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사상 초유의 '코스피 5000 시대'를 열면서 투자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종목 선정의 어려움과 시장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각광받는 가운데, 특히 '저보수'를 무기로 한 대표지수형 상품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 '한끝 차이' 보수가 가르는 복리 효과… TIGER 200의 역설 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ETF'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올해 초 4조 5,273억 원 규모에서 최근 7조 1,538억 원으로 60%가량 급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 기간에만 7,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강력한 지지세를 보인 결과다. 이러한 인기의 핵심은 '연 0.05%'라는 압도적인 저보수 구조에 있다.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특성상 운용사별 성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비용 절감이 곧 수익률 제고로 직결된다. 특히 수십 년을 내다보는 연금계좌나 적립식 투자자들에게 0.01%의 보수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복리 효과를 통해 거대한 자산 격차를 만들어내는 '결정적 변수'가 된다. ◇ 대통령도 선택한 '국가대표 ETF'… 상징성 더해 TIGER 200 ETF는 정치권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징적인 투자 수단으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상품에 월 100만 원씩 5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며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적립식 투자 수단으로 대표지수 ETF를 지목했다는 점은 이 상품이 단기 투기 수단이 아닌,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을 믿고 동행하는 가장 합리적인 도구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주주환원 확대 등 정책적 모멘텀이 맞물리며 국내 대형주 전반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 초보부터 고수까지… '분산투자'가 답이다 ETF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성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시장을 이끄는 핵심 우량주 200종목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되는 구조 덕분에 초보 투자자도 종목 선정의 스트레스 없이 시장 평균 수익률을 향유할 수 있다. 최근 조선, 방산, 로봇, AI 등 한국의 신성장 동력 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코스피 200 내 대형주들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점도 지수형 ETF의 매력을 더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이라는 고지에서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비용 효율성이 극대화된 저보수 ETF를 활용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자산 증식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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