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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극장가 ‘왕사남’ 독주…‘천만 영화’ 전망까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성 그리고 설 연휴 특수까지 누리면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18일째인 21일 500만명 관객을 돌파해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526만57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 기간인 14~18일에는 하루 평균 53만5000여 명을 동원하며 정점을 찍었다. 영화는 개봉 이후 입소문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관객 동원력을 보여준다. 사극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2005년·20일)의 500만 돌파 시점보다 이틀 빠르고, 1200만 관객을 넘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18일)와 같은 속도다. 기대 이상의 흥행으로 국내 영화 산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시작으로 오랜 부진을 끊고 부활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1000만 영화의 명맥은 2024년 '범죄도시 4'를 끝으로 2년 간 끊어졌다. '왕과 사는 남자'는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박지훈 분)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가게 된 뒤 마을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단종과 촌장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믿고 보는' 유해진의 열연과 비운의 왕을 완벽하게 소화한 박지훈의 호연도 흥행을 이끌었다. 유해진 특유의 유쾌한 연기는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무엇보다 '왕과 사는 남자'는 그동안 작품에서 자주 다루지 않은 단종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잘 알려지지 않은 유배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이끌었다. 영화 '관상' 등에서 단종은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왕위를 빼앗기는 과정에 등장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에 초점을 맞춰 익숙한 인물의 새로운 이야기를 약 2시간 동안 풀어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동원그룹, HMM 인수 재도전 시동…셈법 보니

동원그룹이 해운사 HMM 인수 재도전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3년 전 인수전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인 인수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HMM 인수에는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동원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 동원그룹이 HMM 노리는 이유 '글로벌 공급망 장악'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 지분 가치 산정을 위한 실사 보고서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원그룹 셈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직접 HMM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한 후 '스타키스트' 매각 등 구체적인 실탄 마련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원그룹에게 HMM은 사업 확장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기존 육상 물류와 항만 사업을 보완해 해상 운송까지 연결된 종합 물류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열쇠가 HMM 인수에 달렸다는 평가다. 동원그룹은 지난 20여 년 간 18건의 M&A를 추진해 왔는데, 특히 2015년 이후부터는 물류부문 사업 확장에 공을 들여왔다. 2017년 동부로엑스(구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2019년 부산국제물류센터(BIDC) 인수가 대표적인 예다. 동원그룹은 지주부문 외 총 5개의 영업부문을 운영 중인데, 연결 기준 상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부문은 전체의 약 67.69%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가공유통부문이다. 동원로엑스와 BIDC,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등을 포함한 물류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13.02% 정도다. 식품가공유통에 더해 항만과 육상물류를 보유한 상황에서 HMM의 해상 운송을 더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전체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식품업계에서는 하림이 지난 2015년 벌크선 전문 해운사 팬오션의 지분 58%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하림은 팬오션 인수 이후 운송비 절감 및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톡톡한 효과를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 ◇ 자금 여력 있나…산업은행 보유 지분만 7조↑ 다만 동원그룹이 HMM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자금 여력은 1조원이 채 안 되는 데 반해, HMM의 산업은행 보유 지분 가치만 따져도 7조원이 넘기 때문이다. HMM의 시가총액은 지난 20일 종가 기준 약 21조8359억원이다. 산업은행(35.42%)와 한국해양진흥공사(35.08%)의 HMM 지분 전량을 사들인다고 가정하면 최소 15조3943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산업은행 보유 지분만 사들인다고 하더라도 최소 7조7377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반면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7362억원 정도다. 동원그룹은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3630억원(약 3억6300만달러)에 인수한 미국 최대 참치캔 제조사로, 기업가치는 약 2조원대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스타키스트 지분을 자회사 동원F&B에 넘기는 방안, 스타키스트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동원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와 손을 잡고 인수자금 마련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 2023년 HMM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하림-JKL컨소시엄에 자금력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당시 하림그룹은 자회사 팬오션과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를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아직 HMM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된 게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과거 HMM 인수를 추진했던 적이 있는 만큼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토니모리,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 고기능성 화장품 라인 확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이 고기능성 화장품 라인을 넓히고 있다. 토니모리는 레티놀, 비타C에 이어 최근 D-판테놀(덱스판테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D-판테놀은 판테놀의 일종으로 피부에 흡수되면 비타민 B5(판토텐산)로 전환돼 무너진 피부 장벽을 재건하며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기존에 보조 성분 위주로 활용하던 일반 판테놀보다 피부 흡수율 및 효능이 우수하여 최근 뷰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본셉 D-판테놀 리페어샷 바디 괄사 세럼'은 덱스판테놀 3%와 순수 레티놀을 함유해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 및 진정에 도움을 준다. 'D-판테놀 동결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는 D-판테놀 3000ppm 및 순수 레티놀 300IU의 고농도 앰플에 판테놀 3% 동결건조 볼을 조합하여 신선하게 사용 가능하다. 토니모리는 올해 레티놀과 PDRN 등 고기능성 성분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D-판테놀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며 피부 고민별 더마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본셉 등 유통 채널별 특성에 맞춘 브랜드를 통해 고기능성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검증된 고효능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젝시믹스, 대만 공략 가속화…타이중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팝업 오픈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XEXYMIX)가 대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젝시믹스는 최근 대만 타이중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중강점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달 타이난시 T.S.몰에서도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대만 전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 젝시믹스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을 비롯해 대만에서 수요가 높은 맨즈, 짐웨어, 러닝 등 라인별로 인기있는 제품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팝업은 현지에서 대목으로 꼽히는 춘절(2월15~23일)을 겨냥하고 일찌감치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이벤트 등을 마련해 오프라인 매출 잡기에 전력을 쏟는다. 젝시믹스는 현재 대만에 3개의 정식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각 지역별 랜드마크와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 공간을 중심으로 팝업을 전개해 더욱 탄탄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지난해 타이중과 타이베이에 오픈한 3개의 매장을 거점으로 지속적으로 팝업을 전개하며 유통망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현지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현지 고객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유즈드, 판매자 위해 위탁 수수료 최대 9%로 인하

패션기업 무신사의 패션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가 판매 고객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탁판매 수수료를 전격 인하한다. 무신사 유즈드는 오는 23일 오전 6시부터 기존에 상품 금액별로 다르게 적용되던 위탁판매 수수료를 일괄 15%로 조정 및 인하하는 수수료 개편안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상품 금액별 복잡한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하고 세율을 대폭 낮춰 판매자에게 명확한 수익 가이드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정산 금액을 높여 중고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무신사는 수수료 인하에 더해 파격적인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해 판매자가 체감하는 실질 정산금 규모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본 인하된 15% 수수료에서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3%의 할인을 적용해 수수료율을 12%로 낮췄다. 여기에 현금 정산 대신 '무신사머니 포인트 정산'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위탁판매 수수료를 3%포인트 더 할인해 9%를 적용한다. 판매 수익을 다시 무신사 내 새로운 패션 쇼핑으로 연결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무신사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상품화 비용을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 정밀 검수와 케어 등 공정 고도화를 통해 상품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대신 위탁수수료율을 파격적으로 낮춰 판매자가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총비용은 오히려 대폭 감소하도록 설계했다. 비용 투입을 통해 상품은 더 좋은 가격에 빨리 팔리도록 돕고, 수수료 인하를 통해 판매자의 최종 수익은 더 높이는 구조다. 무신사 유즈드는 판매자가 상품을 유즈드백에 담아 보내기만 하면 수거부터 촬영, 케어, 등록,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C2B2C(소비자-기업-소비자) 서비스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상품화 서비스의 질을 높여 판매 확률을 개선하는 동시에 수수료율 인하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정산액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위탁 프로세스와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이득이 되는 중고 패션 거래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GS샵, 고급 소재 강조한 패션 PB ‘쏘내추럴’ 출시

GS샵이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신규 자체 패션 브랜드 '쏘내추럴(SO,NATURAL)'를 출시한다. 22일 GS샵에 따르면, 쏘내추럴은 소재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원단이 가진 자체 질감과 실루엣에 주목했다. 특히, 이 브랜드의 모든 컬렉션은 시즌별로 프리미엄 원단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달은 실크, 오는 3월은 트리아세테이트와 코튼, 4월은 린넨과 텐셀, 아세테이트 등 계절에 맞는 고급 소재 중심으로 상품을 전개한다. 해외에서 직수입한 프리미엄 소재와 자체 개발한 원단을 사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최적의 혼용율과 고급 봉제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시즌별로 통일된 소재와 톤온톤 색감으로 상품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브랜드 첫 제품은 오는 28일 오전 9시 20분 GS샵 더 컬렉션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워시드 실크 100 블라우스'·'실크 팔라초 팬츠'·'실크 믹스드 유러피안 재킷' 등이다. 이 밖에 티블라우스·니트·스카프 등 다양한 의류와 잡화를 선보인다.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방송 중 삼성카드로 구매 시 7% 할인, 앱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현정 GS샵 패션2팀 매니저는 “쏘내추럴은 프리미엄 소재가 가진 고급스러움에 집중해 미니멀한 디자인과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프리미엄의 기준을 높였다"면서 “실크 컬렉션을 시작으로 봄여름 시즌 코튼, 린넨, 텐셀 등 다양한 소재 라인업을 순차 공개해 GS샵만의 차별화된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 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장애인 e스포츠팀 선수 1년 만에 8배 ‘쑥’

쿠팡은 2024년 창단한 자사 장애인 e스포츠팀 소속 선수가 1년 여만에 10명에서 80명까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쿠팡 측은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과 유연한 근무 환경 도입이 고용 확대와 대회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는 신체적 제약의 영향이 적고 높은 몰입도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최근에는 장애인 인재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쿠팡도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직무 개발부터 채용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다. 선수단 확대와 함께 질적 성장도 이어졌다. 쿠팡 e스포츠팀은 지난해 8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5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쿠팡은 장애인 직원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포용경영팀'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과 근무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e스포츠 전문 기업 'DRX'와 협약을 맺고 선수들에게 일대일 코칭, 전술 분석, 멘탈 트레이닝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선수들은 전원 재택근무로 활동해 신체적 제약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다. 쿠팡 임직원으로서 4대 보험,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등 동등한 복지 혜택도 누린다. 쿠팡 관계자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는 장애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 모델 중 하나"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제일제당 ‘미생물 기술’, 中서 통했다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StarLakeEppen)'과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생산·판매 중심의 라이신 사업이 라이선스·기술 이전 등 미래 사업 모델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싱후이핀은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술 기업으로, 아미노산, 식품 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991년 라이신을 시작으로 2000년 쓰레오닌, 2010년 트립토판, 2014년 발린, 2015년 메치오닌으로 그린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현재는 총 8종의 세계 최대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중인 전체 제품을 자체적인 발효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은 일반적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크며, 그 규모는 품목별로 작게는 수천억원에서 크게는 수조원에 이른다.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각축장이 된 이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선제적 투자와 고도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토대로 트립토판과, 알지닌, 이소류신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 확보가 가능해진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라이신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력과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및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향후 생명공학 및 바이오 발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CJ제일제당의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다시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함께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무신사의 선한 영향력, 서울숲 거리에 ‘상생’ 정신 발휘

패션기업 무신사가 서울 성동구와 협력하는 '서울숲 프로젝트'를 통해 상생 정신을 발휘하며 지역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무신사는 '서울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에 여성 패션 브랜드의 매장 오픈을 지원했다. 지난달 1호 매장 '프레이트'(FR8IGHT)를 시작으로 이달 '유르트'(YURT)와 '제너럴아이디어'(GENERAL IDEA) 스토어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프레이트 매장이 자리를 잡은 왕십리로 5길 19번지는 2023년부터 임차인을 찾지 못해 3년 이상 방치됐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들 매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을 장소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콘셉트 스토어'의 성격을 강화했다. 서울숲을 찾는 방문객이 공간과 제품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큐레이션, 인테리어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형성된 카페와 음식점 등과의 조화를 고려해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선보였다. 무신사는 현재 진행 중인 매장 인테리어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 내에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20여 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K-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다. 무신사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엠프티 등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역량을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대치로 발휘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무신사의 행보는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모델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 성동구 상호협력주민협의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추진해왔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 진출을 희망하는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숲 프로젝트' 차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패션 특화 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세계바이오 솔티스, 남성 건강시장 공략 본격화

신세계바이오의 기능성 원료 중심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솔티스(Soltice)가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신제품 '솔티스 전립선 프로텍션 포 맨'을 선보이며 남성 건강 라인업을 강화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 생식기관으로, 나이가 들수록 구조와 기능에 변화가 쉽게 나타난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연령 의존 질환으로, 최근 4년간 관련 진료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중장년층 건강관리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쏘팔메토 단일 원료에 의존해 왔지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며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대규모 임상 결과 및 안전성 관련 발표가 이어지며 대체 원료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솔티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참당귀·황기 추출복합물(SHPro)을 핵심 원료로 채택했다. SHPro는 참당귀와 황기를 2:1 비율로 배합해 식약처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및 잔뇨감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확인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솔티스 전립선 프로텍션 포 맨'은 하루 1회 2정 기준으로 SHPro 6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원료 특성에 맞춘 개별 추출 공법을 적용해 기능 성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휴대와 위생을 고려한 PTP 개별 포장 방식을 채택해 일상에서 편리한 섭취가 가능하다. 솔티스 관계자는 “전립선 건강은 단기적 효과보다 근거 기반의 원료와 설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은 정체돼 있던 전립선 건강 솔루션을 기능성 원료 중심으로 다시 설계한 의미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티스는 눈 건강을 돕는 '솔티스 눈 프로텍션 프로 S3', 관절∙연골 건강 관련 제품 등 다양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인 남성 건강 관리 영역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헬스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솔티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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