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 속 유통업계의 초저가 경쟁이 실속형 생리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올 초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값 문제를 짚으며 가격 부담 완화에 물꼬를 튼 가운데, 업계에서도 '장당 100원' 이하의 초특가 상품까지 내놓으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LG생활건강의 '쏘피'와 손잡고 '쏘피 리얼순면 중형 40입', '쏘피 리얼순면 대형 36입' 2종을 단독 출시했다. 가격은 팩당 3950원으로, 한 장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각각 중형은 1매 당 99원, 대형은 1매 당 109원 수준이다. 이는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기존 순면 생리대와 비교해 4분의 1 정도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마트가 쏘피와 협업해 생리대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초에도 여름 수요를 노려 개당 1000원 수준의 '쏘피 안심숙면팬티 쿨링 프레쉬'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우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쏘피 리얼순면 생리대의 경우 1매 당 99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어 현재 판매중인 생리대 중 하루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단일 상품 기준 쏘피 쿨링프레쉬 안심숙면팬티도 오버나이트 생리대 누적 판매 수량 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100원 생리대 경쟁은 올 초 이 대통령이 비싼 생리대 가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저격한 후 본격화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업무보고 등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40% 가까이 비싼 것 같은데, 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수 있지 않겠느냐"며 거듭 지적했다. 가격 경쟁 스타트를 끊은 것은 쿠팡이다. 올 2월 쿠팡은 PB(자체 브랜드) 생리대(루나미) 중형 가격을 개당 99원 수준으로 낮췄고,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업계 최초로 중형 기준 1개 당 99원 생리대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올 5월부터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인 아성다이소도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1매당 100원인 '퓨어 깨끗한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다. 당초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생리대 가격은 개당 200원~300원 수준으로 판매돼 왔는데, 유통업계의 100원 이하 생리대와 비교하면 가격차가 더 두드러진다고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유니참·유한킴벌리 등 주요 제조사들도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하며 가격 접근성을 높이는 분위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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