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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여행] 하나투어 세일즈포스와 협약·모두투어 ‘이집트, 특별한 초대’…한화리조트·부킹닷컴

◇ 하나투어, CRM·AI 기술 접목해 기업 여행 효율화…공동 사업 모델 검토 하나투어가 세일즈포스 코리아와 기업 여행 분야 협력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사에서 열렸고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과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CRM·AI 기술과 하나투어의 여행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묶는다. 고객 데이터와 AI로 고객 경험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협력 범위엔 기업 여행의 영업·마케팅·서비스 운영 효율화와 기업 여행 복지·신규 여행 서비스 분야 공동 비즈니스 모델 검토가 들어간다. 류 본부장은 “기업 해외 출장과 MICE를 비롯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두투어,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나일강 크루즈 담아…대리점 246명에 미서부 교육 모두투어가 이집트 여행 최적기를 맞아 고대 유적과 나일강 크루즈, 홍해 휴양을 묶은 '이집트, 특별한 초대' 기획전을 열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는 대리점 대상 '2026 라스베이거스 전국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집트는 여름엔 덥고 건조하지만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기온이 비교적 온화해 유적 관광과 크루즈에 알맞다. 이 시기가 국내 겨울방학과 겹쳐 모두투어는 가족 단위 역사·문화 체험 상품을 늘렸다. 기획전은 출발 확정과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 관람, 카이로 직항, 모두시그니처, 이집트·요르단 일주, 비즈니스석 탑승 6개 카테고리로 짰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은 투탕카멘 황금 마스크와 람세스 2세 석상 등 유물 10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아스완에서 룩소르까지는 나일강 디럭스 크루즈에서 3박을 하고 홍해 휴양도시 후르가다에선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 묵는다. 로드쇼는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시작해 27일 대전, 28일 광주, 29일 대구, 30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올해로 두 번째인 행사엔 모두투어 BP(베스트 파트너) 대리점과 지역별 판매 우수 대리점 관계자 246명이 참석한다. 서울 행사엔 60명이 모여 라스베이거스 관광 명소와 호텔·리조트, 공연, 미식 정보와 그랜드캐니언 연계 일정을 들었다. 올해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교육에 참석한 대리점에 '라스베이거스 스페셜리스트' 수료증을 처음 줬다. 조재광 모두투어 본부장은 “앞으로도 관광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리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 판매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설악 쏘라노, 투숙객에 컬러감자 1알 무료…원어민 동행 영어 미션 회차당 16명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가 가을을 맞아 자녀 동반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행사를 연다. 강원 특산물 감자를 활용한 '감자절'과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영어 미션이다. 감자절은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 먹고 놀이도 즐기는 가족 참여형 행사로 투숙객에겐 1명당 컬러감자 1알을 무료로 준다. 영상 감상과 감자 으깨기, 컬러감자 쌓기는 감자가 익는 동안 즐길 거리다. 행사장에선 감자 1알이 1000원짜리 '감자화폐'로 통한다. 무료 영어 프로그램은 6회차로 원어민 강사가 동행해 회차당 16명만 받는다. 어린이들은 영어 주문 완성, 단서 찾기 미션을 수행한다. 감자절은 오는 31일까지, 미션은 11월1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나무다플래닛과 감자 아일랜드가 참여했다. ◇ 부킹닷컴, 엠브레인 통해 예비·신혼부부 1000명 조사…유럽 35% 최다 부킹닷컴이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한국 신혼여행 10대 트렌드를 공개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에 맡겨 1년 안에 결혼할 예비부부와 최근 2년 안에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처음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80%는 연애 때보다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도 장거리 목적지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신혼여행지는 유럽(35%)이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19%), 하와이·괌·사이판·몰디브(13%)가 뒤를 이었다. 71%는 1~2개 지역에 오래 머물러 현지를 깊이 경험하길 원했다. 여행 방식은 '100% 자유여행'이 49%로 가장 많았고 단체 가이드 동행 풀패키지는 4%였다. 부부 합산 총예산 800만원 이상이 63%였고 비용을 많이 들이는 항목은 숙소(79%)였다. 현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미식 투어(51%)였다. ◇ 농식품부·한식진흥원, 교래 관광상품 3종 운영…주민·지역 식당 참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기자단을 초청해 'K-치킨벨트 제주'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지난 26~27일 제주에서 열렸고 기자단은 제주삼다수 공장과 삼다수숲길을 둘러본 뒤 교래 토종닭과 제주 재래닭 구엄닭 요리에 전통주 페어링을 경험했다. K-치킨벨트는 지역 미식 자원과 관광을 잇는 'K-미식벨트' 사업의 하나다. 6월엔 국민추천을 받아 전국 30개 지역 K-치킨벨트 지도를 공개했고 수원·춘천·구미·제주 4개 지역에선 특화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 관광상품은 '구엄닭을 품은 숲, 꼬끼오 교래'를 주제로 당일형 '꼬끼오 깊숲 트레킹'과 '꼬끼오 에그 어드벤처', 1박2일 체류형 '꼬끼오 다이닝 스테이' 3종이다. 상품은 12월13일까지 운영되고 교래리새마을회 등 주민과 지역 식당이 함께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소비] 풀무원 국내산 ‘안심 돈카츠’·서울우유 ‘감사 우유 케이크’…동서식품·남양유업·해태제과·샘표·면사랑

◇ 풀무원식품, 튀김옷에 에어크리스피 생 빵가루 입혀…통모짜렐라 넣은 제품도 풀무원식품이 100%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프리미엄 냉동 돈가스 '안심 돈카츠' 2종을 내놨다. 통안심을 도톰하게 썰어 그대로 튀긴 '안심 돈카츠'와 안심에 통모짜렐라 치즈 블록을 넣은 '안심 치즈돈카츠'로 구성됐다. 안심은 돼지가 덜 움직이는 부위라 육질이 연하고 고깃결이 살아 있다. 튀김옷엔 입자가 큰 에어크리스피 생 빵가루를 입혔다. 굵은 빵가루 사이에 생긴 공기층이 튀김옷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는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180℃에서 14분가량(2장 기준) 돌리면 조리가 끝난다. 가격은 350g에 1만2980원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원재료부터 식감까지 제품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생크림·연유로 케이크 만들어…꾸미기 굿즈 동봉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가보훈부와 협업한 '서울우유 감사 우유 케이크'를 출시한다. 제복근무자에게 감사를 전하려 만든 케이크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제복근무자 유가족 복지 지원 사업에 쓰인다. 국가보훈부는 2023년부터 군인과 경찰, 소방관, 해양경찰, 교도관을 위한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을 벌여 왔다. 케이크엔 서울우유의 우유와 생크림, 연유가 들어가 진한 우유 맛을 냈다. 제복근무자·서울우유 로고 굿즈와 감사카드를 함께 넣어 케이크를 직접 꾸밀 수 있게 했다. 판매처는 카카오 선물하기와 공식 쇼핑몰 '나100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이다. 국가보훈부가 만든 광고 영상은 27일부터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서울우유는 이번 제품으로 냉동 케이크 시장 기반을 다지고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 동서식품, 오레오 씬즈 라인업 확대…SNS 참여 이벤트·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동서식품이 얇은 코코아 쿠키 사이에 국내산 말차 크림을 채운 '오레오 씬즈 말차'를 출시한다. 쿠키의 단맛과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가 함께 난다. 말차 맛은 최근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입혔다. 오레오 씬즈는 기존 오레오 샌드에서 두께를 40%가량 덜어낸 디저트 쿠키로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으로 오레오 씬즈 라인업을 강화한다. 출시 기념으로 오레오 공식 SNS 채널에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열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서윤식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오레오 씬즈 말차'는 얇고 바삭한 식감에 국내산 말차 크림의 풍미를 더해 디저트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 남양유업, 테이크핏 7개 라인업 18종 운영…분말 쉐이크·스틱 에너지젤도 남양유업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을 원료와 음용감에 따라 설계를 달리한 제품으로 꾸리고 있다. 라인업은 현재 7개, 제품 수는 18종이다. 고단백 음료 '맥스'와 '몬스터', '익스트림'엔 한 병에 단백질이 각각 24g, 47g, 60g 들었다. 세 제품엔 우유 유래 동물성 단백질과 대두 유래 식물성 단백질이 함께 쓰였다. 워터 타입 '테이크핏 프로'의 단백질 25g은 피시콜라겐에서 왔다. 남양유업은 물처럼 가볍고 청량한 음용감을 내려고 워터 타입에 맞는 이 원료를 골랐다. 맛은 납작복숭아·레몬·샤인머스캣 3종이고 샤인머스캣맛엔 카페인이 든 과라나추출분말이 들어가지 않았다. 식사 대용 분말 쉐이크 '브레드밀'과 40g 스틱형 에너지젤 '부스터', 당류 0g 분말형 건강기능식품 '케어 당제로'도 있다. ◇ 해태제과, 과자 5종 14개에 벨크로 게임판 동봉…온라인서 2000세트 한정 해태제과가 가을야구 시즌에 맞춰 과자와 야구게임을 한 상자에 담은 선물세트 '도전! 홈런을 던져라!'를 출시한다. 해태 대표 과자에 야구게임을 붙인 선물세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자엔 홈런볼 초코맛과 소금우유맛, 구운감자, 자가비 짭짤한맛, 허니버터칩 5종 14개가 들었다. 야구장을 본뜬 벨크로 게임판과 벨크로 공 3개, 게임판을 거는 걸개도 함께 넣었다. 게임은 벽에 건 게임판에 공을 던져 맞힌 과녁에 따라 안타부터 홈런까지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다. 게임판 곳곳엔 글러브를 낀 캐릭터들이 수비수처럼 서 있다. 판매는 해태몰과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에서만 2000세트 한정으로 이뤄진다. ◇ 샘표, 코인육수 부숴 쓰는 소비에 착안해 가루로…멸치·디포리 함량 93.7% 샘표가 자연재료를 굽거나 우려 분말로 만든 육수 '연두 육수한포' 2종을 출시했다. 코인육수 '연두링'에 이은 제품으로 '다시마표고야채'와 '멸치디포리' 두 가지다. 샘표는 소비자들이 코인육수를 부숴 여러 요리에 쓰는 데 주목해 가루 형태로 만들었다. 양 조절이 쉽고 요리에 빨리 녹아 조리 중간이나 마무리 단계에 넣기 편하다. 한 포씩 따로 포장해 보관도 쉽다. 다시마표고야채엔 국산 다시마와 표고버섯, 우엉, 생강, 연근이 들어갔다. 멸치디포리는 통영에서 잡은 멸치와 디포리 비중이 93.7%(원물원료 100% 기준)에 이르고 재료를 110℃에서 구워 비린 맛을 줄였다. 11월19일까지는 연두 제품군을 최대 64% 할인하는 '연두 페스타'가 열린다. ◇ 면사랑, 살균 없이 곧바로 냉동…소스마다 어울리는 파스타면 짝지어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집에서 전문점 스타일 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냉동 양식소스'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파스타 메뉴인 라구 볼로네제와 정통 까르보나라, 바지락 봉골레가 냉동 소스로 나왔다. 소스는 만든 뒤 별도 살균을 거치지 않고 빠르게 얼린다. 면사랑은 이 방식으로 살균 과정의 영양성분 손실을 줄이고 고기와 채소, 해산물 맛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라구 볼로네제엔 이탈리아산 토마토찹과 다진 고기가, 정통 까르보나라엔 달걀노른자와 베이컨에 크림·치즈가 들어갔고 바지락 봉골레의 베이스는 이탈리아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다. 면사랑은 볼로네제·까르보나라엔 넓적한 '생면 딸리아뗄레'를, 봉골레엔 '스파게티면'을 곁들이라고 권한다. ◇ 롯데리아, 메뉴별 할인율 달리 적용…아메리카노 38%·양념너겟 26%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매장 인기 메뉴를 할인 가격에 파는 시간대 행사 '리아 스낵 타임'을 운영한다. 행사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번엔 식사 메뉴부터 음료와 디저트, 사이드 메뉴까지 6종이 대상이다. 할인율은 △치킨버거 18% △아메리카노 38% △치즈스틱 24% △토네이도(초코쿠키) 21% △양념너겟 26% △포테이토 19%다. 메뉴마다 할인율이 달라 고객은 취향대로 조합을 고르면 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출출해지기 쉬운 오후 시간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롯데리아의 인기 메뉴가 든든하고 기분 좋은 선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 비빔밥 패티·김 페스토 소스 적용…성수랩점서 항공권 할인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쓱데이를 기념해 비빔밥을 버거로 풀어낸 '진짜 비빔밥 버거'를 선보였다. 외국인 고객이 한국 음식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맛볼 수 있도록 기획한 메뉴다. 바삭하게 튀긴 비빔밥 패티에 직화 패티와 계란프라이, 양파, 양상추를 쌓아 비빔밥 풍미를 냈다. 번은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 브리오슈를 쓰고 소스는 김으로 만든 김 페스토를 발랐다. 노브랜드 버거는 제주항공과 손잡고 성수랩점에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팝업에선 항공권 할인과 트래블 키트 같은 여행 혜택을 준다. 신세계푸드는 이 메뉴로 K푸드를 새롭게 맛보는 경험을 제안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bhc, 댄스 크루 '깐병' 안무 참여…인스타그램 릴스로 응모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신메뉴 '알싹킹' 출시에 맞춰 CM송 '뚝닭송' 광고를 내보내고 SNS 참여형 이벤트 '뚝닭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는 지난 25일 시작했다. 안무는 '첫눈 챌린지'와 '미워 챌린지' 유행을 이끈 5인조 댄스 크루 '깐병'이 짰다. 참가자는 뚝닭송에 맞춘 춤 영상을 음원과 필수 해시태그, bhc 공식 계정 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리면 된다. 1등 1명에겐 bhc 치킨 1년 이용권(52주간 주 1회 기준)을 주고 2등 2명에 30만원권 등 모두 68명에게 경품이 돌아간다. bhc의 새 '킹' 시리즈 메뉴인 알싹킹은 지난 22일 나왔다. 고추·양파·대파로 알싸한 매운맛을 냈고 씹을수록 파싹한 식감이 난다. 소스는 '맵싸소스'와 '파싹소스' 두 가지다. ◇ 던킨, 2주년 이벤트 정기 행사로 전환…선착순 30명·제한 시간 1분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프리미엄 콘셉트 매장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매주 화요일 도넛 버킷 이벤트 '원더스 청담 버킷 데이'를 연다. 9900원을 내면 전용 버킷에 담은 만큼 도넛을 가져갈 수 있다. 원더스 청담은 2024년 9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문을 열었다. 던킨은 9월28일부터 일주일간 오픈 2주년 기념으로 같은 행사를 열었고 당시 고객들은 평균 11개를 담았다. 오픈런과 대기 행렬이 이어지자 던킨은 행사를 정기화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하고 번호표는 오후 1시30분부터 나눠 준다. 참여 고객은 1분 동안 도넛을 종류별로 1개씩 담을 수 있다. 행사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버킷 인증 사진을 올려 직원에게 보여주면 '던킨 원더스 리유저블 보틀'을 받는다. ◇ KFC, 스내킹 메뉴 강화…점심 메뉴 켚런치에 트위스터 세트 KFC가 간식과 식사를 가리지 않고 상황에 맞춰 가볍게 먹는 '스내킹(Snacking)' 수요를 겨냥해 관련 메뉴를 늘리고 있다. 대표 메뉴는 기존 인기 메뉴에 뿌려 먹는 시즈닝을 더한 MIX'D(믹스드)다. MIX'D는 프렌치프라이와 너겟 5조각을 묶은 MIX'D 스낵, 텐더 3조각의 MIX'D 텐더,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의 MIX'D 통다리 3종이다. 시즈닝은 '커넬 오리지널'과 '트러플 치르르'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점심 메뉴 '켚런치'엔 치킨 텐더와 채소를 또띠아로 감싼 트위스터에 프렌치프라이와 콜라를 붙인 '트위스터 세트'가 있다. 간장 소스를 입힌 '갓쏘이통다리' 1조각에 너겟 2조각을 곁들인 '갓쏘이켚스낵'도 스내킹 메뉴로 내놨다. ◇ 공차, 타로 밀크티·라벤더 프룻티 선봬…'운세 빨대' 든 바이브 키링 세트 공차코리아가 보랏빛 신메뉴 '바이올렛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 오는 28일 나오는 메뉴는 '코코 타로 쥬얼리 밀크티'와 '배 라벤더 프룻티'다. 코코 타로 쥬얼리 밀크티는 고소하고 달콤한 타로에 코코넛 풍미를 입히고 달콤짭조름한 밀크폼과 쫀득한 타로 쥬얼리 토핑을 얹었다. 배 라벤더 프룻티엔 자스민 티에 배와 블루베리, 라벤더 향이 어우러졌고 핫과 아이스 중 고를 수 있다. 바이올렛 시리즈 음료 1종과 바이브 키링 1종을 묶은 '공차 바이브 키링 세트'를 사면 앰버서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의 '해피필름 키링' 2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준다. 바이브 키링은 브라운슈가 밀크티와 타로 밀크티 모양이고 안에 그날의 운을 보는 '운세 빨대'가 들었다. 굿즈는 한정 수량이라 다 떨어지면 일찍 끝날 수 있다. ◇ 설빙, 피카츄·이브이·메타몽 빙수로 재해석…11월4일 마그넷 매장 판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포켓몬의 외형과 기술을 빙수로 풀어낸 신메뉴 '포켓몬 설빙' 3종을 내놓는다. 출시일은 오는 28일이다. '찌릿찌릿 피카츄 망고설빙'엔 빨간 팝핑캔디와 딸기소스가 망고 위에 올라갔다. '초코밤 이브이 깨먹는 설빙'엔 깨먹는 초코쉘과 티라미수 케이크, 밤 소스, 보늬밤이 들어갔고 '변신 메타몽 치즈베리설빙'은 우베소스로 메타몽의 보랏빛을 냈다. 굿즈 '포켓몬 랜덤 쉐이커 마그넷'은 준비한 물량이 지난 21일 시작한 사전예약에서 모두 팔렸다. 11월4일부터는 매장에서도 포켓몬 설빙 1개당 최대 2개까지 개당 3900원에 판다. 마그넷은 피카츄와 이브이, 메타몽 등 8종에 홀로그램 시크릿 2종을 더한 10종 가운데 1종이 무작위로 나온다. ◇ 피에르 마르콜리니, 트레이에 산지명·테이스팅 노트 표기…12피스 6만5000원 벨기에 왕실 지정 공식 납품처 초콜릿 브랜드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시그니처 컬렉션 '그랑크루 셀렉션'의 패키지와 구성을 바꿔 12피스와 6피스로 내놨다. 그랑크루 셀렉션은 산지마다 다른 카카오의 개성을 한 상자에 모은 하이엔드 초콜릿이다. 새 패키지의 내부 트레이엔 피스마다 산지명과 테이스팅 노트가 붙어 산지별 맛 차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마다가스카·쿠바·페루·상투메·인디아 5개 산지 싱글 오리진과 세 산지 카카오빈을 블렌딩한 시그니처 '피에르 마르콜리니'까지 6가지 맛이 들어간다. 12피스엔 맛별로 2개씩, 6피스엔 1개씩 담겼다. 가격은 12피스 6만5000원, 6피스 3만8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대구점·센텀시티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다. ◇ 디스커버리, 26FW 다운 입어 보는 베이스캠프 마련…쇼룸·포토존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앰버서더 변우석과 함께 겨울 다운 자켓 체험형 행사 'DISCOVERY WINTER BASECAMP'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23~24일 성수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진행됐다. 디스커버리는 이 행사로 'Discover My Active Winter with AIRWELL' 캠페인을 오프라인 현장까지 넓혔다. 방문객은 화보 속 '에어웰 유니 웰니스 다운 숏패딩'을 비롯한 26FW 다운 자켓 기능성 제품을 직접 입어 볼 수 있었다. 행사장엔 26FW 메인 컬렉션 쇼룸과 쇼케이스, 포토존을 차렸다. 현장을 찾은 변우석은 그레이 컬러 에어웰 유니 웰니스 다운 숏패딩에 블랙 이너와 와이드 카고 팬츠를 맞춰 입었다. 26FW 다운 컬렉션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 새 비전…강원랜드, 매출 3조원 경영목표 의결

강원랜드가 지난 26일 제236차 이사회에서 2027~2031년 중장기 경영목표를 의결했다. 기존 2030 경영전략을 2035년 지향 체계로 바꾸고 전사 매출 3조원 달성을 지향점으로 내걸었다. 강원랜드(대표 김도균)는 지난 26일 본사에서 제236차 이사회를 열어 2027~2031년 중장기 경영목표(안)을 비롯한 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1호 안건으로 의결된 중장기 경영목표는 기존 2030 경영전략 체계를 2035년을 바라보는 체계로 바꾼 것이 골자다. 이 과정에서 비전과 핵심가치, 경영목표, 전략과제가 모두 새로 짜였다. 이번 개편은 신임 대표이사 체제 출범에 맞춰 이뤄졌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역할 강화를 동시에 꾀하고, 실질적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 경영체계를 갖추는 데 방점이 찍혔다. 새 비전으로 '국민에게는 즐거움,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를 내걸면서 핵심가치도 존중·안전·윤리·실용·도전 5개에서 행복·상생·혁신·책임 4개로 줄였다.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관광경험을, 지역에는 새 성장 기회를 내놓겠다는 게 강원랜드의 설명이다. 혁신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도 함께 내세웠다. 경영목표 지향점은 네 가지다. 전사 매출 3조원 달성과 함께 고객만족도(PCSI) 매우우수등급, ESG 평가 통합 S등급, KL-지역경제 기여도 S등급을 제시했다. 재무 지표 외에 고객 만족과 ESG경영, 지역경제 기여를 나란히 목표에 올린 것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가져가겠다는 구상에서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도 정리했다. △체험형 관광 경쟁력 확보 △건전한 엔터테인먼트형 카지노 실현 △석탄산업전환지역 활력 제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호 안건인 '2026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안)'과 제3호 안건인 '그랜드호텔 직원식당 확장 이전 조정(안)'도 함께 다뤄졌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대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글로벌·상생·조직문화 혁신을 3대 경영 방향으로 내놓은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농어촌공사, 콜롬비아 농축산 공무원 18명 대상 이력관리 연수 진행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콜롬비아 농업·축산 분야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농축산물 이력관리 연수를 진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028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과정의 첫해다. 연수생들은 이력추적·위생관리 제도 강의와 관련 기관·현장 견학을 거쳐 현지 여건에 맞는 실행계획을 세웠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갓 배달된 듯 바삭”…동원 냉동 치킨 ‘케바삭’, 한 달새 30만봉 팔려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출시한 냉동 치킨 신제품 '케바삭' 2종이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봉을 돌파하며 냉동 치킨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동원F&B는 자체 생산체계 구축과 동시에 차별화된 공법으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케바삭'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며 고품질 냉동 치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 공기바삭공법·더블프라잉공정으로 바삭한 식감 극대화 '케바삭'이라는 제품명은 갓 튀긴 치킨을 먹었을 때 나는 소리에서 착안해 지었다. 이름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케바삭'한 식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지난 8월 출시된 케바삭은 △매콤하고 짭짤한 케이준 양념으로 맛을 낸 '케바삭 후라이드 치킨' △알싸하고 고소한 고추마요 소스가 어우러진 '케바삭 고추마요 치킨'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바삭함의 비결은 '공기바삭공법'을 적용한 튀김옷에 있다. 이 공법은 튀김 반죽에 미세한 공기 방울을 형성해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반죽 속 지방을 고르게 분산시켜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한다. 튀김옷에 촘촘하게 만들어진 공기방울이 튀김옷을 더 바삭하게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 공정에도 공을 들였다. 100% 닭다리살을 튀김 반죽에 버무린 후 저온·고온에서 각각 한 번씩 튀기는 '더블프라잉공정'을 적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튀김유도 차별화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함으로써 깔끔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조리도 간편하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10분만 조리하면 갓 튀긴 듯한 치킨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오븐으로도 조리할 수 있다. ◇ 진천 제2사업장 첨단설비서 자체 생산…배달 치킨과 다른 새 치킨시장 개척 '케바삭'은 동원F&B가 최근 충북 진천에 준공한 진천 제2사업장에서 생산된다. 동원F&B는 진천 제2사업장에 고품질의 냉동 치킨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첨단 생산설비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생산시설에는 튀김유의 산패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튀김 설비 전체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조리 방식을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생산 환경을 구축했다. 튀김(유탕) 공정은 전 과정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두 번 튀긴 치킨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급속 냉각기로 이동해 약 40분간 동결된다. 갓 튀긴 바삭함과 육즙을 그대로 가둬두는 것이다. '케바삭'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봉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는 갓 튀긴 치킨의 바삭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냉동 치킨이 배달 치킨의 대체재가 아닌 독립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관광공사, ‘미팅산업 현황조사’ 국가승인 획득

국내 회의산업의 규모와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미팅산업(회의산업) 현황조사'가 국가데이터처의 국가승인통계 심의를 넘었다. 이번 승인(승인번호 제314007호)으로 마이스(MICE) 산업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통계 체계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이 조사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기업회의와 기타 회의 등 미팅산업의 규모와 특성을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미팅은 내·외국인 합산 10명 넘게 모여 외부 회의시설에서 4시간 넘게 이어지는 정부·공공기관·협회·학회·기업 등의 회의를 일컫는다. 문체부와 공사는 2009년부터 MICE 산업의 규모와 실태를 보여주는 통계를 만들어 왔다. 다만,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자체 조사 방식으로 운영돼 자료 활용에 제약이 따랐다. 이에 공사는 통계의 신뢰도와 공신력을 높이고 정책 수립에 활용할 객관적 자료 확보를 목표로 국가승인에 힘써 왔다. 그 결과, 2024년 국제회의 현황조사, 지난해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에 이어 이달 미팅산업 현황조사까지 승인을 얻어냈다. 전시 분야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내놓는 기존 '전시산업 통계조사'를 바탕으로 하며, 이번 승인과 함께 MICE 4개 분야 모두 통계 체계가 구비돼 산업 전체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짚어볼 수 있게 됐다. 미팅산업 현황조사는 호텔, 대학, 연수원, 유니크베뉴 등 미팅이 열렸던 전국 13개 업종의 회의 개최시설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 내용에는 미팅의 개최 규모, 주최기관, 행사 예산, 사업체의 매출과 고용 상황 등 정책을 세우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자료가 들어간다. 첫 조사 결과는 내년 12월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공개된다. 도현지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장은 “신뢰도 높은 통계를 바탕으로 MICE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MICE 통합 국가승인통계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해외조직망을 운영하는 5개 공공기관과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맺고, 첫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참여기관은 관광공사를 포함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 6곳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32m 대형 화면에 기와·자개가…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한국의 美

한국관광공사는 26일 공사 서울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2026 하이커 미디어 아트(HiKR MEDIA ART)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1층 대형 미디어월을 무대로 한국 관광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색다른 시각으로 담아낸 미디어아트 작품을 찾고자 마련됐다. 지난 5~7월 동안 감정·풍경·문화·자연 등 한국을 다각도로 해석한 작품 총 123건이 출품됐다. 공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꾸려진 심사단의 블라인드 평가와 합동 검토를 거쳐 최종 수상작 8편을 가렸다. 선정작은 하이커 1층에 설치된 32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에서 상시 공개된다. 최우수상은 이준서의 '모여, 한(韓)결'이 뽑혔다. 이 작품은 기와, 노리개, 자개 등 전통 소재를 활용해 한국 고유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참신한 3D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우수상은 정우찬의 '서울*SEOUL) 2026'과 김리아의 '한국을 피우다'가 차지했다. 입상작으로는 △트라이(Try)팀(차동민, 황인재)의 '창밖으로 흐르는 한국' △손은성의 '파안' △정지혜의 'The Breath of Taepyeong: 사계의 궤적' △박성건의 '이음' △팽지현의 '유영' 등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짜는 “하이커를 찾는 방문객들이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 특별 사진전을 운영한다. 국내여행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여행 전문 기자단 '다님' 출범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사진전이다. 해당 전시에서는 지난 10년 간 다님 기자단이 촬영한 국내여행 사진 약 120점을 선보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문의 칼럼] 캄캄한 밤에 미치도록 피부가 가려운 ‘옴’ 확산

국내에서 사라져가던 감염성 피부질환 옴(Scabies)이 요양시설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진료실에서 옴 환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어 경각심이 요청된다. 옴은 철저한 환경 관리와 올바른 약 사용만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가려움증을 단순 피부 건조증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착각해 방치할 경우 가족과 주변인에게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다. 반드시 피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에 의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 아래에 굴을 파고 서식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진드기가 야행성이라 밤에 피부 속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분비물을 내뿜는데, 이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밤마다 참기 힘든 가려움증이 흔히 나타나게 된다.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 내측, 배꼽 주위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특징적인 '옴진드기 굴'이 관찰되며 붉은 발진이나 두꺼워진 각질, 긁은 흔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옴이 의심되면 피부 각질을 소량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진단이 이뤄진다. 숙련된 전문가는 10~20배의 저배율 휴대용 더모스코피로도 확인 가능하며, 고배율 영상기구 이용 시 50배 이상에서 각질층 아래 숨어 있는 옴 진드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옴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질환이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전염될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병원처럼 공동생활 환경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완치를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과 엄격한 환경 관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옴 환자가 사용한 옷, 속옷, 침구류 등은 끓는 물로 삶거나 고온 세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단순히 햇볕에 말리는 것만으로는 진드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세탁이 어려운 오리털 외투나 두꺼운 겉옷 등은 비닐봉투에 밀봉해 최소 일주일이상 격리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진드기가 숙주 없이 생존하지 못하도록 환경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옴 치료에는 '퍼메트린' 등 외용제를 사용하는데, 가려운 부위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충분한 양을 골고루 도포해야 한다. 특히 귀 뒤, 겨드랑이, 손가락 사이, 배꼽 주변 등 진드기가 숨어 있을 수 있는 부위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5% 퍼메트린 등 외용제는 전신에 도포 후 8~12시간 유지 후 씻어내야 한다. 성인뿐 아니라 소아와 고령 환자는 두피와 얼굴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알이 부화하는 주기를 고려해 1주 간격으로 2회 도포를 권장한다. 약물은 성충은 제거하지만 알까지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한 번 사용한 뒤 약 1주일 뒤에 다시 한 번 전신에 도포해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다. 또한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도 증상이 없더라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옴은 피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만 치료하면 재감염이 반복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어린이와 성인은 대개 치료 후 다음 날 보육원, 학교, 직장으로 복귀가능하나 필요시 치료 확인 후 복귀하도록 한다. 옴 환자의 접촉자는 예방적으로 1회 치료를 실시하며 증상이 없도록 6주 정도 증상 발생여부를 관찰하도록 한다. 특히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환자 개인의 치료뿐 아니라 시설 차원의 관리도 중요하다. 침구류 관리, 개인 위생 관리, 접촉자 확인 등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옴은 마지막 약물 도포 후 24시간까지는 엄격한 격리가 필요하며, 의료진과 보호자도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접촉 주의가 필수적이다. *글=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美 투자유치 확대’ 기회 열렸는데…준비 안된 韓 바이오 소부장

미-중 바이오패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 금지를 넘어 미국인의 중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까지 가로막고 나섰다. 특히 대중국 투자금지 조치에는 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에 더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까지 포함돼 우리 바이오 소부장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바이오의약품이나 CDMO와 달리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은 아직 국제 경쟁력이 걸음마 수준이라 좋은 기회를 맞고도 이를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포괄적 대외투자 국가안보법'(COINS법)의 C절을 이행하기 위한 시행규칙 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제정된 코인스법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모든 미국 개인·기업으로 하여금 중국 등 우려국가에 투자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매우 강력한 규제법이다. 미국의 자본이 적대국의 첨단기술 발전과 생물학적 무기 등 미국 안보 위협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공개된 시행규칙 초안은 바이오 분야의 경우 저분자·고분자 화합물,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거의 모든 의약품을 포함시켰고, 나아가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데 쓰이는 실험실 장비와 소프트웨어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도 포함시켰다. 내년 3월 제정되는 이 규칙이 초안대로 확정되면 모든 미국 개인·법인은 중국 등 우려국가 기업과 기술제휴, 지분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 모든 투자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지난해 말 제정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중국 등 우려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내 진출을 막는 법이라면 코인스법은 미국인의 우려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까지 막는 법이라 할 수 있다. 생물보안법의 경우, 미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사업이 금지되는 우려국 바이오기업 명단을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국 최대 신약개발·CDMO 기업 우시앱텍 등이 포함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미국 진출이 금지되는 기업 명단이 확정되고 생물보안법이 실질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우리 바이오의약품·CDMO 기업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들 바이오 대기업과 달리,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은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국내 바이오제품 생산시설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해외수입 의존도는 95% 이상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패키징(포장) 분야에서 일부 국산 장비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필터(미생물 여과기), 배지(세포 배양에 사용되는 영양분), 레진(의약품 정제 재료) 등 주요 소부장 분야는 대부분 미국·유럽 제품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나라는 체외진단기기, X-레이 장비,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일부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의료기기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제외하면 규제 대상이 아니다. 또한 미국 제약기업이 중국 제약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등 일반적인 기술도입(라이선스-인)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관계자는 “코인스법이 시행되면 미국과의 기술제휴,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되겠지만 우리 바이오 소부장 기업은 아직 준비돼 있지 않아 바이오시밀러·CDMO 등에 비해 반사이익은 미미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제휴가 막힌) 중국기업이 (한국과의 제휴를 위해) 우리 기업에 손을 내밀 수도 있겠지만 향후 미국 진출을 감안한다면 중국과의 제휴도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갑자기 추워진 날씨, 뇌졸중 ‘빨간불’…‘뺑뺑이’ 없는 응급실 확충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사경을 헤매거나 이미 사망했다는 '뇌졸중 사망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지난 24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가짜 뉴스에 의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같은 날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이 91세의 일기로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꼽히던 그는 1997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정계를 떠나 투병하며 재활치료와 정신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을 회복했으나 이날 세상을 떠났다. 이달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우리 나라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한다. 일단 발생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고, 일단 회복된다 하여도 많은 장애를 남기는 심각한 질환이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통계를 보면, 국내 뇌졸중 진료 인원은 2025년에는 65만 8660명으로 2018년 58만 1863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2025년 기준 뇌경색은 54만 2750명, 뇌출혈은 10만 5710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만 200명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소실되는 일과성 허혈발작이다. 뇌졸중은 발생 전에 여러 가지 전조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 구급대를 부르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이게 여의치 않으면 스스로 대처해야 한다. 빠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병원으로 가되, 직접 자가용을 운전하는 것은 안 된다. 하나, 두통과 어지럼증이다. 갑자기 발생하거나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 크고 작은 어지러움, 두통·어지럼증과 함께 구토가 나오는 경우다. 둘, 시력 변화·시력 상실 이다. 부분 시야 소실, 복시(겹치거나 흐려 보임) 등이 대표적이다. 셋,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상대가 알아듣지 못하거나, 입술이 한 쪽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넷, 균형과 조절 문제다. 갑자기 균형을 잃거나 걸을 때 균형을 못 잡고 불안정하고, 보행이 부자연스럽고 불편하다. 다섯, 안면 마비 또는 팔·다리 근육 약화다. 여섯, 얼굴·팔·다리·입술 등 신체의 한 쪽 마비다. ◇ 초고령사회 뇌졸중 환자 급증…전국 치료 안전망 시급 뇌졸중은 증상이 생긴 후 늦어도 3~4시간 이내에 병원 방문이 이뤄져야 하는데, 증상이 심할수록 더 빨라야 한다.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을수록 뇌졸중 치료를 받을 기회는 점점 줄어든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면서 “증상이 가볍거나 잠시 호전되더라도 병원 방문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시각, 또는 마지막으로 정상 상태였던 시각을 확인해 119구급대나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응급의료의 현실은 아직 열악하다. 지역별 뇌졸중센터와 전문의 부족, 병원간의 응급실과 배후진료 의료진 사이의 소통 문제로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전원이 지연되는 '뺑뺑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응급실에 병상이 있더라도 신경과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전문 인력이 부족하면 환자를 수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대한뇌졸중학회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실 신경계 전담의를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경계 전문의가 응급실에서 초기 진단과 치료 여부를 판단하고, 119 및 다른 의료기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 병원 선정과 전원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초고령사회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급증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해야 한다"면서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신경계 전문 인력과 지역 뇌졸중 치료 네트워크를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뇌졸중 예방의 일환으로 심전도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당위성을 '제19차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국제학술대회(APHRS 2026 Busan)'에서 주요 의제로 발제했다. 60~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심전도 검진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부정맥학회가 발간한 '심방세동 팩트시트 2024'에 의하면 전체 뇌경색증 환자 중 약 20%가 심방세동이 동반되어 있었다. ◇ '심방세동' 조기 발견이 뇌졸중 예방에 결정적 기여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뇌경색이 80% 이상의 유병률을 차지한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나이, 가족력,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장병 등이 대표적이다. 암, 심장병, 희귀질환과 함께 4대 중중질환에 포함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다행히 목숨을 건지더라도 언어 장애나 삼킴 장애, 신체 마비·경직 같은 후유증을 흔히 초래한다. 이러한 후유증은 재활치료를 잘 하면 장기간에 걸쳐 좋아질 수 있고, 어느 정도 좋아진 상태에서 후유증이 계속 남는 경우도 상당하다. 스스로 거동이 가능한 사람들이 병원 치료와 함께 할 수 있는 재활요법은 후유증의 호전은 물론 재활기간 단축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은 기본이다. 걷기, 계단오르기, 실내자전거, 수영 등을 보통 정도의 강도에서 시작해 '약간 힘이 든다'고 느낄 정도의 강도로 매일, 꾸준하게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해주면 좋다. 근력강화 운동과 스트레칭 등 유연성 운동을 같이 해주면 금상첨화다. 삼킴 장애가 있다면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삼키기 편한 음식을 먹되 액체부터 시작해 서서히 점도를 높인다. 언어 장애가 있다고 말을 안하면 증세가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자꾸 쉬운 발음부터 어려운 발음까지, 단어부터 문장까지 수시로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세수하기, 옷 입기, 목욕하기, 화장실 가기, 전화 받기, 식사하기 등의 일상생활 동작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환자와 보호가가 힘을 모아 꾸준히 해야 한다. 부천세종병원 신경외과 조태구 과장은 “뇌혈관 질환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관리"라며 “뇌혈관질환 가족력이 가족력이 있다면 빠르면 30대, 늦어도 40대에는 '뇌혈관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의하면, 1~2촌 내에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뇌졸중을 겪을 위험성이 30% 이상 상당히 높아진다. 가족 중 뇌졸중 병력이 있다면 금연·절주는 필수이고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검진과 관리를 철저히 하며, 운동을 생활화·식생활 개선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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