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구강보건협회 ‘2회 튼튼이 마라톤’ 성료… “꼼꼼한 양치가 구강건강 기본”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공동 주최·주관한 '2026년 제2회 튼튼이 마라톤대회'가 지난 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약 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사전 행사와 개막식에 이어 9시부터 10㎞, 5㎞, 3㎞(성인, 어린이)로 나뉘어 달리며 치아 및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튼튼이마라톤은 어린 시절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달리는 행사다. 올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이 후원한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 지원 사업에 쓰인다. 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튼튼이 마라톤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과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보다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튼튼이마라톤 주요 성적은 다음과 같다. 남자 10㎞ 1위 주인석, 2위 장필성, 3위 장우혁, 4위 김원태, 5위 리스밍. 여자 10㎞ 1위 서영란, 2위 홍영미, 3위 뇢연, 4위 전은지, 5위 오현주. 이번 대회에서 필립스 소닉케어는 참가자들의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음파전동칫솔 3400대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현장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올바른 양치습관과 음파전동칫솔 활용법을 소개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2023년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들의 구강건강과 양치습관 현황을 파악하고 △어린이 양치교실 △구강보건 작품공모전 △시민 교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함께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1억원 상당의 건강 간식 3종 세트를 후원했다. 해당 간식은 대회 공식 완주 기념품으로 지급됐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뚝섬한강공원 현장 부스에서 참가 아동과 보호자, 시민들에게 직접 선물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기저귀 수납함이 행거장으로”…한샘, ‘활용성’으로 키즈 가구 시장 평정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키즈 가구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8일 한샘에 따르면 키즈 가구 시리즈 '샘키즈'의 대표 제품인 '샘키즈 수납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1만 세트를 돌파했다. 0세부터 7세까지 아이 생애주기에 따라 유연한 활용성과 내구성, 안전성으로 육아 부모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입증했다. 수납장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활용도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신체 변화에 맞춰 용도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돋보인다. 출산 전에는 기저귀 등 육아용품 수납함으로 사용하고, 성장하면 내부에 옷걸이 봉이나 선반 등 간단한 아이템을 추가해 행거장 또는 책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성장 단계마다 추가로 새 가구를 구매하지 않아도 돼 부모들의 지출 부담을 덜어준다. 또 영유아 시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아이방을 통일된 분위기로 조성 가능하다. 수납장과 동일한 컬러의 책장, 옷장, 침대 등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샘키즈 시리즈의 확장성을 강화했다. 한샘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질 사용자인 아이에 중점을 두고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매우 낮은 친환경 E0 등급 자재만을 사용했다. 또 수납장을 잡고 일어설 때 밀리지 않고 빠지지 않도록 '록(lock) 기능 레일'을 적용했다. 30㎏ 하중의 추락 실험에서도 수납 박스 변형이나 파손이 없는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우수한 제품력으로 수납장은 2026 베페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혁신성과 안전성 등 전 평가 항목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정부 인증기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과 약 4000명의 소비자 투표단이 심사에 참여해 공신력을 높였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의 성장을 함께하는 육아 파트너로서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민, 소규모 카페서 ‘BTS 음료’ 판매…“소상공인과 동반성장”

배달의민족이 글로벌 팬덤 마케팅을 기반으로 소규모 카페의 매출 확대를 꾀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발매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5집 '아리랑(AIRIRANG)' 앨범 발매에 맞춰 개발한 한정판 음료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를 선보인다. 경북 문경 오미자로 만든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는 봄 시즌에 걸맞은 청량감과 상큼함을 강조했다. 판매 장소는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 소규모 카페들로, 판매 기간은 4월 6일부터 19일까지다. 배민이 글로벌 팬덤 마케팅과 소상공인을 연계한 상생 모델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원부재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주 재료로 사용하는 오미자 시럽은 물론, 포장재 원료값 급등 대란 속 일회용컵·뚜껑 등 기타 부자재도 참여 가게에 무상 지원한다. 포스터와 컵홀더, 스트로우픽, 메뉴 POP 등 매장 안팎을 꾸밀 수 있는 장식물도 무료로 제공한다. 포장 주문에 한해 고객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19일까지 픽업 기획전을 열고 행사 음료 판매 가게와 종로구, 중구 내 소규모 카페에서 주문 시 사용 가능한 15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아울러 오는 12일까지 매장 판매가와 포장 가격이 같은 동네 카페에서 픽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최대 50%(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소규모 카페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메뉴 개발부터 원재료,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민은 대형 이벤트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역 상권으로 스며들어 파트너 성장을 돕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제주신라호텔, ‘애망빙’ 쁘띠 사이즈로 선공개

제주신라호텔의 여름시즌 대표 디저트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애망빙)가 한 달 일찍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빙수를 처음 선보인 호텔로서 보다 이른 시점에 경험할 수 있도록 '쁘띠 사이즈'로 먼저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애플망고 빙수는 애플망고가 본격 출하되는 시점에 맞춰 5월에 공개됐다. 올해는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제주신라호텔에서 출하 이전에 재배한 소과를 엄선해 '쁘띠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쁘띠 애플망고 빙수는 일반 애플망고 빙수와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1~2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 사이즈는 개당 약 400g 이상의 과실이 사용되지만 쁘띠는 약 200g 내외의 소과를 활용한다. 양은 적지만 3~5월 일정한 기온 아래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된 상태로 수확된 과실을 사용해 향이 진하고 당도가 응축된 풍미가 특징이다. 또 쁘띠 애플망고 빙수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 '쁘띠 애플망고 딜라이트'(Petit Apple Mango Delight)로도 기획했다. 쁘띠 애플망고 딜라이트는 투숙일 수에 따라 봄철 미식 혜택을 더했다. △객실 1박 △쁘띠 애플망고 빙수 1개 △조식 또는 중식 2인이 포함됐다. 2박 이상 투숙할 경우에는 글램핑 바에서의 시즌 칵테일 2잔이 추가 제공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쿠팡, ‘메가뷰티쇼’ 개최…42만원 뷰티박스 쏜다

쿠팡의 대규모 온·오프라인 뷰티 행사 '메가뷰티쇼'가 풍성한 뷰티 상품 혜택과 함께 돌아왔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 메가뷰티쇼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쿠팡이 매년 3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자체 뷰티 기획전으로, 올해는 고물가 속 구매가 잦은 인기 뷰티 브랜드의 상품 혜택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온라인 몰에서는 닥터지,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피지오겔, 아벤느, 포렌코즈 등 19개 뷰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기초·색조 카테고리 구분 없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고, 1+1 덤증정과 3000원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매주 추첨을 통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000명(3주간 총 3000명)에게 '쿠팡 뷰티 쿨러백'을 준다. 주차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한다. 메가뷰티쇼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버추얼스토어'로, 인기 뷰티 상품을 한 데 모은 전시·체험·구매 공간이다. 현장에 방문한 와우 회원이라면 2만원 이상만 구매해도 역대 최대 혜택인 42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받을 수 있다. 2023년 첫 행사 당시 버추얼스토어에서 제공했던 뷰티박스 혜택 가치는 13만원으로, 지난해 4월 행사에서는 36만원어치까지 늘었다. 올해 뷰티박스에는 에스트라 마스크, 토니모리 블러셔, 메디힐 수분 패드, 아벤느 아이크림 등 약 19종의 상품이 들어갈 전망이다. 버추얼스토어 입장권(100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쿠팡 앱에서 선착순 판매하며, 해당 스토어는 하루 입장객 1000명(시간당 10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쿠팡 관계자는 “메가뷰티쇼는 품질이 우수한 뷰티 상품 혜택을 늘려 쿠팡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K뷰티를 비롯한 우수 브랜드를 고객에게 적극 알리는 한편, 우수 업체들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신사, 유통 플랫폼 넘어 ‘패션 기업’으로 정체성 굳힌다

무신사가 주력 사업인 패션 플랫폼을 통한 통신판매중개업자 역할을 넘어 패션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경영 전문성을 강화한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투명한 경영과 경쟁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독보적 위치를 점하기 위해 운영 방침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우선 무신사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책임 경영 체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창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박창근 신임 사외이사는 제일모직 부사장을 거쳐 리바이스 재팬 대표이사, MCM·네파·닥터마틴 등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진출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패션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박 신임 사외이사의 합류로 무신사의 사외이사 수는 4명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총 10명의 이사회는 사외인사를 비롯해 사내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3인 체제로 운영되면서 기업 경영의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고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인다. 이러한 방침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신사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4679억 원, 영업이익 140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1%, 36.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36.7%)이 매출 성장률(18.1%)보다 2배 이상 상회하며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국면에 접어드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29CM, 엠프티(Empty), 솔드아웃(soldout) 등 플랫폼을 통해 입점 브랜드와 B2B(기업 간 거래)를 실시하는 동시에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고객과의 신뢰로 B2C(기업 고객 간 거래)를 펼치고 있다. 고객 신뢰도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만큼 패션 시장의 공정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입점한 일부 브랜드가 타사 상품의 라벨만 교체해 판매하는 이른바 '택갈이' 부정 행위를 한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상품을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또 온라인 기반의 생태계에 맞춰 고객 정보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인 'ISO/IEC 27001:2022' 취득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보안 수준의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과 입점 브랜드들이 반칙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패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이를 위해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외형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소송하다 기업 문 닫을 판”…中企, 대기업 기술탈취 피해구제 마련 요구 ‘봇물’

국내 중소기업계가 끊이지 않는 대기업의 기술탈취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지책과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재단법인 경청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린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 기자간담회'에서 기술탈취 분쟁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기술탈취로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경영 피해를 겪어 생존의 기로에 섰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엔이씨파워 △씨지아이 △티오더 △씨디에스글로벌 등 기술탈취 피해를 주장하는 중소기업 4곳 관계자들이 자사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협력·납품 업체로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 뒤 대기업으로부터 기술탈취 피해를 겪고, 대형 로펌을 동원한 대기업의 압박과 시간끌기로 인해 장기간 소송 절차를 겪으며 피해회복마저 지연되고 있다는 게 이들 중소기업의 주장이다. SK에코플랜트와 '친환경 소각로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검증(PoC)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이씨파워는 자사 핵심기술인 운영 솔루션을 SK에코플랜트 측에 제공했는데, SK에코플랜트가 해당 기술과 유사한 특허를 출원하고 상용화까지 진행하며 자사의 핵심 기술을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심재용 엔이씨파워 대표는 “우리 회사의 소각로 인공지능(AI) 자동운전 솔루션은 국가 공인기관인 감정평가원으로부터 10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핵심 자산"이라며 “SK에코플랜트가 당사를 찾아와 사업 확대·수의계약을 약속하면서 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더니, PoC가 종료된 뒤 정식계약 체결을 거절하고 불과 1년여만에 우리 회사의 솔루션과 유사한 특허 4건을 출원한데 이어 '자체 개발 솔루션'으로 상업화했다"고 말했다. 씨지아이는 한화솔루션과의 M&A 기술실사 과정에서 제공한 자사 모바일용 초박판 베이퍼챔버 기술을 탈취당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한 협상을 한화솔루션 측이 사실상 일방적으로 결렬시키고, 이 과정에서 취득한 기술과 동일·유사한 공정을 한화솔루션이 협상 결렬 6개월 만에 태국 공장에서 무단 적용했다는 게 씨지아이 측 주장이다. 조영수 씨지아이 대표는 “해당 기술은 통상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짧게는 2년 반에서 3년 정도 걸린다"며 “한화솔루션은 당사와 M&A가 결렬된 지 6개월 만에 태국 공장을 만들어 삼성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티오더의 경우, KT와의 테이블오더 플랫폼 사업협력 논의·M&A 실사 과정에서 사업계획과 영업 전략, 기술 구조, 고객 데이터 등 핵심 사업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T 측이 기밀유지협약(NDA) 체결 단계에서 돌연 협력 논의를 종결하고, 이후 자사와 동일·유사한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실제 현장에선 KT 측에서 당사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M&A가 실패하면 망할 기업'이라고 음해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정황은 영상과 녹취록 등을 통해서 다수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씨디에스글로벌은 독자적으로 연구한 '완전연소 기술'을 토대로 인산가와 죽염 융용로 개발·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씨디에스글로벌은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하지 않고 영업비밀로 관리하던 자사 기술의 도면을 인산가에 납품했다. 이후 7년이 시점에서 인산가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해당 도면을 토대로 한 죽염 용융로 특허를 무단 출원했다고 씨디에스글로벌은 주장했다. 이들 기업은 기술탈취 피해 기업이 증거자료를 제시해야했던 기존 입증책임을 가해 기업이 부담하도록 전환하는 한편, 패스트트랙 제도 등을 도입해 절차의 신속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소송 과정에서 피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기술탈취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고의적으로 지연되는 소송 절차는 자본력이 약한 피해 중소기업의 고사(枯死)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씨디에스글로벌의 경우 지난 2018년 인산가를 상대로 무권리자 출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이래 5년이 지난 2023년에야 특허법원으로 부터 자사의 청구를 전부인용하는 2심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씨디에스글로벌 창업자이자 단독발명자인 고(故) 김지원 회장은 지난 2022년 별세했고, 인산가는 특허법원 2심 판결 이후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해 대법원에 상고한 뒤 이달까지 8차 상고이유보충서를 제출해 대법원 판결은 3년째 계류중이다. 씨디에스글로벌 대표 자녀로 간담회에 참석한 김찬미 변리사는 “대기업은 기술 탈취 후 소송이 제기되면 막대한 자본으로 대형 로펌을 선임해 고의적으로 사법 처리를 지연시킨다"며 “당사 역시 명백한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8년째 소송을 진행하면서 당사의 설립자마저 억울하게 눈을 감아야 했다"고 호소했다. 현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에만 적용되는 한국형 증거개시제도 'K-디스커버리'를 △특허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경법) △하도급법 등 기술 보호 관련 법에 포괄적으로 적용돼야한다는 전문가 제언도 나왔다. 박희경 재단법인 경청 변호사는 “기술 보호 영역은 상생법뿐만 아니라 특허법과 하도급법, 그리고 부경법 등 여러 법에 다양한 명칭으로 흩어져 있다"며 “이 같은 기술 보호 영역 전반에서 디스커버리 제도가 적용돼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제 기술 보호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청담 우리들병원, 척추건강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보건복지부 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신상하)이 개원 44주년을 맞아 'Since 1982, 45주년 Plelude 새로운 도약' 주제로 척추건강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오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들병원은 1982년 개원 이래 '최소침습, 원인치료, 안심낙관' 치료철학 아래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시술 등 다양한 최소침습 치료법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국내외에 전수했다. 대상은 병원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되며 상금 100만원(1명), 최우수상 상금 50만원(1명), 우수상 상금 30만원(2명), 장려상 상품권 3만원(20명)을 각각 수여한다. 5월 15일 홈페이지와 SNS 채널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유해’ 전자담배…대기오염·전신질환 유발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하지 않다는 인식으로 인해 연초 담배의 대체재 또는 흡연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해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일반 담배 흡연율은 2019년 대비 약 12%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약 82% 증가했다. 하지만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이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흡연자는 물론 간접흡연자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새로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용욱)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는 미국 전자담배 연구 그룹인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의과대학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 크로티 알렉산더 교수와 함께 전자담배가 인체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전세계 140여 편의 핵심 연구 사례를 종합 분석,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는 전자담배에 함유된 유해물질과 흡연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어로졸의 위험성을 제기해왔다. 전자담배 기기로 가열된 액상은 미세먼지보다 작은 나노 입자 형태의 에어로졸로 바뀌어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흡연자의 신체 내로 들어가게 된다. 나노 단위의 니코틴과 중금속, 독성 물질들은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단순히 폐 건강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뇌와 심혈관, 대사 시스템 등 거의 모든 장기에서 독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혼용하는 여성의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치솟는 사례가 보고됐다. 또한 니코틴과 나노 입자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직접적인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는 한편, 뇌의 포도당 이용률을 떨어뜨려 뇌졸중 발생 시 뇌 손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는 것도 확인됐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이 벽지나 가구에 달라붙는 '표면 침착'으로 인한 3차 간접흡연의 위험성도 제기됐다. 이는 환기 후에도 수개월간 영·유아나 반려동물에게 직접적인 독성 노출을 일으킬 수 있다. 아울러 연구팀은 전자담배 에어로졸이 야기하는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자담배가 단순히 폐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걸쳐 여러 장기에 독성을 유발한다는 학계의 공통된 결론을 도출해 낸 것"이라며 “달콤한 향기에 가려진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일반 대중과 정책 입안자, 의료 전문가 모두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 내용은 '연간 약리학 및 독성학 리뷰'(Annual Review of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게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G마켓, 플랫폼 성장엔진 ‘물류·멤버십’ 강화

G마켓이 플랫폼 성장 촉진제로 '물류 네트워크'와 '멤버십 구조'를 점찍고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핵심 배송 체제인 스타배송의 풀필먼트 협력사를 추가 확보하고, 신규 멤버십을 신설해 고객 체감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다. 8일 G마켓에 따르면, 주문 당일 출고·익일배송을 보장하는 스타배송의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 CJ더풀필·품고·위킵에 이어 이달 신규 제휴사로 합류한 아르고까지 총 4곳으로 풀필먼트 네트워크를 늘렸다. G마켓이 외부 풀필먼트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이유는 신규 셀러 유치와 함께 셀러 요구에 따른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증가세인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소화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특히, 지난해 1월을 기점으로 주7일 배송 체계로 전환하며 여느 때보다 배송 품질 확보가 긴요한 터다. 올 1분기만 봐도 스타배송의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46% 늘었고, 주말 도착보장 서비스 거래액도 직전 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배송 서비스는 G마켓 동탄 메가센터와 협력사 기반의 '풀필먼트 스타배송',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G마켓은 상품 보관·재고 관리·포장·배송·CS 등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풀필먼트 파트너사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 셀러풀을 늘려 보다 많은 상품에 도착보장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풀필먼트 스타배송 서비스는 동탄 메가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6만개의 상품에 적용 중이다. G마켓 관계자는 “풀필먼트 기업 연동 제휴는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빠른 배송과 주7일 배송 등을 이용하려는 고객 편의를 확대하고, 배송 경쟁력 강화 차원의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경쟁력과 함께 구독형 멤버십 구조도 손질하며 플랫폼 활성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통상 물류와 멤버십은 고객을 붙잡는 핵심 엔진으로 작용한다. 물류 네트워크를 넓혀 탄탄한 배송 기반을 구축하고, 여기에 멤버십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거나 충성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해 물동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업계 분석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말 그룹 통합 멤버십으로 운영해 온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폐지하는 대신, 플랫폼별로 멤버십을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택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오는 23일 독자 유료 멤버십인 '꼭 멤버십'을 정식 출시한다. 꼭 멤버십은 2017년 선보였던 스마일클럽 이후 G마켓이 9년 만에 내놓은 신규 멤버십으로, 월 최대 7만원 적립과 캐시보장(차액보상)이 핵심이다. 월 누적 구매 금액 기준 20만원까지는 5%, 20만원 초과부터 320만원까지는 2%씩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주는 구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