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전체기사

이젠 마트에서 로봇도 사네…이마트, 개인용 ‘휴머노이드’ 판매

최근 이마트가 개인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판매를 본격화했다. CES 2026 이후 '피지컬AI(인공지능)'에 대한 대중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일상생활 속 인간형 로봇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로봇 상품 14종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가 개인용 휴머노이드를 판매한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로봇 판매에 나선 이유는 해당 매장 규모가 크고, 타임스퀘어 내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아 새 상품 도입 시 테스트하기 적합하다는 특성 때문"이라며 “먼저 영등포점 판매 추이를 본 뒤 향후 타 점포로의 판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매장 대표 상품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3100만원)이 꼽힌다. 이 제품은 중국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의 G1 기본형 모델로, 걷기·앉기·일어서기·좌우 회전·팔다리 움직임 등이 사람과 유사한 운동 자유도를 갖췄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4족 보행로봇(476만원)'도 핵심 상품이다. 점프·스트레칭·악수·앉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센서 정보를 결합해 주변 환경 감지도 가능하다. 반려로봇과 치매예방 로봇 등 용도별 다양한 로봇들도 선보인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치매예방 로봇인 '돌봄로봇 다솜(198만원)',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과 소통 가능한 반려로봇 '루나 프리미엄(88만원)'과 '로펫 프로(59만 9천원)'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을 제외한 중저가 제품들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일리코 AI 키링 로봇(10만9000원)', 멕세비스 바둑판 멀티게임보드'(15만9000원) 등 10만∼20만원대 라인업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로봇 상품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로봇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밸런타인데이 앞두고 ‘덕심’ 잡기 경쟁…캐릭터 마케팅 불지피는 편의점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국내 편의점업체가 일제히 기획 상품을 출시하며 판매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마니아층을 갖춘 '캐릭터IP'를 전면에 내세운 협업 제품으로 화제몰이에 나선 분위기다. 2일 GS25에 따르면, 화이트데이가 예정된 오는 3월까지 두 달 간 '달콤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몬치치·몽모·셔레이드쇼·카카오 이모티콘 등 각종 캐릭터부터 플레이브 등 인기 버추얼 아이돌그룹 등 다양한 IP를 활용한 선물세트와 키링·인형을 주로 판매한다. 판매 초기지만 고객 호응이 뜨겁다. 이날 기준 플레이브와 몬치치는 우리동네GS 앱 인기 검색어 3~4위를 차지했다. 이는 관련 상품 재고를 찾거나 픽업·예약 주문을 위해 앱에 방문한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전 예판을 받은 일부 상품은 이미 품절 상태다. 지난 달 28일 GS25는 '몬치치X기묘한 이야기' 협업 키링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하루 만에 1만개 전량 완판됐다. 몬치치는 1974년 일본 완구회사 세키구치사가 만든 원숭이 캐릭터로, 50여년이 지금까지 국내에서도 팝업 행사가 열릴 만큼 팬층이 두텁다고 평가받는다. 경쟁사인 CU도 레트로 감성을 살려 국내외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장수 캐릭터들을 꺼내들었다. 1996년 2월 첫 등장한 '포켓몬'과 1950년 탄생한 만화 '피너츠' 속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번 협업 상품은 인형·키링 등 기본 굿즈를 포함해 총 17종으로, 한정 수량만 준비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특히, 스누피 상품의 경우 리유저블 백·패딩 파우치·접이식 테이블 등 캠핑·생활 잡화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는 기존 올림픽광장점을 활용해 스누피 특별 컨셉스토어도 운영한다. 이 밖에 세븐일레븐은 헬로키티·위글위글·이나피스퀘어 등 인기 IP 20종을 총출동시킨다. 리빙·패션·팬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총 120여종의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3일까지 인기 캐릭터 '슈야토야' IP를 접목한 단독 기획세트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슈야토야는 각각 슈크림과 초콜릿에서 태어난 두 마리의 토끼 캐릭터로, 카카오톡에서만 50개 이상의 이모티콘 시리즈를 보유할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뜬 캐릭터 IP를 가지고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다양하게 가지고 오냐도 경쟁 요인"이라며 “최근에는 소수의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생 캐릭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전보다 더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1번가, ‘슈팅배송’ 무료 반품교환·도착지연 보상 도입

11번가가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와 '도착지연보상' 혜택을 도입했다. 2일 11번가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슈팅배송 수요 증가에 따라 2월 한 달간 자체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새 혜택들을 적용한 뒤, 향후 상시 운영으로 확대한다.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은 미개봉 제품에 한해, 구매자의 단순 변심인 경우에도 반품·교환에 따른 배송비를 회사가 모두 부담해준다. 이 혜택은 주문번호 당 1회씩 제공된다. 또, 주문한 상품이 결제 단계에서 고객에게 안내된 도착 예정일보다 지연 배송되면 쇼핑 포인트로 보상한다. 지연 배송이 발생한 주문번호 당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1페이 포인트' 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구매 확정 후 3영업일 이내 자동 적립된다. 11번가는 “배송 속도와 품질뿐 아니라, 배송 이후 과정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심화되는 빠른 배송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신뢰할 수 있는 배송 경험을 지속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팅배송은 낮 12시 전 주문 시 당일배송(수도권 지역 대상), 자정 전 주문 시 전국 익일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금액 조건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百 문화센터, 올 봄학기 ‘재테크 강좌’ 한보따리

신세계백화점의 신세계 아카데미가 2026년 봄학기부터 재테크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봄학기 강좌는 기존 회원은 오는 3일, 신규 회원은 4일 각각 접수를 받는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수업은 이달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국 12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대표 강좌는 오는 23일 예정된 '2026 부동산 원리와 지켜야 할 원칙'이다. 지난해 연말 방영된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원작 도서 저자 겸 부동산 유튜버인 송희구 작가가 진행을 맡는다. 강좌는 큰 폭의 상승장 후 하락장과 반등장이 벌어지는 부동산 시장의 해결책 등을 다룬다. 오는 3월 28일에는 '2026 머니쇼'도 선보인다. 이날 단 하루만 본점에서 운영하는 이번 강좌는 주제는 '급변하는 경제 질서, 하루 만에 투자 전망을 읽는 재테크 특강'이다. 세 명의 경제 전문가가 참여해 주식·비트코인·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짚어준다. 이 밖에 강남점(3월 7일), 본점(4월 16일)에서는 송희구 작가가 입지 분석부터 대출, 세금까지 정리해주는 '부동산, 결국 입대세가 답이다' 수업을 준비했다. 타임스퀘어(2월 27일), 사우스시티(4월 4일)의 경우 유튜버 할미언니가 참여하는 '매운맛 재테크 멘탈수업'을 연다. 의정부점에서는 이달 28일 미국 ETF 투자 블로거 겸 작가인 '포메뽀꼬'가 해외 투자 초보를 위한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을 소개한다. 재테크 강좌만 준비한 것은 아니다. 타임스퀘어점, 센텀시티점에서는 가족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쿠킹·베이킹 클래스도 마련했다. K-문화를 키워드로 본점과 타임스퀘어점에서는 각각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투어(4월 7일)', '전통 비단 채색화(3월 7일~5월 9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봄학기는 재테크를 중심으로 쿠킹, K-헤리티지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강좌를 준비했다"며 “신세계 아카데미가 고객의 자산과 일상 모두를 가꾸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최대 25만명’ 中 관광객 몰려온다…‘춘절 특수’ 설레는 유통업계

유통업계의 '유커(중국인 여행객) 모시기' 경쟁에 불이 붙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월 15~23일)을 맞아 대규모 방한 중국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중 관계 개선 흐름과 함께 중·일 관계 경색 기조가 맞물리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자국민에 한일령(일본 여행 자제령)을 두 차례 권고하면서, 춘절 기간 일본 대신 한국·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수요 쏠림이 발생할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직전 춘절 대비 올해 방한 중국인 규모가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CTD)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최대 25만명의 중국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 계획안에는 춘절 기간 동안 관광객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국 직항 항공권·크루즈 등 연계형 관광상품을 집중 판촉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통업계도 춘절 시즌을 대비해 외국인 특화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롯데·신세계·신라·현대 4대 면세점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높은 할인율을 앞세우거나. 구매 금액·결제 수단·추첨 등을 조건부로 포인트·상품권을 돌려주는 혜택 등이 주된 전략이다. 백화점업계는 방한 외국인의 쇼핑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외국인 고객 전용 멤버십 겸 상시 마케팅 채널인 'H포인트 글로벌'로 식당 예약·통번역·모바일 택스 리펀드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내놓은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로 외국인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 쇼핑·교통 등 관광 여정에 필요한 혜택을 통합한 이 카드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간편하게 발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 성지로 불리는 핫플레이스에 새 매장을 내 방한 중국인 발길을 붙잡는 곳도 있다. 지난 달 30일 무신사는 서울 중구 명동에 지상 1~3층, 992㎡(약 300평) 규모의 '무신사 스토어 명동'을 신규 출점했다. 이곳에서는 인기 K-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동시에 오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명동 상권 내 식당·카페 등 식음료(F&B) 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까지 경험할 수 있다. 제휴 매장 방문 시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형마트들은 외국인 취향 맞춤형으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K푸드·K뷰티를 키워드로 단독 상품을 내놓은 롯데마트가 대표 사례로, '롯데 아몬드 초코볼 액막이 기획'·'바노바기 결빛 마스크 리프팅'·'바노바기 결빛 마스크 브라이트닝' 등을 판매 중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한해 다양한 한국 전통 선물용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GS25·CU 등 편의점들은 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연계형 할인 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설 앞둔 대형마트, 프로모션 공세…무료배송에 특가전까지

업계 대목인 설 연휴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대형마트 3사가 가격 경쟁력을 초점으로 프로모션 공세를 퍼붓고 있다. 물가 부담을 고려한 무료배송 서비스와 특가전 등을 선보이며 혜택 경쟁을 벌이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설 연휴 전 한정 기간 동안 대형마트·슈퍼마켓 무료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를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대형마트(매직배송)는 오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매직나우)는 같은 달 1∼4일·19∼25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홈플 히트상품 위크'를 진행해 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선다. 심플러스, 생생, 빈야드와인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은 물론,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하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 등 신선식품·의류·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자체 할인행사 '고레잇 페스타'를 운영하는 가운데, 같은 달 1일까지 보다 더 큰 혜택을 강조한 주말 특가 행사를 연다. 주력 상품은 '황제광어회(360g 안팎, 1팩)'으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 상품은 결제 단계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4만3800원 대비 20% 싼 3만504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까지 추가 적용돼 2만1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계란·소고기 등 명절 필수 구매 품목도 특가로 선보인다. 다음 달 1일까지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이맛란 30구(특란)'를 정상가 대비 39% 싼 4979원에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미국산 소고기 '초이스 부채(냉장, 100g)'는 50% 저렴한 1990원에, 파프리카는 3개 3990원 할인가에 각각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 역시 다음 달 4일까지 '밥상 물가 안정 기획전'을 열어 합리적인 가격대로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제주산 상생무로 크기가 작거나 미세한 상처가 있는 원물인 점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일반 상품보다 1개 당 990원으로 일반 상품보다 약 50% 저렴하며, 판매 물량은 총 120톤(t)이다. 정부와 협업해 수산물 등 명절 인기 상품들도 폭넓게 할인해준다. 행사 품목은 손질 민물장어 자포니카·완도 활전복·손질 오징어 등이다. 명절 선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육류도 국내산부터 수입산까지 다양하게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최상급 한우 '마블나인 등심(1++(9)등급, 각 100g, 냉장, 국내산)'을 1만4980원에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기화 된 고물가 속 가격 경쟁력이 고객들의 주요 구매 요인이 되고 있다"며 “특히, 명절 기간은 평소 대비 먹거리 소비 지출이 커지는 만큼 수요 확보를 위해 고객들의 체감 혜택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홈플러스 위기에 직원·임대점주, “긴급자금 지원 필요” 호소

홈플러스는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마음협의회는 이날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1월 급여가 지급되지 않아 직원들은 생활비, 공과금, 자녀학원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건강보험료 미납으로 대출조차 되지 않아 생계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회 측은 “직원들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한시라도 빨리 회사 정상화를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 시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측은 “직원들 대부분이 회사가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혁신 과정이 평탄하지 않으리라는 점도 알고 있다"며 “다만, 지난 29년 간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성장시킨 홈플러스를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고, 반드시 정상화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DIP를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혁신에 따른 정상화로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홈플러스 입점 임대점주들도 국회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탄원서를 내고, DIP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탄원서에는 약 2100명의 임대점주의 서명이 담겼다. 점주들은 탄원서를 통해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3900명의 임대점주들도 함께 무너지고, 임대점주들의 가정도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긴급자금 지원을 통해 홈플러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임대점주들이 걱정 없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길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크림에서도 금·은 거래…‘크림 골드’ 서비스 출시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 29일 개인 간 금·은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크림 골드'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환금성이 높은 금·은 거래 특성상 소비자가 겪기 쉬운 △진품·순도 확인의 어려움 △사기 및 범죄 노출 위험 △가격 정보 비대칭 △거래 불편함을 플랫폼 내 시스템과 검수 체계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림은 순도 99.9% 이상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 거래를 허용한다.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금·은 제품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다단계 검수 시스템도 갖췄다. 손상·오염·변색 여부 등 상품 상태를 살펴본 뒤 X선 형광분석(XRF) 기반의 비파괴 성분 분석과 전도도 측정 절차를 거쳐 성분·함량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도 다각도로 점검한다. 중량도 정밀 저울로 소수점 둘째 자리(0.01g) 단위까지 측정한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기재된 중량에서 0.01g을 초과하는 중량 부족이 확인될 경우, 해당 상품은 즉시 불합격 처리돼 거래가 취소된다.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로 3자 사기나 전화 금융 사기 등 범죄 노출 가능성도 낮췄다. 시세·수수료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흥정이 발생하기 쉬웠던 구조도 개선해, 앱 내에서 시세 흐름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가 체결되면 판매자는 택배 픽업으로 간편하게 제품을 발송할 수 있고, 검수 통과 진행 시 바로 정산까지 완료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크림은 금·은 거래에서도 강력한 가품 방지 정책을 적용한다. 가품 거래 시도가 적발될 경우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페널티를 부과하며 즉시 서비스 이용 권한을 정지한다. 특히, 현물 자산의 특성상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 신고 등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크림 검수를 통과한 상품이 가품으로 판명될 경우, 구매자에게 거래 금액의 300%를 보상하는 기존의 신뢰 정책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크림에서 거래 가능한 금·은 제품은 주얼리 등 일반 가공 제품이 아닌 골드바, 코인, 실버바 등 표준화된 제품에 한정한다. 제품의 특성상 결제 수단도 계좌이체 방식으로 제한된다. 크림 관계자는 “금·은이 투자 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개인 간 현물 거래는 진품·순도 확인의 어려움과 시세·수수료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거래 판단이 쉽지 않았다"며 “크림은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금·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2월 ‘설확행’ 프로모션…할인에 명품 경품도

NS홈쇼핑이 오는 2월 한 달간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 경품 행사와 참여형 게임, 할인 쿠폰과 적립금 혜택을 결합한 프로모션 '설확행'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추첨을 통해 총 1명에게 '루이비통 네오 락킷 PM'을 증정한다. 앱 푸시 수신에 동의한 뒤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는 한 계정 당 하루 1회 가능하다.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해피콜을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대 1만원 적립금과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윷놀이 이벤트도 마련했다. 푸시 수신에 동의한 고객일 경우 한 계정 당 하루 1회 윷 던지기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결과에 따라 적립금과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모바일 전용 할인과 적립 혜택도 준비했다. 5%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한 고객은 하루 1회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방송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3000원의 지급 적립금도 즉시 제공한다. 적립금은 지급 당일 자정까지 사용 가능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고객이 쇼핑 과정에서 즐거움과 실질적인 혜택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설확행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기분 좋은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女고객으로 큰 컬리, 관계사 대표 성추행 논란…탈팡 훈풍 ‘찬물’

국내 새벽배송 강자인 컬리가 '성추행 스캔들'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다. 김슬아 컬리 대표의 남편이자 핵심 관계사인 넥스트키친를 이끌어온 정승빈 대표가 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향후 기업공개(IPO) 전 흑자 흐름 굳히기에 나선 컬리에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 불구속 기소가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22일 넥스트키친 측이 이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피해자 보호를 포함한 회사 조치가 적절했는지 점검을 진행하고 점검 완료까지 대표 정직 처분을 내리고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부정 여론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정 대표는 지난해 6월 회식 자리에서 여성 수습 사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체 접촉과 함께 “수습평가는 동거 같은 것"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매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단독 보도가 나오자 컬리 측은 “공식 입장은 없다"며 계열사 내부 문제로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컬리는 넥스트키친의 최대주주인 데다, 해당 계열사 매출의 대부분이 컬리에서 발생한다. 여기에 정 대표는 김슬아 대표의 배우자인 만큼 도의적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오너리스크 여파가 '컬리 불매 운동'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컬리는 여성 창업주가 운영하는 특성상 사업 초기부터 '여성 친화적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다. 주 고객층인 20~40대 여성 위주로 두터운 신뢰도 쌓아왔지만, 예기치 못한 성 스캔들에 이미지 훼손의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는 업계 분석이다. 더구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IPO를 준비 중인 컬리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컬리는 2022년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이듬해 1월 IPO를 철회했다. 이후 현재까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재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만년 적자 신세였던 컬리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면서 덩달아 IPO 기대감도 높았던 터다. 지난해 3분기 창립 10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1~3분기 누계 기준 연속 흑자세도 보여 사실상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올해는 흑자 기조를 굳혀야하는 중요한 타이밍임에도, 계열사 성비위 사건 탓에 제동이 걸렸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최근 쿠팡 사태 후 탈팡족 등 신규 고객 유입에 공들이던 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성추행 이슈와 관련한 내용이 확산된 후 당장에 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논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회사에 대한 부정적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본지가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자료를 요청한 결과, 성추행 이슈 관련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22일 컬리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약 8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70만명 후반대로 떨어졌지만, 가장 최근자인 25일 약 85만1500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컬리 관계자는 “해당 기간 매출을 확인해보니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평소와 비슷했다"면서 “통상적으로 이커머스는 목·금 등 주말과 가까울수록 이용률이 줄어드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겨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소비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사실상 사용자 수 변동은 성추행 리스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