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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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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현안 해결·문화관광·행정혁신 ‘동시 가속’…2026년을 겨냥한 실행 로드맵 가동

◇안동시, 2026년 축산악취개선 공모 선정…쾌적한 농촌환경 '체감형 개선' 예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개선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약 14억 원(국비 보조 3억, 국비 융자 7억 포함)을 확보했다. 시는 2026년부터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고도화와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장비 도입을 본격 지원한다. 그간 시는 축산환경 보조사업을 이어오며 축산과–자원순환과–축산환경관리원–농가–주민이 함께하는 악취개선협의체를 운영해왔다. 협의체를 통한 현장 진단과 대안 제시가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 민원 감축, 축산업 지속가능성 제고를 목표로, 농가별 분뇨처리 공정 개선, 저장고·퇴비사 밀폐, 저감제·살포장비 보강 등 단계별 패키지를 적용한다. 안동시는 “분뇨 처리 역량을 높여 주민 체감을 키우고, 농가-주민 상생의 친환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국가유산청 공모 6건 선정…'세계유산–지역유산' 연계 활용 폭 넓힌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인 '2026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과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총 6건이 선정돼 국·도비 2억 5900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 과제는 다음과 같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소수서원 서원 치유, 부석사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순흥벽화고분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골로 떠나는 근대로의 시간여행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의산서원 선비꽃이 피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신규): 무섬마을 만죽재고택·해우당고택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 이야기 특히 무섬마을 고택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미술 체험, 물고기 잡기, 외나무다리 전통혼례 시연 등 체험·교육·공연을 아우르는 상설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 상설 운영으로 횟수를 늘려 시민 참여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웰니스관광 '완판 행렬'…예약 1분 만에 마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영주시가 공동 운영하는 '소백산 웰니스관광 프로그램'(매월 1회)이 15일자 모집에서 1분 만에 정원 20명 마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정규화되어 매월 둘째 주 주말에 운영 중이다. 국립공원 레인저 등반, 풍기인삼 요리 체험, 부석사 탐방 등 핵심 콘텐츠를 묶었고, 시 예산 지원으로 식사 4식·숙박·간식·교통 포함 가격을 약 30% 인하(1인 8만8000원)했다. 3월 이후 7회 134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4.9/5.0을 기록했다. 높은 완성도와 가성비가 오픈런을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1월분까지 마감됐으며 동절기(12~2월) 휴식 후 내년 3월 재개, 예약은 내년 1월 둘째 주부터 받는다. 탐방원은 “국립공원형 생태관광의 대중성·지속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2026년 군정 시책보고회' 개최…신규·국도비 269건으로 청사진 구체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9월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군정 시책보고회'를 열고, 신규·국도비 156건과 현안 113건 등 총 269건의 사업을 제시했다. 분야는 첨단산업, 미래농업, 스포츠, 관광, 교육·돌봄, 생활밀착형 서비스 전반에 걸친다. 보고회는 17~18일 이틀간 부서별로 진행되며, 새 정부 국정방향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재원 조달·사업 타당성·기대효과가 중점 검토된다. 김학동 군수는 “2026년은 새 정부 국가사업의 실행 원년"이라며 “국정방향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현장 소통형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발굴 시책은 심의·조정을 거쳐 2026년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예천군의회, 경북북부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균형발전 공동의제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는 17일 제135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해 북부 11개 시·군의회 의장단과 지역 현안과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권영준 협의회장(봉화군의회 의장)의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환영사, 김학동 예천군수 축사, 본회의·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균형발전, 주민 복리 증진, 의회 간 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정례 월례회를 통해 현안 공유–공동 대응–정책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영구 의장은 “지역 간 상생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대전 중구청, 의성 방문…청년·돌봄·사회적경제 모델 벤치마킹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전광역시 중구청 공무원 27명이 11~12일 의성군을 찾아 혁신현장 사례탐구 교육사업의 3차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웃사촌시범마을, 로컬브랜딩 웰컴센터 '쌀롱', 펫월드, 의성군 청년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 현장을 둘러보며 청년정책–사회적경제–농촌형 통합돌봄(2026년 전국 시행 예정)의 추진 사례를 청취했다. 안계행복플랫폼·안계미술관 등 복합생활 공공서비스 공간 재생, 로컬브랜딩 거점 운영, 청년·돌봄 정책의 부서 간 결합 모델,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대응 과제 등이 논의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감소 대응 경험이 타 지자체 정책 설계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 간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봉화군, 공직자 대상 '청렴콘서트'…주입식 교육 벗어나 참여·공감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1부는 청렴 전문 변호사 전세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이해충돌방지법·청탁금지법·공무원 행동강령의 핵심을 실무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2부는 팝페라 공연으로 이어져 경직된 분위기를 완화하고 공직사회에 정서적 울림을 더했다. 박현국 군수는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 가치"라며 “작은 원칙의 준수가 군정 신뢰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참여형·체감형 청렴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APEC 준비·안전·교육·문화·브랜딩까지 전방위 총력…‘세계 속 경북’ 도약 나선다

◇경북도, 경주 APEC 준비...도지사 현장 상주 체제로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11월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불과 44일 앞두고 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도는 17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통해 남은 기간을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점검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숙소 등 핵심 인프라 완공 상황과 함께 교통·의료·안전·문화 프로그램까지 전반적인 준비 사항이 공유됐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는 마무리 공정 단계에 있으며, 9월 내 준공에는 차질이 없다.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모든 숙소 개선사업도 완료됐다"며 “경주엑스포공원에는 K-비즈니스 스퀘어를 조성해 도내 강소기업 26곳의 기술력을 전시하고, 파밀리온 돔에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라금관 특별전과 백남준 특별전 등 중앙정부 차원의 프로그램 외에도, 월정교 한복패션쇼·보문호 멀티미디어쇼·대릉원 파사드 공연·XR 모빌리티 버스 운행 등 경북 고유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공연 콘텐츠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교통·수송 특별본부를 운영하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APEC 의료지원단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참가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은 “낮은 경호 원칙을 적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인구 25만의 중소도시에서 정상회의를 치른다는 회의적 시선이 있었지만, 이제는 성공 개최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APEC은 세계 평화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고위급 인사들이 찾는 만큼 작은 서비스 하나까지도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제 도지사가 현장에 상주하며 인프라부터 손님맞이까지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PEC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투자유치, 수출계약, 관광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한상의와 참여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상 배우자 관람 코스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 경제·관광의 대전환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진 현판식에서 이 지사는 “현장 도지사실을 마련한 만큼 직접 보고받고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APEC을 통해 경북과 경주가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 개최를 이루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 추석 연휴 대비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실시 경북도는 다가올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무상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17일 김천시청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신도시(9.25), 구미 동락공원(9.27), 포항종합운동장(10.1)까지 총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70여 명의 전문정비조합 회원들이 참여해 약 4천 대 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며,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 구분 없이 배터리, 엔진오일, 타이어, 브레이크 등 13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또한 와이퍼 무상 교체, 각종 오일·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법인·영업·화물·수입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이 투입돼 사업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은 도내 1275개 회원사가 소속된 단체로, 명절 무상점검 외에도 수해·산불 피해 차량 5200여 대 점검,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바쁜 일정에도 차량 점검에 나서 준 정비조합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도가 직접 양성한 전문인력이 참여해 의미가 크다. 도민들이 안전하게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행복한 아버지(부모)학교' 21개 지역 확대 운영 경북도교육청은 7월부터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부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프렌디 스쿨'로 시작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프로그램은 매년 확대되며 올해는 21개 시군, 약 88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올해는 교육부가 연구·개발한 '역량 중심 성장형 학부모교육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자기돌봄, 부모 역할, 자녀교육, 학교 협력, 자녀 자립지원 등 부모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단순 강의가 아니라 소그룹 활동, 심리검사 등을 포함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영주에서 열린 아버지학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아버지 교육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청은 11월까지 청송·안동·영양·영덕·구미·경주·고령·김천·경산·영천·문경·칠곡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의 역할이 교육 현장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교육공동체 회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대상 '우수 중견·강소기업 채용설명회' 개최 경북도교육청은 15~16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과 취업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우수 중견·강소기업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알에프온, 지이티시스템㈜, ㈜피플웍스아스날, ㈜바질컴퍼니, 삼지전자㈜, 아진산업㈜ 등 전자·기계·IT·통신 분야의 6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행사 슬로건은 '꿈의 스케치, 색을 입히다'로, 채용정보 제공뿐 아니라 인생네컷 사진 체험, 취업 룰렛 이벤트, 직업계고 후속관리 지원사업 안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취업 동기와 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장이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기업에는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가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위원회·TF팀 관리, 통합 시스템으로 혁신 경북도교육청은 그동안 부서별 엑셀로 관리하던 위원회 및 TF팀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웹 기반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위원회 담당자가 동시에 접속해 현황을 수정할 수 있고, 중복 위촉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 관리 및 변경 이력 비교 기능을 지원해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위원회 관리 효율화를 통해 교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활동 중심의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기념 특별 서예전 《퇴계》열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18~27일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기념 특별 서예전 《퇴계》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대구 전시에 이어 퇴계의 본향 안동에서 개최돼 상징성이 더욱 크다. 전시에서는 퇴계 이황(1501~1570)의 친필 약 20여 점과 퇴계의 시, 제자·후학·조선 명사들이 남긴 시 100여 편이 한국서예협회 소속 작가 51명의 현대 서예 작품으로 재탄생해 총 120여 점이 전시된다. 도산서원은 1574년 제자들이 창건을 시작해 1575년 선조의 사액으로 완성된 서원으로, 당시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 편액이 내려졌다. 이번 전시는 퇴계의 도학정신을 현대 서예의 선과 먹빛으로 되살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교육적 의미를 담는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안동 전시는 퇴계의 본향에서 열려 퇴계 정신의 뿌리를 되새길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 구미–포항–경주 TOP3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7일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 8월 한 달간 온라인 빅데이터 998만 7860건을 분석한 결과, 1위 김장호 구미시장, 2위 이강덕 포항시장, 3위 주낙영 경주시장이 TOP3를 형성했다. 이어 최기문 영천시장(4위), 김학동 예천군수(5위), 강영석 상주시장(6위), 변광용 거제시장(7위), 권기창 안동시장(8위), 조규일 진주시장(9위), 홍태용 김해시장(10위)이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산업 인프라 구축, 관광 자원 개발, 균형 발전 전략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지자체장의 브랜드 경쟁력 핵심 요인"이라며 “구미·포항·경주처럼 제조업과 관광산업을 함께 보유한 도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탄소중립 선도·교육혁신으로 미래비전 제시

◇구미 국가산단, 탄소중립 대표모델로 1500억 투입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에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됐다. 16일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국비 500억, 지방비 500억, 민간 및 기업 투자 500억 등 총 15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은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가상발전소(VPP) 구축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형 BESS 실증 △산단 내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설비 보급 △국제 탄소규제 대응 시스템 마련 등이다. 특히 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50MWh 이상 ESS를 연계해 기업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글로벌 디지털 제품 여권(DPP)과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MRV) 체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구미 국가산단이 AI·반도체 산업과 함께 RE100 산단으로 거듭나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디지털 감사로 3억 원 재정 발굴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감사를 통해 약 3억 원 규모의 미사용 온라인 적립금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AI·빅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감사 체계로, 단순 회계 문란 사례까지 적발하며 '한 건도 놓치지 않는 감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교육청은 △시나리오 기반 감사 △감사 이력 관리 자동화 △AI 일상감사 2.0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 중이며, 향후 AI 기능을 고도화해 감사 처리 기간 단축과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렴한 경북교육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감사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규제혁신과 민원 해소, 공공서비스 질 향상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도내 모든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 사례를 접수받아 자체 검증과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단순한 성과보다 주민 불편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 정도, 혁신성, 확산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최종 선정된 6건 내외의 사례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에서 널리 전파되어 업무 혁신의 본보기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자와 소속 부서에는 포상금과 인사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개인은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 부서는 3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우수 공무원에게는 최대 5일의 포상휴가가 제공돼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 도전을 장려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상반기 교육부 경진대회에서도 우리 교육청은 2건의 최우수 사례를 본선에 올리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며, “공무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학교 현장과 행정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구미 산단 근로자 대상 AI 영상창작 교육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2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영상창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구미문화선도산단 지역콘텐츠 균형발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장소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1일 4시간씩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미드저니(Midjourney)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스토리보드 작성, 개인화 모델 생성, 영상 음악 제작, 최종 편집까지 실제 제작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은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산단 근로자와 가족들이 직장에서 벗어나 창작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강사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영화 파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눈물의 여왕 등 굵직한 작품의 VFX 제작에 참여한 ㈜웨스트월드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감 있는 실습 지도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5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 중이다. 이번 교육의 성과물 중 우수작은 오는 10월 8~9일 구미 방림공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산단 미디어아트쇼'에서 미디어파사드 형식으로 상영된다. 방림공장 8개 창고동 외벽(길이 120m)에 투사될 이 작품들은 근로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적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따뜻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구미산단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며, 드론쇼·레이저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산업유산 공간이 예술 무대로 재탄생하면서 구미의 가을밤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 김경숙 경북도의원, 학생 안전 위한 '배움터지킴이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배움터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미수 사건이 잇따르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이번 조례안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조례안은 오는 23일 개회하는 제358회 임시회에 상정되며, 24일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배움터지킴이는 현재 주로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이번 입법의 핵심이다. 특히 외부인 출입 통제, 등하굣길 안전 지도 등 학생 보호 활동을 법적으로 뒷받침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조례안에는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규정 △운영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위촉 절차 및 활동 시간 명확화 △외부인 출입 관리 및 학생 안전 지도 △보험 가입 등 안전 장치 마련 △예산 범위 내 활동 실비 지급 △우수 지킴이에 대한 포상 등이 담겼다. 2025학년도 현재 경북에는 유치원 3개교, 초등학교 449개교, 중학교 196개교, 고등학교 178개교, 특수학교 8개교 등 총 834개교에 1113명의 배움터지킴이가 배치돼 학생 안전을 지키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배움터지킴이 운영의 지속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숙 의원은 “아동 대상 범죄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학교 현장이 든든한 울타리로 보호받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영주·예천·의성·봉화에서도 다양한 성과와 행사 이어져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무대,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안동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창작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개막은 9월 26일 오후 6시 원도심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되며,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쇼 등 글로벌 공연이 개막식 무대를 수놓는다. 올해 주빈국은 이탈리아로, 10월 4일 '이탈리아의 날' 행사가 열리고 전통 가면 제작 체험과 특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축제 공간도 대폭 확장됐다.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 1942 안동역을 잇는 연결축을 통해 남북으로 확장된 무대에서 다양한 퍼레이드, 먹거리, 키즈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나만의 탈 꾸미기', '탈춤 체험', '탈춤식당' 등은 관람객의 참여를 끌어내며, 불꽃놀이와 창작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유줄불놀이가 하회마을에서 진행되며, 공연단이 직접 찾아가는 '세계의 탈춤, 마음을 잇다' 프로그램도 마련돼 문화소외계층에게도 축제의 감동을 전한다. ◇영주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2년 연속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2026년)'에 선정돼 총 665억 원(국도비 433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영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6억 원) 상망2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169억 원)으로, 배수암거 신설, 우수관로·사면 정비, 소하천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번 성과는 철저한 사전 계획과 중앙부처 설명회 등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영주시는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단계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예천군, 서울시와 손잡고 디지털 학습 플랫폼 도입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5일 서울시와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서울런을 도입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학생 약 600명이 오는 10월부터 '서울런'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와 AI 맞춤형 학습 진단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울런에는 엠베스트, 밀크T, 아이스크림 홈런 등 국내 대표 교육 콘텐츠가 포함돼 있어, 지역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 제13회 농업대학 한마음대회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15일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의성농업대학 한마음대회'를 열고 졸업생과 재학생 등 45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배구, 줄넘기, 미션 릴레이 등 다양한 체육·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농업인들의 우정을 다졌다. 김주수 군수는 “농업대학이 지역 농업 혁신의 중심이자 모범적인 학습 단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졸업생들은 선도농업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봉화군,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 성료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5일 강원도 양양에서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청 소속 팀장 60여 명이 참여해 리더십과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팀장이 묻고, 팀장이 답한다' 세션에서는 실제 행정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했으며, '봉화 골든벨–팀장이 간다!' 프로그램은 팀별 퀴즈 대항전을 통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했다. 박현국 군수는 “조직의 중추인 팀장이 바로서야 군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며, 혁신적 리더십 발휘를 당부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봉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임기역 카페 무허가 논란 ‘그늘’

봉화=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산업 고도화를 내세운 봉화군의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소천면 임기역에서 불거진 무허가 카페 영업 논란이 사업 성과에 큰 흠집을 내고 있다. 봉화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49억 원, 군비 21억 원 등 총 70억 원을 투입해 농촌 융복합 자원 활용,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단은 액션그룹 아카데미를 통해 39개 팀을 발굴·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웠다. 그러나 옛 임기역을 활용한 '쉼이 있는 숲터' 팀이 무상임대한 공간에 무허가 카페를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카페는 커피·빙수 등을 판매하고 '기부금 형식'으로 운영됐지만, 이는 명백한 무허가 영업이었다. 군은 애초 이를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라며 보도자료까지 배포했으나, 불법 논란이 불거지자 뒤늦게 자료를 철회했다. 관리·감독 부실은 물론, 성과를 앞세운 졸속 홍보가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쉼이 있는 숲터' 측은 “정식 영업이 아니라 방문객 대상 기부 운영"이라 해명했지만, 사업단장은 “절차상 잘못이 있었다"며 “향후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정식 허가를 받겠다"고 물러섰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 측은 “용도 변경은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성과에만 집착한 나머지 기본 절차를 무시한 결과"라며 행정기관의 책임 회피와 졸속 행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에 일정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란은 △공공자산 관리 부실 △법적 절차 무시 △성과 홍보 과장 등 근본적 한계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농촌 공동체 사업은 주민 신뢰가 기반인데, 작은 흠결도 사업 전체를 흔들 수 있다"며 “운영 투명성, 법적 절차 준수, 객관적 성과 검증이 선행되지 않는 한 7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도 빛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생애 전 주기 의료 체계 완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15일 신축 별관 6층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병동을 문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소로 안동병원은 출생에서부터 삶의 마무리에 이르는 생애 전 주기의 포괄적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설된 병동은 총 18개 병상으로 구성되며 △4인실 4개 △1인실 2개(일반·임종실) 등 다양한 환자 유형을 고려했다. 또한 환자와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요법실, 상담실, 기도실 등 부속 공간을 마련해 전문적인 돌봄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2명이 상주하면서 환자 관리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다학제 전문팀의 협업을 통해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운영한다. 병동은 '연명의료결정법'을 근거로 임종기에 있는 환자들의 통증과 증상을 적극 관리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고통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재헌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생애 말기의 삶의 질 보장은 의료 현장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우와 가족이 평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호스피스 병동 개소는 법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님에도 안동병원이 지역 수요에 대응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지역 내 호스피스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해 더 많은 환자들이 전문적이고 존엄한 임종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병원은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뒤, 중앙호스피스센터 심사와 보건복지부 지정 절차를 밟아 공식적인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개소는 지역민의 건강과 삶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지겠다는 병원의 약속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환자들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상의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병원은 이번 병동 개소를 계기로 생애 전 주기 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지역경제·문화·농업·재정에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1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 우선 사용 등 구체적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시공사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000억 원 규모로,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약 118만㎡ 부지에 조성된다. 에이스건설을 주관사로 명가종합건설, ㈜신일, 세환건설, KBI건설 등 5개사가 공동 시공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영철 전무이사는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직결된 공익 사업인 만큼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는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MOWCAP) 등재를 위한 국내 후보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열리는 MOWCAP 총회에서 결정된다. '수운잡방'은 양반가 남성이 한문으로 기록한 최초의 민간 조리서이며, 술 제조법을 포함해 122가지 조리법이 담겨 있다. '음식디미방'은 양반가 여성 장계향이 순한글로 집필한 조리서로, 면병류·어육류·주류·식초 제조법 등 146가지 조리법을 수록했다. 두 조리서는 서로 다른 성별·언어·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조리법을 공유하며, 특히 밀 기반 증류주 제조법은 완벽히 일치한다. 이는 지역 공동체와 가문 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식이 전승된 희소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남녀 협업과 공동체 실천을 바탕으로 기록된 이 두 조리서가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12일 경북본부에서 '농심천심 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은 △농업·농촌 가치 공감과 참여 △농업가치 증대 △농촌공간가치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과제를 결의했다. 경북 관내 22개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진수 본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신토불이, 농도불이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올해 총 9552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재정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는 산불 피해 복구비 3050억 원을 포함한 수치로, 불과 4년 전 4600억 원대였던 국·도비 확보액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 시는 2024년부터 '지방시대정책실'을 컨트롤타워로 두고, '국장책임제'를 도입해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체계화했다. 매달 실적 점검, 시장·간부진의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 3대 특구 지정, 바이오·백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주요 공모사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들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이 만든 성과"라며 “대규모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안동의 재도약과 대도약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2 성우 찾는다… 초·중학생 대상 전국 공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제작 중인 TV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2에 목소리를 더할 어린이 성우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이번 선발대회는 ㈜픽셀플레넷이 주최하고 리틀 보이스가 주관하며, 성우의 꿈을 가진 전국 초·중등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과 양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방법은 진흥원과 리틀 보이스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대본을 내려받아 직접 더빙한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는 전문 성우와 연출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실력을 겨루게 되며, 최종 22명의 어린이 성우가 선발된다. 특히 대상(경상북도지사상)과 최우수상(울릉군수상) 수상자에게는 '강치아일랜드' 시즌2 성우로 직접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오는 11월 초 KBS2 TV를 통해 첫 방송되는 '강치아일랜드' 시즌1은 총 13편(편당 11분)으로, 마법학교에 다니는 다섯 마리 강치(강치, 음치, 아치, 이치, 망치)가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마법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은 “아이들의 창의적 표현과 꿈을 응원하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새로운 목소리 스타들이 등장하길 기대한다"며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를 사랑하는 전국의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방법과 세부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와 리틀 보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북극항로 선점부터 정책 제안·관광 인프라 확충까지…미래 성장동력에 속도

◇북극항로 전담팀 신설…동북아 해양 물류 주도권 선점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극항로추진팀'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 빙하 감소와 함께 현실화되고 있는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를 감안한 조치로, 경북이 국가 차원에서 북극항로 개발의 중심 역할을 맡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부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신(新) 해상 루트다. 기존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항로보다 항해 거리가 약 3분의 2로 단축돼 물류비 절감 효과가 막대하다. 무엇보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물류의 판도가 바뀌는 만큼, 영일만항이 동북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지정될 경우 경북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전담팀을 통해 △북극항로 개발 관련 정책 발굴 △영일만항 북방 물류 거점항만 육성 △극지·항만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 세미나 개최 △향후 제정될 북극항로 특별법 대응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 역시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영일만항이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를 강하게 요청했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 개척은 단순히 물류 효율성을 넘어서 철강·에너지·해양산업의 신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선도적으로 대응해 세계 물류의 새 판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공계에서는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의 전진기지가 된다면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권 경제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 발굴…'2025년 정책 제안 공모전' 경북도가 도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마련했다.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2025년 경상북도 정책 제안 공모전'은 도정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수렴하는 열린 정책 실험장이다. 공모 분야는 일자리, 경제, 과학·산업, 에너지·환경, 복지, 농축수산업, 문화·예술, 도정 혁신 등 사실상 전 부문에 걸쳐 있다. 경북도민은 물론 전국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북형 국민 참여 정책 실험'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참여 방법도 다양하다.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경상북도 기관홈' 접수 외에도 이메일, 우편, 방문 제출이 가능해 접근성을 넓혔다. 심사 과정은 실무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정성을 확보하며,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은 경북도 누리집에 공개된다. 특히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대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니라, 도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행정 혁신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도민이 주도하는 정책 제안이 실제 제도로 이어져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와 청년 단체도 “도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가족친화형 캠핑장 확대…경북, '안전한 가족 여행지' 브랜드 강화 경북도가 올해 가족친화형 우수 캠핑장으로 경주 반딧불이 캠핑장, 경주 전원일기 오토캠핑장, 칠곡 팔공산 글램핑 등 3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 지원을 넘어, 저출생 문제 대응과 가족 중심 여가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과제까지 포괄한다. 가족친화형 캠핑장 지원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당시 영천 별밤캠프, 영양 수비별빛캠핑장, 영덕 메타쉐콰이어 오토캠핑장이 지정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어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신청 캠핑장이 19곳으로 크게 늘어나 사업주들의 관심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번 심사에서는 안전·위생 관리 수준, 캠핑장 매력도, 사업계획 타당성 등이 종합 평가됐으며, 경주 지역이 도내 최다 캠핑장 보유지(92개소)임을 고려할 때 2곳이 동시 선정된 점도 눈에 띈다. 선정 캠핑장에는 2년간 우수 인증 표지판이 제공되며, 도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그리고 자부담 조건으로 최대 2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야외극장, 가족 놀이시설, 친환경 편의시설 등 특화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캠핑은 최근 가족 단위 여행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경북 전역이 가족 친화형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안전과 재미를 모두 갖춘 캠핑장은 지역 경제에도 직·간접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 평가했다. ◇예천군, 지역 현안 직접 건의…도청 신도시 발전 구상 본격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가 15일 경북도를 방문해 도비 예산 확보와 도청신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직접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예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도의 협조를 당부했다. 건의된 사안은 ◇송평천 문화공원 '모두의 광장' 조성 △예천 K-U시티 정주환경 조성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동물위생시험소 이전 등이다. 특히 송평천 문화공원 조성은 도청신도시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청년 인구 유입을 이끌 전략 거점 사업으로 꼽힌다. 임대형 수직농장 사업은 청년 창업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지역 농업 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동물위생시험소 이전은 축산업 기반이 튼튼한 예천의 특성을 반영한 요구로, 축산물 안전 관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건의 사업들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예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이라며 “경북도와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 역시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청년 정착에 필요한 사업이 본격 추진되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시, 창업·인문·산업·육아…미래와 일상 아우르는 도시 혁신 행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30일까지 '2025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경북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성공 사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 재·휴학생, 안동시 예비창업자, 전국 창업자 등 세 부문이다. 최종 본선은 11월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24개 팀을 선발해 총 124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와디즈 임팩트 최동철 대표의 특강과 전문가 컨설팅이 준비돼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역량 강화 기회도 제공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포럼이 13~14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 인문가치포럼의 철학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2025 문학주간'과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엄지인 KBS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인문콘서트에서는 배우 김석훈, 서은국 연세대 교수, 의사이자 유튜버인 이낙준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색채 심리 카드, 걱정 엽서 쓰기, 인문학 글귀 키링 제작 등 시민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다. 안동시는 “서울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11월 안동에서 열리는 본 포럼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행사는 11월 6~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의 조건'을 주제로 개최되며,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예정돼 있다. 안동시는 12일 시청 청백실에서 '2030년 안동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시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일반·준공업지역 1.12㎢가 대상이다. 토론에서는 수상동 일원 노후 공업지역의 재생 방향과 함께 '스마트 융합 안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산업 조성 △산업 회복력 강화 △주민·기업 상생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는 이를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밑그림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13~14일 남후면 단호샌드파크에서 '텐트 밖은 안동, 캠핑으로 공동육아 즐기기' 제1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가구 56명이 참여했으며, 레크리에이션·음악회·버블공연·바비큐 파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 신청은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고, 이는 지역 내 공동육아 문화 확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안동시는 9월 20~21일, 10월 18~19일에도 2·3차 행사를 이어가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안동의 미래를 본다"며 가족이 행복한 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안동시는 창업 지원, 인문학적 가치 확산, 산업 기반 정비, 공동육아 문화 조성까지 도시의 미래를 다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창업경진대회로 혁신을 발굴하고, 인문가치포럼으로 삶의 성찰을 나누며, 공업지역 기본계획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행복을 더해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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