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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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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러그하이버스, ‘19번째’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본격 가동

SK플러그하이버스(하이버스)가 '수도권 수소교통 허브'가 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버스는 지난 7일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19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초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4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24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올 4월 준공 이후 안정화 운영을 거쳐 현재 일 평균 약 1.4톤 수준의 액화수소를 판매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수소교통 거점으로 성장했다. 성남시의 시내·마을·광역버스 뿐만 아니라 기업 통근용 전세버스 및 인근 지자체 내 수소버스까지 다양한 유형의 수소버스가 충전소를 이용하고 있다. 해당 충전소를 이용하는 수소버스는 하루 평균 약 80대, 총 164대에 이르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아이지이(IGE)가 운영하는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액화수소를 공급받는다. 아이지이는 지난해 5월 액화수소플랜트 준공 이후 국내 최대 규모 액화수소 생산·공급·운송 체계를 보유한 민간사업자로서, 하이버스와 함께 전국의 충전 인프라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하이버스는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시작으로 지난 9월 국토부에서 전세버스 운수사들의 수소 충전 편의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수소버스 연료구매 거래카드도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운송사업자가 국토부가 지급하는 수소 연료보조금 (kg당 5000원)을 받기 위해선 충전소 및 버스별로 RFID(무선주파수식별장치) 카드를 각각 발급해야 했지만, 신규 연료구매 거래카드를 사용하면 여러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고 연료보조금도 손쉽게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거래카드 하나로 하이버스의 충전소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게 돼, 특히 전국을 운행하며 복수의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전세버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이버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하이버스 액화수소 충전소에서 충전한 금액에 대해 결제시 최대 0.5%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수소 연료구매 제휴카드도 런칭했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성남 사송 충전소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수도권 내 효율적인 액화수소 충전망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며, 수소가 교통과 산업,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탄소중립 사회의 실질적 기반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강희두 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장, 박삼범 국토교통부 교통서비스정책과 사무관, 권오성 KD운송그룹 부사장,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 소식] 가스안전공사, 삼천리, 가스공사, 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은 CRI충북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지난 7일 수소안전뮤지엄과 수소안전아카데미 일원에서 '제2회 수소의 날 기념 「수소 Science Class × 탄소중립 시험인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과과정 연계'이 특징으로, 중학교 과학 교과서의 핵심 원리인 '에너지의 출입과 변화(중1)', '물의 전기분해(중2)', '전기 생산과정(중3)'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6종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과학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직접 수소연료전지를 충전하고 작동시키는 '수소 자동차 클래스' △수전해 수소로 로켓을 발사하는 '수소 로켓 클래스'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직접 제작하는 '솔라파워 UP!'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하여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탐구하는 'CO2 화학 놀이터' 등이 운영되었다. 특히, CRI충북연구원,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핵심 연구기관들이 참여한 '체험에서 산업으로' 부스는 연구 사례 전시와 현직자 진로 상담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수소 및 탄소중립 분야의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홍철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은 “미래인재인 청소년들이 교과서 속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수소에너지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뮤지엄을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으로 삼아,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과학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SL&C)는 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새로운 중식 브랜드 '차이(CHAI) 딤섬 & 누들바'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차이(CHAI) 딤섬 & 누들바'는 '차이(差異), 다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름 그대로 기존의 익숙한 중식의 틀에 머물지 않고 보다 폭넓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SL&C에서 운영 중인 'Chai797'의 맛과 전통성에 현대적 감각과 트렌디한 감성을 가미한 브랜드이다. 메뉴는 정통 방식으로 빚어낸 수제 딤섬과 신선한 재료에 차이만의 감각을 더한 스페셜 누들 등으로 구성된다. 대표 메뉴로는 새우의 탱글한 식감을 살리고 오징어 먹물로 풍미를 더한 '블랙 딤섬 멘보샤', 장시간 부드럽게 조린 동파육을 면 위에 통째로 올린 '동파육 짜장 도삭면', 잘게 썬 닭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마라와 고추로 볶아낸 '사천 라즈지' 등이 있다. 이번에 오픈한 올림픽공원점은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공원 주차장 이용도 편리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나들이, 콘서트 관람, 기업행사 참여 등 다양한 목적의 방문객이 많은 만큼 누구나 편안하게 식사와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재난쉼터(Hero Sta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에 비해 현장 대응·복구 인력을 위한 휴게 공간은 부족한 실정을 고려해 공공기관 최초로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재난쉼터 프로젝트는 △강원도 정선군 인근 대형 산불 발생 시 가스공사 정선연수원을 개방하는 산불 진압 소방관 쉼터 지원, △재난 복구 자원봉사자 대상 에어텐트 쉼터 지원 등 두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소방관 쉼터에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이들을 위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는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쉬며 재충전해 안전하게 임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난쉼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6일 퍼블리코 대전(대전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과 지역 대학이 함께하는 랜덤버스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퍼블리코 대전 내 4개 기관(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전원자력연료)과 충남대학교 ESG센터가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기 위해 추진한 활동으로, 금일 활동에는 총 70여 명의 각 기관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퍼블리코 대전과 지역 대학이 함께하는 랜덤버스 사회공헌 활동은 봉사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도 및 인식도 제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활동은 '슈퍼마리오/팽이 소파/퍼레이드, 닭/수제'라는 키워드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쫑쫑이네 버그팜에서 버섯 재배 일손 돕기 및 재배품 노인복지기관 기부 활동 △대전오월드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 체험행사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전통 강정 만들기 및 지역 복지시설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활동은 퍼블리코 대전(대전 사회공헌 협의체)과 지역대학이 협업해 진행한 이번 활동은 봉사자들이 지역 사회와의 깊은 연결을 느끼며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탄소중립시대, 전력산업 구조 대전환 시급”…국회서 ‘공공기관 재편’ 해법 모색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산업 구조혁신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실과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전력산업 구조혁신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탄소중립시대 전력산업 혁신 방안'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의 시의성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기관의 기능 재편과 전력공기업의 역할 재정립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논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이후 전력산업의 구조적 한계 △에너지 전환 정책의 실행력 강화 △국가균형발전 관점의 지역 전력산업 생태계 확립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기존 전력산업 체계가 변화된 산업 수요와 글로벌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중심의 구조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제는 김좌관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고문이 맡아 '전력산업 구조상의 문제점과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고문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전력산업 개편은 단번의 개혁이 아닌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설립, 5개 발전자회사 재편, 한전의 송·배전 및 판매 분리, 전력거래소의 독립기구화, RE100 기업 참여 확대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판매 부문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2단계 개편 구상'을 핵심 과제로 제시할 방침이다. 좌장은 김재민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가 맡는다. 패널 토론에는 문양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산업정책과장, 정병수 한국수력원자력 수력처장,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노유근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실장,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탄소중립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간 역할 조정과 기능 효율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전력산업 구조혁신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 재개 검토…발파 준비 본격화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는 9일 날이 밝으면서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검토된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발파하기에 앞선 사전 작업이 이날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붕괴한 타워에 부착해 둔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면서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타워 잔해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현장 주변에서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9일 아침까지 구조·수색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울산에는 전날 오후부터 밤사이 약 18㎜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중에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구조안전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조·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6호기 발파를 위해 필요한 사전 조처도 이날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타워 발파를 위해서는 현재 75% 수준인 6호기의 '사전 취약화 작업'의 마무리가 필요하다. 사전 취약화 작업은 대형 타워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인데, 이를 통해 발파 때 타워가 무너진 5호기나 대형 굴뚝이 있는 쪽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 작업을 위한 인력도 이르면 9일 중에 투입될 수 있다. 현장 인근을 지나는 LNG 배관에 질소를 주입해 배관을 비우는 '퍼징(purging) 작업'도 병행한다. 타워 발파 영향으로 배관이 폭발하는 등 2차 사고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순식간에 붕괴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7명 중 3명이 사망했다.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연합뉴스

2030년까지 LNG 공급 대폭 증가…“CCUS·수소 기술 필요”

미국과 카타르의 신규 프로젝트에 힘입어 2030년까지 전례없는 LNG 공급 확대가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로 인해 LNG 가격이 급락하고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과 수소 기술을 함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IEA는 지적했다. 7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IEA는 최근 '가스 2025'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LNG 생산능력이 전례 없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에너지 안보, 수요 및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간 약 3000억 입방미터(bcm)에 달하는 LNG 수출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과 카타르의 액화 용량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연간 800억 입방미터 이상의 LNG 액화 용량이 승인됐다. 이는 미국 LNG 부문 사상 최고치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루이지애나 LNG, 코퍼스 크리스티 트레인 8&9, CP2 1단계, 리오그란데 LNG 트레인 4&5, 그리고 포트아서 2단계 등이다. 반면, 장거리 파이프라인 가스 교역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약 550억 입방미터(cm³)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주로 유럽으로의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 감소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0일 EU 이사회는 2028년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전면 금지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EU의 러시아산 가스 수입 종료 시점이 공식적으로 설정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LNG 시장이 점점 더 유동적이고 유연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까지 목적지가 없는 계약이 전체 LNG 계약량의 절반을 조금 넘는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례 없는 규모의 세계적 LNG 수출 확대는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2022년 공급 부족 사태 이후 시장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공급 충격 이후 가스 시장은 점진적으로 재균형을 이루었지만, 가격은 역사적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이로 인해 특히 가격에 민감한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위축됐다. 세계 가스 수요 증가율은 2024년 2.8%에서 2025년 1% 미만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LNG 수출용량이 대폭 확대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의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천연가스 수요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절대량으로 환산하면 3800억 입방미터(bcm) 증가에 해당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성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전력 시스템을 석유에서 가스로 전환하고 있는 중동 지역이 거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LNG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천연가스 사용량이 2030년까지 연평균 최대 1.7% 증가해 기준 시나리오를 초과하는 연간 650억 입방미터(약 650억 입방미터) 이상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IEA 에너지시장 및 안보 담당 이사인 케이스케 사다모리는 “다가오는 LNG 열풍은 수년간 경색되고 변동성이 심했던 세계 가스 시장에 약간의 휴식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과 카타르에서 새로운 공급이 시장에 공급됨에 따라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이며, 이는 전 세계 가스 수입국들에게 환영할 만한 안도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천연가스 사용 증가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동반 증가한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배출 저감을 위해 CCUS와 수소 기술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LNG 공급 사업은 상당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발생시킨다"며 “상류사업과 액화사업 모두에서 CO₂를 포집하고 저장함으로써 LNG 생산업체는 에너지 안보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배출량을 일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고르곤 LNG 프로젝트는 2019년 CO₂ 재주입을 시작했으며, 카타르 라스라판 프로젝트도 대규모 CO₂ 회수 및 격리 시설을 2019년에 가동을 시작해 현재 확장 중이다.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LNG 수출의 배출 집약도를 줄일 수 있는 CCUS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여러 LNG 프로젝트 개발사들이 CCUS 기반 솔루션을 기존 또는 향후 LNG 액화 플랜트에 통합할 계획을 발표했다. CCUS는 LNG 부문에서 시범 운영에서 실증 운영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은 2030년까지 CCUS가 신규 LNG 공급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해 탄소 집약도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시장에서 자금 조달 및 장기 계약에 대한 접근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바이오메탄과 수소를 통한 저배출 가스 공급도 2030년까지 2024년 대비 2.5배(200억 입방미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메탄 생산량은 2024년에서 2030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배출 수소는 2024년에서 2030년 사이에 매우 낮은 수준에서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메탄은 예측 기간 동안 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안전공사, 2025 안전대상에서 행정부장관상 받아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4일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우수기업상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 주최의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안전분야 시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우수한 기업과 개인 및 단체 공로자에게 수여된다. 가스안전공사는 2019년 안전전담부서를 설립을 시작으로 근로자 및 협력업체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힘쓰는 '안전보건경영' 실천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스안전공사는 현재 본사 및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등에 안전보건힐링센터를 개소하며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안전 및 보건분야의 적극적인 활동을 개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육체적‧정신적 안전보건을 관리하는 체계를 확립하였다. 여기에 △8천보 걷기 이벤트 개최, △숲체험, △체력측정 이벤트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위험 사업장에 안전보건물품함을 설치하였고, 본사에는 밀폐공간 작업을 위한 키트(가스농도측정기 및 스마트 밴드, 스마트 에어백 안전조끼)를 추가로 구비하였다. 이수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선도적으로 안전 신기술 등을 활용한 안전보건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안전경영 고도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LX인터, 신임 대표에 ‘자원통’ 구혁서 내정…핵심광물 역량 강화

LX인터내셔널의 차기 대표에 자원사업 잔뼈가 굵은 구혁서 부사장이 내정됐다. 구 부사장은 줄곧 자원사업을 맡으면서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인수를 총괄하는 등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뿐만 아니라 구리, 알루미늄 원광인 보크사이트 등 핵심광물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5일 이사회를 통해 구혁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상무 승진 1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구 부사장은 1996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LG상사에 입사한 이후 금속사업부장(상무), 에너지사업부장(전무), 인도네시아 지역총괄(부사장) 등 주로 자원사업 관련 직책을 맡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지역총괄로 재직하며 2024년 AKP 니켈광산의 지분 60%를 약 1330억원에 인수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자원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LX인터내셔널은 구 부사장의 강한 추진력과 탁월한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신규 유망 광물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인수 후,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광산 조기 안정화에 기여한 홍장표 이사도 상무로 승진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하에 강한 추진력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사업 리더를 중용하고자 했다"며 “미래 준비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윤춘성 사장은 37년간 몸 담았던 LX인터내셔널을 떠나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자원사업에 역량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유연탄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가채광량 3600만톤의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을 인수했고, 추가 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다. 2008년 투자한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광산의 운영이 종료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로 필리핀 등에서 구리자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알루미늄과 갈륨을 채취할 수 있는 보크사이트 등의 핵심광물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광석을 제련·가공하는 자원산업 중류 분야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상류와 연계한 사업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니켈자산과 연계한 황산니켈, 니켈중간재(MHP), 전구체, 양극재 등 2차전지소재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보유국들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류뿐 아니라 중류까지 유치를 원하는 기류이고, 기업 역시 상류와 중류를 연계하면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어 이러한 방식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5077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 영업이익은 58.1% 감소했다. 실적 하락은 자원가격 하락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톤당 140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해 3분기 109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52달러에서 42달러로 하락했다.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같은 기간 3073포인트에서 1482포인트로 떨어졌다. 반면,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7.7%, 17.8% 각각 증가했다. 광산 원가 절감 및 생산량 증대, 트레이딩(Trading) 물량 확대 등 수익성 제고에 힘을 기울인 결과,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의 생산량 증대 및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구리, 보크사이트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무역 분쟁 심화, 자원 및 물류 시황 약세 등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신규 수익원을 육성해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삼천리, 분산에너지 활성화 고객세미나 개최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산업체 및 발전용 연료전지 고객사의 에너지·환경 업무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삼천리 고객 초청 정책·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에너지 산업 현황과 도시가스 관련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하며 고객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및 동향 △에너지 사용 효율 향상 전략 △국내외 천연가스시장 현황 및 전망 △제4차 배출권 거래제 △루프탑 태양광을 통한 산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산업체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최신 트렌드가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제4차 배출권 거래제 등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분산형 열병합발전의 도입, 그리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에 따른 배출권 거래제의 개편 등은 최근 기업들의 주요 이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세미나에서는 정책 변화의 구체적인 내용과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김원중 본부장은 “삼천리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에너지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교육을 지원하는 등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는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기업이다.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 335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열병합발전과 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사상 최고價’ 오른 구리…에너지 고속도로 비용도 덩달아 급증

전 세계적인 전력망 구축 붐으로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비용도 덩달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LME(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거래가격은 톤당 1만106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가인 2021년 5월 10일 1만451달러, 2025년 5월 20일 1만525달러를 훌쩍 넘은 수준이다.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이유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단은 최근 구리 가격 상승 배경에 대해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 미중 무역갈등 완화, 메이저 광산 생산 차질 우려에 따른 공급부족 부담으로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방압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LME 구리 재고량은 13만톤 수준으로, 2024년 8월의 32만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전력망 구축 붐이 일면서 전선을 구성하는 구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우드맥킨지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구리 수요량은 2019년 2386만9000톤에서 2024년 2589만8000톤으로 계속 늘었고, 올해는 2742만7000톤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해 공급량은 2741만5000톤으로 1만2000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2월 미래 송전망 보고서에서 생성형 AI이나 클라우드 전환과 같은 디지털화, 인구 증가, 이상 기후 등으로 글로벌 전력 생산량이 2023년 2만9863TWh에서 연평균 4.2%씩 증가해 2030년에는 3만9783TWh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전력망 투자도 2023년에 전년보다 10% 증가한 140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려면 2030년대 중반까지 투자액이 연간 2000억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구리광산 생산에서 잇따라 차질이 발생하면서 수요를 뒷받침 못하고 있다. 지난 6월콩고민주공화국(DRC)의 카모아 카쿨라(Kamoa-Kakula)광산, 7월 칠레의 엘 테니엔테(El Teniente)광산,8월 인도네시아의 그래스버그(Grasberg)광산 등 주요 대형 광산에서 잇따라 갱도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올해 구리 광산 생산량은 전년보다 0.2% 감소한 2308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생산량은 2026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구리 생산업체인 캐나다 트렉 리소시스사의 올해 3분기 구리 생산량은 10만4000톤으로 칠레 광산의 개발 지연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감소했다. 칠레 안토파가스타사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생산 부진 여파로 연초 전망치인 66만~70만톤의 하단에 그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전선 가격도 같이 오른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이기도 한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국토 해안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등 대도시권에 공급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대규모 전력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2030년대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2040년대까지 동해안과 남해안까지 아우르는 국토 U자형 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0월 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에서는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총 99개의 송전선로 및 변전소 구축 사업이 지정되면서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정확한 사업비용이 계산되지 않고 있지만, 앞서 수립된 한전의 전력망 구축 계획을 보면 얼추 계산할 수 있다. 한전은 11차 장기 송변전 설치계획과 1차 배전망 계획을 통해 2038년까지 송전망 구축에 72조8000억원, 2028년까지 배전망 구축에 10조2000억원 등 약 8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한전의 전력망 계획을 포함하고 이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임을 감안하면 사업비용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구리 가격 및 관련 부품 가격의 상승세까지 계속된다면 전체 비용은 15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선뿐만 아니라 변압기, 방향성 전기강판 등 다른 부품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어 선제적인 전력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IEA는 보고서에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전 계획을 통해 미래 인프라 수요에 대한 가시성 향상 △선제적인 전력망 투자 △효과적인 조달 체계 설계 △전력 부문 전반에 걸쳐 숙련된 인력 확보 △허가 절차 간소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존 전력망 인프라 활용 최적화 △공급망 다양성과 회복탄력성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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