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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 추석 맞아 ‘사랑의 선물 바구니’ 전달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이하 시니어 아카데미, 이사장 진장철)는 지난 17일 관내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위해 직접 제작한 '사랑의 생필품과 닭갈비 선물 바구니'를 전달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활동은 명절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외 이웃들을 위한 것으로, 회원들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러한 '사랑의 선물 바구니' 전달은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넘어 공동체 통합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진장철 회장은 “직접 전달 방식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자연스럽게 살필 수 있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취약계층 안부 확인 체계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랑의 선물 바구니 나눔 행사는 기업건강검진 전문 플랫폼 운영사인 포헬스(대표 윤수진)와 국내 닭갈비 프랜차이즈 비와별(대표 김한얼)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포헬스는 특히 기업부설 연구소 승격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팁스(TIPS) 창업사업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특허청의 'IP-R&D 전략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B2B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져가고 있다. 건강검진의 기반인 건강관리 플랫폼 '쏙케어(SSOC-CARE)'와 AI이전트를 통해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윤수진 대표는 “포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사명은 맞춤형 건강검진 사업으로 국민 곁에서 늘 힘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 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쏙케어(SSOC-CARE)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착한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비와별 닭갈비는 1997년에 시작된 대표적인 춘천 철판 닭갈비 전문 프랜차이즈로, ISO 9001 인증 획득 및 2020 베스트 이노베이션 기업&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춘천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형 쇼핑몰 및 번화가에 입점하여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아버지께서 시니어 아카데미 회원(김범철,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한만진 고문은 “평균 연령 70세가 넘는 시니어들이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봉사 정신은 세상을 한층 더 맑고 밝고 향기롭게 만드는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지역 사회의 주역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이들의 따뜻한 도전과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를 한층 더 건강하게 만드는 마중물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현장]김승연 회장 ‘픽’은 “티본”…백화점 추석 선물 뭐살까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선물세트 본판매를 개시했다. 매년 회장님이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는 티본스테이크부터 300만원대 프리미엄 한우와 굴비세트, '억' 소리 나는 초고가 주류까지 올해 백화점 4사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 갤러리아 티본 스테이크…“김승연 회장이 선물해 유명" 지난 15일 본지가 찾은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에서는 추석 특판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갤러리아는 올해 정육·청과·수산·건식품·델리·와인 등 주요 상품군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과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정육 코너 매장에서 직원에게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묻자 100g당 3만원 상당의 '갤러리아 산지 한우 티본 스테이크'를 꼽았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지난해 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전반기 1위를 기념해, 선수단과 스태프들에게 해당 제품을 선물한 바 있다. 이날 직원이 보여준 티본 스테이크 한 박스 중량은 1.77kg 정도로, 박스 당 가격은 약 53만원이다. 해당 직원은 “갤러리아 티본스테이크는 한화 김승연 회장께서 매년 지인들에게 선물하시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라며 “워낙 입소문이 난 제품이라 선물용으로 티본스테이크를 찾는 분들은 항상 많다"고 전했다. ◇ '타임 프리미엄' 내세운 롯백…매대엔 가성비 제품 같은날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역시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한창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선물 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 대비 20% 늘려 역대 최다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추석 선물세트 콘셉트는 '시간의 깊이'를 담은 타임 프리미엄이다. 한우와 주류, 그로서리 등 기프트 전반에 걸쳐 오랜 시간의 가치와 정성을 담은 숙성 및 발효 기프트들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주류 제외) 중 고가 제품은 400만원대 굴비세트, 300만원대 한우세트 등이다. 다만 일부 고가 제품들은 매대에 진열돼 있지 않았고 직원에게 별도 문의를 한 후 구매할 수 있었다. 매장 직원은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당연히 있지만 일단 진열대에는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구매하실 수 있는 가성비 제품 위주로 진열해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 300만원대 한우·굴비…2억2천짜리 주류는 신세계 강남에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5-STAR'를 통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1++등급 한우 가운데 상위 3% 수준의 암소 한우만 엄선한 '명품 한우 The Signature(320만원)'를 비롯해 '명품 셀렉트팜 햄퍼(35만원)', '명품 참굴비 특호(350만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굴비 세트 가격이 400만원, 갤러리아에서 가장 비싼 굴비세트 가격이 5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편이다. 추석을 겨냥한 주류 라인업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은 2억2000만원짜리 맥캘란 레드 컬렉션 78년이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는 없고 강남점에서 만날 수 있다. ◇ '억' 소리나는 주류 내세운 현대百 1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추석 선물상담 데스크 10곳은 이미 꽉 차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주문을 원하는 고객이 직접 책자를 보고 원하는 제품을 골라 배송 주문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대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고가의 주류 제품들이다. 가장 고가의 제품은 3억6000만원 상당의 '페트뤼스 18병 버티컬 컬렉션'이다. 그밖에 크리스탈 샴페인 24병 버티컬(7200만원), 르루아 2종+리델 글라스 세트(1억2000만원), 발베니 50년(8500만원) 등 희소성 높은 상품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별도의 전화 주문을 받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 지하철역 2호선 성수역 2번 출구에서 올리브영N 성수점으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 2~3명씩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방한 관광객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올리브영 쇼핑백 또는 타폴린 백을 든 외국인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리브영의 첫 혁신형 점포인 성수점에 도착하니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들렸다. 직원들은 초록색 팻말을 들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번역 앱이 탑재된 휴대폰을 들고 외국인 손님을 응대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대다수 외국인들은 올리브영의 장점으로 원스톱으로 여러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중국 쓰촨성에서 온 샤오위(24) 씨는 “올리브영은 화장품이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제품을 고르기 편하고, 가성비도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의 장바구니 속에는 색조 메이크업 제품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샤오위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샤오훙슈(중국 현지 SNS·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올리브영을 추천한다"며 “명동 백화점과 공항 면세점도 방문할 예정이나, 화장품은 올리브영에서만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 날아온 베티(20)씨는 친구 5명과 함께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었다. 베티의 장바구니 속에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알게 된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 4개 정도가 담겨 있었다. 그는 “올리브영에서는 화장품을 한곳에서 비교해 보고 살 수 있어서 편하다"며 “홍콩에서는 화장품 가격이 비싼 편이라 한국에서 사는 게 더 좋다"고 덧붙였다. 3층 스킨케어 코너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더 붐볐다. 유아차를 탄 아이부터 50대 중년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특히, 다채로운 기초 화장품을 총망라한 '데일리 스킨케어' 존에서는 약 20명의 손님들이 저마다 다른 제품들을 둘러봤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아이샤(27)씨는 메디힐 매대 앞에서 친구와 함께 토너 패드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는 “말레이시아 날씨가 더워서 피부 관리에 좋은 마스크팩을 많이 담았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샤의 장바구니에는 바이오던스·메디힐 등 유명 인디 브랜드의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이 들어 있었다. 성수 지역은 여러 K-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과 팝업들이 밀집돼 국내외 코스메틱 덕후(코덕)들의 성지로 통한다. 이날 오후 올리브영에서 나와 여러 화장품 브랜드 로드숍(가두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채 매장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광객들도 많았다. 바닐라코 매장에는 손님 10여 명이 오가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색조 화장품을 체험해보거나 직원에게 제품에 대해 질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매장 2층에서 만난 홍콩 국적의 관광객 메기(25)씨는 이날 립펜슬·아이브로우 제품을 구매했다.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그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 뷰티 제품을 알게 됐고, 제품을 구매 기준으로 피부 타입과 잘 맞는지, 가격은 적당한지, 성분은 괜찮은지 등을 두루 살핀다고 했다. 특히, 그는 개별 브랜드 매장을 찾는 이유로 “올리브영과 달리 한 브랜드의 제품을 폭넓게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올리브영에서는 인기 제품이 주로 만나볼 수 있고, 브랜드 단독 매장에서는 자체 할인 행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점포 내 여러 제품에는 20%, 30% 할인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다. 여행용 캐리어를 끌며 데이지크 매장을 구경 중이던 19세 동갑내기 세이나·카노하 씨는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오늘 한국에 도착했다"며 “틱톡에서 데이지크 아이섀도 팔레트를 보고 관심이 생겨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섀도 팔레트를 살 예정으로, 어떤 색이 우리에게 잘 어울리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데이지크 매장을 둘러본 뒤 여러 화장품 팝업 매장을 들릴 계획도 밝혔다. ◇달라진 명동 K-뷰티 지형도…원스톱 쇼핑은 '올리브영', 럭셔리 화장품은 '백화점'으로 같은 날 방문한 서울 명동 역시 월요일 평일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거리뿐 아니라 여러 상점에서도 한국어보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로 소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때 명동은 중앙로를 중심으로 각종 원브랜드 로드숍이 가득 들어서며 이른바 '화장품 거리'로 불렸다. 최근에는 이들 상가가 발을 빼 생겨난 공백을 올리브영·대형 약국 브랜드 등이 메우면서 상권 지형도도 새롭게 재편된 상황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K-뷰티 쇼핑 동선도 이들 상점 중심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였다.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에서 만난 중국 관광객 몰리(22) 씨는 이날 매장에서만 약 38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쓸어 담았다. 그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며 “샤오홍슈에서 제품 정보를 얻고 매장에 왔다"며 관련 상품이 담긴 휴대폰 화면을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체감상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대다수인 느낌이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였지만 대체로 기초 케어 제품을 구매하고,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짙었다. 특히, 사전에 구매할 제품을 미리 정해오는 목적형 구매 패턴도 두드러졌다. 해당 올리브영 매장에서 근무 중이던 한 뷰티 컨설턴트는 “외국인 고객은 기초 화장품과 마스크팩이 진열된 1층에 가장 많이 몰리며, 주로 스킨케어와 마스크팩을 많이 구매한다"고 했다. 이어 이 컨설턴트는 “중국인 고객은 SNS 화면을 보여주며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일본인 고객은 잡지에 소개된 '올리브영에서 사야 할 제품' 목록을 미리 본 뒤 찾아오는 사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에서 왔다는 에바(25)·티나(28)·카트카(30)씨도 이미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한 뒤 매장을 찾은 사례였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일반 소비자의 사용 후기·추천 제품을 참고하거나, 유튜브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검색한 뒤 리뷰를 확인하는 방식 등을 취했다. 특히, 더마 화장품 위주로 살펴보던 이들은 “주요 구매 기준은 피부와 잘 맞는지, 실제 효과가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닥터지 레드 블래미쉬·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등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도 있어 좋다"고 말했다. 피부 고민을 가진 에바 씨는 “가격을 따지지만 효과만 있다면 한 제품에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쇼핑을 마친 뒤 매장 앞에서 올리브영 종이가방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는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제품을 사러 들어오는 사람과 쇼핑백을 들고 나가는 사람이 계속 교차되면서 출입문은 좀처럼 닫힐 틈이 없었다. 명동 지역은 성수와 달리 백화점 등 대형 럭셔리 리테일이 자리하는 특성상 고급스럽고 화려한 제품을 찾는 외국인 수요도 적지 않았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 판매점 거울 앞에서 립 제품을 직접 발라보며 색상을 비교하고 있었다. 직원과 상담을 마친 뒤 제품을 다시 테스트하거나, 직원에게 휴대전화로 제품 위치·특징을 묻는 외국인들도 많았다. 백화점 내 맥(MAC)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하던 인도네시아 관광객 라나(25) 씨는 “올리브영에서는 마스크팩을 주로 구매했고, 백화점에서는 립과 블러셔 위주로 샀다"며 “올리브영 제품은 한국 소비자에게 더 특화된 느낌이고, 백화점 제품은 아시아 소비자 전반을 타깃으로 삼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재미·개성 좇는 홍대 관광객…무신사 뷰티 등 '체험형' K-뷰티 랜드마크로 집결 개성의 상징으로 불리는 서울 홍대입구 상권은 특히 배낭여행·자유 여행을 즐기는 젊은 세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통한다. 지난 2024년 올리브영이 일찌감치 기존 홍대입구 점포를 K-뷰티 체험 특화매장(홍태타운점)으로 새 단장해 선보인 것도 재미·경험을 좇는 관광객이 많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최근 무신사 뷰티가 약국 결합형의 첫 단독 매장을 홍대에 개장한 점을 고려하면 어느 곳보다 차별화가 요구되는 지역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4일 방문한 올리브영 홍대타운점에서는 올리브영·무신사 뷰티 홍대 등 주로 K-뷰티 랜드마크급 매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가장 인파로 북적거리는 매장은 올리브영이었다. 올리브영 매장 밖에서는 이미 엄청난 양의 화장품 쇼핑을 마치고, 짐을 정리하는 외국인들로 북적거렸다. 내부는 3층으로 이루어졌는데, 1~3층 모두 외국인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자신들을 캐럿(세븐틴 팬덤명)이라 밝힌 20대 캐나다인·스페인인 여성들은 “이번이 2번째 한국 방문이지만, 화장품 쇼핑은 10번째"라며 K뷰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각자의 피부·헤어 고민에 따라 관련 스킨 헤어·케어 제품을 구매했다. 특히, 상품 구매 시 함께 증정하는 사은품에 대해 호감도 드러냈다. 캐나다인 여성은 “머리카락을 염색해 손상된 탓에 헤어 제품을 샀는데, 사은품을 준대서 해당 제품을 샀다"며 증정품일 키캡을 보여줬다. 옆에 있던 스페인인 여성도 “자신은 포차코(일본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 중 하나) 제품을 사은품으로 받았다"며 “우리는 산리오의 팬이기도 하다"고 웃었다. 이들은 “K-뷰티에서 스킨케어가 가장 좋다"며 “특히, 틱톡에서 추천 받은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는 놀라운 발견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틱톡 이외에도 어떤 제품이 나한테 가장 나은 선택인 지 생성형 인공지능(AI)에게 물어볼 때도 있다"고 답했다. 홍대타운점에서 나와 걸어서 5분도 채 안 되는 곳에서 무신사 뷰티 홍대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외관부터 핑크 색상이 압도적인 이곳에서는 전체 방문객 중 약 30%가 외국인이었다. 특히, 중국인·이탈리아인·일본인 국적의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매장에서 헤어 제품을 구경하던 30대 일본인 남성 2명은 “주로 브랜드 인스타그램에서 정보를 얻는다"며 “좋아하는 브랜드는 닷슈"라고 언급했다. 밝은 표정으로 매장을 둘러보던 한 이탈리아인 부부는 “챗GPT를 통해 무신사 뷰티와 브랜드 정보를 탐색한 뒤 점포에 방문했다"며 “AI는 우리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40대 남편은 장바구니를 보여주면서 “친구들에게 선물해 줄 마스크팩을 구매했다"고 했다. 옆에 있던 50대 아내는 “진한 메이크업은 잘 하지 않고, 천연 성분 제품만 원하기 때문에 아로마티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30대 여성 중국인 3명은 “10년 전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한국 화장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주로 샤오홍슈와 인스타그램 쓰레드에서 화장품 정보를 얻고,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소재가 신기한 아비브"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설명했다. 이들은 “방금 올리브영에서 40만~50만원을 쓰고 왔다"며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뷰티 브랜드는 많이 알지만, 이곳에서(무신사 뷰티) 판매하는 브랜드는 모르는 게 많아 검색하면서 쇼핑 중"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편집숍만 매장 외관 등 공간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것이 아니다. 일부 가구·소품 차원을 넘어 예쁜 공간 인테리어만으로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리뉴얼 개장한 에이피알(APR)의 메디큐브 홍대점도 외관·내부 모두 핑크톤으로 뒤덮여 있었고, 외벽에는 브랜드 공식 모델인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대형화보가 걸려 있었다. 매장 안에서는 곰 인형 모양의 거대 오브제가 손님을 반겼다. 현장에서는 한국인 고객 없이 일부 외국인들이 한가롭게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매장을 구경 중이던 20대 이탈리아인 2명은 “틱톡에서 이 브랜드(메디큐브)를 이야기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아주 많다"며 “모든 제품을 다 써보고 싶을 정도로 아주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평소 어떤 고민 탓에 K-뷰티에 관심을 가지게 됐냐는 질문에 “피부 고민은 블랙헤드를 비롯해 특히 오돌토돌한 뾰루지가 신경 쓰인다"고 대답했다. ◇'목적형 소비·글로벌 특화 점포 방문' 두드러져…정보 접근 방식·구매 품목은 각양각색 외국인 관광객들이 K-뷰티 쇼핑을 목적으로 주로 방문하는 성수·명동·홍대를 둘러본 결과, K-뷰티에 대한 높은 호감도는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일회성 방한이 아닌 수 차례 한국을 방문할 일종의 동기를 부여한 셈이다. 쇼핑 과정에서는 사전에 제품 정보를 찾아 가는 '목적형 소비'가 두드러졌다. 다만, 정보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차이는 나타났다. 샤오홍슈·틱톡·인스타그램·생성형 AI·잡지 등 선호하는 매개 위주로 상품 정보를 얻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쇼핑 동선은 대체로 올리브영·무신사 등 '신흥 리테일 중심의 글로벌 특화 점포' 방문이 많았다. 편집숍 구조 특성상 대형·중소 K-뷰티 브랜드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고, 다국적 외국어와 편리한 결제 시스템 등 응대 시스템이 잘 갖춰진 덕이다. 직접 장바구니를 살펴보니 국적과 무관하게 스킨·헤어 케어 제품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개인 관리용 또는 선물용으로 마스크팩을 찾는 사례가 많았다. 다만, 각자의 몸 상태 관리 고민에 따라 구매하는 제품이 각양각색이었다. 방한 관광객들이 무조건 랜드마크급 신흥 리테일 채널을 방문하는 것도 아니다. 럭셔리 화장품을 찾아 여전히 백화점을 구경하는 관광객들도 많았다. 재미를 좇아 일부러 팝업을 찾는 외국인도 있었고,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의 이색적인 외관에 흥미를 가지는 여행객들도 적지 않았다. 과거 명동에서 시작된 K-뷰티 열풍은 이제 성수·홍대에서도 K-뷰티라는 하나의 트렌드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단순히 명동에서만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니라 여행 일정 중 성수·홍대까지 추가 쇼핑에 나서는 순환 소비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 K-뷰티를 이끌어갈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패션] 무신사, K2, 노스페이스, 아이더, 삼성물산 패션 앙개

◇무신사, 中 선전서 '무신사 스토어·스탠다드' 동시 개장…현지 남부까지 확장 무신사는 오는 10월 31일 중국 선전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동시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전 매장은 무신사가 상하이·항저우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동부 지역의 오프라인 사업 기반을 남부(화남)로까지 확장하는 첫 사례다. 선전은 화남 지역의 경제·산업 중심지로, 첨단 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두 매장은 선전 푸톈(福田) CBD 핵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시설 '원 애비뉴(ONE AVENUE, 卓悦中心)'에 들어선다. 원 애비뉴는 대규모 쇼핑 공간과 오피스,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결합된 선전 대표 상업시설로, 젊은 직장인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층이 집중되는 주요 상권이다. 무신사 스토어에는 개창 초기 약 30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향후 현지 고객 반응과 수요를 바탕으로 참여 브랜드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선전 줘웨중신 원 애비뉴점은 중국 내 다섯 번째 점포다. 기존 중국 사업을 통해 축적한 온·오프라인 판매 데이터와 선전의 기후·소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상품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K2, 가을 산행 시즌 맞이 신제품 등산화 '나하르' 출시…안정성·통기성 강화 K2가 가을 산행 시즌을 맞아 신제품 등산화 '나하르(NAHAR)'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발목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측면 지지 구조를 적용했다. 갑피·미드솔(중창)을 연결해 발목을 지지하는 동시에, 보행 시 발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기술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신발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외부로 배출해 장시간 산행에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아웃솔(밑창)에는 한국 지형에 맞춰 개발한 K2의 '엑스그립(X-GRIP)'이 사용됐으며, 접지력과 내마모성이 높은 부틸 고무를 70% 적용해 안정적인 접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미드솔에는 '엑스폼(X FOAM)'을 활용해 보행 시 지면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줄이고 쿠셔닝을 높였다는 K2의 설명이다. 제품은 착화 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나하르 DI'는 보아 핏 시스템을 적용해 빠르고 정밀하게 착화감을 조절할 수 있다. '나하르 SL'은 일반 신발끈을 적용하고 신발끈이 발등을 감싸도록 비대칭 구조로 설계해 밀착감을 높였다. 나하르 DI는 브라운·라이트 카키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한 켤레 당 31만9000원이다. 나하르 SL은 네이비·라이트 브라운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30만9000원이다. ◇노스페이스, 가을 연휴 맞이 '추석 선물 컬렉션' 선봬 노스페이스가 9월 추석 연휴와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등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추석 선물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바람막이 자켓'·'트레킹화'·'경량 패딩'·'키즈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별로 '클라임 자켓'은 방수·방풍과 투습 기능을 갖춘 2레이어 드라이벤트(DRYVENT) 소재를 도입한 아이템이다. 앞여밈과 핸드 포켓에는 방수 지퍼를, 봉제선에는 심실링 공법을 각각 적용했다. 또 다른 신제품 '알토르 온볼 패딩 자켓'은 온볼 충전재를 적용했으며, 후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머리와 목 부분도 안정적으로 감싸준다. '오프트레일 하이크 고어텍스'는 내구성이 뛰어난 코듀라(Cordura®) 립스탑 소재와 방수·발수·투습 기능을 지닌 고어텍스 소재를 갑피(어퍼)에 적용했다. 다양한 지형에서도 접지력을 더해주는 서피스 컨트롤(SURFACE CTRL™) 밑창(아웃솔)도 접목했다. 여성 소비자 대상으로는 가벼운 착용감과 높은 활용도를 갖춘 경량 다운과 스니커즈 신제품을 준비했다. '여성용 칼릭스 라이트 다운 자켓'은 충전재로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구스 다운을 솜털 90%, 깃털 10%의 비율로 적용했다. 바위나 인공 암벽을 오를 때 신는 릿지화(암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클리프 로우 스니커즈'는 낮은 플랫폼과 슬림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셔링 디테일을 더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는 '키즈 벤투스 온볼 패딩 자켓'과 '키즈 노벨티 올레마 자켓' 등이 있다. 아이가 다이얼 조작만으로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키즈 패스트팩 보아'도 눈길을 끈다. ◇아이더, 무게 부담 덜고 보온 성능 높인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 출시 아이더는 무게·보온 성능 등을 강화한 프리미엄 경량 다운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은 초경량 단열 소재인 '에어로겔'을 충전재와 안감에 함께 활용한 통합 보온 구조가 핵심이다. 에어로겔은 소재 내부의 수많은 미세 공기층이 열의 이동을 억제해 체온 손실을 줄여주는 첨단 소재다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기층을 극대화한 에어로겔 화이버와 구스 다운을 혼합한 아이더 독점 충전재 '에어로 플럼핑'을 도입했다. 여기에 에어로겔 안감을 더해 외부의 찬 기운은 막고, 내부의 온기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제품인 여성용 '써모락 슬림 블렌드 미들 다운'은 다이아 퀼팅 디자인과 목을 감싸는 하이넥 스타일을 적용했다. 허리 안쪽에 내장된 스트링을 통해 원하는 실루엣으로 조절할 수 있다. 색상은 크림, 베이지, 라이트 블루, 캔디 핑크, 블랙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이 밖에 셔츠 칼라 디자인의 '써모락 경량 블렌드 다운 셔켓'과 하트 웰딩 디테일을 더한 여성용 '써모락 슬림 블렌드 웰딩 다운 자켓'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앙개,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서 팝업 매장 운영…“일상·업무 경계 허문 오피스룩"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앙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어택(ATTAG)에서 2026년 가을·겨울(FW) 컬렉션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앙개가 가두 상권·편집숍을 제외하고 주요 백화점에서 단독 팝업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 선보이는 FW 컬렉션의 주제는 '경계가 흐려진 오피스룩'이다. 정형화된 출근룩에서 벗어나 일상·업무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페이크 레더 블루종 재킷', '자카드 아티스트 데님 팬츠', '카울 넥 풀오버' 등이 있다. 여기에 지난 봄·여름(SS) 시즌 리오더를 기록한 대표 아이템 '박서 백'도 함께 구성했다. 팝업 공간은 브랜드 슬로건인 '가림을 통한 드러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부드럽고 비침이 있는 시폰 소재와 자연스러운 무늬결을 지닌 벌우드를 조화시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7년 기다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흥행 출발’…첫 주말 1만7000명 몰렸다

17년간의 준비 끝에 문을 연 렛츠런파크 영천이 개장 첫 주말 1만7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경마에 공원과 가족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여가시설을 표방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권역형 순회경마'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조성된 렛츠런파크 영천에는 첫 영업일인 이달 11일부터 공식 개장식이 열린 13일까지 사흘간 총 1만7220명이 방문했다. 개장식 당일에만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을 포함해 1만3022명이 찾았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조성된 경마공원이다. 2009년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영천이 선정된 이후 17년 만에 문을 열었다. 1단계로 조성된 렛츠런파크 영천의 대지 면적은 64만7681㎡다. 관람대는 연면적 1만3344㎡ 규모로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94개 마방을 갖춘 마사시설도 마련했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실제 경주에 대비한 사전 점검도 거쳤다. 지난 7월에는 경주마 수송부터 마방 운영, 출전 관리, 경주 시행, 관람객 안전 등을 실제 경주와 같은 환경에서 살피는 모의 경주를 진행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가장 큰 특징은 '권역형 순회경마'다.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경주마와 기수가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다. 별도의 경주마 자원을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부산경남 경마 자원을 활용해 대구·경북에서도 현장 경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짰다. 개장일에는 경주마 54두가 특수 수송차량 11대에 나눠 타고 약 125㎞를 이동했다. 영천 도착 뒤에는 수의사와 장제사 등 전문 인력이 청진과 발굽 상태 등을 살피는 검진을 진행했다. 첫 경주에서는 '모멘텀'이 렛츠런파크 영천의 첫 우승마로 기록됐다. 이달 13일 제1경주로 열린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경주에서 정도윤 기수가 탄 모멘텀이 1800m 경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총상금은 1억5000만원으로 모멘텀은 1위 순위상금 825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모멘텀은 초반 중하위권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마사회는 영천에서 올해 12월6일까지 매주 일요일 6개 경주를 시행한다. 12주 동안 총 72개 경주를 운영하는 일정이다. 경마 외 콘텐츠도 확대한다. 한국마사회는 개장에 맞춰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가족 방문객을 위한 개장 기념축제를 마련했다. 말 키링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편백나무 놀이터,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니호스 먹이주기 체험도 선보인다. 영천 지역 관광과 특산물을 알리는 '테이스트 영천'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영천 로컬빌리지'도 운영한다. 빅벌룬쇼와 버블매직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공연도 마련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도 이어졌다.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는 개장식에서 경주마 '영천에이스'의 이름으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2014년 영천에이스의 첫 승을 계기로 장학금 기탁을 시작해 이번까지 총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주로뿐 아니라 공원과 산책·체험 공간 등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지역 여가시설로 운영한다. 한국마사회는 매주 일요일 현장 경주와 함께 체험·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대구·경북권의 레저·관광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 취약계층 720가구에 3700만원 상당 농수산물 선물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16일 렛츠런파크 서울 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마사회가 구매한 3672만원 상당의 선물은 과천·영남·제주·장수 등 사업장 소재지역 14개 복지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 720가구에 전달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코이카-자이카, 9년만에 고위급 협의 재개…한일 ODA 협력 확대

한국과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 기관이 9년 만에 고위급 정례협의 채널을 재가동했다. 개발 재원 축소에 대응한 원조 전략부터 디지털·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7일 자이카(JICA·일본국제협력기구)와 제8차 정례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정례협의회는 2010년 시작돼 2017년까지 7차례 열렸다. 이후 양국의 무상원조 전략 재조정과 대내외 여건 변화 등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9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도영아 코이카 지역사업Ⅱ본부 이사와 마쓰모토 가쓰오 자이카 대외 파트너십 이사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개발 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여국의 역할과 수원국을 위한 ODA 방향을 논의했다. 무상원조 추진 전략과 현장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도 살폈다. 디지털·AI 분야 ODA와 개발협력 연구·교육을 주제로 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다음달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국제기구 협력을 주제로 양 기관 유관 부서가 추가 실무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고위급 정례협의가 중단된 기간에도 양 기관의 실무 교류는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투자와 혼합금융을 주제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정례협의회 전날인 16일에는 자이카 과학기술·디지털전환(STI/DX)팀이 코이카의 신흥공여국 연수 프로그램에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코이카는 멕시코와 인도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신흥공여국 원조기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AI 분야 ODA를 주제로 이달 14~18일 진행한다. 한편 코이카는 '고익하 캠페인'을 최근 다시 선보였다. 코이카의 애칭 '고익하'를 활용해 2024년부터 펼쳐 온 기관 브랜드 캠페인 3년차, 올해는 '세상을 바꾸는 마법 같은 능력, 개발협력'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지난 7일 공개된 '고익하 2026' 브랜드 영상 본편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몰입력, 체력, 친화력과 같은 개인의 힘(力)이 코이카와 함께 뭉치면 세계 곳곳에서 마법과도 같은 변화를 이뤄내는 '개발협력'이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이카는 앞으로 약 3개월 간 온·오프라인 광고, 국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3년 여정을 총결산하는 '고익하 캠페인(2024-2026)' 최종 결산 영상도 준비 중이다. 캠페인 메시지를 국민 참여로 확장하고자 다음달 5일까지 '코이카와 함께, 별별능력 챌린지'도 진행한다. '드립력', '쓸모력', '파급력' 등 3개 부문에 걸쳐 누구나 코이카를 주제로 한 삼행시,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나들이] 레고랜드, 삼천리자전거,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그랜드 하얏트, 위피

◇ 레고랜드, 추석 연휴 야간개장…'팽이왕 챌린지'도 운영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추석 연휴를 맞아 야간개장과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레고랜드는 이달 25~26일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가을 시즌 '브릭 오어 트릿(Brick or Treat)' 프로그램도 확대 편성한다. 시즌 공연 'V.I.M 몬스터 파티'는 기존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에 더해 오후 7시30분에도 진행한다. '오늘의 몬스터 스타'는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달 24~27일에는 레고 브릭으로 직접 팽이를 만들어 대결하는 '레고랜드 팽이왕 챌린지'를 운영한다. 브릭토피아 구역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에서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현장 접수를 받는다. 어린이가 참여하는 '어린이 팽이왕'은 오후 2시,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팽이왕'은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몬스터들과 찰칵' 행사도 마련했다. 레고랜드에서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레고랜드'와 함께 게시하고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레고랜드 호텔 겨울 시즌 주중 1박 숙박권과 블루투스 스피커,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제공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온 가족이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의 정취를 만끽하는 동시에, 레고랜드만의 가족 맞춤 가을 시즌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간개장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선선한 가을 바람 속에서, 전통 팽이치기를 재해석한 팽이왕 챌린지와 오싹하고 귀여운 몬스터 공연 등을 통해 온 가족이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삼천리자전거, KBO 어린이 자전거 구매하면 구단 굿즈 증정 삼천리자전거가 가을 야구 시즌을 맞아 KBO 어린이 자전거 구매 고객에게 구단 공식 굿즈를 증정한다. 삼천리자전거는 KBO 협업 자전거 구매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KBO×밤켈 쿨토트백 3종 세트'를 제공한다. 제품을 구매한 뒤 행사 페이지에서 구매 내역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열린다. 경품은 KBO와 아웃도어 브랜드 밤켈이 협업한 공식 굿즈다. 보냉백과 토트백, 지퍼 그리퍼 등 3종으로 구성했다. 행사 대상인 KBO 협업 자전거는 18인치와 22인치 두 가지 크기로 판매한다. 각 프로야구 구단의 로고와 상징색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야구 시즌을 맞아 아이와 함께 야구장을 찾거나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응원하는 구단이 담긴 자전거와 실용적인 굿즈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더욱 즐거운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타임스퀘어, 추석맞이 패션 할인전…자라·H&M 등 참여 경방이 운영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가을과 추석 연휴를 맞아 'FALL in Style(폴 인 스타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라는 이달 17일부터 상품 소진 때까지 일부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H&M은 이달 19~27일 최대 40% 할인하는 '해피추석'을 운영한다. 탑텐키즈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최대 35% 할인한다. 무신사스탠다드는 일부 품목을 최대 80% 할인하고 구매 조건에 따라 리유저블백과 디퓨저를 증정한다. 무신사걸즈도 다음달 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을 신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매장 개편과 신규 입점 행사도 마련했다. 스파오는 오는 18일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며 이달 20일까지 15만원 상당 상품을 담은 럭키백을 2만9900원에 수량 한정 판매한다. COS는 오는 23일 리뉴얼 매장을 선보인다. 신규 입점 브랜드 핍스모터사이클은 오는 19일 약 65만원 상당 상품으로 구성한 '슈퍼백'을 9만9000원에 100개 한정 판매한다. 헌터는 가을·겨울 의류와 스니커즈, 백팩, 레인부츠 등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과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명절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리뉴얼 매장 행사부터 국내외 톱 패션 브랜드들의 특가전까지 한데 모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실속 있는 가을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서 'K로컬' 브랜드 20여개 선봬 현대백화점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지역 브랜드를 소개하는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에는 패션과 뷰티, 리빙, 식품 분야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 길거리 의자를 공예 작품으로 재해석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 대구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가방에 적용한 '키임스튜디오', 전통 갓의 곡선을 테이블웨어 디자인에 활용한 '고태' 등을 소개한다. 지역 콘텐츠를 다룬 영상도 전시한다. 2022년부터 대구와 부산, 청주 등의 지역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필자·일러스트레이터 인터뷰와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제품을 만드는 박찬용 기자의 제작기 등을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활용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디지털 패스포트를 통해 각 브랜드의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가이드로 제공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소개하는 상품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도 판매한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임직원 '남산 기부 하이킹' 동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임직원들이 남산에서 기부 하이킹에 참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하얏트가 매년 9월 운영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Global Month of Service(GMOS)'의 하나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임직원들은 호텔이 자리한 남산을 함께 걸으며 승가원 기부 하이킹에 참여했다. 올해 GMOS에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포함한 국내 8개 하얏트 호텔이 동참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남산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임직원들에게 매우 익숙하고 특별한 공간인 만큼, 이곳을 함께 걸으며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그 참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위피, 日 이용자 91% “한국 여행 가고 싶다"…친구·연애 인연 기대 엔라이즈가 운영하는 소셜 데이팅앱 위피가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가량이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한국을 꼽았다. 위피는 일본의 '실버위크'를 앞두고 현지 남녀 회원 454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및 현지인 교류 의향'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91%가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대만은 26.4%, 하와이는 23.8%였다. 한국 방문 때 현지 한국인과 교류하고 싶다는 응답도 93%에 달했다. 이유로는 '한국어로 직접 대화하거나 연습하고 싶어서'가 43%로 가장 많았다. '한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41.8%, '실제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 35.1%, '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서' 29.3% 등이 뒤를 이었다. 원하는 관계는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가 51.7%로 가장 많았다. '연애로 발전할 수 있는 상대'는 43.2%, '여행 이후에도 계속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26.2%로 집계됐다. '여행 중 함께 시간을 보낼 사람'은 18.3%였다. 한국인과 함께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현지 맛집·카페 방문'이 62.2%, '식사나 술자리'가 55.3%를 차지했다. 방문하고 싶은 서울 지역은 명동 49.9%, 성수 47.9%, 홍대·연남 37.6%, 강남 37.3% 순이었다. 교류 과정에서 우려하는 부분으로는 '언어 소통의 어려움'이 6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화·예절 차이 36.2%,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안전 문제 26.6% 등이 뒤를 이었다. 위피 관계자는 “일본 이용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나 K-POP 등 콘텐츠를 넘어 한국인과 직접 교류하고 관계를 맺고자 하는 수요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한일 이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일 매칭 기능과 안전한 만남 환경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하이원리조트, 추석 연휴 ‘페스타’…500대 드론쇼·로컬장터 선봬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공연과 지역 먹거리, 웰니스 체험 등을 결합한 '하이원 추석페스타'를 연다. 강원랜드는 이달 24~27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추석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드론쇼와 공연,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등을 리조트 곳곳에서 운영한다. 대표 볼거리는 이달 25~26일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쇼'다. 드론 500대를 활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날짜별로 마련했다. 이달 24일에는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代 공감 한가위 레트로 가요 차트' 콘서트와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한가위 키즈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26일에는 하이원 아티스트 '원더크루'가 퓨전 색소폰 공연을 펼친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 25~26일 열리는 '하이원 잇츠미(Eat′s 味) 로컬페스타'에서는 정선과 영월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고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휴식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 콘텐츠도 준비했다. 요가 강사 한나가 진행하는 '한가위 리프레쉬 웰니스 강연'을 비롯해 달빛 소원 명상과 한가위 복(福) 족욕 등을 연휴 기간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이달 25일에는 그랜드호텔에서 '셰프의 차례상'을 마련한다. 그랜드테이블은 한가위 특선 저녁 뷔페와 가을 특별 메뉴를 내놓고 한과와 화과자 등 전통 간식도 제공한다. 이 밖에 워터월드 글래스풀 '버블폼 파티', 하이원CC 온그린 행사, 전통놀이 체험, 리조트 이용 영수증을 활용한 '영수증 룰렛' 등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연휴 기간 운영한다. 한편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26/27 동계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스키장을 시즌패스 하나로 즐길 수 있는 'X6+ 시즌패스'를 판매 중이다. 'X6+ 시즌패스'는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모나용평리조트, 지산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알펜시아 등 국내 대표 스키장 6곳을 동계 시즌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패스 상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알펜시아가 새롭게 합류해 스키장 이용 범위가 6개로 확대됐다. 이용객들은 한 장의 시즌패스로 각 스키장만의 특색 있는 슬로프와 설질을 경험하며 더욱 폭넓은 겨울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X6+ 시즌패스' 1차 판매가격은 성인권 59만9000원, 소인권 39만9000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유통] 상미당홀딩스 추석 나눔, CJ프레시웨이 채용 설명회…한국마즈·동아오츠카·모두투어·노랑풍선

◇ 상미당홀딩스, 전국 복지기관에 명절 나눔…계열사별 봉사활동 이어가 상미당홀딩스가 추석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국 29개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나눔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한 해피봉사단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달달한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어르신 200명과 인절미 만들기, 한가위 운동회 등 명절놀이를 함께하고 명절 특식을 배식했다. 삼립 보름달빵과 크림빵도 전달했다. 계열사별 나눔도 이어진다. 삼립은 서울과 경기, 충청 등 복지기관 14곳에 그릭슈바인 햄 세트와 올리브오일, 빵 등 6000여개를 순차 지원한다. 파리크라상은 성남과 강원 복지기관 4곳에 파리바게뜨 구움과자 세트와 롤케이크, 쌀을 전달한다. 비알코리아는 충북 음성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했고 SPC GFS는 명절 식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 CJ프레시웨이, 본사 초청 설명회 열어…구내식당 그린테리아 체험도 CJ프레시웨이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본사 초청 채용 설명회 'Taste Freshway'를 열었다. 설명회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진행됐다. 지원 예정자가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직무별 현직자와 참가자가 소통하는 '현직자 Talk' 세션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관심 직무의 업무 내용과 커리어 성장 방향을 확인했다. 프로그램은 스탬프 투어 형태로 꾸렸다. 직무 상담과 미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기념 굿즈를 줬다. 행사 뒤에는 상암사옥 지하 1층 구내식당 '그린테리아'에서 식사하며 급식 서비스와 운영 환경을 경험했다. 하반기 공개채용은 영업과 MD, SCM 등 18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 한국마즈, 켈로그 사업 통합 운영 나서…첫 통합 타운홀 열어 한국마즈가 켈로그 사업을 포함한 통합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두호 대표이사가 확대된 한국 사업 전반을 맡는다. 글로벌 마즈가 2025년 12월 농심켈로그의 모회사 켈라노바를 인수한 데 따른 변화다. 한국마즈는 스낵과 시리얼, 펫케어를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국마즈는 지난 15일 전 직원이 참여한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확대된 사업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했다. 조직이 하나의 체계로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넓어졌다. 기존 스니커즈와 트윅스 등 초콜릿, 이클립스 등 껌·민트, 시저와 위스카스, 그리니즈 등 펫케어 브랜드에 켈로그와 프링글스가 더해졌다. 이두호 대표이사는 “각 사업과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동아오츠카, 병뚜껑 QR로 교통안전 알려…동대문경찰서와 협약 동아오츠카가 지난 16일 동대문경찰서와 교통안전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생수 브랜드 '마신다' 병뚜껑 QR코드를 활용한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캠페인 주제는 '우회전 통행방법 실천'이다. 법 개정 이후에도 올바른 우회전 방법에 대한 인지 공백이 있고 우회전 사고가 보행자에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소비자는 마신다 병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해 올바른 우회전 통행방법과 일시정지가 필요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핵심 메시지는 '오늘의 멈춤이, 내일의 안전이 됩니다'다. 양측은 제품 상세페이지와 온라인몰, SNS를 활용한 홍보와 교통안전 포스터 배포, 방문교육 등도 추진한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마신다 생수 500㎖'에 100% 재생 페트 원료를 전면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 모두투어, 트래블 페스타 33일간 진행…MAU 330만명 기록 모두투어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3일간 진행한 전사 프로모션 '2026 모두투어 트래블 페스타'를 마쳤다. 내부 집계 기준 프로모션 기간 해외여행 예약은 직전 동기 대비 58.9% 늘었고 매출은 56.4% 증가했다. 여름 성수기 이후 추석 연휴와 가을·겨울 여행 수요가 유입된 결과다. 신규 회원은 58.6% 늘었다. 홈페이지와 앱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30만명으로 53.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42%, 유럽이 52% 늘며 근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수요가 확대됐다. 추석 이후 동계 성수기 출발 예약은 67%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과 시즌 테마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 노랑풍선, 보라카이 고래상어 투어 내놔…무동력 보트로 관찰 포인트 이동 노랑풍선이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는 신규 해양투어를 포함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고래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로 온순한 성향이어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으로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체험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여행객에게는 그동안 보홀 지역 체험이 대표적이었다. 상품에 포함된 '리버타드 고래상어 투어'는 보라카이 인근 해역에서 고래상어를 관찰하고 스노클링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오전 7시부터 3~4시간 진행하고 현지 이동 후 무동력 보트로 관찰 포인트까지 간다. 현장에서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를 제공해 별도 장비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숙소는 4성급 파라다이스가든 리조트이며 전신마사지와 체험 다이빙 일정도 넣었다. ◇ 인스파이어, 추석 참여형 이벤트 연다…문릿 트레일 포토존 운영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가을과 추석을 맞아 '보름달'과 '한복'을 주제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10월11일까지다. 리조트 곳곳에서 보름달 포토존과 한복 퍼레이드·체험, 인터랙티브 영상 촬영, 식음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오는 23일부터는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앞 야외 이벤트 존에서 '트와일라잇 투 문라잇' 행사를 진행한다. 보름달과 은하 조명을 배치한 포토존 '문릿 트레일'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저녁 7시부터는 조명이 켜진다. 한복 퍼레이드와 체험, 달토끼 인터랙티브 영상 촬영 등도 함께 마련해 외국인 방문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 싱글몰트 2종 IWSC 골드…더 글렌리벳 3종 수상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과 아벨라워가 '2026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골드 메달 6개를 받았다. 수상 제품은 더 글렌리벳 18년과 21년 샘플 룸 컬렉션, 16년 캐스크 마스터스 컬렉션, 아벨라워 12년과 18년, 캐스크 아남 6종이다. 심사에서 더 글렌리벳은 과일과 오크, 스파이스의 조화와 긴 여운을 평가받았다. 아벨라워는 풍부한 셰리 풍미와 복합성, 깊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WSC는 1969년 시작된 국제 주류 품평회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수상으로 싱글몰트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 캄파리코리아, 네그로니 위크 국내 전개…누적 기부금 500만 달러 캄파리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기부 캠페인 '네그로니 위크 2026'을 국내에서 전개한다. 국내 주요 바가 참여해 네그로니 한 잔이 팔릴 때마다 1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100여 개 업장이 참여했다. 네그로니 위크는 올해 14회째다. 전 세계 97개국 1만5000여 업장이 참여했고 누적 기부금은 500만 달러를 넘겼다. 네그로니는 5년 연속 세계 베스트셀링 클래식 칵테일 1위에 올라 있다. 진과 캄파리, 스위트 베르무트를 같은 비율로 섞는 칵테일이다. 캄파리코리아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유통하는 기업이다. ◇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65층 바서 기부 캠페인…국제슬로푸드에 전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65층 '파노라믹 65 바'에서 글로벌 칵테일 기부 캠페인 '네그로니 위크'를 진행한다. 판매 칵테일은 네그로니와 불바디예, 아메리카노 3종이다. 한 잔이 팔릴 때마다 미화 1달러를 적립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국제슬로푸드'에 전달한다. 네그로니 위크는 전 세계 바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칵테일 판매 수익 일부를 사회공헌에 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노라믹 65 바는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65층에 있는 바·라운지다. ◇ 잭 다니엘스, 이태원 팝업 잭스 가라지 열어…게임·칵테일 프로그램 구성 한국브라운포맨의 잭 다니엘스가 서울 이태원 프로스트와 글램 라운지에서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잭스 가라지'를 운영한다. 지난 10일 출시한 '잭 다니엘스 X 맥라렌 2026' 한정판을 기념한 행사다. 오는 18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요일에 연다. 1층 프로스트에서는 △잭스 휠 △캐치 더 스틱 △상징 숫자 '7'에 맞춰 스톱워치를 멈추는 '스톱 앳 넘버 7' 등 게임을 진행하고 우승자에게 협업 굿즈를 준다. '잭스 바(JACK'S BAR)'는 레이싱의 '피트 스톱' 콘셉트를 적용해 시그니처 칵테일을 내는 휴식 공간으로 꾸렸다. 국내 30병 한정으로 나온 '헤일로 MK1 프레스티지 117.4 프루프'는 글램 라운지에서만 판매한다. 예약은 글램 라운지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받는다. ◇ 도드람, 어린이 서포터즈 1기 운영…8월 발대식 열고 미션 시작 도드람이 '도드람 어린이 서포터즈' 1기 활동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도드람을 경험하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제품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시간을 연결해 도드람을 일상 속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취지다. 전국에서 뽑힌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 30명과 학부모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체험과 미션을 수행한다. 도드람은 미션 시작에 앞서 지난 8월 도드람타워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도드람 퀴즈와 나만의 앞치마 꾸미기, 레크리에이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도드람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시각에서 전 세대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 비스테이지, 그라운딩에 프로암 붙여…카톡 상담으로 예약 확정 비스테이지가 골프 전용 플랫폼 '그라운딩'에서 프로 골퍼와 팬이 함께하는 '그라운딩 프로암'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하는 프로 골퍼와 한 팀이 되어 라운딩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반 라운딩에 더해 선수와 식사하고 기념 사진을 남기는 팬미팅 요소를 결합했다. 론칭 기간 예약자에게는 'VVIP 팬미팅 패키지'를 제공한다. △라운딩 전후 프로와의 식사 △친필 사인 커스텀 굿즈 △폴라로이드 기념촬영 △그라운딩 앱 내 디지털 배지 발급으로 구성했다. 참여 프로는 임민국과 문성모, 안예인, 김도하를 비롯해 21인이다. 신청서를 내면 카카오톡 1:1 상담과 결제를 거쳐 예약이 확정되고, 이후 프로와 함께하는 단체방에서 일정과 장소를 조율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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