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5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단일화 여부와 방식은 열어둔 채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김은지 기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5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단일화 여부와 방식은 열어둔 채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은 더 이상 설계 단계가 아니라 완성 단계"라며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본궤도에 올릴 수 있는 사람이 지금의 세종시장에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누구보다 먼저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대통령 선거 이전에 법안을 발의해 대선 공약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시키기 위한 것이었고, 실제로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을 워싱턴 D.C.와 같은 세계적인 행정수도로 만들자는 비전을 제시한 이후 언론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졌고, 행정수도 완성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국정감사와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도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선 의원으로서의 정치력을 활용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르도록 막힌 지점을 짚어왔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가장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차기 세종시장에게 요구되는 조건으로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을 포함한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 정치력과 추진력, 세종을 세계적인 명품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도시 인프라 혁신과 수도권 인구 유입을 이끌 역량을 제시했다.
그는 “차기 세종시장은 중앙정부의 행정수도 건설 회의체에 참여해 조기 완성과 명품 행정수도 비전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 행정가가 아닌 정치력과 추진력을 모두 갖춘 인물만이 이 과업을 완수할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의 공직 이력과 관련해서는 2008년 대전중부경찰서장 재직 당시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를 완전 해체한 사례를 언급하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이 검사의 수사지휘를 받던 시절 조희팔 사건 관련 검사 비위, 윤우진 세무서장 뇌물 사건, 울산 고래고기 사건 등에서 검사를 상대로 내사 또는 수사를 진행해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냈고, 2022년 대선 과정에서는 충청권에서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도왔다"며 “민주당 의원 다수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개혁 역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끝내 관철시켰다"며 “현시점에서 세종 행정수도 건설에는 설계자가 아니라 종결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개혁 진영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공통 목표는 내란 세력 완전 청산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제로"라며 “세종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는 협상, 여론조사, 후보 간 합의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며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단일화 전까지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종시민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후보가 선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세종시장 출마와 관련한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 “최종 단일 후보가 되면 사퇴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후보 등록 전 법에 따른 절차에 맞춰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주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선거법상 필요한 시점에 맞춰 세종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출마 선언이 아니라 출마 입장을 밝히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세종시장으로서의 구체적인 공약과 정책은 준비되는 대로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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