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디야커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지급할 약 2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부자재 구매와 임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디야커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지급할 약 2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부자재 구매와 임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2c2fce9d9aca45dda7582634d67fede8_T1.jpg)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K-뷰티가 수출 호조·글로벌 인기 날개를 달고 화려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이면에 '메이드 인 코리아' 경쟁력을 갉아먹는 위험 요인들이 쌓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K-뷰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노린 위조품 유통 문제가 심화되면서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를 깎아먹는 분위기다. 더구나 인디·중소 브랜드 약진에도 개별 기업 간 역량 차이로 양극화마저 벌어지고 있다. 갈수록 미국·유럽 연합(EU) 등 주요 지역들이 성분·안전 규제를 강화하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문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본·트렌드 대응력을 갖춘 중국 화장품(C-뷰티) 공세까지 더해지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가짜 화장품에 멍 드는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 가치 위조품 유통은 K-뷰티 브랜드 입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훼손은 물론, 재구매율 감소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는 중차대한 문제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적발 사례가 늘면서 K-뷰티 산업에 얼룩을 남기고 있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3년 1만6774건이었던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단된 K-브랜드 위조 화장품은 이듬해 2만3494건, 지난해 3만6116건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위조품 유통 방식의 변천사다. 과거에는 한글 표기·패키지 등을 어설프게 따라하는 정도였다. 최근에는 용기·제형뿐 아니라 제조번호까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복사하는 치밀한 수법까지 진화했다. 이 같은 위조 제품은 국내외 주요 소비자 접점에서 정품 브랜드 상품으로 둔갑돼 은밀히 유통된다. 국내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마저도 유통 브로커가 불법 판매하는 해외에서 제조된 가짜 화장품의 유통망으로 활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식재산처가 최근 공조 수사를 벌인 결과, 중국 제조산 가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을 국내에 불법 반입해 판매한 유통 브로커 A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4년 10월~2025년 11월까지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화장품·건기식 등 61종, 약 45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에서는 셀라딕스·웰라쥬·가히·코스알엑스·조선미녀·아누아 등 국내 브랜드 제품과 에스티로더·SK-Ⅱ·랑콤 등 해외 브랜드 제품 28종이 포함됐다. 식약처가 압수한 기능성 화장품 12종·건기식을 검사한 기능성 성분·지표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가품 문제뿐 아니라 잘 나가는 K-뷰티 브랜드 상품에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며 찬 물을 붓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최근 에이피알은 싱가포르에 불법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체 브랜드 '메디큐브'의 특정 제품에 대한 성분 논란이 불거지며 몸살을 앓았다. 앞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메디큐브의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 일부 배치 제품에서 발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에이피알 측은 국내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해당 배치군을 재검사한 결과 문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당초 해당 제품을 싱가포르에 수출한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에이피알 측은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 판매처로 언급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다"라며 “해당 배치도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개별 제품이 아닌 브랜드 공간 자체를 통째로 모방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올 초 중국 후난성 창사시·리우양시에서는 국내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을 본뜬 듯한 '온리영(ONLY YOUNG)'이라는 상호의 매장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 매장은 상호명·브랜드 색상·로고·제품 진열 방식 등까지 올리브영과 흡사한 방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당 매장은 더우인 등 현지 SNS를 통해 K-팝을 배경음악으로 깐 홍보 영상을 게재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했다. ◇양극화 심화, 규제 장벽, C-뷰티 공세…K-뷰티 '삼중고' 고공행진 중인 K-뷰티 제동을 거는 것은 가품·무단 판매 문제만이 아니다. 업계는 인디 브랜드 위주로 글로벌 뷰티 시장이 재편되면서 그 존재감이 여느 때보다 커졌다는 데 공감한다. 다만, 상위 브랜드 위주로 매출이 집중돼 성장의 결실이 고루 확산되지 않은 가운데, 자본력이 부족해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용마저 대기 어려운 곳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유통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과도한 입점 경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리브영은 '인디·중소 뷰티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2020년 36개였던 올리브영의 연매출 100억원 이상 브랜드 수는 지난해 116개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그 방증이다. 토리든·메디힐·닥터지·클리오·달바·라운드랩 6개 브랜드는 지난해 올리브영에서만 연매출 1000억원을 넘었고, 이는 전년 대비 2배인 수치다. 플랫폼 입점 기회를 놓치면 사실상 마케팅·유통 역량이 부족한 브랜드는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올리브영 입점 여부·판매 순위 등을 고려해 브랜드 경쟁력을 판단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판로 확장 기회 측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업계 분석이다. K-뷰티의 발목을 붙잡는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은 글로벌 규제 장벽이다. 각 나라마다 허용하는 성분·제품 등록 절차·표시 기재 규정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이더라도 수출국 규제에 맞춰 성분 처방·패키징을 달리하는 등 업계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예컨대 미국은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 시행에 따라 제조시절 등록·성분 안전성 입증·부작용 보고 의무 등이 적용된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유럽연합(EU)도 포장 폐기물 감축·재활용 확대를 골자로 새로운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기업들도 제품·포장 전략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성분 재검증·패키지 재정비·현지 인증 획득 등 규제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대기업은 내부 전담 조직·법무팀 등을 별도로 갖춰 비교적 여유가 있는 반면, 대다수 중소·인디 브랜드는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 결국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임에도 진출 자체를 포기하거나, 기진출한 국가마저 발을 빼는 사례까지 포착된다는 업계 설명이다. 전방위적 추격에 나선 C-뷰티의 거센 공세도 리스크로 작용한다. 당장에 품질·신뢰도 측면에서 K-뷰티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지만, 대규모 자본·물량을 쏟아 붓는 C-뷰티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업계는 진단한다. 최근 들어 C뷰티는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워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를 집중 공략하는 행보가 두드러진다. 색조 화장품은 기초 화장품 대비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 더구나 트렌드·가격대에 따라 쉽게 수요가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동화풍 디자인을 내세운 중국 화장품 브랜드 '플라워 노즈'가 대표 사례다. 해당 브랜드는 틱톡·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일본·한국 유통 채널에 공식 입점한 데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팝업 매장을 선보이며 사업 영토까지 확장 중이다. 빠른 해외 진출 속도만큼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 1분기 플라워 노즈 매출은 6억7500만 위안으로, 단 1분기 만에 지난해 연매출(17억 위안)의 약 40%에 이르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 중국 최대 뷰티기업인 '프로야'가 플라워 노즈에 지분 추가 투자를 단행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점도, 이 같은 실적 신장세와 무관치 않다. 끊임없는 인수·합병(M&A) 전략으로 글로벌 뷰티 공룡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로레알'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 분석이다. ◇단속·신고·인증·연구개발…K-뷰티 지키기 나선 시장·정부 단순히 수출 실적 등 수치적으로 보면 K-뷰티 성장세는 여전히 상승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위조품 유통·무단 판매 등 신뢰 리스크와 함께, 인디 브랜드 양극화·해외 규제 강화·C-뷰티 공세 등 각종 위험 요인이 한 번에 조여 오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물론 시장 차원에서도 자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당장에 보호막이 시급한 위조품 유통 문제만 봐도 에이피알·구다이글로벌·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뷰티 업체 일제히 위조 상품 색출·지식재산권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 인력을 활용하거나 외부 업체와 협력해 온라인 판매처 위주로 실시간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온라인 플랫폼들도 가품 판매 창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가품 대응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팡은 기존 AI 기반의 가품 탐지 시스템에 더해 가품 신고 전용 핫라인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조 상품에 대한 신속한 신고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골자로 평일뿐 아니라 주말·공휴일 늦은 시간에도 신고 접수가 가능해졌다. 정부도 손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앞서 6월 지식재산처·식약처·관세청·대한화장품협회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위조 화장품 대응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식재산처의 경우, 올 7월부터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국가인증상표를 현지 수사·단속·통관 보류 등과 연계하는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도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나아가 정부는 K-뷰티 생태계의 체질 전환을 앞당길 범부처 차원의 전략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주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15일 공포된 '화장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기존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R&D)·해외 진출 지원 확대에 무게를 싣는 것이 핵심이다. 연내 관련 계획 발표 후 내년 산업 실태조사를 단행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주덕 서울사이버대 뷰티산업학과 석좌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출 기업 가운데 중소·인디 브랜드들은 정책적인 부분을 모르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 부처 차원에서 정부가 수출 관련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등 협력하는 지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교수는 “화장품 업종이 수출 호조로 매출은 높게 잡히지만 타 산업 대비 연구개발비가 굉장히 적다"면서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연구개발 비용을 많이 지원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현재 화장품 관련 식약처 규제가 심한 편인데, 이를 완화해준다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18.d5a305190493433caa6830f5e114618d_T1.jpg)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K-뷰티의 수출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낮아진 자리를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이 채우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상대해야 할 소비자도 다양해지고 있다. 시장의 크기만 달라진 게 아니다. 소비자가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과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방식도 국가마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 美 '비싸면 좋다' 공식 깨진다···SNS가 매장 역할까지 20일 업계와 주요 외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효능'과 '가치'가 화장품 소비를 가르는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화장품 제조산업 매출은 작년 기준 약 453억달러(약 61조2000억원)로 추정됐다. 수입 규모는 약 168억달러(약 22조7000억원)로 예상됐다. 한국은 2024년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라섰다. 소비 방식에는 변화가 감지된다. 유명 브랜드나 높은 가격 자체보다 실제 피부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가격에 걸맞은 효능을 갖췄는지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맥킨지도 최근 세계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의 실제 효능과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품을 발견하는 장소도 달라졌다. 과거 백화점이나 화장품 전문매장이 신제품을 만나는 주요 창구였다면 최근에는 아마존과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이 이 역할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마존·울타뷰티·세포라·틱톡 등 4개 사업자가 뷰티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틱톡의 뷰티 판매액은 2023년 이후 매년 약 260%씩 증가해 올해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틱톡 전체 뷰티 판매 가운데 구매 기능이 결합된 짧은 영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66%에 달한다. 제품의 효능을 짧은 영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쉬운 스킨케어가 이런 흐름을 타고 있다. 달팽이점액이나 스피큘 등 독특한 성분과 제형도 SNS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소재가 되고 있다. ◇ 유럽, 화려함보다 '지속가능성'…가격에도 깐깐 유럽에서는 제품의 효능과 함께 친환경·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 시장인 독일의 2024년 화장품 산업 매출은 약 169억유로 규모다. 이 가운데 스킨케어가 전체의 33.9%를 차지해 가장 큰 품목으로 집계됐다. 독일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 환경친화적인 원료와 포장재, 동물실험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연 유래 원료와 재활용 가능한 포장, 비건 제품 등이 현지 시장에서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은 배경이다. 유럽의 최근 변화 가운데 하나는 가격이다. 최근 몇 년간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지만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커지면서 앞으로는 판매량 증가가 상대적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맥킨지는 유럽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부는 더 저렴한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이 추가적인 가격 인상에 신중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가 제품 자체보다 가격에 걸맞은 성능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해지는 셈이다. 유통 구조도 미국과 다르다. 독일의 DM과 로스만처럼 대규모 점포망을 갖춘 드럭스토어의 영향력이 크다. 글로벌 브랜드와 현지 브랜드뿐 아니라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까지 같은 시장에서 경쟁한다. ◇ 中, '브랜드 이름'보다 성분…토종 'C뷰티' 급성장 한때 한국 화장품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중국은 소비 구조가 크게 달라진 시장이다. 2024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7746억45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 규모가 주춤하는 사이 소비자의 눈높이는 높아졌다. 해외 유명 브랜드라는 간판 자체보다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고 어떤 효능을 내는지 살피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히알루론산과 레티놀, 펩타이드 등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온라인 중심의 소비 구조도 뚜렷하다. 2024년 중국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4055억3000만위안으로 전체 시장의 52.5%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판매가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과 달리 온라인은 0.2% 증가했다. 더우인과 티몰 등을 통한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주요 판매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큰 변화는 토종 브랜드의 성장이다.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60%에 육박한다. 현지 업체들이 연구개발(R&D)과 소비자 데이터 분석, 온라인 마케팅 등을 강화하면서 수입 브랜드의 입지는 과거보다 좁아졌다. 중국이 한국 화장품 업계에 여전히 큰 시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과거와 같은 '한류 프리미엄'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日, 회사보다 '제품' 본다···SNS 타고 인디브랜드 약진 일본에서도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이 변하고 있다. 기업 규모와 브랜드 역사보다 제품의 효능과 성분, 사용감, 후기, SNS 화제성 등을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대규모 광고를 앞세운 기존 업체뿐 아니라 기획과 출시 속도가 빠르고 제품 콘셉트가 뚜렷한 인디 브랜드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제품이 오프라인으로 이동하는 구조도 정착하고 있다. 큐텐과 라쿠텐, SNS 등에서 인지도를 쌓은 뒤 로프트와 플라자, 앳코스메, 돈키호테 등으로 판매망을 넓히는 방식이다. 윤리적 소비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2023년 일본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비건 화장품이 차지한 비중은 2.6%로 아직 크지 않지만 스킨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이 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현지 입지도 상당하다. 한국산은 2022년부터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1~9월 기준 한국산 점유율은 28.8%로 프랑스산 25.1%를 앞섰다. 최근 일본 시장에서는 '한국 화장품'이라는 하나의 범주보다 개별 브랜드와 제품의 성분·효능·콘셉트가 소비자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모습이다. ◇ 동남아, 젊은 소비자가 이끈다…'하나로 여러 기능' 인기 동남아시아는 젊은 인구와 소득 증가, 높은 SNS 이용률이 맞물려 뷰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태국에서는 여러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멀티펑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보습과 자외선 차단, 피부톤 보정 등을 하나의 제품으로 해결하거나 여러 색조 기능을 결합한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색조화장품 소비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유로모니터 집계로 태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2023년 270억8560만바트에서 2024년 324억4310만바트로 19.8% 성장했다. 2025년에는 373억7620만바트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에서는 천연·친환경 원료 선호와 현지 생산 확대가 새로운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코넛과 커피, 아보카도, 알로에베라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원료도 화장품 산업의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젊은 소비자와 SNS의 영향력이 크다.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를 보유한 국가라는 특성상 화장품 시장에서도 할랄 여부가 주요 소비 기준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다. 동남아시아라는 하나의 권역 안에서도 기후와 피부 특성, 종교, 구매력 등이 달라 국가별로 소비 트렌드가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 중남미, 기능성 스킨케어 '쑥'…성분 직접 따진다 중남미는 향후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맥킨지는 2030년까지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 시장인 멕시코에서는 스킨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로모니터 집계로 2024년 멕시코 스킨케어 시장은 37억4330만달러(약 5조5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9% 성장했다. 2025년에는 12.36% 증가한 42억580만달러(약 5조6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가 찾는 성분도 구체화하고 있다. 히알루론산과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세라마이드, PDRN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파라벤이나 설페이트 등을 넣지 않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과 항노화 기능도 주요 구매 기준으로 꼽힌다. 유통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던 브랜드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현지 유통업체 사이에서는 인기 브랜드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스킨케어뿐 아니라 향수와 헤어케어 소비가 활발하다는 점도 다른 시장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 인도, 280억달러 시장으로…호주는 '윤리적 소비' 주목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인도의 성장성이 눈에 띈다.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2024년 약 280억달러(약 37조8000억원) 규모로 평가된다. 2028년에는 약 340억달러(약 45조9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산층 확대와 가처분소득 증가, 개인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판매 구조도 이커머스와 주문 직후 상품을 배달하는 퀵커머스 확산으로 변하고 있다. 화장품과 함께 미용기기 시장의 성장도 주목된다. LED와 IPL, 고주파 등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소비의 영역이 제품에서 기기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호주는 인도와 성격이 다르다.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숙했지만 자체 제조 기반이 약해 전체 화장품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한다. 2024년 호주 스킨케어 시장은 약 24억달러(약 3조2400억원), 색조화장품 시장은 약 15억달러(약 2조3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025년 8월 누계 기준 주요 수입국은 미국 24.5%, 한국 14.7%, 프랑스 12.4% 순이다. 호주 소비자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정보의 투명성, 윤리적 생산 여부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고급 제품과 비슷한 효용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누리려는 소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 아프리카, 젊은 인구 바탕으로 성장…온라인 시장도 확대 아프리카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화장품 산업의 성숙도가 낮지만 젊은 인구와 도시화, 중산층 확대를 배경으로 성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장이다. 다만 국가별 구매력과 유통 인프라 차이가 커 하나의 시장으로 묶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상대적으로 화장품 유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시장이다. 남아공 색조화장품 시장은 2024년 약 15억4000만달러(약 2조8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2032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트렌드도 다양해지고 있다. 가격과 품질을 함께 따지는 소비가 늘면서 자연 유래 성분과 비건 화장품,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해결하는 멀티제품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성 중심이던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는 점도 최근 변화로 꼽힌다. 판매 채널에서는 오프라인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지만 온라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남아공 색조화장품 이커머스 시장은 2024년 약 6억626만달러(약 8200억원) 규모로 추산됐으며 2025~2032년 연평균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화장품' 경계도 흐려진다…홈뷰티·웰니스까지 확장 지역별 소비 성향은 다르지만 세계 뷰티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뷰티'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뷰티 산업이 스킨케어와 색조, 헤어케어, 향수 등 화장품을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미용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웰니스, 피부과·미용 시술 등 인접 영역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소비자 인식도 달라졌다. 아름다움을 단순한 외모 관리가 아니라 자신감과 자기관리, 신체·정신 건강 등으로 폭넓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나타난다. LED 마스크와 고주파, 가정용 레이저 등 홈뷰티 기기가 성장하는 것도 이런 변화와 맞물려 있다. 제품을 사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현재 세계 뷰티 판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모든 유통채널 가운데 가장 높다. 식료품 유통채널이 19%, 뷰티 전문점이 18%로 뒤를 잇는다. 2030년까지 세계 뷰티시장 판매 증가분의 과반이 이커머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는 광고판을 넘어 판매처로 진화하고 있다. 소비자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고 후기를 확인한 뒤 플랫폼 안에서 바로 구매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나 성분을 찾는 소비 방식도 등장하고 있다. K-뷰티의 수출 지도가 넓어지는 동시에 세계 뷰티 시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국내 화장품 산업이 이제 서로 다른 소비 취향과 유통 구조를 지닌 세계 각국의 시장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고 짚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추석을 앞두고 스팸과 참치, 생활용품 등 이른바 '국민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받는 사람의 취향을 크게 타지 않으면서 일상에서 바로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G마켓이 추석을 맞아 진행 중인 '한가위 빅세일'의 스타배송 선물세트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3주간(8월24일~9월17일) 거래액이 전년 한가위 행사(2025년 9월1일~9월25일)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실용적인 '국민 선물세트'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CJ제일제당 스팸을 비롯해 대상 청정원 복합 선물세트, 사조대림안심특선, 동원F&B 참치 선물세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세트와 종근당건강 건강식품, 오설록 티 세트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도 인기다. 판매 실적도 크게 늘었다. 행사 기간 CJ제일제당 선물세트 거래액은 전년 행사 대비 70% 증가했고, 종근당건강은 46%, 사조대림은 39% 늘었다. 헤어·바디용품으로 구성한 애경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116%) 거래 급증했다. 이 같은 국민 선물세트의 인기 배경에는 G마켓이 주요 브랜드사와 명절 수요를 예측해 상품 구성부터 혜택까지 사전에 공동 기획한 전략이 있다. 이미 판매 중인 상품을 단순 할인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조합한 G마켓 전용 기획세트와 단독 구성, 사은품 등을 사전에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과 스팸 라이트 12호, HM호, 스마일호, 알찬G호 등 G마켓 전용 선물세트 4종을 마련했다. 명절 선호도가 높은 스팸을 중심으로 햄과 오일 등 활용도가 높은 식품을 함께 담은 복합 구성도 선보였다. 다른 브랜드 역시 명절 수요에 맞춘 상품 구성과 혜택을 강화했다. 대상 청정원은 햄과 오일 등 인기 식품을 조합한 복합 선물세트를 선보였고, LG생활건강도 G마켓 단독 선물세트인 프로폴리스 E스페셜 선물세트와 한국의 미를 활용한 K자개 선물세트 3종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식품 외 카테고리에서도 브랜드 공동기획을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등 인기 화장품을 중심으로 G마켓 단독 사은품을 구성하고, 상품에 따라 럭키박스와 담요 등을 제공하는 등 선물용 상품의 구성과 혜택을 강화했다. G마켓 관계자는 “명절에는 받는 사람의 취향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 실용적인 선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며 “올해도 주요 브랜드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G마켓만의 기획세트와 혜택을 준비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의 추석맞이 '한가위 빅세일'은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추천상품으로 △CJ선물세트 스팸 복합 HM호 △동원 참치 O-12C호 △청정원 행복4호 △설화수 NEW 자음2종 △LG생활건강 프로폴리스 E스페셜 △종근당건강홍삼녹용프리미엄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고추장과 버터의 조화”…맥도날드 ‘고추장 버터 버거’ 출시 [먹어봤송]](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918.80d7d92047fb4178b7ade80b7c3bdb6b_T1.jpg)
고추장에 버터를 더한 소스를 넣은 맥도날드 치킨버거 신제품 2종이 나왔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7일 출시한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와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다. 고추장의 장맛이 살아 있으면서 다른 재료를 덮을 만큼 튀지 않아 절묘한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기자는 출시 당일 서울 천호로데오점 설명회에서 신제품 2종을 먹어보고, 이튿날 배달로 주문해 다시 먹어봤다. 두 버거는 같은 소스를 쓰지만 번과 패티에 따라 맛의 결이 달랐고, 매장과 배달에서 고를 만한 제품도 갈렸다. 별매 소스는 한국판과 함께 중국판·홍콩판도 맛봤다. ◇ 콜비잭 치즈로 감칠맛…별매 소스는 감자튀김·너겟과 어울려 두 버거는 번과 패티를 빼면 구성이 같다. 고추장 버터 소스에 콜비잭 치즈와 양상추·양파·토마토가 들어간다. 콜비잭은 콜비 치즈와 몬테레이 잭 치즈를 섞은 치즈로, 한국맥도날드가 이번에 처음 써본 치즈다. 콜비잭은 체다나 모차렐라만큼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고소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개발 과정에서 모짜렐라 치즈는 향이 강해 버터 풍미를 가린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맥도날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는 브리오슈 번에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를 넣었다. 부드러운 소스에 부드러운 닭다릿살이 겹쳐 버터 맛이 좀 더 느껴지고, 크게 모나지 않은 균형 잡힌 맛을 낸다. 매운 정도는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보다 조금 더 매운 수준이다. 공식 중량은 255g, 열량은 667㎉이고 포장지를 포함한 실측 중량은 269g이었다. 배달로 먹는다면 부드러운 닭다릿살 패티를 쓴 맥크리스피가 낫다. 다만 진한 맛을 원한다면 맥스파이시 쪽이 맞다.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는 참깨번에 매콤한 닭가슴살 패티를 넣었다. 담백한 가슴살 패티 위로 소스 맛이 더 진하게 올라오고 맥크리스피보다 맵다. 그래도 진라면 약간매운맛보다는 조금 덜 매운 수준이다. 공식 중량은 243g, 열량은 664㎉이고 포장지를 포함한 실측 중량은 259g이었다. 매장에서 바로 먹는다면 맥스파이시가 낫다. 다만 배달로 받으면 가슴살 패티가 뻣뻣해질 수 있다. 고추장 버터 소스는 고추장의 매운맛에 버터향과 마요네즈 같은 부드러움이 겹치고 약간의 산미가 남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산미는 순창식 고추장에 넣은 매실액에서 나온다. 장맛은 살아 있지만 다른 재료의 맛을 덮을 만큼 튀지 않는다. 맥도날드 영양정보 기준 고추장 버터 소스의 당류는 20g당 4g으로, 스위트 칠리 디핑 소스 25g당 9g보다 적다. 단맛이 덜하고 약간 매운 데다 부드러워 튀김과 잘 어울린다. 감자튀김에 찍으면 치즈 프라이 같은 결에 매콤함이 더해진다. 맥너겟에 찍으면 매운맛이 찌르는 칠리 소스보다 부드럽다. 다만 치즈스틱은 소스가 치즈향을 덮는다. 중국판 소스는 한국판보다 무겁고 맛이 진하다. 현장에서는 진해서 좋다는 반응과 느끼하다는 반응이 함께 나왔다. 홍콩판은 한국판과 비슷했다. ◇ 한국맥도날드, 고추장 버터 콘셉트 주도…아시아 13개 마켓 순차 출시 맥도날드에 따르면 홍콩·대만·베트남은 한국과 같은 협력사에서 소스를 공급받고, 국가별 식품 규정에 따라 세부 성분만 조금씩 다르다. 나머지 마켓은 한국이 개발한 고추장 버터 콘셉트를 공유받아 현지 입맛에 맞춰 맛을 냈다. 고추장 버터 메뉴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3개 마켓에서 순차적으로 나온다. 한국맥도날드가 기획 단계부터 주도했고, 13개 마켓 모두 치킨 버거 메뉴를 내되 구체적인 메뉴는 마켓별로 정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아시아 10개 마켓에서 진행한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은 마케팅 콘셉트를 공유했고, 이번에는 맛 콘셉트를 한국이 이끈다고 설명했다. 소스 개발에는 6개월가량이 걸렸다. 맥도날드는 치킨 패티와 함께 먹었을 때의 조화에 초점을 두고 소스를 10개 버전으로 만들어 7단계 내부 테스트를 거쳤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스류 수출액은 4억1190만달러로 전년보다 4.6%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액은 6040만달러로 13.2%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매운맛 소스 판로가 온라인에서 주요 오프라인 매장으로 넓어졌다. 가격은 단품 기준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가 매장 8500원, 배달 9400원이고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가 매장 7500원, 배달 8400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추석, 쇼핑해봤니] 연휴에 어디 가지, 뭐 사지…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알아볼까](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15.c5395c14e01e4afeb97a8da020a596fc_T1.jpg)
바쁜 일상 속 한숨 돌릴 수 있는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그동안 일·공부 등으로 쌓여온 의무감과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대신, 쇼핑과 나들이로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누군가는 각종 먹거리를 구매해 집에서 휴식하는 소소한 시간이고, 누군가에게는 가까운 번화가에 들러 볼거리 가득한 팝업·전시를 즐기는 시간일 것이다. 느긋한 연휴를 틈 타 추석 후 가을 이사·웨딩철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다.할인 폭·혜택이 커지는 명절 기간을 활용해 그동안 갖고 싶었던 럭셔리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기회로 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단순 구매든, 콘텐츠 체험이든 저마다의 소비 방식으로 여유를 누린다면 충분히 즐기는 한가위가 될 것이다. 이번 추석에는 어떤 것을 사든, 어디를 가든 정겨운 추석 연휴를 온전히 보내는 행복을 만끽해보는 것이 어떨까. ◇추석 연휴와 맞물리는 대형 스포츠 대회…편의점에서 먹거리 할인 '풍성' 오는 24~26일 예정된 올 추석은 이달 19일~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시기가 맞물리는 것이 특징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야구 조별리그·배드민턴 중후반 경기·남자 축구 8강전 등의 경기가 예정돼 집관족(집에서 관람하는 사람)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을 놓칠세라 편의점 업계도 응원 열기를 더해줄 먹거리를 대거 할인 판매한다. 주요 편의점들은 응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치맥(치킨+맥주)뿐 아니라 각종 주류·안주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치맥 러버들을 노린다. 오는 30일까지 치킨·맥주·위스키·라면 등 300여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자체 앱 당일 픽업을 조건으로 즉석 치킨 2종을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이고, 국내외 맥주 26종도 최대 55% 저렴하게 내놓는다. 같은 기간 CU는 주류와 안주류·스낵·음료 등 약 70종을 대상으로 최대 반값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주류부터 명태구이 등 안주류와 스낵까지 경기 관람 중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GS25도 집관족을 겨냥한 주류·안주 등 폭넓은 할인 품목이 두드러진다. 9월 한 달 간 인기 번들맥주 28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00원, 인기 하이볼 13종을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캔 당 1000원 각각 할인해준다. 자체 브랜드 '치킨25'를 앞세운 즉석 치킨 행사는 다음 달 4일까지로 더 길다. 통모짜치킨·소바바황금홀릭 등 주요 즉석 치킨 제품을 최대 31% 저렴하게 판매한다. 9월 한 달 간 토스페이로 구매 시 치킨25 순살조각치킨 3종은 1+1 혜택도 적용된다. ◇캐릭터· K-로컬 브랜드·몰입형 아트까지…체험형 팝업·전시로 오랜 만에 찾아온 연휴 기간 동안 집에만 머무르기 아쉬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다채로운 팝업·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1층에서 20여개의 K-로컬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에딧 뎁트, 네오 로컬' 팝업을 운영한다. 서울 길거리 의자들·키임스튜디오·루프트맨션 등 기존에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들의 대표 상품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헬로키티 등 인기 IP(지적재산권)인 '산리오캐릭터즈' 한정판 굿즈와 함께, 이색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팝업도 있다. CJ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이달 한 달 간 체험형 팝업 '올리브 영 시티 투어'를 선보인다. 해당 팝업에 방문하면 OY 시티 투어버스·올리브 플레이리스트·OY 투어 포토부스·OY 시티 신호등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예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만한 색다른 전시도 마련돼 있다. 현대면세점은 다음 달 12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몰입형 전시 '에코싱크 : 다시, 가까이'를 선보인다. 해당 전시장 내 미디어월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매일 새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의 장면을 관람할 수 있다. ◇“가을 이사·웨딩·혼수철 미리 준비하세요"…포스트 추석 겨냥 할인 봇물 추석이 낀 가을은 통상 이사·혼수철로 불린다. 선선한 날씨에 이사 수요가 쏠리고,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 장만을 본격화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라면 어떤 브랜드·유통 업체들이 할인 프로모션들을 펼치는 지 살펴볼 만 하다. 9월 한 달 간 쿠쿠에서는 5% 할인 쿠폰과 함께, 쿠쿠 앱 다운로드를 조건으로 2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밥솥·인덕션·식기세척기·음식물처리기 등 주요 주방가전들을 구매하려는 고객이라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시몬스의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삼성닷컴 가입 후 청첩장 또는 삼성스토어 혼수클럽을 인증을 받은 뒤, 웨딩&쿠폰을 발급 받으면, N32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20만원의 리워드 쿠폰을 얻을 수 있다. 해당 리워드는 폼 매트리스·모션베드 구매 시 적용된다. 이는 N32의 자체 웨딩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돼 세트 구매 할인·사은품 증정 혜택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이사와 함께 입주청소 서비스를 알아보는 소비자라면 롯데하이마트의 '안심케어 세일'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달 30일까지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청소 서비스를 최대 19% 할인가로 제공한다. 신규 가전제품을 구매한 데 더해 정기 가전청소 서비스까지 신청 시 최대 50%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W컨셉에서는 하객룩부터 신혼집 인테리어 소품까지 담아낸 'W세레모니'를 만나볼 수 있다. 27일까지 진행하는 이 기획전에서는 이바나헬싱키·플로움 등 웨딩 세레모니 웨어 브랜드부터 삼성·스메그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한 데 모았다. 여기에 청첩장 인증 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예비 부부라면 1만 포인트까지 따라온다. ◇할인 혜택 큰 추석 명절, '럭셔리' 할인 프로모션 눈길 할인 폭이 커지는 명절은 평소 눈여겨봣던 럭셔리 아이템을 손에 넣기 좋은 타이밍이다. 이 같은 시기 특별한 소비를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주요 이커머스·면세점마다 전개 중인 명절 프로모션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가 27일까지 '추석 감사제' 기획전을 운영한다. 설화수·더후·헤라·SK-II·에스티 로더·랑콤 등 국내외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즉시 혜택·브랜드별 사은품을 선보인다.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알럭스는 부모님·연인·지인 등 받는 사람에 따라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도 제안한다. 여기에 올블랙으로 새 단장한 '시그니처 포장 박스'로 세련됨을 더하고, 로켓배송·선물하기 기능 등을 통해 선물을 전하는 시간까지 앞당길 수 있다.와우회원이라면 10%의 캐시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추석 기간 여행객들이라면 다음 달 11일까지 현대면세점에서 전개하는 '현데이' 프로모션을 주목하자. 무역센터점에서는 구매 금액대별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허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제휴카드 사용 시 선불카드 페이백까지 최대 188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점의 경우, 이달 30일까지 랑콤·딥디크·겔랑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5달러 당 기본 1마일, 최대 2마일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해당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괌 항공권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정오·오후 7시 두 차례씩 각각 1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5명에게 허니 포인트를 최대 5만 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 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9% 저렴하게 판매하는 '릴레이 세일'도 이어진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다음 달 11일까지 '폴 인 세일'을 전개하며 여행객들을 붙잡는다. 생로랑·보테가베테나 등의 브랜드를 포함해 총 60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주요 9개 항공사 제휴·결제 수단별 혜택까지 더해 쇼핑의 재미를 살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오비맥주, LG생활건강, BGF리테일, 온, 보테가 베네타, 롯데백화점](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86ec2d60914b460798deb35fba708994_T1.jpg)
◇ 오비맥주 한화생명볼파크서 건전음주 캠페인 오비맥주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책임 있는 음주문화와 음주운전 예방을 알리는 '건전음주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는 야구팬 약 1000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맥주·논알코올 음료를 알아보는 '응원 컨디션 존'과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남기는 '약속함 존'을 마련했다. 응원 컨디션 존에서는 설문과 게임을 통해 참가자에게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 카스 제로, 카스 올제로 등을 소개했다. 약속함 존에서는 오비맥주가 숙취운전을 포함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개발한 자동차 열쇠 보관함을 체험하도록 했다. 열쇠를 넣은 뒤 음주 측정 결과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아야 보관함이 열리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마친 뒤 음주운전 예방 서약에도 참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상황과 컨디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책임 있는 음주문화와 음주운전 예방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한국식품연구원과 '웰에이징' 소재 공동개발 LG생활건강이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소재와 분석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식품 분야 연구·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LG생활건강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패밀리기업'으로 지정했다. 두 기관은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할 신규 소재와 제형을 연구하고 기능성분 분석법을 공동 개발한다. 제품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연구 인프라 활용과 전문인력 교육 등에서도 협력한다. LG생활건강의 제품 개발·사업화 역량과 한국식품연구원의 식품 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소재 발굴부터 효능 검증, 분석법 개발, 제품화 가능성 검토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공동 연구과제도 발굴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BGF리테일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 개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찰청,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다음달 21일까지 '제6회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연다. 지난 2021년 시작한 공모전은 어린이가 그림을 통해 안전수칙을 익히고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오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일상 속 아동 안전 ∆아동 실종 예방 ∆아동 학대 예방 등 3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8절이나 4절 도화지에 그린 작품을 스캔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한다. 내부 심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표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작을 발표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50만원과 BGF리테일 대표이사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찰청장상 등을 수여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CU 점포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아이CU'도 운영하고 있다. 길을 잃은 어린이나 치매 환자, 지적장애인 등을 점포에서 임시 보호한 뒤 경찰·가족에게 인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아동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온 축구시장 진출…음바페와 10년 파트너십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축구시장에 진출하고 프랑스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와 10년간 파트너십을 맺었다. 음바페는 온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향후 선보일 축구화와 의류의 개발·시험에도 참여한다. 프랑스 축구선수 출신 티에리 앙리는 '온 풋볼(On Football)'의 풋볼 디렉터를 맡는다. 제품 기획과 선수 협업 등 축구 사업 전반에 참여한다. 스위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FC바르셀로나 소속 시드니 셰르텐라이브도 제품 개발·시험에 힘을 보탠다. 온은 축구화 개발에 로봇 제조 기술 '라이트스프레이(LightSpray)'를 활용한다. 필라멘트를 분사해 이음새를 줄인 갑피를 만드는 기술로 선수들과 제품을 시험하며 축구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알레만 온 공동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스포츠 영역에 진출할 때 혁신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미래를 이끄는 것이 목표"라며 “킬리안 음바페는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파트너"라고 말했다. ◇ 보테가 베네타 송혜교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배우 송혜교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송혜교는 앞으로 보테가 베네타를 대표하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브랜드 활동에 참여한다. 송혜교는 “장인정신과 창의성으로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행보가 늘 인상적이었다"며 “보테가 베네타와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이스 트로터 보테가 베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송혜교의 폭넓은 예술 세계와 장인정신을 향한 관심이 보테가 베네타가 추구해온 방향과 이어진다"며 “함께할 창의적인 여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롯데백화점 본점서 다이도 모리야마 작품 전시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일본 사진가 다이도 모리야마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더콘란샵의 공간 프로젝트 'TCS Space Project'의 하나로 마련됐다. 1960년대부터 도시와 거리를 중심으로 작업해온 모리야마의 사진을 백화점 내부와 외관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점 1층 팝업 애비뉴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모리야마의 오리지널 작품과 대표작을 활용한 대형 설치물을 전시한다. 더콘란샵의 디자인 가구도 작품과 함께 배치한다. 본점 외관에는 다음달 2일까지 모리야마의 흑백 사진을 활용한 대형 아트월을 선보인다.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다시 도심 공간에 배치해 작품과 주변 도시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제작한 'TCS × DAIDO MORIYAMA' 협업 상품도 판매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소비]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지누스, 신세계백화점, 에버랜드](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afb860cfb7fe49089f8e8f743757bbbb_T1.jpg)
◇ 이마트 피코크·키친델리 제수용품 최대 30% 할인 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피코크와 키친델리의 간편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까지 피코크 제수용 간편식 55종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한다. 모듬전과 소고기육전은 각각 1만1682원, 8982원에 판매한다. 흰송편과 모싯잎송편은 각각 8082원이다. 고기품은 표고버섯튀김과 오색잔치잡채는 20% 할인하고 대용량 떡갈비와 너비아니는 10% 낮춘 가격에 선보인다. 피코크 제수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도 증정한다. 즉석조리 코너 키친델리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사각오색전과 동태전, 완자전, 녹두전, 깻잎전 등으로 구성한 '알찬 모둠전'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너비아니와 왕새우튀김박스는 각각 20% 할인한다. 고사리와 무채, 시금치 등에 맛고추장·참기름·지단을 더한 '비빔밥용 나물세트'는 오는 24일까지 8980원에 판매한다. 오는 21~24일에는 명절 6종나물과 산채 6종나물을 각각 1만980원, 998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행사 기간 피코크 전·떡갈비·너비아니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키친델리 나물류는 14%, 튀김·너비아니류는 29%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간편 제수용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명절 상차림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추석 직전 '핸드캐리' 선물 확대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휴대하기 쉬운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귀성길에 직접 들고 이동할 수 있는 '핸드캐리 기프트' 준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했다. 올해 설에는 디저트·건강 상품군의 명절 직전 일주일 매출이 전체 판매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등 막바지 구매 수요가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주요 상품으로 생과일 찹쌀떡과 수제 도자기를 묶은 '한정선 롯데 익스클루시브 세트', 김부각을 담은 '바삭 셰프 에디션 혼합 선물세트', 견과류와 콩두부 반죽을 활용한 전병 세트 '강성은명과 산수화' 등을 준비했다. 올리브오일과 꿀 등 건강 관련 선물도 판매한다. 10만원 이하 제품군에는 육포와 캐러멜, 김치, 명란 등 간식·반찬류를 포함했다. 오는 23일까지 추석 선물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액의 5%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한우와 굴비, 과일 등 핸드캐리 상품 40여종은 최대 40% 할인한다. 수도권 17개 점포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추석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점포에서 선물을 구매하면 반경 5㎞ 안의 주소지로 3시간 이내 배송한다. 양성진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 핸드캐리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바로 배송 서비스도 연휴 직전까지 운영한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지누스 토퍼 2개 사면 최대 35% 할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지누스가 다음달 4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지누스몰에서 토퍼 할인 행사 '다다익선'을 진행한다. 행사 대상 토퍼를 같은 제품으로 2개 이상 구매하면 정상 판매가보다 최대 35% 할인한다. 대상은 그린티 메모리폼 토퍼 10㎝와 냉감 메모리폼 토퍼, 그린티 플러스 메모리폼 토퍼, 그린티 메모리폼 토퍼 5㎝ 등 4종이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리뷰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한 뒤 사진을 포함한 후기를 작성하면 배달의민족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우수 후기 10건을 선정해 '냉감 메모리폼 토퍼 5㎝' 슈퍼싱글 제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지누스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침구 교체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 생활 방식에 맞춘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 해외 디자이너 전문관 새단장 신세계백화점이 개점 10주년을 맞은 대구신세계의 해외 패션·리빙 콘텐츠를 확대한다. 대구신세계는 지난 18일 4층 약 5070㎡ 규모 공간을 해외 디자이너 전문관으로 새단장했다. 기존 여러 층에 흩어져 있던 해외 패션 매장을 한 층에 모아 총 34개 브랜드로 구성했다. 메종 마르지엘라와 사카이, 자크뮈스, 타임파리 등은 대구 상권에 처음 입점했다. 아크네 스튜디오와 르메르는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막스마라와 플리츠플리즈, 이세이미야케, 에르노 등 기존 브랜드 매장도 새단장했다. 대구신세계는 올해 점포 전반의 매장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스포츠·캐주얼 매장을 재구성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여성패션 전문관을 새로 꾸몄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7~8월 여성패션·컨템포러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7.1%, 구매 고객은 75% 증가했다. 리빙 부문에서는 8층에 약 990㎡ 규모 이케아 매장을 열었다. 대구 지역 첫 이케아 매장으로 주거공간 전시와 상담·플래닝 서비스, 스웨덴 식료품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경북 고객의 패션 수요에 맞춰 해외 브랜드 구성을 강화했다"며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버랜드 삼성전자 무안경 3D 활용 호러 체험 선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가을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에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문을 연 미디어 호러 체험존에는 삼성전자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등 디스플레이 5대를 설치했다. 별도의 3D 안경을 쓰지 않고 화면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을 호러 콘텐츠와 결합했다. 중앙에 설치한 85인치 스페이셜 사이니지에는 올해 블러드시티 광고 모델인 그룹 에이티즈(ATEEZ) 멤버 산이 좀비 캐릭터로 등장한다. 방문객이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관람객 방향으로 다가오는 형태의 3D 영상이 재생된다. 좌우에 설치한 스마트 사이니지에는 안면·거리 인식 센서를 연동했다. 방문객이 화면에 가까이 다가가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좀비가 접근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에버랜드는 올해 블러드시티 운영 10년째를 맞아 '블러드시티 제로'를 오는 11월22일까지 운영한다. 영화 '해적', '공조2'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과 협업한 야외 호러 이머시브 공연 등도 선보이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발명진흥회가 독도를 주제로 초등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과 발명 아이디어를 키우는 체험형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독도 어린이 발명연구소'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독도 어린이 발명연구소는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활 여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어린이가 직접 찾아보고 발명품을 구상·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발명진흥회의 발명교육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의 전시·교육 콘텐츠를 접목했다. 교육은 독도에서 생활하거나 독도를 지키는 과정에서 어떤 불편이 생길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찾은 뒤 아이디어를 내고 시제품을 제작해 개선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과 다음달 21일에도 이어진다. 오는 24일에는 '바람아, 독도에 전기를 부탁해!'를 주제로 풍력발전기를 만들고 다음달에는 'SOS! 독도 바다를 구해라!'를 주제로 해양쓰레기 수거 발명품을 제작한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 15명 안팎이며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5일 한국지식재산센터 1층에서 '출근길 청렴·인권 커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 한국발명진흥회(KIPA) 청렴·인권 캠페인 '같이, 가치: 우리의 참여가 조직의 문화가 됩니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출근길 커피 한 잔을 통해 청렴과 인권의 의미를 보다 친근하게 나누고, 일상 속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행사장에는 '청렴·인권 실천 선언 10계명'을 게시하고, 참여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실천 항목에 직접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선언문을 하나씩 살펴보고 선택한 항목에 투표하며 청렴과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장] 생닭 손질부터 시식까지…굽네 ‘파기름떡볶이 치킨’ 구워보니](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18.4057e9936a2846719f043cabfa2e2356_T1.jpg)
집게와 가위를 들고 생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손질했다. 손질한 닭을 195도 오븐에서 12분 구운 뒤 쌀떡, 양념과 버무려 3분을 더 굽자 굽네 신제품 '서울엄마 파기름떡볶이 치킨'이 완성됐다. 최근 서울 마포구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굽네 오븐 클래스'를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다. 굽네 운영사 지앤푸드가 지난해 2월21일부터 운영하는 무료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하루 세 차례 열리고 한 회에 최대 6명이 참여한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으로 받는다. 조리는 생닭 손질부터 시작한다. 날개는 끝에 달린 '팁' 부분을 연골 사이로 잘라 버린다. 가슴살은 뒤쪽 구멍에 가위를 넣어 갈라 펼치고, 엉치살은 뒷면의 울퉁불퉁한 껍질을 벗겨낸 뒤 뼈 옆을 잘라 연다. 다리도 뼈를 따라 가위를 넣어 끝까지 자른다. 두꺼운 부위를 펼쳐야 안쪽까지 골고루 익기 때문이다. 손질이 까다로운 목 부위는 스태프가 자리를 돌면서 거들었다. 손질을 마친 닭은 껍질이 위로 가고 큰 부위가 몸 쪽으로 오도록 판에 가지런히 올린다. 오븐은 독일 라치오날 제품으로, 바닥에 물을 채운 습식 오븐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가맹점에서 쓰는 오븐과 같은 사양이라고 했다. 치킨이 12분간 익는 동안에는 소스를 만든다. 테이블에 놓인 고블링·마블링·마그마·왕중왕 등 굽네 소스를 한 가지만 그대로 쓰거나 두세 가지를 섞어 '나만의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초벌을 마친 치킨은 쌀떡이 담긴 볼로 옮긴다. 볼에 '파떡치 소스'를 한 봉 넣고 치킨과 떡을 함께 버무린 뒤 겹치지 않게 펼쳐 3분을 더 굽는다. 이번엔 치킨과 떡을 함께 구운다. 다 구운 치킨은 한 번 더 양념에 버무려 포장 용기에 담고, 먹고 남은 치킨은 그대로 싸 갈 수 있다. 이날 만든 메뉴는 지난 10일 출시된 서울엄마 파기름떡볶이 치킨이다. 우정욱 셰프와 공동 개발한 메뉴로, 쿠팡이츠 '이츠셰프컬렉션' 프로젝트의 하나로 나왔다. 우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수퍼판'의 '한우 기름떡볶이'를 오븐구이 치킨으로 옮겼다. 지앤푸드에 따르면 양념은 고춧가루와 마늘, 참깨를 볶아 만들었고 고추장은 넣지 않았다. 직접 구운 치킨을 맛보니 파기름 향이 튀김옷 없는 구운 치킨과 잘 어울렸다. 파기름 향에 매콤달콤한 떡볶이 양념이 겹치면서 일반 양념치킨과 차이가 났다. 쌀떡은 부드럽게 씹혔다. 가운데가 빈 형태라 양념이 떡 안쪽까지 배어들었다. 치킨과 떡을 함께 먹을 때 제품명에 담긴 '파기름떡볶이'의 성격이 가장 분명하게 느껴졌다. 지앤푸드는 “기름 없이 오븐에 굽는 굽네의 조리법을 알리고 브랜드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븐 클래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앤푸드는 오븐 클래스를 신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조리 체험이라고 소개한다. 지앤푸드에 따르면 오븐 클래스는 운영을 시작한 뒤 10개월간 866회 열려 약 5000명이 참여했고,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9점이다. 6세에서 12세 사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커플 참가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라는 것이 지앤푸드의 설명이다. 플레이타운은 굽네가 2023년 6월 홍대 앞에 연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1층 '오븐 랩'에 클래스 주방이 있고 2층은 누구나 신청해 쓸 수 있는 오픈 스테이지, 3층은 미디어아트와 팝업 공간이다. 클래스 참가자는 3·4층에서 굽네 메뉴와 역사, 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듣고 1층에서 조리한 뒤 2층에서 완성한 치킨을 순살 시카고 피자와 함께 먹는다. 4층 '굽네 갤러리'는 청년 예술가와 대학생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전시장으로, 2주에서 한 달 간격으로 전시를 바꾼다. 지난 16일에는 홍익대 도예과와 함께하는 도자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같은 층 루프탑 벽화는 홍익대 소모임이 지난해 여름 45일가량 걸려 그렸다. 지앤푸드는 2023년 홍익대를 시작으로 이화여대·국민대·강원대와 산학협력을 맺었고, 지난해 플레이타운에서 24회의 전시를 열었다. 플레이타운 방문객은 지난해 12만명, 올해 2월 기준 누적 37만명이다. 오는 20일까지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팝업 '파·떡·치 동아리 2학기 개강파티'가 열린다. 서울엄마 파기름떡볶이 치킨은 12월9일까지 쿠팡이츠와 굽네 앱, 전국 굽네 매장에서 판매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뼈 한 마리 2만1000원, 윙봉 2만4000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