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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사이에 사천식 쿵파오 치킨”…맘스터치 후덕죽 2탄 버거 [먹어봤송]

맘스터치가 쿵파오소스와 XO소스를 앞세운 '후덕죽 셰프 컬렉션' 2탄 버거 3종을 최근 내놨다. 3종 모두 패티를 두 장씩 겹치고, 1차 컬렉션에서 맛의 핵심으로 쓴 궁채다이스를 이어받아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3월 나온 1차 컬렉션은 출시 첫 주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출시 전후 두 달을 비교하면 객수와 매출이 각각 21% 늘었고, 새우버거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102%, 183% 증가했다. 쿵파오소스는 닭고기와 고추, 견과류를 함께 볶는 중국 사천요리 궁보계정(쿵파오 치킨)에서 따온 매콤달콤한 소스다. XO소스는 건가리비와 건새우 같은 말린 해산물로 감칠맛을 내는 소스다. 홍콩 고급 중식당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이름은 고급 코냑 등급인 'XO'에서 따왔다. 3종을 배달로 받아 직접 맛봤다. 쿵파오싸이버거는 참깨빵 아래로 쿵파오소스와 마요네즈 베이스의 흰 소스, 궁채다이스, 양상추, 야채패티, 싸이패티를 쌓았다. 맘스터치는 쿵파오 치킨의 핵심 재료로 꼽은 고추와 대파, 버섯, 캐슈넛으로 야채패티를 만들었다. 맘스터치가 밝힌 중량은 283g, 포장지를 포함해 잰 무게는 290g이고 열량은 779㎉다. 첫입에 중국 고추 스낵 '황비홍'을 떠올리게 하는 고추향이 올라오고, 야채패티와 싸이패티가 뒤따르면서 쿵파오 치킨 한 접시를 먹는 듯한 맛을 낸다. 맵기는 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 수준이지만 마요네즈 계열의 소스와 섞이면서 누그러진다. 색다른 싸이버거를 원하거나 진한 고추향을 좋아한다면 고를 만하다. 다만 야채패티는 전에 가까운 식감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온라인에서도 쿵파오싸이버거는 평이 엇갈린다. XO통모짜새우버거는 참깨빵 아래로 궁채다이스와 양상추, 양파, 모짜렐라패티, 새우패티를 쌓고 XO글레이즈소스와 XO마요소스를 더했다. 공식 중량은 276g, 포장지째 잰 무게는 291g이고 열량은 716㎉다. XO소스는 가리비를 연상케 하는 진한 해산물 향과 함께 혀에 붙는 감칠맛을 낸다. 그 뒤로 모짜렐라의 고소함이 이어지는데, XO소스와 모짜렐라가 잘 어울린다. 새우패티는 씹는 맛을 보태고 궁채는 끝까지 아삭하다. 맵기는 진라면 약간매운맛보다 덜하지만 약간의 얼얼함이 남는다. 해산물과 치즈를 함께 좋아한다면, 특히 XO소스를 좋아한다면 만족할 버거다. 다만 새우패티의 존재감은 씹는 맛에 그쳐 비교적 옅어 새우 맛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다. XO쉬림프싸이플렉스버거는 참깨빵 아래로 궁채다이스와 양상추, 새우패티, 싸이패티를 쌓고 쿵파오소스와 XO마요소스를 함께 썼다. 피클 자리에는 궁채다이스를 넣었다. 공식 중량은 303g, 포장지까지 잰 무게는 287g이고 열량은 763㎉다. 소스를 덜어 치킨 맛을 살린 듯 궁채의 아삭함이 가장 먼저 들어오고 싸이패티의 고소함이 뒤따른다. 새우패티는 씹는 맛을 더한다. 3종 가운데 원래 싸이버거 맛에 가장 가깝다. 플렉스 버거를 즐기면서 XO 풍미도 느끼고 싶다면 맞는 선택이다. 다만 두 패티 사이를 잡아줄 치즈가 없어 먹다 보면 패티가 쉽게 분리된다. 맘스터치는 그동안 에드워드 리 셰프와 두 차례, 김풍 작가와 한 차례 협업 메뉴를 냈다. 이번 후덕죽 2탄까지 광고 모델료와 광고 제작·송출비, IP 계약비, 레시피 개발비 등 협업 비용은 모두 본사가 부담한다.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덜고 신메뉴 판매에 집중하도록 하려는 취지라는 게 맘스터치의 설명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3월 첫 번째 후덕죽 셰프 컬렉션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XO소스와 쿵파오 소스를 중심으로 중식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했다"며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에 후덕죽 셰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덕죽 셰프 컬렉션' 2탄 버거 3종은 전국 149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단품 가격은 7600~8600원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XO소스를 쓴 순살 치킨 메뉴도 함께 나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장재칠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장재칠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일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임기 2년)에 취임했다. 장 이사장은 학회의 8대 정책 목표인 △중증 응급질환 공공정책 수가 도입 △필수의료 전임의 국가 지원 △신경중환자 전담진료체계 구축 △척추수술 중증도 수가 반영 △대기 당직 수가·제도 개선 △치매 조기 진단·다학제 협력 △종별 신경외과 진료 협력 강화 △의료사고 법적 보호망 마련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암센터와 미국 스탠포드대학 척추 및 말초신경센터에서 연수했다. 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관리이사·총무이사·보험이사,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 감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말초신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대동맥 수술 500례 달성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이 심장·대동맥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고난도 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서남부 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500번째 수술은 심장혈관흉부외과 한우식 교수가 집도했다. 환자는 74세 남성으로,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관상동맥 세 곳에 병변이 있는 3중 혈관질환으로 진단됐다. 한 교수는 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막힌 혈관을 우회하는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11일 만에 퇴원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관상동맥·판막·대동맥 등 심장수술의 주요 분야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3명이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한 교수는 “관상동맥이나 대동맥 질환은 치료가 늦어지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신체적 노쇠·근감소증, 알츠하이머병 ‘레켐비’ 치료 중 상태 악화시킨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lecanemab·레카네맙)를 투여받는 환자의 임상 경과를 평가할 때, 아밀로이드 병리의 변화뿐 아니라 걷기·균형·근력 등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신재민 전공의, 박유정 연구원)은 1일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전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이 치료 중 인지·일상생활 기능 악화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반면, 아밀로이드 병리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혈액 바이오마커(p-tau217)의 변화 양상은 노쇠나 근감소증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구축한 실제 진료 기반 전향적 코호트인 K-LEARN을 활용해 이 같은 연관성을 분석했다. 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87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 여부를 평가하고, 치료 중 인지기능과 임상 경과, 이상반응 및 혈액 바이오마커의 변화를 추적했다. 신체적 노쇠는 균형 능력과 보행 속도, 의자에서 일어나기 등을 평가하는 간이신체수행검사(SPPB)를 통해 측정했으며, 근감소증은 아시아근감소증진단기준(AWGS 2019)에 따라 평가했다. 분석 대상 187명 중 신체적 노쇠가 있는 환자는 52명(27.8%),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63명(33.7%)이었다. 치료 전 신체적 노쇠 또는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임상치매척도 총합(CDR-SB) 점수가 더 빠르게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신체적 노쇠가 있는 환자에서는 레켐비 주입 관련 반응도 더 많이 발생했다. 주입 관련 반응은 신체적 노쇠 환자의 38.5%(52명 중 20명)에서 나타나, 노쇠가 없는 환자의 17.0%(135명 중 23명)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혈액 p-tau217의 변화 양상은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의 아밀로이드 관련 병리와 연관된 혈액 바이오마커로, 이번 연구에서는 신체적 취약성에 따른 임상 경과의 차이가 이 지표의 변화 양상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치료 대조군이 없는 관찰연구로,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이 레켐비의 치료 효과를 직접 변화시킨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며, 향후 운동과 영양 관리를 포함한 신체 기능 개선이 치료 중 임상 경과에 도움이 되는지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내용은 국제학술지(Aging and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고려대 안산병원 최병민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가 1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제66대 회장(임기 1년)에 취임했다. 신생아학 분야의 권위자인 최 회장은 오랜 기간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의 진료와 교육에 매진하며 신생아 집중치료 발전에 힘써왔다. 또한 신생아 혈역학 및 신생아 영상 인공지능(AI) 판독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신생아 정밀 의료 향상에 기여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주산의학회 회장, 한국모자보건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고시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 회장은 “저 출생과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다양한 의료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아청소년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스킨케어 다음은 ‘헤어케어’…화장품업계 차세대 격전지로

최근 화장품 업계가 스킨케어를 잇는 차세대 성장 카테고리로 헤어케어를 점찍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두피도 피부처럼 세밀하게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퍼지면서 기능성·효능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K-뷰티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헤어케어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0.5%씩 올라 전체 K-뷰티 성장률(9.3%)을 추월할 것이라는전망도 나온다. 헤어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세는 글로벌에서 확장 중인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가 뒷받침하고 있다. 두피·헤어도 스킨케어의 하나로 세밀하게 관리함에 따라 기능성·효능을 강조한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업계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뷰티업체들도 핵심 브랜드를 앞세워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탈모·두피 고민·모발 손상·탄력·안티에이징 등 세분화된 고객 요구를 반영해 '닥터그루트'·'엘라스틴'·'닥터노비드'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접근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브랜드는 탈모 증상 완화·두피 케어에 특화된 닥터그루트로, 특히 북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아마존을 통해 북미 온라인 시장에 뛰어든 이 브랜드는 지난해 10월에 북미 코스트코 점포 약 600곳에, 올 8월 미국 전역 424개 세포라 점포에 각각 입점했다. 빠르게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넓린 결과 지난해 북미 연매출만 전년 대비 800% 올랐다. 올 상반기(1~6월) 아마존 매출액만 전년 동기보다 153% 늘어나는 등 신장세도 유지 중이다.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도 려·미쟝센·라보에이치·아윤채·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멀티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중국·일본·브라질 등에서 브랜드별 차별화 제품·현지화 마케팅을 펼치며 오는 2030년 6월까지 헤어케어 매출만 1조원을 내고, 전체 글로벌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판매 성과는 순조롭다. 핵심 시장인 중화권에서는 려의 자양윤모 EX 탈모 라인 등으로 탈모 관리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해 해당 브랜드의 중화권 매출만 전년 대비 90% 이상 오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브라질·캐나다·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는 미쟝센의 대표 제품 '퍼펙트 세럼' 매출이 약 270%, 약 50%, 약 22%씩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빅2도 두피 과학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탈모 위험 등을 예측하고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한편, 한국콜마는 독자 소재·제형 기술을 앞세워 두피 전용 선케어 등 신규 제품 카테고리 발굴에 집중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연구개발(R&D) 성과는 특허 출원 건수 등에서 드러난다. 최근 3년 간 코스맥스의 헤어케어 분야 출원 특허는 37건에 이른다. 최근에는 한국·일본 건강검진 데이터 2200만여 건을 학습한 AI 기반 원형탈모 예측 모델을 개발해 특허를 냈고,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에 시험 적용한 상황이다. 문진 결과에 따라 관련 헤어케어 제품·성분을 제안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콜마의 경우, 내부 헤어케어·선케어 팀 간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올 4월 두피 전용 제품 '스칼프 선에센스'를 개발했다. 두피 흡수·모발 보호 기능을 갖춘 에센스 유형의 제품으로,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국콜마는 향후 미스트·스프레이 등 다른 형태까지 추가 개발해 두피 클렌징 카테고리로의 확장은 물론, 내년 미국 등 해외 시장까지 해당 두피 케어 라인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빼빼로데이, 글로벌 기념일로”…롯데웰푸드 “해외매출 첫 1천억”

롯데웰푸드가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미국 뉴욕 등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행사를 열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해외 거점 광고와 팬 참여 이벤트에 국내 현장 경험을 더해 빼빼로데이를 글로벌 기념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빼빼로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530억원으로 지난보다 27% 늘었고 국내 매출 385억원을 웃돌았다. 빼빼로데이가 있는 하반기 실적이 더해지면 연간 해외 매출이 처음 1000억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약 870억원으로 전년도 700억원보다 17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 지역도 15곳에서 35곳으로 넓어졌다. 빼빼로는 롯데그룹이 키우는 글로벌 메가브랜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24년 빼빼로를 단일 브랜드 연매출 1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언급했다.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3월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에서 빼빼로 메가브랜드 육성과 수출 확대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 비중을 지난해 29%에서 2028년 35%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빼빼로 광고는 2023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고 올해는 지난 19일부터 11월15일까지 광고판이 걸린다. LA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도 11월14일까지 디지털 옥외광고와 실내 광고를 운영한다. 베트남 롯데마트 14개 점포에서도 스트레이 키즈를 앞세운 광고가 이어진다. 베트남에서는 대학가 샘플링 행사와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쇼핑몰 팝업스토어를 열고,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형 유통체인에서는 11월11일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필리핀·태국·대만에서는 기획팩과 유통채널 판촉을 펼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면세점에는 빼빼로 매대를 꾸린다. 페루·에콰도르·호주·독일 등에서도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이어간다.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하는 SNS 인증 이벤트 '플레이 위드 빼빼로'는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5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1등 11명에게는 스트레이 키즈와 만나는 'MEET & GREET' 행사 초청권과 왕복 교통권, 2박3일 숙박권을 준다. 2등 100명에게는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콜라보 행사 초청권을 주고, 이 행사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협업 음원 '11월 11일' 첫 무대를 꾸민다. 유튜브와는 빼빼로 제품과 캐릭터, 빼빼로데이 축하 메시지를 움직이는 이미지로 만든 디지털 기프트를 선보인다. 유튜브가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기프트를 출시한 첫 사례다. 지난해 11월11일 타임스스퀘어에서 연 '웰컴 투 K-스위트 홀리데이' 페스티벌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수만 명이 찾았고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행사는 OX퀴즈와 한글 캘리그래피, K팝 공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운행한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 열차에 약 1만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스트레이 키즈·산리오캐릭터즈·가나디 협업 제품 7종과 선물용 3종 등 시즌 패키지 10종을 내놨다. 상반기 한정판이던 첫 프리미엄 라인 '더블리치 솔티바닐라'도 다시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711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5%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8월28일부터 9월1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스낵 하우스' 팝업을 열었다. 2024년에는 일월오봉도와 광화문 등을 담은 관광객용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을 내놨다. 이 제품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과 공항 편의점, 면세점 등에서 판매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주요 해외 거점에서 대형 옥외광고로 빼빼로데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행사를 열어 국내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고,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만의 기념일인 빼빼로데이를 피부로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의료계에 포획된 복지부…비대면진료, 의료계 입김에 환자 편의 ‘뒷전’

매달 비대면진료로 혈압약을 처방받던 환자는 앞으로는 한 달치 약을 받기 위해 여러 차례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밤에 아이가 열이 나 비대면으로 진료받던 부모는 앞으로는 동네에 비대면진료를 하는 의원이 없으면 갈 곳을 찾기 어려워진다. 회사를 비우기 어려워 점심시간에 비대면진료를 받던 직장인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12월 24일 비대면진료가 정식 제도로 시행되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한시 허용과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 6년간 이어져 온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를 앞두고 있지만, 정작 기존 이용자들의 진료 문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시범사업보다 좁아진 이용 기준…환자 불편 우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대면진료가 정식 제도화를 앞두고 시범사업 때보다 이용 문턱이 높아질 처지에 놓였다. 정부가 초진 처방일수와 진료 지역, 의사당 진료 건수 등을 제한하는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다. 의료계가 비대면진료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제기해온 가운데,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가 환자 편의와 의료 접근성보다 규제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19일 비대면진료의 대상 환자와 의약품 처방 기준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과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정부가 마련한 안은 초진 비대면진료의 처방일수를 원칙적으로 7일 이내로 제한하고, 진료·처방 이력이 확인되는 경우에도 최대 30일 처방을 한 차례만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시범사업 때보다 처방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 시범사업 지침에서는 비대면진료를 통해 약제를 처방할 때 1회 최대 90일까지 처방할 수 있었다. 또 개정안은 환자 주소지를 기준으로 진료 지역을 제한하고 의료기관별 비대면진료 건수에도 상한을 두도록 했다. 관련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수 년에 걸친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얼마든지 안전하게 운영됐다는 점을 실증했음에도, 더 좁은 기준을 세운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시범사업 3년 동안 276만 명이 730만 건의 진료를 받았다. 전체 진료의 15%는 병원 문이 닫힌 야간과 휴일에 이뤄졌다.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이용 환자의 1회 평균 처방일수는 33.7일로, 전체 처방의 46.3%는 30일 이상의 약을 처방 받았다. 전체 진료 가운데 처방이 제한된 의약품이 처방된 사례는 0.06%였고, 불법 비대면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은 17건이었다. 코스포 측은 “실증을 거친 결과가 제도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시범사업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물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 부담은 결국 병원 문이 닫힌 시간에, 의원이 적은 지역에서 진료를 받아 온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 장기 처방 막히면 플랫폼 사업모델도 타격 업계는 이번 제도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비즈니스모델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탈모·여드름·아토피·통풍 등 매일 같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편의성이 떨어지면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관련 규제로 이용자 편익이 줄어 이용자 이탈이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한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규제를 만든 과정에 있었다. 코스포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따르면 복지부의 규제영향분석 과정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직역단체가 의견수렴 대상으로 포함됐지만, 환자와 비대면진료 플랫폼업계는 제외됐다. 정작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이해당사자들이 빠졌던 것이다. 이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비대면진료 중개매체는 의료법에 따라 법적 지위와 책임이 규정된 비대면진료 전달체계의 일원인데도 규제영향분석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로조차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민의 의료 이용을 제한하는 규제라면 필요성과 효과, 환자가 추가로 부담할 비용과 실제 집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국회 온라인 청원 게시판에는 비대면진료를 기존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이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14일 올라온 해당 게시글은 이날 기준 동의 수 4만 건을 넘어섰다. 청원이 등록돼 공개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해당 안건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회부돼 심사를 받게 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장] 헬멧 없이 타는 레이싱카…9.81파크 제주 “기록경쟁으로 몰입감↑”

제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액티비티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 엔진없이 중력가속도만으로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무동력 친환경 레이싱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달 30일 9.81파크 제주 레이스981 2코스를 직접 달린 기자의 기록은 1분29초252였다. 이날 마스터 라이선스 기준인 1분31초보다 1.7초 빨랐지만, 최고속도가 시속 38.69㎞에 그쳐 마스터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 함께 달성해야하는 기준인 39㎞/h에 0.31㎞/h 못 미쳤다. 마스터 라이선스는 2코스를 달린 기록으로 가린다. 9.81파크 제주 운영사인 디에스엠에 따르면 라이선스 취득 기준은 날씨 등을 반영해 인공지능(AI)이 그날그날 조금씩 바꾼다. 취득율은 18%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인승 차량은 시속 40㎞를 넘으면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세게 걸리기 때문에 39㎞/h와 40㎞/h 사이에서 속도를 지키고 코너 라인도 미리 잡아야 한다. 레이싱카를 직접 타보니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되고 차체가 낮아 실제보다 속도감이 크다. 핸들도 생각보다 무겁다. 디에스엠에 따르면 중상급인 2코스까지는 핸들이 무겁다. 주행을 마치자 전용 앱에 평균속도 시속 25.22㎞, 최고 횡가속도 0.74G, 시간대별 타임 랭킹 22위가 올라왔다. 동행한 기자들과의 기록과도 비교할 수 있었다. 9.81파크에서는 레이싱 말고도 체험하는 것마다 점수와 순위가 남는다. 게임형 범퍼카 '링고'는 부딪힌 위치와 방향을 센서가 읽어 점수로 바꾼다. 이날 기록은 110점, 랭킹 4위였다. 레이저 서바이벌 '프로아레나'는 킬과 데스, 어시스트, 남은 탄수까지 숫자로 남겨 22킬 11데스 577점과 랭킹 1위를 앱에 띄웠다. 초급 코스에서 타는 최고 시속 35㎞인 2인승 차량은 뒷자리에 앉은 사람도 경쟁에 끼도록 출발 때 크게 소리를 지르면 부스터가 작동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반려견 전용 시트를 부착한 2인승 차량 뒷자리에 반려견을 태우고 3코스를 달리는 패키지도 운영한다. 반려견 행동학 수의사 설채현과 함께 만들어 2023년 11월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기록 경쟁 시스템은 차량과 트랙, 앱을 하나로 묶어 운영한다. 입장할 때 받는 종이 팔찌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들어 있어 앱에 한 번 등록하면 이후 모든 기록이 팔찌를 통해 저장되고, 잃어버려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앱 가입을 꺼리던 이용객도 기록과 주행 영상을 보고는 대부분 등록한다는 게 9.81파크 측 설명이다. 레이스981 차량은 루지처럼 엔진 없이 중력만으로 내리막 경사 트랙을 내려간다. 핸들바 하나를 밀고 당겨 방향과 속도를 함께 조절하는 루지와 달리 운전대와 발로 밟는 브레이크 페달로 나눠 조작하는 방식이라 실제 레이싱카 운전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다만 가속 페달은 없어 속도를 내려면 브레이크를 덜 밟는 수밖에 없다. 차량은 0.2초마다 속도와 조향, 브레이크 데이터를 관제실로 보내고, 관제실은 트랙 전 구간에 깔린 카메라 200여대로 차량을 지켜본다. 결승선을 지나면 차량이 스스로 감속하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면 자율주행으로 하차장까지 올라간다. 내린 뒤 다음 이용객이 타기까지 직원은 안내만 할 뿐이다. 상급자용 코스인 마스터는 입구부터 다르다. 'MASTERS ONLY' 표시가 붙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별도 공간을 거친다. 부스터를 단 전용 차량 GR-X로 최고 시속 60㎞까지 X코스를 달린다. 전용 라운지 '패독'에서는 일반 탑승장에서 볼 수 없는 트랙 전경이 내려다보이고, 마스터가 많지 않아 대기 줄도 짧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와 손잡은 '981리그'는 응원 구단을 고르면 레이싱 기록과 미션 결과가 구단 승률에 반영되는 팬 대항전이다.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40차례에서 60차례가량 다녀간 이들도 있다고 9.81파크 관계자는 전했다. 연간 리그인 GROC는 매월 예선을 치러 올해 8개 라운드에 9382명이 참가해 1만6058회 달렸다. 결승인 챔피언십 파이널은 다음달 6일 총상금 4000만원을 걸고 열리고, 확정된 진출자 80명 가운데 41명은 지난해에도 결승에 올랐다. 2021년과 2022년, 2024년 결승은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했다. 두 번 이상 찾은 누적 재방문 고객은 8월 10만명을 넘었고, 마스터 보유자의 당해 재방문 비율은 10%를 웃돈다. 지난해 최다 방문자는 19차례 찾아 225회를 달렸다. 라이선스 등급은 굿즈 매장에서 할인율로 이어진다. 등급이 오를수록 할인율이 커지고 마스터는 15%를 할인받는다. 지하 1층 브랜드 스토어 '스페이스컵'은 한라산 셔츠와 캐릭터 티셔츠, 볼캡, 나일론 보스톤백, GR 차량과 코스를 새긴 메탈 키링 같은 자체 상품과 지난해 협업한 포켓몬 상품을 판다. 서울 압구정 레코드 바 '콤팩트 레코드 바'와 협업한 티셔츠도 걸려 있다. 매대에는 치이카와와 마리오, 짱구 상품도 놓여 있었다. 이달 2~27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자체 캐릭터 '규르'를 앞세운 공동 캠페인 '제주야, 규르 왔어!'를 열어, 제주 공식 여행 멤버십 '나우다' 회원이 풀패키지를 사면 두 캐릭터를 넣은 반다나를 준다. 스페이스컵에서 굿즈 공간 반대편은 카페다. 메뉴는 제주도 유명 카페 '커피템플' 김사홍 바리스타의 레시피로 짰다. '데킬라 에스프레소'와 솔트 크림을 올린 브루잉 커피 '제주 밤바다'등이 시그니처 메뉴다. 창밖으로 야외 트랙과 제주 바다가 보이고, 입구에는 밀리의서재와 꾸민 '여행자를 위한 작은 도서관'이 책 50여권을 두고 연말까지 열린다. 다이닝 '브로콜리지'는 제주 식재료로 메뉴를 꾸렸다. 12시간 이상 수비드한 제주산 흑돼지 통목살 400g을 통째로 튀긴 '흑돼지 400 돈가스'가 시그니쳐 메뉴다. 흑돼지 한 덩이를 도마에서 썰어 올린 '흑돼지 돔베덮밥'도 완성도가 높았다. 지하 2층 '오나츠'는 매일 아침 크림을 채운 찹쌀 도넛을 우도땅콩, 제주녹차, 제주유자 맛으로 낸다. 쉬는 공간은 3층 '스페이스제로'다. 카펫 바닥에 빈백을 흩어 놓고 천장에 코쿤 행잉체어를 매달았고, 유리벽에는 '소곤소곤'이라는 안내문 하나만 붙여 조용히 쉬는 것을 규칙으로 삼았다. 창가 스툴에 앉으면 억새밭 너머로 오름과 바다가 보인다. 음악도 공간마다 다르다. 9.81파크 측은 음악감독을 따로 두고 탑승장과 카페, 휴식 공간마다 음악을 다르게 깔았다고 설명했다. 파크 곳곳이 사진 찍는 자리다. 레이싱을 마치고 자율주행으로 올라오는 동안에는 휴대폰을 꺼내도 돼 한라산 쪽 풍경을 찍을 수 있고, 셀프 포토 스튜디오 '포토드링크'도 있다. 해 질 무렵 트랙 너머로 지는 노을이 가장 좋았다. 이날 탑승장에는 부모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수학여행을 온 중고등학생 단체, 커플,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섞여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쪽은 학생 단체였다. 디에스엠에 따르면 지난해 9.81파크 단체 이용객은 1년 전보다 19.5% 늘었고, 이 가운데 학교 단체가 71%를 차지했다. 안전에 민감한 학교들도 자동 제동과 관제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면 방문을 결정한다는게 9.81파크 측 설명이다. 수학여행으로 왔던 학생이 부모와 다시 오거나 성인이 돼 찾는 경우도 있다고 9.81파크 측은 전했다. 혼자 탈 수 없는 어린이는 보호자가 운전하는 2인승 뒷자리에 타거나 VR 레이싱 '메타981'을 이용한다.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 이용객 비중은 15.1%로 1년 전보다 6.6%p 상승했고, 중화권 비중은 13.9%였다. 디에스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음료 매출은 1년 전보다 28.3%, 상품판매 매출은 91.2% 늘었고, 8월 판매액은 23억9000만원으로 2020년 개장 이후 월간 최고였다. 디에스엠은 1300억원을 들여 현재 공정률 90%인 실내형 '9.81 인천공항'을 내년 봄 열고 첫해 1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5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세워 현지 사업자에게 차량과 운영시스템을 공급하는 라이선싱 방식으로 중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전 세계 이용자가 9.81파크에서 기록을 겨루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교육] 재능교육, 리딩앤, 하모니힐스, 웅진씽크빅, 대교 눈높이, 소노아임레디, YBN인강, 천재교과서

◇ 재능교육, 수능 만점자 최장우 초청 특강…유·초등 자기주도학습 비결 공유 재능교육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인 최장우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을 초청해 유아·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개최한다. 재능교육에 따르면 최장우 학생은 2026학년도 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인문계열 응시자다. 5세부터 7년 넘게 재능교육 학습지로 수학과 국어, 한자 등을 공부했다. 특히 사고력 학습 프로그램인 '생각하는피자'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의 기초를 다진 경험을 여러 방송에서 소개했다. 이번 특강은 '2026 수능 만점 재능 선배가 말하는 스스로학습의 힘'을 주제로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 JCC재능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도 생중계한다. 최장우 학생은 유·초등 시절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과 수능 준비에 도움이 된 공부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재능교육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을 받으며 재능교육 회원 학부모에게는 우선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재능교육은 다음달 14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머니인더스쿨' 경제 특강도 진행한다. 존리 대표와 김경일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부모와 자녀가 생활 속 경제를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최장우 학생의 실제 학습 경험을 통해 유·초등 시기 사고력 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에게 필요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하모니힐스, 와디즈서 영어독서 상품 선봬…최대 57% 할인 아이포트폴리오가 인공지능(AI) 영어독서 프로그램 '리딩앤'과 영어 원서 시리즈 '하모니힐스'를 결합한 상품을 와디즈에서 선보였다. 아이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이달 29일 오전 11시 시작한 이번 펀딩은 사전 알림 신청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종이책과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함께 활용해 영어책을 깊이 읽는 정독과 다양한 책을 접하는 다독을 병행하도록 구성했다. 하모니힐스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언어학자 조지은 교수와 공동 집필한 영어 원서 시리즈다. 코코와 폴리, 토니, 베키 등 다양한 배경의 등장인물이 살아가는 마을을 배경으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모니힐스는 종이책과 디지털북 각 36권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옥스퍼드 리딩 트리(ORT) 등 영어 원서 2476권을 이용할 수 있는 '리딩앤 ALL' 구독권을 결합했다. AI를 활용한 학습 기능도 지원한다. 리딩앤은 단어 퀴즈와 듣기, 읽기, 발음 분석, 마무리 퀴즈로 이어지는 5단계 다차원 읽기 방식을 적용했다. AI 학습 도우미 '로라'를 통해 영어 발음과 회화를 연습할 수도 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이번 와디즈 펀딩에서 최대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리딩앤 ALL 7일 무제한 체험권과 파닉스 학습지를 추가로 지급한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영어 실력을 높이려면 양질의 원서를 읽고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웅진씽크빅, 권정민 작가 그림책 '병원놀이' 출간…초판 한정 상품 구성 웅진씽크빅이 권정민 작가의 신작 그림책 '병원놀이'를 출간했다. '병원놀이'는 더 놀고 싶은 아이와 잠시 쉬고 싶은 엄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이다. 여러 놀이를 하고도 아쉬움이 남은 아이가 아프다며 누운 엄마를 진료하는 의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권 작가의 전작 '엄마 도감', '시계탕'과 연결된다. '엄마 도감'에서 엄마를 관찰하던 아기가 '병원놀이'에서는 엄마를 돌보는 아이로 성장한다. '시계탕'에서는 시계로 변해 멈춰버린 엄마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세 작품을 통해 아이의 성장과 엄마·아이 관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초판 한정 상품에 '또또병원 비밀 수첩'과 의사 면허증, 처방전 스티커 등 놀이용 소품을 포함했다. 양육자를 위한 미니 'OFF북' 열쇠고리도 제공한다. 출간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엄마 도감', '시계탕', '병원놀이'의 원화 전시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에는 권정민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행사도 열린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병원놀이'는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를, 양육자에게는 익숙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라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교 눈높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출시…자격 취득 시 응시료 지원 대교 눈높이가 초·중학생을 위한 한국사 학습 서비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기본)'을 출시했다. 대교 눈높이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과정인 4~6급 취득을 목표로 한다. 동영상 강의와 문제풀이집, 실전 모의고사를 연계해 역사 개념 학습부터 시험 준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영상 강의는 한국사 전문 강사가 선사 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주요 내용을 총 40강에 걸쳐 설명한다. 대교가 자체 개발한 문제풀이집에는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개념 확인 문제와 실전 유형을 수록했다. 전문 교사의 일대일 학습 관리도 제공한다. 학생별 진도와 이해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대교 눈높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응시료 지원 행사도 진행한다. 내년 2월까지 신규 등록한 회원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자격을 취득하면 네이버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국사의 기초 개념을 익히고 자격 취득의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세우고 달성할 수 있는 교육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YBM인강 '영어 머니뱅크' 운영…강의 수강하면 최대 24만원 적립 학습에 투입한 시간과 비용에 비례해 보상을 받으려는 수요가 교육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투자 대비 수익률을 뜻하는 'ROI' 개념을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라이프 ROI' 흐름이 학습 서비스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7'이 제시한 라이프 ROI는 돈뿐 아니라 시간과 노력, 인간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입 대비 효용을 따지는 소비·생활 태도를 뜻한다. 학습은 성과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야다.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실력 향상 속도가 다르고 시험 점수로 결과를 확인하려면 일정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교육업계에서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공부하는 과정 자체에 보상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강료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다만 연속 출석을 조건으로 내건 상품은 하루만 학습을 놓쳐도 혜택을 받기 어려워 실제 공부보다 출석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한계가 있다. YBM넷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학습 보상 프로그램 '영어 머니뱅크'를 운영한다. 출석 일수가 아닌 실제 수강한 강의 수를 기준으로 적립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강의 한 편을 90% 이상 수강하면 10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하루 최대 3개 강의까지 인정하며 중간에 학습을 쉬더라도 기존 적립금은 유지된다. 80일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최대 24만원이다. 현금 최대 20만원과 YBM머니 최대 4만원으로 구성됐다. 누적 적립금이 5만1000원 이상이면 한 차례 인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은 기초 생활영어와 문법, 회화, 듣기, 비즈니스 영어 등으로 구성했다. PC와 모바일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개인 일정에 따라 수강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YBM인강 관계자는 “학습에서도 결과뿐 아니라 공부에 투입한 시간과 비용에 비례한 보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강한 강의 수만큼 적립금을 지급해 학습자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공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소노아임레디,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참가자 모집…부모 동반 상품 확대 소노스테이션의 라이프케어 브랜드 소노아임레디가 2027년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하는 15개 캠프로 구성했다. 소노아임레디에 따르면 기존 주니어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캠프에서는 현지 사립학교 정규수업과 영어 교육을 병행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할리우드 방문,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견학 등을 진행한다. 모든 주니어 캠프에는 전담 인솔교사가 24시간 상주한다. 올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상품도 새롭게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어바인 등 3개 지역에서 운영하며 만 4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숙소는 호텔과 휴양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소노스테이션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부모 동반형 캠프를 추가했다"며 “자녀 교육과 가족 휴양을 함께 계획하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 천재교과서, 인도네시아 교육부 대표단에 AI 교육 기술 소개…해외 협력 모색 천재교과서가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기술을 소개했다. 천재교과서는 이달 29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교육부 'SIKOLA 마스터클래스' 대표단을 맞아 교육 콘텐츠와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를 시연했다. 방문단에는 율리 하리얀토 인도네시아 교육부 고등학교국장을 비롯해 유아·초·중·고 교육 정책 관계자와 현지 교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천재교과서는 이날 교사 지원 서비스 'T셀파'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AI 디지털 교육자료의 주요 기능을 선보였다. 수업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AI 기능을 중심으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최적화 기술과 다양한 학습 기기·운영체제와의 호환성도 소개했다. 5개 언어를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해외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의 학교급별 교육 현안과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지 수요에 맞춘 AI 교육 기술의 활용 방안과 향후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인도네시아 교육 정책 관계자와 교원들에게 천재교과서의 교육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며 “국내 교육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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