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클래스기업 로고.
강소 중견기업을 글로벌 역량 수준으로 육성하는 월드클래스기업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기업협회(협회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정기총회에 참석해 산업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신(新)산업정책 2.0 전략' 관련 중견기업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최초의 중견기업 특화 지원시책으로, 기술혁신 역량 및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강소 중견기업을 글로벌 챔프로 육성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월드클래스기업은 선정 이후 매출 72%, 수출 68%, 고용 32%가 증가했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8709억원을 투입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후속사업으로 2021년부터 2033년까지 국비 4635억원을 투입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323개의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해 월드클래스기업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초격차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출, 연구개발(R&D), 법제도 개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