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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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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동악골에 울려 퍼진 통기타 선율…음악과 사람, 그리고 따뜻한 정이 머문 밤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문화놀이터 사업 일환…느티나무아래통기타, 동악골 가을밤을 감성으로 물들이다- -매운탕의 깊은 맛에 음악의 향기를 더하다…주민과 방문객 50여 명이 함께한 특별한 문화의 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은 소리 없이 깊어가지만, 그 계절이 남긴 울림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가슴에 머문다.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서늘한 바람,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 그리고 고요한 자연 속으로 은은하게 번져가는 통기타의 따뜻한 선율. 경북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 매운탕 거리인 동악골에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의 마음에는 가을보다 더 깊은 정과 낭만이 내려앉았다. 10월 17일 오후 4시, 안동 동악골에 자리한 카페 '톰소여의모험'에서 지역 음악단체 '느티나무아래통기타'가 선사하는 특별한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의 문화 향유 거점인 '문화놀이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안동 여행의 마침표, 동악골 매운탕'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의 대표 먹거리와 자연경관에 음악과 문화를 접목해 동악골의 새로운 관광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동악골 주민과 안동 시내에서 찾아온 방문객 등 50여 명이 함께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화려한 조명이나 웅장한 무대는 없었지만, 그 자리를 채운 것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었다. 자연이 무대가 되고, 바람이 반주가 되며, 사람들의 웃음과 박수가 하나의 선율로 어우러진 동악골의 가을은 그렇게 특별한 추억으로 물들어갔다. ▲ 느티나무 아래서 시작된 음악의 꿈, 동악골의 가을을 노래하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느티나무아래통기타'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문한의 솔로 공연, 신영교·우문구의 듀엣 무대, 남수진의 에어로폰 연주, 이종만의 솔로 공연이 차례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다시 '느티나무아래통기타'가 장식하며 가을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통기타 특유의 부드럽고 정겨운 울림에 에어로폰의 감미로운 선율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은 한층 풍성한 음악적 색채로 채워졌다. 서로 다른 악기와 목소리가 하나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어우러지듯, 이날 동악골에서는 주민과 방문객, 연주자와 관객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하나가 됐다. 음악은 때로 긴 설명보다 더 깊은 울림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어떤 이에게는 지나온 청춘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다른 이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여유와 낭만을 되찾게 한다. 그렇게 동악골에 울려 퍼진 통기타 선율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문화의 다리가 됐다. 가을바람에 실려 퍼지는 음악과 관객들의 박수, 그리고 자연스레 번지는 미소는 동악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 다섯 명의 작은 출발, 안동 곳곳에 음악의 씨앗을 뿌리다 '느티나무아래통기타'는 2022년 5명의 회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 7명의 정규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안동의 지역 음악단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박한 만남에서 시작된 모임은 꾸준한 연습과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지역 생활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2024년 생활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2025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자유참가작 공연인 '왔니껴? 무대'에 참여해 관객들과 호흡했다. 같은 해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약 15차례의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과 감동을 선사했다. 2026년에도 안동 낙동강 둔치 음악분수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초청공연에 참여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회원은 권오경 단장을 비롯해 권정화, 이종만, 신영교, 우문구, 전현주, 이문한 등 7명이며, 이번 동악골 공연에는 남수진이 객원 연주자로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의 가치는 단순히 뛰어난 연주 실력이나 무대 위의 화려함에만 있지 않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 평범한 일상의 공간을 문화의 무대로 바꾸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넉넉한 그늘을 내어주는 느티나무처럼, 이들의 음악 또한 지친 마음을 쉬어가게 하는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작은 모임에서 시작된 음악의 꿈이 이제는 안동 곳곳에 문화의 씨앗을 뿌리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이다. ▲ 권오경 단장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느티나무아래통기타 권오경 단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동악골에서 공연을 갖게 된 특별한 의미와 소감을 전했다. 권 단장은 “도심 외곽에 자리한 안동의 전통 매운탕 거리 동악골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편안한 통기타 선율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음식과 정겨운 풍경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와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의 인사말에는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하고 싶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문화는 반드시 크고 화려한 공연장에서만 꽃피는 것이 아니다. 마을의 작은 카페에서도, 익숙한 골목에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소박한 공간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이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그러한 생활문화예술의 진정한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악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 정재우 동악골발전협의회장 “맛이 그리워 다시 찾고, 사람의 정이 그리워 또 오는 동악골" 이날 동악골발전협의회 정재우 회장은 공연장을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동악골이 간직한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아름다운 밤, 정겨운 동악골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 동악골은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 얼큰하고 깊은 맛의 매운탕이 어우러진 곳으로, 맛이 그리워 다시 찾고 사람의 정이 그리워 또 오고 싶은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느티나무아래'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을밤을 더욱 빛내고, 이곳에서 나눈 음악과 웃음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기를 바란다"며 “동악골이 누구에게나 따뜻한 쉼과 추억을 선물하는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는 동악골을 단순히 음식을 먹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문화와 정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가꾸고자 하는 깊은 애정과 바람이 담겨 있었다. 동악골의 진정한 매력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다. 계절마다 새로운 빛깔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오랜 세월 지역의 맛을 지켜온 매운탕이 있으며, 무엇보다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있다. 여기에 음악과 문화가 더해진다면 동악골은 잠시 들렀다 떠나는 관광지를 넘어, 머무는 즐거움이 있고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이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고유한 자원을 지키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더해가는 노력은 동악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매운탕의 고향에서 문화의 향기를 피우다 안동 여행의 마지막 길목에서 만나는 동악골.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얼큰한 매운탕 한 그릇과 산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정겨운 자연 풍경은 오랫동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어온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이날 동악골은 그동안의 매력에 더해 또 하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바로 음식과 자연, 음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문화관광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이다. 관광객이 한 지역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이유는 반드시 유명한 관광지나 화려한 시설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작은 마을에서 맛본 따뜻한 음식 한 그릇, 우연히 마주한 아름다운 음악, 낯선 이와 나눈 정겨운 인사 한마디가 오히려 여행의 가장 깊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음악회는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이 지향하는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가치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한 뜻깊은 사례라 할 수 있다. 문화가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만나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문화도시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자 지역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기 때문이다. 특히 도심을 벗어난 동악골과 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공연은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기존 관광과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악골의 매운탕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면, 이제는 아름다운 음악과 문화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으로 시작된 인연이 음악으로 깊어지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나눈 추억이 다시 동악골을 찾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다. ▲ 노래는 끝나도 감동은 남는다…동악골이 전한 가을의 선물 가을은 언젠가 지나간다. 나뭇잎은 바람에 흩날리고, 산과 들을 물들였던 계절의 빛깔도 시간 속으로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 새겨진 따뜻한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날 동악골에 울려 퍼진 통기타 선율도 그러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는 위로의 시간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오래전 청춘을 떠올리는 그리운 순간이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안동이라는 도시를 더욱 따뜻하게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지역을 살리는 힘은 때로 거창한 구호나 대규모 사업보다 작지만 진심 어린 실천에서 시작된다.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 음악을 나누는 예술인들의 열정, 그리고 그 자리를 함께 채워주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모일 때 지역은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이번 가을 음악회는 그 소중한 가능성을 동악골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여줬다. 맛으로 기억되는 마을에서, 사람의 정이 그리워 다시 찾는 마을로. 그리고 자연과 음식, 음악과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아름다운 마을로. 동악골은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가을바람에 실려 온 통기타의 마지막 선율이 잦아든 뒤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따뜻한 여운이 남았다. 안동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곳, 동악골.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음악과 사람의 이야기는 마침표가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었다. 가을은 깊어가고, 노래는 끝났지만, 동악골의 따뜻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영양군-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영양군, 2026년 군민상 남광희·신상숙 씨 선정…지역발전 헌신 공로 -제56회 영양군민체육대회서 시상식 개최…지역개발·문화체육 부문 영예- -남광희 씨 재난 구호·고향 사랑 실천, 신상숙 씨 43년간 보육 발전 기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헌신한 공로자를 선정해 '2026년 영양군민상'을 수여했다. 영양군은 지난 15일 열린 '제56회 영양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지역개발 부문 남광희 씨와 문화체육 부문 신상숙 씨를 올해 영양군민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양군민상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군정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4년 제정된 이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를 실천해 온 군민들의 공로를 기려왔다. 올해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남광희 씨는 영양군 수비면 출신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씨는 지난해 영양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에도 긴급 구호 성금 1억 원을 후원하는 등 국내외 재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고향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아우르는 나눔을 실천해 온 점이 이번 수상에서 높이 평가됐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신상숙 씨는 무려 43년간 영양군 보육 현장을 지키며 지역의 보육 환경 개선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씨는 오랜 기간 보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과 지역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수십 년에 걸친 현장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은 이번 군민상 시상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군민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하고, 오랜 시간 보육 현장에서 헌신해 오신 두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의 귀한 헌신과 노력이 군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천군 가족봉사단 100명 한자리에…세대 잇는 나눔과 화합의 장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제2회 가족봉사단연합회 명랑운동회 개최- -부부·다꿈·도시복가족봉사단 참여…세대 간 소통과 봉사 공동체 결속 다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봉사단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17일 예천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제2회 예천군가족봉사단연합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천군부부봉사단을 비롯해 다꿈가족봉사단, 도시복가족봉사단 등 지역 가족봉사단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세대를 넘어 함께하는 봉사의 가치를 공유하고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개회식에 이어 가족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부모와 자녀, 중장년층 회원들은 각종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대와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의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봉사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후반에는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해 온 가족봉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세대의 봉사 참여를 독려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예천군부부봉사단은 지난 1997년 결성된 가족봉사단에서 출발했다. 당시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회원들은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한 이후에도 나눔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6년부터 부부봉사단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2024년 결성된 다꿈가족봉사단과 2025년 출범한 도시복가족봉사단이 합류하면서 예천지역 가족 중심 봉사활동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를 이어온 부부봉사단과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가족봉사단이 서로 교류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김종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자녀들은 성장해 각자의 길을 걸어가지만, 부모들이 함께 시작한 나눔의 발걸음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경험을 쌓아온 부부봉사단과 새롭게 출발한 가족봉사단이 함께 나눔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미래대응기금 신설, 지방교부세 재원·산정체계 유지해야”

-제주 시도지사 간담회서 지방재정 안정성 확보 강조- -“지방소비세율 인상만으로 지역 간 재정 격차 해소 한계"- -지방재정 자율성 보장 촉구…시도지사협의회, 정부 공동 건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과 관련해 지방교부세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현행 산정체계 유지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대응기금 조성이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 간 재정 격차 해소 방안,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 지사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으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방소비세율 인상만으로는 재정 기반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교부세는 지역 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고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재원인 만큼 제도적 안정성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의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지방교부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 과정에서도 지방교부세 재원과 산정체계가 지역 재정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에 배분되는 재원을 별도의 목적성 지원금으로 보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정 목적에 한정된 재정지원이 확대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방이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존 지방교부세 재원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재정의 근간이 되는 제도는 지역의 재정 여건과 주민 행정서비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충분한 협의와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지방교부세법에 따른 법정 재원 배분 구조와 산정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방의 입장을 적극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국가적 정책 과제에 대응하면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재정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앞으로 지방교부세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공동 건의 등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건의 내용과 추진 방향은 협의회의 공식 의결 및 공동 건의문 확정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임명 절차 개선과 특별사법경찰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공동 활용 건의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AI경영리더협회, 제8차 정기간담회 성황…AI 혁신 이끌 자문위원단 구성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문위원 위촉…행정·산업·학계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 -권재운 회장 “AI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김진홍 사무국장, 행사 기획·준비·진행 총괄하며 협회 운영의 실무 중심 역할- -신치훈 박사 '클로드 업무 자동화' 교육…신입회원 4명 추천으로 지역·전문분야 네트워크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AI경영리더협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실무 활용과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AI경영리더협회는 16일 오후 3시 그랜드호텔 세미나실에서 회원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정기간담회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자문위원 위촉식과 AI 업무 자동화 교육, 신입회원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과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6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재수 위덕대학교 특임교수, 이만효 경북바이오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현장 활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방행정과 산업, 학계의 전문성을 연결해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이재갑·김의승 자문위원 위촉…AI 산업 발전 위한 전문 인적 네트워크 강화 이날 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지방의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과 서울시 주요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친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이 협회의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재갑 의장은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제4대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특히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10선 의원으로, 2017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25년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는 'AI 한글화 선도 도시 안동'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안동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의장은 이날 위촉 소감에서 AI 관련 예산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집행부에 AI 관련 예산을 좀 더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며 “이렇게 이타적인 협회의 자문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협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3년 공직에 입문한 행정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으며, 서울특별시 기획조정실장과 경제정책실장, 기후환경본부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은 “저에게 AI경영리더협회 자문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은 서울과 안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다"며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재수 위덕대학교 특임교수와 이만효 경북바이오연구원 박사도 이날 행사에 함께하면서 협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뜻을 더했다. 협회는 이들 4명의 자문위원이 보유한 행정·의정·교육·연구 분야의 전문성이 향후 AI 관련 정책 교류와 산업 현장의 기술 활용 확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진홍 사무국장,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원활한 운영 이끈 실무 중심 역할 이번 제8차 정기간담회의 원활한 진행에는 김진홍 AI경영리더협회 사무국장의 역할도 돋보였다. 김 사무국장은 행사 준비와 전체 일정 운영을 맡아 참석자 등록부터 교육, 자문위원 위촉식, 정기간담회, 신입회원 소개에 이르기까지 주요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사회를 맡아 각 순서의 진행을 이끌고, 자문위원과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행사 흐름을 조율했다. 협회 운영에서 사무국은 회원 간 소통과 조직의 실질적인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정기적인 교육과 간담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세심한 준비와 안정적인 진행이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김 사무국장이 맡은 행사 준비와 진행 업무는 이번 정기간담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각기 다른 전문 분야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협회 특성상 행사 운영의 연속성과 회원 간 원활한 교류를 뒷받침하는 사무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AI경영리더협회가 앞으로 교육과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회장단과 자문위원, 회원들을 연결하는 사무국의 실무 역량이 협회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치훈 박사, '클로드 업무 자동화' 교육…AI를 실제 경영 현장으로 이날 교육은 협회 회원인 신치훈 박사가 맡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드(Claude)'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클로드는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정보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기업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AI를 단순한 정보 검색 수단으로 활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었다. 특히 기업 경영과 마케팅,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회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신입회원 4명 추천…경산·포항·안동·서울 잇는 교류 확대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입회원 4명도 소개됐다. 신입회원으로는 진하원 경산 한국온라인마케팅연구소장, 조무연 포항 경북직업전문학교 원장, 강수경 안동 사브작 카페 대표, 김성수 서울 베이스특허법인 변리사가 추천됐다. 온라인마케팅과 직업교육, 소상공인 경영, 특허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협회의 인적 네트워크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히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서울까지 연결되는 회원 구성은 향후 AI 기술과 산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권재운 회장 “훌륭한 자문위원 네 분 모셔 든든…협회 무한 발전 기대" 권재운 AI경영리더협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AI 기술의 확산과 협회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권 회장은 “AI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회사 운영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되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회에 훌륭한 네 분의 자문위원을 모시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앞으로 협회가 무한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홍 사무국장의 사회로 참석자 등록과 AI 업무 자동화 교육, 휴식, 자문위원 위촉식, 협회 정기간담회, 신입회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저녁 식사와 회원 간 교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 AI 시대, 지역 기업의 경쟁력 높이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 기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AI 활용은 더 이상 선택적인 과제가 아닌 중요한 경영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경영리더협회가 추진하는 정기적인 실무교육과 전문가 교류, 자문위원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권재운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김진홍 사무국장의 실무 운영 아래 교육과 자문위원 위촉, 회원 교류가 유기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재갑 의장의 지역 AI 정책에 대한 관심,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폭넓은 행정 경험, 김재수 교수와 이만효 박사의 학술·연구 분야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협회의 대외 협력 기반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와 교육 활동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AI 기술 도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무교육과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AI 기술을 배우는 모임에서 나아가 지역 기업과 전문가, 행정과 학계를 연결하는 혁신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는 AI경영리더협회. 이번 제8차 정기간담회를 계기로 협회가 지역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봉화송이축제 화려한 개막…30년 송이 향기 가을 봉화를 물들이다

-제30회 봉화송이축제 15일 개막, 18일까지 내성천 일원서 다채로운 행사- -송이라면·한약우·향토음식 등 풍성한 먹거리로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30년 역사 담은 서르내숲길·문화공연·체험행사로 오감 만족 축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30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5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막을 올리고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30년의 깊은 향, 봉화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30회를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전시와 특색 있는 먹거리 공간,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을 선보이며 단순한 특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16일 축제장에서는 봉화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이 운영되고, 축제 30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와 문화공연 등이 이어졌다. ▲송이라면 한 그릇에 담긴 봉화의 가을… 먹거리 공간 눈길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봉화송이를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내성천 송이라면'이다. 축제장 내 '내성천 푸드 라운지'에서는 송이버섯과 라면, 전용 용기로 구성된 밀키트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셀프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한 그릇에 5천 원으로,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는 송이버섯을 간편한 음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 주막의 분위기를 재현한 '송이주막'에서는 지역 전통주와 향토음식을 함께 선보이며 봉화의 식문화를 소개한다. 대형 그늘막 아래 마련된 취식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음식을 즐기면서 LED 화면을 통해 주무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축제장에서는 관내 음식점의 메뉴를 안내하고 음식 배달을 연계하는 '딜리버리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음식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축제 소비가 지역 음식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봉화의 대표 축산물인 한약우도 축제의 주요 먹거리로 등장했다. '송이&한약우 스퀘어'에서는 봉화 한약우의 맛을 알리기 위한 소불고기 무료 시식회를 마련하고, 송이와 한약우를 현장에서 구매해 식사까지 즐길 수 있도록 판매장과 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이 밖에도 버섯김밥과 버섯튀김, 버섯떡갈비, 능이돼지두루치기 등 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여 봉화 특산물의 활용 가능성과 지역 음식문화의 매력을 함께 알리고 있다. ▲축제 30년의 발자취…서르내숲길에 담긴 봉화의 추억 올해 축제는 30주년을 맞아 봉화송이축제가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 내성천 세월교를 따라 조성된 '서르내숲길'은 축제의 역사와 기록사진을 전시한 기념 공간으로, 지난 30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봉화송이축제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숲길을 걸으며 축제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봉화의 가을 풍경과 함께 지난 세월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식물과 조명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특징이다.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시 산책로로, 밤에는 조명이 빛나는 터널로 변신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이&한약우 스퀘어' 중앙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솔향나무' 역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봉화를 대표하는 춘양목을 모티브로 제작된 솔향나무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자연환경, 송이축제가 지닌 상징성을 표현했다. 조형물 주변에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장터를 즐기다가 잠시 쉬거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축제장을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 공간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보부상 마당놀이부터 인기 가수 공연까지…문화예술로 물든 가을밤 먹거리와 전시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16일 오후 1시 30분 송이향 스테이지에서는 봉화 보부상의 삶과 나눔 정신을 소재로 한 마당놀이 '보부상 공연'이 펼쳐졌다. 보부상들의 애환과 공동체 정신을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로 재해석한 공연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봉화예총 소속 지역 예술인들과 초대가수 홍진영, 남승민이 함께하는 '샤이닝스타 콘서트 시즌3'가 마련돼 축제의 밤을 음악으로 채웠다.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산물 소비 촉진·지역 상권 연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봉화송이축제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송이와 한약우를 중심으로 한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음식점 배달 연계 등 상권 참여 방식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송이라면처럼 비교적 부담 없이 송이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은 봉화송이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장 안에서의 소비를 지역 음식점과 농축산물 구매로 연결하려는 시도는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축제 종료 후 방문객 규모와 특산물 판매실적, 지역 상권의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기영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송이라면과 다양한 버섯 요리를 통해 봉화의 특산물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축제장에서의 맛있는 경험이 지역 음식점과 특산물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봉화송이축제는 오는 18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이어진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의성군-군위군-청송군

◇의성군, 교정시설 유치 설명회 잇따라 개최…지역사회 소통 강화 -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주민 의견 수렴 본격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면서 교정시설 유치계획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도의원과 군의원, 사회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3일 금성면사무소에서도 주민들에게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오는 16일에는 의성읍사무소에서 추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법무부는 전국 4개 지역에 교정시설 추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별 수용인원은 약 1000명, 상주 직원은 250명 이상 규모다. 시설별 필요 부지는 약 19만2000㎡로, 올해 후보지를 선정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건설 과정의 지역업체 참여와 운영 단계의 직원·가족 이주, 주민 고용 확대, 면회객 방문 등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입지 여건과 기반시설,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치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며 “군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중대재해 예방 안전교육 실시 -공무원 대상 안전의식 강화…위험요인 사전 발굴·개선 강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중대재해예방 인식제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안원환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과 공공기관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발생 원인과 예방대책을 공유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수칙 준수 등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강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안전은 모든 행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라며 “직원 모두가 현장의 작은 위험요인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중대재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청송군, 사과 활용 신메뉴 7종 개발…청송사과축제서 선보인다 -사과샌드위치·사과돈가스 등 이색 먹거리 개발…지역 외식산업 활성화 기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송사과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7종을 개발하고 제20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선보인다. 군은 지난 14일 축제를 앞두고 '청송 애플테이블' 개발 메뉴 시식 평가회를 열어 신메뉴의 맛과 완성도를 점검했다. '청송 애플테이블'은 청송사과를 활용한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외식·디저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7월 지역 외식업체 4곳을 선정해 메뉴 개발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는 무인카페 인의 사과컵밥과 사과핫도그, 문향의 사과샌드위치와 사과떡볶이, 카페올레의 사과돈가스, 농가맛집 무꾸의 사과충무김밥과 사과수육 등 총 7종이다. 개발 메뉴는 청송사과축제 사과홍보관 내 '청송 애플테이블'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축제 이후에도 참여업체가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과가 생과 판매를 넘어 다양한 음식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새로운 먹거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축제 방문객에게는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는 신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5회계연도 결산 원안 의결 -예산 집행 부진·사업 지연 등 집중 점검…재정 운영 건전성 강화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원안 의결했다. 이번 심사에서 위원들은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 부진과 이월 문제, 보조금 정산 및 성과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주문했다. 김상일 위원은 대규모 에너지 사업의 집행 지연과 성과관리 개선을, 김수문 위원은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지연에 따른 의성 주민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정연 위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산불 예방 예산 확대를, 박승직 위원은 소하천 정비 및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사업의 집행 부진 개선을 요구했다. 박영서 위원은 북부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 확대를, 송병길 위원은 난임 부부 지원 강화와 산불 피해지 복구 대책을 강조했다. 윤기현 위원은 관광개발 연구용역의 행정절차 개선을, 윤종호 위원은 도립 자연휴양림의 적자 운영 개선을, 윤철남 위원은 울릉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신축사업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은 청렴도 유지와 예산 운용의 적정성을 강조했으며, 정세현 위원은 위탁·용역사업의 성과관리 강화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정숙경 위원은 체납액과 보조금 정산 관리의 투명성을, 정용채 위원은 도립예술단 이전사업과 통학버스 구입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촉구했다. 조용진 위원은 성과 중심의 예산관리와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따른 절감 예산의 학생 지원 활용을, 황재철 위원은 장기적인 산림 수종 전환과 지역축제 지원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김진욱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가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의 혈세가 삶의 질과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되도록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의원 건강관리·정책 공감 능력 향상…현장 중심 의정활동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제11기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 14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정책연구위원과 도의회 의장, 도지사, 외부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의원들의 건강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도민의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정책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한 의정활동을 위한 웰니스 루틴'과 '미술심리로 만나는 의정활동의 마음치유와 정책공감 통찰' 특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상 속 건강관리와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미술심리 기법을 활용해 도민의 입장에서 정책 현안을 바라보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백순창 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건강한 활력과 따뜻한 정책 감수성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도 “이번 워크숍이 정책연구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연구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과제 연구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의원들의 입법·정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원자력특위, 원전 산업 발전과 주민 안전 대책 강조 -에너지산업국 업무보고 청취…방사능 방재교육·배후 인프라 확충 주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위원들은 원자력 산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원전 주변 지역의 안전대책과 산업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재철 위원은 원전 유치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원전 유치에 그치지 않고 배후 인프라 조성 등 원자력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동협 부위원장은 원전 주변 주민들이 방사능 방재 임시주거시설인 구호소의 위치와 역할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 대상 방재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요구했다. 김재준 위원장은 “원자력 산업 발전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 관련 법령 개선과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채 경북도의원 “안동댐 주변 50년 중첩 규제 철폐해야" -193㎢ 여전히 규제에 묶여…범도민 TF 구성·정부 건의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5일 제36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 주변 지역에 대한 중첩 규제의 전면 철폐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1976년 안동댐 준공으로 2만여 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지만, 영남권 1300만 명의 식수 공급을 위해 희생을 감내했다"며 “그 대가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 등 각종 중첩 규제였다"고 지적했다. 현재 안동댐 주변 지역은 일부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안동시 전체 면적의 약 13%인 193㎢가 여전히 규제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각종 규제로 다리만 놓으면 5분이면 갈 길을 수십 년째 40㎞나 우회하고 있다"며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기업 유치와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남은 규제 지역의 완전 해제를 위한 범도민 태스크포스(TF) 구성과 대정부 건의, 객관적인 수질관리 대안 및 지역 상생 모델 마련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안동댐의 맑은 물은 지난 50년간 주민들의 희생으로 지켜졌다"며 “이제는 주민들의 빼앗긴 권리를 되돌려주고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첫 차세대 패션 공모전 성료…대상에 김유민 씨 -전국 참가자 93명 중 43명 본선 진출…지역 패션산업 성장 가능성 확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한 '2026 경북 차세대 패션 콘텐츠 창작 공모전'이 지난 8일 경주 플레이스씨에서 런웨이 심사와 시상식을 끝으로 6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하이 스트리트 패션 디자인'을 주제로 총 93명이 참가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43명의 작품이 본선 런웨이에 올랐다. 행사에는 지역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과 참가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개성과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懸解(SUSPENSION RELEASED)'를 출품한 김유민 씨가 차지해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작품은 인간이 고통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의미와 수용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도시의 균열과 재구성을 스트리트 패션으로 풀어낸 'Urban Fracture'의 김유진 씨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우현지·심승관·황지민 씨가 선정됐으며, 장려상 5명과 특선 15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 김유민 씨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금 일부로 마네킹을 구입해 후배들에게 기부하고, 경북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차세대 패션 인재들의 성장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모전을 확대하고 지역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가을철 산불 대비 실전형 지휘훈련 실시 -재난현장 통신지휘차량·AI 관제시스템 활용…현장 대응 역량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15일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 지휘와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통합지휘본부 설치부터 초기 대응, 상황 종료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도입된 재난현장 통신지휘차량을 활용해 산불 현장과 지휘본부 간 통신체계를 점검하고, 산림지역의 통신 음영지역에서도 원활한 지휘가 가능한지 확인했다. 해당 차량은 위성통신망인 스타링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360도 전 방향 CCTV 관제시스템과 방송 장비 등을 갖춰 산불 현장의 실시간 상황 파악과 지휘·통제를 지원한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휘와 원활한 통신체계 구축, 진화인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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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머무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도약 -체험 프로그램·야간 볼거리 확충…월영가람길 관광 활성화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월영가람길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보다 오래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월 정식 개장한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의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두 시설은 옛 중앙선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관광시설로, 기존 철도 공간에 새로운 문화·관광 기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영열차는 임청각을 출발해 성락하늘철교를 지나 와룡빛터널까지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 무궤도열차다. 탑승객들은 열차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월영가람길 주변의 수려한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거리 도보 이동이 부담스러운 노약자와 교통약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연장 560m의 와룡빛터널은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옛 철도터널을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시설이다. 안동시는 앞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체계를 마련하고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터널 내부의 볼거리를 다양화하고 주변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체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이 안동의 자연경관과 철도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민선9기 출범 100일…직원들과 시정 발전 방향 공유 -황병직 시장, 저연차 공무원 등과 소통…조직문화 개선·현장 의견 수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공직자들과 시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영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3층 강당에서 황병직 영주시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발전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100일간의 시정 운영을 점검하고, 일선 행정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저연차 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해 업무 과정에서 경험한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 조직 내 소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직원들이 평소 느꼈던 업무 부담과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공유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행정체계와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시민을 봅니다 영주를 엽니다'라는 시정비전 아래 지난 100일간 추진된 주요 시정 방향을 되짚어보고, 시민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한 공직사회의 역할도 함께 고민했다. 영주시는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정 운영과 조직문화 개선에 반영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시정 발전의 원동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과 의견에 있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행복한 영주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기후위기 대응 위한 환경교육 강화…남재철 전 기상청장 초청 -그린대학 특강 통해 탄소중립·농업환경 변화 조명…군민 환경의식 제고-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예천군환경교육센터는 지난 14일 오후 7시 예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재철 전 기상청장을 초청해 '그린대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설 주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그린대학 교육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총 12회로 구성된 교육 가운데 10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정규 수강생 25명과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 군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남재철 전 기상청장은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의 현황과 농업환경 변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 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기후변화가 농업 생산환경과 식량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생태전환 교육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남 전 청장은 국립기상과학원장과 제12대 기상청장을 역임한 기상·기후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등이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옥희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군민들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봉화송이축제 개막…할인·경매·먹거리로 송이 부담 낮춘다 -15~18일 내성천 일원서 개최…상품권 할인부터 천 원 경매·송이라면까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철 대표 특산물인 봉화송이를 보다 저렴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봉화군은 15일부터 18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30회 봉화송이축제'에서 관광객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참여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한 네 가지 소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축제 방문객들은 봉화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송이를 할인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 내 '송이&한약우 스퀘어' 인근 현장 판매소에서 지류상품권을 구입한 뒤 송이판매부스 등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별 월 할인구매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50만 원이다.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에는 소무대에서 룰렛과 스탑워치 게임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게임 결과에 따라 송이버섯 2만 원 할인권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축제장 내 송이판매장에서 송이버섯 1kg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송이를 소량으로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을 위한 '한송이 타임옥션'도 눈길을 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현장 경매에서는 개별 포장된 송이 한 송이를 시작가 1천 원부터 입찰할 수 있다. 최고가를 제시한 참가자가 낙찰받으며 대금은 현금으로 결제한다. 송이의 풍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준비됐다. 내성천 푸드 라운지에서는 송이버섯과 라면으로 구성된 '내성천 송이라면'을 한 그릇에 5천 원에 판매한다. 방문객이 전용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는 방식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봉화송이축제는 '30년의 깊은 향, 봉화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송이와 한약우 판매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봉화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객들이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양군, 전통시장 찾아 무료 세무상담…군민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 -마을세무사 현장 상담 운영…국세·지방세 신고부터 세금 분쟁까지 지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양군은 지난 14일 영양군 공설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주민들의 세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은 복잡한 세법과 신고 절차로 어려움을 겪거나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전문적인 세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전문 세무사가 재능기부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공익서비스다. 현재 영양군에는 2명의 마을세무사가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상담에서는 국세와 지방세 신고를 비롯해 각종 세금 관련 분쟁과 납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세무 분야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일반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세금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를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고, 개별 상황에 맞는 해결 방향을 안내해 세무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영양군은 평소 세무사 사무실 방문이 어렵거나 전문 상담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상담이 군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무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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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탈리아와 문화·관광·음식산업 협력 강화 -주한 이탈리아 대사 도청 방문…전통문화 교류 넘어 경제협력 확대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이탈리아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전통 음식산업의 국제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도청을 찾은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만나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산업 육성, 음식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경북과 이탈리아가 오랜 역사와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지사는 이탈리아가 로마의 역사유산과 르네상스 예술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문화유산도 국제적인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의 종가음식과 향토음식, 우수 농수산물을 이탈리아에 소개하고, 이탈리아의 식품 브랜드 육성과 음식문화 산업화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올해 5월 안동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높아진 지역의 국제적 관심을 관광객 유치와 산업협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양 지역의 교류는 이미 구체적인 협력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6월 경북도 대표단이 이탈리아 마르케주를 방문해 문화·관광, 경제·산업, 농식품 분야 우호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9월에는 마르케주 연합 합창단이 경북을 찾아 합동 공연을 펼쳤다. 최근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한 경북도는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만남이 지속적인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대사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가토 대사 일행은 도청 방문 이후 안동 하회마을과 안동소주박물관을 둘러보며 경북의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해외입양인 59명 경북 방문…고향에서 되찾는 뿌리와 정체성 -8개국 거주 대구·경북 출신 입양인 초청…가족 찾기와 모국 문화체험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 시절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성장한 대구·경북 출신 입양인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 고향 땅을 밟았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에서 미국과 스웨덴, 캐나다 등 세계 8개국에 거주하는 해외입양인 59명을 초청해 이철우 도지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해외입양인들의 모국 방문과 정체성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구·경북 우리의 시작'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경북 출신 26명과 대구 출신 33명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지역에 머물며 출생지와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미앤코리아(Me&Korea)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로, 해외입양인의 친가족 찾기와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참가자들에게 경주와 안동의 역사문화유산, 경북의 주요 산업과 국제행사 개최 성과 등을 소개하며 고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정과 가족의 의미를 담은 수저 세트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음식을 나누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통해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경북도는 해외입양인들이 친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미앤코리아 및 시·군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해외입양인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에 지역사회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향후에도 해외입양인들의 모국 방문과 가족 찾기 지원을 통해 고향과의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 여성농업인 230여 명 한자리에…농촌 발전과 권익 향상 다짐 -제4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양성평등 실천·지역사회 나눔 앞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을 되새기고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다짐했다. 경상북도는 15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여성농업인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경상북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경제와 지역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적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과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주원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과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 양성평등 교육,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농촌의 주체적인 구성원이자 지역농업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10월 15일은 유엔이 2007년 지정한 '세계 농촌여성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으며, 경북도는 2023년부터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여성농업인단체는 중증장애인시설인 연화원에 쌀 150kg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 경북 여성농업인단체들은 그동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과 산불 피해 주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며, 농촌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영농환경 개선,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 몽골 국제학술대회서 세계 목판 기록유산 협력 주도 -5개국 전문가 참여·논문 21편 발표…디지털 보존과 공동연구 확대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세계 각국의 목판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중심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몽골국립도서관에서 열린 '2026 목판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한국의 목판 기록문화와 보존기술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국학진흥원과 몽골국립도서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과 몽골, 일본, 베트남, 독일 등 5개국의 연구자와 기록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기록유산으로서의 목판: 기록화, 보존, 접근성'을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총 21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목판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기술, 디지털 자료 구축 및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을 소장·관리하는 기관으로, 축적된 보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국제목판보존연구협의체(IAPW)의 공동의장 기관으로 활동하며 국가 간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진웅 책임연구위원은 목판 자료의 체계적인 조사와 아카이브 구축 필요성을 발표했으며, 이병훈 연구위원은 경주 옥산서원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서원의 출판 및 기록문화 전승 기능을 조명했다. 홍석표 부원장도 개회식에서 목판 기록유산의 보존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목판 자료의 디지털 기록화와 문자 인식기술(OC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구방안도 논의됐다. 몽골국립도서관은 소장 목판 특별전시를 마련하고 목판 108점을 수록한 도록을 발간해 몽골의 기록문화유산을 소개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학술정보 교류를 강화해 세계 목판 기록유산 보존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북 학생 4641명, 스스로 세운 꿈 향해 도전…참여 열기 두 배 증가 -경북교육청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확대…자기주도적 성장교육 성과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목표를 직접 설정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성장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5일 '2026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에 총 4641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참여 인원 2117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목표 설정과 성취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는 학생들이 인문, 봉사, 체육, 예술, 외국어, 통합 등 여러 영역 가운데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경북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독서와 글쓰기, 영어 말하기, 독도 사랑 실천, 탄소중립 생활, 예술활동, 지역 탐방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활동 내용과 성취 결과를 온라인 인증제 누리집에 직접 등록하면서 자신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출한 활동자료를 토대로 분야별 심사단을 구성해 목표 달성 과정과 성취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학생들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관심 분야와 도전 유형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통합 인증식과 성과 공유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도전 경험을 나누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스스로 선택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작은 성취가 자신감과 미래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고3 면접 캠프 호응…참가 학생 100% 입시 도움 기대 -수험생 94명 실전 모의면접 참여…맞춤형 피드백으로 대입 준비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실전 면접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구미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한 '2027학년도 고3 면접 캠프'를 마무리하고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학교와 의학계열 등 심층 면접의 중요성이 높은 대학과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면접 준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서류기반 모의면접 62명과 의예과 다중미니면접(MMI) 32명 등 총 9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대학 면접과 비슷한 환경에서 예상 질문에 답변하고,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답변 내용과 태도, 논리적 표현 등에 관한 개별 지도를 받았다. 특히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대학별 기출문제를 분석해 인문·자연·의학계열 특성에 맞는 예상 문항을 직접 제작하면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캠프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2%가 대학입시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23.8%는 '비교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해 긍정 응답률 100%를 기록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모의면접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5.2%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나타나지 않았다. 학생들은 실제 면접 분위기를 미리 경험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면접 과정의 녹화도 허용돼 참가자들이 캠프 이후 자신의 답변과 태도를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운영 결과를 분석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면접 지도자료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처우개선 속도…임금협상·복지제도 정비 추진 -전국 공동 임금교섭 참여…단체보험 통합계약과 근로조건 관리체계 개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임금교섭과 제도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5일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6년 교육공무직원 임금교섭'에 참여하는 한편, 맞춤형복지 단체보험 운영방식 개선과 관련 관리규정 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교섭에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참여해 교육공무직원의 임금과 근로조건에 관한 주요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지난 9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교섭과 실무교섭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제2차 본교섭 연장 협의와 제3·4차 실무교섭을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여건과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개선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 노사 간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공무직원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단체보험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기관별로 개별 계약하고 있는 맞춤형복지 단체보험을 통합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채용과 전보 등 인사 변동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공무직원 관리규정과 특수운영직군 종사자 관리규정을 통합하는 등 노무관리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올해 체결된 제3기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을 관련 규정에 반영해 휴가와 복무 등 근로조건에 관한 기준도 개선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제도 개선이 일선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이 학교 운영과 교육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구성원임을 강조하며, 노사 간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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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기능경기대회 7연패 달성…숙련기술 강국 위상 입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북도는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열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46개 직종, 130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를 포함해 총 7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경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신라공업고등학교가 우수선수 육성기관 은탑을, 금오공업고등학교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각각 동탑을 수상하며 기술교육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 1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선수와 지도교사, 관계기관 인사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회 1·2위 입상자에게는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 경북 기술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첨단산업과 숙련기술을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내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6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경북, 책과 여행이 만나는 '북케이션'으로 생활인구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독서와 여행을 접목한 체류형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방문객 유치와 생활인구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는 영주시와 예천군에서 추진 중인 '2026 경북형 독서학교 북케이션'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지역 체류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케이션은 책(Boo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독서와 휴식을 즐기도록 기획됐다. 영주에서는 조선시대 천문학자 김담의 24절기 계산법을 활용한 '제철 독서, 영주 유람'이 운영되고 있다. 원도심 STAXX를 중심으로 달빛독서회와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는 11월까지 총 6차례 진행된다. 예천에서는 은풍·용문·지보·신풍을 연결하는 '은풍에서 신풍까지 독서힐링로드'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글쓰기와 캘리그라피, 미술 체험 등을 통해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방문객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지역 독립서점 이용 등 실제 소비 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는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문화사업이 재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와 예천에서는 참가자들의 독서 기록과 여행기를 모아 각각 온라인 콘텐츠와 책자로 제작할 예정이다. ◇경북농협,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개막…627명 화합의 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농업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파크골프 축제를 마련했다. 경북농협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구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경북·대구 지역예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대구 지역 113개 농협에서 조합원 선수 62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개인전 131명과 단체전 16개 팀이 전국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14일 개회식에는 윤성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손영민 대구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기간에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농심천심' 캠페인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NH농협은행 이동점포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과 보험 관련 상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농업인들의 활력 증진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영농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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