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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1조4903억 ‘최대’…파업 연기 ‘안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본업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오는 26일 예고됐던 노조 총파업이 연기돼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적분할돼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된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3분기 에피스를 제외한 별도기준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조2575억원에서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35억원에서 1.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 분할 이후에도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인천 송도 1~4공장 풀가동 지속, 5공장 램프업 및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인식 본격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다. 여기에는 송도 5공장 및 미국 록빌 공장 등 신규 시설 가동에 따른 초기 고정비 증가, 지난해 3분기 높은 영업이익에 대한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지난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관련 비용 증가가 3분기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는 26일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이 법원의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결정 조합원의 참여 저조로 연기된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다행스런 부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 전망치를 당초 5조3200억원에서 5조468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4공장 풀가동에 따른 견조한 매출 성장 △하반기 5공장 인증용 배치 매출 인식 △미국 록빌 생산시설 상업생산 안정화 등 성장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하는 동시에 글로벌 거점도 지속 확장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초격차 경쟁력 달성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라셀 ‘스마트엠셀’ 오스트리아 임상, 말기 무릎관절염 효과 입증

무릎 관절 손상이 심한 말기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자가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한 차례 주사한 결과, 통증과 관절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해외 임상 연구 결과가 21일 국내에 소개됐다. 연구에는 국내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의 세포 추출·농축 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이 사용됐다. 환자의 혈액에서 줄기세포와 세포 유래 엑소좀(Exosome)을 분리해 손상된 무릎 관절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날 미라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형외과 전문의 패트릭 베닝어 박사 연구팀은 2024년 6월 국제학술지(Orthopedics and Rheumatology Open Access Journal)에 '중증 4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병용 단회 주사의 증상 개선 효과'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치료받은 4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 39명(총 45개 무릎 관절)으로, 모두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권유받았으나 비수술적 치료를 원했던 환자들이다. 연구팀은 미라셀의 '스마트엠셀'을 이용해 환자의 정맥혈을 원심분리한 후, 줄기세포와 엑소좀이 포함된 농축액을 초음파 유도하에 환자의 무릎 관절에 1회 주입했다. 치료 6개월 후 비교 분석 결과, 모든 환자에서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통증척도(VAS)와 무릎기능 평가지표(KOOS)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 통증·증상·일상활동·삶의 질 등 모든 항목이 나아졌다. 6개월 추적 관찰에서 증상이 악화된 환자는 없었으며, 전원 치료 결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영상검사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환자 11명의 MRI 검사 결과, 치료 6주 후 통증 및 관절손상과 관련된 골수부종이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중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수술 전 고려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고 평가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패션] 신성통상 탑텐, F&F, 휠라, 아이더

◇신성통상 탑텐, 대구 동성로점 새단장…디지털·고객 중심 환경 개선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이 오는 23일 기존 대구 동성로점을 지역 거점 플래그십 매장으로 재설계해 재개장한다. 대구 동성로 중심 상권에 자리한 이 매장은 지상 3개 층, 판매 면적 약 1129㎡(약 341평) 규모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상품 정보 전달 방식의 디지털 전환으로, 브랜드 처음으로 디지털 기반의 쇼핑 환경이 적용됐다. 먼저 종이 안내물 중심이던 정보 전달 체계를 디지털 중심으로 바꿨다. 매장 벽면과 아일랜드 집기에는 전자 가격 표시기 ESL(Electronic Shelf Label)을 도입했다. ESL에 적용된 NFC 태깅으로 상품·프로모션 정보, 앱 안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매장 외부와 내부 테이블, 기둥 등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확대 적용했다.벽면 집기의 상품 안내물도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로 바꿨다. 상품 진열 방식도 직관성에 초점을 맞춰 신규 진열 시스템인 '시스템 픽스처 2.0'을 도입했다. 아울러 고객층과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상품을 배치했다. 층별로 1층에는 남녀 시즌 주력 상품을, 2층에는 스웨터·플리스 등 여성 상품을, 3층에는 에어테크·온에어 등 남성 가을겨울(FW) 상품과 키즈·베이비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품 본연의 가치를 보여주는 '본질(本質)' 디스플레이도 공개한다. 2층 스웨터·라운지웨어 존에서는 소재·조직의 디테일을 공간으로 풀어냈고, 3층 에어테크 존에서는 에어테크 충전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로 공기를 머금는 구조와 보온 기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탑텐은 이번 대구 동성로점을 포함해 하반기 총 27개 매장의 쇼핑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 ◇겨울템 스타일링부터 아이돌 메이크오버까지…F&F MLB키즈, 체험형 팝업 운영 에프앤에프(F&F)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키즈가 가을·겨울 시즌을 노린 체험형 릴레이 팝업 '마이 윈터 데뷔(MY WINTER DEBUT)'를 전개하낟. 이번 팝업에서는 겨울 아이템 스타일링부터 아이돌 메이크오버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은 스타필드 수원(10월 20~11월 3일), 롯데백화점 동탄(11월 4~17일), 현대백화점 킨텍스(11월 18~12월 1일) 총 3개 지점에서 순차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숏다운, 미드다운, 롱다운 등 겨울 핵심 제품과 함께, MLB키즈의 신발·모자 등 다채로운 겨울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완성한 스타일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아이돌 댄스 수업 응모 행사도 준비했다. 여기에 현장에서 MLB키즈 제품 구매 시 이니셜 키링 DIY 체험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아이돌 데뷔를 주제로 한 메이크오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전문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이들로부터 아이돌 스타일링을 받아볼 수 있다. ◇휠라, 배우 봉태규와 두 번째 협업 러닝화 선봬…모두의 러닝 캠페인 전개 미스토코리아의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배우 봉태규와 손잡고 러닝화 '휠라 X T 스피드템포'를 내놓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휠라와 봉태규가 두 번째로 협업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기존 경량 퍼포먼스 러닝화 '스피드템포 플러스'를 바탕으로 봉태규의 스타일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제품 출시와 함께 휠라는 '모두의 러닝' 캠페인 콘텐츠를 공개했다. 캠페인에는 러너로서 봉태규의 일상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기록과 성과를 넘어 누구나 즐기는 러닝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번 협업 상품에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이 러닝을 즐기는 모두의 러닝 메시지를 담았다. 신발 갑피에는 점자 디테일을 더했다. 앞코에는 좌우를 구분할 수 있도록 '왼발'과 '오른발'을 의미하는 점자를, 측면에는 영문 제품명 'SPEEDTEMPO PLUS'를 점자로 새겼다. 가격은 17만9000원으로, 휠라 공식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휠라는 협업 제품 출시와 함께 캠페인의 취지를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최근 개장한 휠라 러닝 클럽 매장에서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와 함께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휠라가 여는 '런앤에스프레소 10K 서울(RUN&ESPRESSO 10K SEOUL)'에도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 회원들과 함께 달린다. ◇아이더, 움직임·추진력 강화한 기능성 하이킹화 '플로션' 출시 아이더는 가을 산행 시즌에 발맞춰 기능성 하이킹화 '플로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등산·트레킹 등 오르막과 내리막, 불규칙한 지형이 반복되는 산행 환경을 반영해 유연한 움직임과 에너지 전달에 초점을 맞춘 테크니컬 하이킹화다. 제품에는 5개로 분절된 '파이브 플렉스 구조가 적용돼 발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며, 각 구간에서 다음 구간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전진 추진력을 올려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젤라틴 폼'도 적용해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 성능을 높였다. 플로션에는 '고어텍스 인비저블' 소재가 활용돼 가벼운 착화감과 뛰어난 방수 성능도 지녔다. 여기에 자카드 소재를 통해 한여름·한겨울을 제외한 다양한 계절에 착용 가능하다. BOA 다이얼 시스템을 갖춰 간편한 착화와 세밀한 피팅 조절도 지원한다. 제품 색상은 블랙, 라이트 블루, 다크 베이지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더본코리아, 해외사업 확대 ‘잰걸음’…실적 반등 이끌까

더본코리아가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새마을식당의 매출 성장과 일본 빽다방 신규 출점에 이어 북미 식품 제조·유통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회사가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외사업이 실적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의 지난달 말 기준 월평균 매출은 개점 첫해인 2023년보다 약 7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식 고기구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여행 유튜버가 캐럴턴 새마을식당의 대기 행렬과 매장 분위기를 소개한 영상은 이달 20일 기준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다. 더본코리아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 새마을식당은 지난해 현지 14개 매장에서 점포당 월평균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몽골에서는 올해 상반기 신규 매장 2곳을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국내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역 일대 등을 신규 출점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를 함께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커피 브랜드 빽다방도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6일 도쿄 신바시에 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18일 칸다에 2호점을 열었다. 신바시점에서는 개점 초기 평일 하루 1000잔 이상의 음료가 판매됐다. 더본코리아는 일본 직장인 수요를 겨냥해 전용 메뉴와 모바일 주문 체계 등을 도입했다. 도쿄 추가 출점과 오사카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대만·중국·미국·인도·캄보디아 등으로 빽다방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북미에서는 외식 브랜드 출점과 식품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호텔·부동산 기업 썬레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론토 광역권의 기존 매장을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식품기업과 홍콩반점 탕수육 소스 생산을 추진한다. 캐나다 유통기업들과는 'TBK 소스' 판매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북미 소비자를 겨냥한 가정간편식 공동개발도 추진 대상이다. 더본코리아는 2005년 '본가'의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외식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새마을식당과 본가, 홍콩반점, 한신포차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해외 매장은 13개국 129개다. 직영점 2개와 가맹점 127개로 구성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2개로 가장 많다. 태국 19개, 일본 16개, 중국·인도네시아 각각 13개, 호주 7개, 몽골 6개 등이다.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네덜란드에도 진출해 있다. 해외 진출 방식도 바꾸고 있다. 기존 개별 가맹점 중심에서 현지 기업과 계약을 맺고 사업을 확대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지 파트너의 운영 역량과 유통망을 활용해 사업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해외사업 확대는 더본코리아의 실적 회복 과제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3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2024년 흑자에서 지난해 237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줄었다.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3억원보다 축소됐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매출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손실도 지난해 2분기 225억원에서 올해 56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다. 해외사업의 실적 기여도는 아직 제한적이다. 지난해 해외 가맹점 관련 매출은 약 8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9%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더본코리아는 해외 외식 브랜드 확대와 소스 현지 생산, 식품 유통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새마을식당과 일본 빽다방의 성장세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북미 식품사업이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할 경우 실적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유통] 이마트24, 신세계라이브쇼핑, 우아한형제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출시 1주년' 이마트24 PB '옐로우', 상품 라인업 150종까지 확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이마트24의 자체 브랜드(PB) '옐로우(ye!low)'의 최근 3개월 간 상품 매출이 출시 초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달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옐로우의 최근 3개월 간 상품 매출이 판매 초기 3개월 대비 42% 늘었다. 지난해 10월 13종이던 상품 수도 1년 새 총 96종까지 확대됐다. 옐로우는 '품질은 예(ye)! 가격은 낮게(low)'라는 콘셉트가 적용된 이마트24의 PB다. 회사는 △가성비 상품 △새로운 상품 △건강한 상품 3가지 키워드를 초점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마트24는 지난달부터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리뉴얼 상품·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다. 패키지도 상품 이미지·로고·상품명 등의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단장했다. 이마트24는 올 연말까지 옐로우 상품 리뉴얼·신상품 출시를 이어가면서 상품 라인업을 총 150여 종까지 늘릴 예정이다. ◇캐주얼 남성복 판매 호조…신세계라이브쇼핑, 신규 고객 증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최근 남성 패션 브랜드 판매 호조와 함께 신규 고객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한 '신세계맨즈컬렉션'의 경우, 캐시미어 혼방 니트와 팬츠 위주로 목표치를 70% 넘게 달성했다. 한 시간 동안 주문액만 3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은 브랜드인 '기라로쉬'는 지난 주말 방송에서 워싱 팬츠와 니트 재킷 등의 캐주얼 상품이 목표치를 40% 넘게 팔릴 만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두 브랜드 모두 캐주얼을 앞세운 이번 가을 시즌부터 신규 고객 비중이 일반 패션 방송 대비 50% 이상 높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40대 이하 고객 비중도 평균보다 1.5~2배 정도 증가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측음 “최근 남성 패션 소비가 캐주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출근과 일상, 여가활동, 여행 등 여러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니트와 재킷 등 기본 아이템 수요가 늘면서 구매 고객층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과 기라로쉬는 올해 캐주얼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운영 즁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들 브랜드 이외 워모와 인터메조, 브이컷 등 다른 남성 패션 브랜드의 캐주얼 상품 편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배민, '전남광주'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동반성장협의체 동참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의체 출범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향후 실무협의회를 이뤄 세부 역할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한 데 모여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는 배민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기아, CJ제일제당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현안과 기업 수요를 고려한 신규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지역 중점 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과제 마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사업 등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특히, 배민은 협의체 우선 과제 중 하나인 '전남광주 로컬푸드 판로 확대 프로젝트'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현지 식품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CFS, 첫 정규직 전문대졸 공개 채용…팀캡틴 모집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 제도를 본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한 기수제 공채 프로그램인 '물류리더 START 1기'의 모집도 나선다. 물류리더 START는 전문대졸 인재가 정규직 팀캡틴으로 들어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쌓고, 향후 대형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CFS의 채용 프로그램이다. CFS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차 지원자 모집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추가 모집에 나선다. 밝혔다. 모집 직무는 팀캡틴으로, 전국 풀필먼트센터(FC)에서 입고·보관·출고 등 물류 공정 관리와 현장 안전, 피플 매니지먼트 등을 맡는다. 합격자는 향후 성과와 역량에 따라 더 큰 조직과 공정을 이끄는 운영관리자로 성장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입 또는 경력 3년 이하의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물류·유통 관련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 현장 인력과 안전관리 경험자, OA 활용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국 주요 CFS의 풀필먼트센터 중 희망 근무 권역과 센터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와 근무지역,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사람인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입사 후 별도의 온보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CFS는 향후에도 전문대졸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간도서 출간]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단순하게 투자하라’ 外

◇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 루브르 박물관의 숨겨진 진실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어린이 추리 동화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드 탐정단의 마지막 모험을 그렸다. 독자가 탐정단의 일원이 돼 등장인물들과 함께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참여형 추리 동화다. 주인공들은 박물관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의 비밀을 추적하며 유리 피라미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적인 명소와 작품을 만난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미술관의 역사와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 끝에는 박물관 소장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탐정 수첩'을 수록했다. 책 표지를 감싼 띠지에도 사건 해결에 필요한 단서를 숨겨 독자가 책 안팎의 정보를 활용하도록 했다. 이현아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이자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추천한 도서이기도 하다. 제목 :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 루브르 박물관의 숨겨진 진실 저자 : 자료 미제공 발행처 : 아이스크림북스 ◇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에너지 전략을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 장문희 박사가 집필한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는 원자력의 과학적 원리부터 환경성·안전성·경제성에 관한 주요 쟁점까지 다룬다. 서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원자력공학을 공부한 저자는 연구와 정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문제를 분석한다. 책은 원자력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과 발전비용,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다른 전력원과 비교한다. 스리마일섬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고 심층방어와 내진설계 등 원전 안전관리 체계도 설명한다. 국내 제조업의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을 고려한 에너지 정책도 주요 주제다. 저자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의 국내 이행 여건을 검토하고,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활용하는 '24/7 CFE' 체제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한국 원자력 기술의 자립 과정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사례도 소개한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연료주기 기술을 통해 미래 원전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총 400쪽으로 구성됐으며 원자력 기술뿐 아니라 에너지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제목 :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 저자 : 장문희 발행처 : 자료 미제공 ◇ 사람을 찾습니다 기억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정체성과 관계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학소설(SF)이 출간된다. 소홍진 작가의 장편소설 '사람을 찾습니다'는 인간의 생체기억을 보존하는 기술이 일상화된 세계를 무대로 한다.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기억은 불필요한 정보인 '노이즈'로 분류돼 폐기된다. 주인공인 기억복원사 이준은 버려진 기억의 흔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록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인간관계를 마주한다. 기억을 얼마나 정확하게 보존하느냐보다 한 사람의 존재를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전작 '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에서 기억 재현 기술과 애도의 윤리를 다뤘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기억의 보존과 폐기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고유성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사람다움의 흔적을 다시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책은 다음달 4일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총 292쪽이다. 제목 : 사람을 찾습니다 저자 : 소홍진 발행처 : 리디아플랜 ◇ 단순하게 투자하라 복잡한 금융시장 속에서 개인 투자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정리한 투자서가 출간됐다. 비즈니스북스가 펴낸 '단순하게 투자하라'는 미국의 투자전문가 벤 칼슨이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심리를 분석하고 장기투자에 필요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 책이다. 약 15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운용해 온 저자는 투자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정보의 양보다 일관된 원칙과 감정 통제를 강조한다. 시장 상황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잦은 매매에 나서는 행동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불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은 '매매 시점만 잘 맞추면 된다', '시장 주기에는 정확한 패턴이 있다', '신고가 경신은 대폭락의 신호다' 등 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접하는 13가지 투자 통념을 검토한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이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본다. 자산 배분과 분산 투자, 저축과 복리, 세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도 담았다. 독자가 투자 목적과 연령, 자산 상황을 고려해 자신만의 투자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시작한 초보자부터 시장 예측과 단기 매매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자산관리 원칙을 세우려는 투자자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목 : 단순하게 투자하라 저자 : 벤 칼슨 발행처 : 비즈니스북스 ◇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최신 영어 표현을 실제 사용 사례와 함께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넥서스가 펴낸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는 최근 유행하는 영어 단어의 의미와 어원, 대화 속 활용법을 정리한 실용 영어 교양서다. 단순히 단어의 뜻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표현이 사용되는 상황과 미묘한 뉘앙스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최신 영어 표현에 담긴 사회·심리적 배경도 살펴본다. 대표적으로 '캔슬 컬처(cancel culture)'를 집단행동과 사회적 제재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를 조직심리학에서 다루는 심리적 이탈과 연결한다. 새롭게 등장한 표현이 기존의 사회 현상이나 인간 심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분석해 영어 학습과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께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북킷은 영어 원서와 미디어를 활용한 학습법을 소개하는 원서 북클럽 브랜드다. 책은 총 220쪽으로 구성됐다. 제목 :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 저자 : 북킷 발행처 : 넥서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서울대병원 백남종 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이 최근 열린 제14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 WFNR)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1996년 설립된 WFNR은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38개 전문관심그룹을 운영하고 41개국의 국가별 학회와 협력하고 있다. 신경재활 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훈련과 연구를 지원하며, 전문가 간 교류와 국제 협력을 촉진한다. 백 회장은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 재활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재활의료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힘써 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 신경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BCI), 신경조절술 등 첨단 기술이 재활 치료에 접목되면서 신경재활은 빠르게 발전 중"이라며 “각국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기술 발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교육] 웅진씽크빅, 대교랭귀지스퀘어, 위버스브레인 맥스AI,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 넘버블록스 시즌2, 테크빌교육, 비상교육

◇ 웅진씽크빅, 한국열린사이버대와 성인 AI 인재 양성 협력 웅진씽크빅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성인 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웅진씽크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AID 30+ 집중캠프'에 2년 연속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대 이상 직장인과 일반 성인의 AI·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웅진씽크빅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충남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은 기업 실무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상황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실무 활용,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 AI 자동화 도구 활용, 스마트워크 역량 강화 등이다. 수강 신청은 'AID 30+ 집중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일경 웅진씽크빅 DGP본부장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업무 현장에 확산되면서 실무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웅진씽크빅이 축적한 AI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교랭귀지스퀘어, 외국어 자격증 대비 소수정예 수업 개설 대교가 외국어 전문 학습 공간 '대교랭귀지스퀘어'에서 주요 외국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위한 소수정예 수업을 선보인다. 대교에 따르면 이번 수업은 취업과 이직, 진학 등을 목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소 3명 이상 신청하면 수업을 개설하며 학습 수준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대상 시험은 중국어 HSK, 일본어 JLPT, 토익(TOEIC), 토익스피킹, 오픽(OPIc), 아이엘츠(IELTS), 스페인어 DELE 등 7개다. 교육과정은 초급·중급·고급 3단계로 나뉜다. 수업은 회당 60분 또는 90분으로 운영하며 원어민이나 해당 언어를 전공한 전문 교사가 지도한다. 학습자별 취약 영역에 따라 어휘와 독해, 듣기, 말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시험 유형별 문제 풀이 전략과 답변 구성 방법을 익히고 개별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대교랭귀지스퀘어 공식 홈페이지나 각 지점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대교 관계자는 “외국어 자격증은 취업과 진학 등 다양한 기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학습자들이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위버스브레인 '맥스AI' 교원그룹 제휴몰 '교원멤버스' 입점 위버스브레인이 인공지능(AI) 외국어 학습 서비스 '맥스AI'의 기업 제휴 유통망을 확대한다. 위버스브레인은 자사 AI 영어 학습 서비스 '맥스AI'가 교원그룹의 통합 제휴 쇼핑몰 '교원멤버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교원멤버스는 교원그룹 임직원과 파트너, 고객 등을 대상으로 교육상품과 생활가전, 여행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번 제휴로 교원그룹의 교육·렌탈·상조 고객 등과 접점을 넓히게 됐다. 맥스AI는 AI 튜터와 일대일로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서비스다. 입문부터 고급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으며 SPA, 오픽,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 대비 과정도 제공한다. '맥스 AI 전화영어'는 학습자가 지정한 요일과 시간에 AI 튜터가 애플리케이션으로 먼저 전화를 걸어 10분간 수업하는 방식이다. 학습자의 영어 숙련도와 응답 속도에 맞춰 대화를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발화에도 대응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300여개 기업·기관에 어학교육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학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이번 교원 그룹과의 제휴로 교원멤버스를 통해 교육·렌탈·상조·여행 등 교원그룹의 폭넓은 고객층에 맥스AI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AI가 먼저 찾아가는 학습으로 더 많은 학습자의 꾸준한 외국어 학습을 돕겠다"고 말했다. ◇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 지방직 7급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이달 3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은 내년 시험제도 개편을 앞두고 기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필기시험이다. 2027년부터는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되고 필기시험이 1·2차로 분리된다. 전문과목별 문항 수도 20개에서 25개로 늘어난다. 올해 시험에서는 14개 시·도가 총 498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1만98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경쟁률은 대구 130.8대 1, 경기 19.3대 1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공단기는 시험 직후 수험생이 입력한 가채점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직렬별 예상 합격선과 실시간 석차, 합격 가능성 등을 안내한다. 예상 합격선 공개에 필요한 추가 채점 인원도 확인할 수 있다. 석차 변동은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며 시험 당일 전문 강사진의 해설 강의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 시험 당일에는 채점 참여 시간에 따라 블루투스 스피커와 게임기, 무선 이어폰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시험 직후에는 가채점 점수뿐 아니라 다른 응시자들의 성적과 자신의 위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기는 수험생들이 예상 합격선과 석차 등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습 및 면접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대교 '넘버블록스' 시즌2, 싱가포르서 12월 첫 공연 대교가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 시즌2를 국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선보인다. 대교에 따르면 '뮤지컬 넘버블록스: 두 번째 이야기 - 자이언트 랜드를 찾아서'는 오는 12월 16일부터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현지 예매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됐다. '넘버블록스'는 영국 BBC에서 방영된 동명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숫자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뮤지컬이다. 대교는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시즌1을 총 6회 공연했다. 당시 예매율은 88.5%를 기록했다. 시즌2 역시 공연 제작사 브러쉬씨어터와 협업한다. 원작의 교육적 요소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무대 연출을 추가했다. 대교는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브랜드 '아이레벨(Eye Level)'의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해 공연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공연은 내년 1월 진행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국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넘버블록스' 시즌2를 선보이는 것은 대교의 문화콘텐츠를 해외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관객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테크빌교육,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테크빌교육이 정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인사관리와 재직자 역량 개발 체계를 갖춘 기업과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민간 부문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인증하며 인증 기간은 3년이다. 테크빌교육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소기업 부문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민간 부문 인증기업은 총 95개사다. 테크빌교육은 직무 역량 중심 채용과 신규 입사자 적응 지원, 임직원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도서 구매와 직무교육 등을 지원하는 '러닝포인트 제도'를 비롯해 독서토론과 내부 세미나, 직무·리더십 교육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학습 프로그램 '수세미'에서는 경영과 기술, 교육,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멘토링과 선택적 근무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교육을 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구성원의 배움과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변화하는 AI·디지털 교육 환경에 필요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쌓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습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비상교육, 전국 순회 '2027 유아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비상교육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7 유아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한다. 비상교육은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유아교육기관 원장과 교사에게 새 학기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아 디지털 교육과 독서 교육,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유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온리원키즈포스쿨'은 놀이 중심 디지털 콘텐츠와 교사용 수업 지원 도구를 제공한다.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 활동과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 기능도 갖췄다. 유아 독서 교육 프로그램 '세힘'은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춘 도서와 독후 활동으로 문해력과 사고력, 표현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BS 누리샘의 유초연계이음'은 유아기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영아 대상 교구 프로그램 '하임슐레'와 유아 미술 프로그램 '꼬모아르떼'도 소개한다. 김유미 비상교육 유아E&D센터 소장은 “90년대생 부모 세대가 등장하면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기대도 달라지고 있다"며 “전국 현장에서 원장님과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원아와 교사, 원장, 학부모 모두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연구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한진트래블, 디에스엠, 콘래드 서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소노인터내셔널, 춘천인형극제

◇ 한진트래블, 교보문고와 역사·예술 테마여행 출시 한진트래블이 교보문고와 손잡고 역사와 예술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테마여행 상품 2종을 선보였다. 한진트래블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튀르키예와 그리스에서 고대 신화의 흔적을 살펴보는 '오디세이: 영웅의 귀환길'과 일본 도쿄의 미술·문학 명소를 탐방하는 '고흐의 밤과 윤동주의 별'로 구성됐다. '오디세이: 영웅의 귀환길'은 내년 3월 26일 단 한 차례 출발하는 11일 일정이다. 서양고전학자 강대진 교수가 전 일정 동행하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와 관련된 역사·신화 유적을 해설한다. 여행객들은 튀르키예의 트로이 유적과 에페소스 고대 도시를 거쳐 그리스 이타카, 델피, 아테네 등을 방문한다. 아테네에서는 아크로폴리스와 국립 고고학 박물관 등 주요 유적과 문화시설을 둘러본다. 내년 1월 7일 출발하는 '고흐의 밤과 윤동주의 별'은 4일간 도쿄의 예술 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이다. 정여울 작가와 이승원 사진작가가 동행한다. 주요 일정에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소장한 솜포 미술관과 윤동주 시인이 수학한 릿쿄대학교, 모리 미술관, 진보초 헌책방 거리 등이 포함됐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과 글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책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한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역사·예술 분야 명사의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테마여행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디에스엠 '9.81 인천공항' 공정률 90% 육박…내년 봄 개장 목표 디에스엠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실내형 레저시설 '9.81 인천공항'의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에스엠은 21일 '9.81 인천공항'의 공정률이 90%에 육박했으며 주요 건축 공사를 마치고 외부 포장과 조경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장 목표 시점은 내년 봄이다. 이 시설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 국제업무단지에 총사업비 약 1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연면적 1만5338.94㎡, 지상 3층 규모로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레이싱과 첨단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디에스엠은 2020년 개장한 야외형 '9.81파크 제주'에 이어 실내형 시설을 확보하면서 두 가지 레저시설 운영 모델을 갖추게 된다. 이를 활용해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장 첫해 방문객 유치 목표는 100만명이다. 회사는 시설 수용 규모를 고려한 연간 매출 잠재력을 8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실제 매출 전망치가 아닌 회사 측 추정치다. 인근 관광시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디에스엠은 지난 8월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공동 마케팅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9.81 인천공항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레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봄 개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콘래드 서울 '스위트 모먼트' 패키지 출시…10객실 한정 판매 콘래드 서울이 가방 브랜드 르빠노, 팝아트 작가 찰스장과 협업한 숙박 상품 '스위트 모먼트'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코너 스위트 이상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에 한정판 가방과 아트 스티커를 결합한 상품이다. 단 10객실만 판매한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르빠노 가방과 찰스장이 콘래드 서울의 특징을 재해석해 제작한 아트 스티커 세트를 투숙당 1개씩 제공한다. 찰스장은 '해피하트' 시리즈로 알려진 팝아트 작가다. 이번 협업에서는 고객이 스티커를 활용해 가방을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했다. 가방은 검은색과 흰색 가운데 예약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재고에 따라 제공 색상이 달라질 수 있다. 예약은 이달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 받는다. 투숙 가능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조기 종료한다. 자세한 내용은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하이브로우와 웰니스 축제 개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웰니스 축제를 연다. 행사 이름은 '하아페 화합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캐빈 파크를 중심으로 자연 속 휴식과 신체 활동,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러닝과 아크로 요가, 바레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핸드팬 연주와 사우나 등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숙박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벼룩시장도 운영한다. 캐빈 파크의 야외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돈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다채로운 웰니스 및 문화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노인터내셔널 '소노 슬로우 스테이' 출시…남부권 7곳서 2박 혜택 소노인터내셔널이 남부 지역 여행객을 겨냥한 2박 전용 숙박 상품 '소노 슬로우 스테이'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남부 지역의 관광 명소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객실 2박에 조식과 음료,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결합했다. 상품 운영 시설은 쏠비치 진도·남해, 소노캄 여수·거제, 소노벨 청송·변산, 소노문 해운대 등 7곳이다. 쏠비치 진도에서는 운림산방과 전복 해상 체험을, 쏠비치 남해에서는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소노캄 여수는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소노캄 거제는 요트 체험 등과 연계해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 좋다. 소노벨 청송에서는 주왕산 관광과 솔샘온천을, 소노벨 변산에서는 채석강 관광과 낙조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소노문 해운대는 부산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객실 2박과 조식 뷔페 2인 1회, 환영 음료 2잔이 포함된다. 시설별로 식음업장과 수영장, 온천 등 부대시설 할인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에게는 월~목요일 퇴실 시 오후 1시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상품 판매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투숙은 12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남부 지역 곳곳의 매력을 만끽하고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의 휴식까지 더해 여유로운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춘천인형극제 '달, 달한 여행' 24일 개최…공연·체험·전시 마련 춘천인형극제가 한국인형극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24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참여형 문화행사 '2026 달, 달한 여행'을 개최한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2026 한국인형극협동조합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기획예산처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형극 공연과 체험, 전시를 하나의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객이 축제장 곳곳을 이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달, 달한 패키지 여행'을 운영한다. 공연은 대극장에서 열리는 '달달 달'을 비롯해 야외 공연 '노바의 울림', '햇님달님', '꽃 타조의 외출', '어디로 가야 하지?', '컴온베이비', '머리 없는 가족', '똥장군' 등으로 구성됐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달달 달 모자 만들기'와 '감자 만들기' 체험, '달달한 인형 전시'도 마련한다. 오화연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관객 스스로 축제의 공간과 콘텐츠를 발견하고 완성해가는 참여형 축제"라며 “공연·체험·전시를 하나의 여행처럼 연결해 인형극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사전 예매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세부 프로그램과 예매 정보는 춘천인형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고] 통증은 일상을 무너뜨리는데, 장애는 왜 인정받기 어려운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외상이나 수술 이후 특정 신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가벼운 접촉에도 견디기 어려운 통증을 느끼고, 피부 온도와 색의 변화, 부종, 감각 이상, 운동 기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걷거나 물건을 잡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동작조차 큰 고통이 된다. 직장생활과 경제활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관계와 삶의 질까지 무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CRPS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곧바로 장애 인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질환으로 인한 실질적인 기능 제한이 크더라도 현행 장애 판정 기준에서 요구하는 신체적 변화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를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삶을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살펴야 할 문제가 있다. 장애 판정은 눈에 보이는 신체 변화만으로 충분한가? 환자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도 함께 평가하고 있는가. 현행 보건복지부의 장애정도 판정기준은 CRPS 환자에 대해 진단 후 2년 이상 지속적이고 충분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이영양성 변화에 따른 근위축이나 관절구축 등이 뚜렷하게 확인되는 경우 지체장애를 판정하도록 하고 있다. 근위축은 근육의 부피가 줄어드는 현상이며, 관절구축은 관절이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태다. 이러한 기준은 객관적인 신체 변화를 확인한다는 취지가 있다. 장애 판정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증상의 정도를 합리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문제는 객관성의 기준이 특정한 신체 변화에 지나치게 집중될 경우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 때문에 팔이나 다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더라도 근위축이나 관절구축이 기준에 부합할 만큼 뚜렷하지 않으면 장애를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 통증이 환자의 기능을 제한하는 방식은 모두 같지 않다. 어떤 환자는 장기간 움직이지 못해 근육이 위축되거나 관절이 굳을 수 있지만, 다른 환자는 그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통증 때문에 신체를 사용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질환의 경과와 치료 과정, 개인별 증상에 따라 기능 제한의 양상도 달라진다.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면 같은 질환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환자 사이에서도 장애 인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환자가 겪는 실제 기능 제한보다 특정한 신체 변화의 유무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는 것이다.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도 이러한 문제를 지적했다. 최 교수는 통증이 극심하더라도 마비나 근위축, 관절구축이 없으면 장애를 인정받지 못하는 반면,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더라도 근위축이나 관절구축이 있으면 장애 판정을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통증의 정도만으로 장애를 판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통증의 주관성을 고려하더라도 환자의 신체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방법을 더 폭넓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장애 판정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도 살펴봐야 한다. 최 교수는 CRPS를 진단한 전문가가 장애 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환자 가운데서도 장애 심사 과정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관절운동 범위와 근력 약화 등을 측정해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음에도 최종 심사에서 인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전문의의 진단이 곧바로 장애 판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질환의 진단과 장애 정도의 판정은 목적과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다만 전문적인 진찰과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 인정 여부를 판단했다면,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에는 환자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필요하다. 심사 과정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일은 환자뿐 아니라 제도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오늘날에는 CRPS의 진단과 평가를 위해 다양한 임상 소견과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체열촬영, 삼상골스캔, 골밀도검사,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정량감각검사(QST), 정량발한축삭반사검사(QSART) 등이 진단과 감별에 참고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검사들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거나 개별 검사 하나만으로 CRPS 또는 장애 여부를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병력과 진찰 소견,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 판정기준 역시 이러한 의학적 특성을 반영해 발전해야 한다. 특정한 신체 변화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증으로 인해 관절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는지, 신체 부위를 실제로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지, 보행과 일상생활 수행에 어떤 제한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평가 방법은 의학적 근거와 검증 절차를 토대로 마련하고, 허위·과장된 증상을 구분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심사 체계도 함께 갖춰야 한다. 장애 인정은 단순히 명칭 하나를 부여하는 문제가 아니다. 장애인복지제도와 각종 지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가능성,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을 이어갈 기반과 연결된다. 특히 장기간의 치료와 소득 감소를 함께 겪는 환자에게는 장애 인정 여부가 삶의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장애 판정에서는 신체적 기능 제한뿐 아니라 환자가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정책적으로 살펴야 한다. 다만 경제적 여건은 장애 여부 자체를 결정하는 기준과 구분해, 복지 지원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판단할 때 적절히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애 평가의 객관성과 복지 지원의 형평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는 CRPS 환자에게 무조건 장애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질환으로 인한 실질적인 기능 제한이 제도에서 합리적으로 반영되기를 바란다. 보건복지부는 CRPS 환자의 장애 판정 기준이 현재의 의학적 지식과 실제 환자들의 기능 제한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 관련 전문가와 환자단체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기능 평가 방법의 개선과 심사 결과에 대한 설명 책임 강화, 판정 절차의 투명성 제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겉으로 보이는 신체 변화가 적다고 해서 환자의 고통과 생활의 제약까지 작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이유만으로 장애를 판정할 수도 없다. 필요한 것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체계다. CRPS 환자가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다. 질환으로 인해 실제로 제한된 기능과 무너진 일상이 장애 판정 과정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 기회다. 통증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자의 어려움까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장애 판정의 기준을 환자의 실제 삶과 연결해 살펴봐야 한다. *글=이용우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회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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