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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3일 철도노조 파업···열차 운행 여부 확인해야”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3일 오전 9시로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운행 중지 가능성이 있는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와 더불어 승객들에게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운행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23~29일 운휴 예정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있다. 운휴 열차의 환불위약금을 면제 조치하는 등 선제적 조치도 시행했다. 코레일은 운휴 열차의 승차일 기준 △3일 전 △하루 전 △당일 등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고객에게 직접 열차 운행 여부를 안내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탈팡족 겨냥…유통업계, 동맹군 늘리고 멤버십도 신설

최근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쿠팡을 이탈하는 탈팡족을 흡수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마케팅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타사와 제휴로 동맹전선을 강화하거나 신규 프로모션·새 유료멤버십 신설 등 전략도 가지각색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와 제휴를 맺고, 지난 17일부터 그로서리(식료품) 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월 2900원인 구독형 서비스 '제타패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제타패스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으로 무료 배송을 제공하며 배송 요일·세부시간대도 지정할 수 있다. 여기에 멤버십 회원이라면 매주 출시되는 주요 신상품 위주로 5% 추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측은 “롯데마트 제타는 롯데마트가 쌓아온 신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최상의 신선 품질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중"이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제휴로 더 많은 온라인 고객에게 오프라인과 동일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약점으로 꼽혔던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동맹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 9월 초에는 컬리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컬리N마트'를 입점시켜 신선식품·새벽배송 경쟁력을 높였다. 컬리N마트의 10월 거래액도 전월 대비 50% 이상 늘어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체 구매자 중 8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로 제휴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수요를 노려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업체도 있다. G마켓은 지난 19일부터 자체 빠른배송 서비스 '스타배송'의 주말 정례 프로모션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시작했다. 이는 주말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으로,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상시 운영된다. 이 프로모션은 매주 생필품과 가공식품 위주의 특가상품 3종을 골라 할인가로 판매한다. 스타배송 첫 구매 고객 대상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고객 중 스타배송 첫 구매고객은 20% 할인쿠폰, 일반 회원은 15% 할인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일부 상품 대상으로 5% 카드 결제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이 밖에 또 다른 신세계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은 내년 1월 초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혜택'이 결합된 멤버십으로, 사전 신청 고객만 20만명을 돌파할 만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양대 정예환 교수, 제29회 ‘젊은과학자상’ 대통령상 수상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정예환 교수가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에서 제29회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주관해 우수과학자포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한 것으로,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젊은과학자상'은 우수한 젊은 과학자를 발굴·포상해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해 온 상이다. 이학과 공학 분야를 번갈아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대통령상은 해당 분야 최고 영예로 꼽힌다. 정예환 교수는 '차세대 무선 웨어러블을 위한 신축성 고주파 기술'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의 연구는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기기와 신축성 전자소자·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폼팩터 전자기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공학적 난제를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헬스케어 웨어러블과 신축성 전자·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전자기기 분야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춘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 기술 개발을 연구팀과 함께 더욱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과학자상의 뜻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연구자로서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유통가, 훈훈한 연말 맞이…생필품 기부 선행

유통가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여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고자 따스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저소득·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경제적인 이유로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지난 17일 국내 구호단체 지파운데이션에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2000팩을 기부했다. 청소년기에 위생용품은 건강권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필수적인 생필품이어서 단순한 결핍을 넘어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 자신감 상실, 건강 문제 등 2차적 부정적 영향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어른들의 지속적인 보살핌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이러한 중요성에 라엘은 2022년부터 전 세계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먼 웰니스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뿐만 아니라 한부모 가정, 위탁가정 여성 청소년, 보호종료 장애아동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P&G는 아동과 어르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이 지난 12일 서울 시내 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이후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겨울나기 물품 세트와 자사 생활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는 아동들과 크리스마스 팔찌·키링 만들기를 하며 미리 만나는 성탄절을 선물했다. 또 아동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우니 섬유유연제,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헤드앤숄더·팬틴 샴푸, 오랄비 전동칫솔 등 자사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리빙&라이프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웰크론그룹은 올해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을 실천했다. 2010년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해 16년째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웰크론, 웰크론한텍, 웰크론헬스케어 등 웰크론그룹 임직원 30여 명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를 찾아 에너지 취약가구에 연탄 2000장을 인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에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각 기업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으로 닿길 바란다"며 “사회적으로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KOICA 나이지리아 스타트업 혁신 지원사업 착수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창업지원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나이지리아 스타트업 디지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청년 및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숭실대 황기현 교수가 프로젝트 매니저(PM)을 맡으며, 한국형 디지털·창업 혁신 모델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구축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나이지리아 정부 산하 중소기업개발청(SMEDAN)과 협력해 진행된다. 창업 교육,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지원, 기술 인프라 구축 등 창업 생태계 전 과정이 연계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사업은 △아부자 창업혁신허브(ACE) 구축 △스타트업 창업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자재 및 기술 인프라 도입 △청년·여성 창업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하며, 사업 규모는 약 52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숭실대는 베트남과 아제르바이잔에서 축적한 국제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에서도 창업 생태계 조성과 K-스타트업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곽원준 숭실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 열쇠는 숭실대와 창업지원단이 보유한 창업·AI 역량을 나이지리아 생태계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단장은 “이번 선정은 2025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장의 결실로 보고 있다"며 “2026년 이후 예정된 글로벌 창업 프로젝트들과 연계해 아프리카에서도 AI 중심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중앙대 신임 총장에 박세현 교수 선임

학교법인 중앙대학교(이사장 이현순)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제17대 총장으로 창의ICT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박세현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부터다. 박세현 총장 내정자는 중앙대 교무처장을 비롯해 4단계 BK21사업 지능형에너지산업 교육연구단장,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기반전문위원회 스마트에너지 전문가 위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 탄소중립경제원장,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대학원 사업단장, AI기반 에너지공유데이터센터장, ITRC 탄소중립 ESG ICT 연구센터장 등 다수의 연구 관련 보직과 사업단장을 맡아 중앙대의 산학협력기반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국내외 학술지에 1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등재 기준 80여 편의 전문 학술 서적을 저술하는 등 풍부한 연구 실적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었다. 또한 2013년에는 IEEE Chester Sall Award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국제 학계에서도 학문적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중앙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총장 내정자는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전자공학 학∙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 at Amhers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여기어때, 소상공인·지역 상생 앞장 공로 중기부 장관 표창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꾸준한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 상생 지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어때의 제휴마케팅전략팀 박지훈 매니저는 지난 16일 진행된 'TOPS' 어워즈에서 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자체 우수 펜션 발굴 및 펜션 업계 살리기에 집중한 결과다. TOPS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 상인을 발굴하는 상생 프로젝트로, 여기어때는 올해 숙박 부문을 맡아 300개의 우수 펜션 발굴 및 마케팅 운영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올 한 해 21개의 전국 각 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와 제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해왔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 웰니스, 워케이션 이벤트로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행 업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젝시믹스, 맨즈라인도 강세…기모제품 판매량 76%↑

글로벌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가 맨즈 라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남성 기모제품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비 20.8% 증가했다. 11월 3주부터 한 달(11월16일~12월13일) 동안은 전년동기비 76.1%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플리스 등 아우터 품목은 전년동기비 276.1% 이상 급증했다. 슬랙스, 와이드팬츠 등 하의제품 판매량도 96.8%이상 성장했다. 아우터 카테고리에서 '파인코튼 맨즈 기모 하이넥 집업자켓'이 큰 인기를 끌었다. 폴리를 혼방한 특양면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력을 강화해 실내외에서 가볍게 걸칠 수 있고, 운동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의는 '올데이 기모 슬랙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스트레치 소재로 활동성은 높이고 땀이나 마찰에도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피부에 직접 닿는 안감에는 기모를 사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착용감을 더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2040 여성 타깃 중심에서 활용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남성 고객층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 20%인 남성 비중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자인과 실용성을 높인 다양한 겨울철 맨즈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이피알, CES 2026 참가…“3년 연속 참가, 역대 최대 부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3년 연속 참가해 K-뷰티테크 경쟁력을 알린다. 에이피알은 내년 1월 7~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이 2024년에 처음 참가한 CES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 박람회로, 전 세계의 소비자 전자 제품 시장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행사다. 이번 CES 2026에서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공간을 선보인다. 베네시안 캠퍼스 내 라이프스타일관에 '메디큐브' 부스를 마련한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투자자 및 바이어, 뷰티,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의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까지 약 1200여 명이 방문해 이번에 규모를 늘렸다. 내부 인테리어도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구성한다. 또 전시와 체험, 상담 공간을 구분해 보다 편리하고 집중된 환경에서 K-뷰티테크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구체적 사업 협력 논의가 가능하도록 신경 썼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6에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K-뷰티테크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를 비롯해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부스터 진동 클렌저 헤드',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 등의 신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의 헤드를 교환해서 사용하는 결합형 디바이스 라인업은 다양한 스킨케어 기능을 복합 제공해 에이피알의 대표적인 K-뷰티테크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메디큐브 화장품은 '제로모공패드'와 같이 화장솜에 토너가 결합된 형태의 스킨패드류, 바르고 떼어내는 형식의 랩핑 마스크, 고영양 캡슐 크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라인이 공개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CES 2026에서 보다 고도화된 기술력과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속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무대를 발판삼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동서식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캡슐도 머신도 취향에 맞게 즐긴다

최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제품과 시즌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TISTA)를 통해 다양한 캡슐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달 라떼 전용 캡슐인 '카누 소프트 하모니'와 '카누 포르테 앙상블'을 새롭게 선보였다. 두 제품은 우유와 함께 즐길 때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는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와 우유가 만나 자스민 향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실크처럼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다.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콜롬비아·브라질 원두의 묵직한 바디감 위에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가 더해져 다크 초콜릿, 브라운 슈가, 카라멜의 풍미가 조화된 깊은 맛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카누 바리스타의 네 번째 싱글 오리진 제품인 '카누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협력한 RA인증 원두를 사용했으며, 아몬드의 고소함과 초콜릿의 부드러움, 은은한 꿀 향의 달콤한 여운이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한다. 겨울 한정판으로 함께 선보인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 '카누 윈터스노우'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로 겨울 감성을 완성한다. 또한 미니멀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누 바리스타 페블' 캡슐커피 머신의 경우 커피를 닮은 부드러운 무드의 '모카'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의 '라벤더' 컬러가 추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캡슐도 머신도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즐기는 나만의 커피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의 50여년의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2023년에 선보인 캡슐커피 브랜드다. 국내 소비자들이 아메리카노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맛과 향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현재 16종의 전용캡슐을 선보이고 있는 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로스팅 강도에 따라 취향에 맞는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머신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심플한 디자인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미니멀한 사이즈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카누 바리스타 페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다채로운 카누 캡슐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나만의 '맞춤형 캡슐'을 찾을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테일러숍 콘셉트를 적용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했다. 방문객은 캡슐 테일러의 안내로 캡슐커피 머신의 종류에 따라 제공되는 대표 캡슐 3종을 맛본 뒤, 취향에 맞는 커피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카누 호환캡슐로 새로운 커피 취향을 발견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카누 호환캡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풍부한 맛의 카페 퀄리티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제품"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는 캡슐과 머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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