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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길 뚫을까”…이동철號 여신금융협회 출항

카드·캐피탈·신기술금융사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여신금융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뽑혔다. 제14대 여신협회장은 고환율과 고물가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악영향을 주는 상황을 극복하고, 신사업 발굴·육성으로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1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은 전날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LLM)에서 수학했다. KB금융그룹에서는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을 거쳐 KB금융지주 전략총괄부사장(CSO)에 이어 부회장(글로벌·보험부문장/디지털·IT부문장) 등을 지냈다. 현대증권(현 KB증권) 인수를 비롯한 업적으로 토대로 그룹 안팎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이 이번 선임에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특히 KB국민카드 대표 시절에는 KB캐피탈과 협업해 자동차 금융 자산을 늘려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자회사를 열고, 태국과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로 영역을 넓히는 등 해외 무대에서도 성과를 냈다. 업계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금융사라는 이유로 적용되거나, 업권별 '칸막이' 규제의 부작용을 체감한 만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이유다. 이 회장은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대표에 이은 두 번째 민간 출신 회장으로, 이날 취임사에서 “오랜 기간 금융 현장의 최일선에서 함께 호흡했고,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율 정상화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면서 데이터·플랫폼 사업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회장이 카드사가 빅테크 등 간편결제사와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까닭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지급결제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는 등 단순 결제를 넘어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캐피탈업계에 대해서는 렌탈한도 규제 완화와 혁신금융서비스 도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유경제가 확산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캐피탈사들이 장기 렌터카를 취급할 때 리스 자산이 있는 만큼만 가능하다. 렌터카를 늘리려면 리스 자산을 함께 키워야 하는 특성상 건전성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의미다. 자동차 대출시 자동차보험 상품과 연계할 수 있도록 보험업 진출 문호가 넓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회장은 신기술조합의 투자목적회사 설립과 글로벌펀드 결성 운용 등의 입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비롯해 혁신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협회 임직원들에게는 존재 이유를 다지자고 주문했다. 업계를 대표해 다양한 대외 기관을 만난다는 점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회원사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회장은 디지털·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영업과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이 이뤄지는 점에 착안, 관련 지식을 토대로 업권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발언했다. 업계 차원에서는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분이 됐다"며 “비즈니스 모델(BM)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 생산적·포용금융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치권·금융당국과 원활하게 소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국제유가, 110일 만에 80달러 아래로…‘1511원 고환율’에 국내 인하는 제동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110일 만이다. 국내 정유사 도매가격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거래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여서 국제 가격 하락 폭이 국내에 그대로 전달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종가 기준으로 전일보다 5%가량 하락해 배럴당 7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80달러 아래로 떨어지긴 중동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2일 이후 110일 만이다. 브렌트유는 유럽지역 석유 가격의 기준이지만, 한국 등 아시아가 수입하는 액화석유가스(LNG) 가격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76.6달러, 중동 두바이유는 84.2달러를 보였다. 국내 정유사들의 판매가격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도매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싱가포르 휘발유(옥탄가 95RON) 도매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4.8달러 내린 105.4달러, 경유(황함량 0.001%) 도매가격은 전일보다 6.6달러 내린 120.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 역시 3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싱가포르 도매가격은 정유사들의 수출가격이 되고, 국내 시장 판매가격이 된다. 다만 물리적 유통과정을 감안해 약 일주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싱가포르 휘발유 가격은 전쟁 직전인 2월 27일 79.3달러에서 이후 급등해 3월 23일 157.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하락해 현재 수준이 됐으며, 경유 가격은 전쟁 직전 92.9달러에서 4월 2일 292.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수준으로 하락했다. 점도가 높은 중동 원유 특성으로 경유 생산에 더 크게 차질이 발생하면서 경유 가격이 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국제 가격의 하락 폭이 국내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수입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17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11원으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쟁 전 환율은 1460원 수준이었다. 한편 정부가 기름값 안정을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곧 종료 수순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가격제는 정유사 도매가격을 대상으로 가격 상한을 두는 제도이다. 현재 상한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이 제도를 관할하는 산업통상부는 늦어도 오는 21일에는 최고가격제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산업통상부는 최고가격제 종료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로 선박 통항이 자유로워질 것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수준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을 삼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조건은 충족되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만 보장되면 최고가격제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대우건설, 리뉴얼 ‘써밋’ 앞세워 목동 재건축 정조준…“8·11·14단지 집중”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 리뉴얼 이후 본격적인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전에 들어갔다. 목동 14개 단지 중에서도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목동 뒷단지를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써밋 목동 라운지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브랜드 리뉴얼 방향성과 목동 재건축 사업 제안을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써밋 브랜드를 개편해 로고와 슬로건을 변경했다. 기존 써밋 브랜드는 2014년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하며 선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푸르지오라는 대중 브랜드와 중첩되는 부분이 생겼고, 타사와의 혼선이 발생해 리뉴얼을 진행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랜드를 개편하면서 기존에 '정상·절정·특권'으로 설정했던 브랜드의 키워드를 '성취·탁월·동경'으로 변경해 대중 브랜드인 푸르지오와 차별성을 두려고 했다. 써밋 브랜드는 대우건설 브랜드 중 트럼프월드와 한남더힐을 잇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써밋은 주로 한강벨트와 강남 핵심지에 적용됐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반포써밋·과천푸르지오써밋은 인근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35억원, 반포써밋은 38억원,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27억5000억원대다. 대우건설이 핵심가치로 내세우는 '깊이 있는 고유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성을 강조했다. 이번 써밋 목동 라운지의 컨셉도 전통적인 공간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잡았다.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사유와 담론을 나누던 문화적 장소인 아회에서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목동을 위한 특화 설계 방안으로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현재 목동은 중저층 단지 위주로 구성돼있으나 개발 이후에는 40~49층 규모 준초고층 높이가 된다. 초고층 시공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KLCC타워 건설 경험 등을 들었다. 진동을 제어하거나 변위를 제어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안전성을 위해 whitby wood mills, ARUP 같은 해외 유명 구조설계 사무소들과도 협업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이 작년에 발효된 이후, 직접적인 영향 지역인 목동에선 강화된 기준 적용을 피하기 위해 개정안 시행 전까지 사업을 서둘러 진행하는 모습이다. 개정안은 오는 2030년 11월 21일 전면 시행된다. 목동과 신정동 일대 재건축 대상지는 김포국제공항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49층이라는 정비구역 고시 안에서 제안을 하고 있고 향후 설계변경이 필요하다면 대안 설계 등 경미한 수준의 변경이라면 맞춰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외관 특화에 있어선 최근 2년간 단지별로 개성을 살린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반포 6차 재건축, 블랑써밋74,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용산청파1구역 재개발 등 단지별로 모두 다른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JERDE, ARCADIS, UNSTUDIO 등 해외 외관 설계사와도 협력하고 있다. 문주 디자인이나 하이필로티, 로비디자인 등 아파트 공용부에도 신경 쓴다는 설명이다. 목동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주차 부족 문제도 짚었다. 현재 목동 단지 평균 주차대수는 0.4~0.8대다. 관계자는 입찰 지침이 작은 대수로 나온다면 지침안에서 기술력을 통해 최소 2대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0조 규모 주요 도시정비사업인 목동에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14개 단지 개발이 완료되게 되면 약 4만세대를 넘어서는 매머드급 단지가 된다. 그중에서도 대우건설은 사업속도가 빠른 뒷단지인 8·11·14단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오목로를 경계선으로 목동에 위치한 단지는 '앞단지', 신정동에 위치한 단지는 '뒷단지'라 부른다. 8단지는 중·고층 아파트로만 이뤄져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오목교 일대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입지다. 8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서는 대우건설·롯데건설·포스코이앤씨가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11단지는 목동 재건축 단지 중 가장 외곽에 있는 단지로 매매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대지 지분은 타 단지보다 넓다. 20·27평 등 소형 평형만 있지만 주민 의견을 모으기 쉬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호선 양천구청역이 가까운 14단지의 경우 목동 아파트 중에서 유일하게 3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약 2조9000억원 규모 정비사업 수주액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목동에서 써밋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중동 하늘길도 정상화…항공업계, ‘유가 급락·항로 단축’ 겹호재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결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확전 우려로 꽉 막혀 있던 중동 영공이 전면 개방된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요동치던 국제 유가마저 빠르게 하향 안정화되면서 글로벌 항공업계는 비행 시간 단축과 유류비 절감이라는 '초대형 겹호재'를 맞아 화려한 비상 채비를 하고 있다. ◇뚝 떨어진 항공유 가격…7월 유류 할증료 두 달 새 최대 22만 원 인하 17일 에너지 정보 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2일 마감 기준) 전 세계 평균 항공유 가격은 전주 대비 5.1% 하락한 배럴당 138.86달러를 기록했다.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배럴당 200달러를 훌쩍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진정세다. 유가 급락은 소비자가 체감하는 항공 운임 하락으로 직결됐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해 유가가 폭등했던 시기가 반영된 지난 5월(적용 유가 평균 배럴당 214.71달러)에는 최고 수준인 '33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최대 할증료 56만4000원이 부과됐다. 하지만 유가 하락세가 반영되기 시작한 6월에는 27단계(최대 45만1500원)로 꺾였고, 온전한 진정세가 반영된 오는 7월(적용 유가 평균 배럴당 142.09달러)에는 19단계로 대폭 낮아진다. 부과 금액은 최소 4만6400원에서 최대 34만4000원으로 불과 두 달 만에 승객 1인당 최대 22만 원의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운임 저항선이 크게 낮아지면서 폭발적인 여객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공 개방'에 노선 확장 랠리…LCC 업계, 유럽 등 장거리 공략에 '숨통' 종전 합의로 중동 영공 통과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항공사들은 포성을 피해 1~2시간씩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우회항로 대신 최단 거리 직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비용 압박에서 벗어난 글로벌 항공사들은 공격적인 노선 확장 랠리에 돌입했다. 전쟁으로 억눌렸던 여객과 화물 운송 수요의 거대한 '펜트업(Pent-up)' 현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후 재건 인프라 사업 및 비즈니스 여객 증가와 연계된 중동 노선 선점을 위한 전 세계 항공사들의 쟁탈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호재는 수익성 한계에 직면했던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에게 극적인 반전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국내 LCC들이 주력 노선인 동남아시아의 치안 문제와 무안공항 참사 이후 불거진 운항 안정성 논란 등으로 탑승객 증가율이 1%(대형사는 5% 증가)에 그치는 정체를 겪었다. 이에 주요 LCC들은 포화 상태인 단거리 노선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광동체기를 잇달아 도입하며 장거리 노선으로 영토를 확장해 왔다. 특히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과정에서 노선을 이관받은 티웨이항공 등은 유럽 중장거리 하늘길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장거리 비행일수록 유류비 부담이 막대하지만 이번 유가 급락과 영공 개방에 따른 직항로 복원으로 LCC들의 장거리 운항 원가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대형사 대비 강력한 운임 경쟁력을 무기로 억눌린 여행 수요를 빨아들이며 장거리 노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항공업계의 중론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전쟁 과정에서 피해를 본 중동 산유국 생산시설이 다시 정상 가동되고, 물류망이 정상화 되는데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은 국제 유가 하락 영향이 바로 적용되지는 않겠으나, 점진적으로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운영비 감소, 여행 심리 회복 등 실적 개선에는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품은 '메가 캐리어' 대한항공, 재무 리스크 털고 시너지 '폭발' 거시적 호재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는 단연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이뤄낸 국적 1위 항공사 대한항공이 꼽힌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편입을 완료하며 국제 여객 점유율 50% 내외를 확보하고 여객·화물기 290여 대를 운영하는 '메가 캐리어'로 거듭났다. 그러나 몸집을 키우는 과정에서 뼈아픈 성장통도 따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공격적인 신형기 리스 도입으로 인해 순차입금이 작년 3분기 기준 약 15조 원으로 치솟았고, 기재 감가상각비 증가와 LCC 자회사 부진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이 일시 하락(5.1%)한 상태였다. 한신평은 “유류비 비중이 높고 차입금 규모가 커 유가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내재해 있다"고 짚은 바 있다. 그러나 전체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30% 내외)을 차지하는 '연료 유류비'가 이번 호재로 대폭 삭감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유가 폭락과 영공 개방이 대한항공의 가장 큰 리스크인 '원가 및 재무 부담'을 단숨에 털어낼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가가 내리긴 했지만 비상경영 체제가 곧바로 해제되진 않을 것이어서 아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반도체 기판 힘주는 LG이노텍…패키지솔루션 영업익 1조 ‘정조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새롭게 열리는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오는 2031년까지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영업이익 1조원 규모 사업으로 육성하겠다." 조지태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패키지솔루션 주요 제품 및 핵심기술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 테크 데이에서 “LG이노텍은 고객보다 한 발 앞서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며 반도체 기판 시장의 기술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퍼스트 무버'로 성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칩과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확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 고도화로 고성능·고집적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고성능 집적회로 기판 시장 규모는 올해 211억2000만달러(약 32조원)에서 오는 2035년 568억달러(약 86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0.4%에 달한다. LG이노텍은 △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RF-SiP)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 라인업을 앞세워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RF-SiP는 전력증폭기와 칩셋 등 무선통신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통신용 반도체 부품이다. LG이노텍은 이를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RF-SiP 기판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FC-CSP 기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들어가는 저전력 D램(LPDDR)과 소형 칩 패키지를 기판 위에 실장해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적용 영역이 메모리 분야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FC-BGA 기판은 대형기기에 특화된 반도체 기판으로 PC용 칩셋과 중앙처리장치(CPU), 자율주행차, AI 서버용 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활용된다. 이 가운데 LG이노텍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RF-SiP 기판은 회사가 장기간 축적해 온 기판 기술 역량이 집약된 제품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례가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퍼 포스트(Cu-Post·구리 기둥)' 기술이다. 코퍼 포스트는 반도체 기판 위에 미세한 구리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납땜용 구슬인 솔더볼(Solder Ball)을 올려 기판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이 기술을 적용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5G용 RF-SiP 기판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었다. LG이노텍은 이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RF-SiP 기판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남상혁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연구소장(연구위원)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다가올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진 RF-SiP 기판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 반도체용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FC-CSP 기판 시장에서는 기존 모바일용 FC-CSP 양산 경험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평가받는 FC-BGA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자율주행과 AI 가속기 등 하이엔드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적용 분야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조 전무는 “엣지 컴퓨팅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용 FC-BGA 기판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신규 고객 확보를 적극 추진해 FC-BGA 사업을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능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에 첫 반도체 기판 생산공장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경북 구미 생산기지에 더해 베트남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간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사업 등이 포함된 광학솔루션 사업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기판 등 신사업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대 고객사인 애플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앞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패키지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광학솔루션 사업 수준의 영업이익 기여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패키지솔루션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해당 사업 매출은 1조7200억원으로 전년(1조4600억원) 대비 약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08억원에서 1289억원으로 82%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LG이노텍이 제시한 2031년 영업이익 1조원 목표는 현재보다 약 8배 이상 성장해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 확대에 따른 FC-BGA 수요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 여부가 목표 달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디지스트, ‘수년째 반복되는 대형버스 밤샘주차’…주민 불편 외면하나

운전자 시야 방해·교통안전 위협 지적 주민들 “수년째 민원에도 학교는 묵묵부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주요 도로변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소속 대형버스가 수년째 밤샘주차를 반복하면서 주민과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반복적인 민원 제기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별다른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7일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대형버스는 야간 시간대 도로변에 주차된 뒤 주말이면 다음 날까지 장시간 머무는 경우가 잦다. 문제의 버스는 일반 승용차보다 크기가 커 도로 공간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운전자 시야를 가리고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는 시간에는 버스를 피해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사고 위험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달서구 상인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62)씨는 “몇 년 전부터 같은 장소에 버스가 주차돼 있는 모습을 봐왔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도로가 기관 차량 차고지처럼 이용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운전자 박모(48)씨도 “대형버스가 도로변에 서 있으면 교차로 진입이나 차선 변경 시 시야 확보가 쉽지 않다"며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이 같은 문제가 일회성이 아니라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그동안 여러 차례 민원이 제기됐지만 버스 전용 주차공간 확보나 관리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공공기관인 DGIST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통 전문가들은 대형차량의 장기 도로변 주차는 교통안전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기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공공기관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더욱 엄격한 관리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주민들은 DGIST가 해당 버스의 주차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 주민은 “몇 년째 같은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관리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더 이상 같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학교 측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광명문화원 문화극장에서 '2026 광명 마을포럼-공동체활동, 기본사회의 문을 열다'를 개최한다. 공동체 힘에서 기본사회 길을 찾기 위해서다. 이번 포럼은 기본사회 실현과 시정 6대 정책 전략을 잇는 중심축으로 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장의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는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연대경제, 정원도시 등 6대 정책 전략 실행력을 공동체 활동에서 찾고 있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정책을 생활 속 변화로 확산시키는 핵심 기반이란 판단이다. 포럼 1부에서 이호 '더 이음' 공동대표가 '무엇이 마을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가?: 6대 정책 속 공동체의 힘'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세준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이 '기본사회 실현, 공동체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공동체 활동이 기본사회 구현에 갖는 의미와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2부 지정토론에선 '공동체 활동은 정책과 도시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토론은 사회연대경제 실현, 평생학습 확장, 탄소중립 실천, 시민주권 확립 등 공동체 활동이 시정 정책과 도시 변화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어 '토크플러스'에서 시민과 공동체 활동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주민이 주도하고 정책이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 확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기본사회는 행정의 정책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서로 연결되고, 마을 안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갈 때 현실이 된다"며 “이번 마을포럼이 공동체 활동의 힘을 다시 확인하고, 시민 실천이 광명시 정책과 도시 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광명시민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광명시마을자치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시립합창단 제19회 기획공연 '초청지휘자와 함께하는 3인 3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합창계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안원주 지휘자와 국내 음악계를 이끌어갈 신예 진형곤 지휘자, 그리고 광명시립합창단을 이끄는 김대광 상임지휘자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서로 다른 음악적 색채와 깊이 있는 해석을 지닌 3명의 지휘자는 이번 무대에서 '사랑과 희망, 위로' 메시지를 각기 다른 감성으로 풀어낸다. 특히 현대 동시대 합창음악부터 서정적인 한국 가곡, 깊은 울림을 주는 흑인영가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초청지휘자와 함께하는 3인 3색 콘서트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립합창단 또는 광명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예술 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며 “예술이 일상이 되고 문화가 도시의 품격이 되는 문화도시 광명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창단한 광명시립합창단은 정통 클래식부터 뮤지컬,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합창 음악을 선보이며 시민의 문화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복지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번 매뉴얼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위기가구 발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등 위기가구의 주요 위기 징후를 비롯해 가구 방문 시 유의 사항, 효과적인 대화 방법, 발견된 위기가구 신고 절차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 특히 위기가구를 처음 접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매뉴얼을 각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배포해 현장 활동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 2회 교육을 진행하는 등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부천시에는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1871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복지 정보를 안내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모영미 돌봄지원과장은 16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어려운 이웃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 안전망"이라며 “이번 매뉴얼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거나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경우는 복지위기 알림 앱,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부천시 콜센터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거북섬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시민의 해양레저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흥시 해양레저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흥시 해양레저아카데미는 학생 대상 해양교육부터 일반 시민 체험 프로그램, 전문교육 과정까지 아우르는 종합 해양레저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해양레저아카데미는 평일에는 창의체험학교를 통해 학생을 대상으로 요트-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주말에는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딩기요트 초급반을 운영해 해양레저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시화호 수역에는 '해양레저 프리존(FREE ZONE)'을 조성해 카약, 딩기요트, 패들보드(SUP) 등 무동력 수상레저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흥시는 보트 조종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조종면허 면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면제시험 응시 비용 중 5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면허 취득 이후 실제 운항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보트 실전교육'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실전 교육은 트레일러 운용, 장비 관리, 보트 주행 교육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한 레저보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해양레저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시민의 해양레저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거북섬과 시화호를 찾는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시흥시 해양레저아카데미는 학생에게는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건강한 여가 활동과 해양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해양교육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거북섬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도시로서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8월29일 상록수김연경체육관에서 대표 게임문화 축제인 '2026년 제4회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이를 위해 e스포츠 대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 대회 결선과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민과 청년이 함께 게임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스포츠 대회는 관내 대회와 전국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관내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학교대항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으로 열린다. 전국 대회에선 올해 신규 종목으로 선정된 캐주얼 게임 '테일즈런너'를 처음 선보인다. 작년 큰 호응을 얻은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연도 다시 개최된다. 특히 안산시는 테일즈런너 개발사인 라온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시민이 게임을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한다. 행사장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유명 코스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존을 비롯해 어린이-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브롤스타즈 존 △레트로 게임 존 △보드게임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회 참가 접수는 종목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규 종목인 '테일즈런너'는 15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으며, 이후 종목별 일정에 따라 접수와 예선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은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안산의 대표 게임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시민이 다양한 게임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지역 축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16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5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국-소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보다 앞당겨 개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소장, 재난안전대책본부 소속 부서장 등 21명이 보고회에 참석해 폭염 대응 추진 현황과 분야별 대책을 공유하고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보고회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근로 20분 휴식 △체감온도 38도 이상 폭염 시 야외활동 중지 등 매뉴얼 준수가 중요하다며 폭염 취약계층(노인 등) 방문 등도 적극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안양시는 이른 폭염과 장기화에 대비해 폭염 취약 노인, 옥외근로자, 이동노동자, 논밭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여름 이불, 보냉용품, 양산, 부채,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5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안양시는 무더위 쉼터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 독거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 안부 확인,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다양한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47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냉난방기-냉온의자-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등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총 9곳에 설치됐으며, 올해 하반기 내 2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특히 어르신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과 기업, 의료기관, 현장 전문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고양형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의료기관과 과학적 실증과 민-관 협력을 결합한 정책으로 제도 구축과 현장 확산, 의료 연계를 아우르며 치유농업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치유농업을 복지-건강-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으로 확장하면서 일상 속 스트레스 완화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끌어내는 '지속가능한 치유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정현덕 도시농업과 팀장은 17일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시민 마음을 돌보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복지정책"이라며 “민-관-학이 함께 쌓아온 과학적 성과와 현장 열정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체감하는 치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치유농업 제도화로 정책 기반 구축= 고양시는 치유농업 정책 도입 초기부터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현장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2021년 10월 '고양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며 정책 추진의 토대를 구축했고, 2024년 11월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조례를 개정하며 지원체계를 보완했다. 또한 2024년 9월부터는 NH 고양시지부 등 관내 8개 농협이 기탁한 재원을 활용해 뇌파 및 스트레스 측정 장비를 갖춘 '치유농업실'을 설치하며 과학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3115㎡ 규모의 현장 실증포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텃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제도 정비와 현장 운영은 대외적인 성과로 이어져 작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과 경기도 농촌진흥사업 평가 '농촌 자원 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차지했다. ▷ 대학-병원 협력으로 치유농업 기반 확대= 고양시는 치유농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병-의원 연계형 원예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증 및 서비스 고도화' 연구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병-의원 기반 치유농업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작업을 넘어 식물 생애주기를 활용해 참여자 감정과 사고 변화를 유도하는 인지행동 전략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 우울 및 인지적 스트레스 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성과가 확인됐다. 일부 대상군에선 삶의 질 지수와 사회적 지지 수준이 향상되는 결과도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5점 만점 기준 4.5점 이상으로 나타나 치유농업이 의료 현장에서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서 높은 수용성과 효과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 미래세대 위해 탄소저감형 치유텃밭 확산= 치유농업은 미래세대와 일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고양시는 '탄소저감형 치유 텃밭' 조성에 속도를 내며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으로 정책을 확장 중이다. 벽제초, 상탄초, 원당초, 성사중, 성사고, 경진학교 등 6개 교에선 치유텃밭을 운영하며 학생의 생태 감수성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은 진로-직업 교육과 연계해 학생의 자립역량과 직업능력을 높이는 고양시만의 특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사업 핵심은 포스코이앤씨가 개발-기부한 자원순환형 토양 '리코소일(RE:CO Soil)'이다. 이는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과 제지 펄프 등 폐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상토로, 탄소 배출 저감과 식물 생육을 돕는 '착한 흙'이다. 고양시는 포스코이앤씨와 협약을 올해까지 연장하고, 올해 110톤 규모의 리코소일을 무상 지원받아 사업 지속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 71곳,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배부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치유텃밭 조성을 지원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민원이 2022년 155건에서 2025년 94건, 올해 6월 현재 17건으로 급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부터 김포시는 악취 측정 용역을 실시했으나, 축산농가가 스스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노력이 없으면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작년부터 축산농가가 함께 하는 악취 저감사업을 착수했다. 그 결과 민원 건수는 꾸준히 줄었고, 올해 들어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주요 민원 발생지였던 6개 읍면 지역의 악취 민원은 2022년 145건에서 올해 6월 현재 16건으로 대폭 줄었으며, 과거 홀로 66건의 민원을 유발하며 가장 심각한 악취 발생지로 꼽혔던 월곶면은 올해 6월 현재 5건에 그치며 악취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주요 대책으로 △축산시설 악취관리 요령 안내문 1600매 이상 배포 및 자율점검표 제공으로 농가 스스로 환경을 정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악취저감 실천약속 사업장' 9곳 지정 운영 및 악취 저감 상담반 통해 30곳 맞춤형 컨설팅 제공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상시 확인하는 과학적 악취 측정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악취 저감 소식지'를 제작-배포해 농가가 더욱 쉽고 스마트하게 악취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의 숨은 주역은 기상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한 담당 공무원들의 자발적 주-야간 순찰이다. 저기압이나 흐린 날씨에는 악취가 대기 중에 퍼지지 못하고 지표면에 머물러 주민 피해가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취약 기상 상황 시 선제적 현장 순찰을 통해 악취가 감지되면 즉시 축사 관계자에게 연락해 악취 저감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순찰 실적은 작년 28회, 올해 6월까지 10회에 달한다. 김포시는 가축분뇨 외에도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매년 실시하며, 현재 월곶면 포내리 일대 농업용수 오염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김포시 하수과장은 17일 “악취 저감은 단속만으로 해결될 수 없기에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기상 상황에 맞춰 발로 뛴 행정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진 기법을 도입하고 현장 순찰을 지속 강화해 김포시 외곽 지역 주민이 악취 걱정 없이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프로그램 첫 회차를 지난 13일 다산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일원에서 운영했다.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은 시민이 정원을 깊이 이해하고 즐기며 생활 속 정원문화와 녹색 여가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남양주시가 양성한 시민정원사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민정원사는 시민과 함께 공원을 거닐며 정원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정원문화를 공유한다. 이번 활동은 시민정원사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된다. 첫 회차 참가자들은 △전문정원 △시민정원사정원 △기업정원 △기회의정원 등 11곳 내외 정원을 둘러보며 각 정원 특색과 조성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시민정원사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원관을 바탕으로 정원에 담긴 의미와 조성 스토리를 소개했다. 또한 식물 이름 유래, 생태적 특징, 계절별 감상 포인트 등도 함께 전달해 참가자가 정원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정원에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가 담겨 있는지 몰랐다",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정원이 새롭게 보이고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며 입을 모았다. 한편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단체 대상, 토요일 개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당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단체는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년 총 23회 운영에 26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누리소통망(SNS) 캐릭터 '별산'이 전국 규모 축제인 '2026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는 현장 홍보 활동을 펼치며 전국 단위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해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 캐릭터들과 함께 마스코트 쇼와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회암사지 역사-문화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캐릭터 공연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에게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를 소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 각종 단체 참가자, 가수 이찬원-정서주-성리의 팬클럽 회원 등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틀 동안 누적 100여명이 별산과 함께 기념 촬영과 응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했다. 양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촬영한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 채널 '양주 별산'에 공개해 온라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축제의 열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양주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17일부터 23일까지 2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초등학생 대상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독서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실감 콘텐츠 기반 독서활동 자료를 활용해 책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문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AR-XR 체험 코너'를 조성해 '증강현실(AR) 책카드'와 '확장현실(XR) 책놀이' 앱을 활용한 실감형 독서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은 활동지 이미지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비추면 AR-XR 콘텐츠가 구현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련 도서 전시와 활동지 배부를 함께 운영해 디지털 체험이 실제 독서와 창의적 표현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운영 기간 중 문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들러 현장에서 '증강현실(AR) 책카드'와 '미니북 만들기' 활동지를 수령할 수 있다. 활동지는 각각 50부씩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배부가 종료되더라도 어린이자료실 내 전시된 활동지와 태블릿을 활용해 현장에서 자유롭게 AR-XR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이번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독서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독서 방식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흥미를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자료실을 체험 중심 창의적 독서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6개 분과·15개 특별위원회·3개 TF·도정자문단 체제로 민선9기 도정 준비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민선9기 도정 청사진을 그릴 지사직 준비위원회가 활동에 돌입했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공식 출범식과 현판식을 거행한 뒤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6개 분과를 필두로 15개 특별위원회, 3개 TF, 도정자문단 체제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지휘봉을 잡은 준비위원장에는 김태년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준비위원회는 특권과 반칙 배격을 통한 공정한 기회 보장, 관행을 타파하는 창의적 혁신, 소외 없는 따뜻한 포용을 민선9기 도정의 3대 핵심 가치로 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도정 운영 방향을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일련의 실국 업무보고를 거쳐 지역 주요 현안과 핵심 정책 과제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대중교통, 주거 안정, 일자리 창출, 돌봄 복지, 사회 안전, 지역 균형발전 분야의 정책 기조를 정교하게 가다듬을 예정이다. 가용 재원이 고갈 상태에 직면한 경기도의 긴축 재정 여건을 반영해 예산 구조조정도 병행한다. 민생 직결 사업에 재원이 우선 분배되도록 사업별 우선순위를 명확히 조정할 방침이다. 추미애 당선인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공정, 혁신, 포용의 가치는 새로운 경기도가 나아갈 이정표이자 도민들과 맺은 엄숙한 약속"이라며 “준비위원회가 도민들의 기대감을 실질적인 도정 성과물로 치환하는 첫 단추가 되어달라"고 전했다. 이어 “교통과 주거, 일자리 등 해결해야 할 민생 과제들이 가득한 만큼, 모든 분과와 특별위원회, TF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국 업무보고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준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의거해 당선인 결정일부터 임기 개시일 이후 20일 이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경마·승마 대중화와 말산업 육성 위한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국내 최고의 3세 암말을 선발하는 경기도지사배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을 맡은 '제20회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가 지난 14일 오후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치러졌다.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이 대회는 말과 승마에 대한 대중적 친밀도를 높이고,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지워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국내 말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본 대회는 국산 3세 암말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최종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전체 시리즈 성적을 종합해 당해 연도 가장 우수한 암말을 확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이번 경주에는 총 10두의 국산 경주마가 출전해 오픈 레이팅 방식으로 2000M 단거리 트랙에서 격돌했다. 현장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과 상임위 및 도의회 승마동호회 소속 의원단, 과천시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배석해 경기를 참관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현장 축사에서 “말과 기수가 혼연일체가 되어 결승선을 통과하는 역동적인 레이스 속에서 스포츠가 가진 본연의 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마가 건전한 여가 스포츠 문화로 굳건히 자리 잡기를 바라며, 말산업의 저변을 넓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경기도는 대한민국 전체 승마 시설의 24%를 점유하고 있으며, 말 사육 두수 기준으로도 전국 총량의 19%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말산업의 전략적 중심지다. 도는 유소년 승마체험을 포함해 말산업특구 지정 지원, 농가 육성책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16개 놀이 프로그램과 사례집 제작해 도내 기관에 배포 예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놀이 방식을 설계하는 아동 참여형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재단은 지난 13일 '아동 놀이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동 중심의 놀이 콘텐츠 개발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 놀이기획단은 참여 아동들이 직접 놀이의 테마와 규칙을 고안하고, 콘텐츠 구상 전 과정에 아이디어를 내는 주도적 실험 사업이다. 도내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재학생 총 170명이 기획단원으로 위촉됐다. 발대식에서는 기획단 운영의 공식 개시 선언과 더불어 전반적인 사업 취지 안내, 단원 임명장 수여식, 서약 선서 등이 진행됐다. 또한 활동을 보조할 놀이코디네이터 소개와 그룹별 놀이 교구 선택, 향후 다짐 발표 시간도 이어졌다. 발대식을 마친 아동 놀이기획단은 배정된 놀이코디네이터와 매칭되어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한다.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시각에서 놀이 주제를 던지고, 조별 협동 활동을 통해 실제 규칙을 수행하며 미비점을 보완하는 실증 과정을 밟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최종 놀이 방식 16개와 세부 발달 과정을 수록한 '놀이 사례집'을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완성된 책자는 경기도 내 아동 관련 공공기관 및 돌봄 시설에 무상 배포되며, 재단 공식 누리집에도 자료를 등록해 일반 도민들이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방침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기발한 생각들이 사장되지 않고 실제 가치 있는 놀이 교구와 콘텐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뜻을 피력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의 경기도 아동정책 중장기 방향성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30년까지 가족돌봄수당과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확충을 골자로 하는 독자적 아동케어 시스템 구축을 강화한다. 도는 아동들이 안전망 속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육 환경을 다지기 위해 향후 5개년 단위의 나침반이 될 '제2차 경기도 아동정책기본계획(2026~2030)'을 최종 수립했다고 16일 공표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저출생 기조의 심화와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환경 변화, 돌봄 공백 문제 등 다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놓은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의 정책적 기조를 수용하면서도 '경기도형 아동돌봄 확대'라는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은 4대 추진전략과 12개 정책과제를 축으로 배정됐다. 경기도청 내 27개 유관 부서가 협업해 총 160개 세부 사업을 유기적으로 전개하며, 궁극적으로 '행복한 아동이 가득한 경기도'라는 민선9기 복지 비전을 달성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투입될 총소요 예산은 약 20조 4,952억 원 규모다. 이는 지난 제1차 계획 당시의 103개 사업, 7조 원과 비교해 대폭 확대된 수치다. 설정된 4대 추진전략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 취약·보호아동에 대한 책임 강화, 경기도형 아동돌봄 확대, 아동참여·권리존중의 환경 조성이다. 성장 지원 분야에서는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유도하는 수당 지급과 근로시간 단축 유도 등 친양육 환경 조성,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청소년 학습코칭 등 52개 과제가 가동된다. 취약아동 보호 부문에서는 학대 예방 인프라 확충, 입양 및 가정위탁 활성화, 다문화·한부모가족 거점 지원, 자립지원정착금 인상 등 71개 사업이 매칭됐다. 돌봄 확대 분야는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을 필두로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경기 특색 사업을 포함해 30개 과제를 수행한다. 권리존중 분야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지원과 디지털 융합형 놀이공간인 '맘대로 A+놀이터' 확충 등 7대 사업을 연계한다. 오명숙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민선 9기 출범에 발맞춰 지역적 정체성과 아동 권익을 극대화한 기본계획인 만큼, 행복한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4~중3 대상 4박 5일 과정 운영… VR·요리·스포츠 접목한 영어 프로그램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4박 5일 일정의 '하계 방학캠프'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 재학생까지를 타깃으로 삼았으며, 여름 기간 중 총 3개 기수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1기(7월 27일~31일), 2기(8월 3일~7일), 3기(8월 10일~14일)로 짜였으며 기수당 100명씩 총 300명의 청소년을 수용한다. 입과 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정각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도 하계 캠프의 핵심 테마는 '한국적 가치로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 융합형 영어교육'을 지향하는 'KONNECT(커넥트)'로 설정됐다. 단순 암기식 주입 교육에서 벗어나 VR 가상현실 체험, 야외 스포츠 활동, 요리 실습, 단서 추리 게임 등 놀이 유관 프로그램을 영어와 융합해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을 유도하는 구조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푸드트럭 가상 메뉴판을 제작하고, 적정 가격 책정 및 마케팅 전략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가 도입된다. 캠프 참가 비용은 4박 5일 숙식비를 포함해 일반 참가자 기준 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도민 가정의 자녀일 경우 조례에 따른 할인 혜택이 주어져 40만 원의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모집 요강은 진흥원 누리집 안내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로 유선 문의가 가능하다. 박명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참가 청소년들이 폐쇄된 강의실 공간을 탈피해 자연 속에서 영어를 체득하고, 단체 숙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자립심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내 10개 양조업체 공동관 운영… 시음 행사와 판로 확대 활동 전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 전통주 제조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과 지역 양조장들이 대규모 박람회 무대에 나선다.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경기도 우수 전통주 공동 홍보관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박람회는 국내외 주류 생태계의 트렌드와 유통 흐름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다. 이번 경기도 공동 판매부스에는 도내 농산물을 원료로 삼아 고부가가치 전통주를 양조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정부 인증 경영체 10개 회사가 동참해 라인업을 꾸렸다. 참여 업체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만찬주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비롯해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 제품을 시판한 '술샘',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경력을 지닌 '술빚는 전가네'가 포함됐다. 여기에 여주산 고구마 증류주를 선보이는 '국순당여주명주', 양평산 벌꿀로 빚은 허니와인의 '아이비허니' 등도 합류했다. 행사 기간 홍보관 방문객들은 경기 미, 여주 고구마, 양평 꿀 등 청정 농산물 기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으며 현장 한정 특별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동행한 강소 전통주 기업들은 박람회에 유치된 대형 유통 채널 MD 및 전문 바이어들과 일대일 매칭 상담을 벌이며 도외 판로 다각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최연철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경기 전통주의 탁월한 품질을 바이어들에게 알려 실질적인 유통 계약과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취득한 272개의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활약 중이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현장 컨설팅과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조력하고 있다. 17일, '2027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대입전형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고교 교사들의 대입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문 대학들과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캠퍼스 대강당에서 도내 고등학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 200여 명을 초청해 '2027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대입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 설명회는 4차 산업혁명 등 고도화된 기술 사회 진입에 따라 일선 학교 현장에서 고조되고 있는 이공계열 진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획됐다. 특성화 대학들의 전형 정보를 신속하게 배포해 공교육 진학 상담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설명회 강사진으로는 국내 기초과학 및 첨단 기술 연구 인재의 요람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이공계 연구 중심 대학인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에너지 첨단 전공을 다루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총 6개 특성화 대학의 입학 관계자들이 연단에 선다. 6개 대학의 책임 입학사정관들은 오는 2027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안에 명시된 주요 골자와 전년 대비 변경 사항, 서류 및 면접 평가 과정에서의 핵심 정성평가 요소들을 참석 교사들에게 밀착 브리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담보할 미래 인재 양성의 첫걸음은 일선 고교 현장에 정확하고 정제된 입시 데이터베이스를 신속히 수급하는 일"이라고 진단하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 중심의 다각적인 진로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신뢰도 높은 진학 설명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경기도, 15일 '경기도형 안보전시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형 안보전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이 1년간의 연구 과정을 거쳐 최종 도출됐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형 안보전시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최초로 관련 정책 대안을 발의한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과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을 포함한 도청 관계 공무원, 안보·학술·전시 디자인·관광 마케팅 분야의 사외 전문가들이 배석해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과업 방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최종 보고를 통해 국내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와 거시적 트렌드 분석 결과, 후보지별 입지 특성과 전략적 가치, 전시관의 기능적 다변화 방안, 내부 전시 공간 구성안 등을 종합 설명했다. 연구진은 과거의 정형화된 퇴역 군용 무기 나열식 나열 구조에서 전면 탈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신 청소년과 미래세대가 직관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최첨단 ICT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체험 중심의 플랫폼 구축과 안성맞춤형 랜드마크 콘텐츠 도입을 핵심 안으로 제안했다. 최종보고회를 주관한 양우식 위원장은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의 입지 선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전시관 부지를 확정할 때 인근 인프라 수준이나 단순 접근 편의성만을 기계적인 평가지표로 대입할 경우, 기존 낙후된 군사 접경지역은 또다시 인프라 경쟁에서 밀려 소외당하는 악순환이 고착화될 것"이라며 “부지 확보 등 자치단체의 추진 의지가 확고한 접경지 등 낙후 지역에 충분한 가점이 분배되도록 정책적 안목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경기북부 군사접경지역이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감내한 희생과 규제에 대한 역차별 해소는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두는 사안"이라며 “연구 성과를 토대로 타당성 검토와 중앙정부 국비 지원 확보 등 남은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위원장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환기할 체험형 거점 공간이 절실한 만큼 행정적·정치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매듭지었다. 도는 제시된 자문 의견을 반영해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는 지난 1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등의 연구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파주2)을 비롯하여 박진영(더불어민주당·화성8), 이혜원(국민의힘·양평2), 박상현(더불어민주당·부천8),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오창준(국민의힘·광주3), 이석균(국민의힘·남양주1), 이채명(더불어민주당·안양6)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책간담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융기원의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조성환 위원장은 'AI 장애인 자립 지원'과 같은 데이터 기반 국비 사업이 도내 타 기관 유사 사업들과 통합되기 어려운 구조적 원인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융기원 측의 설명과 향후 연계 방향성을 확인했다. 이혜원 부위원장은 “행안부 산불 조기 감시 기술의 삼척 실증 과정상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 경기도 도입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도내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를 산불 연기 감지 기술 고도화에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 부위원장은 “융기원이 대형 국책사업 유치라는 본연의 강점을 살려 타 기관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 기관으로 명확히 재포지셔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는 중소기업 지원 및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담당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을 방문했다. 현장 실무진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3D 프린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설계 및 융합 연구 장비들을 직접 참관·체험하며 공공 연구시설의 도민 활용성 극대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융기원 인프라의 통합적·전략적 활용 방안에 대해 제12대 의회와 집행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가교 역할을 하며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건의사항과 제안들을 바탕으로, 도내 연구 공공기관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및 온실가스감축인지 제도 개선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도내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행정적·재정적 토대가 될 조례안과 소관 부서 결산안을 가결하며 후반기 상임위 공식 일정을 매듭지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15일 개최된 제391회 정례회 상임위 회의에서 조례안 심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의를 집행했다. 이날 의정 활동에서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관리 체계의 허점을 메우기 위한 정책 처방이 논의됐다. 위원회 심의 결과,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이 대표 발의자로 나선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해당 조례안은 도내에 조성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적 정착을 전제로 필수 산업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전방위적 행정·재정 지원 시스템을 명문화하는 핵심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세부 조항에 따르면 도지사는 법에 의거해 5년 단위의 반도체 지원 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또한 전력 공급망, 공업용수 관로, 진입 도로 등 필수 기간시설의 신속한 양산과 자치단체 차원의 재정 보조 근거를 열어뒀다.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전문 실무 인력 양성 사업 명목의 예산 집행 예외 조항도 신설됐다. 이제영 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반도체 패권의 향방은 필수 인프라의 적기 공급에 달린 만큼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취지를 피력했다. 한편 당일 진행된 결산 심사 과정에서 김상곤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이 주관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의 부실 운영 실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정밀 정량 분석해 예산 편성의 지표로 삼아야 하는 제도임에도, 상당수 사업의 대응 계획서가 요식 행위에 그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결산 환류 체계가 실제 예산 편성에 연동되도록 성과 지표 체계를 전면 보완하라"고 촉구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지난 후반기 2년간 조례안 68건, 동의안 90건을 처리했으며 약 9,000억 원 규모의 재정 심사를 관할하며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조례' 등 전국 최초 조례 20건을 입법 성과로 남겼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성남시-수원시-용인시-화성시

공원·놀이터·탄천 둔치에 바닥분수 등 시설 구축…안전요원 배치 및 정기 수질검사 실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는 공원과 주택가 공공놀이터, 탄천 둔치 등 관내 25개소에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공원 내 12곳, 주택가 놀이터 8곳, 탄천 둔치 5곳 등이며 오는 8월 23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공원 물놀이장은 수정지역 5곳(희망대·단대·영장·위례역사·고산), 중원지역 3곳(은행·대원·사기막골), 분당지역 4곳(능골·태현·화랑·대장)에 배치됐다. 이 중 기존 은행공원 물놀이장은 바닥 탄성재 교체와 조합 놀이대 신설 등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하며, 올해 처음 개장하는 대장공원 물놀이장에는 오는 7월 25일부터 이동식 대형 튜브 풀장이 설치된다. 주택가 놀이터 물놀이장은 은빛나래, 양짓말, 푸른꿈(수진2동·금광1동), 정다움, 양지동, 자혜, 나들이 놀이터 등 8곳에 조성됐다. 탄천 물놀이장은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 수내동 황새울공원 옆, 태평동 삼정아파트 앞 등 고정식 3곳과 정자동 신기초교 앞,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 등 이동식 2곳으로 운영된다. 이동식 물놀이장 2곳은 7월 25일에 개장할 예정이다. 각 물놀이장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워터 슬라이더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설별로 1명에서 7명까지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소독과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능골공원)에 정기 휴장한다. 지난해 성남시 물놀이장은 24곳에서 운영되어 일평균 2400여 명, 연인원 16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 공동주택 4844세대 공급…LH, 순환이주용 주택 접수 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15일 고시했다고 발표했다. 수진1구역은 성남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1단계 재개발사업 대상지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수진역, 모란역, 태평역이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대중교통 이용과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진1구역에는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 동 4844세대와 오피스텔 216실 등 총 506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정비기반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근린공원과 노외주차장도 공동 조성될 계획이다. 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수진1구역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주민 이주 절차에 돌입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역 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신촌·금토지구 순환이주용 주택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순환이주용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여 주민 이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관리처분계획인가에 따라 본격적인 이주 단계에 접어든 만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수진동 일대를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수원문화원서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5개 분야 인재 발굴 및 AI 특별 강연 병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장학재단은 15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2026년도 상반기 장학생의 날' 행사를 열고 선발된 장학생 34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반기 장학금은 우수, 희망, 효선행, 과학, 행복 장학금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지급됐다. 선발된 345명에게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6억 5107만 원이다. 분야별로는 학업성적 우수자를 위한 우수장학금,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효와 선행 실천자를 대상으로 한 효선행장학금이 지급됐다. 또한 4년제 이공계학과 재학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과학장학금과 3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장학금이 포함됐다. 박춘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청년들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사회적 신뢰의 표시"라며, “청년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단이 조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학생들이 시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의 가치를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여식과 더불어 당일 행사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인공지능(AI) 특별 강연이 전개됐다. 한편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인 수원시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4247명에게 총 125억 79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인문학글판 사업에 '버스정류장 갤러리' 첫 도입…4개 구 주요 정류장에 순환 게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는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내 버스정류장 21개소에 인문학글판과 미술작품 37점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버스정류장에 시민들의 창작 시와 글귀를 인용해 게시하는 인문학글판 사업을 지속하며 도심 속 문화 공간을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시민 창작글 게시 방식에 더해 수원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버스정류장 갤러리'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버스정류장을 거점으로 선정해 다양한 시각 문화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창작글과 지역 미술 작가들의 작품은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 구의 주요 버스정류장에 배치되며, 1~2개월 단위로 작품을 순환 게시해 다양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상을 시작하고 마치는 버스정류장이라는 공간이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도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접목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기조를 덧붙였다. 제1·2부시장 공동 단장 체제 4개 분과 구성…7월 20일까지 우선순위 및 재정 계획 수립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민선 9기 정책 로드맵과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인 르네상스 2.0 추진기획단'을 정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규 공약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조치다. 추진기획단은 용인시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을 공동 단장으로 임명하고 행정‧복지‧경제분과, 교육‧문화‧농업분과, 도시‧교통‧건설분과, 반도체‧미래‧환경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조직을 세분화했다. 특히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외부 전문 자문위원 7명을 기획단에 포함시켰다. 이들은 분야별 핵심 공약의 선후 관계와 우선순위를 정밀 검토하고, 내부 회의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세부 재정 확보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기획단의 출범 배경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가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새로운 정책적 혁신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조명했다. 이어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세수 확대가 예상되므로 민선 9기에는 도시 필수 기반 시설의 확충과 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획단이 선거 기간 확인된 시민 고충을 해결할 정책을 발굴하고 짜임새 있는 로드맵을 작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집우호우 대비 재난 대책 수립과 AI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등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방송인 김미화 사회·가수 하남석 공연 진행…60여 팀 참여해 푸드트럭 및 피크닉존 운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 문화콘텐츠 확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에서 '제7회 별빛마당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야시장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공식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별빛마당 야시장은 전통시장에 문화·관광 요소를 융합해 시민들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용인의 대표 야간 행사다. 올해 개막식은 용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미화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식전 행사로 가수 하남석 씨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 시장 내 중앙무대와 버스킹 구역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19일에는 아임버스커 및 댄스 무대가 진행되며, 20일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나도 가수다' 예선전과 마술·국악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버스킹이 진행된다. 먹거리 부문에는 전통주 및 맥주 브루어리, 푸드트럭, 지역 상인 등 총 60여 개 팀이 동참해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 공간과 플리마켓, 공예 체험 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야시장을 찾는 이들이 전통시장 고유의 정을 느끼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 또한 안전사고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인력 배치와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3월 시의회 부결로 사업 지연…7월 임시회 정식 안건 상정 후 소통 강화 방침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 복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 집행부가 추진해 온 해당 건립 사업은 지난 3월 용인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부결되며 당초 목표로 잡았던 2027년 착공 및 2028년 말 준공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이 시장은 현재 용인시 관내 장애인 인구가 3만 7757명에 달해 전용 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전 시의회가 특정 정당 주도로 사업 타당성을 문제 삼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오는 7월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안건을 1순위로 처리해야 한다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체육센터 건립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도서·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한 조치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만 2370㎡ 규모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전국규모대회 규격을 충족하는 50m 레인 10개 규모의 수영장과 2000석 이상의 관람석, 수중운동실, 다이빙풀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8일 시 자체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한 변경안을 토대로 오는 7월 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을 재상정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안양, 동두천, 화성 등 7개 시·군에 반다비 체육센터가 건립되어 운영 중이다. 6일간의 일정 마무리…문하영·김민영 남녀 개인전 우승 및 SBS 스포츠 생중계 진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관내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단위 오픈볼링대회인 「2026 화성특례시컵 오픈볼링대회」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볼링 종목의 대중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전국의 프로 볼링 선수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경기 결과 대회의 남자 개인전에서는 팀 스톰 소속의 문하영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팀 트랙의 김민영 선수가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성특례시컵 초대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단체전 순위에서는 남자부 '팀 브런스윅'과 여자부 '팀 에보나이트'가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고, 동호인부 부문에서는 박기현 선수가 최종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 주요 경기는 SBS Sports+ 채널과 한국프로볼링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영상 축사를 전달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격려했으며, 현장에는 장민기 화성시 총괄정무특보, 이상길 도시정책실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최태준 화성시볼링협회장, 김언식 한국프로볼링협회장 등 체육계 및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정 시장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화성시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스포츠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전국 규모 대회의 추가 유치와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콘텐츠 및 시군연구회 등서 최고상…사이버농업인연구회 디지털 성과 인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6년 경기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참가해 관내 농업인들이 대상 3개 부문을 포함해 주요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혁신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유통 환경 속에서 농가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회는 스마트경영, 스마트콘텐츠, 스마트마케팅, 시군연구회 활동 등 총 4개 영역으로 세분화되어 심사가 진행됐다. 화성시 참여 농가 중 황용훈 농업인이 스마트경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명식 농업인이 스마트콘텐츠1 일반 부문 대상을, 차기설 농업인이 스마트콘텐츠2 실버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단체 부문인 시군연구회 활동 평가에서는 '화성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가 지난 1년간 수행한 디지털 농업 활동 성과와 현장 전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 심사단은 화성시 농업인들이 단순 농산물 1차 생산 방식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숏폼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경영 실무에 도입해 거둔 성과가 인정받아 뜻깊다"며, “향후에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직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스마트 농업 지원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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