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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년예산 다이어트 ‘팍팍’…총한도액제 도입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내년도 국세와 지방세 수입이 급감하고, 이에 따른 교부세 및 각종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긴축재정 운용에 들어간다. 이미 정부는 내년 예산지출 증가율을 3%대로 묶고,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상반기 도세 징수액이 작년 7조 6861억원에서 6조 7019억원으로 9842억원(12.8%)이 감소했다. 재정자립도가 24%(2023년 당초) 수준인 포천시는 실제 2023년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수입이 4,052억원으로 2022년 대비 약 920억원 감소했으며, 대부분 현안사업을 의존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긴축재정이 필요하다. 우선 포천시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속 증가하고 있는 지방보조금 총한도액을 동결하는 한편 부서별 경상예산 총한도액(Ceiling) 제도를 도입해 각종 경상사업비를 10% 이상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27일 "정확한 세수 감소에 대한 추계는 불가능하지만 올해보다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수입이 약 500억원 이상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강력한 재정혁신에 나설 뿐만 아니라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3회추경예산안 1540억 증액…시의회 제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1540억원을 증액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24일 제출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포천시 총 재정규모는 1조 3467억원(12.9%)으로 늘어난다. 이 중 일반회계는 1364억원이 늘어난 1조 1702억원, 특별회계는 176억원이 증액된 1765억원이 된다. 주요 편성사업은 △포천천 3차 생태하천 복원 100억원 △송우중~통일대 도시계획도로 개설 70억원 △함께해봄, 같이돌봄센터 구축 60억원 △영중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52억원 △반월산성 유적지 그린웨이 정비 40억원 등이다. 대규모 SOC투자사업 추진으로 포천시는 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현재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 포천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 100억원을 추가 증액해 경영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내국세 및 도세 징수액이 급감하면서 이와 연계된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등 의존수입이 전년 대비 약 920억원 감소됐고, 국-도비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가용 가능한 재원을 적극 투자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 안정을 꾀하겠다.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9월1일부터 8일까지 열릴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 상정돼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를 거쳐 8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kkjoo0912@ekn.kr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민간봉사단 체좋은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사활동’ 펼쳐

민간봉사단체 ‘좋은사람들’ 회원 13명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경로당을 찾아 지난 7월에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고 마음을 다치신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경북 예천군은 올 여름 장마로 큰 피해와 다수의 사상자들이 발생한 지역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효자면은 1959년 사라호 태풍 이후 인명과 재산 등의 유례 없는 피해를 입었다. 폭우가 쏟아지던 당시 산사태로 5가구가 매몰된 백석리 마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고, 차량과 농기계들이 흙더미에 파묻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었다. 또한 농작물 침수와 도로 유실, 가축 폐사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주민들의 생계 현장이던 사과농장들까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사람이 살던 마을이라고 추측하기 힘들 정도였으나 주민들과 지자체 및 여러 봉사단체들이 힘을 합쳐 복구에 힘 써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가고는 있으나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좋은사람들은 심신을 많이 다치신 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정형도수물리치료부터 노안검사와 교정, 헤어컷과 손맛사지, 마을 방역소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좋은사람들 김국현 회장과 구은희 사무국장,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박은규 교수, 물리치료과 서현규 교수, 안준석 물리치료사, 장을순 물리치료사, 노화도안경원 정승훈 원장, 김윤진 안경사, 식물성화장품 기업 셀블렌 박지윤 대표, 문인숙 미용사, 서재희 미용사, 서정만 봉사자 등 13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엄청난 수해로 좌절의 위기에 직면한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드리고 더욱 용기를 내어서 수해 현장을 속히 복구하고 안정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좋은사람들’은 2005년에 결성된 보건의료기반 민간봉사단체로서 국내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우크라이나, 미얀마, 블라디보스토크, 라오스 등 경제·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학교지원, 구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올해 6월 말에는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고, 추석연휴 한 주 앞둔 9월 23일에는 경북 의성군 사곡면 작승리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민간봉사단체 좋은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 민간봉사단 체좋은사람들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사활동’을 펼쳤다.(제공-좋은사람들) 민간봉사단체 좋은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 민간봉사단 체좋은사람들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미용 봉사활동’ 펼쳤다.(제공-좋은사람들)

국산 수산물 안전 믿고 사지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조하니·김철훈 기자] "추석 대목을 고려해 미리 전복 10마리를 묶어 시세 대비 만원을 낮춰 팔고 있는데도 딱히 반응이 없어요. 이대로 안 나가면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이네요."지난 24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 첫 주말인 26일 낮 12시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만난 선어물가게 주인은 수산물 판매 감소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판매감소 걱정’…매일 방사능 검사, 기기도 늘려이날 노량진수산시장 곳곳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더러 눈에 띄었다.그럼에도 시장상인들은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아직 눈에 띌만한 수산물 소비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불신감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수산물 소비 흐름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이 때문에 장사를 낙관하지 못하는 상인도 있었다. 시장 내 갑각류를 주로 판매하는 한 상인은 "곧 꽃게 제철인데다 명절 맞아 킹크랩 수요가 늘 것 같아 ㎏당 가격도 저울에 표기된 금액보다 일부러 깎아서 판매하고 있다"면서 "킹크랩은 수입산이라 유독 안전하냐는 고객 문의도 많고, 판매도 기대이하일 정도로 저조하다"고 털어놓았다.소비자와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협노량진수산은 방사능 검사 강화는 물론 상인 부담 완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도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수협노량진수산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지난 2011년 이래 기존 주 3회 정도 실시했던 방사능 검사를 현재 매일 실시하고 있고, 방사능 기기 대수도 기존보다 2~3대 늘렸다"고 강조했다.◇대형마트는 천일염 품절 ‘사재기 현상’…수협 "문제 발생 시 조업 중단"같은 26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반작용으로 ‘소금(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날 신도림 지역 한 대형마트 소금 매대에는 상당수의 천일염 상품이 ‘품절’됐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매장에서 만난 마트 직원은 "초기에는 천일염을 주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주는 편"이라고 전했다.생선 매대에선 비교적 생선을 카트에 담은 소비자들이 많았다. 50대 중년 여성 김모씨는 "사실 방사능 불안감은 있다. 그래도 정부가 괜찮다고 하니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생선매대 위에는 마트 측이 비치한 ‘국내 수산물 안전합니다’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내문이 놓여있었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는 또다른 대형마트의 풍경으로 수산물 판매 급증이 눈에 띄었다.지난 24일 A대형마트의 전체 수산물 매출이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해 약 35%가량 늘어났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의 수산물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미리 챙겨놓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유통업계는 풀이하고 있다.대형마트는 올해 초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발표되자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안전성 검사를 ‘평시- 주의-경계-심각’ 4단계 대응단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말부터 주별 검사 건수를 기존 대비 2배 상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방사능 안전관리 대응 단계를 상향해 주별 검사 건수를 확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홈플러스도 국내산 수산물을 공급업체에서 자체 검사를 통해 안전이 확인된 상품만을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한편, 이같은 국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어민단체들은 후속대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일본 오염수 방류 시작 이튿날인 지난 25일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 수입 금지를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28일부터는 민간기관과 함께 전국 양식장에서의 출하 전 검사를 올해 말까지 4000건 이상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생업보다 국민안전 우선’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조성을 위해 수산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조업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국민 불안감 달래기에 주력했다.pr9028@ekn.kr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방문한 손님들이 한 어패류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지난 26일 서울 신도림 지역 한 대형마트의 천일염 매대에 제품이 다 팔려 텅 비어 있었고, 품절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 사진=서예온 기자서울 시내 한 이마트 매장의 수산물 매대 위에 ‘일본산 수산물 미취급’과 ‘방사능 안전검사’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사진=이진우 기자

[데스크 칼럼] 진에어 사태, 보상보다 소통이 먼저였다

지난 20일 일요일 낮 12시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300명이 넘는 여행객들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국내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결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이날 공교롭게도 기자도 가족과 함께 문제의 여객기 승객이었던 탓에 공항 현장에서 발생한 고객 항의사태와 해당 항공사인 진에어의 대응을 목도할 수 있었다.비행기 엔진의 기계적 결함은 승객 안전에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하지만 아무리 정비 작업을 거쳤더라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이번 경우도 어쩌면 비행기가 착륙 뒤 결함을 발견했거나, 비행 중 사전 이상신호를 감지한 항공사가 정상운항 불가 또는 순연을 결정했을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공항에서 승객 집단항의 사태가 발생했고, 언론에 크게 알려져 기업 이미지 손상을 초래한 데에는 진에어의 초기대응 미숙과 그릇된 사후처리 인식 때문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초기에 사실 해명 부실, 현장책임자 부재, 보상만능주의 인식, 고객불신을 초래하는 의혹행위 등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었다.사건사고가 터졌을 경우, 정확하고 솔직한 사실 해명은 해결의 기본수칙이다. 기자가 판단하기에 진에어가 공항에서 비행기 결함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승객들에게 알리고 준비된 대응매뉴얼에 따른 후속조치를 제시했다면 사태가 크게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진에어는 초반부터 ‘단순 지연’이라 얘기했다가 출발(이륙)시간을 넘기자 ‘안전점검 때문’이라고 말을 바꿨고, 결항 2∼3시간 경과 뒤에야 ‘엔진(부품) 결함’이라고 해명했다.이같은 결항 원인이 드러나기까지 진에어 책임자는 현장에 없었다. 답답해 하는 승객들은 2시간 이상을 탑승구에 배치된 일본인 직원과 타사 파견인원으로부터 불확실한 결항 해명과 ‘미안하다’ 말만 되풀이 들어야 했다. 승객 불만과 불신이 쌓일 수밖에 없었다.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진에어 관계자도 승객이 원하는 후속조치 답변을 시원하게 주지 못했다. 오죽하면 승객 내부에서 ‘요즘 여행성수기라 임시비행편을 마련하기 힘들어 그럴거야’라는 동정론까지 나올 정도였다.이날 일본 공항경찰이 동원될 정도로 승객 집단항의사태를 촉발시킨 것은 진에어의 이해할 수 없는 승객 차별대우 ‘의혹’이었다고 본다. 의혹이라고 한 까닭은 항공사가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진에어는 임시방편으로 귀국이 급한 승객부터 우회 귀국시키기 위한 조치로 다른 항공사 잔여석을 협조받아 부산으로 가는 수십명의 좌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잔여석 일부 중 부산이 아닌 ‘인천’으로 막바로 가는 또다른 비행편이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태가 급작스레 험악해졌다.대합실에서 임시비행기 소식을 장시간 고대하고 있던 나머지 승객들이 발끈해 탑승구로 몰려가 집단항의하면서 아수라장이 돼 버렸고, 일본공항 경찰까지 출동하기에 이르렀다.더욱이 이같은 의혹 행위에 현장의 진에어 관계자는 ‘죄송하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후 책임자 호출과 즉각적인 후속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진에어는 회사 차원 보상을 언급하면서 사태를 무마하려했다. 그리고, 삿포로 여행객 귀국이 완료된 뒤 진에어는 승객 개인별 10만원씩 보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일단락했다.진에어를 포함해 이른바 ‘저가(저비용) 항공기’는 가격의 메리트 때문에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싼 만큼 대형항공기 수준의 부수적인 서비스도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저가이더라도 위기대응 서비스에서 소통 부재와 차별이 있어선 안된다. 이참에 진에어와 공항 직원들의 사태해결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똑같은 부실 대응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에너지경제 이진우 유통중기부장(부국장)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진로 진학 설명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7일 대안교육기관, 학교 밖 학생의 2024학년 대입 준비 지원을 위해 온라인 진로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시 및 정시 대입 전형에 따른 특강 △학생·학부모 사전 질의답변 영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시청 가능하고 추후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와 꿈울림축제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모든 학생의 맞춤형 대입 진로 진학 지원을 위해 경기진학정보센터에서 1:1 비대면 화상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영훈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대안교육기관과 학교 밖 학생들이 대입 전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 진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153452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국제경마 코리아컵, 美켄터키더비와 어깨 겨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는 9월 10일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경마대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명실상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K-경마’로 도약 채비를 서두른다. 27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오는 9월 10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6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열린다. 마사회는 상금 액수를 늘리고 세계 상위권 경주마를 다수 초청해 대회를 경마 선진국급 대회로 키우는 동시에, K-경마가 ‘파트 원(PART I·경마선진국그룹)’ 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리아컵(IG3, 1800m)·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대회의 총 상금은 지난해 20억원보다 10억원 증액된 총 30억원(코리아컵 16억원·코리아스프린트 14억원)으로 책정됐다. 세계최대 상금 경마대회 ‘사우디컵’의 총상금 2000만달러(약 260억원), ‘두바이월드컵’ 1200만달러(약 160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미국 3대 경마대회 중 하나인 ‘켄터키더비’의 300만달러(약 39억원)와 어깨를 겨눌 규모로 평가받는다. 마사회는 현재 우리나라가 국제경마연맹(IFHA)에 의해 ‘파트 투(PART II)’ 그룹에 속해 있지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대회만큼은 ‘파트 원’ 경주(G3 등급)로 승격된 만큼, 이 대회를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세계 권위 대회로 키운다는 목표이다. 이에 발맞춰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경주마의 수준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9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제5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두 경주 모두 국내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경주마 실력이 향상됐음을 보여준 쾌거이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해외 우수 경주마의 참가가 저조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 이유다. 올해 대회 참가를 예고한 외국 경주마 중에서는 올해 사우디컵과 두바이월드컵에서 각각 5위를 차지했던 일본 경주마 ‘크라운프라이드’(국제레이팅 116)가 눈에 띈다. 국제레이팅(경주마 평점) 100이 넘으면 1등급 경주마로 평가되는데, 지난 2021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마사회 경주마 ‘닉스고’가 당시 국제레이팅 128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실력의 경주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밖에 일본 ‘글로리아먼디’(국제레이팅 115), 일본 ‘바스라트레온’(국제레이팅 117), 홍콩 ‘듀크와이’(국제레이팅 111)도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경주마로는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마 ‘위너스맨’과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 ‘어마어마’가 이미 예비등록을 마치고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세계 권위의 경마대회 개최는 국내 경주마 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내 경주실황을 해외에 수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마사회는 올해 상반기에 한국 경마 실황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48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 1205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경마실황 수출과 해외 경마팬 관광유치를 위해 각각 사우디컵과 두바이월드컵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마사회는 일상회복으로 경마운영이 정상화된 것은 물론 모든 해외 경마시행국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발매 제도’도 법제화된 만큼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사우디컵·두바이월드컵과 같은 해외 경마팬을 겨냥한 관광상품으로 키운다는 목표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올해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의 상금이 대폭 인상된 만큼 경쟁력 있는 해외 우수 경주마 유치로 이어져 한국경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코리아컵 아파치패스 오는 9월 10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코리아컵에 출전할 예정인 홍콩 경주마 ‘아파치패스’. 사진=홍콩자키클럽·한국마사회

대웅제약 나보타, 사각턱 적응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각턱 적응증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중앙대병원과 건국대병원에서 진행한 나보타의 양성교근비대(사각턱) 적응증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안면부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신규 적응증을 개발해 효능을 획득함으로써 대웅제약의 사업 확대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해외 허가국가에도 사각턱 적응증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면부 시술의 대표제품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턱밑 지방개선 주사제인 ‘브이올렛’과 나보타의 안면부 복합시술법을 개발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세계 최초로 사각턱 적응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넘버원 보툴리눔 톡신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대웅제약 보톨리눔 톡신 제재 '나보타'. 대웅제약의 보톨리눔 톡신 제재 ‘나보타’.

면세점, 돌아온 유커 핵심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면세업계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커 발길이 끊기며 고전을 면치 못하다 ‘큰 손’으로 통하는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해외여행을 발목 잡고 있던 중국정부의 빗장이 풀렸기 때문이다. 유커는 국내 면세점 매출 80~90%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 큰손이었다.더욱이 대목으로 불리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황금연휴인 중추절·국경절이 아직 멀었음에도 벌써부터 유커들의 방문 행렬과 함께 국내 시내 면세점 쇼핑관광이 예정돼 있어 면세점업계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27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유커들이 지난주부터 롯데면세점·현대백화점 등 국내 시내면세점을 줄지어 찾고 있다.지난 22일 중국 산둥성 위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Car Ferry)인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입국한 130여 명의 유커들이 23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 오후에도 중국 석도-인천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은 270여 명의 유커들이 명동본점에 방문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의 경우, 지난 23일 중국인 '크루즈' 유커 150여 명이 동대문점을 찾아 면세쇼핑을 했고, 다음날인 24일도 300여 명의 유커들이 면세쇼핑을 즐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도 총 300명의 크루즈 유커들이 추가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찾을 예정이다. 현재 한국을 먼저 찾은 여객선 및 크루즈 유커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는 구매상품 카테고리는 화장품이었다. 롯데면세점을 찾은 유커는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찾은 유커들 역시도 K-뷰티 브랜드 구매에 관심이 많았다. 대표 브랜드로 후, 닥터자르트,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등이 인기를 누렸다.그러나, 이같은 여객선 크루즈 유커들의 잇단 방문이 국내 면세점들의 표정을 마냥 밝게 만들지는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여객선 유커의 면세점 쇼핑 객단가는 일반 유커와 차이를 보였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배를 타고 오신분들 이다 보니 대도시에서 오시는 분들하고 객단가가 좀 차이가 났다"며 "예전에 시장이 정상적이었을 때도 항공으로 오는 분과 크루즈로 오는 분들 비교해보니 객단가가 2~2.5배 차이가 났는데, 이번에 오신분 들도 객단가는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통상적으로 유커 면세점 객단가는 개별 외국관광객의 3배 이상이다. 이는 일반 유커 기준으로, 최근에 방한한 여객선 유커의 씀씀이는 개별 외국 관광객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었다.최근 중국의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다시 찾은 크루즈 유커들의 여행 구매력이 일반 항공편으로 오는 유커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자, 면세점업계는 항공편 유커들의 관광 씀씀이도 예전 수준에 도달할 지 확신하지 못했다.그럼에도 면세점업계는 유커 방한이 재개된 만큼 유커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제휴 및 할인 등 프로모션을 늘리며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도 아직 경기가 그렇게 회복된 건 아니라서 옛날처럼 중국 관광객들이 구매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유커 방한이 정상적으로 지속된다면 지금보다 (실적이) 많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pr9028@ekn.kr지난 26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찾은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 줄이고 기술 초격차 확보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늘어나는 반도체 재고를 빠르게 줄이고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초격차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주문한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발굴을 위해 이달 초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초격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6월 말 기준 DS부문(반도체) 재고자산은 33조6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6월)에만 4조6293억원의 재고가 늘었다. 반도체 산업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기 전인 지난 2021년 말(16조4551억원) 대비 두 배가 넘는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뒤늦은 감산 효과가 아직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재고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웨이퍼 투입량을 상반기 대비 10% 축소할 것으로 전해진다. 웨이퍼 투입 감소는 곧바로 반도체 출하 및 공급 감소로 이어져 수요와 공급 균형을 빠르게 맞출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정확한 감산 규모와 가동률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삼성전자는 기술 초격차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 중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반도체가 불황일수록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는 초격차 전략을 구사해 왔다.이재용 회장 역시 지난 2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이 회장이 지난 2019년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133조원 투자 발표를 한 후부터 삼성전자는 매년 역대 최대 R&D 투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설비 투자 규모는 25조2593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2519억원) 대비 약 24.7% 늘었다. 이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투자 비중은 92%다. 연구개발비도 13조7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2조1771억원 보다 13.1% 증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매각해 3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ASML 외에도 중국 전기차업체 BYD의 주식 238만주(지분율 0.1%, 약 1152억원 규모), 국내 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의 주식 154만4000주(지분율 4.4%, 약 676억원 규모)도 매각했다. 삼성전자가 현금 확보에 나섬에 따라 M&A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글로벌 전장기업 하만 인수를 마지막으로 6년째 이렇다할 대형 인수합병 소식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2021년 1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의미있는 M&A를 향후 3년 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도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국 정부도 주요 반도체 기업의 몸집 불리기를 견제하고 있어 M&A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술 초격차를 위한 미래 인재 확보에도 열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국내 5개 대학에서 ‘T&C(테크앤커리어)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은 삼성전자 DS부문의 조직 문화 및 목표를 소개하는 ‘피플 토크’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술임원 강연, 현직 엔지니어와의 1대1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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