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간도서 출간] 개미들의 행성

우리는 흔히 인간과 개미의 세계가 닮았다고 한다. 인간과 개미는 모두 무리를 이루어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며, 그 안에서 계급을 나누어 서로 역할을 달리하고 분업한다. 여왕개미와 일개미, 공주개미와 수개미 등으로 나뉘는 개미의 계급은 그들의 사회 안에서 서로의 구분이 명확하다. 이들이 맡은 역할이 맞물리며 개미 제국은 확장하고 공고히 유지된다. 얼핏 인간 사회와 유사해 보인다. 우리는 그 점에서 개미에게 매력을 느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의 세계는 인간과 너무나도 다르다. 일단 몸집 크기부터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인간과 달리 지구 생태계 순환을 해치지 않는다. 또 이들이 움직이는 이유, 계층에 따른 역할 분담, 각자의 역할에 대한 순응과 공동체를 위한 자세 역시 인간과 같지 않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개미의 세계는 어떠한 모습으로 형성되고, 어떠한 양상으로 움직일까? 신간 '개미들의 행성'에서 저자는 세계 곳곳으로 탐사 여행을 떠나 여러 개미들과 만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너무나도 작아서 비닐봉지 하나에 담기기도 하는 개미 군체를 채집해 실험실로 데려온 이야기, 졸린 눈을 비비고 야간에 숲속에 들어서서 개미들의 발소리를 들은 이야기 등을 풀어놓는다. 세계 각지의 개미 이야기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평생 단 한 번 짝짓기를 한 후에 나머지 생애를 알 낳는 데 헌신하는 여왕개미, 어머니와 자매들을 돌보며 평생을 집안 살림에 매진하는 일개미, 바깥을 정찰하며 먹이를 구해 오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집터를 물색하는 정찰병 개미 등이다. 제목 : 개미들의 행성 - 여섯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 저자 : 주잔네 포이트지크, 올라프 프리체 번역 : 남기철 발행처 : 북스힐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투자의 미래 ‘팔란티어에 탑승하라’·‘1000만원으로 3년안에 300만원 월배당 만들기’

이 책은 '인공지능(AI) 메가트렌드'의 핵심 축이자 가장 논쟁적인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에 대해 다룬다. 팔란티어 탄생 배경과 성장 과정, 그들이 어떻게 정부와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는지를 투자자의 눈으로 해석한 설명서다. 저자는 팔란티어를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정의하는 것을 거부한다.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해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데이터 시대의 운영체제(OS)'로 규정한다. 특히 정보기관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성장한 국가 안보용 플랫폼 '고담(Gotham)'의 탄생 배경부터, 민간 기업의 의사결정 체계를 혁신하는 '파운드리(Foundry)',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환을 이끈 '아폴로(Apollo)'까지 팔란티어의 핵심 플랫폼들을 공학·경영학적 관점에서 상세히 해부한다. 최근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된 AI 플랫폼 'AIP'가 어떻게 거대언어모델(LLM)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 현상을 제어하는지도 다룬다. AIP가 어떻게 기업 내부의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9분기 연속 흑자 달성과 S&P500 지수 편입이라는 상징적 사건이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를 읽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일시적인 주가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팔란티어라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강력한 확신과 논리적 근거를 제공한다. 제목 : 팔란티어에 탑승하라 - 투자자의 언어로 쓴 미래기업 저자 : 김지수 발행처 : 북오션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구조 조정이 진행된다'는 공지가 뜬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야 할까. 누구나 머릿속으로는 회사가 개인의 삶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월급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저자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정리해고의 끝자락에서 살아남았지만 그 경험은 안도보다 더 큰 불안을 남겼다. “내일 잘리면 나는 뭘 해서 먹고 살지?"라는 질문이 현실로 닥쳤기 때문이다. 저자는 '더 많이 버는 법'이 아니라,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돌아가는 구조, 즉 노동이 아닌 자본소득으로 삶을 지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 중심에는 미국 배당 ETF와 커버드콜 ETF를 기반으로 한 인컴 포트폴리오가 있었다.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큰 진입 장벽은 무엇일까? 시드 머니와 투자 기간일 것이다. 시드 머니로 흔히 이야기하는 1억원을 모으는 것과, 노후를 대비해 꾸준히 장기투자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신간은 준비물로 억 단위 투자금과 긴 시간이 필요한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막연해 보이는 20년 후의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 단기간에 손에 잡히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다양한 ETF의 구조와 종류부터 원리, 세금과 리스크까지 현실적으로 짚어준다. 독자가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요한 것은 '한 방'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조합이며, 배당금을 다시 굴려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복리형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 가진 돈이 크지 않아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분명한 방향이 돼줄 것이라고 용기를 준다. 제목 : 1000만원으로 3년안에 300만원 월배당 만들기 - 미국 ETF 초간단 인컴 포트폴리오 전략 저자 : 인생업(임승현) 발행처 : 경이로움 여헌우 기자 yes@ekn.kr

숭실대 G-LAMP 사업단, 뉴욕대와 학술·연구 협력 MOU 체결

숭실대학교 G-LAMP 사업단이 미국 뉴욕대학교(NYU)와 학술·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학·자연과학·바이오 분야를 아우르는 NYU 주요 단과대학 및 의료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융합 연구 분야의 국제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 및 연구 협력 강화 △교수·연구자 교류 △학부·대학원생 및 박사후연구원(Postdoc) 교류 △공동 심포지엄·세미나·워크숍 개최 △상호 관심 분야 공동 연구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숭실대 G-LAMP 사업단은 “이번 협약은 AI 기반 바이오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차세대 융합형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의 국제 교류와 공동 연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 G-LAMP 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2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바탕으로 AI바이오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AI·기초과학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에버랜드, 3월에는 ‘매운 맛’이다…‘매운맛 스쿨’ 진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3월 한 달간 '매운맛 에버랜드'로 변신한다. 올해부터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이벤트를 선보이는 왓에버 시리즈를 통해 3월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생들의 대표 인기 메뉴인 떡볶이와 학창시절 추억의 놀이문화를 테마로 '매운맛 스쿨'을 진행한다. 1월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활용한 '붕어빵 러쉬', 2월에는 새해를 맞아 행운을 비는 '포춘마켓' 테마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 매달 선보일 프로젝트에 고객들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매운맛 스쿨'은 메인 공간인 알파인 빌리지 앞 '축제 콘텐츠존'에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레서판다의 캐릭터인 레시가 다니고 있다는 스토리의 '덕복高(덕복 고등학교)' 체험존을 마련해 5일부터 오픈한다. 담을 넘거나 떡볶이를 먹으러 뛰어가는 '레시 포토존' 등 신학기 분위기를 더하는 재미있는 대형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수업시간 존'에서는 SNS에서 유행했던 '선생님 몰래 댄스파티'를, '미니게임존'에서는 실내화 던지기, 코인 치기, 우유팩 컬링 등 학창시절 교실에서 즐기던 놀이문화 등을 미션으로 준비했다. 각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입장 시 지급받은 코인을 잃거나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모은 코인은 레시 스티커, 추억의 장난감, 바오패밀리 키링, 큐-패스(Q-Pass)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굿즈 매장은 추억의 문방구를 콘셉트로 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강조했다. 포스터 사인물, 장난감, 캐릭터 키링과 볼펜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레시 한정판 스티커 등을 증정하는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를 운영한다.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한 달간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은 '삼월만나 분식'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을 맞는다. 레트로 감성의 메뉴판과 포스트잇 낙서장 등 학창시절 분식집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메뉴로는 마시멜로 떡볶이, 신당동 짜장떡볶이, 갈떡꼬치, 컵볶이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특히 교복이나 대학 과잠바를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우대가로 이용권 구매, 떡볶이 메뉴 할인과 축제콘텐츠존 우선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간도서 출간] 궁금하면 과학이야

“가장 중요한 건 질문이다." 과학은 멀리 있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세상을 향해 “왜?"라고 묻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신간 '궁금하면 과학이야'는 자신만의 질문을 놓지 않았던 일곱 소녀가 과학자로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에 관한 얘기다. 저자들은 물리학, 생물통계학, 의생명과학, 전산학, 항공우주공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책은 과학자들이 정답을 찾는 기술이나 성공 공식을 많이 다루지 않는다. 대신 자신을 움직여 온 질문과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준다. 정답을 빠르게 찾는 법보다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질문을 이어가는 태도를 강조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길을 만들어 가는 용기, 무엇이 정말 가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법도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과학은 오래 생각한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깊이의 학문'이다. 앞으로도 과학에서 '수단'보다 '목적'이 중요할 것이다. 제목 : 궁금하면 과학이야 저자 김현정, 김현진, 김희, 문수복, 석차옥 발행처 : 북스힐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현대인 위한 지침서 ‘비교 해방’·‘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미움받을 용기'로 한일 양국에서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이끈 기시미 이치로의 신작 '비교 해방'을 출간했다. 이치로는 일본의 철학자이자 심리상담가다. 2013년 출간된 '미움받을 용기'(고가 후미타케 공저)를 통해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작 '비교 해방'에서는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성공 강박을 '황금 티켓 증후군'이라는 개념으로 짚어낸다. 비교와 경쟁의 구조 속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비교 해방'은 남다른 삶을 꿈꾸면서도 결국 모두와 같은 기준을 좇는 현대인의 모순을 파고든다. 명문대 진학, 높은 연봉, 사회적 지위 등 사회가 정한 성공의 정답지를 따르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이 우리를 끊임없이 비교의 장으로 밀어 넣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비교의 근본 원인을 '특별해야만 가치 있는 존재'라는 오해에서 찾는다. 특별해지기 위해 타인의 저울에 자신을 올려두는 순간, 우리는 삶의 주도권을 놓치게 된다고 말한다. 책은 △뒤처질까 두려운 사람들에게 △끝없는 비교 속에서 산다면 △나의 개성을 발휘하는 삶 △인정, 기대, 불안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하기 △있는 그대로의 나로부터 시작하기 △건강하게 삶의 욕망을 채우는 법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비교와 경쟁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천법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제목 : 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 저자 : 기시미 이치로 발행처 : 미래엔 와이즈베리 일과 커리어 성장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해 리멤버가 '커리어 참고서'를 펴냈다.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단행본 '업'이다. 책은 500만 직장인 회원과 커리어 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리멤버가 '커리어 생애주기 파트너'로서 기업 철학을 담아 발간했다. 리멤버는 채용플랫폼에서의 수많은 이직 기회를 탐색하고 커뮤니티 속에서 치열하게 커리어 고민을 나누는 직장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다. 이들이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는 영감과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첫 단행본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리멤버가 앱 내 콘텐츠 서비스로 연재해 온 인터뷰 시리즈 '프롤로그'를 통해 만난 프로페셔널 15인의 커리어 성장 서사를 담았다. △구글 글로벌 정책 디렉터 이상현 △보틀벙커 기획자 강혜원(롯데쇼핑 마트사업부 상무) △뮤지션 신재평(페퍼톤스) △경제 해설가 이진우('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프로페셔널들을 조명했다. 리멤버는 이들의 겉으로 드러난 성과보다 그 이면의 숨겨진 치열한 고민과 방황, 선택과 관점에 주목했다. 긴 호흡의 깊이 있는 인터뷰를 통해 화려한 이력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웠던 그들의 고민과 이를 돌파해 나간 결정적 순간들을 담아냈다. 제목 : 업(WORK) - '일'의 관점을 바꾼 순간, 나만의 '업'이 시작됐다 저자 : 리멤버 발행처 : 필름(Feelm)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경영자들의 지혜···‘결정의 순간들’·‘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 '결정의 순간들'을 내놨다. 신간은 현대 가(家) 창업 세대의 도전과 글로벌 협상, 독립의 과정, 도시와 인프라를 만들어오며 쌓아 온 혁신과 책임경영의 순간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 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 HDC그룹의 사사이자 산업사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 책에서 현대자동차부터 현대산업개발과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을 다룬다.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 성과의 이면에 놓인 책임의 축적을 조명하며 기업의 존속 조건을 짚는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얘기한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한다.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성공 사례와 함께 사고와 위기를 겪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까지 가감 없이 담아냈다. 3장에서는 경영적 통찰을 중심으로 책임,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장기 경영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기술했다. 정 회장은 책 속에서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는 인식 아래 단기 성과보다 구조와 시간, 책임의 축적을 중시해 온 경영관을 공개했다. 그는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제목 : 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저자 : 정몽규 발행처 : 쌤앤파커스 최근 소비 시장에서는 브랜드의 규모보다 지향점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라 나와 닮은 생각과 태도를 가진 브랜드를 선택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몰 브랜드는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는 글로벌 스몰 브랜드 35곳을 분석한 책이다. 작은 관심사와 개인적 취향이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확장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 기반 브랜딩 분석서다. 성공한 스몰 브랜드가 어떤 계기로 시작됐고, 시장에 어떻게 진입했으며, 어떤 선택을 통해 팬을 만들고 성장했는지를 정리했다. 책은 1000시간 이상을 투자해 각 분야의 글로벌 스몰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쓰였다. 리퀴드데스, 후깁스어크랩, 그릴로스 피클처럼 창업자의 개인적 관심사에서 출발해 강한 팬층을 만든 브랜드들을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성공 패턴을 도출했다. 여기에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까지 더해진다. 독자가 자신의 브랜드 방향을 단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브랜드를 론칭하려는 실무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기획자에게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브랜딩 전략 저자 : 채주석(그로스존) 발행처 : 유엑스리뷰(UX REVIEW)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월대보름 특수 노리는 유통家, 기획전·행사 풍성

다가오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맞아 유통업계가 각종 기획전과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부럼·나물·오곡밥 등을 먹으며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고려해 관련 먹거리 할인부터 제품과 연계한 증정 이벤트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정월대보름 당일 '붉은 달'을 볼 수 있는 이벤트까지 예정돼 대중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도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이 겹치는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 만이다. GS더프레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정월대보름 대표 먹거리를 한 데 모아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상품 가격을 1만원 미만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판매 품목은 호두·땅콩·마카다미아 등 부럼부터 나물·오곡밥 재료까지 다양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땅콩, 피호두, 통캐슈넛, 통마카다미아 4종의 부럼 견과류를 한 데 모은 '소원을말해부럼'이 있다. 이 상품의 가격은 1팩 당 7900원으로, 중량은 230g이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날까지 전 점포에서 호두·땅콩·밤 등 부럼과 찹쌀·수수 등 오곡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피땅콩과 밤, 피호두, 부럼땅콩 등을 모은 부럼세트부터 볶음피스타치오 가운데 원하는 대로 골라 포장 가능한 '부럼 햄퍼 선물(Gift)'도 함께 선보인다. 하림은 자사 제품과 연계한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더미식 오곡밥을 구매한 후 더미식 공식몰에서 패키지에 적힌 '행운의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순금 골드바 1돈을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더미식 즉석밥 1개 지급한다. 이 밖에 이마트를 통해 대보름 디자인을 입힌 '프로모션 패키지'도 2만개 한정 판매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아스, 대형 통신사·보험사 가구교체 프로젝트 잇달아 수주

국내 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KOAS)가 국내 주요 통신사와 유명 보험사의 전국 사업장 가구 교체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수주는 국내 대형 통신사 CS센터 의자 및 집기 교체와 유명 보험사 설계사 전용 사무가구(책상·의자·서랍) 일체 공급 등 두 건의 대형 수주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특히 두 사업 모두 브랜드명을 가린 채 실사용자가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사용자 블라인드 품평회'를 통해 최종 공급사가 선정됐다. 대형 통신사의 전국 단위 CS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통신사 프로젝트에는 장시간 좌식 근무가 필수적인 상담 업무 특성을 고려해 고기능성 의자와 운영 집기가 도입된다. 최종 모델로 선정된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 '에테르(AETHER)'는 독자적인 인체공학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체압 분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밀하게 설계된 고밀도 좌판 스폰지는 장시간 사용에도 탄력을 유지하며, 요추 곡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어그레시브 럼버 서포트(Aggressive Lumbar Support)' 시스템은 근무 시 허리에 가해지는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준다는 평가다. 국내 유명 보험사의 전국 사업장 규모로 진행되는 보험사 프로젝트는 설계사용 책상, 의자, 서랍 등 사무가구 일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상담과 설계, 고객 응대가 동시에 이뤄지는 업무 특성에 맞춰 수납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구성이 핵심이다. 코아스는 실사용자인 설계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안정적인 착좌감과 최적화된 업무 동선을 제공하는 가구 라인업을 선보여 단순한 가구 공급을 넘어 '업무 효율 향상형 오피스 리뉴얼'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연속 수주는 코아스가 최근 대규모 자본 확충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부채비율을 130%대 수준으로 개선하며 재무 구조를 정상화한 이후 거둔 성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이를 교두보 삼아 코아스는 금융권, 공공기관, 대기업 등 B2B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가장 공정한 평가 방식인 블라인드 품평회에서 연이어 선택받은 것은 코아스의 기술 역량이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안정된 재무 기반 위에서 고객사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코스맥스, 서남아·중동 공략 본격화…“기후 맞춤형 화장품 강화”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서남아시아·중동 소비자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6회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6'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를 통해 코스맥스는 매년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 및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등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뷰티와 웰니스 부문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 권순구 코스맥스바이오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코스맥스그룹 관계자와 디안 푸트리 앙그라웨니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전통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표준화 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현지 고객사 70여 곳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웰니스와 조화로운 삶: 과학·감각·셀프케어의 균형'을 주제로 생애 주기별 뷰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단순히 외면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피부 본연의 건강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최근 화장품 업계의 핵심 키워드인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피부 장수)' 및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을 중심으로 코스맥스의 차별화된 유효 성분 및 제형 기술을 알렸다. 또 인도네시아 R&I 센터 내에 구축한 센서리(관능평가)랩이 현지 선케어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향후 코스맥스는 센서리랩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형을 면밀히 분석하고 효능은 물론 감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열대 기후권에 위치한 인도 등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016년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이후 전 제품을 할랄 기준에 맞춰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0월17일 이후부터 현지에 유통되는 모든 뷰티 제품에 할랄 인증 취득이 의무화된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할랄 제품 생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후 맞춤형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물론, 현지 소비자의 감성까지 공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인접 국가로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