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대9 세 차례 초접전…'전국 최초 10선·경북 첫 민주당' 안동시의장 탄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인 10선의 이재갑 의원을 선택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회 의장이 탄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지역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안동시의회는 6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의장 선거는 마지막까지 당선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9대9 동수가 나온 데 이어 2차 투표 역시 같은 결과가 반복됐다. 결선인 3차 투표에서도 두 후보가 각각 9표를 얻으면서 승부는 끝내 표결로 가려지지 않았다. 결국 「안동시의회 기본조례」 제28조에 따라 결선투표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결정하는 규정이 적용됐고, 이재갑 의원이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올랐다. 이번 선거 결과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남겼다. 경북지역 기초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첫 사례인 동시에 전국 기초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10선 의원이 의장직을 맡게 됐다. 이 신임 의장은 1991년 지방의회 출범과 함께 첫발을 내디딘 뒤 시민의 선택을 받아 10차례 연속 당선됐다. 30년이 넘는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오랜 정치적 경륜이 이번 의장 선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부의장에는 9선의 손광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전국 최다선 10선 의장과 9선 부의장이 제10대 전반기 안동시의회를 함께 이끌게 됐다. 이재갑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시민을 의회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장은 “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자세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정당과 지역, 세대의 차이를 넘어 오직 시민과 안동 발전을 바라보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손광영 부의장도 의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 시민을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오는 13일 제267회 임시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다. 상임위원회 구성을 끝으로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주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출범…이상근 의장·전규호 부의장 체제 가동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영주시의회가 이상근 의장과 전규호 부의장을 중심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영주시의회는 6일 오전 제302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라 선거구인 이산·평은·문수·장수면과 휴천1동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이상근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휴천2·3동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전규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후에는 제10대 영주시의회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이 열렸다.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새 의장단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의회 내부의 소통,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를 전반기 의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상근 신임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의원 상호 간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이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도 내놨다. 이 의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에 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대립이나 협력이 아닌 사안별 원칙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협력해야 할 일에는 힘을 모으고 견제가 필요한 부분에는 책임 있게 목소리를 내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규호 신임 부의장은 의원 간 화합과 원활한 소통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부의장은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깊이 새기고 동료 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화합과 협력이 살아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주시의회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를 통해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뢰·정책·소통' 내건 제10대 영양군의회…홍점표 의장 체제로 4년 항해 시작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영양군의회가 신뢰받는 의회와 정책 역량 강화, 현장 소통을 전면에 내걸고 새로운 4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영양군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 행보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내빈 등이 참석해 새 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는 홍점표 의원이 의장으로, 신승배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홍점표 신임 의장은 제9대 의회가 쌓아온 자치 역량을 토대로 이제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홍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10대 의회는 군민 앞에 실질적인 결과로 답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소속과 정파를 넘어 군민만 바라보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장 개인이 앞서는 의회가 아니라 모든 의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의회 운영을 약속했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홍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0대 영양군의회의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원칙과 상생을 토대로 한 '신뢰받는 의회', 연구와 대안을 통해 행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량 있는 정책 의회', 군민의 일상과 현장에서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밀착형 의회'가 핵심이다. 선거 과정에서 접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의정활동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되, 영양의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의장은 “비판과 견제에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지역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일에는 집행부와 힘을 모으겠다"며 상생을 기반으로 한 의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제10대 영양군의회 의원들도 개원식을 통해 선거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역사 앞에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영양군의회는 오는 28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는 등 본격적인 민생 의정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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