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직 당선인 “인사청탁·불필요한 의전 없앤다"…행정 혁신 드라이브 예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열린 첫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직사회 혁신과 행정문화 개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6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 인수위원회 회의에서는 기업지원실과 홍보전산실, 행정안전국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가 이어진 가운데, 황 당선인은 인사 운영과 의전 관행, 주요 현안사업 전반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인사 청탁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황 당선인은 공직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인사 청탁 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청탁 사실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사 시스템 구축 방침도 내놓았다. 우수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 제도를 검토하고, 간부급 승진 심사 과정에서는 시정 비전과 업무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조직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확대도 주문했다. 각종 민원 발굴과 해결 실적을 인사평가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의전문화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황 당선인은 행사 축사와 내빈 소개를 간소화하고, 시장 수행을 위한 불필요한 인력 동원을 줄이는 내용을 담은 의전 매뉴얼 마련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공직자는 업무에 집중하고 시민은 행사 본연의 목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계획된 조성 일정은 차질 없이 추진하되 기업 유치 전략은 원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입주의향 기업 현황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업성을 다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읍·면·동장실 활용 개선, 보건소와 시의회 청사 활용 방안 검토, 영주소식지 운영 재정비, 각종 관행적 행정 절차 개선 등을 주문하며 행정 효율성 향상을 요구했다. 반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과 지방세 체납액 징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며, 경쟁력 있는 시책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를 이어가고, 이후 분과별 논의를 거쳐 인수위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예천발전준비위, 공약사업 실행력 점검…민선 9기 군정과제 구체화 착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 9기 예천군정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공약사업 검토 작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예천발전준비위원회는 17일 육상교육훈련센터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행정복지 분야 공약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이 참석해 부서별 검토 내용을 보고받고 위원들과 함께 주요 공약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전보경 행정복지분과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관련 부서가 사업별 추진 여건과 법적 검토 사항, 재정 소요 규모, 예상 문제점 등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이를 토대로 군민 체감 효과와 사업 타당성을 살펴보는 한편, 재원 마련 방안과 단계별 추진 계획, 우선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예천발전준비위원회는 앞서 위원 위촉과 운영계획 수립을 마친 데 이어 공약사업을 분야별로 재정비하고 중복 사업 조정 방안을 검토해 왔다. 최근에는 부서별 실무 검토까지 진행되면서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18일 산업건설 분야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 결과를 추가로 보고받을 예정이며, 향후 간담회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영수 위원장은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현실성과 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군정 출범 이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당선인도 “군민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을 충분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봉화 군민화합 미래준비위 가동…지역 현안 진단·미래 전략 수립 본격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 9기 봉화군수직 인수기구인 '군민화합 미래준비위원회'가 부서별 업무 협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군정 구상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종합민원실과 총무과 등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22개 실·과·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안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업무 협의에는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이 직접 참여해 부서별 핵심 사업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협의는 단순한 업무보고를 넘어 지역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기 침체 등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원회는 각 부서의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군정 운영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최기영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군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준비하겠다"며 “군민 화합을 바탕으로 봉화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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