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의 한 장소에서 올트먼 CEO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SKT) 주요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협력 사업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K그룹과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오픈AI와 함께 서남권에 AI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은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도 만나 AI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SK는 오픈AI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 등과 추진 중인 인류 사상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로, 2025년부터 4년간 5000억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만드는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급증한 데이터 처리량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지역에 총 10기가와트(GW)의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공급 요청을 감당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현재 글로벌 생산량(50~55만장)을 대폭 상회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600만장대인 생산량이 700만대로 늘어나는 셈이다. HSBC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말 기준 월 16만장(연 192만장) 안팎의 웨이퍼를 HBM 생산에 투입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글로벌 생산량이 목표치 만큼 늘어나면 월 27만장(연 330만장)을 투입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다. SK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키우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100메가와트(MW)급 울산 데이터센터를 조성 중으로, 향후 1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더해지는 생산력도 오픈AI와의 협업에 힘을 보탠다.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 웨스트라피엣에서 짓고 있는 첨단 HBM 패키징 공장은 2029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웨이퍼를 미국으로 옮겨 패키징과 검사를 수행하고 현지 고객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현장] 안경 썼더니 눈앞에 200인치 화면…엑스리얼 ‘아우라’, XR 일상화 도전](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31.60ca8a93e0d74611bda80449d15f5612_T1.png)






![[국힘 당권 레이스 점화] 몸푸는 오세훈 “힘 합치지 못할 사람 없다”](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3.0d3f256023dc450889ce7073c3d1f9cb_T1.jpg)

![[국힘 당권 레이스 점화] ‘민생 예산’ 앞세워 연임 노리는 장동혁](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3.90d545029fae474ba73f08b6eaf30a9c_T1.jpg)




![“2035년 리튬 대란은 없다”…세계 149개 프로젝트를 분석했더니 [심층분석]](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2.dcb46ce68bb64b2fa535caf3c2799d01_T1.jpg)
![“무조건 상승했는데”…중간선거 증시 전망, 이번엔 불안한 이유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3.fb7cb00d441c4ae2ac172e7b264455ba_T1.jpg)

![[EE칼럼] 남북관계 경색, 지역 단위 기후협력으로 길을 찾자](http://www.ekn.kr/mnt/thum/202611/news-a.v1.20251218.b30f526d30b54507af0aa1b2be6ec7ac_T1.jpg)
![[EE칼럼] 손님이 하나뿐인 시장의 탄소 가격](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40401.785289562a234124a8e3d86069d38428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오늘을 사느라 내일을 잃는 사회](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821조 예산을 읽는 국민계정의 문법](http://www.ekn.kr/mnt/thum/202611/news-a.v1.20261102.4d9e25d96d05415791526e59317c8914_T1.png)
![[데스크 칼럼] 기술만으로 이길 수 없다](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1.c89214ac97804f0d992696ebd6058edb_T1.png)
![[기자의 눈] 올리브영 강세, 차별화에 달렸다](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2.46a090c4d2c34b88bee33a111d178d15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