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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작업장 제재 방안 발표…“매크로 계정 대응 지속할 것”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작업장 대응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온2 개발진은 2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정 해외 VPN 차단 △게임 내 신고 시스템 고도화 △하드웨어 차단방식 도입 등 작업장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무분별한 채집 매크로 확산 방지를 위해 채집 가능 레벨을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개발진은 방송을 통해 '부정사용자 영구 제재 및 인증 제재 현황'을 공개하며 작업장 근절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공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작업장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다양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스킬 사용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마우스 좌우 클릭에 해당하는 '평타 캔슬' 지원 기능을 우선 적용했으며, 추후 다른 스킬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캐릭터 창고'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캐릭터 창고와 서버 창고를 선택해 아이템 보관이 가능하다. 게임 콘텐츠에도 변화를 준다.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던전 '어비스 에레슈란타 중층'에서 획득할 수 있는 키나와 '어비스 포인트'가 40% 높아진다. 중층과 하층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는 높이고, 중층의 일부 몬스터는 능력치를 낮춰 밸런스를 조정했다. PvE(플레이어 대 환경) 최고 던전인 '성역'에도 변화를 준다. 성역 입장 조건 중 '보상 횟수'가 사라지고 '도전 횟수'만 남는다. 도전 횟수만 남아있는 이용자는 성역 콘텐츠를 추가로 즐길 수 있지만, 보상 횟수가 차감되는 오드 에너지 큐브 개봉은 불가능하다. '살성'과 '치유성'의 스티그마 스킬이 개선된다. '생존자세', '체력 강화', '육감 극대화' 등 캐릭터의 생명력을 높이는 스킬의 성능이 높아진다. '칼날 날리기', '침투', '결박의 덫', '파멸의 목소리'는 대상에게 적용된 모든 보호막을 파괴해 전투에 변수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아이온2 정기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샌드박스네트워크, 2025년 매출 720억원 달성.. 코스닥 상장 도전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025년 핵심성과지표를 발표하며 올 해 기업공개(IPO)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샌드박스는 지난해 가결산 결과 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광고 사업 매출은 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가까이 성장했으며, IP 및 커머스 매출 역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샌드박스의 이러한 성장은 크리에이터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에 기반한다. 2025년 기준 광고 크리에이터 채널은 1139팀, 전속 크리에이터는 238팀에 달하며 지난해에만 김지유, 김햄찌, 이자반, 이상한 과자가게 등을 포함해 총 60팀이 소속 크리에이터로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정서불안 김햄찌'는 유튜브 선정 '2025년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7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크리에이터 이탈 리스크를 완벽히 해소했다는 점이다.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와의 평균 계약 연수 6년, 재계약률 90%를 초과해 파트너와의 강력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샌드박스의 핵심 수익원인 광고 사업은 수익 모델 고도화에 성공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광고 시장의 침체 우려 속에서도 전년 대비 1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샌드박스는, 광고 운영, 제작사를 넘어 기획·제작·배포·성과 분석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로보락, 에픽게임즈 등 대형 브랜드의 연간 마케팅 운영사로 선정되며 IMC 수주액이 전년 대비 597% 급증했으며, 직접 수주 비중을 69%까지 끌어올려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넥슨과 아모레퍼시픽 등 'Top 10' 광고주 매출도 77% 증가하며 대형 우량 고객사를 통한 매출 안정성도 확보했다. 샌드박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5% 증가한 총 5178건의 광고를 수행했다.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IP를 자산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성공하며 '포스트 MCN' 시대를 열었다. 키즈, 게임, 서브컬처 분야의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출판, 굿즈, 뮤지컬, 팝업스토어 등 IP 파생 사업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출판 사업은 2025년 연간 누적 판매량 279만부를 돌파했다. 특히 '백앤아', '빨간내복야코' 등 발간 도서 전 권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크리에이터 IP의 강력한 시장성을 입증했다. 미래 핵심 동력으로는 버추얼 IP 비즈니스를 낙점했다. 샌드박스는 '유아렐(UR:L)', '최애고', '베이라이트' 등 자체 버추얼 라인업을 본격 가동하며 음반 제작, 글로벌 라이선싱, 디지털 굿즈(이모티콘, V컬러링) 등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소속 버추얼 IP들은 올해부터 활동 범위를 전방위로 넓히며 수익 다각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전용 커머스 플랫폼 '샌드박스 팝(Sandbox Pop)'과 오프라인 상설 거점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강력한 팬덤 경제를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 샌드박스만의 차세대 성장 엔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탄탄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광고 수익, IP·버추얼·커머스 등 신사업 동력을 기반으로 IPO 시장에 도전한다"며, “MCN을 넘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P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샌드박스는 지난 21일 기존 공동대표체제를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체제 전환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중장기적 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으로 평가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BMW코리아 미래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가 인원 40만명 돌파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육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누적 참여 인원이 4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은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수입 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과학 창의교육과 환경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는 아동을 대상으로 과학·환경·미래 모빌리티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4만여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해 온 '희망나눔학교'와, 해당 프로그램의 후속 사업으로 초등학생 및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의 신체 및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희망ON학교'의 누적 참여 인원은 12만8000명을 돌파했다. 공익 환경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은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며 누적 참여 인원 3만1000명을 넘어섰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올해에도 주니어 캠퍼스와 넥스트 그린 환경교육, 희망ON학교를 비롯해 대학생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교통안전 캠페인 '세이프티 투게더', 초등교사를 위한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 등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아, 美관세로 영업익 28%↓…친환경차로 반등 노린다

지난해 미국 관세 여파로 주춤한 모습을 보인 기아가 올해 친환경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인도, 유럽 등 경쟁이 치열한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기아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실적과 올해 경영 전략 및 목표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해 미국 관세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2% 증가한 114조1409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9조781억원에 그쳤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13만5873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0%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앞세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관세 충격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관세 영향이 연간 실적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총 3조920억원 규모의 미국 자동차 관세 영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지난해 4월 3일부터 25% 관세가 적용됐고, 11월 1일부터 15%로 조정됐다"면서 “하지만 미국 판매법인에서 보유하고 있던 재고 부분 때문에 순수하게 '15% 임팩트(영향)'을 받았던 건 12월 말 이후였다"며 4분기인 11~12월에도 '25% 임팩트'를 받았음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의 발언은 기아가 작년 3분기 대비 4분기 관세 부과가 줄었을 것이라는 외부의 평가와 달리 실제 관세 부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음을 의미했다. 여기에 “해외시장에서 인센티브가 증가한 점도 실적 부진의 요인"이라고 김 본부장은 덧붙여 말했다. 4분기 실적은 판매대수 76만3200대, 매출액 28조877억원, 영업이익 1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은 각각 0.9%, 32.2% 감소했으나, 매출은 3.5% 증가했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 335만대 △매출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판매는 지난해 대비 6.8%, 매출은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1조1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기아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신차 출시와 함께 최근 출시한 셀토스 하이브리드, 인기 차종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을 앞세워 SUV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 성장을 추진한다. 유럽에서는 올해 초 출시한 EV2를 시작으로 EV3, EV4, EV5로 이어지는 대중화 전기차 풀라인업을 통해 현지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유럽 시장은 중국 업체와 현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원가 격차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에서는 신형 셀토스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SUV 소비층을 공략하며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에도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 단가 상승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와 비용 절감을 병행하며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제네시스,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27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오프로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콘셉트 이름인 '스콜피오'는 전갈에서 영감을 받았다. 외관은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전갈의 아치형 꼬리와 같은 곡선이 차체를 따라 흐르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투라인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또 전갈을 연상시키는 블랙과 블루 컬러가 적용됐다. 외부 패널은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실내는 인체공학적인 시트와 직관적인 공조·인포테인먼트 조작계를 갖췄다. 또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슬라이딩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날 제네시스는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공개'에 이어 '콘셉트 모델 출시 전략'을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기존 콘셉트 모델들을 '럭셔리', '스포츠', '쿨'이라는 세가지 감성 영역을 기준으로 세분화하고,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을 표현해 나갈 계획이다. '럭셔리' 영역에는 G90 기반으로 제작된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등이 있다. '스포츠' 영역은 럭셔리 고성능을 정의하는 모델로 GV80 쿠페, G90 윙백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이 이를 대표한다. '쿨' 영역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와 함께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80 데저트 에디션, GV60 아웃도어 콘셉트, GV70 아웃도어 콘셉트 등이 해당된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세 가지 감성 영역을 아우르는 콘셉트 모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영역 확장과 동시에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델타항공, 에어버스 광동체 31대 추가 주문…“글로벌 장거리 노선 강화”

델타항공이 차세대 에어버스 광동체 항공기 31대를 대거 도입하며 국제선 확장과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 28일 델타항공은 에어버스 A330-900 기종 16대와 A350-900 기종 15대 등 총 31대의 광동체 항공기를 추가 주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들은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신규 주문과 기존 옵션 행사가 결합된 형태로, 델타항공은 향후 20대의 광동체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이번 주문을 포함해 협동체 232대와 광동체 85대 등 총 317대의 항공기 인도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 경영자(CEO)는 “국제선 입지를 넓히고 장거리 시장 확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항공기 도입은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에어버스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문으로 델타항공의 A330-900 기단은 총 55대, A350 기단은 총 79대로 늘어나게 된다. A350 기단에는 2027년 초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A350-1000 모델 20대도 포함된다.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들은 연료 효율성이 우수해 아시아·아프리카·중동·남태평양 등 핵심 장거리 시장 확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최근 A350을 활용해 타이베이·멜버른·홍콩·리야드 등의 노선 운항을 시작하거나 발표한 바 있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제품이 탑재된다. A330-900에는 400만 시간 이상의 비행 기록을 보유한 트렌트 7000 엔진이, A350-900에는 연료 효율과 항속 거리가 개선된 트렌트 XWB-84 EP 엔진이 장착된다. 새로운 항공기 내부는 델타 원 스위트·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등 최신 프리미엄 객실로 구성되며, 델타 싱크 좌석 스크린을 통한 무료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47조2063억원…‘역대 최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28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각각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24년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8%, 영업이익은 101.2% 각각 급증했다. 4분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4분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뿐만 아니라 서버향 일반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났고, 이에 적극 대응한 결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9조1696억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세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며 “2025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외국인 승객 ‘역대 최대’”…작년 36만 명

제주항공을 이용해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외국인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2025년 한 해 동안 자사 한국~동남아 노선을 이용한 외국인 탑승객이 총 35만 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3년(34만4000명)과 2024년(32만8000명)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4만2000여 명이 탑승하며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인 탑승객이 7만6600여 명(21.4%)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6만8200여 명), 베트남(3만4300여 명), 미국(3만1000여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곳은 필리핀이다. 필리핀 국적 탑승객은 2023년 대비 약 62.5% 급증했다. 이는 현지 경제 성장과 K-콘텐츠의 인기, 비자 완화 조치 등이 맞물려 방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국적 탑승객의 증가세도 주목할 만하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미국인 승객 중 약 33%(3명 중 1명)는 제주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거쳐 동남아로 이동하는 '환승 수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이 글로벌 환승 허브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노선별로는 '인천-방콕'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인천-마닐라 △부산-방콕 △인천-하노이 노선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항 중인 21개의 동남아 노선을 기반으로 유연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여행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AEMS, 창사 이래 첫 흑자…“2026년 매출 1천억 돌파…종합 MRO사로 진화”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해 창사 후 첫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2030년대 아시아 5위권 MR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8일 KAEMS는 전날 배기홍 대표 주재로 비전 선포식을 열고 'Aiming No. 1 MRO in Asia'라는 슬로건과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의 핵심은 사업 영역의 다각화와 고도화다. KAEMS는 그동안 주력해 온 기체 정비를 넘어 △민항기 운항·부품 정비 확대 △회전익 창정비·성능 개량 △고정익 부체계 사업 자체 수행 능력 확보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 MRO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부품 조달 등 SCM 사업에서도 공동구매 플랫폼을 확장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영 실적도 궤도에 올랐다. 2018년 설립된 KAEMS는 지난해 매출 77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올해는 매출 목표를 104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또한 56억 원으로 늘려 잡으며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를 예고했다. 배기홍 대표는 “2030년대 아시아 MRO 시장 규모가 약 6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개조와 정비기술 교육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중공업, 새해 수주 랠리 시동…하루에만 1조2692억 ‘대박’

삼성중공업이 1조2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수주 계약을 한 번에 따내며 새해 벽두부터 가파른 수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선사들로부터 총 1조2692억 원(약 9억 달러)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LNG 운반선 2척(5억 달러, 버뮤다 선사)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3억 달러, 아시아 선사) △원유 운반선 1척(1억 달러, 라이베리아 선사) 등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주력 선종인 LNG 운반선뿐만 아니라 VLEC와 원유 운반선까지 다양한 선종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정 선종에 편중되지 않는 유연한 수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 선종 중 하나인 VLEC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사로부터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는 고부가 가치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 총 134척, 287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넉넉한 수주 잔고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견조한 LNG운반선 수요와 더불어 올해는 코랄(Coral)·델핀(Delfin) 등 대규모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프로젝트 수주도 예정돼 있다"며 “안정적인 일감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실적 개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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