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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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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와 공조 강화…현안 해결·도비 확보 ‘전방위 행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도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부터 공공기관 유치와 광역 교통망 구축 등 중장기 과제까지 도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26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청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첫 일정으로 경북교육청을 찾은 박 시장은 임종식 교육감과 만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포항시는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설 경우 우수 인재와 가족들의 교육·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설립 절차와 행정 지원 과정에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김희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을 만나 보릿돌교 해체·철거와 양덕정수장 원수관로 정비, 오어지둘레길 제3주차장 조성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 사업이 시민 안전 확보와 생활 불편 해소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확보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경북도청을 방문한 박 시장은 황명석 행정부지사와 주요 실·국장들을 만나 포항의 중장기 발전과 직결된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2차 이전 공공기관의 포항 유치를 비롯해 정부의 '5극 3특' 구상과 연계한 성장엔진 선정·육성,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등이 제시됐다. 포항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국가 균형성장 전략에 포항의 핵심 산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영일만횡단대교를 지역 교통망 확충을 넘어 산업·물류 경쟁력과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보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각 기관과의 면담에서 개별 사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도비 확보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 및 국비 확보 과정에서도 경북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비 부담을 줄이고 국비를 비롯한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요 현안별로 협의와 대응을 이어가며 재원 확보에도 공동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되려면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의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포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경북도와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재원 확보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K-푸드 국가전략산업화 박차…대경권 성장엔진 4대 산업 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도 집중 육성

◇경북, K-푸드 국가전략산업 육성 나선다…“세계시장 선점 거점으로" -이철우 지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주도 성장전략 발표- -푸드테크 국가 테스트베드 제안…대구경북통합·공공기관 이전도 건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K-푸드를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식품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식품산업의 국가 미래 전략산업화'를 경북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으로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아 국가와 지방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린다. 이 지사는 이날 식품산업에 대해 AI·로봇·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고 유통·수출에서 관광·문화콘텐츠까지 파급효과가 큰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금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기라고 밝혔다. 경북은 풍부한 농·임·축·수산물과 전통 식문화 자산에 첨단산업 기반을 접목해 식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0일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전담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했으며, 포항 식품로봇과 구미 스마트제조, 의성 세포배양식품 등 푸드테크 3대 거점도 구축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원료 조달부터 기술개발과 실증, 생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혁신모델을 경북에서 우선 추진하는 '국가 테스트베드' 구상도 제안했다. 정부에는 식품산업의 '5극 3특' 성장엔진급 전략산업 및 메가특구 지정과 함께 재정·세제·금융·인재·기술·제도·인프라 등 7대 분야에 대한 통합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에 대한 투자는 세계 푸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적 투자"라며 “경북을 대한민국 식품한류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미래대응기금은 지방재정 규모를 확대하고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식품안전정보원, 한식진흥원 등 지역 산업과 연계 효과가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정부에 요청했다. ◇대경권 성장엔진 4대 산업 확정…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 집중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대경권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대경권을 첨단 소재부품과 인공지능(AI)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대경권 4대 전략산업이 최종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은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전국을 5개 초광역 경제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 기업 투자 여건 등을 검토해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후보 산업으로 선정하고 산업통상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첨단 소재부품·AI로봇 중심지'를 대경권의 산업 비전으로 정하고 4개 산업을 성장엔진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각 권역의 성장엔진에 재정·금융·세제 분야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규제와 기술 지원, 인재와 인프라 확충 등 3개 축 7종 지원패키지를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기업에는 규제 특례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도 국회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계획 공동기획단'을 꾸리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한다. 공동기획단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별 분과로 운영된다. 지역 혁신기관뿐 아니라 실제 투자를 검토하거나 계획 중인 앵커기업도 참여해 현장 중심의 산업 육성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육성계획에는 앵커기업 투자유치 방안과 산업별 중장기 비전, 투자 촉진을 위한 세부 사업 등이 담긴다. 정부의 7종 패키지 지원과 연계해 기업 투자를 실제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경북도는 구미와 포항 등 기존 산업거점이 보유한 소재·부품 경쟁력과 AI·로봇 등 신산업을 결합할 경우 대경권 전체의 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경권 4대 성장엔진 선정은 경북과 대구가 함께 준비해 온 초광역 협력의 결과"라며 “앵커기업 투자와 국비 지원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대구시와 함께 내실 있는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경권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성장엔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영덕군-울릉군-청송군

◇포항시, 군소음 피해 주민 3876명에 11억7800만 원 보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군 비행장과 사격장 주변에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에 나선다. 시는 포항비행장(K-3)과 군사격장 주변 소음대책지역 주민 3876명에게 모두 11억7800만 원의 보상금을 확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포항비행장 주변인 오천읍·동해면·청림동·제철동 일부와 군사격장이 위치한 장기면·흥해읍 일부 지역이다. 보상 대상자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해당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생활한 주민이다. 포항시는 올해 초 신청을 받은 뒤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3876명, 4509건을 최종 지급 대상으로 결정했다. 보상액은 소음영향도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제1종 지역은 월 6만 원, 제2종은 월 4만5천 원, 제3종은 월 3만 원을 기준으로 한다. 비행장 주변 주민의 경우 실제 거주 일수를 토대로 금액을 계산하며, 사격장 주변은 월별 실제 사격일수가 산정 기준에 반영된다. 전입 시점이나 직장 소재지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감액 요건에 해당할 경우 개인별 실제 수령액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 신청 기간을 놓친 주민에게도 추가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군소음 피해보상금은 5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기간 안에 소급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2월 예정된 접수 기간을 이용하면 된다. 포항시는 보상금 지급과 함께 국방부가 올해 진행하는 소음대책지역 재지정 소음영향도 조사에도 주민 피해 실태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박선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오랜 기간 군 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확정된 보상금이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하겠다"며 “소음영향도 조사에도 지역의 실질적인 피해가 제대로 반영돼 보상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세계지질공원 지자체와 손잡고 공동 발전 모색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질유산 보전과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난 25일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된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회원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질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경북 동해안의 포항·경주·영덕·울진을 비롯해 한탄강 권역의 포천·연천·철원, 전북 서해안의 고창·부안과 단양군, 청송군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출범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회원 자치단체장 인사에 이어 운영에 필요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회원 지자체들은 박용선 포항시장을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향후 협의회 운영의 토대가 될 규약안도 확정했다. 이어 공동 협약서와 성명서에 서명하고 세계지질공원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질유산 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연구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덕군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이 보유한 지질자원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자치단체들이 힘을 모으는 것은 소중한 지질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회원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영덕의 지질자원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 경북도·도의회 찾아 응급의료·관광 인프라 지원 요청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응급의료 체계 강화와 관광 기반 확충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지원 요청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도서지역이 처한 의료·생활 인프라의 어려움과 관광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울릉군이 이날 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울릉군 응급의료강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노후 풍력발전기 해체·철거, 천부 해양수중공원 조성, 도동~저동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 사동1리 마을회관 건립 등 모두 5건이다. 이 가운데 응급의료강화 지원사업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는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울릉군은 응급실 봉직의사 운영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보, 원격협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 도비 20억7천만 원 지원을 요청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천부 해양수중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정한 천부 앞바다와 기존 해중전망대를 연계해 해양수중공원을 조성하고, 스노클링을 비롯한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60억 원으로, 울릉군은 이 가운데 30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천부지역을 국내 대표적인 스노클링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이 처한 도서지역의 특수성과 현안사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원 건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남 군수는 이어 경북도의회를 찾아 김희수 의장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의료와 교통, 관광, 주민 생활환경 등 섬 지역이 구조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설명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군민들이 의료·교통·생활 기반시설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현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송 진보공공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아 세대별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책과 인문·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진보공공도서관이 현재 전면 리모델링 공사로 임시 휴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모든 프로그램은 임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시설 공사 기간에도 주민들이 독서·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청송군 종합시설관리사업소는 연령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와 전시, 참여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도서관 살림공방'에서는 친환경 기초 화장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도, 차, 그리고 쉼'을 통해 차와 함께 일상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책과 요리를 결합한 북쿠킹 프로그램 '달님께 바람(소원)떡'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그림책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전시 작품을 활용한 연계 이벤트도 선보인다. 청송군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문화생활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오는 지역의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경북도의회, 민생·경제·안전 현안 의정활동 속도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문턱 넘었다…대경권 '1시간 생활권' 구축 탄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대구에서 대구경경북통합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구축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경북도는 26일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대구~경북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총연장 70.06㎞, 사업비 3조1813억 원 규모로 서대구와 통합신공항, 의성을 철도로 잇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대구·경북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을 줄이고 통합신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교통축으로 꼽힌다. 사업 추진은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건의에서 출발했다. 이후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올해 7월 분과위원회 종합평가(AHP)를 거쳐 최종적으로 예타 관문을 넘어섰다. 경북은 2024년 말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 구간을 비롯해 대경선 구미~경산, 중앙선 도담~영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등 5개 철도 노선이 잇따라 개통됐다. 이번 광역철도는 기존 철도망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남북축을 보완하면서 통합신공항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 부처를 상대로 사업의 정책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대구·경북 6개 지방자치단체장이 공동건의 서명에 나섰으며, 주민들도 서명과 탄원을 통해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7월 열린 재정투자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고, 참석하지 못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영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철도가 완성되면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오갈 수 있어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 형성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향후 통합신공항순환철도와 김천~구미~신공항 노선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검토되는 사업과 연결될 경우 경북 광역철도망의 중심축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기존 대경선이 생활·소비권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산업단지와 기업·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산업·비즈니스 교통망으로 활용될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하나가 돼 쉽지 않았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철도망 확충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넘어 5극3특 대경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출범…위원장 서재원·부위원장 정윤태 선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25일 첫 회의를 열어 포항 출신 서재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울릉 출신 정윤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특위에는 서 위원장과 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상일·박영서·윤철남·이동업·장명수·정숙경·조용진 의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와 외교청서, 교과서 등을 통해 반복하고 있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한편 독도 영토주권 확립과 올바른 역사인식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독도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국내외 홍보 강화도 주요 활동 과제로 삼는다. 경북도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독도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서재원 위원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윤태 부위원장은 “울릉도가 지역구인 만큼 독도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며 “위원들과 힘을 모아 우리 땅 독도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철강 경쟁력·지역상권 활성화 제도 정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현안과 관련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기획경제위원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기획조정실과 에너지산업국, 경제통상국 소관 조례안과 과학산업국 공모사업 신청 보고 등 모두 4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경상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영천 경마장 개장에 따른 한국마사회와의 협약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레저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원안 가결됐다. 관세 문제와 탄소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철강업계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경상북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철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탄소중립 전환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상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원안 가결됐다. 상위법 개정에 맞춰 활성화구역 내 빈 점포를 지역상권 회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구체화했다. 위원회는 2026년도 과학산업국 소관 공모사업 신청 내용도 보고받고 사업 타당성과 추진 방향 등을 살폈다. 김창혁 위원장은 “처리한 안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논의했다"며 “집행부 정책과 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견제와 지원의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행복위, 생명보호·참전유공자 예우 등 조례안 처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참전유공자 예우, 특수업무 공무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3건과 동의안 1건 등 모두 4개 안건을 심사해 원안 의결했다. 마정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는 생애주기별 예방대책과 자살위험자 및 유족 등에 대한 통합적인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허지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참전명예수당 지급액을 조례에 명확하게 규정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수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방공무원 수당 관련 조례 개정안도 처리됐다.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역시 원안 가결됐다. 최병준 의원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와 관련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기존 운영성과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김일수 위원장은 “이번 안건들이 도민 생명 보호와 유공자 예우, 공직자 처우 개선, 외국인 주민 정착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맞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 생명사랑센터 운영 점검…“위기학생 지원 사각지대 없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생명사랑센터의 운영 실적과 민간위탁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교육위원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 등 3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서는 폐교재산의 매각과 활용 기준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박영서 의원은 폐교재산을 공공기관 이외 기관에도 매각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과거 매각 사례와 현재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정세현 의원도 폐교 활용 사례를 들어 과거와 현재의 매각 기준이 달라질 경우 심사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매각·활용 범위와 법적 근거를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명사랑센터 민간위탁 선정 동의안 심사에서는 수탁기관 선정 방식과 사업비 산출근거, 지역별 이용 실적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영서 의원은 최근 5년간 센터 이용·지원 실적 제출과 함께 도내 의료기관의 수탁 참여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상희 의원은 자살·자해 등 정신건강 위기학생 증가에 우려를 나타내며 일부 군 지역 학생들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별 이용현황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협 의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 확대 방안을, 황재철 의원은 3년간 총 36억 원 규모의 위탁사업비 산출내역과 운영지원비 산정근거에 대한 재검토를 각각 요구했다. 백순창 의원은 동일 기관의 연속 수탁과 재위탁 기준을 명확히 해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위원회는 논의 끝에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운영 필요성을 고려해 생명사랑센터 민간위탁 선정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경북도의회 제11기 정책연구위원회 출범…위원장 백순창·부위원장 김예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의 입법·정책 연구를 이끌 제11기 정책연구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11기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에 구미 출신 백순창 의원, 부위원장에 비례대표 김예영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위원 선출과 함께 정책연구위원회 활성화 방안 및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새 정책연구위원회는 단순한 연구 결과 생산에서 벗어나 연구 성과가 실제 조례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구와 입법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를 비롯해 정책개발 워크숍과 현장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하고 연구 결과를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 의원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연구단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 간 연계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백순창 위원장은 “경북은 산업과 농어업, 인구, 교통, 정주여건 등 지역마다 서로 다른 현안과 과제를 안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견제와 감시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책연구위원회가 경북의 미래를 위한 정책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건축 안전 강화·의용소방대 장학금 확대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건축물 구조안전 강화와 건축서비스산업 육성, 의용소방대 장학금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건설소방위원회는 25일 제1차 회의를 열어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3건을 심사·의결하고 '경상북도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창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조례안'은 건축서비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산업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김수문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대형화·복잡화되는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구조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인허가 과정에서 구조안전 심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우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의용소방대원 자녀에 한정됐던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원 본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젊은 인력의 의용소방대 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경상북도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해서도 지역별 특성을 살리면서 실효성 있는 경관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원안에 찬성했다. 윤기현 부위원장은 경관계획이 과도한 규제로 이어져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은 역사·문화 등 지역 고유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변화하는 경관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장은 “각종 공사현장과 생활 기반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며 “폭염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스포츠·관광·농업·인구정책까지 지역 경쟁력 제고 본격화

◇안동시청 김은채, 아스타나 국제대회 여자복식 정상…올해 두 번째 우승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김은채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ITF W15 국제여자테니스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은채는 이하음(오리온)과 조를 이뤄 지난 16일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마리야 트카체바·다리아 젤린스카야 조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야외 하드코트에서 열렸다. 김은채·이하음 조는 여자복식 3번 시드를 받아 출전해 1회전과 8강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준결승에서는 1번 시드 질 데사이(인도)·임희래 조와 맞붙어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번째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고, 승부를 가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10-8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에서는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세트를 6-1로 크게 앞선 데 이어 두 번째 세트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6-4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은채의 올해 국제대회 여자복식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창원에서 열린 ITF 국제여자테니스대회에서도 임희래(의정부시청)와 짝을 이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창원대회 결승 당시 상대편이었던 이하음과 이번 대회에서는 한 조를 이뤄 우승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때 우승을 두고 맞붙었던 두 선수가 이번에는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 국제대회 정상에 섰다. 김은채는 지난해에도 국내외 대회에서 8차례 우승을 기록하는 등 복식 종목에서 꾸준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김은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우승하며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의 위상을 높였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도심 전역 풍기인삼축제 홍보 돌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전광판과 대형 현수막, 관용차량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25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전광판 앞에서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홍보영상 송출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풍기읍·봉현면 도움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첫 홍보문구 송출을 함께 지켜보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했다. 전광판에는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라는 문구와 함께 축제 일정이 반복해서 송출된다. 짧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표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축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뿐 아니라 시내 주요 지점의 전광판에서도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축제 일정과 장소를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건물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일부 관용차량에는 축제 이미지와 일정이 담긴 래핑 광고를 부착한다. 차량 자체를 이동식 홍보매체로 활용해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축제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풍기읍과 봉현면을 중심으로 지역 도움단체 및 주민들과 협력해 시민 참여 분위기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홍보문구를 통해 풍기인삼축제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인삼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판매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회룡포부터 용궁역까지…예천 관광명소 7곳, 정부 '100×100 프로젝트' 선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대표 관광지 7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모두 10개 테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 전문가 100명의 추천을 거치는 1차 평가에 이어 약 4만 명이 참여한 국민투표를 통해 테마별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천에서는 회룡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회룡포는 '특별한 수변 풍경', '발바닥 맨발', '브릿지 투어' 등 3개 분야에서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과 '밤하늘 별 관찰 명소' 등 2개 테마에 포함됐다. 곤충연구소 생태체험관도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 분야에 선정됐다. 이밖에 백년가게 용궁순대는 '숨은 노포', 석송령은 '스토리 가득한 노거수', 용문사는 'K-단청 스웨그', 용궁역은 '감성 기차역' 분야의 대표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예천군은 복수 테마에 선정된 회룡포와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지별 특색을 연결한 여행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절과 관광 유형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각 명소의 매력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와 SNS 홍보물을 제작해 관광객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지역민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관광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예천에 대한 관심이 실제 관광객 방문과 체류로 이어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안계면에 경북광역급식센터 이전 추진…친환경 농산물 유통거점 기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손잡고 경북지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학교 공공급식을 담당하는 광역 물류거점 유치에 나선다. 의성군은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경북광역급식센터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의 안정적인 이전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광역급식센터는 도내 학교와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 물류를 담당하는 주요 시설로,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계면 유기농 복합단지가 경북 친환경 농업의 생산과 유통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의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광역 단위 급식물량을 한곳에 모아 분산하는 물류기능이 들어서면 의성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운송과 유통 과정이 효율화되면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에는 경북광역급식센터의 의성 이전과 정착 지원을 비롯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의성산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 등이 담겼다. 의성군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센터 이전과 본격 운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의성이 경북 친환경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농가들이 판로 걱정을 덜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인구정책 5개년 청사진 확정…'인구 3만 명 회복' 목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인구정책 방향을 확정하고 관계인구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봉화군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봉화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열고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2027~2031년)'을 심의·의결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의회 김민호 의원, 민간 전문가와 청년,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역사로 사람을 잇고 삶터가 되는 봉화'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시설 확충이나 일회성 지원에 집중했던 기존 1차 계획과 달리 지역 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재방문과 계속거주, 고용유지 등 실제 주민과 방문객의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관계인구·지역활력 △정착주거·생활기반 △일자리·소득활동 △돌봄·필수의료 안전망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9개 실천과제와 5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과제로는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800주년 역사성을 활용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봉화를 국제 문화교류와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수요맞춤형 대중교통(DRT)과 봉화형 햇빛소득마을, 양수발전과 연계한 지역상생 사업 등 주민 생활과 소득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들도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초고령화와 청년 유출로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지만 봉화가 가진 산림·생태 자원과 역사·문화의 장점을 활용하면 충분히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제2차 기본계획이 '인구 3만 명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행계획 수립과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위에 이불 700채 온정…㈜엠알·구르미애 취약계층 지원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기업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 700채를 내놓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엠알과 구르미애는 지난 25일 군위군 효우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이불 700채를 군위군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에는 ㈜엠알이 150채, 구르미애가 550채를 각각 마련해 힘을 보탰다. 기탁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하고 따뜻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기웅 ㈜엠알 고문과 지만호 구르미애 대표는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했다"며 “후원한 이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배 효우회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정성을 보내준 두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의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후원업체와 이를 연결해 준 효우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이불 700채는 군위군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영양군 '군정대전환' 실행단계 돌입…관행 걷어내고 군민 체감 행정 강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 온 '군정대전환' 과제의 최종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 영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와 간부공무원, 민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대전환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군정대전환은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유지돼 온 각종 제도와 행정절차, 행사 운영, 시설관리 방식 등을 군민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새로운 사업을 많이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 개선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지난 7월 민선 9기 출범 직후 전 부서를 대상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각 부서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오도창 군수가 직접 간담회를 주재하며 추진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검토 과정을 통해 정리된 과제의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이 제시됐다.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해 사업의 실효성과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에는 예산편성의 내실화와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공유재산 관리 강화, 농업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정비 등이 포함됐다. 영양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자문 내용을 반영해 과제별 실행방안을 최종 보완하고, 각 부서장 책임 아래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정대전환은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꼭 필요한 하나라도 제대로 개선해 군민의 삶을 실제로 나아지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앞으로 '반듯한 군정, 신뢰받는 영양'을 목표로 행정 전반의 비효율과 관행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농업혁신부터 안전·미래교육까지…현장 중심 변화 속도

◇공동영농으로 소득 높이고 가공·체험까지…경북 '들녘특구' 농업혁신 모델로 성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공동영농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들녘특구'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득을 높이고, 가공과 유통·체험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농산업 모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북 농업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조성한 포항·경주·구미·울진 등 4개 들녘특구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공동영농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원은 사업 초기부터 전담 조직과 기술자문단을 가동해 각 지역의 영농환경을 분석하고 적합한 작목과 작부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현장 기술지원과 재배 컨설팅을 이어가며 공동영농 정착을 뒷받침했다. 특히 농지를 한 해 두 차례 활용하는 이모작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특구별 재배 규모가 150㏊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농지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소득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가의 배당소득은 3.3㎡당 3천~4천500원으로 일반적인 벼농사와 비교해 1.5~2.1배 수준을 기록했다. 농지를 위탁한 농가 역시 기존 임대소득보다 1.5~2.5배 많은 3.3㎡당 2천~3천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콩 파종과 수확 시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와 습해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과 농가 배당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일반 농가보다 높은 소득 수준을 유지하면서 공동영농을 통한 위험 분산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들녘특구는 농산물 생산에 머물지 않고 '특화마을'을 중심으로 가공·유통·체험·관광을 연결한 새로운 수익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경주 특구는 자체 생산한 콩과 밀을 즉석두부와 콩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들녘한끼 1호점'인 '성지콩밭'에서는 순두부짬뽕과 마파두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이 찾으면서 월평균 약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구미 특구는 경북 최초 우리밀 전문 제분시스템을 활용해 자체 생산한 밀을 가공한 '구미밀가리'를 출시했다. 지난해 지역 제과·제빵업체와 떡볶이 업체 등 23곳에 400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농심과 우리밀 라면을 시범 출시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통밀가루와 부침가루, 밀기울, 맥아밀가루 등으로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포항 특구는 딸기 양액하우스와 카페형 가공·체험시설을 결합한 딸기 '동화나라'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잡곡 전용 중소형 도정시스템도 갖춰 연간 약 100톤의 잡곡을 소포장 상품으로 생산한다. 울진 특구는 두유 가공·수출 전문기업 ㈜다원과 검정콩 5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고품질 콩 생산에서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생산량과 농가 배당 실적, 공동체 운영 상황 등을 분석해 특구별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농업인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들녘특구의 성과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함께한 농업인들의 도전과 기존 농업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발상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민선 9기에도 혁신을 이어가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끄는 성공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퇴근길에도 놓지 않은 '수색의 끈'…상주소방관 눈썰미가 실종자 살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밤새 실종자를 찾아 현장을 누빈 소방관이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수색 대상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상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상주소방서 함창119안전센터 김헌식 팀장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11분께 상주시 함창읍 승춘에너지 주유소 인근을 지나던 중 낯익은 인상착의의 사람을 발견했다. 김 팀장은 전날 밤부터 계속된 실종자 수색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길이었다. 오랜 수색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였지만 주변을 살피던 중 해당 인물이 실종자와 비슷하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그는 곧바로 대상자를 확인했고 전날부터 찾고 있던 실종자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119와 함창119안전센터에 발견 사실을 알린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실종자를 보호했다. 출동한 구급대가 건강 상태를 살핀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실종자는 이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이번 사례는 공식적인 수색 업무가 종료된 이후에도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소방관의 관찰력과 책임감이 신속한 발견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준형 상주소방서장은 “긴 시간 수색을 마친 뒤 퇴근하는 순간까지 실종자의 안전을 생각하며 주변을 살핀 직원의 책임감과 세심한 관찰이 소중한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안팎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우석여고, IB DP 후보학교 됐다…경북 고교교육 혁신 기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 후보학교로 이름을 올리면서 경북지역 IB 교육 확대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우석여고가 IB D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안동 풍산고에 이은 경북지역 두 번째 DP 후보학교이자 상주지역에서는 첫 사례다. IB DP는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다. 비판적 사고와 연구·탐구 역량,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국제적인 시각과 소양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석여고는 그동안 학생 참여와 탐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IB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해 왔다. 현재는 IB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모든 교직원이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평가 방식 개선, 교육환경 조성 등 정식 인증에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교과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 프로젝트와 학생 주도형 탐구학습도 강화한다.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IB가 추구하는 교육 방향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접목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우석여고가 후보학교 운영 과정에서 쌓는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경험을 다른 학교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공개수업과 교원 연수, 학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성장 중심 평가 방식이 일반학교까지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김헌주 우석여고 교장은 “이번 후보학교 승인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움의 본질을 고민하고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포용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학생 주도형 탐구 수업 문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석여고의 IB DP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고교교육의 다양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선택 범위를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학교 현장에 정착하고 우수한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낡은 학교를 '미래 배움터'로…경북교육청, 2027년 1천350억원 투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준공된 지 40년 이상 된 학교시설을 AI·디지털 교육과 다양한 학생 활동이 가능한 미래형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대규모 학교 공간혁신 사업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26일 '2027년도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학교 선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7년도 사업 규모는 노후 학교시설 10개 동, 연면적 5만㎡이며 총사업비는 1천350억원이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낡은 건물을 단순히 보수하거나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공간 자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미래학교 조성 사업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교실 구조에서 벗어나 수업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융합형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AI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학생들이 휴식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고 학교별 상황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학교복합화도 추진하는 등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공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그린스마트스쿨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8개 학교 264개 동, 연면적 64만2천601㎡를 대상으로 총 1조9천33억원 규모의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을 마친 학교에서는 교실과 복도로 구분됐던 기존 공간이 토론과 협업, 학생 자치와 프로젝트 활동, 독서와 휴식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바뀌면서 학교생활과 수업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교육청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35개 학교, 연면적 17만5천㎡ 규모의 노후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2027년도 사업은 준공 후 40년 이상 지난 시설 가운데 사업 완료 5년 이후에도 학생 수가 60명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를 기본 대상으로 한다. 8월 공모를 시작해 9월 신청학교 현장 확인과 평가를 거친 뒤 오는 10월 최종 대상학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공간의 변화는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공간혁신 경험을 토대로 AI 시대에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경북형 미래학교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 새 리더 228명 출발…9월 1일부터 학교·교육현장 배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교육공무원 228명이 임명장을 받고 교육현장으로 향한다.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오는 9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되는 유·초·중등 관리직 교육공무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모두 228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 직위에서 경북교육을 이끌 교육공무원들의 출발을 축하하고 학교와 학생을 책임지는 교육리더로서 역할과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임명장 수여, 신규 임용자 복무 선서, 경북교육 홍보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임용자들은 복무 선서를 통해 교육공무원에게 주어진 책임을 되새기고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중심에 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신규 임용자들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하며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문화 조성과 학교 교육력 향상에 관리자가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리더십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관리자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 따뜻한 교육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228명은 오는 9월 1일부터 각각의 임지에서 업무를 시작해 학교와 교육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민주당 지도부 안동 총출동…TK 행정통합·신공항 등 ‘경북 현안’ 중앙당 지원 약속

-오중기 위원장, 행정통합·통합신공항·국립의대·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등 지원 요청- -산불 피해 복구·APEC 레거시·내년도 국비 확보도 테이블에…지역 정치 불균형 해소책 건의- -김민석 “경북 현안 해결 위해 당 차원에서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경북 안동에 총출동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경북의 핵심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예산 심사를 앞두고 민주당 경북도당이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반영과 당 차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하면서,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단순한 지역 순회회의를 넘어 경북의 주요 현안을 중앙 정치권 의제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당에서 김민석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경북에서는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임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정치적 과제를 중앙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경북 숙원사업 한꺼번에 테이블로…“중앙당이 힘 실어달라" 이날 회의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것은 경북의 미래 발전과 직결된 대형 현안이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비롯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경주 APEC 이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레거시 사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들 사업은 개별 시·군 차원의 사업을 넘어 경북의 교통·의료·산업·관광 인프라와 향후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굵직한 현안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게 지역의 판단이다. 경북도당은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지역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뒤에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사업별 예산 규모가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집권 여당 지도부와 경북 정치권 간 협력 여부가 향후 국비 확보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통합·통합신공항 넘어 '의료·교통·재난복구'까지 경북도당이 제시한 현안 가운데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장기적인 공간구조와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행정통합은 대구와 경북의 행정체계를 재편하는 문제인 만큼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과 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통합신공항 역시 공항 건설 자체에 그치지 않고 도로·철도 등 연계 교통망과 배후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전반과 맞물려 있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국립의대 신설 문제도 중앙당에 건의됐다.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필수·응급의료 기반 확충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의 의료정책과 연계해 어떤 해법이 제시될지가 관심사다. 포항권의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과 경주 APEC 레거시 사업도 지원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동해안권 교통망 확충과 국제행사 개최 효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관광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후속 인프라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초대형 산불 이어 가뭄·집중호우…재난 대응도 지원 요청 최근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에 대한 특별한 관심도 요청됐다. 오중기 위원장은 “경북은 4년 전 울진 산불에 이어 지난해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을 휩쓸고 간 초대형 산불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가뭄과 집중호우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대규모 자연재해가 반복되면서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림 복원과 주민 생활 안정, 피해지역 경제 회복,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중장기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오 위원장은 “김민석 당대표와 지도부의 경북 방문으로 단비와 같은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험지' 경북 조직 문제도 공식 건의 이날 회의에서는 SOC와 국비 등 지역개발 현안뿐 아니라 민주당이 오랫동안 취약지역으로 분류해 온 경북의 정치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당 차원의 대책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오중기 위원장은 차기 총선에 대비한 체계적인 인재 추천 시스템 마련과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또 지역위원회 사무소 운영 기준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위원회가 평상시에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조직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선거 때마다 후보를 발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정치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로 풀이된다. 경북은 민주당 입장에서 대표적인 정치적 취약지역 가운데 하나다. 때문에 중앙당이 지역 조직에 대한 지원책을 구체화할 경우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 등을 겨냥한 민주당의 경북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경북도당이 지역 현안과 함께 '정치 불균형 해소'를 전면에 제기했다는 점에서 향후 중앙당이 인재 영입과 지역위원회 지원, 선거제도 개선 문제에 어떤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안동시 현안도 김민석 대표에게 직접 전달 안동지역 현안에 대한 별도의 건의도 이뤄졌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날 김민석 대표에게 안동시의 주요 현안과 경북도 차원의 참고·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중앙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경북 전체의 광역 현안뿐 아니라 안동을 비롯한 개별 지역의 숙원사업까지 중앙당 지도부에 직접 전달되는 창구가 마련됐다. 안동에서 집권 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것 자체도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중앙 정치권과 상대적으로 접점이 적었던 경북 북부지역에서 당 지도부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다. ▲김민석 “안동서 최고위 뜻깊어…경북 현안 해결 지원" 김민석 대표는 이날 경북과 안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경북은 국난이 있을 때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애국충절의 고장이고, 특히 안동은 일제강점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키고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경북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당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가 공개적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중앙당이 경북 현안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등은 정부 정책 및 제도 개편과 맞물려 있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재난 복구, APEC 레거시 사업 등은 상당한 규모의 국비 투입이 필요한 만큼 향후 정부 부처 협의와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가 이번 최고위의 성과를 판단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보수 텃밭' 경북 찾은 민주당…일회성 방문 넘어 후속조치 주목 정치권에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민주당의 경북 민심 공략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경북은 오랫동안 보수정당의 강세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취약한 지역 조직 기반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최고위원회의의 실질적인 평가는 회의 개최 자체보다는 앞으로의 후속 조치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북도당이 건의한 핵심 사업 가운데 어떤 사업이 중앙당 차원의 중점 현안으로 채택될지, 내년도 정부 예산과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실제 국비 증액이나 신규 사업 반영으로 연결될지, 지역위원회에 대한 조직·재정 지원이 구체화될지가 핵심이다. 결국 이날 안동 최고위원회의는 경북이 안고 있는 대형 SOC와 의료, 재난복구,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집권 여당 지도부에 한꺼번에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민석 대표가 약속한 '경북을 위한 지원'이 선언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정책, 제도 개선으로 구체화될 경우 민주당의 경북 전략은 물론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농협, 9월 4일 비상임이사 보궐선거…선거문화·조직 쇄신 속도

-선거포상제 첫 적용해 금품·향응 차단…내부통제·조합원 소통까지 개선- -권태형 조합장 “말보다 실천과 결과로 신뢰 회복하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안동농협이 비상임 임원선거를 둘러싸고 제기된 우려를 계기로 공명선거 정착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 관련 제도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대의원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내부통제와 조합원 소통체계를 점검해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쇄신 의지를 가늠할 첫 무대는 오는 9월 4일 실시되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다. 안동농협은 지난 23일 보궐선거를 공고했으며 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특히 비상임 임원과 대의원에 대한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차단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선거관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불법 선거행위 신고·포상체계 가동…공명선거 제도화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난 7월 새롭게 마련한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안동농협은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체계를 가동하고 후보자와 대의원에게 선거 관련 규정과 책임을 사전에 명확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명선거를 일회성 구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조직 내부의 자정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권태형 조합장은 기본연봉 가운데 2천만 원을 자율 삭감했으며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 역시 한 차례당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대폭 낮추는 등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앞으로 쇄신의 범위를 더욱 넓혀 임원과 대의원의 역할 및 책임, 의사결정 과정,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조합원 및 지역민의 눈높이에서 기존 제도와 관행을 다시 살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고, 조합원과의 소통을 확대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보궐선거 넘어 조직문화 개선…신뢰 회복에 초점 안동농협은 이번 보궐선거를 조직 쇄신의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선거 과정에서 강화된 공정성과 책임 원칙을 향후 조직 운영에도 적용해 변화가 내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도 마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일을 단순히 수습하고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겠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보다 실제 변화인 만큼 이번 보궐선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부족했던 제도와 관행도 하나씩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문화는 물론 임원과 대의원의 역할, 내부통제와 조직 운영 전반을 다시 살펴 조합원과 지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나씩 실천하고 그 결과로 다시 신뢰받는 안동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대구 지역, 지방외교부터 원전·신공항·생존권 등 현안 대응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 베트남 대사 만나…풍기인삼 세계시장 확대 '교두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베트남과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토대로 경제와 농업, 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와 만나 영주시와 베트남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양 지역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의장은 영주와 베트남의 인연이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소개했다. 베트남 리(Lý) 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의 역사와 영주시 장수면에 있는 화산이씨 종택 이당고택 등을 언급하며 두 지역의 관계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추진된 풍기인삼 수출 협약도 거론됐다. 이 의장은 이를 토대로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주 농촌 현장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이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참여하면서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농업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장은 부호 대사를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공식 초청하고 풍기인삼을 매개로 영주와 베트남의 교류 수준을 한 단계 높이자고 제안했다. 부호 대사는 풍기인삼의 역사와 효능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축제 초청에 감사를 전하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역사와 농업,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지방외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풍기인삼의 베트남 시장 확대와 양국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덕 신규 원전 이름 군민이 짓는다…27일부터 명칭 공모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과정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발전소 명칭 공모에 나선다. 영덕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 동안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명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단순히 발전시설의 이름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덕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접수된 명칭은 제안 기준 충족 여부와 중복·표절 여부 등을 살피는 예비 검토를 거친다. 이후 1차 심사와 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후보 2개를 선정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은 오는 10월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후속 절차의 하나다. 영덕군은 후보 부지가 선정된 이후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교육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원전 건설에 대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부서별 미래전략 보고회를 열어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원전 건설과 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법정지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재정계획을 세우는 한편 예정구역 고시 등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에도 대응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군민과 함께 영덕의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원전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추경호 대구시장 회동…TK통합신공항 해법 모색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TK민·군통합공항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위군과 대구시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4일 대구시청에서 추경호 대구시장과 만나 TK민·군통합공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군공항 이전 재원 마련 등의 문제로 일부 후속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항 분야부터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김 군수는 확보된 민항 예산을 토대로 지장물 조사와 보상 등 가능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사업을 장기간 기다려온 이전 예정지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추진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와 군위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의성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유철 의성군수도 군위군에서 만나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역은 신공항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이전지역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군수는 이날 신공항 외에도 군위지역의 주요 현안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군부대 이전을 비롯해 국도 28호선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문에 따른 군위 관통도로 건설과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 군위소방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현안과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내고 정부와 협력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군위군이 건의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TK민·군통합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전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태백·석포 주민들 “석포제련소 폐쇄 반대"…생존권 보장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 앞 총궐기대회 열고 정부·행정당국에 주민 목소리 반영 요구 봉화·태백·석포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주장하는 일부 환경단체를 규탄하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는 25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역 주민의 삶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석포제련소 폐쇄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행정당국에 지역경제와 주민 생존권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석포제련소가 1970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지역 고용과 경제를 지탱해 온 향토기업이라며, 기업 폐쇄는 일자리와 상권 붕괴,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수년간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낙동강 수질과 대기질 측정 자료 등을 근거로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왜곡된 주장 중단과 주민 생존권 보장, 정부의 현장 중심 정책 추진 등을 요구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민생 중심 의정 전환…해외연수 취소하고 미래 현안 대응 특위 잇따라 출범

◇해외연수 전면 취소…“도민 신뢰·민생 현장에 의정 역량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올해 의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국외연수를 줄이는 대신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는 2026년 의원 해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의원들의 뜻을 모으고, 이에 편성된 예산도 전액 반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도민 세금으로 마련되는 해외연수 경비를 집행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필요성과 시급성, 정책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현시점에서는 해외연수보다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과 연수에 대한 심사와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출장 목적과 필요성은 물론 정책 활용 가능성과 기대효과까지 꼼꼼하게 살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국외 활동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연수 취소로 절감되는 예산 역시 필요한 분야에 적정하게 처리해 도민의 입장에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해외연수 취소는 도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의회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담은 결정"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할 경우 목적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하게 따져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제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인구정책혁신특위 출범…인구감소·고령화 넘어 '정책 대전환'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도의회는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북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정책 마련에 나섰다. 특위는 김용현 의원(구미)을 위원장으로, 최병욱 의원(예천)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권백신(안동)·김상희(봉화)·김창기(문경)·도희재(성주)·박승직(경주)·임무석(영주)·허지훈(비례)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2026년 8월 25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다. 최근 경북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의 평균연령은 48.5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해당하는 중위연령도 현재 52세에서 10년 뒤 58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는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주거와 일자리, 돌봄, 교육 등 주민의 정착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전반을 살펴 종합적인 인구구조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인구정책의 방향과 효과도 함께 점검한다. 김용현 위원장은 “인구는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특위가 '인구정책 대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변화 자체를 새로운 정책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주거·일자리·돌봄·교육 등 경북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특위 구성…2030년 개항·연관산업 육성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을 지원하고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출범했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공항 건설과 개항을 비롯해 연관산업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위에는 윤종호(구미6)·노성환(고령)·김재환(예천1)·손희권(포항9)·박채아(경산4)·이춘우(영천1)·최태림(의성1)·허복(구미3)·백순창(구미8)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윤종호 의원, 부위원장은 김재환 의원이 맡았다. 도의회는 통합신공항이 단순한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등을 연계해 경북의 산업·경제 구조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특위는 공항 건설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항공 관련 산업 육성과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할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종호 위원장은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위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에 적극 나서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자력특위 가동…산업 경쟁력과 주민 안전 '두 축' 챙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내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인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 지역 주민의 안전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특별위원회'도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첫날 원자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재준 의원(울진)을 위원장, 이동협 의원(경주)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특위는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북이 보유한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전 안전과 지역 주민의 권익도 주요 과제로 다룬다. 경북에는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와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경주에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영덕 신규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되면서 원자력산업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위는 앞으로 원전 관련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산업 육성과 안전성 확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재준 위원장은 “경북은 기존 원전과 방폐장에 이어 영덕 신규 원전까지 갖추게 되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경북의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안전 문제도 철저하게 살펴 주민과 원전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특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류관광융합특위 출범…경북 문화유산,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1차 회의를 열고 연규식 의원(포항4)을 위원장, 백운성 의원(경산1)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연 위원장과 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김예영(비례)·우충무(영주1)·공승희(비례)·이명희(구미5)·윤승오(영천2)·김정대(안동3)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꾸려졌다. 특위는 경북이 보유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전통문화, 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산업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해외에 적극 알리고 경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규식 위원장은 포항 출신 재선 의원으로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과 의회운영위원회·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연 위원장은 “경북의 역사·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자원을 한류와 결합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관광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과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백 부위원장은 “위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겠다"며 “경북의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경북을 이끌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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