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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표 ‘첨단도시 수원’ 시동...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착공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첨단연구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수원권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데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강조해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구축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형 실리콘밸리'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권선구 탑동 일대 26만7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달 23일 현장 정비 작업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오는 19일 공식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은 약 3년간 진행돼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장이 내세운 '첨단연구 중심도시 수원' 구상이 현실화되는 상징적 프로젝트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셈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첨단산업 연구와 기업 활동을 중심으로 설계된 산업 거점이다. 전체 면적 가운데 약 17만㎡가 업무시설 용지로 구성되며 AI·반도체·IT·바이오·로봇·미래차·에너지 등 첨단 산업 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총 11개 구역으로 공급되며 첨단업무시설 용지는 A1~A3 구역으로 나뉘며 나머지 8개 구역은 복합업무시설 용지로 조성돼 기업 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높이는 약 45~55m 수준(아파트 15층 규모)이며 토지 가격은 감정평가 기준 평당 900만~1000만원대로 책정됐다. 특히 강남·판교·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가 30㎞ 내 거리에 있으며 삼성전자 화성·평택 사업장과 현대차 연구소 등 핵심 산업 거점도 가까운 위치여서 입지 경쟁력도 눈에 띈다. 여기에 인천공항과 평택항 등 글로벌 물류 거점도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산업벨트의 중심에서 연구와 기업 활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셈이다. 이 시장은 “첨단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 환경과 인재, 교통 인프라가 동시에 갖춰져야 한다"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그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곳은 원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자리했던 곳으로 과수·채소·화훼 등 특작물 연구가 이뤄지던 국내 농업 연구의 중심지였으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5년 연구기관이 이전하면서 부지는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채 유휴지로 남아 있었다. 시는 이 부지를 새로운 미래 산업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토지를 매입했고 수원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을 맡았다. 초기에는 주거·상업·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 계획이 검토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주거단지 조성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이후 첨단산업 중심의 연구단지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냈다. 시는 단순한 토지 분양보다는 유망 기업 유치 중심 전략을 택했으며 기업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기업에는 최대 5억원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며 7600억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 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약 3.3㎢ 규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서수원권을 첨단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 34만㎡ 규모로 연구개발 시설과 산학협력센터,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구단지인 R&D 사이언스파크 역시 최근 사업이 본격화됐다. 아울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산학협력 기반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공급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확보에 나섰으며 홍콩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기업 유치 활동도 펼치고 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착공은 수원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구상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시는 탑동과 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 테크노밸리, 매탄·원천 산업단지 리노베이션 등을 연결해 도시 전역을 잇는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광교 테크노밸리와 델타플렉스 등 산업 거점까지 연결하면 수원 전역이 하나의 혁신 산업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구조가 완성된다. 특히 서수원은 그동안 광교 중심 동수원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렸던 지역으로 탑동 프로젝트는 서수원 발전의 핵심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수원의 미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첫 번째 퍼즐"이라며 “첨단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이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수원을 대한민국 대표 연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수원이 그려온 첨단 연구도시의 청사진도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경제자유구역과 혁신 클러스터 구상이 완성될 경우 수원은 단순한 주거도시를 넘어 수도권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재벌승계지도] 신동빈 ‘뉴롯데’ 꿈, 지배구조 정리가 첫걸음

롯데그룹은 지난 10여년간 지배구조 투명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뉴롯데' 비전을 내걸고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들을 과감히 해소했다. 지주사 역할을 하는 롯데지주를 출범시키며 승계를 위한 중장기 밑그림도 그렸다. 아직 갈 길은 멀다. 한국과 일본 롯데 사이 '소유권 분리'가 급선무다. 호텔롯데를 중심으로 지분 관계를 재정비하는 작업이 첫걸음이다.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일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소유와 경영을 아우르는 '신동빈 체제'가 완성된 이후에는 3세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에게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소유권에 대한 승계 고민은 지배구조가 정리된 이후 시작될 전망이다. 경영권 측면에서는 신유열 부사장이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발굴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 韓日 넘나드는 롯데그룹 지배구조…형제간 분쟁 발단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지난 2015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베일에 싸여 있었다. 신동빈 회장이 2017년 '뉴롯데' 비전을 선포하며 투명화 작업에 돌입했지만 아직 정리가 끝나지는 않은 상태다. 한국 롯데그룹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롯데지주다. 2017년 10월 공식 출범하며 지주회사 전환 신고를 마쳤다.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도 매각했다. 롯데지주는 현재 실질적으로 그룹의 인사, 전략, 미래 먹거리를 결정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13.04%)이다(이하 11일 기준, 비상장사 지난해 기업집단현황공시 기준). 호텔롯데가 11.1%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있다. 특수관계인을 합산하면 총수 일가 지분율이 43.44%가 된다. 국민연금공단 지분(6.02%)과 자사주(27.51%)도 있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것은 롯데지주가 출범 당시 계열사들 물량을 대부분 떠안았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사를 각각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쪼개는 인적분할을 단행한 뒤 투자회사를 합치는 식으로 지주사를 만들었다. 해당 물량들은 상법 개정 기조와 맞물려 대부분 없어질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전체 자사주 2885만8476주 중 5% 가량인 520여만주를 이달 31일 소각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문제는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에서 호텔롯데가 '옥상옥' 구조에 자리했다는 점이다. 호텔롯데는 롯데지주 외에도 롯데면세점제주(100%), 롯데건설(43.3%), 롯데알미늄(38.23%), 롯데물산(32.83%), 롯데상사(32.57%), 롯데캐피탈(32.59%), 대홍기획(20.02%), 롯데GRS(18.77%), 롯데글로벌로지스(15.05%), 롯데자산개발(10.62%), 롯데쇼핑(8.86%), 한국후지필름(8%), 롯데웰푸드(0.01%) 등 주식을 보유 중이다.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렌탈(38.14%)과 금융 계열사 롯데벤처스(39.97%) 등에서는 최대주주 자리를 꿰차고 있다. 호텔롯데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을 이어주는 일종의 다리 역할도 한다. 호텔롯데 지분 대부분을 일본 롯데홀딩스 및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어서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지분 19.07%를 들고 있다. 호텔롯데 주요 주주는 이밖에 L제1투자회사(8.60%), L제2투자회사(3.32%), L제4투자회사(15.63%), L제5투자회사(3.60%), L제6투자회사(3.97%), L제7투자회사(9.40%), L제8투자회사(5.76%), L제9투자회사(10.41%), L제10투자회사(4.44%), L제11투자회사(3.32%), L제12투자회사(4.20%) 등이 있다. 이 중 제1·7·8·9·10·11·12 회사는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의 100% 자회사다. 롯데홀딩스는 제2투자회사를 100% 거느리고, 제2투자회사는 또 제3·4·5·6투자회사 지분을 전량 들고 있다. 호텔롯데에는 광윤사(5.45%)와 패밀리(2.11%) 몫도 있다. 일본 자본이 호텔롯데 지분 99%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롯데홀딩스와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는 순환출자 구조로 서로 지분을 나눠가졌다. 롯데홀딩스가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지분을 30.98% 들었고,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는 롯데홀딩스 주식 10.65%를 보유했다. 이 위에는 광윤사라는 회사가 있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지분 28.14%,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주식 1.70%를 소유했다. 광윤사 주식은 총수일가 특수관계인들이 99.83%를 가졌다. 거칠게 요약하면 총수일가→광윤사→롯데홀딩스 및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호텔롯데→롯데지주→한국 내 주요 계열사 순으로 체계가 형성된 것이다. 양국을 넘나드는 복잡한 지배구조는 2015년 '형제의 난'이 일어난 발단이 됐다.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지만, 지분 측면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광윤사의 최대주주(50.28%)다. 신동빈 회장 지분율은 37.85%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자 신동빈 회장의 친어머니인 시게미츠 하츠코씨도 지분 10%를 가졌다. 최근 별세한 故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지분 0.28%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1남3녀에게 상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각각 1.77%, 2.69% 가지고 있다. 오히려 故 신영자 의장 지분율이 3.15%에 달한다.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신동주 회장이 5.12%, 신동빈 회장이 4.61%를 보유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롯데홀딩스 지분 구도다. 롯데홀딩스 주주 구성을 보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낮은 편이다. 미도리상사(5.23%), 패밀리(4.61%), 롯데그린서비스(4.10%), KYUNG YU PTE LTD(3.21%) 등 일본 내 다른 회사들이 주식을 나눠 가졌다. 이 회사들은 롯데홀딩스의 자회사이자 주주라 또 다른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한다. KYUNG YU PTE LTD의 경우 'CHINA RISE ENTERPRISE LIMITED'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 상단에는 故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50%)와 그 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50%)이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지분들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광윤사(28.14%)를 지배한다 해도 쉽게 과반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롯데홀딩스 주주 명단에는 여기에 임원지주회(5.96%)와 기타(28.81%)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업원지주회가 들어있다. 종업원지주회는 단일 법인이 아니라 이 회사 직원들의 결사체다. 의결권 행사 시 이사장이 한 번에 표를 던지는 특징이 있다. 광윤사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 조직·단체들은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 겸 회장으로 인정하고 있다. 경영 능력이 입증됐다는 이유에서다. ◇ 신동빈 '뉴롯데' 韓-日 고리 끊기는 선택 아닌 필수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에 '뉴롯데' 비전을 선포하면서 지배구조 투명화를 전면에 내세웠던 배경이다. 신동빈 회장 입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간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 정돈된 지배 체계를 완성할 경우 경영권 분쟁 발생 여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각 계열사 간 시너지나 영업 활동 개선 측면에서도 구조 개편을 해야 한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야심차게 롯데지주를 출범했지만 호텔롯데 위치를 재조정하는 '숙제'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당초 롯데그룹이 추진한 방법은 호텔롯데를 상장하는 것이다. 신주를 대거 발행하는 방식으로 일본 롯데홀딩스 및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지배력을 확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측 지분율을 과반 이하로 낮추면 한국 계열사들이 경영권 분쟁 여지가 사라진다. 롯데지주가 호텔롯데 지분을 취득해 지주사 체제를 깔끔하게 완성하는 안도 한때 시장에서 거론됐다. 이른 시일 내 상장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면세점 사업이 '미운오리 새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의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이후 좀처럼 회복국면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시장 환경이 변하며 이익도 예전처럼 창출하기 힘들어졌다. 호텔롯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2년 6조4950억원, 2023년 4조7540억원, 2024년 5조691억원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22년과 2024년에는 각각 799억3858만원, 455억9123만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상장 자체가 힘들 뿐 아니라 제값을 받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뜻이다. 신동주 회장과의 끊임없는 갈등 역시 상장 심사 시 '질적 요건'을 감점시키는 요인이다. 롯데홀딩스와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또한 호텔롯데의 상장 추진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는 자본 흐름 면에서도 비상등을 켠 처지다. 롯데렌탈 매각 불발, 롯데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이 맞물린 결과다. 호텔롯데는 보유하고 있던 롯데렌탈 지분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팔아 약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하려고 했다. 공정위가 최근 이를 불허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부동산 침체 등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롯데건설에는 2조원에 육박하는 현금을 붓거나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상장이 미뤄지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7년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 작년 4월까지 상장하지 못하면 롯데 측이 지분을 다시 사준다는 풋옵션 계약을 맺었다. 그룹 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유가증권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수요예측 부진으로 잠정 중단 상태다. 투자자들의 물량은 일단 호텔롯데가 떠안았다. 롯데지주는 주가수익스와프(PRS) 같은 복잡한 금융 기법을 동원해 급한 불을 끄고 있다. 올해 상장에 성공할 경우 그룹 뿐 아니라 호텔롯데의 자금난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롯데그룹이 한국-일본간 지배구조 고리를 끊어내는 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진단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최근 10여년간 유독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지난 2015년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 2017년에는 '사드 보복' 직격탄을 맞아 휘청였고, 2019년에는 '노 재팬'(No Japan) 불똥까지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주력인 유통·면세 사업의 숨통을 조였다. 이후에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재무 리스크라는 악재를 만났다. 이 중 경영권 분쟁과 노 재팬에 따른 타격은 그 궤를 같이한다.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롯데=일본기업'이라는 인식이 번지며 이미지가 훼손됐기 때문이다. 두 시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롯데그룹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가짜뉴스들이 공통적으로 번졌다. 롯데칠성(당시 롯데주류)은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며 '처음처럼은 한국 소주입니다'라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이 지배구조를 성공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롯데그룹 승계지도를 그리는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재계에서 나오는 이유다. ◇ 韓사업 정상궤도 올려야…신유열 행보에도 관심 롯데그룹 개인·법인들은 지배구조 정리 과정에서 롯데지주 지분도 소폭 팔거나 양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소소하게 엮여있는 계열사 간 출자도 손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롯데지주 주주에는 신동빈 회장(13.04%)과 호텔롯데(11.10%) 외에 롯데알미늄(5.06%), 롯데물산(5.00%), 롯데장학재단(3.24%), 부산롯데호텔(0.9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본 측에서도 롯데홀딩스(2.49%), L제2투자회사(1.48%), L제12투자회사(0.79%) 등이 엮여있다. 신유열 부사장은 0.03% 가량만 지분을 확보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25.31%), 롯데쇼핑(40.00%), 롯데웰푸드(48.13%), 롯데칠성(45.00%), 롯데이노베이트(66.10%), 롯데바이오로직스(80%), 롯데글로벌로지스(46.04%), 코리아세븐(92.47%), 롯데GRS(54.44%) 등 지분을 보유 중이다. 주요 갈래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쇼핑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46.94%)와 롯데정밀화학(43.50%) 등 화학 계열사의 최대주주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을 그룹의 핵심 축으로 세워 지배구조 복잡함을 해소하려는 시도도 한 적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롯데건설에 대한 지원과 업황 부진에 이같은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롯데케미칼 주식을 가진 주주는 롯데지주 외에도 롯데물산(20.00%), 일본 롯데홀딩스(9.19%) 등이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지주 외에도 신동빈 회장(10.00%)과 호텔롯데(8.86%) 등을 위에 두고 있다. 아래로는 롯데하이마트(65.25%)가 있다. 롯데알미늄과 롯데물산이 계열사 주식을 많이 소유했다는 사실도 포인트다. 롯데알미늄은 롯데지주(5.06%), 롯데칠성(7.64%), 롯데웰푸드(6.91%), 롯데건설(9.51%) 등 주요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다. 롯데물산은 롯데지주(5.00%)와 롯데케미칼(20.00%) 지분율이 높다. 롯데물산에는 다시 일본계 자본이 들어온다. 일본 롯데홀딩스(60.10%)와 L제3투자회사(5.25%)가 롯데물산 상단에 있다. 이밖에 호텔롯데(32.83%)와 신동빈 회장(1.82%) 지분도 있다. 롯데알미늄도 마찬가지다. 호텔롯데(38.23%)가 최대주주로 있고 L제2투자회사(34.91%)와 광윤사(22.84%)가 주요 주주다. 롯데그룹은 결국 일본 자본과 연결 고리를 끊어내는 투명화 작업을 통해 '신동빈 체제'를 굳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 호텔롯데 상장이 최우선 과제지만 실현이 어려워질 경우 롯데지주와 호텔롯데의 합병 등 방법도 거론된다. 호텔롯데 주주는 사실상 일본 롯데홀딩스 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론적으로는 반대쪽인 롯데지주 주주들의 마음을 잡으면 된다는 얘기다. 신동빈 회장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이 큰 '도박'이다. 면세점 사업 부진 등 여파로 기업 가치가 낮게 측정된 상황에서 어설프게 합병을 추진할 경우 롯데홀딩스에서 신동빈 회장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도 있어서다. 재계가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호텔롯데를 성공적으로 상장해 일본 지분을 희석한 뒤 △호텔롯데를 투자·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다음 △주력사 지분을 보유한 투자부문을 롯데지주와 합병하는 방법이다. 그룹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업종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과 롯데쇼핑 몸값이 낮게 책정돼 그룹 체계 개편 작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소유와 경영의 균형점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속 또는 증여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 '뉴롯데' 비전 실현에 짧게는 수년 많게는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그룹에서 경영권은 완전히 인정받았지만 소유는 불완전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한 전망이다. 이런 상황이 전개될 경우 신유열 부사장은 소유보다 경영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을 완전히 장악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신동빈 회장과 마찬가지로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 등과 동행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게 현명하다는 분석이다. 신유열 부사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하면서다. 2022년 롯데케미칼 상무보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듬해에는 전무로 초고속승진을 하며 그룹 미래성장실장 역할을 맡았다. 바이오,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미래 신사업 발굴과 개발을 총괄하는 게 임무다. 2024년 부사장 직함을 달았고 작년부터는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신유열 부사장이 상무보에서 부사장으로 올라서는 데 걸린 시간은 2년6개월에 불과하다. 여기에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역할도 맡고 있어 '신유열 체제' 준비 작업에는 속도가 나는 중이다. 업계 이목은 바이오에 쏠린다. 신유열 부사장이 처음으로 국내 계열사 대표를 맡으며 실질적인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기 때문이다. 그룹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 이밖에 다른 새 먹거리를 확보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유 측면에서 신유열 부사장은 일본 롯데그룹 쪽에서 주로 자금을 수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롯데지주에서는 아직 미등기임원이라 보수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 등기이사로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기업이 아니다. 롯데지주 지분은 2024년부터 조금씩 매집하고 있다. 아직 지분율은 0.03%에 불과하다. 증권가에서는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을 모은다는 사실은 롯데그룹이 이 회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 요소라고 해석한다.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 실현은 3세 지분·경영권 승계 관점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KTX익산역 중심 약10km구간 실증…7월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은 KTX익산역과 주요 도심 거점을 연결하는 약10㎞구간에 첨단 자율주행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실시 및 확정 설계를 마무리하고, SK텔레콤 컨소시엄과 곧바로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차량과 도로 간 실시간 통신(V2X)을 위한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구축' △차량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구축' △자율주행차와 운전자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신호개방서비스 도입' 등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시민들이 직접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원광대~익산역~익산시외버스터미널 구간(4.8㎞)에서 시범 운행을 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배산체육공원~익산역~전북대 특성화캠퍼스 구간(5.1㎞)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실증 운행된다. 이번 사업은 SK텔레콤의 초정밀 통신 인프라 기술과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 적용하는 안전하고 혁신적인실증 사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는 익산시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교통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협력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익산형 자율주행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한 교통인프라 고도화, 스마트주차장 조성 등 교통ICT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사업은 익산시의 미래 교통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도시 경쟁력 향상과 첨단 모빌리티 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농가상생 직거래 장터 개최 익산시청 본관 로비에서 16~18일까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과 익산시청 농산유통과가 주관해 농가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상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익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장터에서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비롯해 무항생제 계란,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계약 종료로 인한 출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제철 농산물의 폐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내 잔여 물품은 재단이 일괄 매입해 관내 복지시설 등 필요 업체에 전량 기부될 예정으로, 농가의 긴급 소득 보전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익산푸드재단은 앞으로도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로컬푸드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신임 이병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취임 이후 농가 상생을 위한 장터를 운영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두 센터장은 16일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의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방콕 EST 아시아 지역 회의서 “사람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소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유엔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지속가능교통(EST)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국제무대에서 제시했다. 신 시장은 개회식에서 “성남시는 기술을 그 자체의 목적이 아니라 인간과 문화, 자연을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25개국 정부 대표를 포함해 30개국에서 약 150여명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개회식 이후 진행된 특별발언 순서에서 시가 추진해 온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Human-Centered MaaS)를 소개하며 도시 이동체계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 온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와 함께 시의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 영상에는 자율주행 셔틀이 실제 도심을 운행하는 모습과 보행 친화 거리, 탄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시민들이 교통거점 문화공간을 이용하는 장면 등이 담겨 성남형 미래 교통정책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 시장은 이어 “기술 혁신은 시민의 삶의 질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사람 중심 이동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 시장의 특별발언 직후에는 유엔지역개발센터로부터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교통 포럼(The 17th Regional EST Forum in Asia)'을 성남에서 개최해 달라는 제안도 전달됐다. 신 시장은 이에 대해 “공식 제안서를 보내주시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 유엔지역개발센터 환경 프로그램 조정관은 신 시장과의 면담에서 “많은 나라들이 성남시의 모빌리티 정책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며 “성남이 차기 포럼 개최 도시가 된다면 성남의 앞선 모빌리티 정책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교통 포럼(The 17th Regional EST Forum in Asia)이 성남에서 개최될 경우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300여명의 교통·도시개발·환경·인프라 분야의 각국 중앙·지방정부 고위 관계자와 유엔 산하 국제기구, 연구기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이 성남을 방문하게 된다. 이는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교통(EST)은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산하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가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 지역 협력 프로그램으로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 온실가스, 교통안전 등 복합적인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고위급 정책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회의는 일본 환경성, 태국 방콕수도청,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UN DESA 지속가능발전목표국)가 공동 주최했다. 회의 이틀째인 17일에는 '안전한 인간 중심 도시 교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성남시 4차산업국장이 성남시 자율주행 셔틀과 로봇·드론 배송,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사례와 정책 추진 과정, 기술과 행정의 융합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국제기구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성남형 인간 중심 모빌리티 모델을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 교통 정책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17일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성남시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임종철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경제상권과, 기후에너지과를 비롯한 5개 부서와 성남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수출입 애로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총괄반에서는 생활물가 모니터링 강화, 가격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점검,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시기 이연 등을 추진한다. 석유가격안정화TF를 구성하여 가짜 석유 불법유통,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일일유가 동향 및 일일수급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대응한다. 또한 관내 기업들이 물류비 상승이나 원자재 수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외 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수출기업 국제물류비 지원사업, 현장 밀착형 솔루션 지원사업 등 관련 사업의 추진과 홍보를 강화한다.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피해기업이 발생할 경우 사업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필요시 신청 서류 완화 및 지원 금액 상향, 지방세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책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경제대응TF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중동발 유가 급등 대비 ‘비상경제 대응 TF’ 가동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용인특례시가 민생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소비재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국제정세로 인한 유가 급등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사회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민 등 서민 경제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민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의 대비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정부 정책에서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시 차원에서 필요한 건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비상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 대응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류광열 제1부시장이 부단장을 맡고 △총괄지원반 △물가안정반 △취약계층지원반 △운수·에너지지원반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경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시는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물가 안정 대책도 추진해 개인서비스 요금과 농·축·수산물 가격, 정부 특별관리 품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해 가격 상승 요인을 관리하고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은 올해 상반기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또 유가 상승을 이유로 대중교통 사업자가 버스 노선을 단축 운행하지 않도록 사업자와 협의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내 주유소 198곳에 대해서는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가짜석유 판매나 매점매석, 불법 유통 등을 막기 위해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이와함께 시는 경제 충격이 취약계층에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일자리 지원과 복지 지원도 확대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장기 실직자 등 취약계층이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산점을 부여하고 '희망드림 일자리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재취업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부에는 지역화폐 발행 관련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경기도에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중개수수료 면제 방안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농기 면세유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며 시는 원활한 물류운송을 위해 유가 상승에 따른 보조금 지급 증가에 대비한 추경예산 확보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국제 경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TF를 중심으로 물가와 에너지, 민생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시민 생활 안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위니버스와 광명시가족센터 민간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위니버스는 2021년부터 광명시가족센터를 운영해 온 기관으로, 이번 협약으로 재위탁을 맡게 됐다. 위탁 운영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1년 3월까지다. 협약에 따라, 위니버스는 광명시가족센터 운영과 시설 관리 전반을 맡아 가족 상담, 부모 교육,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광명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관내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 종합 가족 지원 기관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가족센터에선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 가족친화 프로그램, 1인가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광명시가족센터는 제공한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아동 언어발달 지원, 방문교육을 통한 부모교육과 자녀 생활지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으로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아동 돌봄 역시 지원한다. 특히 가족 다양성 확대에 대응해 가족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 등 신규 가족지원사업도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은 협약식에서 “가족센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복지 거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족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6일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 적정성, 운영 의지, 사업수행능력, 지역사회 협력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위니버스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며 지역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창작 활동과 시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소설 분야에서 등단한 작가를 상주작가로 채용하고 시민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 '군포시민저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주 작가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아 문학 창작 기초과정과 실습 중심강좌를 진행하며 시민의 창작 활동을 멘토링하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이 시민 참여형 문학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문학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7일 “이번 문학상주작가 지원을 통해 시민이 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직접 창작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군포시민저자학교를 통해 시민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지역 문학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 작가 채용 절차와 프로그램 운영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내달 15일까지 접수한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어민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50세 미만 청년농어민(단 40~50세 미만 농어민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10년 이내) △귀농-귀어 5년 이내 귀농어민(65세 이하) △친환경 농업, 동물복지축산농장, 가축행복농장, 명품수산물 등 환경농어민 △일반 농업인 등이다. 또한 시흥시에 1년 이상 연속 거주하고, 1년 이상 농수산물 생산활동에 실제 종사하는 농어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외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접수하며, 본인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하거나 통합지원시스템(farmbincome.gg.go.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농어민기회소득위원회는 신청인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오는 6월 중 지역화폐 '시루'로 농어민 기회소득이 지급되며,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과 농-축협 9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7일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은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등 공익적 기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연계한 사업"이라며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어민의 안정적인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농어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6일부터 옥구공원 내 옥구목공체험장에서 시민을 위한 맞춤형 목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을 처음 접하는 시민부터 보다 전문적인 제작을 희망하는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생활 속 목공 문화 확산과 시민 여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목공 매력을 소개하고 창작의 기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개장한 옥구목공체험장은 매년 2000명 이상이 찾는 시흥시 대표 체험형 교육 공간이다. 나무가 주는 따뜻함에서 손으로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와 집중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목공 체험은 다양한 공구를 활용해 작품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손을 활용한 활동은 공간 지각력과 소근육 발달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 올해 체험 프로그램은 △우드버닝 체험과 스테인(채색체험)을 포함한 원데이 클래스 △기계사용을 통한 실용 가구 제작 수업 등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원데이 클래스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시간 과정으로, 나무 표면을 태워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우드버닝'과 나뭇결을 살려 색을 입히는 '스테인 채색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는 독서대, 커피 캐리어, 타일 냄비받침, 책꽂이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을 제작하며, 짧은 시간 안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매주 수-금-토요일 운영되며, 토요일 수업은 매월 1주와 3주에 격주로 진행된다. 체험에 사용되는 목재는 시흥시와 함께 운영하는 '나눔 목공소'에서 직접 재단한 재료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자원 선순환과 친환경 가치 실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체험료는 1인당 2000원이며(재료비 별도), 시흥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통합예약시스템 '시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초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3월 말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봄철에는 야외활동 증가와 건설공사 확대, 기상 정체 등 대기오염 요인이 늘어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도달하는 날이 많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목표로 시민건강 보호와 배출원 관리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민건강 보호 분야는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집중 관리하고, 미세먼지 쉼터 및 거주지역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집중 관리도로 노면 청소를 확대해 비산먼지 제거를 실시한다. 배출원 관리 분야에선 공사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배출가스5등급 차량과 공회전 제한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방진막 설치와 살수시설 운영 여부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에 나선다. 박미숙 기후대기에너지과장은 17일 “가까운 거리는 걷고,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는 등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형 바우처택시가 도입 1년 만에 비휠체어 교통약자 이동 편의와 교통 불편 해소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의왕시 등록 택시 327대 중 178대가 바우처택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850명이 총 1만1815건을 이용하는 등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우처택시 운영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물론 지역 택시업계와의 상생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의왕시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유휴시간대 택시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택시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의왕시는 향후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지속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하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경기도형 바우처택시 도입은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형 바우처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일반택시를 활용하는 서비스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보행상 장애인으로 장애 정도가 심한 비휠체어 장애인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산부 △일시적 보행 어려움이 명시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의학적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다. 이용 요금은 택시요금 1만5000원 이하는 기본요금 1700원을 내고, 1만5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지원사업' 신청을 16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복권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장학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16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중-고등 학령 청소년(2008~2013년생)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가정 청소년이다. 구리시는 총 143명(중학생 69명, 고등학생 7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장학금은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150만원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4월과 9월 말 각각 50%씩 나눠 지급되며, 하반기 장학금은 오는 9월4일 기준 경기도 내 주민등록이 유지되면 지급된다.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다만 한 가구에서 여러 명이 신청할 수 있으나 최종 선발은 가구당 1명만 가능하며 한국장학재단의 꿈사다리 장학금 등 동일 재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때는 중복 신청이 제한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 청소년팀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별내동 창고시설의 본격적인 임대 운영 시작에 앞서 현장에 들러 교통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불편 사항 여부를 농밀하게 살펴봤다. 그동안 주광덕 시장은 시민이 우려하는 교통-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해당 건축물은 연면적 4만8594.87㎡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7층 창고시설로 관련 법령에 따라 건축 허가를 받은 시설이다. 과거 건축 허가 과정에서 주민 민원과 소송 등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사용이 승인됐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별내행정복지센터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시설 내-외부를 둘러보며 차량 진출입 동선과 실제 이용 현황을 면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현장 관계자에게 “인근 주민이 일상에서 불편함이나 위험을 느끼지 않도록 시민 안전이 우선시되는 가운데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에 앞서 남양주시는 교통관제시스템을 통해 주변 차량 흐름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특이 사항 없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광덕 시장은 “법령에 따라 절차가 완료된 시설이라 하더라도 시민 삶의 터전을 살피는 일에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책상 앞 보고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해 시민 불안감을 완전하게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 점검과 소통을 강화하고 업체 측도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만큼 시설 운영이 시민 요구사항과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25일부터 자매도시인 영월군에서 열릴 2026년 제59회 단종문화제 전야제 프로그램 '제26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참가할 남양주시 대표 참가자 2명을 선발한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월군 대표 문화행사인 단종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매년 많은 관심 속에서 열린다. 대회는 내달 24일 영월 단종문화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되며, 선발 부문은 △정순왕후 △권빈 △김빈 △동강 △다람이 △인기상 등 6개 부문으로 각 1명씩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신청은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정순왕후 삶과 뜻을 계승할 수 있는 주체적 이야기를 가진 남양주 거주 기혼여성으로, 나이 제한은 없다. 남양주시는 접수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남양주시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할 최종 참가자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 영월군 대표 문화행사인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참가할 남양주시 대표를 모집한다"며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2025년 정순왕후-인기상 선발 △2024년 권빈-인기상 선발 △2021년 정순왕후 선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신한금융 희망재단과 함께 용문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230호점'을 지난 14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경기도의원, 양평군의원, 신한금융 관계자, 육아나눔터 품앗이 참여 그룹과 지역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 꿈도담터 230호점은 성평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협약사업 공모에 양평군이 선정돼 약 8800만원 상당 친환경 인테리어와 기자재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향후 평일과 주말에 돌봄 공간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개소식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한 신한금융그룹에 깊이 감사하며, 오늘 행사를 준비한 양평군가족센터와 돌봄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모든 관계자 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군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과 가족친화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용문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부터 18세까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들이 서로 돌봄을 나누는 품앗이 활동과 다양한 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심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양평군은 현재 공동육아나눔터 1곳과 경기육아나눔터 5곳 등 6곳의 육아나눔터를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간대여 및 프로그램 참여는 밴드 가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게소식은 양평군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동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성장지원 드림톡, 다함께돌봄센터 등 4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양육 친화 환경 조성 체험 공간이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3일까지 '2026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사업' 시행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사업은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대상 교육을 확대해 환경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시행자는 경기북부의 성장기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인자에 대한 대응법을 교육하고, 환경교육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3월16일 기준 환경교육 관련 운영 실적이 있으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프로그램 수행이 가능한 법인-기관-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포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기후환경과 환경정책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후환경과장은 17일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확산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에 함께할 법인-기관-단체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내 망월동 일대에 제안된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웨스틴 등 글로벌 브랜드 5성급 호텔 건립사업 관련 본격 협상에 착수했다. 해당 용지는 자족용지로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자족기능 용지 대부분이 지식산업센터 위주로 개발되면서 높은 공실률 등 공급과잉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런 여건 속에서 작년 8월 민간사업자가 5성급 호텔과 공동주택을 제안하며 착수하게 됐다. 작년 8월 하남시 망월동 941-1, 2번지 일원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전협상 사업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이후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하남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공공기여 환수를 위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제1차 회의를 열어 협상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객실 396실 규모 5성급 호텔과 330세대의 공동주택이 복합 개발될 계획이다. 호텔 브랜드로는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웨스틴 등 글로벌 체인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자는 작년 7월 파르나스호텔㈜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자는 5성급 호텔 수준에 부합하는 컨벤션 센터와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확보하고 이를 위해 기존 준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호텔은 초기 투자비가 많은 반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공동주택을 병행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텔과 공동주택 모두 이익환수 대상에 포함되며 공공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하남시의회에서 제정한 조례에 따라 지역사회에 합리적으로 환원된다.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 및 허용용도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로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과 북부생활권에 부족한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제안했다. 또한 하남시민을 위한 객실-컨벤션-식당 등 비수기 할인 혜택 제공으로 실질적인 시민 편익 증진 방안과 교육환경평가 심의에 따른 학교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번 협상조정협의회는 하남시의회에서 2024년 11월 제정된 '하남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과 작년 2월 제정된 관련 조례에 근거한 법적 협의체다. 하남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도시계획 전문가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상조정협의회는 민간 제안으로 도시계획 변경이 수반되는 개발사업 적정성과 공공성 확보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공공과 민간 간 협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이번 협상은 조례와 지침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합리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공공기여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 5성급 호텔이 건립돼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강원도·원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로”… 산·학·연·병 총집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산업 집적지인 원주가 AI·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산·학·연·병 협력 전선을 구축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16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3층 강당에서 AI·디지털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를 국가 의료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문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등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를 포함해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공공기관 등 총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상지대학교·한라대학교·경동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강원테크노파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 범시민협의단체 등이다. 행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 경과 및 계획 보고, 공동 비전 선언문 낭독, 민관협력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원주시는 이날 'AI·디지털 기반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연구개발(R&D)·임상·사업화가 연결되는 의료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협약기관을 대표해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산·학·연·병 협력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 의료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공동 목표가 담겼다. 협약에 따라 공공 부문은 행정·재정 지원과 정부 부처 협력, 규제 개선 등 대외 협력을 추진하고, 민간 부문은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임상·실증, 산업화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의료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재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며 “첨단복합산업단지 조항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형평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특별자치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의료기기 수출 전국 2위로 서울을 앞질렀고 의료기술 기반 강원형 AI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인 만큼 산업 역량의 정점을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원주인가…의료기기 산업·공공기관·병원 집적 '의료산업 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글로벌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2009년 도입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당시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원주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대구경북(신서)과 충북 오송이 최종 선정됐다. 당시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신약 개발 중심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 설계하면서 바이오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오송과 대형 의료 연구 인프라를 갖춘 대구를 선택했다. 의료기기 산업 중심 구조였던 원주는 정책 방향과 연구 인프라 규모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후 원주는 의료기기 기업 집적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했고, 건보공단과 심평원 등 의료 관련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이전하면서 산업·연구·데이터 기반이 크게 강화됐다. 현재 원주에는 약 18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공공기관이 연계된 의료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특히 AI 대전환 사업, 공공 의료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반도체 센서 기술 연계 의료기기 개발 등 미래 의료산업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의료기기 중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의 적합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기존 대구·오송 중심의 신약 개발 모델과 차별화된 '의료기기 중심 첨단의료복합단지' 전략을 앞세워 정부의 추가 지정 추진에 대응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산업을 이끄는 산·학·연·병과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문경시, 성주군 소식

◇김천시,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개최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활용 창의 기념품 발굴…총상금 1000만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관광 기념품 발굴에 나선다. 수상작은 축제 공식 기념품으로 활용되고 관광기념품 판매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6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의 활용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관광 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3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기념품 제작과 납품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를 활용한 기념품'으로 △문구·사무용품 △생활소품 △패션잡화 △디지털·가전 △디자인 소품 △토이·취미용품 등 6개 분야에서 작품을 모집한다. 김천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80%와 일반인 심사 20%를 반영해 총 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 원 등 총 1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2026 김천김밥축제' 공식 기념품으로 활용되며, 향후 김천시 관광기념품 판매점과 위탁 판매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소장 가치가 높은 차별화된 기념품을 선보이고,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의 IP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접수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 '교촌1991 문화거리' 관광·상권 동반 상승 매출 40%·방문객 100% 증가…구미시, 'K-치킨벨트' 지정 도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관광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지정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교촌1991 문화거리' 조성 이후 교촌치킨 1호점 매출은 40% 이상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1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거리 조성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 문화거리는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이 시작된 구미시 송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브랜드의 역사와 도시 문화, 미식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꾸며져 구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거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한정 메뉴와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공간 콘텐츠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브랜드 역사와 지역 문화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며 구미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미시와 교촌치킨의 협력 관계 속에서 가능했다는 평가다. 구미에서 출발해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과 지역 브랜드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구미시의 정책이 맞물리며 상생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교촌치킨 창립 35주년을 맞는 해다. 1991년 구미 송정동의 작은 통닭집에서 출발한 교촌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과정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상징적인 사례로 꼽힌다. 구미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도시 브랜드 가치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K-치킨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역을 선정해 1억~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 대표 식재료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교촌1991 문화거리와 주변 상권, 미식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금오산 관광지와 구미 라면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미식 관광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먹거리·문화·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35년 역사와 구미의 도시 정체성이 함께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K-치킨벨트 조성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를 대표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시설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건설행정 실무·중대재해처벌법 교육…현장 대응력 높이고 부서 협업 강화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건설행정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설(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실무 중심 교육과 주요 시책 공유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시설(토목)직 공무원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행정 분야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수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건설 분야 주요 행정처분 사례와 중대재해처벌법 핵심 사항, 상주시 주요 시책사업 추진 현황 공유 등 현장 실무와 행정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처분 사례와 관련 법령, 절차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실무 대응 능력과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주요 시책사업 추진 상황을 함께 공유하며 부서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상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설사업 추진 과정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설(토목)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부서 간 협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 상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지역 고교 신입생 10명 선발 지원…“지역 인재 육성 위한 따뜻한 나눔"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회장 문순애)는 16일 열린 제28차 정기총회에서 상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상주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가운데 학업 의지가 높고 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주교육지원청은 관내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업 열의가 높고 품행이 단정한 신입생 10명을 선발해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 장학생'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는 2001학년도부터 상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어머니 회장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장학사업 단체다.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의미 있는 나눔 활동으로 평가된다. 상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현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을 늘 생각하고 격려하는 상주시 어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번 장학금을 통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바르게 성장해 앞으로 지역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 가족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 운영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통해 요리 직업 체험…청소년·보호자 함께 진로 탐색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이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직업 세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4일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체험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으로, 요리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보며 요리 분야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모집 단계에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당초 계획보다 확대 운영됐으며,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회차별로 청소년과 보호자 8명씩 총 16명이 참여해 체험을 이어갔다. 참여자들은 청소년문화의집 요리공방에서 피크닉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보며 재료 손질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요리 전 과정을 체험했다. 가족이 함께 협력해 도시락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요리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조금 더 알게 됐고, 직접 만든 도시락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며 진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고, 재료를 손질하고 도시락을 만들어보는 과정이 자조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가족 참여형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주군, 문화예술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국·도비 1억9천만원 확보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선정…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올해 상반기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국·도비 1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 예술가와 군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도비 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주군은 창작 공연 제작과 문화예술 기획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예술가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과 공연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군민들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그동안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경주시, 포항시, 청도군,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시교육청 소식

◇경주시, 동해안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개관 문무대왕릉 성역화 핵심 거점… 동해안 해양문화 관광벨트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신라의 해양 개척 정신과 호국정신을 기리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동해안에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6일 오전 감포읍 대본리 옛 대본초등학교 부지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역사관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신라고취대와 경주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준공 퍼포먼스, 기념촬영,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제30대 왕인 문무왕의 호국정신과 해양 개척 정신을 기리고, 문무대왕릉 일대 해양 역사문화 유적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특히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추진됐다. 경주시는 2015년 사업을 시작해 약 10년에 걸친 준비와 추진 과정을 거쳐 이번 역사관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총사업비 153억 원이 투입됐으며 폐교된 대본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역사관은 부지 9천89㎡에 연면적 약 1천7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기념품숍 등이 들어섰고, 2층에는 문무대왕 역사 전시실과 신라 해양 실크로드 전시실 등 체험형 전시 콘텐츠가 마련됐다. 경주시는 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감은사지, 이견대 등 동해안 역사 유적을 연계한 해양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은 문무대왕의 위대한 호국정신과 해양 개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 동해안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문무대왕의 호국정신과 해양정신을 널리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이견대 등 동해안 역사 유적을 연결하는 해양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구미·경북도, 로봇산업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산·연·관 공동선포식 개최…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출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경상북도와 구미시, 지역 로봇 기업 및 연구기관과 손잡고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16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경북 로봇산업 발전 산·연·관 공동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경북도와 포항시, 구미시 등 지자체와 로봇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경북권 로봇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북을 로봇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남병국 구미시 첨단산업국장,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해 퓨전이엔씨 김현진 대표,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등 포항·구미 지역 로봇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발표 세션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지역 로봇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핵심 부품 국산화와 현장 실증 강화를 중심으로 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경북권 로봇산업의 자생력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로봇산업의 핵심 구심점이 될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포항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민간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경북 로봇산업 발전 공동선언문'을 통해 △로봇기업 성장 지원 협력체계 강화 △휴머노이드·AI·첨단제조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봇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선포식은 경북 로봇산업이 휴머노이드와 AI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포항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과 철강·이차전지 등 로봇 실증에 최적화된 산업 현장을 보유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범한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가 지역 성장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하며 산·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이자 고부가가치 자율제조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공동선포식을 계기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철강 산업으로 축적한 제조 역량을 첨단 로봇산업으로 확장해 'K-로봇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도군, '청도만(萬)원주택사업' 입주 희망자 모집 빈집 활용해 월 임대료 1만 원… 청년·신혼부부·귀농인 정착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도군은 2026년도 '청도만(萬)원주택사업' 입주 희망자 12가구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16일 밝혔다.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빈집 소유자가 입주자와 월 임대료 1만 원, 일정 기간 의무 임대 조건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직접 리모델링을 시행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청년, 신혼부부, 귀농인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입주 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 청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요건을 검토한 뒤 입주 예정자를 선정하고, 이후 빈집 소유자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은 방치된 빈집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청도에 정착하려는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청도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연구팀, '심정지 위험 예측 시스템' 특허 등록 의료 빅데이터 기반 정밀 예측 기술… 병원 응급 대응 체계 개선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연구진이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곽상규(의학통계학교실), 송석영(마취통증의학과교실), 최원기(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심정지 발생 위험도 예측 방법 및 그 시스템'이 최근 특허 등록(특허 제10-2931907호)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환자의 다양한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호흡수, 혈압, 체온 등 제한된 생체징후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National Early Warning Score가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와 분석 알고리즘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향후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과 연계될 경우 심정지와 같은 치명적인 응급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발명자인 곽상규 교수는 “기존의 단순 점수 기반 평가를 넘어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심정지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삼덕초, IB 월드스쿨(PYP) 공식 인증 기념식 개최 탐구 중심 교육모델 세계적 인정… 대구 IB교육 선도학교 역할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삼덕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PYP) 공식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탐구 중심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대구삼덕초는 16일 교내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류규하 중구청장, 임인환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IB 월드스쿨(PYP) 공식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삼덕초가 지난 2월 11일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로부터 IB 월드스쿨(PYP) 인증을 받은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2024년 후보학교 지정 이후 이뤄낸 교육 혁신의 결실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덕초는 국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IB의 탐구 중심 교육 철학을 접목한 공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교육 과정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전병완 교장은 “1938년 개교 이후 전통을 이어온 삼덕초가 2019년 IB 기초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단계별 혁신을 거쳐 마침내 IB 월드스쿨로 인증받게 된 것은 삼덕 교육공동체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오늘의 인증은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학생들이 탐구의 즐거움을 아는 평생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변화의 중심에서 헌신해 주신 교직원과 학교를 지지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며 “삼덕초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평생학습자이자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삼덕초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학생의 삶과 실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탐구 중심 교육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한국형 IB 교육의 선도 모델로서 그동안 축적된 운영 경험과 수업 사례를 지역 학교들과 공유하며 미래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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