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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먹고 타먹는 ‘나또’ 나왔다…풀무원, ‘나또 혁신 신제품’ 3종 출시

풀무원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나또' 제품의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제형을 차별화하고 용도를 달리한 제품 혁신을 통해 나또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15일 풀무원식품은 나또를 활용한 혁신 제품 3종 '짜먹는 나또', '나또 쉐이크', '나또 효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 3종은 나또를 새롭게 활용한 타입으로, 나또의 영양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식품은 섭취 시 불편 요소였던 나또의 끈적한 실의 양을 줄이면서도 핵심 영양은 보존하거나, 쉐이크나 효소처럼 활용 방안을 아예 새롭게 만들었다. 먼저 '짜먹는 나또'는 풀무원이 처음 시도하는 스틱형 나또로 제품을 그대로 짜 먹으면 돼 섭취가 매우 간편하다. 나또 취식의 어려움 중 하나로 꼽히는 실을 덜 생성하면서도, 나또키나제 등 나또 고유의 영양은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균주를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해 사용했다. '나또 쉐이크'는 나또 1팩의 영양을 분말 형태로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단백질쉐이크처럼 단백질은 물론,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D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물이나 우유에 타 먹으면 간단하게 식사 대용 혹은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또와 조화가 좋은 보리, 멥쌀, 현미, 찹쌀 등 곡물을 더해 고소한 맛을 내 나또를 처음 시도해 보는 소비자에게도 좋은 제품이다. '나또 귀리 효소'는 나또를 동결건조 후 분말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나또 분말을 33% 함유했으며, 나또 고유의 영양을 고려해 설계됐다. α-아밀라아제(탄수화물 분해효소),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효소), 나또키나제 등을 함유하고, 귀리 등 곡물이 함께 들어 나또의 쿰쿰한 맛 대신 고소한 곡물 맛이 난다. 하루 한 포씩 간편하게 섭취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다.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 윤명랑 본부장은 “풀무원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나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나또 시장을 키우고 있다"며 “나또라는 원료 자체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제형이나 섭취 방식 등을 차별화한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통해 소비자가 나또를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도록 꾸준히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세계프라퍼티, “이지스운용 센터필드 매각, 독단적 행태” 경고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권 핵심 오피스 자산인 '센터필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신세계프라퍼티가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5일 “센터필드 자산 매각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단적인 행태"라며 “매각 자체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적합한 근거나 설명 없이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에쿼티 포함 총 5548억을 투입했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센터필드의 지분 49.7%를 보유하고 있다. 센터필드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한 프리미엄 복합상업시설로 공실률 0%를 기록 중이며, 배당 이익도 매년 상승해 장기적 가치 제고가 예상되는 우량 투자 자산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센터필드 지분의 공정가액은 2022년 말 7085억 원에서 2024년 말 7428억 원으로 매년 상승했다. 센터필드의 지분 절반 가량을 보유한 핵심 투자자로서 신세계프라퍼티는 매각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이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는 운용사가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고, 매각 시도에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하며 투자자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었다는 사유를 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일방적인 매각 추진 시도가 계속될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매각에 대해 일절 고려한 바 없으며, 운용사 측의 독단적인 매각 결정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당사의 펀드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에게 센터필드의 집합투자업자 변경 등 가능한 대응 방안 일체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맥중공업 장창현 회장, 모교 연세대에 100억 기부 “신소재 미래 지원”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연세대 금속공학과 69학번 동문인 장창현 한맥중공업 회장이 지난 12일 모교 신소재공학과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창현 회장은 평생 산업 현장에서 기술과 기업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산업인으로, 이번 기부를 통해 스승에게서 받은 가르침을 후배 세대에 잇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장 회장은 “기부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내가 받은 사랑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 진정한 보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학부 시절 은사로부터 '기술로 나라에 기여하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그 말씀이 제 삶의 방향이 됐다"며 “후배들이 재료공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의 배경에 대해 장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우주, 국방 등 모든 첨단 산업의 출발점은 결국 소재"라며 “지금은 소재를 '물질-제조-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국가적 역량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역량은 개별 기업의 단독 투자만으로는 구축되기 어렵고, 세계적 수준의 학과가 중심이 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가 그 역할을 맡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금 이 시점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금은 신소재공학과의 공학관 신축을 포함한 교육·연구 공간 확충과 학과 발전기금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장 회장의 기부금에 학과 교수진과 동문회의 참여를 더 해 조성되며, 한맥 석좌교수직 신설, 우수 학부생을 위한 '한맥 영 펠로우십', 세계적 석학을 초청하는 '한맥 글로벌 렉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 신소재공학과는 최근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세계 35위에 오르며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연세가 오랜 시간 지켜온 교육과 산업의 가치를 다음 세대로 잇는 상징적인 결단"이라며 “기부자의 뜻이 인재 양성과 학문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동문과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확산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 공학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1억개 팔린 GS25 PB ‘오모리’ 라면, 日 돈키호테 입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 매장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이 이뤄진 GS25의 자체 브랜드(PB)와 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조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된 K-라면 열풍 등이 이번 수출이 성사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수출 확대 품목으로는 GS25의 대표 PB 라면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 △오모리김치즈볶음면 등 '오모리' 시리즈가 선정됐다. 2014년 말 첫 출시된 오모리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으며, 제조사 브랜드(NB)라면을 제치고 줄곧 용기면 최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일본 돈키호테 입점으로 GS25의 오모리 시리즈 수출국은 총 32개국으로 늘었다. 오모리 시리즈는 일본 돈키호테 전국 485점에 입점되며, GS25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차별화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두 회사는 PB라면에 이어 신규 품목 수출에 대해 논의 중이다. 품목과 물량 규모 등 세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수출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혜중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GS25 브랜드, 상품 수출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국내 편의점 산업을 넘어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돈키호테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다양한 국가, 대표 유통 채널과의 협업 관계를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신사 키즈, ‘2026 책가방 페스티벌’ 개최…최대 80% 할인 혜택

패션기업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무신사 키즈'가 새학기 시즌을 앞두고 학부모 소비자를 공략한다. 무신사 키즈는 24일까지 국내외 대표 키즈 브랜드들의 책가방을 포함해 아우터, 신발 등 키즈 아이템을 모아 기획전 '2026 무신사 키즈 책가방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노스페이스 키즈, 디스커버리 키즈, 마리떼 키즈, 빈폴 키즈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4000여 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최대 80% 할인 혜택을 비롯해 전체 고객에게 15%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만 명에게 장바구니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은 키즈 패션 시장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핵심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책가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키즈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푸바오 인기 부활?…에버랜드, 판다 활용 이색 홍보전 ‘눈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바오 패밀리'를 활용해 신규 이벤트의 흥행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왓에버 시리즈'(Whatever Series)를 론칭하고, 첫 번째 아이템으로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선택해 '붕어빵 러쉬(Rush)'를 진행 중이다.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6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강추위에도 열기가 뜨겁다. 테마파크는 잠든 카피바라(에버랜드의 마스코트 동물)가 붕어빵이 쏟아져 내리는 행복한 꿈을 꾼다는 스토리에 맞춰 곳곳에서 팥붕(단팥 붕어빵), 슈붕(슈크림 붕어빵), 피붕(피자 붕어빵) 등 10여 종의 붕어빵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붕어빵 프레임의 사진을 찍고, 붕어 자석 낚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붕어빵 러쉬'가 에버랜드의 동물원 '쥬토피아'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쥬토피아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게재된 '오와둥둥' 콘텐츠에 '바오 패밀리'의 아빠 러바오의 간식으로 깜짝 등장했다. 쥬토피아에서 생활하는 자이언트 판다의 간식 '워토우'를 오승희 사육사가 붕어빵 모양으로 손수 만들어 급여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내에서 자연스럽게 '붕어빵 러쉬' 이벤트를 언급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상에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 5명을 선정해 붕어빵 모양의 손난로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관심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지난해 봄 장미 축제 '로로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개막 시기에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의 '판다와쏭' 영상에서 '로로티'를 소개하기도 했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품종을 '푸바오 장미'라고 이름을 붙일 만큼 판다와 함께 각종 이벤트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는 각각 146만, 8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확실한 홍보 효과가 보장된다. 최근에는 국가적 행사에서 푸바오가 언급돼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7일 3박4일간 중국 국빈 방문 중 회담에서 중국 측에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방안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2016년 3월 한국에 보낸 판다 부부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2020년 7월에 낳은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 전인 2024년 4월 중국으로 돌아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지씨씨엘, OPIS와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기간 중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OPIS Research CRO와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 다국가 임상시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 신약개발사들은 규제, 임상 수행 환경, 데이터 요구 사항이 상이하여 맞춤형 CRO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반영해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하고, 특히 유럽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신약개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임상시험 수탁 컨설팅 및 검체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양사가 모두 참가한 '2026 바이오텍 쇼케이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OPIS Global의 지오반니 트롤레세 부사장과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 서비스 협력 △공동 마케팅 및 프로젝트 지원 △사업 기회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논의했다. 특히 지씨씨엘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CRO·연구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며 아시아·유럽·미주를 아우르는 통합형 임상시험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약개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OPIS 부사장인 지오반니 트롤레세는 “이번 협력은 OPIS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분석 역량을 결합해 한국 고객사뿐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에게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씨씨엘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객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신약개발사들에게 최적화된 임상시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신약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차바이오텍, LG CNS서 100억원 투자 유치…AI 헬스케어 기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차바이오텍이 LG CNS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전날(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LG CNS와 지분 투자 및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과 LG CNS CEO 현신균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차바이오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차바이오텍의 100억원 규모 신주배정 유상증자에 LG CNS가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향후 협력은 차바이오텍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요 관계사인 차헬스케어, 차AI 헬스케어 그리고 카카오헬스케어를 통해서 진행된다. 단기적으로는 차바이오그룹 내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과 함께 병원, 연구소, 제약, 의료 서비스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통합할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인프라 혁신 사업을 진행한다. 치료제 생산 시설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생산 공정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의 전략 사업인 'AI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병원 또는 주거 공간,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생활 데이터를 헬스케어에 특화된 AI가 분석해 건강 위험신호가 포착될 경우 의료진 연결, 진료안내, 응급대응 등 후속조치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LG CNS가 보유한 '헬스케어 특화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의료·유전자·생활 데이터를 수집·정제·통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현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도 강화한다.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미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 병원네트워크를 활용해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국내외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 등 헬스케어 유관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AX, DX는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IT사업 분야 핵심 역량을 보유한 LG CNS와의 협력으로 의미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유한양행, 감기약 ‘콘택콜드’ 광고 캠페인 전개

유한양행 자사 대표 감기약 브랜드 '콘택콜드'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15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부터 개그맨 황제성을 모델로 발탁해 콘택콜드의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한다. 캠페인은 감기(재채기, 콧물, 코막힘, 알레르기 비염)에 걸렸음을 자각하는 순간을 포착한 '걸렸구나 생각하면, 콘택콜드'라는 키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광고는 TV에 국한되지 않고 라디오, 디지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 통합 커뮤니케이션(IMC) 형태로 전개된다. 콘택콜드는 감기 초기에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강점으로, 약국 현장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유한양행의 감기약 브랜드다.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눈물, 인후통, 머리 무거움 등 증상에 효능·효과를 보이며 1회 1캡슐씩 1일 3회 매 식후에 복용한다. 콘택콜드의 역사적 뿌리는 '콘택 600'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콘택 600은 국내 감기약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 브랜드로 자리했던 상징적인 제품으로, '감기약=콘택'이라는 인식을 형성했다. 이후 콘택 600은 콘택골드로, 콘택골드는 콘택콜드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유한양행은 콘택골드의 페닐레프린염산염 성분을 슈도에페드린성분으로 변경해 리뉴얼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시장 리더 경험을 지닌 콘택콜드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자 한다" 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걸렸구나 생각하면, 콘택콜드'라는 키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알리고, 브랜드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이슈N트렌드] 매장 가봤자 허탕…없어서 못먹는 ‘두쫀쿠’, 직접 만들고 되팔기까지

“여기 두바이쫀득쿠키 없어요?" 지난 14일 오후 6시 유통·외식업계 메가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일대 편의점 6곳을 기자가 직접 돌아다녔지만 단 하나도 구매하지 못했다. 너무 높은 인기에 “들어오자마자 다 팔려 오히려 사는 사람이 운이 좋다"고 한 편의점주는 설명했다. 최근 두쫀쿠는 상품 구매를 위한 오픈런 행렬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제작 후기까지 쏟아질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디저트는 마시멜로우로 만든 피에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어 만든 속을 넣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제품이다. 특유의 식감과 달콤한 맛에 젊은 층 위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없어서 못 먹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인기 스타들도 두쫀쿠 열풍에 관심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스타덤에 오른 안성재 셰프는 최근 딸 안시영 양과 함께 두쫀쿠 만들기에 재도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초통령으로 불리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도 자체 SNS 계정에 두쫀쿠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세븐일레븐·GS25·CU 등 주요 편의점 업체들도 현재 두쫀쿠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해 점포당 주문 물량까지 제한하는 터다. 점포에 들어오는 족족 완판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 1일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카다이프쫀득볼'은 현재까지 15만개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해당 상품은 자사 앱인 세븐앱 내 전체 검색량 2위를 기록했으며, 당일픽업·사전예약 서비스 매출 비중도 전체의 약 10% 차지할 정도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슈성을 지닌 만큼 상품인 만큼 출시 직후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며 “두바이식 초콜릿 관련 디저트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다양한 디저트와의 결합을 통해 신규 상품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이커리 등 일반 카페·디저트 전문점에서도 하루에 1인당 1~2개씩 구매 제한을 걸어둘 만큼 물건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서울 일대 매장 위주로 두쫀쿠 개당 가격마저 6000원에서 최대 1만원 초반대까지 육박하면서, 대안으로 직접 재료를 구매해 만들어먹는 'DIY(Do It Yourself)' 소비 흐름까지 번지고 있다. 주요 유통채널에서도 관련 상품 거래액이 급중하는 추세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올해 1월 13일까지 피스타치오 거래액은 전월 동기(11월 11일~12월 12일) 대비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회원 수도 7배 늘었다. 막상 가게에 방문해도 상품이 없어 허탕을 치는 경우가 늘면서 두쫀쿠 판매 점포를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금융 앱인 토스는 현재 자체 앱 내 실시간으로 가게별 두쫀쿠 재고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 플랫폼 당근도 동네지도를 통해 관련 상품 검색 시 판매 중인 가게 리스트를 보여준다. 당근 관계자는 “올 1월 1일~13일 동안 동네지도에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37배 늘었다"면서 “동네생활(커뮤니티)에서도 10배 가량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가 가능한 당근의 경우 웃돈을 얹어 두쫀쿠 관련 상품을 거래하는 재판매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두쫀쿠 단품뿐 아니라 대용량 마시멜로·카다이프면·피스타치오 크림 등 주 재료를 되파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상품 용량 대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주 재료 대부분이 수입산으로 이뤄진 데다, 특히 대량 생산이 어려운 자영업자의 경우 오랜 기간 수작업으로 진행해 가격대가 다소 높게 설정될 수밖에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다. 반면 소비 침체 속 두쫀쿠가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의견도 들린다. 실제 국밥집·분식집·초밥집·고깃집 등 디저트와 관련도가 적은 다양한 외식업종들까지 추가 매출 확대 기회로 두쫀쿠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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