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jw5802@ekn.kr

전체기사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 “국민 통합과 경제 혁신 이끌 적임자,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이 29일 오전 11시 경상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개헌과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를 거치며,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심리적 내전 상태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진영 논리와 이념 대립,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넘어, 통합과 타협, 상생의 정치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풀어낼 책임자이자 실천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확신을 표했다. 특히 “세계 무역 질서가 트럼프 이후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정신 아래 기업 혁신과 노동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 성장을 통한 선진 복지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당 개혁 구상에 대해서도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합리적 보수까지 포용하는 중도보수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구상과 정책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지역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오랜 세월 정치적 일당 독점 체제 속에서 경북·대구는 나라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밀려났다"면서, “이제는 다양한 정치 세력 간 경쟁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경제를 재성장시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대구 출신 대통령을 다시 배출해 이 지역이 국가 발전의 중심에 우뚝 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국가 정상화를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권 전 사무총장과 지지자들은 “경북·대구에서 더 이상 패배의 늪에 머물지 않고, 승리의 함성을 울릴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제 이날 지지 선언에는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국회의원 3선) 외에도 김선종 전 경북도의원(4선), 이재갑 안동시의원(전 안동시의회 의장, 9선), 김호석 안동시의원(전 안동시의회 의장) 등 여러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 영양군의회, 청송군, 군위군, 안동병원, 영주시, 의성군 소식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정책 제안 ▲김대일 의원, 대형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은 경북 북부권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형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그는 “진화는 끝났지만 복구는 더디다"며 1조 4300억 원 규모의 피해에 비해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동 남후 농공단지 사례를 들며, 중소기업 지원과 2차 피해 예방(산사태 응급복구, 야간 산불 진화 인프라 확충) 대책을 강조했다. 문화재 피해 대응 체계 마련도 요구하며, “이번 복구는 지역 존립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수 의원,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 제안 김일수 의원(구미, 국민의힘)은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자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을 촉구했다. 그는 경북도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사업을 진행한 성과를 언급하며, 새마을운동이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개발경제 분야 노벨상 수상 사례들과 연관된 위대한 정신임을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설립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개발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최병근 의원, 농산물 TRQ 정책 개선 촉구 최병근 의원(김천, 국민의힘)은 농산물 저율관세할당(TRQ) 제도가 농민 희생을 키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양파 가격 상승에 대응해 TRQ로 양파 2만 톤 수입을 결정한 사례를 지적하며, 전국 3위 생산지인 경북 농가의 피해를 우려했다. TRQ 물량 증량과 무분별한 운용 중단, 수입 농산물 관세 제도 전면 재검토, 경북 농업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희권 의원, 학교 신설 장기화 문제 제기 손희권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경북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소요 기간이 타 시도에 비해 지나치게 길다고 지적했다. 포항과 경산의 신설 학교들이 4년 이상 걸리는 반면, 경기도는 3년 이내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임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학교 신설 지연은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라며, 교육행정 혁신과 신속한 학교 설립 추진을 촉구했다. ◇ 경찰,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이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장은 2022년부터 경북 영주시에서 진행된 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건축업자 송 모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과 송 씨는 경북 영주시 일대의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용지 변경과 관련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현금과 각종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들 간의 거래는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과거 12.3계엄 이후 각종 보수 집회에 참석하며 내란을 동조하고 선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으며,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해 “법과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는 절차의 공정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사실이라면, 법과 정의를 강조하는 입으로는 법을 준수해야 할 정치인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도의회 의장 직위를 이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박 의장이 불법적인 정치적 거래로 얼룩졌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법원에 대해 신속한 구속영장 심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박성만 의장은 누구보다 깨끗해야 할 정치인이지만 본분을 망각하고 검은 돈과 뒷거래로 얼룩졌다"라며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박 의장의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이 주목된다. ◇ 영주시의회, 산불 피해 성금 411만 원 기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최근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411만 원의 성금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병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되었다. 김병기 의장은 “산불 복구를 위해 애쓰는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탁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군, 2025년 의료복지 정책 발표…'메디컬 도시 청송' 조성 목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총 86억 원 규모의 보건의료 예산을 편성해 진료환경 개선, 의료진 확보, 감염병 대응 등 의료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위생 방역과 심리상담도 운영 중이며, 출산 장려정책으로는 최대 1200만 원 상당의 지원금과 용품을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 중심의 의료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의회, 제303회 임시회 마무리… 행정사무감사 준비 착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303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준비 및 조례안 심의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으며, 오는 5월 23일까지 감사자료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영양축제관광재단 수정출연 동의안 △군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변경 의견청취안 등 주요 조례 및 동의안을 의결하였다. 아울러 영양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외 2건을 장영호 의원 대표발의로 공동 발의해 원안 가결하고, 주민의 알 권리와 참여권 확대를 위한 입법절차도 진행했다. 김영범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감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4230억 편성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4030억 원 대비 200억 원(4.97%)이 증액된 총 4230억 원 규모다. 주요 편성 내용은 주민편익사업 44억 원, 도로개설 및 확포장 31억 원, 소하천 정비 21억 원, 수리시설 보수 19억 원 등 건설 및 재난 대응 관련 예산 115억 원이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8억 7500만 원), 군위군 전입지원사업(4억 4000만 원)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시책 예산도 반영됐다. 특히 읍면 공감대화 및 리별순회대화를 통해 접수된 24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2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 결과"라며, “군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안동병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헬스투어' 글로벌 홍보…미국 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글로벌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지난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와 안동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결합한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약 500여 명의 현지 방문객과 주요 인사들이 부스를 찾아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험했다. 행사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서상표 주애틀란타 총영사,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대거 방문했다. 이들은 안동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품질, 해외 진출 의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오는 8월 열릴 '2025 시카고 한인축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체험한 강문선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은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월영교 야경과 같은 문화경험까지 인상 깊었다"며 “재외동포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관광 플랫폼"이라고 호평했다. 안동병원은 대회 기간 중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 및 유선 의료상담 시스템 구축 △진료 예약 시 우선 편의 제공 △향후 미국 진출 시 지정병원 등록 등 구체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행사 이후에도 안동병원은 애틀란타 현지 여행사 및 한인교회 등과 연계해 의료관광 상품 홍보를 지속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신규 확장한 건강검진센터와 전문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헬스투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안동의료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법인(TNEC)을 설립해 북미권 의료관광 거점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켜내는 데 성공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시경, 안동농협 용상지점에서 근무하는 권승희 과장보는 인터넷뱅킹 한도 증액을 요청한 고객 A씨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A씨의 기존 거래 내역이 없었고, 증액 사유에 대해 말을 아끼며 불안한 태도를 보이자 권 과장보는 비정상 거래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경찰 사칭 인물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안동농협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고객을 안내하여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경찰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사건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카드 배송을 빙자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다. 이같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덕분에 약 1억3000만원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안동경찰서는 지난 28일 안동농협 용상지점을 방문해 권승희 과장보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동농협은 29일 권태형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북동 사거리와 신시장 일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는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며,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썼다. 권태형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만큼 금융기관의 철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조합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은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 교육과 외부 LED 전광판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금융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구호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뱅골프는 성금 1000만 원과 함께 4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해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광주지구도 28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와 부평교회는 각각 1000만 원씩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아산시 의용소방대는 694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고, 뷰티기업 ㈜커커의 봉사단체는 수건과 샴푸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또한 영호초등학교 총동창회와 임하중학교 제9회 동기회도 각각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힘을 보탰다. 안동시는 “성금과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5월 3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안부 - 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주고받았던 '간찰'을 중심으로, 당시 인적 교류 방식과 삶의 풍경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간찰은 가족이나 지인 간에 주고받던 편지로, 일상생활부터 관혼상제, 질병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 소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된다. 전시에서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간찰을 계절별, 주제별로 선별해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간찰을 따라 써보는 '필사의 방'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조선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몸소 느껴볼 수 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에 맞춰 기획됐다"며 “조선시대 영남 문인들의 삶과 언어를 흥미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6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을 의성읍 온누리터에서 개최하며 다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결혼이주민과 지역특화형비자사업 대상자 14명이 셀러로 참여해 본국의 음식과 소품을 판매했다. 라오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와 함께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문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참여·회복·현장 중심 교육으로 미래 대비 나선다

◇경북교육청, 학부모 '삶 성취' 인증제 전국 첫 도입…교육 주체로 세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부모의 자율적 교육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범제도를 오는 5월부터 본격 도입한다. '학부모 도전! 삶 성취 교육감 인증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교육 참여 활동을 수행한 학부모에게 성취 수준에 따라 교육감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도는 △학교 참여 △자녀 교육 △가정-학교 소통 △부모-자녀 관계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학교 설명회 참석, 교육정책 제안, 가족 캠프 참여, 자녀와의 추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적 역량을 인정받게 된다. 성취도에 따라 금·은·동장 인증서가 주어지며, 11월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이 제도를 통해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자리를 잡고, 학교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스카우트연맹, 산불 피해 학생에 1천만 원 성금 전달 경북교육청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9일 경북교육청에서 성금 1천만 원 전달식을 열고, 피해 학생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부금은 스카우트연맹 소속 청소년과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의 연대 정신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립유치원 교사 공백 '즉시 대응'…경북교육청, 대체인력풀 가동 경북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일시적 결원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기대체교사 인력풀'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인력풀은 유치원 교사 2급 정교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미취업 교원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사립유치원은 해당 풀에서 직접 인력을 선발할 수 있으며, 교육청은 예산 범위 내에서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유치원 교사들의 복지 향상과 경력 단절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유아교육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민원 개선 위한 '발굴단' 첫 출항…현장 불편 해소 박차 경북교육청이 2025년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한 '개선과제 발굴단'을 새롭게 출범시키며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열린 위촉식에는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총 27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발굴단은 지역 교육현장의 불편 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는 권역별 순회 협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전년도에는 30건의 과제가 발굴돼 절반이 넘는 15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수요자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시,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우수홍보관 수상...예천군, ‘아기자기 축제’...봉화군,고추냉이 평가회

◇안동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 배치 완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6일자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의 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모두 라오스 국적자로, 안동시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MOU를 통해 초청되었다. 이들은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방식을 통해 도입되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시는 이번 근로자 배치를 계기로 고용 농가에 대한 전수 방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정착 상황을 확인하고, 임금 지급 및 근로환경 관련 법률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시는 상반기 배치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279명을 수시로 입국·배치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6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의 성실한 근로가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건강하게 근무하고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안동시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가의 하반기 근로자 신청은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안동시,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 '우수홍보관'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홍보관' 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이 주관했으며, 전국 100여개 지자체와 기관이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농촌엔 활력을, 청년에겐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동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다양한 정착 지원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 상황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안동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간 유대를 강화했다. 안동시는 전시 구성의 참신함과 상담 서비스의 친절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정책 홍보와 정착 지원에 더욱 힘써, 안동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22일간 '2025년 상반기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동사랑상품권은 가맹점 7000여 개, 이용자 8만 8000명에 달하며, 연간 발행 규모가 1천억 원을 넘어 경상북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단속은 △허위 가맹점 등록 △불법 환전 △사행성 업종 거래 △결제 거부 및 현금과 차별 대우 등 '지역사랑상품권법'과 '안동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지도는 물론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심각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하여 부정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3건의 부정 유통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와 부당이득 환수를 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신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속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난장'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 시작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도산난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산난장'은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온 프로그램으로, 양반, 사또, 상인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매일 지정되는 '암행어사'를 찾아내는 대박 미션을 통해 특별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관광객 참여형 퍼포먼스 공연과 곤장놀이가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안동의 3대문화권 핵심시설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산성마을과 연무대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병체험관, 선비체험관, 전통놀이장 등 풍성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4월과 5월 동안 무료입장을 시행하며 지역 사회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특별 행사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특별 선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 힐링을 결합한 테마파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곤충생태원, 2025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2025 예천곤충생태원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세밀한 상상, 곤충그림 속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자연과 예술, 놀이가 융합된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곤충세밀화 작가 권혁도 씨의 '곤충 그림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관찰하고 수묵화로 표현해보는 특별 체험이 마련됏으며, 인기 프로그램인 '코니페디 탐험대 Vol.3'와 '테라리움 만들기'도 운영된다. 야외 곤충정원에서는 음악공연, 솜사탕쇼, 마술쇼, 인형극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하루 2회씩 열리고, 살아있는 곤충 체험관과 희귀 곤충 전시도 진행된다. 모노레일 체험과 다양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 고추냉이 생산 기반 조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봉성면 금봉리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부가가치 작물인 고추냉이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에는 광폭하우스 및 내부시설을 설치하고, 8월에 고추냉이를 파종해 12월에는 6000주를 정식했다. 이어 2024년에는 고온기 재배환경 개선을 위해 포그 냉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고추냉이 4000주를 추가 정식했다. 봉화군은 올해 4월부터 고추냉이 근경과 잎을 수확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계기로 지역 농업인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작물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새마을 정신으로 세계로, 미래 에너지로 성장하는 경북”

◇“새마을운동 55년, 경북의 정신으로 APEC 2025를 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과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뜻깊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새마을회와 시군 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새마을운동의 시작, 경북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APEC 2025 경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주목을 받았다.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목으로 제작된 대형 새마을 상징문에 지역별 명패를 거는 퍼포먼스는 자연 재난을 극복하고 국제사회로 뻗어가겠다는 경북인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의 정신"이라며 “경북은 이 정신을 토대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새마을운동의 55년 발자취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경북은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을 계승해 청년·여성·국제협력 분야까지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물꼬 튼 경북, 지역개발 가속화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로드쇼'를 개최하고 민간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행사는 경북도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공동 주최했으며, 금융기관, 민간투자자, 지역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형 투자펀드 성공 사례로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주택 건립 사업과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소개됐고, 향후 투자 유치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들도 발표됐다. 특히 산단 지붕형 태양광 사업, 산림레포츠단지 개발, 농촌 지역 마을정비 프로젝트 등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가 예산만으로는 지방균형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자본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모델이야말로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투자자 대상 IR(기업설명회)과 맞춤형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민간투자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 국내 최초 풍력 O&M 인력 양성 허브로 도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풍력 현장 기술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은 국내 풍력발전 산업의 인력 양성 중심지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64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24억 원)이 투입되며, 영덕군과 포항테크노파크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영덕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에 설치되는 '풍력 종합지원센터'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기초기술 교육시설(BTT, Basic Technical Training)까지 갖춰,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 기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풍력설비 유지관리(O&M) 전문 인력 부족은 국내 풍력산업 성장의 걸림돌이었다"며, “경북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은 향후 글로벌 풍력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름철 감염병 비상… 경북, 24시간 방역체계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6개월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식중독,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의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23개 시군 보건소에 하절기 방역 전담팀을 설치하고, 감염병 신고 및 발생 정보에 대해 24시간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수질오염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도 실시할 방침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손 씻기, 안전한 식품 섭취,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역학조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와 복지시설 등 취약지대에 대한 교육 및 예방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안동,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성황리에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시가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이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 걸쳐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로,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한인 경제인 1000여 명,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품 전시, 수출 상담,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 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상권이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져올 긍정적 파급 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안동시는 음식, 숙박, 교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다. 월드옥타가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초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안동이 첫 개최지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256개 부스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본격적인 수출 상담에 돌입했다. 이 부스들은 개장 전부터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월드옥타는 경제 활성화에만 그치지 않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골목상권을 직접 살리는 한편,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성금 모금에도 나섰다. 폐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안동 시내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기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안동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 출발할 수 있도록 250개 부스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0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참가자들이 안동 전역에서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산불이라는 재난 앞에서도 안동은 결코 주저앉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고, 안동의 역사와 문화, 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대선이 끝난 후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안동은 간고등어와 문어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외국 바이어 100여 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과 시민 모두가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세계와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동은 지금, 세계로 뻗어가는 경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청송군, 경북농협 소식

◇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 위원장,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국민의힘, 안동)은 26일 열린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그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발의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지역 주민들이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범위 △보조금 지원 △공유시설 사용 △홍보 지원 등으로, 이들 항목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와 사회적 영향력 증대가 기대된다. 권 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국정 혼란, 무역전쟁, 그리고 대형 산불까지 겹친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나아갈 길은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단합된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경북이 서로를 믿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9일 제35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대구경북능금농협 서병진 조합장, 'NH농협생명 BEST CEO'로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능금농협 서병진 조합장이 2025년 2월 '경북 농축협 CEO'로 선정되며 NH농협생명의 'BEST CEO'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병진 조합장이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 농축협 BEST CEO 상은 농업인 실익 증대 및 농업 안전보험 확대, 농가소득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농축협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상이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1917년에 설립된 역사 깊은 농협으로, 안정적인 금융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서병진 조합장은 한국사과연합회 회장과 농산물 의무자조금단체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경북능금농협의 건전한 경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서 조합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송군, 산불 피해 회복 위해 '여행기부 캠페인' 시작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한 '여행기부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행이 곧 기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관광이 지역 회복의 시작이라는 취지로, 소규모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청송군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서, 2~5인으로 구성된 팀이 청송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SNS 인증을 하면 지역 특산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청송군, 산불 피해 회복 위해 '여행기부 캠페인' 시작 주산지. 제공-청송군 소비 금액에 따라 2만 원에서 4만 원 상당의 특산품이 제공되며, 이 제도는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송 관광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송으로 방문해 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청송의 주요 탐방로인 대전사~용추폭포 구간은 24일부터 개방됐으며, 5월 1일부터는 대부분의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청송군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jjw5802@ekn.kr

아워팜, 제57회 케이클래스 후원…육아맘 건강 파트너로 자리매김

◇아워팜, 제57회 케이클래스서 '바로타민 키즈'로 육아맘 공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비알피랩스 아워팜이 25일 서울 강남구 아르베웨딩홀에서 열린 '제57회 케이클래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프리미엄 키즈 영양 솔루션을 선보였다. 맘스커리어가 주최한 이번 케이클래스는 '약사 엄마의 건강한 육아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으며, 100여 명의 임산부 및 육아맘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약사이자 워킹맘인 서민지 약사의 육아 건강 강연과 함께 아워팜의 대표 제품 '바로타민 키즈 엘더베리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아워팜 부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부스에서는 어린이 성장 발달에 필요한 7종 필수 영양소를 하루 1포로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바로타민 키즈 엘더베리맛'을 소개했으며, 간단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조규윤 아워팜 대표는 “바로타민 키즈는 약국 전용 제품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은 자신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해양심층수와 천연 한방 성분을 배합해 영양뿐만 아니라 맛까지 만족시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제품 체험 외에도 '제2회 맘스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 시상식과 풍성한 경품 이벤트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워팜은 참석자 전원에게 '바로타민 키즈 엘더베리맛' 30일분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질건강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와 '가족건강 비타민D 1000IU 츄어블'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아워팜은 앞으로도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건강 솔루션 개발에 힘쓰며, 엄마들의 든든한 육아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57회 케이클래스, '약사 엄마의 건강한 육아 솔루션'으로 육아맘들에 실용적 정보 제공 한편 '제57회 케이클래스' 행사는 '약사 엄마의 건강한 육아 솔루션'을 주제로 열려, 100여 명의 임산부 및 육아맘들이 참석했다. 행사장 로비에 설치된 아워팜 홍보 부스는 '바로타민 키즈 엘더베리맛' 제품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7종의 필수 영양소를 하루 1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액상 멀티비타민으로, 부모들에게 유용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했다. 부스에서는 또한 참가자들이 자가 진단을 통해 자녀의 영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제공되었다. 행사에서는 약사이자 워킹맘인 서민지 약사가 직접 강연을 진행하며,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나눴다. 서 약사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는 무엇을, 어떻게 먹이느냐가 핵심"이라며, 영양제의 중요성과 적절한 복용 방법을 강조했다. 그는 영양제 섭취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후반에는 아워팜의 대표 제품인 바로타민 키즈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진행됐다. 조규윤 아워팜 대표는 “저희는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바로타민 키즈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아이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맛과 영양 모두에 신경 썼다"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제2회 맘스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 시상식도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약 1000명의 육아맘 투표를 통해 총 49개 부문에서 우수 브랜드들이 선정되었으며, SPC 파리바게뜨, 교촌치킨, 쿠팡 등 다양한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경북도, 도청신도시 진입도로 완전 개통…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8일 도청신도시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연결하는 '하회~신도시 진입도로'를 완전 개통했다. 총연장 1.1km, 왕복 4차로로 조성된 이번 도로는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신도시 주간선도로에서 안동 풍천면 소재지까지 직결하는 노선이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찾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신도시 주민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신도시 문화관광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현재 도청이전신도시 2단계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며, 구담~신도시 간 연결도로 확장 공사도 개발계획에 맞춰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신도시의 새로운 혈맥이 뚫린 만큼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신도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2025년 제1차 지적 재조사 지구 45곳 지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8일 2025년도 제1차 지적 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6개 시군 45개 지구 1만 2,460필지(7174천㎡)를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1910년대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국제표준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드론·GPS 측량을 통해 현실 경계에 맞춰 새롭게 등록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 국비 40억 원을 투입해 66개 지구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원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 2/3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 대폭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와 문화적 다양성 존중을 위해 2025년 총 26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한국어 교육 및 수업 보조 다문화언어강사 지원 △정서·심리 상담 △이중언어·진로교육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55곳 지정 및 한국어학급 운영, 언어교육지원 사업, 교육여건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이 경북교육의 소중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금오고 박시훈 선수 '2025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 국가대표 선발 경북도교육청은 금오고등학교 3학년 박시훈 선수가 지난 20~23일 구미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18m 03의 기록으로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박 선수는 일반부와 고등부를 통틀어 2위를 차지하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번 선발은 경북교육청의 체계적인 학교운동부 육성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학생이 국제무대에 나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 성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가족 정서 유대 강화 '할매 할배 톡톡데이'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세대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할매 할배 톡톡데이'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할매 할배 톡톡데이'는 매주 토요일 가족 채팅방을 통해 할머니·할아버지께 감사의 메시지나 사진을 보내는 운동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가족 간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고 지역사회에 감사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짧은 메시지 한 줄이 큰 감동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감사와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예천군, 경북농협 소식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 수정가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2025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종합심사하고 수정가결했다. 경북도 제2회 추경 예산은 총 14조 2650억 원으로, 기존 예산보다 7802억 원(5.8%) 증가했다. 산불 피해 복구, 민생경제 회복, APEC 정상회의 지원 등 현안 대응 중심으로 편성된 예산 중 불필요한 사업은 삭감하고, 도민 체감 사업은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 예산은 5조 9341억 원으로, 3167억 원(5.6%) 증가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형평성 확보를 목표로 진로교육 지원비 등 일부 항목을 삭감하고, 연수경비 항목은 증액해 조정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추경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과 사업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경뷱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 전교조 경북지부 비판…“형평성 문제 외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6일 전교조 경북지부의 사무실 임차료 삭감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박 위원장은 “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심의를 정쟁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전교조의 사무실 임대료가 타 교원단체에 비해 과도하게 책정된 점을 지적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365㎡의 공간을 사용하며 연 300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받았으나, 회원 수 대비 과도한 규모라는 이유로 예산이 절반 삭감됐다. 박 위원장은 “형평성 확보를 위한 자구책 마련 없이 의회를 비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민의 혈세를 다루는 만큼, 예산 심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은 모든 단체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의회의 정당한 심사권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지능형 탐구키움터'로 과학인재 양성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2025년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설명회'를 열고 도내 48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학생 주도의 탐구·실험을 통해 지능정보기술 활용 능력과 협력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석자들은 실험 중심 수업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 자료를 공유받았다. 류시경 창의인재과장은 “지능형 탐구키움터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2028 대입 대비 학부모 연수 '성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3600여 명의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및 2028 대입 개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에서는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과 과목 이수제, 내신 5등급제 등 새로운 제도 변화에 대한 심층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학부모들은 자녀의 진학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변화된 대입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정책혁신아카데미' 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정책혁신아카데미 기본과정 8기' 수료식을 개최하며 4주간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수생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초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수료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연수생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임 교육감은 “정책혁신아카데미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영주축산농협, 한돈 소비촉진 시식행사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과 영주축산농협은 26일, 경북농업자원관리원 내 바로마켓 경북도점에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 및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권리위원회 주최, 농협경북본부와 영주축산농협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한돈 소비를 통한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한돈 가격 안정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영주축산농협이 이동판매차량을 통해 삼겹살, 목살, 전지, 사태 등을 할인 판매했으며, 경북농협은 삼겹살과 목살, 햄 구이, 전지 불고기 등 약 150kg의 한돈을 준비해 시식행사를 운영했다. 아울러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을 위해 쌀밥도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한돈에 대한 꾸준한 소비자 관심과 소비가 양돈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맛과 영양이 뛰어난 경북 농축산물을 건강 식단에 널리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에서 미래를 품다"…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준비 착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담아낼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 경상북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추진단 회의가 열렸다.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 97개 체험부스, 멘토특강, 전국 대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관리계획을 집중 점검해, 행사 전반에 걸쳐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영주시, 산불 희생 기리며 부처님오신날 봉축…자비의 빛을 밝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26일, 가흥동 마애삼존불 특설무대에서 열린 '봉축법요식'과 '산불 희생자 천도재'에는 시민, 불자,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가릉빈가합창단과 마하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육법공양, 헌화, 감사패 수여, 봉축사 및 발원문 낭독까지 엄숙히 이어졌다.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 등운 스님이 직접 참석해 “자비의 실천이야말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법운 스님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봉축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성군, 산불 피해 1316가구에 29억원 긴급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총 29억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긴급 지급한다. 지난 25일, 군은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를 입은 1316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분야별 중복 수령은 제한된다. 특히 군은 4월 초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신속히 예산을 확보하고, 세밀한 피해조사와 NDMS 시스템 등록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원금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농촌에서 미래를 찾다"…Y-Farm EXPO 2025서 귀농·귀촌 홍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Y-Farm EXPO 2025'에 참가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나섰다. 급변하는 농촌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지역 농·특산물,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축제 정보도 알리며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귀농·귀촌이 새로운 삶의 기회로 인식되길 바라며, 예천이 따뜻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