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부동산 토론회 릴레이 속 주택·건설업계 “규제보다 공급” “금융 숨통부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 등 정부부처가 부동산 릴레이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앞두고,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에서는 “수요 억제보다 공급 확대와 금융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와 함께 거래세 조정, 실수요자 금융 지원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7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 결과 업계가 공통적으로 요구한 과제는 △민간 주택공급 확대 △PF 및 이주비 금융 규제 개선 △공사비 부담 완화 △지방 미분양 해소 △실수요자 금융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 건설업계는 무엇보다 민간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은 공공 공급도 중요하지만 민간 주택공급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만큼 세제 지원 등 미분양 해소 대책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비사업과 금융 규제 개선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 규제로 이주비 대출이 원활하지 않아 정비사업 전반의 사업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금융기관에 과도한 규제 신호를 주기보다 정상적인 대출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택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며 “획일적인 대출 총량 규제보다는 실수요자를 고려한 탄력적인 금융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공급 확대의 핵심인 정비사업도 이주비 대출이 일반 가계대출과 동일하게 규제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주비 대출은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다른 성격을 고려해 별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PF(Project Financing) 규제 개선도 주요 요구 사항으로 제시됐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우량 사업장임에도 PF 보증이 막히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량 사업장에 대한 PF 보증 확대와 PF 대출 관련 자기자본비율 규제 일부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사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비사업 관계자는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며 “책임준공 제도 보완과 공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최저가 중심 입찰 구조에서는 공사비 현실화가 어렵다"며 “설계 변경 비용과 물가 상승분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공공공사 입찰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중개업계에서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한 집값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중개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다주택 규제로 매물이 줄어든 반면 신규 공급은 최소 3년 이상 부족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를 억제하는 규제만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키기 어렵다"며 “공급 확대 없이는 상승세가 둔화될 수는 있어도 의미 있는 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공급 확대와 금융, 세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주택 공급 속도 제고와 분양가 안정 방안, 보유세는 높이고 거래세는 낮추는 세제 개편, 전월세시장 안정,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방안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공급 확대와 지방 균형발전, 금융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공급과 수요를 차별적으로 접근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토론회가 단순히 규제 강화 여부를 논의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민간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세제·정비사업 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하이퍼클라우드, ‘서울 시간여행’ 콘셉트 XR 전시 공개

국내 XR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가 AR 글래스를 활용해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XR 전시를 선보인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퀄컴 인코퍼레이티드(Qualcomm Incorporated)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퀄컴 포 굿(Qualcomm For Good)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협력해 AR 글래스 기반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XR2 1세대 플랫폼(Snapdragon® XR2 Gen 1 Platform)이 적용된 피앤씨솔루션의 메타렌즈2 AR 글래스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박물관 내부를 이동하며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제공되는 XR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감상하게 된다. AR 글래스는 실제 시야 위에 디지털 콘텐츠를 구현하는 확장현실(XR) 기기다. 이번 전시는 기존처럼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역사 공간 속에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위치 기반 자동 실행 기능을 적용해 별도의 조작 없이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으며, 모바일 가이드나 음성 해설 중심의 기존 전시보다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시간여행(Time Travel in Seoul)'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 일제강점기, 현대까지 서울의 변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담았다. 전시 공간 위에 과거 서울의 모습을 증강현실로 구현해 관람객이 역사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간과 스토리,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XR 전시로 구성됐다. 주요 콘텐츠로는 도시 방어 체계를 3D로 구현한 '한양도성', 사라진 성문을 증강현실로 복원해 직접 통과하는 체험을 제공하는 '돈의문', 실제 전차가 전시 공간을 가로지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 '경성전차', 사람들의 삶을 중심으로 구성한 '인력거', 88 서울올림픽을 모티브로 현대 서울을 표현한 '굴렁쇠 소년' 등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역사 자료와 전시 공간, 하이퍼클라우드의 XR 콘텐츠 기술, 스냅드래곤 XR2 1세대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사례로, 스마트 박물관과 공공문화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됐다. 박경규 하이퍼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체험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는 대상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는 콘텐츠로 구현한 시도"라며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과 콘텐츠 기술을 통해 문화와 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도 서울의 역사를 보다 가까이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이야기와 공간을 함께 고민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XR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역사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박물관을 넘어 서울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퍼스널 AI는 다양한 기기와 웨어러블 전반으로 확대되며 사용자 곁에서 함께하는 지능형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웨어러블과 XR 기기에서 퍼스널 AI를 구현하고 효율적인 온디바이스 AI 환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역사박물관의 AR 글래스 기반 XR 전시는 스냅드래곤 XR 플랫폼이 제공하는 몰입형 경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말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레버리지 ETF가 동전주 만든다…법조계 “이럴 때일수록 사전 대응해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과 맞물려 불가항력적 상황에 처한 기업까지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금이 반도체 섹터로 쏠리면서 기업 기초체력(펀더멘털)과 무관한 기업가치 저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법조계에서는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기 전 최대한 자본 확충을 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15일 법무법인 바른은 서울 강남 바른빌딩에서 '규제 변화에 따른 상장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상장폐지 규제 현황 분석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막론하고 30여개의 상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초 정부는 증시에서 부실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동전주 퇴출, 시가총액 요건 상향 등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으로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국내 증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의 일환으로,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모두 적용된다. 기업 관계자들은 세미나에서 기업 펀더멘털 외에 레버리지 ETF와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버리지 ETF로 반도체 업종 수급 쏠림이 더욱 심화되며 그 밖의 기업 주가가 내려앉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코스닥 상장 기업의 우려가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편안이 적용되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기업 수는 50개에서 약 150개사 내외로 증가할 수 있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억울함은 이해하지만 손 놓고 있을 게 아니라 사전에 정교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관리종목 지정 이전에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일정실업은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하자 별도의 절차 없이 상장폐지 공시 후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갔다. 동전주 요건과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미달 역시 이의신청이 허용되지 않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이기 때문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윤기중 법무법인 바른 상임고문은 “이러한 우려는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일"이라며 “동전주 퇴출 등의 규정이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점을 비추어 볼 때, 너무 과도한 퇴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중론이 형성될 때까지는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동전주나 시가총액 요건은 실질 심사 요건이 아닌 형식적 요건이라 무엇을 감안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짚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최대한 동전주를 회피할 수 있도록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또 다른 연사로 나선 최승환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주식 병합을 통해 이론상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더라도 직후에 주가가 떨어져 시가총액 미달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동전주 상장 폐지 요건을 피하는 것은 단기 처방일 뿐, 기업가치를 높이는 등 근본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는 “제도 개편으로 상장사 법률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재무와 공시, 컴플라이언스 등을 망라해 기업가치 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경륜] 김포냐, 수성이냐… 최강팀 자리 놓고 자존심 ‘격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시즌 하반기 경륜의 가장 큰 관전 요소는 단연 김포팀과 수성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경륜을 대표하는 두 훈련지가 매 회차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최강팀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양 팀 경쟁은 단순한 훈련지 대결을 넘어 경륜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김포팀은 정종진(20기, SS)을 중심으로 공태민(24기, SS), 김우겸(27기, SS) 등 슈퍼특선급 선수를 앞세우고 있다. 수성팀 역시 임채빈(25기, SS)을 필두로 류재열(19기, SS), 정해민(22기, S1) 등이 맞서고 있다. 현재 특선급 선수만 김포 19명, 수성 15명으로 양 팀 모두 두터운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정종진과 임채빈 대결은 올해 시즌 들어 더 뜨거워졌다. 지난 시즌까지 두 선수는 대상 경주 결승에서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연대 세력을 적극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거나, 경우에 따라 정면 승부를 선택하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경주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다. 이를 가장 잘 보여준 무대가 지난달 말에 열린 상반기 왕중왕전 결승이다. 초반 자리싸움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고, 임채빈은 팀 동료 정해민과 연대를 활용해 정종진을 견제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흐름이 급변하면서 정종진이 역전에 성공했고, 공태민까지 가세하며 치열했던 승부는 정종진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결과보다 두 강자가 펼친 치열한 수 싸움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 양 팀 경쟁은 팀 에이스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반기 첫 특선급 결승이 열린 지난 5일 광명스피돔에서도 김포와 수성의 자존심 대결이 이어졌다. 하반기 슈퍼특선에 새롭게 합류한 김우겸과 베테랑 류재열이 맞붙은 가운데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우겸은 신예 문신준서(30기, S1)를 활용해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류재열이 백 스트레치에서 특유의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험과 패기가 정면으로 맞부딪힌 명승부였다. 양 팀 전력은 두터움에서도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김포팀은 인치환(17기, S1), 정재원(19기, S1), 최동현(20기, S1), 박건수(25기, S2)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수성 역시 정해민, 김옥철(27기, S1), 손제용(28기, S1), 석혜윤(28기, S1) 등 정상급 선수가 포진해 있다. 대상 경주와 특선급 결승마다 양 팀 선수들이 대거 맞붙는 만큼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예상지 명품경륜 이근우 수석기자는 17일 “최근 김포팀과 수성팀 경쟁은 단순한 훈련지 대결을 넘어 경기 양상 자체를 바꿀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정종진과 임채빈의 맞대결은 물론 양 팀 선수들의 자존심 경쟁 역시 하반기 경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계란값 ‘고공행진’…1판당 4~5천원 수입란 ‘눈길’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계란 값 안정에 고삐를 죄는 가운데, 가격 안정화 대안으로 들여오는 수입란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6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날부터 퀵커머스 카테고리인 배민B마트를 통해 브라질 수입란 판매를 개시했다. 이커머스에서 수입 신선란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후 배민은 미국산 계란 추가 판매도 예고했다. 판매 초도 물량은 2만3000판으로 예정돼 있다. 실제 정오께 배민B마트를 통해 '항공직송 수입 신선란 특란 30구' 2판을 구매해보니, 한 판 당 4990원, 1개입 당 166원 수준이었다. 같은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타 특란 30구 상품 평균 가격이 1만2000원~3000원 가량인 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저렴했다.배민B마트 특성 상 1만5000원 이상 구매 조건이 붙어 다른 상품을 추가 구매해야 했지만,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했다. 배민이 수입란 판매를 본격화한 이유는 정부의 계란 값 안정화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금(金)란 현상이 발생한 이유로는 지난해 겨울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산란계(알을 낳는 닭)가 대규모 살처분 돼 계란 생산량이 줄어든 점이 꼽힌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소매가격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5월 전국 평균 특란 30구 가격은 7600원대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최근에도 7000원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계란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입란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신선란 2억개를 추가 수입하며, 농협을 통해 30구 한 판 당 계란 납품단가 지원액도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늘렸다. 계란 값 상승에 주요 대형마트들도 정부를 통해 들여온 수입란 물량을 확보해 물가 안정 정책에 발맞추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초 16일부터 미국산 계란 판매 예정이었으나 통관 일정이 밀려서 17일부터 할인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며 “30구 한 판 당 4980원으로, 브라질산·태국산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통업계에서는 수입란 공급에 따라 단기적으로 가격 안정 효과가 예상되지만, 물량 규모나 기후 변화 등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여러 산지를 통해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부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선식품 MD팀의 경우 여느 때보다 계란 물량 확보에 분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란과 자체 행사를 통해 당분간 구매 부담은 낮출 수 있겠지만, 가격 안정화를 위해선 생산량 자체가 회복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7~8월 여름철 동안 폭염·장마 등 기상 변수가 있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고 진단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지역 인재가 지역 미래 키운다…강원인재원, 장학·멘토링 선순환 확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에서 성장한 대학생이 후배들의 진로를 돕고, 민관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 육성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진로 멘토링과 장학사업을 연계하며 지역에 뿌리내리는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강원학사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도내 고교 전공탐색 멘토링'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 장학사업인 '강원특별자치도·맨토스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공탐색 멘토링은 강원학사 대학생들이 지역 후배들에게 자신의 대학생활과 전공 선택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실제 대학생활과 입시 경험을 생생하게 들으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학사생들은 지난 13일 정선 함백고와 15일 원주 섬강고를 찾아 각각 6명씩 멘토로 참여했다. 함백고 학생 84명과 섬강고 학생 360명 등 모두 44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소개와 대학생활, 학습 방법, 입시 준비 과정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했다. 멘토링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공 선택 과정과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학사는 올해 진광고와 상지대관령고, 함백고, 섬강고 등을 순회하며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지난 15일 춘천 강원인재원에서 맨토스그룹과 함께 '2026 강원특별자치도·맨토스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도 출신 경영학 전공 대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모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맨토스 장학금은 강원특별자치도와 맨토스그룹이 2023년부터 매년 각각 500만 원씩 기탁해 운영하는 민관 협력 장학사업이다. 올해까지 모두 40명의 지역 인재에게 총 4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다시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인재 육성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멘토링을 확대해 강원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초일류 춘천’ 핵심사업 속도…국회·정부 공조 강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초일류 도시' 실현을 위해 새 정부를 상대로 춘천 핵심 현안의 국가사업 반영에 본격 나섰다. 육 시장은 국회와 정부를 찾아 춘천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미래 성장사업 지원을 요청하며 국가사업 반영과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육 시장은 16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국회의원 주관으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춘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육 시장은 춘천역 인근 근화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춘천역세권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공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갖춘 복합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춘천역세권 개발은 근화동 일원 42만6895㎡에 주거·상업·업무시설과 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전국 첫 사례로, 인근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육 시장은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춘천형 은퇴자마을, GTX-B 연장도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혁신파크는 AI·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자족형 복합도시 조성이 목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한 데이터센터와 신산업 육성 사업이다. 또한 춘천형 은퇴자마을은 의료와 문화, 자연환경을 결합한 정주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GTX-B 마석~춘천 연장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교통사업으로,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육동한 시장은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춘천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미래 성장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찾는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대한민국 역세권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춘천시-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춘천 도심 한복판에 한 달간 대형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올해는 행사장을 춘천수변공원으로 옮겨 규모를 키우고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시가 도심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올해는 행사장을 옮겨 규모를 키우고 물놀이 시설과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는다. 춘천시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춘천수변공원(삼천동 200-9)에서 '2026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목·금·토·일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는 휴일 없이 매일 문을 연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행사장이다. 기존 송암스포츠타운보다 접근성이 좋은 춘천수변공원으로 이전하면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메인풀과 유수풀, 유아풀을 비롯해 대형·중형·유아용 워터슬라이드, 챌린지 바운스 등 연령대별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롤러볼 등 체험시설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청소년들도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춘천시민 6000원, 타지역 방문객 8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영유아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입장료를 절반으로 할인한다. 먹거리 이용 환경도 달라졌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취식 공간과 배달 픽업존을 마련했고 분리수거 구역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무게를 뒀다. 폭염 속 장시간 이용을 막기 위해 2시간 운영 뒤 30분씩 휴식을 실시하고, 수질은 3시간마다 점검한다. 시설별 안전요원과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전선 매립과 누전차단기 설치, 단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 40분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행사장을 옮기면서 시설과 이용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며 “물의 도시 춘천에서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심에서 국산 나무를 직접 만지고 나무 향을 느끼며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춘천에 문을 연다. 과거 목공소가 모여 있던 약사천 일대의 산업 역사를 잇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목재를 가까이 접할 수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8일 오전 10시 효자동 약사고개길 53에 조성한 '약사천 목공체험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약사천 목공체험장은 2022년 산림청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연면적 306㎡ 규모로 목공체험실과 기계실,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은 과거 약사천과 효자동 일대에 중소형 목공소가 밀집했던 지역의 특성을 살려 조성됐다. 시민들은 국산 목재의 결을 손으로 만지고 나무 향을 맡으며 다양한 목공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춘천시는 지난 6월과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프로그램을 손보고 운영 방식을 보완한 뒤 정식 개장한다.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일부 프로그램을 보완했으며 오는 2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개장식이 끝난 뒤에는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목재를 다듬고 마감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생활용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와 가족, 성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약사천 목공체험장이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나무의 향과 촉감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산 목재를 가까이 접하고 목재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 올해 공개채용에 560여 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2명 선발에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행정직은 1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공기업 취업 열기를 반영했다. 춘천도시공사는 지난 6월 24일 공고한 2026년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지난 14일 마감한 결과, 총 564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행정 2명, 시설(전기) 1명, 시설관리 9명 등 모두 12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이 123대 1로 가장 높았고, 시설(전기) 48대 1, 시설관리 3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오는 18일 필기전형과 24일 면접전형을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 임용된다. 공사는 채용 전 과정을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운영해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지역 공기업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제태권도대회로 춘천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돌리기 위한 상권 활성화 행사가 열린다. 춘천시는 경기장에 머무는 대회 특수를 명동과 중앙시장 등 원도심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명동상점가 일원에서 '국제태권도대회 연계 원도심 상권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제태권도대회 참가 선수단에게는 춘천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즐길 수 있도록 닭갈비골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닭갈비골목에서는 닭 인형탈이 거리를 돌며 방문객과 사진을 찍는 '꼬꼬가족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문화극장 앞 무대에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상점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와 지역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국제태권도대회 기간 운행하는 관광순환 셔틀버스는 원도심 접근성을 높인다. 셔틀버스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풍물시장, 명동,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 출렁다리 등을 순환하며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상권을 연결한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스포츠대회의 경제적 효과를 원도심 상권으로 확산하고, 먹거리와 관광, 쇼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 기반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제태권도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이 명동상점가를 비롯한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대회 성공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빈집 활용으로 정주여건 개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방치된 빈집을 정비·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2027년 해남형 빈집 재생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이다. 이번 사업은 임대용 리모델링형과 자가 거주형으로 추진된다. 임대용 리모델링형은 해남군이 직접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주택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입주대상을 기존 전입예정자에서 전입 후 2년 이내인 자까지 확대해 더 많은 군민과 전입자의 주거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가거주형은 빈집 철거·신축 또는 리모델링 비용의 최대 3,000만원(총공사비의 50% 이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 완료 후 즉시 전입하고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이번 접수는 2027년 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로 2027년도 사업 예산 범위 내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군은 현재까지 임대용 리모델링형 사업으로 총 80동의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올해 말까지 7동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처음 도입한 자가거주형 빈집 재생사업도 올해까지 7개소를 지원하는 등 빈집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조성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빈집을 지역의 주거자원으로 활용해 전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물론 기존 군민까지 주거 지원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빈집 활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문의는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해남군 농촌경제과 농촌공간개발팀(☎061-530-5877)으로 하면 된다.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마을 의제, 군정에 적극 반영 건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지난 14일 황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관내 12개 읍·면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 계획안을 함께 토론하고 의결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 마을 의제들은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거나 향후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황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주민총회에서는 200여명이 참석해 주민자치회 운영 결과와 예산집행 계획, 2027년 자치계획을 심의했다.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사전투표와 마을로 찾아가는 사전투표를 병행하였으며, 주민총회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사업 순위를 결정했다. 투표 결과 공룡박물관 접근로 꽃길 조성사업이 1위를 차지했으며,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과 공룡마을 음악축제 개최, 옥매산 숲길 산책로 조성,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이 뒤를 이었다. 이후 읍면별 총회 일정은 북평면(7.22.), 계곡면(7.23.), 마산면·산이면(8.6.), 삼산면(8.7.), 화산면(8.14.), 해남읍·옥천면(8.19.), 화원면(8.20.), 현산면·송지면(8.21.)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문내면이 주민자치회 전환을 준비 중으로, 내년에는 해남군 전 읍면에서 주민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자치 계획을 수립해 주민총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하고, 연계법인 설립 등을 통해 자치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주민자치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이라며“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자치계획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 중심의 자치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K-POP 방송댄스, 마카롱 만들기 등 10개 프로그램 진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가죽공예(지갑), 초콜릿만들기(초등, 중고등), 도자기만들기(접시), 꽃다발 만들기, 나만의 캔들만드기, 마카롱만들기, 토탈공예, 소도구 필라테스, K-POP 방송댄스,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예(초등, 중고등) 등 총 10가지이다. 운영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 동안이다. 모집은 7월 22일까지로, 강의 정보는 해남군청 누리집과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맘카페, 밴드, 네이버블로그)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지난 2021년 신축된 청소년누림문화문화센터는 1층 해남시네마, 2~3층을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넓은 공간과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시설, 매월 최신곡을 업데이트 하고 있는 노래방 기기가 있는 개인연습실, 밴드합주가 가능한 단체연습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3,000여권을 보유한 북카페는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쉼터 옥상정원을 비롯해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네일아트, 즉석사진 등 동아리 활동실에서 청소년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학기별·방학중에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배울거리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여름방학에는 청소년누림문화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진도군, 역동적 미래 지역 리더 양성! 40명 입학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군수 이재각)은 지난 15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별관에서 입학생과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서는 수강생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입학식을 진행한 후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수강생들 간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요 교육활동 방향에 대한 설명과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올해로 3기째 운영되는 군민 참여형 교육과정이며, 행정과 군민의 조화를 강화 하기 위해 지역 발전의 핵심 지도자(리더)를 양성하고, 군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도력(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농수산, 관광, 보건복지, 문화예술, 인공지능(AI) 디지털, 지역 소멸 대응 전략 등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입학생들에게 “군민 리더대학에서의 교육과 경험을 통해 역동적이고 담대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군정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3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7월 15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월 2회(둘째, 넷째 주 목요일) 운영된다. 여름철 보양식 품목, 위반 사례가 많은 품목 집중 점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보양식 품목인 민물장어와 미꾸라지, 원산지 표시를 어기는 사례가 많은 활참돔, 낙지, 주꾸미, 농어, 냉동 오징어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대상은 이들 품목을 취급하는 업소와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등 휴가철에 이용자가 늘어나는 시설 주변의 음식점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미표시)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거짓표시)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위장표시)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원산지와 관련한 지도와 점검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전북도의회-익산시-익산시의회-NH농협은행-하림-익산교육청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 출범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위에 서난이 위원장 선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서난이 의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제4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안을 의결하면서 특위 활동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특위는 서난이 위원장을 비롯해 강태창 의원, 송재영 의원, 김주택 의원, 한준희 의원, 윤지홍 의원, 임승식 의원, 나종대 의원, 이명연 의원, 박수형 의원, 한정수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는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정책과 국가 전략사업 추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 육성과 국가사업 반영, 기업투자 확대, 공공기관 추가 이전,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서난이 위원장은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하는 핵심 정책이지만,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요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의 성장 기회가 위축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우려가 있다"며,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 항만·공항을 연계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탄소소재, 농생명·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정책과 국가 전략사업에 전북의 현안과 미래 비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기업 투자와 국가사업 유치,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촘촘한 복지안전망 인정…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서 우수지자체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에 힘써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2026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실적과 민·관 협력 체계 운영,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익산시는 카카오톡 기반 상시 신고 채널인 '익산 주민(Zoom-in) 톡' 운영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 중지자 3년 집중 모니터링 사업, 익산복지기동대, 익산형 긴급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이로움 나눔곳간, 다이로움밥차, 익산희망이음,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겨울철 기간 총 2,526가구를 발굴·지원해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바탕으로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시민 중심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 등에 대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번 장관 표창은 시민과 지역사회,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더욱 촘촘히 살피고, 시민 누구나 필요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제6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 2117점 접수 수상자 45명 선정…오는 10월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환승기록: 익산편-길에서 만난 기록'을 주제로 진행한 제6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상자 4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호남 교통의 관문이자 중심지인 익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교통'과 시민들의 '길 위의 삶'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57명이 참여해 2,117점의 기록물을 기증했다. 심사는 기록·역사·문화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운영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적격성·진본성·대표성·정보성·보존·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7명 등 총 4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엄성용 씨가 출품한 '1960~2010 연대별 상제마을 전경 사진'이 차지했다. 이 기록물은 반세기 동안 변화한 상제마을의 모습과 생활환경을 10년 단위로 담아내 지역의 생활사와 도시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박순재 씨의 '병오년 윤삼월 갑자 강안(講案)' △정만원 씨의 '이리역 기념 사진첩' △최완규 씨의 '1973~2016년 청학문학동인회 관련 기록물'이 선정됐다. 박순재 씨의 기록물은 당시 서당 교육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적 기록이며, 정만원 씨의 기록물은 옛 이리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이다. 최완규 씨의 기록물은 지역 문학인들의 활동과 발자취를 담은 자료로 의미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철도' 5월호(김형호 씨 제출) △전라북도민증(최영호 씨 제출) △진사 시험지·답안지·합격자 명부(강성만 씨 제출) △이승만 대통령 사진(김대중 씨) △베트남전 파병 청룡부대 위문편지(주숙경 씨 제출) △불이전북농장과 임익수리조합 홍보 인쇄물(김기수 씨 제출) 등이 선정돼 익산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물들이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공모전 심사위원단은 “이번 공모전에는 익산의 역사적 변천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 다수 출품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기록문화의 저변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을 보존 처리와 등록 절차를 거쳐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을 등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시민들이 기록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익산의 길과 교통, 그리고 시민들의 삶이 담긴 다양한 기록을 선보이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익산시, 서울행 버스 노선 변경...어양공원 정류장 경유 운행 오는 21일부터 서울 센트럴시티행 하루 6회 운행...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연무대~팔봉~익산 노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도심에서 서울행 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금호익스프레스가 오는 21일부터 일부 서울 센트럴시티행 버스 노선의 운행 경로를 변경해 어양공원 정류장을 경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노선 조정 결과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받아 추진됐다. 변경 대상은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연무대~팔봉~익산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앞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 일부가 앞으로는 어양공원 정류장을 거쳐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어양공원 정류장에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행 버스를 하루 6회 이용할 수 있다.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30분 △오전 8시 40분 △오전 10시 10분 △오후 2시 10분 △오후 3시 40분 △오후 7시 10분이다. 어양공원 정류장은 도심 주거지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내버스와 택시 이용도 편리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앞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은 출발 기준 오전 7시 35분, 오후 12시 40분, 오후 5시 40분에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노선 변경 사실을 알지 못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변경된 정류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시설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충영 익산시의장, '민생 행보' 본격 시동 전통시장 상인회 등 기관‧단체 방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장이 제10대 의회 개원을 맞아 지역 내 주요 기관 및 단체 방문을 이어가며 민생 현안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겠다는 김 의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진행됐으며 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전통시장 상인회 등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충영 의장은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을 대변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관 방문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향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취임한 김충영 의장은 5선 의원으로서 평소 자전거를 직접 타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실천형 정치인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강태창 전북도의원,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추진 철회 촉구 전임 도정에서도 거듭 무산된 사안… 보여주기식 꼼수 행정 지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강태창 전북도의원은 16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원택 도지사가 발표한 '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번 카지노 유치 공식화가 지사의 선거 공약이나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되지 않은 사안임을 지적하며, “전북이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소외된 실책을 덮기 위한 조급한 보여주기식 무리수"라고 꼬집었다. 특히, 사회적 파장이 큰 정책을 도민과의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도정 핵심 가치인 '도민 주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과거 전임 도정에서도 세 차례나 내국인 카지노 유치를 시도했으나 시민단체의 우려와 도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낡은 정책임을 상기시켰다. 강 의원은 “출입 횟수와 베팅 한도를 제한해 부작용을 막겠다는 것은 도박의 파괴력을 전혀 모르는 안일한 발상"이라며, “강원랜드의 뼈아픈 선례가 증명하듯 카지노는 경제 활성화가 아닌 도박 중독과 가정 파탄, 범죄 증가라는 참혹한 상처만 남길 뿐"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현재 새만금은 대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며, “미래 신산업 유치 흐름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도박판 유치를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걷잡을 수 없는 도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NH농협은행, '스마트 축산'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16일 하림 익산 본사서 업무협약 체결… 첨단 AI 기술과 맞춤형 금융 지원 협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 축산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림은 16일 익산 소재 하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해 조현성 하림 사육사업본부장, 장길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량 농식품기업과 농업금융 전문기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림은 축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축산 관련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구자료 제공 ▲축종별 사양 컨설팅 ▲육계 계열화 농가와 직영 농장의 고도화된 경영관리 노하우 공유 등을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금융 및 컨설팅 역량을 집중 지원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사육 농가 대상 농업정책자금 등 여신 지원 ▲농가 맞춤형 교육 및 농업금융컨설팅 제공 ▲축산 승계농과 창업농 등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등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 실현을 위한 ESG 가치 이행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팜을 도입한 육계 농가의 매출총이익은 일반 농가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스마트 축산 전환 지원이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하림 역시 전국 650여 개 위탁계열농가를 우수 농가로 육성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생계(살아있는 닭) 수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 간의 원활한 금융거래 확대를 통한 재무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이 축적해 온 최첨단 AI 사육 기술과 농가 경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위탁사육 농가들이 한 단계 더 스마트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장을 경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농촌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영 H농협은행장은 “NH농협은행은 농업인과 더불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농업금융 전문은행"이라며 “이번 ㈜하림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축산농가와 농식품산업의 성장 동력을 지원하고, 농업인과 농식품기업, 농협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익산교육지원청, 2026 백제문화탐험대 해외 역사문화탐방 성료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문화 유산 체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원에서 「2026 백제문화탐험대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이번 연수는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문화 유산을 직접 살펴보며 익산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하고, 국제적 시각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백제 문화의 영향을 간직한 광륭사와 청수사, 사천왕사 등 주요 문화 유적을 탐방하며 백제와 일본의 역사적 교류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오사카 남항북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일본의 수업문화를 경험한 뒤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캘리그래피, 전통무늬 키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역사는 책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느끼며 이해할 때 더욱 깊어진다"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