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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인수위 출범…직선 5기 강원교육 밑그림 그린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민직선 5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시대의 밑그림을 그릴 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21일간 교육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공약 이행계획 수립과 조직 진단 등을 진행하며 새 강원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주민직선 5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10일 춘천교육문화관 본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강삼영 교육감 당선인과 구재승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참석해 주민직선 5기 강원교육의 출발을 알렸다. 강삼영 당선인은 “오늘은 인수위원회의 문을 여는 날이자 강원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구재승 인수위원장은 “교육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장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놓치지 않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감할 수 있는 미래교육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강삼영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를 핵심 기조로 공약 구체화 작업에 나선다. 강 당선인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문해력과 수리력 중심의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중·고교 단계에서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 미래역량 교육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해 왔다. 또한 포용교육 강화와 미래전환교육, 교육공동체 회복, 교육행정 혁신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내세웠다. 인수위원회는 구재승 위원장을 중심으로 교육정책과 행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교육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정책 검토, 공약 실행방안 마련, 조직 운영 진단, 현장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분과별 정책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향후 교육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활동하며 주민직선 5기 강원교육의 비전과 핵심 정책 과제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교육계에서는 이번 인수위원회 활동이 향후 4년간 강원교육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금융 풍향계] 500만명이 찾은 카카오뱅크 AI…맞춤형 대화 강화 外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1년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는 추가 개편을 진행해 맞춤형 대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1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AI 검색'을 선보인 후 금융 계산, 이체, 금융정보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카카오뱅크 AI를 출시했다. 이용자 수는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명, 6개월 만에 200만명, 8개월 만에 300만명을 기록했고 최근 5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1분마다 약 10명이 새로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성능을 개선하고 기능을 확장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뱅크 AI 시스템을 개편해 투자 정보와 카드 혜택 검색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번 개편 후 주식, 펀드 등 투자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AI를 찾는 고객은 일 평균 10배 이상 늘었다. 이용자 투자 이해도를 분석해 국내외 주식 시세, 배당 정보, 포트폴리오 분석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이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 대화 맥락에 맞는 꼬리질문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답변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높아졌고, 대화 중 이탈률은 약 1% 수준에 불과했다. 고객이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정책자금 관련 문의였다. 고유가피해지원금 44만건, 민생회복소비쿠폰 17만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 통장사본 발급, 카드 재발급, 후불교통대금, 자동이체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연령대별 이용 패턴도 차이를 보였다. 10~30대는 입출금통장, 파킹통장, 청약통장 등 기본 금융상품 관련 질문 비중이 높았다. 40~60대 이상은 주식, 정책자금, 투자상품 등 자산관련 문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임직원 업무와 고객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도록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고객별 맞춤형 대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기술 기반 혁신으로 차별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 준법감시인이 모여 준법감시활동의 하반기 중점 과제 등의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9일 서울시 중구 NH농협타워에서 '2026년 제2차 농협금융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책무구조도와 내부통제, 윤리경영 등 준법감시활동 추진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 농협금융 내부통제 점검체계 운영 현황 등을 다뤘다. 농협금융은 내부통제의 사회적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준법감시협의회 운영 시기를 반기 단위에서 올해부터 분기 단위로 확대했다. 그룹 내 현안을 제때 공유하고 계열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건전한 준법·위험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윤기태 농협금융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책임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예방 중심 점검과 선제적인 위험 관리로 농협금융의 신뢰와 내부통제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전북 익산시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다송리사람들을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10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은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농업소득 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농식품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협은행은 매년 10여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총 51개 기업을 지원했다. 선정 기업에는 금융 우대지원, 홍보 지원, 생산제품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다송리사람들은 2008년 설립 후 국내산 유기농 인증 원료만을 사용해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한다. 4000여개 전통 옹기를 활용한 제조 방식과 농촌관광을 접목해 농촌 융복합산업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이영우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 장길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정 기업을 축하하고 농업과 식품 산업 상생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이영우 부행장은 “앞으로도 K-푸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금융AI 에이전틱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핀다는 업스테이지와 '금융AI 에이전틱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 기술력과 도메인 지식을 결합해 기존 금융 업무 체계를 혁신하고 고도화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핀다는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금융 도메인 데이터 제공, 직접선호최적화(DPO) 라벨링과 에이전트 테스트(UAT) 등을 위한 금융 전문가 검수 인력 투입,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자문 등을 지원한다.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중심으로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 구체적으로 금융 특화 LLM 모델 개발과 합성데이터 기반 에이전트 강화학습 플랫폼(Agent Gym)을 구축하고 에이전트 설계·개발·테스트와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플랫폼 구축·프로젝트 관리 등도 맡아 금융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금융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동 사업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모델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홍보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상호 지원하고, 향후 금융 AI 관련 신규 협력 사업 개발로 파트너십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핀다는 지난 3월 업스테이지와 금융AI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 후 이번 특화 플랫폼 개발까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핀다는 업스테이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사로 참여 중이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고도화된 에이전틱 플랫폼으로 금융AI 혁신을 앞당기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돈 되는 곳이면 간다”...은행권, 해외 거점 늘리며 ‘성장 경쟁’

국내 주요 은행이 글로벌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자 신흥국, 선진국 등 시장 상황에 맞춰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주요 타깃 국가를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부문 총자산 314억 달러,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율 기준 6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KB금융 측은 “선별적인 자산관리로 자산이 축소됐음에도, 비이자이익 증대와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동남아, 선진국, 미진출 고성장 신대륙을 중심으로 지역 및 투자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투자방식은 크게 전략적투자(SI), 재무적투자(FI), 제휴 등 세 가지다. 예를 들어 선진국은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AM)를 중심으로 재무적투자를 늘리고, 동유럽, 중남미 등 아직 KB금융이 진출하지 못한 고성장 지역에서는 현지 소수 지분투자를 단행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다.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고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인수금융, 인프라금융 신디케이션 참여를 늘리는 식으로 적극적인 성장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를 개소했다. 해당 본부는 싱가포르, 홍콩, 도쿄, 시드니 등 4개 지점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개 현지법인을 관할해 아시아 지역 영업 전략 실행과 채널 간 협업을 지원한다.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투자은행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동남아 현지법인의 IT, 디지털분야 현장지원에도 적극 대응한다. 우리은행은 현재 인도, 방글라데시에도 각각 영업총괄본부를 운영 중인데, 향후 유럽·중동과 미주 지역을 담당하는 지역본부 설치도 검토한다. 우리은행의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최근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대고객 파생상품 영업과 유가증권 운용 등에 필요한 인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인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원화 시장에 더욱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은행은 런던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원화 국채 투자와 환헤지를 결합한 패키지 거래를 지원한다. 현지 자본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을 연결해 비이자 수익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필리핀 수빅에 출장소를 개소했다. 수빅은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법인이 위치한 곳이다. HD현대중공업은 수빅조선소의 생산설비를 재정비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건조에 착수했다. 하나은행의 필리핀 수빅출장소는 HD현대중공업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한국계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1981년 개설한 마닐라 지점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필리핀 내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중앙아시아 중심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현지법인 운영 경험을 살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2008년 국내 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신한카드도 2014년 11월 국내 신용카드사 중 처음으로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세웠다. 카자흐스탄 자산규모는 2015년 635억원에서 작년 2조861억원으로 약 32배 성장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5억원에서 569억원으로 22배 커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정부의 개혁, 개방 기조로 향후 경제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차원에서도 성장을 위해 신한금융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도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지주 3곳, 은행 3곳, 증권 2곳, 생명보험·손해보험사 2곳 등 총 10개 금융사 글로벌 담당 임원을 소집해 각사의 해외진출 전략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최근 금리, 환율 변동성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에 대응해 금융사의 해외사업 전반에 걸쳐 질적 내실화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이 주요 진출국가의 규제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사와 해외 금융당국 간에 소통창구를 추진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파랗게 질린 코스피, 3053억원 강제청산…개미는 여전히 ‘빚투’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올해 최대 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했다. 코스피 변동성과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 둘 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반대매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366.11포인트) 하락한 7730.8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67%(16.18포인트) 하락한 951.6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7541.11선까지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7717억원, 2조26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올해 들어 네 번째 순매도 규모다. 개인은 4조86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과 8일 이틀간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3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인 1661억원이 강제청산됐다. 2023년 10월 24일 영풍제지 거래정지 여파로 하루 만에 5487억원이 강제청산됐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초단기 빚투 거래를 뜻하는 미수거래를 하고 만기인 3거래일까지 상환되지 않은 금액이다. 만약 미수금을 갚지 못하면 주식을 강제로 파는 강제청산이 이뤄진다. 위탁매매 미수금도 8일 기준 1조6245억원이다. 국내 증시는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역대 최고치인 8801.49를 기록한 뒤 4일과 5일 각각 1.84%, 5.54% 하락하며 8160.59까지 밀렸다. 8일에는 8.29% 급락하며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9일에는 8.18% 급반등하면서 8000선을 다시 회복했다가 10일 6%대 급락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일부터 시장에선 매일 사이드카가 울렸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는 12번 발동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간 발동 횟수와 같다. 역대급 변동성에 상당한 규모 청산이 연일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빚투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 8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7조7903억원이다. 지난 1월 2일 27조4207억원에서 약 38% 급증했다. 연초 대비 8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원이 늘었다. '빚투'는 대부분 증시 활황을 주도한 코스피 시장에 몰렸다. 연초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1852억원에서 지난 8일 9조4639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는 27조4207억원에서 37조7903억원으로 10조원 넘게 늘었다. 더 우려스러운 대목은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지난 5일과 8일에도 코스피 신용융자잔고는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 4일 코스피 신용융자잔고는 28조316억원에서 5일 28조2734억원, 8일 28조3264억원으로 점차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급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빚투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과 AI데이터센터 병목 신호,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유동성 이슈 등 여러 하락 요인이 겹쳐 있어 높은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엔 'V자 반등'도 '단순 변동성 장세'도 단정하기 어렵다"며 “펀더멘털 이슈로 확인되면 EPS 하향과 함께 변동성이 아닌 기간 조정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데 있다"며 “펀더멘털 이슈와 매크로 이슈가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국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SKT, 일본 NTT·대만 중화텔레콤과 AI 펀드 결성

SK텔레콤(SKT)이 일본의 정보통신기술(ICT) 그룹 NTT, 대만의 중화텔레콤과 차세대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10일 SKT는 일본 NTT, 대만 중화텔레콤과 차세대 AI 기술에 투자하는 AI 펀드 '아이온(IOWN)을 공동 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5억달러(약 7600억원) 규모로, 운영은 3사가 공동 설립하는 글로벌 펀드 운영사 카탈라이트 캐피털(Catalight Capital)이 맡는다. 해당 펀드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AI 반도체 △AI 서비스 앱 △AI 소프트웨어 △광통신 등 폭넓은 분야의 북미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기반의 AI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펀드 참여를 준비 중이며, 해외에서는 소니(SONY), 도시바(TOSHIBA) 등 글로벌 기업 약 20개사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펀드는 조만간 1차 투자사 모집을 마감하고 AI 펀드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결성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이 보유한 AI, ICT, 반도체 및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분야 등에서 국경을 뛰어넘는 한일 경제·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헌 SKT 최고경영자(CEO)는 “SKT는 다수의 글로벌 AI 기업에 초기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AI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러한 성공 경험과 SK그룹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혁신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카톡·카카오페이 불편 없었다 [현장]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 노조의 파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시간 제한의 부분 파업이지만 카톡과 카카오페이 등 전국민 이용 서비스의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다행히 파업시간대에 별다른 서비스 차질과 혼란을 빚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카카오 노사는 여전히 임단협 쟁점에서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탓에 노조는 오는 29일 한단계 수위를 높인 8시간 부분 파업을 예고하며 회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카카오 서비스 혼란의 우려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카카오 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 유니언)의 파업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이란 점에서 관심과 우려의 눈길을 동시에 받았다. 이날 판교역 일대는 노조원의 하얀 우산으로 가득 찼다. 하얀 우산은 카카오 노조가 단체 행동을 위해 제작한 굿즈(goods)로 '모두를 지키는 방패 우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카카오 노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시간 기준 4시간의 부분 파업에 돌입하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 무렵까지 판교 일대에서 대규모 단체 행동을 벌였다. 카카오 노조가 추산한 집회 참석 인원은 약 800명 이상이다.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대화 경찰과 함께 순찰 로봇도 파견돼 집회 현장 주위를 점검했다. 박성의 크루 유니언 홍보부장은 “사전에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인원은 700명 정도였는데, 오늘 실제로 '오프(off)'를 등록(시간 단위 연차 사용)한 인원은 1500명 정도로 파악된다"라며 “노조가 사전에 파악한 집회 인원보다 실제 현장에 참석한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조는 판교역 광장에서 시작해 유스퀘어 광장까지 약 2km 정도의 거리를 행진하며 사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행진은 1개 차로를 이용해 진행됐는데, 선두에서 바라볼 때 하얀 우산의 행렬은 끝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행진 도중 엑스엘게임즈, 웹젠, NHN 사옥 근처를 지날 때에는 각 지회 및 지부장들이 나와 “IT업계 고용불안 문제를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1시 무렵 유스퀘어 광장에서 시작된 본 집회에서는 IT 부문 노조 관계자들이 연단에 서서 “판교는 이제 투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IT업계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노동자·사용자·정부)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IT 기업들이 하고 있는 나쁜 경영의 패턴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척결하기 위해 노사정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삼성전자 사례처럼 직접 조정에 개입해달라는 것은 아니고, IT 기업 노동환경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참여하는 대화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노조 관계자는 “카카오 노조의 파업의 핵심은 고용 안정이지 성과급 갈등이 아니"라며 “성과급 갈등으로 프레이밍 되고 있는데 단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 같은데, 그동안 카카오가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IT 노동자들이 참아왔던 것"이라며 “카카오 투쟁을 시작으로 IT업계 고질적인 고용불안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카오 노조는 오는 29일 투쟁 수위를 높여 전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카오 지회 소속 조합원 약 5000명 중 공식적인 참여 인원은 5개 법인 소속 조합원들이다. 박 홍보부장은 “일단 공식적으로는 쟁의권을 확보한 5개 법인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라며 “오늘 4시간 파업에서 29일 8시간으로 수위를 높인 것으로, 연차를 쓰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만큼 별도의 집회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파업은 처음이지만, 노조 측은 카카오 서비스에 특별한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 지회장은 “사실 매주 주말을 쉬는데 특별히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는다"며 “직원들이 하루 쉰다고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업 당일 대규모 장애가 예상되지는 않지만 장애 발생 시 대응이 늦어질 수는 있다"며 “또 여러 개발 일정이나 사업장 일정에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매크로·반도체 업황·중동 사태에 얼어붙은 투심…CPI 결과 주목[마감시황]

코스피지수가 연일 급등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에 더해 AI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노이즈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밤에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단기적인 증시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366.11포인트) 내린 7730.82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6.86% 하락한 7541.11까지 밀렸다가 장 후반 회복했다. 코스피는 5일(-5.54%)과 8일(-8.29%) 급락과 9일 급등(+8.18%)에 이어 이날 다시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 16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1분간 5% 이상 하락하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가 정지된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12번 발동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간 발동 횟수와 같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진 매일 사이드카가 울렸다. 코스피가 매일 널뛰기한 영향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고 개인은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7748억원, 2조26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달 7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올해 들어 네 번째 규모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6.06%), SK하이닉스(-7.54%), SK스퀘어(-6.78%), 삼성전자우(-5.90%), 삼성전기(-8.38%), 현대차(-5.79%) 등이다. HD현대중공업(+4.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HD현대일렉트릭(+4.45%), LS일렉트릭(+7.52%), 한화오션(+7.83%) 등 방산과 조선, 전력기기 등으로 순환매가 일어나는 모습도 나타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이슈로는 오늘 미국 CPI 대기 심리 가운데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 서프라이즈도 경계 요소로 작동했고 중동 내 아파치 헬기 추락과 미국-이란 국지 타격 등이 위험 회피를 자극했다"며 “최근 제기된 소캠(SoCAMM)의 용량 축소 여파가 가시기 전에 크루소의 1.8GW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소식은 AI주 투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증시 조정의 빌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우려였던 만큼 물가 지표에 따라 연준의 정책 경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올해 12월 첫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16.18포인트) 하락한 951.63에 마감했다. 오전 한때 상승했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코스피와 함께 하락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11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 110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524.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LG화학, 하반기 배터리 양극재 사업 ‘기대반 걱정반’

LG화학이 올해 하반기 배터리 양극재 사업의 반등 목표를 앞두고 호재와 악재의 동시발생으로 사업 전략짜기에 고민하고 있다. 양극재는 LG화학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주력하면서 하반기에 수익 실현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꼽힌다. 하반기 양극재 신규 양산을 앞두고 있는데다 배터리 공급망의 탈(脫)중국 기조가 두드러지면서 수익 반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올해 두드러진 리튬 가격 상승에 더해 최대 리튬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니켈의 채굴량이 줄면서 원재료 확보 및 가격 상승 부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양극재 관련 설비투자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올해 반등 본격화를 준비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2035년까지 맺은 약 25조원 규모의 EV 양극재 계약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공급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해 3분기 토요타 북미법인에 전기자동차(EV)용 양극재를 첫 공급한 이후 지난 1분기까지 전체 계약금액의 1.7%에 해당하는 481억원어치 물량을 공급했다. 2030년 말까지 계약하기로 돼 있다. 지난해 11월 3조7619억원 규모로 EV 양극재 계약을 맺은 고객사에는 지난해 극소량을 공급한 뒤 올해 공급을 본격화했다. LG화학은 4월 말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양극재 사업 가이던스에 관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연된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 인식이 시작되고 외부 판매도 같이 시작하면서 공급 물량이 상반기 대비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과거 북미 평균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마치고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원료 조달 방안과 양산 일정을 포함한 내용을 수요 기업과 협의 중이고, 소듐이온 배터리는 최근 에너지 인프라 조성 필요성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밀도 양극재 제품도 파일럿 생산 검증을 진행 중이다. 양극재 공장 구축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경북 구미 합작공장의 지분 중 중국 기업인 화유코발트의 지분을 49% 가까이에서 24%로 낮추고, 25%를 일본 도요타통상이 인수했다. 미국 배터리 관련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대비한 것이다. 북미 현지 완성차 기업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주에는 연산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설비 투자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양산 체제를 가동한다. 이 같은 준비는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EV 세액공제를 받는 요건으로 제한 대상 외국 기업(PFE)의 지분이 25%보다 낮아야 해서다. 중국 기업들은 거의 PFE에 해당한다. 미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도 IRA 세액공제 혜택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다는 유인이 있었다. 세계 양극재 시장은 성장 중이라 EV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EV용 양극재 시장 적재량이 약 79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증가했다. LG화학은 2만톤으로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수요 증가가 수익성으로 연결될지 여부의 주요 변수는 원재료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EV 캐즘 등의 여파로 리튬과 니켈 등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원료의 시장 가격이 낮았지만, 올해 들어 가격이 오르고 공급 축소 움직임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양극재 제조의 필수 재료인 전구체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세계 최대의 니켈 채굴·제련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 광석 채굴량이 줄어들면서 제련 제품 생산도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일부 광산에 대한 니켈 원광 생산 승인 물량(RKAB)를 약 2억600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였다. 현지 니켈 제련업계는 올해 니켈 광석 수요가 3억4000만~3억5000만톤 규모일 것으로 전망해 제련된 니켈 원료 한국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9일 런던 금속거래소 기준 니켈 가격이 톤당 1만7930달러로 지난해 평균(약 1만5160달러)보다 18.2%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6일 1만9450달러로 2만달러선 가까이 가기도 했다. LFP 양극재용 리튬의 원료인 탄산리튬(순도 99.5%)은 kg당 21.64달러로 지난해 평균 대비 125.6% 높았다. 지난해에는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10달러 아래를 밑돌기도 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전기요금·해남사랑상품권 카드수수료·배달수수료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최근 고유가·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3억 6,600만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비 3종 지원사업을 추진 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 내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전기요금, 해남사랑상품권 카드수수료, 공공배달앱 먹깨비 배달수수료 지원사업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사업장에 부과된 전기요금 지원 10만원, 해남사랑상품권 카드 가맹점일 경우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30만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에는 배달 1건당 1,000원의 배달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 기간은 2026년 6월 4일부터이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구비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2025년 매출증빙자료(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원), 전기요금 고지서이다. 서류를 구비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해남군청 6층 농촌경제과 소상공인팀(☎061-530-5353)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남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이용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최근 고유가와 고물가 여파로 공공요금 및 각종 수수료 부담이 커져 시름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경영비 지원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환경의 달 기념 환경영화제 상영부터 특별강연, 플리마켓, 기획전시 다채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는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환경영화 상영회, 전문가 특별강연, 플리마켓, 기획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을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6월 10일 첫 번째 상영작 「탄소를 세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1시 「그레이스」 ▲6월 25일 오후 7시 「송송송 가족여행: 전기차 지구횡단」이 상영된다. 장소는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2층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6월 20일 오전 10시에는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해'지금 우리 곁의 쓰레기: 쓰레기 문제 인식 및 실천'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홍 소장은 최근 개정판이 출간된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의 저자로, 생활 속 쓰레기 문제와 올바른 분리배출, 자원순환 실천 방안에 대해 군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땅끝희망이 플리마켓'도 열린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의 대표 행사로, 포인트를 활용한 자원순환 제품 구매를 비롯해 폐건전지·종이팩 교환행사, 나눔장터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이 운영되어 군민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다. 6월 한 달 동안 정혜련 작가의 환경기획전시 「버려진 책, 다시 태어나다 – 업사이클링 팝업북으로 만나는 자원순환 이야기」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그림책과 종이를 활용해 제작한 입체 팝업북 작품을 선보이며, 폐자원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청바지 리폼과 생활 속 배관 이해 등 수리·수선 프로그램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곤충, 나무 등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교육,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 등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환경 감수성과 자원순환 실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환경의 달을 맞아 영화, 강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군민들이 환경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해남소통넷 또는 전화(061-530-5045)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유럽 해양바이오·해조류 산업 상호 협력 협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난 9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관계자들이 완도의 해양바이오 및 해조류 산업 현장을 방문해 상업적 협력과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의 방문은 완도군이 지난 2019년과 2024년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를 방문해 물꼬를 튼 해양바이오·해조류 산업 육성 협력에 대한 답방이자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후속 조치이다. 방문단을 이끈 필립 포탕(Philippe Potin) 수석 연구원은 유럽 최대 기초 과학연구기관인 국립과학연구원(CNRS) 소속이자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장으로 해조류 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연구소장을 역임한 그는 한국 김과 다시마 등 식용 해조류의 우수성을 국제 사회에 알려왔으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도 2회 연속 참여하는 등 완도군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해양바이오 연구 시설과 해조류 양식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완도의 선진화된 양식 기술과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추출·가공 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어 양측은 기존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상업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일정 등도 논의했다. 필립 포탕 박사는 “완도군의 우수한 해조류와 해양바이오 인프라, 체계적인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이 매우 인상 깊다"면서 “프랑스의 원천 기술과 완도군의 풍부한 자원 및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프랑스 로스코프 연구소와의 협력은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완도가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기존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업적·과학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과 로스코프 연구소는 지난 2020년도에 다자 공동 펀딩형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 네트워크'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 공동 연구 및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도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 확인 후 맞춤형 건강관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진도군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까지 비대면 돌봄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진도군 보건소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1기 등록자 60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5월에는 2기 참여자를 모집해 만성질환을 보유한 65세 이상 어르신 참여자 45명을 모집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바다건너 건강 잡으러 가자'라는 표어(슬로건)를 내세우고 추진해 만족도가 높았던 조도면에서는 이번에도 여러 명의 어르신이 참여를 신청했다. 보건소의 상시 관찰(모니터링)을 통해 교통과 의료 취약 지역인 도서 지역 군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구체적인 운영방식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돌봄 형태로 진행된다. 도서 지역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스마트 기기(혈압·혈당계, 활동량계 등)로 건강 상태를 측정하면, 정보(데이터)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건소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 방문보건팀 인력이 원격으로 매일 약 먹기, 걷기 등의 맞춤형 과제(미션)를 부여하고, 전화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지도를 제공한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기관이 취약하고 노령인구 비율이 40%인 지역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경산시-청도군-달서구-수성구-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동구4)은 제325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에이즈 예방 및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례안은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지원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과 예방교육·홍보·상담 지원사업,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 협력체계 구축, 유공자 포상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에이즈에 대한 의학적 관리 수준은 크게 향상됐지만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조기검진 기피와 치료 지연 등 공중보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에이즈는 단순한 감염병을 넘어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함께 존재하는 문제인 만큼 감염인 보호와 시민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대구시 차원의 체계적인 예방·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감염인의 권익 보호와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1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10일 경산시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하양 교리지구와 용성 미산지구에 대한 경계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계 결정은 지적재조사사업지구 지정 이후 실시한 지적재조사 측량과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경계 예정 통지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심의 대상은 토지소유자 의견이 제출된 31필지를 포함해 하양 교리지구 374필지(17만8천374㎡)와 용성 미산지구 635필지(26만2천440㎡) 등 총 1천9필지다. 경계결정위원회는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현실 경계, 이해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경계를 의결했다. 경산시는 경계결정 결과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통지를 받은 토지소유자 등이 결정된 경계에 이의가 있을 경우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위원회 의결 내용에 따라 경계가 최종 확정된다. 이후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법인의 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하고, 지적공부 정리와 등기촉탁 절차를 거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재명 경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있다"며 “이웃 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 이용 가치를 높여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매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모아 행복금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 가구는 오랜 사용으로 씽크대가 파손되고 수납공간이 부족해 위생관리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협의체는 노후 씽크대 교체와 함께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박종수 매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환경 개선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섭 매전면장은 “주거환경 개선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생활지원, 정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민선9기 대구 달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달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월성1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 설정과 공약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출범식에는 김용판 달서구청장 당선인과 홍경호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15명, 자문위원 24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수위원회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첫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당선인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구민의 기대와 변화에 대한 요구를 구정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인수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구정 주요 업무와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당선인 공약의 구체화, 민선9기 비전과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단과 함께 지역 발전 과제와 주요 정책을 검토하고,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 확인, 정책 자문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구정 인수인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실행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민선9기 달서구정의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의 대표 관광상품인 수성투어버스가 한국관광공사의 '2026년 외국인 관광교통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수성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외국인 관광교통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수성투어버스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4월 티머니GO 앱 연계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수성구의 관광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에서는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달서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시티투어버스 이용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개별 자유여행객(FIT) 증가 추세에 맞춰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을 활용한 관광상품 판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수성투어버스는 한패스, 네이버, 웹투어 등 국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정식 등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참여 지자체와 여행사의 플랫폼 등록비와 판매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상품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오는 6월까지 플랫폼 등록을 마치고 7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인 판매와 홍보에 나선다. 플랫폼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이용요금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지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 확대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 소비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가 단순한 관광 경유지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 관광교통망과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이 지역 여성들의 삶과 경험을 담은 에세이집 『우리는 로컬에서 산다: 흔들리며 살아가는 17인의 지역여성 이야기』를 발간하고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대구 혁신공간 바람 2층 상상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지역 여성의 삶과 여성학의 실천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우리는 로컬에서 산다』는 수도권 중심의 성장 패러다임을 넘어 지역을 연대와 공존의 삶터로 재조명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획된 에세이집이다. 책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여성학을 공부하며 살아가는 여성 17명이 직접 경험한 삶의 이야기와 지역사회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저자들은 지역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공동체 기반의 삶터로 인식하며, 젠더 관점에서 더 나은 삶과 사회를 모색해 온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여성학적 시각을 바탕으로 개인의 삶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함께 추구해 온 실천적 경험을 담아 지역의 의미와 미래를 새롭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콘서트에서는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경험과 여성학을 통한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참석자들은 여성학이 학문적 연구를 넘어 삶의 방식과 공동체 관계,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최윤경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지역 여성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학의 실천적 의미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서의 대안적 삶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는 2003년 설립된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여성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학제 간 연구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여성·젠더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정기 세미나와 학술대회, 영남여성학포럼 개최 및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젠더와 문화』 발간 등을 통해 여성주의 지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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