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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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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안동시-의성군

◇안동의 새로운 100년 향한 결집…'안동의 날' 1천여 명 한자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지난 3일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시민과 출향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안동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한창인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안동의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안동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지역의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안동의 날'은 시민과 출향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시 승격 40주년이던 2003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립합창단의 식전 무대로 시작됐다. 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안동시기와 국회기, 안동시의회기가 차례로 입장했으며 기념영상 상영과 시민상 시상, 대통령 축전 낭독, 기념사와 축사,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탠 인물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김명돌 광교세무법인 대표세무사와 이필상 (사)안산학연구원 이사장이 각각 '명예로운 안동인상'을 수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안동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동의 도전과 혁신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미래 안동의 청사진을 담은 기념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미래에 안동을 더하다'를 주제로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체류형 천만 관광도시 실현, 경북 국립의대 유치 등 지역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핸드타월을 함께 펼친 뒤 “준비된 안동, 하나 된 마음"을 외치며 경북 국립의대 설립을 향한 지역사회의 뜻도 모았다. 공식 행사는 시민의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으며 이후 트로트 가수 신유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오늘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50만 안동인이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 온 안동이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서도 당당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마라톤으로 가까워진 자매도시…안동·이천·오산·용인 공무원 '우정의 레이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정기관 간 공식적인 만남에서 벗어나 자매도시 공무원들이 함께 달리고 땀을 흘리며 교류하는 색다른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안동시는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안동마라톤대회'에 국내 자매도시 공무원들을 초청해 직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이천시와 오산시, 용인시 공무원 50명이 참가했다. 안동시는 자매도시 참가자들을 위한 전용 부스를 마련해 대회 전후 휴식과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념품도 전달했다. 자매도시 직원들은 안동시청 마라톤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한 뒤 각자 참가한 코스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완주 과정과 대회 참가 소감 등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가 단체장이나 간부 공무원 중심의 공식 일정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에게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마라톤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직원 간 인적 네트워크가 향후 도시 간 행정정보 공유와 업무 협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자매도시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와 관광, 청소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도시 간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 공무원들이 같은 코스를 달리며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자매도시 간 우정과 협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 '물류·MRO 거점' 밑그림 구체화…의성군 실행전략 점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와 항공기 정비(MRO), 기업 유치, 공항신도시를 연계하기 위한 의성군의 미래 발전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공항 주요기반 실행전략 수립 및 워킹그룹 운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금까지 도출된 연구 결과와 분야별 추진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신공항을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육성하고 공항 건설 효과를 지역 산업과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연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연구 범위에는 화물터미널과 MRO 시설의 효율적인 배치를 비롯해 항공물류 활성화와 기업 유치, 항공정비산업 특화, 공항신도시 개발 방향 등이 포함됐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공항 개항 이후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화물터미널·MRO 시설 배치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공항과 주변지역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신도시 구상도 논의됐다. 기존 도시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항과 연계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교통과 산업, 정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공항신도시 모델을 검토했다. 의성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전략을 한층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도 이어가면서 연구 결과가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과제와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한다. 특히 신공항 핵심 기반시설과 지역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기업 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은 의성의 산업구조와 미래 성장 기반을 새롭게 만들어 갈 중요한 기회"라며 “공항 주요 시설과 지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계의 탈과 춤으로 하나 된 안동…11일간 흥겨운 대장정 마무리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4일 폐막…세계탈놀이경연 결선·하회별신굿탈놀이로 대미- -세계 각국 공연부터 대학생 탈춤·퍼레이드·선유줄불놀이까지 마지막 날 풍성- 안동=에너지경제시문 정재우 기자 세계의 탈과 춤이 한데 어우러진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월 4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결선과 폐막식을 중심으로 국내외 탈춤공연과 대학생 탈춤, 축제장 퍼레이드, 하회선유줄불놀이 등이 잇따라 펼쳐지며 마지막까지 축제의 흥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탈춤공연장과 메인무대에서는 세계 각국 공연단이 관객들을 만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튀르키예와 리투아니아, 사하공화국, 필리핀 공연단이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같은 시각 메인무대에서는 태국과 라트비아, 콜롬비아, 스리랑카, 이스라엘을 비롯해 멕시코·미국, 말레이시아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세계의 다양한 춤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우리 전통 탈춤의 멋과 흥이 축제장을 채운다. 오후 2시 탈춤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가 펼쳐졌다. 춤과 몸짓, 해학적인 대사를 통해 양반과 파계승 등을 풍자하는 전통 연희로 중부지역 산대놀이 특유의 익살과 신명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젊은 세대가 이어가는 탈춤의 새로운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탈춤공원 버스킹무대 일원에서는 전국 대학 탈춤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탈춤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전통 탈춤을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풀어내며 세대를 잇는 탈춤의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오후 5시 탈춤공연장에서는 연극촌사람들의 창작공연 '탈춤, 흥부놀부'가 관객들을 찾았다. 우리에게 친숙한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 탈춤과 판소리 등 전통연희를 접목해 고전의 재미와 해학을 색다르게 풀어냈다. 해가 저물면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오후 6시 30분 메인무대에서 출발하는 축제장 퍼레이드는 벚꽃길과 탈춤공원무대 일대를 돌며 관람객들과 어우러지는 한바탕 신명 나는 놀이판을 만들어 졌다. 같은 시각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밤하늘을 밝혔다. 부용대와 만송정을 연결한 줄불이 어둠 속에서 빛을 내고 절벽에서 쏟아지는 낙화가 낙동강 물빛과 어우러지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의 대미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전통 탈춤이 함께 장식한다. 오후 7시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결선과 폐막식이 열렸다. 학생부와 일반부, 실버부, 해외부 참가자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과 끼를 마지막 무대에서 쏟아냈다. 치열하고 흥겨웠던 경연의 최종 결과가 발표되면서 11일 동안 이어진 축제도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탈춤공연장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올해 축제의 마지막 탈춤 무대를 장식했다. 오랜 세월 민중의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춤과 풍자, 해학이 축제의 끝을 장식하며 안동이 간직해 온 탈춤의 본질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안동시 관계자는 “11일 동안 안동을 찾아 탈과 춤의 흥을 함께 나눠주신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계인이 함께 웃고 춤추며 만들어낸 소중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의 막은 내리지만 탈춤이 전하는 신명과 해학,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 감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덧붙였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열린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을 거대한 축제판으로 바꾸며 세계인과 함께 탈춤의 흥과 가치를 나눴다. 축제의 막은 내려도 탈춤이 남긴 신명과 웃음은 계속된다. 얼굴에 쓴 가면은 벗지만 그 속에 담긴 해학과 풍자,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나눈 흥은 관객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 전통을 지키는 데 머물지 않고 세계의 춤과 만나고, 젊은 세대의 몸짓으로 다시 태어난 탈춤은 올해 축제를 통해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임을 보여줬다. 세계 각국의 탈과 춤으로 하나 됐던 안동의 11일. 마지막 탈춤의 장단이 멎고 축제장의 불빛이 하나둘 잦아들면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 채 내년의 새로운 만남을 기약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복지공동체 새 비전 세우고 가을 산림축제로 지역 활력 높인다

◇경북 이웃사촌복지센터 새 청사진 마련…지역복지 거점 역할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이웃사촌복지센터가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복지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지난 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6년 이웃사촌복지센터 미래비전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6개 시·군 이웃사촌복지센터 실무자를 비롯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주민들이 서로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필요한 서비스와 연결하는 지역복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과 지역사회 각 기관·단체를 이어주는 연결망 역할도 담당한다. 워크숍에서는 먼저 도 센터의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이 공유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조별 토의를 통해 현재 센터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요인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분석했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논의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센터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션과 비전, 슬로건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전략목표도 구체화했다. 도와 시·군 센터가 각각 담당해야 할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전략목표가 실제 현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실행 방향과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분임별 논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최종 미래비전과 추진 방향에 반영됐다. 각 지역 센터의 사업 경험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면서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마련한 비전과 추진전략을 토대로 이웃사촌복지센터의 기능을 보다 체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황욱준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은 “현장 실무자들이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직접 진단하고 센터의 정체성과 미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비전과 로드맵이 지역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이웃사촌복지센터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꽃부터 트레킹·산림치유까지…10월 경북 숲이 축제장 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경북 곳곳의 산과 숲이 관광객을 맞는 다채로운 축제와 체험행사로 채워진다. 경상북도는 10월 한 달 동안 봉화와 포항, 영주 등 도내 주요 산림관광지에서 가을꽃과 단풍을 감상하고 트레킹과 산림치유, 지역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산림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가을의 문을 여는 행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이다. 6일은 휴관한다. '봉자'는 봉화 자생식물을 줄여 만든 이름으로, 축제 기간 수목원 곳곳은 지역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 55만여 본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세상을 향유하다: 킁킁보들짭짭'을 주제로 마타리와 구절초, 개미취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다. 포항에서는 경상북도수목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가을축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숲놀이와 숲생태 공예, 목공체험을 비롯해 나무 이름을 맞히는 OX 퀴즈와 축하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시기 봉화에서는 보다 역동적으로 가을 숲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행사가 펼쳐진다. 9일부터 11일까지 봉화군 도심3리 일원에서 열리는 '코오롱 트레일 캠프 in 동서트레일'에서는 참가자의 체력과 일정에 따라 춘양~봉화 30㎞, 단양~영주~봉화 60㎞, 울진~봉화 120㎞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트레킹 교육과 관련 장비 체험, 로컬푸드, 라이브 공연, 산악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산림레포츠와 지역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포항 만인당과 잔디광장에서 '2026 경상북도 산림박람회'가 개최된다. 도내 22개 시·군을 비롯해 산림 관련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약 1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산림산업과 관련된 전시·체험·홍보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호두와 밤, 잣 등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숲빵페스타'도 관람객을 맞는다. 10월 산림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영주에서 이어진다.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산림치유원 일원에서 '2026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미래 산림치유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역에서 생산한 임·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도 마련해 산림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계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경북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산림휴양과 관광, 지역 먹거리와 산업을 연결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10월은 경북의 산과 숲이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물드는 시기"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산림행사에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경북 산림자원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가을 풍기에 퍼진 인삼 향…‘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9일간 대장정

-남원천·풍기인삼공원 일원서 11일까지…개막 첫날부터 관광객 발길-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부터 인삼 체험·먹거리·공연까지 즐길거리 풍성- -KTX-이음 풍기역 임시 정차·셔틀버스 운행…지역 인삼시장 소비 연계도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천년건강의 상징인 풍기인삼이 가을 관광객을 영주로 불러들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인삼 산지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3일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가 막을 올렸다. 축제 첫날부터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대에는 햇인삼을 맛보고 가을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풍기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오는 11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머물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참여형 축제에 무게를 뒀다. 인삼을 활용한 음식과 건강 체험은 물론 전통문화 재현, 요리 프로그램, 가요제와 초청가수 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축제의 문을 연 것은 풍기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고유제였다. 3일 오전 풍기 개삼터에서 열린 고유제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황 시장이 초헌관을, 이상근 영주시의장이 아헌관을, 권헌준 풍기인삼조합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후에는 풍기인삼의 역사적 뿌리를 되짚어보는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이 시가지에서 펼쳐졌다. 한복을 차려입은 200여 명의 행렬은 풍기역을 출발해 시가지를 지나 축제장으로 향했다. 깃발과 취타대를 선두로 주세붕 군수 행차단과 사물놀이패가 뒤를 이으며 현대의 거리 위에 옛 풍기의 모습을 되살렸다. 특히 행차가 지나는 길목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행렬을 지켜보면서 축제장은 물론 풍기 시가지까지 개막 분위기가 확산됐다. 이날 오후 4시 남원천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석과 무대 주변을 메운 가운데 주요 내빈과 주한 외교사절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장한별과 성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첫날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풍기인삼을 '보는 특산물'에서 '직접 경험하는 관광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축제장에서는 인삼깎기를 비롯해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와 인삼 건강 족욕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풍기인삼을 색다르게 접했다. 먹거리 역시 풍기인삼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인삼한방수육과 인삼비빔밥, 인삼칼국수, 인삼튀김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축제장에서 3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지역 5대 인삼판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인삼시장까지 방문하도록 유도해 축제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외지 관광객의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3일부터 5일까지, 다시 9일부터 11일까지 KTX-이음 열차가 풍기역에 임시 정차한다. 축제 기간 풍기역 2번 출구 앞에는 당일 열차권을 소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풍기역 웰컴존'도 운영된다. 영주역과 영주종합버스터미널, 풍기역,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비롯해 축제장과 지역 인삼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자가용 없이 영주를 찾은 관광객도 축제장과 인삼시장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높였다. 개막 이후에도 볼거리는 계속된다. 4일 오후 3시에는 오세득 셰프가 풍기인삼을 식재료로 활용해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풍기 기운 한입'이 진행된다. 가수 박은경과 윤윤서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5일에는 송미해와 강문경의 공연에 이어 김종국과 김미화가 진행하는 MBN '전국 스타탄생'이 축제장을 찾는다. 초대가수 박혜신과 강진도 무대에 올라 주말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을 구입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맛보고 체험하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풍기를 찾아 인삼의 건강한 기운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1일까지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계속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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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청소년의회 열려…초등학생들 조례 심의·표결 직접 체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주시의회는 10월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6회 청소년의회'를 운영했다.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입교식과 청소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반영한 모의의회에 참여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찬반 의견을 나눈 뒤 표결하는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영주시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이 다뤄졌다. 찬성 측 학생들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주지역이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무료 이용에 따른 예산 부담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이용하지 않는 학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면적인 무료화보다는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실제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학생들은 하나의 정책을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들으며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토론과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 대학·과학·법문화 체험하며 미래 꿈 키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대학 캠퍼스와 과학·법문화 시설 등을 둘러보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탐색 캠프 '꿈꾸는 대로, 미래로!'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적성을 살펴보면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캠퍼스를 둘러보고 재학생들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학업, 진로 등에 관한 경험을 들려주며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솔로몬로파크에서는 법과 선거, 모의재판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생활 속 법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아봤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호기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실내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동심을 키웠다. 창의발명체험관에서는 발명과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통해 과학기술을 직접 접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학 생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서각인들 대한민국서각대전 전원 입상…전시·음악 어우러진 회원전 마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서각 동호인들이 전국 규모 서각대전에서 출품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작품 전시와 음악을 결합한 생활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대구광역시 군위생활문화센터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지난 9월 30일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입상작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회원전을 개최했다.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는 동호회 회원 20명이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 1명, 특선 5명, 입선 14명 등 참가자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원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생활문화 장르가 어우러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 거점사업'과 연계해 시각예술 분야인 서각과 음악 분야인 아코디언이 협업하는 생활문화 프로젝트 '작당모의'가 함께 진행됐다. '군위더스, 소리와의 만남, 군위를 새기다'를 주제로 서각 작품과 음악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웅산 김승환 선생의 지도로 30여 명의 회원이 군위생활문화센터 문화교실에 참여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정기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서각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도강사인 김승환 선생은 한국서각협회 대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삼국유사목판 판각사업 참여 경력을 바탕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 판각학교 주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회원들의 작품이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군위의 서각문화를 널리 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서각대전에서는 곽정수 회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량·임병태·차수연·홍승표·황정선 회원은 특선에 선정됐다. 강숙희·김귀남·김기순·김봉진·김상윤·김영선·박진화·배상종·서정욱·신기옥·이경숙·이승희·이점도·임해경 회원은 입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한권 울릉군수, 주요 사업장 25곳 현장점검…“안전·공정관리 철저"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며 사업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주요 사업장 25곳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교통망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관광 인프라 조성 등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인 1일에는 '도동~저동간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장을 둘러봤으며, 2일에는 '소규모 어항 정비사업' 등 지역 기반시설과 관련된 사업장을 차례로 찾았다. 남 군수는 각 현장에서 사업별 공정률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고 공사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장 여건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직접 살피며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울릉군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건의사항과 문제점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의 최종 목적은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현장의 의견도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일정에 맞춰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인구정책특위, 저출생·청년유출 대응책 전면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의 인구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는 제366회 정례회 기간인 10월 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로부터 주요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비롯해 외국인 정착 지원, 출산·양육 기반 확충, 고령층 복지 강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기 위원은 청년 정착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정주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은 경북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승직 위원은 역사·문화·농촌 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구축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백신 위원은 통합돌봄 시설 확대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돌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지훈 위원은 경북형 초청 장학생제도인 K-GKS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인구증가 사업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시설은 물론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노인복지 정책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위원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가 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인 만큼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며 특별위원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결산심사 역량 높인다…의원 대상 '의정 아카데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예산 집행 결과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고 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의회는 10월 2일 다목적실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 아카데미'를 열고 결산검사와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산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고, 결산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재정 환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상북도 결산검사위원인 박정원 공인회계사가 맡았다. 교육에서는 결산검사의 법적 근거와 절차를 비롯해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와 성과보고서 분석, 경북도의 시정·개선 사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결산심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의원들이 의정활동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결산심사를 바라보는 전문적인 시각을 넓히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의원들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운영위, 현장에서 의회 운영 해법 찾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13대 도의회 전반기의 효율적인 의회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찬회를 진행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태백과 삼척, 울진 일원에서 연찬회를 갖고 의회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먼저 태백 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해 재난·안전 체험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9년 개관 예정인 상주 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해 경북의 안전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에서는 해안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경북의 자연환경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과 방문객 안전·편의시설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을 찾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보며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향도 모색했다. 연찬회 기간 열린 자체 간담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의원 해외연수제도 개선, 청사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등 의회 내부 운영과 관련한 현안도 논의했다. 최병근 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위원 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도민 중심의 의회 운영과 정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신공항 지연·투자유치 실효성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 들어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예산 집행과 주민 피해, 투자유치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10월 1일 제366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항투자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검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신공항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한편 반복적으로 추진된 연구용역과 홍보사업, 기업 투자유치 사업 등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허복 위원과 김수문 위원은 신공항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부담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승오 위원은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 마련과 대구·경북 간 협력을 강조했으며, 국내복귀기업 지원이 실제 고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지 사후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진욱 위원은 반복적인 연구용역과 홍보·자문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중복되거나 효과가 낮은 사업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윤태 위원도 투자유치 홍보비와 실제 투자 증가 사이의 연계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은 MOU 규모나 고용계획보다 실제 투자기업 수와 투자금액, 고용인원 등 실질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환 위원은 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투자액뿐 아니라 일자리와 인구 증가 효과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평 위원은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생활 불편에 대한 대책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며, 윤기현 부위원장은 보조사업 관리와 결산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은 결산심사가 이미 사용한 예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성과를 평가해 다음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신공항과 기업유치 등 주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태림 도의원, 신공항 이전 예정지 주민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최태림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전 예정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의성군 비안면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제시하며 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최 의원은 후보지 결정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재원 확보와 특수목적법인 구성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주 문제와 재산권 제약을 겪는 편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북도 차원의 특별생계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또 의성 복수 화물터미널 건립을 위한 부지와 재원 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10월 중 재산권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 자체보다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 이후 자원과 기능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촌지역 의료·교통·교육 여건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공동영농지구 사업이 개별 성공사례 홍보에 머물지 않도록 농가소득 증대 효과와 법인 경영 위험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주문했다. 중소형 전기 농기계 보급 확대와 배터리 비용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통폐합 정책을 재검토하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육성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을 고려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도의원, 동해안 침식·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주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이 경북 동해안의 연안침식과 산림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동해선 개통 효과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월 2일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연안침식과 산림재난, 동해선 관광 활성화, 울진지역 주요 현안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의원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경북지역 46개 사업지구 가운데 완료된 곳이 6곳에 그치고 20곳은 착수하지 못했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된 해안 주변의 준설과 모래 반출 등이 침식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연안침식 영향평가' 제도화와 도 시행사업에 대한 선제적 적용을 제안했다. 울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연계한 연안침식방재연구센터 설치와 해저 시뮬레이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산림재난 분야에서는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사방사업 등 예방사업 확대와 주민대피체계 정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한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서는 최근 5년간 전국 발생량의 45.1%가 경북에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피해지역에 대한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 산림환경연구원의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는 등 과학적인 방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동해선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열차 증편과 주요 관광거점 정차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와 광역 관광셔틀 도입, 숙박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세계지질공원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과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울진지역 현안으로는 해양치유센터와 국립 울진 산림생태원 사업의 신속한 추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인력 확충,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청사 건립 과정의 현장 대응력 유지 등을 주문했다. 총사업비 669억 원이 투입된 후포 마리나항의 계류시설 이용률이 45.9%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전문적인 운영전략을 마련해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출범…24명으로 구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별 의견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제366회 정례회에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방 주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의회 차원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담당하게 된다. 특별위원회는 이춘우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연규식·이동업·최덕규·최병근·김대진·김창혁·임무석·송병길·김창기·이철식·김수문·신효광·윤철남·황재철·이종평·노성환·도희재·정한석·김재환·김상희·김재준·정윤태 위원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졌다. 도의회는 22개 시·군의 다양한 지역 상황과 의견이 통합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특별위원회는 향후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과 제도적 과제 등을 살펴보고 지역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춘우 위원장은 경북과 대구의 행정통합이 지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주요 쟁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도 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이 중심에 놓여야 한다며 22개 시·군에서 제기되는 기대와 우려를 폭넓게 수렴하고 객관적이고 신중한 자세로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희권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전 정책효과·재정부담 검증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이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확대에 앞서 정책 효과와 지방재정 부담을 충분히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농어촌기본소득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시범사업의 목적은 사업 확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며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효과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 대상 지역부터 확대하는 방식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금성 지원이 확대될 경우 시·군 재정 여력이 줄어 도비 매칭사업이나 자체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사업 대상 8개 군 가운데 영양과 청송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군도 참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가 주도 사업의 경우 국비 부담 비율을 80~9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사업 목적에 맞는 평가 지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소비와 매출 변화를, 인구 정착이 목표라면 실제 거주와 정착 효과를 각각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 대상이 다른 군으로 확대될 경우 늘어날 도비 부담과 함께 선정지역과 미선정지역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평성 문제에 대응할 객관적인 기준 마련도 주문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일자리사업의 취업 및 고용유지 실적, 지방보조사업 정산·평가, K-과학자마을 지원체계, 영일만대교 주민설명 등도 함께 다뤄졌다. 손 의원은 정책 평가의 기준을 투입한 예산 규모보다 실제 지역에 남은 성과에 두어야 한다며 사업이 주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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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도전…본신청서 제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호미반도를 세계적인 생태보전지역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포항시는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본신청서를 유네스코(UNESCO) 본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예비신청서가 통과된 이후 MAB한국위원회의 현장실사를 비롯해 전문가 자문과 지역 주민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며 본신청을 준비해 왔다. 이번 신청서 제출에 따라 호미반도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ICC)의 최종 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향후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심사와 MAB 국제조정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대상 지역은 호미반도 일대의 육상뿐 아니라 주변 해역까지 아우른다. 포항시는 유네스코 기준에 맞춰 전체 지역을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협력구역 등 3개 용도구획으로 구분했다. 호미반도는 해양과 육상의 다양한 생태자원이 한 공간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게바다말과 새우말, 상괭이 등 해양보호생물 31종이 확인됐으며 수달과 흰꼬리수리, 흰목물떼새, 삵, 담비를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2종도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생태계와 산림생태계, 독특한 지질자원이 어우러져 있어 포항시는 육상과 해양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형 생물권보전지역 모델을 본신청서에 제시했다. 지역을 단순히 규제 중심의 보호구역으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 생활,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담았다. 유네스코 MAB가 추구하는 '보전·발전·지원' 기능을 기반으로 생태계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이다. 지정 이후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특산물 등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심의를 앞둔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지역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본신청서 제출까지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왔다"며 “앞으로 남은 유네스코 심사 절차에 철저히 대응하고 호미반도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청송서 삶과 정신 무대로 되살린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왕비이자 청송심씨 가문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소헌왕후의 삶이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다시 펼쳐진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을 맞아 2026 합창뮤지컬 「소헌왕후」를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선보인다. 첫 공연은 7일 오후 7시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다음 날인 8일 오후 7시에는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청송과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소헌왕후의 생애와 정신을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공연예술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소헌왕후는 본관이 청송인 영의정 심온의 딸로, 1408년 당시 충녕군이었던 세종과 혼인했다. 1418년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후가 됐으며, 친정 가문에 닥친 비극을 비롯한 여러 시련 속에서도 왕비의 자리를 지키다 1446년 세상을 떠났다. 공연은 이 같은 소헌왕후의 삶을 4부 17개 악장으로 구성했다. 어린 시절부터 세종과의 혼인, 왕비가 되는 과정과 함께 가문의 비극과 개인적인 아픔을 견뎌내며 조선의 국모로 살아간 여정을 합창과 연기, 음악으로 풀어낸다. 2024년 선보였던 공연을 토대로 무대 구성과 음악도 한층 다듬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합창에 라이브 악기 연주와 반주음원을 결합해 극의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관람 환경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는 모든 공연을 실내에서 진행해 날씨 등의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작품이 단순한 역사 인물 재현을 넘어 청송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송과 깊은 인연을 가진 소헌왕후의 삶을 다시 조명하게 됐다"며 “공연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소헌왕후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청송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 지사협, 지역 맞춤형 일자리 해법 찾기 '현장 속으로'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자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현장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자활분과는 지난 1일 영주시 148아트스퀘어에서 '2026년 고용·자활분과 역량 강화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일정에는 고용·자활분과 위원을 비롯해 영덕지역 일자리 관련 기관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구 유출에 따라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기업의 구인 수요와 주민들의 구직 희망이 서로 맞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영주시에서 진행된 일자리박람회 현장을 찾아 부스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방식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자료도 수집하며 실제 사업 운영 사례를 파악했다. 현장 견학 이후에는 영주시 사례 가운데 영덕군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방향과 고용·자활분과를 중심으로 한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사례와 실무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영덕지역의 인구·산업 구조에 적합한 일자리 및 자활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관련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서 벗어나 기관 간 정보와 자원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고용·자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는 일자리박람회를 직접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에서 확인한 사례를 영덕군 실정에 맞게 활용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와 자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고용·자활분과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추밭 방제 '2명에서 1명으로'…영양군, 무선 전동 방제기 실증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추밭의 고된 방제작업을 한 사람이 무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농업기계가 영양지역 농업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영양군은 지난 1일 청기면 청기리 농가 실증포장에서 무선 원격조종 방식의 '전동화 터널식 일체형 방제기' 공개 성능평가와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비는 '스마트 고추재배용 자동주행 플랫폼 기반의 다목적 작업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보급'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시제품이다. 현장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영양군의회 의원과 연구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발 진행 상황과 장비의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실제 고추밭에서 진행된 방제 시연을 지켜봤다. 연구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대신에이씨엠을 비롯해 영양군, 국립경국대학교,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제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고추 방제에 필요한 주요 장치를 하나의 전동 플랫폼에 통합했다는 점이다. 기존 방제작업에서 사용하던 방제호스와 호스릴을 없애고 구동장치와 약제통, 방제노즐, 2차전지 기반 전동주행 플랫폼을 하나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장비 운반과 설치부터 실제 방제, 작업 이후 정리까지의 과정을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업자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2차전지와 DC모터를 이용해 장비를 구동하고 무선 원격조종 기능을 적용해 작업자가 방제기에서 일정 거리를 둔 상태로 장비를 운전할 수 있다. 농약을 살포하는 장비와 작업자 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3단 2열 구조로 모두 12개의 노즐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2개 두둑을 대상으로 측면에서 위쪽 방향으로 약제를 분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2인 1조로 이뤄지던 방제작업을 한 사람이 무선으로 장비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시연을 기술 개발의 최종 단계가 아닌 현장 검증 과정으로 활용한다. 실제 장비를 사용하게 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작성과 방제 성능, 현장 편의성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개발 중인 방제장비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느 정도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해 노동 부담을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농업기계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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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구 동호인 안동 집결…'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농구 동호인들이 안동에 모여 사흘간 뜨거운 코트 경쟁을 펼친다.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과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안동지역 청소년 선수들과 전국에서 모인 성인 농구팀 등 4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연령과 부문별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청소년 3×3부와 일반부, 40대부로 구분해 치러진다. 청소년 3×3 경기는 다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풀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일반부와 40대부는 먼저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성적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전 경기 경험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농구 동호인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와 관계자 등 방문객이 안동에 머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 선수와 성인 농구 동호인들이 평소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안동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낙동강·반변천, 시민 건강공간으로…시의회 연구회 개선방안 모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낙동강과 반변천 일대 친수공간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일상적인 건강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지역활성화 및 건강도시 연구회는 지난 1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낙동강·반변천 친수공간 접근성 제고를 통한 시민 건강권 증진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앞으로 진행할 연구의 방향과 세부 과업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낙동강과 반변천 주변 친수공간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연구에서는 우선 현재 조성된 친수공간의 현황을 살펴보고 주거지역에서 해당 공간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접근성 문제를 분석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비롯해 자전거와 보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 등 일상적인 건강 활동을 보다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안동형 건강생활권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정림 연구회장은 그동안 안동지역에 친수공간이 지속적으로 조성돼 왔지만 어르신을 비롯한 시민들이 도보로 접근하는 과정에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개선책을 찾아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낙동강과 반변천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 뒤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결과를 점검하고, 안동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접근성 및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영주 농특산품 미국시장 공략…LA한인축제서 35개 품목 선보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 소비시장 확대에 나섰다. 영주시는 2일 '제53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해 풍기인삼과 홍삼을 비롯한 지역 대표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LA한인축제는 'LA 아리랑(LA Arirang)'을 주제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K-푸드 장터 & 농수산물 엑스포'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농수산물 판매·홍보 공간과 40개가 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한국 각 지역의 농수산물과 다양한 음식을 소개했다. 영주시는 지역 7개 업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출품 규모는 35개 품목, 약 1억7천만 원 상당이다. 참여 업체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한부각농업회사법인,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엠엘에프, 자연팜영농조합법인, 라삼농업회사법인, 소백산하늘허브앤프룻 등이다. 현지에 선보인 제품도 다양하다. 영주의 대표 특산물인 홍삼류와 산양삼 가공제품을 비롯해 부각과 그래놀라, 들기름, 과실잼, 주스 등 전통적인 농특산물에서 최근 소비 흐름을 반영한 가공식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지역 농특산품 홍보를 넘어 미국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주 한인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맛보고 품질을 확인하도록 해 영주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수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찾은 헬렌 킴(65) 씨는 미국에서 한국 각 지역의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만큼 영주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어 반가웠다며, 처음 접한 제품들도 맛과 품질이 좋아 가족과 함께 먹기 위해 여러 제품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영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직접 소개하고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사 참가가 실질적인 수출과 판로 확대로 연결되도록 지역 농식품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A한인축제는 공연과 전시, 먹거리 행사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미주 한인사회와 현지 주민들이 교류하는 대표적인 한인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양궁 꿈나무 예천서 '금빛 과녁' 겨냥…800여 명 참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초·중학교 선수들이 '양궁의 고장' 예천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예천군은 1일부터 6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23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학교 양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중등부와 초등부 일정을 나눠 진행한다. 중등부 선수들은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를 치르며, 초등부는 4일부터 6일까지 과녁 앞에 선다. 각 부문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거리별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성장 단계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전국 규모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지역 선수들과 경쟁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은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다수의 우수 양궁선수를 배출한 지역이다. 전국 규모의 각종 양궁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개최하며 유망선수 발굴과 한국 양궁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엿새 동안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지역에 체류하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어린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은 한국 양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경기시설과 안전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생활개선회원 500여 명 한자리…화합 다지고 '안전 영농' 결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지역 생활개선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는 지난 1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2026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과 유관기관·단체장, 생활개선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생활개선회원들이 영농활동 틈틈이 연습한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였으며, 역동적인 라인댄스 공연도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회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농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농업인 안전실천 결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작업 전 안전점검, 작업 후 정기점검'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영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어울림 한마당과 회원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바쁜 농사일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농업을 든든하게 지키고 농촌 변화를 이끌어가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회원 간 결속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지역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6급 팀장들 '혁신·소통' 역량 높인다…강릉서 1박2일 워크숍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행정조직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는 6급 팀장들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봉화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6급 팀장 5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대화하고 체험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직의 중간관리자인 팀장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시 살펴보고 동료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와 현장을 경험하며 행정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얻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군수님과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직 운영과 행정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을 공유하고 6급 팀장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 프로그램에서는 자신과 동료의 서로 다른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영화를 활용한 리더십 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조직 사례를 통해 리더의 역할과 구성원과의 관계 형성,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 등을 살펴보고 이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강릉 아르떼뮤지엄과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찾아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와 공간 활용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봉화가 보유한 지역자원과 행정을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부서와 담당 업무가 서로 다른 팀장들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평소 업무 현장에서 충분히 나누기 어려웠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조직 내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한 한 팀장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할지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 팀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워크숍에서 얻은 배움과 소통의 경험을 행정 현장으로 이어가길 바란다"며 “6급 팀장들이 기존 방식에 머물지 않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봉화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이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과 조직 내 공감·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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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예술 한자리서 펼쳐진다…제48회 경북예술제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48회 경북예술제'가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막했다.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안동탈춤공원 일원에서 이어진다. 국악과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예술, 음악 등 7개 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개막 행사에는 도내 예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화 참소리오카리나앙상블과 칠곡 평화누리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어린이집 합창단 무대와 개막식, 경북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국악과 무용의 협업 무대, 예천오페라앙상블과 도드리(Dodree)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창작 활동에 기여한 예술인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예술대상은 미술 분야 류영재 씨와 무용 분야 정숙희 씨가 수상했다. 류 씨는 34년간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포항미술협회와 포항예총에서 활동하며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 씨는 안동예총 지회장과 경북예총 부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무용예술 발전과 예술인 간 화합에 힘써왔다. 경상북도지사 공로상은 이정섭·최용석 씨와 류영선 씨에게, 경상북도의회 의장 공로상은 조향순·한인호·김철수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경북예술상에는 이해숙·이유정·조광식·이은도·김승환·황윤동·채희삼·김주석 씨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 기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2026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과 '제40회 경상북도미술협회 전시'가 마련된다. 안동탈춤공원에서도 경북팝스연주회와 제32회 경북음악제, 제28회 경북국악인의 한마당, 경북무용페스티벌, 연극공연 등이 이어진다. 두 행사장을 연계해 예술인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이 공연과 전시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8회를 맞은 경북예술제는 경북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온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작 성과를 도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하며 배우는 생활 속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익히는 대규모 안전축제가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2026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의 오늘을 안전하게, 경북의 내일을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마련된 행사는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6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전체험 45개와 도민 참여·공연 26개 등 총 7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움직이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체험은 화재와 교통, 재난, 생활, 보건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물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 화재 대피와 완강기 이용법을 비롯해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보행, 가상 음주운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진과 태풍, 산불, 수난사고 등 자연재난에 대처하는 방법과 물놀이·놀이터 안전, 4대 중독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약속 챌린지와 골든타임 히어로 미션, 도전! 타이밍 119, 안전 OX 퀴즈, 천년숲 보물찾기도 운영한다. 소방 HERO 퍼레이드와 인명구조견 훈련 시범, 중앙소방악대 연주, 마술·버블쇼, 소방차 일제방수 시연, 안전체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의 항공기 구조 소방차량과 주한미군 캠프워커 소방차 탑승 체험을 마련했으며, 미래형 현장지휘차와 드론, 방수차 전시와 로봇개 시연도 진행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경주·의성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체험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일 행사장을 찾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어린이들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면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들이 안전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 건축의 지혜, 미래 자산으로…경북 건축문화의 날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건축문화와 지역 건축자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미래 건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일부터 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6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전통의 지혜, 현재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에 오랫동안 축적된 건축적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새로운 건축문화와 미래 자산으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2009년 시작된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은 지역의 건축 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로 성장해 왔다.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과 일반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건축문화상과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설계공모 당선작과 AI건축문화경진대회 수상작을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특별전, 안동 특별전도 만나볼 수 있다.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에는 상주 두드림시립도서관과 가은 캠퍼스, 아우로라 등 모두 7개 작품이 선정됐다. 학생작품공모전에서는 'The Third Shore', 'UNBOUND', '장면' 등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건축작가초대전에는 '사적공간'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전시뿐 아니라 건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정구 건축가가 'New Old'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VR 건설안전체험, 어린이 과자집 짓기,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건축문화투어 등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건축이 단순히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삶, 정체성을 담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건축에 담긴 지혜가 경북의 새로운 미래 문화유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어르신 헌신, 더 나은 노후로 보답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어르신 세대의 헌신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노인복지 정책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박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공 수상자, 어르신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과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대표 감사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이 산업·경제 분야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르신 세대의 희생과 노력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부모 세대의 노력이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길러냈고, 이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산업현장과 농어촌 등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사회가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의 빠른 고령화에 대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경북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복지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박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지역을 떠나지 않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돌봄, 건강, 여가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북도의회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마련과 예산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경로당 행복선생님 운영, 취약계층 어르신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계약 전문컨설팅 '호평'…이용자 92.4% 만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교육기관의 복잡한 계약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맞춤형 전문컨설팅이 현장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4%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컨설팅을 이용한 학교와 기관 업무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은 학교와 기관에서 이뤄지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 대해 관련 법령과 지침, 계약 절차와 유권해석 등을 토대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사업이다. 조사 결과 컨설팅이 실제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93.2%로 집계됐다. 특히 처음 계약업무를 맡은 담당자의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3.6%에 달해 신규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은 93.7%였다. 현장에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는 계약 관련 법령과 지침의 복잡성, 낙찰하한율의 잦은 변경, 담당자의 실무 경험 부족 등이 꼽혔다. 법적 책임과 감사에 대한 부담, 인사이동으로 계약업무를 처음 맡는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도 이유로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컨설팅을 지속하고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계약업무가 복잡한 법령과 절차로 인해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큰 분야라며 전문컨설팅을 통해 담당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AI디지털교육과 신설…2027년 조직 대대적 재정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정책을 전담할 'AI디지털교육과'를 신설하고 학교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2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AI 대전환을 비롯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교가 필요로 하는 행정·교육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I 기반 교육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 조직 명칭 및 기능 재정비다. 본청 조직은 현재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변경된다. 기존 조직 단위인 '담당' 명칭도 '팀'으로 통일한다. 조직 명칭과 보직자·업무담당자를 모두 '담당'으로 표현하면서 발생했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디지털교육과 신설이다. 해당 부서는 AI 전환기획팀과 AI 교육팀, AI 기반팀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교육과 AI 활용 교육은 물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 예방 업무까지 하나의 부서에서 맡도록 해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활동 보호 체계도 손질한다. 미래교육정보과를 미래정책정보과로 개편하고 중등교육과에 있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미래정책정보과로 이전한다. 센터는 교육혁신담당과 통합해 교육활동보호팀으로 운영한다. 미래교육담당은 미래교육정책팀으로, 업무시스템담당은 정보기획운영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소통협력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바꾸고 공보·홍보 업무는 언론소통팀과 정책홍보팀이 나눠 수행한다. 행복교육지원과는 교육복지과로, 교육복지담당은 방과후복지팀으로 각각 개편한다. 학교시설 지원체계도 조정된다. 한시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의 운영 종료에 따라 관련 업무를 시설과로 이관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 현재 6곳인 시설거점지원센터는 4곳으로 통합·개편해 전문성과 학교시설 종합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입법예고 기간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후속 절차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2027년 1월 1일과 3월 1일로 나눠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개편안에 대한 의견은 입법예고 기간 경북교육청 행정과에 제출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개편이 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조직 재설계라며 입법예고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과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NH농협은행, 안동 사과농가 찾아 수확 일손 보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 임직원 20여 명과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은 지난 1일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의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수확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특히 봉사활동이 진행된 안동시 일직면은 최근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참가자들은 농민들과 함께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 한편 잇따른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격려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호우 피해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도 일손이 절실한 수확기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농촌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불 막는 '수막 타워' 구축…시드볼트 보호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대형 산불로부터 중요 산림유전자원과 핵심 시설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산불 대응용 수막 타워 2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수막 타워는 주변 나무보다 높은 위치에서 고압의 소화수를 넓은 범위로 뿌려 일종의 물 장벽을 형성하는 산불 대응시설이다. 최대 40m까지 소화수를 방사할 수 있어 산불이 접근할 경우 강한 복사열과 불길의 확산을 억제하고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의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설치된 수막 타워는 산림유전자원 보호의 핵심 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야생종자를 보관하는 중요 시설 주변에 산불 방어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과 산림유전자원 보호 기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새로 구축한 수막 타워와 자체 산불자위소방대를 연계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막 타워 구축으로 산불로부터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수목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의성군-영양군-봉화군-예천군

◇안동·영양·청송 문학길 따라 떠난다…'오늘도 문학행' 참가자 모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경북 북부지역 문학 자원을 여행으로 만나는 문학 버스 투어 '오늘도 문학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과 영양, 청송을 잇는 당일 여행으로, 지역 문학인의 삶과 작품을 따라 문학관과 마을,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컬러링 엽서와 하루 기록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7일에는 안동과 영양을 잇는 '시를 품은 길'을 운영한다. 이육사문학관과 원촌마을에 이어 지훈문학관과 주실마을을 찾아 이육사와 조지훈의 문학세계를 만난다. 24일 '이야기를 품은 길'은 안동과 청송을 연결한다. 권정생어린이문학관과 권정생 동화마을, 객주문학관, 진보전통시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권정생과 김주영의 작품과 삶을 살펴본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 안팎이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문학인의 삶과 작품을 새롭게 만나고 경북 북부지역의 문화적 연결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기인삼축제 즐기고 농촌에서 하룻밤…영주 체류형 관광 선보인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풍기인삼축제와 농촌관광을 연계한 외국인 대상 체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주시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약 35명이 참여하는 '영주에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가을소풍'을 운영한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트리클라이밍 외국인 동호회 회원들이 풍기인삼축제를 즐기면서 영주의 자연과 농촌생활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풍기인삼축제장을 둘러본 뒤 트리클라이밍과 소백산 걷기 등에 참여하고 농촌마을에서 숙박한다.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영주의 일상적인 농촌 풍경도 경험한다. 먹거리 체험도 마련된다. 연잎밥과 인삼튀김, 육전, 부석태콩 해물탕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통해 영주의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영주시는 축제를 단순히 관람하고 돌아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음식, 농촌 체험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체류시간과 생활인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외국인들이 영주에서 직접 머물고 먹고 체험하면서 지역 농특산물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 초대형 산불 8개월간 기록으로 남겼다…'2025년 의성산불백서' 발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난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발생부터 대응, 복구 과정과 향후 과제를 담은 '2025년 의성산불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와 협력해 약 8개월간 조사와 연구를 거쳐 제작됐다. 단순한 피해 현황과 대응 기록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산불 취약성을 분석하고 이재민 구호와 위성·빅데이터 기반 회복 모니터링, 피해지역 재건과 제도 개선 방향까지 폭넓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백서에는 기후변화와 지역 특성에 따른 산불 취약성을 비롯해 산불 발생 배경과 분야별 복구 지원 사례, 피해지역 재창조 방안 등이 수록됐다. 당시 현장에서 활동한 관계자 인터뷰와 주요 수훈 사례도 함께 담았다. 의성군은 백서를 중앙부처와 경북도, 도내 시·군을 비롯해 읍·면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산불의 아픔과 군민의 헌신, 연대의 과정을 기록한 백서"라며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안전한 의성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양 자작나무숲서 즐기는 가을 별미…수비능이버섯축제 9일 개막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의 가을 숲과 제철 능이버섯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영양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원에서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수비면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임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을 죽파리 자작나무숲으로 옮겨 가을 관광과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는 능이버섯과 지역 농·임특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이 들어선다. 판매 품목과 가격 등을 명확히 표시해 방문객의 신뢰를 높이고 농가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능이버섯을 활용한 먹거리장터와 능이라면 나눔행사도 마련된다. 자작나무숲 공연을 비롯해 영양만점퀴즈,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 어린이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능이버섯 판매에 그치지 않고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지역 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는 죽파리 자작나무숲에서 축제가 열리는 만큼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수비의 맛과 매력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 2027년 '농촌 기본소득' 준비…7일 주민 의견 듣는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봉화형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군은 오는 7일 오후 3시 청소년센터 대강의실에서 '2027년 봉화형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한다. 봉화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가운데 하나로 농촌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확대를 함께 이끌 수 있는 봉화형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비롯해 지원 대상과 방식, 지역화폐 활용, 지역경제 파급 효과, 향후 추진 일정 등 현재까지 검토된 내용을 공개한다. 주민들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군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사업계획과 세부 운영방안에 반영하고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급·사용 방안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농촌 기본소득을 단순한 소득 지원이 아니라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함께 만드는 정책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치매 환자·가족과 숲으로…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1일과 7일 두 차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보호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의 '시니어 웰라이프 사업'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뿐 아니라 일상에서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들이 잠시 휴식을 갖고 심리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숲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활동과 싱잉볼 명상, 치유 장비 체험 등에 참여한다. 환자와 가족이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교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환자를 돌보느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피기 어려웠던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돌봄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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