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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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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고발 vs 의혹 공세…경북지사 선거판 ‘법적 충돌’ 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진영 간 공방이 법적 대응과 의혹 제기로 맞물리며 격화되고 있다. 한쪽은 온라인 허위정보 유포에 대한 고발에 나섰고, 다른 한쪽은 보조금 집행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양측의 충돌은 단순한 정치적 비판을 넘어 사법적 판단 영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조직적 허위정보 유포"…경찰 고발로 번진 온라인 공방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비방성 게시물과 관련해 강경 대응에 착수했다. 캠프 측은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톡 등 폐쇄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반복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보고, 관련 게시물 작성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2명으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됐다. 캠프 측은 이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을 가지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생산·확산시켰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폐쇄형 SNS의 특성을 이용해 정보가 빠르게 재유포되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됐다. 캠프 관계자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적 허위정보 유포는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며 “단순 공유 행위 역시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향후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사례가 확인될 경우 연속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조도 병행해 불법 선거행위 전반에 대해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보조금 의혹 확산"…상대 캠프, 선거법 위반 가능성 제기 반면 김재원 예비후보 측은 이철우 후보를 둘러싼 과거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 캠프 대변인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특정 사건과 관련된 인물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점을 근거로, 이 후보에게도 추가적인 법적 책임이 있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은 과거 인터넷 언론사와 관련된 보조금 지급 과정이다. 해당 사안은 '인권유린 관여 의혹'과 연결되어 제기된 것으로, 선거 시기와 맞물려 일정 금액의 보조금이 집행됐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만 이와 관련한 내용은 현재까지 수사 및 사법 판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법적 책임 여부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김 후보 측은 “만약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도정 공백 등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된다"며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TV토론 과정에서의 태도 문제까지 거론하며 후보 자질 논쟁으로 공세 범위를 확대했다. ▲선거판 핵심 변수로 떠오른 '사법 리스크'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사법 리스크'가 선거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쪽은 허위정보 차단을 위한 법적 대응을 강조하고, 다른 한쪽은 의혹을 근거로 법적 책임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과 고발이 실제 처벌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유권자들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의 정보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사실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공정 선거' 시험대 오른 경북지사 선거 결국 이번 충돌은 경북지사 선거가 정책 경쟁을 넘어 정보 신뢰성과 법적 공방이 뒤섞인 복합 구도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발과 의혹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사기관의 판단과 향후 법적 절차가 선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동시에 유권자의 선택 역시 검증된 정보에 기반해야 한다는 요구가 한층 커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주 미래 청사진 찾은 ‘3000km 현장 행보’…의성은 ‘항공수출 농업’으로 승부수

◇영주, 전국 누빈 3000km 정책 대장정…“해답은 현장에 있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약 8개월간 전국 11개 도시, 15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총 3000km에 달하는 정책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단순 구상이 아닌 검증된 사례를 토대로 영주형 공약을 설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보는 지난해 8월 안동 낙동강변 실개천 현장에서 시작됐다. 물속 체험형 관광자원을 통해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를 분석하며, 영주의 수변 공간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이어 울산에서는 금산인삼의 공격적인 외지 판촉 전략을 확인하며, 풍기인삼의 유통·마케팅 구조 개선 필요성을 짚었다. 규제와 산업 구조 문제에 대한 접근도 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다. 단양 소백산 계곡 출입 허용 사례를 통해 국립공원 규제 완화 가능성을 검토했고,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확인했다. 농업과 복지 분야에서도 실질적 대안을 모색했다. 의성군의 전 농민 농자재 지원 정책과 반려동물센터 운영 사례를 분석해 농업 지원체계 재편 방향을 도출했다. 또한 경산시의 대형 아울렛 유치 사례와 김천의 '3무 김밥축제' 성공 사례를 통해 행정 추진력과 기획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한 분양 성공 모델을 점검하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외에도 세종 기회발전특구, 상주 스마트팜, 문경 케이블카,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 개발 사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구상이 이어졌다. 황 예비후보는 “지역 위기의 해법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며 “검증된 성공 사례를 영주 실정에 맞게 적용해 즉시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 과정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정책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의성, 신공항 연계 '항공수출 농업' 제시…생산 넘어 산업으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에서는 최유철 군수 예비후보가 대구경북신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 농식품 수출 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역 농업을 내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의성 농업은 품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유통·수출 인프라 부족으로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선 농산물의 경우 콜드체인 시스템 미비로 해외 진출에 제약이 있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제시된 정책은 생산·물류·산업화를 연계한 구조 전환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공항 배후에 항공 농식품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저온 유통과 AI 기반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수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분야에서는 약 3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사과, 복숭아, 자두, 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한다. 여기에 AI 기반 재배 시스템을 적용해 품질 균일화와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산물 가공 및 기내식 산업을 연계해 HMR(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시장까지 확장, 농업을 2·3차 산업과 결합한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총 2,0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국비와 민간 투자를 병행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농업도 이제는 수출 산업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의성을 대한민국 농식품 항공수출의 거점으로 만들어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4월 맞아 미래산업·교육혁신·상생경제 동시 추진

◇경북도, 캐나다 Mitacs와 글로벌 인재양성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4월 1일 도청에서 캐나다 연구 협력기관 Mitac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Mitacs 대표, 대학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항공·드론·미래모빌리티·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 수준을 넘어 지역 대학생들이 캐나다 대학에서 직접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학생들은 연구 경험뿐 아니라 생활비와 주거비, 의료보험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향후 방산과 로봇 등 전략 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경북도, '사이소 개편 대축제'로 소비자 참여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는 4월 6일부터 한 달간 '사이소 개편 대축제'를 열고 대대적인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4월 2일 '사이소의 날'과 출범 19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시스템 개편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스마트 사이소'의 기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핵심은 매일 오후 4시 25분 진행되는 '사이소 타임' 특가 이벤트다. 이 시간대에는 최대 50개 우수 상품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소비자들은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2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구매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구매왕 이벤트'도 진행된다. 후기 작성과 구매 확정 시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돼 소비자 참여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공공 상생 유통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곤충 단백질 산업화로 식량 미래 대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7억 원 규모의 '차세대 곤충 단백질'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식용 곤충 산업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돼 온 특유의 냄새와 알레르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기반 단백질 구조 분석 기술과 풍미체학을 활용해 품질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연구 결과는 예천 곤충산업 기반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단계부터 대량 생산 체계로 연결되며, 햄과 소시지 등 가공식품 형태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 연구를 넘어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수출 기준 마련을 통해 K-곤충 단백질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학교급별 생성형 AI 교육 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월 1일 초·중·고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생성형 AI 활용 길라잡이'를 제작해 도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 자료는 단순한 AI 활용 안내를 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활용 방법과 실제 교실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 현장 적용성을 높였으며, AI 윤리와 안전한 활용 기준도 함께 제시해 책임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AI 기반 수업 혁신과 학생 창의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경북AI배움터'로 맞춤형 학습 실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월 1일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경북AI배움터'를 개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네이버웍스 등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단일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하며,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사는 학생별 학습 성향과 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고, 학생은 자신의 학습 패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아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4월 중 선도교사를 선정해 우수 수업 사례를 확산하고, 교원 대상 연수와 현장 지원 체계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적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감사 운동'으로 인성교육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월부터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함께 해요, 감사 운동'을 확대 운영한다. 이 운동은 조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할매 할배 톡톡데이', SNS 감사 릴레이, 감사송 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격대교육'을 핵심으로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5월에는 '감사 나눔 영상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AI 시대일수록 인간 중심의 따뜻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개발공사, 경산 산업단지 용지 공급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개발공사는 경산1-1 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28필지에 대한 입찰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급은 재감정을 통해 분양가격을 평균 14% 인하하고,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을 적용해 실수요자의 투자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용지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뿐 아니라 임대주택 개발도 가능해 산업단지 종사자와 인근 배후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공급이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조선 선비 '꽃 문화' 재조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조선시대 학자 김광계의 '매원일기'를 통해 전통 자연관과 생활 문화를 조명했다. 김광계는 꽃과 나무를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삶을 돌보는 존재로 인식하며,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는 삶을 실천했다. 기록에는 꽃을 가꾸며 얻는 위안과 기쁨, 그리고 이를 통해 형성된 인간 관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오늘날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진흥원은 이번 식목일을 계기로 자연을 돌보는 작은 실천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시·군 곳곳서 지역 밀착 행정 ‘속도’

◇안동시, 안기천 생태물길 복원…도심에 '물과 쉼' 더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낙동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기천 생태물길 복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부초등학교에서 영가교 교차로까지 약 300m 구간을 대상으로 노후 보행로를 전면 정비하고, 시민이 머물 수 있는 친수형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빗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투수블록을 도입해 지하수 고갈을 방지하고, 여름철 열섬 현상 완화 효과까지 기대된다.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도심 물순환 기능 회복과 생태적 가치 확장까지 고려한 사업이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안전 펜스 설치와 현장 인력 배치 등 안전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주시, 퇴원 전부터 돌봄 연결…'지역 통합돌봄'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31일 관내·인근 7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환자가 병원을 떠난 이후가 아닌 '퇴원 전 단계'부터 돌봄 체계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기관은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사전에 발굴해 지자체에 연계하고, 시는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고령자 및 장애인 가운데 골절, 낙상,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경우다. 방문건강관리, 재가돌봄, 요양서비스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불필요한 재입원과 시설 입소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는 환경' 조성이 정책 목표다. ◇예천군, 도민체전 연계 농특산물 홍보…현장 소비 유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해 지역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청 천년숲과 예천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공식품과 지역 대표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방문객의 구매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특히 '양궁빵'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상품을 통해 관광형 소비를 유도하고, 체육행사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전략이 눈에 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산물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 봄철 산불 대응 강화…현장 중심 예방체계 구축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31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산불 취약지역 관리, 불법 소각 단속, 초동 대응체계 운영 등을 종합 점검하고, 현장 중심 대응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마을순찰대와 의용소방대 등 지역 인력을 활용한 밀착형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해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군위군, 토마토 가공품 해외 진출 시동…수출 기반 확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 농가 가공제품 '이로운 주스'가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3개국 5개 업체와 상담이 진행됐으며, 저온착즙 방식과 무첨가 클린라벨 제품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서 박람회에서 완판 성과를 기록한 데 이어 해외시장과의 접점까지 확보하면서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군은 향후 생산·품질·유통 체계 개선을 지원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봉화군, 청소년 영화 제작 성과…지역 문화교육 모델 구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석포면 중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가 3월 28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지역 기업과 학교, 대학이 협력한 '씨네숲 단편영화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연출과 연기를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가 멘토링과 대학 연극영화과 협업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으며, 1기 작품이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기반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영양군, 고추유통공사 흑자 전환…경영혁신 성과 가시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강도 높은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장기 재고를 해소하고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했으며, 계약재배 농가 안정화와 GAP 인증 확대를 통해 품질 경쟁력도 강화했다. 또한 홈쇼핑 판매 확대 등 유통 전략 개선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며 공기업 체질 개선 성과를 가시화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 소득 안정과 공기업 신뢰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평가된다. ◇영덕군, 산불 피해 극복…궁도 종합우승으로 저력 입증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 궁도협회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린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산불로 시설 일부가 소실된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꾸준한 훈련을 이어갔고, 단체전 1위와 개인전 상위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과 전통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북 북부권 지자체들은 생활환경 개선, 복지, 산업, 문화,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각 시·군의 정책이 현장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소멸 위기 넘는다”…김상훈 영양군수 예비후보, 구조 전환 통한 지역 대전환 선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훈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31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지역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단순한 정책 개선 수준을 넘어, 행정과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전면적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영양군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를 개별 정책의 실패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이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틀을 유지한 채 보완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행정 운영 방식은 물론 복지, 산업, 교육 체계까지 전반적인 재설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 지역 내부에서 경제가 순환하는 구조 구축,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지역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영양을 단순한 지방 소멸 대응 사례가 아닌,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 장소로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을 선택한 데에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였던 남자현 지사의 결단을 언급하며, 현재 지역이 처한 위기 역시 기존 방식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투쟁이 외세와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와 맞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양을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생존 기반을 확립하고, 나아가 도약 단계로 전환시키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기본사회 경북본부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정치의 변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지역 정치가 인물 중심 경쟁에 머물러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정책과 시스템 중심의 경쟁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본사회 개념을 단순한 실험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입증되는 지역 모델로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영양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정책 실현 사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단순한 선거 참여를 넘어 지역의 미래 방향을 재설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김상훈 후보가 제시한 '구조 전환' 구상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반응과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원정 진료 끝낸다”…경북 첫 장애인 전담 치과, 안동에 문 열어

18만 장애인 의료 공백 해소…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본격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지역 장애인들이 그동안 감내해 온 '치과 진료 공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장애인을 위한 전담 치과 인프라가 처음으로 지역 내에 구축되면서, 장거리 이동과 장기 대기라는 이중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31일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사업으로 추진된 공공의료 인프라로, 국비와 도비 지원에 병원 자체 투자를 더해 조성됐다. 경북은 등록 장애인 수가 약 18만 명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전문 치과 진료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상당수 장애인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대구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했고, 전문 진료를 받기까지 수개월을 기다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일반 치과 진료가 어려워 전신마취나 행동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부족해 사실상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이어져 왔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필수의료 사각지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장애인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것이 핵심이다. 일반 치과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전신마취 기반 치료와 행동조절 진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용 진료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치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마취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필수 의료 인력을 전담 배치했다. 안동병원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선제 투입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염두에 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편의성 문제를 넘어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치료 지연이 구강 건강 악화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는 예방과 조기 치료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향후 비급여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적기 치료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센터 개소가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장애 인구 증가가 맞물린 경북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필수의료 기반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경북 장애인들이 거주지 내에서 수준 높은 전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방선거 열기 고조…안동·봉화·의성, 민생·산업·인구 해법 놓고 경쟁 본격화

◇“신공항과 첨단산업으로 여는 의성 100년"…이충원 예비후보,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의승 예비후보가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보로 선거 분위기 주도에 나서고 있다. 출마 선언 이후 정책 정비에 집중해온 김 후보는 최근 들어 전통시장과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유권자 접촉을 확대하며 민심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전통시장·골목상권 집중 방문…생활 밀착형 일정 확대 김의승 예비후보는 안동지역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이어 방문하며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매출 감소와 인구 감소로 인한 상권 위축, 인건비 상승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비 촉진과 유입 인구 확대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적 대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김 후보의 행보는 특정 계층이 아닌 일반 시민과의 접촉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퇴근 시간대 거리 인사, 생활권 순회 방문, 소규모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식이다. 특히 청년층과 자영업자, 고령층 등 각 계층별로 겪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 측은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공약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일자리 이슈 전면 배치…문화·관광 현장 점검 김의승 예비후보는 청년 정착과 일자리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확대를 넘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 지원 확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안동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 체류 시간이 짧고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동이 가진 문화 자산은 충분하지만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부족하다"며 “관광과 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정비와 세 결집 병행…선거 체제 본격 가동 현장 행보와 함께 선거 조직 정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인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며 지지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캠프 운영 체계를 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현장 중심 행보를 강화하며 선거 초반 분위기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일관되게 '실행 가능한 정책'과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유권자 설득에 나서고 있다. 공약의 현실성과 추진력을 앞세운 전략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안동시장 선거가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후보 간 정책 경쟁과 현장 대응 능력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민심에 깊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봉화군수 선거전 본격화…지역 소멸 대응·농촌 경쟁력 두고 정책 대결 예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봉화군수 선거가 점차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경쟁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특히 박만우 예비후보의 행보가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봉화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의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집회나 행사보다는 마을 단위 방문과 소규모 간담회를 통해 생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봉화군은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대표적인 초고령 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청년층 유출과 출생률 감소가 맞물리면서 지역 인구 구조는 빠르게 위축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농업 중심 산업 구조 역시 고령화와 판로 한계로 인해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선거의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단기 성과 위주의 정책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산업 확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자원 활용 다각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생활 여건 개선,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정주 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적 행보에서는 비교적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자극적인 구호나 특정 이슈 중심의 대응보다는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과 주민 의견 수렴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지역 내에서는 “드러내기보다는 현장에서 기반을 다지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정책 발표에 따라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봉화군수 선거는 지역 소멸 대응 전략과 농촌 경제 활성화, 생활 기반 확충 등을 둘러싼 정책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력 있는 공약이 유권자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만우 예비후보는 “군정의 해법은 행정 내부가 아닌 현장에 있다"며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맡고 있는 비상근 조합장 직에서 다음 달 중순 사퇴할 계획이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군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행정 경험과 농업 구조 혁신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바탕으로 봉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공항과 첨단산업으로 여는 의성 100년"…이충원 예비후보,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신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상을 내놓으며 '의성의 새로운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항공물류 산업과 드론산업을 양대 축으로 삼고, 청년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충원 후보는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를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닌, 산업과 경제 전반을 재편하는 결정적 기회로 규정했다. 그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 첨단산업, 관광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성을 영남권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의성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광역 교통망과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항공물류 산업 유치로 경제 체질 개선…첨단 기술 기반 지역 혁신 이 후보는 항공물류 연계사업을 통해 의성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공항과 연계된 물류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관련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화물 운송과 연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유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방 재정 확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의성 경제는 기존 농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다변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원 후보는 드론산업을 의성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드론은 농업, 물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로, 지역 특성과 결합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드론 관련 시범사업 확대와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창업 기반을 확대해 기술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지속가능한 의성 구축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 해결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역'을 넘어 '다시 찾는 지역'으로 의성을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창업 지원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연계, 주거 안정 정책,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청년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청년 인구 유입에 달려 있다"며 “청년이 돌아와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충원 예비후보의 이번 비전은 신공항 개항이라는 대형 변화를 기회로 삼아 산업 기반을 재편하고, 이를 통해 인구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항공물류와 드론이라는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고, 청년 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전략이 동시에 제시됐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의성의 다음 100년은 지금 준비에 달려 있다"며 “산업과 인구라는 두 축을 동시에 살려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지사 선거 앞두고 허위사실 공방 격화…양측 법적 대응 경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진영 간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후보와 관련된 허위 정보가 조직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선대위는 일부 세력이 SNS, 유튜브, 인터넷 댓글, 메신저 단체방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유포하고, 왜곡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정치적 비판을 넘어선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명예훼손 등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전담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관련 게시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증거 수집을 진행 중이며, 작성자 특정과 유포 경로 추적 등 법적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허위사실을 직접 작성한 경우뿐 아니라 이를 공유하거나 재유포한 행위, 조직적으로 유포를 지시한 경우까지 포함해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선대위는 익명 계정이라 하더라도 수사기관 협조를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선대위는 “정책 중심의 공정한 경쟁은 존중하지만, 사실관계를 왜곡해 유권자를 혼란시키고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허위와 비방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들에게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재원 예비후보 진영에서도 이철우 후보 측을 향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 측은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근거로 이철우 후보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공방을 감내해 왔으나, 최근 들어 위법 소지가 있는 수준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허위 주장이나 비방이 이어질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양측이 동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향후 선거 국면에서 공방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네거티브 공방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정책 중심의 경쟁과 유권자 판단을 돕는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녹색도시·문화관광·민생안정까지

◇안동시, 정원도시 조성 본격화…“일상 속 녹색복지 실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31일 도시 전반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올해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종합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간 조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활권 정원 조성이 핵심으로, 시민들이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낙동강변 수변공간과 도심 보행축을 연결하는 정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지축을 확장하고, 계절감을 살린 가로정원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정원을 통해 도시 경관을 한층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정원사 양성 교육과 주민 참여형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원문화를 일상으로 확산시키고, 정원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소 생태공원 일대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녹색 거점도 확대된다. 시는 향후 해당 공간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원도시는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 강조…“사재기 자제 당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31일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시민들의 자제를 요청하며 공급 안정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원재료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됐지만, 시는 현재 종량제 봉투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생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연간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음식물 종량제 봉투는 1년치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일반 종량제 봉투 역시 약 6개월분 재고가 확보돼 있어 전반적인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시적으로 수요가 집중된 20리터 소각용 봉투의 경우 일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시는 추가 공급업체 확보를 통해 약 70만 장의 물량을 추가 제작·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 현장 점검과 계약 물량 조기 공급 요청 등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대체 규격 봉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재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도한 구매를 자제하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군, 벚꽃과 국악이 어우러진 야간 공연…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해 벚꽃과 전통음악이 결합된 야간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군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벚꽃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철 대표 자연경관인 벚꽃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공연에는 퓨전 국악밴드 '프로젝트 락'이 참여해 전통음악과 현대 밴드 사운드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은 감성적인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둘째 날은 관객 참여형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청사초롱 조명을 설치해 전통미와 감성을 동시에 살린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공연과 산책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유산,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라며 “봄밤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 산수유꽃축제 24만 명 방문…전국 대표 봄축제 입지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4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의성 산수유마을이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불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군민과 관광객의 기대감 속에 더욱 활기차게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향후 20주년을 맞는 내년 행사에는 더욱 확대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봄꽃 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 대게축제 8만 인파…체험형 콘텐츠로 축제 경쟁력 입증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대게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구면 해파랑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대게낚시와 통발체험, 달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운영 방식을 개선해 대기시간을 줄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격 정찰제 도입과 모니터링 운영을 통해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소하며 축제 신뢰도를 높였다. 군은 내년 30회를 맞아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강화…정책 참여 기반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31일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 중심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 정책 제안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으며,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일자리·교육,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양군, 이유식 영양교실 운영…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보건소가 31일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섰다. '이유식 영양교실'은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올바른 이유식 조리 방법을 제공한다. 교육에서는 이유식 시작 시기와 식재료 영양성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조리 실습이 진행되며, 참여자 간 육아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주제로 추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재난 대응부터 교육 혁신까지…안전·환경·미래교육 전방위 강화

◇재난 대응 체계 진화…'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 위기 시대에 급증하는 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대피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기존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장 대응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2023년 북부권 집중호우 이후 도입된 전국 최초 주민 주도형 대피 모델로, 마을 단위 순찰 조직을 중심으로 사전 대피를 유도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전달 방식의 혁신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긴급 상황 시 푸시 알림과 문자 발송을 동시에 진행하고, 고령층을 고려한 자동 음성 안내 기능까지 도입해 정보 전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대피 이후 관리 체계도 크게 개선된다. 주민이 대피소에 도착하면 '안심번호'로 전화 한 통만으로 안전 여부가 즉시 확인되며, 마을순찰대는 앱을 통해 대피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도와 시군 상황실에서는 마을별 대피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미대피 가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도는 산사태 및 침수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여름철 재난 이전인 5월까지 교육과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소방본부, 화재조사 연구 성과 국제무대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화재조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았다. 27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26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경북 소방공무원들이 발표한 논문이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화재조사 기법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해지는 화재 양상 속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중심의 경험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번 성과는 향후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이고, 예방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골프장 환경 전수 점검…탄소중립 기반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도내 토양 건강성 확보와 환경 안전 관리를 위해 대규모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산업단지, 공장지역, 방치 주유소 등 오염 우려 지역 250여 지점을 대상으로 중금속과 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골프장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도 병행된다. 그린과 페어웨이 토양뿐 아니라 연못 수질까지 조사해 농약 성분 확산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검사 대상 농약은 총 27종이며,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 두 차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단순 점검을 넘어 토양의 탄소 저장 기능 보전이라는 기후 대응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염 발생 시 즉각적인 행정 조치를 연계해 환경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 경계 허문 교육…경북도교육청, '공동 교육과정' 확대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수업 학교 18곳과 초·중 연계 학교 19곳, 온라인 공동수업 72학급이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온라인 공동수업은 지역 간 교류를 넘어 타 시도와 해외까지 연결되며 교육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학교 간 자원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교류를 넘어 공동 프로젝트와 실제 수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청은 운영 협의부터 수업 설계, 성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IB 교육 확산…경북도교육청,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을 통해 수업과 평가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내 9개 후보학교가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체계를 구축 중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연수와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중학교에서는 IB 철학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수 증가로 이어질 만큼 교육 혁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 학습을 강화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유보통합 대비…경북도교육청, 현장 중심 '보육업무 지침서' 제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비해 실무형 지침서 제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침서는 보육업무 경험이 없는 담당자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절차 중심으로 구성된다. 업무 처리 기준, 행정 절차, 유의 사항 등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인다. 또한 기관 유형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점검이 가능하도록 공통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행정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완성된 지침서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돼 표준 자료로 활용되며, 실무교육과 연계해 현장 적용력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농협, '농심천심 희망대출' 경북 1호 추진…산불 피해 농업인 재기 지원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산불 피해를 딛고 영농 현장 복구에 나선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농협은 26일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준공식 현장에서 농협 신상품인 '농심천심 희망대출' 경북 1호 추진행사를 열고, 피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복귀를 뒷받침하는 상생 금융 실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훈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뒤 새 출발에 나선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준공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한 금융상품 출시를 넘어, 재해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농심천심 희망대출'은 농업인을 위한 저금리 영농자금 지원 상품으로, 농가의 자금 부담을 덜고 소득 기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나 시중은행의 민생금융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업인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26일 출시된 이 상품은 경북지역에서 모두 69건, 12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농 재개를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운영자금을 제때 공급함으로써 농촌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이 기대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심천심 희망대출 1호 추진을 계기로 농심천심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농협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재해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 농업 회복과 농가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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