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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갑상선 로봇 수술법(SAM), 국제학회서 인정

기쁨병원(병원장 강윤식)은 21일 “갑상선센터 곽정학 부장(센터장)이 독자 개발한 단일공 로봇 갑상선 수술법 'SAM'이 최근 인천에서 열린 '2026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국제심포지엄(KAROS 2026)'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M(Scarless 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using Master and slave)은 한쪽 겨드랑이에 약 2.5cm 정도의 작은 절개만으로 갑상선에 접근하는 로봇 수술법이다. 목·가슴 부위에 흉터가 남지 않아 심미적 만족도가 높다. SAM은 곽 센터장이 새롭게 고안한 것으로, 기존 단일공수술의 한계로 지적돼 온 수술 시야 확보 문제를 함께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외 의료진이 기쁨병원을 직접 방문해 SAM 술기를 배워가는 사례가 늘면서 '한국 의사가 개발한 갑상선 수술법이 국제 의료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곽 센터장은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6회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수술학회(APTS 2026)'에 초청 강연자로 참여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외과 출신으로, 풍부한 로봇 갑상선 수술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윤식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기쁨병원 갑상선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술기법이 국내외 학계에서 거듭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수술기법 연구와 임상성과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외과전문병원·종합병원인 기쁨병원은 갑상선을 비롯해 담낭·맹장·탈장·전립선·유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신 로봇수술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옴·샤르드, 도쿄 하라주쿠 뷰티 행사 참여…현지 크리에이터 체험 소통 확대

뷰티·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뉴셀렉트의 대표 브랜드 이옴과 샤르드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뷰티 행사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뉴셀렉트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개최된 '코스메 랩(COSME LAB)' 행사에서 이옴과 샤르드 브랜드 팝업 체험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제품의 제형과 사용감, 브랜드 콘셉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제품을 시연하며 특징을 확인했고, 현장에 배치된 브랜드 관계자들은 제품 설명과 함께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체험존을 찾은 참가자들은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해 SNS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또 브랜드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방문객 반응을 살피며 제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받는 시간을 가졌고,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주요 제품 정보와 특징 등을 기록하며 관심을 보였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HPV 백신, 남녀 모두 성경험 없을 때 맞으세요

그동안 여성에 한정됐던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NIP)이 지난 6일부터 만 12세(2014.1.1∼12.31 출생) 남아 대상으로 확대됐다. 예를 들어 2026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인 2014년 출생자라면 태어난 달과 상관없이 바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발맞춰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가 20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P)의 새 기준, 남녀 모두 접종'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남성까지 확대된 데 따른 의미와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12세는 남자 아이들의 2차 성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부모들은 자녀의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초등학교 졸업 전 어린이들에게 필수로 권장되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6차 △일본뇌염 불활성화백신(IJEV) 5차 ▲HPV 1차·2차 접종 등에 대한 질병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HPV 감염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접종하는 게 최적의 효과를 나타낸다"면서“국내 남아 대상 HPV NIP가 시작된 만큼, 그동안의 남녀 예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HPV 예방에 대한 정부와 의료 현장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HPV는 남녀 모두 감염되고 관련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임에도 그동안 남성 접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면서 “올해 남아 HPV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기점으로 남성 청소년 접종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인유두종협회(IPVS)에 따르면, 전 세계 발생 암의 약 5%는 HPV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는 대부분 자연소멸하지만 지속 감염되거나 바이러스가 몸에 남는 경우 △자궁경부암 △질암 △항문암 △외음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한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남성도 HPV에 감염되며 관련 질환과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HPV 감염이 주원인인 생식기 사마귀의 2024년 국내 남성 환자는 4만 8017명으로 여성 환자 9600명 대비 약 5배가 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스타벅스 사태에 무신사·유니클로 ‘몰역사 마케팅’ 재소환

18일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광고에 이어 7년 전 논란이 됐던 무신사의 광고까지 SNS에 언급하면서 유통업계는 서둘러 마케팅 검수 시스템 재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신제품 텀블러 출시를 알리는 마케팅 과정에서 온라인 스토어 홍보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도마에 올랐다.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진입을 연상시키고, 1987년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책상을 탁 치자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 등 역사적 사건에 대한 통념과 거리가 먼 자극적 표현으로 사회적 상처를 건드려 소비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데 이어 스타벅스 본사까지 직접 나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글로벌의 대변인은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사괴드린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업계의 안이한 대응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라고 직격한데 이어 20일에는 7년 전 패션기업 무신사가 촉발시켰던 마케팅 논란을 재소환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에서 2019년 논란이 됐던 무신사의 양말 광고 이미지를 공유한 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수가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앞서 2019년 무신사는 여름철 양말의 빠른 건조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광고로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다는 비판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지적에 무신사는 이날 재차 공식 사과문을 내고 “2019년 7월 고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문구를 인용해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에 활용함으로써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열사님의 뜻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당시 사건 발생 직후 무신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찾아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내부 프로세스의 부재와 경솔한 판단이 남긴 상처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사건 이후 동일한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는 한국 국민 감정과 역사의식을 고려하지 못한 광고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2019년 공개된 광고에서 고령 여성 모델의 말을 “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느냐"라는 자막으로 처리해 일제 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한 것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80년 전인 1939년은 일본의 수탈이 본격화한 시기이며, 더군다나 원래 영어대사는 “그렇게 오래된 일은 기억할 수 없다"로 직역됨에도 한국어 자막에만 '80년'을 적시해 의도를 의심받았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 한국 법인 측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이틀 만에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일반 상식과 감성에 어긋나는 마케팅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말 탑텐 키즈가 아동복에 성적 표현 문구를 넣고, 2021년 GS25와 서울우유의 남성·여성 혐오 광고 등 사회적 맥락과 감수성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에서 단순 화제성을 노리거나 허술한 마케팅 방식은 기업 전체를 흔드는 신뢰도 하락으로 직결된다. 업계는 결국 철저한 검토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마케팅 기획 단계부터 법무·브랜드·윤리 검수 부서를 동시에 참여시키는 등 내부 통제, 규범 심의, 전사적 교육,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탑텐 키즈는 논란 이후 디자인 기획부터 아트워크 검수, 법인 외자 발행, 샘플 단계, 양산 출고까지 5단계 다층 검수 체계를 구축했다. 그래픽 디자인팀의 1차 검수 후 법무·컴플라이언스 부서가 교차 검증하는 이중 체계를 마련했다. 또 패션 업계 카피라이팅 및 언어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관들과 협업 체계를 검토하는 등 외부 전문성 확보를 추진 중이다. 무신사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현대사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 교육 실시, 별도의 콘텐츠 검수 단계와 담당자를 추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 유통 관계자는 “이러한 논란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각 기업은 마케팅 검수 체계를 과거보다 더욱 철저하고 꼼꼼하게 진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순 디자인 검토를 넘어 역사, 젠더, 세대, 지역, 정치적 해석 가능성까지 다층적으로 검토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T&G, 잎담배 매입가 인상… 22억 추가 투입해 농가 상생

KT&G는 유류비 급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경작인을 돕기 위해 국산엽 매입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 대비 약 22억원을 추가 투입해 물가 인상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G는 이날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에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 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농업인 약 750명의 건강검진비와 경작인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KT&G는 2013년부터 14년째 해당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수혜자는 약 1만6500명이다. 또한 KT&G는 2002년부터 매년 국산 잎담배를 100% 전량 매입하고 있다. 영농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구매 예정 대금의 30%를 4~5월에 무이자로 선지급하며, 잎담배 매입 시기를 기존 9월에서 7월로 앞당겨 매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노동 강도가 높은 시기에 맞춰 임직원 봉사활동도 20년째 진행 중이다. 일환으로 지난달 15일에는 KT&G 임직원 봉사단이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모종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유류비 부담 증가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산엽 매입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잎담배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칠성음료, 맥주 본연의 맛 살린 ‘클라우드’ 리뉴얼…골드·화이트 패키지 적용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레시피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맛과 쓴맛의 비율을 조정해 맛의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음용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클라우드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잔당과 쓴맛을 조율해 목넘김을 높였다. 클라우드 고유의 제조 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발효원액에 물을 섞어 희석하지 않는 방식으로, 알코올 도수 5도와 호주·캐나다산 프리미엄 맥아 100% 올몰트(All Malt)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을 구현한다. 또한 체코와 독일산 최고급 홉을 다단계로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풍미를 오래 지속시킨다. 패키지 디자인도 개편됐다. 골드와 화이트 톤을 배색해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클라우드 브랜드 로고의 시인성을 높여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4년 4월 첫 선을 보인 클라우드는 이번에 리뉴얼된 알코올 도수 5도 제품 외에도, 2025년 1월 출시된 저칼로리 비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2026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 오트 생 라이트 맥주 '클라우드 크러시' 등으로 라인업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클라우드는 맥주 맛의 완성 하나만을 위해 집중한 리뉴얼의 결과로 평소 진정한 맥주다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새롭게 리뉴얼 된 클라우드만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안동식혜·홍천 들기름 입은 삼립 하이면…여름 겨냥 막국수 2종 출시

삼립은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막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홍비빔 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다. 홍비빔 막국수는 안동 지역의 특산품인 안동식혜를 활용한 제품으로, 고춧가루와 생강을 넣어 발효시킨 특유의 비빔장에 3가지 과일과 8가지 채소를 더했다. 들기름 막국수는 홍천 지역의 전통 방식을 재현해 볶은 들깨를 압착하고 짭조름한 간장을 곁들였다. 두 제품 모두 메밀면을 활용했으며 전국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립 브랜드 관계자는 “여름철 별미인 막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50년 제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면 요리를 하이면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4년 출시된 하이면은 배우 류수영을 모델로 전국 면식 여행 '대동면지도'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강릉식 장칼국수', '평양식 동치미물냉면', '안동식 홍비빔냉면', '47년 전통 명인우동'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1월에는 3분 만에 조리가 가능한 컵 타입의 '광천식 소문난 김우동'과 '안동식 얼큰 온면' 2종을 편의점 채널에 신규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숭실대, 고교생 전공탐색 위한 ‘숭실 오픈캠퍼스’ 성황리 마쳐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16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숭실 오픈캠퍼스(전공탐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등학생들이 대학 전공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에는 약 1100명이 참석했으며 숭실대 한경직기념관과 미래관, 조만식기념관 등에서 진행됐다. 숭실 오픈캠퍼스(전공탐색)은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AX시대 숭실대학교 비전 특강' 및 '숭실대학교 입학전형 설명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36개 학과(부)가 참여한 2부 순서에는 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전공 특강과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학생 멘토단 '슈가온'이 함께한 상담 및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 생활과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숭실대는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과 다과를 제공해 최적의 환경에서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전공탐색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학생들의 활동 상황과 전공 선호도를 다각도로 분석했으며, 향후 우수 인재 선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성연 숭실대 입학처장은 “숭실대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오픈캠퍼스(전공탐색)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전공을 깊이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인문·자연 경계 없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대학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포헬스, 2026년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포헬스(대표 윤수진)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GPU)'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여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특히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산 인프라 확보 여부가 기업의 기술 격차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선정은 포헬스의 기술적 잠재력과 사업성을 국가 차원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최상위급 고성능 GPU(H100/H200) 인프라를 자사의 B2B 건강검진 플랫폼 '쏙케어(SSOC-CARE)' 고도화에 전면 투입한다. 현재 200여 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 중인 쏙케어 플랫폼에 축적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에이젼트 모델에 집중 학습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건강검진 기반 건강관리 AI 에이전트 1대1 코칭 솔루션(가칭)'의 개발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포헬스는 지난 3월 자사의 연구개발(R&D) 연구전담부서를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승격시키며 연구인력 기반을 다졌다.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6 팁스(TIPS) 창업사업화' 창업기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탄탄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윤수진 대표는 “강력한 R&D 인프라와 쏙케어의 압도적인 B2B 시장 경쟁력을 동력으로 삼아,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생태계를 혁신하는 초격차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선진, 전 공장 스마트 HACCP 도입…사육부터 가공까지 디지털 안전망 구축

선진은 정부가 지정한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을 맞아 스마트 HACCP(해썹) 시스템과 자체 품질관리 기준(SPQS)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선진은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로 전 공장에 스마트 HACCP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 공정의 온도, 설비 상태, 이물 검출 등 중요관리점(CC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하여 관리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선진은 가공 단계뿐만 아니라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디지털 통합 관리를 추진 중이다. 사료 전 생산 공정에 통합 관리 플랫폼 'SSTP(Sunjin Smart Factory Total Platform)'를 적용해 품질을 통제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의 'SSTP 2.0'을 도입해 설비 운전과 제조비 관리까지 자동화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육가공 부문에서는 국제 식품안전 인증(FSSC 22000)을 획득하고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유지하며 대외적인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선진 관계자는 “스마트 HACCP과 디지털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식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은 사료부터 양돈, 식육, 육가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와 전 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8957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8%, 44.4% 증가한 수치다. 선진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안성 축산식품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익산 육가공 3공장 신규 라인 건설 등 인프라 확장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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