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3주 이상 지속되는 입안 상처, 구강암 신호...흡연이 주요 위험인자](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8.6bf9ebdae3eb4f24b3e401eeb251c0f4_T1.jpg)
입안이 헐거나 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불편함이다. 대부분은 피로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으로 발생한 구내염으로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그러나 같은 부위의 상처가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하얗거나 붉은 반점이 사라지지 않고 반복되면 구강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구강암은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 입안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통틀어 말한다. 구강암을 혀에 생기는 암으로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입안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구강암의 90% 이상은 입안 점막을 이루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다. 이 외에도 타액선암, 육종, 악성흑색종, 림프종 등 다양한 형태의 암이 구강에서 발생할 수 있다. 구강암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함께 하는 경우 위험성이 더욱 증가한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 과일과 채소 섭취 부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자외선 노출, 잘 맞지 않는 틀니나 보철물에 의한 만성 자극, 불량한 구강 위생 등도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거나 흔한 염증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어 방치되기 쉽다.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방치하다가 병이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궤양, 지워지지 않는 하얀 반점(백반증)이나 붉은 반점(홍반증), 입안의 혹, 갑작스러운 치아 흔들림, 발치 후 한 달 이상 아물지 않는 상처 등은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고 신호다.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에도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입안은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시진과 촉진만으로도 의심 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검진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되며, 필요에 따라 CT, MRI, PET-CT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해 암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평가한다. 초기 구강암은 수술만으로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해야 할 수 있다. 특히 수술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조직 재건술을 함께 시행해 음식 섭취와 발음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외형적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구강암은 다른 암과 달리 입안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조기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고 발음과 씹기, 삼키기 기능도 보존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구강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글=강민석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전문센터 특화진료] 年 4만명 응급환자 몰려도 ‘뺑뺑이’ 없는 응급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6.ae80e2b0d5994e13bf47a804c4c000fa_T1.jpg)
![“AI만 믿고 샀는데 어쩌죠”…코스피 뒤집은 반도체 불안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6/rcv.YNA.20260626.PYH2026062603420001300_T1.jpg)
![전기차 넘어 AI까지…부산모빌리티쇼 달군 ‘미래 전쟁’ [현장]](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6.42cf2775dd2746188b67c86cd0624b44_T1.png)
![[2026 부산모빌리티쇼] 기아 “차량 넘어 플랫폼으로”…PBV·SDV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6.3a389cdf97754a8488acbae5c52e3686_T1.png)
![[2026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 ‘소유’에서 ‘경험’으로…모빌리티 패러다임 바꾼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6.24288d77318a4934bf986452dfe4b2c3_T1.jpg)
![[2026 부산모빌리티쇼] 제네시스, 고성능 ‘마그마’ 시동 걸고 ‘미래 성장’ 달린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6.76d244dde5f84c11af75ffc180633baa_T1.png)


![[주말날씨] 전국 맑음…낮 최고 33도 무더위](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6.f225860a418842d095a7babe1713db4e_T1.png)


![[EE칼럼] 500년 ‘장마’의 퇴장, 이제 장마를 장마라 부를 수 없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EE칼럼] 산을 푸르게 만든 것은 식목일이 아니라 석탄이었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a.v1.20251218.b30f526d30b54507af0aa1b2be6ec7a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이재명의 시간은 진영이 아닌 국민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워시의 연준 2.0: 5대 TF와 포워드 가이던스의 종말](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41210.66d6030414cb41d5b6ffd43f0572673e_T1.jpg)
![[데스크칼럼] ‘깜깜이 사후정산’ 깬 정유업계, 신뢰 회복의 첫발 뗐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3.f1d2ef4fc78a4697a5d4475cebbff130_T1.png)
![[기자의 눈] 중동 재건 호재, 정부가 먼저 움직여야](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6.184c64bcdf86445f94a66ce3730f22d4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