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봉화군](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6.2817fa525ea1404d97140a3335680aaa_T1.jpg)
◇ 안동 『수운잡방』,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등재…500년 음식문화 세계가 인정 -『음식디미방』과 공동 등재 확정…한국 전통 조리 지식의 역사적 가치 입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500년 전통 음식문화를 담은 고조리서 『수운잡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되면서 안동의 기록문화와 음식유산이 다시 한번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안동시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가기록원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제11차 총회에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의 공동체 기록'으로 공동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한국의 전통 조리법이 시대를 거쳐 전승된 과정과 남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음식 지식을 기록하고 계승해 온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540년부터 저술된 『수운잡방』은 광산김씨 예안파 설월당 종가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온 국내 최고(最古)의 민간 조리서로, 조선시대 안동 사대부가의 음식문화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021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이 보존·관리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지역의 전통 음식문화와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다양한 문화자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의 전통 음식문화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기록유산과 전통문화 자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은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병산서원 등 세계유산을 비롯해 한국의 유교책판,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유네스코 유산 3대 분야를 모두 보유한 세계유산도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영주 조제일반산업단지 조성 속도…2200억 원 투입 방산 거점 육성 -문수면 일원 38만 평 규모…산단 지정계획 고시 이어 환경영향평가 추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 추진하는 조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를 마치고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조제일반산업단지는 문수면 조제리와 탄산리 일원 약 38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22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방위산업 중심 산업단지다. 사업 시행자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유도탄·무유도탄 조립시설과 공격용 드론 제조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약 400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주민설명회와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8월 31일 지정계획이 고시됐다. 시는 앞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고 2027년 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의 산업적 연계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조제일반산업단지는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예천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 공개…주민 의견 15일까지 접수 -주민설명회 열고 조사 결과·군소음법 개정사항 안내…합당한 보상 위해 협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예천비행장 주변 주민들의 소음 피해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예천군은 지난 5일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주민과 공군본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군본부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실시한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와 군소음 관련 법령 개정사항 등이 안내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주민들이 소음대책지역 지정 기준과 조사 결과, 보상 관련 사항 등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오는 15일까지 소음대책지역 조회서비스에서 거주지 주소를 검색해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가능하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조회 및 의견 작성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예천군은 주민들의 의견이 최종 조사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최종 결과에 충실히 반영되고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음대책지역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기한 내 의견을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봉화어울림센터, 세대 잇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독서·연극·전시·가드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난 7월 개관한 봉화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봉화어울림센터는 '느림·회복·연결'을 운영 방향으로 삼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음악, 예술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과 음악 감상을 결합한 '들려주는 책, 이어지는 마음'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혔다. 10월에는 '별빛달빛 독서캠프'를 열어 야외책방과 북토크, 작은 음악회, 독서 체험 등을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소천중·춘양중·청량중 학생들이 참여한 '지역과 함께 빛나는 틈새갤러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정크아트와 입체미술, 지역 브랜드 디자인 등 학생들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이 소개된다. 오는 17일과 24일에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연극체험 프로그램 '나의 이야기 시로 만나 연극으로'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과 추억을 시와 연극으로 표현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게 된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확대해 어울림센터를 지역 생활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어울림센터가 군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며 책과 음악을 만나고 이웃과 소통하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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