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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윤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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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주일간 ‘BIG 멤버십데이’ 열고 ‘단골’ 혜택 강화

네이버는 연말을 맞이해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주일 간 'BIG 멤버십데이'를 열고, 멤버십 사용자 중심으로 '단골' 혜택을 강화한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BIG 멤버십데이에선 회사가 엄선한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 특화 400여개 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드롱기 커피머신, 다이슨 무선청소기 등 인기 가전은 물론 크리스마스 선물용 장난감과 육아용품, 키즈 겨울 의류 등을 최대 55% 할인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말 홈파티를 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디저트 등 푸드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3% 추가 적립 혜택(최대 2만원)이 제공돼, 기본 적립 5%과 함께 최대 8%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쇼핑 혜택을 확대했다. 카드사 제휴 혜택도 준비했다. 네이버 현대카드 또는 삼성카드, 신한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최대 2만원 즉시 할인되며, 멤버십 적립 혜택과도 중복 적용된다. 이 밖에도 네이버 현대카드 결제 사용자 대상으로는 순금 10돈, 닌텐도 스위치 등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브랜드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한 제휴 이벤트도 풍성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고자,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키링, 스포티파이 텀블러, Xbox기프트 카드(3만원 권) 등의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멤버십 사용자라면 응모 가능하다. 또한, 연말에 증가하는 외식 수요에 맞춰 배달 및 케이크 사전 예약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요기요 할인 쿠폰 2종을 제공한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연간 이용권 월 3900원)의 구독료로, 쇼핑·예약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5% 적립, 매월 한 가지의 콘텐츠 선택권(넷플릭스, 스포티파이, PC게임패스, 네이버 웹툰∙시리즈 중 택1)에 더해 매달 신청 시 무조건 제공되는 혜택으로 MYBOX 80기가와 쿠키 10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단일 앱 경험’ 제공 주효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출시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서 결제부터 충전은 물론,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사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일 앱 경험(All-in-One Experience)'을 제공한 것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월렛의 '혜택 탭'에 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혜택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포인트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포인트는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적립한도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적립 구조'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와 포인트 적립·사용 가능 △다양한 프로모션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0만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15일부터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 3회 결제 시 1000 포인트를, 5회 결제 시 2000 포인트를 고객들에게 추가 지급한다. 삼성월렛 앱에서 룰렛 게임과 즉석 당첨형 리워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디지털 결제와 리워드 서비스의 통합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삼성월렛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내년 1월 CES 2026, 삼성·LG ‘새 CEO 입’에 주목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무대(Where Innovators Thrive)'를 주제로 오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특히 삼성·LG전자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제시할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략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과 류재철 LG전자 CEO는 개막 직전 열리는 프리뷰 행사에서 각각 첫 글로벌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노 사장은 1월 4일(현지시간)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에서 DX 부문의 통합 비전과 AI 기반 고객 경험 진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김철기 DA사업부장이 동행해 TV·주방·생활가전 분야의 기술 방향성과 서비스 연동 로드맵도 소개한다. 최근 사장단 인사에서 정식 DX부문장을 맡으며 직무대행 체제를 끝낸 노태문 사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처음 글로벌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류재철 사장 역시 연말 인사에서 CEO로 승진한 뒤 첫 공식 글로벌 무대에 선다. 그는 1월 5일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발표하며, 집·모빌리티·상업 공간 등 다양한 생활영역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공감지능' 비전을 제시한다. 양사 모두 AI 기반의 가전·TV 및 서비스를 핵심 콘텐츠로 소개할 전망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책임이 무거워진 두 수장이 CES에서 TV·가전 사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공개를 넘어 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최근 글로벌 소비 위축과 중국 TV·가전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공세로 인해 삼성·LG의 TV·가전 사업 실적이 예전만 못한 영향이 크다. 특히 성장 둔화가 두드러졌던 분야인 만큼, 두 CEO가 어떤 해법과 신전략을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행보도 관심을 모은다. AMD,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차세대 AI 반도체와 AI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며 내년 AI 시장 판도를 가늠할 전망이다. 특히 리사 수 AMD CEO는 1월 5일 오프닝 기조연설자로 나서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엣지·디바이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AMD의 AI 비전을 발표한다. AI 칩 'MI300' 시리즈로 엔비디아 독주에 대응할 전략이 제시될 가능성도 크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같은 날 특별 연설에 나선다. AI·컴퓨팅·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개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CES 2025에서 로봇·자율주행 학습용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를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부각한 바 있다. 이밖에 지멘스, 레노버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제조·인프라·교육·의료 등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장하는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삼정KPMG는 내년 CES 핵심 키워드로 피지컬 AI·공간컴퓨팅·디지털헬스·모빌리티·스마트홈 등 5가지를 제시했다. AI와 로보틱스가 결합된 '피지컬 AI'는 제조·물류·생활공간에서 작동 가능한 기술들이 본격 등장할 전망이다. '공간컴퓨팅' 분야에서는 초경량·초몰입형 디스플레이, 공간 인식 기반 인터랙션, 실감형 콘텐츠 기술 등이 대거 소개된다. 디지털헬스 영역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정교한 건강관리 기술이,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AI 기반의 상호연결형 솔루션이 소비자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두 번 접는 삼성 트라이폴드 출시 초반 ‘구매 열기’

삼성전자가 12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트라이폴드'(Z 트라이폴드)의 초반 구매 열기가 뜨겁다. 이날 서울 시내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 시작 전부터 고객 대기행렬이 이어졌고, 전용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는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국내에 가장 먼저 공식 출시된 Z 트라이폴드는 2번 접힌 3개 패널을 모두 펼치면 253㎜(10형) 대화면을 제공하고, 접으면 164.8㎜(6.5형) 크기의 바(Bar) 타입으로 변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다. 색상은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색이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Z 트라이폴드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infolding)' 구조로 설계됐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안내하는 자동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AP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2억화소 광각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 용량이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삼중(3셀) 구조로 구성됐으며,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대화면 형태를 기반으로 최신 '갤럭시 AI' 기능과 다양한 기본 앱도 최적화됐다. Z 트라이폴드는 통신사 연계 없이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전 강남 매장에는 수십 명의 소비자가 줄을 서며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2시 기준 삼성닷컴에서는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돼 현재는 재입고 알림만 신청 가능하다. 업계는 국내 초도물량을 2000~3000대로 추정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신제품 반응이 이어졌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태블릿에 가까운 대화면인데 두께가 얇아 놀랍다",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압도적"이라는 긍정 평가를 쏟아냈다. 일부에선 “주름이 깊게 느껴진다"는 지적글도 올렸다. 삼성전자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Z 트라이폴드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기세등등 쿠팡플레이 ‘탈팡 먹구름’…넷플릭스 추격 기세 꺾이나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확산 중인 '탈팡(쿠팡 탈퇴)' 여파가 쿠팡플레이로 번지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쿠팡 서비스를 탈퇴하면 쿠팡플레이 이용도 자동 중단되는 구조인 만큼, 이번 사태가 쿠팡플레이의 성장세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최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국내 OTT 2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1위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해 왔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조사통계에서 지난 11월 쿠팡플레이의 MAU는 819만명으로 넷플릭스(1444만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MAU는 한 달간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OTT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난 6월 754만명에 이르렀던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간 MAU 격차는 지난달 625만명까지 줄며 역대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다. 스포츠 중계와 드라마·예능 등 자체 제작 콘텐츠의 잇단 흥행이 쿠팡플레이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는 쿠팡플레이가 내년을 기점으로 넷플릭스와 본격적인 1위 경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쿠팡 가입자 탈퇴가 늘어나는데다 신규 이용자 유입마저 어려워진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의 '1위 도전' 흐름이 한동안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탈팡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이달 8일 기준 쿠팡의 일일활성이용자(DAU)는 약 1592만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1일 약 1799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 나흘 만에 207만명 이탈이 발생한 셈이다. 이 같은 고객 이탈은 쿠팡의 이커머스 사업뿐 아니라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쿠팡플레이는 별도 유료 OTT라기보다 쿠팡 '와우 멤버십'에 끼워넣기 서비스에 가깝다. 쿠팡 계정 또는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면 쿠팡플레이 이용도 동시에 중단되는 시스템이어서 쿠팡 멤버십 이탈은 곧바로 OTT 이탈로 직결된다. 결국 와우 멤버십 이탈이 일정 규모 이상 발생할 경우 쿠팡플레이의 MAU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뒷걸음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반면에 1위 넷플릭스는 콘텐츠 강화로 쿠팡플레이와 격차 벌이기 기회로 삼을 태세다. 당장 오는 16일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시즌1이 공개되면서 당시 넷플릭스 MAU를 전월 대비 약 50만명 끌어올린 전력이 있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동시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전도연·김고은 주연의 '자백의 대가'는 최근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2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높였다. 이처럼 넷플릭스가 콘텐츠 경쟁력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국내 다른 OTT 경쟁사업자들이 '탈팡'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는 최근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며 이용자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 플랫폼의 스탠더드 상품을 묶은 요금제는 개별 구독 대비 최대 37%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특성상, 서비스 신뢰도 논란이 OTT 이동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쿠팡플레이가 현재 기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분석과 달리 탈팡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쿠팡이 정보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지위가 단기간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근거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온라인 수요층에 로켓배송·이츠 등 생활 인프라 서비스를 확고하게 구축해 놓은 완전 이탈 대신 '관망'하거나 일부 서비스만 축소하는 이용자로 국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만큼 쿠팡플레이에 드리우는 그림자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T-삼성전자, AI-RAN 상용망 검증 성공…6G 핵심 기술 확보 속도

KT가 상용 통신망에서 AI-RAN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AI-RAN은 단순한 네트워크 최적화를 넘어 6G 시대에 필수인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이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KT와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올해 엔비디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RAN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RAN 상용망 검증은 경기도 성남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1만8000명의 사용자가 AI-RAN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는데, 검증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고객의 셀(Cell, 하나의 기지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 간 이동 시 끊김 등 문제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품질도 함께 개선되어 셀 전체의 네트워크 품질도 향상됐다. 이는 AI-RAN 기술이 실제 상용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기존 국내외 통신망은 대부분 셀 단위로 네트워크를 최적화했다. 이 방식에서는 셀에 연결된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값이 적용돼 개별 사용자의 상황이나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하기 어렵다. KT와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 네트워크 품질 제공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신호 세기와 품질 변화 흐름 등 실시간 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각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설정값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하고, 고객의 체감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성과는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이 실제 환경에서 가능함을 보여주며, 6G 시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AI가 실제 통신망에서 사용자 경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두 연구소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검증을 통해 AI 중심의 미래 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이번 검증은 AI가 네트워크 운영을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맞춤형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6G 핵심 기술 확보에 앞장서 고객 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유플러스, 기후변화 대응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LG유플러스가 202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점검하는 글로벌 평가다.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거버넌스·리스크·관리 등 5가지 평가 영역에 따라 분석 및 평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 중립 목표 고도화 등 차별화된 탄소 중립 추진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 발간에 이어 올해는 'KSSB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에 부합해, LG유플러스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 및 재무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세계적인 ESG 평가인 CDP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기후 변화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T 차기대표 ‘내부2·외부1’ 3자 압축…16일 최종승자는?

KT가 새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으로 압축했다. 3명 후보군에 내부·외부 출신이 고르게 포함되면서 경영 안정과 변화 요구가 함께 반영된 경쟁 구도라는 게 안팎의 평가이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는 지난 9일 7명으로 추려진 후보군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결과 박윤영·주형철·홍원표 3명 후보를 최종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추위는 기업·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 자문단의 평가도 참고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3명 후보군 발표와 함께 내부와 외부의 후보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졌다는 반응이다. 박윤영 전 사장은 내부인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1992년 한국통신 입사 후 30년 이상 KT에 몸담으며 조직 구조와 AI를 포함한 사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다는 강점을 지녔다. 특히,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이끌며 쌓은 실무 경험과 조직화합 능력으로 '검증된 안정형 리더'라는 평가도 받는다. 다만, 통신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약점으로 거론된다. 홍원표 전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 전 영역을 아우른 경험과 '보안 전문가'라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1996년 한국통신프라텔로 입사해 KT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삼성SDS 대표, SK쉴더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근 보안 거버넌스 강화가 KT의 핵심과제로 떠오른 만큼 보안 분야 전문성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반면에, KT를 떠나 있던 기간이 길어 조직 변화와 의사결정 체계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지 여부는 검증 포인트로 지적받고 있다. 유일한 외부인사인 주형철 전 대표는 기술·산업·정책을 넘나든 경험이 강점이다. SK텔레콤과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의 경력뿐 아니라 청와대 경제보좌관, 경기연구원장 등 공공 분야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그러나, 주 전 대표는 SK컴즈 대표 당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전력과 여당과 야당을 아우르는 정치권 네트워크로 자칫 '낙하산 인사' 의혹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반발 요인으로 지적된다. KT가 현재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외부 출신 경영진의 한계를 경험했다는 조직 분위기도 부담 요소로 거론된다. KT 이추위는 3명 후보들을 심층면접한 뒤 오는 16일 최종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최종후보는 내년 3월 차기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KT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넥슨 ‘아크 레이더스’ 흥행 날갯짓…글로벌 게임시장 선도

넥슨의 신규 지식재산권(IP)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이례적인 초반 흥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신규 지식재산권(IP)', '유료 패키지', '장르'라는 3가지 허들을 넘고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대중성과 이용자 소통, 신속한 업데이트 등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크 레이더스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과 플레이어 간 대결(PvP)을 결합한 PvPvE 기반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당초 이 게임은 무료가 아닌 유료 게임인 데다가 장르 특성상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2021년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첫 공개된 이후 독창적 아트 스타일과 세계관으로 기대감을 높여왔다.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입소문을 탄 가운데, 정식 출시 직전 진행된 서버 슬램 테스트에서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19만명, 플레이 4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출시 후에는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져 최고 동시접속자 70만명, 리뷰 20만 건 중 89%가 긍정 평가를 남기며 스팀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평점 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는 비평가 추천 지표 90%를 달성해 '마이티(Mighty)' 등급을 획득했다. 이용자 반응도 뜨겁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몰입감 높은 게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트위치 팔로워 1100만명 규모의 스트리머 Shroud가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언급하는 등 화제성이 높다. 트위치에서도 매일 평균 약 10만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며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적극적인 업데이트와 꾸준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신규 맵 '스텔라 몬티스'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노스 라인'을 선보였고, 기존 맵과 전혀 다른 분위기와 콘셉트로 호평받았다. 이번 달에는 신규 환경과 콘텐츠를 담은 '콜드 스냅'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개발사는 이용자와 소통하며 듀오 매치메이킹을 추가하고 상점 상품 가격을 인하하는 등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2주 만에 '게임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TGA 2025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 후보에 올랐다. 한국 게임이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약 8년 만이며, 신규 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후보에 오른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넥슨의 퍼블리싱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슨은 개발팀과 스튜디오의 창의성을 존중하며 완성도를 우선하는 장기 개발과 자율성 중심의 접근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글로벌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기록하며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역시 이런 기조 속에서 개발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슨은 이외에도 좀비 콘셉트의 '낙원: LAST PARADISE'와 한국 전통 요소를 담은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새로운 IP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넥슨은 신규 IP 발굴뿐 아니라 기존 IP를 재해석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넥슨 인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타이틀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메이플 키우기' 그리고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였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는 3주 넘게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과 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달성하고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신규 IP와 기존 IP를 아우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존재감을 꾸준히 확대하고 나아가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T 차기 대표 후보 확정…박윤영·주형철·홍원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새 대표이사 최종 면접 후보자 3인을 선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그 결과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가나다순)는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후보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또한 후보자 제출 서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9일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최종 확정했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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