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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 지역주택조합…시공사에 뜯기고 불공정 약관에 운다

무주택·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저렴하게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인 '지역주택조합'이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 조합 집행부들이 뇌물을 받고 시공사에 휘둘려 거액의 추가 분담금을 요구받거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출자한 돈만 날리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6월 지시로 정부가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사실로 확인됐다. 10일 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주택 사업장 8곳에 대해 지난 7~8월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4곳에서 시공사의 과도한 공사비 증액 요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예컨대 A조합의 시공사인 B건설은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해 시공권을 따냈다. 문제는 주요 공정이 누락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후 시공 과정에서 설계 변경을 통해 증액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의 입장에선 '뒤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C조합도 시공사로부터 212억원의 증액을 요구받았지만 조사 결과 '착공 후 물가 상승분 33억원'은 근거가 없었고, D조합도 총 63억원의 시공사 증액 요구 중 '하도급 물가 상승분' 27억4000만원은 주지 않아도 될 돈이었다. 불공정 계약 사례도 8개 조합 모두에서 드러났다. 조합원이 탈퇴할 경우 대행비 일체 환불을 금지한 것, 조합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제하거나 조합원 인감을 사용할 때 일체의 이의제기를 금지한 것은 '약관법'을 위반한 것이었다. 점검단은 공사비 분쟁사업장 4곳에 대해 합리적인 공사비 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이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도록 했다. 시공사에도 조정과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사비 증액을 두고 분쟁을 겪는 조합의 경우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공사 법정관리 등에 따른 공사중단 이후 중도금 추가대출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조합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조합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도 대거 적발됐다. 점검 대상인 지주택 사업장 8곳 모두 조합 탈퇴 시 이미 납입한 업무대행비를 환불하지 않도록 하는 등 조합원에게 불합리한 내용을 담은 조합가입계약서를 운영했다. 일부 시공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도급계약서 등에 시공사의 배상책임을 배제하거나 시공사가 지정한 법원에서만 관할권을 갖도록 하는 등의 불공정 계약 조항을 삽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조합과 시공사 측에 의견제출을 요청하고 자진 시정의사가 없는 경우 약관심사를 통해 시정명령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지자체 합동 점검에서도 다수의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총 618개 조합 중 369곳을 전수 조사했는데, 이중 252곳에서 641건의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사업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 공개한 사례가 197건(30.7%), 가입계약서 작성 부적정 52건(8.1%), 허위·과장광고 모집 33건(5.1%) 등의 순이었다. 지자체는 이중 506건에 대해 시정명령(280건)·과태료(22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고, 위법행위가 중대한 70건은 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주택조합에서 여러 유형의 부실한 관리 행태와 불공정 행위가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점검읕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선량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한국콜마, 아마존과 2년 연속 ‘K뷰티’ 성장 맞손

한국콜마가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과 2년 연속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한국콜마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Amazon Beauty in Seoul 2025)에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한다.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는 화장품 제조사, 브랜드, 유통사, 인플루언서,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 아마존과 'K뷰티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며 파트너십을 체결한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서 K-뷰티 고객사들과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객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를 위한 신규 사업 및 해외 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행사 첫 번째 세션인 '글로벌 비전'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K뷰티 성공'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과 기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K뷰티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조AX 세계 1등 만들기’ 산학연 1000곳 뭉쳤다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제조산업 현장에 적용해 오는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조 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제조 AI 전환(M.AX) 목표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참여한 이번 제조 AX 얼라이언스에 10개 산업 분과를 두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민관 협력을 이끈다. 얼라이언스에는 국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등 1000개 이상이 참여했다. 10개 분과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이다. 각 분과는 업종별 대표 제조기업과 AI 전문기업, 부품·소재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AI 팩토리 분과는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대한항공, SK에너지, LIG넥스원 등 대기업과 AI 설루션 기업, 로봇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 보급을 목표로 제조 특화 AI 개발에 나선다. AI 유통·물류 분과엔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현대차, HL만도, LG전자 등이 참여해 오는 2028년 유통·물류 지능화 매장 테스트베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 AI 제조서비스 분과는 2030년 제조업 AI 활용률 70% 달성을,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휴머노이드 연 1000대 이상 양산 돌입을, 자율주행차 분과는 2028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 공급을 각각 목표로 활동한다. 이같은 제조 AX 라이언스의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부는 올해 AI 관련 예산을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최대한 배정하고, 이어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5651억원)보다 2배 넘는 1조1347억원으로 책정해 놓은 상태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활용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AI 테스트베드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모델 개발 및 AI 적용 제품·서비스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적극 개선하고,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을 제정해 얼라이언스 활동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우리 제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까지 제조 AX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반도체株 질주…美규제 완화·AI 칩 수혜 기대감 ‘동반 상승’

국내 반도체주가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글로벌 AI 시장의 확대 기대감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결과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KRX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112.39포인트(2.74%↑) 오른 4216.7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3313.64(1.64%↑), 코스닥은 830.80(0.73%↑)으로 반도체 업종 상승률이 두 지수를 크게 웃돌았다.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2803.24(2.99%↑), 'KRX AI 반도체' 지수는 5092.94(1.70%↑)로 집계됐다.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는 7만2500원으로 전일 대비 1.40% 올랐고, SK하이닉스는 30만3000원으로 5.21% 급등하며 30만원 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투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 종목들의 랠리도 두드러졌다. △원익IPS는 9.73% 급등한 4만5100원에 거래됐고, △DB하이텍은 8.84% 오른 5만500원, △한미반도체는 4.40% 상승한 8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젬백스 역시 2.65% 오른 5만8000원을 기록했다. ETF 시장도 반도체 강세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6.96% 뛰었고, △'KODEX 반도체레버리지'(5.44%↑),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2.67%↑)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미국의 규제 완화 검토다.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기존 건별 승인 방식 대신 '연간 승인'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두 회사 공장이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제외되며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제도가 바뀌면 생산 차질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반도체 공급망 확대 기대도 호재로 작용했다. 브로드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AI 칩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오픈AI의 주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AI 칩 생산에 필수적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8월 메모리 반도체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D램(1억3000만달러, 49%↑), 낸드(3227만달러, 75%↑)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버용 DDR5와 eSSD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며 “3분기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아침 20도까지 떨어져 서늘, 낮에는 30도 무더위

아침에는 기온이 20℃(도)까지 떨어져 슬슬 서늘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낮에는 아직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1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1일 서울 기온 최저기온은 20도, 최고기온은 32도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아직 최저기온인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저기온이 16~21도에 머물 전망이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상돼 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영동 지방에 비소식은 아직 없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소우코우 ‘이소비텍신 다이어트’, 공식 온라인몰 멤버십 고객 위한 특별 혜택 제공

한국현삼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소우코우'가 공식 온라인몰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우코우는 히말라야 동부 청정 지역에서 자란 우수한 와사비를 선별해 추출한 식약처 인정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와사비잎추출물(이소비텍신)'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이소비텍신 다이어트' 등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소우코우 공식 온라인몰에 회원 가입 시, 고객 전원에게 10만 원 상당 웰컴 쿠폰과 무료 배송 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더욱 알뜰하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직전 6개월간 결제 금액에 따라 매월 산정되며, 등급별로 최대 7%의 적립금과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매년 생일 축하 쿠폰(5,000원) 지급, 상품 리뷰 작성 시 기본 1,000원 적립, 베스트 리뷰 선정 시 최대 1만 원 적립금 혜택이 마련돼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소우코우 관계자는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이소비텍신 다이어트'를 비롯해 소우코우 브랜드를 애정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 최종우 교수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컨셉 부문 최고상 수상

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최종우(Ryan) 교수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컨셉(Concept) 부문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한양대 ERICA 디자인대학이 국제 무대에서 거둔 첫 번째 'Best of the Best'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은 산업디자인학과 이한웅·권혁우 학생,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최윤지·김민지 학생이 참여한 '디자인엔지니어링스튜디오' 수업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수상작 'PerchCare'는 야생 조류 재활 과정에서 필수적인 체중 측정을 기존의 포박 방식 대신, 새가 자연스럽게 앉을 수 있는 횃대형 체중계로 대체한 디자인이다. 이는 조류사의 개입을 최소화해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명 위협을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실용성과 심미성, 기술적 혁신을 두루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종우 교수(사진)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이며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은 교육 과정과 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로 소감을 전한 권혁우 학생은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동물 복지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야생동물 보호센터와 공학 전공자의 조언 덕분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 지도 교수님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한양대 ERICA 디자인대학이 디자인과 기술 융합 교육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수상팀은 오는 가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 참석해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한편, 최종우 교수는 영국 맥라렌(McLaren), 스위스 로지텍(Logitech) 등 글로벌 기업에서 혁신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퓨처 폼 디자인 랩(Future Form Design Lab, FFD랩)을 설립했다. 해당 연구실은 디자인·공학·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SK하이닉스·네이버클라우드 “AI솔루션 강화 협력”

SK하이닉스가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솔루션 제품은 인공지능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품군을 말한다. 두 기업은 지난 9일 업무협약식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설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 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윈-윈(Win-Win)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AI 설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 배경에는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하다는 공통인식이 깔려 있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설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면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고객들과의 기술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도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파리바게뜨 가고 뚜레쥬르 왔다”…SKT發 할인행사에 ‘들썩’

SK텔레콤 해킹 보상 조치 여파로 외식업계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뚜레쥬르도 프로모션에 합류했다. 지난달 파리바게뜨에서 불거진 '빵 품절 대란'이 다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SK텔레콤(SKT) T멤버십 고객 감사제에 참여해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11일부터 20일까지 단 1회 이용 가능하다. T멤버십 앱의 고객 감사제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선택해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SKT가 T멤버십 혜택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SKT는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제휴사 3곳을 선정해 50% 이상의 릴레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뚜레쥬르에 앞서 지난달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 파리바게뜨는 빵 구매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대가 비는 매장이 속출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외에도 비슷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도미노피자와 빕스도 주문이 몰리거나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뚜레쥬르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뚜레쥬르의 다양한 케이크, 선물류, 양과류 등 전 품목에 적용된다. 특히 뚜레쥬르의 베스트 제품인 △생초코 초코 케이크 △소금버터롤 △한 장씩 뜯어먹는 32겹 브레드 △기본 좋은 쌀 베이글 △리얼 브라우니 등은 물론, 건강빵 라인업 'SLOW TLJ', 그리고 최근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농심 컬래버 신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뚜레쥬르만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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