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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고흥 유자 호랑이’·‘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붉은 문을 넘은 아이’ 外

◇ '고흥 유자 호랑이'…지역 특산물에 동화적 상상력 더하다 웅진씽크빅이 백유연 작가의 그림책 '고흥 유자 호랑이'를 출간했다. '고흥 유자 호랑이'는 '제주 감귤 토끼'에 이은 백 작가의 '지역 특산물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지역 특산물인 고흥 유자와 호랑이 캐릭터를 결합해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이야기는 달나라 토끼들이 키운 감귤 이야기를 들은 아기 호랑이들이 직접 감귤을 키우려 하면서 시작된다. 기대와 달리 시고 떫은 열매가 맺히자 호랑이들은 이 열매가 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유자로 따뜻한 차를 만들고 등불을 밝혀 길을 잃은 아이에게 온기를 전한다. 쓸모없다고 여겼던 열매가 새로운 쓰임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저마다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웅진씽크빅은 향후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소재로 지역 특산물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먹거리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목 : 고흥 유자 호랑이 저자 : 백유연 발행처 : 웅진씽크빅 ◇ '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20년 지기 파뿌리의 첫 에세이 미래엔 성인 단행본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크리에이터 그룹 파뿌리의 첫 에세이 '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을 출간했다. 파뿌리는 강호이와 진렬이, 노랭이로 구성된 20년 지기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2017년부터 먹방과 도전, 상황극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이번 책에서는 영상 뒤에 가려졌던 세 사람의 도전과 시행착오, 우정과 삶에 대한 생각을 글로 풀어냈다. 기존 구독 서비스 '파뿌리 레터'를 통해 공개한 글을 다듬고 단행본을 위해 새로 쓴 원고를 더해 60여편을 실었다. 낡은 캠코더와 영수증 같은 소품부터 음식과 영화까지 세 사람이 함께한 시간을 다양한 소재를 통해 되짚는다. 비좁은 옥탑방에서 낡은 캠코더 하나로 활동을 시작한 시절과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기획, 빠듯한 형편 속에서 서로 의지했던 경험도 담았다. 성공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겪은 실패와 고민, 함께하는 사람의 의미에 무게를 뒀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목 : 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 저자 : 파뿌리 발행처 : 와이즈베리 ◇ '붉은 문을 넘은 아이'…우리 옛것 녹여낸 어린이 추리 판타지 미래엔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이 어린이 문학 시리즈 '익사이팅북스' 신간 '붉은 문을 넘은 아이'를 출간했다. 김은애 작가의 첫 어린이 장편 판타지 동화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익사이팅북스 레벨 2' 도서다. 꼭두와 홍살문, 요지경 등 우리 전통 소재에 추리와 판타지를 결합했다. 작품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할머니의 별장을 찾은 주인공 '사희'가 동생 '사현'을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사희는 세상을 떠난 사람의 마지막 길을 안내하는 나무 인형 '꼭두'를 만나 동생을 찾아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붉은 홍살문을 넘어간다. 홍살문 너머에서는 요지경을 훔친 범인을 찾는 사건이 펼쳐진다. 구미호와 어둑시니, 불가사리, 신 선비 등 네 요괴의 진술 가운데 하나의 진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리 요소를 더했다. 무엇이든 혼자 해결하려던 사희가 주변의 도움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과정도 담았다. 그림은 오이트 작가가 맡았다. 책 말미에는 17쪽에 걸쳐 연속 삽화를 수록했다. 미래엔 아이세움 관계자는 “어린이 독자들이 사희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며 우리 옛것의 매력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을 믿고 함께 나아가는 의미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목 : 붉은 문을 넘은 아이 저자 : 김은애 발행처 : 미래엔 아이세움 ◇ '인간등급 C'…두 편의 희곡으로 '인간의 등급화'를 묻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광욱 작가가 네 번째 희곡집 '인간등급 C'를 출간했다. 다산서림에서 이달 15일 출간된 책에는 '스파르타의 불구 아이'와 '뚱뚱한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 등 희곡 2편을 수록했다. 경제력과 직업, 학력, 외모, 신체 조건 등을 기준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평가하는 현대사회의 보이지 않는 위계를 두 작품을 통해 들여다본다. 공유페스티벌 우수연기상 수상작인 '스파르타의 불구 아이'는 고대 스파르타를 배경으로 특권에 의해 만들어지는 불평등과 인간의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 '뚱뚱한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은 신체적 조건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과 관계,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다. 작가는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다룬 자연적·신체적 불평등과 사회적·정치적 불평등에 대한 사유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다. 자크 라캉의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명제도 작품의 문제의식에 반영했다. 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번 희곡집을 “인간을 등급화해 만들어놓은 불평등 구조를 정당하게 받아들이는 이 사회에 대한 작은 외침이자 저항"이라고 설명했다. 제목 : 인간등급 C 저자 : 오광욱 발행처 : 다산서림 여헌우 기자 yes@ekn.kr

안전보건공단, 옴부즈만 회의 통해 제도개선 과제 논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은 2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KOSHA 옴부즈만 3차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는 정혜선 공단 상임감사와 KOSHA 옴부즈만 위원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그간 추진해 온 제도개선 과제의 이행 수준을 살피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KOSHA 옴부즈만은 외부 전문가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공단의 주요 사업과 민원·계약 업무 등을 감시·평가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 개선 의견을 내는 외부 통제 기구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공단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 중인 제도개선 과제들의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내년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기업 안전보건현황 공개 시스템'의 구축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옴부즈만 위원들은 해당 제도가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자율적인 산재 예방을 이끄는 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보완 사항과 전문적인 의견을 제안했다. 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옴부즈만의 지적과 개선 의견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시스템 구축과 제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혜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옴부즈만 위원들의 권고를 바탕으로 연구위원회와 민간기관 평가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규칙 개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기업 안전보건현황 공개 시스템도 위원님들의 고견을 반영해 제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공단의 사업 수행 과정을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7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시작된 공단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입니다. 2009년에는 현재의 명침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관광공사, 인천항서 中 카페리 관광객 환대 행사

한국관광공사가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29~30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카페리로 입·출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관광 밸류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인천항 페리 인바운드 밸류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오뚜기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입항 시간에 맞춰 사물놀이와 관악 공연 등을 선보이고 출국객을 위한 포토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도 운영한다. 30일에는 오뚜기와 함께 푸드트럭을 마련해 한국 먹거리를 소개한다. 한중 카페리 이용객도 늘고 있다. 지난해 인천항 한중 카페리 승객은 4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22.46% 증가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한-중 정기 해상 노선의 주력 항만인 인천항의 카페리(Car Ferry)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지난 8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인천항 페리 인바운드 밸류업(Value-Up) 협의체'를 발족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한-중 페리 여객 시장의 재도약과 지역관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공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6개 선사 등 총 10개 유관기관이 뜻을 모아 참여했다.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한-중 페리 노선들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되며 2025년 기준 41만4000명까지 회복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약 103만명을 기록했던 2019년 수준으로 해상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자 이번 협의체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제주서 진폐재해자 168명 휴양 지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오는 11월 5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진폐재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활기찬 일상을 돕기 위한 '2026년 진폐 휴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15년 첫 선보인 진폐 휴양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613명의 진폐재해자가 참여하며 재단의 대표 진폐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진폐재해자 168명이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요트투어와 에코랜드, 우도, 돌문화공원, 족욕체험 등 제주 지역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즐긴다. 재단은 고령의 참가자들의 편하게 이동하도록 원주공항과 청주공항을 이용하며, 숙박·식사·교통·체험 일정 등을 안전·건강 중심으로 짜서 이동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연령대와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맞춤 운영한다.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참가자는 제주 3박 4일 일정으로, 먼 거리 이동이 힘든 취약자는 하이원리조트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한다. 전제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진폐재해자분들의 건강상태에 맞춘 휴양 프로그램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며 “과거 산업발달에 이바지하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22년 기존 강원랜드 복지재단과 강원랜드 희망재단을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이 재단은 전략적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가능한 석탄산업전환지역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여행] 오스트리아 관광청, 여기어때, 올마이투어,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명소발굴’

◇ 오스트리아 관광청, 비엔나 가을 미술여행 제안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올가을 비엔나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등 거장들의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미술여행을 제안했다. 주요 방문지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레오폴트 미술관, 오는 11월 재개관하는 팔레 로브코비츠다. 미술사 박물관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유럽 회화와 고대 유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중앙 계단에는 구스타프 클림트가 동생 에른스트 클림트, 프란츠 마치와 함께 제작한 벽화도 있다. 레오폴트 미술관은 에곤 실레 작품을 비롯해 클림트와 비엔나공방 관련 소장품 등을 전시한다. 상설전 '비엔나 1900—모더니즘의 탄생'과 함께 내년 1월 10일까지 '헤르베르트 뵈클—한스 요제프존'을 진행한다. 11월 13일부터는 '신즉물주의—1920·30년대의 사진'을 선보인다. 11월 재개관하는 팔레 로브코비츠에서는 클림트의 '누다 베리타스'를 중심으로 한 상설전 'KLIMT. 나체의 진실'을 마련한다. 12월 2일부터는 베르니니의 회화와 조각을 다루는 '베르니니—회화와 대리석'도 개최한다. 미술사 박물관과 레오폴트 미술관은 묶음 입장권인 '콤비 티켓'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비엔나 구시가지에 자리한 호텔 앰버서더 비엔나가 있다. ◇ 여기어때 비즈니스, 기업 전용 숙박 특가 확대 여기어때가 기업 대상 멤버십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에서 제휴 기업 임직원 전용 숙박 특가를 확대한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약 4000개 제휴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숙박 예약 할인과 출장 관리, 복지 포인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정 기업 임직원이 로그인하면 해당 기업 전용 할인 페이지와 행사 배너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숙박업체는 제휴 기업별로 별도 요금과 혜택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이를 통해 기업에는 임직원 복지 혜택을, 숙박업체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 채널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SK하이스텍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음달 1일부터 'SK하이닉스 전용관'을 운영한다. 지난 16일에는 국내외 호텔·리조트 등 약 60개 제휴업체가 참여한 설명회를 열고 전용 특가 운영 정책을 소개했다. 허태현 여기어때 ES운영기획팀장은 “특정 기업을 위한 가격과 혜택 구조를 강화해 기업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올마이투어, 튀르키예 여행기업 3곳과 숙박 유통 협력 올마이투어가 튀르키예 여행·트래블테크 기업 3곳과 국내 호텔 객실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올마이투어는 지난 10~11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GlobeMeets B2B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부킹아고라(BookingAgora), 세투르(Setur), 터치앤북(Touch&Book)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부킹아고라와는 올마이투어가 직접 계약한 국내 호텔 객실을 API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세투르와는 객실 공급과 크루즈 여행객의 국내 숙박 수요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터치앤북과는 객실 공급과 함께 AI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 '프로젝트 탈로스'를 현지 호텔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올마이투어는 연내 API 연동과 시험을 마치고 2027년 상반기 객실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등으로 B2B 숙박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대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호텔의 해외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숙박 유통과 AI 호텔 운영 솔루션을 결합해 해외시장과 연결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가을 행사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선정 명소를 활용한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 방랑러의 도장깨기-가을편'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노을 드라이브와 억새·단풍길 러닝, 오래된 나무, 가을 산·수목 등 4개 주제에 맞춰 선정 명소를 방문한 뒤 현장에서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30일에는 여행 중 찍은 재미있는 사진과 사연을 공유하는 '웃픈 여행사진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선정 명소에서 촬영한 사진과 짧은 사연을 등록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우수 참여자 50명을 선정해 응모 사진을 인쇄한 티셔츠를 증정한다. 11월부터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구석구석 멍냥투어' 등 후속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100×100은 국민이 직접 고른 명소를 새로운 여행 선택지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식품산업협회 “기업지원센터 신설해 현안 해소·K-푸드 수출 지원”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협회, 식품기업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협회,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29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KFIA) 1층 대교육장에서 열린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박 협회장은 이 같은 미래 비전을 밝혔다. 박 협회장은 “지난 1년은 협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식품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 사항을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 등에 반영하고자 정부·국회·관계 기관과 접촉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1년을 맞이하며 박 협회장은 “최근 식품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한 가지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고 국내 식품산업의 현주소를 짚었다. 협회의 자체 조사 결과, 중소식품기업의 주요 현안으로 △부족한 인적 인프라 △애로사항 해결 방법 몰라 방치 △정부 지원사업 활용 등 3가지가 꼽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식품산업협회는 오는 10월부터 '식품기업지원센터'을 출범해 현장 애로 해소에 나선다. 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중소식품 업체는 품질안전·수출 등의 업무를 소수 인력이 맡고 있고, 제도가 변경되거나 새로운 요구가 발생할 때 부담이 가중된다. 이러한 환경 등을 고려해 식품기업안전지원센터는 △식품안전 △식품제조·기술·분야 △지원사업 활용 △일반경영 △수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6개 혁신 분야에 대해 일대일 전문가 자문·현장진단·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자재비·물류비 부담, 고유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 전체 식품산업을 둘러싼 각종 변수들도 잔존하고 있다. 더구나 당장에 올 연말로 시행일이 앞당겨진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도 업계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 제도에 따라 GMO 원료가 들어간 간장류·당류·식용유지류 최종 제품은 유전자변형 DNA·단백질이 검출되지 않아도 사용 여부를 의무 표시해야 한다. 제도 조기 시행으로 콩 등 수입산 GMO 원료를 활용해온 식품업체들의 경우, 포장재 교체·원료 수급 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정용익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은 “(GMO 완전표시제에 대해) 이미 결정된 부분은 산업계도 충실히 발맞춰 나갈 계획이나 당장에 애로는 속도차"라며 “남은 몇 달 간 정부 당국과 조율해 제도가 연착륙 될 수 있도록 계도 등 완화 장치를 마련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재료 수급에 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고 약속했다"며 “정부가 말한 내용을 신뢰하면서 수급 담당 부처에 원활히 진행되도록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내 식품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협회는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내수 시장을 넘어 수출 경쟁력 강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 협회장은 “우리 식품기업에 글로벌 경쟁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협회도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푸드 인기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수출국도 더 넓혀야 한다"고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기고] 환자안전 10년, 더 큰 신뢰의 의료를 향한 새로운 도약

2010년 5월 29일, 아홉 살 정종현 군이 세상을 떠났다. 백혈병 치료를 받던 종현 군에게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이 척수강 내로 잘못 투여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어린 아들을 잃은 가족은 슬픔에만 머물지 않았다. 같은 사고로 또 다른 환자가 희생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과 경과를 알리고 국가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2년 뒤 또 다른 환자가 동일한 항암제 투약 오류로 사망했다. 한 의료기관의 사고 경험이 공유되지 않는다면 같은 사고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뼈아프게 확인한 순간이었다. 정종현 군 가족과 환자단체,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노력은 결국 사회를 움직였다. 환자안전을 개별 의료기관의 노력에만 맡겨서는 안 되며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는 2015년 '환자안전법' 제정과 2016년 7월 29일 법 시행으로 이어졌다. 올해로 꼭 10년이다. 지난 10년의 의미는 법과 제도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는 데만 있지 않다. 보다 본질적인 변화는 환자안전사고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구의 잘못인가'를 찾는 데 머무르기보다 왜 사고가 발생했는지, 어떤 과정과 시스템에 위험이 있었는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살피는 접근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한 의료기관의 사고를 그 기관만의 실패로 남겨두지 않고 전체 의료현장의 학습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환자안전사고 보고·학습체계를 통해 구체화됐다. '환자안전법' 시행 첫해인 2016년 563건이었던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2025년 3만483건으로 늘었고, 지난 10년간 누적 보고건수는 14만389건에 이르렀다. 보고된 사고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수집·검증·분석되고, 주의경보와 각종 환류정보로 가공돼 다시 의료현장에 전달된다. 보고의 증가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라기보다 사고와 위험을 숨기기보다 공유하고, 그 경험을 재발방지에 활용하려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의 실행 기반도 성장했다. 전국의 의료기관내 환자안전위원회 설치율은 2017년 65.1%에서 2025년 97.8%로,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율은 2016년 48.2%에서 2025년 97.3%로 높아졌다. 2020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중앙환자안전센터로 지정됐고, 2021년 5개소로 출발한 지역환자안전센터도 2024년 10개소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국가 차원의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와 한국형 환자안전문화 측정체계가 마련되면서 정책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자발적으로 보고된 사고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실제 의료현장의 위해 발생 실태와 조직의 안전문화 수준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지난 10년이 환자안전을 제도로 세우고 의료현장의 문화로 확산해 온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의 과제는 그동안 구축한 제도와 인프라가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안전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그 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2027년 시행되는 '환자기본법'이다. 이 법은 기존 환자안전체계를 계승하면서 환자의 권리와 참여를 보다 폭넓게 다룬다. 환자를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자신의 치료과정에 참여하고 경험과 의견을 제도 개선에 제시하는 보건의료의 중요한 주체로 바라보는 변화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도 새로운 역할을 요구한다. 그동안 의료기관 인증과 중앙환자안전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실제 의료현장의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방대한 환자안전 정보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 환자안전사고 보고자료와 실태조사, 환자안전문화 측정 결과, 지역환자안전센터의 현장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면 의료현장의 위험을 보다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면 반복되는 사고의 유형과 위험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예방조치를 보다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환자안전 정책의 무게중심을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서 사고 가능성을 미리 찾아 줄이는 예방 중심의 체계로 옮기는 일이다. 앞으로 축적된 데이터가 단순한 통계나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자의 위해를 줄이는 근거로 활용되어야 하는 이유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앞으로 의료기관과 의료인뿐 아니라 환자와 환자단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이를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환자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정책과 의료현장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의 경험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역할 중 하나다. 궁극적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환자안전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며, 환자의 경험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글=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케어] LG생활건강 더후, 키스(KEYTH), 신세계면세점 ‘스칼프케어’, 토코보

◇ LG생활건강 더후 '더 파워 오브 NAD' 팝업 다음달 6일까지 운영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더 파워 오브 NAD' 팝업을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한다. 팝업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1층 뷰티 크라운 라운지에 마련됐다. 더후 '비첩 라인'에 적용한 독자 성분 'NAD Power24™'와 관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제품은 '비첩 NAD 파워 앰플 50㎖ 기획세트'다. LG생활건강 더후에 따르면 NAD Power24™를 50% 함유했으며 앰플 한 방울(약 0.019㎖)에 약 550억개의 NAD Power24™ 리포좀을 담았다. 기획세트에는 비첩 자생 에센스와 비첩 자윤 크림, 천기단 화현 클렌징폼도 포함됐다. 방문객이 더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팝업 인증사진 촬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퀴즈·게임 등에 참여하면 제품 샘플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LG생활건강 더후 관계자는 “13년간 축적한 NAD 연구 결과를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핵심 성분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키스 “글로벌 대형 유통채널 6곳 확보"…다음달 4개 도시서 마케팅 키스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EYTH)가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유통망을 확대한다. 키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지 약 1년6개월 만에 6개 해외 대형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지난 7월 영국 헬스앤드뷰티(H&B) 채널 부츠(Boots) 450개 매장에 핸드크림과 핸드밤, 바디케어 등 20개 제품을 출시했다. 4분기에는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와 네덜란드 드 바이엔코르프, 호주 데이비드 존스 등에 입점할 예정이다. 유럽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잘란도와 폴란드 H&B 체인 헤베 입점도 앞두고 있다. 다음달에는 뉴욕과 두바이, 파리, 도쿄에서 팝업과 전시 행사에 참여한다. 뉴욕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뉴트로 서울: 뉴욕 에디션'에 참여하고, 두바이에서는 다음달 6~8일 '뷰티월드 두바이 2026'에 참가한다. 파리 마레지구에서는 다음달 1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이설(Eeseol)' 팝업에 참여하며 도쿄에서는 다음달 22~28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에 나선다. 최경아 키스인터내셔날 대표는 “영국 부츠 입점을 발판으로 유럽 주요 백화점과 세계 주요 도시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며 “북미·유럽·중동에 이어 남미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면세점 “두피·헤어케어 매출 전월 대비 65% 증가" 신세계면세점이 두피와 모발을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칼프케어'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한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달 두피·헤어케어 관련 상품 매출은 전월보다 약 65% 증가했다. 샴푸·트리트먼트뿐 아니라 두피 토닉과 쿨링 괄사, 마사지기 등으로 관련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스위스유스트(SWISS JUST) 헤어 리페어 밤'을 단독 판매하고 있으며 '리필드(REFILLED) 사이토카인 헤어토닉 부스터 프로'도 새롭게 입점시켰다. 벤튼 두피 괄사 마사지기와 필리밀리 두피 쿨링 괄사 등 셀프 마사지 제품도 판매한다.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바이브랩(VIVELAB)'도 단독으로 먼저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기능성 두피·헤어케어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해 뷰티 상품군을 헤어케어와 웰니스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두피와 모발도 얼굴 피부처럼 세분화된 방식으로 관리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뷰티·웰니스 흐름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토코보, 러닝랩 '런콥'과 선스틱 체험 행사 진행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TOCOBO)가 러닝랩 '런콥'과 협업해 러너들에게 미니 선스틱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토코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런콥러닝랩에 매달 미니 선스틱을 지원하고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러너를 대상으로 선케어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제품은 11g 용량의 미니 선스틱 3종이다. 가볍고 보송한 사용감을 내세운 '코튼 소프트 미니 선스틱', 워터프루프 타입의 '비타 워터프루프 미니 선스틱', 시원한 사용감을 더한 '시카 쿨링 미니 선스틱'으로 구성됐다. 토코보 관계자는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가 실제 운동 과정에서 토코보 선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야외활동과 연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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