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소상공인협동조합, ‘연합회’로 뭉쳤다…정부도 “지원 확대”

정부가 협동조합간 연대·협업의 필요성과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협동조합들도 연합회를 꾸리고 공동사업에 나섰다. 서울·강원·경기·인천지역의 소상공인협동조합 관계자들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강한 소상공인협동조합 연합회 비전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과 준회원인 협동조합 14곳 가운데 13곳이 참석했으며, 협동조합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은 협동조합 중에서도 소상공인들이 모여 공동구매·생산·판매·마케팅 등 개별 사업자가 혼자 하기 어려운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협동조합이다. 그러나 소상공인 특성상 조합을 구성하는 사업자 상당수가 1~3인 규모여서 사업 운영부터 행정, 교육, 정부 지원사업 대응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연합회 측 설명이다. 이에 개별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이 다시 모여 서로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연합회를 만들었다. 연합회 회원 조합의 업종도 다양하다. 미용·뷰티 분야의 씨제이씨협동조합·나누리뷰티협동조합·뷰티웨이브협동조합·예얼뷰티협동조합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자들이 모인 코리아셀러스협동조합, 한국여행업협동조합, 보안 분야의 첨단보안협동조합, 한국승강기협동조합, 소상공인마케팅협동조합,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등을 지원하는 몽실꿈터협동조합 등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3월 창립총회를 열고 7월 설립 승인을 받은 뒤 9월 첫 워크숍에서 비전과 공동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논의를 한 달여간 구체화해 연합회의 출범과 사업 방향을 대외적으로 처음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합회는 이날 포럼에서 △교육 △컨설팅 △공공사업 △마케팅 등 4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정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회원 조합의 교육 콘텐츠를 상품화해 올해 위탁교육 1건 수주를 목표로 한다. 컨설팅 분야에서는 회원사 경영진단과 정부 지원사업 컨설팅을 거쳐 국가 공모사업 공동수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사업에서는 공동 브랜드 제품과 굿즈, 공간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마케팅 분야에서는 홈페이지 구축과 온라인 홍보 일원화에 나선다. 아울러 연합회는 다른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참여와 협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합회는 참여 협동조합을 현재 14개에서 향후 전국 100개 조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민수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이사는 “연합회를 만드는 것은 좋은 방향이지만 만들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며 “4개 공동사업이 비즈니스적으로 돈을 벌지, 사회적 가치를 만들지는 결국 (참여 조합 구성원인)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이사는 과거 소상공인협동조합에 공동장비 등을 지원했지만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보여줄 대표적인 성과 사례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현장의 사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필재 수도권 소상공인 협업아카데미 총괄책임자는 “(연합회의) 공동사업의 목적은 결국 회원사의 매출을 늘리고 고정비를 줄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협동조합간 연대와 협업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연합회에 고무적이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제5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에서 그동안 협동조합의 양적 성장에도 연합회 중심의 협동조합간 연대·협력은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상호 협력·연대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고 소속 협동조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연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3월에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도 시행돼 연합회의 활동에 힘을 실어 줄 전망이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은 국가 차원의 사회연대경제 통합 정책을 제도화하는 제정법으로, 사회연대경제는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사회연대경제의 대표적인 형태 중 하나가 협동조합이다. 이밖에 내년 협동조합 관련 예산안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기획예산처는 협동조합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년도 협동조합 예산안을 818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6년 본예산이었던 29억 원 대비 약 28배 증가한 수준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소현 인턴기자, 임희진 인턴기자

[똑똑한유통] 빙그레 타임스퀘어 한글 광고·CJ프레시웨이 식봄 AI 가격비교…에비스·메가MGC커피·더벤티·네스프레소

◇ 빙그레, 광고 전체를 한글로 구성…한글날 '한글에서 갓 따옴' 문구 빙그레가 한글날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냉장주스 '따옴'의 한글 광고를 띄운다. 광고는 현지시간 8~9일 이틀간 나간다. 따옴은 순우리말 브랜드로 '2026년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빙그레는 이 수상을 계기로 우리말의 가치와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려 광고 전체를 한글로 짰다.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따옴 슬로건 '자연에서 갓 따옴'을 활용한 '자연에서 갓 따옴, 한글에서 갓 따옴' 문구를 내건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따옴'의 한글 광고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빙그레 브랜드만의 가치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식봄, 같은 조건 상품 자동으로 묶어 비교…구매자 83% 최저가 선택 마켓보로가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AI 가격비교 대상 상품을 20만여 개로 늘렸다. 지난 5월 도입한 이 기능은 중량·포장 단위 등 조건이 같은 상품을 묶어 판매자별 가격을 보여준다. 식봄은 판매자별 상품 정보를 상품명·브랜드·용량·중량·규격·식품 유형 기준으로 분석해 같은 조건의 상품끼리 자동으로 묶는다. 상품명에서 브랜드·카테고리·원산지 정보를 뽑아 분류하는 AI 검색도 적용했다.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상품을 검색한 뒤 '가격비교 상품 보기'를 누르면 고객 지역 기준 판매자별 가격이 나온다. 최종 가격에는 보유 쿠폰과 할인 혜택이 반영되고 비교 대상 중 최저가 상품도 표시된다. 5~9월 가격비교 기능으로 구매한 고객의 83%는 비교 대상 가운데 최종 가격이 가장 낮은 상품을 골랐다. ◇ 에비스, 국내 첫 두 가지 푸어링 생맥주 코스 선봬…NFC 키링 콘텐츠 마련 에비스가 더현대 서울에서 와인웍스와 협업한 팝업 매장 '에비스 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와인·다이닝·커뮤니티를 결합한 와인웍스 공간에 에비스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혀 맥주와 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꾸몄다. 메뉴는 두 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에비스가 국내에 처음 도입한 두 가지 푸어링 방식의 생맥주에 와인웍스가 제안한 안주를 짝지었다. 에비스 로고 모양으로 만든 NFC 키링을 활용한 브랜드 콘텐츠와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 매장 정보 플랫폼 '팝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문을 연 팝업 매장은 2130개로 1년 전 1470개보다 44.9% 늘었다. ◇ 메가MGC커피, 한옥 모티브 86석 플래그십 꾸며…연내 프놈펜 5곳 출점 메가MGC커피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현지 1호점 '코피치점'을 열었다. 지난 7일 문을 연 매장은 주거·오피스·상업·F&B 시설이 모인 복합 개발 지역 코피치(다이아몬드 아일랜드)에 자리 잡았다. 코피치점은 부지 면적 약 845㎡(약 255.6평), 86석 규모의 1층 단독 플래그십 매장이다. 외관은 한옥을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내부에는 캄보디아 전통 직조 문화와 현지 소재에서 따온 요소를 넣어 오래 머무는 공간으로 꾸몄다. 메가MGC커피는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툴톰퐁 등 프놈펜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늘려 연내 5곳을 낼 계획이다. 해외 매장은 2024년 5월 몽골 울란바토르 1호점을 시작으로 몽골 12곳, 캄보디아 1곳 등 13곳이 됐다. ◇ 더벤티, 8월 런콥 이어 두 번째 러닝 이벤트…수강권 200매 추첨 더벤티가 러닝 클래스 운영사 '리플레이'와 손잡고 2차 러닝 프로모션을 연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다. 지난 8월 러닝 전문 기업 '런콥'과 진행한 1차 러닝 클래스 이벤트의 호응을 이어가는 행사다. 매장이나 앱에서 지정 음료를 주문할 때 메뉴 옵션의 이벤트 참여를 선택해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지정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에이드 5종, 스파클링 3종, 제로티 3종이다. 경품은 러닝 클래스 4회 수강권 20매와 1회 수강권 180매, 러닝캡·러닝삭스 같은 용품, 아메리카노 쿠폰, 텀블러 등이고 당첨자는 추첨으로 정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스프레소, '버츄오 클라우드 월드' 콘셉트 라운지 꾸며…현장 한정 커피 2종 네스프레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로 영화의전당 두레광장에서 커피 라운지를 운영한다. 기간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다. 네스프레소는 예술성과 최고의 경험을 추구하는 영화의 세계가 자사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영화제에 참여했다. 라운지는 라테 거품과 버츄오 크레마에서 영감을 받은 '버츄오 클라우드 월드' 콘셉트로 꾸몄고 영화제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레시피 커피 2종과 포토 부스 등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블콘 게스트 라운지 안 커피 라운지와 벡스코 ACFM 카페테리아에서는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게 커피를 낸다. ◇ 나라셀라, 칠레 현지서 블렌딩 협의…프렌치 오크 16개월 숙성 나라셀라가 칠레 와이너리 몬테스, 롯데마트·슈퍼와 공동 기획한 전용 와인 '몬테스 제타 카버네 소비뇽'을 선보인다. 가격은 3만원대이고 롯데마트·롯데슈퍼·보틀벙커에서만 판다. 나라셀라와 롯데마트·슈퍼 실무진이 칠레 몬테스 와이너리를 찾아 수석 와인메이커 아우렐리오 몬테스 주니어와 테이스팅·블렌딩을 협의했고 한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 포도는 콜차구아 밸리 마르치구에 이스테이트에서 길렀다. 카버네 소비뇽 85%에 시라 10%, 카르메네르 5%를 섞어 프렌치 오크통에서 16개월 숙성했다. 자두·체리·말린 무화과 같은 과실 향에 블랙페퍼·다크 초콜릿·가죽·모카 향이 겹치는 풀바디 와인이다. 붉은 육류와 볼로네제 파스타, 샤퀴테리, 치즈와 어울리고 권장 음용 온도는 16~18℃다. ◇ 쿠차라, 'K-MEX' 주요 메뉴 그대로 운영…18일까지 오픈 기념 증정 보나비가 운영하는 멕시칸 캐주얼 브랜드 쿠차라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본관 식품관에 매장을 연다. 매장에는 리뉴얼한 BI와 새 슬로건 'EVERYDAY CUCHARA'를 반영했다. 슬로건에는 멕시칸 푸드를 일상 속 한 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브랜드 방향을 담았다. 메뉴는 한국적인 맛을 접목한 'K-MEX' 부리또·부리또볼·타코·샐러드 등 일반 매장 주요 메뉴를 그대로 판다. 주문은 쿠차라 앱과 키오스크, 대면으로 받는다. 오픈 기념으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치즈스틱(오리지널)'을,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나쵸&살사&과카몰레'를 준다. 쿠차라는 10월 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도 추가로 열 예정이다. ◇ 헥토헬스케어, 10일 오전 10시 선착순 증정…'DSF' 기반 성장 단계별 제품군 헥토헬스케어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통해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맘 1000명에게 선물을 준다. 대상은 드시모네몰 회원인 예비맘이고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선물은 행사 당일 공개하고 드시모네몰 홈페이지에서 미리 알림을 설정하면 참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10월10일로 정한 기념일이다. 드시모네는 3~12개월용 '베이비 스텝1'부터 3~13세용 '키즈 프리미엄'까지 성장 단계별 제품을 갖췄다. 핵심 원료는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8종 균주 배합 'DSF(드시모네 포뮬러)'로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개별인정받았다. ◇ MLB키즈, 유로피안 덕 숏다운 3종 소개…FOIL 코팅·코듀라 립스탑 소재 F&F가 전개하는 MLB키즈가 'PLAY THE CITY'를 주제로 한 키즈 숏다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도시 곳곳을 누비면서 하루의 미션을 하나씩 마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스트릿 걸즈 리본포인트 유로피안 덕 숏다운'은 워싱감과 은은한 광택이 도는 소재에 봉제선을 따라 잡히는 셔링과 팔뚝 장식 리본을 더했다. '스트릿 걸즈 프리즘 유로피안 덕 숏다운'은 FOIL 코팅으로 진주 펄 느낌을 낸 소재에 퍼프 실루엣을 조합했고 네크라인 안쪽 벨보아 원단과 등판 발열 안감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아웃도어 모디파이드 글로시 유로피안 덕 숏다운'에는 코듀라 원사 나노 립스탑 소재와 커브 절개·퀼팅선이 만나는 스퀘어 퀼팅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전국 MLB키즈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도미노피자, 12일부터 피자값 4.4% 인상…5년 만에 가격 조정

도미노피자는 오는 12일부터 피자 가격을 4.4% 올린다고 8일 밝혔다. L 사이즈는 1500원, M 사이즈는 1000원씩 비싸진다. 피자 가격 조정은 2022년 이후 5년 만이다. 회사 측은 그간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늘어난 비용을 본사가 떠안아 왔지만, 최근 대내외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본사와 가맹점 부담이 함께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2종 말을 한 번에…렛츠런파크 서울 ‘살아있는 말박물관’ 성황

한국마사회는 박물관이나 백과사전 속에서만 보던 세계 각국의 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말박물관'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살아있는 말박물관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지난주부터 운영 중인 야외 특별전으로, 몸무게가 1톤(t)에 이르는 '샤이어'부터 키 100㎝의 아담한 '셰틀랜드 포니'까지 12종의 다양한 말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설 프로그램인 '포니 타기'와 '포니랑 놀기' 등 포니 체험, 포니 공연 '포니운동회', 승마전동차까지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세계 각국이 고유한 말 품종을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시켜 왔는지를 실제 말을 직접 만나며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6 말산업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말교감 치유와 농촌관광, 축산업 연계 등 말산업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GS25, 신라면세점, 신세계사이먼, SK스토아, 우아한형제들

◇GS25, 한글날 맞이 'GS혜자로운체' 개인·기업 대상 무료 공개 GS25RK 한글날을 맞아 '혜자로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용 폰트 'GS혜자로운체'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이 글씨체는 혜자로운 브랜드 리뉴얼 과정에서 개발한 로고를 기반으로 만든 서체다. 한글 278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541자로 구성됐다. GS25는 이 서체를 브랜드 내부에만 활용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한다. 도시락 기부와 결식 우려 아동 지원, 판매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김혜자 배우가 강조해 온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오랜 시간 혜자로운 브랜드에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서체는 개인·기업 모두 무료로 쓸 수 있고 인쇄물, 광고, 패키지, 영상,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출처 표기도 필요 없다. 다만, 글씨체 파일을 유료로 판매하거나 임의로 수정·변형해 재배포하는 것은 제한된다. 다른 소프트웨어·서비스에 포함해 배포할 시 GS리테일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서체는 한글날인 10월 9일부터 GS25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QR코드로 연결된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라免, 브랜드 협업 통한 차별화 상품 출시…카테고리 성장세 반영 신라면세점이 증가하는 뷰티 수요에 맞춰 단독 세트·색상 등 신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개별여행객(FIT) 위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협업을 통한 단독 구성 상품과 차별화 상품을 확대한다. 먼저 메이크업포에버에서는 '아티스트 컬러 글로우 립 밤' 신라면세점 단독 색상 2종(페스티벌 라일락, 애네웨어 카페인)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에스트라의 단독 세트도 출시한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90㎖ 듀오·탄력크림 듀오로 구성한 '에센셜 라인 스타트 앤드 케어 세트'를,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365 크림 듀오·크림 미스트로 이뤄진 '민감피부 수분충전 세트'를 각각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나들이 시즌 맞이 '핑크퐁 아기상어 해피 피크닉' 개최 신세계사이먼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9~26일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대규모 야외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해피 피크닉'을 선보인다. 노스(North) 중앙광장에는 6m 높이의 핑크퐁과 아기상어 대형 조형물 포토존이 들어선다. 인근 팝업 매장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을 적용한 인형, 완구, 의류 등의 굿즈를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핑크퐁 캐릭터를 완성해보는 색칠놀이 체험존도 운영한다. 팝업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핑크퐁·아기상어 스티커팩과 엽서 세트 등을 증정한다. 9일 오후 1시, 4시에 노스 중앙광장에서는 싱어롱 공연도 열린다. 핑크퐁 인기 동요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따라 즐길 수 있는 '핑크퐁 댄스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추가로 진행된다. ◇SK스토아, 단독 브랜드 '알렌오' 출시 초기 흥행…풀착장 스타일링 제안 먹혔다 SK스토아가 지난 9월 단독으로 선보인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알렌오(ALLENO)'가 출시 한 달 만에 총 4회 방송으로 누적 주문액 18억원, 평균 달성률 150%를 기록했다. 이번 흥행을 놓고 SK스토아는 “전통 맞춤복의 정교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 쿠튀르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단품 중심의 소비 패턴을 넘어 재킷·팬츠·벨트 등 풀착장 스타일링을 제안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실제 지난달 5일 SK스토아 대표 프로그램 '취향상점'을 통해 선보인 첫 상품 '수트 셋업(재킷+팬츠+벨트 3종)'은 목표치 대비 250%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고, 단일 방송에서만 주문액 5억원의 성과를 냈다. SK스토아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가을·겨울(FW) 시즌 공략에 속도를 낸다. 테일러링 감각이 돋보이는 코트류와 100% 프리미엄 캐시미어 니트, 플리츠 구스다운 등 겨울 프리미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 IT 업계 유일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 참여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 기반 녹색 배달 생태계 조성' 사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녹색대전환(Green Transformation)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GX는 민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비전 아래 추진되는 국가전략이다. 정부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민간의 실제 사업이나 투자 계획과 연계한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발굴해왔다. 배민은 정부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녹색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달용 전기 이륜차 민관협력 실증사업을 시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IT 플랫폼 기업 중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곳은 배민이 유일하다. 배민은 이번 시그니처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친환경 배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쿠팡, 현대백화점, G마켓 스마일페이, 요기요, 세븐일레븐

◇쿠팡, 임직원 마음건강 위한 '멘탈 웰빙 캠페인' 운영 쿠팡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한 달 동안 임직원 마음건강을 위한 '월드 멘탈 헬스 데이 2026(World Mental Health Day 2026)'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정신 건강 서비스를 경험한 뒤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 관리 방법을 체득하도록 기획됐다. 쿠팡 오피스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주요 센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주요 캠프 등 여러 근무 환경의 임직원 모두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주차별 특화 테마로 이뤄진다. 1주차에는 미술 심리 검사를 활용한 '그림으로 만나는 나의 마음' 등 자기탐색·진단 프로그램이, 2주차에는 DISC 행동유형검사·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를 기반으로 한 '팀 단위 마음챙김 워크숍'을 각각 선보인다. 3주차에는 쿠팡 주요 오피스에서 동료 간 소속감 강화를 위한 이호선 교수의 명사 특강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심리상담 활용법과 좋은 심리상담사 찾기' 세션과 매니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소통 기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 종료 후에도 심리상담(EAP) 서비스 등 전문 심리 지원 체계와 연계해 꾸준한 임직원 케어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百, 22일까지 신촌점서 원앙씽크 팝업 매장 운영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신촌점 본관 1층에서 국내 싱크볼 제조기업 원앙씽크의 '원앙씽크'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이 팝업 매장에서는 실제 주방 공간을 연출한 전시를 통해 '듀얼퓨어 850+6웨이(way) 수전', '세리오 850', '시그니처 스탠다드' 등 원앙씽크의 대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사각 싱크볼을 최대 40% 할인해준다. 싱크볼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시공 혜택도 제공한다. ◇계좌 개설부터 충전 결제까지…G마켓 스마일페이, 연말까지 하나은행 '계좌 개설 프로모션' 전개 G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가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나은행과 손잡고 '계좌 개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간편결제 이용 전반에 걸쳐 혜택을 강화했다. 하나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해당 계좌를 스마일페이 충전 계좌로 등록하면 스마일머니 5000원 상품권을 즉시 지급한다. 행사 기간 내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신규 등록한 스마일페이 계좌로 매월 머니충전 결제 시 스마일머니 상품권 3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혜택은 최대 5개월 동안 이어진다. 결제 혜택도 강화했다. 하나은행 연계 계좌로 충전한 스마일머니로 오프라인 결제 시 기존 1% 적립에 추가 1%를 더해 최대 2%의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에서 스마일머니 충전결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오늘수거' 손잡고 배달용기 무료 수거 행사 전개…“1회 무료, 최대 20㎏" 요기요가 생활쓰레기 수거 서비스 '오늘수거'와 협업해 배달 후 뒷정리 부담을 덜어주는 무료 수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부천, 안양, 의정부, 구리 등 5개 지역의 요기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 고객은 배달용기부터 재활용품, 생활용품까지 별도의 분리배출이나 세척 없이 봉투에 담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된다. 수거된 쓰레기는 직영 선별장에서 분리·선별·세척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요기요 배달 주문 고객은 행사를 통해 오늘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요기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늘수거 무료 이용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2만원 이상 배달 주문을 완료하면, 오늘수거에서 발송한 알림톡을 통해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 일정에 맞춰 문 앞에 봉투를 배출하면 된다. 해당 행사를 통한 수거 신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신청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수거된다. 무료 혜택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제공되며, 1회 당 최대 20kg의 봉투 2개까지 수거 가능하다. ◇“IP 전략 강화" 세븐일레븐, IPX '조구만' 협업 상품 5종 출시 세븐일레븐은 상품 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조구만(JOGUMAN)'과 협업한 기획상품 5종을 출시한다. 먼저 오는 9일 공룡 캐릭터 조구만 협업 굿즈 '브라키오 경고키링'과 '배부른 브라키오 쿠션', '천고마비 브라키오 담요' 등 3종을 선보인다. 제품별로 브라키오 경고키링은 경고 카드를 든 브라키오 사원 봉제인형 키링이다. 배부른 브라키오 쿠션은 입가에 묻은 고구마 가루를 포인트로 살찐 브라키오의 모습을 표현했고, 천고마비 브라키오 담요는 배불리 먹고 누워 있는 브라키오의 모습을 담았다. 이달 16일에는 '가을무드 북커버백'과 '오피스 장패드' 2종을 추가 출시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마사회, ‘2026 동물영화제’ 개막…대상 수상작 ‘렛츠고 말순’

한국마사회의 '2026 동물영화제'가 지난 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상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미 7만 939명이 다녀간 이번 영화제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이 영화제는 붉은 말의 해와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말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는 83개국에서 1116편이 접수됐다. 세 차례 심사 끝에 8편을 수상작으로 뽑았으며, 총상금은 1400만원이다. 대상은 설우인 감독의 '렛츠고 말순'이 받았다. 이는 은퇴 경주마 '말순'의 어린 시절과 한 소녀와의 인연을 담은 작품으로, 최종심 심사위원 3명 전원에게 최고점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6·25전쟁 때 활약한 군마의 실화를 그린 김세준 감독의 '레클리스'가, 우수상은 오건훈 감독의 '오대주의 취재수첩'과 박솔 감독의 '별을 타고 달리면'이 각각 받았다. 마사회는 10~13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공식 부스를 차려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 수상작과 AI 단편영화 '몽생전', 그랑프리·코리아컵 홍보영상 등 AI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수상작은 ACFM 온라인 스크리닝 플랫폼에도 등록해 해외 배급사·영화제·OTT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말은 언제나 이야기였다. 올해는 83개국 창작자들이 그 이야기를 AI라는 새로운 언어로 다시 써 주었다"며 “말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가 경마공원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무대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영화제가 진행되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11일까지 가을축제가 함깨 전개된다. 이번 축제는 벚꽃길과 관람대, 포니랜드 등 렛츠런파크 서울 전역에서 경마와 승마, 말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여성 기수 활약 이어간다…김태희, 데뷔 5년 만에 통산 100승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소속의 2000년생 김태희 기수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김 기수는 지난 3일 서울 제3경주에서 '관악산위시미(한국, 거, 4세, 마주 손병석, 조교사 리카디)'와 호흡을 맞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은 '관악산위시미'에게도 데뷔 첫 승이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2021년 7월 데뷔한 김 기수는 현재까지 1481회 경주에 나서 100승을 거뒀고, 승률 6.8%, 복승률 12.8%, 연승률 2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데뷔 약 5년 만에 세 자릿수 승수에 도달했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말과 함께하는 삶을 꿈꿨고, 부모님을 설득해 관련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교 실습 중 경마장을 방문해 지하마도부터 경주로까지 경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기수의 꿈을 구체화했다. 김태희 기수는 경기 직후 “2021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딸처럼 아껴주셨고, 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예시장에서부터 힘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 경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24일 렛츠런파크 제주 모래 경주로에서 '2026 제주마 축제'를 기념해 '레클리스 히어로 런' 마라톤 대회를 연다. 대회 코스는 '경쟁런(3.2㎞)', '패밀리런(400m)', '코스튬런(400m)', '중량런(200m)' 등으로 이뤄졌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을 포함한 모자, 인형, 기념 타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마사회, 동물보호의 날 ‘말복지 명예마주’ 5명 선정…한 달간 ‘WE CARE’ 캠페인

한국마사회가 지난 4일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서울경마공원에서 '말복지 동행의 날' 행사를 열고 기념경주와 더러브렛 복지기금 출연식을 진행했다. 은퇴 경주마의 새 삶을 도운 마주 5명을 '2026년 말복지 명예마주'로 선정했고, 이날부터 한 달간 서울마주협회 등과 'WE CARE'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4일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서울경마공원에서 '말복지 동행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날 동물보호의 날 기념경주를 치른 뒤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내놨다. 이날부터 한 달 동안은 'WE CARE' 캠페인도 펼친다. 생명존중 마주문화를 넓히자는 취지로 서울마주협회, 더러브렛 복지기금이 함께한다. 우 회장은 캠페인을 마련한 이유를 “경주마를 단순히 경주 성적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생명이자 경마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은퇴 이후까지 책임을 이어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동물보호의 날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생긴 법정기념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고 복지를 높이는 가치를 알리며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사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정됐다. 이날 서울 제6경주(1400m)가 기념경주로 치러진 것도 이 같은 의미를 경마 현장에서 나누자는 뜻이었다. 기금 출연식은 경주 직후 시상대에서 열렸고, 마사회에서는 우 회장이, 마주 측에서는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과 조청환 부산경남마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이들 세 명이 함께 종을 울리는 기부 세리머니 'Ring for Aftercare'가 진행됐다. 말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내일을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러브렛 복지기금은 경주마가 건강하게 은퇴하고 은퇴 뒤에도 새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인다. 2027년까지 100억원을 모으는 게 목표이며, 이를 위해 마사회와 더러브렛 마주들이 매년 10억원씩 내고 있다. 출연식에 이어서는 은퇴 경주마가 새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준 마주 5명이 '2026년 말복지 명예마주(HORSE WELFARE HONOR)'로 공로패를 받았다. 수상자는 서울마주협회의 조용학 회장과 김형순 부회장, 조병태·이강운 마주, 환상마 조합마주(대표 최용준)다. 우 회장은 “말의 행복과 존중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말복지 문화 조성에 기여한 데 감사한다"는 뜻을 담은 공로패를 꽃다발과 함께 이들에게 직접 건넸다. 명예마주 5명의 이야기는 캠페인 영상으로도 제작됐다. 마주가 된 계기, 말복지에 대한 생각, 경주마와의 사연이 담긴 이 영상은 마사회TV와 마주전용실 등 온·오프라인에서 상영된다. 조병태 마주가 영상에서 꺼낸 이야기의 주인공은 경주 도중 종자골 분쇄골절을 입은 '마이티젬'이다. 그는 “경주가 끝났다고 그냥 내보내는 것은 마주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수술 후 생각보다 잘 버텨주었다.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마주로서 말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최용준 대표가 마주가 된 건 직접 고른 말을 응원하고 싶어서였다. 그는 복지기금에 대해 “기금을 통해 은퇴마가 재활하고 새로운 삶을 찾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고 했다. 김형순 부회장은 말복지와 경마산업의 관계를 두고 “복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국 경마도 중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학 회장은 “경주마 한 마리를 만나는 것은 마주에게 큰 기쁨이자 특별한 인연"이라며 “억만금의 복지기금이 조성되더라도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대와 경주마에 대한 인식 변화 없이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복지가 일부 마주의 선행에 그치지 않고 모든 마주가 자랑스럽게 실천하는 품격 있는 마주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마팬과 가족 관람객도 이날 말복지 홍보 프로그램을 접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리는 '살아있는 말박물관' 행사장에서는 동물보호의 날과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소개한 체험형 말복지 리플릿 1000부가 배포됐다. 관람객이 은퇴 경주마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말복지 사업 배너도 행사장 곳곳에 내걸렸다. 기부 창구는 마사회가 운영하는 말복지 종합 플랫폼 '위드홀스'였다. 위드홀스에서는 말복지 사업 소개와 교육, 기부를 한곳에서 할 수 있다. 말복지 명예경주마 '동반의강자'를 본뜬 인형은 선착순 기념품으로 준비됐는데, 위드홀스 가입 후 1000원 이상 기부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을 한 관람객이 받을 수 있었다. 관람객 기부금은 모두 더러브렛 복지기금 몫이다. 마사회는 말복지 명예마주 사례를 계속 찾아 예우하면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리고, 'WE CARE' 캠페인에 참여하는 마주와 경마팬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서울·부산경남마주협회는 지난 2022년 12월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열고 경주마 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10개 특별경주 상금으로 마련한 4억원의 특별기금도 함께 전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스피드영’ 2연패냐 ‘강풍마’ 서울 탈환이냐…한국마사회, 11일 제22회 대통령배 연다

한국마사회가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2회 대통령배(G1·2000m)를 연다. 지난해 우승마 '스피드영'이 2연패에 도전하고, 서울 '강풍마'는 4년 만의 서울 우승을 노린다. 3세 '퍼니와일드'도 출전한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2회 대통령배(G1·2000m·총상금 10억원)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산마 중 최강자를 뽑는 무대가 대통령배다. 이 경주의 역사는 196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0월18일 뚝섬경마장에 새 관람대가 들어선 것을 기념하는 대상경주에 이 이름이 처음 붙었다. 이후 2004년 다시 시행되면서 해마다 열리게 됐고, 현재 등급은 최고 단계인 G1이다. 이번 대회 출전마는 12두로, 부산경남이 9두이고 서울이 3두다. 최근 대통령배에서 우위를 지켜온 부산경남 경주마들을 상대로 서울에서는 '강풍마'가 앞장선다. 2연패를 노리는 지난해 우승마 '스피드영'을 비롯해 2024년 우승마 '글로벌히트', 장거리에 강한 '석세스백파'가 부산경남을 대표해 우승에 도전한다. 3세마 '퍼니와일드'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번 주말 경주와 함께 가을축제를 연다. 현장에서는 대통령배 기념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한글을 소재로 한 대붓 퍼포먼스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객은 '스텝퍼 경주'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주의 긴장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대통령배 당일에는 서울·부산경남·제주·영천 4개 경마공원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눈여겨볼 출전마는 5두다. '스피드영'(부산경남·6세 수말·통산 33전 8승·레이팅 116)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마다. 올해 초에는 단거리 경주인 세계일보배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장거리 경주로 복귀했다. 대통령배 거리인 2000m에서는 14번 나서 3위 밖으로 밀린 게 3번에 불과하다(연승률 78.6%). 기승은 조인권 기수가 맡으며, 둘이 함께 나서는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치고 나오는 추입형 전개가 이 말의 특징이다. '강풍마'(서울·6세 수말·통산 29전 11승·레이팅 119)의 첫 그레이드 대상경주 우승은 대통령배 전초전으로 불리는 KRA컵 클래식(G2·2000m)에서 나왔다. 이번 대통령배에 함께 나서는 부산경남 강자들은 이 경주에서 572kg에 이르는 체구와 큰 보폭을 앞세운 강풍마에게 밀렸다. 서울 경주마의 마지막 대통령배 우승은 2022년 '라온퍼스트'로, 강풍마가 이기면 4년 만이다. 다만 기존 파트너 조재로 기수가 부상을 입어, 이번에는 최근 통산 600승 고지를 넘은 장추열 기수가 처음 고삐를 잡는다. '글로벌히트'(부산경남·6세 수말·통산 26전 12승·레이팅 118)는 51억원이 넘는 통산 수득상금으로 이 부문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상경주 우승 횟수도 두 자릿수를 앞두고 있다. 2024년 대통령배 챔피언이지만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은 '스피드영'에게 돌아갔다. 최근에는 주요 경주 4회 연속 2위를 기록했고, 올해 KRA컵 클래식에서도 '강풍마' 다음으로 들어왔다. 장거리 경험이 풍부하고 성적 기복이 작다는 점은 강점이다. '석세스백파'(부산경남·5세 수말·통산 24전 8승·레이팅 117)는 장거리에서 힘을 내는 유형으로, 1년 넘게 짝을 이뤄온 진겸 기수가 이번에도 기승한다. 올해 들어 4위 밖으로 밀린 경주가 한 번도 없다. 지난 4월 YTN배 우승 당시 뒤로 따돌린 상대 중에는 이번 대통령배에 출전하는 장거리 강자들도 있었다. 모래를 맞는 상황을 꺼리는 편이어서 출발 직후부터 앞쪽 자리를 잡으려는 경주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퍼니와일드'(부산경남·3세 수말·통산 10전 5승·레이팅 74)는 출전 경험이 10번뿐이다. 그래도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정상에 오르면서 장거리 경쟁력을 증명했다. 최근 6개 경주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10억원이 넘는다. 국내외 정상급 경주마가 함께 뛴 코리아컵이 직전 출전 경주였는데, 여기서 4위에 올랐다. 서승운 기수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함께 일궜고, 이번 대통령배도 같이 나선다. 한편 지난해 10월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21회 대통령배에서는 정도윤 기수가 탄 '스피드영'이 우승했고, '강풍마'와 '석세스백파', '글로벌히트'가 차례로 2~4위에 올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