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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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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고객으로 큰 컬리, 관계사 대표 성추행 논란…탈팡 훈풍 ‘찬물’

국내 새벽배송 강자인 컬리가 '성추행 스캔들'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다. 김슬아 컬리 대표의 남편이자 핵심 관계사인 넥스트키친를 이끌어온 정승빈 대표가 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향후 기업공개(IPO) 전 흑자 흐름 굳히기에 나선 컬리에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 불구속 기소가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22일 넥스트키친 측이 이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피해자 보호를 포함한 회사 조치가 적절했는지 점검을 진행하고 점검 완료까지 대표 정직 처분을 내리고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부정 여론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정 대표는 지난해 6월 회식 자리에서 여성 수습 사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체 접촉과 함께 “수습평가는 동거 같은 것"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매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단독 보도가 나오자 컬리 측은 “공식 입장은 없다"며 계열사 내부 문제로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컬리는 넥스트키친의 최대주주인 데다, 해당 계열사 매출의 대부분이 컬리에서 발생한다. 여기에 정 대표는 김슬아 대표의 배우자인 만큼 도의적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오너리스크 여파가 '컬리 불매 운동'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컬리는 여성 창업주가 운영하는 특성상 사업 초기부터 '여성 친화적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다. 주 고객층인 20~40대 여성 위주로 두터운 신뢰도 쌓아왔지만, 예기치 못한 성 스캔들에 이미지 훼손의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는 업계 분석이다. 더구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IPO를 준비 중인 컬리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컬리는 2022년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이듬해 1월 IPO를 철회했다. 이후 현재까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재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만년 적자 신세였던 컬리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면서 덩달아 IPO 기대감도 높았던 터다. 지난해 3분기 창립 10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1~3분기 누계 기준 연속 흑자세도 보여 사실상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올해는 흑자 기조를 굳혀야하는 중요한 타이밍임에도, 계열사 성비위 사건 탓에 제동이 걸렸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최근 쿠팡 사태 후 탈팡족 등 신규 고객 유입에 공들이던 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성추행 이슈와 관련한 내용이 확산된 후 당장에 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논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회사에 대한 부정적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본지가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자료를 요청한 결과, 성추행 이슈 관련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22일 컬리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약 8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70만명 후반대로 떨어졌지만, 가장 최근자인 25일 약 85만1500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컬리 관계자는 “해당 기간 매출을 확인해보니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평소와 비슷했다"면서 “통상적으로 이커머스는 목·금 등 주말과 가까울수록 이용률이 줄어드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겨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소비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사실상 사용자 수 변동은 성추행 리스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李 대통령 “생리대 비싸” 발언에…쿠팡, ‘99원’ 생리대 꺼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쿠팡이 자체 브랜드 생리대 상품을 '개당 최저 99원'까지 인하하는 선제 조치에 나섰다. 쿠팡의 PB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는 오는 2월 1일부터 생리대 전문 PB 브랜드 '루나미'의 개당 생리대 가격을 최대 29% 낮춰 동결한다. 가격 조정을 거쳐 각각 중형은 개당 99원, 대형은 105원이다. 생리대 상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조치는 생리대 제조사에 이어 국내 유통업체 중 쿠팡이 처음이다. 최근 수년간 생리대 가격이 급등해 고물가로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생리대를 저렴하게 보급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쿠팡에 따르면,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는 1개당 가격이 100원 후반대에서 시작해 통상 200원∼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 반면 쿠팡 CPLB는 루나미 생리대 중대형 상품을 1개당 120~150원대로 제공해왔다. 현재 루나미의 대표 상품은 중형 18개입 4팩(9390원, 개당 130원), 대형 16개입 4팩(9440원, 개당 148원)이다. 다만, 이번 인하 조치로 같은 중형 18개입 4팩 제품은 7120원, 대형 16개입 4팩은 669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이번 인하는 고객 수요가 높은 루나미의 다른 중형·대형 번들 상품에 한해 똑같이 적용된다. 루나미 생리대는 100% 국내 생산되는 중소 제조사 상품이다. 빠른 흡수력과 부드러움 촉감이 장점으로 통기성 백시트, 옆샘방지 기능 등을 갖췄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판매가 하락분만큼 발생하는 손실은 쿠팡이 전액 부담한다. 쿠팡 관계자는 “생리대 가격 인하를 통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마켓, 설 빅세일 모델로 H.O.T. 완전체 소환

G마켓이 국내 1세대 전설의 아이돌 그룹 H.O.T.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29일 G마켓에 따르면,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하는 '2026 설 빅세일' 홍보 모델로 H.O.T.를 앞세운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H.O.T.의 멤버 문희준, 장우혁, 토니 안, 강타, 이재원 등 5인이 전원 출연한다. 이들 멤버가 완전체 형태로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25년 만이다. 앞서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티저 영상은 H.O.T.가 2000년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관객 1만명 모집에 성공했던 '게릴라 콘서트'의 명장면을 재현했다. 본편 영상은 다음 달 1일 G마켓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다. 총 7편으로 구성된 영상을 통해 H.O.T.의 역대 히트곡에 설 빅세일 특가 상품을 유쾌하게 담아 소개한다. 그동안 G마켓은 릴레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매회 파격적인 모델과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누적 조회수만 1억5000뷰천를 넘었다. 이번 H.O.T.는 광고 캠페인의 10번째 모델로, 앞서 △김경호 △박완규 △체리필터 △설운도 △환희 △민경훈 △김종서 △에일리 △자우림 등이 모델로 참여했다. G마켓 관계자는 “설 빅세일이 G마켓의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빅프로모션인 만큼 그에 걸맞은 모델로 H.O.T.를 발탁하게 됐다"며 “팬들은 물론, G마켓 고객에게 H.O.T.의 색다른 모습을 통해 설 빅세일의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마트24, 결제·적립 원스톱 ‘삼성월렛’ 멤버십 개시

이마트24는 지난 28일부터 '삼성월렛(Samsung Wallet)'과 제휴를 통해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월렛은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결제 카드와 멤버십을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통합 모바일 디지털 지갑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이마트24에서 삼성월렛 내 페이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휴를 통해 결제와 신세계포인트 적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 멤버십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삼성월렛 앱 내 '멤버십 추가' 메뉴에서 이마트24 선택한 뒤 신세계포인트 통합회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이마트24 멤버십 화면에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하세요' 설정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이마트24는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토스페이를 도입했으며, 이달 들어 CJ기프트카드로 사용처를 확대했다. 이 밖에 별도의 수수료 없이 편하게 입금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충전 서비스도 공개한다. 이마트24가 결제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이유는 고객 충성도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모바일 앱에서 QR코드 스캔만으로 결제·포인트 적립 등이 가능한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한 결과 앱의 9~12월 월간 평균 활성 사용자수(MAU)는 1~8월 대비 22%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평균 수도 약 11% 증가했다. 황서영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팀 파트너는 “이번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삼성월렛 통한 간편결제부터 신세계포인트 적립까지 편리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젠 콘텐츠 중심…경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홈쇼핑업계

주요 TV홈쇼핑 채널들이 경험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멀티 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앱 내 커뮤니티성 강화·고객 초청 IP 기반 방송·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참여 요소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는 추세다. 2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정보 탐색·소통·구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모바일 앱 환경을 재편했다. 기존 화면 구성을 경험형 쇼핑 구조로 최적화하고,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자 수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웹진·숏폼·커뮤니티 등 기존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화면 구성을 달리하거나, 매주 2회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알려주는 새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TV방송 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콘텐츠홈'도 판매 상품·혜택·고객 의견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도록 설계해 커뮤니티성을 극대화했다. 롯데홈쇼핑이 경험 중심으로 앱을 개편한 이유는 갈수록 단순 쇼핑에서 참여형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과 무관치 않다. 최근 독점 판권을 보유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팝업을 운영해 오프라인까지 고객 접점을 넓히거나, 자체 캐릭터인 벨리곰 등 IP(지적재산권) 기반의 신사업을 강화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것도 유사한 맥락이다. 과거 TV 원툴에서 모바일 등 옴니채널로의 확장이 TV홈쇼핑업계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가운데, 다른 업체들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유인책으로 삼고 있다. 특히, CJ온스타일은 모바일·라이브방송 역량과 팬덤 IP를 두 축으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표 사례다. 올 들어선 아예 고객을 현장으로 초청하는 신규 포맷 IP '대국민 쇼핑 솔루션 더 김창옥 라이브'도 선보였다.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김창옥 교수가 진행자로 등장해 해당 브랜드와 상품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연 콘텐츠 결합형 IP다. TV뿐 아니라 모바일, 티빙(OTT) 등 다양한 창구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은세로운 발견' IP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모바일·TV뿐 아니라 티빙(OTT)에 콘텐츠를 동시 송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단순히 여러 채널에서 같은 콘텐츠를 내보내는 것이 아닌 하나의 IP를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변주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는 현대홈쇼핑의 행보도 플랫폼 다각화 겸 경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실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뷰티 매장을 개장하고, 이달 들어 온라인 초저가 아울렛까지 여는 등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이제 홈쇼핑은 안방에서 보는 시절이 지났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얼마나 다양한 루트로, 어떻게 입체적인 경험과 함께 선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免, ‘토리버치’ 시내점 리뉴얼·신규 출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의 명동본점 매장을 리뉴얼 개장하고, 월드타워점에도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명동본점 11층에 위치한 이 매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데오 드라이브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의 최신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해당 디자인을 적용한 토리버치 점포는 아시아 지역에서 상하이, 홍콩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국내에서는 명동본점이 첫 사례다. 롯데면세점은 이번에 리뉴얼을 마친 명동본점을 비롯해 부산점과 제주점 등에서 토리버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30일에는 잠실 월드타워점 8층에 신규 매장도 추가 개장한다. 이는 다음 달 설 연휴 내국인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시내점의 리뉴얼과 신규 개점으로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매장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토리버치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토리버치 캔버스 토트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 올 상반기 중 롯데면세점 단독 상품 입고도 예정돼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토리버치의 최신 플래그십 스토어 디자인을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매장 환경과 단독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BGF리테일, 산돌 손잡고 CU 폰트 만든다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지난 27일 대한민국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과 CU 폰트 개발 및 양사 간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업의 첫 단계로 두 회사는 CU만의 폰트인 '좋은 친구'을 개발해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폰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폰트는 CU 점포 홍보물, 상품 패키지 디자인, SNS 콘텐츠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적용된다. 해당 폰트 공개 시점을 기점으로 두 회사는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산돌의 폰트 정체성을 담은 상품을 출시하고, CU의 폰트를 반영한 자음·모음 모양 스낵, 한입 문장 쿠키 등을 내놓는다. 두 회사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내가 좋아하는 한 글' 공모전도 공동 개최한다. 해당 공모전은 '한글로 표현하는 편의점 음식'이라는 주제로 정해진 상품의 맛을 의성어나 의태어를 활용한 레터링 디자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결과물은 상품 패키지로 구현돼 CU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이라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폰트라는 문화적 자산이 만나 CU만의 개성과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홈플러스, 본사 차장급 이상 희망퇴직 받는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본사 차장 이상 및 부서장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2026년 1월 기준 △본사 차장 이상 △부서장 이상 직책자 △부서장 이상 면직책자로 2026년 9월 이전 정년퇴직자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7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다. 홈플러스 측은 “매출과 인력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인력 효율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현금흐름과 실적 개선을 위해 다수의 부실점포를 정리하고 있다. 앞서 제출한 회생계획안대로라면 홈플러스는 최대 41곳의 적자 점포 문을 닫을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희망퇴직은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구조혁신의 일환"이라며 “희망퇴직과 더불어 본사인력의 점포 전환배치도 함께 시행해 현장 점포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조직경쟁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민, 스타트업 지원 본격화…육성 생태계 조성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2026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이그니션(Ignition, 점화) 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6~27일 이틀간 운영된 이번 이그니션 데이는 2026년 배민스타트업스퀘어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이 행사는 공동 운영 파트너사들과 입주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은 지난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배민스타트업스퀘어를 조성하고, 이곳을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배민이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이치에프알(HFR)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사옥이다. 배민은 신사옥 일부 공간을 입주 기업과 지원기관에 10년 간 무상 임대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배민은 2024년 3월 2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투자안을 발표하고,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꼽았다.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전문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어 지원 사격도 나선다. 이를 위해 배민은 △운영·엑셀러레이팅(벤처스퀘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인앤아웃코퍼레이션) △투자△금융 (큐네스티,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법률·특허 (법무법인 디엘지, 제이커브 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아이퍼스) △네트워킹·교육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순천향대학교 창업지원단, 삼일회계법인) 등 4개 분야, 총 13곳의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한다. 입주 지원 기관들은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과 인큐베이션을 맡고, 기술적·경영적 역량 강화 방안과 경영·연구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또,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확장, 기업공개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행사나 콘퍼런스, 포럼 등을 열어 투자 및 사업화 연계를 지원한다. 현재 인공지능(AI), 푸드테크, 친환경, 핀테크, 로봇·드론, 바이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50여 곳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2월 말까지 차례대로 입주한다. 이 밖에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분야별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돕는 '공동 IR데모데이'를 비롯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세미나, 법률 상담 등이다. 오는 4월에는 선배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교육'과 'CX(Customer Experience, 고객경험)교육'을 진행한다.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등 글로벌 진출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판교 사옥을 우아한형제들의 테크 기반 사회 환원의 베이스캠프로 삼아 그 비전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백화점그룹, 설맞이 협력사 결제대금 2332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약 9000곳의 결제대금 2332억원을 설 연휴 전인 오는 2월 10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긴 것으로, 내수 위축이 장기화하고 고금리와 고물가 기조가 지속돼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약 2100곳과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에버다임·대원강업·현대바이오랜드·현대퓨처넷·현대면세점·현대L&C·지누스·현대드림투어·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약 6900곳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난다"며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금융비용 부담도 지속돼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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