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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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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의성군, 청송군, 군위군 소식

◇세포배양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의성… 'K-U시티 연구지원센터'로 청년 유입 이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K-U시티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의성군은 'K-U시티 연구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를 포함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의성군이 지향하는 미래 산업 도시로의 전환점이자, 청년 정착과 기술기반 산업 생태계의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K-U시티 프로젝트는 '1시군-1전략산업-1대학' 모델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교육·기술혁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북도의 전략 사업이다. 의성군은 지역 특화산업으로 떠오른 '세포배양산업'을 중심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지원센터는 바이오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이 센터는 연면적 25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세포배양식품 실증시설, 인력양성 교육시설, 입주기업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근의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및 배지 생산공장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0년간 지속해온 세포배양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의성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이 실현되는 지역, 청송… 민선8기 공약이행 '최우수(SA)' 등급 쾌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기자 청송군이 '행정은 약속에서 시작된다'는 원칙을 현실로 보여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청송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군정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약이행률,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청송군은 분기별 이행현황 점검, 군민배심원단 운영, 홈페이지 공약코너 관리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공약관리 시스템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현재 73개 공약 중 30개를 완료하고 32개를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이행률이 63%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53.05%)은 물론 경북 평균(48.2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 진보지역아동센터 확충, 주산지 테마파크 완공 등이 있으며, 청송의 정체성과 실익을 고려한 정책들이 눈에 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군위, 미식축구와 플래그풋볼로 스포츠 도시의 가능성 열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통적인 농촌 도시로 알려졌던 군위군이 '스포츠 문화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2025 한세실업배 KNFL'(대한미식축구협회 사회인리그)의 개막전이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결승전은 오는 12월 14일 '광개토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지상파 스포츠 채널 SBS Sports의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생중계 확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미식축구가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할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군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플래그풋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미식축구협회는 군위군을 유소년 플래그풋볼 거점 지역으로 지정, 장비 보급과 지도자 파견, 지역 리그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인 스포츠 교육 모델을 실험 중이다. 플래그풋볼은 부상 위험이 낮고 규칙이 단순해 교육현장과 생활체육에 최적화된 종목으로,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으로 인해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플래그풋볼은 군위 아이들에게 스포츠와 꿈의 무대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체육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특집]“안동에서 세계로”…개원 43주년 안동병원, 지역 상생의 중심에서 글로벌 의료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 거점의료기관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오는 20일 개원 43주년을 맞는다. 1982년 첫 진료를 시작한 안동병원은 응급의료부터 의료 인프라 확장, 해외 진출, 사회공헌까지 다방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루며 지역 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8년 연속 권역응급의료센터 A등급…“생명 지키는 최후의 보루"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 및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것은 대구·경북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성과다. 특히 △닥터헬기 운영 △권역외상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정부가 인증한 전문센터를 고루 갖추며,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진료…야간·휴일 공백 해소 올해 1월 1일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65일 24시간 진료'를 시작했다. 이는 지역 내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젊은 부모 세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응급상황에서의 의료 공백을 없애겠다는 의지 아래, 안동병원은 일상 속 의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장애 친화형 의료환경 구축…“포용의료 실현" 안동병원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되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대상 통합 검진과 전문 치과 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의료의 형평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의료'라는 가치 실현의 출발점이다. ▲의료 인프라와 고령사회 대비 강화…“디지털·노인 의료의 동시 대응" 안동병원은 건강검진센터를 별관 3개층 규모로 신축 이전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해 정밀 검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2025년에는 분원 병동 43병상을 추가 개설하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수용력을 넓혔다.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도입과 홈페이지 리뉴얼도 함께 추진되며, 진료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한인 헬스투어로 해외 진출…“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의료모델" 최근 설립한 미국법인 TNEC(Total Network of East Clinic)을 거점으로, 한인 동포를 위한 헬스투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검진, 관광, 숙박, 식사를 연계한 복합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과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지역소멸 대응형 경제모델로 확장된 사례로, 새로운 의료경제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정년 이후 계속근무제 도입…고령사회형 일자리 창출 '정년 이후 계속근무제' 도입도 주목할 만하다. 만 60세 이후 건강검진과 근무 평가를 통해 적격 판정을 받은 직원은 최대 만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이는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고령 인구의 경제 활동 지속성을 확보하는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는다. ▲경북지역 인재 유입의 허브…“간호사 77%가 타지역 출신" 2025년 신규 간호사 254명 중 195명(77%)이 안동 외 지역 출신으로,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인구 및 소비 기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재 유치가 곧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안동병원은 의료-인구-경제를 잇는 선순환 생태계를 실현하고 있다. ▲지역 사랑에서 이어지는 기부…재난 앞에 선 '따뜻한 병원' 올해 초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안동병원은 1억 원의 성금, 냉장고 250대, 이재민용 매트 200개를 긴급 지원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을 실행하며,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지역사회에 실천한 사례로 남았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43년간 지역민의 신뢰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안전,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세계로' 도약 중인 안동병원. 의료의 본질을 지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그들의 행보가, 경북을 넘어 한국 의료의 새로운 방향이 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 민주주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도내 106개 학교 4700여 명 참여

운영 11년만에 자리매김 … 청소년이 직접 '일일 도의원' 체험 경북=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의회교실'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총 106개 학교, 약 4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대표적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일일 도의원이 되어 조례안을 발의하고 토론과 전자투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최근 100회를 돌파하며 참여 학교와 학생 수, 프로그램 내용 등 전반적인 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참여와 변화, 꾸준히 확대되는 교육 효과 청소년의회교실은 시행 초기인 2014년에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연 2회 개최됐으나, 2017년부터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개최 횟수 역시 지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연 30회, 올해는 총 32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참가 학생 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70명에서 2019년 1438명까지 꾸준히 늘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2023년에는 544명, 2024년에는 약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재개된 이후에는 회당 참여 학생 수를 줄여 평균 26명이 참여함으로써 발표 기회를 넓히고 회의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체험 중심 교육, 학생들의 민주적 역량 성장 청소년의회교실은 입교식, 본회의, 수료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전자투표 등을 수행하며, 의사진행 절차에 따라 회기를 운영해보는 실제 의정활동을 경험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조례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정치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의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직접 조례안을 발표하고 투표까지 해보니 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한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6.4%에 달했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에 '의원 선서'를 추가해 학생들에게 일일 도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3명의 5분 자유발언을 5명의 3분 자유발언으로 개편해 보다 많은 학생이 발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종이 설문지를 온라인 설문으로 전환하여 참가자들의 의견을 더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지방의회 체험, 지역 정치의 이해로 확장 각 회차에는 해당 지역의 도의원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환영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의회의 기능과 도의원의 역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정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영감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학생들이 제시한 조례안이나 건의안은 교육청과 관계 기관에 전달돼 실제 정책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운영 과정에서 수렴된 학생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은 다음 해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반영된다. ▲조례 제정으로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청소년의회교실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2023년에는 정경민 도의원의 대표발의로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됐다. 이 조례는 프로그램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으며, 청소년의 정치적 주체성 함양이라는 본래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게 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의회교실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더 많은 도내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와 민주주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이 지역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 구미·경산 등 5개 지역 공공임대주택 162호 입주자 모집 경북도개발공사는 구미, 경산, 포항, 경주, 칠곡 등 5개 지역에서 일반 매입임대주택 162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거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며,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6월 4일부터 17일까지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연령 제한 없이 저소득 고령자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1순위 대상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신축으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주택 열람과 계약 희망 주택 목록 제출이 가능하다. 이재혁 사장은 “매년 2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영주시, 영주시의회, 경북농협, 봉화군 민주평통 소식

◇경북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위기 대응 강화: 현장 밀착형 컨설팅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4월 두 달간 학생 마음건강 위기 발생이 잦은 학교를 대상으로 '2025 현장 밀착형 마음건강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 장학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Wee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고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등에 대해 현장 호응이 높았으며, 우수사례도 발굴됐다. 향후 Wee센터 기능 강화, 전문의 자문 시스템 상시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확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동복지기관과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위기가정 학생 발굴, 복지 자원 교류,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이 강화되며, 학교-교육청-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경북교육청, 폐교를 활용한 오토캠핑장 운영으로 힐링 공간 제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포항·김천·영덕 오토캠핑장을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 가족과 도민을 위한 자연 속 휴식처로, 캠핑 예약은 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영주에도 신규 캠핑장이 조성 중이다. ◇경북교육청, 전 도민 대상 '유치원 취학수요조사'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04세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62028년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적정한 유아 배치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며, 조사 결과는 공립유치원 신·증설 및 사립유치원 인가 기준 등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주시,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 영주서 '행복한 가족 이야기' 강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를 초청해 '5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두 사람은 화목한 가정을 위한 삶의 실천 사례를 진솔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정은표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형선 역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이며, 자녀 교육 관련 방송에서도 주목받았다. 부부는 2024년 가족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도 공동 출간했다. 강연 전에는 마술사 김명석의 식전 공연이 열리며,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영주시는 5~6월 가족 소통을 위한 '가족아카데미' 4회 강연과 6월 13일 지휘자 김현철의 '인성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주시의회, 공유재산 효율적 활용 위한 연구 착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회'는 15일 '공유재산 활용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화숙 대표의원과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연구계획과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는 10월까지 진행되며, 공유재산의 현황 분석, 사례조사, 수요조사, 정책개선 방안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농협은행, 전국 첫 '청년농업인 금융아카데미' 협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상북도는 16일 청년농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책자금, 자산관리, 법률상담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며, 청년후계농 교육 필수 이수과목으로도 인정된다. 이는 지자체와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농촌 인구 유입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 통일 공감대 확산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16일 봉화군청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한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러시아·북한 간 외교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과 함께 '평화통일 시민교실' 등 내년도 주요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김해동 협의회장은 “한반도 안보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박현국 봉화군수는 협의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 소식

◇경북도, 외국인 주민 주거환경 개선, '클린 하우스 만들기' 시범사업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이주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달부터 '외국인 주민 클린 하우스 만들기' 시범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개보수를 넘어 외국인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통합을 촉진하는 전략적 이민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 외국인 중 노후주택이나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 중인 사람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 한도 내에서 단열, 도배, 장판 교체, 주방·화장실 개보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시군 가족센터(희망이음)가 신청 접수와 현장 조사, 대상자 발굴 등을 전담한다. 선정 과정은 주거 형태, 소득 수준, 주택 상태, 동거 인원, 거주 기간, 임대계약 잔여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임대인의 사전 동의도 필수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실행 과제로, 도는 '저출생 대응'과 '경북형 이민정책'이라는 이중 전략을 통해 인구 문제 해결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주거 안정성은 지역 정착의 핵심 기반"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감염병 철통 방역으로 국제대회 안전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감염병 제로 개최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 4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도는 선제적 방역조치와 긴밀한 대응 시스템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철저히 통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구미시보건소와 협력해 선수단 입국이 시작되는 22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31일까지 10일간 '감염병 일일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와 연계되어,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와 접촉자 차단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전 안전 점검도 철저히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의 현장 점검 결과, 대회의 종합 감염병 위험도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주요 행사장과 숙박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 역시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경북의 위생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할 기회"라며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대구 안동향우회, 고향 살리는 '내 고향 장보기'로 따뜻한 연대 실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불 피해로 침체된 안동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향우들의 온정이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재대구 안동향우회는 5월 17일, 안동 전통시장에서 '내 고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의 향우회원이 참여해, 농산물과 생필품을 구매하며 고향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이는 단순한 소비 활동이 아닌, 위기 속 고향과의 유대를 다지는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앞서 향우회는 지난 4월, 안동시를 방문해 3,220만 원의 산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재건에 발 빠르게 동참한 바 있다. 한도준 향우회장은 “이번 장보기는 향우들의 정성과 연대가 고향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지속적인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해주신 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향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안동을 위해 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통의식으로 성년 맞이…안동청년유도회, 역동서원에서 열린 제53회 성년의 날 행사 안동청년유도회는 19일, 국립경국대학교 내 역동서원에서 '제53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이 참석했고, 이 중 80여 명의 청년이 성년 선언의 주인공이 되었다. 행사는 전통 의례인 '관례'와 '계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남학생들은 상투를 틀고 갓을 쓰며, 여학생들은 머리를 쪽진 후 비녀를 꽂는 예식을 통해 한국 고유의 성년 의식을 체험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장면도 연출됐다. 황만기 안동청년유도회 회장은 “청년들이 전통의식 속에서 성년으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도 이들의 성장에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공약이행 평가 A등급…4년 연속 우수기관 위상 다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율, 주민소통, 웹소통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천군은 6대 핵심 비전과 44건의 공약을 기반으로 73.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중 4건은 완료, 17건은 완료 후 지속추진, 23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민주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공약 이행 주민배심원단 운영,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으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예천군,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4대 문화운동 서명 캠페인 전개 예천군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 군민 참여형 캠페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19일 간부회의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서명에 참여하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저출생의 사회적 요인을 함께 개선하자는 취지로, 오는 10월까지 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 축제현장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전개된다. 앞서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300여 명의 군민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해, 예천군민의 높은 인식과 참여 의지를 확인시켰다. 하미숙 예천군 기획예산실장은 “이 서명운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예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공동 선언"이라며, “지역의 모든 기관과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인구위기에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재난을 기회로, 지역을 미래로”...경북도, 산불 복구부터 창업·항공산업 도약까지 전방위 혁신 행보

◇영양 산불 복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도지사 직접 챙기는 재건 로드맵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영양 산불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이철우 도지사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경상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도청 간부, 지역 정치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복구 대책과 농업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중대본이 확정한 복구비를 기반으로 한 영농 재개 지원뿐 아니라, 스마트 과수원과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농업의 미래지향적 전환이 제안됐다. 이 도지사는 “단순한 원상 복구를 넘어, 첨단 농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은 가장 따뜻한 기부"… 성주참외축제서 산불 회복 메시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경북 재난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관광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가장 실질적인 기부"라며 “도민 모두가 연대의 힘으로 피해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축제는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경북형 뉴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지역혁신 R&D 최다 선정…기술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년간 9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력 분야는 신소재, 디지털 부품, 라이프케어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영역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술 기반의 지역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경북공항 연계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으로 국가 물류 중심지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공항신도시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항공·물류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3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시는 항공정비(MRO),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설계되며, 주거·연구·교육 기능까지 결합한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는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산업 선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K-로컬 창업스쿨'로 청년 유입 본격화…지역 정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이 '2025 K-로컬 창업스쿨'을 통해 예비 창업가 50명을 선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7~18일 경주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창업 실무 교육과 멘토링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창업가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탐색–도전–실험' 단계로 구성된 체계적 교육 과정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연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이 창업 청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또 한 번 지방행정의 모범을 입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안동시는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시정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의 실질성과 시민과의 소통 수준까지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조기에 완료하며 이행률 70%를 달성, 전국 평균을 17%P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값 수돗물 공급' 정책은 물가 부담을 완화한 실용적 공약으로 호평받았으며, 관광, 농업,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 시민 체감도 또한 높았다. 전문가 중심의 이행검증위원회와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공약 모니터링 체계도 정책 신뢰성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천을 통한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임기에도 흔들림 없이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법적 사각지대까지 보듬다…맞춤형 이재민 지원대책 확정 안동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을 위해 촘촘한 복구 지원책을 마련했다. 16일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총 6건의 산불 이재민 지원방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대책은 기존 법령으로는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위한 보완적 성격이 강하다. △임시대피시설 이용자 지원 △의료비 보전 △추가 피해접수분에 대한 보상 확대 등은 재난 복구의 현실성을 반영한 내용이다. 특히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을 활용한 긴급 지원계획은 지역사회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한다. 권 시장은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재난 이후에도 시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NH농협은행, APEC 정상회의·한식대전 성공 기원 15억원 기부...㈜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한식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지역에서 유치한 경북도를 지원하고, 동시에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식대전을 후원하기 위한 취지다. 17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한식대전의 운영과 쌀 소비 확대,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 ㈜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아누리가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7일 아누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헬로랩(HELLO LAB)'을 앞세워 K-뷰티의 우수성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헬로랩은 민감한 유아 피부를 위한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을 전시한다. 아누리는 전시회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 및 관람객 대상 체험과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유통사 및 플랫폼 관계자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계약과 파트너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이번 박람회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아누리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누리는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영덕군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아누리는 최근 유아용 누빔 신제품 4종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소재와 정교한 누빔 처리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통기성과 흡수성을 높여 쾌적한 수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jjw5802@ekn.kr

청량산박물관, 백제의 정수를 품다…국보순회전 ‘백제문양전’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수천 년을 넘어 전해지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봉화 청량산박물관에서 공개된다. 청량산박물관은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국보순회전 –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8개 지역 박물관이 선정된 공모형 국보 순회 전시로, 수도권에 집중된 국보급 유물을 지역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화군에서는 청량산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균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깊다. 주요 전시품은 백제 사비시대의 대표 유물인 '백제 문양전' 6점으로, 연꽃과 산수, 도깨비, 봉황 등의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진 장식 벽돌들이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산수무늬전'과 '도깨비무늬전'은 교과서에도 수록된 대표적 유물로, 백제인의 미의식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 유물들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충남 부여에서 발견됐으며, 일부는 재사용된 흔적이 확인돼 더욱 귀중한 연구자료로 평가된다. 백제문양전은 금동대향로와 함께 해외 전시도 활발히 이루어진 바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다. 전시 개막일인 5월 22일에는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특별전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벽돌 디자인 체험', '물로 쓰는 붓글씨', '보드게임'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청량산박물관은 2004년 개관 이후 청량산의 역사, 인물, 농경문화 등을 테마로 한 전시관과 디지털 체험공간을 갖춘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량산박물관이 지역 문화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보순회전을 통해 지역민이 고대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풍성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청량산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예천군 소식

◇경북도, 산불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도 '주소'부터 먼저…생활 복귀에 속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특히 조립식 임시주택에 대한 도로명주소를 입주 전 미리 부여함으로써, 이재민들의 생활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통상적으로는 건축물 사용 승인 이후에 주소가 부여되지만, 경북도는 주소 선제 부여를 통해 택배, 우편물 수령은 물론이고 금융, 통신, 교육 등 주소 기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현재 청송군 신성리 산불 이재민을 대상으로 조립주택 5동에 대한 도로명주소 부여가 완료됐으며, 향후 추가 건축 시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지역경제와 청정에너지 동시 공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업도시와 연계된 지역 기반 에너지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서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민간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해 분산형 청정에너지 중심지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포항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을 통한 그린에너지 모델을, 구미는 산업단지 중심의 열병합발전 확대를, 경주는 농촌형 통합발전소 모델을 통해 전력 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각각 특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지역 특성 반영형 에너지 모델이 중앙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선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RISE센터 공식 출범…박대현 센터장 취임으로 지역대학 혁신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센터가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대현 초대 센터장이 취임,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실질적 혁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센터장은 교육부 중앙RISE센터장을 역임한 대학 혁신 전문가로, 경북형 RISE 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정책 설계를 주도할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RISE센터는 향후 'K-U시티(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K-IVY(직업교육 중심 고등교육 모델)' 같은 사업을 통해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북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워크숍… 지방소멸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실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도내 13개 시군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기반의 교육 혁신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안동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범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향후 성과관리 방안, 지역 간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각 시군별로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교육복지 향상,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 등의 실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성과보다 연대를 선택한 경북 공직자들… 산불 피해에 부서 포상금 전액 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는 최근 중앙정부 부서평가에서 우수 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만 원 전액을 청송군 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부서 전원이 한뜻으로 포상금을 모아 기부한 이번 결정은 조직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타 부서에도 '성과 나눔'의 선례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공직사회 내부의 자발적인 연대와 참여가 회복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 전국소년체전, 1,231명 선수단에 파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도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내 191개 초·중학교에서 총 1231명(선수 812명, 임원 419명)이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경기로는 육상 종목이 171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학생 선수들은 지난 34월 열린 경북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선발됐으며, 경북은 금메달 38개 포함 총 120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단식은 지난 1일 경산 경북체육중에서 개최되었다. ◇ 헌혈 기부권 장학금, 산불 피해 학생에게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기부권 나눔 장학금 전달식이 경북교육청 본청에서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운영하는 헌혈 기부권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경북교육청의 제안에 따라 산불 피해 고등학생 35명을 포함해 총 60명에게 지급된다. 학생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은 6월 4일 지급되며, 25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경북교육청은 경산교육지원청에서 도내 학교 환경 관리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 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연구원 조만수 전문위원의 특강과 함께, 공기질 측정 장비 시연 및 점검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강화된 학교보건법과 환경위생 점검기준 개정에 대응해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공기질 점검은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최대 17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지며, 지난해 도내 학교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 복지, 환경 각 분야에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안동시, 농식품부와 354억 원 규모 '농촌협약' 체결…4개 면 대상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 연회장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 체결식에서 안동시는 전국 21개 시군과 함께 농식품부와 공동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총 354억 원 규모의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투입하는 구조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안동시는 2024년 협약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농촌공간 전략계획(20년 단위)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5년 단위)을 수립해 왔다. 실제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 등 4개 면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지역에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SOC(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은 물론, 문화, 복지, 체육 서비스를 두루 갖춘 '살기 좋은 농촌' 기반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농촌협약은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니라 농촌의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전환의 계기"라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농촌의 삶을 바꾸는 '공간 혁신'을 통해 지방소멸에 맞서는 지역 균형발전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예천군, 폐철도 부지를 '도심 속 맨발 힐링공원'으로 재탄생…“옛 철둑길" 개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과거 경북선 철도가 지나던 폐선 부지를 활용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최근 개장한 '옛 철둑길'은 연장 1.2km, 면적 27,000㎡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일상 속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예천~어등 구간 폐선 부지를 활용한 재생사업으로,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건강을 고려한 산책로와 함께 광장, 정원, 세족장, 먼지 털이기 등 이용자 맞춤형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저녁 시간대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관 조명이 설치됐으며, 이는 퇴근 후 직장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수목 이식과 기증을 통해 조경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풍부한 녹지를 확보해 주변 경관을 대폭 개선했으며, 바닥분수, 물길쉼터, 시니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마련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옛 철둑길이 예천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남산공원, 개심원과 연계한 원도심 관광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폐철도의 쇠락을 되살림으로써, 예천은 시민의 건강과 도심의 활력을 동시에 되찾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사례를 써내려가고 있다. ◇ 예천군, 3년 연속 경북도 시·군평가 '우수기관' 쾌거…성과와 체계 모두 인정받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행정성과를 입증하며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예천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 자리를 지켜내며, 강한 행정 추진력과 체계적인 실적 관리 역량을 대내외에 재차 입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량지표 90개, 정성지표 15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군은 체계적 점검회의, 실적 분석, 외부 전문가 컨설팅 등 다각적 전략을 통해 평가 지표를 꼼꼼히 관리했다. 그 결과 예천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1억 1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으며, 우수사례로는 '예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공유지 활용 협의를 통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효율적인 행정 운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평가는 전 공직자가 합심해 행정 역량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성과 있는 행정,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정량과 정성, 두 지표 모두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지방행정의 모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의회, 청송군, 영양군 소식

◇경상북도의회, 대변인 제도 도입·의정역량 강화로 '모두를 위한 의회' 실현 가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작년 7월 후반기 출범 이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의를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8월 제정된 '경상북도의회 대변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바탕으로 대변인단을 구성했다. 박규탁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김대진 의원과 윤종호 의원이 대변인을 각각 맡아 주요 정책 발표와 공식 입장 표명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과 언론, 의회 간 소통을 체계화하고 갈등 요소는 줄이며 공감과 신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통합신공항 등 중대한 지역 현안에 대해 의회의 입장을 통일된 채널을 통해 명확히 밝히는 방식은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논란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도의회는 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 전문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예산 심사,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실무에 직결되며 지역 현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의원연수회를 통해 집행부와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경북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도 나섰다. 최병준 부의장은 “도의원들은 도민의 위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의회가 도민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개회…추경 예산 및 조례안 등 35건 심사 안동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제258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시정 운영의 방향성과 예산 운용을 점검하는 다채로운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총 35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서명의원 선출 등을 진행하고, 집행부로부터 주요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다. 이어 20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안건을 면밀히 심사한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 2건과 더불어 안동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 다양한 행정 분야에 대한 수정·보완 조치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심사를 거친 예산안과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며,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안동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민의 수렴과 정책적 보완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청송군, '청송다움' 살린 맞춤형 농촌개발로 지역 재도약 시동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15일 서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21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청송군은 총 34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농촌공간 혁신에 나선다. 청송군은 2022년부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주민 설문조사, 민관협의체 운영,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진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부남, 현동, 현서, 안덕, 주왕산, 파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지역별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송읍에서 이미 진행 중인 농촌중심지사업, 마을만들기사업, 취약지역개조사업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청송다움'을 담은 살기 좋은 농촌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농촌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역대 최대 규모 농촌개발사업으로 활력 잃은 지역에 새 숨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총 366억 원 규모의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영양군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된 농촌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정책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290억 원이 포함되며, 중심지 기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8개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60억 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72억 원),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21억 원) 등이 있다. 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읍면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 정비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농촌개발사업인 만큼, 전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영양군의 미래 10년을 이끄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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