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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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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9월 4일 비상임이사 보궐선거…선거문화·조직 쇄신 속도

-선거포상제 첫 적용해 금품·향응 차단…내부통제·조합원 소통까지 개선- -권태형 조합장 “말보다 실천과 결과로 신뢰 회복하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안동농협이 비상임 임원선거를 둘러싸고 제기된 우려를 계기로 공명선거 정착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 관련 제도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대의원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내부통제와 조합원 소통체계를 점검해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쇄신 의지를 가늠할 첫 무대는 오는 9월 4일 실시되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다. 안동농협은 지난 23일 보궐선거를 공고했으며 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특히 비상임 임원과 대의원에 대한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차단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선거관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불법 선거행위 신고·포상체계 가동…공명선거 제도화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난 7월 새롭게 마련한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안동농협은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체계를 가동하고 후보자와 대의원에게 선거 관련 규정과 책임을 사전에 명확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명선거를 일회성 구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조직 내부의 자정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권태형 조합장은 기본연봉 가운데 2천만 원을 자율 삭감했으며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 역시 한 차례당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대폭 낮추는 등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앞으로 쇄신의 범위를 더욱 넓혀 임원과 대의원의 역할 및 책임, 의사결정 과정,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조합원 및 지역민의 눈높이에서 기존 제도와 관행을 다시 살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고, 조합원과의 소통을 확대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보궐선거 넘어 조직문화 개선…신뢰 회복에 초점 안동농협은 이번 보궐선거를 조직 쇄신의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선거 과정에서 강화된 공정성과 책임 원칙을 향후 조직 운영에도 적용해 변화가 내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도 마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일을 단순히 수습하고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겠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보다 실제 변화인 만큼 이번 보궐선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부족했던 제도와 관행도 하나씩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문화는 물론 임원과 대의원의 역할, 내부통제와 조직 운영 전반을 다시 살펴 조합원과 지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나씩 실천하고 그 결과로 다시 신뢰받는 안동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대구 지역, 지방외교부터 원전·신공항·생존권 등 현안 대응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 베트남 대사 만나…풍기인삼 세계시장 확대 '교두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베트남과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토대로 경제와 농업, 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와 만나 영주시와 베트남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양 지역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의장은 영주와 베트남의 인연이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소개했다. 베트남 리(Lý) 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의 역사와 영주시 장수면에 있는 화산이씨 종택 이당고택 등을 언급하며 두 지역의 관계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추진된 풍기인삼 수출 협약도 거론됐다. 이 의장은 이를 토대로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주 농촌 현장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이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참여하면서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농업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장은 부호 대사를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공식 초청하고 풍기인삼을 매개로 영주와 베트남의 교류 수준을 한 단계 높이자고 제안했다. 부호 대사는 풍기인삼의 역사와 효능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축제 초청에 감사를 전하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역사와 농업,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지방외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풍기인삼의 베트남 시장 확대와 양국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덕 신규 원전 이름 군민이 짓는다…27일부터 명칭 공모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과정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발전소 명칭 공모에 나선다. 영덕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 동안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명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단순히 발전시설의 이름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덕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접수된 명칭은 제안 기준 충족 여부와 중복·표절 여부 등을 살피는 예비 검토를 거친다. 이후 1차 심사와 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후보 2개를 선정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은 오는 10월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후속 절차의 하나다. 영덕군은 후보 부지가 선정된 이후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교육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원전 건설에 대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부서별 미래전략 보고회를 열어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원전 건설과 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법정지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재정계획을 세우는 한편 예정구역 고시 등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에도 대응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군민과 함께 영덕의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원전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추경호 대구시장 회동…TK통합신공항 해법 모색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TK민·군통합공항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위군과 대구시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4일 대구시청에서 추경호 대구시장과 만나 TK민·군통합공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군공항 이전 재원 마련 등의 문제로 일부 후속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항 분야부터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김 군수는 확보된 민항 예산을 토대로 지장물 조사와 보상 등 가능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사업을 장기간 기다려온 이전 예정지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추진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와 군위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의성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유철 의성군수도 군위군에서 만나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역은 신공항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이전지역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군수는 이날 신공항 외에도 군위지역의 주요 현안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군부대 이전을 비롯해 국도 28호선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문에 따른 군위 관통도로 건설과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 군위소방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현안과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내고 정부와 협력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군위군이 건의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TK민·군통합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전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태백·석포 주민들 “석포제련소 폐쇄 반대"…생존권 보장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 앞 총궐기대회 열고 정부·행정당국에 주민 목소리 반영 요구 봉화·태백·석포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주장하는 일부 환경단체를 규탄하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는 25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역 주민의 삶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석포제련소 폐쇄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행정당국에 지역경제와 주민 생존권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석포제련소가 1970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지역 고용과 경제를 지탱해 온 향토기업이라며, 기업 폐쇄는 일자리와 상권 붕괴,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수년간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낙동강 수질과 대기질 측정 자료 등을 근거로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왜곡된 주장 중단과 주민 생존권 보장, 정부의 현장 중심 정책 추진 등을 요구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민생 중심 의정 전환…해외연수 취소하고 미래 현안 대응 특위 잇따라 출범

◇해외연수 전면 취소…“도민 신뢰·민생 현장에 의정 역량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올해 의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국외연수를 줄이는 대신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는 2026년 의원 해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의원들의 뜻을 모으고, 이에 편성된 예산도 전액 반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도민 세금으로 마련되는 해외연수 경비를 집행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필요성과 시급성, 정책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현시점에서는 해외연수보다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과 연수에 대한 심사와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출장 목적과 필요성은 물론 정책 활용 가능성과 기대효과까지 꼼꼼하게 살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국외 활동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연수 취소로 절감되는 예산 역시 필요한 분야에 적정하게 처리해 도민의 입장에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해외연수 취소는 도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의회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담은 결정"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할 경우 목적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하게 따져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제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인구정책혁신특위 출범…인구감소·고령화 넘어 '정책 대전환'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도의회는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북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정책 마련에 나섰다. 특위는 김용현 의원(구미)을 위원장으로, 최병욱 의원(예천)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권백신(안동)·김상희(봉화)·김창기(문경)·도희재(성주)·박승직(경주)·임무석(영주)·허지훈(비례)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2026년 8월 25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다. 최근 경북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의 평균연령은 48.5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해당하는 중위연령도 현재 52세에서 10년 뒤 58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는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주거와 일자리, 돌봄, 교육 등 주민의 정착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전반을 살펴 종합적인 인구구조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인구정책의 방향과 효과도 함께 점검한다. 김용현 위원장은 “인구는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특위가 '인구정책 대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변화 자체를 새로운 정책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주거·일자리·돌봄·교육 등 경북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특위 구성…2030년 개항·연관산업 육성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을 지원하고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출범했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공항 건설과 개항을 비롯해 연관산업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위에는 윤종호(구미6)·노성환(고령)·김재환(예천1)·손희권(포항9)·박채아(경산4)·이춘우(영천1)·최태림(의성1)·허복(구미3)·백순창(구미8)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윤종호 의원, 부위원장은 김재환 의원이 맡았다. 도의회는 통합신공항이 단순한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등을 연계해 경북의 산업·경제 구조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특위는 공항 건설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항공 관련 산업 육성과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할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종호 위원장은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위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에 적극 나서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자력특위 가동…산업 경쟁력과 주민 안전 '두 축' 챙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내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인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 지역 주민의 안전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특별위원회'도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첫날 원자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재준 의원(울진)을 위원장, 이동협 의원(경주)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특위는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북이 보유한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전 안전과 지역 주민의 권익도 주요 과제로 다룬다. 경북에는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와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경주에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영덕 신규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되면서 원자력산업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위는 앞으로 원전 관련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산업 육성과 안전성 확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재준 위원장은 “경북은 기존 원전과 방폐장에 이어 영덕 신규 원전까지 갖추게 되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경북의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안전 문제도 철저하게 살펴 주민과 원전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특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류관광융합특위 출범…경북 문화유산,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1차 회의를 열고 연규식 의원(포항4)을 위원장, 백운성 의원(경산1)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연 위원장과 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김예영(비례)·우충무(영주1)·공승희(비례)·이명희(구미5)·윤승오(영천2)·김정대(안동3)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꾸려졌다. 특위는 경북이 보유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전통문화, 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산업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해외에 적극 알리고 경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규식 위원장은 포항 출신 재선 의원으로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과 의회운영위원회·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연 위원장은 “경북의 역사·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자원을 한류와 결합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관광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과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백 부위원장은 “위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겠다"며 “경북의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경북을 이끌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투자·농촌 인력·생활 활력·교류 확대 잰걸음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 출범…민선 9기 성장동력 확보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4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6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 출범식 및 자문회의'를 열고 민선 9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은 바이오․헴프․관광․문화․AI 등 분야별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전략을 자문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기관․단체 관계자와 기업인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관광․문화 등 서비스산업으로 유치 분야를 넓히고, 지역의 주요 산업과 정책사업을 기업 투자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별 투자 여건과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유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백신 분야 앵커기업과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는 풍산읍 노리 일원에 10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천465억 원이다. 위원들의 전문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잔여 부지에 대해서도 기업과 부지 매입 협의를 이어간다. 신규 지정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추가)와 연계해 참여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후속 투자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해제로 개선된 개발 여건을 기업 투자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분야의 인재와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자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유치에도 나서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관광․문화 분야의 민간투자 유치도 강화한다. 산림투자선도지구와 연계해 산림․휴양․관광 분야의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숙박과 체험시설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문위원들의 경험과 전문성,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우수기업과 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바이오․백신․헴프 등 전략산업과 관광․서비스, 미래 첨단산업까지 투자유치 분야를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단이 기업과 안동을 잇는 가교가 돼 기업의 투자 수요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주시, 30-40 청춘남녀와 함께하는 “썸데이 아보하 여름방학" 추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30-40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썸데이 아보하 여름방학(Summer Wellness in Yeongju)" 특별한 1박2일 로컬 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소백산농촌관광권역협의체, 대표 남옥선)의 일환으로, “영주에서 아보하"라는 컨셉 아래 영주의 자연과 농촌, 로컬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요가와 싱잉볼 명상, 농촌 체험, 로컬 미식, 마을스테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영주의 여름밤을 만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나 인연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자연, 마을, 사람, 먹거리, 문화를 하나의 여행으로 연결해 참가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썸데이 아보하 여름방학'은 누군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청춘들이 함께 여행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영주의 자연과 농촌의 매력을 즐기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춘들이 영주를 여행하고,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9월 11일까지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가 일정 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군은 올해 120여 농가에 300여 명의 근로자를 배치해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7년에는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본국 가족과 라오스의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2024년 라오스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선발·면접을 거친 우수 인력을 배치하고 있어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로,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가는 재배 면적에 따라 1~4명까지 고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과 소방 시설 등 법적 요건을 갖춘 적정 숙소를 필수 제공해야 한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농번기에는 적기에 투입할 수 있는 일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며 “입국·배치 후에도 철저한 현장점검과 빈틈없는 사후 관리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에서 펼쳐진 경북 탁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탁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탁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탁구협회·의성군체육회·의성군탁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도내 19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경기는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빠른 랠리와 정교한 드라이브, 순간적인 판단력을 앞세워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의 힘찬 플레이와 응원단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내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지역과 세대를 넘어 생활체육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대회 결과 시부 경주시, 군부 성주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의성군은 4위로 장려상을 거뒀다. 개인 및 단체전에서도 의성군 선수들은 40대 남자부 우승, 70대 라지볼 여자부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역 탁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경북 탁구 동호인 여러분을 의성에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에게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성군은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군민들의 일상 속에 더욱 활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대회를 유치·개최해 스포츠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체육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 주한 베트남대사와 한-베 협력 확대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민선 9기를 맞아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문화·교육 분야로 한층 넓혀 나갈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지난 24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하여 부 호(Vu Ho) 대사를 만나 한-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리(Lý) 왕조 왕자 이용상의 한국정착 8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봉화군과 베트남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이를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80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한 베트남문화원과 다문화국제학교 유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문화와 교육은 물론 인적 교류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봉화군은 베트남과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힘입어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와 베트남의 오랜 인연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 봉화가 한-베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포중 학생들, 카메라 들고 세 번째 도전…단편영화 '오프라인 로드' 촬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이 세 번째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고 리온픽쳐스㈜가 주관하는 제3기 씨네숲 참가 학생과 멘토, 제작진 등 30여 명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서 단편영화 '오프라인 로드' 촬영을 진행했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새로 선발된 석포중학교 학생 13명뿐만 아니라 앞선 기수에서 영화 제작을 경험한 학생들도 다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기 김서연 학생을 비롯해 2기 현상우·최윤지·차정혜·권유나 학생이 후배들과 제작 현장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선배 참가자들이 단순한 경험 공유에 그치지 않고 후배들과 함께 작품 제작에 참여하면서 씨네숲이 기수 간 경험과 역량을 이어가는 지역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 제작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연출과 스태프 등 제작 과정의 주요 역할을 맡고, 현직 영화인들이 멘토로 참여해 전문적인 제작 경험을 전수했다. 영화 '저 산 너머'를 제작한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비롯해 서홍석 연출감독과 김정철 촬영감독 등이 학생들과 현장을 함께했다. 지난 3년 동안 석포중 지도교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권희연 교사와 사운드·음악감독 이연 등 제작진도 힘을 보탰다. 3기 작품 '오프라인 로드'는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해지면서 정작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통신이 되지 않는 산골길에 놓인 두 사람이 자연과 마주하고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관계와 소통을 조명한다. 영풍 측은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이전 참가자들이 선배이자 제작 동료로 다시 현장에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과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년 출발한 씨네숲은 학생들의 작품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았다. 1기 작품 '민낯의 미소'는 제16회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에서 '평화·휴머니즘' 13~18세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호주 스마트폰 국제영화제(SF3)에서도 'Highly Commended Award'를 수상했다. 올해 초 공개된 2기 작품 '그날 밤 그 집에서' 역시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2기 작품은 지난 1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영풍문고 부스에서 전시·상영되며 석포를 넘어 관객들과 만나는 기회도 가졌다. 촬영을 마친 '오프라인 로드'는 편집 등 후반 제작을 거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을 시사회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완성된 작품을 국내외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미래산업·안전·교육·양성평등에…도민 체감형 정책 전방위 확대

◇경북,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확장…연구·생산·수출 연결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농식품 자원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푸드테크 정책·기술 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농식품 자원과 기업·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연결해 경북만의 특화된 푸드테크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산업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품산업 전담 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출범시키고 식품산업을 단순한 먹거리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정부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전국 7개 센터 가운데 3개를 경북에 확보했다. 2024년 포항 식품로봇을 시작으로 2025년 의성 세포배양식품, 올해 구미 식품 스마트제조까지 기술 분야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와 아시아 최초 NSF 식품기기 국제시험인증기관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규제 실증, 국제 인증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도 갖춰가고 있다. 정부 역시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투자도 이어져 지난 7월에는 오뚜기라면이 구미에 수출용 라면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경북도·구미시와 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국내외 정책·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지역별 신규사업 발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건강기능식품 검증과 사업화를 뒷받침할 기반 구축과 식품산업 현장의 규제·제도 개선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현재 마련 중인 '경상북도 푸드테크 기본계획' 추진 상황도 공유하며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도는 이날 나온 제안들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특화사업과 기업 지원 정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전국 최초 식품산업 전담 국 출범을 푸드테크 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을 넘어 기업 투자와 생산, 수출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여름철 차량화재 5년간 537건…과열·전기적 요인 절반 넘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경북지역에서는 차량 과열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경북에서 발생한 여름철 차량화재는 모두 537건이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약 50억6천만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전체 차량화재 2천207건 가운데 여름철 발생 비율은 24.3%로, 차량화재 4건 가운데 약 1건이 여름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1년 106건에서 2022년 88건으로 감소했다가 2023년 109건, 2024년 118건, 지난해 116건으로 최근 3년 연속 100건을 넘어섰다. 재산피해 규모도 커졌다. 2021년 6억8천만 원 수준이었던 여름철 차량화재 피해액은 지난해 13억2천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화재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213건으로 전체의 39.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100건(18.6%), 부주의 71건(13.2%), 원인 미상 62건(11.5%), 교통사고 49건(9.1%) 순이었다. 기계적·전기적 요인을 합치면 313건으로 전체의 58.3%에 달한다. 기계적 원인 가운데서는 과열·과부하가 158건으로 74.2%를 차지했다. 여름철 높은 외부 기온에 엔진 열과 에어컨 장시간 사용에 따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적 요인에서는 원인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미확인 단락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에 따른 화재에서는 담배꽁초가 2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차량화재는 모두 20건으로, 사망자가 나온 화재가 5건, 부상자가 발생한 화재가 15건이었다. 주요 원인은 과열·과부하를 비롯한 기계적 문제와 교통사고 등으로 파악됐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늦여름에도 낮 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만큼 차량 운행 전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을 점검하고 차량 내부에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40년 된 상희학교 새 보금자리로…2031년 상주 성동동 이전 목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개교한 지 약 40년 된 상희학교가 장애학생의 교육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다. 경북교육청은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장애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희학교 이전 설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1986년 문을 연 상희학교는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장애학생의 이동 편의와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자립생활교육과 진로·직업교육 등 학생들의 미래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장애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경북교육청은 203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상주시 성동동 성동초등학교 동측 일원에 학교를 이전할 계획이다. 새 상희학교는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모두 25학급, 학생 150명 규모로 조성된다. 학생들의 이동 안전성과 학습 편의를 높인 교사동과 함께 자립생활교육관 '꿈담채', 직업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감나무카페' 등 특수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교 이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올해 하반기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 특수학교의 교육적 기능,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특히 일방적인 사업 설명에 그치지 않고 주민 의견을 학교 설계와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으로 설명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으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교육공동체와 충분히 소통해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교육행정 혁신사례 한자리에…경북교육청 적극행정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 현장의 불편을 작은 아이디어로 해결한 전국의 적극행정 사례가 경북교육청에 한자리에 모인다.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본관 2층 로비와 1층 온책마루에서 '작은 발상, 큰 변화! 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교육청 자체 성과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교육청의 검증된 정책을 공유해 새로운 행정 아이디어를 찾고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대상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도교육청 부문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80건이다. 기존의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을 개선한 사례를 비롯해 학생·학부모의 부담 경감, 학교 안전 강화, 교육환경 개선, 행정절차 간소화, 디지털 기술 활용 등 실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끈 정책들을 소개한다. 본관 2층에는 주요 사례를 배너로 배치해 방문객들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1층 온책마루에서는 최우수 사례와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10회 연속 수상 성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다른 교육청의 우수 정책을 경북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벤치마킹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 유공기관 선정과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유공포상 대통령 표창 등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정책 공유와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적극행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른 기관의 검증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경북교육에 맞게 발전시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부터 도민까지 청렴 아이디어 모았다…경북교육청 공모전 9편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직접 만든 청렴교육 프로그램과 영상 콘텐츠가 학교 현장의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생활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 '청렴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모두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 7월 6일부터 27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대상 청렴교육 프로그램'과 '청렴 쇼츠' 등 2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접수했다. 청렴교육 프로그램 분야는 미래세대가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면서 실제 학교에서도 활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렴 쇼츠 분야에서는 공정과 약속, 정직, 책임, 절제, 배려 등 6개 덕목을 소재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짧고 친근한 영상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심사는 'MZ(2030) 청렴 생각 나눔단'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적합성과 구성 타당성, 교육 효과성, 활용성을 평가했고 쇼츠 분야는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전체 출품작 25건 가운데 청렴교육 프로그램 3건과 청렴 쇼츠 6건 등 9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 프로그램 분야 최우수상은 도봉초등학교의 '우리 학교 보물찾기'가 차지했으며 문수초등학교 '청렴 탐정단 프로젝트'가 우수상, 청도학생수련원 '청렴캐(나의 청렴 캐릭터 찾기)'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쇼츠 분야에서는 상지여자중학교의 '조마조마한 양심 고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킨더하바유치원의 '청렴으로 시작되는 하루'가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영광여자중학교의 '오늘 내가 선택한 작은 바름' 등을 포함해 모두 6개 작품이 수상했다. 교육청은 수상 콘텐츠를 청렴교육과 기관 홍보자료로 제작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 현장 구성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인 만큼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청렴이 학교와 일상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도록 관련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양성평등주간 다채로운 행사…포럼부터 여성 일자리까지 연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상과 일터로 확산하고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202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정책 포럼과 캠페인,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성평등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일과 생활의 균형, 여성 경제활동 확대,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 정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행사는 9월 1일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리는 '경북 여성 미래 포럼'이다. '함께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경북을 그리다!'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정책토크가 진행되며 양성평등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다음 날인 2일에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양성평등 기반 구축 포럼'을 개최한다. 전문가들이 지역 양성평등 정책과 제도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성평등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4일에는 경북도와 함께 '성평등한 일상, 행복한 워라밸'을 주제로 일·생활균형 캠페인을 펼친다. 일과 돌봄을 남녀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 참여를 통해 건강한 일·생활 균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는 취지다. 양성평등주간이 끝난 뒤에도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9월 10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는 경북여성 커리어캠퍼스 참가자들의 교류를 위한 '커리어캠퍼스 네트워킹 데이'를 비롯해 미래여성농업인의 판로 개척을 돕는 '창농 팝업페스타', 경력단절 예방과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내일을 이어주는 일·삶·쉼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11일에는 대한자치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양성평등 정책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지역 발전과 성평등 정책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은 일부 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성평등 문화와 여성의 경제활동·사회참여가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시의회, 기후위기·의료·복지·도시환경 등 지역 현안 해법 제시

◇지역활성화 및 건강도시 연구회, 기후정책 의정 역량 높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활성화 및 건강도시 연구회'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후정책 발굴과 의회 차원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연구회는 23일 안동시의회에서 '2026 찾아가는 기후정책 아카데미'를 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정책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후 문제를 단순한 환경정책 차원에서 벗어나 에너지와 교통, 농축산, 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까지 폭넓게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의회가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등의 권한을 활용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참석자들은 안동지역 온실가스 배출 특성과 지역 여건을 토대로 건물과 수송, 농축산 분야에서 필요한 감축 과제를 점검했다. 에너지복지와 그린리모델링 등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맞춤형 기후정책도 함께 논의했다. 안동시의 기후·에너지 관련 자치법규를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역 상황에 맞춰 새롭게 만들거나 보완해야 할 조례를 살펴본 뒤 그룹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향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정림 회장은 “기후위기는 시민의 안전뿐 아니라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라며 “교육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연구회와 의정활동에 반영해 안동에 필요한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도 의원 “특정건축물 특별조치법 시행 전 행정 준비 서둘러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2년 만에 시행되는 특정건축물 관련 특별조치에 대비해 안동시가 대상 건축물을 미리 파악하고 시민 상담과 행정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은 24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오는 12월 17일 시행 예정인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대한 선제적인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오랜 기간 남아 있는 위반건축물이 건축물 안전과 주거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주민 간 갈등이나 민원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특별조치법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주거용 특정건축물에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시행되는 만큼 법 시행 이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구와 금천구, 강북구, 종로구 등의 상담·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의 신청만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대상과 수요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관내 위반건축물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적극적인 홍보를 비롯해 지역 건축사회와 연계한 상담·접수·행정지원 체계 마련,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별조치 기간이 끝난 뒤에도 위반건축물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방 중심 행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시민이 제도를 몰랐거나 복잡한 절차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들의 오랜 불편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손광영 부의장 “치매 사후관리 넘어 전 연령 뇌 건강 예방체계 구축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안동의 치매 정책을 치료와 사후 돌봄 중심에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부의장(무소속, 태화·평화·안기)은 24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 연령 스마트 뇌 건강 도시 안동' 구축을 제안했다. 손 부의장은 안동시의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8.5%인 약 4만3천 명에 달하고, 추정 치매 환자는 4천470명,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9천240명에 이른다며 예방 중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치매안심센터의 명칭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과 종이 문답 방식의 인지선별검사(CIST)가 가진 한계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전 연령 스마트 뇌 건강 통합센터 및 관제센터 구축'과 '생활밀착형 스마트 뇌 건강 생태계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기존 시설을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예방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뇌 건강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이동식 검사소를 연계하자는 구상이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는 AI 기반 뇌 운동 장비를 보급해 일상적인 예방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손 부의장은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치매로 진행되는 위험을 낮추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치매 문제를 개인과 가족만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말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복순 의원 “공적 권한 무거운 책임 뒤따라…시민 신뢰 지켜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지역 공직사회를 둘러싼 사안과 관련해 행정의 관리·감독 체계를 돌아보고 시민 신뢰를 지키기 위한 공직사회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은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의 결과를 미리 판단하기보다는 최근 상황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우려와 공직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무겁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공직자가 행사하는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인 만큼 권한이 클수록 더욱 신중한 판단과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를 둘러싼 의혹이나 논란이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체 공직자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행정 내부의 관리와 책임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정 최고책임자인 시장에게도 시민들이 느끼는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행정의 관리·감독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시민의 신뢰보다 앞서는 행정은 없다"며 “의회 역시 시정이 시민의 신뢰에 어떻게 답하는지 엄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새롬 의원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경북 북부 의료격차 해소 출발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의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과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면·서후면·송하동)은 24일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 현실을 설명하며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을 위한 안동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북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1.46명 수준으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안동지역 일부 읍·면 보건지소의 경우 진료가 일주일에 1~3일에 그치는 등 농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부 의료인력을 단순히 유치하는 방식만으로는 구조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역에서 의사를 교육하고 양성한 뒤 지역 정착까지 연결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핵심 기반으로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동과 경북 북부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국립경국대학교, 경북 북부 11개 시·군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에 지역의 의료 현실과 의대 설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은 단순히 대학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경북 북부의 의료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며 정부의 최종 결정까지 안동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주희 의원 “집 가까이 만나는 작은 도시숲, 송현지역부터 확대하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규모 공원 중심의 녹지정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도시숲을 확대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북후·서후·송하, 국민의힘)은 24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송현지역의 유휴부지와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한 생활권 도시숲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여 의원은 안동의 생활권 도시숲 면적률이 1.34%로 전국 평균 2.5%에 미치지 못한다며 시민들이 집을 나서 가까운 거리에서 녹지를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녹지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넓은 공원 부지를 새롭게 확보하지 않더라도 작은 야산이나 공터, 시유지, 자투리 공간 등에 나무를 심고 휴식시설을 마련하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작은 도시숲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의 마을숲·쌈지숲과 서울시의 생활권 녹지 확충 사례를 소개하며 소규모 녹지 역시 시민 휴식뿐 아니라 폭염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 속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송현지역의 시유지와 공공 유휴부지, 작은 야산과 공터 등을 대상으로 도시숲 조성 가능 지역을 조사하고 마을숲과 쌈지숲, 작은 정원 등을 단계적으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새로 조성되는 도시숲을 기존 공원과 산책로, 녹지공간과 연결해 하나의 녹색 생활권으로 만드는 방안도 제시했다. 여 의원은 “작은 숲이라고 해서 그 가치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며 “가능한 공간부터 녹지를 하나씩 늘려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정원도시 안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개회…제13대 첫 도정질문·민생 현안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제13대 의회 출범 이후 첫 도정질문을 실시하고 특별위원회 구성과 민생 조례안 처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경북도의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 제365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임시회 첫날인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기현(경산), 윤승오(영천), 최덕규(경주), 김일수(구미), 김예영(비례), 최병근(김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의원들은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짚고 집행부에 정책 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원자력, 인구정책혁신, 한류관광융합, 독도수호, 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주요 현안을 다룰 5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안을 처리한다. 도의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관 조례안과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의 핵심 일정인 제13대 의회 첫 도정질문은 3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권백신(안동), 장명수(포항), 김상희(봉화)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점검한다. 권백신 의원은 933호선 도로개선사업을 비롯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출자·출연기관 연임 규정,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장명수 의원은 영일만대교의 적기 착공과 영일만항 기능 확대, 신공항과의 연계 방안 등을 살펴보고 어업인 지원 정책과 초등학교 돌봄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한다. 김상희 의원은 봉화 K-베트남 밸리 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장기 정주 전환 방안을 비롯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기숙형 청량중학교 활용 방안, 봉화 중·고등학교 분리와 지역 교육환경 개선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날 도정질문은 TV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정질문이 끝난 뒤에는 새롭게 구성된 5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결과가 보고되며, 신임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인사도 이어진다. 도의회는 9월 1일과 2일 다시 상임위원회 활동을 진행한 뒤 회기 마지막 날인 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폭염과 가뭄, 극한호우 등 갈수록 빈번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재난대책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북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식품한류산업국에 대해서도 조직 신설 자체에 머물지 않고 지역 일자리 확대와 농어업인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김 의장은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생 현장에서 해답을 찾으며 도민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임시회가 '경북의 힘, 도민의 희망, 일하는 의회'를 실천과 성과로 보여주는 뜻깊은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공약 실천부터 민생·의정·복지까지 지역 현안 잰걸음

◇윤경희 청송군수,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군민 참여형 공약 높은 평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윤경희 청송군수가 정책 공약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지방선거 부문)' 선거공보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제시한 정책과 공약을 평가해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당선 이후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개된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당선자의 공약자료를 전수 조사한 1차 평가에 이어 공적서 등을 살펴보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평가 항목은 목표와 우선순위, 이행 절차와 기간, 재원 마련 방안, 철학·비전, 작성 과정의 민주성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공약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됐는지도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윤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현장 소통과 군민과의 대화, 군민배심원단 등 다양한 의견 수렴 방식을 활용해 주민들의 요구를 민선 9기 공약에 담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 주도의 공약 수립에서 벗어나 지역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군정 과제와 연결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준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군민과 한 약속을 군정 운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공약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제3회 추경·조례안 등 집중 심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24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지역 현안을 다루기 위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의회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우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임시회 기간 추경예산의 필요성과 사업별 타당성 등을 살펴보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원이 적절하게 배분됐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지무진 의장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세심하게 살펴 군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정 의성군의원 “공연 중심 축제 벗어나 지역에 남는 축제 만들어야"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매년 추진하는 축제와 행사성 사업의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유명 가수 공연 위주의 행사에서 지역 정체성과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축제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제기됐다. 김우정 의성군의원은 24일 열린 제292회 의성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적으로 편성되는 축제·행사 예산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축제가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 지역을 알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재 추진되는 행사들이 실제 의성 지역경제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성청년워터페스티벌을 사례로 들었다. 해당 행사는 9일간 진행됐으며 물놀이장 대여료 4천만 원과 하루 출연 가수 비용 4천300만 원 등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가 1억8천만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다른 축제 예산도 언급했다. 산수유축제의 경우 지난해 1억5천만 원에서 올해 2억5천만 원으로 늘었고, 제4회 남대천 벚꽃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제3회 의성썸머뮤직페스타에는 4시간 행사에 3억 원이 편성됐으며, 제9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에는 1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처럼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행사 종료 이후 지역에 어떤 효과가 남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문객 증가와 지역 상권 매출, 주민소득 향상, 재방문 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축제의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산 집행 과정의 투명성도 주문했다. 행사 주관단체 선정과 계약 과정, 세부 지출내역, 공연비와 행사 대행비 산정 기준, 지역·외부 업체 계약 현황 등을 공개하고 검증함으로써 주민들의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전제로,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개선하고 문제가 없다면 행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 예산과 생활밀착형 사업 사이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수해로 인한 토사 유출이나 상습 침수지역 수로 정비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수억 원 규모의 공연·행사비를 편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반복성 행사 예산을 조정하고 여기에서 확보한 재원을 청소년수당 등 주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우선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우정 의원은 “대형 가수 중심의 획일적인 축제에서 의성의 정체성과 지역경제 중심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역에 실질적인 효과가 축적되는 이른바 '의성을 남기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덕군, 취약계층 이사 부담 던다…주택 중개보수 최대 30만 원 지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주거 취약계층의 이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 알리기에 나섰다.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주택을 매매하거나 임차하면서 부담한 부동산 중개보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거래금액 1억 원 이하의 주택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중개보수를 실제 지급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계약 이후 영덕군으로 전입신고까지 마쳐야 지원받을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면 실제 부담한 중개보수 가운데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2년 이내 한 차례만 가능하며 다른 기관이나 단체의 유사 사업을 통해 이미 중개보수를 지원받았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영덕군청 종합민원처리과 토지관리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최근 5년간 주소 변동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매매·임대차 계약서와 중개수수료 영수증 사본, 통장 사본,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이 필요하다. 대리 신청 때는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 사본, 신청 대상자의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또는 인감증명서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영덕군에 접수된 서류는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의 자격 검토를 거치게 되며,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인되면 신청 시점에 따라 당월 또는 다음 달 말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순옥 영덕군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지원 대상 주민들이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며 “주거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고향사랑기금 활용 주민에게 묻는다…내년도 사업 아이디어 공모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군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울릉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모인 기금을 주민 복리 향상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울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할 수 있는 사업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기금 사용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를 비롯해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향상 등을 위한 사업이 해당한다. 울릉군은 건물이나 시설물을 새롭게 조성하는 하드웨어 사업보다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복지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군민들이 제출한 제안은 관련 부서의 실현 가능성 검토를 거쳐 군민 선호도 조사와 울릉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받는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실제 추진할 사업은 2027년도 고향사랑기금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상도 마련됐다. 최우수 아이디어 1명에게 30만 원, 우수 2명에게 각각 20만 원, 장려 3명에게 각각 10만 원 상당의 울릉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다만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상했다고 해서 해당 제안이 자동으로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우수 제안 선정과 실제 사업 선정 절차는 별도로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에는 울릉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릉의 변화를 이끌어 낼 참신하면서도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참여 절차와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미래산업부터 안전·교육에 로봇·K-뷰티·관광 경쟁력도 제고

◇삼성 구미 투자 효과 지역으로…경북, 4862억 투입해 로봇산업 생태계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삼성의 구미지역 로봇 투자와 연계해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로봇 공급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24일 구미시청에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을 열고 지역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이날 자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관계자와 구미지역 로봇기업 11개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T/F는 대기업의 투자가 개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부품·소재기업과 연구기관 등 산업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전략기획, 공급망전환, R&D발굴, 투자유치, 산업입지, 기업협력 등 6개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도청의 첨단산업과와 경제혁신추진단, 투자유치단, 기업지원과, 산업입지과 등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투자 인센티브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날 향후 5년간 4862억 원을 투입하는 로봇산업 육성 전략도 공개했다. '경북 제조 DNA의 힘으로 대한민국 제조 AX 혁신 실현'을 목표로 6대 전략,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역별 기능도 차별화한다. 구미는 로봇 부품 생산과 양산을 담당하는 공급망 중심지로, 포항은 연구개발과 실증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 장기적으로는 로봇 특화단지 유치와 함께 관련 산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핵심부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액추에이터와 센서·카메라 모듈, 로봇용 배터리, 케이싱 등 4개 분야의 국산화와 양산 R&D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초기 생산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부품과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오픈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표준화 인증·평가 지원센터와 피지컬 AI 로봇 학습센터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지역 제조기업 150개사의 로봇산업 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고 80개 기업에는 'AI 팩토리' 구축을 돕는다. 제조현장 150곳에는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력과 기업 간 협력망도 확대한다. 포항·구미·경산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로봇기업협의회를 북부권까지 넓혀 4개 권역으로 재편하고 로봇 특성화 대학·대학원 유치와 재직자 재교육을 통해 약 3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와 로봇을 결합한 제조 AX가 지역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분야라며, 민관이 함께 로봇 공급망과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주 관광객이 써보고 경산에서 만든다…경북형 K-뷰티 수출 플랫폼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주의 관광산업과 경산의 화장품 제조 기반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K-뷰티 수출 모델이 경북에서 추진된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K-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관광과 제품 체험, 구매, 생산, 수출을 연결하는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고 구매하면서 나타난 시장 반응을 경산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생산에 반영하는 것이다. 관광 소비를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실증 과정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며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모두 66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경주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는 관광객이 K-뷰티를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상시 거점 스토어를 비롯해 체험형 팝업스토어, 바이어 상담 공간, 상생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관광객들은 AI 피부진단과 퍼스널케어, 화장품 체험·구매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상담과 홍보도 진행된다. 경산에서는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GCBC)가 산업 지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대학과 기업, 관계기관이 협력해 생산과 품질관리, 수출 대응, 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관광객의 체험과 구매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개선과 상품 고도화에 활용하고, 국내 유통망과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라 문화와 K-뷰티를 결합한 콘텐츠 개발도 추진된다. 금관과 곡옥, 연꽃 등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 요소를 매장 공간과 제품 포장, 홍보물 등에 적용해 경북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화장품 전시·체험 행사도 확대해 경주 관광 자체가 지역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주의 관광자원과 경산의 산업 경쟁력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험과 구매가 기업 성장과 수출로 이어지는 K-뷰티 글로벌 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7월 폭우 상처 복구한다…경북, 지방하천 9곳에 162억 투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대규모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무너진 시설을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재해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안동과 의성 등 지방하천 9곳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모두 162억 원이다. 중앙합동피해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동지역 4개 하천에 143억 원, 의성지역 3개 하천에 17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추가 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구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방이나 호안 등 파손된 시설을 그대로 복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피해가 발생한 원인과 하천별 여건을 분석한 뒤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도는 특히 이번 피해가 상대적으로 하천정비가 미흡했던 구간에 집중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실시설계 단계부터 피해 원인을 분석해 필요한 보강 대책을 반영하고 행정안전부 사전심의 등 후속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하천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객선 기다리며 공연 즐긴다…울릉도·독도 관광에 문화예술 더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뿐 아니라 음악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8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울릉 도동항과 저동항 일원에서 '울릉도·독도 문화예술 공감 및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독도의 자연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공연과 체험 콘텐츠로 재구성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공연은 지난 22일 오후 1시 저동항 시계탑에서 열린 경주오페라단의 성악 무대로 시작됐다. 이후 가요와 퓨전국악, 클래식 등 장르를 다양화해 매주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시간은 독도행 여객선 출항 전 시간대를 고려해 편성했다. 독도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도록 한 것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독도를 소재로 손 글씨 작품을 만들어 보는 캘리그래피와 홍보 스티커 제작 등을 통해 관광객이 독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현장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와 독도를 배경으로 한 공연 영상과 영화·다큐멘터리 등 각종 콘텐츠도 제작해 온라인과 홍보매체에 활용할 예정이다. 남건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울릉도·독도의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두 섬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개학 첫 한 달이 중요…경북교육청, 생활습관·학교폭력·정서지원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학기 개학 초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4주 동안 생활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각종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생활지도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마다 개학일과 교육환경이 다른 점을 고려해 운영 기간은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지도 분야는 기본 생활습관 회복과 학교폭력 예방, 정서·심리 지원, 유해환경 접촉 예방 등 크게 4개 영역이다. 우선 방학 동안 늦어진 취침·기상 시간과 불규칙한 식사, 등교 습관 등을 점검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맞는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되찾도록 지도한다. 새 학기 초 발생 가능성이 있는 학교폭력과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하도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안팎의 위험요소도 함께 점검한다.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학교생활이나 또래관계에서 불안과 부담을 느끼는 학생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할 경우 상담 등 전문적인 지원으로 연계한다. 유해 매체와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집중지도 기간의 취지를 알리고 학생의 생활습관과 정서 상태를 학교와 가정이 함께 살피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개학 초 학생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의 세심한 관심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새 학기를 시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렵게 느껴지는 AI·데이터, 퀴즈로 익힌다…경북교육청 '데이터 톡톡!'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직원들이 AI와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북교육청은 데이터기반행정 문화를 조직 내부에 확산하기 위해 '데이터 톡톡! AI 퀴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교직원이 문제를 직접 풀면서 AI와 데이터 관련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문항은 모두 10개로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활용, AI 리터러시와 윤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참여자들은 퀴즈를 풀면서 데이터가 행정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AI를 업무에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윤리 원칙도 익히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주요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한 카드뉴스와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여기에 직접 참여하는 퀴즈를 추가하면서 '이해-공감-참여' 방식의 단계별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교직원들에게 데이터를 단순히 보관하는 행정자료가 아니라 정책 결정과 업무 판단의 근거가 되는 핵심 자원으로 인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데이터기반행정의 정착을 위해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AI와 데이터를 일상 업무와 정책 판단에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렴교육도 온라인으로…경북교육청, 600여 명 실시간 화상교육 참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시간과 장소에 따른 교육 참여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화상 방식의 공직자 청렴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4일 화상회의시스템 줌(ZOOM)을 이용한 공직자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직자는 매년 2시간 이상 부패방지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고위공직자와 신규·승진자는 전체 교육시간 가운데 최소 1시간을 대면교육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청은 집합교육 참석이 쉽지 않은 공직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공백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진행된 첫 교육에는 363명이 참석했으며 24일 열린 두 번째 교육에도 약 300명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경북교육청의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방향을 비롯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신고자 보호제도 등이다. 실제 업무 과정에서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법령과 제도를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기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학교, 부패취약 부서 등이 신청하면 전문강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46개 기관·부서에서 3453명이 참여했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실시간 교육과 현장 방문교육을 함께 운영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청렴 관련 법령에 대한 지식이 실제 업무 과정의 공정한 판단과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렴은 관련 법과 제도를 숙지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업무 과정에서 공정성과 책임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청렴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문화·행정·교류·농촌 현장 활기…지역 체감형 사업 잇따라

◇토요일마다 공연·체험 풍성…포항 중앙상가, 15주간 문화거리로 변신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중앙상가가 매주 토요일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도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포항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 '2026 중앙상가 거리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문화형 상권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여름밤의 노래'를 주제로 싱어송라이터들이 무대에 올라 중앙상가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다. 9월에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키즈&틴 페스타'가 이어진다.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을 비롯해 마술과 마임, 거리 버스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6 포항독서대전'과도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과 북마켓 등 독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 10월에는 '가을밤 세대공감 콘서트'를 마련한다. 어쿠스틱밴드와 중창단 등이 참여해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11월에는 '2026 Re 피날레'를 주제로 팝페라와 클래식 공연 등을 진행하고, 28일 자유공연을 끝으로 15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별도의 부담 없이 일상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행사 방문이 주변 점포 이용과 소비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중앙상가를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문화자원과 상권을 연계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광야'와 '청포도'가 음악으로…『육사시집』 80주년 안동서 기념무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육사의 시가 가곡과 뮤지컬·오페라 음악으로 다시 태어난다. 『육사시집』 초판본 발간 80주년을 기념하는 '이육사 시음악회'가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이육사는 생전 자신의 작품을 한 권의 시집으로 묶고자 했지만 1944년 베이징 일본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동생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원조가 흩어진 원고를 모아 1946년 『육사시집』을 펴냈다. 초판에는 「광야」와 「꽃」을 비롯해 모두 20편의 시가 담겼다. 이번 공연은 초판본 발간 80주년을 맞아 이육사의 문학적 정신을 음악을 통해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서는 이육사의 시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가곡과 뮤지컬·오페라 음악, 대중에게 익숙한 가곡 등이 함께 연주된다. 특히 이육사의 종손녀인 소프라노 이영규가 총감독을 맡는다. 홍신주 작곡의 「자야곡」·「은하수」·「절정」을 비롯해 나실인의 「청포도」, 백소영의 「교목」, 윤정인의 「광야」 등이 공연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소프라노 이영규와 이정아, 테너 양승호와 안혜찬, 바리톤 서정혁이 출연하며 나리소년소녀합창단도 특별무대를 꾸민다. 이번 행사는 국립한국문학관의 '2026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국문학관이 주최하고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육사문학관 측은 시와 음악이 만나는 무대를 통해 이육사 작품이 지닌 시대정신과 깊은 울림을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민선 9기 첫 업무계획 점검…영주시, 2027년 정책 '시민 체감'에 초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내년도 업무보고에 들어가면서 시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주시는 24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시청 강당에서 '2027년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보고는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2027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 행정 중심의 사업 발굴에서 벗어나 정책 수혜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따져보는 데 무게를 두기로 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어떤 사업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신규 정책과 기존 사업을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분야별 핵심과제의 성과와 진행 상황도 살피지만 업무보고의 중심은 2027년 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사업에 맞춘다. 민선 9기 공약사업과 신규시책, 시장 지시사항 등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시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논의된 사업들도 다시 들여다본다. 변화한 행정환경과 시민 요구에 맞는지를 살펴 필요성이 확인된 사업은 구체화해 내년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행정의 출발점과 목적 모두 시민이어야 한다며 공무원의 입장이 아니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업무보고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해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하고 민선 9기 주요 현안과 공약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예천 들녘에 첫 황금빛 수확…해담쌀 160톤 추석시장 공략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지역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의 출발을 알렸다. 예천군은 24일 오전 10시 호명읍 내신리 권형호 농가의 논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확 현장에는 안병윤 예천군수를 비롯해 조생종 쌀 작목반 회원과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확한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쌀'이다. 밥맛과 품질이 좋은 품종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폭염과 가뭄, 폭우 등 불안정한 기상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알곡이 충실하게 여문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한 해담쌀은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계약재배한 물량으로 전량 법인을 통해 유통된다. 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햅쌀시장에 공급해 소비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예천지역의 올해 조생종 벼 재배 면적은 22㏊로, 예상 생산량은 약 160톤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첫 수확에는 한 해 동안 농사를 지은 농업인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우수한 예천 쌀이 제대로 평가받아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년 넘은 의성·셴양 우정…한중 청소년 교육·문화교류 이어간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과 중국 셴양시 청소년들이 학교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이어간다. 의성군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셴양시 교사·학생 대표단이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의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셴양시 외사판공실 섭영사 단장을 비롯한 인솔교사와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정 동안 의성군청과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경북중부중학교 등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과 교류한다. 한국 교육현장을 살펴보는 것과 함께 지역 문화와 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의성군과 셴양시는 2003년 10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05년 4월에는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방문은 셴양시 대표단의 10번째 의성 방문이다. 양측은 학생과 교사들의 상호방문이 상대 국가의 교육과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오랜 기간 이어온 셴양시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과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밑반찬 전하며 안부까지…군위 삼국유사면, 민관 복지망 강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국유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3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취약계층 밑반찬 배달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생명존중분과 신설과 명절 장보기 상품권 나눔사업 대상자 선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보다 빠르게 찾아내고 민관이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기회의를 마친 위원들은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올해 여섯 번째 밑반찬 배달 활동을 펼쳤다. 단순히 반찬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환경을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복지활동도 병행했다.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진화 삼국유사면장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민이 모은 폐비닐이 환경부장관상으로…청기면 3개 마을 수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청기면 주민들의 꾸준한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이 전국 단위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청기면은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가 주최한 '2026년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전체 입상마을 6곳 가운데 3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정족1리 마을회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포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저리 마을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인 장려상에 선정됐고 기포리 마을회는 아차상을 받아 각각 포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의 수거를 활성화하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의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 수거 실적, 전년도 대비 증가율, 공동집하장 관리 상태 등을 종합해 진행됐다. 영농폐기물을 제때 처리하지 않을 경우 토양과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불법 소각 과정에서 산불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청기면은 이번 수상이 주민들이 농경지와 마을 주변에 방치될 수 있는 폐비닐과 각종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수거하며 자원순환에 참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희경 청기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올바른 영농폐기물 수거와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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