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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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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무디스 첫 국제신용등급 ‘A1’ 획득

코리안리재보험(이하 코리안리)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IFSR)에서 'A1', 전망(Outlook)은 '안정적(Stable)' 등급을 신규로 부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무디스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리안리는 60여 년의 업력을 토대로 글로벌 재보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동사의 우수한 입지와 견조한 자본적정성, 재무적 탄력성을 반영해 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견고한 리스크 프로파일을 유지하고 있는 점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와 해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 ▲포괄적인 재재보험 프로그램을 토대로 자본기반 대비 대재해 순손실 수준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는 점 등을 무디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1(Stable)' 등급은 글로벌 10위권 내 포진해 있는 다수의 최상위 재보험사들과 동등한 신용등급이며, S&P 기준으로는 'A+' 에 해당되는 높은 등급이다. 이번에 최초 획득한 무디스 신용등급 외에도 코리안리는 S&P로부터 'A(Positive)', A.M. Best로부터 'A(Stable)' 등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무디스로부터 첫 번째 등급으로 'A1(Stable)'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가며 글로벌 톱티어 재보험사로의 도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서울시와 미혼남녀 교류의 場 ‘설렘 인 한강’ 두 번째 개최

신한카드는 오는 6월 21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진행되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설렘 인 한강' 시즌2를 전액 후원하고, 서울시와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첫 행사에 이어 내달 두 번째 개최를 앞둔 '설렘 인 한강'은 한강뷰와 야경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또래 이성과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연애 코칭, 요트 체험 및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어색함 없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적으로 매칭된 커플에게는 소정의 데이트권 등을 선물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렘 인 한강' 시즌2는 서울에 거주하는 2000년생~1980년생 사이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내일(19일) 오전 9시부터 6월 9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체결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서울시 다자녀 가정을 위해 ▲최대 80만포인트 적립 ▲정기결제 자동납부 혜택 등을 담은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를 선보인 데 이어, 미혼남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한카드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 상품부터 고객 참여 프로그램까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한 만남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고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SR 전에 미리 받자”...보름 새 가계대출 3兆 ‘폭증’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보름 만에 3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빠른 속도로 내려가면서 돈을 빌려 주택이나 주식 등 자산을 사들이는 '레버리지(차입) 투자'의 불씨가 살아난데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수요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9827억원이다. 4월 말(743조848억원) 대비 2조8979억원 불어난 규모다. 현재 증가 속도가 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이달 전체 증가액은 5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증가 폭이 지난달(4조5337억원)보다 1조3000억원가량 늘어 2024년 8월(9조6259억원 증가) 이후 최대 규모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8월까지 치솟았다가 9월 이후 금리 인상과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올해 1월에는 전월보다 4762억원 줄어든 가계대출 규모를 보였다. 그러나 연초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가 맞물리자 지난 2월 3조931억원으로 반등한 뒤 3월(+1조7992억원)과 4월(+4조5337억원) 증가세를 나타냈고 5월까지 증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가계대출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91조1678억원으로 4월 말보다 1조7378억원 불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5870억원으로 보름 새 1조939억원 늘어 4월 전체 증가액(886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은행권은 가계대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금리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0.25%p씩 두 차례 인하됐다. 시장금리도 떨어지면서 대출자의 금리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의 16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금융채 1년·신용 1등급·3.57∼4.57%)는 하단 금리 기준 2021년 10월 말(3.47∼4.47%) 이후 무려 약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코픽스·6개월 주기·4.05∼5.45%)와 고정금리(금융채 5년·3.48∼4.88%)도 각각 지난해 6월 말(3.74∼5.14%), 7월 말(3.34∼4.74%) 이후 약 11개월, 10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월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가 나타나 2~3월 대출을 통한 주택 거래가 급증했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계속 더해져 가계대출 취급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3월 주택 거래는 통상 2~3개월 뒤 가계대출에 반영되기에 이전 거래분이 5월 가계대출 규모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아진 금리와 미국 관세정책 영향에 국내외 주가가 하락한 환경도 '빚투'(빚내서 대출로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에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이달 한 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당국은 점검, 노조는 전면전…MG손해보험 갈등 격화

금융당국이 신규 보험계약 등 일부 영업정지에 들어간 MG손해보험을 대상으로 기존 계약자들에게 보험금이 잘 지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MG손해보험 노조는 직원 설명회와 총파업 투표 등 금융당국의 영업정지와 가교보험사 설립 방침에 거센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서울 역삼동 MG손보 본사와 지역별 MG손보 주요 지점, 보상센터 등에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계약 이전 과정에 들어가기 전 계약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시스템이 잘 운영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약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점검이 MG손보의 법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에 대한 것이거나 이후 MG손보의 계약이전 과정을 위한 실사 목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부 영업이 정지됐으나 업무 공백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 시스템 가동 여부를 살피거나 전산에 문제가 없는지 전반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계약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이 원활하게 돼 있는지 등을 함께 점검한다. 다만 한편에선 MG손보 가교 보험사 설립과 계약 이전에 대해 노조의 강한 반대가 나타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가교 보험사가 MG손보에서 이전받은 보험계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인력 중심으로 MG손보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선 직원 521명 중 10% 남짓한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조는 내주 중 직원 설명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향후 대응 방향과 총파업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총파업에 들어가면 보험금 지급 등 계약 유지와 관리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전산 운영이나 계약 이전 준비 등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노조는 현재 대선 이후 MG손보 정상매각 추진을 요구하며 정치권 접촉을 병행하고 있다. MG손보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로선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반대하지 않을 수 없고 당국이 이토록 정리를 서두르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차기 정부에서 가교 보험사 설립과 계약이전 문제가 이뤄져야 하고, 정상 매각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는 당국에 대해 전면전도 불사하겠단 입장"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MG손보 신규 영업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시작으로 가교 보험사 설립과 1차 계약이전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이 MG손보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하고, 이달 하순 경 손보사 간 첫 '공동경영협의회'를 개최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감원, 저축銀 현장검사 돌입한다…첫 타깃은 ‘OK저축은행’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 10여곳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부실 사업장 정리를 미루거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저축은행들이 대상이다. 18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 O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OK저축은행은 자산 기준 업계 2위 대형사로 작년 말 자산 규모는 13조원 대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현장검사에 들어간다. 하반기까지 총 10여곳을 선별해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금감원이 현장점검이나 예금보험공사와의 공동검사를 위주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관리해왔던 것과 달리 직접 칼을 빼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O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한 검사는 13조원대 자산 규모를 감안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다. 그간 통상적인 저축은행 검사 인력 규모가 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2~3배에 달하는 인원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부실 정리와 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당국은 지난해 6월부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재정비하고 부실 사업장의 신속한 정리를 유도해왔으나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부실 정리가 지연되면서 연체율이 꺾이지 않고 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9.05%다. 이는 업권 평균(8.52%)보다 높은 수준이다. △SBI저축은행(4.97%) △웰컴저축은행(7.50%) △애큐온저축은행(5.36%) △한국투자저축은행(8.13%) 등 다른 5대 대형사와 비교해서도 가장 연체율이 높다. 금융당국은 OK저축은행이 부실 자산 정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와중에도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확장 시도에는 적극적인 점에 문제 의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상상인저축은행의 실사를 마치는 등 인수를 추진 중이다. 한편, 당국의 이번 저축은행업권 현장검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예금보호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려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수신 경쟁과 고위험 투자 확대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은행권에 비해 높은 수신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 이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국은 2금융권에 과도한 자금이 몰릴 경우 부동한 PF 등 고위험 분야 투자가 다시 자극받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현장검사와 별개로 국내 79곳 모든 저축은행에 연체율 관리 목표를 제출하도록 한 바 있다. 오는 19일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건전성 관리 워크숍도 개최한다.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p 상승해 2015년 말(9.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투자손익 ‘뚝’...한화생명, 수익성·건전성 근심한 1분기

한화생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7% 하락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도 하락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에 이중고를 겪은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이익을 제외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4550억원으로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3714억원을 기록해 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은 투자손익의 부진이다. 미국 관세정책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평가와 처분이익이 둔화된 영향이다. 이에 올해 1분기 투자손익은 450억원에 그쳤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작년 말보다 0.54%p 하락한 3.05%를 나타냈다. 보험손익은 증가했다.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추가 적립 이슈 해소로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104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이익 기반인 CSM(보험계약마진)도 변액보험에서 도출할 수 있는 CSM이 감소하면서 8조원대로 떨어졌다.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이래 처음 9조원 하회다. 1분기 기준 CSM잔액은 8조865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한화생명은 변액보험 계약과 같은 상품에 적용하는 모형인 변동수수료모형(VFA)을 재무제표상에 적용해왔다. 현행 할인율로 재측정하는 특성상 일반 모형과 달리 CSM의 당기별 조정폭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1분기 신계약 CSM은 4880억원으로 이 역시 작년 2분기 4810억원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지 못했다. 각종 영향에 건전성에도 불이 들어오면서 킥스 비율은 작년 말 대비 9%p 하락한 155%를 기록했다. 금감원 권고기준(150%)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장기선도금리 인하 등 부채 할인율이 강화한 데서 영향을 받았다. 한편 킥스비율이 역대 최저치까지 낮아지면서 배당 가능성도 또 한 번 꺾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결산기준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규모 증가 탓에 배당에 나서지 못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올해로 이어지며 1분기가 지난 현재까지도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김동일 재정팀장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영향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계약 증가에 정비례해 준비금 적립 규모가 늘어나는 구조라 이익 증가에도 배당 여력이 감소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많은 보험사들이 인지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고 올해 주주배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이후 재무 건전성 지표 개선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올 연말 킥스 비율 목표치를 160% 후반으로 설정했다. 금리하락 등에 대비해 부채 듀레이션과 자산 듀레이션 갭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기채 매입을 확대한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연내 목표 킥스 비율을 170%로 잡았다. 기본자본킥스의 경우 요구자본 축소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분기 말 60% 후반대를 가리키고 있는 기본자본킥스는 장기적으로 100%를 목표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도입되는 기본자본킥스 제도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기본자본킥스비율 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석현 전략기획부문장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상품 출시와 유지율 개선에 따른 영업효율 제고를 통해 중장기 재무 안정성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손보, 1분기 순이익 전년比 66.8% 감소한 113억원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8% 감소한 113억원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2% 줄었다. 올해 1분기 말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적용된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올 들어 도입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억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증가했다. 1분기 롯데손보의 투자영업손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258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제도' 도입에 따른 일회성 영향으로, 약 1059억원 규모의 손익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롯데손보는 설명했다. 1분기 기준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2.0%, 25회차 69.3%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1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11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장기보험 비중이 89.7%를 차지했다.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382억원을 기록해 전체 원수 보험료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제도 강화에 따른 일회적 요인이 반영되며 이익 및 CSM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전략을 굳건하게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더우면 쉬어가세요”…은행권,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개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은행권이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와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무더위쉼터'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745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에 들어간다. 하나은행은 올 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는 설명이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은행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더 베스트-엑스’ 카드 우수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The BEST-X(이하 더 베스트 엑스)' 카드 우수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올해 초 프리미엄카드인 더 베스트 엑스를 출시한 바 있다. 더 베스트 엑스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스카이패스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프트 옵션도 백화점, 호텔외식, 여행 및 여행이용권, 마일리지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응모 후 더 베스트 엑스 카드로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상품권 100만원권(1명) ▲ 특급호텔 다이닝 이용권 50만원권(5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0만원권(25명) ▲ 마티나골드 라운지 1+1 이용권(50명)을 증정한다. 또한, 더 베스트 엑스 카드로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도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차세대 CEO 위한 ‘NSC 아카데미’ 과정 성료

신한라이프는 차세대 경영자의 인사이트 확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NSC 아카데미' 과정은 신한라이프가 경영승계를 준비하는 2·3세대 경영자와 스타트업 CEO에게 최신 경영 트렌드를 반영한 실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경영혁신 ▲사업확장 ▲리더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테마별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지난 3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8주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분야의 현업 전문가와 선배 경영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실감 있는 강의를 선보이며 총 32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수료식에는 과정을 수료한 차세대 경영진을 비롯해 신한라이프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수료패 수여, 네트워킹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됐고, 이후 열린 특별 만찬에서는 축하 인사와 격려를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신한라이프 WM팀 관계자는 “이 과정은 실제 경영 현장에서 고민을 안고 있는 차세대 CEO들이 서로의 경험과 시선을 나누며 인사이트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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