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jw5802@ekn.kr

전체기사

경북, 북극항로·문화예술·미래교육·안전까지

◇경북, 북극항로 시대 대비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의 특화 전략을 구체화하며 미래 해상물류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3일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를 열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영일만항 발전 방안과 연계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인현 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관계자, 해운·항만·에너지·법률 분야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변화에 맞춘 지역 대응 전략과 항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날 경상북도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AI 기반 극지 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앞으로 항만 운영과 물류를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영일만항이 철강과 이차전지, 해상풍력, 수소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될 경우 북극항로 시대 경쟁력을 갖춘 복합 물류항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의 거점항만 정책과 연계한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는 동북아 해상물류 지형을 바꿀 새로운 기회"라며 “정부 정책과 긴밀히 협력해 영일만항이 국가 핵심 거점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술로 꿈을 펼치다…경북 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자 시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대표 예술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24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제23회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작품과 수상자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장애인단체와 지역 기관 관계자, 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고 수상자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올해 공모에는 문학과 미술, 사진 등 6개 분야에서 모두 60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49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그림 '기억의 심연 속을 걷는 코끼리'를 출품한 최홍곤 씨에게 돌아갔다. 중증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점과 뛰어난 예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가운데 수필을 제외한 42점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경북 대표 작품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문화예술은 장애와 비장애를 잇는 소중한 매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미래교육 청사진 마련…중장기 교육정책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점검하며 새로운 교육 비전을 구체화했다. 교육청은 2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제4기 제3차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를 열고 주요 교육정책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미래교육위원회는 교육계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돼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9대 교육감 공약사업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주요 공약에는 AI 기반 미래교육 확대와 책임교육 강화, 안전한 학교 조성, 교육공동체 활성화, 현장 중심 행정 구현 등이 담겼다. 위원들은 AI 활용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학교폭력 대응,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 교원 업무경감 등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또 교육정책사업 축소와 수업보호 전담기구 설치, 지역 교육자원 연계 확대, 직업교육 해외 진출 등 미래교육 혁신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위원회의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미래교육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교사의 경험이 한 권의 책으로…경북교육청 '책벗 공방'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원의 집필 역량을 높이고 교육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책쓰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2026 책벗 공방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참가 교원들의 집필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과정에는 책 출간을 준비 중인 교원 15명과 운영지원단 10명이 참여해 글쓰기 방법과 출간 경험을 공유하고 원고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집필 방향 설정과 글 구성, 원고 완성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가 초청 강연을 통해 삶과 교육 현장에서 글감을 찾는 방법과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글쓰기 노하우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마지막에는 참가 교원들이 자신의 집필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운영지원단으로부터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출간 준비를 구체화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가 지원을 이어가며 교원들의 출판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현장의 경험이 학교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자신의 삶과 교육을 기록하는 과정은 교육을 더욱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며 “교원의 이야기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교육 자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개발공사, 참여형 안전퀴즈로 현장 안전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 22일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성 안전퀴즈대회'를 열고 산업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안전 관련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퀴즈를 함께 풀며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현장 안전·보건 기준 등을 중심으로 출제됐으며, 정답을 맞힌 근로자들에게는 폭염 대응을 위한 개인 보냉장구 등 안전용품이 전달됐다. 공사는 매년 참여형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안전은 제도보다 현장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적극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안동시-영주시-예천군-봉화군

◇박용선 포항시장 첫 확대간부회의…“국비 확보·재난 대응·민생 회복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국비 확보와 재난 대응, 민생경제 회복을 하반기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역점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풍수해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시는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보호망을 강화하는 한편,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신속한 통제·대피 시스템을 구축해 인명피해 '제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부서별 주요 정책 추진 상황과 현안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박 시장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육성과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과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 성과를 발판으로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제행사 인프라를 확충해 포항을 글로벌 제조혁신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하반기는 민선 9기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시,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13개 읍면동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참여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23일 안동시다목적체육관에서 시민과 참여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고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의지를 다졌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지역 단위 자살예방 사업이다.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공동선언과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8개 읍면동에서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산불 피해지역 5개 면을 추가해 현재 13개 읍면동, 1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생명을 지키는 일은 시민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과제"라며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서천 드론배송 25일 개시…공공안전 활용도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여름철 서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첨단 드론 기술의 일상화를 추진한다.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드론 배달 거점은 문정야외물놀이장과 서천둔치, 파크골프장, 강바람놀이터, 지천둔치 등 5곳이다. 이용객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과 음료 등을 주문한 뒤 가까운 배달 거점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20여 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물품을 줄로 내리는 윈치 방식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고 배송 품목도 확대했다. 주말에는 문정야외물놀이장 홍보부스에서 드론배송 체험과 주문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주시는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1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AI 드론 순찰을 도입해 물놀이 안전관리와 하천 감시, 행사장 안전관리 등 공공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드론 기술을 시민 생활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8월 18일 개원…출산가정 지원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본격적인 이용자 모집에 나선다. 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며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설에는 산모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체계적인 산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예천군민 또는 경북도민이며, 신청은 분만 예정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수한다. 첫 접수는 8월 중순 출산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장애인 산모 등 취약계층은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예천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산·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농촌공간 재생 기본계획 수립 박차…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농촌공간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공간 관리 방향과 생활환경 개선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기본계획은 지역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적용될 농촌공간 재생 전략을 담고 있으며, 농촌 생활권 비전과 재생활성화 지역 설정, 농촌특화지구 후보지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봉화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재편과 정주여건 개선,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폐교에 다시 켜진 불…‘365일 크리스마스’ 봉화 분천산타마을, 체류형 관광 시대 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당일 관광'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봉화군이 사계절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는 분천산타마을에 새로운 변화를 더했다. 오랫동안 문을 닫았던 분천분교가 숙박시설인 '산타포레리조트'로 새롭게 문을 열면서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를 넘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정식 개관한 산타포레리조트는 단순한 리조트 하나가 생긴 의미를 넘어선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관광자원으로 되살리고, 봉화 관광의 체질을 '방문'에서 '체류'로 바꾸기 위한 전략이 담긴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분천산타마을의 새로운 숙제, '어떻게 더 오래 머물게 할 것인가' 분천산타마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365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관광지다. 겨울철에는 매년 9만~10만 명이 찾을 만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겨울왕국과 플라워가든,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찾는 관광지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낙동강세평하늘길과 동서트레일, 외씨버선길 등 인기 걷기 코스까지 연결돼 자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현실은 지역 관광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관광객이 많아도 숙박과 외식, 카페, 지역 특산품 소비까지 이어지는 경제효과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봉화군이 선택한 해법이 바로 산타포레리조트다. 관광객은 산타마을과 겨울왕국, 플라워가든을 둘러본 뒤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나 청량산 등 인근 관광지까지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하루짜리 여행이 1박 2일, 나아가 그 이상의 체류형 일정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아이들의 교실에서 여행자의 쉼터로 산타포레리조트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공간의 역사성에 있다. 리조트가 들어선 곳은 과거 지역 학생들의 배움터였던 옛 분천분교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이후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이 관광객을 맞이하는 숙박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봉화군은 철거나 단순 활용 대신 학교가 지닌 기억과 풍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폐교의 장소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숙박시설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이다. 리조트는 기존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일부 시설을 신축해 조성됐다. 전체 부지 1만320㎡에 연면적 1603.44㎡ 규모로 객실 15실과 동물 캐릭터 카라반 4동, 카페와 다이닝 공간, 회의실, 교육실, 업무라운지 등을 갖췄다. 특히 삼각형 오두막을 연상시키는 카페와 다이닝 공간은 통유리를 통해 숲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숙박객뿐 아니라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캐릭터 카라반과 바비큐 공간은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업무라운지와 회의시설은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과 기업 연수, 소규모 워크숍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민간 전문 운영으로 경쟁력 높인다 시설 운영은 관광·숙박·휴양시설 운영 경험을 보유한 ㈜브랜드포럼이 맡는다. 공간 기획과 캠핑장 개발, 복합문화공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천산타마을과 철도관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은어축제와 송이축제 등을 연계한 다양한 숙박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문 운영체계를 도입해 단순히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관광과 연계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폐교 재생,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 거점으로 23일 열린 개관식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장, 김상희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주민, 봉화축제관광재단, 리조트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으로 이어진 행사에서는 산타포레리조트가 지역과 상생하는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기대감이 이어졌다. 봉화군은 앞으로 산타포레리조트를 중심으로 분천산타마을, 겨울왕국, 철도관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물론 봉화은어축제와 봉화송이축제까지 연계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산타포레리조트는 폐교를 단순히 숙박시설로 바꾼 것이 아니라 분천산타마을을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전문 운영업체의 역량과 봉화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폐교에 다시 불이 켜졌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머물던 교실은 이제 여행객들의 추억이 쌓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산타포레리조트의 개관은 단순한 숙박시설의 탄생이 아니라 봉화 관광이 '스쳐 가는 여행'에서 '머물고 싶은 여행'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청송군-영양군-영덕군

◇청송군, 신촌약수마을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국토부 공모 선정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신촌약수마을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나선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생활편의와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8개 신청사업 가운데 1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총사업비 35억 원(국비 24억5천만 원, 지방비 10억5천만 원)을 투입해 진보면 신촌리 일원에 관광과 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한다. 신촌약수와 꽃돌, 야송미술관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민 생활여건도 함께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신촌약수탕 일대는 전국적으로 약수와 백숙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가 떠나는 형태에 머물러 체험 콘텐츠와 체류공간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국도 34호선을 따라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주민 휴식공간이 부족한 점도 개선 과제로 꼽혀왔다. 군은 '머무름이 시작되는 약수마루'와 '일상이 흐르는 꽃샘테마가로'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약수마루에는 지역 역사와 자원을 소개하는 체험·홍보공간인 '신촌 소담원'을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약수 노리터', 휴식 공간인 '꽃샘 정원'을 조성한다. 꽃샘테마가로에는 보행 유도 스텐실과 스마트 안전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관광객 소통공간 '신촌 어울샘'을 마련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신촌의 우수한 지역자원을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민간 전문가 4명 정책보좌관 위촉…전문행정 강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군정의 전문성과 정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정책보좌관으로 위촉했다. 군은 23일 군수 집무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산림, 문화관광, AI·미래산업, 재난방재 분야 전문가 4명을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정책보좌관 제도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인구감소 대응과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등 지역 현안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의 정책 추진 과정에 민간의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 폭넓은 네트워크를 접목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책보좌관들은 군정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자문은 물론 신규 정책 발굴과 전략사업 기획,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 대응, 중앙부처 및 국회 협력, 분야별 전문가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정책보좌관의 역할이 단순한 자문에 머물지 않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현장 방문과 관계부서 협의, 분야별 자문회의 등을 통해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자문 결과를 민선9기 공약사업과 신규 시책, 국·도비 건의사업 등에 적극 반영하고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정책보좌관은 비상임 명예직으로 앞으로 2년간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 자문과 제언 활동을 이어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현안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행정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덕군, 경정해수욕장 운영 논란 공식 사과…관리체계 전면 개선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경정해수욕장에서 발생한 개인장비 반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해수욕장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정해수욕장에서 개인장비를 가져온 이용객과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사이에 운영 방식을 둘러싼 언쟁이 발생했다. 영덕군은 운영위원회가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이유로 개인장비 반입을 제한했지만,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공유수면 외 공간까지 이용객의 선택을 제한한 것은 현행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해수욕장 운영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으로서 해당 이용객과 가족, 그리고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즉각적인 개선 조치에 착수했다. 주요 조치는 △경정해수욕장 긴급 현장점검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 철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구역과 개인장비 설치 가능구역의 명확한 구분 및 안내 △안내방송 문안 정비 △안전관리 및 시설 이용 안내 개선 등이다. 아울러 이용객과 운영위원회 간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현장 대응이 미흡했던 점도 인정하며 관련 대응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욕장 관리와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이용객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미래 인재 육성과 농촌 회복 총력…세계시민교육·수해복구 현장 잇단 지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국제 청소년 교류 통해 세계시민교육 가치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국제포럼에 참석해 미래세대의 세계시민 역량 강화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2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6개국 36개 학교의 학생과 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미래 리더 워크숍과 국가별 혼합팀 활동이 운영됐으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평화, 교육, 불평등 해소 등 세계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각국 대표 학생들이 평화선언문을 함께 발표하고 연대와 화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정한석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며 미래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라며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시민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와 협력하며 공동체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교육위원회도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복구 지원…영농 정상화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과 의성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농경지 침수와 낙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지원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농협은 지난 21일 새마을부녀회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의 고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침수 농경지에 쌓인 각종 폐기물을 제거하고 쓰러진 고추 지주대를 바로 세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은 재해 발생 시 운영하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농작물 병해충 방제, 농기계 수리 지원, 유관기관과 연계한 일손 지원 등을 추진하며 피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번 호우와 관련해서도 피해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이재민용 재해키트 100세트를 긴급 지원했으며, 병해충 예방 방제와 농작물 손해보험 조사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주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피해 지역 농협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경북농협은 안동와룡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장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전달하고, 집중호우 이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지역개발부터 교육혁신까지…관광·산업·미래인재 육성 성과 잇따라

◇경북, 지역맞춤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국비 85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국토교통부의 '2026년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에서 안동과 청송, 고령 등 3개 사업을 선정시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가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85억 원도 함께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유휴공간 재생과 관광자원 활용,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안동은 폐철교를 보행·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청송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고령은 숙박과 워케이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구축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발굴과 중앙정부 컨설팅을 적극 활용한 전략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동해선 관광패스 출시…철도와 해양관광 연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동해선 KTX-이음 운행 확대에 맞춰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해선 관광패스' 시작했다. 관광패스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해양레포츠와 문화관광, 숙박, 음식, 렌터카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은 코레일 플랫폼을 통해 11월까지 판매되며, 출시 기념으로 8월 말까지 최대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북도는 철도 접근성을 관광상품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동해안을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선정…미래산업·민생 분야 성과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3일 올해 2분기 도정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6개 부서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기후환경정책과와 디지털메타버스과는 대규모 국비 확보를 통해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했으며, 민생경제과는 에너지 가격 지원과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산림정책과는 산불 대응 성과를 인정받았고, 원자력산업과는 영덕 원전 유치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지역개발과 역시 각종 공모사업과 지역개발 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푸드 세계화 전략 모색…농식품 연구자 한자리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한국농식품연구회와 함께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농식품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컬에서 글로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대학, 식품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연구개발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 식문화와 6차 산업 우수사례도 살펴봤다. ◇경북교육청, 청소년 집단폭행 예방 위한 '스쿨 사이렌' 발령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 우려가 있는 집단폭행과 이른바 '스파링'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범죄 위기경보 '스쿨 사이렌' 제4호를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폭력을 놀이처럼 인식하거나 SNS를 통해 공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한 장난이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에는 학생과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강화하도록 안내했으며, 교육청과 경찰이 협력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 첫 IB 월드스쿨 탄생…구미원당초 국제 인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구미원당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본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경북교육청 소속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IB 월드스쿨이 됐다. 학교는 학생 중심 탐구수업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인정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도내 IB 관심학교와 공유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미래형 교육혁신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첫 연합캠프…학생 공동탐구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3일부터 8월 7일까지 도내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첫 연합캠프를 권역별로 운영한다. 12개 학교 학생 400여 명은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과학실험과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탐구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교 간 공동 프로그램과 학생 교류를 더욱 확대해 경북형 과학중점학교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 여름축제부터 문화행사·전통의례·체육 성과까지

◇안동 낙동강변서 '2026 안동 수(水)페스타' 개막…물놀이·공연·캠핑까지 여름축제 풍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6 안동 수(水)페스타'가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서 열린다. 안동시가 후원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물놀이와 공연, 캠핑,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형 여름축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축제의 막은 뮤직 페스티벌 '안락페스티벌'이 연다. 10CM와 권진아, 셀위펑크 등이 무대에 올라 개막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며, 축제 기간에는 '안동 썸머나이트' 공연도 이어진다. 소유와 시크릿, izna(이즈나)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여름밤 무대를 꾸미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페스타 K' 경연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한다. 행사장에는 대형 수영장과 연령별 워터슬라이드,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잔디 휴식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낙동강변의 자연을 활용한 캠핑존도 운영된다. 캠핑카와 오토캠핑 공간을 마련했으며, 푸드트럭과 먹거리존을 함께 조성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했다. 실개천 일원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안동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실개천과 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 동력선도 운항해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여름 가족과 친구, 관광객 모두가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수페스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 용궁역 테마공원, 여름 맞아 체험 콘텐츠 확대…25일 특별 인형극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용궁역 테마공원의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군은 토끼와 자라, 용왕 캐릭터를 활용한 바캉스 콘셉트 컬러링북을 새롭게 비치하는 한편,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예천 8경과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소재로 한 도안도 추가해 체험 콘텐츠를 보강했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용궁역사에서 인형극 '도리도리 뱅뱅이'가 공연된다. 작품은 장애를 가진 동물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성을 이해하고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테마공원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키링 만들기와 컬러링북, 전통놀이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인형극과 마술쇼, 버블쇼를 번갈아 개최해 가족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새롭게 마련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여름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 비안향교, 최유철 군수 취임 고유례 봉행…전통 계승과 군민 안녕 기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비안향교가 새롭게 취임한 최유철 의성군수와 군의회의 출범을 알리는 고유례를 봉행하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행사는 지난 16일 비안향교 대성전에서 열렸으며, 최유철 군수와 군의원, 지역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의식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고유례는 국가나 지역의 중요한 일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선현에게 그 뜻을 알리는 유교 전통 의례다. 참석자들은 헌작과 분향 등의 절차를 통해 선현의 뜻을 기리고 책임 있는 군정과 의정 실현을 다짐했다. 최유철 군수는 “고유례는 지역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림과 협력해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청 볼링동호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볼링대회 군부 준우승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 볼링동호회가 제19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볼링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군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7일 경상북도 주최로 열렸으며, 도내 시·군 15개 팀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실력을 겨뤘다. 봉화군청 선수단은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강팀들을 잇달아 제치며 군부 2위에 올랐고, 하영주 선수가 개인전 종합 3위를 기록해 대회 성과를 더욱 빛냈다. 동호회는 신입회원들의 활력과 기존 회원들의 꾸준한 연습이 좋은 성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평소 봉화국민체육센터 볼링장에서 정기적으로 훈련하며 경기력을 키워온 점도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전호철 동호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기량을 높여 내년에는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볼링을 통해 봉화를 알리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경북, 초광역 성장전략 마련 본격화…‘5극3특’ 실행계획 수립 착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수도권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권 조성을 목표로 '대경권 5극3특 발전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양 시·도는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대구경북의 공동 성장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오는 11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전략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정부가 제시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을 지역 실정에 맞는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다. 계획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며, 경제권과 생활권, 행정·재정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 발전방안을 담는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및 정주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역시 지방 주도의 성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투자 유인과 산업생태계 조성, 기업 활동 기반 강화 등을 중심으로 재정과 금융, 세제, 규제, 기술, 인재, 인프라를 연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광역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특별계정을 마련하고 지방 우대 원칙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미 지난해 공동협력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다. 양 기관은 기존에 도출한 18개 협력과제와 초광역 대표사업 후보를 토대로 국가정책과의 연계성, 공동 추진 필요성, 사업 실현 가능성, 기업과 지역사회의 수요, 투자 및 고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략 수립 과정에는 연구기관과 산업지원기관, 대학, 지방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며, 지방시대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도 병행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그동안 대구경북이 함께 준비해 온 공동협력 과제를 정부의 지원체계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발전전략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도 “이번 발전전략은 대구경북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전문의 영입으로 의료역량 강화…안동시의회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 점검

◇안동병원, 호흡기 전문의 영입…폐암 조기진단·중증 진료체계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국립암센터 출신 호흡기내과 세부전문의 권혜란 과장을 새 의료진으로 영입하며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질환 전문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병원은 7월부터 권 과장이 진료를 시작하면서 건강검진을 통한 폐암 조기 발견부터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까지 아우르는 의료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기존 전문센터와의 협진을 통해 응급환자 대응 능력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 여부가 치료 성과를 좌우한다. 통계청의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암 사망자 가운데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21.8%로 가장 많았으며, 고령층에서 발생 비율이 높아 경북 북부지역처럼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전문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건강검진에 저선량 흉부CT 활용이 확대되면서 폐결절이 발견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전문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권혜란 과장은 차의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및 호흡기내과 수련을 마쳤으며,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전문의와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폐암과 폐결절, 폐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특발성 폐섬유증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을 진료해 왔다. 안동병원은 앞으로 건강증진센터와 호흡기내과 간 협진 시스템을 강화해 건강검진 이후 정밀검사와 치료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중증 호흡기 환자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우수한 전문 의료진 확보는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지역에서도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수해 현장 찾아 복구 상황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경제도시위원회는 22일 일직면과 남선면, 임하면 일대를 방문해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응급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피해 규모와 복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확인했다. 위원들은 귀미리와 신석1리, 추목리 등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활 불편과 복구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특히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과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응급복구 작업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조치와 위험요인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앞으로도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치선 경제도시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점검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이 반복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 마련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구제역 논란부터 금융 내부통제·호우 산림조사까지

◇정용채 경북도의원 “구제역 비상 시기 해외연수 축협 조합장, 책임지고 물러나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에서 구제역이 확산하는 상황 속에 일부 축협 조합장들이 해외 연수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소속 일부 조합장들의 베트남 방문을 “도민과 축산농가의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처사"라고 규정하며 관련자 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예천에서 O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는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법적 방역 조치로, 축산업 종사자에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 사항이다. 하지만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을 포함한 경북지역 축협 관계자들은 이동 제한이 해제되기 전인 5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 같은 행동이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방문국인 베트남은 최근 O형과 A형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로, 축산 방역 위기 상황에서 발생국을 찾은 것은 국가 방역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수 일정에 방역시설 견학 외에도 마사지 등 관광성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농가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사료값 인상과 우시장 폐쇄 등으로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도자들이 해외 관광성 일정을 소화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농협중앙회의 진상조사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 하반기 사고예방 교육 강화…'원리원칙' 실천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하반기 업무 시작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 내 준법의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경북본부는 최근 열린 하반기 사무소장 전략회의에서 영업점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동안 이어온 사고예방 활동을 하반기에도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재점검하고 조직 전반에 원칙 중심의 업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농협은행 준법감시부 사고예방팀 정보원 팀장이 맡아 '건강한 조직문화와 사고예방'을 주제로 실제 금융사고 사례와 예방 방안을 소개했다. 교육에는 도내 사무소장 50여 명이 참석해 사고 발생 요인과 내부통제 중요성을 공유했다. 교육 종료 후 참석자들은 '원리원칙 10계명'이 새겨진 부채를 전달받고 실천 결의대회를 열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진욱 경북본부장은 "금융사고 예방은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농협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집중호우 피해 신속 확인…산림 항공조사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집중호우 이후 예상되는 산림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항공조사를 실시하는 등 재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과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린 경북지역에서 산사태와 산림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안동·영주·봉화·예천 일대를 중심으로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해 항공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까지 항공기를 활용해 피해 여부를 폭넓게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산사태 발생 여부와 산림 훼손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산림청은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복구계획 수립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항공조사는 집중호우 이후 산림 피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복구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조사를 지속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복구와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