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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올해는 LX 도약 일궈낼 준비하는 중요 변곡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올해는 LX의 도약을 일궈낼 다음 3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복합적 위기 상황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 제3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대외환경에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와 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LX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고금리 지속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계열사와 함께 운영 효율화, 고객 확대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했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사업·고객·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의 전후방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해 신사업의 발굴과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정도경영과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 협력업체와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LX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남 사천·남해·하동, 국힘 서천호 47.4%로 민주 제윤경 26.3%에 앞서[KSOI]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출마하는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4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미디어인뉴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47.4%,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 26.3%, 무소속 최상화 후보 16.5% 순으로 집계됐다. (없다 5.4%, 잘 모르겠다 4.4%)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 후보와 2위 제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1.2%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밖에서 서 후보가 제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 조사에서도 서 후보가 사천시에서 44.3%를 얻어 25.0%의 지지율을 보인 제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해군 56.6%(제 후보 30.1%), 하동군에서도 46.3%로(제 후보 25.8%) 모든 지역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서 후보는 30대(서천호 34.5%, 제윤경 38.0%)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도 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29세 43.4%, 40대 35.9%, 50대 40.5%, 60대 50.0%, 70대 이상 63.0%) 이번 응답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언급되는 다음의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후보별 로테이션 호명)라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해당 선거구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 34.6%,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22.6%, '매우 잘못하고 있다' 31.1%, '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 8.9%, '잘 모르겠다' 2.8%로 나타나 전반적인 긍정 평가가 57.2%로 부정 평가 40.0%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잘 모름 2.8%)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5.9%, 더불어민주당 20.9%, 조국혁신당 6.3%, 개혁신당 2.5%, 새로운미래 2.1%, 녹색정의당 2.0%, 기타 2.0%, 지지하는 정당 없음 5.6%, 잘모르겠다 1.4%로 집계됐다. 비례정당 투표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 45.4%, 더불어민주연합 17.4%, 조국혁신당 12.6%,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 모두 3.1%로 나타났으며 '기타' 5.3%, '없다' 4.1%, '잘 모르겠다' 6.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95.9%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KSOI가 미디어인뉴스의 의뢰로 지난 23일~24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8.2%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스코퓨처엠, 정기주총 개최…유병옥 대표 선임

포스코퓨처엠이 제53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병옥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김진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권오철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사업 목적에 2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및 동대행업과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DB금투, 기습적 ‘이사 수 제한’ 정관 변경… “도둑이 제발 저리나”

DB금융투자가 정기주총 안건으로 올린 이사 수 제한이 소액주주의 권익을 줄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 PBR 종목 중 하나인 DB금융투자가 주가 부양 의지보다는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이 생길 우려가 있는 결정을 했다는 지적이다. 26일 DB금융투자는 42회 정기주주총회에 △현금배당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등 승인의 건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 개정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사외이사 포함) 선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안건은 총 이사의 수를 기존 9인 이하에서 5인 이하로 제한하는 정관 제21조(이사의 수 및 선임방법)의 변경 건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효율적 의사결정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매년 주요 기업의 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하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이하 CGCG)에서는 “정관 개정으로 이사회 구성의 상한이 축소되면 소액주주들이 추가적인 이사선임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면서 “CGCG는 소수주주의 이사 선임권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는 정관 변경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사 수 제한'은 직관적으로도 주주의 권리 중 하나인 공익권(Public Rights)을 축소한다. 상법 상 주주는 이익 배당 청구권, 신주 인수권 등 자익권 (Individual Rights)과 의결권, 재무제표, 정관 등의 열람 청구권 등 공익권을 보유한다. 그런데 의결권이 있더라도 정관에 의해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한다면 의결권은 무의미해진다. 26일 DB금투 정총에서 안건이 통과된다면 향후 DB금융투자의 소액주주가 50%+1주를 획득하더라도 이사 수 제한 때문에 이사들의 임기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이사를 해임을 제외하고는 이사 선임과 관련한 안건을 올릴 수 없게 된다. 주권이 훼손될 우려가 생김에 따라 DB금투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상충 소지는 더욱 커질 수 있다. DB금투는 저PBR 대표 종목 중 하나다. 22일 네이버 기준 DB금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20배로 △미래에셋 0.46배 △삼성증권 0.56배 △유안타증권 0.36배 △한양증권 0.30배 등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기업의 주가는 저평가 됐지만, DB금투는 와이즈리포트 기준 지난 1년간 증권사 보고서를 한 차례도 내지 않는 등 주가 부양의 의지도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총 안건 상정 역시 연장선으로 해석 가능하다. 그렇다고 DB금투의 경영권이 위협받은 소지는 극히 드물다. DB금투는 주주연대가 특별히 활동하고 있지도 않고, 최대주주의 지분율도 지난해 말 기준 33.67%에 달한다. 그럼에도 DB금투가 이사 수를 제한하는 안건을 상정한 배경에 대해 금융투자 업계는 DB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DB하이텍 효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DB하이텍은 DB금투처럼 28일 개최 예정인 71기 정기 주총 때 이사의 수를 제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DB하이텍이 이사 수를 제한하는 이유는 소액주주 및 KCGI와 같은 행동주의펀드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DB하이텍 주주연대는 그룹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까지 성장했다. DB하이텍 주주연대는 DB메탈 합병을 반대했고 김준기 DB그룹 회장을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추진하기도 했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DB금투의 이사 수 제한 안건은 도둑이 제발저리는 모양새"라면서 “이사 수를 제한해야 하는 특별한 개연성이 없음에도 관계사인 DB하이텍이 안건을 올리자 함께 안건을 올리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은 자본시장에 늘 잠재되어 있고 회사행위를 통해 구체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결국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해치고 시장기능을 약화 내지는 상실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정부·지자체,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 나서…인센티브 강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오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90일간 추진한다. 환경부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회'를 구성, 정책 논의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차 공모는 2021년 2차례의 공모가 응모 지자체 없이 끝난 이후 지난해 2월 이루어진 4자협의체 기관장 회동에서 대체매립지 조성 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국장급 실무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4자협의체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전보다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하고 시설 규모는 축소하는 등 입지 지역에 대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모 조건을 마련했다. 공모시설의 명칭을 '자원순환공원'으로 정했다. 이는 폐기물 매립지라는 본연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공원과 같은 주민 친화적인 복합공간으로 조성‧운영하고자 하는 기본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혜택(인센티브)을 대폭 강화했다. 주민편익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 외에 특별지원금으로 3000억원(1‧2차 공모 시 2500억원)을 기초지자체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응모 문턱을 낮췄다. 부지 면적은 이전 공모와 달리 90만㎡ 이상 확보하도록 축소했으며, 부대시설로는 에너지 자립, 폐에너지 활용 등에 필요한 에너지화시설(1,000톤/일) 설치만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3차 공모는 4자협의체의 업무 위탁을 받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진행한다. 자세한 공모 조건은 추후 공모문 공고(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LIG넥스원, 정기주주총회·이사회 개최…신익현 대표 선임

LIG넥스원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5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신 대표는 “주력인 유도무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함은 물론 우주와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연구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무기체계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한 뒤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지냈다. LIG넥스원에서는 지난해 C4ISTAR사업부문장을 맡았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도 제시한 바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증권, 우아한형제들과 MOU…결식 우려 아동 위한 ‘배민방학도시락’ 후원

KB증권은 우아한형제들과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협업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타워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과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올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총 2회에 걸쳐 전국 결식 우려 아동 2000명에게 '배민방학도시락' 및 '배달의민족 식사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배민방학도시락'을 지원하는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아동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배달의민족 식사권'은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락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은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진행시켜”

“2027년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을 알지만,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 주최로 열린 '2024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튜토리얼스(NGBS 2024)'에서 “전기차 침투율 향상을 위해서는 기술·가격 경쟁력이 높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SDI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택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고 부사장은 “이온 전도도가 리튬이온배터리(LIB) 보다 떨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사이드는 셀을 크게 만들기 어렵고, 폴리머는 이온 전도도가 낮은 것이 단점"이라며 “수분과 반응성이 높은 황화물계 단점 컨트롤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ASB는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 것으로 주행거리 연장과 화재 위험성 완화 등의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고 부사장은 “LIB의 에너지 밀도는 ㎏당 290Wh, 반고체는 400Wh 이하인 반면 ASB는 450Wh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분리막이 빠지고 음극이 리튬메탈도 대체되면서 부피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고 부사장은 “최근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 컨퍼런스에서 완성차 고객사 3곳에게 ASB 샘플을 제공하고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이후로 더 많은 고객사가 생겼다"고 밝혔다. 프라이맥스(PRiMX) ASB가 에노드레스 구조를 채택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비정상적인 덴트라이트 현상 방지를 위함이다. 그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사용할 것"이라며 “현재 LIB 수준의 수명도 구현하겠다"고 발언했다. 4.25V 기준 LIB 보다 40도 가량 높은 온도(약 170도)에서부터 전압이 떨어진다는 테스트 결과도 소개했다. 또한 “특정 셀에서 발생한 문제가 다른 셀로 전이되는 확률이 낮다"며 “배터리 무게를 최대 16%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고 부사장은 “D~E 세그먼트를 비롯한 주행거리 1000㎞ 이상급 슈퍼 프리미엄급 전기차가 현재로서는 메인 타겟"이라며 “국내 공급망 구축 등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다만 “출시 직후 가격경쟁력이 LIB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이 필요하고, 규모의 경제 구현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물갈이’… 반도체·비트코인이 대세

최근 반도체와 비트코인 열풍에 서학개미 해외주식 순매수 톱10이 재편됐다. 지난달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종목들 가운데 이달 들어 절반 넘게 물갈이되는 등 순위에 변동이 일어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과 비교해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권에 총 6개 종목이 새롭게 등장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TMSC가 각각 3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상장주식펀드(ETF)로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그래닛셰어즈 1.5X 엔비디아 레버리지', '슈왑 미국 배당' ETF 등이 신규 진입했다. 이들 종목 가운데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TMSC와 반도체·엔비디아 레버리지 ETF 등 반도체 관련 종목만 3개에 달한다. 순매수 규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까지 포함하면 상위 10위권 종목 중 반도체 관련 종목만 4개로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데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블랙웰'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 주가가 반등하면서 반도체 업종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에서 기존 제품보다 최대 30배 성능을 내는 '블랙웰'을 선보이며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자리를 지켰다. 서학개미의 이달(지난 1~22일 기준) 엔비디아 순매수 결제금액은 3억5051만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 금액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942.89달러로 이달 초(822.79달러)와 비교하면 한달 새 14.6%가 상승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변동 폭을 3배로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도 테슬라를 제치고 순매수 규모 2위(2억8657만달러)를 차지했다. 아울러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서학개미들이 비트코인 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이달 서학개미들은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를 1억1313만달러 사들였다. 지난달 해당 ETF는 순매수 41위(1255만달러)에 그쳤으나 서학개미들의 거센 매수세에 단숨에 순매수 5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1억7629만달러)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달 서학개미 순매수 2위를 차지했던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서학개미들은 지난달 테슬라를 3억3757만달러 사들인 데 반해 이달에는 1억1516만달러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테슬라는 올 1분기 출하량이 증권가의 기대치를 밑돈 데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가격 인하와 생산량 감소 등의 이슈가 겹치면서 주가도 이달에만 15.69% 급락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은 반도체와 비트코인 관련 종목의 강세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AI 반도체 시장 성장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로 GPU 기반의 AI 가속기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며 “챗GPT를 필두로 GPU가 데이터센터 투자에서의 차지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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