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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AI 이니셔티브 후속 실행계획 발표…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전진기지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 연계 경상북도 AI 협력 및 실행계획(안)'을 공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번 계획은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APEC AI 이니셔티브(2026~2030)'의 후속 조치를 지역 차원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한국이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AI센터(APAC AI Center)' 설립과 글로벌 AI 협력 생태계 구축에 경북이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APEC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AI를 지역 경제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규정하고, 회복력 있는 성장과 포용적 번영 달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경주선언'에는 한국 주도로 아·태 AI센터를 세운다는 내용이 명문화되며, 앞으로의 국제 AI 규범·정책·윤리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협력 경험과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회원국들이 참고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 구축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 2차전지, 철강, 전자, 에너지 등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제조 기반에 더해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RIST 등 세계 수준의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산학연 중심의 AI 혁신 생태계가 이미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 여기에 경주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은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국제 AI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독창적 기반으로 꼽힌다. 경북도가 제시한 후속 실행계획(안)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APEC 역내 AI 전환 정책 허브 역할 강화 경북도는 글로벌 CEO 서밋 등 국제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해 인구, 의료, 교육, 안전, 산업 전반에서 필요한 AI 정책·표준·가이드라인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산업 AI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활용 표준화에 앞장서 역내 신뢰 기반의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기업·회원국을 아우르는 AI 역량 강화 경북은 내년 착공을 앞둔 40MW급 글로벌 AI 데이터센터(AIDC)를 기반으로, 회원국의 산업 AI 실증과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연산 능력 확보에 나선다. 또한 'AI 새마을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실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기술 격차 해소와 포용적 AI 전환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투자 생태계 조성 경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자급률(200% 이상)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도는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APEC 회원국이 안정적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인프라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실행계획을 통해 APEC AI 이니셔티브가 제시한 '혁신·포용·신뢰·협력'의 가치를 지역에서 실천하고, 이를 다시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AI 이니셔티브는 인류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경북도는 아·태 AI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을 선도하는 AI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화성시, 시정연설서 내년도 본예산 및 시정 운영 방향 발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2일 제246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청사진을 밝혔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으로 올 본예산 대비 2496억원(7%) 증액한 3조 7523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안정·성장 투자·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내년 2월 4개 구청 체제라는 새로운 행정체제를 바탕으로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을 목표로 △[시민] 함께, 따뜻한 민생 △[미래] 함께, 도약하는 성장 △[균형] 함께, 빛나는 화성 세 가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 1700억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조원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 통합돌봄 시행,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 등 현장 중심의 민생 행정 강화에 힘쓴다. 또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맞춰 AI와 첨단산업 육성 등 83개 미래산업 관련 사업에 1235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4개 일반구를 중심으로 한 '30분 행정 생활권'과 특색 있는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트램 건설사업,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 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 황금해안길 조성 사업 등 인프라 조성에 총 3970억원을 투입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민생 안정이 오늘을 지킨다면 성장 투자는 내일을 여는 힘"이라며 “내년 구청 체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200만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가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같은날 화성동탄2인큐베이팅센터 비즈니스라운지에서 2025년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리빙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참여단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통해 도출한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대해 공유하고 리빙랩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참여단이 최종 제안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서비스 정책은 총 4건으로 △탄소중립 거버넌스 플랫폼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공공건물 에너지 조회 시스템 △스마트 탄소중립 쉘터 등이다. 탄소중립 거버넌스 플랫폼은 기업의 ESG 경영 활동과 시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며,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차에 바로 또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해 충전하는 서비스다. 공공건물 에너지 현황 조회 시스템은 관내 공공건축물별 에너지 사용량, 탄소배출 현황 등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서비스이며 스마트 탄소중립 쉘터는 기구축돼 있는 스마트 버스쉘터에 옥상 녹화,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앞서 시민참여단은 지난 8월 동탄 인근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시민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참여단은 발대식, 화성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견학, 에코화성인 선언문 발표, 선언문 항목별 탄소중립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련 부서 자문 등을 통해 최종 정책을 도출했다. 시는 제안된 스마트도시 사업을 바탕으로 스마트 빌리지 등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해 실증 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노미 화성특례시 기획조정실장은 “탄소중립 스마트 리빙랩을 위해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참여단에 감사드린다"며 “제안사업은 세부적인 내용 검토와 연구를 통해 개선사항 등을 논의한 뒤 시정 발전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울산화력발전 사고, 국민께 송구”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 13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모든 임직원은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발전설비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사고 발생 일주일만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로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매몰자 중 6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LH, 공동주택 온라인 기술자문 서비스 확대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온라인 기술자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공동주택 운영·관리를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기존 장기수선공사 기술자문 4개 분야(▲내외부 도장공사 ▲승강기 교체공사 ▲배관교체공사 ▲옥상 방수공사에 ▲지하주차장(바닥) 도장공사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공사 ▲보도블록 포장공사 ▲변압기(수배전반) 교체공사 ▲영상정보처리기기 교체공사 ▲급수펌프 교체공사 등 총 10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LH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단지 정보와 간단한 시설물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주요 장기수선공사의 추정공사비, 공사시방서, 유의사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진훈 LH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WHE 2025 조직위,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10개사 발표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가 'World Hydrogen Expo 2025'(이하 WHE 2025)의 'H2 이노베이션 어워드(H2 Innovation Award)' 본선 진출 기업 10개사를 13일 발표했다. 동 행사는 수소 산업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우수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래 대표 산업으로 각광받는 수소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종합 기술 발표회 및 시상식으로,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수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을 보유한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모두 참여하며, 행사는 WHE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 출품 분야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3개 분야이며,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발표된 본선 진출 기업으로는 ① 수소 생산 부문 ▲에이피그린(분산형 저전력 수소 생산 시스템) ▲윈테크에너지(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 기반 청정수소 및 카본 생산) ▲지필로스(100kW 수전해 시스템) ▲에이이에스텍(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 추출 시스템), ② 수소 저장·운송 부문 ▲OPmobility(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내장 고압 압력용기) ▲에너진(고압 밸로우스 수소 압축기) ▲슬레노(수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③ 수소 활용 부문 ▲케이엠씨피(EL-KUS 연료전지 추진 보트) ▲비티이(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100) ▲빈센(100kW 선박용 수소연료전지)가 각각 선정됐다. (분야별 가나다순) 조직위는 지난 9월부터 10월 말일까지 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본선 진출사를 선정했다. 주관기관, 투자사, 수소 및 자동차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기술성·상품성·발전성을 중점 평가했다. 11월 19일에는 예선 통과 기업들이 결선 발표회를 진행하며, 이 중 대상 1개사·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우수상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WHE 2025 전시 개막일인 12월 4일(목),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수상 기업에는 산업계의 공적 인정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1개사, 상금 1,000만 원 및 상패), 최우수상(부문별 1개사, 총 3개사, 상금 500만 원 및 상패), 우수상(부문별 2개사, 총 6개사, 상장 및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 원 할인)과 함께 전시장 내외 홍보물 설치, 전시회 광고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지난 행사에서는 2021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 기술'을 시작으로, 2022년 에너진의 '고압수소 압력용기', 2023년 미코파워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2024년 일진하이솔루스의 'Type4 수소 운송 튜브트레일러'가 각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WHE 조직위 강남훈 위원장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이자 미래 산업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경쟁과 동시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어워드를 통해 기술 혁신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소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아시스마켓, 3분기 영업익 47%↓…“전략적 투자·마케팅 영향”

오아시스마켓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늘어난 145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약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한 4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3분기에는 소형 인공지능(AI)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3분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 늘었으며, 1∼3분기 누적 동기 대비로도 15%의 성장률을 보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추가 확보하면서 온라인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계 기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고, 오아시스 앱을 방문한 고객들의 방문 빈도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4.1%p 늘면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점은 아쉬운 지점이다. 3분기 오아시스마켓의 영업이익은 26억7000만원(3분기 누계 기준 124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이는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함께, 대중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와 광고 집행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기술 혁신과 마케팅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고객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독보적인 새벽배송 경쟁력과 혁신 기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견조한 흑자 이익을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중견기업 컨퍼런스 개최…태경그룹 성장 노하우 공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제5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는 중견련·삼일PwC 공동주최로 우수 중견기업의 위기 극복 경험과 성장 노하우, 미래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기초소재 전문기업 태경그룹의 김해련 회장이 특별강연자로 나와 태경그룹의 반세기 성장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태경그룹은 대한민국 기초소재산업 자립도 상승을 견인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을 강화해 온 바람직한 성장의 롤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태경그룹은 생석회, 중질탄산칼슘, 액상소석회 등 핵심소재 시장에서 국내 1위 기초소재 기업이다. 오는 2035년 매출 2조를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인수합병(M&A)를 통해 화장품·식품·인조대리석 등 신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날 김해련 회장은 “전통적인 굴뚝산업에서 ICT, 바이오를 거쳐 오늘의 AI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 발전의 근간은 기초소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1975년 선대의 창립에서 국내 1위 소재 전문기업으로 진화해 온 50년 간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소재 고도화를 위한 유일한 핵심 경영 원칙은 성숙·성장·신규 등 시장발전 단계에 걸맞은 과감하고 유연한 전략 변화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태경그룹의 유연한 전략 변화 내용으로 △철강·화학·제지 등 성숙시장에서 원가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로 시장 점유율 확대 △환경·반도체·신선식품 배송 등 성장시장에서 공급망 구축, 규격 다각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강화 △신규 에너지 원료 시장에서 국내 독점판권 확보, 기존 유휴인프라 활용, 폐열 재활용 등 원가 혁신을 통한 선도적 우위 확보를 꼽았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귀뚜라미,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5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주)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에서 5년 연속 온열가전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3세대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귀뚜라미는 올해도 KCPI 세부 조사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5년 연속 온열가전 부문 조사 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한국의 소비자 보호지수는 국내 44개 산업군 267개 기업의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귀뚜라미는 지난 2020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시장에 내놓으며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가 지배하던 난방매트 시장에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다. 귀뚜라미의 60년 난방기술을 접목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전자파, 전기료, 세탁, 환경 호르몬 등 소비자들이 난방매트 사용 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사항을 해결해 동절기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을 저전압(매트 DC 24V)으로 변환해 작동하며, 전자기장환경(EMF) 인증을 획득해 유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온수매트(300W)의 절반 수준인 160W 저전력으로 설계돼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월 7000원대 전기요금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허 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은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을 검증했다. 여기에 열선이 이탈하지 않도록 특수 열 압착 방식으로 매트에 고정하고 '워셔블 시험'까지 완료해 세탁·보관이 편리하다. 또한, △ 라돈 및 토론과 관련한 국내 안전 기준을 통과하고 △ 유해물질 및 아동용 섬유제품 시험을 완료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 잠잘 때 체온 변화에 맞게 숙면 온도를 3단계로 제공해 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비롯해, △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찜질 모드', △ 9시간 동안 33℃ 포근한 온도를 유지하는 '취침 모드' 등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숙면모드를 탑재해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다. 귀뚜라미는 본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에서 3세대 카본매트를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와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귀뚜라미몰에서는 '카본매트 온돌 기획전' 카테고리를 별도 개설해 △ 3세대 카본매트 인기제품 라인업, △ 구매혜택, △ 제품 관리 서비스, △ 라이프스타일 별 제품 추천, △ 실 사용 후기 등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는 3세대 카본매트 시장의 개척자로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과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품질과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며, “귀뚜라미 60년 난방기술로 탄생한 3세대 카본매트와 함께 동절기 소비자들의 쾌적한 숙면 생활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신간] 실전 AI 마케팅: 핵심 개념과 현업 사례

글로벌 마케팅의 흐름은 이미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약 80%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도입했으며, 이 중 65%는 “AI가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제 마케터가 던져야 할 질문은 'AI를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AI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다. 신간 '실전 AI 마케팅: 핵심 개념과 현업 사례'(학지사 비즈)는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든 마케터를 위한 책이다. AI를 단순한 자동화 기술이 아닌, 사고의 도구이자 의사결정의 동반자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연세대학교 조창환 교수, 연구자 홍다예, 대홍기획 최모세 팀장 등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3인의 전문가가 협업해 국내 최초의 통합형 AI 마케팅 전문서를 완성했다. 조창환 교수(인터넷 연구 분야 세계 4위·아시아 1위), 홍다예 박사(광고학회·언론학회 연구상), 최모세 팀장(대홍기획 AI 광고 전략 실무 리더)이 이론과 현장의 경계를 넘어 실무 지향적 통찰을 담았다. 이 책은 AI 마케팅의 전 과정을 A to Z 구조로 체계화했다. 디지털 전환, 고객 여정 분석, AI 모델의 진화, STP 전략, 브랜드 콘텐츠, 광고 집행, 성과 측정까지 마케팅의 모든 핵심 단계를 AI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정리했다. 각 장은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AI가 마케팅 의사결정의 각 단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며, 'AI로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법', 'AI 기반 시장 세분화와 포지셔닝', '실시간 광고 테스트' 등 현업 마케터가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전략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에서 인사이트 도출, 캠페인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실무형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설명해,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메운다. 특히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2024~2025년 최신 생성형 AI 도구의 마케팅 활용법을 비롯해, 네이버·카카오·메타·구글 등 주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실전 사례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AI가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데이터를 통해 성과를 측정하며, 어떻게 전략적 인사이트로 전환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실전 AI 마케팅'은 기술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전략으로 전환하는 마케팅 사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AI를 도구가 아닌 의사결정의 파트너로 활용하도록 이끌어, 마케터가 기술의 흐름을 넘어 전략의 주도권을 확립하도록 돕는다.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인사이트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이 책은 AI 시대, 전략적 마케팅을 실현하는 가장 신뢰할 만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인 조창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 캠퍼스)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텍사스대학교(오스틴 캠퍼스)에서 광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전에는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링컨 캠퍼스)에서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이후 플로리다대학교에서 광고학과 부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원장(2020~2023년)을 4년간 맡았으며, 제28대 한국광고학회장을 2023년에 역임하였다. 조창환 교수의 연구 분야는 인터넷 및 디지털 마케팅, 뉴미디어 광고, AI 기반 전략 커뮤니케이션 효과, 고객 여정 분석, 소비자 행동, 매체 기획, 국가 브랜딩 등 폭넓으며, 특히 뉴미디어 및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의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애드버타이징(Journal of Advertising)' 등 해외 저명 학술지와 광고학연구 등 국내 전문 학술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미국광고학회 최우수 박사논문상(1999)을 비롯해, 미국광고학회 최우수 연구논문상(2007), 한국광고학회 최우수 연구논문상(2017), 한국광고홍보학회 올해의 우수논문상(2020),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 저술상(2018, 디지털 마케팅 4.0)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인 국제 광고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국내 1위, 광고 분야 주요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실적 세계 3위 및 아시아 1위, 인터넷 관련 연구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세계 4위 및 아시아 1위 그리고 인터넷 연구 관련 국제 학술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5위와 아시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공저자인 홍다예(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 박사 수료)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2026년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연구 관심 분야는 디지털 마케팅, 소비자 행동, 뉴미디어,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등 폭넓으며, 연구 결과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휴먼-컴퓨터 인터랙션(International Journal of Human-Computer Interaction), 한국광고홍보학보, 한국방송학보, 한국콘텐츠학회 등 국내외 전문 학술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공저자인 최모세 대홍기획 디지털솔루션1팀 팀장(광고학 박사)은 롯데그룹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의 디지털솔루션1팀 팀장이자 광고학 박사로, 디지털과 AI로 변화하는 광고 환경에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디지털 광고 전문가이다. 대홍기획에서 최연소 팀장이자 최우수 BTL AE로서, 롯데그룹 및 계열사의 디지털·소셜 IMC 캠페인 도입과 성장을 주도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CJ, NH투자증권, 문화체육관광부, 컨버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IMC 캠페인을 20여 년간 수행했다. 현재 한국광고학회 산학계 이사와 광고총연합회 AD-Z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광고학회 교수들과 함께 'AI 기반 광고 전략'(2023)을 공저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3D시스템, 독일 Formnext 2025서 ‘SLA 825 Dual’·‘ArrayCast’ 등 신기술 공개

글로벌 적층 제조(AM) 솔루션 선도기업 쓰리디시스템즈가 지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ormnext 2025에서 대형 SLA(광조형) 3D프린터 'SLA 825 Dual'을 비롯해 정밀 주조 솔루션 'ArrayCast™', 신소재 'Accura® SbF' 및 'Accura Xtreme Black'을 공개했다고 13일 전했다. 신제품 SLA 825 Dual은 40년간 축적된 쓰리디시스템즈의 SLA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대형 모델로, 830×830×550mm의 빌드 볼륨을 구현해 기존 장비 대비 20% 이상 확장된 생산 범위를 제공한다. 듀얼 레이저 아키텍처와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를 채택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높였으며, 운송·모터스포츠·항공우주·국방 등 고성능 산업 분야에서 대형 시제품 및 정밀 부품 제작에 최적화됐다. 또한 장기적 기술 업그레이드를 고려한 설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며, 첫 출하는 2025년 12월부터 시작된다. 쓰리디시스템즈는 또 하나의 혁신으로 정밀 주조 소프트웨어 'ArrayCast™'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러너, 스프루 등 복잡한 주조 트리를 자동으로 구성해 생산 주기를 단축하고 수작업을 크게 줄인다. 기존 왁스 공정에서 발생하던 비효율을 개선해 패턴 제작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주조 공장의 생산성을 10배까지 높이고 인력 투입을 20배 줄일 수 있다. QuickCast® 기반의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해 일관된 품질과 높은 반복성을 확보한 것도 큰 강점이다. 신소재 포트폴리오 강화도 눈길을 끈다. 쓰리디시스템즈는 안티몬(antimony) 성분을 제거한 Accura® SbF를 공개하며 환경 친화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이 소재는 니켈 기반 초합금이나 티타늄 주조 등 고강도 금속 부품 제작에 적합하며, 낮은 잔류 회분과 높은 치수 안정성을 통해 정밀한 주조 패턴을 구현한다. 빠른 출력 속도와 뛰어난 강성 덕분에 후처리와 쉘링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한다. 함께 공개된 Accura Xtreme Black은 내구성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시제품 제작용 레진으로 스냅핏 부품이나 하우징, 가전제품 등 기능성 조립품 제작에 적합하다. 낮은 수축률과 진한 블랙 컬러는 실제 사출 부품과 유사한 외관을 구현하며, ABS 수준의 기계적 강도와 변형 저항성을 갖춰 대형 기능성 프로토타입 제작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쓰리디시스템즈의 부사장 겸 제품 및 기술 최고 전문가인 마틴 존슨(Martin Johnson)은 “이번 SLA 포트폴리오 확장은 고객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조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폴리머와 금속 적층 제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제조 혁신(Transforming Manufacturing for a Better Future)'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디시스템즈는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ormnext 2025에서 Hall 11.1, Booth D11 부스를 통해 이번에 공개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컨퍼런스 프로그램에서도 차세대 폴리머 및 금속 적층 제조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3D시스템즈(3D Systems)는 3D 프린팅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40여 년간 적층 제조 산업을 선도해왔다. 고성능 산업용 프린터와 맞춤형 재료,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항공우주, 의료, 치과,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의 설계 자유도와 생산 효율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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