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jw5802@ekn.kr

전체기사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경북도 포항에 글로벌 수준 첨단 데이터센터 조성…민·관 손잡고 2조 원 규모 투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와 국내외 유력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Global Eco-AI Factory 구축'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하며, 약 2조 원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협약에는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를 포함한 지역 핵심 기관이 참여했으며, 실리콘밸리 기반의 인프라 전문기업, 투자사, 클라우드 및 건설 분야 대표 기업들이 공동으로 힘을 모았다. 주요 역할을 맡은 해외 기업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첨단 GPU 기반 클라우드 환경 조성과 운영을 맡게 된다. 또 다른 핵심 기업은 이미 첨단 산업 분야 글로벌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향후 10년간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 6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데이터 활용 지원, 창업 생태계 육성, 전문 인재 양성 및 규제 혁신 등 연계 정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며, “지방 중심의 기술 생태계 구축을 통해 수도권 중심 구조를 균형 있게 해소하고,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여성들의 도전, 현장에서 꽃피우다… 취·창업 매칭데이 성황리 개최 같은 날,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안동체육관에서 '2025년 경북 여성 취·창업 매칭데이'를 개최하며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적 자립의 길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채용 부스에서는 현장 면접과 1:1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이뤄졌고, 여성 창업기업 체험 부스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부대행사로 열린 창업 리더 토크콘서트에서는 에코썸코리아와 얼스제이 대표가 연사로 나서 생생한 창업 스토리를 전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영감과 정보를 전달했다. 엄태현 저출생극복 본부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며, “여성들이 일과 삶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성실한 납세자와 우수 시군에 감사의 뜻 전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납세자 14명과 세정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11개 시군에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정된 납세자들은 납기 내 성실히 세금을 납부했을 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과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어 왔다. 특히, 3년간 103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넥스틸㈜와, 생리대 및 위생용품을 지역 취약계층과 해외 인도지원까지 연계해 기부해 온 엘지유니참㈜는 대표적인 사회책임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지방세정평가에서는 고령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구미시와 성주군이 최우수, 영주시와 칠곡군 등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징수율, 체납 정리 실적, 세외수입 운영 등 지방세 행정 전반을 포괄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공정한 세정 운영과 함께 성실한 납세자들이 사회적 존경을 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방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재정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울릉도 학생들 위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울릉도 내 천부초, 울릉초, 남양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체험 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안전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응급처치, 화재 대응, 교통안전, 자연 및 사회재난 대응 등 일상 속 위기상황에 대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모의 상황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높였고,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몸소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이 교육을 도내 80개교를 대상으로 순회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며, “도서지역 학생들도 안전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삶을 기록하는 교육문화, 경북교육청, '책쓰는 교육가족' 2차 컨설팅 성공적 마무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5학년도 2차 컨설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공동체가 스스로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교육의 의미를 확장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2021년 '책쓰는 선생님'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135팀의 출간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학부모 참여까지 확대됐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현직 교사들 중 실제 출간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집필 방향부터 출간 절차, 저작권 검토까지 다각도의 조언을 제공했다. 일부 팀은 컨설팅을 통해 이미 출간을 완료했으며, 남은 팀들도 7월 중 원고를 완성할 예정이다. 한 참여 교사는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교육의 본질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책은 교육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의 장"이라며, “삶의 기록이 학교와 지역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실무 현장에서 발굴된 교원 중심 혁신 사례, 표창 수여로 격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교육청 본청에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이끈 교사들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교육과정 운영, 생활지도, 상담, 학사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실무에 적용 가능한 웹 기반 도구를 개발해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표창은 단순한 기술 수요가 아닌, 현장 중심의 문제 인식과 해결 역량을 보여준 교사들의 자발적 실천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상자들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현장 맞춤형 도구를 제작했으며, 그 결과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 중심 수업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교육혁신의 주체로 나서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변화"라며, “현장 중심의 창의적 실천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 산동유치원 신축 중간설계 협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6일, 구미시 산동읍에 들어설 (가칭)산동유치원 신축을 위한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설계자, 교육청 관계자, 유아교육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간 구성 및 기능적 배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에서는 삼각형 대지의 특성을 반영한 중정형 배치, 유아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 통학 안전 확보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유아의 일상 흐름을 고려한 교육 공간 구성 방안도 제시됐다. 이 사업은 약 8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지역 유아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육 공간은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는 중요한 환경"이라며, “아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등원할 수 있는 배움의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개발공사,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소식

◇강원테크노파크·강원연구원 찾은 기획경제위원회, 신산업 전략에 '답'이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발걸음을 강원도로 옮겼다. 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강릉과 춘천 일대를 돌며 첨단 기술 현장과 정책 연구기관을 방문, 경북형 신산업 육성과 지역 문제 대응 전략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 24일 오후, 위원회는 강릉에 위치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를 방문해 세라믹 소재부품 기술의 상용화 현황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핵심을 이룰 신소재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춘천의 강원연구원을 찾아 지역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공동화 등 경북과 유사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연구 사례를 공유받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군)은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경북의 산업정책에 적용 가능한 현실적 전략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입법도 성과로 말한다…연구용역 심의로 정책 역량 강화 시동 경북도의회 내부에서는 입법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심의도 본격화됐다.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과제 총 14건에 대한 종합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도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연구 과제의 창의성, 정책목표 적절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연구 수행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꼼꼼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호 심의위원장(경북대학교 교수)은 “정책연구는 도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연구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으로 참여한 이형식 도의원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박선하 도의원은 “명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해 객관성과 체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성환 도의원 역시 “연구 과제의 균형적 배분과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며 도민 삶의 질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정책 현장에서 길을 묻고, 연구 심의로 방향을 잡는 경북도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이 앞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는 최근 안동시체육회 관련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과 경찰 내사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자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체육회가 외부세력의 부당한 개입을 허용하는 구조적 허점을 안고 있으며, 공정성과 신뢰가 훼손되었다"고 지적하며, 안동시의 책임 있는 대응 부재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는 인사가 체육회 임원으로 채용됐고, 언론인 연루 청탁 의혹까지 제기된 점을 문제 삼았다. 위원회는 안동시에 △임직원 채용 기준 공개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실시 △외부 부정청탁 차단을 위한 구조 개편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는 지역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사안이며, 정의롭고 건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20일 '청렴경북이음 워크숍'을 열고 경북 산하 3개 출자·출연기관(경상북도개발공사, 문화관광공사, 테크노파크) 간 청렴·인권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워크숍에는 실무자 및 리더 30여 명이 참석해 고위직 갑질 예방 체크리스트, 도서 기부 캠페인 방안 등 공동 과제를 협의했으며, 영화 관람과 하회마을 방문을 통해 '청백리 정신'의 실천 의미도 되새겼다. 이재혁 사장은 “청렴경북이음은 경북의 공공기관이 하나 되어 투명성과 인권감수성 제고에 나서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향후 경북을 대표하는 청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과 함께 조국 수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회고사, 기념사, '6·25의 노래' 제창 등이 엄숙하게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으며, 그 숭고한 정신은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5일 군문화체육센터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기념사, 격려사,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며 평화를 향한 염원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국을 위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그 이름을 끝까지 기억하며 평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향후에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다…경북도,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임종식 도교육감,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보훈단체 관계자와 참전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악 및 합창 공연, 유공자 표창, 6.25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전쟁 사진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학홍 부지사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도는 이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제 지원…경북도, 난임 시술 무제한 등 전국 최고 수준 정책 시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난임 극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시행하며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경북의 난임 진단자는 전년 대비 28.4%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지원 건수도 같은 기간 22.3% 늘었다. 도는 난임 시술을 부부당 최대 25회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했으며, 남성 난임자에게도 최대 1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게는 소득 기준 없이 최대 50만원의 검사비를 임신 회당 지원하며, 체계적인 심리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난임·임산부 전담 센터도 운영 중이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경북도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해 모든 도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기회 포착…경북도, 국내복귀·지방신증설 기업 유치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국내 복귀 및 지방 신증설 기업 유치 설명회'를 열고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설명회에는 ㈜카펙발레오 등 22개 기업에서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복귀 기업 성공 사례 공유와 함께 지방투자 인센티브, 입지 조건, 정부 보조금 제도 등을 안내했다. 경북도는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보조 비율 추가 혜택을 확보했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수 지자체로도 3년 연속 선정되어 도 재정 부담을 100억 원 이상 경감한 바 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도는 국내 복귀 기업과 신증설 기업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통과 현대 공예의 조화…'제55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도내 우수 공예인을 발굴하고 공예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55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총 5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은·동상 8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16점 등 총 4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 '어화(漁畵)'는 이은경 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목어와 민화 속 물고기를 형상화해 조화와 깨어 있음의 미학을 표현했다. 수상작들은 26일부터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전시되며,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예인의 창의와 혼이 깃든 작품들을 통해 지역 공예의 가치와 가능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장애 영유아 조기 개입 기반 마련…통합어린이집 치료지원 전면 시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10개소에 재원 중인 영유아 95명을 대상으로 2025년 2월까지 치료지원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어린이집 장애 영유아 치료지원 시범사업'으로,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아동의 조기 진단과 개입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 아동은 언어, 물리, 감각통합, 행동·심리 훈련 등 7개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매월 17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조기중재 사각지대에 있던 통합어린이집 아동에게 실질적인 발달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조기 진단과 개입은 장애 아동의 학습 및 사회 적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장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치료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접수 마감…1300여 명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323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학습자들이 학력 취득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원자 가운데 초졸 학력 검정고시 응시자는 37명, 중졸 209명, 고졸 1077명이며, 이 중에는 장애인 7명, 재소자 65명도 포함돼 있다. 시험은 8월 12일 도내 3개 중학교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8월 29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도 온라인 접수를 병행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온라인 접수 비율은 29.94%로 지난해보다 3.67% 상승했다.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 위한 현장 점검 강화…실무 개선 논의 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에 대한 실태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교육과정으로, 맞춤형 수업 운영과 학업관리 체계 마련이 핵심이다. 1차 현장점검은 지난 18일 포항 두호고와 포항장성고에서 이뤄졌으며, 과목 이수 기준, 공강 시간 활용, 출결 관리 등 운영상의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교사와 교육부 관계자가 직접 소통했다고 경북교육청이 25일 밝혔다. 특히 출결 시스템 관련 개선 요청 등은 현장의 실무적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보완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2학기에는 2차 점검이 예정돼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지원포털을 통해 과목 안내, 진로 연계 정보 등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과목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단순한 교육 제도를 넘어 교육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중기 학생배치계획 수립 본격화…과밀 해소·신규 수요 대응 병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2030학년도까지 적용될 초·중학교 학생배치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의 인구 변화를 반영해 적정 규모의 학급 운영과 교육시설 배치를 목표로 한다. 신도시 개발, 지역별 출산율 편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급 과밀과 교육시설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각 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최종 확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편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육격차 해소와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정밀한 배치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아교육의 디지털 전환 선도…경북교육청,시범유치원 콘퍼런스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 상반기 디지털 유치원 콘퍼런스'를 총 3차례 개최한다. 첫 회차는 6월 25일 개최됐으며, 7월 1일, 7월 15일에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도내 8개 시범유치원의 수업 및 놀이 사례가 발표되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사례, 디지털 놀이 환경 조성, 학부모 연계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된다. 대건유치원의 '디지털 트라이앵글', 하늘숲유치원의 '스마트한 변신', 도산유치원의 '디지털 생태 수업' 등 창의적인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의 디지털 교육은 놀이 중심이어야 하며, 교사 간 협력과 상호성장을 통해 질 높은 유아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정체성 강화…경북교육청, 4개교 교명 변경 확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 개최된 학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산업 수요 변화와 학과 재구조화를 반영한 도내 특성화고 4개교의 새로운 교명을 확정했다. △경주공업고는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안강전자고는 '경북모빌리티고', △강구정보고는 '경북이커머스고', △상산전자고는 '경북에너지기술고'로 각각 변경된다. 해당 학교들은 반도체, 모빌리티, 전자상거래, 에너지 기술 등 신산업 분야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 교명은 변화된 정체성과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반영한다. 이번 결정은 향후 행정예고와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1일부터 공식 적용된다. 임 교육감은 “교명은 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이름"이라며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이승훈 봉화군의원,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현장 중심 의정활동 결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승훈 봉화군의원(국민의힘, 봉화읍·물야면)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수여하는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봉화군의 실정에 밀착한 입법활동과 현장 중심의 의정철학, 그리고 군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실천적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 개 지역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지역신문 단체로, 해마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언론 활성화, 주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제22회 시상에서도 지역의 기초 정치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의원들의 활동이 주목받았고, 그 중심에 이승훈 의원이 있었다. 이 의원은 제9대 봉화군의회 출범과 동시에 의원직을 맡아, 군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실질적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5분 자유발언 9건, 조례 제정 10건, 조례 개정 4건, 군정질의 및 결의안 3건 등 성과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세입세출결산대표위원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의정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성 강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 전략 수립 등 다양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향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봉화군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 '봉화 향교·서원활성화사업 지원조례' 등 군민 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조례를 다수 발의하며 입법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봉화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 당시, 그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촉구하고 피해 주민을 직접 찾아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이상기후 대응과 침수 피해 방지에 관한 5분 발언을 통해 군정 차원의 방재역량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환경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2024년 1월, 봉화읍 도촌리에 추진되던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어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청정 봉화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지역 출신으로 누구보다 봉화의 정서와 현실에 밝은 이 의원은 정치 외적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봉화군축제추진위원장 6년,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장 7년,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부이사장 7년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지역의 문화·복지·봉사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눈에 띄는 점은, 사회활동과 병행해 배움에 대한 갈증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교 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동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의 실천적 경험을 학문으로 확장시키며 더 넓은 시야로 군민 복지를 바라보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이승훈 의원은 “먼저 3만 여 군민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은 제가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군민 여러분이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덕분이다"라며 “기초의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늘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의원의 이번 수상은 단지 개인적 영예를 넘어, 지역 정치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공공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본보기다. 한 사람의 진심어린 노력이, 지역 전체의 희망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오늘날 기초의정의 참모습을 확인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jjw5802@ekn.kr

“안동의 하늘에 새긴 희생, 이일영 중위 사진전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호국영웅 이일영 공군중위의 희생과 공적을 기리는 사진전이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안동 구, 안동역 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사)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가 주최했으며, 23일 열린 개막 커팅식에는 강일호 이사장과 유족인 김정일·이춘영 내외, 그리고 사업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일영 중위는 안동시 도산면 선양리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대구와 영천 일대에서 수백 명의 적을 격퇴하며 공을 세웠다. 특히 원산지구 상공에서 적 벙커를 향해 폭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대공포에 피격되자, 끝내 기체를 적진에 돌진시키며 24세의 젊은 나이에 조국의 하늘에서 산화했다. 그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까지도 '호국영웅'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안동시 도산면 일대에는 '이일영공원'이 조성됐으며,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은 안동시 명예도로 1호인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명명되어 있다. 이는 지역사회가 그를 기억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적 현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 중위의 생전 모습과 관련된 사진, 도서, 스케치, 엽서, 일기 등이 전시된다. 강일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 출신 호국영웅의 삶을 되새기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이일영 중위가 남긴 '희생'과 '책임'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어떻게 계승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호국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는 그 자체로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진중한 문화의 장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군위군, 영양군, 청송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식

◇“투자 총액보다 지역균형"…김대진 의원, 북부권 소외 실태에 정면 제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1, 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의 투자유치 성과 속에 감춰진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조명했다. 그는 “최근 3년간 포항·구미·영천에 투자액 70% 이상이 집중됐고, 안동은 겨우 1%에 불과하다"며 북부권 소외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진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해 경북이 거의 투자유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오 관련 투자 실적은 전무하다"며, 안동 바이오국가산단과 도청신도시 산업단지의 전략 부재와 행정 지원 부족을 함께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경북이 국정과제를 선점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도의 강력한 실행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형식 의원, “도청신도시 방치 말고 실현 가능한 청사진 마련하라"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은 도청신도시 개발 지연에 따른 도민 피해를 우려하며 경북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사업계획은 수차례 바뀌었지만 신도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말하며, 2단계 사업 지연, 인구 미달, 학교·병원 등 기반시설 부진을 집중 비판했다. 특히 명칭 미결정 문제에 대해 “2015년부터 이어진 공모와 주민 의견 수렴에도 여전히 이름조차 없는 도시라는 현실은 도의 무관심을 방증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도에 대해 △개발 변경 이력 전수조사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수립 △정식 명칭 확정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실천계획 수립 등 4가지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윤종호 의원, “구미 5단지 2단계…입주 업종 규제 풀고, 분양가 현실화 시급"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구미 국가산업5단지 2단계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음에도 정작 반도체 핵심 공정이 입주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업종은 4개로 제한되고, 핵심공정은 입주 불가, 분양가는 1단계보다 두 배로 높다"며 개선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현재 조건으론 장밋빛 생산 유발효과나 고용창출 전망은 실현되기 어렵다"며, 도와 구미시가 협력해 규제 완화와 분양 현실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 “공공기관 무책임 방만 운영…도민 신뢰에 균열" 박규탁 의원은 일부 산하 공공기관의 공직윤리 해이와 방만 경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표이사가 비상임 주3일 근무제도를 악용해 출퇴근조차 하지 않으며 외부 강의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과도한 출장, 불투명한 회계 운영 등 도민 혈세 낭비 실태도 함께 언급했다. 특히, 공직자 신분을 유지한 채 정치 행보를 보이는 일부 간부에 대해서도 “조직 내 갈등과 행정 공백을 초래해 결국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다가올 APEC 정상회의와 산불복구 등 현안을 앞둔 지금, 공직자는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칠구 의원, 직무발명 보상 상향…“공무원 연구성과 정당한 대우 받아야" 경북도 공무원들의 직무발명 보상금이 대폭 상향된다. 이칠구 의원(포항3,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공무원 등 직무발명의 처분·관리 및 보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특허 등록보상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실용신안과 디자인에 대해서도 각각 50만 원, 30만 원으로 인상했다. 경북도는 이미 211건의 직무발명을 등록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공무원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의성을 보상하는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안동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박차…시민과의 약속 실천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3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민선 8기 시장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각 실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약 이행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총 109건의 공약 중 미완료된 33건 중 우선순위에 있는 29건이 집중 점검됐으며, 특히 공공의과대학 유치,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안동호 수상 공연장 조성 등 지역의 장기적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이 중심이 됐다. 일부 과제는 법령과 예산, 중앙정부 협의 등의 장벽에 부딪히며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시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권 시장은 “공약은 행정이 시민과 맺은 신뢰의 증표"라며 “남은 임기 동안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전 부서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앞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으며 행정 신뢰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복원 최전선, 자생식물 소재 공급체계 본격 가동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4일과 26일 양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생식물 종자 생산·공급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체는 각 권역별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피해지와 훼손 산림 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생태계 유형별로 맞춤형 자생식물 복원 전략이 논의되며, 산림복원 수요기관과 생산기관 간의 실질적 연계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심상택 이사장은 “올해 영남권 대형산불의 복구를 위한 자생식물 보급은 국가적 과제"라며 “지속 가능한 복원 생태계를 조성해 산림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군위군, 제30대 배춘식 부군수 취임…신공항 시대 준비 본격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4일자로 제30대 부군수에 배춘식 전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 배 부군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5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달성군 부군수와 교통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취임사에서 배 부군수는 “대구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위군의 핵심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도심 군부대 이전 등의 과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군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양군 퇴직 공무원의 따뜻한 결단,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오형원 영양군 건설안전과장이 퇴임을 맞아 200만 원을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24일 기탁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받은 사랑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며 “꿈을 향한 발걸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1994년 입암면에서 첫발을 내디딘 후 읍장과 과장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오도창 군수는 “지역을 위한 마지막까지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장학금은 영양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귀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청송군가족센터, 요리교실로 1인 가구 청년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가족센터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온가족 요리교실'을 6월 한 달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간단한 요리 실습과 공동 식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따뜻한 소통의 장을 제공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센터는 7월부터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요리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요리라는 일상의 활동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국힘 김형동 의원, ‘아리셀 참사 방지법’ 발의…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의무화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예천)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4일 김형동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이와 유사한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으로 마련됐다. 아리셀 화재는 외국인 근로자 23명의 사망과 8명의 부상이라는 참혹한 인명피해를 낳았고, 당시 생존자들과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기본적인 안전보건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행법상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전·후로 국가 차원의 안전보건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으나, 이 외의 비자로 입국한 근로자들은 전적으로 사업주의 책임 아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는 사업장이 50인 미만의 영세 소규모 사업장인 점을 고려할 때, 전문 인력과 언어 지원 등 교육 여건이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자, 사업장에서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안전보건교육을 필수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외국어 통역 지원 등 구체적인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위험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여전히 많다"며 “국적이나 출신에 상관없이 일하는 모든 이들이 최소한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형식이 아닌 실질 중심의 안전보건교육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법률 정비를 넘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존중과 보호의 첫걸음"이라며, “제도의 실효성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후속 입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의성군, 영양군 소식

◇안동시, '2025 국민 팜 엑스포'서 산림청장상 수상…귀농·귀촌 전략의 모범 지자체로 주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지자체 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일보 주최, 산림청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기관이 후원한 행사로, 전국 각지의 우수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귀농·귀촌 정책과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동시는 1:1 맞춤 상담, 지역 농특산물 전시,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높은 현장 대응력과 특색 있는 전시 구성으로 전문성과 실천력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동의 농촌 정착지원 정책이 타 지역과 비교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노동조합, 궂은 날씨 속 '환경캠페인'…청결도시 이미지 제고에 앞장 안동시 환경공무관들로 구성된 안동시청노동조합은 22일 안동댐 일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40여 명의 공무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월영교와 비밀의 숲, 전통음식축제장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활동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클린 안동'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에 기여했다. 박필규 안동시청노조 위원장은 “단순한 청소활동을 넘어, 환경보전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정기적인 캠페인 운영을 통해 청정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국민 팜 엑스포'서 우수지자체상 수상…'귀농귀촌 1번지' 위상 재확인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5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받았다. 영주시는 지역 귀농귀촌연합회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농특산물 전시와 정착 지원 사업을 적극 소개했다. 특히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 상담을 포함한 1:1 맞춤형 컨설팅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정보 제공 시스템은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실천적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 정착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교실 개설…학생들에게 실용영어와 글로벌 감각 제공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교실을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 수업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천읍과 호명읍 내 지정 시설에서 반별로 이루어지며, 활동 중심 영어학습을 통해 실생활에 밀착된 영어 경험을 제공한다. 수업은 주 3회, 월·수·금 또는 화·목 반으로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온라인 QR코드 접수를 통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능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영어교실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예천군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교육지원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교육 운영…정서적 치유와 농업 가치 확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교육을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생활과학연구관에서 20명의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교육은 반려식물의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치유 프로그램 구성, 사례 탐색, 운영계획서 작성법, 시설 인증제도 등 실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생명 돌봄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제7회 군민행복 상상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오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제7회 군민행복 상상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발걸음이 머무는 곳, 행복한 의성 만들기'라는 부제를 달고, 군민과 국민이 함께 지역 발전의 해법을 제안하는 열린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군민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군정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주요 공모 분야는 △의성군 생활인구 유입 방안 △지역경제, 농업, 복지, 신산업 등 군정 전반을 아우르는 창의적 아이디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국민생각함(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이메일, 우편, 팩스,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접수된 제안은 꼼꼼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기획예산과 성과평가팀 또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양군새마을회,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 전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다시 봄은 온다"… 배지·바자회 수익으로 희망 전해 영양군새마을회가 24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영양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모여 마련된 뜻깊은 결과물이다. 성금은 '다시 봄은 온다'라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배지 판매와, 전국 각지에서 기부받은 의류를 정리해 연 바자회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배지는 읍면 새마을회와 관내 각 기관·단체가 적극 동참해 3000여 개가 판매됐으며, 바자회도 군민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종탁 영양군새마을회장은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로봇플래그십 사업 2년 연속 선정…반도체 제조현장에 실증기반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로봇플래그십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9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2억 원에 달하며, 도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및 물류 현장에 로봇 기술을 도입하는 실증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로봇플래그십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산업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KEC디바이스가 공동 참여한다. 특히 구미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물류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은 △반도체 물류이송 로봇 선도거점 구축 △실증 테스트베드 운영 및 데이터 확보 △체험공간을 통한 수요기업 경험 확대 △로봇 및 반도체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조성 등 다각도의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반도체와 로봇의 융합이라는 경북형 산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제조업의 첨단화를 선도할 실증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대비 총력…경주 핵심시설 현장 점검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핵심시설 현장에 대한 전방위 점검에 나섰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3일 경주 예술의전당을 찾아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경제행사의 내실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본 행사 기간 동안 'CEO 서밋'을 비롯한 주요 경제행사의 중심지로 활용된다. 도는 공연장과 회의실, 야외 광장 등 시설 전반에 걸쳐 개보수를 진행 중이며, 시설 노후화 해소와 이용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만찬장으로 지정된 경주박물관 일대는 지난 5월 착공에 돌입해 설계와 기초공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일정 단축을 꾀하고 있다. 한국 전통미를 담은 건축물로 조성되는 이 공간은 오는 9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에 마련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철골공사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방송 장비 설치와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APEC은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준비가 완벽히 마무리되도록 안전과 품격, 효율을 최우선으로 삼아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전국 최대 확보…소상공인 회복 '청신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정부의 2025년 추경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국비 547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는 전체 추경 예산 4000억 원의 약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국비는 일반지원 456억 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원 91억 원으로 구분되며, 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해 상품권 발행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총 80억 원을 투입한 선제적 대응이 이번 국비 확보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 경북도의 상품권 발행 규모는 약 1조 34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상품권 가맹점은 약 12만 4천 곳으로, 주로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등 소상공인 업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할인율은 지역 특성에 따라 일반지역 7%, 인구감소지역 10%, 특별재난지역은 추가 10%가 더해져 최대 20%까지 적용된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공감대가 이뤄낸 성과"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통해 상품권 제도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 경북교육청, '질문과 배움'으로 교실을 연결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구미코(GUMICO)에서 도내 교원과 학생, 예비교사 등이 참여하는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며, 해마다 깊이를 더해가는 경북 대표 교육 전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업의 본질을 성찰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의 성장을 돕는 수업문화를 나누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질문축제'와 통합 운영해 질문을 중심으로 한 교실 수업 혁신과 참여형 배움의 실천 사례를 함께 공유한다. 행사는 장애인 예술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질문기반 수업 전문가 초청 강연, 수업 나눔 교실, 질문탐구 활동, 부스 체험 등 실질적이고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접근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자료 공유도 병행되며, 교육현장의 소통과 확산을 돕는다. 경북교육청은 교원 중심의 추진단을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질문을 매개로 한 수업 혁신의 문화가 도내 전반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 '소통대길 톡', 현장의 목소리를 담다…경북교육청,교육공동체와 함께 여는 정책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제3회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소통대길 톡'은 도내 11개 직속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타운홀형 미팅 프로그램으로,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경북형 소통 모델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업무 보고, 지역 교육 이슈 공유, 교육감과의 직접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교육감과 지방의회 관계자, 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교육 원로 등 260여 명이 참석해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이뤘다. 특히 '이슈톡' 세션에서는 학생·교사·학부모가 영상으로 참여해 질문 중심 수업, 교권 강화, 농어촌 고교학점제 활성화 등 구체적 사안을 제안했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간 '고민종식톡'에서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소통대길 톡'은 7월까지 예천, 문경, 포항, 울릉 등에서 상반기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아이스크림 데이'로 청렴의 가치 되새겨…작지만 따뜻한 조직문화 실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데이'를 운영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 행사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반부패·청렴 정책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북돋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패는 녹이고, 청렴 의지는 굳히는'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 행사는 무더위 속 현장의 직원들에게 시원한 간식을 제공하며, 동시에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고위직의 청렴 의지 △부패신고자 보호 △갑질 근절 등 5대 청렴정책을 안내했다. 본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행사는 감사관실과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협력해 준비했으며, 자율성과 참여 속에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배려가 조직의 문화를 따뜻하게 만든다"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렴은 공직자의 의무이자 신뢰의 기초"라며, “청렴하고 투명한 경북교육청을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생명사랑 가족캠프, 공감과 존중을 배우는 하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경산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도내 유치원·초등학생 가족 50팀이 참여한 '생명사랑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의 가치와 가족 간 소통을 주제로 마련됐다. 캠프는 '펫 올림픽'과 같은 체험 중심 활동부터, 생명존중 강연과 반려동물 교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공감과 배움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 가족들은 교육적 가치와 정서적 유대를 동시에 체험하며, 함께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경험을 함께하면서 교육 이상의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공감, 존중, 배려의 인성교육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생명을 사랑하고, 가족과 소통하는 경험이 아이들의 삶을 따뜻하게 이끌 것"이라며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주체로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개발공사, 산림청, 청송군, 군위군, 영양군, 경북농협 소식

◇ 경북도의회, 지역 맞춤형 조례안 발의로 미래 기반 다진다 ▲정경민 의원, '만화·웹툰 진흥 조례안' 대표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웹툰과 만화 산업을 지역 전략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 속에서 만화·웹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창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흥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창작자 지원, 산학협력, 취·창업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특히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산업 전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경북형 K-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청년 일자리, 문화 정체성,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정책 출발점"이라며 “경북이 스토리 콘텐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서석영 도의원, “바다 위 노동자의 삶도 존중받아야"…어민 복지 위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농수산위원회, 포항)이 '경상북도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어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신체적·정신적 질병에 취약한 어선원의 건강관리, 복지서비스,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지원 사업 추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군, 해양경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이행도 도모한다. 경북 지역은 2023년 기준 어선 사고가 197건에 달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은 데 반해, 어민의 근로환경 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다.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서 의원은 “어민들이 제때 진료조차 받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지 않으면 인력 이탈과 어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어업인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 6월 봉사활동…산불피해 농가에 온기 전하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6월 나눔 실천의 달'을 맞아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와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동시에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안동시 일직면 원리에서 양파 수확을 도우며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지역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날 봉사에는 공사와 경북농협, 지역 여성단체,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이재민 33가구에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같은 날 예천군 예천읍 노상리에서는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62호'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하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도 진행됐다. 이 활동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마을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의 회복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산불 이재민 돕는 농촌일손 집중 지원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시 일직면 원리 마을을 찾아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진행된 봉사에는 경북농협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여성단체 회원, 남안동농협 임직원은 물론 경상북도개발공사, 코레일 안동역 직원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 또한 일손 돕기에 앞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 30여 가구를 찾아 쌀 2,310kg과 김치 578포기, 생필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마숙일 원리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 진심 어린 손길이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연대의 현장에 함께 해준 모든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끊긴 산줄기를 다시 잇다" 백두대간 생태복원, 2028년까지 대폭 확대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한반도의 자연과 문화를 잇는 미래유산 보호에 속도를 낸다. 산림청은 23일,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훼손된 백두대간 구간을 자생식물과 자연 재료를 활용해 복원하는 사업을 2028년까지 정맥, 지맥, 기맥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전통문화의 중심지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로 70여 개와 철도 개발로 단절과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2011년 이화령 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복원 방식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수 육십령(2013 대상), 정령치(2018), 서산 독고개(2023) 등은 복원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최영태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의 생태적‧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해 국민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군,“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가 마을이 되다" 명랑운동회로 피어나는 공동체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마을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열어 주민 간 화합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청송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청송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학교(도담, 마실애, 참보배)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구성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졌다. 수익금 전액은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돼 지역 발전에도 의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지역 봉사단체 '청송사진회'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인화된 사진을 선물하며 따뜻한 추억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단순한 운동회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청송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 개장…자두 첫 경매 성황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2025년 농산물 공판장을 열고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군위군은 22일 군위읍 도군로 2695에 위치한 군위군농산물공판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서 개장식을 열고 첫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와 출하 농민,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경매에는 150여 농가가 참여해 약 1500kg 규모의 자두가 출하됐다. 5kg 상자 단위로 경매가 진행됐으며, 최고 낙찰가는 상자당 6만 원을 기록했다. 군위군은 자두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당도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 군수는 “공판장은 지역 농업의 기반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돼 현재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통은 권리" 영양군, 교통 인프라 확충 박차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응급의료센터까지 한 시간이 걸리는 교통 여건 속에서 경북 영양군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영양군은 2024년을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고,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지방도 917·918호선 확장 포장, 선바위 교량 설치, 창수령 터널 준공, 예안~청기 간 도로 개통 등 주요 도로망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영양군은 고속도로·철도·4차로가 모두 없는 '3무 지역'으로, 낙후된 교통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목표로 인근 10개 시군과 협력하고 '만인소'를 통해 중앙정부에 지역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정책 토론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안동-영양-영덕을 잇는 단선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행복택시, 휠체어 탑승 승합차 운영에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통은 국민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영양군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