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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유통] NS홈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롯데온, 코오롱FnC 헬리녹스, 더현대 글로벌

◇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 16일 개막 NS홈쇼핑이 전북 익산시와 함께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 NS홈쇼핑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16~1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요리 시연과 식문화 강연, 청년 창업기업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인 16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요리 시연을 진행한다. 조리 과정과 비법을 소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사인회도 연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신승주 익산 제1호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닭가슴살을 활용한 오이소박이 김치를 직접 만들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익산의 음식'을 주제로 식문화 강연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익산의 음식과 식품산업 관련 상식을 겨루는 '도전! 푸드골든벨'이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5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청년 창업기업 14개사가 참여하는 '청년창업페스타'도 운영한다. 총 28개 부스에서 지역 먹거리와 창업 상품을 소개하고 NS홈쇼핑 상품기획자(MD)의 입점 상담 등을 제공한다. 하림 프레시마켓에서는 하림그룹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익산 석재문화체험관 임시주차장에서는 행사장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허영환 NS홈쇼핑 미디어전략본부 이사는 “올해 NS푸드페스타는 요리와 식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고 청년 창업기업의 새로운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프라퍼티, 성수동 '스탈릿 푸드라운지' 개장 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성수동에 업무시설과 외식·휴식 공간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스탈릿 성수N'에 식음료 중심의 상업시설 '스탈릿 푸드라운지'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탈릿 성수N은 캡스톤자산운용이 매입한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3만㎡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지상 3~11층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G마켓이 사옥으로 사용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해당 건물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저층부 상업시설의 기획과 디자인을 맡았다. 업무시설 입주자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 방문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 1층에는 스타벅스가 들어서며 크루아상과 찹쌀떡을 결합한 빵으로 알려진 '왓어브레드'도 11월 개장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약 300석 규모의 공용 좌석과 휴게공간, 도서관형 공간을 갖춘 식음료 매장을 마련했다. 총 11개 매장에서 한식과 중식, 일식, 베트남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한식 전문점 한미옥이 선보이는 '석청by한미옥'을 비롯해 중식당 '정정', 대구 방촌시장의 '방촌떡볶이', 경양식 브랜드 '태평양돈까스' 등이 입점한다. 피자 전문점 '라쿤피자', 미국식 중화요리를 판매하는 '제프리웍', 베트남 음식점 '까몬', 일본식 메뉴를 선보이는 '계도' 등도 들어선다. 편의점 이마트24도 함께 운영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와 일상생활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구현하고 성수동 북측 지역의 새로운 상업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롯데온,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 공로 대통령 표창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온은 지난 9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시장·상인과 지원기관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온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온드림(ON DREAM)'을 운영해 왔다.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점 지원과 운영 교육, 전용 기획전, 홍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온누리 상생 스토어'를 개설했다. 온라인 교육과 현장 상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950개 전통시장의 입점을 지원했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온누리 상생 스토어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훈 롯데온 상품부문 상무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온라인에서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롯데온의 전자상거래 역량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코오롱FnC 헬리녹스, 중국 진출 본격화…2030년까지 매장 30개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 본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헬리녹스 차이나'를 통해 중국에서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 사업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헬리녹스 본사가 캠핑 장비를, 코오롱FnC가 의류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두 상품군을 '헬리녹스' 단일 브랜드로 묶어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헬리녹스 웨어'를 출시한 이후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상권에 5개 매장을 열었다. 최근에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첫 대형 특화 매장도 선보였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헬리녹스 웨어의 지난달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판매하는 헬리녹스 장비 매출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상하이 쇼핑몰 환마오 iapm에서 '테이크 어 시트 상하이(TAKE A SEAT SHANGHAI)'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이클립스 팩 다운 베스트' 등 헬리녹스 의류를 중국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한다.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은 제품이다. 중국 한정판 의자와 머그컵도 판매하며 이달 31일까지 인근 난창루 거리에서 도심형 캠핑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코오롱FnC는 오는 12월 상하이 iapm과 ITC에 정식 매장을 열고 2030년까지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헬리녹스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코오롱FnC가 축적한 아웃도어 전문성과 브랜드 운영 역량을 결합했다"며 “중국 아웃도어·생활패션 시장에서 헬리녹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파리 진출…갤러리 라파예트 외벽 광고 현대백화점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외벽에 더현대 글로벌 대형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이 백화점 외벽에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는 더현대 글로벌의 첫 유럽 팝업 매장 개장을 기념해 마련했다. 더현대 글로벌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현대백화점의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 유통망과 연결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팝업 매장은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3층에서 운영한다. 참여 브랜드는 '김해김(KIMHĒKIM)', '리이(RE RHEE)', '라이(LIE)', '프리터(FRITUR)', '더일마(THE ILMA)' 등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5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럽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K패션의 해외 유통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한끼] 남양유업 테이크핏, 대상웰라이프, 웅진식품, 하림, 샘표, 풀무원, 하겐다즈

◇ 남양유업 테이크핏, 익스트림과 협업…무신사 뷰티서 기획상품 판매 남양유업의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익스트림'과 손잡고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12일부터 26일까지 무신사 뷰티에서 테이크핏과 익스트림의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익스트림은 가수 김종국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브랜드다. 이번 행사는 운동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해 마련했다. 운동 전에는 익스트림의 '트리플 아르기닌 6200', 운동 중에는 테이크핏의 '부스터', 운동 후에는 '몬스터'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안한다. 협업 상품은 2종이다. '테이크핏 몬스터' 12개와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 6200' 10포를 묶은 상품, '테이크핏 부스터' 10개와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 6200' 10포를 구성한 상품이다. 테이크핏 부스터는 지구성 운동 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발효생성아미노산 복합물을 함유한 에너지젤이다. 스틱형 포장으로 운동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350㎖ 한 병에 단백질 47g을 담은 음료다. 필수 아미노산(EAA) 1만9000㎎과 분지사슬아미노산(BCAA) 9000㎎을 함유했으며 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 제품으로 설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운동 전후 상황에 맞춰 테이크핏과 익스트림 제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테이크핏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스포식스, 씹어 먹는 '에너지 츄' 2종 선봬 대상웰라이프의 스포츠 영양 브랜드 '뉴케어 스포식스'가 운동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놨다. 대상웰라이프는 물 없이 씹어 먹는 구미 형태의 '에너지 츄'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운동할 때뿐 아니라 수업이나 업무 중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제품은 '에너지 츄 카페인'과 '에너지 츄 이온'으로 구성했다. 에너지 츄 카페인은 망고와 커피 향을 조합한 제품으로 식물 유래 카페인을 함유했다. 에너지 츄 이온은 운동 중 땀으로 손실될 수 있는 전해질을 담았으며 오렌지 맛에 짭짤한 풍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식물성 펙틴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개별 포장 방식을 적용해 휴대와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맛과 섭취 편의성을 갖춘 구미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영양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웅진식품, 네이버 '푸드페스타'서 인기 음료 최대 46% 할인 웅진식품이 네이버 쇼핑과 함께 가을맞이 음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웅진식품은 12일부터 18일까지 네이버 쇼핑 '푸드페스타'에 참여해 주요 음료 제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탄산수 브랜드 '더 빅토리아' 19종을 20개씩 2묶음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지난 8월 출시한 오프너와 클리커 열쇠고리 등이 포함된 기획상품도 할인 대상이다. 차음료와 일상 음료도 특가에 판매한다. 네이버 전용 상품인 '맑게 우려낸 누룽지차 에코'를 비롯해 당류와 열량을 없앤 '초록매실 제로', 사과초모식초를 활용한 음료 '애사비' 등을 준비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소비자들이 웅진식품의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하림 '더미식 햅쌀밥' 한정 판매…18일까지 예약 하림이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햅쌀로 만든 즉석밥을 한정 판매한다. 하림은 '더미식 햅쌀밥'을 다시 선보이고 12일부터 18일까지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미식 햅쌀밥은 수확철에 맞춰 판매하는 계절 한정 상품이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제품은 준비한 50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올해 제품 역시 2026년 수확한 국내산 햅쌀과 물만 사용해 만들었다. 하림에 따르면 햅쌀은 일반 쌀보다 수분 함량이 약 2~3% 높아 밥을 지었을 때 찰기와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하림은 무균화 생산시설에서 별도의 보존료 없이 밥을 짓고 온수로 뜸을 들이는 공정을 적용해 햅쌀 특유의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구매자 전원에게는 별도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판매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하림은 2022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백미밥과 잡곡밥, 현미밥 등 제품군을 확대해 현재 16종의 즉석밥을 판매하고 있다. 하림 더미식 관계자는 “지난해 햅쌀밥에 보내준 관심에 힘입어 올해도 수확철에 맞춰 한정판을 준비했다"며 “올해 수확한 햅쌀로 만든 밥의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샘표, 한양여대와 손잡고 급식·외식용 메뉴 공동 연구 샘표가 한양여자대학교와 협력해 단체급식과 외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품 연구를 확대한다. 샘표는 지난 8일 한양여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와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샘표가 축적한 '우리맛연구' 성과를 대량 조리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샘표는 그동안 셰프와 영양학자, 식문화 전문가 등과 함께 한국인이 즐겨 먹는 식재료와 조리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우리맛연구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한양여대의 식품영양 분야 교육·연구 역량과 실습시설을 활용해 급식 및 외식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와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단체급식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업 간 거래(B2B)용 소스와 식자재의 맛과 품질, 조리 편의성 등을 검증한다. 한양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제품과 메뉴 개발에 참여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샘표 관계자는 “한양여대와 함께 급식과 외식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맛연구를 바탕으로 대량 조리 현장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 풀무원 '특등급 국산콩 두유 서리태' 출시…원액두유 96.37% 풀무원식품이 국산 서리태를 활용한 프리미엄 두유 제품군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특등급 국산콩 두유 서리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가격은 190㎖ 기준 1800원이다. 신제품은 국산 서리태 가운데 '청자5호' 품종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콩의 껍질과 비지를 걸러내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두유 방식으로 생산했다. 원액두유 함량은 96.37%다. 콩을 가는 과정에 필요한 수분 외에 물을 추가로 넣는 공정을 생략해 진한 맛을 구현했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원재료는 서리태콩즙과 올리고당, 천일염 등 3가지다. 저당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했으며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다. 향료와 수크랄로스 등 감미료, 유화제 등 일부 식품첨가물은 사용하지 않았다. 풀무원은 앞서 출시한 '특등급 국산콩 두유'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제품은 올해 1월 출시 이후 8개월간 누적 판매량 약 500만개를 기록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서리태 두유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국산콩을 활용한 두유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하겐다즈,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다크 체리 쇼콜라 케이크' 선봬 하겐다즈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협업해 연말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한다. 하겐다즈는 12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다크 체리 쇼콜라 케이크'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크리스마스 대표 디저트인 '블랙 포레스트'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체리와 초콜릿을 조합해 겨울철에 어울리는 맛을 구현했다. 케이크 아래쪽에는 화이트 초콜릿과 체리 콩포트를 섞은 체리 무스를 넣었다. 그 위에 초콜릿 칩이 들어간 하겐다즈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쌓고 화이트 생크림과 체리로 장식했다. 특히 최근 카카오 함량을 72%로 높인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사용해 초콜릿 풍미를 강조했다. 제품 포장은 크림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연말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케이크에는 기념일에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지 카드도 동봉한다. 출시일부터 12월13일까지는 'Congratulations' 카드, 12월14일부터 25일까지는 'Merry Christmas' 카드를 제공한다. 카드는 준비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제품은 하겐다즈의 냉동 배송 서비스인 '꽁꽁 딜리버리'를 통해 배송한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협업했다"며 “체리와 초콜릿의 조화를 담은 케이크로 특별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쇼핑] 쿠팡 ‘쿠가세’, SSG닷컴, 11번가, CU, GS25, 롯데백화점, 컬리

◇ 쿠팡 '쿠가세' 개막…가전·디지털 브랜드 300여개 참여 쿠팡이 하반기 대규모 가전·디지털 제품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쿠팡은 12일부터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TCL, HP, 샤크닌자 등 국내외 브랜드 300여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매일 오후 2시 한정 수량의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2시 오픈런'이다. 상반기 행사보다 약 1.5배 많은 400여개 상품을 준비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TV,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지난 행사에서 인기를 끌었던 '닌텐도 스위치 2'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로보락과 드리미, 에코백스 등 로봇청소기 브랜드를 비롯해 필립스와 바이타믹스 등 주방가전 브랜드도 참여한다. 전기히터와 가습기 등 일부 겨울철 가전은 1만~2만원대에 판매한다. 매일 다른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하는 '오늘의 브랜드' 행사도 운영한다. 다이슨과 DJI, 쿠첸 등 주요 브랜드의 특가 상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팡 라이브 방송에서는 사은품과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정기동 쿠팡 가전디지털 본부장은 “하반기 쿠가세를 기다린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2시 오픈런과 브랜드별 특가 행사 등을 통해 가전·디지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SSG닷컴 '쓱7클럽' 회원 대상 크리니크 특가 행사 SSG닷컴이 장보기 멤버십 '쓱7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화장품 브랜드 협업 혜택을 확대한다. SSG닷컴은 오는 18일까지 '크리니크 시크릿딜'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크리니크 보습크림과 에센스 로션, 젤, 각질 관리 토너 등 회원 전용 상품 7종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17% 할인하며,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20% 쿠폰도 제공한다. 전용 상품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SSG닷컴과 크리니크가 공동 제작한 파우치와 에센스 로션 1㎖를 증정한다. 구매금액 상위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별도로 응모한 회원 중 행사 상품을 포함해 크리니크 제품을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 '쏙수분광채세럼' 50㎖ 정품을 지급한다. 장보기 혜택도 강화한다. SSG닷컴은 12~14일 '쓱7클럽 위크'를 열고 쓱배송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뒤 행사 페이지에서 신청한 회원에게 SSG머니 5000원을 제공한다. 계정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크리니크와 새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쓱7클럽 회원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11번가 '마트대전' 가을 꽃게·사과 등 제철 먹거리 할인 11번가가 가을철 제철 식품과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정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마트대전'을 열고 해산물과 과일, 육류, 생필품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서해안 생물 가을꽃게' 2㎏으로 최대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만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왕특대 손질 고등어' 180g 6팩은 1만9000원대, '목포 홍어' 500g은 2만5000원대에 판매한다. 제철 과일도 준비했다. '시나노골드 사과' 5㎏은 1만3000원대, '청도 반시' 2.5㎏과 '나주 신고배' 5㎏은 각각 9000원대에 선보인다. 올해 수확한 국내산 황토고구마 3㎏도 9000원대에 판매한다. 가을철 야외활동 수요를 고려해 삼겹살과 목살, 한우 구이 세트 등도 할인한다.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완제품 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파김치 등도 마련했다. 세탁세제와 청소용품, 주방용품, 차량 관리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생활필수품도 행사 대상이다. 덴프스와 닥터린, 고려은단 등 건강식품 브랜드는 최대 10~15% 할인한다. 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한정 수량으로 발급한다. 권용무 11번가 마트유닛장은 “10월은 제철 먹거리와 야외활동 준비, 환절기 건강관리 등 다양한 장보기 수요가 나타나는 시기"라며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정해 실속 있는 쇼핑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CU, 플리스·경량패딩 등 겨울 의류 19종 순차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겨울철 의류와 방한용품 판매를 확대한다. CU는 이달 1일부터 보온양말과 스타킹, 귀마개, 장갑, 바람막이, 플리스 재킷, 경량패딩 등 겨울철 의류 19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킹은 일반 제품뿐 아니라 시스루 스타킹과 기모 타이즈 등으로 상품군을 넓혔다. 보온성을 높인 양말은 3600원에 판매한다. 오는 22일에는 바람막이와 플리스 재킷, 경량패딩 등 겨울 외투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모두 검은색으로 제작했으며 크기는 100과 105 등 2종이다. 가격은 플리스 재킷 2만2900원, 바람막이 2만7900원, 경량패딩 3만9900원이다. CU는 지난달 17일부터 산림청·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한 '산불조심 핫팩' 3종도 판매하고 있다. 핫팩 판매 수익금 일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함께 유소년 피구부 등에 플리스 재킷을 지원하는 활동도 추진한다. 겨울철 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이달 1~7일 핫팩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400.3% 늘었다. 핫브레드는 133.2%, 스타킹은 74.8%, 군고구마는 56.1% 증가했다. CU는 지난 6일부터 매장에 호빵 조리기를 도입하고 단팥과 고구마, 야채, 피자 등 호빵 4종도 판매하고 있다. 강동환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이 계절에 필요한 의류까지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계절별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GS25, 태극당 협업 아이스크림 270만개 판매…빵 3종 추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의 장수 제과점 태극당과 협업한 상품군을 확대한다. GS25는 13일 '태극당 버터크림빵'을 출시하고 15일에는 '태극당 오란다빵'과 '태극당 미니맘모스빵'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GS25와 태극당이 약 1년간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신경철 태극당 대표가 직접 시식에 참여하는 등 태극당 특유의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태극당 버터크림빵'은 식빵 사이에 버터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가격은 2800원이다. '태극당 오란다빵'은 식빵과 카스텔라에 사과잼과 소보로를 더했으며 3200원에 판매한다. '태극당 미니맘모스빵'은 소보로빵에 앙금과 딸기잼, 땅콩버터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가격은 38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양사의 아이스크림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GS25는 지난해 4월부터 태극당과 함께 아이스크림 6종을 출시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270만개다. 지난 5월 선보인 '우유콘'은 5개월간 약 12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옛날빙수'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다. GS25는 이번 협업으로 편의점 빵의 경쟁력을 높이고 태극당은 전국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다슬 GS25 디저트팀 MD는 “오랜 전통을 지닌 브랜드는 기성세대에게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있는 브랜드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롯데백화점 '투어리스트 멤버십' 확대…외국인 선불카드 연계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카드의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체크인서울'과 협업한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x 체크인서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은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처음 출시했다. 여권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백화점 쇼핑 5% 할인과 롯데 계열사 혜택, 교통카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현재 발급처는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으로 확대됐으며 누적 발급량은 25만장을 넘어섰다. 새로운 멤버십 카드는 기존 혜택에 선불 결제 기능과 추가 할인 혜택을 결합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기본 5% 할인과 함께 10만원 이상 구매 시 체크인서울의 10%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10%, 롯데마트 7% 할인 등 기존 계열사 혜택 외에 화장품과 외식, 문화시설 등 70여개 제휴처의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과 1층, 9층 등에 카드 발급과 충전, 환불이 가능한 무인기기 6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 편의시설도 확대한다. 대한항공과 제휴해 연말까지 일부 국제선 이용 외국인 고객에게 할인 이용권을 제공하고, 11월 말에는 본점 1층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 공간을 신설할 계획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이 쇼핑을 넘어 결제와 교통, 여행 편의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외국인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컬리, 한혜진 패션 브랜드 '헤디트' 단독 출시…20% 할인 컬리가 모델 한혜진이 만든 패션 브랜드 '헤디트(HEDIT)'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컬리는 12일부터 헤디트의 첫 번째 의류 상품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헤디트는 한혜진이 약 20년간 패션모델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브랜드다. 컬리와 협업해 소재와 착용감, 마감 등을 고려한 일상복을 선보인다. 첫 상품군은 집업과 재킷, 바지, 치마 등 총 8종이다. 일상생활부터 직장 업무와 모임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은 '소프트 울 니트 후드집업'과 메리노 울 소재의 '클래식 버튼 가디건', 캐시미어의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한 '니트 밴딩 팬츠' 등이다. 컬리는 헤디트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일주일간 모든 고객에게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컬리는 지난해 11월 패션 전문관을 신설한 뒤 고객 취향과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콘텐츠를 확대해 왔다. 올해 9월 기준 입점 패션 브랜드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컬리 관계자는 “오랜 경험을 쌓은 모델의 노하우가 담긴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차별화된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슈&인사이트] 작은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고 만든 제품 앞에서 고객은 망설였다. 쌀은 씻어야 하는지, 나물은 헹궈야 하는지, 물은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한 간편식 기업 대표가 인터뷰에서 들려준 소비자 반응이다. 만드는 사람은 설명을 넣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처음 포장을 뜯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제품이었다. '간편식'이라는 이름이 간편한 식사를 보장해주지는 않았다. 전자레인지 조리 안내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700W와 1000W라는 출력 수치를 제시했지만 낯설어하는 고객이 있었다. 이 기업은 '꼬들밥', '촉촉밥'처럼 고객이 원하는 식감을 기준으로 조리법을 안내했다. 기기의 수치와 조리 결과를 고객의 눈높이에서 연결하려는 시도였다. 제품을 개발한 사람이 익숙하게 쓰는 말과, 바쁜 일상에서 한 끼를 준비하는 사람이 이해하는 말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 이 기업은 육아 가정의 먹거리 고민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간식 상품을 판매한 뒤에는 수많은 구매 후기를 읽으며 제품 구성을 바꿨다. 출산 후 몸 관리를 내세운 간식에서도 고객은 맛있는 것을 먹는 즐거움을 원했다. 판매자는 제품에 담은 기능과 의도를 설명하지만, 고객은 먹는 순간의 맛과 편리함까지 함께 평가한다. 후기는 그 차이를 알려주는 자료였다. 작은 기업은 제품 하나를 내놓기까지 많은 시간과 돈을 쓴다. 원료를 고르고 포장을 만들고 생산 조건을 맞춘다. 그 과정을 오래 거칠수록 자신의 제품을 잘 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제조법을 아는 것과 고객의 사용 경험을 아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왜 이 원료를 썼는지 자세히 설명하면서도, 정작 고객이 포장을 어디서 뜯어야 할지 망설이는 순간은 놓칠 수 있다. 수면용 속옷을 만드는 한 기업의 경험은 이 차이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초기 제품은 몸을 강하게 조이고 잡아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자신은 그 점을 장점으로 여겼지만 고객의 반응은 달랐다. “저는 처음에 그게 좋았어요. 그런데 안 팔려요."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잠잘 때 편하게 입고 싶은 사람에게 강한 압박은 오히려 불편함이었다. 이 기업은 압박을 줄이고 편안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수정했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큰 사이즈를 추가하고 색상도 늘렸다. 그렇다고 이 변화만으로 시장에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대표는 인터뷰 당시에도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더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에서 눈여겨볼 것은 성공담보다 제품을 고치는 태도다. 만든 사람의 만족을 잠시 내려놓아야 고객이 원하는 개선을 시작할 수 있다. 상품을 파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판로를 넓히고 싶어 한다. 온라인몰에 입점하고 새로운 판매채널을 찾는 일은 중요하다. 그에 못지않게 살펴야 할 것은 고객이 상품을 만난 뒤의 과정이다. 상세페이지에서 용도를 이해하는지, 배송된 제품을 어렵지 않게 사용하는지, 기대했던 맛과 촉감이 실제 경험과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판매채널이 구매의 기회를 열어준다면, 재구매로 이어갈 이유는 상품을 쓰는 과정에서 생긴다. 고객 이해를 위해 처음부터 큰 조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반복해서 들어오는 문의를 모으고, 반품 사유를 읽고, 처음 구매한 고객이 제품을 쓰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때 고객이 설명을 잘 읽지 않았다고 탓하기 전에 같은 질문이 왜 되풀이되는지 물어야 한다. 제조업체에는 당연한 보관법이나 사용 순서가 소비자에게도 당연한 것은 아니다. 기능을 하나 더 넣기 전에 사용 과정의 막힘을 줄이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물론 모든 요구를 제품에 담을 수는 없다. 같은 불편이 여러 고객에게 반복되는지 확인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먼저 바꿔봐야 한다. 안내 문구를 고치거나 포장을 손본 뒤에는 문의와 반품이 줄었는지, 재구매가 늘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원가와 품질을 함께 확인해야 개선도 지속할 수 있다. 작은 기업의 경쟁력은 제품을 출고하는 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고객이 상자를 열고, 한 끼를 준비하고, 옷을 입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평가받는다. 다음 상품을 기획하거나 광고비를 늘리기 전에 우리 제품이 고객의 하루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자. 설명서 앞에서 멈추는 순간, 입었다가 다시 벗는 순간에 고쳐야 할 이유가 담겨 있다. 고객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순간을 찾아 제품에 반영하는 일이다. bienns@ekn.kr

[똑똑한외식] 버거킹, 원할머니 보쌈족발, 스타벅스, 파파존스, 써브웨이, 이디야커피

◇ 버거킹, 익선동에 제품혁신센터 '플레임랩' 개장 버거킹이 신메뉴 개발과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을 전담하는 연구개발(R&D) 공간을 마련한다. 버거킹은 이달 중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제품혁신센터 '플레임랩(Flame Lab)'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임랩은 소비자 취향과 외식업계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는 공간이다. 버거킹은 대표 메뉴인 와퍼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버거킹은 그동안 품질 혁신 프로젝트 '킹스 로드(King's Road)'를 통해 주요 메뉴의 조리법과 품질을 개선해 왔다. 이번 플레임랩 조성을 계기로 제품 개발 과정을 체계화하고 소비자 의견을 신메뉴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구개발 공간을 둘러보는 '랩투어'와 재료 선택부터 제품 완성까지 경험하는 '헤브잇유어웨이(Have it your way)'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버거킹은 앞서 선보인 특화 매장 '플레임그라운드'에 이어 플레임랩을 통해 브랜드 체험 공간도 확대하게 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노력이 플레임랩으로 구체화됐다"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버거킹만의 메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할머니 보쌈족발 '실비보쌈' 10만개 판매 기념 최대 1만5000원 할인 외식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인기 메뉴 '실비보쌈'의 누적 판매량 10만개 돌파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12일부터 18일까지 쿠팡이츠에서 전 메뉴를 대상으로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에서 3만원 이상 주문하면 기존 고객은 기본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지급하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7000원을 할인받는다. 신규 고객에게는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는 지난 2월 출시한 실비보쌈의 판매 성과를 기념해 마련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에 따르면 실비보쌈은 10월 첫째 주까지 실비김치 단품과 세트 메뉴를 합산해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실비보쌈은 부드러운 보쌈에 매운맛을 강조한 실비김치를 곁들인 메뉴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국내산 배추와 한우 사골육수, 들기름을 활용한 '차장금 들기름 김치찜' 등도 주문할 수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최근 창작자 '김밥대장'과 협업한 팝업 행사와 배우 차예련이 참여한 신메뉴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원앤원 관계자는 “실비보쌈은 익숙한 보쌈에 매운 실비김치를 더해 새로운 맛을 제공한 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51년간 이어온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손맛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서울 카페·디저트 50선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의 특화 매장인 '장충라운지R점'이 서울시가 선정한 대표 카페·디저트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충라운지R점이 서울시의 '2026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카페와 디저트 분야를 별도로 선정했다. 음료와 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공간의 매력과 대중성, 접근성 등을 평가했다. 장충라운지R점은 스타벅스가 리저브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2024년 9월 개장한 매장이다.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의 구조를 보존하면서 가구와 조명 등을 배치해 과거와 현재의 분위기를 결합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야외 정원까지 총 180석을 갖췄다. 대표 메뉴는 리저브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가루와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 등을 각각 곁들인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다. 리저브 커피를 활용한 특화 음료 15종도 판매한다. 최근에는 리저브 커피와 케이크, 간단한 먹거리를 2단 쟁반에 담아 제공하는 '리저브 애프터눈 커피 세트'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선정을 기념해 23일부터 29일까지 장충라운지R점 방문 고객에게 '블랙&화이트 콜드 브루'를 20% 할인 판매한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1960년대 저택의 정취를 간직한 공간에서 리저브 커피와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보인 점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공간과 메뉴가 어우러진 커피하우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파파존스 '가을 치킨 위크' 피자·치킨 세트 9000원 할인 한국파파존스가 피자와 치킨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파파존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치킨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파파존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에서 라지 크기 이상 피자와 코카콜라 또는 코카콜라 제로 1.25ℓ, 치킨 메뉴 1종을 함께 주문하면 9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치킨 메뉴는 '치킨 스트립'과 '파파스 윙'이다. 치킨 스트립은 닭 안심살을 튀긴 제품으로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파파스 윙은 닭날개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만든 메뉴다.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할 수 없으며 일부 특수 매장은 제외된다. 파파존스는 이와 별도로 11월8일까지 라지 크기 이상 크러스트 피자와 코카콜라 500㎖를 함께 주문하면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파 아메리칸 콤보'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피자와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취향에 맞는 치킨 메뉴를 선택해 파파존스 피자와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써브웨이, 윤남노 셰프 협업 '램 컬렉션' 샌드위치 2종 출시 써브웨이가 요리사 윤남노와 협업해 양고기를 활용한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써브웨이는 13일부터 '램 컬렉션' 샌드위치 2종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램&후무스 샌드위치'와 '램 샌드위치'다. 램&후무스는 양고기에 병아리콩을 으깨 만든 후무스를 더한 메뉴다. 램 샌드위치는 양고기 본연의 맛과 허브 향을 강조했다. 가격은 15㎝ 기준 램&후무스 샌드위치 1만1900원, 램 샌드위치 1만3900원이다. 후무스는 추가 주문할 수 있다. 윤남노가 개발에 참여한 '치미추리 소스'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치미추리 소스에 펜넬과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더해 향을 살렸다. 양고기는 호주축산공사 및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와 협업해 선정한 호주산 제품을 사용한다. 써브웨이는 소비자가 재료를 일일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도록 윤남노 추천 조합인 '윤남노픽'도 마련했다. 파마산 오레가노 빵과 아메리칸 치즈, 채소 4종, 치미추리·홀스래디시 소스 등을 조합한 메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윤남노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도 공개한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특별한 날에 주로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양고기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윤남노 셰프의 감각을 담은 샌드위치로 양고기의 풍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식물성 오트 음료 활용한 커피 2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귀리로 만든 식물성 음료를 활용해 커피 메뉴를 확대한다. 이디야커피는 12일 신제품 '오트커피'와 '오트콜드브루'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트커피는 고소한 귀리 음료에 에스프레소를 더해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오트콜드브루는 귀리 음료와 콜드브루 커피를 조합해 깔끔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이디야커피는 식물성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뿐 아니라 귀리 음료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메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판매한다. 이디야멤버스 앱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현재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서 일반 우유를 귀리 음료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오트 음료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커피 메뉴를 마련했다"며 “귀리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G마켓 ‘성수 시대’ 개막···성수동 신사옥 첫 출근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G마켓이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한때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했던 오픈마켓 강자가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G마켓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사옥 '스탈릿 성수N'으로 이전하고 임직원들의 첫 출근을 시작했다. 새로운 사옥의 핵심 구호는 'OPEN(열림)'이다. 고객과 판매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조직 내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사옥 '스탈릿 성수N'은 지상 11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저층부 상업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G마켓 임직원이 사용한다. 부서와 직급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사내 카페와 옥상정원, 휴식 공간 등도 마련했다. 특히 7층에는 판매자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판매자들의 실시간 방송 제작과 상품 홍보를 지원하고 대면 상담과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성수동 상권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검토하고 있다. G마켓은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2000년대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던 시기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사업모델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했다. 옥션과 함께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2009년 미국 이베이에 인수됐다. 이후 이베이코리아 체제 아래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했다. 전환점은 2021년 찾아왔다. 신세계그룹이 약 3조4400억원을 투입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인수했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가 G마켓을 확보해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었다. 시장 환경은 예상보다 빠르게 달라졌다. 쿠팡은 자체 물류망과 빠른 배송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모았고,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결제를 연결한 생태계를 확대했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졌다. G마켓 역시 거래액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신세계그룹이 거액을 투입해 인수했음에도 기대했던 성장 효과를 충분히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마트는 2024년 결산에 G마켓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 9339억원을 반영하기도 했다. G마켓이 선택한 돌파구는 글로벌 협력이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12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상품과 판매자, 해외 유통망 등에서 협력 효과를 모색하는 구조다. G마켓에는 국내 판매자들이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기회다. K뷰티와 K패션, K푸드 등 해외 수요가 높은 상품군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에는 거래액에서도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G마켓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상반기 기준 거래액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쿠팡이 배송 경쟁력을,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 생태계를 앞세운 상황에서 G마켓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런 관점에서 G마켓이 새로운 출발의 장소로 선택한 성수동도 눈길을 끈다. 성수동은 패션과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새로운 소비문화를 선보이는 지역이다. G마켓은 이런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고객과 판매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성수동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G마켓이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오픈마켓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셀러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성수에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올리비아로렌, 형지엘리트,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휠라, 유니클로, 세터

◇ 올리비아로렌 '2026 겨울 컬렉션' 공개…기은세 착용 수트 주목 패션기업 OVLR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절제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강조한 겨울 신상품을 선보였다. 올리비아로렌에 따르면 '2026 겨울 컬렉션'은 '디 아트 오브 포이즈(The Art of Poise)'를 주제로 우아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했다. 코트와 패딩, 모피 소재 외투부터 블라우스와 니트, 바지, 치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컨템포러리 라인'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회색과 갈색, 아이보리 등 기본 색상에 분홍색과 보라색 등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배우 기은세가 착용한 '그레이 수트 셋업'이 주목받고 있다. 기은세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해당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은 두 가지 색조가 어우러진 회색 재킷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로 구성됐다. 재킷은 허리끈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으며, 치마에는 앞부분이 겹쳐지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같은 소재의 넉넉한 바지와도 조합할 수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기은세와 이미숙, 유이 등 유명인과 협업한 착용 콘텐츠를 통해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회사 측은 관련 상품이 시즌별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우아함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겨울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소재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형지엘리트 '나라사랑캠프' 개최…훈맹정음 100주년 의미 되새겨 형지엘리트가 한글날을 맞아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한글의 역사와 이웃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9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2026 엘리트 나라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글자로 잇는 우리 역사'를 주제로 마련했다. 특히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각장애인의 문자 소통과 교육권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인천 형지엘리트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놀이 교구를 직접 제작해 기증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자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파주 활판인쇄박물관에서는 전통 인쇄 과정을 체험했다. 각 장소에서는 임무를 수행하고 '문자 탐험 여권'에 도장을 모으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형지엘리트의 나라사랑캠프는 2005년 독도 방문을 시작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일본 우토로 마을과 중국 고구려 유적지, 국내 독립운동 관련 역사 현장 등을 찾아 아동·청소년들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올해는 훈맹정음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가 우리 글자의 소중함과 장애를 넘어선 소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공동체 가치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첫 팝업 LF가 공식 수입하는 영국 생활패션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가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열었다. LF에 따르면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달 LF몰을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한 이후 처음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다. 약 93.3㎡ 규모의 매장은 영국 전통 주거 형태인 '타운하우스'를 주제로 꾸몄다. 청회색과 흰색 바닥 타일, 목재 가구와 창호 등을 활용해 영국 주택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매장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누빔 재킷과 야외활동용 재킷, 경량 패딩 등을 선보인다. 우산과 캐시미어 목도리, 장화, 구두 등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판매한다. 한국 시장을 위해 기획한 마스코트 '트래디'도 처음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고원지대의 소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LF가 기획해 글로벌 본사에 제안했다. 이름은 소비자 투표를 거쳐 정했다. 현장에는 높이 약 160㎝의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했다. 사진을 촬영해 SNS에 인증한 고객 중 74명을 추첨해 열쇠고리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 74명에게도 같은 사은품을 제공한다. LF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상권에서 팝업 매장을 확대하고 니트와 셔츠, 바지 등으로 상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관계자는 “국내 첫 팝업은 50여년간 이어온 영국 브랜드의 역사와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에서 기획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휠라 '화이트오픈서울' 성료…2억50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기부 추진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서울 도심에서 테니스 체험과 공연, 나눔 활동을 결합한 축제를 개최했다. 미스토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는 지난 10~1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화이트오픈서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테니스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직접 운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 감독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 휠라 소속 테니스 지도자 등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습과 대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개인별 수준에 맞춰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테니스 스킬스 존'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라켓 스포츠인 피클볼 체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가수 안신애와 청하, 우즈가 참여하는 공연도 열렸다. 휠라는 이번 축제를 사회공헌 활동과도 연계했다. 서울시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와 협력해 행사 방문객과 프로그램 참여 인원, 테니스화 판매 수익금 일부 등을 기부와 연결했다. 이를 통해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고 스포츠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유니클로 'JW 앤더슨' 협업 가을·겨울 컬렉션 16일 출시 유니클로가 영국 패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과 협업한 가을·겨울 의류를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오는 16일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렉션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고전적인 의류 디자인에 현대적인 색상과 무늬, 기능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연극과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일상복을 구성했다. 남녀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블루종은 넉넉한 형태로 제작했다. 여성용 패딩 재킷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했다. 브이넥 스웨터와 라운드넥 조끼 등 니트 제품에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적용했다. 남성용 방풍 플리스 재킷과 여성용 짧은 플리스 블루종, 비대칭 디자인의 주름치마도 선보인다. 양말과 목도리, 모자, 가방 등 의류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잡화도 출시한다. 조나단 앤더슨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는 연극적이고 학구적인 문화의 세계관에 창의성을 담았다"며 “고전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색상과 무늬, 기능성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 세터 '몬치치' 두 번째 협업 컬렉션 공개…17일부터 전국 매장 판매 캐주얼 패션 브랜드 세터가 인기 캐릭터 '몬치치'와 두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세터는 12일 공식 온라인몰과 크림에서 '몬치치 위드 마이 세터(Monchhichi with My SATUR)' 두 번째 컬렉션을 먼저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국 20개 세터 매장에서는 오는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봄 첫 협업에 이어 가을철에 어울리는 긴팔 의류와 잡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세터 특유의 여유로운 디자인에 몬치치 캐릭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세터 X 몬치치 아치 로고 롱 슬리브'다. 지난 협업 당시 모든 색상이 품절됐던 반팔 티셔츠를 긴팔 제품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갈색과 짙은 회색, 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넉넉한 형태의 '세터데이 무드 스웨트셔츠'에는 세터 로고와 하트 모양의 몬치치 그림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후드 티셔츠와 여성용 래글런 티셔츠, 목도리 등을 판매한다. 몬치치 캐릭터에 토끼 귀 모양의 니트 모자를 씌운 '베비치치 키체인'도 출시한다. 세터는 협업 상품 구매 고객에게 양말과 재사용 가방, 모자 등을 증정한다. 17일 세터하우스 서울숲과 18일 명동·성수·도산 일부 매장에서는 협업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몬치치 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뷰티] CJ올리브영, 스킨푸드, 리필드, LF 아떼, 아이오페, 무신사 뷰티, 토코보

◇ CJ올리브영 'K뷰티에딧' 아시아 세포라 48개 매장 입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화장품 유통기업 세포라와 협력해 K뷰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자체 선정한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올리브영 K뷰티에딧'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아시아 4개 국가·지역의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마쳤다. 입점 매장은 말레이시아 18개, 태국 13개, 싱가포르 9개, 홍콩 8개 등 총 48개다. 지역별로 닥터엘시아와 마녀공장, 바이오힐보, 비플레인 등 12~17개 브랜드의 상품 최대 120종을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세포라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뒤 8월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딧을 먼저 선보였다. 미국 세포라에 입점한 리쥬란과 아렌시아, 토리든 등의 9월 말 기준 일평균 매출은 8월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 등을 고려해 세정제와 세럼, 크림 등 피부 관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CJ올리브영은 8~14일 싱가포르 복합쇼핑몰 '아이온 오차드'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피부 진단과 화장품 견본 체험 등을 제공하고, 피부 노화 관리와 피부 장벽 개선, 모공·잡티 관리, 보습 등 4개 주제로 상품을 소개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유망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주요 유통망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시장별 소비자 데이터와 유행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스트룬즈 세포라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총괄 매니징디렉터는 “한국의 최신 뷰티 유행을 빠르게 경험하려는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다"며 “올리브영의 전문성과 세포라의 고객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CJ올리브영은 2027년까지 캐나다와 호주, 영국, 중동 지역의 세포라 매장에도 K뷰티에딧을 도입할 계획이다. ◇ 스킨푸드 '감자 마데카소사이드' 2종 네이버서 먼저 선봬 스킨푸드가 강원도 평창에서 생산한 감자를 화장품 원료로 재활용한 피부 진정 제품을 출시한다. 스킨푸드는 '감자 마데카소사이드 수딩 패드'와 '감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진정 세럼' 등 2종을 12일 네이버에서 먼저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평창산 감자를 새롭게 활용하는 자원순환 방식을 적용했다. 스킨푸드의 자체 진정 성분인 '포테시카'와 순도 99.5%의 마데카소사이드도 사용했다. 기존 제품을 개선한 수딩 패드는 마데카소사이드 함량을 종전보다 2배 늘린 210ppm으로 높였다. 표백하지 않은 순면 원단을 사용했으며, 회사 측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색소침착 면적과 손상된 피부 장벽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세럼에는 마데카소사이드 1500ppm을 함유했다. 수분감이 있는 제형으로 피부에 남은 트러블 흔적과 붉은 부위 등을 관리하도록 기획했다. 스킨푸드는 12~18일 네이버 '뷰티 슈퍼 위크'에서 신제품과 기획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2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쇼핑 생방송도 진행한다. 평창군 이장이 직접 제품 원료를 소개하는 협업 콘텐츠도 공개한다.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평창 지역을 알리려는 취지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원료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진정 관리 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리필드, 뷰티컬리 공식 입점…두피 관리 제품 최대 60% 할인 콘스탄트가 운영하는 두피 관리 브랜드 리필드가 컬리의 화장품 전문관 '뷰티컬리'에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리필드는 뷰티컬리에서 두피 관리 제품 전 품목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판매망에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 채널을 추가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리필드는 샴푸처럼 씻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두피에 바르고 흡수시키는 잔류형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체 특허 성분 'cADPR'을 활용한 두피 관리 기술도 강조하고 있다. 뷰티컬리에서는 'cADPR 부스터 토닉'과 'cADPR 엑소좀 77 스칼프 앰플', 'cADPR 스칼프 클렌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부스터 토닉 본품 70㎖와 리필 70㎖ 2개를 묶은 '부스터 토닉 트리플 기획'도 컬리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입점을 기념해 19일까지 진행되는 '뷰티컬리페스타'에서는 쿠폰 적용 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별 추가 증정품을 마련하고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괄사, 9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두피 스캐너를 증정한다. 리필드는 현재 자사몰과 쿠팡, 네이버, 올리브영, 무신사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약국, 면세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정근식 콘스탄트 대표는 “두피도 피부처럼 필요한 성분을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새로운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뷰티컬리 입점을 계기로 전문적인 두피 관리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LF 아떼 '립 글로이밤 미니 트리오'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출시 LF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떼가 여러 색상의 입술 화장품을 겹쳐 바르는 '립 레이어링' 유행을 반영한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LF 아떼는 12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립 글로이밤 미니 트리오 기획세트'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인기 색상 3개를 작은 크기로 묶어 입술 전체에 바르는 기본 색상부터 강조 색상까지 단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은 '웜톤 트리오'와 '쿨톤 트리오' 등 2종이다. 웜톤 제품은 뉴디·대즐·피그코어, 쿨톤 제품은 베이비·드림·피그베일 등으로 구성했다. LF 아떼에 따르면 기존 '립 글로이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누적 판매량은 9월30일 기준 18만개다. 이번 기획세트에 포함된 6개 색상이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선물용 수요를 고려해 회전목마에서 영감을 받은 포장 디자인을 적용하고 분홍색 벨벳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13일 오전 8시30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19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자외선 차단제 견본을 증정하며 쿠폰과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LF 아떼 관계자는 “여러 색상을 조합하는 립 레이어링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인기 색상을 한 세트에 담았다"며 “색상 선택의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입술 화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어드밴스드덤 프로 리페어링 밴디지 크림'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가 피부 장벽 회복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어드밴스드덤 프로 리페어링 밴디지 크림'을 12일부터 올리브영과 네이버, 아모레몰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건조함과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관리하는 더마 크림이다. 피부과 시술 이후 붉어짐과 거칠어짐 등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까지의 회복 기간인 '다운타임'을 고려해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에 따르면 시술받은 피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제품 사용 하루 뒤 붉은기가 48.6% 완화됐다. 손상된 피부 장벽 회복률은 68.8%, 피부 거칠기 회복률은 125.3%로 나타났다. 제품에는 특허 출원 기술인 '액티브 밴디지 듀얼 리페어(Active-Bandage Dual Repair)'를 적용했다. 피부에 밀착되는 크림 제형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도록 설계했으며, EGF와 PDRN, 베타글루칸 등 피부 관리 성분도 함유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지난 1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에서 해당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국내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피부 관리 기능을 강화한 고효능 화장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무신사 뷰티 '퍼글러' 협업 상품 18종 공개…660개 브랜드 할인 행사 무신사 뷰티가 캐릭터 브랜드 '퍼글러'와 협업한 한정판 화장품을 선보이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무신사 뷰티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무뷰페'에서 12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한 퍼글러 협업 상품 18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퍼글러는 사람의 치아를 닮은 장식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특징인 영국 출신 캐릭터다. 무신사 뷰티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화장품 브랜드를 연결하고 상품 기획부터 촬영,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협업 과정을 주도했다. 참여 브랜드는 그라펜과 글맆, 나인위시스, 머지, 에스네이처, 오드타입, 토코보, 센텔리안24 등 총 12개다. 글맆은 인기 립글로스에 퍼글러 캐릭터를 적용한 새로운 색상을 선보인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오드타입은 캐릭터 '버튼믹스'를 활용한 볼 화장품을 내놓는다. 협업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베이비 퍼글러 스크리치 에디션' 열쇠고리 9종 중 1개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모자와 가방, 안경 등 캐릭터 꾸미기 장식도 함께 제공한다. 협업 상품은 온라인뿐 아니라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뷰페에는 총 66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약 1만5000개 화장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퍼글러의 독특한 캐릭터와 화장품 브랜드의 상품을 결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토코보 '프레쉬 베일 핸드 선 세럼' 지그재그서 선판매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가 손 피부의 자외선 차단과 보습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토코보는 12일 지그재그의 뷰티 할인 행사 '직뷰페'를 통해 '프레쉬 베일 핸드 선 세럼'을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손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지수 SPF45 PA+++를 갖췄다. 여러 차례 덧발라도 부담이 적도록 끈적임을 줄인 세럼 제형을 적용했다. 비건 펩타이드와 알로에, 캐모마일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손 피부의 보습 관리도 돕도록 설계했다. 향은 전문 조향사와 협업해 3종으로 구성했다. 석류와 블랙슈거 향을 결합한 '로우키 페이머스', 무화과와 자스민을 활용한 '마이 디폴트', 장미와 은방울꽃 향을 담은 '소프트 스포큰' 등이다. 토코보는 지그재그 선판매를 기념해 제품 구매 수량에 따라 미니 파우치와 자외선 차단제 등을 증정한다. 16일에는 서울 성수연방 입구에서 진행되는 지그재그 뷰티 팝업 행사에도 참여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식 행사 공간에서 제품의 사용감과 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견본 증정과 추첨 행사도 운영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내 日 생맥주 판매 1위 ‘기린 이치방’, 전주서 만든다…제법 ‘그대로’

“일반적으로 맥주는 첫 번째 짜낸 맥즙과 두 번째 짜낸 맥즙을 혼합해 만드는데, 이치방 시보리는 올몰트의 첫 번째 짜낸 즙만 사용합니다." 권광조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권역장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하이트진로 연구소에서 열린 '기린 이치방 시보리 한국 생산 개시 간담회'에서 이치방 시보리 제법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원료인 맥아 본연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치방 시보리 브랜드만의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일본 기린과 기술제휴협정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 제품을 전북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기린이 자본관계가 없는 아시아 수입 파트너사에 생산 라이선스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장에서는 첫 번째 맥즙과 두 번째 맥즙을 한 잔씩 맛볼 수 있었다. 두 잔은 색부터 달랐다. 첫 번째 맥즙은 짙은 노란빛을 띠었고 두 번째 맥즙은 눈에 띄게 연했다. 첫 번째 맥즙은 보리의 진하고 고소한 맛에 단맛이 겹쳤다. 엿기름을 응축한 듯한 맛이다. 엿기름 특유의 향을 꺼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기자에게는 취향에 맞았다. 두 번째 맥즙은 같은 맥아에서 나왔는데도 비교적 묽고 가벼웠다. 진한 맛과 고소함, 단맛이 모두 한결 덜했다. 맥즙은 분쇄한 맥아를 더운물에 섞어 당분을 우려낸 액체다. 당화를 마친 맥아죽을 거를 때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 첫 번째 맥즙이고, 걸러진 맥아에 더운물을 다시 부어 받아낸 것이 두 번째 맥즙이다. 일반적인 맥주는 두 맥즙을 섞어 만든다. 맥아에 남은 당분까지 거둬 같은 양의 원료로 더 많은 맥즙을 얻을 수 있어서다. 다만 두 번째 맥즙에는 맥아 껍질에서 우러난 떫은 맛이 더 묻어난다. 맥즙의 단맛은 발효 과정에서 대부분 알코올로 바뀐다. 첫 번째 맥즙만으로 만든 이치방 시보리는 잡미 없이 맑게 넘어갔고, 넘긴 뒤에는 맥아의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남았다. 첫 번째 맥즙만 쓸지 두 맥즙을 섞을지는 맥주가 지향하는 맛에 따라 갈린다. '이치방 시보리(一番搾り)'는 일본어로 '첫 번째로 짜낸'이라는 뜻이다. 기린은 1990년 첫 번째 맥즙만 쓰는 제법으로 맥주를 내놓으면서 제법 이름을 그대로 제품명으로 붙였다. 기린 일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치방 시보리에는 기린의 다른 맥주보다 맥아가 1.5배 들어간다. 첫 번째 맥즙만 쓰면 같은 양의 맥아에서 얻는 맥즙이 줄어든다. 일본 '프레지던트'지에 따르면 일본 맥주업계에는 '맥즙 한 방울은 피 한 방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맥즙을 허투루 쓰지 않는 문화가 배어 있다. 이치방 시보리 개발 당시 기린 전국 공장장 회의에서는 한 원로 공장장이 개발팀원에게 “이런 무모한 상품 개발을 막으라고 자네를 보낸 것"이라며 질책하기도 했다는 일화도 있다. 기린은 지금도 일본 공장 견학 코스에서 두 맥즙을 나란히 맛보게 한다. 색과 맛의 차이를 직접 확인하라는 취지다. ◇ 기린 기술진 생산 현장 참여…국내 생산분도 일본 보내 정기 검증 기린 기술진은 1년 넘게 이어진 초기 세팅 기간 전주공장 생산 현장에 참여했다. 전주공장은 양조 온도와 시간, 원료 배합 비율, 최종 제품 규격까지 기린이 수치로 정해둔 생산 기준을 따른다. 핵심 원료인 효모는 기린 생산공장에서 직접 받아 전주공장에서 배양한다. 맥아와 홉 등 나머지 원재료도 기린이 정한 원산지와 규격에 맞춰 쓴다. 권 권역장은 “효모는 따로 구할 수가 없다"며 “기린 이치방 시보리 효모이기 때문에 생산하는 공장에서 직접 공수해 배양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기린이 모든 원재료에 스펙 기준을 두고 있어 기준에 맞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두 확인하고 충족했다"며 “전주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이 좋아 조정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생산 승인은 기린 기준을 세 차례 이상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라이선스를 받은 7월에 앞서 약 1년간 세 차례 이상 시험생산을 진행했다. 전주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일본으로 보내 관능검사(사람이 직접 미각, 후각 등 감각을 활용해 품질을 평가하는 검사)와 수치 분석을 받았고 기린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 국내 생산 승인을 얻었다. 생산이 시작된 뒤에도 국내 생산분을 일본으로 보내 수치 데이터 평가와 정기 관능검사를 받는다. 양사 기술진은 상시 소통 채널을 열어 정기 기술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캔 제품부터 국내 생산…기존 설비로 대응 국내 생산 대상은 캔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캔은 국내 기린 이치방 시보리 판매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초도 생산량은 약 150만ℓ로 500㎖ 캔 300만개 분량이고, 내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75% 수준을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치를 포함한 2020년 이후 이치방 시보리의 연평균 판매 증가율은 82.4%이고, 제품별로는 캔이 97%로 가장 높다. 이치방 시보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국내 일본 생맥주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판매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본 수입맥주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2% 성장했고 2023년부터 수입맥주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권 권역장은 “일본 맥주 성장세가 엄청나다 보니 일본 주세법 등 현지 상황과 한국 내 수요가 맞물려 공급량이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린 역시 일본 내수와 해외 수요가 함께 늘어 공급에 제약이 있었고, 하이트진로의 생산 기술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설명이다.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이 통관을 거쳐 국내에 유통되기까지는 통상 한 달 반가량 걸렸지만 전주공장 생산분은 이 기간이 1~2주로 줄어든다. 관세와 국제 물류 같은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위험도 낮아진다. 국내 생산분도 기존 수입 물량과 마찬가지로 하이트진로 실적에 반영된다. 하이트진로는 수익 구조에는 변동이 없고 운송비 일부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절감분은 프로모션과 마케팅에 투자해 소비자 혜택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생산 규모는 기존 생산설비로 소화할 수 있어 별도 설비 투자나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는 단계는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라이선스 비용과 계약 조건을 양사 간 비밀유지 약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 생산분은 이달 첫째 주부터 출고되고 있다. 유통사와 점포마다 기존 수입 제품의 재고 소진 속도가 달라 소비자가 국내 생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하이트진로·기린, 유통 협력 20여년 만에 생산 협력…병·생맥주는 추후 논의 하이트진로와 기린의 인연은 2004년 이치방 시보리 병 제품 수입에서 시작됐다. 2011년 캔과 생맥주까지 포함한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맺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병과 생맥주의 국내 생산은 캔 제품의 생산 안정성과 공급 체계를 먼저 확보한 뒤 논의할 수 있다는 게 하이트진로 입장이다. 공동 기술개발이나 신제품 개발, 국내 생산분의 해외 수출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치방 시보리 제법은 기린 이치방에만 적용 가능한 제법이라 다른 제품에 적용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술 교류를 통해 한국 시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과 같은 맛과 품질의 제품을 더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시음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기린 고유의 이치방 시보리 제법과 원료, 공정, 품질관리 기준을 전주공장에 그대로 적용했다"며 “양사 기술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일본 현지에서 이어온 이치방 시보리의 맛과 품질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비만약’ 첫 주자 한미약품 ‘에페’…‘스시자로’ 대항마 될까

한미약품이 최근 허가받은 국산 비만 치료제 신약 '에페'를 앞세워 2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달 내 출시가 전망되는 에페는 월 투약비용이 10만원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점쳐져 최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일본까지 원정을 가는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 치료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판허가를 받고 이르면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에페는 국내 제약사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과 허가, 제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첫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신약으로, 국산 45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내 시장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미국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양분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마운자로가 7443억원, 위고비가 2170억원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두 수입약과의 경쟁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할 요소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건 가격이다. 국내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4주 투약 비용은 최저 용량 기준으로 3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비만 치료제는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매달 30만원 안팎의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에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본으로 원정을 다녀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일본 언론은 일본에서 구매한 마운자로를 스시와 결합해 '스시자로'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며 저렴하게 마운자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일본 의료기관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일본을 다녀오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를 포함해도 일본에서 사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2.5㎎ 제품 기준 일본에서 한 달 투약 비용은 약 1만엔(약 8만4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에페의 4주 투약 가격이 10만원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미약품 역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시장 환경과 유통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가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격 책정은 에페가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페는 원료 제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이뤄진다. 해당 시설의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2000만 개다. 해외 생산 제품의 국내 공급에 의존하는 위고비·마운자로와 달리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에페가 한국인 대상 임상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에페를 투여받은 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은 40주차에 평균 체중이 9.75%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79.42%였으며, 10% 이상과 15% 이상 감소한 환자는 각각 49.46%, 19.86%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에 이어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HK이노엔과 JW중외제약은 각각 외부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4중 작용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검토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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