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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숙련 외국인 장기 근속 원해요”

우리 중소기업들의 내국인 구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사업체가 외국인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의 최소 근무 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 중인 중소기업 122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 중소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이유는 내국인 구인난(82.6%)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는데, 높은 급여와 고용 비용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최대 고용 한도까지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근속이 숙련 형성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미만으로 근무한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 대비 66.8%의 생산성만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97.1%의 기업이 수습 기간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평균 3.4개월의 수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중소기업의 94%는 생산성 확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최소 근무 기간을 '3년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48.2%)는 외국인 근로자가 근속연수에 따라 고숙련 직무를 담당한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출신 국가(59.4%) △한국어 능력(56.3%) △육체적 조건(32.95)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주의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수준)'이 과반수 이상(52.1%)을 차지했다. 현 고용허가제의 개선 과제로는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4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31.5%)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을 감안한 임금 적용 체계 마련(25.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가 장기 근속을 통해 고숙련 직무를 담당하며 산업의 중요 인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이 초기 외국인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과 높은 인건비를 감내하는 이유는 장기적 숙련 형성에 대한 투자와 기대인 만큼, 사업체에서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의 최소 근무 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580조’ 특허 빗장 풀린다…기회 노리는 K-제약바이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584조원 규모의 의약품 특허 만료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케미컬)의약품 분야에서 모두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특허가 순차 만료됨에 따라 복제약 시장 확대, 기술수출 등 글로벌 진출 기회가 창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포함한 200여개의 의약품이 '특허 절벽'을 맞으며 최대 4000억달러(약 584조원) 규모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허 절벽은 의약품 등 제품의 특허(통상 20년)가 만료돼 복제약 등이 시장에 진입하며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과 수익이 급감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예컨데, 지난 2022년 당시 글로벌 매출 1위(212억달러)에 오른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경우, 암젠의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 출시로 특허 절벽이 본격화한 2024년 매출이 90억달러 급감했다. 특히, 향후 5년간 벌어질 대규모 특허 절벽에는 글로벌 매출 상위 의약품이 대거 포함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사노피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듀피젠트',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 이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가 만료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의약품 매출 순위는 키트루다가 1위, 듀피젠트가 5위, 위고비가 8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위를 매출 상위 20위권(2024년 기준)까지 넓히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13위)'와 로슈의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오크레부스(20위)'도 같은 기간 특허 절벽을 맞는다. 향후 5년간 글로벌 매출 20위권 안에서만 최소 5개 품목이 특허가 만료되며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이들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으로 현재까지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시밀러가 부재한만큼, 특허 만료를 겨냥한 글로벌 복제약 개발 경쟁이 본격화한 상태다. 이에 국내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해당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 중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4월부터 글로벌 임상 1·3상을 병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통해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 신규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듀피젠트 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도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의 임상 3상을 각각 지난해 6·7월에 본격 착수했다. 특허만료 예정 의약품에 대한 국내 전통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참전도 잇따른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9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MO)·분석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대웅제약도 같은 해 7월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첫 파이프라인으로 듀피젠트를 선정했다. 종근당의 경우, 지난 2022년 싱가포르 제약사 파보렉스로부터 후보물질 'CKD-920'의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국내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국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면제하는 등 개발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면서 기존 비(非) 바이오시밀러 기업들도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올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에서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시 임상 3상을 면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간과 비용면에서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반면, 새로운 기업들이 다수 진입할 수 있어 바이오시밀러 기업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뿐만아니라 케미컬의약품 제네릭 개발 경쟁 역시 확대될 조짐이다. 올해부터 BMS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와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 노바티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케미컬의약품 특허가 순차 만료되는 탓이다. 이들 세 품목의 특허절벽에 따른 매출감소 전망치는 60억달러(8조8000억원) 이상으로 관측된다. 특히 엘리퀴스의 경우 지난 2024년 국내 특허(물질특허)가 만료됐고, 포말리스트와 엔트레스토의 경우 특허만료를 앞두면서 그간 국내 제약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제네릭 개발 경쟁이 전개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한미 관세협상 결과 대미 수출 제네릭의 무관세가 확정되면서 이번 특허 만료가 국내 제약사의 수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대규모 특허 절벽으로 매출 타격을 앞둔 글로벌 빅파마들이 생산 효율화와 후보물질·플랫폼 등의 기술도입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허 절벽으로) 글로벌 빅파마들은 합산 2560억달러의 매출 공백에 직면하면서 사업 구조조정, 포트폴리오 축소, 인력 재편,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위탁개발생산(CDMO)와 신약개발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파마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자체 생산시설 투자보다는 외부 생산 아웃소싱을 늘리는 추세"라며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약 기술도입과 공동개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칼로리 낮추고, 식이섬유 높이고…즉석밥도 식단관리가 대세

즉석밥 시장 규모가 10년 새 2배 이상 커진 가운데, 즉석밥의 프리미엄화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칼로리를 낮추고 식이섬유를 높인 식단관리형 즉석밥을 잇달아 출시하며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 2위 업체인 오뚜기가 식단 관리에 특화된 즉석밥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즉석밥 신제품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보리밥' 2종으로, 1인분(130g)에 기존 오뚜기밥(210g)보다 3배가량 높은 식이섬유 6g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안하는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의 약 24%에 해당한다. 또 온라인 주력 제품으로는 '가뿐한끼 곤약밥' 2종(곤약백미밥·곤약현미잡곡밥)도 새로 선보였다. '가뿐한끼 곤약백미밥'은 쌀과 곤약을 섞어 칼로리를 낮추고 포만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식감과 맛은 흰쌀밥과 유사하지만, 한 그릇(130g) 기준 열량은 145kca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가뿐한끼 곤약현미잡곡밥'은 곤약에 현미, 귀리, 찰보리 등을 더해 잡곡밥의 영양은 살리고 칼로리는 한 그릇(130g) 기준 135kcal로 낮췄다. 특히 현미잡곡밥에는 식이섬유 4.9g이 함유되어 있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앞서 오뚜기는 현미밥이나 흑미밥 등의 제품이나 제품 함량에 변화를 준 제품, 식감에 변주를 준 제품(진밥, 된밥) 등을 선보인 바 있지만, 직접적으로 '식단 관리'에 포인트를 맞춘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뚜기 측은 “변화하는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일상에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 같은 즉석밥 신제품에는 상당한 기술이 들어가 있다. 가령 쌀밥에 곤약밥을 섞은 즉석밥의 경우, 곤약과 잡곡의 비율이나 수분과 식감 제어, 보존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즉석밥 대비 진입장벽이 높다. ​즉석밥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9월 처음으로 곤약밥을 선보였는데, 2024년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CJ제일제당은 재작년 '서리태 흑미밥'과 함께 '렌틸콩퀴노아 곤약밥',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 등도 출시했다. 당시 CJ제일제당은 '서리태 흑미밥'을 소개하면서 “기존에는 통으로 원물을 넣은 즉석밥 구현이 어려웠으나, 최적 열처리와 수분제어 기술로 서리태를 통째로 익히는데 성공해 고소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고 소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식단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즉석밥 시장의 경쟁도 격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형 즉석밥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어느 정도 확인이 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단순 저칼로리 경쟁을 넘어 혈당 관리·단백질 비율·포만감 등 여러 부문이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 내세워 중국 진출 본격화

호텔신라가 3대 브랜드 중 하나인 신라모노그램을 내세워 '신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내달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오픈한다. 신라모노그램은 객실과 서비스 수준으로 분류하는 체인 스케일에 따라 럭셔리(더 신라)-어퍼업스케일-업스케일(신라스테이)-미드스케일-이코노미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이러한 기준에 맞춰 신라모노그램은 최상위급인 더 신라가 추적해온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휴양을 즐기는 리조트형 호텔을 표방한다. 규모는 지상 22층, 총 264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한식당·중식당·올데이 다이닝 등 총 3개의 레스토랑과 22층 라운지,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전 객실은 시안 도심과 자연 경관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휴양 등 다양한 투숙 목적을 고려해 기존 신라모노그램 대비 넓은 객실 면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한식당은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으로, 전통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중식당은 광둥식을 기반으로 로컬 음식과 한국식 중화요리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뷔페 형태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 메뉴 비중을 강화해 차별화한다. 현재 신라모노그램은 2020년 오픈한 베트남 다낭, 국내에서는 강원도 강릉에서 운영 중이다. 두 번째 해외 진출지로 시안을 선택한 배경에는 관광 수요가 증가할 요소가 많은 잠재력이 꼽힌다. 우선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제 시행으로 중국 여행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까워 약 3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이미 인기 관광도시로 자리 잡은 베이징, 상하이와 달리 시안은 주나라부터 당나라까지 총 13개 왕조의 수도로서 역사 유적이 풍부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비롯해 현존 최대 규모의 시안 성벽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여행지로도 부상했다.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의 중국 진출을 통해 중화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및 사업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탁운영 방식을 활용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진출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는 전략으로 중국 염성과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오픈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李 정부서 ‘의약품 허가’ 증가세…심사속도 빨라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 실적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부가 '바이오 5대 강국' 도약 목표 아래 의약품 심사기간 단축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의약품 허가 건수는 전년대비 70건(20.9%) 증가한 405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 연간 의약품 허가 건수는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 허가 실적은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정부의 의약품 심사 단축 성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하반기 허가 건수는 225건으로 같은 해 상반기 180건보다 45건(25%) 늘었으며, 전년 동기(134건)와 비교하면 67.9%(91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의약품 허가에 속도를 내면서 허가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의약품 심사 단축 의지에 따라 향후 허가 실적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허가 기간을 종전 406일에서 295일까지 줄이고, 올 4분기부터는 심사인력 확충과 허가 프로세스 개편을 통해 240일까지 추가 단축할 방침이다. 앞서 오유경 식약처장도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420일이 걸리던 바이오시밀러등의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심사 효율도 높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식약처 내부적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 충원에 나서며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 단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식약처는 오는 20일까지 신약·바이오시밀러·의료기기 등의 허가·심사를 담당하는 일반직(약무·의료기술), 연구직(보건·공업), 임기제(일반) 공무원 등 198명을 공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식약처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채용규모다. 이들 신규 인력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와 안전관리 등을 집중 담당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채용을 통해 신약 등의 규제 병목을 해소해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채용이 신약 등의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의료제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하가하는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쿠팡 휘청이자 공세 퍼붓는 신세계 이커머스…차별화 성공할까?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이 흔들리는 틈을 타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양대 축인 SSG닷컴·G마켓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타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탈팡족 유치로 신규 고객을 늘리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차별화된 혜택으로 갈아타기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7일부터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운영하며 소비자 끌어 모으기에 공들이고 있다. 기존 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쓱배송클럽' 모두 정리하되, 적립 구조·월 이용료 등 타사와의 차이점을 부각한 새 멤버십을 내놓은 것이다. SSG닷컴이 강조하는 쓱세븐클럽의 장점은 업계 유일하게 '고정형'으로 설계된 적립 구조다. 이 멤버십은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을 얼마나 구매하든 결제 금액의 7% 적립을 보장해주는 것이 골자다. 예컨대 쓱배송 상품을 4만원·7만원씩 사면 2800원, 4900원을 그룹 계열사에서도 사용 가능한 SSG머니로 돌려주며, 월 최대 적립 한도는 5만원이다. 이는 구매 실적에 따라 차등형 적립금을 지급하는 타사와 비교하면 더 대조적이다. SSG닷컴 설명대로라면, 구매 금액별로 컬리(월 한도 최대 10만원)는 3~7%의 적립금을, 네이버(월 한도 최대 6만6000원)는 2~5%의 적립금을 준다. 쿠팡은 적립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합리적인 이용료도 내세웠지만 아직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하기 이르다는 업계 분석이다. 월 구독료만 놓고 보면 쓱세븐클럽(2900원)은 컬리(1900원)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비교적 가격이 높은 네이버(4900원)·쿠팡(7890원)보다 당장에 연계 서비스가 부족한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게임·웹툰·음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은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 자체 OTT·배달 앱과 연동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SSG닷컴도 오는 3월 '티빙'과 협업해 옵션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예고한 터라 향후 제휴 통합 멤버십으로 전환시 어느정도 경쟁력을 보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관건은 배송 경쟁력이다. 쓱세븐클럽은 쓱배송으로 4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이는 네이버(1만원 이상)·쿠팡(와우회원 무료 배송)는 물론, 매월 2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 31장을 지급하는 컬리보다 사실상 기준이 더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와 관련해 SSG닷컴 관계자는 “쓱세븐클럽 핵심 타깃은 30~40대 장보기 고객으로, 당사 장보기 이용객 고객 건단가는 4만원을 훨씬 상회한다"며 “월 적립 한도도 4인 가구의 월 평균 식비나 생활용품 지출액을 고려한 것"이라며 사실상 제약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또 다른 핵심 이커머스인 G마켓도 마케팅 공세와 배송력도 보강해 탈쿠팡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G락페 등 대규모 특가전을 운영한 데 이어, 이달부터 기존 익일배송 서비스 '스타배송'도 주 7일로 강화했다. 올 상반기 중 신규 멤버십 출시도 앞두고 있어 그룹 통합 멤버십 종료에 따른 혜택 공백 우려도 떨쳐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쓱세븐클럽 출시와 더불어 SSG닷컴과 독자 노선을 더 강화하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신세계유니버스클럽과 달리 이번 쓱세븐클럽의 경우 G마켓·옥션 혜택은 빠졌다. 업계는 최근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스'를 출범하면서 G마켓이 자회사로 편입된 데 따른 영향이라 풀이한다. G마켓 관계자는 “향후 내놓을 멤버십은 현재 설계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 확인은 어렵다"면서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와 연계성은 전혀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붉은 말의 해’ 기운 담은 편의점 이색 간편식 ‘눈길’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편의점업계가 '붉은 말의 해'의 기운을 담은 색다른 간편식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적토마토를 활용한 신년 시즌 신제품 간편식 4종을 내놓았다. '적토마'와 '토마토'의 결합을 콘셉트로 붉은 색상을 키(Key) 컬러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토마토 갈릭 소스에 방울토마토, 프레스햄, 치즈를 넣은 '적토마토 갈릭파스타' △로스트한 닭다리살과 토마토를 담은 '적토마토 로스트 닭다리살 샐러드' △베이컨과 토마토 슬라이스에 토마토 소스를 더한 '적토마토 베이컨 듬뿍 토스트 샌드' △불고기 패티에 토마토 슬라이스, 피자 소스를 담은 '적토마토 피자버거'가 있다. 이들 제품 모두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비씨카드 등 행사 결제 수단으로 구매 시 20%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일부터 말(馬)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한 '춘식이 컬래버 간편식 7종'을 판매 중이다. 20대∼30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춘식이 캐릭터가 말 탈을 쓴 모습을 패키지와 랜덤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참치마요 샐러드에 햄을 넣은 '춘식이 참치햄듬뿍김밥', 치킨과 대파 조합을 살린 35㎝ 길이의 대왕닭꼬치 '맛삼춘 한계초과닭꼬치' 등이다. 상품마다 춘식이 랜덤씰 40종 중 1종이 무작위 동봉돼 있다. 해당 상품들은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주차부터는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상품 구매 인증 시 바디필로우 등 춘식이 굿즈 6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운영한다. BGF리테일의 CU는 지난해 말 일찌감치 말의 주식인 당근을 주재료로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 위주로 구성했으며,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4종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당근계란밥 위에 말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를 올린 '붉은말 킬바사 정식', 마늘당근밥에 명란마요 토핑을 얹은 '붉은말 당근 명란마요 삼각김밥' 등이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잘 나가던 ‘호카’, 폭행논란 ‘불똥’…러닝화 판도 변화 올까

국내 러닝 열풍을 타고 급성장하던 미국 인기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가 국내 총판사 대표의 하청업체 직원 폭행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국내 러닝화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호카 브랜드 본사인 미국 데커스 브랜즈는 최근 국내 유통기업 조이웍스와 체결한 호카 국내 총판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이는 호카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조이웍스앤코의 조성환 대표가 최근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불매 운동 등 여론 악화에 따른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한 차원이다. 데커스는 “유통업체에도 본사 수준의 높은 기준을 적용해 무관용 원칙의 일환으로 해당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호카는 지난 2018년 조이웍스가 데커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을 맡아 왔다. 호카가 인기를 얻으며 성장하자 조이웍스는 지난해 9월 조이웍스앤코를 설립하고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호카의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조성환 조이웍스앤코 대표는 조이웍스 대표도 맡아 왔다. 조성환 대표의 폭행 물의는 올해 초 불거졌다. 조 대표가 지난해 12월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한 폐건물로 불러내 무차별 폭행을 가한 사실이 지난 2일 MBC를 통해 보도됐다. 이들이 거래처를 빼앗으려 하고, 자신을 욕하고 다닌다는 이유였다. 격분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 운동 조짐이 불거지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조이웍스앤코는 이틀 뒤인 4일 사과문을 내고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악화일로를 걷자 결국 조성환 대표는 자신의 명의로 두 번째 사과문을 내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국내 총판사 대표의 폭행 사건과 무관했던 미국 본사 데커스는 발빠르게 총판계약 해지를 밝히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일부 소비자들은 조 전 대표의 폭력에 불매로 질타해야 한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에 “구매를 취소하겠다"는 글을 게재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호카 및 데커스와는 무관한 사건인 만큼 “해외 직구로 (호카를) 구매하겠다"는 게시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문제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조이웍스앤코가 독점 운영해 온 만큼, 해외 직구보다 구매 편의성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당분간 이번 사건의 불똥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데커스가 신속하게 조이웍스와의 총판계약은 해지했지만, 새로운 국내 총판을 찾거나 직접 진출에 나서더라도 시일이 걸릴 것인 만큼 당분간 현재 매장 운영과 재고 관리를 조이웍스앤코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웍스앤코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조이웍스와 데커스간 국내 총판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당사는 현재 조이웍스와 체결한 호카 오프라인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해지 및 후속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연속성과 상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관련 이해관계자와 필요한 협의 및 대체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러닝화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호카는 지난 2018년 조이웍스가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을 맡으며 국내에 소개됐다. 도입 초기 젊은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다가 기존 러닝화 대비 2배 이상 두툼한 쿠션감으로 발이 편하고 러닝에 적합해 3~4년 전부터는 젊은층을 넘어 전 연령대에 인기를 얻으며 대중화 됐다. 특히 엔데믹 이후 러닝 열풍과 맞물리면서 호카는 국내 러닝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며 급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조이웍스 매출은 2022년 249억원, 2023년 433억원, 2024년 820억원으로 매년 2배 가까이씩 껑충 뛰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러닝화 시장 규모는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기존 브랜드들의 절대 시장점유율이 더 높지만 성장률은 호카가 이들 기존 브랜드들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호카에 대한 대중적 선호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러닝에 최적화된 제품 만족도에 기인한 만큼, 당분간 시장의 혼란은 있겠지만 이번 사태로 호카에 미치는 악영향보다는 조이웍스앤코가 유통 판매하는 다른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늙어가는 中企…대표 3명 중 1명은 ‘60세 이상’

국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전체의 33.3%는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40대 미만은 4.9%에 그쳐 중소기업의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평균 업력은 14.3년으로, '10년 이상'이 전체의 60.4%에 달했다. '5년 미만'은 12.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성도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3.06%였지만, 중기업은 1.71%에 그쳤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체 4.05%, 중기업 4.03%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산업별로는 매출과 고용이 도·소매업과 제조업에 집중됐다. 도·소매업 매출은 649조원으로 전체의 31.1%, 제조업은 638조원(30.6%)이었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19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비중은 15.1%에 불과했다. 전체 연구개발비는 16조4000억원으로, 연구개발비의 절반 이상이 제조업에 집중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신규 진입 부족에 따른 고업력·고령화 현상을 완화하고 활력 있는 기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산업 청년 스타트업에 소득·법인세 감면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상반기 중 개소한다. 또 친족 승계에 곤란을 겪는 고령화된 중소기업이 경영자 은퇴 이후에도 지속 경영·성장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승계 지원체계 구축도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실태조사도 세부적으로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숙명여대 스타트업 랩인큐브, 메타바이오메드와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

숙명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랩인큐브'가 글로벌 의료소재 기업과 투자계약을 성사하며 금속유기골격체(MOF) 기반 사업 성과를 도출했다. 9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동대학 화공생명공학부 최경민 교수의 교원 창업기업인 '랩인큐브'는 지난달 30일 글로벌 생분해성 의료소재 기업 메타바이오메드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랩인큐브는 최 교수가 지난 2021년 창업한 소재개발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초로 MOF를 일상 제품으로 상용화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왔다. MOF는 미세한 기공을 통해 특정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공성 물질로, 구조설계 기반의 소재 혁신 가능성으로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 주제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발부터 제조, 완제품, 인허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며 바이오소재 및 의료기기 분야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랩인큐브가 개발해 온 MOF 응용 기반 플랫폼 '큐브릭스(CUBRIX™)'의 적용 영역을 의료소재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랩인큐브는 그간 큐브릭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공 구조·표면 특성·담지 및 방출 메커니즘을 정밀 설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소재를 구현해 왔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수처리 솔루션과 에스테틱 솔루션 분야에서 사업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퓨리탈취청정 M필터'를 선보였으며, 미용성형 분야에서는 '뉴이레', '플라큐브' 브랜드 아래 4개 제품을 상용화하며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연결해, 의료소재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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