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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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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통합돌봄 전면 시행 준비…교육청은 교육환경·기초학력 지원 강화

◇경북도, 읍면동 담당자 교육…통합돌봄 체계 본격 준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7일 전면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에 대비해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합돌봄 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 위탁해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통합돌봄 정보시스템 활용 방법 △돌봄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절차 △민관 협력 기반 지역 자원 연계 △현장 대응 사례 공유 등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경상북도는 22개 시군과 협력해 통합돌봄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를 완료했으며, 시범사업을 도내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신속히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개선…22개 학교 안전 환경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5일 학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어린이놀이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놀이시설을 정비하고 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도내 12개 지역 공립 유치원 9개원과 공립 초등학교 13교 등 총 22개 학교가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7억9천여만 원으로 학교당 평균 약 3천600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놀이시설 미보유 학교 신규 설치 △노후 바닥재와 부대시설 교체 △노후 놀이기구 수리 및 교체 등이다. 특히 시설 공사 등으로 놀이시설이 철거된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함께 추진해 학교 간 시설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정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로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초2~고1 대상 기초학력 진단검사…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5일 도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31일까지 '2026학년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단순한 학업 성취도 확인을 넘어 학생의 현재 학습 위치를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습지원 대상 학생 후보군에게는 사회정서 역량 검사도 함께 실시해 학습 부진 원인을 인지적 요인뿐 아니라 정서와 동기, 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와 학생 관찰 내용을 토대로 학교별 학습지원대상학생지원협의회를 통해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3단계 학습 안전망' 정책을 운영한다. 1단계는 교실 내 맞춤형 수업 지원, 2단계는 학교 차원의 집중 보정 프로그램 운영, 3단계는 경북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연계한 전문적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구조다. 각 학교는 진단 결과 분석 협의회를 통해 학생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학부모 상담을 거쳐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행정업무 지원 강화…'학교 업무 길라잡이 1000' 보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5일 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중등 학교 업무 길라잡이 1000'을 개발해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통해 보급했다. 이 자료집은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행정·교육 업무를 실무 자료 중심으로 정리한 것으로, 학교 업무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교육청은 업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학교 업무 자료를 분석해 초·중등 각각 31개 업무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활용도가 높은 표준 자료를 선별해 구성했다. 특히 기안문과 붙임 자료, 업무 처리 절차 등을 포함해 담당 교직원이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자료는 초·중등 업무 영역별 자료집 62권과 영역별 수합 자료집 2권 등 총 64권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탑재된 '나만의 업무 일정표'와 연계해 학교 업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업무 길라잡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든 실무 중심 자료"라며 “앞으로도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디자인이 바꾸는 경북 제조업의 미래…중소기업 경쟁력 높이는 ‘디자인 산업 육성 프로젝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제조업이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 수단으로 디자인이 자리 잡으면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을 연계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 중심 산업 구조가 강한 경북에서 디자인을 산업 혁신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려는 정책적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품 디자인, 브랜드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디자인 산업 자체의 경쟁력까지 동시에 강화하는 '산업 생태계 확장형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이 기업 성장의 새로운 사다리 최근 산업 환경에서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부족하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북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도권과 비교해 디자인 전문 인력이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예산과 조직 규모의 한계로 인해 브랜딩과 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었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중소기업의 수요에 맞춘 단계별 디자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개발, 브랜드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제작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이 디자인을 경영 전략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경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웹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80건의 과제가 추진됐다. 이러한 지원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기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실시된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도 이러한 효과를 보여준다. 참여기업의 2024년 총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에서 나타난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0.26%)보다 8.86%포인트 높은 수치로, 디자인 지원 정책이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기술기업의 시장 진입 돕는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 경북도 디자인 정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개발에 집중해 온 제조기업들이 시장 분석과 브랜드 전략을 함께 구축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경주에 위치한 한 군수용 드론 제조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고도화까지 전 과정의 지원을 받았다. 이 기업은 디자인 개선을 통해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했고, 그 결과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에도 선정되면서 연구개발(R&D) 지원과 지분투자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기술력과 사업성이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디자인을 통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까지 연결하는 성장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제품·브랜드·뉴미디어…기업 경쟁력 높이는 디자인 지원 경북도는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제품디자인 지원사업'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목업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외형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전략 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가구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융합형 제품 개발처럼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과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제품의 특성과 기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돕고 있다. 국내외 시장 특성에 맞춘 브랜드 전략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시장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홍보 영상 제작, 홈페이지 구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상품 안내서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부터 디자인 기업까지 산업 생태계 확대 경북도의 디자인 지원 정책은 제조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까지 폭넓게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사업'은 로고 디자인, 홍보물 제작, 간판 제작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소규모 기업과 소상공인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 진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디자인 비용 부담 때문에 브랜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 디자인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기업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상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디자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의 한 디자인 전문기업은 지역 관광지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전국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고, 누적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하며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산학 협력 성과도 눈에 띈다. 대경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매년 약 70건의 웹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상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 “디자인 중심 산업 혁신 확대" 경북도 디자인 정책은 높은 만족도와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디자인 품질과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8.1%로 나타났으며, 2024년 기준으로 229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과도 확인됐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디자인 중심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글로벌 프론티어 원스톱 지원', '컨슈머링크 제품디자인 지원', '마켓온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지원',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자인은 중소기업의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경북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교육·농업·복지·의정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안동시,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5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으로, 관내 학교뿐 아니라 관외 학교에 입학하거나 전입한 학생도 포함된다. 외국인등록자 역시 주소지가 안동시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교에서 배부하는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관외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오는 4월부터는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해 신청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이 필요하며, 관외 학교 재학생은 재학증명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교복, 스마트기기, 도서, 학용품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이미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입학준비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 태종 즉위 공신 서유 관련 문서 첫 공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5일 조선 초기 공신 제도와 왕명 문서 체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 말 경주 지역 이천서씨 양경공 종가로부터 약 360점의 고문헌 자료를 기탁받았으며, 이 가운데 조선 건국 초기 관료이자 태종 즉위 공신인 양경공 서유(1356~1411)와 관련된 문서 3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태조와 태종 대에 서유에게 발급된 왕지 2점과 태종 즉위 공신으로 책록되며 내려진 교서 1점으로, 정리와 연구 분석을 거쳐 처음 공개됐다. 특히 1401년 발급된 좌명공신 교서는 제2차 왕자의 난 당시 이방원의 왕위 등극에 기여한 공로로 서유가 '익대좌명공신 4등'에 책록되며 받은 문서다. 태종은 즉위 직후 공을 세운 47명을 좌명공신으로 책록했는데 서유 역시 이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실물이 전하는 조선 초기 공신 교서 가운데 가장 이른 사례는 1392년 발급된 이제의 개국공신 교서이며, 서유의 좌명공신 교서는 그 다음 시기의 자료에 해당한다. 특히 마천목의 교서는 실물이 전하지 않고 사진 기록만 남아 있어, 서유의 좌명공신 교서는 현존하는 조선 초기 좌명공신 교서 가운데 유일한 실물 사례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문서에는 '조선왕보'가 찍혀 있으며, 하단에 붉은 천을 덧댄 형식 등 '단서철권'으로 불리는 공신문서의 특징도 확인된다. 이 자료를 기탁한 이천서씨 양경공 종가는 서유의 증손자인 서석손 대에 경주 현곡면 일대로 이주한 이후 600여 년 동안 가문의 기록을 보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서유 관련 문서는 조선 건국 초기의 공신 제도와 왕명 문서 체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오랜 세월 종가에서 보존해 온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개해 전통 기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발전소 현장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제264회 임시회 폐회 중인 4일 풍산읍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발전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먼저 풍산읍 까칠개 마을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장과 주민들을 만나 생활 불편과 민원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안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발전 설비 운영 현황과 환경 관리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전소 증설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소음과 대기환경 문제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질의를 진행했다. 김상진 경제도시위원장은 “발전소 증설은 단순한 수익성보다 공공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고려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 관리와 유해물질 측정에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빛드림본부는 국가 전력 수급 안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발전 시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발전소와 지역사회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본격 운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영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섰다. 영주시는 5일 필리핀 로살레스시 출신 계절근로자 80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지난해 성실하게 근무한 뒤 농가주의 재입국 추천을 받은 인력으로, 농가에서는 검증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근로자 역시 별도의 교육 없이 즉시 농작업에 투입될 수 있어 농가의 인력 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영주시가 유치할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550명 규모다. 농가형 근로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 311명, 라오스 118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 81명이며, 공공형 근로자는 라오스 근로자 40명이다. 이들은 총 8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순한 단기 인력 지원을 넘어 농가와 근로자가 장기적으로 협력하는 농업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 지방의정대상 수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26 지방의정대상' 기초의회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월 28일 서울 DMC첨단산업센터 세미나포럼장에서 열렸으며,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했다. 지방의정대상은 조례 제·개정 실적, 5분 자유발언, 주민 소통 활동, 정책연구 등 의정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의원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28명 등 총 5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의원은 제9대 영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농업·산림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써 왔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 조례와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 산불방지 활동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또한 극한 호우와 가뭄 대응,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반려식물 문화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의정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성호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고민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다자녀 가정 이사비·농수산물 쿠폰 지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및 농수산물 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육비와 생활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사비 지원은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이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이후 예천군으로 전입하거나 관내에서 이사 후 전입 신고를 완료한 가구 가운데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정이다. 또한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 1명을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가 경북에 주소를 둔 가구가 대상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자녀 수에 따라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소프라노 조수미 산불 피해 위로금 기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5일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위로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조수미는 지난해 12월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 공연 이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조수미는 “늦었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께서 의성군을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의 뜻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공익직불제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농업인이 준수사항을 이행할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유형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연 130만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ARS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읍·면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다만 신규 신청자나 관외 경작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농업인은 실제 경작 중인 농지만 신청해야 하며, 영농폐기물 관리와 영농일지 작성, 교육 이수 등 총 16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항목별로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공익직불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스마트농업 확산 위한 성과 공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과 임대형 스마트팜 조기 정착을 위해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5일 봉성면 금봉리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스마트온실 운영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련 부서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농장의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시설은 약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로 2000㎡ 규모에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과 양액 공급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테스트베드 온실에서는 겨울딸기와 커피나무, 만감류, 리시안셔스 등 다양한 신소득 작목을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실습 농장에서는 토마토 재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스마트농업 확산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지방의회 칼럼] 33년 지방자치 여정의 마무리, 다음 세대 의회에 바라는 것

남정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겸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 수석전문위원 1952년 첫 지방선거로 출발한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군사정권 시절 30년의 암흑기를 지나 1991년 부활했다. 그동안 우리 지방의회는 중앙집권적 구조 속에서도 지방자치의 뿌리를 키워왔고, 경상북도의회 역시 숱한 부침 끝에 제12대 의회에 이르렀다. 특히 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2022년 개정 시행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전기였다.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도입, 겸직 제한 강화 등은 지방의회가 '명실상부한 의결기관·감시기관'으로 바로 서기 위한 필수적 변화였다. 그러나 지난 33년간 지방의회 현장에서 지켜본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제도는 만들어졌지만 지방의회가 온전히 지방행정을 견제하고 정책을 생산하는 '작동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다. 필자는 퇴임을 앞두고, 지방의회가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기관으로 서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과제를 남기고자 한다. 첫째, 현재 대구경북행정통합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 이루어 져야 한다.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될 통합단체장에 대한 견제 장치를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광역 단위가 확대되면 예산·인사·조직 권한은 더욱 집중되지만, 이를 감시·통제해야 할 의회의 구조와 권한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단체장과 동일 정당이 의회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정치 지형 속에서 의회의 견제 기능은 형식에 그칠 우려가 크다. 이는 '강한 집행부, 약한 의회'라는 구조를 더욱 고착화시킬 수 있다. 현행 광역의회 선거는 소선거구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의석을 독점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통합 이후의 광역의회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 중대선거구제나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최소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득표 비례성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 그래야만 다양한 정당과 정치 세력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고,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와 정책 경쟁이 가능해진다. 행정통합의 성공은 규모의 확대에만 있지 않다. 권력 집중을 제어할 민주적 장치를 함께 설계할 때 비로소 주민의 삶을 지키는 통합이 될 수 있다. 지방선거제도 개편은 통합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협치 구조를 만드는 최소한의 출발점이다. 둘째, 광역의원 정수의 유지와 합리적 확대가 필요하다.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대표성은 축소가 아니라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경북도의회 의석은 60석으로 줄었고, 인구감소가 이어지는 시군은 추가 축소 가능성까지 안고 있다. 면적은 광범위한데도 도의원 1명이 수십 개 읍·면을 담당하는 구조에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다. 공직선거법 제22조 제1항은 시·도별 지역구 시·도의원 정수를 자치구·시·군 수의 2배로 하되, 인구·행정여건 등을 고려해 ±2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경북의 조정폭은 10%에 그치지만, 인구가 더 적은 전남은 14.6%를 적용해 61석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 역시 조정범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역의원 정수를 합리적으로 확보하고 지역대표성을 지켜야 한다. 셋째, 정책지원 체계의 실적적 강화다. 2022년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는 의원의 입법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진일보한 제도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광역의회가 '의원 2명당 1명' 배치 수준에 머물러 있어, 도정질문·조례 제·개정·예결산 심사 등 폭증하는 의정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행정부가 수천 명의 공무원 조직을 통해 정책을 생산하는 반면, 지방의회는 최소 인력으로 이를 모두 검증·견제해야 한다.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의원 1인당 1명의 정책보좌 인력 확보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방의회가 처음 부활하던 1991년 회의장의 공기를 나는 아직 잊지 못한다.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답을 찾겠다"던 그 다짐은 33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방의회가 진정한 주민 대표기관으로 서려면, 감시 역량을 키울 제도적 기반과 다양한 민의를 담을 선거제도, 그리고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정치의 절박함이 필요하다. 비록 필자는 의회와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지만, 지방자치는 멈추지 않는다. 부디 다음 세대의 경상북도의회가 더 강하고, 더 공정하고, 더 주민 속으로 들어가는 지방의회로 서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지방자치를 사랑한 한 공직자의 마지막 바람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현장 중심 행정 박차…납세·귀농·보육·교육·청렴 등

◇안동시, 2026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500명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납세자의 날을 맞아 2026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500명과 지방재정확충 기여자 4명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시가 부과한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했다. 총 3만719명 가운데 지방세정보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500명을 선발했으며, 선정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 여부는 개별 통지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재정확충 기여자는 최근 1년간 시세를 법인 5천만원 이상, 개인 1천만원 이상 납부한 대상자 중에서 선정됐다. 올해는 법인 2곳과 개인 2명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1년간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3년간 세무조사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올해 하반기 10월 중 성실납세자 50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지방세가 집중 부과되는 시기에 맞춰 성실납세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준 시민과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11기 입교…체류형 귀농교육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체류형 농업창업 교육시설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4일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서 제11기 입교식을 열고 예비 귀농인 25세대의 교육 시작을 알렸다. 입교생은 수도권 18세대, 대구·충남 등 기타 지역 7세대로 구성됐으며, 현재 5세대를 추가 모집 중이다. 2016년 개소한 이 시설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농업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류형 교육 거점이다. 숙소와 개인 텃밭, 교육관, 시설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10개월간 280시간에 걸쳐 작목 탐색, 영농기술 실습, 농업경영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시는 맞춤형 귀농 상담과 지역 이해 프로그램을 연계해 정착 단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체험·특강 프로그램도 확대해 귀농 수요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새벗유치원, 제9회 입학식 개최…122명 새 출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새벗유치원이 3일 제9회 입학식을 열고 122명 유아의 새 학기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재원생과 신입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입학허가 선언과 교직원 소개에 이어 마술 공연이 마련돼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신입 원아들은 공연을 지켜보며 첫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고, 학부모들도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박세원 원장은 “입학식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이들이 큰 꿈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이사비·주택이자 신규 도입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4일 출산 장려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농수산물 구입 지원과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이사비 지원과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을 새로 시행한다. 농수산물 구입 지원은 2자녀 이상 가정(1명 이상 19세 미만)을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라 5만~10만원 상당의 온라인 쿠폰을 지급한다.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는 막내가 13세 미만인 가구에 연 1회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신규 사업인 이사비 지원은 2자녀 이상 가구가 전입 또는 군 내 이동 시 40만원 한도 내 실비를 보전한다. 또 3자녀 이상 가구 중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1주택 가구에는 연 최대 480만원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군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대상 가구의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봉화군, 2026년 교복구입비 지원사업 추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도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전학생이다. 3월 한 달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이후 11월 말까지 수시 접수를 받는다.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과 학교 접수는 물론, 경상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통한 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다. 군은 교육복지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양군,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군민 안녕 기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3일 군민회관 전정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소지 쓰기, 귀밝이술·부럼 나누기, 풍물 길놀이 등이 진행됐으며, 높이 6미터 규모의 달집 태우기가 절정을 이뤘다양 군은 군민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겼다. ◇군위군, 간부공무원 청렴 결의…반부패 실천 의지 다져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을 선서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직무 수행을 다짐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을 중심으로 사례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군은 2026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ISO 37001 운영, 게임형 청렴교육, 청백-e 시스템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청년이 머무는 도시로…예천, 정착부터 도전까지 ‘전방위 투자’ 나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도청신도시 인구 증가와 함께 경북 북부권의 주거·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유입과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정주 여건과 일자리 기반 확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지역 생존 전략으로 부상했다.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지 못하면 소비와 고용, 공동체 활력까지 동반 약화되는 구조 속에서, 청년 정책은 곧 지역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예천군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창업과 취업, 주거·생활안정, 청년활동 지원 등 4개 분야 14개 사업에 총 66억 원을 투입해 청년층의 지역 안착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단계별 맞춤 지원 예천군은 청년 창업을 단순 지원금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성장 과정'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청년 창업 키움·돋움 사업'과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 안정화 단계까지 연속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경영 컨설팅, 창업활동비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패 가능성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갖추도록 돕는다. 이는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창업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안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취업 올인원 지원사업' 취업 분야에서는 '청년취업 올인원 지원사업'을 통해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고,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한다. 단순 금전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둔 것이다. 지역 카페 및 기업과 협력해 운영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은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 준비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 활용된다. 지역 내 기업과 청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주거 비용 부담 경감 청년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주거 문제 해소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주거 비용 부담을 낮춘다. 또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을 통해 미혼 청년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일정 기간 근속과 저축을 병행하면 목돈 마련을 도와 장기 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단기 지원을 넘어 안정적 생활 기반을 다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청년센터 이음프로젝트'와 '청년자립 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센터 이음프로젝트'와 '청년자립 마을 활성화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청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책 접근성을 높여 자발적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을 넘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확대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도청신도시에 58억 원 투입…복합 청년공간 조성 특히 호명읍 도청신도시에는 58억 원을 투입해 청년센터를 신축한다.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 청년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여가·학습 기능을 한데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도청신도시 청년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 활동의 거점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정책 효과를 현장 중심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청년창업 지역정착지원사업'을 지속 추진 지역 내 청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외부 인재 유입도 병행한다. '청년창업 지역정착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타지역 청년의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서울시와 연계한 '넥스트 로컬사업'을 통해 수도권 청년 인재의 지역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인구 유지 차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결된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은 지역의 소비, 고용, 문화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요소다. 예천군이 추진하는 이번 종합 청년정책은 재정 투입을 넘어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행정의 지원이 청년의 도전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 정착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북극항로·ICT·섬유·치유농업·교육까지…미래 성장축 전방위 확장

◇북극항로 시대 대비…영일만항, 동북아 물류 거점 도약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북극항로 개척을 겨냥한 해상물류 전략을 본격화했다. 경북도는 3일 포항영일신항만㈜(PICT)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 민경수 PICT 사장, 김성태 ㈜코르웰 대표이사를 비롯해 러시아 측 관계자 등 6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라시아 통상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및 CIS 지역과 아시아·태평양을 연결하는 국제 물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영일만항~러시아 극동 항만 간 신규 항로 개설 △북극항로(NSR) 연계 국제 물류 운송체계 구축 △컨테이너 및 프로젝트 화물 공동시장 개척 △선박 수리조선(MRO) 및 항만 서비스 산업 공동 개발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코르웰은 1986년 설립 이후 해운 대리점과 중개 분야에서 활동해온 기업이며, RusTrans Group은 러시아 전역 네트워크를 갖춘 포워딩·선박운항 기업이다. 민·관·기업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연계 가능성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영일만항을 32선석 규모로 확장하고, 풍력·수소 기반 복합에너지 항만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제 크루즈 산업과 AI 기반 극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병행해 항만 기능을 물류 중심에서 미래 산업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MWC 2026서 경북 ICT 기술력 집중 조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는 MWC 2026에 참가해 도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도는 Hall 7에 132㎡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빌리티, IoT, XR, 헬스케어 분야 10개 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통신사, 바이어,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 시연과 상담을 진행하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 대표단은 현장을 찾아 기업들을 격려하고, 바이어 매칭을 지원했다. 전시 종료 이후에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계약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참가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리부트' 선언…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개최해 섬유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알린다. 박람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며, '리부트(Reboot)'를 주제로 산업 재도약 의지를 담았다. 전시장에는 지속가능 친환경 섬유관, 융복합 첨단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등 산업 전환 흐름을 반영한 공간이 마련됐다. AI 체험존과 친환경 소재 패션쇼도 함께 운영된다. 경기 침체 속 수출 확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 유치와 사후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최신 기술 정보 공유와 강연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발굴과 미래 수요 전망도 제시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치유농업 품질인증 7곳 선정…전문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2026년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사업장에 도내 7개 농장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 농장은 포항 '소풍', 경산 '라온혜윰 치유농장', 청송 '고마움', 성주 '이풀 치유농장' 등이다. 치유 효과와 안전성을 기준으로 시설 적합성을 평가하는 인증 제도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농업기술원은 품질인증 기준모델 육성 사업과 운영자 전문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55시간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안전관리,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장과 묻고 답하는 경북교육…'소통대길 톡' 전 권역 순회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일 포항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도내 34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는 '2026 주요 업무 보고 및 소통대길 톡'을 운영한다. '소통대길 톡'은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경북교육청의 대표 소통 플랫폼이다. 올해는 형식적 보고를 줄이고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대폭 확대해, 정책 결정 이전 단계에서부터 현장 의견이 반영되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순회 방식 역시 전 권역을 직접 찾아가는 구조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은 기관별로 개별 개최하고, 직속기관은 권역별로 연합 운영해 기관 간 협력과 정책 연계를 강화한다. 이는 지역별 여건과 현안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기관별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 구성도 내실을 기했다. 군 단위는 20명 내외, 시 단위는 30명 내외로 참석 인원을 제한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도록 했다. 좌석 배치는 원형 또는 사각형으로 구성해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일반 현황 보고는 최소화하고 △특색교육 운영 사례 △학교 지원 성과 △업무경감 및 교육환경 개선 실적 △지역 현안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교육 방향,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작은 학교 지원, 교원 업무 경감 방안 등 구체적 과제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내용은 2026 주요 교육정책과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행정의 신뢰는 결정 이후가 아니라, 결정하기 전 묻는 과정에서 비롯된다"며 “속도보다 깊이 있는 토론과 공감이 미래교육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순회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의 정책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칭)경북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전시체험시설 기본설계 완료…2027년 개원 목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일 구미시 산동읍 (구)임봉초등학교 부지에 설립 중인 (가칭)경북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내 전시체험시설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9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계를 마친 전시체험시설은 놀이 중심 교육 철학을 반영한 미래형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산·바다·하늘'을 큰 주제로 삼아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테마 공간을 구성했다. 1~2층에는 포근한 감성을 담은 '구름정원', 모험과 도전 활동이 가능한 '푸른 산맥',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별빛마을', 독도와 동해를 배경으로 상상력을 확장하는 '빛의 바다', 자연과 교감하는 숲속 야외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신체 활동, 사회성, 창의성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도록 동선과 체험 요소를 설계했다. 설계 과정에는 교원 중심의 TF가 참여해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여러 차례 자문과 협의를 거쳐 공간 구성과 체험 콘텐츠를 구체화했으며, 안전성과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교육청은 유아교육진흥원을 단순 체험 시설이 아닌, 유아·교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 지원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과 교원 연수, 학부모 교육을 연계해 지역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시체험시설 구축을 계기로 경북 유아교육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미래 농업·도시 인프라·교육·돌봄까지…지역 혁신 본격화

◇안동시, 스마트농업 전환 가속…데이터·청년 중심 농업 생태계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6년을 '농업 구조 전환의 해'로 정하고 스마트농업 기반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감소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해 생산 중심 농업에서 데이터·기술·인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미 조성된 61.5ha 규모 노지 스마트농업 단지와 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영농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농가별 재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맞춤형 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농장 제어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정밀농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연동형 비닐하우스 1000㎡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도 본격 운영한다. 실증 재배와 데이터 분석, 현장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병행해 기술 확산 거점으로 활용한다. 딸기 LED 활용 생산성 향상, 시설원예 스마트 무인방제, ICT 기술 시범사업 등 현장 적용형 과제를 확대해 노동 부담을 줄이고 품질 균일성을 높이는 체계로 전환한다. 청년농 육성도 병행한다. 2026년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청년농 25명을 신규 선발·육성하고, 영농 초기 생활안정 지원과 현장실습 멘토링, 농지은행 임대료 일부 지원, 브랜드·포장 디자인 개발, 단계별 경영 컨설팅까지 연계해 정착 기반을 다진다. 시는 기술 실증과 현장 시범사업을 통해 농산물 품질 향상과 재배 기술 다양화를 추진하고, 농촌 자원을 활용한 가공·체험·치유 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40년 숙원 영주역 안전연결통로 개통…도심 단절 해소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3월 3일 영주역 안전연결통로를 정식 개통했다. 이번 사업은 철도 선로로 인해 수십 년간 단절돼 있던 도심 생활권을 하나로 잇는 상징적 사업으로, 주민 숙원이었던 보행 환경 개선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안전연결통로는 휴천2동 영주역 구내 철도 선로 위를 가로지르는 연장 190m, 폭 3m 규모의 보행교다. 영주역사와 도심을 직통으로 연결해 기존의 우회 동선을 대폭 줄였다.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역사가 가까이 있음에도 철길로 가로막혀 수백 미터를 돌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사업은 2020년 8월 시민 3295명의 서명운동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설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당초 85억 원에서 140억 원으로 55억 원 증가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는 분담금 증액분을 긴급 편성하며 사업 중단 없이 추진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연결통로는 역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역세권 상권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보행 안전시설 보강과 주변 경관 정비를 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교육비 부담 완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026학년도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학기를 앞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3월 1일 기준 예천군에 주민등록(외국인 등록 포함)이 되어 있는 초·중·고 1학년 신입생이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인당 10만 원, 중·고등학생은 1인당 30만 원으로, 교복·가방·학용품·도서 구입 등 실제 교육 준비에 필요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며, 3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초기 신청을 독려한다. 관내 학교 신입생은 각 학교를 통해 일괄 신청하며, 관외 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4월부터는 경상북도 공공 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 절차가 한층 간소화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봉화군, 재택의료센터 구축…거동 불편 어르신 의료 접근성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월 3일 중앙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방문형 의료서비스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가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방문진료, 간호서비스, 만성질환 관리 등 대상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통합 건강돌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이 시설 입소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 거주지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군은 향후 재택의료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생활 터전에서 안전하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역사 콘텐츠 확산에서 첨단산업·교육복지 혁신까지…전방위 미래 전략 본격화

◇'대구·경북을 빛낸 위인 50인' 웹툰 『귀인옥』 공개…지역 정체성 콘텐츠로 재탄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장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한 웹툰 『귀인옥』을 2월 26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했으며, 경상북도가 선정한 '대구·경북을 빛낸 위인 50인'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귀인옥'은 단순한 인물 열전 형식을 벗어나, 각 위인의 삶을 서사 구조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인물의 갈등과 선택, 시대적 도전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내 독자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판타지 액션 요소를 더해 흥미를 높이면서도 교육적 메시지를 놓치지 않았다. 1차 공개분에서는 의병장 신돌석과 신라의 고승 원효 등 15인의 이야기를 7화로 선보였다. 작품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됐으며, 향후 영어·중국어·일본어 번역을 통해 해외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웹툰을 일회성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교육 자료와 연계 프로그램, 오프라인 전시 및 체험 콘텐츠로 확장해 지역 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재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인물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청소년 세대에게는 역사 교육의 새로운 창구가 되고, 일반 대중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기업과 협력…경북도, 제조산업 AX 전환 이끌 실전형 인재 양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장재우 기자 경북도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대구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인공지능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5년간 총 88억 7500만 원(국비 71억 2500만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제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경북도는 'P(Physical)·A(AI)·C(Cloud)·E(sEcurity)'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교육과정에는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티오리 등 국내 테크 선도기업이 직접 참여한다. 기업 현직자가 교과목 설계 단계부터 함께하며, 정규 교과와 계절학기·단기 집중 비교과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세부적으로는 △로봇·센서 기반 공정 제어 기술 △AI 기반 품질 검사 및 예지보전 △클라우드 기반 제조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정 통합 모니터링 △OT 환경 보안 및 사이버 위협 대응 등 스마트 제조 전환의 핵심 분야를 교육한다. 또한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하이브리드형 단기 집중교육, 빅테크 기업 인턴십 등을 연계해 취업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초·중·고 학생과 일반 도민을 위한 AI·클라우드 기초 교육도 병행해 디지털 문해력 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북도, 방산 인공지능 인재 육성…K-방산 경쟁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장재우 기자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이 본격화된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71억 원을 확보했다. 금오공대는 전자·컴퓨터·기계공학 기반에 AI를 접목한 융합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유도무기체계용 임베디드 AI, 유무인 복합체계 통신 AI 등 방산 핵심 분야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다중센서 융합 및 실시간 추론 기술 구현을 위한 첨단 실습 장비도 구축한다. 특히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자를 채용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는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산업·교육·연구가 결합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사립유치원 원비 2.6% 상한…학부모 체감 부담 경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장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최근 물가 상승과 교육비 부담 증가에 대응해 원비 인상 상한률을 2.6%로 제시하고, 교육지원청별 점검단을 운영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상한률 초과 인상 유치원과 민원 발생 기관은 집중 관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동시에 유치원 자체 자율점검 제도를 도입해 인상률 준수 여부, 운영위원회 자문 절차, 학비 산정 내역 공개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정책에 성실히 참여한 유치원에 총 48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불가피한 인상 요인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은 낮추고, 교육의 질은 유지·향상하는 균형을 추구한다. ◇전국 유일 '스마트 제조'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경북도교육청,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장재우 기자 경산시에 위치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제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 학교가 협약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는 모델로, 지역 정주형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학교는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고도화와 실습 환경 개선에 나선다. 2026학년도 신입생 121명은 기계·금속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단순 기능 습득을 넘어 데이터 기반 공정 관리, 자동화 시스템 운용, 스마트공장 설계 이해 등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특히 70여 개 협약기업과 연계해 기업 현장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재학 중 산업체 현장실습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제 생산 공정과 동일한 환경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는 졸업 이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감'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구조다. 교육청은 이번 모델이 지역 산업계와 교육기관이 긴밀히 연결되는 새로운 직업교육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분야 특성화고의 안착 여부가 향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유출 방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지속…임금 인상·심리지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장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년에도 교육공무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 지원 정책을 이어간다. 교육 현장에서 급식, 돌봄, 행정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공무직원의 사기 진작과 근무 만족도 향상이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임금 부문에서는 올해 체결된 임금 협약에 따라 기본급 월 78500원 인상,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적용, 근속수당 및 급식비 인상 등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간 148만 원 이상 임금이 오르게 된다.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를 반영한 조치로,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심리적 안전망 강화도 병행한다.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1인당 연 최대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전문심리상담비를 지원하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에 대비해 사건당 최대 2천만 원의 변호사 선임 및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 속에서 직원 보호 장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2·3식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의 조리사와 조리원을 상시 근무 체제로 전환해 임금 수준과 고용 안정을 높인다. 근무 강도가 높은 직종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으로 평가된다. 교육청은 향후에도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휴가·복무 등 근로조건 전반을 점검하고, 직종 간 형평성을 고려한 단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 현장의 안정성과 구성원의 복지 수준을 함께 끌어올리는 정책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제조AX 전환 이끌 ‘K-로봇 메가클러스터’ 시동…APEC 레거시 관광상품도 본격화

◇제조 AX혁신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구미와 포항을 양대 축으로 한 'K-로봇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분야)' 지정에 대응해, 제조AX(제조업의 AI 전환)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전략산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2일 도는 구미의 제조 인프라와 포항의 연구·실증 역량을 결합해 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현장 적용, AI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4대 전략, 8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을 집중 지원해 △제품개발 30종 △로봇기업 150개사 육성 △보급·확산 100건 △전문인력 3070명 양성 등의 성과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른 투자 유발 효과는 약 1조4000억 원, 신규 고용은 2300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접한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해 실환경·가상환경 실증, 성능평가·인증, 데이터 활용 및 AI 고도화 체계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차세대 제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산업 집적을 넘어 자율제조 확산을 통한 제조업 구조 전환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북은 이미 반도체(구미), 이차전지(포항), 바이오(안동·포항) 특화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로봇 분야를 더해 전략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 첨단 제조 가치사슬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구미는 전자·반도체, 기계·장비 등 부품기업이 밀집한 국내 대표 제조거점으로,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센서, 카메라, 배터리 등 로봇 핵심부품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LG이노텍, 인탑스, 자화전자 등 선도기업과 88개 협력기업을 중심으로 부품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뉴로메카 등이 집적된 연구·실증 거점이다. 철강과 이차전지 등 고위험 산업 현장이 밀집해 있어 로봇 완제품의 현장 적용과 기술 검증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영일만항과 인접한 입지도 글로벌 공급망 편입 측면에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도와 구미·포항시는 특화단지 지정과 연계해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 산업 성장 기반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AI팩토리 사업에서 방산·자동차 등 5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87억 원을 확보한 점도 제조AI 실행 역량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철우 도지사는 “로봇 특화단지는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제조업 혁신과 지역 미래를 여는 전략 프로젝트"라며 “구미의 생산 기반과 포항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국가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APEC 이후를 겨냥한 관광 전략…'레거시 투어' 4개 상품 확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APEC 2025 KOREA 개최 이후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를 실제 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2026년 APEC 레거시 투어 경북관광 특화상품' 4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는 국제행사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한 POST-APEC 전략의 일환이다. 공모는 올해 1월 시작돼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외국인 체류 확대와 소비 진작 효과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선별됐다. APEC의 상징성과 경북이 보유한 문화·역사·자연·전통 자원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선정된 상품은 △APEC 개최지를 현대와 전통의 생활·주거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코스 △동부권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연계한 심층 체험 상품 △정상회의 상징성을 반영한 야경·기록 테마 코스 △신라와 대가야 역사자원을 결합한 전통 의·식·주 문화체험형 상품 등이다.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FIT)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2개 이상 지역을 연계한 체류형 구조로 설계됐다. 도는 향후 상품 운영비와 홍보비를 지원해 완성도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 연장과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장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통해 경북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성과를 관광상품으로 구체화해 경북을 다시 찾는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전략형 상품을 통해 외국인 체류와 소비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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