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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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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대구·경북, ‘공동 대응’으로 지역 미래 승부수

-신공항 적기 개항부터 행정통합, 공공기관 이전까지…대구·경북 협력체계 본격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와 경북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개별 사업을 넘어 대구·경북을 하나의 성장권으로 묶는 공동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만나 양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동은 단순한 현안 점검을 넘어 대구·경북이 국가균형발전 정책 속에서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자리로 평가된다. ▲신공항, 지역 성장축 구축의 핵심 양 시·도는 무엇보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적기 개항이 지역 경쟁력 확보의 출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공항은 단순한 공항 이전 사업이 아니라 물류와 산업, 관광을 연결하는 광역경제권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전문가와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실무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도지사 간 후속 회동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광역경제권 조성과 토지보상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경북도는 공항 경쟁력 확보와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를 연계해 사업 추진 동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정통합, 지역 경쟁력 강화의 분수령 이날 논의에서 가장 강한 의지를 보인 분야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었다. 양 시·도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통합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목표는 2028년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고 통합특별시를 공식 출범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기국회 이전 대구·경북 국회의원들과 시·도지사가 함께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해 지역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국회 설득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행정통합이 실현될 경우 행정 효율성은 물론 산업과 교통, 투자유치, 재정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공기관 이전, 통합 추진이 새로운 변수 정부가 추진할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역시 이번 회동의 주요 의제였다. 양 시·도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정부가 통합특별시를 우선 고려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만큼, 행정통합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대구·경북에도 이에 준하는 정책적 지위가 인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대경권 산업 생태계를 강조하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동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의 성패는 실행력 대구와 경북은 오랫동안 생활권과 산업권을 공유해 왔지만 주요 현안마다 이해관계 차이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사례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회동에서는 신공항과 행정통합, 공공기관 이전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하고 공동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양측은 8월 중 후속 회동을 이어가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발전의 청사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회의 입법 지원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은 물론 대구와 경북의 지속적인 협력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덕 신규 원전 상생협약…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 토론회

◇영덕군·한수원, 신규 원전 추진 공동 보조…지역 상생협력 본격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영덕군은 29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신규 원전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주홍 영덕군수와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 최일경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총괄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기업 참여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기반 확충, 행정지원 및 인허가 협력,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영덕군은 지난 6월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예정구역 고시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믹스위원회 구성과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원자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함께 활용하는 에너지믹스 정책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주홍 군수는 “이번 협약이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산불 피해 복구와 노물리 원전 예정구역 편입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준 군의회 의장도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덕군과 군의회는 앞으로도 한국수력원자력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 미래 청사진 논의…사업 다각화 해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영양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영양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를 열었다. 설립 20주년을 맞은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영양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농업 전문가, 농업인 단체와 지역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영양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신대학교 최기석 교수는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했으며, 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동환 원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사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설명했다. 이후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영양고추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 강화와 공사의 역할 확대,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농업인들이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개선 의견을 전달했고,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다. 영양군수는 “이번 토론회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농가 소득 안정과 영양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AI·교육혁신·국제보건 협력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경북, AI 데이터센터 기반 산업혁신 본격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산업의 AI 전환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98억 원이 투입되며, 경산시를 비롯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포항테크노파크,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사업은 경산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와 한동대학교 AI 가속기, 포항테크노파크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등을 활용해 기업들에게 AI 학습과 추론, 데이터 분석,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제조 분야에서는 예지보전과 공정 품질관리, 영상검사 등 스마트 제조기술을 고도화하고, 농업과 안전,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포항에 ICT 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거점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9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 디지털 혁신 거점인 'ICT 콤플렉스'를 개소하고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ICT 콤플렉스는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기업 협력 프로젝트, AI·SW 개발 및 실증, 취·창업 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재직자와 청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과 산업 현장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PBL), 창업 지원을 위한 오픈랩도 함께 제공한다. 경북도는 풍부한 제조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특강과 경진대회, 기업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캄보디아와 공공보건의료 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캄퐁톰주와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최근 현지를 방문해 병원과 보건기관을 둘러보고 감염병과 만성질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사전 수요조사에서는 뎅기열과 결핵, 식품매개 감염병, 당뇨병과 고혈압 관리 등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기존 초청연수 중심의 협력을 현지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하는 첫 사례로, 지방정부와 대학,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해 지속 가능한 국제 보건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준비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9일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선정 지역에는 최대 5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설명회에서는 지역별 혁신모델과 공모 추진 방향, 운영계획 수립 방안 등을 공유했으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경북형 소규모학교 혁신모델도 함께 소개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권역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모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홍보 담당자 실무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교육기관 홍보 담당자 970여 명을 대상으로29일부터 8월 7일까지 보도자료 작성과 SNS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안동과 구미, 포항, 경산 등 권역별로 진행되며 보도자료 작성법과 언론 대응, SNS 운영 전략, 사진·영상 촬영 기법 등을 실무 중심으로 다룬다. 아울러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보도자료 작성 가이드도 함께 배부해 홍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민들에게 전달하는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창의융합 STEAM 캠프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2026 창의융합 사제동행 캠프'를 29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 22개 팀, 88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과학과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융합한 STEAM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급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미래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설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생태보전과 시드볼트 특강, 생태탐방, 프로젝트 발표 등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우고, 교사의 연구성과를 학생 체험활동과 연계하는 현장 중심 융합교육 모델도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포항시-안동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군위군의회

◇포항시, 보릿돌교 붕괴 계기 해안 시설물 전면 안전점검 착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해안가 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28일 오후 발생한 보릿돌교 붕괴 사고 직후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 예방 조치에 돌입했으며, 유사 교량과 해안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발생했으며, 당시 교량을 통행하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당국은 신고 접수 후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민간 어선과 협력, 교량 건너편에 고립됐던 관광객과 낚시객 등 17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구조 상황을 점검한 뒤 추가 붕괴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해안가 유사 시설물을 전면 폐쇄한 뒤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전담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내 해안 교량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보릿돌교는 2013년 준공된 길이 225m의 해상 보행교로, 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뒤 데크와 난간 보강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안동시, 산불·집중호우 피해 주민 대상 통합 심리지원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산불과 집중호우를 연이어 겪은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통합 심리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반복되는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이 누적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초기 심리 안정부터 상담, 사례관리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심리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 사업 추진 이후 심리적 응급처치 24건과 심리안정화 교육 및 상담 52건을 실시했으며,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4회 운영과 마음회복 프로그램 32건도 진행했다.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례관리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상담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초기부터 회복 단계까지 지속적인 심리지원 체계를 운영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예천군, 제28회 군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 향상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28회 예천군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추천 기간은 오는 8월 28일까지이며, 실과소장과 읍·면장, 기관·단체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 대상은 현재 예천군에 주소를 둔 군민을 비롯해 과거 3년 이상 거주한 사람, 지역 단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사람, 등록기준지가 예천인 출향 인사 등이다. 신청자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관련 증빙자료 등을 군청 총무과 행정팀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금품수수나 횡령, 성폭력, 음주운전 등으로 형사처벌이 확정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자는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지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1986년 처음 제정된 예천군민상은 봉사와 문화, 체육,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성군·롯데웰푸드, 의성마늘 판로 확대 위해 20년 협력 이어간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과 롯데웰푸드가 의성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다시 이어간다. 양측은 28일 군청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약 종료에 따른 재협약으로, 2006년 첫 협력을 시작한 이후 20년째 이어지는 민관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롯데웰푸드는 그동안 의성 한지형 마늘을 활용한 햄과 소시지, 만두, 떡갈비, 베이컨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의성마늘의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2010년부터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공동 개최해 소비자들이 의성의 관광자원과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의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공동 홍보를 확대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베트남 문화예술인 봉화 방문…리왕조 콘텐츠 협력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 문화예술계 대표단이 봉화군을 찾아 리왕조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예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부산 국제교류포럼 참석을 계기로 봉화군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관심을 갖고 방문했으며, 충효당과 K-베트남밸리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봤다. 이어 제28회 봉화은어축제장을 찾아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한 뒤 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리왕조를 소재로 한 공연예술 제작과 문화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봉화군이 보유한 리왕조 관련 역사 자원을 공연과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K-베트남밸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베트남과의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적인 역사문화 교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위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첫 안건 심사로 본격 활동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제298회 임시회에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과 하날애 자연치유마을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한 결과 두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사업 운영의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원안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조만석 산업경제위원장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안건을 신중하게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은 29일 열리는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민주당 경북도당-영주시의회-영양군-석표제련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4명 출마…8월 9일 새 지도부 선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이정훈 전 당대표 경북특보,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정용채 경북도의원, 조원희 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4명이 출마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언론사 초청 토론회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경쟁을 펼친다. 토론회는 현장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종 도당위원장은 8월 9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경북도당 당원대회에서 선출된다. 권리당원은 8월 7~8일 ARS 투표에 참여하며, 전국대의원은 7일부터 당원대회 투표 종료 시까지 온라인 선호투표를 실시한다. 도당위원장 선출 이후에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이어지며, 전국 순회 일정을 거쳐 오는 8월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최종 확정된다. 김규호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2028년 총선 승리를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정한 선거 관리와 함께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마무리…조례안 등 14건 처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9일간 진행된 제303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각종 조례와 주요 현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9건과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지원 조례안과 영주어울림가족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포함됐다. 상임위원회는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사업 추진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의원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확대와 함께 효율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근 의장은 “첫 임시회에서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참여한 의원들과 성실하게 업무보고에 임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 공공 수질자료로 환경개선 성과 확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투자 성과가 공공 수질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련소 인근 낙동강 수질측정망인 석포1~4 지점에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카드뮴과 납, 비소, 수은, 구리 등 주요 중금속이 모두 정량한계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측정 가능한 최소 농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사실상 검출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수질 지표 역시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하류 지점의 용존산소는 '매우 좋음' 수준을 기록했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청정 수질 기준을 충족했다. 상류와 하류의 수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제련소 운영이 하천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영풍은 2019년부터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추진하며 2025년 말까지 약 5400억 원을 환경 분야에 투자했다. 대표 사업인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은 공정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전량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수 확산방지시설과 초기 강우 전량 저장시설 등을 구축해 오염물질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석포 일대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등 생태환경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객관적인 수질 데이터와 생태환경을 통해 환경투자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친환경 설비 확대와 환경관리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양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경북 문화유산자료 지정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비로사에 봉안된 고려시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새롭게 지정됐다. 영양군은 청기면 비로사 소장 '영양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경상북도 고시에 따라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24년 전문가 자문을 시작으로 현지 조사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지정 예고 등 약 2년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비로자나불은 화엄경과 범망경 등에 등장하는 부처로, 세상을 밝히는 광명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번에 지정된 좌상은 고려시대 조성된 작품으로, 봉화 축서사 비로자나불상과 유사한 양식을 보여 경북 지역 불교조각의 흐름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았다. 특히 고려시대 불상 조형미를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적 가치가 인정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지정은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청년 창업부터 교육·관광·지역혁신까지…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롯데ON 기획전 참여기업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내 청년창업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21일까지 '경북 청년창업제품 온라인 기획전' 참가기업 85개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롯데ON 내 '청년CEO관' 입점을 비롯해 AI 기반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플랫폼 MD의 입점 컨설팅과 판매 멘토링, 온라인 광고, 할인쿠폰 제공, 단독 특가 프로모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사업장을 둔 청년창업기업 가운데 통신판매업 신고를 완료했으며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기업이다. 신청 기업은 서류심사와 플랫폼 상품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도는 계절별 소비 시기에 맞춘 기획전과 청년세일페스타도 함께 운영해 참여기업의 매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도 마련했다.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하 기업은 롯데ON 브랜드 런칭 지원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돕고,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상 기업은 브랜드관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해 재구매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올해 온라인 기획전 지원 대상을 기존 68개사에서 85개사로 확대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청년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청년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K-U시티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청년 취업·산학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K-U시티 프로젝트 상반기 현장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운영 현황과 개선 과제를 분석했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과 대학 교육, 기업 채용을 연계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청년정책이다. 사업 추진 이후 최근 3년간 교육 참여자는 1만2천여 명에 달했으며, 누적 취업자는 160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여 기업 역시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197개로 크게 늘어나 지역 산학협력 기반이 확대됐다. 현장에서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간 협력이 지역 정주 기반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채용 감소와 수도권 인재 유출, 국가산단 조성과 졸업 시기의 차이 등은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하고 도내 전역 취업과 연관 직무, 지역 창업까지 성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 운영의 유연성을 높여 사업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고래불역, 철도관광 명소로 변신…체험행사와 바비킴 공연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동해안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영덕 고래불역에서 관광객 참여형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열차 운행 시간에 맞춰 고래를 주제로 한 체험극이 진행되며, 고래불의 역사와 유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캡 만들기와 비치백 제작 체험도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과 해변용품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월 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가수 바비킴의 공연이다. 대표곡 '고래의 꿈' 라이브 무대를 통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래불역 승차권을 활용한 QR코드 보물찾기와 지역 상권 이용 인증 이벤트도 진행해 영덕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지역 소비 활성화도 유도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해안권 철도관광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포항·경주·영덕·울진과 봉화·청송·영양을 연계하는 광역 철도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안을 하나의 체류형 관광벨트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신설…학교 지원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8일 교권 보호와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은 기존 학교지원센터 기능을 확대·개편해 교육활동 보호와 갈등 조정, 위기학생 지원, 법률·심리 상담 등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설문조사와 현장 협의를 거쳐 교권 침해와 반복적인 악성 민원, 위기학생 대응 등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새로운 전담기구는 학교 업무 경감, 수업 안정화, 갈등 조정, 학생 지원, 법률 및 심리 상담 등 다섯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교가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이 초기 대응부터 전문가 연계, 사후 관리까지 일괄 지원하게 된다. 교육청은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운영 성과를 반영해 2027년 조직개편과 함께 제도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제9기 주민감사관 출범…교육행정 투명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9기 주민감사관 46명을 위촉하고 교육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감사관은 건축사와 법무사, 학교운영위원장, 퇴직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종합감사에 참여해 감사 활동과 제도 개선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 제도는 지난 2010년 명예감사관제로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수요자인 주민이 감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열린 감사제도로 자리 잡았다. 위촉식 이후에는 주요 감사 사례와 감사 참여 시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실무 연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주민감사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예방 중심 감사 행정과 교육 신뢰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개발공사, 주민참여 리빙랩 참가자 모집…신도시 생활문제 주민이 해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2026 주민참여 리빙랩' 참가자를 오는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 리빙랩은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는 참여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과 공동체 텃밭 운영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참가자를 선발한다. 교통안전 분야는 1~5인 규모의 팀을 최대 2개 선발하며, 텃밭 운영 분야는 40가구를 선정해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아이디어와 활동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활동 종료 후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이번 사업이 주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문화를 확산하고, 신도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월영교에서 임청각까지…안동 ‘월영야행’, 역사와 문화 품은 여름밤 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야간 문화축제인 '월영야행'이 올해는 행사 무대를 임청각까지 넓히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안동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흘간 월영교와 임청각 일원에서 '2026 월영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가장 큰 변화는 행사 공간의 확장이다. 기존 월영교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독립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임청각까지 동선을 연결해 조선시대 민속문화와 근현대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신규 프로그램 11종을 더해 국가유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확장된 구간에서는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광복으로 가는 길'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만주 망명 여정을 주제로 한 야간 역사 탐방으로,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 임청각을 출발해 와룡터널과 안동무궁화공원을 잇는 코스로 진행된다. 또 '태극기 휘날리며, 1894 안동의 밤'에서는 태극기 구슬을 활용한 기념품 만들기와 광복군 암호 해독 체험 등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8월 1일 오후 7시에는 강변 실개천에서 출발해 임청각과 월영가람길, 월영교를 달리는 가족 참여형 야간 프로그램 '런앤런(Learn&Run)'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다양하다. 반려견에게 전통 갓을 씌워 사진을 남기는 '월영 멍멍 촬영소'를 비롯해 어린이 역사·문화 골든벨 '월영별과', 풍선·버블쇼와 마술공연이 펼쳐지는 '월영놀이터', 어린이 친환경 나눔장터인 '월영 꼬마장터' 등이 운영된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함께하는 동화책 콘서트도 준비돼 교육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월영객주'와 '월영장터'가 조성되며, 푸드트럭 구역인 '영락식당'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맛볼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선성현객사에서는 퇴계 이황의 『활인심방』을 주제로 한 치유 프로그램 '선성현의 밤,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운영되며, 싱잉볼과 전통악기를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 'K-Sound Bath: 활인심방과 소리명상'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도 이육사의 시 「청포도」를 테마로 한 전시 '내 고장 청포도길', 『수운잡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예정 기념 특별전, 안동 무궁화 축전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안동시립합창단 공연과 놋다리밟기 시연, 하회별신굿탈놀이, 창작 뮤지컬 '신 웅부전' 등 공연 프로그램도 여름밤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월영야행은 월영교에서 임청각까지 역사문화 공간을 확대해 조선시대 문화유산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달빛 아래 안동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지역, 활력·가족·환경·스포츠까지

◇예천 맛고을길, 주민 손으로 축제 만든다…'축제학교' 마무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과 예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민 주도의 지역 축제 발굴을 위한 '맛고을길 축제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상인과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 발굴과 축제 콘텐츠 기획, 공간 활용 방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축제 운영 역량을 키웠다. 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26일 경주 황남시장과 황리단길을 방문해 지역 상권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맛고을길에 적용할 수 있는 축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참여 상인들은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교육 과정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올 하반기 맛고을길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맛고을길만의 개성과 문화가 살아있는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우리동네 아빠교실' 운영…부자(父子) 소통의 시간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난 25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우리동네 아빠교실 부자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4가정, 34명이 참여해 부모교육과 스포츠 문화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아버지들은 '부모를 보고 자라는 자녀'를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법과 양육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녀들은 비치백과 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후 가족들은 대구FC와 수원FC의 프로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과 여가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의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교육과 체험활동을 결합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는 자녀의 성장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기업 2곳, 경북 지방세 성실납세자 선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7일 '2026년 경상북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지역 기업에 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 올해 수상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원애그와 새금강레미콘㈜으로, 두 기업은 성실한 지방세 납부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경상북도 성실납세자는 도내에 주소나 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연속해 연간 5건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 가운데 지방재정 기여도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금융기관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성실납세자들의 책임 있는 납세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성실한 납세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산림식물 보전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제주 곶자왈 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식물 조사와 종자 확보, 공동연구, 연구정보 교류, 학술행사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제주곶자왈도립공원에서 확보한 개가시나무 종자를 증식해 자생지에 복원하는 등 식물자원 보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현재 참나무류 등 장기 저장이 어려운 산림종자의 보전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고유 생태계 보전에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제주 곶자왈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산림생물자원 보전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수기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 성황…국제대회 도약 발판 마련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에서 열린 제9회 청송군수기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마무리됐다.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대만 선수단 19명이 처음으로 출전해 국제대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교류를 이어가며 우의를 다졌고, 주최 측은 내년부터 국제 규모의 대회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가족들의 방문으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졌으며, 청송의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만 선수단의 첫 참가를 계기로 청송군수기 검도대회가 국제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로컬푸드 공공급식 공급 본격화…식생활교육 협력체계 구축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27일 군위군먹거리사업단, 사단법인 식생활교육대구네트워크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공급 확대에 나선다. 세 기관은 군위 로컬푸드를 대구시 농식품바우처 식생활교육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군위군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사업의 첫 사례로, 올해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약 340회의 식생활교육에 군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교육용 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군위군은 행정 지원을 맡고, 군위군먹거리사업단은 참여 농가의 농산물 수급과 선별, 소분, 배송을 담당한다. 식생활교육대구네트워크는 교육 현장에서 군위 로컬푸드를 우선 활용하고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은 공공급식 공급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등으로 공급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농협 영양군지부, 의료안전망 강화와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 온기 확산

◇안동병원-경북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소아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경상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와 손잡고 돌봄 현장의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안동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아 필수의료와 지역 아이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건강주치의로 지정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과 즉시 연결할 수 있는 전용 상담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아이돌보미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신영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신정숙 경상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에는 소아청소년과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진료시설을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신정숙 광역지원센터장은 “돌봄 현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진과의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돌봄서비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영 과장은 “현장에 필요한 의료 자문과 응급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역 거점병원은 진료를 넘어 예방과 응급의료, 지역사회 협력까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의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도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과 종사자 교육, 서비스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이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소아 응급진료를 통해 경북 북부권 소아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농협 영양군지부·농가주부모임, 취약계층 위한 밑반찬 나눔 펼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영양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가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27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찬찬찬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무더위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농가주부모임이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본부가 추진하는 자살예방 사업의 '농촌 어르신 생명수호처'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희수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물김치와 오징어젓갈,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지역 취약계층 120여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반찬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마련한 이번 나눔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산불 상처 덮친 수해…안동 남선면, 절망 위에 피어난 연대의 힘

-폭염 속 복구 손길 이어져…이중재난 맞은 주민들, 자원봉사로 희망 되찾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안동시 남선면이 이번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까지 겹치며 또 한 번 깊은 상처를 입었다. 산불 피해의 흔적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해가 덮치면서 주민들은 이른바 '이중재난'의 현실과 마주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무너진 일상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복구 현장은 쉴 틈이 없었다. 주택 주변에는 흙더미와 각종 폐기물이 쌓여 있었고, 하천에는 집중호우가 남긴 부유물이 곳곳을 뒤덮었다. 그러나 무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삽과 장비를 손에서 놓지 않은 채 복구 작업을 이어가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참여해 침수 주택 주변 토사를 걷어내고 잔해를 정리하는 한편 하천 정비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단순한 환경 정리에 그치지 않고 청소기와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도 전달하며 당장 필요한 생활 지원까지 함께 이뤄졌다. 이번 수해는 주민들의 생활 기반 자체를 흔들어 놓았다. 남선면 도로리의 한 주민은 집중호우로 집과 연결된 진입 교량이 유실되면서 외출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복구가 늦어질수록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은 따뜻한 장면도 이어졌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복구 현장을 찾은 한 중학생은 성인 봉사자들과 함께 흙을 퍼내고 주변을 정리하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봉사에 참여한 학생의 모습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봉사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서 행정기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발적인 봉사와 민간의 참여가 피해 회복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산불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수해를 겪는 주민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응급 복구에 머물지 말고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 산불 피해지역 산사태 예방 등 재난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예방 중심의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남선면은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 주택과 농경지, 축산시설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당시 주택 피해만 227동에 달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컸으며, 상당수 주민들이 긴 복구 과정을 이어오던 중 이번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다시 한 번 생계와 생활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잇따른 자연재해는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지만, 폭염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재난을 함께 이겨내려는 공동체의 힘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민들은 복구가 하루빨리 마무리돼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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