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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업계, 여름 휴가철 고객 心 잡기 ‘총력전’

여행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판촉 프로모션을 전개하거나 새로운 테마의 상품을 출시하는 등 그 방법도 다양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7~9월 괌 여행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즉시 할인을 제공해주는 게 골자다. 모두투어는 성인·아동 구분 없이 가족 구성원 전원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트래블은 도시 관광과 휴양을 결합한 '시드니·피지 8일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도시 중심의 관광을 소화한 후, 피지섬으로 이동해 휴양을 즐기는 형태다. 한진트래블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여정 최소 출발 인원을 2인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상품 일정에는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시드니 동물원, 본다이 아이스버그 수영장, 갭팍 국립공원 등 방문이 포함된다. 피지섬에 도착하면 마타마노아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성수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혜택 '할인대장정'을 전개한다. 최대 12% 숙소 할인 쿠폰팩을 고객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쿠폰 발급 및 사용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혜택은 이용 숙소, 체크인 기간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여기어때 엘리트 회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더했다. 국내 숙소의 경우 여기어때에서 최대 15%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쿠폰은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해 발급받고 당일에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시 재발급은 가능하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쏠비치 남해 개관 1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개관일인 5일 입실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인 시 1주년 기념 객실 커스텀 카드키와 수제 캔디를 웰컴 기프트로 제공한다. 호텔 로비에서는 투숙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7.05초를 맞춰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5일이 생일인 고객에 한해 '인피니티풀'과 '아이스비치' 이용 시 본인 무료 혜택과 직영 식음 업장 이용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럭셔리 아티스틱 브랜드 '딥티크(DIPTYQUE)'와 협업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과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7일 오후 2시 본관 파노라마룸에서 파라디안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딥티크 썸머 리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리스'는 꽃과 잎, 열매, 가지 등을 고리 형태로 엮어 만든 화환을 의미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름 시즌에 피는 꽃들을 적극 활용하고 딥티크의 은은한 향기를 더해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리스를 만들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딥티크의 향수 샘플 3종이 제공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다음달 1일 개관 8주년을 맞아 'Golden 8 years'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스탠다드 객실을 8주년 기념 특별가인 26만8000원에 판매한다. 예약은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다. 투숙은 다음달 31일까지 할 수 있다. 식음 업장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이벤트가 펼쳐진다.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아시안 테이블 이용 고객에게 1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메 바 & 다이닝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푸드 단품 메뉴를 16% 할인한다. 하나투어는 고객들의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 자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센티브 여행 견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생산성 제고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AI 인센티브 담당자'는 음성·문서·채팅 등 형태로 고객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견적 요청서를 즉시 생성한다. 하나투어는 시스템 입력 등 단순 반복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담당자가 고객 상담과 상품 기획 등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랑풍선도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항공권 취수 수수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복잡한 국제선 항공권의 취소 및 환불 규정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취소 시점별 환불 수수료를 달력 형태로 제공하는 'AI 환불캘린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기만 하면 출발 시점의 잔여일과 예상 취소 수수료를 원화 및 외화 기준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은 복잡한 영문 요금 규정을 직접 확인하거나 상담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노랑풍선 측 설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상 혜성프로비젼, 단기차입 50억 확대…“쿼터제 濠 쇠고기 전략 매입”

대상홀딩스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이 하반기 판매를 겨냥한 육류 재고 확보에 나선다. 대상홀딩스는 혜성프로비젼이 50억원을 신규 차입해 단기차입금 총액을 7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앞서 690억원이던 단기차입금은 이번 차입으로 74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사회 결의일은 지난 1일이다. 공시상 차입 목적은 매출증가에 따른 운전자본 확충이다. 차입 규모는 혜성프로비젼 자기자본의 14.0% 수준이다. 혜성프로비젼은 대상홀딩스가 지분 70%를 보유한 자회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조달이 호주산 쿼터제 쇠고기를 사들이기 위한 전략적 자산 매입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운영 자금이 부족해 빌린 것이 아니라 향후 매출과 영업 창출로 이어질 전략적 자산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하반기 판매를 염두에 두고 원가에 해당하는 재고를 미리 확보한다는 것이다. 관계자가 언급한 쿼터제 쇠고기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율할당(TRQ) 물량이다. 일정 물량까지는 낮은 관세율로 들여올 수 있어 그만큼 원가 경쟁력이 생긴다. 한·호주 FTA에 따라 호주산 쇠고기 관세는 단계적으로 낮아져 오는 2028년 1월 완전히 사라진다. 관세가 남아 있는 그 전까지는 쿼터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수입 원가를 좌우하는 셈이다. 수입 쇠고기 시장의 경쟁 구도도 변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호주산보다 이른 2026년 1월 관세가 철폐돼 무관세로 국내에 들어온다. 관세가 사라진 미국산과 아직 관세율할당이 적용되는 호주산이 맞붙는 국면인 만큼, 쿼터 물량을 선제적으로 잡아두려는 수요가 커질 수 있다. 혜성프로비젼은 이처럼 수입육을 대량으로 소싱해 기업 간 거래(B2B)로 유통하는 구조다. 매출이 늘수록 매입과 재고, 매출채권이 함께 커져 운전자본 수요가 큰 사업으로, 성장기에 단기차입으로 이를 조달하는 것은 육류 도매 유통업의 일반적인 자금 흐름이다. 소비자 대상(B2C) 판매는 자사몰 미트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뤄지고 거래 대부분은 B2B가 차지한다. 대상홀딩스는 수입육에 이어 한우 가공·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육류 유통을 그룹의 성장 축으로 키워왔다. 대상 관계자는 “외형 성장에 대한 수요가 있어 계속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며 “보통 외형 성장 다음에 수익성이 따라오는 만큼, 공격적으로 외형을 키우면서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차입금이 740억원까지 늘면서 재무 부담은 과제로 남는다. 자기자본 대비 차입 규모가 큰 편이고, 은행 차입 상당 부분은 지배기업인 대상홀딩스의 연대보증에 기대고 있다. 2021년 인수 당시 기존주주와 맺은 잔여지분 콜·풋옵션 약정의 5년 시점이 올해 도래하는 점도 지켜볼 대목이다. 대상 관계자는 “하반기 매출 전환으로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데이터로 한우 사육 바꾼다…한우자조금, 생산성 향상 심포지엄 열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세종시에서 한우농가 디지털 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우 디지털 정보 시스템을 처음 공개하고 전용 챗봇을 시연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도 '한우농가 디지털 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과 '한우산업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했다. '데이터 기반 수익 중심형 한우 사육기술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현장 경영 전략을 공유했고사전 신청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핵심은 한우자조금이 새로 구축한 '한우 디지털 정보 시스템'의 첫 공개였다. 현장 시연에서 한우 전용 챗봇 활용법과 실시간 데이터 조회 방식을 선보였고, 농가가 바로 쓸 수 있는 디지털 정보 활용 방안도 함께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주제 발표에서는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다룬 강연이 이어졌다. 서울대 김현진 박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배합사료 자유채식 방식과 출하 성적을 수치로 제시하며, 사료 급여 방식의 변화가 생산성과 농가 수익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했다. 현장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함평 장한농장의 한종민 대표는 도체성적을 끌어올린 농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고, 곡성 대황축산의 권영태 대표는 송아지 생산관리와 육성률 향상 방안을 중심으로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술과 경험을 나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한우농가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과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업계, 장당 100원 미만 ‘초저가 생리대’ 확산

고물가 속 유통업계의 초저가 경쟁이 실속형 생리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올 초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값 문제를 짚으며 가격 부담 완화에 물꼬를 튼 가운데, 업계에서도 '장당 100원' 이하의 초특가 상품까지 내놓으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LG생활건강의 '쏘피'와 손잡고 '쏘피 리얼순면 중형 40입', '쏘피 리얼순면 대형 36입' 2종을 단독 출시했다. 가격은 팩당 3950원으로, 한 장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각각 중형은 1매 당 99원, 대형은 1매 당 109원 수준이다. 이는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기존 순면 생리대와 비교해 4분의 1 정도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마트가 쏘피와 협업해 생리대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초에도 여름 수요를 노려 개당 1000원 수준의 '쏘피 안심숙면팬티 쿨링 프레쉬'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우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쏘피 리얼순면 생리대의 경우 1매 당 99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어 현재 판매중인 생리대 중 하루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단일 상품 기준 쏘피 쿨링프레쉬 안심숙면팬티도 오버나이트 생리대 누적 판매 수량 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100원 생리대 경쟁은 올 초 이 대통령이 비싼 생리대 가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저격한 후 본격화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업무보고 등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40% 가까이 비싼 것 같은데, 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수 있지 않겠느냐"며 거듭 지적했다. 가격 경쟁 스타트를 끊은 것은 쿠팡이다. 올 2월 쿠팡은 PB(자체 브랜드) 생리대(루나미) 중형 가격을 개당 99원 수준으로 낮췄고,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업계 최초로 중형 기준 1개 당 99원 생리대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올 5월부터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인 아성다이소도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1매당 100원인 '퓨어 깨끗한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다. 당초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생리대 가격은 개당 200원~300원 수준으로 판매돼 왔는데, 유통업계의 100원 이하 생리대와 비교하면 가격차가 더 두드러진다고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유니참·유한킴벌리 등 주요 제조사들도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하며 가격 접근성을 높이는 분위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여름 수작업 잎담배밭에 임직원 20여명…KT&G, 수확 일손 보태

KT&G 임직원 20여명이 전북 김제 잎담배밭에서 수확 일손을 보탰다. 기계화가 어려운 한여름 잎담배 농사의 노동력 부족을 덜기 위해서다. KT&G는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일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봉사는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일대 잎담배 농가에서 이뤄졌다. KT&G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수확을 도왔다. 국내 농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여름에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이라 일손이 더 절실하다. KT&G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찾아 20년간 봉사를 이어온 배경이다. 봄철 모종 이식에 이어 수확기 일손까지 보태며 연중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농가 복지 지원도 꾸준하다.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의 건강검진비와 자녀 학자금으로 쓰일 복지증진 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수혜를 받은 경작인은 누적 1만6500명가량이다. 국산엽 매입가격도 올렸다. KT&G는 지난 5월 고유가와 인건비 인상으로 커진 농업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매입가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매입가는 지난해보다 22억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20년간 모종 이식, 수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대구 치맥축제에 교촌·카스·카카오맵 총출동…브랜드 여름 마케팅 각축

국내 최대 치킨·맥주 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무대로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업체, IT 플랫폼이 각기 다른 전략을 들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약 115만 명이 몰린 대형 축제인 만큼 여름 마케팅 격전지로 떠올랐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올해는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노린다. 주최는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치맥 전용 메인부스와 함께 수제맥주·전통주·사이드메뉴를 파는 서브부스를 나란히 열고 종합 식음료 기업의 면모를 앞세운다. 메인부스 핵심 메뉴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프윙 4종(간장·레드·허니갈릭·마라레드)으로, 윙을 반으로 한 번 더 잘라 야외에서 한입에 먹기 좋게 했다. 교촌은 치킨과 함께 즐길 수제맥주 4종에 더해 올해 전통주 브랜드 '발효공방1991'의 '은하수 막걸리'(6도·8도·12도)를 축제에서 처음 내놨다. 치맥을 넘어 치킨과 막걸리를 함께 즐기는 '치막' 문화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메인 무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에는 사전 이벤트 당첨 고객을 위한 'VIP라운지'도 따로 마련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에 걸맞게, 교촌의 대표 치킨과 수제맥주, 막걸리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들이 다채롭게 교촌을 경험하도록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교촌이 마련한 치맥과 치막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스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공식 맥주 파트너로 축제에 참여한다. 올해도 치킨과의 조합을 위트 있게 표현한 '치카치카' 캠페인을 앞세워 카스 라운지와 브랜드 데이 공연, 카스 제로 체험존, 굿즈존을 운영한다. 특히 생산 후 7일 이내의 '초신선' 생맥주만 제공해 한층 신선한 맛을 내세웠다. '카스 브랜드 데이'인 4일에는 DJ NEO의 EDM 파티와 리듬파워 행주, 원슈타인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맥주를 따르면 닭다리 모양이 드러나는 '카스치카피처' 같은 이색 굿즈도 선보인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전국의 치맥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카스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축제 개막에 맞춰 생산한 신선한 생맥주를 비롯해 브랜드 데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카스만의 특별한 치맥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위치 기반 플랫폼 카카오맵을 통해 축제에 처음 발을 들였다. 카카오맵은 축제 현장을 디지털로 옮긴 전용 지도를 처음 선보인다. 앱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검색하면 60여 개 치킨 브랜드 부스를 비롯해 공연장·화장실·안내소 등 주요 시설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연장 아이콘을 누르면 일정과 프로그램도 확인된다. 부스와 공연장 곳곳에서는 “여기 줄 짧아요" 같은 현장 소식과 부스별 대기 현황, 인기 메뉴 품절 여부를 실시간으로 나누는 '현장톡'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규모 축제나 행사에서 이용자들이 겪는 이동과 정보 탐색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2년째 자율 공시…동아오츠카, ESG 보고서 발간

동아오츠카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GRI 기준에 맞춰 작성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 온실가스 산정 확대, 공급망 실사 등 성과를 담았다. 동아오츠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는 비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없는데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동아오츠카는 앞으로도 매년 보고서를 내며 ESG 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 스탠더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정보공개 기준과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주요 활동도 함께 실었다. 정보의 신뢰성은 제3자 검증으로 확보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넓히고 제3자 검증으로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스마트 생산라인 구축과 일부 제품 R-PET 100% 적용, 태양광 설비 투자, 에코벤딩 확대, 전기차 전환 등 탄소 저감 활동도 담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수자원과 밀접한 음료 기업으로서 수생태계 보전을 핵심 과제로 삼고, 현장 실무진 인터뷰로 민관 협업 과정을 실었다. 산업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 한편 대국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이어갔다. 제품 안전과 품질을 기본으로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공급망 실사도 진행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부정부패 방지 서약을 받아 95%를 달성하는 등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동아오츠카는 앞으로도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ESG 과제를 발굴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본(Highlights)도 함께 제공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데이터의 체계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ESG 경영의 내실을 더욱 다졌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과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두 달 새 5.61%서 8.22%로…美 캐피털그룹, KT&G 지분 또 늘려

KT&G가 캐피털그룹의 지분 8.22% 취득을 공시했다. 세계 최대 액티브 펀드사가 지분을 꾸준히 늘리는 가운데 KT&G는 하반기 새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했다. KT&G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美 캐피털그룹(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 8.22%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이 보유한 KT&G 주식은 852만8000여주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8.22%에 해당한다. 캐피털그룹의 지분 확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 8일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6월 9일 7.21%로 늘렸고, 이날 다시 104만주가량을 사들여 8.22%까지 끌어올렸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최대 액티브 펀드사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분 매입 확대도 이런 투자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T&G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전략적 단가 인상과 원가·판관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의 고른 수량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KT&G는 글로벌 사업이 이끄는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한 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꾸준한 지분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노랑풍선, AI로 항공권 환불 수수료 날짜별 안내…네이버·카약도 연동

노랑풍선이 국제선 항공권의 취소·환불 수수료를 AI가 분석해 달력 형태로 안내하는 'AI 환불캘린더'를 도입했다. 고객은 날짜별 예상 수수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국제선 항공권의 취소·환불 규정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취소 시점별 환불 수수료를 달력 형태로 제공하는 'AI 환불캘린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선 항공권은 항공사와 운임 종류마다 취소·환불 규정이 달라 고객이 직접 이해하기 어렵고, 취소 시점에 따라 위약금도 달라진다. 노랑풍선은 이런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덜고 고객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환불캘린더는 항공권 요금 규정 가운데 취소·환불 수수료 부분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달력 형태로 시각화한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고르면 출발까지 남은 일수와 예상 취소 수수료를 원화·외화 기준으로 보여준다. 복잡한 영문 요금 규정을 직접 확인하거나 상담을 거칠 필요가 없다. 며칠 뒤부터 수수료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위약금을 줄이고 취소 시점을 스스로 정하도록 돕는다. 갈 때와 올 때 항공사가 다른 멀티 티켓(편도 결합 요금)도 여정별 탭으로 각각의 취소 수수료를 나눠 안내한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노랑풍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뿐 아니라 네이버,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 외부 비교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고객도 같은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예약 정보 입력 화면과 마이페이지, 1:1 온라인 상담 등 주요 화면에 버튼을 배치해 언제든 수수료를 확인하도록 했다. 내부 업무 효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고객이 취소 수수료를 물을 때마다 상담원이 운임 규정을 일일이 확인하고 계산해야 했다. 이제는 판매관리 시스템 환불 탭에서도 같은 AI 환불캘린더를 쓸 수 있어 안내가 빨라진다. 반복 문의가 줄어 상담 부담을 더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 장치도 뒀다. AI가 분석 과정에서 계산 기준이 불명확하거나 통화 기준이 섞인 규정, 특정 항공사의 예외 규정 등 오류 가능성을 만나면 자동으로 '확인 불가'로 안내해 잘못된 정보 제공을 막도록 설계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항공권 환불 규정은 고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정보 중 하나"라며 “AI 환불캘린더는 고객이 복잡한 규정을 쉽게 이해하고 불필요한 비용 부담 없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와 업무 전반에 적극 접목해 고객에게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예비부부 결혼식이 더 맛있어진다…농심, 서울시와 스드메 지원

농심이 식품업계 처음으로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에 참여한다. 사연 공모로 지원 대상을 뽑아 결혼 비용과 기부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농심은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실과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예식장 대관 사업이다. 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공원 루프탑 등 서울의 명소 60여곳을 예식장으로 개방해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도록 돕는다. 농심은 식품업계 최초로 이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의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지도록 함께하겠다는 농심의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의 가치를 담았다. 농심은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지원금과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결혼식 촬영을 지원하고 농심 제품으로 꾸린 답례품을 주며, 포토부스도 설치해 부부와 하객이 함께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예식 당일 하객이 작성한 축하 메시지 수에 비례해 예비부부의 이름으로 서울시 복지시설에 농심 라면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농심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캠페인은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사연 공모로 선정한다. 사연은 오는 6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6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뜻깊은 나눔도 함께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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