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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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민속공연 펼쳐져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개최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에서,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3일에는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무형유산 제2호 '안동저전동농요' 공연이 펼쳐졌다. 안동저전동농요는 뿌리기, 매기, 거두기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논농사 현장에서 마을의 농민 집단이 불렀던 농업노동요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물 푸는 소리 △집터다지는 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애벌논매기소리 △두벌논매기소리 △보리타작소리 △달게소리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됐다. 5월 4일(토)에는 안동차전놀이보존회가 주관하는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 정기발표공연이 열렸다. 차전놀이의 유래는 현재 안동인 고창성에서 벌어진 고창전투가 배경이다. 후백제의 견훤군과 고려의 왕건군이 고창성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일 때 김선평, 권행, 장길 세 사람이 주민들을 이끌고 왕건군에 가담해 큰 공을 세웠다. 이후 고을 사람들이 전쟁의 승리와 평화를 기념하는 행위를 놀이로 승화시킨 것이다. 동채와 동채를 서로 맞닿게 해, 상대방의 동채의 앞머리를 땅에 닿게 하거나 상대방의 대장을 머리꾼들이 끌어내려 땅에 떨어뜨리거나 자기편 동채의 앞머리가 상대방의 앞머리보다 높이 올라가게 하면 이긴다. 이날 공연에서 참가자들은 동부와 서부로 편을 나눠 서로 밀고 밀리며 자웅을 겨뤘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차전놀이만의 민첩하고 웅장한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이번 축제의 흥을 돋웠다. 5일 오후 3시에는 안동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jjw5802@ekn.kr

“지금 들어갈까”…중국 증시 회복에 ETF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화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수익률이 고공행진하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성적이 좋았던 중국 관련 ETF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로 수익률이 16.4%에 달했다. 'KODEX 차이나H레버리지'와 'ACE 차이나항셍테크'는 한 달 수익률이 각각 16%와 11.7%로 2·3위였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11.4%), 'KODEX 차이나항셍테크'(11.3%), 'KBSTAR 차이나항셍테크'(11.1%)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였다. 그 외 'TIGER 차이나HSCEI'(9.8%), 'KODEX 차이나H'(9.4%)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종식 뒤 부동산 위기와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미국과의 충돌 우려가 커진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다. 그러다 최근 '바닥을 쳤다'는 정서 아래 외국 자본이 돌아오면서 반전의 기색이 감지된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7.4%가 올라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랜 부진 탓에 중국 증시가 추락하며 저평가 장점이 부각된 데다, 미국 등 선진시장의 활기가 꺾이면서 대안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대거 쏠린 덕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회복세가 지속될지를 두고는 관측이 분분하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기존 리스크가 이미 다 반영됐고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 등 긍정 신호가 잇따라 시장이 계속 '우상향' 기류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중국 최고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전향적 해법을 시사했고,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도 암시한 바 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제조업의 활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확장세인 것도 낙관론을 북돋는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공개한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정책)인 '신(新) 국9조'도 주목된다. 상장 기업의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로, 배당이 부실한 회사는 특별 관리 종목으로 지정하는 벌칙(페널티)까지 있어 시장에 활력을 줄 계기로 꼽힌다. 하지만 내수는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다. 서방에서는 중국 당국이 내수 부진이란 '폭탄'을 숨기고자 설비 투자를 무리하게 감행해 올 1분기 GDP 성장률을 편법으로 끌어올렸다는 의혹까지 나온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중 갈등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주시,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 개최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는 4일 한국선비문화축제장(문정둔치)에서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인 신해진(64세)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과 연계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1천여 명의 시민, 유림,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축하를 건넸다. 시상식은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1천만원을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해진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어문학회, 경북어문학회, 영남퇴계학연구소 등 여러 학회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수상자는 66권의 실기 역주서 발간을 통해 17세기 민족수난기에 효(孝), 충(忠), 예(禮), 신(信), 경(敬), 성(誠)의 실천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위기지학(爲己之學 :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적 태도로 80편의 국문소설‧한문소설의 번역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과 인문가치의 대중적 확산에 이바지해 고유의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해진 교수는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서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주시와 함께 영‧호남 선비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학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을 통한 선비정신 실천활동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4일 그 화려한 막을 열고 6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7시 문정둔치 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1천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해 한국선비문화축제의 시작을 함께 즐겼다. 개막식에 이어 영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드론쇼는 신바람 난 선비와 소수서원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보여줘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 첫날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 고유제에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이어진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에는 500여 명의 퍼레이드 참가단과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단은 취타대를 시작으로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선비복장으로 참여한 다양한 참가팀과 읍면동, 외국인 행렬 등이 신명나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축제는 방문객들이 선비가 되어 △선비촌 일상재현을 통한 플래시몹 공연 △관광객맞이 전통공연 △소수서원 둘레길 야행 프로그램 '선비로드; 밤을 걷는 선비' △선비촌 명가명주 전통주 만들기 체험 △나만의 전통 잇템 만들기 △국립국악원 '서원풍류 음악회 △안빈낙도 선비상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와 선비의 생활상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어렵지 않게 풀어내 다양한 세대가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하는 만큼 선비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한류 정신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농기원, 유기농 마늘 생육기 관리 철저 당부

칠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유기농 마늘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늘 생육기의 마늘종 제거, 관·배수 및 병해충 관리 등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늘종은 주아(마늘씨)가 달리는 꽃줄기로 올라오는 시기가 5월 초·중순으로 마늘의 구가 비대하는 시기와 일치해 주아를 키우게 되면 마늘 구가 비대하지 못해 생산량 감소의 원인 된다. 주아를 종자로 이용할 때 마늘종을 길러 주아를 채취하고 있지만 보통은 마늘 생산량을 위해 마늘종을 제거하고 있으며, 마늘종은 빨리 제거할수록 마늘 구 비대에 유리하므로 최대한 일찍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친환경 및 유기재배 마늘의 경우 마늘 구 비대를 위해 비료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적기 마늘종 제거를 통해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종은 빨리 제거할수록 수량 확보에 유리하므로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마늘종을 뽑을 때는 오전 일찍 또는 해지는 무렵이 잘 뽑혀 이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 구 비대 시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마늘이 충분한 양분을 흡수할 수 없으므로 충분한 관수 관리가 필요하며, 관수 시에는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 번에 땅이 흠뻑 젖도록 주는 것이 좋다. 또, 생육 후기 잎마름병은 인편 비대를 불량하게 하고 수량을 크게 감소시키므로 발생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며, 4~5월 강우 일수가 많아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잎마름병 발생과 확산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기재배에서는 일반재배에서 사용하는 클로로탈로닐 수화제, 프로피네프 수화제, 테부코나졸 수화제 등을 살포할 수 없으므로 마늘잎에 회백색의 작은 반점이 보기 시작하면 살균을 위해 석회유황 등 황 포함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해 바로 방제해야 한다. 생육 후기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최소 20cm 이상의 깊이로 고랑을 조성하고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포장 내 고랑을 추가 조성해 포장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고품질 유기농 마늘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마늘 구 비대를 위한 마늘종 적기 제거, 관수 관리 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마늘 생육 후기까지 재배농가에서는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잠사곤충사업장, 멸종위기종 품은 경북 야생생물 특별전시회

안동=에너지경제 저ㅗㅇ재우 기자.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5일부터 6월 30일까지 '멸종위기종을 품은 경북 야생생물' 특별전시회를 곤충생태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들의 보전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전시에는 수달, 참매, 새매, 알락꼬리마도요, 팔색조, 물고사리, 선제비꽃, 독미나리, 조름나물 등 총 1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사진, 표본, 생물을 전시하고,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하는 체험 공간도 있다. 한편,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2021년 환경부'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멸종위기Ⅱ급 왕은점표범나비의 인공증식 및 복원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서열환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특별전시로 곤충생태전시관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의 연구 및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가정의 달 맞아 ‘Kids First문화’ 확산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지역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는 등 'Kids First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는 2일, 청송군립진보어린이집을 방문해 드로잉패드를 선물하고, 아이들의 일상을 함께 하며 돌봐주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북도 어르신복지과는 3일 예천군에 위치한 보문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필요한 물품과 학용품을 전달 한 후 청소 봉사를 했다. 이번 방문은 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일환으로 'Kids First문화'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실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이들을 만나 일상을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며, “저출생 극복 및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Kids First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5월 말까지 2024년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할 도내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경북도가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더불어 혁신 정책과 연계한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경북도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할 5개 신규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기술개발(R&D)을 위한 연 9천4백만원 이내 사업비를 최대 2년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따른 전략 분야인 △스마트제조 분야 △첨단·그린신소재 분야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차세대에너지 분야 △전자·정보통신 분야 △항공·모빌리티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 중점 추진 정책과 품목인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메타버스 △이차전지 △세포배양 △헬스케어 △수소연료 △SMR △이음5G △UAM 등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신규 기술개발 신청은 사업 전담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직접 방문 및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경상북도 누리집이나 구미전자정보기술원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규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7개 기술개발(R&D) 과제를 지원했다. 그 결과 참가 기업체·대학교 등이 매출 246억원, 기술료 11억원, 고용 창출 203명, 특허 출원·등록 94건, 지식재산권 32건, 논문 36건, 학술발표 26건 등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에 참가한 A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가변형 서포팅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7억 7천만원에 달하는 계약 성과를 달성했고, 3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다른 참가기업 B사는 다목적 이동용 고전압 펄스 전원을 개발해 총 10억 4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상북도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기술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기업들도 이번 기술개발로 많은 투자를 받고 계약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추경호도 원내대표 출마 선언…국민의힘 경선 다자구도로

국민의힘 영남권 3선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5일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 정당,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의 출마 선언은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 충청권 4선 이종배 의원에 이어 당내 세 번째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대구 달성에서 20·21·22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으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9일 경선을 실시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도,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3단계 구축사업 완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3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GB모아)'3단계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는 2021년 12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간편한 데이터 검색,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GB모아'를 구축했다. 이후 도는 다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서비스 등 국민이 간편하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왔다. GB모아는 △공공행정 △문화관광 △보건의료 △농축수산 △산업고용 등 17개 분야의 1500여 개의 자료를 수집했다. 사용자는 GB모아에 구축된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직접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하고 셀프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민 누구나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에 접속해 데이터 검색 및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 플랫폼에 탑재된 각종 통계와 데이터 분석 보고서(75건), 시각화 자료(32건)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번 3단계 구축 사업에서는 GB모아의 분석 기반을 활용해'시·군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를 최초로 실시했으며, 향후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간다. ※△구미시 대중교통 취약지역 분석, △청송군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 통계 분석, △청도군 빈집현황 분석, △김천시 김천사랑상품권 이용 데이터 분석, △칠곡군 생활인구 데이터 분석 또한 도내 22개 시·군의 주요 통계를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한 경북 통계 상황판을 도입했다. 상황판은 면적과 인구, 행정구역 등 기본통계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인구 동향, 지역내총생산(GRDP)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해 시·군별 각종 지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북도는 데이터 기반 도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확충하고, 혁신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해 'GB모아'를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적인 자원으로 발전시킨다. 향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데이터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해 경상북도가 운영 중인 각종 데이터 플랫폼(GB모아, 모이소, GBinPLUS+)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도내 민간기업이 데이터 활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홍보한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GB모아는 데이터 수집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의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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