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트렌드 왜이래] 어른들도 푹빠진 ‘촉감놀이’…말랑이·왁뿌볼 뭐길래

“요즘은 주로 팔리는 게 말랑이 아니면 왁뿌볼(점토에 왁스 코팅한 볼) 같은 거예요. 체감상 주말이면 사람이 평일보다 2~3배는 더 많아져요." 지난 12일 오후 정오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기자가 만난 한 가게 상인은 최근 촉감놀이 인기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한낮 30도 이상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완구거리 일대에는 관련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붐볐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구경온 14세 김 양은 “부드러운 아이클레이나 딱딱한 레고 같이 제품마다 촉감이 다르다"며 “오늘은 청사과 왁뿌볼을 여러 개 사러 왔다"고 말했다. 왁뿌볼은 공을 감싼 왁스 코팅을 부수는 쾌감을 갖춘 촉감놀이 장난감의 하나다. 촉감놀이 제품은 디자인·질감을 기준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왁뿌볼을 비롯해 폼·실리콘 등을 활용한 '말랑이'부터 내부에 작은 알갱이가 들어간 '크런치 슬랑이(슬라임+말랑이)' 등도 있다. 완구거리에서 판매 중인 이들 상품 가격은 3000~1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고, 일부 상품은 일찌감치 품절된 상태였다. 이 일대에서는 업종을 불문하고 각종 촉감놀이 장난감으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는 상점들이 많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완구거리 초입에 있던 오디오 등 전자제품 판매점부터 가방·소품 제작 전문점까지 가게 앞에 관련 상품을 늘여놓고 호객 행위에 열중하고 있었다. 완구거리 출구 쪽에선 “은행 어플 깔고 말랑이 받아가세요"라며 시중 은행 앱 설치를 조건으로 증정 행사까지 열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왁뿌볼을 만지작거리던 기자에게 다가온 한 가게 상인은 “얘(왁뿌볼)는 다른 거랑 달라. 부수는 맛이 매력이야"라며 “싱싱고(냉장고)에 한 20~30분만 얼리면 되는데, 오늘 같이 더운 날엔 1시간 정도 넣어둬"라며 귀띔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SNS) 상에서 신드롬급 반응을 얻고 있는 촉감 완구는 10~20대 젊은 층 위주로 하나의 취미로 정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블로그·유튜브 등에서는 이른바 '동묘 완구거리 성지'라며 유명 가게 명단을 서로 공유하는 모습이나,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는 청음 체험(ASMR) 영상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촉감놀이 완구의 인기는 편의점·생활용품점 등 주요 판매 플랫폼의 상품 기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GS25는 이달 1일 왁뿌 감성을 접목한 이색 디저트 '초뿌볼(딸기&복숭아맛)'을 출시했고, 12일 기준 누계 판매량만 1만개에 이른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15일 깨뜨리는 재미를 강조한 '제주감귤왁뿌볼'을 선보인다. 다이소의 경우, 말랑이·크런치 슬랑이 등을 직접 만드는 재료 구매처로 각광 받고 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촉감놀이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 6월 14~7월 12일 기준 촉감놀이 상품 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슬랑이·왁뿌볼 거래액이 직전 월 대비 무려 774%, 500%씩 늘었다. 또 다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에서도 지난 6월 9일~7월 9일 기준 촉감놀이 장난감을 일컫는 '피젯토이(Fidget Toy)' 검색량이 직전월 동기 대비 273% 늘었다. 이달 1주차 인기 키워드에서도 피젯토이가 급상승 키워드 2위에 올랐으며, 대표 상품인 말랑이·슬랑이가 각각 12위와 23위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가 촉감완구를 대량 소비하는 이유로 '작은 보상형 소비' 목적이라고 분석한다. 학업·직장·육아 등 스트레스 요인에 디지털 기술로 항상 연결돼 있다는 압박감까지 큰 가운데, 누르거나 만지는 행위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핵심이다. 딸깍 소리를 내며 타건감을 강조한 키캡 등이 유행하는 점도 이와 비슷한 사례다. 통상 장난감은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촉감놀이 제품은 어른들에게도 관심을 사고 있다. 과거에도 말랑이처럼 주무르는 형태의 '만득이'가 인기몰이를 했던 만큼,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으로서 주목받는 모양새다. 이날 현장에서도 “재밌다", “신기하네"라며 상품 구경을 즐기는 '어른이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자영업자 이 씨(43)는 “아들이 말랑이를 하나 사다달라고 해서 인천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이런 걸 돈 주고 사나 싶었지만 막상 만져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은근히 중독적이다"고 말했다. 직장인 신 씨(29)는 “버터 모양 말랑이만 사려고 왔지만 3만원어치나 구매했다"며 “원래 별 생각 없이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묘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가격 왜이래] 계란 한 판 8107원…소포장 사면 2배 이상 비싸

13일 오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 30개들이 계란이 놓인 매대 앞에서 손님들이 걸음을 멈췄다. 제품을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다 고민 끝에 골라도 한 판이었다. 그 옆 10~20개들이를 파는 냉장 코너 앞은 구경조차 하지 않고 지나쳤다. 10~20개들이를 파는 냉장 코너 앞은 한산했다. 평일 이른 오후라 붐비는 시간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소고기와 닭고기 코너에서는 제품을 들어보는 손님이 있었다. 같은 날 서울 노원구의 한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는 20분 동안 계란 코너를 지나간 20명 가운데 단 1명만 제품을 집었다. 다른 손님들은 계란 코너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계란이 '금란(金卵)'이라 불리는 요즘 세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 소포장일수록 더 올라…10구 개당 가격이 30구 개당 가격 2.1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지역 일반란 30구 소매가격은 8107원이다. 전국 평균(7630원)보다 477원 비싸다. 서울 30구 월평균 가격은 3월 6922원에서 7월 7860원으로 올랐다. 매장에서 마주치는 값은 이보다 높다. 노원구 SSM의 30구 무항생제 판계란은 9990원, 하나로마트 창동점의 30구 동물복지 유정란은 9992원이었다. 소비자 부담이 더 큰 쪽은 소포장이다. 6월 서울지역 월평균 가격은 30구 7905원, 10구 5569원이었다. 개당으로 환산하면 30구는 264원, 10구는 557원이다. 10개들이를 사면 30개들이에 비해 1개당 2.11배를 내는 셈이다. 3월에는 1.81배였다. 오름폭도 소포장이 컸다. 서울 10구는 3월 4172원에서 6월 5569원으로 33.5% 올랐다. 같은 기간 30구는 6922원에서 7905원으로 14.2% 오르는 데 그쳤다. 매장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진다. 노원구 SSM의 30구 판계란은 개당 333원이지만, 같은 매장 6개들이 스마트팜 계란은 6490원으로 개당 1082원이다. 3.2배다. 풀무원 동물복지 유정란 10구는 1만990원으로 개당 1099원이었다. 하나로마트 창동점도 100g당 가격이 30구는 600원 대인 반면, 10~20구는 700원대에서 1300원이 넘는 제품도 있었다. 매대의 무게중심은 이미 소포장으로 옮겨가 있다. 노원구 SSM에서 판매하는 계란 약 20종 가운데 30구는 단 1종이었다. 나머지는 25구 이하다. 하나로마트 창동점은 30구 3~4종을 별도 매대에 따로 뒀고, 손님이 지나다니는 냉장 코너에는 10~20구를 깔았다. 정부가 물가로 발표하는 계란값은 30구 기준이다. 할인 지원도 그랬다. 6월까지 정부 할인은 특란 30구 한 판에 15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10개들이를 사는 소비자는 지원 대상 밖이었다. 다만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할인 대상을 계란 전 품목으로 넓히고 지원율을 20%로 바꿨다. 서울 10구는 6월 5569원에서 7월 4806원으로 내려왔다. 반면 30구는 7905원에서 7860원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 10일 한성숙 국무총리도 이 매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했다. 계란 코너에서는 30개들이 매대와 10~20개들이 냉장 코너를 함께 둘러봤다. ◇ 알 낳는 닭 줄어 생산량 감소…7월말~8월초 회복 예상되지만 '폭염' 변수 계란값이 오른 것은 알을 낳는 닭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산란계 1134만마리가 살처분됐다. 국가데이터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775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7800만마리)보다 0.3% 줄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알을 낳는 6개월령 이상은 5613만마리로 5938만마리에서 5.5% 감소했다. 3~6개월은 26.0%, 3개월 미만은 8.5% 늘었다. 총 사육 마릿수는 유지됐지만 그 자리를 아직 알을 낳지 못하는 어린 닭이 채웠다. 병아리는 입식 후 20주가량 지나야 알을 낳기 시작한다. 1일 평균 식용계란 생산량은 1분기 4862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생산량 감소원인 진단을 놓고 정부의 설명은 오락가락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28일과 6월19일 발표자료에서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0.05㎡→0.075㎡)'을 생산 감소 원인으로 적었다가, 6월22일 자료에서는 이를 빼고 '소모성 질병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바꿨다. 사육 기준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75㎡로 늘리는 축산법 시행령은 지난해 9월 전면 시행 시점이 2027년 9월1일로 2년 유예된 상태다. 또한 대한산란계협회가 사육면적 확대를 계란값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자 농식품부는 “생산비에서 시설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고 반박했다가, 지난 1일 발표한 수급안정대책에는 산란계 농장 증·개축 비용 지원을 포함시켰다. 정부는 수입선도 넓히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브라질산 신선란을 국내 처음으로 들여와 13일부터 통관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산과 태국산에 이어 세 번째 수입국이다. 브라질산은 백색란으로, 국내 특란(XL) 규격에 해당한다. aT 관계자는 “신규 수입국을 적극 발굴하겠다"면서도 “신선란 수입은 국내 양계농가와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입식한 병아리가 산란에 참여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름철 폭염에 따른 산란율 저하와 하반기 AI 재발 가능성이 변수로 남아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실적 왜이래] ‘K-뷰티 열풍’ 수혜자 한국콜마, ‘ODM의 마법’ 질주

한국콜마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사개발생산(ODM) 방식의 사업 구조가 빛을 보며 글로벌 시장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 수혜를 입고 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회사가 생산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공급가격에 대한 결정권이 타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은 실적 '퀀텀점프'를 가로막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 훨훨 나는 한국콜마···K-뷰티 성장에 ODM 수익률 극대화 13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수년간 외형을 키우며 내실도 다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연결 기준 매출액을 보면 2023년 2조1557억원, 2024년 2조4521억원, 지난해 2조7224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361억원, 1938억원, 2396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들어서는 분위기를 더 타고 있다. 1분기 매출(7280억원)과 영업이익(789억원)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1.5%, 31.6%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에 신기록을 또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이 8250억원, 영업이익이 94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2.9%, 28.7% 증가한 사상 최고치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6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 고지를 어렵지 않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과 비교해 30~45% 정도 개선된 성적이다. 업계는 한국콜마가 승승장구하는 배경으로 '수출 확대'를 꼽는다. 국내외 시장에서 스킨케어·선케어·헤어케어 등 제품이 주목받고 있고 인디 브랜드들 수출도 늘어나며 ODM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콜마가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화장품 수출액은 70억달러(약 10조5300억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수준이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우리나라의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2022~2024년 3년간 40억달러(약 6조원) 선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55억달러(약 8조2700억원)로 뛰며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올해 수출의 80%에 육박하는 54억8000만달러(약 8조2400억원)가 기초화장품 분야에서 나왔다. 국가별로는 미국(14억5000만달러), 중국(10억1000만달러), 일본(5억8000만달러) 등 다양한 곳으로 수출됐다. ODM은 회사에서 직접 처방을 연구·개발해 해당 기술을 소유한 상태에서 거래처의 주문에 의해 납품되는 방식이다. 한국콜마 당사 화장품 부문 매출의 95% 이상이 ODM에서 나온다. 연결 실적에 잡히는 주요 자회사로는 HK이노엔이 있다. 전문의약품 및 H&B 사업을 하는 회사다. 다른 자회사 ㈜연우는 화장품용기제조업을 영위한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화장품이 54.16%, 패키징이 9.21%, 전문의약품이 36.20%, H&B가 2.69% 등이다. 주요 자회사 HK이노엔의 별도 실적도 탄탄한 편이다. 작년 매출이 1조632억원으로 전년(8971억원) 대비 18.5% 늘었다. 영업이익도 882억원에서 1109억원으로 25.7% 많아졌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10% 정도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 투자' 성장 원천은 R&D···현금흐름도 '합격점' 한국콜마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체질을 성공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 연결 기준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이 2023년 1122억원, 2024년 2154억원, 작년 2914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1682억원 올렸고 영업현금창출도 3708억원으로 나타나 성적표가 우수한 편이다. 단기차입금이 2024년 7268억원에서 지난해 7440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장기차입금(약 860억원) 비중이 높지 않다. 같은 기간 이익잉여금은 4879억원에서 5927억원으로 뛰었다. 특히 공격적으로 생산기반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유형자산 투자가 2023년 1068억원, 2024년 2471억원, 지난해 1639억원 등으로 공격적이다. 이익을 내면서 이를 공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영업현금흐름과 이익잉여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설비 투자를 지속하는 '성장형 재무구조'를 지녔다.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반도 잘 다져나가고 있다. 한국콜마 별도 기준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면 2023년 3억6039만개, 2024년 4억3505만개, 작년 4억8589만개 등으로 순증하고 있다. 생산가능수량은 6억3247만개로 지난해 평균가동률은 76.8% 수준이다. HK이노엔의 경우 오송공장 완제의약품(130.5%), 이천공장 바이오의약품(161.2%), 대소공장 수액(93.2%) 등 라인이 최대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콜마는 중국 베이징 공장을 철수하고 세종시에 기초화장품 공장을 더 만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2028년까지 전의산업단지 9851㎡ 부지에 173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콜마 USA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기초스킨·선케어 등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콜마는 연구개발(R&D)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R&D 투자액이 2023년 1233억원, 2024년 1369억원, 지난해 1553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인 387억원을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5% 중후반대를 유지 중이다. 브랜드 마케팅·홍보 활동에도 집중해야 하는 일반 화장품 회사와 달리 제품력 향상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ODM 기업의 한계도 분명 존재한다. 일반 제조 기업은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 가격을 올리면서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한국콜마는 이처럼 행동하기 힘들다. R&D를 통해 첨단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 확보와 생산 능력 향상을 통해 '정공법'을 펼쳐야 한다. 제품 공급 과정에서 가격 결정권이 약하다는 점은 기업의 이익 상단 또한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시들 경우 ODM 업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한국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더라도 경쟁 업체와 고객사 확보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변수도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테팔 ‘듀라포스’·’블렌드포스 에센셜’ 네이버 신상위크서 데뷔

테팔이 블렌더 신제품 '듀라포스'와 '블렌드포스 에센셜'을 출시하고 오는 19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이를 선보인다. 듀라포스는 강력한 블렌딩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블렌드포스 에센셜은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보급형 모델이다. 듀라포스는 1200W 고출력 모터와 분당 최대 1만6000회 회전하는 블렌딩 성능을 발휘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6중 칼날을 적용했다. 6단계 속도 조절과 순간 작동(펄스) 기능을 갖췄다. 블렌드포스 에센셜은 450W 모터와 스테인리스 스틸 4중 칼날을 넣어 만들었다. 신상위크는 신제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네이버 스토어 기획전이다. 테팔은 행사 기간 동안 신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35%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팔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덕션 레인지 '뉴비테스'를 출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테팔 뉴비테스에는 물 끓임과 찜, 탕·국, 삼겹살·튀김, 볶음, 전골·샤브 등 6가지 자동 요리 모드 기능이 들어있다. 센서가 탑재돼 소형 용기부터 대형 냄비까지 용기 크기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최근에는 '휴대용 다리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테팔이 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간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미니 프리볼트 스팀다리미 퍼스트클래스'다. 750g 무게에 200mm 크기를 지닌 제품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세계면세점 공항 픽업, 설빙 할인, 시몬스 ‘쿨 썸머’ 프로모션 外 [똑똑한소비]

◇ 신세계면세점, 공항 프리미엄 픽업 서비스 제공 신세계면세점이 VIP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출·귀국을 앞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예약하면 전문 드라이버가 자택과 공항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도록 이동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이용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과 공항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설빙, 쿠팡이츠와 여름 할인 프로모션 설빙이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함께 13일부터 19일까지 여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5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배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주문금액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는 일별 4000원 할인 쿠폰을,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설빙 할인 쿠폰은 매일 오후 12시에 공개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배달·픽업 주문 고객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설빙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설빙을 찾는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롯데마트 'CA저장 수박' 단 하루 판매 롯데마트가 15일 단 하루 전 점에서 '갓 수확한 그대로 유명산지 수박(8~9kg/통)'을 2만2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장마철에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수박을 맛볼 수 있도록 CA 저장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CA(Controlled Atmosphere)는 저장고 내 온도와 습도, 산소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상품 특성에 맞게 조절해 수확 당시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을 뜻한다. ◇ 시몬스, 여름 맞이 '쿨 썸머' 프로모션 전개 시몬스가 무더운 여름철 쾌적한 수면을 위한 '쿨 썸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물론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를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매트리스 2조와 프레임 등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시몬스 침대는 프로모션 기간 구매 금액대와 품목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 알리익스프레스 '여름아 반가워' 프로모션 전개 알리익스프레스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여름아 반가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 장마철 제습, 계절가전 등 여름철 필수 아이템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일 1브랜드' 콘셉트로 공식 브랜드 상품 컬렉션인 브랜드+(Brand+)의 글로벌 브랜드를 매일 하나씩 선정해 최대 12%의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된 단독 특가를 선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쇼핑 목적과 시즌별 수요를 반영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소비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온 '엘타운 프로즌 위크' 진행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뮤지컬 '겨울왕국(FROZEN)' 한국 초연을 기념해 13일부터 19일까지 '엘타운(L.TOWN) 프로즌 위크'를 진행한다. 다음달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이는 '겨울왕국'의 콘셉트를 쇼핑에 담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가격을 얼려버린 쿠폰' 콘셉트의 프로즌 위크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식품, 리빙, 가전 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 시 7%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엘포인트(L.POINT) 5000점을 적립해 주는 구매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 매일유업 '퓨어틴(PURETEIN)' 음료 출시 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우유를 3배 농축한 단백질 음료 '퓨어틴(PURETEIN)' 2종을 출시했다. 퓨어틴은 국산 우유를 3배 농축해 만들었다. 한 팩에 달걀 약 4개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23g이 들어간다. 필수 아미노산 9종도 더했고 칼슘은 685mg 함유됐다. 우유의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제품이다. 맛은 초코 쉐이크와 커피 쉐이크 두 가지로 제공된다. 용량은 330mL다.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포장으로 제공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퓨어틴은 우유를 3배 농축해 만든,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일유업만이 선보일 수 있는 순수 우유 단백질 음료"라며 “그동안 맛과 단백취 등의 아쉬움으로 단백질 보충 제품 선택에 고민이 많았던 한국 소비자에게 '우유 본연의 맛 그대로 즐기는 프로틴 쉐이크'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26 카스쿨 페스티벌' 다음달 개최 카스가 다음달 2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야외 뮤직 페스티벌 '2026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카스쿨 페스티벌은 시원한 카스와 함께 인기 아티스트 공연, 워터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다. 올해는 몬스타엑스, 하이라이트, 터치드, 산다라박, 이창섭, QWER 등 아티스트들이 출동한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카스쿨 페스티벌은 음악과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여름 시즌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라인업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카스만의 청량한 에너지와 차별화된 페스티벌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부산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가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올해 두 번째 지역 한정판 '참이슬 후레쉬 부산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역 상징인 광안대교를 라벨에 담은 제품으로 부산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의 전국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전개 중이다. ◇ 피자앤컴퍼니, 반올림·오구피자 매장서 배달 라이더 생수 지원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피자앤컴퍼니가 여름철 배달 라이더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국 반올림피자와 오구피자 매장에서 생수 지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이어가는 배달 라이더의 배달 라이더의 온열 질환과 수분 보충을 지원하고, 보다 안전한 배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매장을 방문한 배달 라이더는 매장에 비치된 생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배달 라이더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고객과 매장을 연결하며 외식 서비스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생수 지원 캠페인이 라이더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삼다수, 중국 징동닷컴 브랜드관 열어 제주삼다수가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JD.com)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재 징동닷컴 브랜드관에서는 제주삼다수 500ml와 2L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징동닷컴의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국 내 약 80~90%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 제이시스메디칼, 의료진 대상 'EYE-CONIC SUMMIT' 성료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4일 서울 잠실 SKY31 컨벤션에서 'EYE-CONIC SUMMI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눈썹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안전한 접근 원칙, 환자별 상태를 고려한 학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눈썹 리프팅에 활용되는 의료기기 '리니어지(LinearZ)'가 소개됐다. 아울러 덴서티(DENSITY)·포텐자(POTENZA) 등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요 제품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현장에는 대만 의료진 약 30명과 국내 의료진 약 120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페어' 개최 CJ온스타일이 오는 26일까지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와 육아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베이비키즈페어'에서는 '어파베이비', 'VIP키드 화상영어', '트렉' 등 약 20개의 프리미엄 유아동 신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된다. CJ온스타일은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10% 카드 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 11번가, 초복 맞이 '마트대전' 실시 11번가가 월 정기 프로모션 '마트대전'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이달 '마트대전'에서는 초복(7월15일)을 맞아 여름철 보양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수산물과 간편식들을 엄선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마트대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ID당 1장씩 한정수량 발급해 고객들의 알뜰한 장보기 쇼핑을 지원한다. ◇ 버거킹, 대표 메뉴 초단기 파격할인 프로모션 버거킹이 오는 16일까지 단 4일간 대표 메뉴 와퍼를 39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은 기존 판매가 대비 약 47% 할인된 3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치즈와퍼 단품 역시 4500원에 제공된다. 세트 및 라지세트 메뉴에도 할인 혜택을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와퍼는 직화(Flame-Grilled)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 신선한 채소를 더한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들이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3종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단 4일간 진행되는 특별 혜택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와퍼의 맛과 혜택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풀무원샘물, 고대 곡물 파로 담은 데일리 곡물차 '하루파로' 출시 풀무원샘물은 고대 곡물 파로를 활용해 만든 데일리 곡물차 '하루파로(500mL)'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루파로'는 풍부한 일조량 아래 건강하게 자란 튀르키예산 볶은 파로를 사용해 제작됐다. 국내산 볶은 현미와 볶은 보리를 함께 블렌딩했다. 풀무원샘물 '하루파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 CU '패트와 매트' 캐릭터 반반바 출시 CU가 펀슈머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인기 캐릭터 '패트와 매트'를 활용한 이색 아이스크림 '패트와 매트 반반바(3900원)'를 선보인다. '패트와 매트'는 서툴지만 늘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콤비를 상징하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다. 해당 제품은 캐릭터를 반반바 형태로 구현한 새로운 컨셉의 아이스크림이다. 딸기맛과 망고맛 두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반으로 나눠 함께 먹는 '반반바 챌린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 쿠쿠 '메디킨 트리플 콤보 멀티 스킨케어 디바이스' 출시 쿠쿠가 '메디킨 트리플 콤보 멀티 스킨케어 디바이스'(모델명: CSD-ETEP10LW)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일렉트로포레이션(EP), 미세전류, 중주파(EMS) 등 전문 피부관리실에서 주목받는 핵심 기술을 하나의 기기에 담아낸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그날의 피부 상태와 고민에 따라 기능을 각각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에센스 등 유효 성분 흡수부터 광채, 볼륨, 윤곽 관리까지 하나의 기기로 가능하다. 쿠쿠는 추후 피부 관리 라인업을 확장하고자 앰플도 출시 예정이다. ◇ 샤브올데이, 다양한 여름 혜택 제공 샤브올데이가 오는 31일까지 '올데이 썸머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고등학생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평소 추가 요금을 내고 즐기던 프리미엄 버섯 육수와 마라 육수도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초등학생 고객이 절반 가격에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비오는 날엔 뜨끈한 육수를, 방학엔 두둑한 할인을 안겨드리자는 취지로 올데이 썸머 페스타를 기획했다"며 "매주 새로운 혜택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샤브올데이에서 즐거운 여름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리에티, 비비와 협업한 'RIETI × BIBI' 컬렉션 공개 아이웨어 브랜드 리에티(RIETI)가 비비(BIBI)와 협업한 'RIETI × BIBI' 컬렉션과 캠페인 필름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나를 정의하는 대신,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리에티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나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웨어를 제안한다. 특히 리에티의 모델이자 아티스트 비비가 프레임의 실루엣부터 컬러, 소재, 디테일 등 디자인 전반에 직접 참여해 협업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자신만의 취향과 감각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 이랜드 에블린,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협업 컬렉션 공개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이너웨어 브랜드 에블린(EBLIN)이 글로벌 아트 컴퍼니 'AXOO Corp' 소속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과 협업한 컬렉션을 13일 출시했다. 에블린과 수수진 협업 컬렉션은 에블린의 편안한 홈웨어에 수수진 작가의 감성적인 드로잉을 더해 '일상을 사랑으로 채운다(LOVE COVERS ALL)'는 메시지를 전한다. 에블린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홈웨어, 라운지웨어, 이너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던스트, 제주 플래그십 'THE OCEAN' 열어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제주 애월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THE OCEAN'을 열었다. 이번 공간은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던스트가 정의하는 '좋은 취향'을 공간과 음악, 로컬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다. 던스트는 옷을 잘 입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좋은 공간과 음악, 오래 함께하고 싶은 물건까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는 브랜드 철학을 공간에 담아냈다. ◇ 애경산업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 참가 애경산업이 13~1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에 참여한다. 코스모프로프는 글로벌 뷰티 산업의 트렌드와 혁신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문 뷰티 박람회다. 제조사와 브랜드사, 원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이는 행사다. 애경산업은 북미 및 남미 지역의 B2B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현지 유력 유통사 및 리테일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고자 이번 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 AGE20'S, 루나 등 메이크업 브랜드와 케라시스, 알피스트, 샤워메이트, 럽센트, 티슬로 등 헤어·바디케어 브랜드를 전시하며 글로벌 유통 파트너 발굴 및 채널 확대에 전략적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청와대 앞서 1인 시위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이 1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보건복지부가 양방의원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규탄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 구축과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한의계의 참여가 이뤄져야 함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협회는 전했다. 윤 회장은 “한의원들이 통합돌봄과 방문진료에 동참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로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한의사와 한의원을 배제하는 것은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편향정책의 대표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홈플러스, 13일부터 임시 휴업 돌입…“운영자금 고갈”

청산이냐 회생이냐 기로에 선 홈플러스가 일단 대형마트 문을 닫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3일부터 대형마트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자금이 고갈돼 매장 운영 자체가 힘든 데다 시설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몰 부문은 입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회생절차 연장 재고를 위해서는 오는 20일까지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하라고 제안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에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대출해달라고 연이어 요청했지만 메리츠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20일까지 진행 상황 및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보고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주말까지 자체브랜드(PB)인 '심플러스' 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이어왔다. 신선식품이나 식음료 품목 등은 상당수 납품을 받지 못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홈플러스는 결국 청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인 MBK와 메리츠는 추가 지원금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메리츠는 MBK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조건으로 1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대출금을 준비했지만 나머지 1000억원은 MBK가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MBK는 김 회장의 개인 증여 등을 통해 이미 수천억원의 자금과 신용을 직간접적으로 부담했다며 버티고 있다. 홈플러스가 직접 고용한 인원은 지난달 말 기준 1만2000명 수준이다. 납품 중소기업·소상공인 150곳이 아직 받지 못한 대금 규모는 업체당 평균 7억7400만원이다. 홈플러스는 자금난 탓에 체불됐던 5월까지의 임금은 일단 모두 지급하는 데 성공했다. 홈플러스 측은 “자금 상황으로 작년 12월 이후 매월 급여가 지연 지급되면서 지난달까지 지연 지급된 급여의 누적 총액은 1410억원"이라며 “5월까지의 급여는 모두 지급 완료됐고 현재는 지난달 급여 332억원만 체불된 상황"이라고 최근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약사가 만드는 화장품’ 더마코스메틱, K-뷰티 열풍 타고 ‘전선 확대’

최근 제약사들의 시선이 뷰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화장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살린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고 있다. 특히 제약사 전통 유통채널인 약국 내에 일반의약품을 배제한 뷰티 단독매대를 설치하거나,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및 국내 최대 헬스&뷰티(H&B) 전문점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진출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최근 전국 200여개 약국에 뷰티 카테고리 특화존 '파마시 뷰티 솔루션'을 신설했다. 이 뷰티 전용 매대에는 지난 3월 동국제약이 론칭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루온셀'을 비롯해 마데카크림 주성분을 활용한 더마 리페어 브랜드 '마데카 파마시아',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 브랜드 '팜페신' 등의 제품이 진열됐다. 이 매대는 약국 내에 설치돼 있음에도 일반의약품을 배제하고 피부탄력·미백·각질케어 등 기능성 화장품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등 드러그스토어나 온라인을 통한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5060세대 화장품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더마코스메틱 진출 1세대 제약사로 불리는 동국제약은 2015년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마데카크림을 앞세운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후 저자극 데일리 스킨케어 브랜드 '마데카21'도 론칭해 센텔리안24는 홈쇼핑과 올리브영 등을 중심으로, 마데카21은 다이소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국제약을 더마코스메틱 대표주자로 만들어 준 마데카크림은 동국제약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핵심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을 활용해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마데카솔과 함께 '양대 국민연고'로 불리는 '후시딘'의 개발사 동화약품도 후시딘 성분을 활용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후시덤'을 다이소에 선보여 '연고 대결'에 이어 '화장품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다이소 전용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선보인 후시덤은 후시딘의 유효성분인 '푸시디움 코키네움'과 유래가 같은 자체 특허성분 '후시덤-P'(푸시디움 코키네움 발효 추출 여과물에 판테놀을 배합한 성분)를 적용해 후시딘의 개발 노하우를 화장품에 접목했다. 이밖에 동아제약은 민감성 피부를 겨냥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올리브영에서 성장시킨 뒤 다이소 전용으로도 론칭해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확대했다. 종근당건강은 콜라겐과 리포좀 비타민C 성분 중심의 '클리덤'을 다이소에서, 대웅제약은 자체 EGF 기술을 적용한 '이지듀'를 올리브영에서 육성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동안 천연물 기반 의약품과 식음료 사업에 주력하던 광동제약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광동제약은 최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론티아(Cellontia)'를 론칭하고 '유로리틴 리프팅 앰플' 등 피부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다. 셀론티아는 석류 등 붉은 과일의 폴리페놀 성분이 장내 미생물을 통해 전환된 대사산물인 '유로리틴A'를 핵심성분으로 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물질은 세포의 자가청소 기능과 관련된 물질로, 광동제약은 세포 단위까지 미세한 수준의 피부관리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특허 출원된 독자 원료 'H-EGTI'를 기반으로 성분 배합에 초점을 맞춘 '아데시' 브랜드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뛰어들었고, 유한양행은 60년간 축적한 비타민 연구 노하우를 담아 '비타 엑소좀(VITA EXOSOME) 8000'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우는 '더이유' 브랜드를 선보였다. 업계는 제약사들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주력하는 배경에는 정체 상태인 건기식 사업 대신 K-뷰티 열풍으로 급성장중인 화장품 사업을 새 캐시카우로 삼아 올해 하반기 본격 시행되는 제네릭(복제약) 약가인하에 대처해 수익성을 지키기 위한 포석이 깔린 것으로도 분석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 제약사들이 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저마다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개발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내세워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동아오츠카, 자판기 운영 효율화로 탄소 배출 줄였다

동아오츠카가 음료 제조사 특성상 다량 보유하고 있는 '자동판매기'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428톤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판매기 일부에 절전 기능을 적용해 달성한 성과로, 이 외에도 수명이 다한 자판기 237톤의 99%를 재활용해 자판기 운영부터 폐기까지 전 단계에서 온실가스와 폐기물을 줄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성과는 음료 제조사가 다량 보유한 자동판매기를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의 주요 수단으로 삼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나랑드사이다 등을 파는 자판기를 전국에 운영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1월부터 자판기 1919대에 미운영 시간대 전력 소비를 줄이는 '에코나이트 벤딩'을 적용했다. 전체 자판기의 약 25% 수준으로, 올해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자판기가 실제 가동되지 않는 심야 등 시간대에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자판기 1대당 223.2㎏, 전체 42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심야 조명으로 인한 광공해가 줄고 자판기 사용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자판기 냉매도 교체한다. 동아오츠카는 기존 냉매인 'R-134a'를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1234yf'로 바꿀 계획이다. 지구온난화지수는 이산화탄소를 1로 기준으로 삼고 특정 온실가스가 같은 기간 유발하는 온난화 영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R-134a는 1430인 반면 R-1234yf는 4 미만이다. 냉각 효율은 기존과 동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오츠카는 오는 4분기 'R-1234yf' 냉매 자판기를 시범 도입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성능과 효과 검증이 끝나면 신규 구매분은 저탄소 냉매 자판기로 전량 전환할 방침이다. 500대 기준 연간 142.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수명이 다한 자판기 처리 단계에서도 재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폐자판기와 폐전자기기 약 237톤 가운데 99%를 재활용했다.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793톤 중 751톤을 순환자원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줄인 온실가스 3155톤(tCO2eq)에 대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로부터 스코프3(Scope3) 감축 인증을 받았다. 스코프3는 기업이 직접 배출하지 않지만 협력사·제품 사용·폐기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뜻한다. 자판기 외 사업장 폐기물도 줄었다. 지난해 동아오츠카의 총폐기물 발생량은 1197톤으로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매립·소각으로 처리한 폐기물은 지난 2023년 59톤에서 2024년 17.8톤, 지난해 2.2톤으로 3년 새 96% 줄었고, 재활용률은 99.8%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2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생산 물량이 크게 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감소여서 배출 효율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이 밖에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12월 칠서캠퍼스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 237㎾를 설치했고, 법인차량 426대 중 114대를 친환경차로 운용하고 있다. 앞서 3월에는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한 자원재활용법 시행에 대응해 마신다 생수 500㎖에 재생 페트(R-PET)를 100%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에코나이트 벤딩 적용 자판기를 3년 내 90% 수준까지 확대하는 한편 저탄소 냉매 자판기 교체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자판기와 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도 지속 확대해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