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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소비] 롯데하이마트, 파파존스, 11번가, 롯데백화점, SSG닷컴

◇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등 최대 700만원 할인 혜택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LG전자 가전 등을 중심으로 '하이라이트 세일'을 이어간다. LG전자 가전 다품목 구매 시 최대 6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LG 에어컨 플러스 다품목'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0만원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7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테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청소기, 밥솥 등 인기 생활주방가전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다양한 브랜드의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인기 상품들을 특별 혜택가에 선보인다. 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 반응에 힘입어 7월에 이어 8월에도 LG전자 가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이어나간다"며 “LG가전을 더 좋은 혜택에 구매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파파존스, 3일간 '그랜드 파파스 데이' 진행 한국파파존스가 6일부터 8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 '그랜드 파파스 데이'를 진행한다. 기존 할인 혜택에 더해 재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추가 할인 쿠폰까지 마련했다. 파파존스는 '그랜드 파파스 데이' 행사 기간 동안 라지 사이즈 이상 모든 피자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공식 온라인 채널 주문에 한해 적용된다. 타 할인 혜택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또 행사 기간 중 2회 이상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보냉백(10명), 비치타월(10명), 라지 사이즈 무료 시식권(5명)을 증정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그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그랜드 파파스 데이'를 마련하고 있다"며 “할인 혜택은 물론 여름 감성을 담은 경품 이벤트까지 마련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11번가 '슈팅배송' 말복 앞두고 가성비 건강식품 할인 11번가 '슈팅배송'이 말복(8월 14일)을 앞두고 여름철 건강관리에 필요한 다채로운 건강식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 '슈팅배송'은 낮 12시 전 주문 시 당일배송(수도권 지역 대상), 자정 전 주문 시 전국 익일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11번가는 대용량 홍삼, 건강즙, 영양제 등을 할인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말복을 맞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인기 건강식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슈팅배송의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홈스타일링 페어' 개최 롯데백화점이 7일부터 17일까지 전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가구, 침구, 주방 등 라이프스타일 전 상품군에서 총 95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에이스, 시몬스, 다우닝, 에싸 등 가구 브랜드를 비롯해 휘슬러, 스타우브, AMT 등 주방 브랜드가 출동해 주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알레르, 세사 등 침구 브랜드와 광주요, 놋담, 르쿠르제 등 식기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한정희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결혼·이사 고객들의 선행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이해 리빙 상품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들과 협업해 롯데백화점 단독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 SSG닷컴, 쓱7클럽 회원 전용 행사 전개 SSG닷컴이 12일까지 쓱7클럽 회원 전용 행사 '쓱7클럽 WEEK'를 전개한다. 신선·가공식품부터 일상용품까지 대표 장보기 상품 150여종을 특가에 선보인다. 신선식품 대표 상품으로 제주 흑돼지 고추장양념 불고기와 간장양념 불고기(각 600g)를 30% 할인해 각 8000원대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에서는 CJ스팸 클래식(200g×6입)을 1만9000원대에, 팔도 비빔면(130g×5입)을 4000원대에 선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7클럽은 장을 볼수록 혜택이 커지는 멤버십"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쓱닷컴의 차별화된 장보기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루이비통, 미스토홀딩스, 아르켓, 무신사 킥스, 신세계사이먼, 일화

◇ 루이비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루이 비통 뷰티 & 프래그런스 스토어' 열어 루이 비통이 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새로운 '루이 비통 뷰티 & 프래그런스 스토어'를 열었다. 독립형 매장인 '루이 비통 뷰티 & 프래그런스 스토어'는 '라 보떼 루이 비통'과 하우스의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중심으로 고객들을 만난다. 선글라스, 텍스타일 액세서리, 주얼리로 엄선된 셀렉션으로 구성됐다. 익스클루시브 '루이 비통 립스틱 트렁크'도 만나볼 수 있다. 스토어 전면의 파사드는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모티프를 메탈릭 메시 소재로 재해석했다. 내부 공간은 뷰티, 액세서리, 프래그런스의 세 가지 공간으로 이뤄졌다. ◇ 미스토홀딩스 말레이시아 법인, 상반기 신규 매장 4곳 개장 미스토홀딩스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올해 상반기 동안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 4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내 휠라(FILA) 매장은 총 14개로 늘었다. 핵심 소비 거점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규 출점은 단순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지역별 소비 특성과 상권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리테일 확장의 일환이라는 게 미스토홀딩스 측 설명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허브이자, 높은 소비력과 발달한 쇼핑몰 중심 유통 인프라를 갖춘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 스포츠 헤리티지가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차별화된 리테일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르켓(ARKET) 타임스퀘어점 신규 매장 선봬 노르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ARKET)이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이번 신규 매장은 아르켓의 서울 내 다섯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자 국내 아홉 번째 매장이다. 아르켓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여성과 남성을 위한 의류와 액세서리, 그리고 홈웨어 제품까지 엄선해 선보인다. 스톡홀름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아르켓은 더 나은 선택을 보다 쉽게 만들고, 더 아름다운 일상에 영감 전하기 위해 탄생한 모던 마켓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 무신사 킥스, SS 시즌 슈즈 총결산 '킥스위크' 개최 무신사의 신발 특화 카테고리 킥스(KICKS)가 올해 봄·여름(SS) 시즌 슈즈 시장 흐름을 총결산하고 최신 트렌드 아이템을 선보이는 '킥스위크' 기획전을 오는 13일 오전 11시까지 개최한다. 대상 품목은 운동화, 스니커즈, 로퍼, 구두, 샌들 등 슈즈 카테고리 전반이다. 무신사 킥스는 최대 70% 할인 혜택과 함께 올여름 마지막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 라인업도 대폭 강화됐다. 스니커즈 분야에서는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살로몬, 푸마, 우포스, 아식스 등이 참여한다. 제화 부문에서는 킨치, 로맨틱무브, 블런드스톤, 닥터마틴, 팀버랜드 등이 함께한다. 무신사 킥스 관계자는 “킥스가 제안하는 감각적인 슈즈 라인업과 함께 올여름의 스타일링을 완성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썸머 클리어런스 딜' 진행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썸머 클리어런스 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시즌 마감을 앞두고 봄·여름(S/S)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명품, 캐주얼, 스포츠, 골프, 잡화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역시즌 상품도 선보인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브룩스브라더스가 패밀리 세일을 열고 최대 8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룰루레몬은 행사 기간 중 주말 한정 혜택을 선보이며, 세컨드런, 투미, 잉크(EENK), 어메이징크리, 캘러웨이골프, 리바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헬렌카민스키, 마이클코어스, 쿠론, 닥터마틴 등 슈즈·핸드백·액세서리 브랜드가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막바지 여름 쇼핑 수요를 겨냥해 인기 브랜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쇼핑 혜택과 함께 물놀이, 퍼포먼스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도 준비했으니,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특별한 여름 나들이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 일화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후원 일화가 세계 최대 규모 태권도 축제인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후원한다.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이자 태권도 기술을 겨루는 종합 경연 대회다.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다. 올해는 61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해 총 15개 종목 170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일화는 작년 1월 국기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국기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태권도 문화 확산과 국제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일화는 도심 카니발 퍼레이드 구간에 시음 부스를 마련하고 생수와 맥콜, 에버데이 이온 등 음료를 제공했다. 권형중 일화 대표는 “이번 후원이 대한민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에스트라, 입큰, 에버핏, LF 아떼, 한국콜마, 프롬랩스, 티르티르

◇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유로모니터 선정 '韓 1위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집계 결과 '대한민국 판매 1위 더마코스메틱 스킨케어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에스트라는 1982년 태평양제약에서 시작됐다. 2008년 병원 채널 피부과 화장품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올리브영에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선보이는 등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 에스트라의 대표 제품은 아토베리어365 크림이다.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유로모니터 집계로 에스트라가 대한민국 대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민감 피부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세계적 더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입큰 '누디 레이어 컬렉션' 출시 이넬화장품의 코스메틱 브랜드 '입큰(IPKN)'이 '누디 레이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누디 쉐이드로 내추럴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누디 레이어 컬렉션은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버블 잼 글로스'와 '플러피 립 펜슬'에 입술 본연의 컬러를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누디 쉐이드를 각각 2종씩 추가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이넬화장품 입큰은 누디 레이어 컬렉션의 지그재그 단독 선론칭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2개 세트 구매 시 최대 31% 할인 혜택과 함께 미출시 신제품 '휘핑 크림 블러쉬'를 특별 증정한다. 입큰은 또 오는 7일 오후 9시 지그재그 연합 라이브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입큰 제품을 최대 35% 할인가에 선보인다. ◇ NS홈쇼핑, 뷰티플레이 홍대서 협력사 '에버핏' 팝업 스토어 운영 NS홈쇼핑이 오는 9월30일까지 뷰티플레이 홍대점에서 협력사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에버핏 다이어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우수 상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오프라인 체험을 온라인 구매로 연결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물에 녹여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버핏 다이어트'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은 1통당 20정씩 담긴 6통 구성으로, 정상가 대비 2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NS홈쇼핑은 2022년 뷰티플레이 명동점을 시작으로 2024년 홍대점, 2026년 부산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중소기업 협력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소비자에게는 협력사의 우수 상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협력사에는 새로운 소비자 접점과 판매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Yes, NS!(Your every step, with NS!)'의 취지 아래 협력사의 도전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온·오프라인 연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LF 아떼 “상반기 해외 매출 2.3배 증가" LF의 효과 우선주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유통 환경을 반영한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LF에 따르면 아떼는 지난해 1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영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기존 주요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미국과 대만 등 신규 전략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F 아떼는 최근 올리브영 미국 1·2호점에 대표 제품인 '어센틱 립밤'을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D2C(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 공략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유통 환경을 반영한 맞춤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상품과 유통 전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콜마, 산호초 보호 자외선차단제 글로벌 인증 체계 구축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자외선차단제의 바닷속 산호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해양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고객사 자외선차단제의 산호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콜마는 최근 프랑스 환경독성 평가기관 리프톡스(ReefTox)의 환경독성 시험을 최근 통과했다. 리프톡스는 산호를 이용해 화장품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평가하는 전문기관이다.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 SGS의 공식 파트너로, 산호를 제품에 일정시간 노출시킨 뒤 백화현상과 조직 손실률, 생존율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환경독성을 검증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리프톡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프톡스 시험 체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가 개발·생산한 자외선차단제가 리프톡스의 시험을 통과하면 인증마크(REEFTOX TESTED)를 부착할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선케어 시장에서는 자외선 차단 성능뿐 아니라 환경 안전성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체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프롬랩스 '노세범 미스트 드라이 샴푸' 출시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가 '노세범 미스트 드라이 샴푸'를 출시했다. 두피 유분과 정수리 냄새, 모발 볼륨 고민을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신제품이다. 노세범 미스트 드라이 샴푸는 기존 분사형(에어로졸) 드라이 샴푸의 한계로 지적되던 백탁 현상과 짧은 지속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시중 드라이 샴푸에 널리 쓰이는 옥수수 전분 파우더의 3분의 1 수준인 5μm 크기 마이크로 파우더를 적용해 사용 후 모발에 하얀 가루가 남는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게 프롬랩스 측 설명이다. 프롬랩스 관계자는 “기존 드라이 샴푸 이용 시 소비자들이 느꼈던 백탁이나 짧은 지속력 등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산뜻한 헤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프롬랩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헤어 고민을 해결하는 고기능성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티르티르 'BTS 더 시티 아리랑 - 뉴욕' 참여 성료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TIRTIR)가 지난 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BTS THE CITY ARIRANG - NEW YORK(이하 더 시티 - 뉴욕)'에서 공식 K-뷰티 브랜드로 참여해 뉴욕한국문화원 내 'TIRTIR CONCERT-PROOF BAR'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티르티르는 지난 'BTS 더 시티 - 부산'에 이어 뉴욕에서도 공식 K-뷰티 브랜드로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 기간 동안 뉴욕한국문화원 내에 마련된 'TIRTIR CONCERT-PROOF BAR'에는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티르티르 측은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티르티르 제품 라인업과 함께 선케어 및 립 제품, 출시 예정인 신제품 쿠션 등이 전시됐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부산에 이어 뉴욕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더 시티'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티르티르의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 코스맥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획득 코스맥스가 지식재산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은 직무발명 보상규정을 갖추고 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지식재산처가 직접 심사해 선정하며 기업의 제도적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보상 운영 실적과 발명 장려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코스맥스는 임직원 발명 장려 및 지식재산 경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혁신 노력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지식재산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동서 김상헌·김종희 부자, 191억 지분 장내매수…3세 승계 ‘착착’

동서식품의 지주사격인 ㈜동서의 김상헌 고문과 장남 김종희 대표이사 부사장이 두 달새 약 191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이 김 부사장 체제로 넘어온 데 이어 지분의 무게중심도 승계 축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고문은 지난 6월 동서 주식 30만주를 약 72억5700만원에, 김 부사장은 7월 45만주를 약 118억4800만원에 각각 장내매수했다. 합산 75만주, 약 191억원 규모다. 두 사람 모두 취득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조달했다. ◇ 김상헌·김종희 부자, 두 달새 75만주 매수…“책임경영 실현" 김 고문과 김 부사장은 각각 5월과 6월 거래계획을 사전공시한 뒤 매수에 나섰고, 거래계획보고서에 거래목적을 '책임경영 실현'으로 명시했다. 매수 단가는 김 고문이 주당 2만3591원에서 2만5141원, 김 부사장이 2만5477원에서 2만6735원 수준이었다. 이번 매수로 김 고문의 지분율은 16.25%에서 16.55%로, 김 부사장은 14.59%에서 15.05%로 각각 상승했다. 오너일가 합산 지분율은 67.44%에서 68.19%로 올랐다. 승계 축인 김 부사장이 아버지보다 많은 물량을 사들이면서 부자간 지분 격차는 1.66%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매수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지분 확대의 연장선이다. 김 부사장 지분율은 2011년까지 3.53%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김 고문이 80만주를 증여하며 6.23%로 올라섰고, 이후에도 2019년 30만주, 2024년 10만주 등 증여가 이어졌다. 2023년 초 12.59%였던 지분율은 증여와 장내매수를 병행하며 이번 매수까지 15.05%로 높아졌다. 1976년생인 김종희 부사장은 2006년 동서에 입사해 2014년 ㈜동서 등기임원에 올랐고 2023년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윤세철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동서는 김 고문과 동생 김석수 전 동서식품 회장의 형제경영 체제로 운영돼 온 회사다. 김 전 회장은 2024년 초 70세 은퇴 소신에 따라 물러났고, 2023년 말에는 자녀 김동욱·현준씨에게 각 60만주씩 총 120만주를 증여했다. 양가 모두 3세로의 지분 이전을 진행해 왔지만 경영에 참여하는 3세는 김종희 부사장이 유일해, 승계 축은 김 고문의 장남인 김 부사장으로 정리된 상태다. 개인 최대주주는 김 전 회장(17.09%)이지만 올해 지분 변동이 없었다. 매수를 이어간 김 부사장과의 격차는 2.50%포인트에서 2.04%포인트로 줄었다. 승계를 맡은 김종희 부사장 측의 지분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 반기배당 신설…주당 배당은 4년새 63% 확대 매수 재원으로는 배당이 꼽힌다. 동서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 2021년(회계연도 기준) 700원에서 730원, 780원, 890원으로 매년 인상됐고, 반기배당을 신설한 2025년에는 1140원까지 확대됐다. 4년새 63% 늘어난 것으로, 연간 배당총액은 약 691억원에서 1125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번 매수 시점도 배당 지급과 맞물린다. 김 고문과 김 부사장은 4월 결산배당으로 각각 약 144억원, 약 129억원을 수령했고 매수는 그 직후인 5~7월 이뤄졌다. 공시상 취득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수령한 배당금이 매수 재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는 오는 9월18일 중간배당을 지급할 예정으로, 향후 지분 변동 여부는 공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카드 결제액 역전이라는데…스타벅스 앱 지표는 ‘회복세’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가 '탱크데이' 논란과 전액 환불 국면을 지나 지난달 연초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드 추정 결제액을 근거로 나온 '순위 역전' 해석을 두고도 결제 구조가 다른 두 브랜드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7월 MAU 765만명…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늘어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스타벅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765만명으로 전월보다 8.4% 늘었다. 770만명 안팎이던 연초 수준을 사실상 회복한 것으로, 같은 달 카드 추정 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저점은 6월(706만명)이었다. 잔액의 60% 이상을 써야 환불되는 평시 약관을 풀어 지난 6월1일부터 14일까지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잔액을 돌려주는 한시 전액 환불을 시행한 시기다. 논란이 불거진 5월에는 819만명으로 오히려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일각에서는 환불·탈퇴 요구가 몰리며 앱 접속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한다. 이 무렵 법원에 충전금 지급명령을 신청한 소비자도 나왔다. 같은기간 투썸플레이스 앱 투썸하트 MAU는 5월 150만7000명으로 전달보다 12.6% 늘었고, 6~7월에는 140만명 안팎으로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 선수금 4276억에 연간 충전 1조7497억 최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7월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1100억6000만원, 투썸플레이스 결제액은 117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추정 결제금액으로만 단순 비교하면 투썸플레이스가 70억원 가량 많아 스타벅스를 매출로 제친 셈이다. 그러나 모바일인덱스 추정 결제액은 제휴 카드사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모바일인덱스는 법인 계좌이체와 기업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인앱 결제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스타벅스는 카드결제 외의 사각지대에 놓인 결제 비중이 큰 브랜드다. 선불충전식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모바일 주문 '사이렌 오더'가 전체 주문의 40%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상품권 경로 판매도 많다. 선불 결제의 규모는 감사보고서에서 가늠된다.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 감사보고서 주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 카드 선수금 잔액은 4275억6300만원이고, 지난해 한 해 새로 충전된 금액은 1조7497억원으로 연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다만 이 수치는 탱크데이 논란 이전인 지난해 기준 수치이고, 충전 수단에 따라 일부는 카드 통계에 잡힐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감사보고서상 선수금이 8억원대로, 두 회사의 선불 결제 규모 차이는 상당히 크다. 투썸 판매는 대부분 매장 카드 결제로 이뤄져 카드 추정치가 실제 흐름을 폭넓게 반영하는 구조고, 스타벅스는 판매의 큰 몫이 모바일인덱스 통계 밖에서 이뤄진다는 뜻이다. 다만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집계돼 온 시계열 통계인 만큼 소비 흐름의 방향을 읽는 데는 유효하다. 두 회사의 실적 규모도 카드 추정치와는 결이 다르다. 지난해 SCK컴퍼니는 매출 3조2380억원과 영업이익 1730억원을, 투썸플레이스는 영업수익 5824억원과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 직영 100%인 스타벅스와 가맹 중심인 투썸의 구조 차이를 고려해 투썸이 발표한 소비자 매출을 봐도 1조874억원으로 격차가 있다. 스타벅스는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 해임과 공식 사과에 이어 지난 6월22일에는 하루 매출의 30%가량을 포기하며 전국 매장을 오후 3시에 닫고 전 직원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약 1500만명에 이르는 리워드 회원에게는 이달 14일까지 무료 음료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시기 쉬운 레드 와인”…伊 브리갈다라 ‘아마로네’ 시음해보니

신세계L&B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WSA와인아카데미에서 이탈리아 베네토 발폴리첼라의 와이너리 '브리갈다라' 미디어 시음회를 열었다. 오너 안토니오 체사리가 방한해 화이트 와인 소아베부터 최상위 아마로네까지 6종을 직접 소개했다. 브리갈다라는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의 대명사인 아마로네를 만들면서도 “한 병을 다 비우는 와인"을 내세우는 곳이다. 이날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도 통념과 달리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은 시장에서 밀려나는 시장 상황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기준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4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5% 줄어 3년째 감소했고, 물량 기준 2021년 66%였던 레드 와인 비중은 지난해 51%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은 아마로네에 대한 통념과 달랐다.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브리갈다라는 1928년 체사리 가문이 사들인 농장에서 출발한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포도를 길러 팔던 농가였다가 1979년 자체 양조를 시작했고, 지금은 약 120헥타르 부지 가운데 48헥타르를 포도밭으로 운영한다. 코르비나·코르비노네·론디넬라 같은 베네토 토착 품종만으로 와인을 만든다. 1990년생인 체사리 오너는 와인 사업 기준으로는 2세대다. 형 람베르토와 함께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모두가 아마로네를 크고 무겁고 진한 와인으로 알지만 우리는 와인이 마시기 쉬워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 병을 다 비우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근거로 든 것이 잔당이다. 체사리 오너는 “보통 아마로네는 리터당 10~12g의 잔당이 있지만 브리갈다라는 2g 안팎으로 낮춘다"며 “아마로네의 단맛은 말린 포도의 농축된 맛이 주는 착각일 뿐, 실제로는 드라이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숙성도 길게 가져간다. 아마로네의 법정 최소 숙성 기간은 24개월이지만 브리갈다라는 최소 4년을 숙성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내놓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날 시음한 아마로네가 까볼로 2020, 클라시코 2019, 까세 베체 2018 빈티지인 이유다. 시음은 소아베 2024로 시작했다. 옅은 살구빛에 청포도와 복숭아·살구 계열의 향이 올라왔다. 단맛이 잠깐 스치고 신맛도 금세 잦아드는 드라이한 구성인데, 화이트인데도 옅은 떫은맛이 혀에 남았다. 포도를 얼린 채 압착하는 '크리오마세라시옹' 공법으로 만드는 와인으로, 껍질이 침용되며 질감과 향이 더해진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2006년 베로나대와 함께 고안한 방식이다. 두 번째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 까세 베체 2021은 밝은 루비색에 체리 향이 났다. 첫맛에 옅은 짠맛과 흙 내음이 스치고, 옅은 떫은맛이 길게 이어졌다. 해발 450m 까세 베체 밭의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체사리 오너는 “매일 마실 수 있으면서 복합적인, 발폴리첼라의 그랑 크뤼"라고 소개했다. 세 번째 발폴리첼라 리파소 2023은 아마로네를 만들고 남은 포도 껍질에 발폴리첼라 와인을 다시 통과시켜 발효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예상보다 떫지 않았고 향은 두 번째 잔보다 진했다. 끝에는 살구를 연상시키는 여운이 남았다. 네 번째부터 아마로네 3종이다. 아마로네 까볼로 2020은 짙은 가넷색인데 잔을 기울이면 보랏빛이 언뜻 돌았다. 건포도를 연상시키는 포도 향에 허브 뉘앙스가 겹쳤고, 단맛으로 시작해 짠맛으로 넘어간 뒤 떫은맛 없이 마무리됐다. 세 아마로네 중 가장 마시기 편했다. 동향인 까볼로 밭이 오전 햇빛을 받아 둥글고 부드러운 와인이 된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다섯 번째 아마로네 클라시코 2019는 도수가 더 높게 느껴졌지만 알코올 향은 코에만 남고 맛을 누르지 않았다. 바닐라 계열의 단 향이 돌면서도 맛은 드라이했고, 약간의 짠맛과 함께 탄닌감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와이너리를 둘러싼 서향 밭에서 나오는 와인으로, 지표 1m 아래가 돌로 채워진 토양이 산도와 미네랄을 지켜준다고 한다. 마지막 아마로네 까세 베체 2018은 이날의 최상위 와인이다. 신 체리를 연상시키는 산미가 있었고, 첫맛의 단짠이 이내 짭짤함으로 넘어갔다. 맛의 강도는 뒤로 갈수록 잦아들었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졌고, 끝에 미세한 단맛이 남았다. 해발 450m 고지대 밭에서 나와 수확이 10월 중순으로 늦다. 체사리 오너는 “고도가 주는 서늘함이 산도와 향의 균형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여섯 잔 모두 드라이했고 향과 맛은 옅은 편이었으며, 레드 네 잔에서는 옅은 짠맛이 반복해서 잡혔다. 와이너리 공식 테이스팅 노트와 해외 평론에도 '짭짤한 뉘앙스'와 '미네랄리티'가 거듭 등장하는 특징이다. 농밀하고 묵직한 아마로네에 지쳤다면 반가울 스타일이다. 브리갈다라는 지난 2018년 신세계L&B의 접촉으로 한국과 연을 맺어 2019년 국내에 출시돼 올해로 7년 차다. 체사리 오너는 “젊은 세대는 술을 덜 마시고, 시장은 더 신선하고 마시기 쉬운 와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1세대가 아마로네로 발폴리첼라를 알렸다면 우리 세대는 더 가볍고 마시기 쉬운 발폴리첼라를 키워야 한다"며 “시장이 찾는 것이 바로 그런 와인"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과징금 직격탄에 2년치 영업익 증발…쿠팡, 2분기 ‘어닝쇼크’

쿠팡이 올해 2분기 6200억원대의 개인정보유출 과징금 여파로 총 8000억원대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국세청 추가 과세·인천 물류센터 화재 등 연쇄 악재까지 맞물려 연간 실적도 빨간불이 켜졌다. 4일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2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쿠팡Inc는 8350억원(5억56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동기 2093억원(1억4900만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고정환율 기준 10%) 늘어난 약 13조3007억원(88억56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올해 1·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쿠팡Inc는 최근 2년치 수준의 영업이익을 사실상 모두 반납했다. 올 상반기(1~6월) 쿠팡Inc의 영업손실 규모는 약 1조1895억원(7억9800만달러)로, 2024~2025년 누계 영업이익(1조2813억원)과 맞먹는 수치다. 수익성이 대폭 깎인 가장 결정적 원인은 대규모 과징금이었다. 올해 6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쿠팡 측에 약 6247억원(4억10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 항목에 반영된 과징금을 뺄 경우, 영업손실 규모는 2192억원(1억4600만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적자 부담에도 김 의장은 수익성보다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물류 투자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의장은 “당사는 예측 수요 곡선에 맞춰 물류 처리량과 고정비용을 계획하는데, 물류 처리의 상당 부분은 최종 구축까지 긴 준비기간을 필요로 한다"며 “현재 매출이 일시적으로 계획을 하회해 이런 비용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용을 삭감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옳은 결정은 물류 처리 능력을 점차 확대해 고객 경험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비용을) 삭감하지 않기로 했다"며 “고객 재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늘린 마케팅 비용은 (정보유출 사태) 영향이 있던 기간을 지나면 내년부터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고객 이탈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실적 반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고객 지출 대부분 변동이 없고, 지출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데이터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지출 대부분이 이미 회복됐으며, 현재 사고 발생 이전과 같은 성장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와우 멤버십 회원 수에 대해선 “개인정보 사고 발생 전 수준을 넘었다"며 “신규 회원은 지출 곡선의 초기 단계에서 출발하므로, 사상 최대 수준의 회원 수는 시차를 두고 향후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2분기 전체 고객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늘었다. 이는 정보유출 사고 이전인 지난해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률(17%)과 유사한 정도다. 쿠팡은 상반기에만 1조원 넘는 적자를 냈음에도 추가 부담 요인이 남아 있다. 쿠팡Inc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3000억원 가량의 과세 예고 통지를 받았다. 2021~2025년 쿠팡 한국 자회사들의 법인세·부가가치세 신고 내역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다. 다만, 쿠팡Inc 측은 “행정적 구제 절차와 함께 필요시 사법 소송을 통해 입장을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지난 달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손실은 3분기부터 반영된다. 쿠팡Inc 측은 “화재 피해 규모를 산정 중이며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하기 어렵다"면서도 “해당 시설 재고와 고정자산의 장부 가치, 판매자 재고 관련 의무지급액을 포함해 약 5000억원(약 2억4600만달러)로 추산 중"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슈] 자동차보험 8주 치료제한 시행령 의결에 대한 대한한의사협회 입장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였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치료기간만으로 교통사고 환자를 기계적으로 분류하여 사실상 보험사의 비용 절감을 우선하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힙니다.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 필요성은 단순히 치료기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염좌라 하더라도 손상 부위와 손상 정도,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치료기간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치료 여부는 환자의 증상과 기능 회복 정도, 의료인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획일적인 기간 기준으로 치료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의료의 본질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관리하고 보험료 인상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교통사고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보험사의 조기 합의 종용과 치료 중단 압박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충분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 중단을 강요하거나 합의를 종용하는 행위는 자동차보험 제도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시행령 시행 이후 보험사의 환자 겁박, 치료 중단 강요, 조기 합의 종용 등으로 인해 환자가 피해를 입는 사례를 적극 수집하겠습니다. 또한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교통사고 환자의 충분한 치료와 원상회복이라는 자동차보험 제도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는 시행규칙과 세부 운영기준 마련 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취지대로 제도가 단순 타박과 단순 염좌에 한정되어 운영되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보다 복합적인 손상이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자동차보험 환자의 고통과 증상이 보험사의 편익에 따라 재단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구하겠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의료전문가의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환자가 정당히 치료받을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한국농어촌공사, 미래세대와 농어촌 가치 공유

한국농어촌공사가 청소년들에게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에 참여 중인 학생 외교관 24명을 대상으로 본사와 나주 대호제 일원에서 현장 견학과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공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살펴봤다. 농업용수 관리와 스마트 농업기술,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국내 농업기술 사례 등을 소개받았다. 이들은 또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환경 관리 기술을 체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배수갑문 주변 퇴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갯벌클리너' 시스템을 소개하며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현장 교육은 나주 대호제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사 직원들과 함께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실천에 나섰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수질관리 과정을 배우고, 유용미생물(EM)과 황토를 활용한 흙공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흙공을 저수지에 투입하며 친환경 수질 개선 활동의 의미를 경험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의 가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다"며 “미래세대가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농협과 함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환경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당시 '바다의 날'을 맞아 전남 나주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어촌·수산·해양 분야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한국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와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지점이 공동으로 마련한 ESG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어린이들은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우고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배를 물에 띄워보는 시냇물 경주대회에 참여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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