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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민선 9기 인수위원회 본격 가동…새 군정 밑그림 그리기 착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군정 인수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의성군의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한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당선인은 8일 의성종합체육관 내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갖고 민선 9기 의성군수직 인수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군정의 출발을 준비하는 첫 공식 일정으로, 위원들과 함께 군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군정 현안 점검·공약 구체화에 역량 집중 인수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9기 의성군정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 여건과 행정 환경, 관련 법·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 가능한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수위는 군정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서의 주요 사업과 현안을 파악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5개 분과 체제로 전문성 강화 인수위원회는 행정 분야를 비롯해 문화·예술·관광, 복지·보건, 산업·경제, 건설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해당 분야의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보고 조직 운영과 예산 집행, 주요 사업 추진 상황 등을 분석하게 된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와 군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새 군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 감소 문제, 농촌지역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의성이 안고 있는 주요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지역사회 경험 갖춘 인사들 참여 최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에 김만용 전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정규석 전 의성군 총무과장을 각각 위촉했다. 또한 전직 공직자와 지역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해 행정 경험과 현장 의견을 접목한 정책 검토에 나선다. 위원회에는 김태원 전 도시환경국장과 장윤아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포함됐으며, 의성군 공무원 6명이 사무지원 인력으로 배치돼 인수위 운영을 뒷받침한다. 인수위원회는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함께 향후 추진해야 할 정책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준비된 군정으로 의성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최유철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선거 이후 군정 운영을 책임 있게 준비하는 첫 단계"라며 “현재 의성군의 행정 여건과 재정 상황, 주요 현안을 정확히 분석해 군민에게 약속한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은 의지만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제도와 조직, 예산 그리고 군민의 신뢰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분야별 인수위원회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군민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준비된 군정, 잘사는 의성이라는 목표 아래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응한 성장 전략과 AI 기반 미래농업 육성, 청년 정착 환경 조성, 어르신 돌봄 강화, 통합복지 체계 구축 등 의성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을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군정 청사진 마련 본격화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각 부서 업무보고와 현안 청취, 주요 사업 검토, 공약 실천방안 수립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 전략과 핵심 정책 과제를 정리하고, 민선 9기 의성군정이 출범과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군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인수위원회 활동이 통합신공항 조성, 농업 혁신, 인구 유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의성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주요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복지와 산업현장 잇단 방문…“시민 삶 속에서 답 찾겠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복지와 경제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시민과의 현장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부터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철강산업과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다. 박 당선인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를 시작으로 6·25전쟁 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한 데 이어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포항상공회의소를 방문하며 복지와 경제 전반의 현안을 점검했다. ▲어르신 복지와 보훈 정책 강화 의지 밝혀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에서는 노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 확대, 여가·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노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들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체계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 이어 6·25전쟁 참전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한 박 당선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생활 여건과 애로사항을 살폈다. 보훈 가족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장애인 복지 현장 찾아 목소리 청취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용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장애인 복지서비스 운영 현황과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복지관 관계자들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문화·교육 참여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박 당선인은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철강산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회복 방안 모색 복지 현장 점검을 마친 박 당선인은 곧바로 지역 경제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는 최근 철강 경기 침체와 글로벌 시장 변화,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 경쟁력 확보와 기업 지원 확대, 규제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건의했다. 박 당선인은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포항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소비 진작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과 함께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장에서 답 찾는 시정 펼칠 것" 박 당선인은 “행정의 중심은 책상이 아니라 시민이 생활하는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어르신과 국가유공자를 정성껏 예우하고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회복은 시민 삶의 안정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행정이 먼저 살피고 해결해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복지시설과 산업현장, 경제단체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와 정책 제안은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재난 대비부터 지역인재 육성까지 속도전

◇집중호우 대비 재해복구 총력…경주 왕신저수지 현장 안전관리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해복구사업 현장 점검에 나서며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도는 8일 경주 강동면 왕신리 소재 왕신저수지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방문해 제방과 물넘이, 방수로 등 주요 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우기철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면밀히 살폈다. 왕신저수지는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제방 일부가 대규모로 유실되면서 하류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곳이다. 당시 단시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체 제방의 상당 구간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해 근본적인 개선 복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경북도는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재해예방 시설로 재정비하는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29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500년 빈도의 초대형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가능최대홍수량(PMF) 기준을 적용해 설계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70%를 넘어선 상태로 주요 구조물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우기 이전 취약 구간 공사를 우선 마무리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연말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자연재난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재해복구사업 품질관리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학이 지역 성장 엔진'…경북형 앵커 체계 첫해 성과 눈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인 '앵커(ANCHOR) 사업'이 시행 첫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1차 연도 사업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청년 정주 확대와 산학협력 강화,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 등 여러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8개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전문가 검증을 거쳐 실시됐으며, 대학과 산업, 연구기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협력 생태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청년 취업 및 정주 인원이 3,600여 명을 기록하며 대학 졸업생들이 지역 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도내 대학들은 지난해 기술이전 297건을 달성했고 이를 통한 수익은 28억 원에 이르렀다. 또한 특허 출원과 학술논문 발표 등 연구 성과도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방산·디지털 교육…대학별 특화전략 결실 참여 대학들은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특성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냈다. 영남대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산학협력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과 연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 기업 취업까지 이어지면서 AI 기술이 지역 정주 정책과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경일대학교는 글로벌 지식재산(IP)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지식재산권 등록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사례도 창출하며 기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구미 방위산업과 연계한 국방혁신 생태계 구축에 집중했다. 방산·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지원하며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운영해 기술이전과 제품 상용화 성과를 이끌어냈다. 연구 성과가 실제 시장 진출로 연결되는 사업화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돌봄·XR 교육까지 확대…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육혁신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위덕대학교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반려동물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융합전공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며 지역 복지 인력 양성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 속에 지역 현안 해결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철도와 항공 분야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실습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생성형 AI 교육과 가상현실 기반 실습 콘텐츠 개발을 통해 취업 연계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앵커 사업을 통해 4만 명이 넘는 인원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공동 활용 장비 구축과 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대학을 지역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발전의 핵심은 결국 지역 인재"라며 “대학이 지역 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조선시대 안동 교통망의 중심 ‘안기역’ 재조명…옛길 따라 만나는 역사와 사람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이 조선시대 안동의 교통과 행정, 문화를 연결했던 안기역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유교문화박물관은 오는 9월 27일까지 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Ⅱ에서 '안기역 1485: 옛 안동으로 가는 플랫폼' 특별전을 열고 조선시대 역참제도와 안동지역 교통망의 변천, 그리고 길 위를 오가며 시대를 움직였던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1485년 『경국대전』 완성과 함께 국가적 체계로 정비된 역참제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당시 조선은 전국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와 역망을 구축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했다. 특히 안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안기도는 한양과 경북 북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 가운데 하나로 기능했다. 그 중심에 자리한 안기역은 오늘날 철도역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사람과 말, 공문서, 각종 물자가 집중적으로 오가는 국가 운영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교통체계 속 안기역의 역할과 운영 구조를 다양한 기록과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국에 설치된 40여 개 찰방역 가운데 하나였던 안기역은 모두 11개의 속역을 관할하며 광범위한 지역 교통망을 관리했다. 역 운영을 총괄한 찰방은 종6품 관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역무와 행정업무를 책임졌다. 전시에서는 『안기역지』에 기록된 역대 찰방 명단도 함께 공개된다. 퇴계 이황의 아들 이준을 비롯해 의병장 배용길, 서애 류성룡의 손자 류원지 등 지역사회에서 명망을 얻었던 인물들이 안기역을 거쳐 갔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조선 후기에는 단원 김홍도와 같은 화원, 의관 등 다양한 전문 관료들도 안기역에 부임하며 지역 역사에 흔적을 남겼다. 현재 안동시 운안동 일대를 지나는 도로가 '단원로'로 불리고, 옛 안기역 인근에 단원 김홍도 공원이 조성된 것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연결된다. 전시는 안동 지역에 존재했던 여러 속역의 역사도 함께 소개한다. 창락역 소속이었던 안교역과 옹천역, 선안역을 비롯해 안기역 산하의 운산역, 금소역, 송제역 등은 과거 지역 교통망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의 역과 역로는 자취를 감췄고 일부 유적만이 당시의 흔적을 전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사라진 옛 역터의 위치와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역 주변에 형성된 문화유산과 역사 자원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역이 자리했던 장소 가운데 일부는 현재도 주요 도로가 지나가는 교통 요충지로 남아 있어 시대가 달라져도 교통 중심지의 기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장거리 여행자들의 숙박과 휴식을 위해 운영됐던 원(院)의 흔적도 지명과 유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조선시대 여행 문화와 교통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볼거리는 『안기역지』에 남아 있는 기록을 토대로 사라진 안기역의 모습을 복원한 자료다. 관람객들은 문헌 기록과 복원도를 비교하며 당시 역사의 규모와 공간 구조를 보다 생생하게 상상해 볼 수 있다. 유교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안기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행정과 문화, 경제 활동이 교차하던 지역의 중심 공간이었다"며 “이번 전시가 기록 속에 남아 있는 옛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선시대 안동의 생활상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안동을 움직였던 길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사라진 공간에 담긴 기억을 오늘의 시선으로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재난 대비부터 지역인재 육성까지 속도전

◇집중호우 대비 재해복구 총력…경주 왕신저수지 현장 안전관리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해복구사업 현장 점검에 나서며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도는 8일 경주 강동면 왕신리 소재 왕신저수지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방문해 제방과 물넘이, 방수로 등 주요 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우기철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면밀히 살폈다. 왕신저수지는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제방 일부가 대규모로 유실되면서 하류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곳이다. 당시 단시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체 제방의 상당 구간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해 근본적인 개선 복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경북도는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재해예방 시설로 재정비하는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29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500년 빈도의 초대형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가능최대홍수량(PMF) 기준을 적용해 설계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70%를 넘어선 상태로 주요 구조물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우기 이전 취약 구간 공사를 우선 마무리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연말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자연재난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재해복구사업 품질관리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학이 지역 성장 엔진'…경북형 앵커 체계 첫해 성과 눈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인 '앵커(ANCHOR) 사업'이 시행 첫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1차 연도 사업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청년 정주 확대와 산학협력 강화,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 등 여러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8개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전문가 검증을 거쳐 실시됐으며, 대학과 산업, 연구기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협력 생태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청년 취업 및 정주 인원이 3,600여 명을 기록하며 대학 졸업생들이 지역 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도내 대학들은 지난해 기술이전 297건을 달성했고 이를 통한 수익은 28억 원에 이르렀다. 또한 특허 출원과 학술논문 발표 등 연구 성과도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방산·디지털 교육…대학별 특화전략 결실 참여 대학들은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특성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냈다. 영남대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산학협력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과 연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 기업 취업까지 이어지면서 AI 기술이 지역 정주 정책과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경일대학교는 글로벌 지식재산(IP)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지식재산권 등록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사례도 창출하며 기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구미 방위산업과 연계한 국방혁신 생태계 구축에 집중했다. 방산·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지원하며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운영해 기술이전과 제품 상용화 성과를 이끌어냈다. 연구 성과가 실제 시장 진출로 연결되는 사업화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돌봄·XR 교육까지 확대…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육혁신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위덕대학교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반려동물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융합전공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며 지역 복지 인력 양성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 속에 지역 현안 해결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철도와 항공 분야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실습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생성형 AI 교육과 가상현실 기반 실습 콘텐츠 개발을 통해 취업 연계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앵커 사업을 통해 4만 명이 넘는 인원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공동 활용 장비 구축과 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대학을 지역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발전의 핵심은 결국 지역 인재"라며 “대학이 지역 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에 활력 더하는 민생·관광·복지 정책

◇포항시, 저소득 무주택 가구 주거 사다리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세임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주일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입주 희망자 25가구를 모집하며, 무주택 저소득 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를 희망하는 전세주택을 찾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한 뒤 해당 주택을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거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거복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우선순위 대상자다. 지원 가능한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와 다세대·연립·다가구주택 등이며, 가구당 최대 7천만 원까지 전세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모집 당시 19가구 선발에 375가구가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올해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포항시는 전세임대사업 외에도 천원주택 사업과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환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구매 환급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용상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환급 혜택은 행사 기간 중 발급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각 시장별 지정 환급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가 수산물 판매 확대뿐 아니라 농축산물, 생활용품 등 시장 내 다양한 소비로 이어져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 역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파크골프인 몰린 예천… 한천파크골프장 위상 높아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한천파크골프장이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 실기시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실기시험은 8일부터 14일까지 한천파크골프장 1·2구장에서 진행된다. 시험을 앞두고 전국 응시자들이 대거 예천을 찾으면서 지역사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이어진 연습 기간 동안 한천파크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연인원 2만7천 명에 달했다. 전국 각지의 응시생과 동호인들이 코스 적응 훈련을 위해 방문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도 특수를 누렸다. 한천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받은 36홀 규모의 시설로 뛰어난 접근성과 체계적인 코스 운영 능력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야간 조명시설과 넓은 주차 공간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잘 구축돼 있어 전국 단위 대회와 각종 행사를 유치하는 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예천군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은 연습 기간 동안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코스 관리와 방문객 안내, 안전관리 업무를 지원하며 원활한 시험 운영에 힘을 보탰다. 예천군은 이번 자격검정 시험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관광과 생활체육 산업을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 체험형 아웃도어 관광지로 매력 입증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후원한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이 전국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12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이킹과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겼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트레일캠프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지형적 특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태하항과 나리분지, 도동을 연결하는 산악 코스를 걸으며 울릉도의 독특한 풍광을 체험했고, 해안길 트레일러닝과 자연 암벽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아웃도어 경험을 즐겼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는 울릉산악회와 울릉산악구조대가 안전관리와 코스 안내를 맡아 참가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이용이 늘어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문화 체험도 함께 이뤄지면서 관광과 소비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대표 아웃도어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봉화군,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 위한 중독예방 교육 성과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중독 예방을 위해 운영한 '술과 나의 거리두기'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6월 초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주민 15명이 참여해 음주 습관 점검과 스트레스 관리, 건강 증진 교육을 함께 받았다. 교육에서는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가진단을 비롯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 음악치유, 명상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다. 특히 알코올뿐 아니라 스마트폰, 약물, 마약 등 현대사회에서 증가하는 각종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혈액검사와 체질량지수 측정을 통한 건강 상태 점검도 이뤄져 자신의 건강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봉화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주민 정신건강 증진과 중독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미래 성장전략 가속화

◇경북도, 현충일 추념식 거행…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 군 관계자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참전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유족 편지 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공용태 육군 중사의 자녀가 낭독한 추모 편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가 펼쳐지며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현지 맞춤형 마케팅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한일정상회담 개최 효과를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도는 6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안동 일원에서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JTB, HIS, 한큐교통사 관계자들이 참가해 하회마을과 부용대, 선유줄불놀이 등 안동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안동 관광자원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선유줄불놀이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평가했다. 경북도는 하반기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온라인 홍보와 팸투어를 확대하는 등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 경북 관광페스타' 성료…서울 도심서 경북 관광 매력 홍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2026 경북 관광페스타 in 서울'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경북으로 ON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 22개 시·군의 대표 관광자원과 축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국악 공연을 비롯해 관광홍보관, 체험부스, K-팝 공연, 전통주 시음 행사 등이 운영됐다. 또 청송사과축제, 구미라면축제 체험 프로그램과 신라 한복 체험, 신라금관 특별전 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알린 뜻깊은 행사였다"며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AI 기반 수출지원 확대…해외마케팅 협력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출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경제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기반 해외마케팅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바이어 정보와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미 AI 무역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수출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AI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과 다국어 홍보물 제작, 온라인 상담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나서…농업·농촌 응원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지난 5일 '2026 경북농식품대전'에서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농축산물 답례품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북농협은 행사장에서 도내 17개 농축협의 우수 답례품을 전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과 혜택을 안내했다. 또한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식혜를 제공하며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신규 답례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업·농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목재수확 민·관 심의위원회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제3기 목재수확 민·관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위원회는 산림경영과 환경, 재난, 생태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목재수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훼손과 재해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산림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목재수확 사업에 대해 법령 준수 여부와 작업로 계획, 산림재해 위험성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림자원의 활용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규 남부지방산림청 과장은 “목재수확 이후 재조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산림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서 미래 성장·호국정신·청년정책 동시 추진

◇안동시, 주요 현안 재점검하며 핵심사업 추진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주요 현안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며 민선 시정의 추진 동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청백실에서 권기창 시장 주재로 주요업무 및 현안사항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돼 온 핵심 사업들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업무 복귀 직후 별도의 공식 행사보다 현안 점검을 우선 과제로 삼으며 시정 공백 최소화와 사업 추진의 연속성 확보에 집중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선1942 문화관광타운 조성과 안동댐 수상공연장 구축,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 취약계층 발굴 및 복지 지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읍면동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각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는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해제, 낙동강 실개천 조성 등 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성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서울 한복판에서 관광 매력 알리기 총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적극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예천군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6 경북 관광페스타'에 참가해 예천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은 대표 문화유산인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홍보 전략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공식 SNS와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서는 비밀번호를 맞혀 금고를 여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예천을 상징하는 기념품과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기름이 제공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공연팀의 특별 무대가 마련돼 축제 열기를 더했으며, K-팝 커버댄스와 전통주 체험, 미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해 예천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관광 수요를 지역 방문으로 연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 청년 인연 만들기 프로젝트로 정착 기반 확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청년들의 교류 확대와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새로운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지역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한 만남 프로그램 '인연정원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청송의 관광 명소와 문화자원을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꽃차 만들기와 커피 체험, 객주문학관 및 야송미술관 탐방, 매칭 토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모집 대상은 청송군 거주자 또는 지역 기업 재직자 가운데 1985년부터 1999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이며, 신청 상황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소규모 교류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새로운 인연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청송이 청년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순국선열 희생정신 되새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6일 충혼탑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학생 및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추모했다. '그분들이 지켜준 미소, 우리들이 전하는 감사'를 주제로 진행된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추모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이어졌다. 특히 학생 대표들이 직접 헌화와 분향에 참여해 미래세대가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묵념과 참배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며 보훈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의성군, 현충일 추념식 개최…호국영령 넋 기리며 보훈 가치 되새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6일 호국동산 충혼탑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지방선거 당선자,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훈을 기렸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몰군경 유족이 직접 작성한 추모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헌화와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가족과 전우들을 기억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훈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호국정신 계승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양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애국정신 계승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영양호국공원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관계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학생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에 맞춘 묵념, 헌화와 분향, 추모헌시 낭독,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점을 되새기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학생 대표들의 참여는 미래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군민과 함께 그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애국정신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당선증 교부…“통합신공항 중심 미래 의성 만들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의성군수에 당선된 최유철 국민의힘 당선인이 5일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민선 군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최 당선인은 “군민이 맡겨준 것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당선의 기쁨보다 의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2006년 처음 의성군수 선거에 도전한 이후 여러 차례 도전을 이어온 끝에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는 “오랜 시간 의성의 현장을 지켜올 수 있었던 힘은 군민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과 결과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중심 경제권 구축 최 당선인은 향후 군정의 핵심 과제로 통합신공항 경제권 조성, 미래농업 육성, 청년 정주기반 확충,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4대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의성 발전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물류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 경제권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화물터미널 조성, AI 기반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공물류와 농산물 수출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의성을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당선인은 “통합신공항 시대를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닌 지역 산업구조와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의성이 신공항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농업과 청년정주 기반 강화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과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해 의성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항공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 당선인은 “의성 농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농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주 정책도 주요 군정 과제로 추진된다. 일자리와 주거, 창업, 보육, 교육, 문화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신공항과 미래산업을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초고령사회 대응 통합돌봄 추진 복지 분야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AI 기반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비롯해 방문진료 서비스 확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강화, 행복택시 및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확대 등을 통해 의료·복지·교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 “의성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의료·교통 기반 약화라는 현실적 과제를 안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충분한 잠재력도 갖고 있다"며 “통합신공항과 미래농업, 청년정주, 통합돌봄 정책을 연계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통합과 협치로 군민 기대에 보답" 최 당선인은 의성군 공무원과 법원 공무원을 거쳐 30여 년간 법무사로 활동했으며, 의성군의회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과 법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군정은 의지만으로 성과를 낼 수 없고 법과 제도, 예산과 조직, 그리고 군민의 신뢰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준비된 행정과 책임 있는 군정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군민을 위한 봉사는 이제 시작"이라며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통합과 협치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성무식(至誠無息), 무위이성(無爲而成)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군정을 이끌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 농산물 품은 K-디저트,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미라클디저트 해외 확장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를 운영하는 미라클디저트㈜가 말레이시아 현지 외식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판매 거점을 확보하고 안동 농산물 소비 확대까지 연계하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라클디저트㈜ 손가은 대표는 최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위치한 코리안 퓨전 카페 '르뺑 카페(Le Pain Cafe)'와 지분 참여를 포함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동 농산물을 활용한 K-디저트 메뉴를 현지에 선보이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호르바루는 말레이시아 남부의 대표 경제도시로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다. 특히 국경검문소(CIQ)를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과 소비층이 형성돼 있어 외식·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현지에서 운영 중인 르빵 카페는 김치전, 떡볶이, 비빔밥, 닭강정 등 한국 음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국식 외식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안동 농산물을 활용한 K-디저트의 현지화다. 미라클디저트는 안동 백진주쌀과 사과, 생강,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개발해 왔다. 대표 제품인 '갓젤라또'는 안동의 전통문화 상징인 갓(笠)을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접목해 지역 정체성을 강조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앞으로 르뺑 카페를 거점으로 젤라또와 무스케이크 등 디저트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메뉴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안동 사과와 딸기, 백진주쌀 등을 활용한 K-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단순 완제품 판매를 넘어 원재료 수출 확대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해외시장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라클디저트는 최근 경북문화재단 창업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품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역 특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브랜드 전략이 차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과 K-푸드 확산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과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손가은 대표는 그동안 안동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계 시장에 소개하겠다는 비전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다국어 패키지 개발과 해외 프랜차이즈 모델 구축, 현지 유통망 확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에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더한 K-디저트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조호르바루 진출은 안동 농산물의 해외시장 확대와 지역 기반 식품기업의 글로벌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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