면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2016년 12월 창립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29개 회원 도시가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올해 △기후 재원·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는 지역 기후정책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 정책 공유회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674억 예산 절감으로 ‘경기미래교육’ 집중 투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일 건전 재정기조 아래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세출예산 절감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교육비특별회계 중 경상경비의 10%를 절감하고 모든 사업에 대해 절감 요인을 발굴해 올해 674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세입 여건의 불확실성 지속 △경직성경비의 꾸준한 증가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경상경비 등을 최우선 절감할 방침이다. 낭비 요소나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고 교육 서비스와 경제 활성화에 역행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예산 절감 목표액에 대해서는 예산배정을 유보해 집행을 방지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낙찰차액 관리 등 예산 절감 요인을 추가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경기미래교육에 집중해 경기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재투자로 경기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세출예산 절감을 통해 건전한 재정운용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경주시의회,영천시의회 소식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지방의회 독립을 위한 선언문 낭독 2025년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지난 5일 청주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 의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2024년의 업무추진실적 및 2025년 업무보고를 위해 개최됐으며, 식전 행사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동협 의장은 지방의회의 완전한 분리를 위해 △의회 사무기구 조직권 부여, △'지방자치법'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 △'지방의회법'제정을 골자로 하는 '청주 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이동협 의장은 “지방의회는 헌법 제118조 및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독립적인 의결기관으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아직까지 많은 권한이 중앙정치와 집행부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 소통 간담회 개최 집행부 소관 부서장들과 인구감소 극복 방안 논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는 5일 집행부 소관 부서장들과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천시 인구감소 문제를 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구성된 인구대책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현행 집행부 인구 정책을 중심으로 의원들과 집행부 부서장들간의 심도 높은 질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김상호 의원은 인구 관련 정부 정책 기조가 기존의 거주인구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변화되므로, 이에 맞는 정책 추진을 당부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외국인 비자 발급 시 이들이 오랜 기간 정주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기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그 밖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교육방식,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관련 산모 지원 방식의 다변화 등을 제안했다. 그리고 배수예 의원은 영천시 청소년꿈잡(JOB)기 체험센터 건립과 관련, 영천경마공원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된 관광명소를 조성해 타 시군의 청소년들도 찾아올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영우 의원은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근로자 기숙사 설치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권기한 위원장은 활발한 출장을 통해 타 지역 인구정책 우수사례를 살펴볼 것을 제안하면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공모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북도의회 소식

◇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및 독도수호 등 주요 현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저출생·지방소멸 극복특별위원회,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는 5일 관련 부서로부터 2025년도 저출생 및 지방소멸 대응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토론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적 해결책을 모색하며, 집행부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형식 위원장(예천) 은 “양육 부담을 줄이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며 “경북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독도수호특별위원회, 2025년 업무보고 및 대응방안 논의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는 같은 날 해양수산국 및 독도재단으로부터 2025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독도 영유권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연규식 위원장(포항) 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방위백서 내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독도 수호 의지 강화를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전통발효식품 활성화 방안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전통발효식품 활성화 방안 연구회' 는 5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전통발효식품 산업 발전 방향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민규 연구위원(경북연구원) 은 국내외 발효식품 시장 동향 및 경북 발효식품 산업 현황을 분석하며, “경상북도의 전통발효식품을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으로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활성화 방안으로 '경상북도 김치체험학교' 설립·인증, 영천(보현산) 지역 중심의 발효식품 6차 산업화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이춘우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일수, 김진엽, 김창혁, 윤철남, 이충원 의원 등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5월 초 최종 연구 결과 발표 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정책지원 담당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정책지원 담당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의원의 의정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6일 첫날 교육에서는 ChatGPT 등 AI를 활용한 자료 수집 및 작성 실습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학습했다. 이어 김종수 사무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책지원 담당공무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7일 둘째 날 교육에서는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활용한 조직 내 갈등관리 및 효율적인 팀 빌딩 방안에 대해 심층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김선희 정책지원담당관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정책지원 담당공무원의 업무 방향성, 직무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정책지원관은 의원의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하므로 지속적인 역량 계발이 필수적"이라며, “도의원의 정책 개발과 입법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민생 회복과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정책지원관 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는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시행에 따라 도입됐으며, 경상북도의회는 의원 정수의 1/2인 30명을 채용해 의정자료 수집, 조사,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jjw580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소방 현안 해결, 도의회 차원의 뒷받침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6일 시흥소방서를 찾아 시흥지역 소방 안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시흥소방서 초청으로 이뤄진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시흥지역 소방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들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설명회에는 이정용 서장과 김고운 의용소방서 연합회장 등 시흥소방서 관계자 및 관내 지역별 의용소방대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장곡119안전센터(안전체험관) 신설 △은행119안전센터 증축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발대 △시민참여형 소방안전교육 운영 △대형화재 취약대상 화재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정책 현안이 논의됐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밤낮없이 애써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누릴 수 있었다"며 “화재 예방부터 각종 재난 대응까지 점차 늘어나는 소방 서비스 수요에도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고 계신 시흥 소방 가족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어 “소방 현안과 정책들의 해결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은 물론, 소방 관계자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도 현장과 소통하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신규 항로 증가... 선복량 늘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금년 2월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제미나이(Gemini)의 신규 서비스인 AS5(Asian Shuttle 5)가 광양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광양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에서 환적한 뒤 전 세계 주요 항만으로 연결되며, 광양항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미나이 해운동맹은 세계 2위 선사 머스크(Maersk)와 5위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새롭게 구성한 연합체로, 전 세계 선복량*의 21.6%를 차지하는 거대 해운동맹이다. * 선복량은 화물을 적치할 수 있는 선박 내의 모든 공간을 말한다. 한편, 세계 1위 선사 MSC는 단독으로 광양항 기항 서비스를 개설한다. 공사가 MSC의 스위스 본사에 직접 방문해 유치한 유럽 정기선 알바트로스(Albatros) 서비스는 오는 2월 말부터 운영되며, 2만TEU급 초대형 선박이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독일 브레머하펜 등 북유럽 주요 항만으로 직기항한다.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기존 서비스의 선복을 구매해 한국-일본 노선을 확대한다. 하팍로이드가 참가하는 Nine Province Feeder (NPF) 서비스는 세계 3위 선사 CMA-CGM의 아시아 역내 자회사 CNC 선사가 운영하며, 광양-일본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항로다. 또한, CNC 선사는 같은 방식으로 동남아 항로를 확장하며, New Korea Thailand (NKT) 서비스에 참여한다. 이 노선은 고려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이 공동 운영하며, 홍콩, 태국 람차방, 베트남 호치민 시 등 동남아 주요 항만을 경유해 매주 광양항에 입항한다. 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선사를 집중 유치하는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북미, 유럽, 중남미 등 다양한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200만 TEU에 달하는 물동량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선사와 기업(화주사)를 연결하는 선화주 매칭데이와 같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항로 확대와 화물 증가의 선순환을 이루었다. 최근 해운동맹 재편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MSC, 머스크, CMA-CGM 등 세계 Top 3 선사들의 광양항 이용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공사는 올해도 신규 선사 유치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오는 2월 20일, 공사 사옥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국내 4개 항만공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만TEU 달성 경과보고, 우수 고객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출입 1위 관문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적극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하 혈액원, 원장 김동수)이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공사와 혈액원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혈액사업유공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서, 6일 공사 사옥에서 2025년도 제1차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하였으며,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 및 자회사·입주기업 임직원이 헌혈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김동수 원장은 “매 분기마다 공사에서 임직원 및 유관기관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현 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행사에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5년에도 매 분기별로 광양시 소재 본사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여, 혈액 부족 문제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고, 따뜻한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안전하고 쾌적한 박람회장 구현에 앞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시민과 관광객,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난 및 안전관리계획은 박성현 사장의 강력한 안전경영 의지에 따라 박람회장 장⸱단점, 외부환경이 반영된 이른바 맞춤 전략이 가미된 종합 안전계획이다. 본 계획에는 여수박람회장 “Triple-ZERO(3개 분야 무재해)" 유지라는 목표를 위해 △시민재해 “ZERO", △건설현장 재해 “ZERO", △산업재해 “ZERO" 라는 3가지 전략방향을 선정하고, 9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수박람회장을 구현할 예정이다. '시민재해 ZERO'의 세부내용으로는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공중이용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능형 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각지대 해소, 재난훈련을 통한 재난역량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올해를 시민재해 역량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매뉴얼과 가이드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재해 ZERO'의 전략은 소규모 건설업체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다. 모든 공사에 산업안전보건비와 재해예방기술지도를 지원하고, 안전인증물품을 무상 대여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강화 계획이 수립되었다. '산업재해 ZERO'의 세부내용으로는 안전보건협의체를 활용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노하우 전수를 통한 자회사 안전보건관리체계 지원,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25년도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3월부터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박람회장 안전경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박성현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다"라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박람회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chadol999@ekn.kr

[패트롤] 고양시-의정부-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낮춰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자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접수하며, 상반기에 총 4701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4000대, 전기화물차 700대를 보급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83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288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계속 고양시에 주소를 등록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다. 지원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계 법령의 각종 인증을 완료한 차량으로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판매점(대리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판매점(대리점)에서 신청 서류를 환경부 무공해차 업무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양시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절차는 판매점(대리점)에서 대행한다. 다만 의무 운행기간 내 차량을 말소하거나 매매하면 운행 기간별 보조금 회수요율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고양시는 예년에 비해 올해 차종별 지원 가능 물량을 많이 확보했다. 특히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학천 기후에너지과장은 6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쾌적한 고양 대기환경이 조성되도록 시민은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무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25년 2월 미래가치 공유 플러스(+)의날'에서 “의정부 하천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례 행사로 진행되는 미래가치 공유의날은 의정부시장과 직원이 의정부시정 비전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의정부시가 중점적으로 추구해 나갈 미래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민선8기 3년차를 맞이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의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발전된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적 미래 가치를 확산하고자 '플러스(+)'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민수 생태하천과장은 '의정부 생태하천 업그레이드: 하천 가치를 연결하는 의정부 물길'로 의정부 비전을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천을 단순한 수변공간이 아닌 환경-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적 도시 인프라로 발전시켜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실 의정부 하천은 도심을 가로지르며 시민이 15분 내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하천 정비와 복원은 도시공간 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민수 과장은 업그레이드 정책 목표인 '하천 가치를 연결하는 의정부'를 위해 △자연과 물길(수변공간 접근성 강화 자연을 가까이 누리는 의정부 조성) △사람과 물길(시민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휴게공간을 조성) △공간과 물길(음악도서관과 연결된 친수공간 조성으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 제공) △가치와 물길(하천 중심으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 구축) 연결하는 4가지 기본 방향과 실행 계획을 설파했다. 김동근 시장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40억원을 확보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의정부 하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신민수 과장 설명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 23명의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 또한 시상식에선 김동근 시장이 지역경제 발전 유공자와 모범시민 등 20명에게 표창장 및 상장을 수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매년 2월11일을 대중교통의날로 지정하며 파주시 교통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의날 첫날을 기념해 파주시 관내 운행하는 모든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5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시의원, 교통안전협의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대중교통의날 선포 및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을 개최했다. 대중교통의날 선포식에서 파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유공자, 교통안전 유공자, 우수 운수종사자 30여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파주시는 '파주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의날을 지정하고, 지정 취지와 의미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관내 마을버스 1일 무료 운행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민은 오는 11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파주시 모든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선포식에서 “이번 대중교통의날 선포를 통해 앞으로 파주시가 해낼 교통혁명은 파주 미래가치 창출 기반이 되고, 100만 자족도시에 도달하는 초석이 되어 파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연말 GTX 개통을 전후로 교통혁신을 가속화하며 경기북부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해선 파주 연장도 작년 말 확정됐다. 아울러 GTX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파주시는 버스노선 전면 개편했다. 이와 함께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파프리카) 확대, 똑버스-천원택시 확대 운영 등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파주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파주시는 3호선, 통일로선, KTX 문산 연장, GTX-H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파주로 통하는 다양한 길을 열어 파주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중교통의날 선포 직후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도 진행됐다. 오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PBRT는 적성, 파평, 문산, 월롱, 금촌, 법원, 연풍, 광탄에서 정차 지점을 최소화해 GTX 운정중앙역으로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북파주에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을 목표로 올해도 강력한 청렴 시책을 운영한다. 포천시는 5일 시장 집무실에서 올해 들어 첫 번째 포천시청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포천시청렴협의체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고위직 공무원 등 14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청렴자문위원 감사패 수여, 작년 종합청렴도 평가 분석 및 향후 대책 논의, 올해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 청렴 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백영현 시장은 회의에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시책들을 제시했다. 민원인 대상 '청렴메아리(민원인 대상 청렴설문)' 제도 도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국별 업무 브리핑 활성화, 직장 내 갑질 등 3대 비위행위 근절이 그 예다. 또한 시민을 위해 친절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우대 방안과 근무평정에서 연공서열보다는 업무성과를 중시하는 평가 기준을 도입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장 등 고위직 공무원에게 '적극행정과 솔선수범'을 통해 청렴행정을 선도해 달라고 권한 뒤 “앞으로도 강력한 청렴 시책을 기반으로, 청렴행정을 구현해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부패 취약 분야인 인허가, 계약 및 관리 부문에선 '해피콜' 제도 등을 통해 청렴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하남시청에서 '하남-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 구간인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등 4개 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향후 기후동행카드 이용 혜택을 받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이란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유한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한다. 특히 하남시는 협약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서울로 출퇴근-통학하는 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하남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부담 없이 서울로 통학-통근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서울의 송파, 강동구와 인접한 하남시와 함께 수도권 공동생활권에 맞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 등 대중교통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의 경우 서울시민 입주율이 62%에 달하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도 53%를 넘는 등 명실상부한 서울권 공동 경제생활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 협력하고, 시민이 대중교통 개선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요청했던 버스 증차,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 파크골프장 설치 등 하남시 현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오세훈 시장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하남은 서울과 같은 생활권에 속하는 만큼, 위례신사선 연장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현재 하남시장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여권 업무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평일 근무와 학업 등으로 여권 발급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존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던 '야간 여권 민원실'을 전남 최초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청 종합민원실 내 여권 전담 10번 창구에서 일반여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여권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기존여권(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발급수수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미성년자(만 18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친권자)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 시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권 업무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5명 위촉, 무료 상담 서비스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4일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거안심매니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지역상황을 잘 알고 전문 지식이 풍부한 공인중개사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순천시지회의 추천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월세계약상담, 주거지 탐색지원, 집보기 동행, 지원 정책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오는 19일 순천대학교를 시작으로, 28일 청암대학교에서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하여, 주택 임대차 계약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순천시 토지정보과(061-749-5870)로 사전 예약 문의를 하면 된다. 디지털헬스케어 비대면 건강관리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자 230명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형 건강관리서비스인 '2025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기관 전문가(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모집대상은 건강위험요인(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을 가진 만 19세 이상 순천시민 또는 순천시 소재 직장인으로 단, 해당 질환을 진단받은 자나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자는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총 230명(연향 115, 신대 115)으로 연향건강생활지원센터(061-749-4260) 또는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061-749-3640)로 전화 접수 가능하다. 모집인원 초과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3월중 건강검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참여자에게는 블루투스 연동 디바이스를 무료 제공하고 24주 동안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10개소에 AI 푸드스캐너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잔반 없는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며,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푸드스캐너는 배식 전후 식판을 촬영하여 잔반량을 데이터화하는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에서는 식자재 소비량을 예측하고, 불필요한 음식물 생산을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식생활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적정량의 음식을 배식하고 섭취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1,518대 구매 보조금 163억 원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기후변화 대응 및 204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63억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518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1차 보급 공고에서는 808대(승용 673대, 화물 135대)를 우선 지원한다. 보조금은 차종별 차등 지원으로 전기승용차는 최대 1,19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13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연속하여 순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관내 개인사업자, 법인, 기관 등이다. 신청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잔여 물량을 확인한 후 전기자동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지점 및 대리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에너지과(061-749-652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3,875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였으며,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청도군, 울진군, 봉화군 소식 등

◇김재욱 칠곡군수“지역상품권 가맹점 제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체의 지역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제한한 지 2년이 지났다. 대형마트, 주유소 등에서 상품권 사용이 제한되면서 초기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점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통해 지역상품권 운영 정책의 방향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상품권 가맹점 제한 조치 이후 지역 경제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2023년부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체의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면서 일부 불편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석 결과, 대형마트나 주유소에서 사용되던 상품권이 이제는 동네 음식점이나 학원, 전통시장 등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상품권 사용 비율을 보면 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교육서비스 업종에서도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제한 조치로 인해 상품권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측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품권이 어디에 사용되느냐다. 단순히 판매량이 많다고 해서 지역 경제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상품권을 대량 사용하는 구조였다면,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는 상품권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상품권 판매량도 점차 회복되며, 가맹점 제한 조치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1월 지역상품권 판매량은 40억 원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41억 원으로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은? 지역상품권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칠곡행복-론'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경선 개통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대경선 개통으로 칠곡군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더 많은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김군수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신다면, 칠곡 경제가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군,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안전관리계획 심의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김동기 청도부군수 주재로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는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KT경산지점 청도지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청도지사, 농협은행 및 청도군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위원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질서 대책, 음식점 위생점검, 보건구호 조치 등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안전관리계획' 전반에 걸쳐 면밀한 심의를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년도와 달리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은 격년제로 열리는 '도주줄당기기' 행사도 병행해 진행됨에 따라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진 만큼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안전사고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심의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군은 이날 위원들이 제시한 심의의견을 안전관리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안전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동기 청도부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는 전국 최대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뿐만 아니라 격년마다 열리는 도주줄당기기 행사가 함께 개최되는 만큼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행사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 시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고 군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1차)을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울진군에 주소를 둔 군민은 가정용 40만원, 사업용 70만원 한도 내 구매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보조사업은 현재까지 304개소 군민이 112백만원의 혜택을 받았으며, 2025년도 군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180개소의 관내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감량기를 구매할 수 있는 보조사업을 시행 중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의무가 있는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울진군청 환경위생과(054-789-6132)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감량기 설치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의 악취·해충 등을 저감시켜 주민불편을 줄이는 계기가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어르신 무료 스케일링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어르신 무료 스케일링지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주질환 발생이 많은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스케일링 시술을 시행함으로써 잇몸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울진군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이며, 1년에 한 번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지참 후 관내 협약병원을 방문하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협약병원은 총 10개소로 울진읍은 분당미치과의원, 민치과의원, 제일치과의원, 만세치과의원이고, 북면·죽변면 후포면은 각 2개소로 연세중앙치과의원, 현대치과의원, 죽변미소치과의원, 연세백치과의원, 우리치과의원, 혜민치과의원이다. 정대교 울진군보건소장은“구강건강을 위해 무료 스케일링 지원사업을 적극 이용하고 올바른 구강관리를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789-5042)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울진군,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최근 울진읍 연지3리 및 매화면 오산1리, 오산2리, 오산3리 각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낡고 오래된 과거 측량기술로 만들어진 아날로그방식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져 오면서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을 바로 잡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사업지구별 주민설명회에서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 목적과 배경, 절차, 기대효과,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적재조사에 대한 궁금증 등 질의회신의 시간도 가졌다.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은 2개 지구 울진읍 연지3리(대나리), 매화면 오산(1리, 2리, 3리)리 일원 923필지, 38만7천㎡를 대상으로 하며, 토지소유자 총수의 2/3이상과 토지면적의 2/3이상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경상북도에 지적재조사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5년 울진군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를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에게 사업내용을 알리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토지경계의 확정으로 경계분쟁 해결 등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 배진태 봉화부군수,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현장 점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배진태 봉화부군수는 지난 5일 봉성면 창평리에서 진행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동절기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민선 8기 박현국 군수의 농업 분야 공약사업인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농업인의 스마트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봉화군의 농업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2월 경북도로부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봉성면 창평리에 부지를 확정하고 농업생산 기반정비 시행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기반 조성 공사를 착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5.3ha 부지에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2동(3.63ha 규모)이 조성되며, 지원센터와 자원재생시설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배진태 부군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군의 핵심 농업 시책인 만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조치원 문화정원 등 3곳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첫 등록

조치원 문화정원과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이 세종시 우수건축자산으로 처음 등록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제1호에서 제3호까지로 최초 등록했다. 건축자산이란 사회·경제, 역사·문화, 경관적 가치가 있어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을 뜻한다. 정부는 건축자산 중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곳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고 있다. 우수건축자산이 되면 건폐율, 조경 면적, 부설 주차장 설치 등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기존 건물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다는 취지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건축문화자산의 특징은 옛것을 보존하되, 새것을 덧붙여 '시간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조치원 문화정원은 지난 1935년 정수장으로 지어졌으나 2013년 폐쇄 후 방치됐던 곳이다. 정수장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채 2019년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과거 물이 가득 차 있던 지하 저수시설은 전시공간이 됐다. 물 때가 그대로 남아 있는 콘크리트 저수조 벽에 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근대 건축물인 정수장 기계실은 카페로 운영한다. 옛 건물의 목조 천정 구조와 창틀을 그대로 살렸다. 조치원 1927아트센터 역시 지난 1927년 섬유공장으로 설립된 뒤 제지공장 등으로 활용되다 2003년 폐쇄된 곳이다. 지역 내 흉물처럼 버려졌던 공장 부지를 지난 2017년 세종시가 매입해 2022년 공연장, 전시장, 카페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재개장했다. 근현대 공장에서 전형적으로 쓰인 목조 트러스 구조 등 기존 건물의 흔적과 자재를 최대한 살리고 외부 공간은 공원으로 꾸몄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인 장욱진 화백 생가는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에 지난 1905년 세워진 한옥이다. 지어진 지 120년이 됐지만 주택의 안채 원형이 잘 보존돼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현재 생가 복원과 장욱진 기념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세종시는 우수건축자산 3곳을 세종시의 핵심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5년 6월 시행된 이후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전국의 우수건축자산은 아직 27곳 정도에 그친다. 소유자가 신청하면 시도지사가 등록하는 구조인데 그간 우수건축자산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발굴·등록에 나서지 않은 측면이 있다. 국토부는 전국 6624곳 건축자산의 체계적 활용과 보전, 미래 우수건축자산 창출을 위해 올해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년)' 수립에 들어간다. 다음달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연내 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다. 3차 계획에는 우수한 건축자산을 지역 도시건축·문화·관광의 거점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담기로 했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간직한 건축자산은 방치하면 흉물이 되지만, 잘만 보전·활용하면 쇠퇴한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자산"이라며 “우수한 도시건축자산을 창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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