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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코우, 카카오 회원 대상 웰컴 혜택 확대…9만원 상당 쿠폰팩 제공

소우코우가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9만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가 운영하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소우코우는 신규 고객이 제품을 보다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원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퓨처는 소우코우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Calo)',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 등을 운영하며 웰니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소우코우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9만원 쿠폰팩 100% 증정' 배너를 통해 카카오 계정으로 회원 가입하면 된다. 가입 즉시 9만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과 무료배송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식몰 회원을 위한 추가 혜택도 운영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1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회원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소우코우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표 제품인 '소우코우 이소비텍신 다이어트JP'와 '소우코우 트리플 CD'를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우코우 관계자는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이 대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매드포갈릭, 25주년 기념 멤버십 혜택…40% 할인부터 무료 증정까지

매드포갈릭이 멤버십 'M CLUB'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주짜리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25주년을 기념해 할인과 무료 증정 혜택을 순차 운영한다. 매드포갈릭은 브랜드 출범 25주년을 맞아 멤버십 고객을 위한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엠에프지코리아는 매드포갈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9일부터 오는 7월19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주차마다 다른 혜택을 차례로 푸는 방식이다. 첫 주인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는 전 메뉴 40%를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4만원이다. 프로모션 세트와 펫 전용 메뉴 등 일부는 대상에서 빠진다. 둘째 주부터는 무료 증정으로 넘어간다. 오는 7월6일부터 12일까지는 5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갈릭 스노잉 피자 등 피자 1종을 공짜로 준다. 마지막 주인 7월13일부터 19일까지는 같은 조건에서 파스타 1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피자와 파스타 모두 해당 카테고리에서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다. 혜택은 모두 멤버십 서비스 'M CLUB' 가입자에게 적용된다. 쿠폰은 M CLUB 앱에서 내려받아 쓰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기념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생일 파티'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이번 릴레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3주 동안 이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매드포갈릭만의 프리미엄 다이닝과 차별화된 메뉴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제휴해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자체 멤버십 'M CLUB'과 요일별 프로모션 '매드포패밀리',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위드펫 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메가MGC커피, 춘천 찰토마토 활용 신메뉴로 지역 상생 나서

춘천 찰토마토가 메가MGC커피 여름 신메뉴 재료로 쓰인다. 메가MGC커피는 춘천시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기로 했다. 메가MGC커피는 춘천시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춘천 특산물 찰토마토로 만든 여름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춘천시청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 찰토마토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팔 곳을 넓히는 것이 1차 목표다. 메가MGC커피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소양강 찰토마토를 알리는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눈길을 끈 대목은 가맹점주의 참여다. 춘천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2명이 협약식 자리에 직접 섰다. 행정 차원의 협력에 현장 점주가 가세하면서 지자체와 가맹점, 본사를 잇는 삼각 상생 구도가 짜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협약식에서는 토마토 나무를 주고받는 전달식도 마련됐다. 상생의 결실을 함께 키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메뉴 홍보와 지역 상생을 놓고 메가MGC커피와 가맹점, 춘천시는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자리에 함께한 춘천 지역 가맹점주는 “우리 지역의 훌륭한 농산물로 만든 신메뉴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식재료의 신선함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모두 담은 이번 춘천 토마토 신메뉴가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만2천명 모인 쿠팡 부스…BOF서 ‘메가뷰티쇼’ 사전 홍보

쿠팡은 지난 27일~28일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자사 뷰티 축제인 '메가뷰티쇼' 홍보 부스 운영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BOF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한류 복합 문화 축제로 꼽힌다. 뷰티 엔터테인먼트 '레페리'와 협업해 운영한 부스에서 쿠팡은 K-뷰티 브랜드 18곳의 인기 기초·색조 화장품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부스 총 방문객 수만 1만20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사전 홍보에 이어 쿠팡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메가뷰티쇼를 진행한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연 3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뷰티 축제로, 앞서 4월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했던 버추얼스토어에는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였다. 다음 달 열리는 행사에는 약 50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쿠팡은 메가뷰티쇼 행사 기간 동안 홀리, 김습습, 채소, 밤비걸 등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BOF 참여는 K-팝을 을 즐기러 온 고객들에게 쿠팡 뷰티의 우수성과 다채로운 혜택을 직접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오는 7월 13일부터 시작되는 메가뷰티쇼에서는 1+1 득템 찬스, 즉시 할인, 사은품 증정 등 역대급 혜택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美-中 “신약개발 임상기간 단축” 속도전…韓 ‘거북이 걸음’

글로벌 신약 패권을 노리는 미국과 중국의 '임상시험 속도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신약 임상시험 등록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초기 임상시험계획(IND) 절차 개혁에 나서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규제 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실무 절차상 걸림돌이 많아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신속 IND 파일럿 신약 프로그램'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해 내달 22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최초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임상시험 참가자를 보호하는 방안이 골자로, 미국 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초기 임상시험 진입 효율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임상시험과 신약개발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미국 보건복지부는 △임상 1상 준비기간 단축(6~12개월) △IND 순차 제출·검토 플랫폼 도입 △임상 1상 관련 질의응답 웹사이트·콜센터 개설 등 제약바이오기업이 초기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들을 완화하는 방안을 다수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이 초기 임상시험 절차 개혁에 나서는 배경에는 최근 급부상하며 미국·유럽 중심의 제약바이오 패권을 위협하는 중국의 글로벌 임상시험 신속성 등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2021년 글로벌 임상 1상시험 건수 점유율에서 미국을 추월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약 임상시험 등록 건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국의 패권을 강하게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이 신약 개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중국 등의 급부상으로 미국이 위협을 느끼는 가운데 FDA가 IND 절차 개혁을 통해 임상시험 경쟁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가 발간한 지난해 임상시험 진행 현황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기준 총 2997건의 신약 임상시험을 등록하며 전년 대비 18% 가량 증가했다. 특히 IND 제출 및 승인 이후 임상시험 첫 환자 등록을 알리는 '최초 동의서(ICF)' 서명까지 걸리는 기간의 경우, 지난해 기준 중국은 평균 6.8개월을 기록하며 기존에 비해 4개월 단축시켰다. 전체 임상시험 중 74.2%는 6개월 이내에 ICF가 서명됐다. 이 같은 패권국들의 임상시험 단축 속도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국내 업계와 함께 임상시험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IND 제출서류 간소화와 사전검토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논의가 아직까지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국내 임상시험 생태계 규제 혁신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업계는 그간 국내 임상시험 진입 과정에서 병목 요인으로 지목돼 온 서류보완 절차 등 실무적 규제 사항을 개선하고, 임상시험 절차의 신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앞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인 ING그룹 산하 경제금융 시장분석기관 ING리서치도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혁신 신약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제도 개선을 통해 정체된 임상시험 추진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ING 리서치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임상시험, 바이오시밀러,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 및 유전자 치료, 플랫폼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유력한 '제2의 혁신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도 “장기간의 승인 절차와 엄격한 특허 연장 규정, 복잡한 보험 급여 체계 등으로 임상시험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약가 개혁과 신속한 승인 절차, 명확한 특허 보호, 관대한 의료보험 혜택 등이 한국이 진정한 혁신 신약 개발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혈액제제부터 ADC까지…GC녹십자, 핵심 파이프라인 ‘선택과 집중’

GC녹십자가 피하주사(SC) 제형의 면역글로불린(IG) 제제부터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까지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 5종을 미래 핵심 자산으로 선정했다. 29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최근 '2026년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을 재정립했다. '더 팹 파이프'로 명명된 해당 파이프라인은 R&D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한다는 GC녹십자의 의지 아래 전사적 역량이 집중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한 5개 파이프라인은 특히 높은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를 다각도로 평가해 선정된 △20% SCIG 'GC5136B' △mCOVID 백신 'GC4006A' △앱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서브유닛 백신 'GC1140B'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 △EGFR·cMET ADC 'GC1148A' 등이다. GC녹십자의 전통적 강점인 혈장분획제제와 프리미엄 백신, 첨단 항암까지 분야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GC5136B의 경우, GC녹십자의 대표 품목인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핵심 주자로 지목됐다. 비임상 단계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이 후보물질은 내년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상업화가 속도감있게 추진된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GC4006A는 국내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펜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연구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된 이 물질은 올해와 내년 각각 임상 2상 진입·임상 3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GC1140B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백신이 부재한만큼, GC녹십자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전면 겨냥한다. 현재 비임상 단계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회사는 내년 임상 1상 IND 신청을 목표로 개발 일정에 나서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이전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GC1134A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국·한국·아르헨티나 임상 1/2상의 투여 용량 증량 코호트2 환자 투약 개시를, 카나프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GC1148A는 임상개발 후보물질 도출을 앞두고 있다. 특히 GC1148A를 시작으로 GC녹십자는 고부가가치 항암제 영역으로의 R&D 지평을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알리글로 미국 허가,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 백신 승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글로벌 기술 성과 등 의미 있는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며 “이번에 정립한 더 팹 파이브를 중심으로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역량 강화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체중 감량, 성공 이후가 더 중요…‘요요 없는 유지’를 위한다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면서 상당한 체중 감량을 경험한 사람이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올해 220억달러(약 30조원) 규모를 넘어서며, 2036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주요국에서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가 잇따라 승인돼 처방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감량 자체보다 이후 관리가 다이어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변수라고 강조한다.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억제됐던 식욕이 되살아나고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반복된다. 비만치료제 관련 임상 연구에서도 투약을 멈춘 지 1년 만에 감량했던 체중의 상당 부분이 다시 돌아온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 체중 감량 유지하려면 단백질부터…식이섬유 등 영양소 섭취해야 전문가들은 건강한 체중 유지의 핵심 영양소로 단백질을 꼽는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지방에 비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칼로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소모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하루 전반에 걸쳐 단백질을 고르게 섭취하면 근육량 유지에도 효과적이며, 적절한 근육량은 신진대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여기에 식이섬유·비타민·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는 식단 구성이 뒷받침돼야 체중 유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의 경우 규칙적인 식사 리듬과 균형 있는 식단 구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아침 결식과 외식 편중이 만성적인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글로벌 건강 및 웰니스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는 이러한 직장인의 어려움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섭취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체중 조절 목적의 조제식품 '포뮬라1 건강한 식사'는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대용식이다. 바쁜 일상으로 식사를 거르기 쉽거나 영양 균형을 챙기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손쉽게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유지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포뮬라1 건강한 식사는 1회 제공량 기준 9g의 단백질과 17가지 비타민 및 무기질, 3g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영양 균형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두유 또는 저지방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주요 영양소를 균형있게 보충할 수 있으며, 아침식사 대용이나 운동 전후 영양 보충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맛으로 구성돼 있어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과일이나 채소를 더해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허벌라이프는 글로벌 건강 및 웰니스 전문 커뮤니티·플랫폼 기업으로, 과학에 기반한 균형잡힌 영양의 타겟별 뉴트리션, 체중관리, 에너지, 퍼스널케어 제품들은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한국허벌라이프는 디스트리뷰터 직접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체중관리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웰니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벌라이프 소속 뉴트리션 전문가는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단기간 감량에 집중하기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일상의 루틴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리가켐바이오, ‘국민성장펀드 1호 바이오 직접투자처’ 선정…성장동력 강화

출범 이래 '저리 대출' 방식으로만 국내 바이오 업계의 성장을 지원해왔던 국민성장펀드가 리가켐바이오에 5000억원 규모 자금 지원에 나서며 업계 최초의 직접 투자를 공식화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국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리가켐바이오에 총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금 투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번 국민성장펀드 투자는 각각 전환사채(CB) 1700억원·전환우선주(CPS) 33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재원은 한국산업은행의 첨단산업전략기금과 리가켐바이오의 대주주·국내 기관투자자가 절반(2500억원)씩 지원·투자하는 방식으로 조달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저리 장기대출 방식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업계 투자와 달리 대규모 인내자본이 직접투자 방식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에 조달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국민성장펀드는 지난 4월 동아쏘시오그룹 위탁생산(CMO) 계열사 비티젠(옛 에스티젠바이오)에 850억원 규모 장기·저리대출(8년)을 승인하며 출범 이래 첫 바이오 산업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8일엔 백신 사업을 영위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3000억원 규모 저리대출(10년)을 승인했다. 업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리가켐바이오의 후기임상 역량 등 중장기적인 미래 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유상증자·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등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전체 조달액(5000억원) 가운데 약 18%에 불과한 900억원만 올해 신약 R&D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달액의 대부분(82%, 4100억원)이 내년 이후부터 R&D 자금으로 운용되는 셈이다. 리가켐바이오 역시 이번 조달자금을 M&A 등 외부 경영권의 인수보다는 자사 R&D와 임상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자체 파이프라인의 후기 임상개발 역량 확보'·'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와 기반기술 확보'를 자금 운용 목적으로 제시했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단순한 재무보강이 아니라 신약의 글로벌 출시라는 장기 목표를 안정적으로 완주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충분한 현금 여력이 있을 때 선제적으로 장기·안정 자본을 확보함으로써 임상·허가·상업화 전 과정에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투자에 따른 CB와 CPS 발행으로 인한 단기적인 상장주식 희석 우려도 일축했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CB·CPS는 발행 시점에는 보통주가 아니므로 상장된 보통주 발행 총수가 즉시 증가하지 않는다"며 “거래소에 유통되는 보통주 수량 자체에 변동이 없기 때문에 발행 시점을 기준으로는 상장 보통주의 직접적·즉각적 희석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예산 간 백종원 대표 “지역 콘텐츠로 외국 관광객 불러들여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관광 대국이 돼야 합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해요." 지난 26일 충남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쇠락한 전통시장을 어떻게 되살렸는지 설명하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발언은 어느새 '관광 대국'으로 가기 위한 길로 이어졌다. 시장 한 곳을 살린 이야기가 국가 관광산업에 대한 구상으로 넓혀진 것이다. 외식·식품 회사가 왜 지방 전통시장에 매달리느냐는 물음에 백 대표는 회사에 분명히 득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봉사가 아닌 사업으로 규정한 것으로, 적자를 감수하며 지방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본업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 백종원 대표 “예산시장은 '주택시장의 모델하우스'" 예산시장은 더본코리아가 지역개발 해법을 입증하기 위해 만든 사례다. 한때 하루 방문객이 10여명에 불과했던 이 시장은 더본코리아와 예산군, 지역상인의 협업을 거쳐 지난달까지 누적 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만 160만명이 다녀갔다. 백 대표는 이 시장을 '본보기', '마중물', '모델하우스(견본주택)'라고 거듭 표현했다. 직접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 따라할 수 있도록 먼저 보여주는 시범 공간이라는 뜻이다. '1000만명 방문'이라는 숫자 뒤에는 더본코리아가 설립한 '외식산업개발원'이 있다. 더본코리아는 시장에 들어가기 전 이 조직을 세워 위생 교육과 메뉴 개발, 지역 컨설팅을 맡겼다. 본관과 별관에 직원이 상주하며 상인을 교육하고 메뉴를 개발하는데,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가 외식산업개발원 사업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상권을 살리는 방식도 독특했다. 백 대표는 “100만원(매출)을 100명(100개 상점)이 나누면 티가 안 나지만 한 곳(한 상점)에 몰아주면 100만원을 쓰는(매출을 올리는) 곳이 생긴다"며, 효과가 큰 곳에 관광객을 먼저 모은 뒤 상권 전체로 온기를 퍼뜨렸다고 설명했다. 청년창업 지원도 사업모델의 한 축이다. 더본코리아는 타 지역 청년이 예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증금과 인테리어, 메뉴개발, 교육비를 지원하고, 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 모델을 충남방적 유휴공간(3만평)과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전통주 체험단지, 경기 여주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외국인이 들어와 밥을 먹어야 한다" 백 대표의 구상은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간다. 종착점은 '관광 대국'이고, 동력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핵심은 더본코리아의 본업에서 출발한다. 저출산으로 국내 외식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외식·식품 사업의 파이를 키우려면 외부에서 사람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백 대표는 두 끼 먹던 사람이 세 끼를 먹게 하거나, 외국인이 들어와 밥을 먹게 하는 것 외에는 파이를 늘릴 방법이 없다고 했다. 외국인을 불러들이는 수단이 지역이다. 지역 특산물에 이야기를 입혀 콘텐츠로 만들고 '그곳에 가야만 경험할 수 있는 이유'를 갖추면, 외국인의 발길이 지방까지 이어진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약 946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약 365만명에 그친 점을 들며, 지역 콘텐츠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일본식 관광을 참고 사례로 꼽았다. 다만 이는 아직 구상 단계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예산시장 모델이 외국인 유치를 겨냥한 단계는 아니고 당장은 내국인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콘텐츠는 더본이 만들고, 길은 정부가 닦아야" 외국인을 지방까지 끌어들이는 일은 콘텐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왜 그곳에 가야 하는가'를 만드는 것이 더본의 몫이라면, '어떻게 도착하게 할 것인가'는 정부의 역할이다. 한국관광공사도 올해 '지방공항 기반 외래객 유치' 계획을 내놨다. 외래객의 65%가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수도권에 머무는 구조를 깨기 위해, 청주·대구 등 지방공항에 직항노선을 유치하고 지역 콘텐츠와 공항 접근성, 숙박 인프라를 함께 키운다는 내용이다. 지역 스토리 콘텐츠로 외국인을 지방에 분산시킨다는 방향이 더본의 구상과 일맥상통한다. 백 대표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에 중가(中價) 비즈니스 호텔이 부족하다"고 짚은 대목은 관광공사가 지방공항의 약점으로 꼽은 '배후지역 숙박 인프라 부족'과도 닿는다. 회사의 실익도 분명하다. 백 대표는 지역에서 나오는 직접 수익은 거의 없다면서도, 보이지 않는 이득을 강조했다. 지역 특산물로 메뉴를 개발하며 쌓이는 데이터와 노하우, 지역마다 외식산업개발원이 생기며 확보되는 전국단위 식품개발 인력이다. 그는 이를 식품회사가 연구개발(R&D)비를 효율적으로 쓰는 것에 비유했다. 미래 수익원에 대한 윤곽도 밝혔다. 백 대표는 예산시장이 저녁 8시 반이면 손님이 끊기는 이유를 “잘 곳이 없어서"라고 말해 지역 중가 호텔 사업을 거론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온라인 판매 상품으로 이어진다며 유통사업과의 연결 가능성도 언급했다. 사업방식은 컨설팅으로 데이터를 확보하는 길과, 수익성이 분명한 경우 직접 투자해 지자체와 공동사업으로 가는 길 두 갈래다. ◇ “지난해 위기 견뎌…검증 거친 모델" 이 모델은 이미 한 차례 검증을 거쳤다. 지난해 예산시장이 위기에 몰렸을 때다. 백 대표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유튜버들이 몰려와 상인들의 가스통 배치 같은 사소한 문제를 국민신문고 등에 무더기로 고발했고, 이런 민원이 62건에 이르면서 예산군 공무원 100여명이 경찰·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부분은 무혐의로 끝났지만, 그 사이 방문객은 급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 시기를 전환점으로 꼽았다. 손님이 끊기자 상인들이 오히려 뭉쳤고, 음식에 더 신경 쓰고 가격을 올리지 않으며 자생력을 키운 결과 주말 방문객이 3만명에서 4만명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것이다. 상가 매입 방식도 백 대표가 직접 설명한 사안이다. 그는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가를 상장 준비 중이던 더본코리아 명의로 사들이면 주주 배임 소지가 있다고 보고,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의 예치금으로 예산시장 내 상가 5곳을 매입한 뒤 더본코리아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임대료를 내고 임차하는 구조를 택했다고 밝혔다. 물론 과제도 남아 있다. 방문객 수 외에 매출·고용 같은 경제효과를 보여줄 지표는 부족해, 예산군조차 “사람(방문객) 숫자만 볼 수 있다"고 했다. 7년간 쌓인 누적적자 50억원을 더본코리아는 ESG 투자라고 설명한다. '장터광장' 상표권을 더본 명의로 등록한 데 대해 백 대표는, 향후 통영·강진 등 각지의 장터광장 모델을 서울 강남 같은 도심으로 진출시킬 때 누군가 상표를 선점해 사용료를 요구하거나 지자체의 진출을 막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료를 받으려는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 예산시장 상인들 “아기 울음소리를 다시 들려" 예산시장에서 52년 장사를 했다는 어물점포 점주 김지준 씨는 처음엔 시장 개발에 반대했다. 어물점은 앞이 환해야 하는데 빛이 가려지고 바닥도 다 뜯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백 대표가 들어와 일하는 것을 반대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옛날엔 재래시장이 죽어가면서 노인들만 남았어요. 아기를 본 적이 없는데, 지금은 아기 우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듣고 유모차도 넘쳐요." 스물네살에 장사를 시작해 이제 은퇴를 앞둔 그는 백 대표가 “한 수 위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간담회가 열린 26일 기자가 직접 찾은 예산시장은 평일임에도 곳곳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관광객과 함께 일본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보였다. 지난해의 고비도 김 씨의 기억에 또렷했다. “텔레비전을 틀면 백종원, 유튜브에 들어가도 백종원, 깎아내리는 것만 나오는데 끈기와 용기로, 깡으로 버텼어요." 김 씨는 자신보다 청년들을 더 걱정했다. “새로 장사하는 청년들은 더해요. 우리야 저물어가는 인생이지만, 그 사람들은 앞이 창창한데 잘돼야 하잖아요." 전국의 다른 지역이 예산을 따라 '제2, 제3의 예산시장'으로 거듭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한 외식기업이 그리는 그림이 정부의 지방관광 활성화 과제와 같은 방향을 보고 있고, 그것이 회사가 가장 잘하는 영역 안에서 움직인다는 점은 분명하다. 노상인의 마지막 말은 앞을 향해 있었다. “예산 장터광장이 더 잘되기를 정말 바라 마지않습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달앱 ‘마감할인’ 구매해보니…고물가 속 점주-소비자 ‘윈-윈’

주말인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 기자는 서울 은평구 소재 한 파리바게뜨 점포에 들려 미리 주문한 굿빰박스(패밀리 사이즈) 한 박스를 수령했다. 저녁 8시면 배달의민족 앱에 불쑥 등장하는 '마감 할인' 카테고리를 통해 포장 주문해둔 할인 상품이었다. 고물가 부담 속 소비자 입장에서 폐기 직전의 빵이라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여러 상품이 무작위로 구성된 굿빰박스에는 총 7개의 빵이 들어있었고, 정상가 2만4000원짜리지만 7000원 저렴한 1만7000원에 살 수 있었다. 매장 직원에게 판매 기준을 물어보니 “당일에 만든 걸 마감 전에 판매하는 상품인데 최대 7000원 정도 깎아준다"며 “매일 빵 구성은 다르고, 오늘은 빵 1개 당 1000원씩 할인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기자가 마감 할인 상품을 구매한 것은 지난 15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시범운영을 시작한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였다. 해당 사업의 테스트베드 겸 협력업체는 배민과 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 3사와 럭키밀·마구마켓 등 마감할인 전문 플랫폼이다.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제과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개인 빵집, 음식점들도 협력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홍보하는 배경에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앞서 기후부 측은 이 시범사업으로 “매년 약 500만 톤(t)의 전국 음식물류폐기물 감축·온실가스 저감 등의 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에게 정보를 널리 알려 점주와 고객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적도 있다. 참여 브랜드·업체 입장에선 폐기 비용을 아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한 값으로 미판매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자가 마감할인 상품으로 구매한 베이커리류의 경우, 실제 외식업계에서 재고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품목인 것으로 꼽힌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베이커리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기본인데 타 외식업종 대비 수요 예측이 어려워 재고가 많이 남을 때가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판매되지 못한 재고는 보통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취지는 좋지만 참여회사별 내부 결정에 따라 수립된 서비스 운영 방침이 제각각이라 소비자 혼선이 우려되는 점도 있다. 실제 배민·쿠팡이츠·요기요 각 회사의 앱 내 마감할인 아이콘·배너가 활성화되는 시점은 각각 오후 6시·8시·9시로 상이하다. 주문 방식도 배민은 포장만 가능하지만, 쿠팡이츠와 요기요는 포장·배달 모두 마감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도 배민은 제과 프랜차이즈를, 요기요는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취급 중이다. 쿠팡이츠는 이보다 넓게 유명 제과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운영 빵집·음식점까지 다루고 있다. 할인 기준의 경우, 배민·요기요는 20% 이상을, 쿠팡이츠는 매장 자율로 정하고 있다. 당장에 운영지역 범위가 제한적인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마감할인 서비스는 서울·인천·광주·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만 제공되는 중이다. 더구나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결과 참여 매장조차 찾기 쉽지 않아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 앱 내 등록된 소비자 주소지 위주로만 판매 점포를 보여주는 구조를 감안하더라도, 이날 배민에서 확인한 은평구 내 참여 점포는 고작 1~2곳 뿐이었다. 이마저도 전날 서울 신촌 지역에서 마감할인 매장 찾기를 시도한 뒤 실패해 다음날 은평구 지역에서 재도전한 것이다. 일부 배달 앱의 경우, 플랫폼 내 홍보 배너조차 가시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인상도 강했다. 픽업 카테고리 내 마감할인 아이콘을 표출하는 배민과 달리, 쿠팡이츠·요기요는 메인 페이지에 관련 배너를 드러내는 수준에 그쳤다. 심지어 다른 프로모션에 대한 배너를 여러 번 넘겨야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다소 편의성이 떨어졌다. 상품 구매를 하고 싶어도 마감할인 판매 업체로 등록된 점포 중 구체적인 할인율을 적지 않은 곳도 많았으며, 아예 마감 할인과 무관한 상품만 판매하는 매장도 적지 않았다. 다만, 배달 플랫폼 업계는 “매일 업체 재량으로 참여하는 만큼 판매 점포를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직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는 운영 초기 단계인 만큼, 시범 운영 단계를 통한 수정 보완 절차를 앞두고 있다. 배달 플랫폽 업계는 서비스 적용·브랜드 참여 범위 등을 점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도 참여업계와 손잡고 관련 안내·홍보를 지속 추진하며, 마감할인 우수매장 지정 등의 추가 지원도 예고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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