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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패션] LF 던스트, 에이블리, 신성통상 탑텐, 마운티아, 멀버리, 세정 데일리스트,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론론

◇ LF 던스트, 엔믹스 설윤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LF 자회사 씨티닷츠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던스트'가 걸그룹 엔믹스(NMIXX)의 설윤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던스트는 설윤의 국내외 인지도를 활용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윤은 지난달 던스트의 첫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고 성수동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하는 등 브랜드와 인연을 이어왔다. 던스트는 설윤과 함께 겨울 캠페인 'GOOD GIRL, STRANGE ROOM'을 공개했다. 설윤이 코트와 니트, 패딩 등 던스트의 2026년 겨울 주요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고전적인 디자인과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했다. 던스트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약 30개국에서 100여개 유통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 쇼룸 '247'과 협업한 2027년 프리 스프링 시즌 도매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대 증가했다. 중국 광저우에 이어 다음달 항저우에서도 약 6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던스트 관계자는 “설윤은 우아함과 자유분방함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아티스트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과 잘 맞는다"며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맞춰 글로벌 고객에게 던스트의 정체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에이블리 “가을 하객룩 거래액 107% 증가"…재킷·블라우스 인기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가을 결혼식 시즌을 맞아 하객 의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식 하객룩' 관련 거래액은 직전 30일 대비 78% 증가했다. '가을 하객룩' 관련 거래액은 107% 늘었다. 품목별로는 '트위드 재킷' 거래액이 202% 급증했다. '블레이저 재킷'도 149% 늘었다. 재킷과 함께 착용하는 '타이 블라우스'와 '스카프 블라우스' 거래액은 각각 63%, 67% 증가했다. 상·하의를 통일감 있게 입는 '셋업'과 '투피스' 거래액도 각각 41%, 26% 늘었다. 입점 쇼핑몰 가운데 메리어라운드의 '클래식 라운드 트위드 재킷' 거래액은 494%, 핫핑의 '멜리아 트위드 재킷·스커트 투피스 세트'는 498%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이달 31일까지 '하객룩 연합전'을 진행한다. 베니토와 메리어라운드, 핫핑, 리리앤코 등 쇼핑몰 30곳 이상이 참여해 약 2만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최근 하객 패션은 격식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취향과 일상 활용도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성통상 탑텐·탑텐키즈, 겨울 의류 최대 50% 할인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과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반기 할인 행사 '텐텐데이'를 진행한다.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된 텐텐데이는 상반기 행사에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탑텐의 지난 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어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신상품을 포함해 경량 패딩과 플리스, 니트 등 주요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탑텐은 '에어테크' 경량 패딩과 '플러피 플리스'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울마크 인증 제품을 포함한 '램스울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탑텐키즈는 에어테크 경량 패딩과 플러피 플리스, '온에어' 발열 내의 세트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탑텐과 탑텐키즈에서 합산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플러피 플리스 담요'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30만장 한정으로 소진 시 행사가 종료된다. 텐텐데이는 전국 탑텐·탑텐키즈 매장과 온라인 '탑텐몰'에서 동시에 열린다. 고객 투표로 우수한 직원 추천 옷차림을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에어테크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상반기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가을·겨울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연 2회 텐텐데이를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대표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상품 한자리에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두 구단의 시즌 첫 맞대결인 '엘 클라시코'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달 25일까지 서울 동대문 '카포스토어 서울'에서 진행한다.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는 두 구단의 상징색과 엠블럼을 활용한 유니폼, 집업 등 의류와 잡화,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매장에는 구단별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조성했다. 윌비플레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경기 점수를 예측하는 댓글 행사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두 구단의 공식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라이선스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마운티아, 전국파크골프대회 후원…겨울 의류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가 다음달 7일 전남 화순에서 열리는 '제3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한파크골프연맹과 보람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마운티아는 대회 시상품으로 파크골프 의류 제품인 '마이즈다운베스트'와 '케인다운베스트' 등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마운티아 파크골프 컬렉션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도 운영한다. 참가자가 지정된 위치에 공을 보내면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마운티아는 지난해부터 매장 내 파크골프 전용 상품 구역을 확대하는 등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운동할 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의류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파크골프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후원을 결정했다"며 “활동성과 일상 활용도를 고려한 파크골프 의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멀버리 '이스트 웨스트 베이스워터 숄더백' 출시 영국 패션 브랜드 멀버리가 기존 대표 가방인 '베이스워터'를 새롭게 디자인한 '이스트 웨스트 베이스워터 숄더백'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가로로 긴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기존 베이스워터의 덮개와 잠금장치인 '포스트맨스 락'을 유지했다. 어깨끈 길이를 넉넉하게 설계해 코트 등 두꺼운 겉옷 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방 내부에는 지퍼 주머니를 추가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제작 과정에는 외부와 내부 패널, 안감 등을 구성하는 15개 패턴 조각이 사용되며 제품 하나를 완성하는 데 약 210분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스웨이드 소재의 빈티지 오크와 가죽 소재의 에메랄드, 블랙, 옥스블러드 등 4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 세정 데일리스트 '겨울 컬렉션', 캐시미어·울 소재 강화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가 캐시미어와 울 등 겨울철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세정 데일리스트는 이번 겨울 컬렉션에서 보온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캐시미어 100% 반넥 니트와 캐시미어 혼방 가디건, 코듀로이 팬츠와 스커트 등 기본 의류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겉옷으로는 체크무늬 핸드메이드 롱코트와 밍크 후드 롱코트, 부클 재킷, 짧은 기장의 다운 재킷 등을 선보인다. 차분한 색상과 여유로운 형태를 적용해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정 데일리스트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인플루언서 협업 화보를 공개하고 '겨울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품은 전국 웰메이드 매장과 온라인 세정몰에서 판매한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보온성과 실용성이 중요해지는 겨울을 맞아 소재와 기본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을 마련했다"며 “화보를 통해 다양한 겨울철 옷차림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론론, 성수동에 3개 브랜드 통합 매장 개장 여성 캐주얼 브랜드 '론론'이 서울 성수동에 '88아카이브', '무드베러'와 함께 운영하는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이달 9일 문을 연 매장은 지상 2층 규모로, 세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를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론론의 하트 장식과 목재·금속 소재를 활용한 실내 디자인을 적용하고 브랜드별로 구분된 공간을 마련했다. 론론은 국내 매장 확대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최근 중국 항저우의 상업시설 'IN77'에 첫 해외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성수동 매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개장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 상품 20% 할인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양말과 열쇠고리, 모자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론론 관계자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세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장] ‘발견·관계형 쇼핑’ 시대…CJ온스타일, ‘K-크리에이터 커머스’ 키운다

“국내 시장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요구를 결합시키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K-라이프스타일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넥스트(NEXT) 커머스 전략을 밝혔다. 크리에이터 커머스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팬덤을 상품 발견·구매까지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회사는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판매 이후 관리는 물론, 광고·제휴 마케팅·공동구매·해외 진출 등 크리에이터 육성까지 한 번에 담당하는 '엔드투엔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 이처럼 올인원(All-In-One)으로 뒷받침하는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던 점을 전략으로, 오는 2030년까지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35배 높이고, 협업 크리에이터 규모도 10만명까지 늘린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과정별로 콘텐츠 제작에는 100여명의 전문 PD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역량을 활용한다. 데이터·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SNS 콘텐츠·팔로워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상품 정보·구매 데이터와 결합해 브랜드와의 매칭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플랫폼과 브랜드 간 연결고리 역할은 지난 달 CJ온스타일이 첫 선보인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온트너'가 맡는다. 상품 탐색과 매칭에 더해 콘텐츠 제작, 판매, 정산, 배송, 고객 관리(CS)까지 거래 전 과정을 담당한다. 나아가 CJ온스타일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모델을 넓힐 방침이다. 계획이 구체화되진 않았으나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전문성을 K뷰티·K패션·K리빙 브랜드의 상품력과 합쳐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과거 TV홈쇼핑 중심이던 CJ 온스타일은 모바일 커머스에 이어, 콘텐츠 커머스까지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사업 재편 배경에는 콘텐츠 커머스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CJ ENM에 따르면, 국내 크리에이터 기반의 관계형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커머스 시장 기준 추정치다. 구매 행태의 변화에 따라 발견형 쇼핑의 중요도가 높은 점도 주효했다. 성동훈 CJ ENM 커머스부문 플랫폼본부장은 “패션·뷰티 등 고관여 상품 위주로 상품 검색 흐름이 포탈에서 SNS로 넘어가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들이 구매, 추천하는 제품을 사는 관계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30대~50대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국내 커머스 시장 현주소를 짚었다. 이 같은 정보 탐색 흐름의 변화에 크리에이터 커머스가 급부상하는 동시에,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화장품과 같은 경험재를 구매할 때 리뷰·평점 등을 통해 제품 정보를 얻는 과정이 수반된다"며 “정보비대칭 상황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신뢰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로 소비자에게 경험재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국내 중소 브랜드와 스타트업들에게 이 같은 크리에이터 역할이 거대 브랜드가 쌓아온 신뢰 자산, 인지도와 경쟁하는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홀에서 국내 첫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을 운영한다. 유튜브·메타·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총출해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 이곳에서는 패션·뷰티·유아동·헬스 분야 브랜드 상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먹어보니] “햄버거에 중화요리 풍미가”…맘스터치 신상 ‘후덕죽 셰프 컬렉션’

햄버거를 먹는데 중식당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매콤달콤한 소스에서 중화요리 특유의 풍미가 느껴진다. 캐슈넛과 궁채, XO소스까지 등장한다. 익숙한 햄버거와 치킨에 중식의 맛을 입힌 결과다. 맘스터치가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와 손잡고 두 번째 '후덕죽 셰프 컬렉션'을 또 선보였다. 지난 3월 첫 협업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는 중국 사천요리에서 유래한 쿵파오소스와 홍콩식 XO소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21일 열린 미디어 시식회에서 신제품 4종을 직접 맛봤다. 버거 3종과 치킨 1종이다. 맘스터치의 대표 제품인 싸이버거와 새우버거, 빅싸이순살에 후 셰프의 요리법을 접목했다. 핵심은 소스와 식감이다. 쿵파오소스는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XO소스는 건가리비와 건새우 등 해산물에서 나오는 감칠맛을 강조한다. 여기에 궁채와 캐슈넛, 산초 등을 활용해 중식의 개성을 살렸다. 네 가지 신제품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후덕죽 쿵파오싸이버거'다. 맘스터치의 간판 제품인 싸이버거에 쿵파오소스와 캐슈넛야채패티를 추가했다. 기본적인 닭다리살 패티의 맛은 유지하면서 소스와 부재료로 변화를 줬다. 쿵파오소스의 매콤달콤한 맛이 닭고기와 어우러지고 캐슈넛야채패티가 고소함을 더한다. 궁채 특유의 아삭한 식감도 재미있다. 익숙한 싸이버거에 중식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느낌이다. 네 가지 메뉴 중 맛의 조화가 가장 좋았다. 새로운 맛을 시도하면서도 햄버거 본연의 매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제품 이름도 눈길을 끈다. '쿵파오싸이'라는 조합은 발음부터 재미있다.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고 입에 붙는다. 최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처럼 회자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신제품은 맛뿐 아니라 이름도 중요하다. 소비자가 쉽게 기억하고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입소문이 난다. '쿵파오싸이'는 그런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보였다. 제품의 특징을 드러내면서 재미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후덕죽 XO통모짜새우버거'는 새우패티와 통모짜렐라치즈패티를 조합했다. 여기에 XO글레이즈소스와 XO마요소스를 더했다. 새우의 감칠맛과 치즈의 고소함을 함께 즐기도록 구성한 메뉴다. 해산물을 활용한 XO소스가 새우패티의 풍미를 강조한다. 궁채와 양상추, 양파 등도 들어가 식감에 변화를 준다. '후덕죽 XO쉬림프싸이플렉스버거'는 크기부터 눈길을 끈다. 두툼한 닭다리살 패티와 새우패티를 한꺼번에 담았다. 여기에 쿵파오소스와 XO마요소스를 함께 사용했다. 매콤달콤한 맛과 해산물의 감칠맛을 동시에 구현하려는 조합이다. 닭고기와 새우패티를 모두 사용한 만큼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릴 만하다. 재료가 풍성한 만큼 가볍게 즐기는 버거와는 거리가 있다. 치킨 메뉴인 '후덕죽 XO사천빅싸이순살'은 소스 대신 크럼블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100% 닭다리살로 만든 빅싸이순살에 특제 'XO사천크럼블'을 곁들였다. XO소스의 감칠맛에 산초의 알싸한 풍미를 더하고 마늘과 빵가루로 바삭한 식감을 강조했다. 일반적인 양념치킨과 달리 사천요리의 향신료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같은 중화풍이라도 메뉴마다 접근법이 다르다. 쿵파오싸이버거는 견과류와 채소의 식감, XO통모짜새우버거는 해산물과 치즈의 조합, XO쉬림프싸이플렉스버거는 풍성한 패티, XO사천빅싸이순살은 향신료와 크럼블에 각각 무게를 뒀다. 맘스터치가 후덕죽 셰프와 두 번째 협업에 나선 배경에는 첫 컬렉션의 판매 성과가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1차 컬렉션은 첫 주 맘스터치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전후 2개월을 비교했을 때 고객 수와 매출이 각각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새우버거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102%, 183% 늘었다. 효과는 단기간에 그치지 않았다. 맘스터치 측이 별도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8월 새우버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 증가했다. 후덕죽 셰프와의 협업이 새우버거 제품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22일부터 전국 149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맘스터치는 오는 25일까지 공식 앱에서 '후덕죽 쿵파오싸이버거'와 '후덕죽 XO사천빅싸이순살(R)', 콜라로 구성된 세트의 3500원 할인 쿠폰을 하루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치이카와’ 굿즈 대란…“입고 전날 밤부터 대기”

“치이카와 상품은 들어오면 금방 품절이에요." 지난 13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8층 쿠지방 매장. 치이카와 관련 상품이 놓였어야 할 진열대는 텅 비어 있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치이카와 마켓 앞에는 20여 명이 대기순번을 확인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입구에서 만난 30대 여성 이모 씨는 “오전 7시쯤 와서 입장 대기 신청을 했다"며 “입장 순서가 가까워져 매장 앞에 와 줄을 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평일 하루 방문객이 약 1500명쯤 된다"며 “상품 입고일에는 전날 오후 7~8시부터 대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치이카와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가 X(옛 트위터)에서 연재한 웹툰의 제목이다. 일본어로 '작다'는 뜻의 '치이사이(小さい)'와 '귀엽다'는 뜻의 '카와이(かわいい)'가 합쳐진 용어로, 국내에서는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들'의 줄임말인 '먼작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흥행은 치이카와를 향한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약 190만명이다. 귀여운 외형뿐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괴물을 토벌하는 등의 독특한 세계관은 치이카와의 인기 요소다. 용산 치이카와 마켓에서 만난 20대 여성 최모씨는 “귀여운 그림체로 접근하기 쉽지만 작품 속에는 어둡고 섬뜩한 내용도 담겨 있다"며 “캐릭터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몬스터 토벌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굿즈를 구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치이카와 세계관에서는 괴물을 잡는 일을 '토벌'이라 부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굿즈를 구매하는 행위를 '토벌'이라 부른다. 치이카와 굿즈를 판매하는 곳은 이른 바 '토벌 성지'다. 치이카와 굿즈 중 인기가 높은 품목은 가격이 2만~4만원대인 봉제인형이다. 일부 팬들은 '토벌수첩'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신상품 발매일과 이미 구매한 굿즈, 아직 구하지 못한 상품을 확인한다. 인기 상품을 둘러싼 재판매 문제는 굿즈 매장의 고민거리다. 치이카와와 일본 패션 브랜드 9090의 협업 상품인 '갸루 우사기' 마스코트 인형의 일본 발매가는 2900엔(약 2만6000원)이었지만, 현재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30~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입고되는 상품 한 박스는 1~2분 만에 모두 판매된다"며 “재판매 방지를 위해 인기 품목의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임희진 인턴기자

“혼자가 아니다” 아픈 청춘에 건네는 위로…단편영화 ‘다원’ 제작

취업난과 전세사기, 연인과의 이별까지. 평범한 20대 여성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현실을 담은 단편영화 '다원'이 제작된다. 청년 세대가 겪는 상실과 고통, 그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는다. '다원'은 학업을 마친 20대 중반 여성이 마주하는 심리적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혼자 살아가는 청년들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불안과 상처를 조명하고, 이들이 겪는 아픔에 공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타이틀롤인 다원 역에는 연극 '회색공기가 피어오는 곳'에 출연한 신예 배우 정다인이 캐스팅됐다. 여리고 활기찬 면모를 지닌 정다인이 극중 연이어 닥치는 시련을 마주한 다원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연극 '형, 이거 나만 불편해?'에 출연한 박예지는 예린과 소유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서로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표팩토리의 전작에 꾸준히 참여해 온 배우들도 힘을 보탠다. 이상혁은 용서기 역을, 안현진은 현진 역을 맡는다. 이상혁은 영화 '용서기'에서 용서기 역으로 출연했으며, 안현진은 영화 '데이트'의 감독이자 주연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이달 촬영 마무리·후반 작업 돌입 연출을 맡은 신표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구상이다. 신 감독은 “삶은 오래 달리기이며 오늘도 여러 아픔 속에 외롭게 싸우고 있는 청년분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걸 응원해주고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소통하고 공감해주는데 목적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난 9월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했으며, 10월부터 여러 한강공원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10월 말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기존 촬영 방식에 더해 드론 촬영도 도입된다. 드론 촬영은 박태호 감독이 맡아 장면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후반 작업인 포스트프로덕션은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완성작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똑똑한패션] 노스페이스, LF 킨, 삼성물산 패션 빈폴골프

◇노스페이스, 이탈리아 의류 제작 스튜디오와 협업…프리미엄 캡슐 컬렉션 '스튜디오 에디션' 출시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프리미엄 캡슐 컬렉션 '노스페이스 스튜디오 에디션(TNF STUDIO EDITION)'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이탈리아 리미니(Rimini) 지역을 기반으로 한 고급 의류 제작 전문 스튜디오와 손잡고 선보이는 제품으로,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 벤트'와 '리사이클 울 충전재' 등이 활용됐다. 대표 제품은 '여성용 스트라타 트렌치 코트'다. 해당 제품은 자바·블랙 2종으로,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출시된 '여성용 스트라타 자켓'은 탈부착할 수 있는 하이넥 디자인에 허리 조절 기능이 적용됐다. 색상은 올리브 나이트·블랙 2종이다. '남성용 스트라타 자켓'은 후드 일체형 디자인이다.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인 '여성용 소피체 플리스 자켓'와 함께, 보온성과 수분 조절 능력을 지닌 '남성용 소피체 플리스 자켓'도 내놓는다.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다운 자켓도 공개했다. '여성용 노바라 다운 파카'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덕 다운 충전재를 적용했다. 아울러 크롭 기장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여성용 노바라 다운 자켓'과 아우터·이너로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여성용 노바라 다운 베스트'도 함께 출시한다. ◇LF 킨,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 동참…티셔츠 후원·200만원 기부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은 지난 17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에 파트너사로 함께 했다고 23일 밝혔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팀을 만들어 정해진 산길을 완주하는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다. 팀별로 기부펀딩을 만들어 모금을 진행하며, 후원금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을 통해 전 세계 80개국의 빈곤 문제 해결 등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발해 청계천과 한양도성길을 따라 북악산, 인왕산까지 이어지는 20km 코스였다. 이날 킨은 참가자들을 위한 기념 티셔츠 1000벌을 지급했다. LF 임직원들도 4인 1조로 총 4개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하고, '기부펀딩'을 통해 총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임직원들의 누적 걸음 거리는 약 320㎞에 이른다. 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패션 빈폴골프, 내달 30일까지 시착 프로모션 진행…사은품 증정 혜택 빈폴골프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상품의 착용 기회와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시착 프로모션 '핏 앤 럭(FIT & LUCK)'을 실시한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빈폴골프 상·하의 세트를 직접 입어보는 고객 전원에게 빈폴골프 시그니처 볼 타월과 100% 당첨 룰렛 행사 참여권을 증정한다. 신규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 구매 시 특별 할인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빈폴골프는 2026년 가을·겨울 신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초경량 보온 소재를 적용한 '옥타테크(Octa-Tech)' 시리즈와 활동성을 높인 '경량 패딩'이 대표 상품이다. 이들 신상품은 전국 빈폴골프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파주 ‘파평산업단지’ 준공…경기 북부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기대

경기도 파주 파평면 일대에 조성된 대규모 산업단지가 문을 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평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일대 연면적 60만㎡(18만4000여 평)부지에 산업시설 39만㎥, 지원시설 7900㎥, 주차장 9500㎥ 규모로 조성됐다. 중소기업중앙회 후원으로 지난 2021년 착공해 약 5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현재 특별 분양을 진행 중이다. 파평일반산업단지는 파주를 중심으로 경기 북부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며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입지의 교통 접근성은 파평일반산업단지의 강점이다. 경의중앙선과 GTX-A 노선을 비롯해 서울~문산고속도로, 통일로, 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의 물류 효율을 높이고 운송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LCD산업단지를 비롯해 당동·선유·적성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네트워크도 탁월하다. 특히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경우 남북 경제교류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주) 대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파주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확정 예정인 평화경제특구가 문산읍과 파주읍 등에 조성되면 산업단지는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파평일반산업단지에는 전자, 기계제조, 금속가공, 인쇄, 1차금속, 가구, 창고, 영상, 화학, 폐기물 연료재생 등 업종이 입주가 가능하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똑똑한유통] 롯데웰푸드 시알 파리 참가·오뚜기 바비큐축제 한강라면 부스…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디아지오코리아

◇ 롯데웰푸드, K-푸드 선도기업관에 빼빼로 부스…재작년 이어 두 번째 참가 롯데웰푸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에 참가해 빼빼로 등 대표 브랜드를 선보였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올해 행사엔 130여개국 8000개 식품사가 참가했고 관람객은 약 29만명이었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식품산업협회가 꾸린 'K-푸드 선도기업관'에 빼빼로 중심 부스를 차리고 자일리톨·졸음번쩍껌 등 건과와 죠스바·스크류바 등 빙과, HMR 브랜드 쉐푸드 제품을 함께 내놨다. 바나바잎 추출물을 넣은 기능껌 '아임 컨트롤 껌 바나바'는 지난 9월 '시알 이노베이션 셀렉션'에 뽑혀 롯데웰푸드 부스와 'SIAL 혁신관'에 함께 전시됐다. 롯데웰푸드는 유럽·북미·남미 바이어와 쌓은 네트워크로 신규 거래선을 찾을 방침이다. ◇ 오뚜기, 셀프바비큐 존서 즉석라면 판매…진라면·진짬뽕·열라면 조리 오뚜기가 오는 24~25일 서울 난지캠핑장에서 열리는 '2026 서울바비큐페스티벌'에 '해피냠냠 라면가게' 부스를 낸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GRILL YOUR SEOUL'을 슬로건으로 K-BBQ와 도심 캠핑·피크닉을 엮은 미식관광 행사다. 부스는 셀프바비큐 존에 차린다. 한강에서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여 먹는 '한강라면' 문화를 축제장으로 옮겨 즉석라면을 판다. 올해 내놓은 한강라면과 진라면 매운맛·순한맛, 진짬뽕, 열라면을 바비큐와 곁들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K-BBQ와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강라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오뚜기 제품을 다양한 공간과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웰스토리, 파우더 스틱 공동 개발…오트크림라떼 등 음료 7종 상시 판매 삼성웰스토리가 급식업계 최초로 사내카페에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들인다. 원두를 쓰지 않아 카페인이 없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2021년 4755톤에서 지난해 약 1만톤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삼성웰스토리 사내카페의 디카페인 원두 월 판매량도 2023년 10월 도입 이후 2.6배로 늘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조금 남을 수 있어 산스와 손을 잡았다. 산스는 프랑스어로 '없다'라는 뜻으로 치커리 뿌리와 대추씨 등 천연 원료 12가지를 섞어 커피 맛과 향을 낸다. 사내카페용 파우더 제품 '산스 블렌드 스틱'은 삼성웰스토리와 산스가 공동 개발했다. 오트크림라떼와 산스메리카노 등 7종을 상시 판매하고 김경훈 산스 대표 강연과 시음회도 연다. ◇ 신세계푸드, 기존 1위 '그릴드 불고기' 제쳐…단품 4900원 책정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신메뉴 'NBB 훅'과 'NBB 펀치'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겼다. 지난 15일 나온 두 메뉴는 하루 평균 약 1만5000개씩 팔렸다. 전체 버거 판매량 가운데 두 메뉴 비중은 각각 13%, 12%다. 줄곧 1위였던 '그릴드 불고기'를 밀어내고 1·2위에 올랐고 출시 7일째인 21일 판매량은 첫날보다 22% 많았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상반기 고객 500명 조사 결과를 반영해 소스로 메뉴별 맛을 갈랐다. 훅엔 스모크 마요네즈·케첩 베이스 소스를, 펀치엔 스모크 할라피뇨 체다소스를 넣었다. 단품 가격은 5200원 수준을 검토하다 4900원으로 정했다. 오는 25일까지 '와페모 데이'엔 두 메뉴 등 더블 패티 세트 5종을 사면 같은 메뉴 단품과 음료를 더 준다. ◇ 디아지오코리아, 파주서 체험 공간 4곳 운영…'기네스 0.0' 무료 시음 디아지오코리아가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오는 23~25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연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책임음주 활동에 경기북부경찰청의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를 더한 체험형 행사다. 행사장엔 체험 공간 4곳을 꾸린다. '스마트 초이스 존'에선 디아지오의 책임 음주 교육 프로그램 '드링크아이큐(DRINKiQ)'로 만든 OX 퀴즈를 풀고 룰렛을 돌려 캠핑용 의자 등 경품을 받는다. '책임 음주 포토존'에선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책임 운전자 인증' 사진을 찍는다. 퀴즈와 포토존에 모두 참여하면 '기네스 0.0 라운지'에서 논알코올 맥주 '기네스 0.0'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24일엔 안전운전을 소재로 한 신곡 '2종보통멋쟁이'를 낸 래퍼 래원이 공연과 미니 사인회를 연다. ◇ 캄파리코리아, 화이트 포트 캐스크서 12개월 마무리 숙성…와인그랩 독점 판매 캄파리코리아가 스코틀랜드 아일라섬 싱글몰트 위스키 '부나하벤'의 15년 숙성 한정판 '부나하벤 안 쿠안 가르브 No.1'을 국내에 내놓는다. 아일라섬으로 돌아가는 항해를 주제로 3년에 걸쳐 내는 한정판 '웨스터링 홈' 컬렉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안 쿠안 가르브'는 게일어로 '거친 바다'를 뜻한다. 원액은 병입 전 약 12개월 동안 포르투갈산 화이트 포트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을 거쳤다. 복숭아·살구 향에 꿀과 아몬드의 단맛이 어우러진다. 도수는 51.6%이고 색소를 넣지 않고 비냉각 여과 방식을 썼다. 판매는 이마트 주류 픽업 서비스 '와인그랩'에서만 한다. 지난 4월 출시 1시간 만에 물량이 동난 '부나하벤 21년 캐스크 스트랭스'도 추가 한정 수량을 함께 푼다. ◇ 모두투어, 11월~내년 3월 출발 상품 할인…동남아부터 캐나다까지 모두투어가 트리니티항공과 손잡고 해외여행 상품을 최대 100만원 깎아주는 'Be TRINITY 트리니티항공' 기획전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9월 트리니티항공으로 브랜드를 바꾼 것을 기념한 기획전으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하는 상품이 대상이다. 동남아에선 나트랑·다낭·푸꾸옥 등 베트남 휴양지와 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을, 일본에선 도쿄·오사카·후쿠오카의 관광·미식·온천 상품을 내놨다. 유럽 주요 도시 관광 상품과 호주·캐나다 자연경관 상품도 담았다.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9월10일부터 티웨이항공 노선을 새 브랜드로 운항하고 있고 오는 12월18일 인천~고베·나고야 노선을 새로 띄울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신규 노선과 연계한 상품 개발을 늘릴 방침이다. ◇ 머큐어 서울 마곡, 관람권 2매·한정 키홀더 담아…B2층 아트 전시도 열어 머큐어 서울 마곡이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 특별전과 묶은 객실 패키지 '아트풀 오텀(ARTFUL AUTUMN)'을 판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열리는 '봉주르, 장자크 상페: 세상을 그린 시선'과 연계한 상품이다. '꼬마 니콜라'로 알려진 프랑스 삽화가 장 자크 상페의 전시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원화 드로잉과 희귀 판화 등 약 130점이 걸린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전시 관람권 2매, 엠라운지&바 1만원 이용 쿠폰, 전시 이미지로 만든 한정 키홀더가 들어간다. 투숙은 11월까지 가능하다. 호텔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B2층에서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 아트 전시 '이시리얼 블룸'도 열었다. 전시 기간엔 큐레이터가 상주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티오더, 게임·취향 선택형 광고 맞춤 제작…할인쿠폰·QR 연결 지원 티오더가 매장 테이블오더 태블릿에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인터랙티브 광고 서비스를 내놨다. 게임이나 이용자의 선택·입력에 따라 결과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브랜드 특성과 캠페인 목적에 맞춰 만들어 준다. 룰렛과 틀린그림 찾기 같은 간단한 게임은 물론 이용자가 상황이나 취향을 고르면 그에 맞는 결과를 띄우는 방식도 가능하다. 제품 패키지를 게임 속 요소로 쓰거나 제품을 쓰는 동작을 화면 조작에 접목할 수도 있다. 참여가 끝나면 할인쿠폰을 주거나 QR코드로 브랜드 홈페이지와 이벤트 페이지에 연결한다. 티오더 태블릿은 전국에 누적 35만대가 깔려 있고 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콘텐츠에 참여하는 고객은 월 최대 100만명이다. 티오더는 단계적으로 서비스 운영을 넓혀갈 계획이다. ◇ 서울카페쇼, 포럼 이름 '월드커피포럼'으로 바꿔…'베이커리앨리' 첫선 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여는 제25회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주제는 '활짝-커피가 더 나아지게, 커피로 더 나아가게'다. 14년간 이어온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올해부터 '월드커피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왜 우리는 커피를 마시는가'를 주제로 내걸었다. 카페 경영 노하우를 나누는 '더 세션즈'와 산지 커피를 맛보는 '오리진 디스커버리' 등으로 짰다. 세계 로스터리 커피를 맛보는 '커피앨리'와 함께 올해 처음 '베이커리앨리'가 열린다. 도심 행사 '서울커피페스티벌'에선 AI와 사람이 고른 서울 카페 20곳을 소개한다. 올해 주빈국은 미국으로 미국 바이어 매칭과 브랜드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0월 전국 9개 ‘IP 중점대학’서 지역산업 연계 행사 전개

한국발명진흥회는 10월 한 달간 전국 9개 지식재산(IP)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포럼, 청소년 진로 체험, 대학 특허 사업화 지원, IP 실무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IP중점대학은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계한 지식재산 교육으로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대학은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9곳이다. 충남대는 지난 15~16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 '나비(Be)한마당'에서 이모티콘 제작 체험과 지식재산융합전공 홍보를 진행했다. 충북대는 20일 '제9회 글로벌 충북 지식재산(CIP) 포럼'을 열고 직무발명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영전략을 다뤘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23일 'IP 포럼'에서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지식재산 전략과 생태계 구축 방안을 살펴본다. 강원대는 이달 28일 '2026 IP 밸류업 컨퍼런스'에서 강원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와 연계해 특허맵을 밝히고, 대학 우수 특허 사업화 방안과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애로 해결책을 공유한다. 같은 날 경북대는 온라인 콘텐츠 'IP SHOW'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의 가치를 알리고, 부산대는 이달 29~30일 '2026 패패부산(PFB)'에서 기업·기관 관계자에게 IP 실무 상담과 사업단 홍보에 나선다. 신경호 한국발명진흥회 교육연구본부장은 “앞으로도 IP중점대학과 함께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체험·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9월에도 전국 IP중점대학에서 경진대회, 진로·창업, 산학협력, 특강·세미나 등 여러 지식재산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달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9개 대학이 참여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마사회, ‘한국경마 타임캡슐’ 2016년 10월 편 공개…마사회 소유마 첫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 조명

한국마사회가 '한국경마 타임캡슐' 2016년 10월 편을 22일 공개했다. 마사회 소유마 J. S. 초이스의 첫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 클린업조이의 KRA컵 클래식 첫 대상경주 우승, 렛츠런파크 서울의 영화 상영과 힙합 공연을 다뤘다. 한국마사회는 10년 전 한국경마를 되돌아보는 '한국경마 타임캡슐' 2016년 10월 편을 22일 공개했다. 마사회 소유마의 첫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과 '무관의 제왕' 클린업조이의 첫 대상경주 우승, 경마공원의 영화 상영과 힙합 공연 등이 담겼다. 마사회 소유마 'J. S. 초이스'는 2016년 10월1일 미국 뉴욕 벨몬트 경마장에서 열린 2세마 경주 'Pilgrim Stakes(미국 GⅢ)'에서 2위에 오르면서 마사회 소유마로는 처음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권을 얻었다. 마사회는 2015년 미국에서 미국산 수말 J. S. 초이스를 사들여 현지 조교사에게 맡겼다. 상금은 세 번째 출전 만에 구매가 7만5000달러(당시 약 9000만원) 수준까지 쌓였다. 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경주마 선발기술 '케이닉스(K-NICKS)'로 이 말을 골랐다. 케이닉스는 DNA 비교로 자마의 능력을 예측한다. 비교 대상은 능력이 검증된 경주마와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경주마다. 우수한 말을 일찍 골라 현지 경주로 자질을 확인하는 케이닉스 사업은 J. S. 초이스로 첫 성과를 냈다. J. S. 초이스가 출전한 '브리더스컵 주버나일 터프(GⅠ)'는 그해 11월4일 미국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열렸다. 미국 토드 플레처 조교사가 조련한 J. S. 초이스의 경주를 보려고 한국 응원단도 현지를 찾았다. 출전마는 미국 각지 대상경주 우승마들과 아일랜드 에이단 오브라이언 조교사가 보낸 말들로 꾸려졌고, J. S. 초이스의 최종 순위는 13위였다. 케이닉스로 고른 또 다른 마사회 소유마 '닉스고(Knicks Go)'는 2021년 상금 600만달러가 걸린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페가수스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른 닉스고에게 2021년 '올해의 말' 타이틀이 돌아갔다. 마사회 제주목장은 올해 1월 닉스고를 씨수말로 맞았다. 마사회는 올해 닉스고 교배 130두를 전액 무상으로 진행해 국내 생산농가를 지원한다. 같은 달 서울에서는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던 외산마 '클린업조이'가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거뒀다. 무대는 10월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KRA컵 클래식(GⅡ)'이었다. 서울 최고 레이팅마였던 클린업조이는 2016년 첫 세 경주를 내리 이겼다. 다만 전년도 그랑프리 3위, 그해 7월 부산광역시장배 4위 등 대상경주에서는 우승하지 못해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출전마가 모두 외산마였던 그해 KRA컵 클래식은 서울 최강 외산마를 가리는 2000m 경주였다. 단승 배당 1.3배가 매겨질 만큼 클린업조이에게 인기가 쏠렸다. 함완식 기수는 이날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는데도 곧장 클린업조이를 앞으로 내보내 선두권에 자리 잡게 했다. 평소 후미에서 막판 추입을 노리던 것과 다른 작전이었다. 클린업조이는 비에 젖은 주로에서 직선주로 입구부터 선두로 올라선 뒤 끝까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결승선에서 2위 '언비터블'과의 격차는 7마신으로, 통산 20번째 출전에서 따낸 10번째 우승이었다. 클린업조이는 그해 12월18일 시즌 마지막 경주인 그랑프리(GⅠ, 2300m)도 가져갔다. 초반부터 선두권을 지킨 클린업조이를 대통령배 2연패의 '트리플나인'과 그해 삼관마 '파워블레이드'가 끝까지 쫓았지만 순위는 그대로였다. 클린업조이의 몸값은 1만4000달러(당시 약 1600만원)였다. 2013년 미국 플로리다 2세마 경매에서 사들인 말로, KRA컵 클래식 우승 무렵 벌어들인 상금은 이미 몸값의 50배가 넘는 80만달러 이상이었다. 그해 10월15일 저녁 7시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형 전광판 '비전127'에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2'가 상영됐다. 마사회가 전광판 설치를 기념해 마련한 '무비 페스티벌'이었다. 가로 127.2m, 세로 13.6m인 비전127은 그해 9월 공개됐다. 당시 세계 경마장 전광판 중 최대 크기였다. 2주 뒤인 10월29일 밤에는 경마공원에서 '렛츠런파크 뮤직페스티벌 VOL2'가 열렸다. 2015년 첫 회가 조기 매진된 뒤 두 번째로 마련된 공연이었다. 그해 '쇼미더머니' 시즌5 우승자 비와이와 스윙스·박재범·사이먼디·그레이·로꼬·어글리덕 등이 무대에 섰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올해도 가을축제를 이어갔다. 이달 열린 축제에서 드론 400대는 밤하늘에 한국전쟁 군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펼쳤다. 포니랜드에는 세계의 말 12종을 만나는 '살아있는 말박물관'이 마련됐고, 10년 전 영화를 처음 상영한 비전127에서는 동물영화제가 열렸다. 한편, 한국경마 첫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은 2016년 9월1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코리아컵은 2024년부터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편입돼 우승마가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에 도전할 수 있고, 올해 3월에는 국제등급 G2로 올라섰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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