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식목일 기념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이브자리는 지난 10일과 11일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들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7년 이브자리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과 업무 협약 체결 후 이어오고 있는 ‘한강탄소상쇄숲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틀간 시민 200여 명은 서울 강서 한강공원 곳곳에 포플러 묘목 2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거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브자리는 참가 시민 200여 명을 50개 조로 나눠 각각 다른 식재 장소와 시간을 안내했다. 식재 방법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안내해 불필요한 인원과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지난 5년 간 이브자리는 강서 한강공원에 약 6만 제곱미터 규모의 숲을 조성하며 협약에 따라 사업을 무사히 완수했다. 이는 축구장 면적(약 7140 제곱미터) 8배가 넘는 크기다. 특별히 올해는 협약 마지막 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난해 캠페인의 취소와 수해 등으로 유실된 나무를 보식하는 활동에 집중했다. 이브자리가 조성한 한강 탄소상쇄숲에 심은 총 4000 그루의 나무는 30년 간 약 1900톤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오염원 정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은 "예년처럼 많은 시민과 직원들이 만나 자연의 소중함을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캠페인이 마무리돼 다행이다"며 "이 숲이 한강변 시민들에게 건강한 쉼터가 되기를 바라며, 이브자리는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7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 30년 이상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하고 있다.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외에도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둔촌동, 서초구 내곡동 인근에 총 3개의 도시숲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바 있다. nakyeong@ekn.kr[첨부사진1] 이브자리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캠페인 이브자리가 지난 10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캠페인’에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왼쪽 두번째), 정인호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인증실장(왼쪽 첫번째), 박도환 산업·총괄이사(오른쪽 두번째), 이승학 산림정책·일자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