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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평창군, 평창군의회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평창사랑상품권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기존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한도 확대는 9월과 10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단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평창군은 명절 시기에 맞춰 상품권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높여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도 이러한 정책 기조의 연장선이다. 실제 평창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까지 77억 원이 판매돼 지난해 총판매액 8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역 내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과 구매 한도 확대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임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건축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가설건축물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전·답·과수원 등에 설치하는 △농막(20㎡ 이하) △저온저장고(33㎡ 이하) △임시 창고(50㎡ 이하), 임야에 설치하는 △산림경영 관리사(50㎡ 이하) 등의 가설건축물 신고를 지원한다. 특히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평면도와 배치도를 무료로 작성하고, 세움터에 접수까지 대행하는 '원스톱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농민과 임업인들의 행정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서비스 시행 첫해인 2015년 253건을 시작으로 매년 접수 건수는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는 540건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390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230건이 접수돼 농가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위한 도면 작성 및 접수 대행 용역비가 건당 약 70만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 서비스로 절감되는 농가 전체 비용은 매년 약 2억~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황재국 군 허가과장은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도면 작성부터 접수까지 도와드리면서 군민들의 경제적·행정적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평창, 행복한 군민을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추진 중인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자이자 주체로 나서 주민 강사 양성부터 맞춤형 문화·건강 프로그램까지 지역 역량 강화에 앞장서 농촌 마을의 문화적 활력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주민 스스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키우고, 마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자율성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건강 프로그램'은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난타 교실, 향수 만들기, 바느질, 가야금, 토탈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2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 체조, 웃음 치료, 건강 레크리에이션 등이 10개 마을에서 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소규모 수리와 환경정비 등을 담당하는 '수리단 봉사활동'도 운영해 주민 스스로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주민 주도의 상생과 자립적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농촌 지역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향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운영해 지여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2025 비스포크 평창, 토크 콘서트'를 6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그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아버지 세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가족, 철학,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다. 콘서트는 아버지들의 삶의 단면을 다룬 3가지 주제의 토크로 구성된다. '농사와 자식 이야기', '고생 끝에 웃음 지은 날', '나만의 인생 철학'을 통해 아버지 세대가 경험한 삶의 지혜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유했다. 또한, 패널 사연과 유명인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통기타 가수와 청소년 댄스팀, 지역합창단, 남성중창단, 재즈팝 아티스트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세대의 삶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는 5일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2차 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계과가 추진하는 대관령면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과 산림과가 추진하는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조성 변경 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기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에 있어 투자 대비 효용성을 확보하려면 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공공의 이익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과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당초 6동에서 10동으로 확대하는 변경이 적절하다"며 “평창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숙박동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현정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과 관련해 “해당 토지가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면 매입은 필요하다"면서도 “단순한 재산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미 의원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토지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적시에 마련해 적절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성 의원은 “대관령면 군유지 매입 대상 토지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일부 방치된 토지까지 포함해 완성도 높은 집단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이용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수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열 의원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변경 계획에 대해 “숙박 시설 추가 설치는 적절한 조치"라며 “모듈하우스의 특성을 살려 각 숙박 시설이 테마를 갖춘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춘희 위원장은 “휴양림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 등 다양한 체험형 교통수단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평창군의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군유지 집단화사업의 실질적 활용성 확보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의 운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집중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의 이익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SKT 유영상 “日은 기회의 땅”…K-AI 얼라이언스, 도쿄서 출사표

SK텔레콤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결성한 'K-AI 얼라이언스'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는 일본을 '기회의 땅'으로 지목하고,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K-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 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진행한 첫 공식 행사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 캐피탈(VC)을 상대로 국내 AI 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SKT를 비롯해 K-AI 얼라이언스 소속 멤버사 중 일본 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사가 참여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은행 등 주요 대기업과 AI 스타트업 프리퍼드 네트웍스·NTT 도코모 벤처스 등 현지 투자사들이 참석해 한국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일본은 정부의 스타트업 친화 정책과 투자 확대에 힘입어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AI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SKT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일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며 한국 AI 생태계의 외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은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 피칭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일본 기업들과의 접점을 모색했다. 발표에는 AIX(AI 전환) 분야의 셀렉트스타·스튜디오랩·마키나락스, AI 인프라 분야의 엘리스그룹·래블업, AI 서비스 분야의 스캐터랩·라이너 등 국내 AI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나섰다. 특히 일본계 벤처캐피털 글로벌 브레인의 이경훈 대표와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올거나이즈·타임트리 등 한국 기업인들이 직접 일본 진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카하시 카즈히코 NTT 사업개발실 담당부장은 “한국 AI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한일 협력을 통해 AI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가치 향상에 함께 공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2월 7개사로 출범한 K-AI 얼라이언스는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규모를 키우며 국가대표 AI 연합체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6개월간 리얼월드(로보틱스)·셀렉트스타(데이터)·마크비전(IP 솔루션)·로앤컴퍼니(리걸테크) 등 7개사가 새롭게 합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K-AI 생태계의 일본 시장 진출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6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했으며 200여명 시민과 각계 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민 퍼포먼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선 '시흥여성인권영화제 WAVE'가 진행됐으며 영화 상영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견인했다.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행사를 함께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노력이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역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며 성평등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건강한 공동체 기반이자 시민 모두의 권리"라며 “의회 역시 시민과 함께 성 평등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정활동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더욱 튼튼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지난 3일 연천군게이트볼전천후구장에서 2025년 연천군의회 의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연천군체육회와 연천군게이트볼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관내 11팀이 참가해 건강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화합의 장이 조성됐다. 열띤 경기 끝에 연천클럽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 우정을 다지고 건강한 경쟁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서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게이트볼은 주민 건강을 지키고 서로 간 친목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소중한 생활체육"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계옥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5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 편성, 어린이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하라'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요지다. 본 의원은 오늘 의정부 미래인 어린이를 위한 축제, 행사, 놀이공간을 제안합니다. 청년에게는 꿈을 펼칠 기회를, 중장년과 어르신께는 활기찬 여가 보장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할 환경 조성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린이에게는 놀 권리가 있습니다. 의정부 현실은 어떻습니까? 어린이날이 되어도 아이들과 부모님이 마음 편히 찾아갈 대표적인 행사장 하나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축제와 전용 놀이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놀이터는 단순한 노는 공간이 아닙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는 소통의 장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감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배움터입니다.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창의력을 기르고, 신나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한 성장 공간입니다. 특히 본 의원은 모든 어린이가 함께 노는 공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놀이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한 명도 없어야 합니다. 휠체어를 탄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무장애 미끄럼틀을 설치해야 합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안전한 통합 회전 놀이대가 필요합니다. 모든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다채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가치를 가르치는 가장 확실한 교육이며, 우리 어른이 만들어야 할 따뜻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께 제안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 주십시오. 첫째,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겨울에는 신나는 눈썰매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계절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동적인 놀이공간이 필요합니다. 둘째,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 놀이터를 권역별로 조성해 주십시오. 차별 없는 놀이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도시는 부모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며, 결국 모든 시민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의정부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 웃음소리가 의정부시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로 인해 병원 입원과 간병이 필요한 노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 돌봄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 제정을 통해 저소득층 입원 노인의 간병비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취약계층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법령 또는 조례 등을 통해 간병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의 간병비 지원 및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태조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손성익 의원은 6일 “파주시 복지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하고 시민 건강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이 복지 형평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건설업 불황 속 서울 도시정비 ‘초호황’…“부동산 양극화 그늘”

건설업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도시정비사업만큼은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 불황 장기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극도로 양극화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수도권 위주 '돈 되는 사업'에만 뛰어드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 △신반포4차 재개발(1조310억원)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1조5138억원)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1조6427억원) 등 한강변과 강남권을 비롯한 '노른자위' 지역에 우량 물량이 대거 풀렸다. 덕분에 지난달 기준 10대 건설사의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1조68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27조8700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선 수치이다. 삼성물산·GS건설·롯데건설·HDC현산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6곳은 이미 작년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1위인 삼성물산은 올해 11개 사업권을 따내며 7조828억원을 수주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위인 현대건설은 5조5357억원을 수주했으나 2조7488억원 규모인 압구정 2구역 계약이 유력해 마지막까지 1위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 5조302억원 △GS건설 4조1650억원 △롯데건설 2조9290억원 △HDC현대산업개발 2조8270억원 △DL이앤씨 2조6790억원 △대우건설 1조1120억원 등을 각각 기록하며 수주고를 넉넉히 채웠다. 업계는 이같은 도시정비사업 활성화가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부동산 시장 양극화 등의 효과로 보고 있다. 시는 최근 주거정비지수제 폐지와 인허가 단축,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등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에 올인하고 있다. 약 20년간 표류하다 최근 재건축이 확정된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대표 사례다. 이곳은 내부 갈등과 35층 높이 제한 규제 등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어 왔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두고 주택 공급 활성화의 이면에는 실제적인 공급 증가보다 집값 상승과 투기 열풍만 부추긴다는 비판도 있다. 하반기에도 성수·송파 등 공사비가 1조원이 넘는 매머드급 물량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성수 4·5구역은 최근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송파 한양2차(6856억원 규모) 재건축도 입찰이 새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열 양상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근 송파 한양2차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GS건설의 조합원 개별 접촉과 접대 의혹이 일어 구청이 조사에 착수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 삼성물산이 수주한 개포우성7차에서도 대우건설과의 경쟁이 격화되며 관할 강남구청이 '과열을 자제하라'는 구두 방식의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향후 재초환 부담, 조합 내 갈등, 인허가 변수, 중대재해 과징금 리스크 등도 사업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초환은 조합원 1인당 재건축 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10~50% 세율이 적용되는 제도다. 여기에 용적률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까지 더해지면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 추진 동력 자체가 꺾인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도시정비 사업이 앞으로 더 활발해지길 기대하지만, 최근 건설업에 대한 정부 압박이 강하다"며 “매출 대비 과징금 부과 논의 등으로 업체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어서 섣불리 긍정·부정 전망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 전면 중단”

7일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호기 기내 환경 개선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남은 10대의 좌석 개조는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신중하게 내부 검토 중이라던 지난 5일 발표 내용보다 더욱 분명한 입장을 낸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좌석 제작사와의 협의와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남성 육아휴직 늘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갈 길 멀다

“남성의 육아휴직이 확산하는 분위기가 출산률을 올리는데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출산을 고려하고 있는 부부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다만 현재의 급여 기간과 액수로는 한계가 있다. 자녀 양육은 매우 장기간에 걸친 일인데 현재의 육아휴직 급여 기간은 그에 비하면 너무 짧다." 세종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황모(40)씨가 밝힌 남성 육아휴직 경험에 대한 소회다. 그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남성 육아휴직이 많이 늘어면서 사용을 점점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육아휴직 급여액과 급여 지급기간이 지금보다 늘어나고 주거 대출 상환 연기나 이자만 납부하는 제도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4만2000명(31.6%·여성가족부 통계)으로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4872명) 대비 8.6배 늘어났다. 전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3만2535명이었다. 이 중 여성 수급자도 2015년 8만2467명에서 작년 9만706명으로 늘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수급자도 2만 6627명으로 10년 전보다 12.9배 증가했다. 여성은 12.4배, 남성은 19.2배나 늘어났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자 비율은 남성 17.1%, 여성 12.6%로 10년전 대비 각각 12.4%p, 8.0%p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 증가의 요인으로 경제적 보상 확대와 제도 개선, 사회 인식 변화 등이 꼽힌다. 그동안 여성에게 집중되던 육아 부담이 점차 남성에게도 공유되면서 남성의 육아 참여가 크게 늘어 났다는 것이다. 특히 '야근 없는 직장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가사와 돌봄을 함께 분담할 수 있는 여건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남성의 육아 참여는 저조한 편이다. 일본은 제도를 보완해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도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일찍부터 출산과 육아휴직 등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일본 민간 기업에 근무하는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지난해 40.5%로 전년보다 10.4%포인트(p) 높아졌다. 올해까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2022년부터 기업에 사용 의향 확인과 제도 고지를 의무화했다. 스웨덴은 부모 합산 480일 중 첫 390일은 임금의 80%를 지급하며 부모별 90일은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노르웨이는 49주 전액 또는 59주 80% 급여 중 선택 가능하며 15주는 부모별 의무 사용 기간으로 지정돼 있다. 독일은 최대 14개월 동안 순소득의 65~100% 수준으로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하고 최소 300유로를 보장한다. 프랑스는 기본 16주 유급 출산휴가를 제공하며 자녀 수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스페인은 부모 각각 16주 전액 급여를 보장하며 이후 무급 휴가로 연장할 수 있다. 불가리아는 총 410일 육아휴직 중 90% 급여를 지급하고 이후 최저임금 수준으로 연장 가능하다. 핀란드는 부모가 나눠 쓰는 158일 육아휴직을 유급으로 지원한다. 이탈리아는 총 5개월 출산휴가와 최대 11개월 부모휴직을 일부 급여로 제공한다. 룩셈부르크는 산전 8주와 산후 12주 유급 휴가를 보장하고, 부성휴가는 10일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 우리나라 남성 육아휴직 활용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남성 육아휴직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려면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제도적 보완과 함께 자유로운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육아휴직은 만 8세 이하, 즉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육아휴직을 시작하는 날 기준으로 고용보험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용 기간은 자녀 1명당 최대 1년으로 한부모 가정이나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경우, 또는 같은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에는 최대 1년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활용할 경우 자녀 1명 기준 최대 3년 사용할 수 있다. 급여는 휴직 시작 시점의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80~100%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다만 지급액이 법정 상한액을 초과할 경우 상한액까지만 지원된다. 내년부터 상한액은 월 150만원에서 인상돼 1~3개월차는 월 최대 250만원, 4~6개월차는 월 최대 200만원, 7개월차 이상은 월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육아휴직 급여가 대폭 인상되면서 12개월 사용 시 총 지급액이 기존 약 1800만원에서 약 2310만원으로 늘었다. 한부모 근로자는 첫 3개월간 월 최대 300만원의 특례 상한을 적용받는다. 정부는 '6+6 부모육아휴직제'와 '사후지급금'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육아휴직 활용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체포 대상 아니었는데 구금된 한국인…정부, 美측에 “배려해달라”

한국 정부가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기업 직원들을 직접 만나는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에 따르면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6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Processing Center)에서 수감된 한국인들을 만났다. 영사는 면담을 통해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국 측에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앞서 미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의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의 합작 배터리공장인 'HL-GA 배터리회사'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국인은 약 300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체포된 직원 상당수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자 수용시설에 구금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 남부지법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 공사 현장에 발부한 영장에선 안드레이나 푸엔테스-토바르, 케빈 사발레타-라미레즈, 데이비드 사바레타-라미레즈, 훌리오 곤살레스 알바라도 등 네 명의 직원이 대상이었다. 네 명을 대상으로 한 수색이 300여명의 한국인 체포로 이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슈랭크 조지아·앨라배마주 담당 HIS 특별수사관은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판단된 사람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넘겨졌다"고 했다. 외교부는 서배너에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한 현장대책반을 설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대책반은 300여명 전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면담하고 건강상의 문제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에는 조기중 총영사가 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 측을 면담했다. 조 총영사는 면담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에게 “우리 국민이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해달라고 얘기했고 실무진에서 가능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담당 영사가 이날 수감자 전원을 면담하지는 못했으며 7일 오전 9시부터 면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총영사는 “오늘 확인된 분도 있고 안된 분도 있는데 모든 분이 지내는 데 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려고 한다"면서 “우선 담당 영사가 안에 시설을 확인했고, 오늘 면담한 분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되는 석방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민 당국은 불법 체류 등의 혐의로 체포한 이들의 체류 지위 등을 조사하고 향후 처분을 결정하기 전에 일단 이들을 구금시설에 수용한다. 정부는 조사 과정이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불법 여부에 대한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리더라도 일단 한국인들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풀려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버랜드, 국내 최초 테마파크 퍼레이드에 ‘로봇’ 도입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퍼레이드에 '로봇 단원'을 참여시킨다. 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펼쳐지는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에 인공지능(AI) 보행 기능을 탑재한 4족보행 로봇을 선보인다. 이번 퍼레이드에 합류하는 4족보행 로봇은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RBQ 시리즈' 2대다. 로봇은 축제 기간 매일 낮 시간대 1회 등장해 약 35분간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 선두에 서서 행진하고, 웨이브·점프·두발서기 등 음악과 스토리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이 공연 테마에 맞게 600m 퍼레이드길을 안전하게 행진할 수 있도록 AI 기반 모션을 새롭게 개발했고,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4족보행 로봇이 퍼레이드 단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라며 “첨단 로봇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셀트리온, 호주 바이오시밀러 출시 확대…오세아니아 핵심 시장 진출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호주에 출시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셀트리온 호주 법인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아로텍스에서 각각 판매를 담당해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영업 방식은 호주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각 유통사가 주력하는 공급 채널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판매망을 더욱 촘촘히 타겟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호주에서는 제품 유형에 따라 판매 방식이 다르게 운영된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통상 입찰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반면, 자가 투여 제품은 약국 등 공급 채널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을 넓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호주 법인은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입찰 성과를 높이는 한편,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판매망 확대에 주력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시밀러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인 호주 제약 산업 특성이 더해지면서 셀트리온 제품의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호주는 약가가 낮은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어, 허가 절차 간소화 등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유도하는 각종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주요 제품들의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호주에서 램시마 제품군(인플렉트라·램시마SC)은 5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 제품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는 단독으로 27%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성과를 높이고 있다. 램시마SC는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56%,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셀트리온 항암제도 호주 제약 시장 내 처방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오세아니아의 또 다른 주요국인 뉴질랜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허쥬마는 지난 2022년 뉴질랜드에 출시된 이후 트라스투주맙 정부 입찰에서 계속 낙찰에 성공해 왔다.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허쥬마는 뉴질랜드에서 100%에 근접한 점유율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셀트리온 뉴질랜드 법인은 올 3월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항암제 간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처방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후속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6년에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및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이 호주 제약 시장에서 처방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제도 환경 및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연세사랑병원, 무릎 퇴행성관절염 ‘냉각고주파 열치료술’ 도입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 치료를 위해 냉각고주파 열치료술(Cooled Radiofrequency Ablation)을 도입했다. 이 치료법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면서, 국내 의료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7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냉각 고주파 열치료술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전극 팁'을 이용해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고 열을 발생시켜 염증이 있는 신경세포를 응고·변성시킴으로써 통증 전달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전극 끝에 냉각 장치를 부착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는 동시에 더 넓고 균일한 치료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고주파 치료술과 다른 점이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이 기술의 공식 명칭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냉각 고주파 열치료술'이다. 사용 목적은 무릎 통증 경감이며, 방사선학적으로 확인된 골관절염 2~4단계 환자 가운데 진단적 신경차단술에서 통증이 50% 이상 줄어드는 반응을 보이고,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시술할 수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오랜 기간 앓게 되면 관절 내 염증 물질들이 연골이나 뼈는 물론이고 무릎 주변의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의 역치가 낮아지게 된다.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없는 사람에 비해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기 쉽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통한 신경차단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효과가 1개월 이상 지속되기 어렵고 반복 시 부작용 우려가 있었다. 반면 냉각 고주파 신경성형술은 신경의 과민 반응을 직접 조절하여 통증 완화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고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심장질환 등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이 어려운 환자나, 수술 자체를 두려워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통증치료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지정으로 퇴행성관절염 2·3기뿐 아니라 말기(4기) 환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대안이 마련됐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냉각 고주파 신경성형술은 기존의 주사치료가 가진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로,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연세사랑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치료법을 적극 도입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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