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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엔진, 영업이익 80%↑…주가 강세

지난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한화엔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2200원(4.14%)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엔진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711억원으로 14% 늘었고, 순이익은 1738억원으로 119.5% 확대됐다. 회사는 엔진 단가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2행정 저속엔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꼽고 있다. 강경태·황현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행정 저속엔진 평균판매단가(ASP)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4분기 인도된 저속엔진 31대의 ASP는 약 103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3분기 대비 23% 이상 상승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업 회복과 함께 고부가가치 엔진 수요가 이어지면 한화엔진의 실적 개선 흐름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개장시황] 트럼프 관세 압박에 코스피 보합권, 코스닥은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한국 국회가 양국 간 무역 합의를 비준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즉각 인상하겠다고 선언하자,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와 기아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05%) 오른 4952.2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932.89까지 밀렸지만 개인의 순매수세로 회복세를 찾았다. 개인은 39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656억원, 기관은 14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는 2.34%, 기아는 3.58% 하락하며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SDI(-3.75%) △LG에너지솔루션(-1.44%) 등 2차전지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63%) △두산에너빌리티(+3.38%) △KB금융(+3.03%) △신한지주(+1.70%) 등은 오름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12.12포인트(1.14%) 오른 1076.53으로 강세 출발했다. 기관이 62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02억원, 5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HLB(+3.49%) △코오롱티슈진(+5.75%) △리노공업(+6.24%)은 올랐고 △셀트리온(-2.09%) △에코프로(-0.77%) △에코프로비엠(-0.3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트럼프 ‘관세 25%’ 발언에…현대차·기아 약세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27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1%(2만1750원) 내린 47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 주가도 5.38%(83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개장 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가 한미 간 무역 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 디지털 접근성 향상 外

◇ 삼성생명, 모바일·실물 외국인등록증 본인확인 도입 삼성생명이 기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더해 실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인확인 수단으로 추가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도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및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일부 외국인 고객은 비대면 거래시 인증 수단 제약으로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거나, 상황에 따라 고객플라자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삼성생명은 인증 수단을 확대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대면 채널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보안성도 함께 강화됐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 위험을 낮췄다. ◇ 동양생명, 지난해 4648시간 봉사…전년비 29%↑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지난해 총 4648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전체 임직원(약 907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5시간 가량 봉사에 참여한 셈이다. 동양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금융 중심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으로, 지난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214평 규모의 친환경 어린이 정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조성했다. 설 명절에는 100명에 달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한패 대비 용품을 전달하고, 10월에는 성대규 대표를 포함한 '수호천사 봉사단'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찾아 어르신 300명에게 건강식을 제공했다.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홀트아동복지회에 지원금 3억원도 전달했다. ◇ 한화손해보험, 취업준비생 위한 실전형 '취업캠프' 연다 한화손해보험은 취업 준비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첫 걸음을 위한 '취업캠프'를 개최한다. 취업 전문가·현직자·인사 담당자가 총출동하는 이번 캠프는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권 유일의 실전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캠프는 다음달 23일부터 3박4일간 충주 수안보 한화손보 라이프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분야는 '펨테크'와 '사이버보험'이다. 여성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웰니스 영역의 마케팅·브랜딩·콘텐츠 기획에 관심 있는 지원자라면 펨테크, 정보보호 또는 디지털 산업 변화와 데이터 분석·자료 조사 및 보험상품 개발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사이버보험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월6일까지 가능하며, 2026년 공채 지원 가능자가 대상이다. 최종 대상자는 2월 2주차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취업 유튜버 '제이콥'으로 활동 중인 복성현 대표, 대기업 HRD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취업 컨설팅 채널을 운영하는 '컨설팅은나래' 등 외부 강사진의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리, 인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코리안리재보험이 인도 뭄바이 인근 팔가르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주택 건축에 힘을 보탰다. 팔가르는 개발이 더딜 뿐 아니라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가 부족하고 위생·안전이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우기에 침수 위험이 큰 것도 어려움을 더한다. 신입사원을 포함한 해외 봉사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시멘트 배합과 벽체 시공 등 주택 건설 주요 공정에 참여했다. 코리안리는 재보험이 자연재해와 밀접한 산업이라는 점에 착안, 해외 봉사활동을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인도 지점 개점식에 참석, 글로벌 사업 확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11월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재보험의 궁극적인 역할은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부담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360Health,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 메트라이프생명의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360Health'가 고객을 위한 혜택을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최초로 서비스 제공 기간을 보험 계약 만기 이후 2년까지로 확대했고, 업계 최대 범위 패밀리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의 양가 부모 및 조부모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한 보험 계약(미니보험 및 소멸성 보험 제외)이 만기가 된 경우에도 계약자의 동의 하에 만기일 이후 2년간 스탠다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올인원 해외 중입자 치료 지원 및 우대서비스'를 통해 일본에서 중입자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해외 의료 서비스도 강화됐다. 해당 서비스 역시 양가 부모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360Health에는 업계 최초로 한방내과 등 8개 진료 과목별 한방의료기관 검색이 가능하며, 필요시 전문 상담원의 예약 대행도 지원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증시에 밀리고 과징금에 치이고...‘위기론’ 심는 은행장들

시중은행장들이 올해 임직원들에게 기업금융 확대, 고객 신뢰, 생산적 금융 등을 당부하며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하며 은행에서 증시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성장 둔화, 각종 과징금 이슈 등으로 연초부터 은행권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전략 방향으로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기업특화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높여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산관리 특화채널인 'TWO CHAIRS W'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상담혁신, 업무자동화, 내부통제 등 주요 5대 영역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비대면 상담과 같은 고객 관리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해 영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고객들이 일상에서 은행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생활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올해 CU, 야놀자, 다이소, 메가커피 등과 제휴를 확대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달 23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이 있어야 거래가 생기고, 거래가 쌓여야 수익이 만들어진다"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수록 내부통제, 정보보호라는 신뢰의 기본은 더욱 단단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올해 전략 목표로 '기업금융 리더십 확립,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No.1 은행 위상 공고화'를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소비자 권익,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비즈니스와 영업방식을 전환하는 한편 고객,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을 토대로 고객, 사회, 직원과 동반성장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실제 국민은행은 이달 22일 GS리테일과 손잡고 유통·결제 플랫폼 안에 금융 기능을 결합한 전용 입출금 통장 'KB GS Pay' 통장을 출시했다. 소비, 결제 과정에 금융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임베디드 금융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선착순 20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는 해당 통장은 GS25 편의점 내 GS Pay 계좌 간편결제 실적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한다. ATM 수수료 등 횟수 제한 없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고, KB국민은행 거래 실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9%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금융 본업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달 17일 열린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우리 본업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차별화된 전문역량으로 고객에게 인정받고 선택받는 것이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널혁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미래 준비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장들이 고객 신뢰, 영업 방식 전환, 채널 혁신 등을 강조한 배경에는 금융그룹 맏형인 '은행'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들이 출시한 종합투자계좌(IMA)는 원금 보장은 물론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코스닥도 1000선을 넘어서면서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수익 성장세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으로 총 27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점도 부담이다. 이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이달 29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은행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과징금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ELS 불완전판매 관련 투자자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개별 소송이다 보니 제재심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며 “제재심은 조금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마감시황] 코스피 숨 고르기 속 코스닥 4년 만에 ‘천스닥’ 재탈환

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과 대형주 약세 속에 4940선으로 밀려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개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 상단을 눌렀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9개월 만에 발동되는 등 매수 열기가 급격히 달아오르며 4년 만에 '천스닥'을 재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지수는 1060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차익 실현 매물과 대형주 약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5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71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5억원, 1조5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보합, SK하이닉스는 4% 넘게 하락했고 △현대차(-3.43%) △HD현대중공업(-3.51%) △기아(-2.39%) △삼성물산(-2.62%) 등 경기 민감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6%) 등 일부 종목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1.61%) △한국전력(-1.31%) △삼성SDI(-3.75%) 등 에너지·전력 관련주는 약세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에 거래를 마치며 4년 만에 '천스닥'을 재탈환했다. 장중 한때에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매수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1억원, 2조60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조9072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 수는 1367개로 하락 종목(324개)을 크게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바이오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알테오젠은 4.77%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은 19.91%, 에코프로는 22.95%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21.72%) △레인보우로보틱스(+25.97%) △삼천당제약(+8.75%) △HLB(+10.12%) △코오롱티슈진(+13.00%) △리가켐바이오(+11.87%) △펩트론(+10.24%) △케어젠(+16.94%) 등 다수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도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25원 내린 1440.6원에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20대 전용 무료 멤버십 런칭 外

◇ 삼성카드, 20대 전용 멤버십 'THE TWENTY' 런칭 삼성카드가 한번 가입하면 20대 기간 동안 무료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 'THE TWENTY'를 선보였다. 2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는 20대 고객의 카드 이용 행태와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삼성카드 개인신용카드 회원 중 20대(만 20~29세)만 모니모 또는 삼성카드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카드 taptap0'·'모니모카드'·'삼성 iD SIMPLE' 카드 3종 중 하나에 대해 연회비를 100% 매년 포인트로 돌려주거나 면제해준다. 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자주 이용하는 생활 영역에서 매달 멤버십 전용 할인도 제공된다. 오프라인에서 컨택리스 방식으로 결제하면 'THE TWENTY 라운지'에서 포인트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 뽑기는 결제건당 1회 제공되며, 100% 당첨 방식으로 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포인트가 지급된다. 매월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정기결제 시 1개월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설 선물 준비도 KB국민카드와 함께 하세요" KB국민카드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KB Pay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마트 설 선물세트 프로모션 등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진행되는 '2026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의 경우 △신선 △가공 △건강 △주방/효도가전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됐다. 10만원 이상 결제시 10%(최대 5만원) 5만원 이상 7%(최대 2만원), 1만원 이상 5%(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및 온라인몰 포함, 일부점포 제외)에서 2월 7~17일까지 KB국민카드(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사전 선물 예약도 가능하며, 할인과 상품권 증정의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실시하며, 1월31일부터 2월6일 사전 예약 구매시 할인과 상품권 증정을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전점에서 2월1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할인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 구매시 농촌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 “40대 고객, '올다무'·러닝 업종 성장 핵심 축" 40대 고객의 소비가 특정 유행을 넘어 시장 확산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까지 4년간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가맹점에서의 소비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소비 흐름을 분석하고, 2024년 대비 지난해 러닝 소비 변화를 살펴본 결과 40대 소비층에서의 매출 성장 탄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다무' 소비를 보면 지난해 40대의 매출액 지수는 142(2022년 매출=100)로, 30대(113)와 50대(112)를 압도했다. 이는 20대(142)와 맞먹는 수치다. 매출건수도 120으로 20대(127) 다음으로 많았다. 일명 '영포티'로 불리는 40대 고객은 2030 세대가 만든 소비 트렌드를 선별적으로 수용하면서 구매력과 지속성을 토대로 시장 규모를 키우는 셈이다. 러닝의 경우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지만, 40대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러닝이 단기적 유행을 넘어 건강·자기관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40대 고객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천스닥’ 찍었다, 다음 목표는 ‘3000’…“관건은 시장 신뢰 회복”

코스닥지수가 26일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등하며 천스닥을 이끌었다. 2021년 4월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5년 만이다. 정부·여당은 다음 목표로 코스닥지수 3000을 제시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천스닥을 넘어 더 오르려면 코스닥시장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03.90으로 개장해 장중 오름폭을 키워 1064.44로 최고가를 찍은 뒤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건 2021년 4월 12일 이후 5년 만이다. 코스닥은 장중 6%대 급등하면서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처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불기둥을 뿜으며 '천스닥'을 이끌었다. 알테오젠(4.77%), 에코프로비엠(19.91%), 에코프로(22.95%), 에이비엘바이오(21.72%), 레인보우로보틱스(25.97%) 등 시가총액 20위권까지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최근 상승세를 탄 제약·바이오와 로봇 업종 기업이 많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은 상장사 수가 1826개로 코스피(952개)보다 두 배 더 많지만 시총이 작은 기업이 많아 소수 대형주의 움직임에 지수 변동이 크게 좌우된다.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을 본떠 지수 1000을 기준으로 1996년 7월 출범했다. 미국 나스닥은 벤처·기술 기업을 위한 상장 시장이다. 다만 국내에선 경쟁력 있는 기업이 규모가 큰 코스피 상장을 우선시하면서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에 가지 못하는 기업이 모이는 '2부 리그'로 인식돼 왔다. 한때 코스닥지수가 코스피보다 더 높았던 시기도 있었다. 1999~2000년 닷컴버블 때다. 1999년 코스닥지수는 765.5포인트로 출발해 2000년 3월 10일 장중 2925.5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99년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 붐' 덕분이었다. 같은 날 코스피 종가는 891.36이었다. 닷컴버블 당시 코스닥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됐지만, 실적 검증이 부족한 기업이 다수 상장되며 거품 붕괴로 이어졌다. 2000년 연말 코스닥 종가는 525.8포인트였다. 연초 시작가에 견줘 5분의 1 수준이었다. 닷컴버블 이후 추락한 시장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코스닥지수는 20여 년간 1000포인트 아래를 맴돌았다. 2021년 4월 12일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는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에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다만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유동성 랠리가 끝나자 2022년 초 코스닥지수는 다시 9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가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주요 이유는 '시장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닥은 혁신·벤처 기업이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하는데, 성장 동력을 잃은 '한계 기업'이 쌓여있다. 성장성에 베팅할 만한 기업 풀이 좁다 보니 반짝 테마 위주로 단기 투자가 이뤄지는 현실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기준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은 19%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10%)보다 코스닥의 한계기업 비중(23%)이 훨씬 높았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부실기업으로 통상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보다 작으면 한계기업으로 판단한다. 한계기업 증가는 개별 기업 문제를 넘어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 매력을 낮춘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실기업 경영진은 자금 확보를 위해 불투명한 자본 조달, 무분별한 인수·합병 등 불공정 거래를 시도할 동기가 높아진다"며 “최근에는 상장폐지를 회피하기 위해 허위·가공 매출을 계상하는 회계 부정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계기업 퇴출은 코스닥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상호 연구위원 분석에 따르면, 한계기업을 퇴출할 경우 2024년 6월 말 기준 코스닥지수는 약 37% 추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가 부풀리기, 상장 이후 실적 부진도 코스닥 시장 신뢰를 잠식해 온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절반 가량은 추정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공모가를 산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상장한 코스닥 기업 중 추정실적을 실제로 달성한 기업도 5%에 불과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정실적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코스닥 상장사 105개 중 상장한 해 실적 추정치를 실제로 달성한 경우는 6개(5.7%)에 그쳤다. 달성에 실패한 기업이 83개(7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 코스피로 떠날 때마다 지수가 출렁이는 것도 시장 불신에 영향을 미친다. 2000년 이후 54곳의 상장사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과거에는 네이버, 카카오, 셀트리온 등이 옮겼고 최근 5년간 SK오션플랜트, 엘앤에프 등도 코스피로 떠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도 올해 1분기 내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한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코스닥3000 돌파를 다음 목표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정부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인 '코스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내놨다. 신규 진입 문턱을 낮추고 부실기업은 쉽게 퇴출하는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바꾸고, 모험자본 공급,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진입 여건 마련 등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참여 유인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금운용평가시 기준수익률(현행 코스피지수)에 코스닥지수를 일정 비율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기준지수는 코스피만 반영하고 있어 연기금이 코스닥에 들어올 유인이 크지 않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상장·퇴출 구조 개편과 기관투자자 유입 정책이 본격화하면 코스닥 추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코스닥 벤처 투자는 AI 등 특례상장 가능성이 높아진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부실기업 상장폐지 강화와 상법 개정, 공개매수 관련 법안 통과는 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섹터 구성이 과거 바이오 중심에서 AI·ESS(에너지저장장치)·우주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비교군이 재편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자 관심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NH농협은행, 인수금융 신용평가 고도화…생산적 금융 지원 강화

NH농협은행은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재편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인수금융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도입해 생산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용평가모형은 피인수 기업의 미래 현금창출능력과 사업 성장성을 중심으로 정밀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담보나 과거 실적에 치중했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 높은 기업에 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정부의 생산적 금융 취지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형은 NH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동일하게 사용하는 '그룹 표준 모형'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등 계열사 간 인수금융 공동 주선 시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 의사결정 신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은 단순한 리스크 관리를 넘어 자본이 기업과 산업 재편 현장으로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게 하는 모형"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여 생산적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예별손보 매각 기대감↑…예비입찰에 하나금융·한투·JC플라워 참전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과 자산을 이전 받은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이 '삼국지' 구도를 이루게 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실시한 예비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한국투자금융지주·JC플라워가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20224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번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24년말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노동조합원들의 반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무산된 것이 다섯번째다. MG손보 시절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서고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과 건전성 부담이 여전하지만, 과거 보다 임직원 수와 급여가 줄어들면서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나금융지주는 그간 상대적으로 약했던 보험 포트폴리오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 인수로 단번에 보험시장 내 입지를 확보한 것도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MG손보가 장기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하나손해보험(지난해 1~2분기 3013억원) 보다 많은 보험료(5178억원)를 받았던 만큼 외형성장도 가능하다. 한투는 종합투자계좌(IMA) 2호 상품 흥행을 필두로 다각적인 성장에 나서는 중으로,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면 종합금융사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수 있다. JC플라워는 ABL생명과 KDB생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과거 MG손보 인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을 인수했다가 영국계 PEF 운용사 베어링PEA에 다시 판 전적도 있다. 예보는 대주주 적격성 확인 등 이들 3사에 대한 사전심사 및 인수의향서(LOI) 검토를 거쳐 예비인수자를 선정하고, 5주에 걸쳐 실사 기회를 부여한 뒤 3월을 전후해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법률자문사는 법무법인 광장, 매각주관사는 삼성KPMG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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