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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본사도 주목한 韓 성장세…스토케, 트립트랩·요요 ‘선출시’ 강화

스토케코리아가 발 빠른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밀착형 채널을 강화해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한다. 유아차·하이체어 등 주력 제품군 위주로 한국 선출시 상품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소비자 유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4일 서울 성동구 '요요5 서울숲하우스' 팝업에서 열린 스토케코리아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영범 스토케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3년 간 연간 매출 성장률이 20.4%로,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6위였던 한국 매출 순위도 올 상반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며 “글로벌 본사에서도 관심이 커져 올해 주요 제품을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빨리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스토케코리아는 지난 달 9일 글로벌 시장 가운데 한국에 원핸드 폴딩 유모차 '요요5'를 선출시하며 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2012년 첫 선보인 휴대용 유아차 '요요' 라인의 네 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편의성을 중시하는 부모를 타깃으로 삼았다. 신제품은 한 손 만으로 가능한 '빠른 폴딩', 프레임·휠 구조 개선을 통한 '안전 주행', 시트 길이·폭 확장 등 '착석감'에 방점을 찍었다. 가격은 76만9000원이다. 최 대표는 요요5의 가격대에 대해 “일반 유아차(스트롤러)와 달리 휴대용 라인은 자사 선두 제품군이 아닌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가 시장 점유율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라며 “휴대용 라인은 경쟁사처럼 절충형·디럭스 제품은 없지만, 비용 추가 시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뉴본팩도 함께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러인 하이체어 제품군도 스토케 코리아가 한국 선출시에 공들이는 영역이다. 성인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앞세운 '트립트랩'이 해당 제품군의 대표 라인으로 꼽힌다. 이 라인의 지난해 기준 누계 판매량만 1600만대에 이른다. 최근에는 신상품 '트립트랩 시그니처 월넛' 색상을 한국·중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산업용 가구 목재 가운데 고가에 속하는 아메리칸 월넛이 활용된 제품으로, 국내에서 1472개 한정 판매된다. 최 대표는 “과거에는 일본·미국에서만 (단독 선출시 상품)을 전개했지만, 시그니처 월넛 상품의 경우 한국에서 글로벌 본사에 제안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글로벌 콜라보 에디션을 내놓고, 내년 초 한국 단독(Exclusive) 상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며“관련 상품 출시 계획은 본사에 허락 받았고, 나머지는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최근 10여년 간 언론과의 스킨십이 뜸했던 스토케코리아는 지난 4월 취임한 최 대표의 지휘 아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요요5 출시를 기념해 직접 제품 체험이 가능한 팝업 운영에 나선 것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차원에서다. 팝업은 오는 6일까지 운영된다. 회사 입사 후 리테일 환경 개선에 집중해 온 최 대표의 다음 과제는 D2C(소비자 직접 채널) 비중을 넓히는 것이다. 특히, 트립트랩과 달리 유아차의 경우 구매 단계에서 성능 확인 등으로 오프라인 구매 선호가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백화점 판매 비중이 높지만, 자사몰인 스토케 닷컴 위주로 온라인 D2C(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현재 한두자릿 수 경계에 있는 D2C 파이를 향후 20%까지 늘릴 것"이라며 “자사몰에서는 다른 채널과 달리 특정 색상을 단독 판매하거나, 제품 선출시 시 가장 먼저 선보인 뒤 나머지 채널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업 비전을 앞세워 스토케코리아는 오는 2029년까지 3년 수준 30% 수준의 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스토케는 그동안 '유아차계의 벤츠'라는 수식어만큼 높은 가격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타사와 달리 스토케 코리아는 별도의 할인 프로모션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높은 가격 탓에 일본 등 인근 국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스토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시장 규모도 중국·일본처럼 크지 않아 프로모션 시 매출이 높게 잡힌다. 출생아률이 0.7% 전후인 한국 특성상 계획 소비 경향이 강하지만, 할인 시 품목별로 하나쯤 구매할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수요가 가격 할인 시점에 쏠릴 가능성이 농후해 향후 매출 감소 등을 우려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최 대표는 “동일 제품 기준 일본과 가격 차이가 20%(면세가 적용) 수준이지만, 다른 명품도 마찬가지다"라며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격 구조는 동일 제품 기준 중국이 가장 비싸고, 다음으로 한국·일본 순"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스토케는 트립트랩 등 캐시카우 상품의 경우, 인기 색상 위주로 수요 쏠림이 심해 공급 부족·배송 지연 등으로 제품 수령까지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다만, 한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제품 공급량 할당을 많이 받아 수급 상황이 전보다 나아졌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생산 공장이 기존 유럽에서 중국에도 신설된 만큼 거리가 짧아져 제품 수급이 원활해진 측면도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재고를 일주일 이내로 받고 있고, 이 같은 부분들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져 올 상반기 매출이 성장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부대찌개에 짬뽕이 만났다…홍콩반점, 경기 의정부 명물 짬뽕으로 재해석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이 '팔도 홍콩반점' 세 번째 메뉴로 경기 의정부 명물 부대찌개를 짬뽕으로 재해석한 '부대찌개짬뽕'을 내놨다. 오는 16일까지 2주간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고, 이후에는 경기도 60여개 매장에서 시즌 한정으로 이어간다.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이 '팔도 홍콩반점'의 세 번째 메뉴로 경기 의정부의 명물 부대찌개를 짬뽕으로 재해석한 '부대찌개짬뽕'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팔도 홍콩반점은 전국 8개 권역의 대표 음식과 특산물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만 파는 메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부산의 돼지국밥을 활용한 '돼지국밥짬뽕'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애호박돼지찌개에서 착안한 '애호박찌개짬뽕'을 선보였다. 세 번째 무대는 경기도다. 부대찌개는 미군 부대가 주둔했던 의정부와 동두천, 송탄 등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음식이다. 홍콩반점은 이런 지역 특색에 착안해 부대찌개의 맛과 얼큰한 짬뽕을 결합했다. 부대찌개짬뽕은 얼큰한 짬뽕 국물에 햄과 소시지를 넣어 감칠맛을 살리고, 치즈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담았다. 메뉴 개발 과정은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내꺼내먹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종원 대표가 의정부시 매장을 찾아 시식하고 개발 스토리와 지역 음식 문화를 소개한다. 전국 판매는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며, 종료 뒤인 17일부터는 경기도 60여개 매장에서 2027년 2월28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이어간다.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3일부터 9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부대찌개짬뽕을 주문하면 3000원이 자동 할인된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매장 주문 시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홍콩반점 관계자는 “팔도 홍콩반점은 각 지역에서 사랑받아 온 음식에 홍콩반점만의 색을 더해 새로운 짬뽕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메뉴는 부대찌개 특유의 푸짐함과 진한 감칠맛을 얼큰한 짬뽕에 담아낸 만큼, 익숙한 부대찌개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반점은 2027년 2월28일까지 '팔도 홍콩반점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지역 지정 매장에서 해당 지역 메뉴를 주문해 스탬프 8개를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순금 5돈 △호텔더본 제주 숙박권 △홍콩반점 모바일 금액권 등을 준다. 스탬프는 전국 한정 판매 기간에도 각 지역 지정 매장에서만 적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소비] 세라젬, 롯데하이마트, BBQ, 롯데온, 신세계인터내셔날

◇ 세라젬 '마스터 V9 2027' 등 주요 제품 추석 특별 혜택 제공 세라젬이 오는 30일까지 신제품 '마스터 V9 2027'을 포함한 '마스터 V 컬렉션' 등 대표 제품의 구매·구독 혜택을 마련하고, 패밀리세일과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4일까지 주문을 확정한 고객에게는 추석 연휴에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석 전 설치를 보장한다. 세라젬은 우선 신제품 '마스터 V9 2027'을 포함한 '마스터 V 컬렉션' 제품에 최대 4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패밀리세일 또는 타사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혜택이 확대돼 정상가 대비 최대 70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스터 V9 2027'은 세라젬 대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마사지 모드와 척추 온열 기능,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도 제품별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패밀리세일 또는 타사 보상 프로그램 적용 시 혜택이 확대돼 정상가 대비 최대 6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종 이상의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선납 구독할 경우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세라젬의 7가지 건강 습관을 바탕으로 효도·신혼·자녀·산모 등 가족 구성과 생애주기별 추천 상품을 구성한 '7해빗(7-Habit) 패키지'를 마련해 패키지 결합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과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스터 V9 2027과 파우제 M4를 비롯한 주요 제품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에서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BBQ, 추석 맞이 풍성한 할인 릴레이 전개 BBQ가 앱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를 통해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BBQ앱에서 해당 메뉴를 선택한 뒤 발급된 할인 쿠폰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쿠폰은 발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BBQ는 또 '픽업 올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BBQ앱에서 포장 주문하는 고객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고객들이 BBQ 치킨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BBQ앱 전용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맞춘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롯데하이마트 “'갤럭시 S26 FE' 구매하고 월 7900원 요금제 혜택 받으세요"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6 FE'를 선보인다. 갤럭시 S26 FE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주요 AI·카메라 기능을 일부 탑재하면서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이며,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고가 104만5000원이다. 색상은 피스타치오, 그라파이트, 블루베리 3가지다. 롯데하이마트는 갤럭시 S26 FE 출시를 기념해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 대상으로 'Hi-mart 요금제' 혜택, '쓰던 폰 현금 보상' 서비스, 엘포인트(L.POINT)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Hi-mart는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7월30일 처음 선보인 자체 모바일 요금제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문 상담원이 신청부터 개통, 설정까지 직접 도와준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갤럭시 S26 FE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 대상으로 30GB 이상 데이터 요금제를 1년간 월 7900원(1년 후 갱신 시 월 2만5900원)에 제공한다. 30GB 이상 데이터 요금제는 QoS(데이터 안심 옵션, 요금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옵션) 1Mbps가 제공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테더링도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쓰던 폰 현금 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의 쓰던 폰 현금 보상 서비스는 고객이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스마트폰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보상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만 엘포인트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프로모션을 통해 케이스 및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Google AI Pro 6개월 구독권,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 2개월 구독권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갤럭시 S26 FE를 직접 체험해보고, 요금제 혜택까지 받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 요금제 혜택, 케어 서비스 등 모바일 전반의 상품,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롯데온 '온마음 추석' 고민별 큐레이션한 추석 선물 선봬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은 오는 20일까지 추석 선물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온마음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고르는 고객이 받는 사람과 예산, 선물 목적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먼저 롯데온 상품기획자(MD)가 직접 고른 'MD 강력 추천 선물'을 선보인다. 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사조 안심특선,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본미담 시월한우 단독 기획세트, 대천김 곱창김 캔김, 사미헌 갈비탕, 과일꾼 프리미엄라인 달가온,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 등을 엄선했다. 롯데온 MD가 상품 구성과 활용도 등을 고려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을 비교해볼 수 있다고 롯데온 측은 소개했다. 받는 사람과 선물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테마별 큐레이션도 마련했다. 프리미엄 선물 테마에서는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온도씨 제주 은갈치·옥돔 모둠 선물, 손수맛찬 마장동 한우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신선 선물 테마에서는 대경사과원예농협 추석 과일선물세트와 대천김 추석 선물세트 등 명절에 어울리는 먹거리를 준비했다. 부모님 건강 선물로 인기가 많은 정관장은 15일 단 하루만 진행하는 메가위크에서 홍삼 진고 등을 원데이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김은수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추석 선물은 받는 사람과 예산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해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번 온마음 추석에서는 MD 추천 상품부터 프리미엄 선물, 가성비 선물 등 다양한 테마로 상품을 구성한 만큼 고객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선물을 편리하게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V 론칭 10주년 기념 '쏟아지는 10가지 선물' 이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SHINSEGAE V)가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대규모 행사 '10th 애니버서리, 쏟아지는 10가지 선물 혜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결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부터 첫 구매 회원에게 1만포인트 증정, 24시간 특가, 럭키 기프트 행사까지 소비자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가장 주목할 행사는 최소 구매 기준 없는 페이백이다. 행사기간 동안 결제 금액의 15%를, 일자별 브랜드데이에는 해당 브랜드 결제 금액의 최대 30%까지 e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음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0%만큼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패딩 구입 후 적립한 포인트를 향수, 가방, 가전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세계V 행사에는 △아르마니·에르노 등 수입 럭셔리 패션 △스튜디오 톰보이·일라일·보브 등 국내 여성복 △제이린드버그·뷰오리 등 스포츠웨어 △엑스니힐로·메종프란시스커정·산타마리아노벨라·아워글래스 등 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을·겨울 신상품과 추석 선물용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해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사 브랜드가 아닌 입점 브랜드도 전 기간 7%~15%의 페이백을 제공한다. 올세인츠, 폴로랄프로렌, 골든구스, 로우로우 등 총 1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V 관계자는 “론칭 10주년 행사인 만큼 엄선한 브랜드와 상품을 매력적인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럭셔리 패션부터 고급 향수까지 가을을 맞아 갖고 싶었던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입하고 뜻밖의 행운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용진, 美 ‘AI 동맹’ 핵심 무대 섰다···신세계 글로벌 행보 주목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첨단산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 출범식에 초청받아 한미 간 인공지능(AI)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리플렉션AI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 중인 신세계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미국의 첨단산업 전략과 맞물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3일(현지시각)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Foundry School) 출범식에 참석했다. 미국 국무부와 스탠퍼드대가 함께 추진하는 파운드리 스쿨은 제조·AI 등 첨단 분야에서 활동할 기업가와 엔지니어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EO 등 반도체·AI 업계 인사들도 자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은 정 회장과 신세계그룹을 한미 첨단산업 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주도의 경제안보 협의체인 '팍스 실리카'와도 연결된다. 팍스 실리카는 반도체와 AI, 에너지 등 핵심 기술 분야의 공급망을 미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신세계와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의 협력도 이날 행사에서 부각됐다. 리플렉션AI의 미샤 라스킨 CEO는 연사로 나서 신세계와의 협력을 한미 간 실질적인 기술 파트너십의 사례로 소개했다. 양사는 지난 3월 한국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합작법인(JV) 설립과 부지 선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라스킨 CEO를 비롯해 밴스 부통령, 루비오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의 이번 행사 참석이 신세계의 미국 사업 영역이 기존 유통·소비재를 넘어 AI 등 첨단산업으로 넓어지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정부 핵심 인사들과 글로벌 기술기업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에 정 회장이 초청된 만큼, 향후 신세계의 미국 내 AI 관련 사업과 글로벌 협력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대표를 만날때도 동석했다. 김 총리는 면담에서 두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민간 차원에서 AI 기술협력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해당 사업이 한국 AI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했다. 정 회장과 라스킨 대표는 이에 앞서 '한국 소버린(주권)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협약을 토대로 한국에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70년 역사 아동시설 ‘음성향애원’ 새단장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충북 음성군 소재 아동양육시설 '음성향애원'을 찾아 가전·가구를 기부하고 식당 입구에 꽃을 심는 등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음성향애원은 1952년 설립된 충북 음성 지역의 아동양육시설로 70여년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상그룹,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333장 및 ‘존중박스’ 기부

대상그룹이 헌혈 캠페인 '2026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총 333장과 소아암 환아를 위한 '존중박스' 10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매칭그랜트 제도로 마련한 존중박스에는 청정원 '우리팜 아이사랑', '멸치컵쌀국수', '순쌀 누룽지'와 종가 맛김치 등이 담겼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쿠폰에 적립금 복권까지…식품사 자사몰, 추석 선물세트 혜택 경쟁

CJ제일제당·대상·동원F&B·롯데웰푸드·사조대림 등 주요 식품사들이 지난 8월부터 자사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가면서 겨냥하는 고객층에 따라 혜택을 다르게 내걸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첫 구매 고객에게 20% 쿠폰을, 롯데웰푸드는 유료 회원에게 5% 추가 할인을, 대상은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쿠폰을 준다. 각사는 캔햄·참치·조미료 등 대표 품목으로 세트를 꾸리고, 할인 쿠폰과 적립금, 경품으로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판매는 CJ더마켓이 8월5일 사전예약으로 가장 먼저 열었고, 동원몰 8월10일, 대상·롯데웰푸드 8월24일, 사조대림 9월1일 순으로 시작했다. ◇ CJ더마켓·롯데푸드몰, 신규·기존 고객 쿠폰 CJ더마켓은 첫 구매 고객이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0%를 깎아주는 전용 쿠폰을 마련했다. 기존 고객에게는 10만원 이상 5%, 20만원 이상 10% 쿠폰을 준다. 여기에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만20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롯데푸드몰은 기존 고객 혜택에 무게를 뒀다. 최대 60% 즉시할인에 유료 멤버십 L프리미엄 회원 5% 추가할인을 얹었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부터 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중복 쿠폰을 제공한다. 사조몰은 구성이 가장 단순하다. 선물세트에 10% 추가 할인 쿠폰을 최대 5만원까지 적용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한다. ◇ 동원몰·정원e샵, 적립금·경품에 대량구매 혜택까지 동원몰은 적립금과 참여형 이벤트를 앞세웠다. 선물세트 구매자에게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으로 최대 10만원 적립금을 주고, 세트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1만원 쿠폰을, 앱 룰렛 참여 고객에게는 최대 50% 쿠폰이나 소액 적립금을 준다. 정원e샵은 경품으로 차별화했다. 9월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한 회원 3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과 차인철 작가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준다. 법인·단체 물량을 겨냥한 혜택도 뚜렷하다. 대상의 정원e샵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부터 200만원 이상 구매 시 30만원까지 계단식 할인 쿠폰을 제한 없이 발급한다. 구매액이 클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구조여서 기업·단체의 대량 주문을 겨냥했다. 동원몰은 100세트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관을 따로 열어 대량 견적 문의를 받는다. CJ더마켓은 배송지를 한 번에 50곳까지 등록할 수 있게 해 단체 주문 편의를 더했다. ◇ CJ제일제당·동원F&B, 캐릭터 IP 협업 세트 세트 구성에서는 고물가에 실속형을 강화하면서도 프리미엄·웰니스 라인을 함께 넓혔다. 선보인 세트는 CJ제일제당이 역대 최다인 260종으로 가장 많고, 동원F&B 110여 종, 사조대림 105종이다. CJ제일제당은 신선 브랜드 '본담'을, 동원F&B는 고단백 슈퍼참치를, 사조대림은 미국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과 협업한 캔햄을, 대상은 참기름·올리브유 셀렉션을 새로 앞세웠다. 젊은 층을 겨냥한 IP·아티스트 협업도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은 카카오·포켓몬, 동원F&B는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 진, 대상은 차인철 그래픽 아티스트와 손잡고 캐릭터와 디자인을 앞세운 세트를 선보였다. 세트 가격은 대표 품목을 기준으로 3만~4만원대가 주력이다. CJ더마켓 스팸 슈퍼문 에디션은 3만9988원, 롯데푸드몰 로스팜97 2-9호는 3만2900원, 동원몰 참치 O-9호는 2만3900원이다. 정원e샵은 9400원짜리 김 세트부터 3개입 20만원대 대용량 세트까지 폭을 넓혔다. 제조사들이 직영몰을 키우는 것은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 채널에 내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고객 데이터와 재구매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서다. 명절 선물세트는 대량·반복 구매가 몰리는 품목이라 직영몰을 통한 직접 판매 유인이 크다. 각 몰의 이번 행사는 9월8일 CJ더마켓을 시작으로 9월30일 사조몰까지 차례로 끝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션가 NOW] 무신사, 신성통상 탑텐키즈, 스튜디오 톰보이, 한섬, 에이블리, 휠라

◇무신사, 잔스포츠 글로벌 16개 파트너 초청…'글로벌 성장 모델' 제시 무신사는 미국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JanSport)의 16개국 파트너를 서울로 초청해 한국 성공 사례를 이들의 해외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잔스포츠가 아시아·유럽·중동 지역 파트너를 한 곳에 모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공식 유통 파트너십을 맺은 무신사와 잔스포츠는 지난 달 25~27일 사흘 간 서울에서 '잔스포츠 아시아·유럽·중동 FW27 세일즈 서밋'을 열었다. 행사에는 16개국의 디스트리뷰터와 파트너사, 잔스포츠 본사 관계자 등 총 70명이 함께 했다. 무신사는 한국에서 잔스포츠를 성장시킨 전략과 노하우를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공유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의류 컬렉션도 함께 공개하며, 백팩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을 의류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조직 무신사 트레이딩은 2021년 잔스포츠와 공식 유통 계약을 맺었다. 이후 5년간 무신사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오프라인 리테일까지 잔스포츠의 한국 사업 전반을 운영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왔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성수동에 잔스포츠 글로벌 최초 플래그십 매장도 개장했다. ◇신성통상 탑텐키즈,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리뉴얼 개장…키즈·베이비 상품 수요 확인 신성통상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전환에 맞춰 매장을 리뉴얼 개장한 뒤, 30대~40대 가족 고객 위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달 27일 재개장한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2층, 키즈 그라운드 인근에 리뉴얼 개장했다. 스타필드마켓 전환 이후로 30대~40대 고객의 방문이 두드러졌으며,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신성통상은 스타필드마켓 전환 이후 식음료와 북·키즈 그라운드 등을 함께 이용한 뒤, 탑텐키즈 매장을 찾는 가족 고객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키즈 상품과 함께 영유아 자녀를 위한 상품 수요도 늘었다. 지난 달 27~30일 탑텐키즈 월계점의 전체 매출에서 베이비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기록했다. 기존 키즈 중심 수요와 함께, 베이비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족 고객이 많은 복합 쇼핑 공간에서 키즈와 베이비 상품을 함께 찾는 수요를 직접 확인했다"며 “한 공간에서 아이의 연령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매장 구성과 유통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 톰보이, 日 도쿄 시부야서 현지 첫 팝업 매장 운영 신세계톰보이의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2층에 현지 첫 팝업 매장을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운영하는 팝업 매장이 들어선 스크램블 스퀘어는 도쿄의 상징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인접한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이곳은 다양한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현지 대표 쇼핑 명소로 꼽힌다. 팝업 공간은 스튜디오 톰보이의 대표 색상인 블루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매장 한쪽에는 역대 컬렉션 포스터를 모은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했다. 매장 중앙에는 브랜드의 티셔츠와 셔츠를 활용한 오브제를 설치했다. 해당 팝업에서는 톰보이의 글로벌 앰버서더 에이티즈(ATEEZ) 우영의 2026년 가을·겨울(FW) 캠페인 이미지도 단독 전시해 새 시즌 컬렉션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매장에서는 FW 시즌 일부 신상품과 함께, 시즌 주요 제품을 축소해 만든 미니어처 키링을 국내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용하기 좋은 티셔츠, 원피스, 블라우스를 비롯해 가방,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찾아볼 수 있다. ◇한섬 '시스템 파리', 해외 매출 1위 英 '해러즈百' 2층 남성관서 팝업 매장 운영 한섬은 오는 7일부터 11월까지 영국 런던 해러즈 2층 남성관 내 '컨템포러리 컬렉션' 조닝에 '시스템 파리'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섬은 2019년부터 시스템·시스템옴므가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온 글로벌 컬렉션을 지난해 독립 브랜드 '시스템 파리'로 격상시키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177년 역사를 지닌 해러즈는 단일 점포 기준 글로벌 매출 1위 백화점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하이앤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 럭셔리 백화점이다. 특히, 영국 왕실에 물품을 오랜 기간 공급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으로 통한다. 이번 팝업 매장이 들어서는 조닝은 해러즈가 선별한 아이템을 직접 매입해 운영하는 편집숍과 함께, 글로벌 남성패션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들로 채워져 있다. 한섬에 따르면, 이번 팝업 매장은 해러즈의 입점 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해러즈 내 자체 편집숍에서 시스템 파리 제품을 선보여 왔는데, 일부 품목이 완판되며 큰 성과를 내면서 이번 팝업 매장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섬은 해당 팝업 매장에서 시스템 파리 신제품 300여 종 가운데 의류·가방·신발 총 64종을 선보인다. 팝업 매장 운영 기간 동안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오는 12일 영국 런던에서 한국 차(茶)를 판매하는 카페인 '룩 레프트(Look Left)'와 협업해 방문 고객에게 음료를 제공한다. 추후 11월에는 유럽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한복의 색감과 노리개를 콘셉트로 설계한 특화 기프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에이블리, 임부복 카테고리 신설…임부복 선택지 확대 에이블리는 임신 중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임부복 카테고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임부복 카테고리 신설을 기점으로 카테고리 활성화에 집중한다. 기존 임부복 관련 상품 판매 셀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셀러와 마켓 입점을 토대로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유저가 상황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제 에이블리는 임부복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왔다. 올 상반기 기준 임부복 관련 상품 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73% 늘었고, 관련 거래액은 약 40% 증가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군은 원피스, 롱원피스, 투피스·셋업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휠라, '프리즈 서울 2026' 공식 파트너 참여…'휠라 꼴로레' 첫 전시 공개 미스토코리아의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프리즈 서울 2026(Frieze Seoul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브랜드의 색상 헤리티지를 예술의 언어로 확장하는 연간 컬처 프로젝트 'FILA COLORE(휠라 꼴로레)'의 첫 번째 전시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휠라 꼴로레는 휠라가 쌓아온 색상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매년 하나의 색상을 선정해 예술·문화적 요소와 결합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1회차인 올해의 주제는 '실버(Silver)'다. 휠라의 대표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에서 출발한 색상이다. 휠라는 올 상반기부터 휠라 꼴로레 프로젝트를 통해 실버의 이미지를 다양한 예술 영역으로 확장해왔다. 지난 5월에는 'FILA COLORE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데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오는 9월에는 실버의 이미지를 작품과 공간으로 확장해 프리즈 서울에서 휠라 꼴로레의 첫 오프라인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2일 프리즈 서울 2026 전시장에서 열린 VIP 데이에서는 휠라 모델 배우 한소희, 가수 우즈(WOODZ), 차정원이 참석해 휠라 꼴로레의 첫 공개를 함께했다. 세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을 각자의 스타일로 착용했다. 이번 전시에는 지근욱, 김기웅, 사샤 노드마이어(Sascha Nordmeyer) 등 3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각자의 시선과 회화적 언어를 통해 실버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실버문'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를 배치해 작품과 공간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휠라 꼴로레 전시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FILA COLORE 라운지는 C홀에 마련된다. 휠라는 오는 10월 서울 신당동 프리즈 하우스(Frieze House)에서 이번에 공개한 세 아티스트의 작품을 비롯해 FILA COLORE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낸 별도의 기획 전시도 선보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전 세계 17병 뿐인 88년 숙성 위스키…발베니 ‘1931 컬렉션’

“이것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발베니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장(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짐 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성수동 S50에서 열린 발베니 '1931 컬렉션' 공개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세기 가까이 거슬러 가는 이야기다. 그는 인내와 장인정신, 그리고 “옳은 길이 곧 느린 길일지라도 그 길을 택하겠다는 약속"을 이 컬렉션에 담긴 가치로 꼽았다. 그 '느린 길'의 끝에 선 것이 이날 처음 공개된 세계 최고령 위스키 '1931 컬렉션 88년'이다. '1931 컬렉션 88년'은 1931년 증류한 원액을 '239번 캐스크' 한 통에서 88년간 숙성해 만들었다. 2019년 켈시 맥케크니 몰트 마스터가 마지막 샘플링에서 최적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병입을 결정했고, 이때 자연 증발로 사라진 원액을 제외하고 남은 원액으로 완성된 병은 단 17병이다. 리필 보데가 버트(재사용 셰리 숙성용 대형 오크통)에서 익은 원액이다. 맥케크니는 “몰트 마스터로서, 또 한 사람의 위스키 애호가로서 스카치위스키 산업 전체가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88년을 견딘 원액을 17병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88년이라는 시간은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의 손을 거쳐 조각으로 시각화됐다. 행사장 중앙에 놓인 작품은 앞면을 손으로 파티나 처리한 브론즈 8개 층으로 구성해 각 층이 10년을 상징하고, 뒷면에는 88겹의 오크 층을 쌓았다. 그 가운데에는 발베니 증류소에서 쓰다 퇴역한 구리 증류기의 일부를 끼워 넣었다. 이날 시음한 것은 88년과 같은 홈 몰팅 방식으로 빚어 비슷한 보데가 버트에서 마무리한 '1931 컬렉션 12년'이었다. 발베니에서 직접 몰팅한 보리로만 빚어, 1931년 원액이 담겼던 보데가 버트와 최대한 비슷한 캐스크에서 마무리한 제품이다. 맥케크니는 향을 맡기 위한 노징을 안내하며 “달콤한 토피와 크리미한 꿀, 은은한 스파이스가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직접 맛본 12년은 잔을 대자마자 직관적인 꿀 향이 올라왔다. 중간에는 배를 닮은 과일의 단맛이 스쳤고, 그 단맛은 끝까지 길게 남았다. 맥케크니가 88년의 향으로 꼽았던 민트 계열은 12년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1931 컬렉션 15년'은 발베니 자체 농장에서 기른 보리를 홈 몰팅해 만든 제품이다. 발베니 1931 컬렉션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이 컬렉션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서울이 선택됐다. 짐 노 대표는 “한국은 발베니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발베니 글로벌 앰배서더 찰리 메트칼프는 질의응답에서 “한국의 위스키 소비는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태도"라며 “발베니가 지향하는 경험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발베니는 1일 미디어 공개와 프라이빗 행사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성수동 S50에서 '1931 컬렉션' 팝업을 운영한다. 팝업에서는 보리를 뒤집는 몰팅 작업을 8개 장면으로 재해석한 무용 컴퍼니 꼬레오의 퍼포먼스와 앰배서더가 진행하는 테이스팅 클래스가 마련된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받는다. '1931 컬렉션'은 서울에 이어 상하이·타이베이·뉴욕·마이애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순차 공개된다. 아샴은 “발베니 증류소를 방문했을 때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보리와 구리 증류기, 장인들이 오크통을 만드는 쿠퍼리지, 시간의 흔적이 밴 향과 증류소의 소리까지 감각적이면서 몰입감 있는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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