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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하은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lamen910@ekn.kr
자산 팔아도 빚은 그대로…잠재 부담 더하면 등급 하향선 ‘코앞’ [크레딧첵-10大그룹_②SK]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의 외형은 커지고 있지만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대규모 투자와 사업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입금 부담과 현금창출력은 기업집단별로 엇갈리고 있다. 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공정자산총액 기준 재계 상위 10대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차입구조와 수익성, 현금흐름 등을 분석해 재무안정성과 잠재 위험 요인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SK그룹이 대규모 자산 매각과 사업구조 재편에도 차입금 감축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지표는 개선됐지만 실제 차입금 규모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금융거래에 따른 잠재적인 빚 부담까지 고려하면 지주회사의 일부 재무지표는 신용등급 하향 검토 기준에 근접해 있다.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차입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4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SK㈜의 올해 6월 말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77조1092억원으로 지난해 말 77조1435억원보다 343억원 감소했다. 감소율은 0.04%에 불과하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계열사 재편에도 실제 차입금은 거의 줄지 않은 셈이다. 별도기준으로도 차입금 감축 폭이 크지 않았다. SK의 올해 6월 말 별도기준 총차입금은 8조8150억원으로 지난해 말 8조9450억원보다 1300억원 줄었다. 감소율은 약 1.5%다. 자회사들의 차입금을 제외해도 지주회사 자체의 차입부담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의미다.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실제 차입금 감축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재무안정성 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49.2%에서 올해 6월 말 107.9%로 41.3%포인트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도 36.1%에서 31.5%로 4.6%포인트 낮아졌다. 별도기준 차입금의존도 역시 33.9%에서 31.8%로 2.1%포인트 하락했다. SK㈜의 재무지표 개선에는 자본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 213조5197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44조8834억원으로 31조363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약 127조8280억원에서 127조105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본총계는 약 85조6920억원에서 117조7780억원으로 32조원 넘게 증가했다. 부채를 대규모로 상환하기보다 자본이 확대되면서 부채비율이 낮아진 구조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지표다. 자본이 늘어나면 부채 규모에 큰 변화가 없어도 비율은 하락한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총자산이 확대되면 차입금 규모가 일정하더라도 낮아질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재무안정성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자본 증가로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재무적 완충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SK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올해 상반기 8조514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8185억원을 웃돌았다. 수익성 회복 역시 재무부담을 관리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K 측은 차입금의 절대 규모만으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결기준 총차입금에는 지주회사뿐 아니라 연결 자회사들의 차입금이 함께 반영되며, 일부 자회사가 사업 운영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영향도 있다는 설명이다. SK 관계자는 “총차입금은 회사의 덩치를 보여줄 뿐, 그 빚을 감당할 체력을 말해주지 않는다"며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기자본과 견줘 보기 때문에 재무 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49%에서 올해 3월 135%, 6월 107%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신용평가사가 평가하는 잠재 재무부담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다. 실제 차입금 외에도 계열사 지원과 자산 거래 과정에서 체결한 금융계약이 향후 자금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특히 이러한 부담을 실제 차입금으로 환산하면 신용등급 하향 검토 기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은 SK의 총수익스왑(TRS)과 주가수익스왑(PRS) 관련 익스포저를 차입금으로 간주한 조정 차입금의존도를 별도로 산출하고 있다. TRS와 PRS는 기초자산의 수익이나 가격 변동에 따라 계약 당사자 간 정산이 이뤄지는 금융거래다. 당장 차입금으로 잡히지 않더라도 계약 조건과 자산가치 변동에 따라 향후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어 신용평가 과정에서 잠재적인 재무부담으로 고려된다. 한신평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SK의 별도기준 조정 차입금의존도는 39.7%로 집계됐다. 재무제표상 별도기준 차입금의존도인 31.8%보다 7.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융계약에 따른 잠재 부담을 반영하면 지주회사의 실질적인 차입부담이 장부상 수치보다 크게 나타나는 셈이다. 특히 한신평은 SK의 별도기준 차입금의존도가 40%를 초과하는 경우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요인으로 제시했다. 잠재 재무부담을 반영한 차입금의존도가 39.7%에 달해 신용등급 하향 검토 기준까지 남은 여유가 0.3%포인트에 불과한 상황이다. 현재 한신평이 부여한 SK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조정 차입금의존도가 40%를 넘는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곧바로 하향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정 차입금의존도는 재무제표에 드러나지 않는 잠재적인 자금 부담까지 반영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지표가 높을수록 추가적인 투자나 계열사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재무적 여력이 제한될 수 있고, 향후 신용도 관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SK그룹이 활용하는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PRS와 신종자본증권 등 금융거래에 따른 잠재 부담을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제시했다. 당장 대규모 상환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금융시장 여건과 투자 성과에 따라 향후 자금 소요가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준위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하이브리드증권과 파생상품을 통한 자금 조달은 구조적으로 금융부채 성격을 내포하고 있어 회계기준 변경이나 금융시장 경색 시 차환 여력이 저하될 수 있다"며 “투자 성과가 부진할 경우 자금 유출 부담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 성과 가시화 여부와 영업실적 추이, 차환 가능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측은 신용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신용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을 통해 재무 지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재무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주요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이 차입금 상환뿐 아니라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도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추가 자금 지원 여부는 각 계열사의 사업 상황과 시장 여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SK는 지난해 3월 SK스페셜티 지분 85%를 약 2조6000억원에 매각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약 5000억원에 넘겼다. 올해 3월에는 SK바이오팜 지분 14%를 약 1조2000억원에 매각했다. 올해 7월에는 두산과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거래 종결 예정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매각 대상에는 SK가 직접 보유한 지분 51.0%와 TRS 계약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한 지분 19.6%가 포함된다. 이러한 자산 매각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다만 확보한 자금이 모두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주요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투입도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SK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1조6000억원에 대해서는 PRS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SK에코플랜트의 보통주와 전환우선주를 취득하는 데 4000억원을 투입했다. 이어 5월에는 SKC 유상증자에도 5000억원을 출자했다. 올해 상반기 SKC와 SK에코플랜트에 투입한 자금만 9000억원에 달한다.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차입부담 완화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자본 확충에도 활용하는 모습이다. SK 측은 향후 계열사 지원 여부를 각 회사의 경영 상황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SK 관계자는 “계열사의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 관점에서 자금 지원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며 “추가 자금 소요는 각 사의 사업 상황과 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K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에는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이 차입부담 축소로 이어지는 속도는 더딘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부채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SK온과 SK에코플랜트 역시 사업구조 재편에도 일부 사업의 부진과 재무부담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5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총차입금은 지난해 말 41조182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9조7120억원으로 1조47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190%에서 170%로 낮아졌다. 그러나 차입금의존도는 39%로 변동이 없었다.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차입금 일부를 상환했지만 전체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지 않은 것이다.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통상 재무안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선으로 활용되는 30%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 SK온 역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지만 차입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SK온은 올해 1~3분기 연결 누계 기준 3조4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에서만 39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러한 수익성 개선이 차입부담 완화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SK온의 올해 6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12.2%로 지난해 말 241.7%보다 29.5%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42.2%에서 45.1%로 오히려 2.9%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개선됐지만 전체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된 것이다. 통상적인 재무안정성 판단 기준인 부채비율 200%, 차입금의존도 30%와 비교해도 재무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SK에코플랜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반도체 관련 자회사 편입으로 연결 실적은 크게 개선됐지만 기존 건설 사업에서는 손실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에 달했다. 반면 별도기준으로는 3102억원의 세전손실을 기록했다. 비주택사업과 장기 미착공 사업의 대손 반영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SK오션플랜트 지분 35.62%를 41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거래가 완료되더라도 기존 건설 사업의 손실 부담과 추가 자금 소요 여부는 계속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도 차입부담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지주회사 SK의 신용도 관리와도 맞닿아 있다. 계열사의 재무부담이 커질 경우 지주회사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수명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신규 투자와 계열사 지원, 주주환원 등에 따른 추가 자금 소요와 비핵심 자산 매각에 연계된 현금흐름 및 재무부담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다만 보수적인 투자기조와 배당금·상표권 사용 수익, IT서비스 사업 등에 기반한 현금창출력, 추가 지분 매각대금 유입 등을 고려하면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삼전·하닉 급락 하루 만에 반격…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4일 장 초반 반등에 나섰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34포인트(2.43%) 오른 5786.1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11.35포인트(1.61%) 상승한 715.7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오른 2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08% 상승한 14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동반 급락했던 두 종목이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3.85%), SK스퀘어(6.06%), 삼성전기(4.89%)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0.72%), KB금융(1.25%), 삼성생명(1.72%) 등도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1.7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3.70%), 에코프로비엠(2.85%), 주성엔지니어링(4.00%), 레인보우로보틱스(2.30%) 등이 강세다. 심텍(9.80%), 이오테크닉스(2.23%), 원익IPS(3.20%), 리노공업(3.74%)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 폭도 두드러진다. 반면 알테오젠(-2.69%)과 HLB(-16.09%)는 하락하고 있다. 특히 HLB는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6%, 0.83% 올랐다. 인공지능(AI) 투자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키움증권, 평가손실 확대에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하나증권]

키움증권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실 확대와 국내 증시 거래대금 감소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2일 하나증권은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약 22%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추정치 하향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할인율 조정을 반영했다. 키움증권의 올 3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656억원)를 34.7% 밑돌았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2256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전 분기보다 44.3% 줄었다. 운용 및 기타손익은 2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 증가했으나 수익증권 관련 손실 571억원과 기타 조합 관련 손실 159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4분기 실적에도 신중한 전망이 제시됐다.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58조5000억원으로 3분기 평균(75조3000억원)을 밑돌았다. 보유 펀드와 조합의 평가손익도 예측하기 어려워 단기간에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미국 법인 인수를 통한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비용 절감 효과와 내년 비과세 배당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키움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 기대배당수익률은 8.8% 수준으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효성중공업, 일회성 비용에 발목…목표가 20% 하향 [하나증권]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중공업 부문의 일회성 비용과 건설 부문의 원가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43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20.9%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4배를 적용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조7406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2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공업 부문은 북미 매출 이연과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건설 부문도 일부 현장의 원가 상승으로 매출총이익이 감소했다. 수주 흐름은 양호하다. 중공업 부문의 3분기 신규 수주는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 증가했다. 수주잔고도 18조9000억원으로 70.6% 늘었다. 신규 수주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달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과 국내 초고압직류송전(HVDC) 공장 완공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중공업 부문의 북미·중동 매출 이연과 건설 부문의 원가 상승에 따른 매출총이익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높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美 기술주 급락에 ‘출렁’…반도체주 약세 주도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30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부담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15.47포인트 하락한 737.76으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5% 내린 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6.88% 하락한 14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4.84%), SK스퀘어(-5.67%), 삼성전기(-6.65%), LG에너지솔루션(-1.40%), 현대차(-2.39%), KB금융(-1.66%), 삼성생명(-3.78%) 등도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2.05%), 에코프로(-2.05%), 에코프로비엠(-2.17%), 레인보우로보틱스(-4.76%), HLB(-1.39%) 등이 내리고 있다. 이오테크닉스(-5.66%), 심텍(-7.78%), 원익IPS(-6.47%), 리노공업(-7.94%)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낙폭도 두드러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부진으로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재차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54포인트(0.25%) 내린 52342.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59포인트(0.30%) 하락한 7720.3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5.13포인트(1.38%) 밀린 26184.72에 마감했다. 특히 알파벳은 12.6%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5000억달러가 증발했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적지출(CAPEX)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술주 전반으로 번진 매도세가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트럼프 힘 빠지면 코스피는 웃을까…美 중간선거 이후 증시 셈법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 증시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추진력이 약화되면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중국 기술 규제와 전력망 확충 등 일부 산업에 유리한 정책은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별 규제와 투자 지연은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책 변화에 따라 업종별 투자 전망이다. 미국은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치른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일부 의석을 새로 선출한다. 증권가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입법 추진력이 약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등 의회 협조가 필요한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미국 금융시장과 국내 증시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민주당이 양원을 차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반부터 조기 레임덕에 직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추가 감세와 국방예산 증액 등 의회 협조가 필요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완화되면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도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민주당이 하원만 장악하는 경우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확보하면 정책 교착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급격한 정책 변화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봤다. DB증권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인 11월 중순을 전후해 증시가 다시 상승 흐름을 모색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미국 기술주 조정의 배경으로 AI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자금 조달 부담 등을 지목하면서도 금리 안정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가 주요 관심 업종으로 꼽힌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기술 견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통으로 추진해 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NH투자증권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규제가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증설을 제약하면서 마이크론 등 비중국 메모리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같은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이러한 규제 변화가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력기기 업종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송전망 건설 지연이 전력 공급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송전망 인허가 제도 개선이 추진될 경우 전력망 확충이 속도를 내면서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인허가 제도 개선이 초당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관련 제도 개선이 현실화하면 송전망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변압기와 전력설비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이 관련 기업으로 거론된다. 중국산 광통신 장비에 대한 미국의 규제 가능성도 국내 관련 기업들이 살펴볼 변수다.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광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업체에 대한 제한이 확대되면 비중국 공급망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반면 AI 인프라 투자에서는 선거 결과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의 의회 영향력이 확대되더라도 연방 차원의 포괄적인 데이터센터 규제가 곧바로 도입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주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인허가 규제는 별도로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용 부담을 강화하는 입법 시도가 예상되지만 대통령 거부권으로 실제 법제화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봤다. 민주당이 압승하는 시나리오에서는 뉴욕주와 유사한 데이터센터 인허가 중단 조치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일부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자금 조달 문제와 전력·용수 부족, 지역 주민 반대 등에 부딪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미국에서 주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최소 47건이 지연되거나 취소·차단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AI 관련주의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획보다 늦어지면 HBM과 서버용 반도체, 광통신 장비 등의 발주 시점도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력기기 역시 중장기 전력망 확충 수요와 개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투자 지연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 방산예산도 선거 이후 주목할 변수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예산 증액 계획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내 방산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직접 발주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수출계약의 영향을 받는 만큼 미국 예산 변화만으로 국내 방산주 향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증권가에서는 선거 이후 국내 증시의 관심이 미국 정치 변수에서 기업 실적과 투자 집행 여부로 이동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DB증권은 미국 증시에서도 대형 기술주에 집중하기보다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업종으로 관심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역시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만으로 주가가 움직이기보다는 실제 수주와 매출 증가가 확인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더라도 대중국 기술 견제와 송전망 확충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방정부 차원의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역시 민주당 의회에서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 등 정책 변화에 민감한 비중을 낮추고 반도체와 광통신, 송전망,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착공 놓고 증권가 ‘설왕설래’…수주가 관건

증권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6공장 착공 시점과 추가 수주 확보를 둘러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수익성 개선 속도와 신규 공장의 가동률을 뒷받침할 수주 확보 가능성을 놓고 증권사별 평가에 차이가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종전 대비 14% 하향 조정했다. 같은날 하나증권과 현대차증권은 각각 195만원, 190만원을 유지했다. 세 증권사 모두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신영증권은 투자 대비 수익성 검증에, 하나증권은 증설 기대감에, 현대차증권은 수주 회복 시점에 무게를 뒀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신중한 입장을 보인 곳은 신영증권이다. 신영증권은 6공장 증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공장의 수주와 가동률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가동을 시작한 5공장에서 인증용 배치 생산에 따른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약 1년 6개월이 소요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 록빌 공장 인수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향후 3년간 5공장과 미국 공장, 6공장의 수주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공장의 높은 원가 수준과 추가 설비투자에 따른 불확실성도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을 기존 7.1%에서 7.5%로 높여 목표주가를 낮췄다. WACC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이다. 수치가 높아질수록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낮아져 기업가치 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이번 조정은 추가 설비투자와 수주 확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한 것이다. 신영증권은 5공장과 미국 공장의 수주와 가동률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6공장 증설이 추진될 경우 수익성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15조4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정당화하려면 5공장의 수주 확보와 빠른 가동률 상승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수주 가속화로 성장 둔화 우려가 불식되고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의 재무효과 업데이트 시 추정치와 목표주가 재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하나증권은 5공장 가동 확대와 향후 신규 수주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주요 원인으로 5공장의 예상보다 빠른 생산 확대를 꼽았다.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와 향후 폴리펩타이드 의약품 관련 생산시설 인수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조4903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6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2.9%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0%, 5% 웃돌았다. 회사는 실적 발표 이후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높였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영업이익률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공장 착공 일정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유지했다. 회사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착공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유상증자 투자설명서에 제시된 내용을 근거로 오는 11월 관련 소식이 나올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착공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2분기 파업으로 발생한 생산 차질에도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수주 회복 속도는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고객사들의 수주 문의가 감소했으나, 올해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신규 수주가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기까지 통상 1년가량 소요되는 만큼 올해 말 예정됐던 6공장 착공이 내년 초로 지연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고객사들의 수주 문의가 회복되는 추세"라면서도 “수주 문의가 실제 수주로 이어지기까지 통상적으로 1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6공장 착공이 내년 초로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대 시장 선점…목표가 상향 [SK증권]

셀트리온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옴리클로가 유럽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23일 SK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7800원에서 28만원으로 약 12.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기업가치 산정 시점을 기존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대규모 특허 만료로 2030년까지 약 4000억달러 규모의 매출 공백이 발생하고, 2000억달러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의 옴리클로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요 경쟁사보다 빠르게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출시 1년 만에 26개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점유율이 90%를 넘어섰다. 일본에서도 경쟁력 있는 약가와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을 바탕으로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신제품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옴리클로의 미국 판매 확대와 일본 출시에 따른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8년 이후 키트루다와 다잘렉스 등 대형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도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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