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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한국경영학회 최정일 회장 “민생활력, 경영학 새 화두”

한국경영학회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민생활력, 제주에서 경영학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28회 융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융합학술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대한민국 경영학계를 대표하는 48개 학회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학계와 산업계, 정부·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혁신, 경영교육 등 우리 경제와 경영학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의 핵심 화두는 '민생활력'​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소비자 등 경제 생태계 구성원들의 활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조건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최정일 한국경영학회 회장(숭실대 경영학부 교수)은 “민생활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경영학적 화두"라며 “경영학이 기업의 성장을 연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과 지역,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제주경제의 민생활력을 위한 지·산·학·연의 노력'​을 비롯해 AI 시대 혁신경영, 경영교육의 미래, 공공경영, 글로벌 경영, 미디어와 지역경제 등 다양한 세션이 열린다. 특히 제주의 관광산업과 미래 신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 공공부문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경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이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하고,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 전문경영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정부경영대상'을 수상한다. 유니트론텍 남궁선 대표, ​제주은행 이희수 은행장, ​넷플릭스, ​구마에스앤씨 이태민 대표 등이 혁신경영과 금융혁신서비스, 미디어 혁신, 강소기업 경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는다. 최 회장은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경영학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는 AI와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지역경제와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시대적 문제에 답해야 한다"며 “경영학은 시대의 변화를 설명하는 학문을 넘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실천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학계·산업계·정부·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강화하고, 향후 100년을 향한 한국 경영학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뷰티 열풍’ 원동력…ODM 3사 실적 ‘날개’ 달았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대표 기업 3사가 실적에 날개를 달았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K-뷰티' 열풍을 타고 올해 2분기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실적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고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라 앞으로 전망도 밝은 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한국콜마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 역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7.9% 늘어난 861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역시 올해 4~6월 역대 최대 성적을 갈아치우며 순항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5% 뛴 7949억원, 영업이익은 21.3% 오른 73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국내 법인의 2분기 매출은 51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미국 법인은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분위기를 탔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 급등한 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9.3% 뛴 321억원이다. 이들 ODM 3사가 일제히 날아오른 비결은 수요 확대 덕분이다. 한국콜마는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스킨케어·선케어 제품의 주문이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고객사에 국한되지 않고 기초 분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부터 이어져온 선케어와 겔마스크 수익성 개선 노력이 더해져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자사 제품개발력(R&D)이 적용된 'K-더마 스킨케어'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출 물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K-뷰티를 찾는 고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디브랜드와 선케어 제품 등 판매가 꾸준히 늘면 ODM 기업들의 성장세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한 70억달러(약 9조9000억원)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분기별 상승 곡선도 가파르다. 2분기 수출액(39억달러)는 1분기(31억달러)와 비교해 25.8%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억5000만달러(전체 수출액 대비 20.7%), 중국 10억1000만달러(14.4%), 일본 5억8000만달러(8.3%)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 최고상 수상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K뷰티학부가 '2026년 대한민국 CIDESCO 뷰티테라피 온라인 기능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으며 역량을 입증했다. 국제 CIDESCO 본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중순 열린 이번 대회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와 국제 CIDESCO 한국지부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후원했다. CIDESCO 뷰티테라피 온라인 기능경진대회는 참가자가 피부·네일·메이크업 등 기술 수행 장면을 촬영해 응모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얼굴 관리, 체형 관리, 특수 관리, 네일 미용, 메이크업 등 종목별로 위생 관리, 피부 분석력, 테크닉, 고객 배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 종목에 약 1800명이 참가했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에서는 김민경 학생(24학번)이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왕혜준 학생(26학번)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이진하 학생(24학번)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장 최서연 교수는 “앞으로도 융합형 교육과 산업체 협력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할 리더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는 K-컬처 시대를 이끌어갈 종합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향장피부미용 △헤어디자인 △메이크업·네일아트 △K뷰티경영·크리에이터 등 4개 세부 트랙을 운영 중이다. 경영학부 및 외국어 계열 학부와의 융합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준오뷰티, (사)대한화장품협회, ㈜포레(이경민포레) 등 뷰티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입문자를 위한 미용사 국가자격증 및 종합미용사 면허증 취득까지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8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K뷰티학부를 비롯해 영어학부, 한국어학부 등 총 10개 학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이 인정되는 경우 지원 가능하다.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은 2학년 또는 3학년 편입학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의 세 가지 축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며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약업계, 장수 브랜드 ‘헤리티지 마케팅’으로 전 세대 소통 강화

제약업계가 오랜 시간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온 장수 브랜드를 활용한 '헤리티지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는 동시에 새로운 방식의 재해석을 통해 기존 소비자와 MZ세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장수 브랜드는 오랜 기간 축적한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름 자체가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사례는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다. 박카스는 지난 8일 출시 63주년을 맞아 초창기 디자인을 재해석한 '레트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초기 박카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기존 고객에게는 추억을, 젊은 소비자에게는 뉴트로(뉴+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국내 최고(最古) 제약사 동화약품의 설립과 함께 선보인 '활명수'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의 자체개발 의약품 1호 '안티푸라민'도 역사 자체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해 관심을 모았다. 활명수는 1897년 출시된 국내 최장수 의약품 브랜드로, 100년 넘게 이어온 브랜드 역사와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해왔다.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역사성을 활용한 기념판 제품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전통을 알리는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은 1933년 출시된 제품으로,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첫 의약품이다. 출시 이후 가정 상비약으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인식돼 왔다. 제품 용기의 간호사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안티푸라민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남아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안티푸라민을 대표 장수 브랜드로 내세우며 브랜드의 역사성과 창업 정신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단순히 과거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수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로션·크림·롤온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장수 브랜드의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 브랜드와 결합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출시 129주년을 맞은 활명수의 경우 그동안 문구 브랜드 모나미를 비롯해 게스, 휠라, 스탠리, 빅토리녹스 등 패션·아웃도어·생활용품 분야의 브랜드들과 매년 협업해 기념판을 선보이며 장수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과 화제성을 높여 왔으며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은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지원 사업 등에 기부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스토리가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시키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中企업계 “동전주 상장폐지, 옥석 가릴 대책부터 마련돼야”

중소기업계가 지난달부터 시행된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관련해 기업실적이 아닌 시장의 변동성 때문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옥석을 가리는 대책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는 건의를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헌정사상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 국무총리의 중기중앙회 방문 간담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10개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계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신산업 등장에 따른 규제 이슈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 △분야별 건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신산업 진입을 막는 제도적 공백부터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 공공조달과 업종별 현장 애로까지 폭넓게 다뤘다. 첫 번째 세션인 '신산업 등장에 따른 규제 이슈'에서는 신산업 진입 활성화 위한 규제샌드박스 개선, 디지털자산산업 관련 법·제도 마련,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규제 정비 등이 건의됐다. 두 번째 세션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에서는 자본시장 활성화, 지방중소기업 육성,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한 규제혁신 과제가 논의됐고, 세번째 세션인 '분야별 건의'에서는 제조기업, 여성기업, 소상공인 등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규제 애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코스닥시장 진입 및 퇴출 관련 규제 완화, 코스닥 신규상장기업 대상 보호예수 관행 개선, 지방산단 입주업종 규제 완화, 정부조달사업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공사용 자재 중소제조업 활성화 등이 건의됐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됐는데 최근 코스닥시장의 큰 변동성으로 중소기업들은 실적이나 재무상태와 상관없이 시가총액이 낮아지거나 동전주가 되어 상장폐지 대상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시장의 변동성 때문에 어려워진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옥석을 가려 필요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공공기관의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참여사업의 경우 판로지원법에서 정하는 대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하면 되는데 부처간 의견이 달라서 분리발주가 되지 않고 있다"며 “공사용 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생존이 걸려 있는 만큼 신속한 고시 개정으로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거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고 2분기에는 3.7% 성장했다. 상반기 제조업 생산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경영 부담이 이어져 성장세를 기업 전반으로 확산할 정책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황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수출도 역대 최대이고 대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을 내지만 중소기업은 대출 연체율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충분한 성과를 공유하지 못해 임금 인상과 연구개발(R&D)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규제혁신이야말로 정부가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가장 좋은 제도인 만큼 적극적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총리는 민관이 함께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찾아 합리화하는 한편, 창업·벤처 분야 규제 개선과 관련 위원회의 기능 강화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한 총리는 “창업 벤처 관련 규제를 별도로 다뤄 규제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규제합리화위원회 산하에 창업벤처 규제 혁신위원회가 신설될 예정"이라며 “생명과 안전에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으며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연세사랑병원 “폭염 속 ‘관절 냉방병’ 대응 이렇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실내 냉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가정이나 업소가 적지 않다. 업소 중 특히 카페에서는 한 시간도 못 버틸 정도로 강한 냉방으로 인해 “나이든 손님들을 내보내려는 것이 아니냐?"는 푸념이 나올 정도이다. 이로 인해 일명 '관절 냉방병'으로 척추와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체가 차가운 바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관절 주변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기존에 앓고 있던 관절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관절 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실내 기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며 주변 근육과 힘줄이 경직된다. 관절의 유연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국소 부위의 통증 유발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욱신거리는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이나 만성 요통을 앓고 있는 고령층과 여성의 경우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냉방 노출 시 더욱 큰 통증을 호소한다. 게다가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외부 기온과 차가운 실내 공기에 번갈아 노출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근육통과 관절통이 심화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연세사랑병원 정광암 원장은 “실내 환경을 개선한 후에도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절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풍향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다. 긴 소매 옷을 착용하거나 담요를 활용해 관절 부위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통해 워밍업을 해주면 관절과 근육의 긴장이 풀려서 혈액순환 촉진에도 좋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유통가 NOW] 놀유니버스 NOL 머니 1년·여기어때 F1 직관 버킷팩…KFC·디에스엠·야마하뮤직코리아

◇ 놀유니버스, NOL 머니 결제 빈도 26% 높아…적립 포인트 카테고리 넘나들어 놀유니버스의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NOL 머니'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43만명을 넘어섰다. 결제자 수와 결제액은 모두 출시 첫 달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NOL 머니 이용자의 월평균 결제 건수는 일반 결제 고객보다 약 26% 높았다. 카테고리별 이용 건수는 국내 숙소와 공연·전시, 국내 레저 상품 순이다. 핵심은 적립 포인트의 활용 범위다. 충전 후 결제하면 상시 최대 2%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숙소와 교통, 레저는 물론 공연·티켓까지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공연 예매로 모은 포인트로 호텔을 잡거나 숙소 예약으로 쌓은 혜택을 공연 관람에 쓰는 식이다. 놀유니버스는 오는 9월부터 일부 주요 상품을 NOL 머니로 결제하면 즉시할인을 주는 혜택을 새로 도입한다. 금융 파트너사와의 제휴도 계속 넓힐 계획이다. ◇ 여기어때, 셀럽 설계 패키지 10회차 공개…피렐리 협업 피트레인 워크 포함 여기어때가 방송인 노홍철과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직관하는 버킷팩을 공개한다. 버킷팩은 셀럽이 팬들과 떠나고 싶은 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여기어때의 오리지널 패키지로, 이번이 10회차다. 일정은 10월9일 출발 3박5일이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F1 최초의 야간 레이스로 도심 도로를 트랙으로 쓰는 대회다. 버킷팩에는 직관 티켓과 함께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리프 푸난 싱가포르 3박 △어트랙션 체험 △한정판 굿즈가 들어간다. 가격은 노홍철이 숫자 7에 행운의 의미를 담아 7만7700원으로 정했다. F1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피렐리와 협업해 피트레인 워크도 넣었다. 경주차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비하는 트랙 옆 전용 도로를 걸어서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일반 관람객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다. 응모는 9월3일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1000원으로 할 수 있다. 사연을 쓰면 노홍철이 직접 확인해 6명을 뽑고 9월14일 발표한다. 응모자에게는 1000원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 KFC, 1인 치맥 겨냥한 세트 내놔…외식업계 맥주 메뉴 확대 KFC가 혼자서도 부담 없이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메뉴 '켚썸머 맥주세트' 2종을 선보였다. 폭염으로 맥주 수요가 늘고 혼술·홈술 흐름이 퍼지면서 외식업계가 소용량 맥주세트를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나온 구성이다. 세트는 텐더 2조각과 트러플치르르프라이를 맥주와 묶은 '켚썸머 치맥세트', 너겟 4조각과 트러플치르르프라이를 맥주와 묶은 '켚썸머 스낵맥세트'다. 매장에 있는 종류에 따라 캔맥주와 생맥주, 제로맥주 중에 고를 수 있어 알코올 부담을 덜고 싶은 소비자도 선택할 수 있다. 같은 흐름은 업계 전반으로 번졌다. 타코벨코리아는 저녁 시간대 주류에 퀘사디아와 타코를 페어링한 세트를 내놨고, 백스비어는 풀드포크 타코와 그릴드치즈 퀘사디아 등 4종을 추가했다. 생활맥주는 유동골뱅이와 협업한 '유동골빔면 세트'를 선보였다. 항공사도 합류해 진에어는 기내 맥주와 치킨·피자를 묶은 '치맥 세트'와 '피맥 세트'를 편성했다. ◇ 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주간 판매액 최고치 경신…외국인 매출 123% 증가 디에스엠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약 6억4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2020년 개장 이후 주간 기준 역대 최고치로 전년 동기보다 37.8% 늘었다. 폭염이 이어져 야외 레저에 불리한 환경에서 나온 성과다. 콘텐츠 구성이 배경으로 꼽힌다. 야외 액티비티인 그래비티 레이싱을 축으로 스크린 스포츠와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형 범퍼카 등 실내 콘텐츠 20종 이상을 함께 운영해 고객이 날씨에 따라 동선을 바꿀 수 있다. 같은 기간 액티비티 이용객은 26% 늘었고 최고 등급인 '마스터 라이선스' 획득자도 22% 증가했다. 고객 구성도 넓어졌다. 외국인 판매액이 123% 뛰었고 내국인 판매액도 17% 늘었다. 티켓 외 매출원인 리테일·F&B 부문은 43% 성장했다. 특히 스낵 코너 '부스터트레일러'는 제주 레몬과 한라봉, 애월 수박 슬러시 등 지역 특산 메뉴를 늘리면서 판매액이 154% 증가했다. 디에스엠은 제주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내년 봄 문을 여는 '9.81파크 인천공항'으로 확장한다. 제주보다 약 2배 규모의 실내형 파크로 조성한다. ◇ 야마하뮤직코리아, 한정판 스네어 드럼 래플 진행…응모 17일부터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재즈 드러머 로이 헤인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로이 헤인즈 시그니처 스네어 드럼(YCS1455RH)'의 국내 추첨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80여년간 재즈 역사를 이끌며 '스냅 크래클'이라는 연주 스타일로 현대 드럼에 영향을 남긴 그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기획이다. 제품은 전 세계 100대만 만들었다. 일본 악기 장인이 구리 표면을 수만 번 두드려 새긴 해머링 무늬 쉘을 써 외관이 제각기 다르고, 구리 특유의 따뜻하면서 역동적인 사운드를 낸다. 내장 뮤트를 달아 음색 조절 폭도 넓혔다. 로이 헤인즈의 메시지와 친필 사인이 담긴 스페셜 브로슈어를 함께 넣었고 소비자가격은 430만원이다. 국내 배정 물량은 2대다. 응모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당첨자는 9월3일 개별 안내한다. 당첨자 2명은 서린악기와 퍼커션센터, 드럼코리아 중 지정 대리점을 방문해 결제하고 제품을 받는다. 전체 응모자 가운데 5명에게는 야마하 공식 굿즈를 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CJ제일제당 칼보 참치 국내 론칭·롯데웰푸드 꼬깔콘 80만봉…오뚜기·정관장·투썸플레이스

◇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참치 브랜드 국내 첫 선봬…롯데홈쇼핑서 1시간 완판 CJ제일제당이 스페인 1위 참치 브랜드 '칼보(Calvo)'를 국내에 선보인다. 참치캔 시장에서도 원재료와 영양 밸런스를 따지는 소비 흐름이 확산된 점에 주목해 수산 단백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작업이다. 칼보는 8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스페인 대표 수산캔 브랜드다. 어획부터 선별과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유럽에서 인지도를 쌓았고 현재 6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품은 100%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쓴 '올리브오일 참치'와 100% 유럽산 해바라기유를 쓴 '해바라기유 참치' 2종이다. 참치와 오일, 소금 세 가지 원재료만 사용했고 조미액을 넣지 않아 국물을 따라내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패키지에는 금속 뚜껑 대신 필름을 벗겨내는 자체 기술 'Easy Flip'을 적용했다. 지난달 롯데홈쇼핑에서 처음 판매한 '칼보 올리브오일 참치'는 1시간 만에 준비 물량 2500여세트가 모두 팔렸다. CJ더마켓에서는 9월1일까지 론칭 기념으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롯데웰푸드, 편의점별 전용 맛 판매…'편의점 투어' 확산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말 내놓은 시즌 한정 제품 '꼬깔콘 야장시리즈' 4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보름 만에 80만봉을 넘어섰다. 2030세대의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야장'을 콘셉트로 잡아 간식뿐 아니라 안주로도 먹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판매 방식이 인기를 키웠다. 쌈장삼겹살맛을 뺀 3종은 편의점별로 다른 맛을 파는데, 모든 맛을 맛보려는 소비자들이 판매처를 돌아다니는 '편의점 투어'가 번지면서 전 제품이 고른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종을 모두 구매한 인증글과 매장별 재고 정보가 올라온다. 제품별로 마성옥수수맛은 GS25, 워킹타코맛은 CU,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세븐일레븐에서 판다. 쌈장삼겹살맛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이커머스에서 살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추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샤로수길 인근에서 오는 19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꼬깔콘 낭만포차'에는 지금까지 5100여명이 다녀갔다. ◇ 오뚜기, 냉동 간편식 라인업 확대…전자레인지로 조리 오뚜기가 냉동 유부초밥 2종을 출시했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넓히는 차원이다. 구성은 '오리지널'과 '소고기'다. 두 제품 모두 달콤짭짤한 조미 유부에 국산 쌀과 찹쌀로 지은 밥을 넣었다. 오리지널은 새콤달콤한 초대리 밥에 단무지와 볶음 참깨를 더했고, 소고기는 불고기 양념을 한 밥에 소고기와 양파, 당근을 넣었다. 전자레인지로 데워 간식으로 먹거나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사이드 메뉴로 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토핑을 올려 먹는 것도 가능하다. ◇ 정관장, 궁정비차 3종 묶은 티세트 내놔…덕수궁 정관헌 모티브 패키지 정관장이 면세점 전용 프리미엄 건강차 세트 '궁정비차 트리플 어쏘티드'를 출시했다. 궁정비차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500년 왕실 기록에 담긴 건강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세트에는 대표 제품인 '진생기율로얄'과 '진생온율로얄', '진생영지로얄'을 한 상자에 담았다. 진생온율로얄은 정조 임금에게 올린 4가지 전통 원료와 약쑥·약모초에 홍삼을 블렌딩했고, 진생기율로얄은 허준의 건강차에 홍삼과 감귤을 더했다. 진생영지로얄은 홍삼에 영지버섯을 넣어 담백하고 진한 향을 냈다. 패키지는 덕수궁 '정관헌'을 모티브로 짰다. 한국 전통과 근대 서양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정관헌은 역대 임금의 어진과 왕실 보물을 보관하던 공간이다. 정관장은 이 제품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거주 가족·지인을 위한 선물로 제안하고 있다. ◇ 투썸플레이스, 아이스 전용 커피 2종 선봬…13일까지 사전 알림 이벤트 투썸플레이스가 신제품 '레몬 커피'와 '레몬 카페 라떼'를 오는 14일 출시한다. 익숙한 커피에 새로운 재료를 조합하는 글로벌 카페 시장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다. 에스프레소에 레몬 조각을 곁들이는 이탈리아식 커피 '카페 로마노'에서 착안했다. 레몬 커피는 아메리카노에 레몬의 상큼함을 얹었고, 레몬 카페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에 레몬 풍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아이스 전용으로 나온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 고객에게 음료 10% 할인 쿠폰을 주고 추첨으로 100명에게 '레몬 커피' 무료 쿠폰을 준다. 쿠폰은 14일부터 20일까지 쓸 수 있다. 다만 매장별로 판매 여부가 다를 수 있다. ◇ 창고43, 연휴 맞춰 보양 메뉴 구성…갈비탕 주문 시 아이스크림 증정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말복과 광복절 대체휴일 연휴를 겨냥해 여름 메뉴를 내세운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보양 외식 수요가 늘고, 복날 외식도 전통 보양식에 머물지 않고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르는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했다. 여름 한정 보양식은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깻순이 들깨 갈비탕'이다. 들깨를 넣은 진한 갈비탕에 어린 깻잎 순을 듬뿍 얹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준다. 입맛을 돋우는 별미 메뉴도 갖췄다. '여름나물과 차돌박이 밀쌈'은 발효 액젓 소스로 맛을 낸 차돌박이에 참외 무침과 열무 장아찌를 곁들이고, '창고43 여름 물회'는 육전이나 육회에 특제 육수와 제철 채소를 더했다. 한우 구이로는 3㎝ 두께의 '500시간 숙성 채끝'과 '설화등심', 안심·설화등심·새우살을 함께 내는 '한우명작모둠'을 운영한다. 전 매장에 프라이빗 룸을 갖췄고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배상면주가, 여름철 판매 늘어…말복 맞춰 '복 더하기 복' 프로모션 배상면주가의 복분자 과실주 '빙탄복' 판매량이 지난 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늘었다. 2009년 나온 이 제품은 고창 복분자의 달콤한 풍미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과실 탄산주로, 알코올 도수 7도에 차갑게 마시기 좋은 특성이 여름철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온라인에서도 성적이 좋다. 빙탄복은 네이버스토어 판매량과 11번가 인기순에서 모두 과실주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홈술닷컴에서는 오는 14일 말복을 앞두고 '복 더하기 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빙탄복은 5입 구매 시 31% 할인에 복분자음 미니어처 2개를 주고, 알코올 도수 12%의 복분자음 3병과 미니어처 2개로 짠 세트는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 아리랑소주, 광복절에 증류식 소주 내놔…횡성쌀 증류원액 사용 케이알컴퍼니가 증류식 소주 신제품 '아리랑소주'를 광복절인 오는 15일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 출시한다. 알코올 도수 19%와 45% 2종으로, 두 숫자를 이으면 광복의 해인 1945가 되도록 기획했다. 올해가 광복 81주년이자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 착안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민요 '아리랑'을 브랜드로 가져오면서 시그니처 컬러는 태극의 빨강과 파랑이 만나 나오는 보라색으로 잡았다. 19도는 음식과 어울리는 '다이닝 소주'로, 45도는 원주의 향과 질감을 살린 '코리안 라이스 스피릿'으로 성격을 나눴다. 두 제품 모두 강원 횡성쌀 '어사진미'로 빚은 100% 쌀 증류원액을 기본으로 저온발효와 감압증류 공정을 적용했다. 판매가는 375㎖ 기준 19도 9900원, 45도 2만5000원이다. 케이알컴퍼니는 편의점 유통을 시작으로 접점을 넓히고 면세 채널과 해외 수출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산업단지공단, KICEF 2026 맞춤형 수출 매칭 정교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매칭을 한층 정교하게 만든다. 박람회 현장에서 무작정 바이어를 만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구매 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실제 거래 가능성이 높은 상대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를 앞두고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대1 수출상담회 사전 매칭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KICEF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수출 전문 박람회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약 1억달러 규모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국내 산업단지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상담의 '양'보다 '적합도'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기업의 제품과 기술, 수출 희망국가 등을 살펴본 뒤 해외 바이어가 실제로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과 대조해 상담 상대를 미리 정하는 방식이다. 박람회에는 미국·프랑스·일본·싱가포르·베트남 등 15개국에서 10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식품·뷰티·생활용품 같은 소비재뿐 아니라 인공지능(AI)·로봇, 기계·부품·장비, 에너지·환경, 의료·바이오 등 산업재 분야 바이어도 대거 참여한다. KICEF 2026 사전 매칭 및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KICEF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지난 4월 산업단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 ESG+ 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에는 산단 ESG 경영 우수기업인 엘앤에프 등 5개사, 동반성장위원회 등 3개 유관기관과 김인환 서울대 교수 등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해당 협의체는 산단에 특화된 ESG 의제를 발굴해 사업·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다. 산단공은 주요 안건을 제시하고 협의체 운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KT&G 하반기 공채·오비맥주 버드와이저 떼창 파티…아워홈·롯데GRS·BBQ

◇ KT&G, 사무·현장·경력 전형 나눠 모집…AI 역량검사 병행 KT&G가 2026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 현장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은 오는 26일까지, 사무 신입사원은 9월10일까지 접수한다. 사무 전형은 경영기획과 해외사업, 브랜드, 제조, SCM, R&D 분야에서 뽑는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고 공인 영어 말하기 성적을 일정 기준 이상 내야 한다. 현장 전형은 영업직과 생산직 부문으로 학력과 전공 제한이 없다. 다만 영업직 지원자는 2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를 갖춰야 한다. 경력사원은 품질보증·관리와 브랜드, 해외 시장개척 분야에서 7년 내외 경력자를 모집한다. 품질보증·관리 분야는 전기·전자·기계·재료·산업공학 계열 전공이 필요하다. 전형은 서류와 AI 영상면접,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채용검진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전 과정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AI 역량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 오비맥주, 관객 참여형 클럽 파티 열어…연말까지 서울·부산 3회 개최 오비맥주 버드와이저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무대를 완성하는 참여형 음악 파티 '버드엑스비츠 싱어롱 파티'를 연다. 대형 콘서트나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던 '떼창' 문화를 클럽 파티에 옮긴 형식으로, DJ 공연에 관객의 목소리와 호응이 더해지는 구성이다. 첫 행사는 오는 14일 서울 이태원 클럽 '소프'에서 열린다. 캐나다 출신 DJ이자 월드 챔피언 턴테이블리스트인 '에이-트랙'이 메인 라인업으로 참여하고 AYLA와 ROM & BAAWLA, SIN DOGG 등 국내외 DJ가 무대에 오른다. 기획 단계부터 관객이 참여한다. 버드와이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함께 부르고 싶은 곡명과 가사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으로 뽑아 행사 당일 공연장 인근 포스터와 인스타그램에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가장 열정적으로 즐긴 관객을 파티의 주인공으로 뽑아 기념 촬영을 한다. 버드와이저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싱어롱 파티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횟수를 늘렸다. 10월에는 부산 서면 일대에서 한정판 티셔츠와 굿즈를 활용한 대규모 파티를 열고 12월에도 한 차례 더 진행한다. ◇ 아워홈, 안산공장 글로벌 HACCP 적합 판정 받아…평가 항목 152개 아워홈이 안산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지난달 21일 획득했다. 글로벌 HACCP은 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기존 HACCP 평가 기준에 △식품방어 △식품사기 △식품안전문화 및 안전경영 등 국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진 관리 요소를 더했다. 평가는 기존 법정 의무 80개 항목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최신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을 반영한 72개 항목을 합쳐 152개로 구성된다. 안산공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의 등록평가를 거쳐 즉석조리식품과 즉석섭취식품 등 식품제조·가공업 6개 유형, 햄과 양념육 등 축산물가공업 4개 유형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은 2016년 즉석조리식품, 2021년 축산물가공업 부문에서 HACCP 인증을 받아 유지해 왔다.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의 수출용 제품 3종은 식품안전국가인증제 KFS와 자국생산증명 인증도 갖췄다. ◇ 롯데GRS, 장바구니·결제 단계 통합…'Eatz's Pick'으로 원클릭 주문 롯데GRS가 운영하는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가 주문 UI·UX를 전면 개편했다. 복잡한 주문 과정을 줄이고 원하는 메뉴를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탐색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바구니와 주문서, 결제 단계를 하나로 합쳤고 최근 구매 상품의 재주문 기능을 앱 전면에 배치했다. 주문 과정에서는 'Eatz's Pick'을 통해 세트 메뉴 구성과 드링크, 토핑을 추천 조합으로 묶어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화면 구성도 손봤다. 매장 식사와 포장 선택을 앞쪽에 두고 카테고리와 제품 노출 방식을 한 손 조작에 맞게 바꿨다. 메뉴 배열과 옵션의 직관성을 높이면서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등 간편 결제 수단도 추가했다. 롯데잇츠는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한 곳에서 주문하는 앱으로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회원 600만명을 넘겼다. 지난 5월에는 모바일·웹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 BBQ, 튀김유 상태 수치로 확인…패밀리 매장 확대 검토 제너시스BBQ 그룹이 전국 BBQ 직영점에 디지털 튀김유 품질 측정기를 도입했다. 테스토코리아의 'testo 270 BT' 100대를 공급받았고,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가 이 장비를 대규모로 들인 것은 처음이다. 기존 현장에서는 산가페이퍼를 쓰거나 작업자의 육안에 의존해 튀김유 산패도를 확인해 왔다. 측정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방식이다. 새 장비는 센서를 튀김유에 담그면 총 극성 물질(TPM) 함량을 측정해 상태를 즉시 수치로 보여준다. 블루투스로 측정 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기록·관리할 수도 있다. 매장별 관리 편차를 줄이고 튀김유 교체 주기를 명확히 잡아 불필요한 조기 교체를 줄이면서 품질이 떨어진 기름은 제때 바꾸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BQ는 직영점 운영을 통해 현장 활용성과 관리 효과를 검토한 뒤 패밀리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살펴볼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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