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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 석유화학 퍼펙트 스톰] ⑦ ‘구조적 위기’ 한화토탈에너지스, 고위험 전략 성공 여부에 존폐 달렸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나프타 분해설비(NCC)의 연 270만~370만톤 감축을 축으로 한 구조조정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석화업계 10개사도 연내 자율구조 개편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생존의 기로에 선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실태와 원인, 정부의 관련산업 정책 및 해법 시나리오·실행 트랙을 짚어본 뒤 주요 석유화학업체별 구조개편 선택지와 재무·고용 파급을 차례로 점검해 '누가, 무엇을, 언제' 바꿔야 하는 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본다. 한화토탈에너지스(HTE)는 중국발 저가 범용 제품의 범람에 따른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불황과 한화그룹-프랑스 토탈에너지스의 합작사(JV, Joint Venture) 형태의 지배 구조에서 비롯된 전략적 경직성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파고에 동시에 휩쓸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주문한 '기본으로 돌아가라(Back to Basic)' 전략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전술적 후퇴로 평가된다. 그러나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은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와 탄소 포집·활용(CCU) 같은 고부가 가치 기술로의 전환이라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고위험 전략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 이 야심 찬 전환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극심한 재무적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대 주주사의 완전한 이해관계 일치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 성공은 결코 보장돼있지 않다. 재무 붕괴는 수치상으로 명백하게 드러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2022년만 해도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매출 13조9912억원, 영업이익 224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상황이 반전됐다. 2023년 매출은 11조4816억원으로 급감했고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넘어간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2024년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2047억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2420억원으로 더 커져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을 드러내 일시적인 부진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 탓에 수익 창출 능력이 근본적으로 훼손됐음을 시사한다. 수익성 붕괴는 곧바로 대차 대조표의 위기로 전이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업의 부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총차입금 비율은 작 초 5배 수준에서 올해 3월 기준 87.4배까지 치솟았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의 이익 창출 능력으로는 부채를 상환하는 데 약 88년이 걸린다는 뜻으로, 사실상 디폴트 상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수치는 핵심 사업이 현금 창출을 거의 멈췄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이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익의 급감은 일시적 손실 문제를 넘어 현금 흐름과 상환 능력의 위기로 번진 것이다. 국내외 신용 평가사들이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위기의 심각성은 재확인됐다. 신평사들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처한 상황을 단기적인 경기 순환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글로벌 신용 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석화 시장의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향후 1~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의미 있는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국기업평가도 “누적된 초과 공급으로 업황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데 향후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있어 시장이 반등하더라도 재무 안정성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부 환경이 위기의 주된 요인이지만 내부적 요인 또한 HTE의 위기 대응 능력을 약화시켰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그룹과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50대 50으로 지분을 소유한 지배 구조로 이뤄져있고, 합작사 특유의 고배당 성향을 유지해왔다. 특히 실적이 부진했던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2625억원, 441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배당금으로 지급했고 배당 성향은 99.7% 수준이었다. 양대 주주사의 현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이러한 정책은 현재의 불황기에 완충재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사내 유보금을 고갈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순손실로 인해 2023년부터 배당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과거의 현금 유출은 이미 회사의 자본 기반을 약화시킨 뒤였다. 이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계획했던 설비 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고 결과적으로 위기 탈출을 위한 투자 여력을 스스로 제약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 이는 주주들의 단기적 현금 확보 요구와 합작사 자체의 장기적 전략적 필요가 충돌하며 발생한 구조적 취약점이라는 지적이다. 업황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지배 구조는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수익성 없는 사업부의 폐쇄, 대규모 인수·합병(M&A), 급진적인 사업 재편과 같은 구조조정은 두 거대 주주사의 완전한 합의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복잡한 이해 관계가 얽혀 있어 합의 도출 과정은 더디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HD현대-롯데케미칼과 LG화학-GS칼텍스 간 NCC(Naphtha Cracking Center) 설비 통폐합 논의되고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경쟁사들이 생존을 위한 과감한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는 대대적인 구조 개편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양사 주주의 전략적 우선 순위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한화그룹은 국내 산업 생태계와 고용 유지를 중시할 수 있는 반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는 순수한 재무적 관점에서 투자 대비 수익률이 글로벌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업 철수나 매각을 선호할 수 있다. 위기는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지만 합작사 구조는 안정과 합의를 우선시하도록 설계돼있기 때문에 잠재적 이해 상충은 해결 가능한 문제를 존폐의 위협으로 키울 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6월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에 찾아와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백 투 베이직' 경영을 강조했다. 이는 R&D 경쟁력 강화와 안전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본질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외부 시장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통제 가능한 내부 운영을 완벽하게 다져 재무적 출혈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백 투 베이직 전략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운영 효율화로 구체화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극심한 재무 위기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될 △사물 인터넷(IoT) △디지털 트윈 △VR 활용 안전 교육 △드론 활용 설비 점검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심각한 재무 위기 상황에서 미래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일견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경영진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위기 이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인 디지털 역량 확보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계산된 위험 감수이자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위기 속 생명줄은 태양 전지 봉지재용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사업이다. 이곳은 투명성과 순도, 저수축성 등에서 월등한 품질로 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전략적으로 EVA 사업은 회사 전체가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며, 앞으로 소개될 더 위험하고 장기적인 신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마련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POE 사업 진출은 태양광 소재 분야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HTE의 차세대 전략이다. POE는 내구성과 내습성 등에서 기존 EVA보다 뛰어난 특성을 지녀 고효율 차세대 태양광 패널에 필수적인 봉지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POE 시장은 2030년까지 6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분야다. 가장 장기적인 베팅은 정부 주도의 '서산 CCU 메가프로젝트' 참여다. 2000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속 가능 항공유(e-SAF) 등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래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단기적인 생존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김 회장이 제시한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에 달려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회생은 전적으로 기술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돼야 가능하다. 이는 기존의 핵심 자산인 EVA 사업의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차세대 성장 동력인 POE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회복으로 가는 길은 좁고 위험으로 가득 차 있지만 회사가 채택한 기술 기반의 전략 방향은 타당하다. 남은 질문은 이 전략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충분한 재무적 여력과 통일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느냐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당사는 체질 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원료 산지 및 제품 판매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 기반 원료 도입 다변화·R&D 기반 미래 신 성장 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획시리즈 끝-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대전환 위해 함께 노력하자” 강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원 대전환, 나아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군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시민 체감 숙원사업(출산지원금·생리용품 지원·무상교통·대상포진 무료접종) 추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수원형 도시정비(재건축·재개발) 추진 △청량산 수원캠핑장 사업 등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정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더 좋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분기에 1회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2025 새빛만남'을 시작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수원시가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매교동 주민들과 2025년 첫 새빛만남을 한 이재준 시장은 “여러분의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좋은 이야기든 안 좋은 이야기든 무엇이든 이야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동의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민원을 신청한 주민들도 만난다. 이날 매교동에서 시작된 2025 새빛만남은 오는 12월 4일 매탄4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방문에서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 기업·투자 유치, 새빛하우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등 정책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누구나 잘 먹고, 잘 사는 수원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며 “또 수원의 미래를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어 국가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을 밝히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이뤄졌다. 매교동 주민들은 △매교동복합청사 신속하게 착공 △초등학교 등하굣길 청소 △학교 앞 거리 안전 강화 △청소년 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수원시에 많은 지원 사업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정작 시민들은 잘 모른다"며 “연령대별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원사업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민들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 틈틈이 점검하겠다"며 “매교동이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선포...“4년 내 유니콘 2개 이상 창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9일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이 모이는 인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와 13개 대학 창업추진단장,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의 창업 생태계 강화 의지를 공유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은 단순한 도시 발전을 넘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혁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이플러스 드림시리즈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지역총생산 117조원을 달성하며 인구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시는 2029년까지 총 2조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인천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해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13개 대학과 연계한 '청년 유니콘 연결 펀드'를 통해 청년 창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다리를 구축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강화된다. 시는 현대건설, 한진, 대한항공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특화산업 앵커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한다. 독일 에보닉, 말레이시아 썬웨이 등 해외 기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AWS코리아,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업무협약도 이날 체결됐다. 이들은 시와 함께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2027년 준공 예정인 K-바이오랩허브(총사업비 25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산업육성센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등과 연계해 창업 기업의 연구·실증·상용화를 지원한다. 송도 연구개발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교육·인재양성·실증이 융합된 혁신 환경을 조성하고 인천 전역을 실증 자유구역으로 확대해 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이 신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향후 4년 안에 두 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켜 인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만들겠다"며 “청년의 도전, 기업의 혁신, 시민의 참여가 함께하는 창업 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라는 큰 수레, 협치의 균형으로 더 힘차게 나아갈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에 이어 경기도교육청과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기교육의 발전 및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치 채널 가동에 나섰다. 이로써 도의회는 집행부 모두와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도정·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9일 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과 임태희 교육감,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부대표 등은 의회 예담채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약식'을 열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여야정협치위원회는 2022년 구성됐던 '여야정 협의회'를 확대 구성한 것으로, 의회와 교육청 간 정책 논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의장과 교육감, 양당 대표의원, 제1부교육감 등 총 16명(의회 11명·교육청 5명)으로 구성된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앞으로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 조례안·예산안 및 사회적 쟁점에 대한 공동 논의 및 합의를 모색하는 구심점이 된다. 또한 양당 교섭단체 총괄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안건조정회의'를 별도 운영하면서 공동 논의가 필요한 사안들에 대한 신속한 협의와 조정을 상시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경 의장은 “지난 8월 경기도에 이어 오늘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라는 큰 수레는 모든 바퀴가 협치의 균형을 이루며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의회와 교육청 모두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지혜를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진정한 '교육 협치'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협치위원회로의 발전은 도의회와 교육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에서 서로가 협력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든 내일을 살아갈 사람을 키우는 것은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교육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여야정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과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는 정파적 이해를 떠나 더 큰 책임과 사명이 필요하다"라며 “여야정협치위원회가 단순한 협의 기구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담보하는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경찰 압수수색은 과잉수사...야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으로 오해될 수도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오늘 지난 대선 경선시 일부 정무직 공무원의 선거운동 개입 의혹을 품고 경찰의 인천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당내 경선 과정이 공직선거법상의 선거운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가 명확하게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선거결과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였음에도 압수수색까지 한 것에 대해 과잉수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특히 “최근 민주당이 국민의힘 시장ㆍ도지사에 대해 계엄시 청사를 폐쇄하고 동조했다며 특검 수사를 주장하기도 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이미 분명히 밝힌 바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오늘, 인천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야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날 김창수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최근 경찰이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서 인천시 공무원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무수석실과 홍보수석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이번 조치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의도적 수사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당은 이어 “만약 이번 압수수색이 정치적 의도를 띤 수사라면 국민 저항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인천시당은 또 “앞서 민주당 전현희 특검위원장이 서울·인천·강원도를 대상으로 내란수사를 언급해 자치단체장들의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며 “이는 거대 입법권력의 압박으로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소신행정과 자치행정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당은 또한 “인천시는 이미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임용직 공무원이 개입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선관위 등에 여러 번 공식적으로 밝혀왔다"며 “대법원 역시 황운하 전 의원 사례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 접수 시점에 직을 그만둔 것으로 간주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당은 “그런데도 이번 압수수색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진행됐다면 국민의힘은 인천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경찰수사의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시절에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유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제출한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유 시장이 포함돼 입건했고 이날 압수수색 대상 피의자에도 포함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인천시청 본관의 시장 비서실,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관실, 영상편집실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된 인사는 유 시장을 포함해 인천시 공무원 등 모두 12명이며 다른 사건 관련자들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증거자료 분석 등 수사를 계속 진행했다"며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새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민과 함께 빛나는 안성발전 이룰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안성은 새 정부 운영 기조와 방향에 맞게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더욱 구체화하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화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빛나는 안성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관내 평생학습관에서 '국정과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그리다'를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및 계획에 발맞춰 안성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핵심 전략, 중점 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브리핑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언론인,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정과제 대응 전략 영상 상영과 2025 바우덕이 축제 홍보, 언론인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발 빠른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왔다"며 “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안성시의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하고 경제 활성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내세운 9개 전략으로는 △기술로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협력과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희망농촌농업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다양성이 보장된 포용사회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3대 중점 분야인 △경제 활성화(반도체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민생경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태양광 보급·RE100 지원·제도 정비 등) △생활인구 활성화(사이버시민증·고향사랑기부제·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정부 정책과 동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인들은 지역의 주요 산업과 경제, 문화 분야는 물론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RE100과 지역이 추진 중인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안성은 수도권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신재생에너지 창출의 핵심인 RE100을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도시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문화도시 사업 등에 있어 필수 인프라인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등이 하루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국정과제 대응 전략 발표에 이어'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10월 8일 길놀이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열리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은 물론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및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예년과 다른 주제별 공간과 부스 설치를 통해 축제장 입구에서 줄타기, 버나돌리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신설했고 안성장터와 농축산물 판매장,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경관조명, 먹거리 마당, 축산물 구이존 등 모두 함께 즐기고, 흥겨움이 넘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의회, 칠곡군, 영남대,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47회 임시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 활동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제1차 회의에서 김용문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4건과 동의안 1건을 심사·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근로자를 지원해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제2차부터 제4차 회의에서는 '2025년도 영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영천시 제2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부서별 제안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배수예 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은 적극 반영하되, 불필요한 사업과 예산 낭비 우려가 있는 부분은 과감히 조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문화복지위원회가 예비심사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3~5세 유아 대상 구강·영양·신체활동 등 맞춤형 건강교육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건강튼튼 놀이터'를 지난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북삼읍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매주 12회,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강건강, 영양, 신체활동, 금연 등 성장기에 꼭 필요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습관을 익히도록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번 운영을 통해 활용도가 점차 줄어드는 보건지소가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주민 친화적 건강생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기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애학회 후원…징비 정신으로 청년들에게 삶의 성찰과 용기 제공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서애학회의 후원으로 새로운 교양강좌 '융합인문학'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2016년부터 이어온 릴레이 명사 특강 '스무살의 인문학'의 명성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국난 극복의 지혜와 리더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청년들에게 삶의 용기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애학회는 지난 6월 영남대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하며 강의 후원을 약속했다. 서애학회는 임진왜란 시기 영의정으로 나라를 지킨 서애 류성룡의 '징비(懲毖) 정신'을 청년 교육에 접목해 위기 극복의 지혜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융합인문학' 강좌는 류성룡의 저술 '징비록'을 토대로 성찰과 대비의 정신을 탐구한다. 역사·철학·문화·리더십을 아우르는 융합적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특강을 진행한다. 9일 열린 첫 강의에서는 이진규 서애학회 이사장이 '류성룡과 이순신의 위대한 만남'을 주제로 강연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애학회는 류성룡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국난 극복의 정신을 계승하며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청년 세대가 징비 정신을 통해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할 지혜를 얻길 바라는 뜻이 담겼다.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이자 강좌 담당 교수는 “융합인문학은 단순한 역사 수업이 아니라 청년들이 삶의 좌표를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의 과정"이라며 “징비 정신의 가르침을 오늘 현실과 연결해 스스로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대구TP 주관 '스마트 건강 서비스'…IoT 기반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지난 3일 내당노인복지관에서 '지역민 건강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의료 봉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강 서비스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서는 혈압, 체성분, 인지기능 검사를 비롯한 건강 상담이 진행됐다. 또 사물인터넷(IoT)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강관리 체험 서비스가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산의료원 교직원과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지난 6월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엠쓰리솔루션과 함께 사업을 수행 중이다. 현재 대구 서구와 남구에 스마트 의료기기 부스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건강 측정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 1:1 맞춤 상담…병역과 미래 진로 설계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9일과 10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병역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직업계고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미래 융합기술 관련 우수작품 전시, 직업기술 및 진로 체험관, 직업교육정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행사 기간 홍보부스를 열고, 병역이행을 미래 진로 준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알렸다. 또한 학년별 특성에 맞춘 1대1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병역과 진로를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병역과 미래 진로를 함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땅끝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땅끝 한바퀴! 어디 어디 가봤니?'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최남단을 대표하는 해남 땅끝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인근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탬프는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탑 △땅끝스카이워크 △땅끝마을입구 포토존 △땅끝모노레일 △땅끝조각공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맴섬광장 등 총 8곳에 설치돼 있다. 관광객들은 필수코스인 세계의 땅끝공원을 포함해 5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투어가 인정된다. 완주한 관광객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해남군은 야외활동에 유용한 기념품을 준비해, 여행 후에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땅끝탑은 땅끝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이며, 땅끝스카이워크는 유리 바닥 아래로 출렁이는 파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또한, 땅끝 모노레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게 해주며, 땅끝조각공원과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예술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필수코스로 지정된 세계의 땅끝공원은 세계의 유명 땅끝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이국적인 인상을 남긴다. 땅끝마을 입구는 땅끝 관광 인증샷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맴섬광장은 잘 설치된 데크에서 맴섬사이로 떨어지는 일출과 일몰을 구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땅끝관광지는 자연경관과의 조화가 어우러진 해남의 대표 명소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더하고, 지역을 다시 찾고 싶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푸드플랜 효과 실증사업 공모선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활용해 아동급식 지원 가구 등에 영양맞춤 특식제공 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해남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중증장애인 가정과 아동급식 지원가구 등 총 200가구에 제철 로컬푸드 특식을 추가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2025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으며, 해남군 먹거리 계획을 구체화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해남지역자활센터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농수산물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양맞춤 특식제공은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식은 해남에서 재배․생산한 지역 농축수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해 당일 조리해 당일 배송한다. 배송은 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각 읍ㆍ면단위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된다. 한편, 해남군은 2021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현재 652농가가 참여해 군민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공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복지를 실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군민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로 밝혔다. 산림청과 협력해 발생 지역 외 광범위한 항공 예찰 실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11월부터는 잠복기에 접어들어 서식지를 확장시키므로 확산 차단을 위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이번 예찰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지역인 완도읍, 군외면뿐만 아니라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으로 확대해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항공 예찰은 상공에서 넓은 가시권을 확보할 수 있어 지상 예찰보다 효율이 높으며 조사 중 발견한 피해목 GPS 좌표를 취득하여 정밀 조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항공 예찰을 통해 발견한 감염목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단과 함께 지상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방제 계획을 수립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방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 내 15개 시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했으며, 군은 상반기에 의심목 및 고사목 1643본에 대해 파쇄 및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방제 효과가 최대한 나타날 수 있도록 방제 작업을 적극 실시하겠다"면서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에서 반경 2km 이내의 행정리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추석엔 진도愛 한가위 기부 이벤트', 감사의 마음 담은 특별 혜택 제공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의 확산을 위해 10월 9일까지 한 달간, '추석엔 진도愛 한가위 기부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최대 2000만 원까지 16.5%의 세액공제가 되며, 기부액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내에 10만 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며, '진도아리랑몰 포인트' 3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전복, 김, 홍주, 울금, 구기자 등 진도의 특산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당첨자는 10월 10일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발표되고,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진도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기부를 통해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풍성한 혜택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긍정 마인드 있어야 기적의 스포츠 드라마도 나온다”

스포츠와 맺은 인연이 30년을 훌쩍 넘었다. 1994년 LG 트윈스를 시작으로 1996년부터 22년간 축구국가대표팀과 함께 했다. 지금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주치의로 활동중이다. 스포츠는 내 인생의 '배움터'였다. 좌절과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고, '재활'을 통해 '부활'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숭고하고 감동적이다. 꿈을 향해 달리는 선수들의 열정에는 긍정의 힘이 잔잔히 녹아 있다. 대표적 사례를 꼽는다면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전이다. 당시 박상영 선수는 패배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였다. 10-14에서 자기 암시대로 내리 5점을 따내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정상에 올랐다. 긍정 에너지가 일으킨 놀라운 효과는 축구와 골프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주인공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년 6개월간 동고동락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다. 그는 '긍정의 리더십'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120% 끌어올려 4강 신화를 완성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성공의 열쇠는 노력과 규율 준수, 그리고 긍정적 태도"라고 강조했다. 당시 공격수였던 설기현은 잦은 부상탓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히딩크 감독은 그에게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나는 국가대표 설기현이다'를 외쳐라"고 주문했다. 설기현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히딩크 감독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는 16강 경기 전후에서 보석처럼 빛났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 경기 날짜는 6월18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히딩크 감독은 6월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16강전을 지켜봤다. '아직 16강도 통과하지 않았는데 무슨 8강 상대를 탐색하느냐'는 의아한 반응이 주류를 이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말 대신 행동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이탈리아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는 포석이었다. 여기에 엄청난 호재도 따랐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개막 전 대통령에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 병역 면제 혜택을 요청했다. 공교롭게도 16강전 전날 저녁에 대통령이 승낙의 전화를 걸어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선수들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16강 진출 후에도 히딩크는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는 유명한 말과 함께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더 높이 갈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계속 불어넣었다. 덕분에 선수들은 두려움과 한계를 뛰어넘으며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팀 스포츠인 축구와 달리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과 긍정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그래야 노력과 끈기의 스토리를 써내려갈 수 있어서다. K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주미 선수는 148번째, 최은우 선수는 211번째, 안송이 선수는 무려 237번째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성적에 대한 압박과 극심한 스트레스 등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에서 '안되는구나'라는 좌절감을 '다시 해보자'는 용기로 바꾸고, '두드리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는 긍정의 힘으로 버텨 정상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다. 2년 넘게 주치의로 인연을 맺었던 박세리는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였다. 유연성은 물론 강한 체력과 탄탄한 실력이 바탕이다. 그가 US 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을 펼친 배경에는 어떻게든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긍정의 에너지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강인해 보이는 박세리도 한때 번아웃으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지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슬기롭게 벗어났다. '스포츠는 살아있다'는 광고 문구를 참 좋아한다. 선수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긍정 에너지가 가득 담겨있기에.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UDC 2025]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진입 가속…글로벌 결제 지형 흔든다”

지난 7월 미국에서 통과된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앞당기고 지급결제 인프라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금융계의 관심은 이제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어떻게 흡수하고 확장해 나갈 것인가'로 모이고 있다. 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의 '제도권 금융과 블록체인의 만남, 그 시작 - 스테이블코인' 세션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사용 사례, 금융권 재편 과정 등이 논의됐다. 이종섭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로스 에드워드(Ross Edwards) 리플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시니어 디렉터(이하 로스)와 폴 밴시스(Paul Bances) 팍소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성장 총괄(이하 폴)이 패널로 나와 토론했다. 한국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야 할지, 아니면 달러 스테이블코인만으로 충분한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 수요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금융 질서 속 달러 위상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이 이를 벤치마킹하려면 무엇을 유념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 원화와 달러의 성격 차이, 그리고 한국 금융 시스템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하려면 비축 자산의 요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은 “비축 자산의 원칙은 자본 보존과 유동성 확보"라며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은 지연 없이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할 경우, 국채 시장의 유동성, 대규모 현금화 수요 대응 능력, 사용자 관리 체계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화와 미 국채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고려하더라도 '신속한 현금화'와 '자본 보존'이라는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역내 한정 상품으로 갈지,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할지에 따라 달러 스테이블코인과의 상호운용성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는 미국 사례를 언급하며 “명확한 규제가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요인이었다"고 짚었다. 다만 원화를 달러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달러는 글로벌 기축통화지만 원화는 지역 통화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다"며 “한국은 기존 결제 인프라가 이미 안정적이기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은 오히려 외환(FX) 거래나 기업 간 결제에서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아가 “온체인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먼저 자리 잡아야 토큰화 자산이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다"며 “달러와는 다른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미국 의회에서 '지니어스법'이 통과됐다.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규제 명확성을 확보한 이 법은 미국 내 지급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중대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존 신용카드와 은행 결제망을 보완하거나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폴은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블록체인 전반의 결정적인 이정표"라며 “규제 확실성을 바탕으로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전략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강점은 24시간 주 7일 이용 가능하고 낮은 수수료, 높은 투명성에 있다"며 “일부 영역에서는 기존 결제망을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도 스테이블코인을 지지하며 디지털 지갑과 결합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며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도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스는 “지니어스법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법은 미국의 투티어(two-tier)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발행기관에 더 높은 기준을 부과하고, 도산 시 책임 요건과 자산 복구 규정을 명확히 했다"며 “소비자 보호와 발행사의 책임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카드 결제 네트워크 변화에도 주목했다. 로스는 “플라스틱 카드 시대는 저물고 있고, 모바일 기반 결제가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비자, 마스터카드 등도 청산·결제 시스템 혁신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연구·도입 중"이라고 전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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