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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경주시, 포항시 소식 등

◇영천시-오성기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4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2028년까지 140억 투자 및 23명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성기공은 2025년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만2654㎡(3834여평)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투자기간 동안 23명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성기공은 1993년 4월 설립돼 굴삭기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차량용 대차프레임을 주력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2012년 제1공장, 2016년 제2공장을 영천에 잇따라 건립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세 번째 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영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천을 다시 선택해주신 ㈜오성기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4일 하기태 의원(대표 위원), 엄상철 회계사, 성기수 전 영천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총 3명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오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20일간 영천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 후 예산이 적법하고,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해 그 결과를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영천시)으로 전달한다. 하기태 결산검사 대표 위원은 “당초 계획에 따라 예산이 사업 목적과 법규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2024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재정집행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집행 결과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개선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 14일부터 집중안전점검 추진…98개소 집중 점검 재난·사고 예방 위한 실질적 개선 조치 나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를 전담할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관리팀과 현장점검팀 등 2개 팀으로 편성되며, 관내 재난 및 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전방위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점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추진단 회의를 열고 각 팀별 임무와 역할, 중점 점검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교통시설, 복지시설, 공사장 등 9개 분야 총 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를 원칙으로 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최우선...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사회 안정과 화합 강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후 입장문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경제가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블록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지원법 제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스텍 의대·스마트 병원 설립과 국가AI 컴퓨팅센터 유치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만큼,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경북 지역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산업 준비라는 시정의 중심 가치를 지키며 끝까지 전진하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 도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尹파면]최상목 “두달간 경제 안정적 관리…국가신인도 사수 총력”

정부가 두 달간 경제부처 원팀으로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가신인도를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 분야별 영향을 점검했다. 기재부는 탄핵심판 선고 이후 경제 특이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나, 내수 회복 지연, 산불 피해 등으로 민생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 기업과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 먼저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체계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대미(對美) 협상에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부문별로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시급한 부문에 대한 지원방안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기업의 피해를 지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자동차 등 주요 피해예상 업종별 대응책 마련, 대체수출국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계기업, 해외진출 중소기업 등의 상황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당면한 도전을 경제와 산업을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주택과 전력·수도 등 필수 인프라 복구와 재난지원금 지원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국제유가, 해운물류운임지수 등의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상반기 중 전기·가스·철도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동결할 계획이다. 최근 식품업계 가격 인상 등에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담합 등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할당관세,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먹거리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서민금융 지원 확대, 지방 미분양 완화 등 지역건설 활성화, 취약 일자리 보강 등 기발표한 민생 취약부문별 지원과제도 지속 추진・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선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서울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택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내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우리 경제의 잠재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부는 밸류업 세제 지원 및 국내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주주 이익의 실효적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연금개혁특위를 통해 국민연금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하고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도 상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통상리스크 대응 및 AI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등 민생 지원 등 긴급현안 대응을 위해서는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의 4월 내 국회 통과가 매우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원주금융회계고, 협약형 특성화고 도약 위한 대규모 컨소시엄 출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3일 오후 원주 인터불고호텔 루비홀에서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원도교육청, 원주시, 원주금융회계고, 지역 대학, 공공기관, 금융기관, 지역 산업체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해 대규모 지역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석 기관으로는 ㈜네오플램, ㈜에스제이테크, 원주우체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원주금융회계고 졸업생들의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학교의 교육계획 수립과 취업·성장·정주 연계 지원 △교육계획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원주금융회계고 특성화고 육성 관련 제반 지원사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원주금융회계고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향후 5년간 최대 45억원의 예산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이 부여되며, 실무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원주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모두 품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이 지역 내 학생들의 취업률과 정주율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주시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공교육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원주금융회계고를 기업 금융·회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ess003@ekn.kr

공주시, 2025년 추경예산 대폭 증가…1조 1647억원 편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 164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본예산 대비 15.7%가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704억 원, 특별회계는 943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공주페이 발행 예산으로 추가 30억 원이 책정됐으며, 결혼장려금과 어린이 안전보험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도 상당한 금액이 배정됐다. 주요 대규모 사업에는 '공주시 행복누림' 운영 예산 33억 원, 세계구석기공원 조성비로 8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과 인공암벽 등반 경기장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역점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목표로 한다"며, 의회의 확정을 거친 후 신속히 집행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추경예산안은 공주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공주시의회는 전날 본회의장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배치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달희 의장을 비롯해 이범수 의원, 최원철 시장, 구기남 교육장, 관계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최준렬 명예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강북지역 인구증가로 인한 학교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구체적인 재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공주시 초·중·고 학교 재배치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학교 교장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순희 공주고등학교 교장은 “재배치는 필수적이다"라고 말했고, 송귀원 공주여자중학교 교장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범수 의원은 좌장을 맡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학교 재배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교육 당사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포커스] 고양시 대중교통정책 키워드, 시민 부담↓ 혜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새 학기를 맞아 K패스-기후동행카드 등 대중교통비를 지원하고 GTX-A 연계 버스노선 37개를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교통취약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을 지속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 정책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겠다"며 “광역교통망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버스노선체계 개편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민 K패스 가입자 수가 올해 1월 10만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 청년층 이용자가 52%(5만2000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반 45%(4만5000명), 저소득층 3%(3000명)가 뒤를 이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하루 최대 2회-월 최대 60회까지 지출된 교통비 중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인(19세 이상)은 20%, 19세~34세는 30%,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된다. 고양시는 작년 5월부터 K패스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30%, 3명인 경우는 50%까지 추가 환급이 가능해져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K패스 예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45억8000만원이다. 또한 6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 6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작년 K패스 개시에 맞춰 지원 연령이 13세에서 6세로 확대됐다. 작년 11월 말부터 서울시가 시행하는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해 교통비 절감을 위한 선택 폭도 한층 더 넓어졌다. 기후동행카드는 선-후불 교통카드로 수도권 공동생활권인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8개 지자체와 인천시 부평구에서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에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 3개 노선 27개 역과 고양시 경유 서울시 인가 시내버스 31개 노선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기권 가격은 월 6만5000원(따릉이 제외 시 6만2000원)이며 19세~39세 청년은 5만8000원(따릉이 제외 시 5만5000원)이다. 고양시는 올해 약 1만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예산 14억4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 간격이 3월1일부터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됐다. 고양시는 GTX-A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해 킨텍스역에는 18개, 대곡역에는 19개 버스노선을 운행한다. 킨텍스역은 연계 버스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9개 노선을 확충해 18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대화-가좌는 062A, 062B, N007, 탄현-덕이는 066B, 074, N002, 중산마을은 55, 091A번이 신설-조정돼 킨텍스역까지 운행한다. 향후 장항공공주택지구에서 킨텍스역을 순환하는 N003번 노선은 도로 정비가 완료되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 버스노선이 다수 운영되던 대곡역은 4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19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능곡동~대곡역 연계를 위해 072B번을 신설해 대곡역 하부로 직결했고 89번은 능곡-행신역까지 운행을 연장했다. 또한 풍산동 주민을 위해 84번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탄현동에서 숭례문을 오가는 1200번이 대곡역에 추가 정차해 마두동, 밤가시마을 주민의 GTX-A 이용이 편리해졌다. 노선별 배차 간격은 15~30분으로 고양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올해 고양시는 버스-전철 간 효율적인 환승-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고양시 인-면허 노선과 간접적으로 고양시를 경유하는 타 시-군 노선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개편안 수립을 마치고 오는 2030년까지 노선 조정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으로 △창릉지구, 대곡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GTX-A, 서해선, 교외선 등 광역철도 확대로 인한 버스 연계와 노선버스 굴곡도 개선 및 중복노선 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식사동-고봉동-향동동-덕은동 등 4곳에는 '고양 똑버스' 총 14대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 똑버스는 '똑타 앱'을 이용해 호출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다. 식사동과 고봉동은 지난 2023년 운행을 시작해 각 4대, 3대를 운행 중이다. 작년 말부터 덕은동은 3대, 향동동은 4대 운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서울 가양역 접근성이 개선돼 출퇴근 시간대 직장인 편의가 높아졌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재촉구…정부 묵묵부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천시 기회발전특구에 대해 협의하고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12일, 20일 두 차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보낸 바 있으나 묵묵부답인 상황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전체 면적의 42.3%가 군사보호구역인 접경지역 주민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피해 복구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며, 이 중 하나로 포천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군 관련 사고에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분노가 커지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로 지정될 경우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23조에 따르면, 수도권의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경기-인천) 중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지역은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방시대위원회는 법 제정 후 2년여간 수도권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현재까지 경기도는 신청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산업통상자원부의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신청 절차 진행을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이 단기적인 피해 복구를 넘어 일상 회복과 공동체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하겠다"며 “장기적인 지역 회복과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 중 하나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 어스 체크 골드등급 인증’ 획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4일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인증 기관인 어스체크(EarthCheck)로부터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송도컨벤시아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적극 실천한 결과로, 국제적인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센터 등에서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이며 골드 인증은 5년 이상 연속으로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개선, 자원 절약, 폐기물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1년 어스체크 실버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올해 골드 인증을 받기까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골드 인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지계동 LED 전수 교체를 통한 에너지고효율화 및 작업자 안전 확보 △냉난방 및 조명 운영 체계 합리화 △자원 재활용 등을 추진하며 환경(E)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회(S) 및 거버넌스(G)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단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국제컨벤션센터를 위한 송도컨벤시아의 그동안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실천해서 글로벌 지속가능한 컨벤션센터로 발전하겠다" 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9개사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부천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11일까지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 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경과원과 부천시는 올해 총 9개사를 선발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 △현지 상담장 구축 △전문 통역원 배치 △현지 이동 수단 제공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주선 △베트남 시장조사보고서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부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성과도 주목할 만하며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부천시 소재 9개 기업은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경과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 수출 계약 체결을 넘어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해 부천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망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국가로, K-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부천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경과원은 이천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5년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화 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과원은 올해 총 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생산공정 개선과 개발에 따른 비용의 70%를 기업당 2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이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으며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 제조기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공정 분석 및 개선·개발 지원 △생산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등)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 지원 등이다. 지난해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6개 기업은 매출액 약 119억원, 고용인원 21명, 전년 대비 수출액 22.1%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신협성비료(주)는 생산라인 자동포장기 전반을 정비하고 설비를 보완해 시간당 생산 수량을 23% 이상 늘리고, 불량률을 기존 20%에서 5%로 크게 낮춰 품질의 균일화와 매출 증가 효과를 얻었다. 올해 경과원과 이천시는 기업 현장 점검 시 전문가 코칭을 확대하고 생산·기술 애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해 대비 기업지원 내용을 보강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제조기업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가 필수"라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 순천시,여수시 소식

기업관계자, 순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의지, 패키지 지원 기대 커 노시장, 미래 디딤돌로 '생태' 위에 '문화콘텐츠' 잘 입힐 것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콘텐츠기업 18개 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애니메이션 11개, 웹툰 6개, 독립출판 1개로 수도권(서울, 경기)과 광주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다. 시는 순천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일자리 창출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천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순천 이전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의 자원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순천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해 이전을 결심했다. 자체 IP 발굴, 해외 진출, 아카데미 사업 등 순천시와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 원도심 빈 건물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와 입주기업, 건물주 간 상생협약(투자협약, 반값 임대료 등)을 체결한 뒤,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6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비, 기업유치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지역인재 채용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순천만국제습지센터), 원도심(웹툰센터, 남문터광장, 원도심 빈공실) 일대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며, 지난 3월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유치에 이어, 이번 콘텐츠기업 유치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변지역인 연향3지구 찾아 지역 주민과의 직접 소통 본격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는 4일 연향3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순천 업사이클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자원화시설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는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과 우려를 적극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연향3지구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는 해룡면 마산마을 등 인근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00만 원 상당 물품 및 500만 원 성금 기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영덕군을 돕기 위해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영덕군의 빠른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비롯해 응급 구호 세트 120개, 취사 구호 세트 60개, 추가 구호 물품 400개, 모포 300개 등 5,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여수돌산갓생산자연합회(연합회장 임채준)가 200만 원 상당의 돌산갓김치 100박스를 함께 전달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성금과 구호 물품을 모두 수합해 3일 오전 대표단을 파견해 영덕군에 직접 전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영덕군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수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낸 작은 정성이 아픔을 딛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 폐사…73억 원의 재산 피해 추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3월 사이에 발생한 해상가두리 양식 어류 저수온 피해 어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피해액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저수온 피해조사는 여수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어촌계장, 어업인으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이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피해 양식장을 순회하며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돌산읍 등 4개 읍면동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73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또한, 어업재해 원인 규명 유관기관 협의회를 거쳐 저수온 피해 어종은 참돔을 비롯한 6종으로 확정했다. 이번 조사로 저수온 피해의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어가당 최대 5천만 원, 총 31억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일까지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저수온 피해를 입력하고 7일까지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하겠다"며,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의 대응책을 조치했다. 계도기간 종료 후 위반 시 최대 100만 원 과태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의무화된 제도로,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임대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경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과에 관련 신고를 하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의제 처리된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우주과학의 즐거움, 고흥에서 만나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과학문화 확산과 우주과학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과학 콘텐츠 플랫폼 '동아사이언스'와 또다시 손을 맞잡았다. 고흥군과 동아사이언스는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어린이 우주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협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역시 고흥우주항공축제(5. 3.(토)~6.(화))를 앞두고, 전국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에서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는 과학 전문매체 어린이과학동아를 발행하는'동아사이언스'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콘텐츠 중심의 브랜딩을 통해 고흥을'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대담한 시도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콘텐츠는 고흥군 브랜드 자산을 더욱 튼튼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나로우주센터와 누리호 발사, 고흥의 과학체험 등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맵 기반의 체험형 브로셔 제작을 비롯해, 우주과학 만화, 스탬프 투어 콘텐츠까지 다양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어린이과학동아 5월호를 무료로 제공하고(500권), 우주항공축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는 d라이브러리 1개월 무료 체험권(5,900원 상당)을 전원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아사이언스의 과학 뉴스레터, 데일리 뉴스, 매거진 행사페이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한 홍보도 이뤄지기에,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전국 과학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타 지역 과학 행사와의 콘텐츠 연계 및 유통도 모색, 과학문화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1년 중 단 한 번 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1년 중 단 한 번,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콘텐츠인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을 비롯한 4종의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접수를 4월 1일부터 고흥우주항공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사전접수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3,480명이 늘어난 7,680명이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분들과 축제 기간 방문한 관광객들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을 탐방할 수 있도록 전체 인원의 30%는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발사장 견학뿐만 아니라 '고흥 우주여행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흥 우주여행 전국 상상 그리기 대회'도 4월 1일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우주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흥의 특산물을 활용한 우주식량 개발과 축제 프로그램 및 포토존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고흥 우주여행 전국 상상 그리기 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전접수 후 축제 기간인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흥우주항공축제장에서 우주·항공 분야의 자유주제로 개최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아울러, 올해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는 야간프로그램 '별자리 천체관측'을 실시한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일 100명 한정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하고,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우주항공축제에서 경험하지 못한 야간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로부터 별자리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우주과학관 잔디밭 광장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할 예정이다. 양식장 임대를 통해 청년 귀어인 어촌 정착 도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양식장과 기반 시설을 조성해 청년 귀어인들이 충분한 교육과 실습을 거친 뒤 창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공모에 선정된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고흥만 간척지 내 도덕면 용동리 일원 8ha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은 귀어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양식 품목인 새우를 주력 품목으로, 청년 귀어인을 위한 창업 교육 및 양식시설을 조성해 양식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청년 귀어인들이 양식 관련 교육이나 실습을 받을 수 있는 장소와 기회가 부족하고, 과다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큰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해 청년 귀어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어촌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보성공설운동장 상공 대한민국 하늘의 자부심, 보성에서 비상하다! 보성다향대축제 화려한 개막 예고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여 기자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보성공설운동장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식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로, 남도의 하늘과 대지를 가르는 장엄한 비행이 전국 관광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 창설된 대한민국 공군의 정예 특수비행팀으로, 국가 주요 행사 및 국제 에어쇼에서 탁월한 팀워크와 고난도 퍼포먼스로 수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최근 '2023 호주 애벌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개막식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는 웅장한 비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서상균 위원장은 “지난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당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이상의 확장된 연출과 화려한 곡예 비행을 준비 중"이라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시작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내 최고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보성다향대축제의 개막을 함께 해주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공연 준비에 있어 소음 등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군 일원에서 열리며, ▲보성군민의 날, ▲데일리 콘서트,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마라톤대회, ▲어린이날 행사, ▲남도합창경연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공무원 성금 1,500만 원 기탁, 축산농가 곤포사일리지 198롤 현장 전달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와 지역 축산농가 농협 등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3일, 전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 56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500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보성군청 직원 일동' 명의로 전달됐으며,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복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무원의 정성과 함께 민간의 따뜻한 손길도 피해 현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전국한우협회 보성군지부(회장 윤흥배)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198롤(시가 1,200만 원 상당)을 긴급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조사료는 차량 6대를 동원해 보성에서 영덕까지 직접 운송․공급됐으며, 사료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보성농협 웅치지점도 경남 하동군에 음료수를 긴급 지원하며 이웃을 향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전국한우협회 보성군지부 윤흥배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추가 지원을 통해 지역 축산업의 조기 복구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행동하는 행정',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철학 아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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