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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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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북도,안동시, 예천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식

◇참여로 완성되는 회복 관광…경북도, '볼런투어'와 '기부 여행' 본격 출범 경북도는 산불 피해지역의 실질적 회복과 지역 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참여형 관광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핵심은 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볼런투어', 소비를 기부로 연결한 '기부 여행'이다. 참가자는 산림 정비, 마을 환경개선 등의 활동과 함께 지역 명소를 체험하며, 공식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다. 관광과 공익의 가치를 동시에 담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 소비 확대를 목표로 2개 시군 이상을 포함하는 체류형 여행으로 설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돼 경북 북부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임시주택에 실용 더한 배려…경북도, '3평 행복 창고' 순차 지원 경북도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임시주택에 부속 창고를 설치하는 특별지원을 추진한다. 3m×3m 크기의 창고는 농기구, 계절용품 등 필수 생활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임시주택의 제한된 주거환경을 보완한다. 이는 단순한 임시주거를 넘어 생활 재건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도는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천년의 예술, 내일을 품다…'경북도립미술관' 건립 본격화 경북도가 오랜 준비 끝에 도립미술관 건립을 본궤도에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 통과로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한 도는, 예천 도청신도시에 186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미술관은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 예술교육, 야외조각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확장하고, 예천·안동·문경을 잇는 문화벨트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북이 배출한 현대미술 거장들의 뿌리를 계승하는 상징 공간으로도 주목된다. ◇소비가 희망이 되는 한 달…'경북세일페스타' 5월 대개막 경상북도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온라인 소비진작 프로젝트 '경북세일페스타'를 5월 한 달간 전개한다. 쿠팡, 네이버 등 국내 주요 유통 플랫폼 7개사와 협력해, 총 500여 개 경북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열고 제품당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순 할인행사를 넘어 온라인 입점, 광고 제작, 풀필먼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향상을 노린다. 행사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포털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안동시·한국정신문화재단, 어린이날, 선성현문화단지에서 가족과 함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선성현문화단지와 예끼마을에서 '다시 피어나는 하루, 선성현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산불로 인해 4월 예정됐던 봄맞이 행사가 취소된 아쉬움을 딛고,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놀이를 결합한 색다른 하루를 선사한다. 조선시대 관아를 배경으로 한 마당극, 캐릭터 포토존, 도자기 체험, 수목길 산책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성현 전망대와 산성공원은 수만 송이 꽃으로 봄 향기를 더한다.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끈 이번 행사는 안동형 기부여행 캠페인과도 연결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예천군, 토양검정으로 농업의 첫 단추를 정확히 꿰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에게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작물별 최적의 비료량을 처방하는 이 서비스는, 단순한 토양분석을 넘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필지별 맞춤형 시비처방으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도움이 된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표준 채취법 안내와 검정 의뢰 절차를 제공하며,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계절 정원 여행,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이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계절별 수목원 여행 콘텐츠를 통해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봄에는 벚꽃과 튤립, 여름엔 무궁화와 전통정원, 가을 단풍, 겨울 설경까지 자연이 선물하는 풍경을 바탕으로 전국의 정원 명소를 추천한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예상된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주요 수목원이 참여하며, 콘텐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정원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휴식과 학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예천군, 봉화군, 포항제철 소식

◇안동시, 복지시설 속 '숲의 치유'…녹색자금 장려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나눔숲 조성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복권기금 3억 원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애명복지촌에 메타세쿼이아와 산철쭉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녹색쉼터를 조성해, 복지 이용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동시는 올해 대성그린빌에 추가로 녹색자금을 투입하며 숲 기반 복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영주시, 산불 초기 대응력 강화…관정용수·전력관리 협약 체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영주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사와 손잡고 농사용 관정을 산불진화용으로 활용하는 재난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발생 시 농촌 지역의 취약한 소방 인프라를 보완하고, 전력 차단 및 전기요금 감면 조치 등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관정이 분산된 농촌 지역 특성을 활용한 전략적 협력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의성군, 피해 복구·경제 활성화 위한 1100억 원 추경 편성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최근 잇따른 산불로 피해를 입은 단촌면과 점곡면 등의 복구를 위해 경로당 신축, 진화장비 확충, 마을 복구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11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여기에 옥산탑들 재해위험지구 정비 예산까지 포함해 재해 예방 인프라 강화에도 나섰다. 의성군은 재정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며 민생안정과 재난대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예천군, 일하는 청년 자립 돕는다…'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5월 2일부터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 최대 1440만 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희망적금 가입자도 중복 신청이 가능해 실질적인 자립 기회가 확대된다. 예천군은 온라인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봉화군, 스마트팜단지 조성 가속화…농업 미래 전환 발판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청년농 유입과 농업 첨단화를 위해 조성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ICT 기반의 스마트온실과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박현국 군수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공정별 자재 수급과 공사 일정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실현하며, 재난 대응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포항제철소, ESG 실천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 준공 포항제철소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설치한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가 30일 공식 준공됐다. 이번 설비는 약 25만 톤의 석탄 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며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해 지역 대기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제철소 구축의 상징적 설비"라며 지역 상생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소식

◇'제5회 경상북도 노인건강대축제', 1000여 명 참여로 포항서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5회 노인건강대축제'를 3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내 21개 시군에서 모인 선수와 응원단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종목별 우승자는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고령사회 속 활력 있는 삶을 도모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 공무원, 산불 피해지역에 '온기 나눔 자원봉사' 나선다 경북도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5월 1일부터 16일까지 '다다익선 자원봉사 온기 나눔 집중 운영 기간'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도청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농촌 일손 돕기 등 현장 밀착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에도 나설 예정이다. 행정의 손길이 이재민들에게 직접 닿는 따뜻한 캠페인이 기대된다. ◇경북, 주한 아랍대사단과 문화·관광 교류 확대 팸투어 실시 경상북도는 29~30일 양일간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한 아랍 7개국 대사단을 초청해 포항과 경주에서 '신라-아랍 실크로드 팸투어'를 진행했다. 포스코와 경주의 유적지를 둘러본 대사단은 신라시대와 아랍의 교류 역사에 감탄하며, 향후 관광 및 산업 협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천 년 전 인연을 오늘날 국제 교류로 확장시키겠다"며 아랍권 협력 의지를 밝혔다. ◇자치경찰제 안착 위한 시군 네트워크 포럼, 경주서 열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경주에서 '자치경찰사무 시군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을 열고, 도내 시군청 및 경찰서 관계자들과 자치경찰제도의 지역 밀착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경찰의 지역화 필요성이 강조되며, 시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질적 소통이 이뤄졌다. 손순혁 위원장은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K-U시티 프로젝트' 본격화 경북도는 대학-지자체-기업이 협력하는 청년 정착 모델 'K-U시티' 프로젝트를 올해 100억 원 규모로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3790명의 전략 인재를 배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각 지역 산업에 맞춘 특화 인재 육성과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안동의 바이오, 구미의 반도체, 울진의 청정에너지 등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사업으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성장을 견인할 청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 제21대 대선 대비 152조 원 규모 지역공약 발표…10대 전략과제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경북 지역공약'을 공식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담은 10대 핵심 과제와 이를 뒷받침할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을 제안했다. 총사업비는 약 152조 원에 달하며, 이는 경북의 장기 발전 전략과 권역별 특성을 두루 반영한 대규모 구상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약 발굴 과정에서 도정 전 분야에 걸친 전략 과제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의 혁신적 재창조, 전략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22개 시군의 지역 특화사업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설계한 점도 이번 공약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이번 공약 구상이 도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경북의 미래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군과 전문가, 기업 등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전략과제를 발굴해온 결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획과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들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안된 10대 지역공약은 다음과 같다. ▲전화위복!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경북이 제안한 산불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기반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복구와 구조적 재창조를 통해 재난을 기회로 전환한다. ▲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과 함께 △K-푸드테크, △양자기술, △가상융합·AI, 방산, △미래 모빌리티 등 7대 핵심산업을 고도화한다. ▲환동해 국가 에너지·해양 수도 건설=울진의 원자력수소 생산과 포항의 수소특화단지를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국가 에너지 허브로 도약한다. ▲한류문화와 K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조성=△한글, △한복, △한옥, △한지, △한식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세계화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를 실현한다. ▲백두대간·낙동정맥·국가 3강 대전환=경북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벨트 조성과 낙동강·금호강·형산강 등 3대 하천 종합 개발을 통해 자연을 기반으로 한 미래 자산화 전략을 전개한다. ▲국가 농수산 대전환 혁신 모델 구축=스마트 농산물 물류·생산 복합기지를 통한 농업 혁신과 연어 특화단지를 통한 양식산업 전환으로 고부가가치 농수산업을 육성한다. ▲의료·돌봄 혁신과 경북형 저출생 전쟁=낙후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과 통합의료센터 구축,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전방위로 대응한다. ▲초광역 행정통합과 분권적 국가 균형발전=행정구역 초광역화를 기반으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과 지방분권 개헌을 제안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을 국가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 ▲포스트 APEC, 아태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역사문화 네트워크와 기념사업을 추진해 국제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남북9축·10축, 동서3축·5축의 고속도로와 동서횡단철도·대구경북 순환철도 등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여 지역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학교폭력-진로진학-교육공간-IB교육-장애학생 관련 교육정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진로진학 컨설팅, 특수교육 공간 혁신, IB 교육 모델 정착,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 학도병 기록물 보존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따뜻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폭력 ZERO 챌린지, 학생 참여형 예방활동 전개 경북교육청은 5월 한 달간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폭력 ZERO 챌린지'를 추진한다.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와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폭력 예방에 나서도록 유도하며, 수업과 일상 속 실천 중심의 활동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으로 학생 미래 설계 지원 5월부터 7월 초까지 도내 43개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컨설팅'이 진행된다.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진학 전문 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1:1 상담을 제공하며, 진로와 진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고품질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수교육 공간 혁신, 장애 학생 위한 유연한 배움터 조성 '2025학년도 특수학교(급) 공간 혁신 및 환경 개선 사업'에는 16억 5천만 원이 투입돼 37개교 47학급이 선정됐다. 교실 노후도, 이동 편의성, 통합교육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맞춤형 학습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일반 학교 특수학급까지 포함한 유연한 구조 개편이 눈에 띈다. ▲IB 교육 확산… 경북형 모델 구축 본격화 경북교육청은 '경북형 IB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팀 'I be Lab'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초·중·고 각 IB 단계별 모델 개발과 함께 관리자 중심의 리더스랩 연구도 병행된다. 교육청은 교사의 IB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 'I be Here'를 열고, 지역 맞춤형 IB 교육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 장애학생 지원 체계 강화 학교 현장의 장애학생 도전 행동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동중재전문가 양성 과정'도 실시된다. 도내 유·초·중등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총 270시간의 전문 교육이 진행되며, 이수자는 2026년부터 행동중재지원단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콘텐츠화…평화·역사의 가치 전파 5월부터는 '경북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콘텐츠화 사업'도 추진된다. 6·25 전쟁 참전 학도병들의 구술과 기록을 수집해 책 출간, 박물관 전시, 사이버 콘텐츠로 제작한다. 오는 6월 14일에는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에서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도 열린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실천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존중, 미래 역량 중심의 따뜻한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조선의 ‘동몽’에서 ‘어린이’까지…한국국학진흥원, 아동 인식의 역사 조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에 대한 전통 사회의 시선과 교육철학을 조명하는 정기기획전 을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유교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의 '동몽'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다채로운 사료를 통해 살핀다. ▲조선의 아이, '사람'이 되기 위한 긴 여정의 시작 조선시대에는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인격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도덕 교육의 주체로 여겼다. '동몽(童蒙)'이라는 표현은 '아직 가르침이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담고 있으며, 아이들이 예절과 윤리를 배우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사회적 책임감이 깃들어 있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조선의 아동교육은, 군자와 성인을 지향하는 수양의 과정이었다. ▲아기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부터 방정환의 어린이 선언까지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무병장수 복을 빌며'에서는 임산부의 태교서 『태교신기』와, 아기의 건강을 빌며 천 명이 한 글자씩 쓴 『천인천자문』, 손주에게 보내는 할아버지의 편지 등을 통해 아동의 무탈한 성장을 염원한 선조들의 마음을 전한다. 2부 '유아에서 동몽으로'는 전통 아동교육 자료에 초점을 맞췄다. 조선 사대부가 청소년 류의목의 일기 『하와일록』, 그리고 조부가 손자 교육을 기록한 『경당일기』, 『해주일록』 등을 통해 가정 중심의 격대교육을 생생히 보여준다. 3부 '동몽에서 어린이로'는 1920년대 방정환 선생이 주창한 '어린이' 개념의 탄생과 함께, 어린이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근대적 시각의 전환을 다룬다. 국내외 아동인권 선언과 어린이날 제정 관련 자료들이 이 변화의 흐름을 증언한다. ▲아이는 오늘의 거울이자 내일의 가능성 이번 전시는 아이에 대한 옛사람들의 애틋한 시선과 교육철학을 단지 과거의 일로 남기지 않는다. 아동은 그 시대의 문화를 비추는 거울이자,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가능성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우리 모두 한때 어린이였기에, 이번 전시는 결국 모두의 이야기"라며 “과거로부터 배운 가치를 바탕으로 오늘의 어린이를 더 존중하고 지켜야 할 필요성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w5802@ekn.kr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 “국민 통합과 경제 혁신 이끌 적임자,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이 29일 오전 11시 경상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개헌과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를 거치며,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심리적 내전 상태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진영 논리와 이념 대립,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넘어, 통합과 타협, 상생의 정치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풀어낼 책임자이자 실천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확신을 표했다. 특히 “세계 무역 질서가 트럼프 이후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정신 아래 기업 혁신과 노동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 성장을 통한 선진 복지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당 개혁 구상에 대해서도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합리적 보수까지 포용하는 중도보수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구상과 정책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지역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오랜 세월 정치적 일당 독점 체제 속에서 경북·대구는 나라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밀려났다"면서, “이제는 다양한 정치 세력 간 경쟁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경제를 재성장시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대구 출신 대통령을 다시 배출해 이 지역이 국가 발전의 중심에 우뚝 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국가 정상화를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권 전 사무총장과 지지자들은 “경북·대구에서 더 이상 패배의 늪에 머물지 않고, 승리의 함성을 울릴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제 이날 지지 선언에는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국회의원 3선) 외에도 김선종 전 경북도의원(4선), 이재갑 안동시의원(전 안동시의회 의장, 9선), 김호석 안동시의원(전 안동시의회 의장) 등 여러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 영양군의회, 청송군, 군위군, 안동병원, 영주시, 의성군 소식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정책 제안 ▲김대일 의원, 대형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은 경북 북부권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형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그는 “진화는 끝났지만 복구는 더디다"며 1조 4300억 원 규모의 피해에 비해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동 남후 농공단지 사례를 들며, 중소기업 지원과 2차 피해 예방(산사태 응급복구, 야간 산불 진화 인프라 확충) 대책을 강조했다. 문화재 피해 대응 체계 마련도 요구하며, “이번 복구는 지역 존립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수 의원,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 제안 김일수 의원(구미, 국민의힘)은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자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을 촉구했다. 그는 경북도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사업을 진행한 성과를 언급하며, 새마을운동이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개발경제 분야 노벨상 수상 사례들과 연관된 위대한 정신임을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설립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개발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최병근 의원, 농산물 TRQ 정책 개선 촉구 최병근 의원(김천, 국민의힘)은 농산물 저율관세할당(TRQ) 제도가 농민 희생을 키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양파 가격 상승에 대응해 TRQ로 양파 2만 톤 수입을 결정한 사례를 지적하며, 전국 3위 생산지인 경북 농가의 피해를 우려했다. TRQ 물량 증량과 무분별한 운용 중단, 수입 농산물 관세 제도 전면 재검토, 경북 농업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희권 의원, 학교 신설 장기화 문제 제기 손희권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경북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소요 기간이 타 시도에 비해 지나치게 길다고 지적했다. 포항과 경산의 신설 학교들이 4년 이상 걸리는 반면, 경기도는 3년 이내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임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학교 신설 지연은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라며, 교육행정 혁신과 신속한 학교 설립 추진을 촉구했다. ◇ 경찰,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이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장은 2022년부터 경북 영주시에서 진행된 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건축업자 송 모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과 송 씨는 경북 영주시 일대의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용지 변경과 관련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현금과 각종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들 간의 거래는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과거 12.3계엄 이후 각종 보수 집회에 참석하며 내란을 동조하고 선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으며,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해 “법과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는 절차의 공정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사실이라면, 법과 정의를 강조하는 입으로는 법을 준수해야 할 정치인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도의회 의장 직위를 이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박 의장이 불법적인 정치적 거래로 얼룩졌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법원에 대해 신속한 구속영장 심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박성만 의장은 누구보다 깨끗해야 할 정치인이지만 본분을 망각하고 검은 돈과 뒷거래로 얼룩졌다"라며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박 의장의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이 주목된다. ◇ 영주시의회, 산불 피해 성금 411만 원 기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최근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411만 원의 성금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병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되었다. 김병기 의장은 “산불 복구를 위해 애쓰는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탁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군, 2025년 의료복지 정책 발표…'메디컬 도시 청송' 조성 목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총 86억 원 규모의 보건의료 예산을 편성해 진료환경 개선, 의료진 확보, 감염병 대응 등 의료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위생 방역과 심리상담도 운영 중이며, 출산 장려정책으로는 최대 1200만 원 상당의 지원금과 용품을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 중심의 의료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의회, 제303회 임시회 마무리… 행정사무감사 준비 착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303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준비 및 조례안 심의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으며, 오는 5월 23일까지 감사자료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영양축제관광재단 수정출연 동의안 △군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변경 의견청취안 등 주요 조례 및 동의안을 의결하였다. 아울러 영양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외 2건을 장영호 의원 대표발의로 공동 발의해 원안 가결하고, 주민의 알 권리와 참여권 확대를 위한 입법절차도 진행했다. 김영범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감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4230억 편성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4030억 원 대비 200억 원(4.97%)이 증액된 총 4230억 원 규모다. 주요 편성 내용은 주민편익사업 44억 원, 도로개설 및 확포장 31억 원, 소하천 정비 21억 원, 수리시설 보수 19억 원 등 건설 및 재난 대응 관련 예산 115억 원이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8억 7500만 원), 군위군 전입지원사업(4억 4000만 원)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시책 예산도 반영됐다. 특히 읍면 공감대화 및 리별순회대화를 통해 접수된 24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2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 결과"라며, “군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안동병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헬스투어' 글로벌 홍보…미국 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글로벌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지난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와 안동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결합한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약 500여 명의 현지 방문객과 주요 인사들이 부스를 찾아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험했다. 행사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서상표 주애틀란타 총영사,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대거 방문했다. 이들은 안동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품질, 해외 진출 의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오는 8월 열릴 '2025 시카고 한인축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체험한 강문선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은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월영교 야경과 같은 문화경험까지 인상 깊었다"며 “재외동포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관광 플랫폼"이라고 호평했다. 안동병원은 대회 기간 중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 및 유선 의료상담 시스템 구축 △진료 예약 시 우선 편의 제공 △향후 미국 진출 시 지정병원 등록 등 구체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행사 이후에도 안동병원은 애틀란타 현지 여행사 및 한인교회 등과 연계해 의료관광 상품 홍보를 지속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신규 확장한 건강검진센터와 전문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헬스투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안동의료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법인(TNEC)을 설립해 북미권 의료관광 거점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켜내는 데 성공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시경, 안동농협 용상지점에서 근무하는 권승희 과장보는 인터넷뱅킹 한도 증액을 요청한 고객 A씨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A씨의 기존 거래 내역이 없었고, 증액 사유에 대해 말을 아끼며 불안한 태도를 보이자 권 과장보는 비정상 거래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경찰 사칭 인물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안동농협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고객을 안내하여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경찰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사건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카드 배송을 빙자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다. 이같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덕분에 약 1억3000만원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안동경찰서는 지난 28일 안동농협 용상지점을 방문해 권승희 과장보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동농협은 29일 권태형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북동 사거리와 신시장 일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는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며,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썼다. 권태형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만큼 금융기관의 철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조합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은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 교육과 외부 LED 전광판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금융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구호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뱅골프는 성금 1000만 원과 함께 4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해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광주지구도 28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와 부평교회는 각각 1000만 원씩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아산시 의용소방대는 694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고, 뷰티기업 ㈜커커의 봉사단체는 수건과 샴푸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또한 영호초등학교 총동창회와 임하중학교 제9회 동기회도 각각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힘을 보탰다. 안동시는 “성금과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5월 3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안부 - 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주고받았던 '간찰'을 중심으로, 당시 인적 교류 방식과 삶의 풍경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간찰은 가족이나 지인 간에 주고받던 편지로, 일상생활부터 관혼상제, 질병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 소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된다. 전시에서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간찰을 계절별, 주제별로 선별해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간찰을 따라 써보는 '필사의 방'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조선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몸소 느껴볼 수 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에 맞춰 기획됐다"며 “조선시대 영남 문인들의 삶과 언어를 흥미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6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을 의성읍 온누리터에서 개최하며 다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결혼이주민과 지역특화형비자사업 대상자 14명이 셀러로 참여해 본국의 음식과 소품을 판매했다. 라오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와 함께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문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참여·회복·현장 중심 교육으로 미래 대비 나선다

◇경북교육청, 학부모 '삶 성취' 인증제 전국 첫 도입…교육 주체로 세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부모의 자율적 교육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범제도를 오는 5월부터 본격 도입한다. '학부모 도전! 삶 성취 교육감 인증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교육 참여 활동을 수행한 학부모에게 성취 수준에 따라 교육감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도는 △학교 참여 △자녀 교육 △가정-학교 소통 △부모-자녀 관계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학교 설명회 참석, 교육정책 제안, 가족 캠프 참여, 자녀와의 추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적 역량을 인정받게 된다. 성취도에 따라 금·은·동장 인증서가 주어지며, 11월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이 제도를 통해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자리를 잡고, 학교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스카우트연맹, 산불 피해 학생에 1천만 원 성금 전달 경북교육청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9일 경북교육청에서 성금 1천만 원 전달식을 열고, 피해 학생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부금은 스카우트연맹 소속 청소년과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의 연대 정신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립유치원 교사 공백 '즉시 대응'…경북교육청, 대체인력풀 가동 경북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일시적 결원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기대체교사 인력풀'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인력풀은 유치원 교사 2급 정교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미취업 교원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사립유치원은 해당 풀에서 직접 인력을 선발할 수 있으며, 교육청은 예산 범위 내에서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유치원 교사들의 복지 향상과 경력 단절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유아교육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민원 개선 위한 '발굴단' 첫 출항…현장 불편 해소 박차 경북교육청이 2025년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한 '개선과제 발굴단'을 새롭게 출범시키며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열린 위촉식에는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총 27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발굴단은 지역 교육현장의 불편 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는 권역별 순회 협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전년도에는 30건의 과제가 발굴돼 절반이 넘는 15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수요자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시,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우수홍보관 수상...예천군, ‘아기자기 축제’...봉화군,고추냉이 평가회

◇안동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 배치 완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6일자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의 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모두 라오스 국적자로, 안동시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MOU를 통해 초청되었다. 이들은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방식을 통해 도입되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시는 이번 근로자 배치를 계기로 고용 농가에 대한 전수 방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정착 상황을 확인하고, 임금 지급 및 근로환경 관련 법률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시는 상반기 배치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279명을 수시로 입국·배치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6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의 성실한 근로가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건강하게 근무하고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안동시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가의 하반기 근로자 신청은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안동시,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 '우수홍보관'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홍보관' 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이 주관했으며, 전국 100여개 지자체와 기관이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농촌엔 활력을, 청년에겐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동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다양한 정착 지원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 상황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안동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간 유대를 강화했다. 안동시는 전시 구성의 참신함과 상담 서비스의 친절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정책 홍보와 정착 지원에 더욱 힘써, 안동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22일간 '2025년 상반기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동사랑상품권은 가맹점 7000여 개, 이용자 8만 8000명에 달하며, 연간 발행 규모가 1천억 원을 넘어 경상북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단속은 △허위 가맹점 등록 △불법 환전 △사행성 업종 거래 △결제 거부 및 현금과 차별 대우 등 '지역사랑상품권법'과 '안동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지도는 물론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심각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하여 부정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3건의 부정 유통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와 부당이득 환수를 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신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속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난장'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 시작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도산난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산난장'은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온 프로그램으로, 양반, 사또, 상인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매일 지정되는 '암행어사'를 찾아내는 대박 미션을 통해 특별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관광객 참여형 퍼포먼스 공연과 곤장놀이가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안동의 3대문화권 핵심시설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산성마을과 연무대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병체험관, 선비체험관, 전통놀이장 등 풍성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4월과 5월 동안 무료입장을 시행하며 지역 사회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특별 행사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특별 선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 힐링을 결합한 테마파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곤충생태원, 2025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2025 예천곤충생태원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세밀한 상상, 곤충그림 속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자연과 예술, 놀이가 융합된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곤충세밀화 작가 권혁도 씨의 '곤충 그림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관찰하고 수묵화로 표현해보는 특별 체험이 마련됏으며, 인기 프로그램인 '코니페디 탐험대 Vol.3'와 '테라리움 만들기'도 운영된다. 야외 곤충정원에서는 음악공연, 솜사탕쇼, 마술쇼, 인형극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하루 2회씩 열리고, 살아있는 곤충 체험관과 희귀 곤충 전시도 진행된다. 모노레일 체험과 다양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 고추냉이 생산 기반 조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봉성면 금봉리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부가가치 작물인 고추냉이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에는 광폭하우스 및 내부시설을 설치하고, 8월에 고추냉이를 파종해 12월에는 6000주를 정식했다. 이어 2024년에는 고온기 재배환경 개선을 위해 포그 냉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고추냉이 4000주를 추가 정식했다. 봉화군은 올해 4월부터 고추냉이 근경과 잎을 수확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계기로 지역 농업인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작물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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