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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권연합 위성정당, 총선 공동정책 만든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합류하기로 한 정당들이 4·10 총선에 내세울 정책을 함께 추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단원인 박주민·민병덕 의원, 새진보연합 오준호 정책본부장, 진보당 정태흥 정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정책 연대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비공개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을 제출해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기로 했다"며 “오늘 얘기해보니 서로 공통점이 많아서 협상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절차도 갖자는 데 합의했다"며 “필요하다면 세 정당이 시민단체 등 여러 단체에도 공동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정당은 오는 19일에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책 협상 마무리 시한을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 민 의원은 “신당 창당이 2월 말 또는 3월 초에 될 것이기에 그전에는 마무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본부장은 “각 당이 흩어져 있기보다는 함께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개혁을 제대로 된 시간 안에 해내자는데 참석자들이 많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비례연합정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올해 원전·화력발전 대거 전력시장 신규 진입…신재생에너지는 ‘미미’

올해 대규모 신규 원자력·화력 발전설비가 전력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원전과 화력발전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번에 들어오는 석탄 발전설비는 사실상 국내에선 마지막으로 전력시장에 들어오는 석탄발전이다. 15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 '2023년 4분기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올해 총 설비용량 7139메가와트(MW)의 원전·화력 발전 설비들이 준공된다. 7139MW 규모는 이날 기준 전력시장에서 돌아가는 총 발전설비용량 14만4779MW의 4.9%에 이르는 수치다. 반면 올해 준공될 설비용량 20MW 이상 기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규모는 총 585.2MW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원전·화력 발전 규모의 8.2% 수준이다. 올해 준공될 예정인 원전은 신한울 2호기(1400MW), 세울 3호기(1400MW)로 총 2800MW 규모다. 신한울 2호기는 오는 4월, 세울 3호기는 오는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석탄발전은 총 2100MW 규모로 삼척화력 1,2호기가 각각 1050MW 규모로 다음 달과 오는 9월 들어선다. 삼척화력발전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일어난 9.15 정전사태 이후 2013년 사업 허가를 받고 아직 준공을 마치지 못한 민간 석탄화력발전이다. 삼척화력발전이 준공되면 더 이상 국내에 착공 중인 석탄발전은 없게 된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은 통영복합 1호기(1012MW), 울산지피에스(1227MW)로 총 2239MW의 설비가 준공된다. 통영복합 1호기는 오는 6월, 울산지피에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 발전은 설비용량 20MW 이상 기준 총 309.5MW가 올해 들어선다. 올해 준공 예정인 대규모 태양광은 △비금주민태양광(200MW, 8월) △대호호 수상태양광(20MW,11월) △아시아그린에너지(48.5MW, 12월)이다. 비금주민태양광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이다. 현재까지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태양광 중에서 비금주민태양광보다 큰 규모의 태양광은 없다. 설비용량 41MW의 이원호 수상태양광은 지난 1월 준공을 마치고 전력시장에 이미 진입해 있다. 풍력발전은 총 175.8MW가 들어선다. 이는 전부 육상풍력으로 해상풍력은 아직 올해 전력시장에 들어올 계획은 없다. 올해 준공 예정인 대규모 풍력은 △양양풍력(44.2MW, 3월) △자은주민바람(29.4MW, 3월) △봉화 오미산(60.2MW, 7월) △청송면 봉산(42.0MW, 12월)이 있다. 수소로 발전하는 신에너지인 연료전지는 강진수소가 설비용량 99.9MW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올해 강진수소 이외에는 준공 예정인 설비가 없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월드클래스기업, 매출 72%·수출 68%·고용 32%↑

강소 중견기업을 글로벌 역량 수준으로 육성하는 월드클래스기업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기업협회(협회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정기총회에 참석해 산업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신(新)산업정책 2.0 전략' 관련 중견기업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최초의 중견기업 특화 지원시책으로, 기술혁신 역량 및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강소 중견기업을 글로벌 챔프로 육성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월드클래스기업은 선정 이후 매출 72%, 수출 68%, 고용 32%가 증가했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8709억원을 투입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후속사업으로 2021년부터 2033년까지 국비 4635억원을 투입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323개의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해 월드클래스기업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초격차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출, 연구개발(R&D), 법제도 개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기자의 눈] 쇄신 속도 내는 카카오…봄날은 온다

'전면 쇄신'을 선언한 카카오가 인적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의 취임과 함께 핵심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이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김성수·이진수 공동대표 체제에서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고,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대표에서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대표이사를 교체하기로 했다. 그밖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 VX 등도 대표이사 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는 인적 쇄신과는 별개로 그룹 전반의 컨트롤타워도 정비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는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 산하에 세부 위원회를 만들고, 위원회 별 역할을 부여했다. 세부 위원회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이다. 경영쇄신위원회는 김범수 창업주가 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체의 쇄신을 주도하고, 전략위원회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이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컬리' 출신 이나리 전 총괄 부사장이 영입됐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는 권대열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당분간 책임경영위원회 위원장직도 겸임한다. 카카오의 쇄신 작업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건 창업주 김범수 창업주가 지난해 12월 낸 메시지다. 당시 김 창업주는 쇄신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카카오의 위상에 걸맞은 체계를 갖추고, 사회의 신뢰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일각선 쇄신 작업이 다소 더딘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지만, 카카오의 '최악'은 지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감소했지만,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꾸릴 '새 판'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적 쇄신이 마무리되는 데다 '쇄신'의 키를 쥔 정신아 대표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리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혹독한 겨울을 지낸 카카오가 올봄에는 다시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비상하길 기대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산업부 출연연, 도전·혁신형 R&D 역할 확대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혁신적인 산업·에너지 R&D 분야에서 출연연의 역할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9개 출연연구소 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연연이 수행하는 산업·에너지 R&D 과제를 도전·혁신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출연연은 생산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전기연구원, 화학연구원,재료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올해 R&D 예산 5조1000억원을 책정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출연연에 약 6550억원을 지원했다.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에 따라 신규 예산의 70% 이상을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40대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한다. 10% 이상인 연간 약 1200억원 규모는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출연연이 기업과 대학의 가교로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도전적인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논의에서 오 실장은 출연연에 단순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이 아닌 세계 최고, 세계 최초 수준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과제를 발굴·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개발한 기술이 시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촉진, 연구자 창업 지원 등에 대한 노력도 당부했다. 출연연 관계자들은 전력소비가 큰 냉각시스템 없이도 수소를 액체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Zero Boil-off), 제조업에 특화된 초거대 AI 모델 등 현재 출연연에서 기획 중인 도전적 과제를 소개하고 산업계와 협업해 차세대 기술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관계자들은 도전·혁신형 R&D 취지에 맞게 실패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종료단계에서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일반적인 성과평가 대신 성과보고 방식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산업부는 도전·혁신형 R&D 투자 확대와 파급력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출연연과 정례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소통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한 출연연에 이어 대학, 한국공학한림원 등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통계청, 해외통계데이터 수집‧제공으로 수출 지원 가속화

통계청이 기업의 해외 통계 수요 창구 서비스, 수출 빅데이터 등 해외통계데이터의 수집‧제공을 통해 수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통계청은 이날부터 기업의 해외 통계 수요 창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의 회원인 기업이 통계·데이터 수요를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는 서비스다. 통계청은 해외 진출 기업이 필요한 통계를 발굴하고 해외 통계 당국으로부터 입수한 해외 통계·데이터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 중 기업통계등록부와 기업별 수출입 무역액을 연계한 수출 빅데이터 제공서비스도 시작한다. 수출 빅데이터는 기업의 산업분류·규모·종사자·개업 현황 등이 담긴 '기업통계등록부'와 기업별 수출입 무역액을 연계한 데이터다. 통계청은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 정보 등도 연계해 데이터 기반의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기업통계를 연계해 작성하는 '기업특성별 무역통계'는 분기별로 발표해 공표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기업 규모별 무역액과 교역 국가가 조합된 통계 등 공표 범위도 확대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수출 기업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찬원, “바래? 다 줄게” 여심 저격

이찬원이 플러팅 대사로 여심을 흔들었다.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측은 15일 SNS 인기 영상을 패러디한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띄어쓰기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전 세대에 걸쳐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영상을 패러디했다. 해당 영상은 K팝 아이돌부터 중년의 국회의원까지 동참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콘텐츠다. 이찬원은 “너무 심했잖아" VS “너, 무심했잖아", “밤, 새운 거야?" VS “밤새, 운 거야?", “언제나 사랑해" VS “언제, 나 사랑해?", “바래다줄게" VS “바래? 다 줄게"라는 반전 대사로 팬심을 저격했다. 연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안경 쓴 순둥이'와 박력 있게 연인을 리드하는 '도도한 수트남'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한끗차이'는 오는 28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원미연, 14일 모친상 “슬픔 속 빈소 지키고 있다”

가수 원미연이 모친상을 당했다. 15일 소속사 감성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미연의 어머니가 지병 투병 중 14일 별세했다"며 “원미연은 슬픔 속에서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신촌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 장지는 여주 가족묘다. 1989년 데뷔한 원미연은 '이별여행' '위로해 주세요' '조금은 깊은 사랑' '소리질러' 등 여러 히트곡을 내고 큰 사랑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내 주식 투자 MBTI는?”…KB증권, 16가지 유형 ‘MPTI’ 서비스 출시

KB증권은 고객의 콘텐츠 화면 조회 습관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콘텐츠 제공을 위해 'MPT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MPTI는 '마블콘텐츠선호지표(M-able contents Preference Type Indicator)'의 약자로 KB 마블(M-able)에서 본 콘텐츠를 분석해 16개의 콘텐츠 소비 습관으로 분류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마케팅 동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4주 동안 콘텐츠 조회 패턴을 8가지 분류로 나눠 분석하고 콘텐츠 외 국내 시세 조회 등 주식 관련 페이지 패턴도 분석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16개의 MPTI와 매칭된 유형별 대표적인 인물인 주식부자 소개를 비롯해 나와 비슷한 유형으로 나온 투자고수들의 수익률과 대박주, 쪽박주 등을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고객이 본 콘텐츠 빈도에 따라 일독형(Intensive)과 다독형(Extensive), 뉴스와 공시 같은 객관적인 콘텐츠를 주로 조회하는 팩트형(Fact)과 전문가의 분석 자료를 주로 조회하는 유형은 오피니언형(Notion)으로 분류된다. 또 콘텐츠를 읽는 속도에 따라 속독형(Skimming)과 정독형(Perusing), 하나의 유형의 콘텐츠를 주로 조회하는 집중형(Absorbed),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두루 다양하게 보는 분산형(Diverse) 등도 있다. 예를 들어 다재다능한 트렌드세터 'ENSD'의 경우 주로 전문가의 분석 자료 등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빠르게 읽는 유형으로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해 관심 분야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를 빗대어 소개했다. 여기에 매칭된 기업인들은 실제 기업인의 MPTI가 아니라 KB증권에서 고객의 흥미를 일으키기 위해 구성한 내용이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고객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기존 설문 방식보다는 고객의 공감대 형성을 높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며 “향후 금융상품 등 정밀한 분석을 추가해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취임…“기업 밸류업 지원 적극 추진하겠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을 구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 이사장은 15일 오전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한국거래소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고 투자자는 공정한 수익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방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거래소가 중심을 잡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이사장은 “상장기업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 해소는 불가능하다"며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투자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면밀히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 내에 전담조직을 상설화하고 기업의 밸류업 노력이 중장기적인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표명했다. 정 이사장은 “IPO 단계부터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상장심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IPO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공매도 전산화 지원, 불법 공매도 감시 노력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능화된 신종 불공정거래의 확산에 대응해 시장감시 조직, 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자와 국민에게 자본시장을 통한 공정한 자산 형성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새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이사장은 “데이터·인덱스 분야의 사업조직 개편 등을 통해 현행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전통적 상품 외에도 새 상장지수상품(ETP)과 채권·외환·상품(FICC) 파생상품에 대한 개발을 확대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을 육성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부산 본사 20주년을 맞아 '부산 3.0 시대' 개막을 위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학즉불고(學則不固)'라는 말처럼 거래소가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와 포용적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며 “업계 및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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