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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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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현장 의정부터 농촌 지원·세대 잇는 전통문화까지

◇최덕규 경북도의원, 폐기농산물 자원화 지원 조례 전국 첫 발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경지와 하천 주변에 버려지는 폐기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가 경북에서 처음 마련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경주, 윤리특별위원장)은 폐기농산물의 적정 처리와 자원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농산물이 농지나 하천 인근에 방치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악취 발생과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폐기농산물을 단순 폐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액비와 사료,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에는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계획 수립과 실태조사를 비롯해 자원화센터와 처리시설의 설치·운영, 수거·운반·처리 비용 지원, 상습 투기지역 관리와 점검, 농업인 대상 교육·홍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성주군에서 운영 중인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사례가 조례 마련 과정에서 주요 모델로 활용됐다. 성주군 자원화센터는 하루 최대 500톤의 비상품 농산물을 처리하면서 악취 민원을 줄이는 한편 시장에 출하되기 어려운 농산물을 별도 처리해 농가 소득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이 같은 자원화 체계를 경북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행정·재정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덕규 의원은 “폐기농산물 무단투기를 막고 자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해 경북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지난 8월 25일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발달장애인·자립준비청년 지원 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정책의 실효성과 청소년 지원시설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구미와 김천지역 현장을 찾았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위원 10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살폈다. 첫날에는 경북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경북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주거 자립을 연계한 '두드림하우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실제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희망디딤돌 사업과 자립통합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경북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기관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실내외 시설과 모험활동 공간 등 주요 시설의 안전성과 활용 상태를 점검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프 등 프로그램 운영 실태도 확인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일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구미)은 “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지원받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와 지원정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전통문화부터 K-푸드까지 현장 의정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제13대 전반기 출범 이후 첫 현장 의정활동에 나서 문화·관광과 환경, 식품산업 분야 주요 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65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6일과 27일 안동과 상주, 구미, 김천을 차례로 방문해 소관 기관과 사업장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위원회는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전통문화 자원부터 산림·환경 교육, 식품산업까지 점검 대상을 폭넓게 구성했다. 첫날 찾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학자료를 보관하고 있지만 수장공간 부족으로 추가 기증자료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전통기록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지원 확대를 위해 의회와 진흥원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산림문화체험센터에서는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시설 홍보를 강화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용 활성화를 주문했다.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는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입주기업, 전시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한복산업 육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한복이 K-문화의 주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확대와 국제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을 찾아 환경교육관과 전시관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기후·생태 환경에 대한 도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생태보전을 위한 환경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민들이 환경 관련 자격증과 전문교육을 위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의 노후 환경에 대해서는 개선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어 농심 구미공장과 김천 농업회사법인 푸드팩토리를 방문해 K-푸드 생산과 수출,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 현장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지역 식품기업과 농식품 자원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진 문화환경위원장은 “목판과 한복 등 전통문화에서 산림과 환경, K-푸드 산업까지 경북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을 계기로 지역 우수 농식품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수확철 앞두고 경주 외동서 농기계 무상수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28일 경주 외동농협 관내에서 NH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와 주요 농기계 생산업체 서비스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농심천심' 농기계 순회수리 재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대동, TYM, LS엠트론, 아세아텍, 태광공업 등 주요 농기계 업체 A/S 인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동농협 관내 4개 장소에 나눠 배치돼 농업인들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하고 무상수리를 지원했다. 경북농협은 수확철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농 차질을 줄이고 농가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영양농협과 불국사농협에서 순회수리를 진행해 모두 630여 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했다. 경북농협은 농촌지역에서 농기계 수리업체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이동 부담이 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합동 순회수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농심천심'을 실천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기계 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통나눔 할아버지' 인천·경북까지 확대…전국 15개 지자체서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르신들이 전통놀이를 매개로 어린이들에게 생활문화와 삶의 지혜를 전하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13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던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에 인천광역시와 경상북도를 새로 추가해 오는 9월부터 모두 15개 지자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남성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세대 간 교류를 이끄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은 놀이 과정에서 규칙을 지키고 친구들과 힘을 모으며 협동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와 나누면서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새로 선발된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모두 24명이다. 이들은 어린이들과의 소통방법과 전통놀이 지도법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신규 활동자들은 기존 활동자 44명과 함께 9월부터 인천과 경북을 비롯한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교육에는 윷놀이와 비사치기, 24절기 놀이, 승경도 놀이, 산가지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활용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놀이에 참여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르신과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직접 만나면서 세대 간 거리감을 좁히고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활동 중인 민경훈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전하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즐겁게 놀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서울마장초등학교 김경연 담임교사도 “아이들이 생소한 전통놀이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놀이문화와 규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이 올해 인천과 경북까지 확대됐다"며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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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서 미래 경쟁력·신뢰 회복·지역 현안 해결 위한 행보 이어져

◇포항,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세계무대 도전…국내 추천도시 선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해양 미식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 도전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7년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추천도시 심사에서 미식 분야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포항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진행될 국제심사에 대비해 가입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종 가입 결과는 2027년 10월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지난 2024년 4월 미식 분야 국내 예비회원도시로 승인된 이후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져왔다.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와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논의를 통해 포항만의 미식도시 정체성을 구체화했다. 포항이 주목하는 미식의 핵심은 단순한 음식이나 관광상품에 머물지 않는다. 바다와 어촌, 항구,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세대를 거쳐 형성된 생활문화와 생산자의 경험, 시민들의 일상이 어우러진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산업과 관광, 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고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후위기와 수산자원 변화 등 세계 해양도시가 공통적으로 마주한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해외 창의도시들과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포항을 '지속가능한 해양미식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기존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교류도 확대해 우수사례를 지역에 접목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국내 추천도시 선정은 포항이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포항의 고유한 미식문화를 세계와 나누고 문화와 창의성을 통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식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와 창의성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고 회원 도시들이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마련된 국제협력 체계다. 포항시는 '바다와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해 기후위기에 세계와 함께 행동하는 미식 창의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내걸고 2027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동농협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앞두고 후보자들 '공명선거' 다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과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오는 9월 4일 치러지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공명선거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약 내용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정해진 절차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금품이나 향응 제공을 비롯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약서에는 실천 의무를 위반하거나 후보자 자격심사에서 결격사유가 드러날 경우 후보등록 무효와 법적 조치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리는 결정에 따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동농협은 이번 선거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부터 자격심사, 선거운동 관리, 투표와 개표에 이르기까지 선거 전 과정을 관리하며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내부 쇄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지난 7월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을 마련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조합장 기본연봉 2천만 원 자율 삭감과 비상임 임원의 참석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추는 등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안동농협의 변화와 쇄신 의지를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보여드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후보자들에게 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공정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명선거는 서약이나 구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선거 과정에서 원칙을 지킬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잘못된 선거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은 이번 보궐선거를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선거 이후에도 임원과 대의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와 조직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후속 쇄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 정부에 TK신공항 조속 추진 건의…“가능한 절차부터 속도 내야"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가 중앙정부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청하며 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정부의 주요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이날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군위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공항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을 군위뿐 아니라 대구·경북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동시에 이미 확보된 민항 관련 예산을 활용해 보상과 설계 등 현재 추진할 수 있는 절차부터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사업 장기화에 따른 이전지역 주민들의 어려움도 강조했다.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재산권 제한을 감수해 온 주민들이 신공항 사업의 진척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조기에 가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최근 의성군과 신공항 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하고 대구시와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공유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국정설명회를 통해서는 중앙정부에 지역의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면서 신공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김진열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은 군위의 미래를 넘어 대구·경북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갈 핵심 사업"이라며 “지금은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 정상화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안동·의성 등 호우피해 4곳에 1200만원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과 경남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7일 청도상상마루에서 제347차 월례회를 열고 호우피해를 입은 안동시와 의성군,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등 4개 지역에 재난·재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시·군별 300만 원으로 총 1200만 원이다. 당초 안건에는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를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와 의성군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협의회는 이를 반영해 안건을 수정 가결하고 성금 지원 대상을 모두 4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거주 여건 마련을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협의회는 다음 제348차 월례회를 영천시의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는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청도군의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지방의회 공동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정태우·김완기, 울릉군 홍보대사 됐다…섬 관광 매력 전국에 알린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배우 정태우와 개그맨 김완기가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울릉군은 28일 군청 군수실에서 정태우와 김완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했다. 군은 앞으로 두 홍보대사와 함께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각종 홍보 콘텐츠 등을 활용해 울릉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배우 정태우는 오랜 기간 드라마와 방송 등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연령층에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울릉군은 정태우의 대중적 인지도가 지역 관광자원과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소개하고 친근한 울릉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그맨 김완기 역시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쌓은 진행 경험과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울릉군 홍보에 힘을 보탠다. 특히 김완기는 울릉지역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참여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울릉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울릉군은 두 사람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울릉도만의 섬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보다 폭넓게 소개할 방침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태우는 “아름다운 울릉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울릉도의 숨은 매력과 특별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관광지인 울릉군의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다양한 지역 행사와 홍보 활동을 통해 울릉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중성과 영향력을 갖춘 배우 정태우씨와 개그맨 김완기씨를 울릉군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분의 친근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열대야 대응 도시설계 필요성 부각…포항 이차전지·영주 관광산업도 도약

◇경북연구원 “폭염 대응, 낮 넘어 밤까지"…열대야 고려한 도시설계 필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는 가운데 경북지역의 폭염 대응체계를 낮 시간대 중심에서 야간 열환경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도시계획 단계에서 바람길을 확보하고 낮 동안 축적된 열을 밤사이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도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가 늘면서 기존의 주간 위주 폭염대책만으로는 주민들의 열 스트레스를 충분히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8월 6일 경북지역 1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3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구미·영천·경산 등 11개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당시 구미의 최고기온은 38.2℃까지 치솟았으며 고령지역의 체감온도도 37.2℃를 기록했다. 현재 지자체의 대표적인 폭염 대응책은 그늘막 설치와 도로 살수, 무더위쉼터 운영 등 낮 시간대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하지만 야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되면 낮 동안 건축물과 도로 등에 쌓인 열이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해 주민들의 건강 부담이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령층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은 밤 시간대에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야간 열환경을 폭염 대응정책의 주요 관리 대상으로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대책도 요구된다. 구미와 포항 등 산업지역에 분포한 대규모 금속 지붕과 야적장은 낮 동안 많은 열을 흡수한 뒤 밤까지 열을 내보내 주변지역의 기온 저하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낙동강과 형산강·금호강, 산림 등 경북이 보유한 자연환경은 도시의 열을 낮추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과 산림에서 형성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건축물이나 옹벽 등으로 바람길이 막히면 냉기가 도시 내부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경북연구원은 이에 따라 도시계획과 개발사업 단계부터 여름철 주풍향을 분석해 '통풍축'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도시 내 바람의 흐름을 막는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하천·산림 등에서 만들어지는 차가운 공기가 주거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보행공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 캐노피와 아케이드, 처마 등을 활용해 연속적인 그늘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강한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도시설계가 요구된다.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인공열 관리도 과제로 꼽힌다. 건축심의 단계에서 냉방기 실외기와 배기구의 설치 위치와 방향 등을 검토해 보행자나 인접 건축물에 열기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등에 설치된 대형 지붕에는 태양열 흡수를 줄일 수 있는 고반사 소재 적용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낮 시간대 건축물이 흡수하는 열 자체를 줄여 야간에 다시 방출되는 열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경북연구원은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현상을 넘어 매년 반복되는 기후위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경북의 대응정책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낮 시간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바람길과 건축물 배치, 인공열 관리, 산업시설의 지붕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열환경 중심 도시계획'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열대야가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폭염정책은 '낮의 열을 피하는 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밤사이 열을 식힐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포항, 대경권 '이차전지 성장엔진' 핵심 거점으로…글로벌 배터리 허브 속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대경권 성장엔진 산업 가운데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6일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대경권 전략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포항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이차전지 분야는 리튬·코발트 등 기초소재부터 양극재·음극재·전구체 생산, 전고체·LFP+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회수하는 자원순환까지 산업 전반을 포괄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지역 기업과 산업 기반에는 재정·금융·세제·기술·인재·인프라 등을 아우르는 정부 지원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위한 특별보조금을 비롯해 금융지원, 전력·용수 공급, 전기요금 지원 등도 추진된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업종의 입주 허용도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북도와 대구시 등과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정부 정책을 실제 기업 투자와 산업 확대로 연결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확인한 성과"라며 “소재 생산에서 자원순환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서울광장서 '풍기인삼축제' 홍보…수도권 관광객 유치 나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서울 도심에서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알리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영주시는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풍기인삼축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황병직 영주시장도 현장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풍기인삼을 비롯한 영주의 관광자원도 함께 알리며 축제 방문이 지역 관광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영양군이 각각의 대표축제를 상호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역은 풍기인삼과 영양고추라는 특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축제 분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풍기인삼축제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대표축제 간 교류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26주년…경북 북부 중증응급의료 ‘최종치료 거점’ 자리매김

-26년간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최근 3년 응급환자 10만여 명 진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26주년을 맞으며 경북 북부지역 중증응급의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안동병원은 환자 이송부터 응급진료와 전문치료, 최종치료까지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지역완결형 중증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최근 3년간인 2023~2025년 모두 10만264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했다. 지난해에는 3만2천797명, 하루 평균 90명이 센터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중증도가 높은 KTAS 1~2등급 환자는 3천309명, 1~3등급 환자는 2만5천481명으로 집계됐다. 응급의료 역량도 각종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으며,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등을 평가하는 비상진료 기여도평가에서도 4회 연속 최상위 S등급을 받았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전문 의료 인프라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닥터헬기는 898차례 출동해 중증응급환자 875명을 이송했으며,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중증외상환자 1천96명을 진료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같은 기간 뇌혈관 중재술 1천748건과 심혈관 중재술 2천423건을 시행했다. 안동병원은 숙련된 전문의 확보와 의료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의 중심으로 신속한 진료와 치료 결정이 이뤄지는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지역에서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지역완결형 중증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농특산물·해양관광·스포츠 앞세워 지역 활력 높인다

◇영양고추 서울 도심서 소비자 만난다…'H.O.T Festival' 18번째 막 올라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수도권 시민들을 만난다. 영양군은 27일 서울광장에서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개막하고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규모 통합마케팅 행사에 들어갔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고추와 농특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첫날부터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둘러보며 영양의 농산물과 지역 문화를 접했다. 행사장에서는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부스가 운영됐다. 농업인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의 특징과 생산 과정을 소개하면서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도 형성됐다. 농특산물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영양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콘텐츠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됐다. 영양고추를 주제로 꾸민 공간을 비롯해 음식디미방 홍보관과 문화관광 홍보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광장을 수놓은 붉은 영양고추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전시·체험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생산 농가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특성을 확인했다. 영양군은 축제 기간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함께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 영양고추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영양의 우수한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까지 함께 선보이는 대표 행사"라며 “서울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영양이 가진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 7개 해수욕장 38일간 운영 마무리…2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지역 해수욕장들이 기록적인 폭염과 해상 기상 악화 속에서도 인명사고 없이 올여름 운영을 마쳤다. 영덕군은 관내 7개 해수욕장이 38일간의 운영을 끝내고 지난 23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불볕더위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데다 이안류와 너울성 파도에 따른 입수 통제가 잇따르면서 피서객 수가 크게 감소했다. 운영 기간 영덕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약 9만5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7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감소와는 별개로 안전관리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뒀다. 수온 상승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해파리와 상어 출현이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영덕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영덕군과 해수욕장 운영단체는 개장에 앞서 수상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운영 기간에도 정기적인 일제점검을 진행했다. 울진해양경찰서와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도 유지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군은 올여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해 다음 해 해수욕장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주변 편의시설과 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식적인 해수욕장 운영은 종료됐지만 안전관리는 계속된다. 늦더위로 폐장 이후에도 바다를 찾는 방문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 달 13일까지 수상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체계도 유지해 폐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야외활동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의 무더위에도 영덕을 찾아주신 피서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운영 결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송서 전국 중·고 배드민턴 유망주 격돌…1천200여 명 참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중·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이 청송에 모여 12일간 기량을 겨룬다. 대규모 선수단의 지역 체류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2026 청송황금사과배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중·고)'를 개최한다.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배드민턴협회와 청송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다. 경기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131개 팀에서 약 80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지도자와 임원 등 400여 명까지 더하면 대회 참가 규모는 모두 1천200여 명에 이른다. 전국 학교에서 전문적으로 훈련해 온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는 종목별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청송을 찾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은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선수단과 관계자, 학부모 등이 대회 기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의 이용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홍보 효과도 노린다. 대회를 계기로 참가자들에게 청송의 청정 자연환경을 알리는 한편 대표 농특산물인 청송사과의 인지도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국에서 청송을 찾아온 선수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청송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산업 경쟁력·민생 현장·지역경제 기반 강화 ‘전방위 행보’

◇이동업 경북도의원, 철강산업 위기 돌파 제도화…저탄소 전환 지원 기반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추진된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국민의힘)은 '경상북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중국산 저가 철강재 공급 확대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지역 철강기업의 생존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지역 철강산업은 최근 생산시설 축소와 가동 중단 등이 잇따르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가 45년간 운영해 온 1선재공장과 1제강공장을 잇따라 폐쇄하고 현대제철 포항 2공장도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산업현장의 변화가 고용과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K-스틸법'에 산업계가 요구했던 전기요금 직접 감면 등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보완책과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지역 전력망과 용수·수소 공급망 확충을 위해 경북도지사가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탄소중립 관련 기술 개발을 비롯해 산·학·연 공동연구, 기업 사업재편, 혁신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구체화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를 토대로 2026년 정부의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5년간 1천500억 원 규모의 '경북형 철강 대전환 펀드'를 조성해 지역 철강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부지에서 추진되는 1천919억 원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등 기후테크 분야 핵심 사업과의 연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업 의원은 “이번 조례는 불황과 탄소 규제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한 지역 철강산업을 보호하면서 미래 기후테크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지역 철강기업이 글로벌 녹색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산업현장부터 가뭄까지 점검…현장 중심 의정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주요 경제·산업 사업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살피고 가뭄 현장을 점검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65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테크노파크와 운문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현장,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위원회는 먼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각종 기업지원사업을 점검했다. 기업지원서비스와 청년 창업 지원을 비롯해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청도군 운문댐을 찾아 가뭄 상황을 살폈다. 최근 누적 강수량이 증가했음에도 가뭄 '경계' 단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 부서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경주시 강동면에 조성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현장도 방문했다. 위원들은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이 경북에 들어서는 만큼 향후 지역 에너지산업에 미칠 효과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일정 마지막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를 찾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동해안권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김창혁 기획경제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우 경북도의원, 영천경마공원 세수 말산업에 재투자…기금 확충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9월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경마를 통해 발생하는 지방세를 경북 말산업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북도의회 이춘우 부의장(영천)은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상북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영천경마공원에서 발생하는 레저세 가운데 말산업육성기금으로 넘기는 비율을 대폭 높이는 것이다. 현재 '5% 이내'인 기금 전출 비율을 '10% 이상 20% 이하'로 조정해 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세입 증가가 지역 말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출 비율을 10%로 적용할 경우 경마공원 개장 초기에는 연간 20억~40억 원, 장기적으로는 한 해 약 8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의장은 경북지역의 경주마 자체 생산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경마공원 개장 초기에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경주마 활용이 불가피한 만큼 경마로 발생한 세입을 생산과 육성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와 구미, 영천 등 도내 주요 공공승마장의 경영 여건 개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시설에서 연간 약 35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 사업을 기금 용도에 추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설 운영 지원을 넘어 경주마 생산과 육성, 조련, 승마 등 말산업 전반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춘우 부의장은 “영천경마공원 개장은 경북 말산업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경마에서 발생한 세수가 생산과 조련, 승마, 관광으로 다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경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말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생성형 AI로 '청렴' 표현…우수 캐릭터 4건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청렴의 의미를 캐릭터로 표현하는 이색 공모전이 경북에서 열렸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6년 생성형 AI 활용 청렴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와 창작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문적인 디자인 기술이 없는 직원들도 생성형 AI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시각화할 수 있도록 공모 방식을 구성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참가자들은 AI에 입력할 프롬프트를 직접 작성하고 캐릭터의 의미와 이미지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공정·책임·투명성 등 청렴과 관련한 다양한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작품에 반영했다. 공모전에는 모두 24건의 캐릭터 작품이 접수됐다. 개발원은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투표와 내부위원 심사, 외부위원 심사 등 3단계 평가를 진행해 최종 4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캐릭터는 앞으로 개발원의 대내외 홍보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직원들이 AI 기술을 친숙하게 활용하면서 동시에 청렴이라는 조직의 핵심 가치를 직접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기회"라며 “우수작을 다양한 홍보 분야에 활용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경남 수해복구에 힘 보탠다…성금 1천만원·현장 봉사 이어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농업인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경북 농협인들이 성금과 인력을 지원하며 협동조합 간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경북농협운영협의회는 2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상호금융대표이사실에서 경남지역 극한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경남도농협운영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경북농협 재해(구호)복구에 관한 규칙'에 담긴 협동조합 간 협동 정신에 따라 마련됐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농가의 침수 복구와 농업시설 정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농협의 지원은 성금 전달에 앞서 수해 현장에서 먼저 시작됐다. 경북농협은 피해 발생 이후 임직원들로 봉사단을 꾸려 지난 19일 10여 명이 거제시 연초농협 자재센터와 하나로마트를 찾아 침수된 물품을 정리하고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긴급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임직원 30여 명이 거제지역 침수 포도농가를 찾아 호우로 파손된 농업시설을 정비하며 농가의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권기봉 경북농협운영협의회 의장(남안동농협 조합장)은 “갑작스러운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농가가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협 간 상생과 협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흥석 경남도농협운영협의회 의장(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은 현장 봉사와 성금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농가의 빠른 재기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 열리는 경북농협운영협의회에서 이번 재해구호기금의 집행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도로망 확충· 교육·규제혁신·세계기록유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

◇경북 국도·국지도 5개 사업 예타 통과…5749억 원 규모 교통망 확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주요 도로망을 개선하는 5개 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에 반영될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도내 5개 사업이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6일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어 대상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전국 142개 도로 신설·확장·개량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 영향, 고용·환경·안전 등 정책 효과를 평가해 사업 추진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에 통과한 경북권 사업은 총연장 35.9㎞, 사업비 5749억 원 규모다. 도로 신설 2건과 시설개량 3건으로 구성됐다. 신설사업 가운데 달성 논공~하빈 구간은 달성군 논공읍에서 고령군 다산면을 거쳐 달성군 하빈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이다. 총 7.6㎞의 2차로를 새로 건설하며 1,5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릉 사동~도동 구간은 2028년 울릉공항 개항 이후 증가할 관광·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일주도로의 병목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 2.7㎞를 2차로로 신설하며 사업비는 1,638억 원이다. 시설개량 대상은 포항 청하~죽장, 안동 풍천~풍산, 상주 내서~연원 등 3곳이다. 포항 청하~죽장은 7.8㎞에 856억 원, 안동 풍천~풍산은 11.8㎞에 1119억 원, 상주 내서~연원은 6㎞에 57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국가 핵심 교통사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리적 기반 다진다…헌법학자 200여 명 안동 집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법적·헌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쟁점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안동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미래를 위한 헌법, 그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제8회 헌법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 헌법적 정당성을 점검하고 향후 입법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논리를 구체화하는 데 무게를 둔다. 경북도는 지난 6월부터 한국헌법학회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보완과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 심사와 법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헌법·제도적 쟁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방분권과 통합'을 다루는 제4분과에서는 광역자치단체 통합과 새로운 법적 지위가 지방자치 원리에 부합하는지를 비롯해 국가와 지방 간 사무 배분, 지역 특례의 평등원칙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주민투표 필요성을 포함한 주민 의사 반영 절차와 통합 이후 조직·인사·재산 승계 등 실제 행정체계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보건 한국헌법학회장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등 헌법학자 200여 명이 참석해 기조발제와 분과별 토론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학술대회에서 마련된 법리적 성과를 토대로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특별법 통과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생활불편 없애고 기업 활력 높이고…경북 규제혁신 우수사례 9건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기업 활동과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경북지역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경상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상 1건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장려상 4건 등 모두 9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상주시의 '비가 와도 공장은 멈추지 않는다!' 사례가 차지했다. 상주시는 집중호우 때 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간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관련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내 강우 때도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예외 승인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김천시와 영천시가 이름을 올렸다. 김천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 과정에서 타당성 재조사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사업기간을 1년 이상 줄였고 폐기물 처리방식을 개선해 24억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영천시는 기존 일반고를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영천고는 전국 최초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문을 열어 정원을 모두 채우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은 청도군과 칠곡군, 장려상은 경산시와 의성군, 영천시, 청도군의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수상 사례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정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하고 시·군에도 공유해 규제혁신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학교 찾아 학생평가·교육결손 맞춤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평가와 교육결손 해소 정책이 실제 학교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도내 초·중학교 가운데 도 단위 표집학교 8곳을 대상으로 '2026 학생평가 및 교육결손해소 지원사업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2곳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사업 점검에서 벗어나 학교별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책을 함께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결손해소 지원사업과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학생평가 선도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 각각 추진되던 업무를 종합적으로 살펴 학교 부담을 낮추고 정책 간 연계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결손해소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과지도와 학습도약 계절학기, 학생 맞춤형 튜터링 등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학생의 학습 수준과 학교 상황에 적합한 지원이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우수 운영사례를 향후 사업 개선에 활용하고 도내 학교와 공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정책의 변화를 실제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 성장과 교사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선생님, 든든한 짝꿍 고맙습니다"…경북교육청 사제동행 연수 성과 나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생과 교사가 해외체험을 통해 함께 쌓은 추억과 배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27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우리는 단디짝꿍' 나눔 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026년 사제동행 해외체험연수에 참여한 학생 30명과 교원 30명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학생들이 교사들 몰래 준비한 약 7분 분량의 감사 영상이었다. 학생들은 해외연수 과정에서 자신들의 버팀목이 돼 준 교사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이 상영되자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되돌아보며 사제 간 신뢰와 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서포중·영해고·청도고·북삼고 사제팀의 연수 소감 발표와 문화고·상모고·청송고·경북기계금속고 학생들의 꿈 발표, 초·중학생들의 창작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사제 짝꿍들이 연수 중 촬영한 사진을 함께 살펴보는 즉석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돼 서로의 경험과 성장을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제 간 신뢰와 희망이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도록 교육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 위해 평생 헌신한 교원 318명 훈포장·표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랜 세월 학생들의 성장과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교단을 지킨 퇴직교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27일 더케이호텔경주 거문고홀에서 '2026년 8월말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8월 말 퇴직교원 가운데 훈포장과 표창 대상자는 모두 318명이다. 황조근정훈장 33명, 홍조근정훈장 82명, 녹조근정훈장 66명, 옥조근정훈장 84명, 근정포장 28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8명, 교육부장관표창 10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91명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 교육청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퇴직교원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축하공연과 함께 교직 생활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그날의 청춘이 오늘의 당신에게'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념 영상을 제작해 상영했다. 영상에는 교직에 첫발을 내디뎠던 젊은 시절의 자신이 긴 교직 생활을 마치고 퇴직하는 현재의 자신에게 축하와 격려를 건네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생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헌신한 교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퇴임 이후 새로운 삶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세계기록유산 미래 안동서 모색…국제 전문가 한자리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기록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안동에서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이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KSI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미래 구축: 거버넌스,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지역 간 격차, 문화 다양성 확대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록유산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함께 모색한다. 얀 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과 로타르 요단 교육연구소위원회 위원장, 김귀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 메고 피난디토 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 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공동체의 참여 확대와 유네스코 유산사업 간 연계, 국가 간 공동등재,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의 역할, 디지털 기록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공동등재 가능성과 한·중 기록유산 공동등재, 지속 가능한 세계기록유산 사업, '디지털 기억' 등을 놓고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중국 런민대학교 정보자원관리학원은 개회식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록유산 연구와 인적 교류를 비롯한 지속적인 협력 기반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설립된 지 1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 네트워크에서 지식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기록유산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를 실질적인 국제협력과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기록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문화·민생·교통·농업 활력…지역 경쟁력 높이는 발걸음

◇안동 하회마을 밤 밝힌다…29일 '하회선유줄불놀이 2026'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하회마을의 전통 풍류와 화려한 불빛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물과 불의 축제, 하회선유줄불놀이 2026'이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세계유산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하회선유줄불놀이보존회와 안동하회마을보존회,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마련하고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한다. 행사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지닌 역사·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풍류문화를 독창적인 무형유산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회에서는 예부터 음력 7월 기망인 16일 무렵 선비들이 부용대 아래 화천에서 배를 타고 풍류를 즐겼다. 당시 만송정과 부용대 사이에 숯가루가 담긴 봉지를 매단 줄을 설치하고 불을 붙였으며, 달걀불과 낙화불 등을 함께 즐기며 선유의 멋을 더했다. 올해 행사에서도 이러한 전통을 되살려 화천의 물결과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솟대 위에서 다양한 기예를 보여주는 전통연희 '솟대쟁이놀이'를 비롯해 장승 퍼포먼스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무대에 오른다. 소리꾼 이봉근과 밴드 적벽이 함께하는 '풍류지음', 국악과 한국무용을 결합한 '풍류동락'도 관람객을 맞는다. 숯봉지 만들기와 소원지 작성, 달걀불 바가지에 소원 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줄불놀이의 원리와 전통적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음력 7월 기망 무렵 하회에서 이어졌던 선유줄불놀이와 풍류문화를 되살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까지 온전히 이어지는 무형유산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주에 5년 만에 '달리는 국민신문고'…9월 17일 현장 상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책을 찾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오는 9월 17일 운영한다. 영주에서 국민신문고가 운영되는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영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행사를 마련하고 보다 내실 있는 상담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기관의 분야별 전문 상담관들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각종 불편과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형 권익구제 제도다. 특히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온라인 민원 서비스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전문 상담관과 대면해 문제를 설명할 수 있다. 영주시민뿐 아니라 인근 예천군과 단양군 주민에게도 상담 기회가 열려 있다. 상담 분야는 행정 전반이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여러 기관이 얽혀 있는 복합민원이나 충분한 사전 검토가 필요한 문제는 미리 신청하면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영주시청 기획예산실 감사팀에 제출하면 된다. 영주시는 접수된 내용을 관계기관과 사전에 살펴본 뒤 민원 특성에 맞춘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즉시 해결하고, 추가 조사나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문제는 고충민원으로 정식 접수해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평소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전문 상담관에게 직접 설명하고 대안을 함께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더욱 충분한 검토가 가능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네덜란드 육상연맹 예천 찾는다…2027 세계선수권 베이스캠프 후보지 점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세계 정상급 육상 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국제 육상 훈련도시 도약에 나선다. 예천군은 네덜란드 육상연맹 킬 바너스(Chiel Warners) 기술디렉터가 27일부터 28일까지 예천을 방문해 전지훈련 후보지에 대한 사전 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7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 킬 바너스 기술디렉터는 예천스타디움과 육상실내훈련장, 육상교육훈련센터 등 한 곳에서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훈련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선수단의 장기간 체류에 필요한 숙박시설과 의료 지원 여건 등도 함께 점검한다. 예천군과 대한육상연맹은 그동안 네덜란드 육상연맹과 협력하며 대표팀 훈련 일정과 시설 사용 방안 등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군은 네덜란드 대표팀 유치가 최종 성사되면 예천 육상 인프라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오른 네덜란드 대표팀이 예천에서 훈련할 경우 다른 국가 대표팀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방문이 예천의 육상 훈련 환경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역이 보유한 시설과 지원체계의 경쟁력을 충분히 알려 실질적인 전지훈련 유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 환영"…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촉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26일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대해 지역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앞당길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광역철도는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역할뿐 아니라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을 개선할 핵심 교통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군은 광역철도와 통합신공항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 사업인 만큼 철도사업의 예타 통과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도 추진력을 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군공항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광역철도가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들어서는 만큼 통합신공항 역시 재원 확보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본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환영한다며, 이번 성과가 통합신공항 본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의회, 쌀산업 경쟁력 해법 찾는다…소비자 중심 정책 연구 착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 쌀산업의 새로운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의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성군쌀산업발전방안 연구회'는 지난 26일 의성군의회 회의실에서 '소비자 수요에 맞는 의성 쌀산업 발전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와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회는 의성지역 쌀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지무진 의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농협·RPC·브랜드쌀단지 등 지역 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생산 현장과 소비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철수 연구단체 회장은 지역 쌀산업의 현재 상황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세밀하게 분석해 실제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도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도 의성 쌀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필요한 정책과 지원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봉화 농산물 대표할 새 이름 찾는다…공동브랜드 공모 9월 20일까지 연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역 농산물의 특징과 가치를 담아낼 새로운 공동브랜드 발굴을 위해 군민과 국민의 아이디어를 폭넓게 모은다. 봉화군은 현재 진행 중인 '봉화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의 접수 마감일을 기존 9월 1일에서 9월 2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모 기간은 당초보다 19일 늘어났다. 이번 공모는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통합적인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 농산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봉화 농산물의 이미지와 특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이름을 정한 뒤 이름에 담긴 의미와 제안 이유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와 함께 지역 읍·면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도 진행한다. 군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상징성과 창의성, 대중성, 실제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16일 발표한다. 수상자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등 모두 8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지역 농산물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이름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항시, 경북도와 공조 강화…현안 해결·도비 확보 ‘전방위 행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도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부터 공공기관 유치와 광역 교통망 구축 등 중장기 과제까지 도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26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청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첫 일정으로 경북교육청을 찾은 박 시장은 임종식 교육감과 만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포항시는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설 경우 우수 인재와 가족들의 교육·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설립 절차와 행정 지원 과정에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김희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을 만나 보릿돌교 해체·철거와 양덕정수장 원수관로 정비, 오어지둘레길 제3주차장 조성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 사업이 시민 안전 확보와 생활 불편 해소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확보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경북도청을 방문한 박 시장은 황명석 행정부지사와 주요 실·국장들을 만나 포항의 중장기 발전과 직결된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2차 이전 공공기관의 포항 유치를 비롯해 정부의 '5극 3특' 구상과 연계한 성장엔진 선정·육성,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등이 제시됐다. 포항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국가 균형성장 전략에 포항의 핵심 산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영일만횡단대교를 지역 교통망 확충을 넘어 산업·물류 경쟁력과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보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각 기관과의 면담에서 개별 사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도비 확보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 및 국비 확보 과정에서도 경북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비 부담을 줄이고 국비를 비롯한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요 현안별로 협의와 대응을 이어가며 재원 확보에도 공동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되려면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의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포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경북도와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재원 확보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K-푸드 국가전략산업화 박차…대경권 성장엔진 4대 산업 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도 집중 육성

◇경북, K-푸드 국가전략산업 육성 나선다…“세계시장 선점 거점으로" -이철우 지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주도 성장전략 발표- -푸드테크 국가 테스트베드 제안…대구경북통합·공공기관 이전도 건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K-푸드를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식품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식품산업의 국가 미래 전략산업화'를 경북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으로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아 국가와 지방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린다. 이 지사는 이날 식품산업에 대해 AI·로봇·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고 유통·수출에서 관광·문화콘텐츠까지 파급효과가 큰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금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기라고 밝혔다. 경북은 풍부한 농·임·축·수산물과 전통 식문화 자산에 첨단산업 기반을 접목해 식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0일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전담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했으며, 포항 식품로봇과 구미 스마트제조, 의성 세포배양식품 등 푸드테크 3대 거점도 구축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원료 조달부터 기술개발과 실증, 생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혁신모델을 경북에서 우선 추진하는 '국가 테스트베드' 구상도 제안했다. 정부에는 식품산업의 '5극 3특' 성장엔진급 전략산업 및 메가특구 지정과 함께 재정·세제·금융·인재·기술·제도·인프라 등 7대 분야에 대한 통합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에 대한 투자는 세계 푸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적 투자"라며 “경북을 대한민국 식품한류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미래대응기금은 지방재정 규모를 확대하고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식품안전정보원, 한식진흥원 등 지역 산업과 연계 효과가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정부에 요청했다. ◇대경권 성장엔진 4대 산업 확정…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 집중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대경권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대경권을 첨단 소재부품과 인공지능(AI)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대경권 4대 전략산업이 최종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은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전국을 5개 초광역 경제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 기업 투자 여건 등을 검토해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후보 산업으로 선정하고 산업통상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첨단 소재부품·AI로봇 중심지'를 대경권의 산업 비전으로 정하고 4개 산업을 성장엔진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각 권역의 성장엔진에 재정·금융·세제 분야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규제와 기술 지원, 인재와 인프라 확충 등 3개 축 7종 지원패키지를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기업에는 규제 특례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도 국회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계획 공동기획단'을 꾸리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한다. 공동기획단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별 분과로 운영된다. 지역 혁신기관뿐 아니라 실제 투자를 검토하거나 계획 중인 앵커기업도 참여해 현장 중심의 산업 육성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육성계획에는 앵커기업 투자유치 방안과 산업별 중장기 비전, 투자 촉진을 위한 세부 사업 등이 담긴다. 정부의 7종 패키지 지원과 연계해 기업 투자를 실제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경북도는 구미와 포항 등 기존 산업거점이 보유한 소재·부품 경쟁력과 AI·로봇 등 신산업을 결합할 경우 대경권 전체의 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경권 4대 성장엔진 선정은 경북과 대구가 함께 준비해 온 초광역 협력의 결과"라며 “앵커기업 투자와 국비 지원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대구시와 함께 내실 있는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경권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성장엔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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