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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돌봄·상생에서 7848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돌봄'과 '상생' 영역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총 784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은 작년부터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돌봄영역'에서는 주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저출생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와 협력해 2027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을 지원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상생영역'에서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정부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영 노하우가 부족해 경영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나아가 KB금융은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KB마음가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돌봄'과 '상생'을 핵심 축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분기 동안 기여한 사회적 가치는 총 7848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인 비금융 부문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인 금융 부문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KB금융 사회적 가치 측정 5대 원칙'을 기반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기준값(proxy)과 검증 가능한 방법론이 적용됐다. 특히, 비금융 부문은 ▲저출생 해소,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미래세대 육성, ▲생활·안전 등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가치들을 포괄한다. 지난 1분기 동안 측정된 사회적 가치(총 7848억원)를 부문별로 보면 ▲ '저출생', '보육', '교육', '생활·안전'으로 구성된 돌봄영역에서 2312억원, ▲ '일자리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환경', '글로벌'로 구성된 상생영역에서 553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올해 총주주환원율 44~45%”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올해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44~4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 배당 수준은 28%로 잡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은 17% 정도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32.4%였다. JB금융은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분기배당도 올해 수준으로 하는 걸 예상했는데, 배당가능이익에 한계가 있어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올해 분기배당이 정상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은 지난해 1~3분기별로 보통주 1주당 105원의 분기배당을 했다. 김 회장은 “올해 당기순이익의 17%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라며 “7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JB금융그룹은 1분기 162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이는 충당금 추가 적립, 명예퇴직금 증가 등 특이요인에 의해 줄어든 것으로, 탑 라인(Top-Line) 성장과 비용 효율성 개선은 지속됐다는 것이 JB금융의 설명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며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JB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3.11%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p)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에 김 회장은 “1분기가 끝나고 자회사들과 상당히 전략적인 모색을 하고 있는 핵심이 NIM 방어"라며 “수신 쪽에서는 저원가성 예금 비중을 늘리기 위해 수신 영업을 강화하고, 운용 쪽에서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 대출, 중금리 대출, 서민금융진흥원 상품 등의 볼륨을 더 늘려야 한다"며 “그동안 성장 정책은 최소한의 성장을 추구했는데, 이제부터는 전통 상품 속에서도 돈이 안되는 것을 줄이고 수익성 있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핵심사업을 늘리면서 기반사업을 리밸런싱 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며 “2분기부터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 “올해 배당총액 1000억원 증가...주주환원율 전향적 확대”

KB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배당총액 1조3400억원으로 작년보다 1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KB금융 이익 대비 배당성향이 낮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KB금융은 1분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깜짝 발표했는데, 하반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초과분에 대한 주주환원까지 고려하면 총주주환원율은 전향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나상록 KB금융지주 재무담당 상무는 KB금융 1분기 경영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KB금융은 지난해 10월 밸류업 정책과 주주환원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발표했고, 올해는 주주환원정책을 실질적으로 입증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3월 말 CET1 비율은 전분기(13.53%) 대비 14bp 상승한 13.67%를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의 경우 작년도 말 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이 연간 현금배당과 1분기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에 반영됐다"며 “추가로 상반기 말 기준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에 상응하는 금액은 하반기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나 상무는 “912원은 전분기 대비 108원 증가한 금액"이라며 “KB금융은 이익 대비 낮은 배당성향을 개선하고자 올해 배당총액은 분기 3350억원, 연간 1조3400억원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지난해 배당총액 1조24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라며 “자사주 3000억원에 이어 하반기 CET1 비율 13.5% 초과분에 대한 주주환원 계획까지 고려하면 KB금융은 연중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나 상무는 “이번 결정으로 하반기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고,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과거 대비 전향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원칙으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내외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나 상무는 KB금융의 밸류업 원칙으로 '유연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나 상무는 “KB금융의 밸류업은 당사가 목표로 하는 자본비율을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시장에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이번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발표는) 하반기 주주환원 금액 중 일부를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차기 정부의 정책 변화로 KB금융의 밸류업 계획에도 영향이 있을지에 대한 한 주주의 질문에 “밸류업은 중단 없이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나 상무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한국 증시 부양 등의 메시지가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밸류업도 중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조69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 KB국민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충당부채 전입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비중은 4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입증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현장+] 현대카드, 톰 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 세계관 담았다

현대카드의 문화 마케팅 브랜드 '컬처프로젝트'가 글로벌 혁신 아티스트 톰 삭스의 손을 잡고 7년 만에 돌아왔다.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전'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을 포함한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 작품 200여점을 한 데 모은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9월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은 24일 DDP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컬처프로젝트는 '스튜디오 지브리'를 비롯한 대형 전시회를 포함해 연극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이벤트를 선보였고, 이번이 29번째"라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2022년 조우한 삭스 작가가 지난해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가져온 제안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구현됐고, 2007년부터 시작된 여정을 총 망라했다고 소개했다.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우주선과 탐사 장비 등을 손에 닿는대로 아무것이나 이용하는 브리콜라주 기법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우산 등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했다. 화성에서 암석 샘플을 채취하고,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에서 다도회를 열고, 예상치 못한 외계 생명체와 마주하는 등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마법 같은 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효과를 자아내기 위해 어두운 공간에서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연상케하는 조각도 배치했다. 삭스 작가는 이날 비행계획에 따라 지구에서 화성으로 가는 과정을 그렸고, 오는 25일 6~7시간에 걸쳐 퍼포먼스 형식의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부와 조종사가 교신하는 듯한 장면, 발사된 발사체의 중·하단 추진체가 분리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은 얼리버드 및 일반 전시 티켓으로 관람 가능하며, 당일 현장 대기 등록을 통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삭스 작가는 “지구의 자원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이 미션"이라며 “우리가 지구를 망가뜨려서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것도, 새 터전을 찾으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DDP 형태의 신작에 대해 “달 착륙선이 (DDP) 지붕을 녹이고 착륙한 콘셉트로, 우주선에서 우주를 보는 장면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소품을 비롯한 전시장 곳곳에 예술가의 이름 등이 새겨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내 조상과 영웅 등 영감을 주신 분들"이라고 답변했다. '우주여행'의 종착역에 대한 질문에는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지만, 또다시 떠난다"며 “이번에는 최종 목적지인 '무한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대답했다. 삭스 작가는 젊은 관객에게 “열심히 일하고, 용감해져야한다"며 “인공지능(AI)을 잘 다룰 줄 알아야하지만, 망치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한글·한자·일본어 등 아시아권의 문자 뿐 아니라 작가의 개성이 담긴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휴대용 현미경과 레이저 줄자 등 작품 속 우주 탐사 과정에 실제 활용된 도구를 비롯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등 총 101종의 굿즈가 전시장 내 아트샵에 마련됐다. 글로벌 브랜드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아이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이다. 현대카드 회원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6일 오후 8시에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톰 삭스, 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이는 프로그램 속 우주 탐사 과정을 담은 장면들을 편집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우주에 대한 작가의 오랜 열정과 집념이 담긴 여정을 담아냈다. 스크리닝 관람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25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현대카드 회원은 20% 할인가에 구입 가능하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JB금융그룹, 1분기 순익 1628억원…전년 동기比 6%↓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628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실적이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1.6%와 총자산이익률(ROA) 0.99%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탑라인(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포인트(p)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말 대비 0.07%p 높아진 12.28%로, 12%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들은 경기 둔화, 글로벌 무역분쟁 고조와 정치 불안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은행 성적을 보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8.6%, 8.7% 각 감소한 515억원, 6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충당금 추가 적립,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시적 특이 요인에 따라 순이익이 줄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8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은 2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년 전 대비 44% 증가한 10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손해보험, 그룹 비은행 기여도 향상 견인…“투자손익 힘 냈다”

KB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사 비중이 42%로 높아졌다. KB손해보험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선전한 영향이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3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보험계약마진(CSM)은 8조9256억원으로 0.3% 늘었다. 신계약 CSM은 3741억원으로 14.1% 줄었다. 무·저해지 보험 상품에 대한 계리적 가정 변경을 비롯한 요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손익은 2631억원으로 28.6% 하락했다. '일장자(일반·장기·자동차보험)'의 실적이 일제히 감소한 탓이다. 장기보험은 손해율(80.8%)이 1.8%포인트(p) 개선됐음에도 손익이 3427억원에서 2576억원으로 감소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111억원에서 18억원으로 축소됐다. 독감에 따른 예실차 악화와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72.1%였던 손해율이 81.3%로 커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자동차보험 손익도 146억원에서 37억원으로 줄었다. 연초 폭설에 따른 자동차사고 증가 등으로 손해율이 79.9%에서 82.8%로 불어난 데 기인한다.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인하된 보험료도 손해율 상승에 일조했다. 정비수가가 2.7% 높아진 가운데 지난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0.6% 인하되는 등 향후에도 손해율 관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투자손익은 306억원에서 1656억원으로 향상됐다. 전년·전분기 대비 400% 이상 급증했다. 보험금융비용(178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어들고 투자수익(3439억원)이 50% 가까이 불어나면서 전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KB손보는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 △채권 교체매매를 통한 처분이익 △금리 하락에 따른 구조화채권 평가이익 증가 등이 투자손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비를 신설하는 등 신성장동력도 강화하고 있다. 잠정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82.1%로, 20.3%p 축소됐다. 그러나 여전히 금융당국이 권고치(150%)는 30% 이상 웃돈다. 보험 자산운용 규모는 39조1156억원으로 12.5% 불어났다. 부동산(3828억원)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현금 및 예치금, 유가증권, 대출채권이 고루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수익률(ROA)은 각각 23.19%·3.07%로 나타났다. KB손보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장기인보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7兆...비은행 42% 까지 끌어올렸다

KB금융지주가 작년 1분기 KB국민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충당부채 전입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비중은 4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입증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돌봄과 상생 영역에서 총 784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조69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4%로 전년 동기(12.30%) 대비 4.91%포인트(p) 올랐다. 1분기 이자수익은 7조4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작년 1분기 은행의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그룹의 강점인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핵심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간 상호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그룹 비이자이익은 1조2920억원이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 1분기 말 현재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67%였다. 계열사, 사업부문별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관리체계를 강화한 결과 효율적인 자산성장으로 높은 수준의 자본력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방법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KB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1분기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1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57%,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90%였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조26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유가증권 관련 실적이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3.5%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대출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핵심예금 증대 등 철저한 조달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p) 올렸다. KB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9.1% 줄어든 179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반적인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 관련 손익이 축소됐고, 국내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증권수탁수수료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은 3135억원으로 8.2% 늘었고, KB국민카드는 39.3% 감소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B금융은 돌봄, 상생을 핵심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1분기 784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돌봄 영역에서는 주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을 내놨으며, 상생영역에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OK금융그룹 “국내외 대회서 ‘OK골프장학생’ 활약상 ‘두각’”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 초반부터 OK골프장학생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OK골프장학생은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시 연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과 함께 아마추어 자격으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OK금융그룹은 올해 KLPGA 투어 역시 OK골프장학생 선수들의 활약상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OK골프장학생 6기 장학생 출신인 방신실 선수는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초 진행된 KLPGA투어 개막전에서는 OK골프장학생 5기 출신 이예원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포문을 연 데 이어 대상 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OK골프장학생 6기 출신 김민솔 선수는 KLPGA 드림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올랐으며 4기 김가영 선수 역시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장학생 위상을 높였다. 최근 진행된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에서 K-골프의 가능성을 보여준 오수민(8기), 정민서(9기) 선수 역시 모두 OK골프장학생이다. 특히 오수민 선수는 위민스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WAAP)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같은 9기 장학생인 홍수민, 박서진 선수도 각각 3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세리키즈 장학생으로 시작해 지난 2023년 리브랜딩한 OK골프장학생 출신으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박서진·정민서·홍수민(9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골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한국대학골프연맹과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열고 한국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남자 프로골퍼 이태희 선수를 후원 중에 있으며, OK골프장학생 1기로 인연을 맺은 김우정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OK골프장학생들을 보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OK금융그룹은 골프뿐만 아니라 배구, 럭비, 농아인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과 OK 읏맨 럭비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23년 리그오브레전드(LOL)팀 '브리온'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 데 이어, 세계캐롬당구연맹(UMB) 국제대회 스폰서로 나선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솔루엠, 전성호 대표이사에 자사주 119만주 처분…하필이면 주가 낮고 신사업 발표할 때

전자부품 기업 솔루엠이 대표이사에게 자사주를 처분하겠다고 결정했다. 같은 날 회사는 중장기 비전 발표도 함께 진행해, 일부 투자자들은 두 결정의 시점이 맞물린 점에 주목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솔루엠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비전 3·3·3' 전략을 발표하며, 2028년까지 연매출 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는 전장 부품, AI 데이터센터용 전원장치(Power Supply) 등 신규 사업 확대 전략이 포함됐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118만9315주(발행주식수의 2.43%)를 전성호 대표이사에게 처분하기로 결의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1만7750원이며, 총 처분 금액은 약 211억원이다. 해당 가격은 4월 21일 종가(1만6790원) 대비 약 5.7%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자사주를 매입한 당시 평균 단가를 공시하지 않았으나, 2022~2023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당시의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약 2만2000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 2023년 하반기에는 3만원대의 주가를 기록한 시기도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회사가 자사주를 비싸게 사서 대표이사에게 싸게 넘겨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주식 이전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2024년 말 기준 솔루엠의 전체 자사주 보유량은 205만2115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4.19%를 차지한다. 이번 처분 이후 회사가 보유하게 될 자사주는 약 86만2800주(1.76%)로 줄어든다. 전 대표에게 처분한 118만9315주는 회사가 보유 중이던 자사주의 약 58%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남은 자사주는 약 86만2800주(1.76%)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이번 처분이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실천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처분 단가는 유상증자 발행가액 산정 규정을 따랐으며, 최근 1개월, 1주일, 전일의 가중평균주가 중 가장 낮은 값을 기준주가로 삼고, 여기에 3%의 할증을 적용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준일은 이사회 결의일 전 거래일인 2025년 4월 18일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최대주주에게 처분한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이다. 소액주주들은 네이버 커뮤니티를 통해 “시장에서 매수하고 자사주는 소각해야 한다"며 “이런 방식은 일반 주주의 신뢰를 흔드는 일", “비전발표로 앞으로 주가가 오를텐데 그 가격에 회사보유지분을 넘긴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처분으로 전성호 대표의 지분율은 14.60%에서 17.03%로 증가한다. 전 대표의 주주총회에서 영향력 확대와 경영권 방어력이 커진다는 의미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솔루엠 소액주주연대는 약 6.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법상 주주제안권(3% 이상), 회계장부 열람청구 및 임시주총 소집 청구(5% 이상)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소액주주 측도 일정한 견제 권한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솔루엠 측은 소액주주들의 비판에 대해 “자사주 처분과 중장기 비전 발표는 독립적으로 검토된 사안이며, 공정공시 원칙에 따라 같은 날 공시하게 된 것"이라며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자사주는 당일 종가보다 5.7% 높은 가격에 처분됐고, 일반 블록딜 방식이 아닌 최대주주 매입이기 때문에 시장 유통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도 제한적"이라며 “이번 결정이 사익추구가 아닌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Vision 3·3·3 전략을 통해 본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건전성 지키려니 ‘보험금 부지급률’ 증가…라이나손보 가장 안 줘

보험업계 건전성 악화와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등이 맞물려 보험금 수령이 갈수록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의 보험금 부지급률 평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사 중에선 라이나생명이, 손해보험사 중에선 MG손해보험이 업계 평균 대비 보험금 지급에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보험업계와 공시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업계 부지급률 평균(보유계약건수 100만건 이하 보험사는 제외)은 0.77%다. 부지급률은 보험금 청구 대비 지급 거절 비율이다. 2022년과 2023년은 각각 0.82%, 0.80%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소폭 줄어드는 추이를 보였지만 최근 3년 동안 여전히 0.80%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생보사 중 부지급률이 가장 높아 보험금 지급에 보수적이었던 곳은 신한라이프(1.69%)였다. 뒤를 이어 한화생명(1.16%), 메트라이프생명(1.10%)의 부지급률이 높았다. 삼성생명(1.03%), 동양생명(1.00%)도 1%를 웃돌았다. '생보 톱3'에 속하는 교보생명은 0.90% 수준이었지만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금 지급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라이나생명(0.44%)이었다. 뒤를 이어 ABL생명(0.63%), NH농협생명(0.66%), AIA생명(0.66%), 푸본현대생명(0.69%)이 업계 평균 대비 보험금을 잘 내주는 보험사에 속했다. 손보업계를 살펴보면 보유계약건수 100만건 이상 보유 보험사들의 평균 부지급률은 1.52%로 생보업계보다 수치가 두 배 가량 높았다. 대체로 생보보다 손보에서 보험금 지급 거절이 더 많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회사별로는 라이나손해보험이 2.26%로 업계 평균을 훌쩍 웃돌아 보험금 지급 거절이 많았다. 뒤를 이어 AIG손보가 2.10%, NH농협손해보험이 1.80%, AXA손보가 1.66%로 높은 부지급률을 보였다. 반면 손보사 중 부지급률이 가장 낮은 곳은 MG손보(0.91%)였다. 한화손해보험도 0.95%를 나타내 1% 미만이었다. 생·손보 업계를 통틀어 가장 보험금 부지급률이 높은 곳은 라이나손보였다. 회사마다 부지급률이 상이한 배경에 대해 업계는 면책 조항을 두고 약관 해석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약관도 해석 방침에 따라 면책이 적용돼 회사별, 상품별로 보험금 지급 결과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내 가장 부지급률이 낮은 라이나생명은 “약관 해석을 고객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며 “그런 까닭에 지급 관련 민원 역시 업계평균 대비 낮은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험금 부지급 원인엔 △상품 약관상 면책 조항에 따른 부지급 △소비자의 보험 약관 오인 △신의료기술 치료에 따른 약관 미적용 △의료자문을 통한 부지급 등이 꼽힌다. 특히 '면책 조항에 따른 부지급'은 부지급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보험사와 소비자간 해석 차이가 있을수 있어 소비자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영역이다. 예를 들어 뇌질환 보험상품에 가입한 소비자가 실제 뇌질환으로 판정받았으나 질병분류코드상 지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급이 거절되거나, 뇌경색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직접적 치료로 인한 입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용 지급이 거절되는 사례 등이다.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산정과 지급에 관련된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622건이었다. 보험사들의 부지급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판매수수료 공개에 따른 영업 부진 전망과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건전성 방어와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 등 보험사로선 비용 관리에 비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보험금 부지급은 건전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소비자 신뢰도로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보험사들의 심사 기준 변화와 소비자 청구 행태의 변화를 반영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금 부지급 문제는 현재도 소비자와 보험사 간 주요 갈등 요인으로 부각되는데, 보험사들의지급 기준은 이전보다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신경쓰다보니 이전보다 지급 조건을 조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약관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하는 것이 부지급을 낮출 수 있는 길이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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