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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톺아보기] 부천형 통합돌봄 확대…“살던 곳서 행복하게”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지난달 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 법률'에 맞춰 '부천형 통합돌봄'을 본격 확대한다. 통합돌봄은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에게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여기서 핵심은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부천시는 시범 단계부터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왔다. 서비스 개발과 전달체계 정비,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꾸준히 힘쓰며, 본사업 시행에 필요한 제도-인프라-인력 전반을 모두 갖춰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렇게 준비된 체계를 토대로 부천시는 사업 확대에 나선다. 우선 지원 대상을 기존 거동 불편 노인에서 65세 미만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까지로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보다 폭 넓게 포괄한다. 아울러 사업 내용과 협력 기관도 강화해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한층 더 힘을 싣는다. 부천시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총 9735명에게 2민9377건 서비스를 연계하며 지역사회 중심 탄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만족도는 매우 높다. 작년 진행한 조사에서 평균 96%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일상생활과 건강 돌봄 분야에선 각각 98%가 만족하거나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런 노력은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6년 연속 지역사회 통합돌봄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작년 열린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 '통합돌봄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시행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형 통합돌봄은 시민 개개인 욕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기존 서비스만으로는 가정에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14종 특화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 지원 분야는 가사, 식사, 이동 지원, 동행, 청소 등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분야에선 재활, 운동, 영양관리 등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서비스를 연계한다. 주거-돌봄 안전망 분야는 낙상-안전사고 예방 장치 설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노인 안부-건강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의료 분야는 통합건강돌봄센터와 연계한 방문 간호, 운동, 구강 관리, 의료기관과 연계한 방문 진료-간호, 작업치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협력 병원과 함께 '퇴원환자 지원 연계' 사업을 운영하며, 퇴원 전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 협력 병원 수는 작년 20곳에서 29곳으로 늘었다. 이처럼 14종 부천형 특화 서비스와 기존 복지 서비스 22종을 합쳐 총 36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장기요양 미인정자-선정 대기자, 치매 환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시민도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보력이 약한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창구를 확대했다. 37개 동에는 현재 89개 발굴-신청 창구를 운영 중이다. 부천시는 시민이 익숙한 집과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빈틈없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부천시 돌봄지원과 등 8개 부서와 75개 민간 기관-단체가 함께 시민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운동지도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들은 '같이 : 의료돌봄' 정례 회의를 통해 복합적인 질환과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단일 서비스가 아닌 통합적 관점에서 대상자 건강을 관리하고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이런 노력은 시민의 실제 요구와도 맞닿아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7.2%가 현재 거주지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했으며, 2025년 부천시 사회조사에서도 시민 88.5%가 기존 거주지에서 돌봄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9일 “부천형 통합돌봄은 시범사업을 통해 그 효과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입증한 정책"이라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끄는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6년 공공 옥외광고물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외부 재원 1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 옥외광고물 개선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원금 1억원과 시비 1억원을 더해 총 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과천시는 9월까지 디자인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청-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과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과천시는 간판과 시정 게시판 등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 옥외광고물을 정비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시정 게시판은 실시간 정보 표출과 원격 관리가 가능한 전자형 '스마트 게시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구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시설로 교체해 시민이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공 안내시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지식정보타운 간판 정비사업과 연계해 공공시설 정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학습자를 발굴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장애인 소규모 학습모임 지원사업' 참여 모임을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모임을 대상으로 하며, 총 11팀을 선정해 팀당 20시간에 해당하는 강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모임은 프로그램, 강사, 학습공간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평생학습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강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리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리시 평생학습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적합 여부 검토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선정된 학습모임은 5월11일부터 10월 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9일 “장애인이 더욱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만족도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보편적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장애인 소규모 학습모임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확인하거나 구리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아차산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차산 4길 주제별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과 유적이 공존하는 아차산을 전문 해설과 함께 4가지 주제로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지정된 탐방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주요 지점에서 스탬프를 수집하고 문화관광 해설사 설명을 통해 아차산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탐방 코스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시작으로 △아차산 큰바위얼굴, 온달주먹바위, 두꺼비바위, 범굴사 △경기도 지정 유산인 아차산 3층 석탑 △고구려 군사 유적인 아차산 4보루 △독립운동가 이강덕 묘로 이어진다. 특히 삼국시대 군사 유적과 불교문화 유산, 근현대 인물 관련 유적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교육적 가치와 관광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9일 “아차산은 다양한 시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더 흥미롭게 체험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신청은 구리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구리시 문화예술과 관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별내동 소재 별내노인복지관 건립 공사가 공정률 23%를 기록하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에게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부권역에 거점형 시설을 구축해 지역 간 균형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별내노인복지관은 총사업비 33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7170.91㎡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관내 노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로 다양한 복지수요를 반영해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에는 대강당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평생학습과 여가, 건강관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 이동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전 구역에 '무장애 설계(Barrier-Free)'를 적용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설계 요소를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복지 환경을 구축한다. 현재 공사는 터파기 및 가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골조 및 마감 공사 등 단계별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공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모니터링과 QR코드 기반 소통 창구를 운영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노인복지관은 서부권 어르신들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 복지 수준을 높이는 핵심 시설"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쳐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는 도시 남양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관내 사업장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을 오는 1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1차 모집을 통해 양평군은 3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총 3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2차 모집에선 추가로 2개 사업장을 선정해 총 3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장에는 인턴 1인당 월 110만원 보조금이 지원된다. 2차 인턴십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접수하며, 신청 자격 및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사업장에는 인건비 부담 완화와 인력 지원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관내 많은 사업장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달 31일 정부가 26조원 규모 고유가 피해 지원 추경안을 확정하고 이달 말 지급을 예고한 상황에서 민생현장 고통을 하루라도 앞당겨 덜기 위해 자체 대응에 나섰다. 고유가 피해 지원 및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이달 중 정부지원금 등 하남시 부담분 및 자체 사업비 60억원을 포함한 총 300억원(추계) 규모 긴급 추경을 편성-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전쟁 대응 비상경제 TF'를 구성하고 상시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TF는 △에너지수급관리대책반 △민생안정 및 소상공인지원반 △기업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되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민생경제 타격을 최소화하는 선제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 골목상권 지역화폐-배달앱 지원↑= 하남시는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지원을 한시적으로 대폭 확대한다. 연간 12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오는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할인율을 기존 8%에서 10%로 상향하며, 월 구매한도 역시 30만원으로 확대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 열릴 '뮤직인더하남' 축제 기간에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1인 최대 3만원 한도 5% 캐시백을 즉시 지급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하남시는 신한은행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협업해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신규 입점 가맹점주에는 중개수수료 2%의 저율 적용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자 할인쿠폰 발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장님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해 수수료 부담 완화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총력=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기존 100억원 규모에서 50억원을 추가해 총 150억원 보증 규모로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관내 100곳 이상 업체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경영환경 개선, 안전-위생 강화, 친환경 점포 전환 등을 지원하는 경영환경 개선사업(50곳, 1억3000만원)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당초 24억원 규모로 계획된 특례보증에 16억원을 추가해 총 40억원 보증 규모의 한시적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 융자에 대해 2.0%p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중동 지역 수출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총예산 7600만원)을 신설해 기업당 최대 700만원(총비용의 90% 이내)까지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 공공요금 동결-에너지 절약 추진=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요금 안정 관리도 추진한다.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하고, 석유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 운영 및 주유소 가격 동향 상시 점검을 통해 시장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종량제봉투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3개월분 물량을 확보했으며 오는 5월까지 150만장을 추가 확보해 수급 불안에 대비할 방침이다. 필요하면 일반 봉투를 활용한 배출 등 대응 방안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는 기존 14만7000원이던 에너지바우처를 가구당 5만원씩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중동 지역 불안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도 과도한 불안으로 인한 사재기를 자제하고 일상 속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하남시는 국제 정세와 경제 지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농업이 살아야 구미 산다”…농업 예산 추가 확대 공약

도매시장 찾아 농민·중매인과 현장 소통 “유통 개선·직접 지원 병행…농가 소득 체감 정책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농업 예산 확대와 현장 중심 농정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9일 김 예비후보는 “농업이 바로 서야 구미가 바로 선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 소득증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구미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중매인과 농민들을 만나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시 농업 예산이 2022년 1155억 원에서 2026년 1858억 원으로 60.8% 증가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매시장 채소동 리모델링 사업의 신속 추진을 약속하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과 민원을 직접 챙기고, 도농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그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금요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며 “보조금 확대, 택배비 지원, 지역 특산물 개발 등 체감형 정책을 강화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정에서는 축협 가축경매시장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우 친자 확인 지원사업' 추진 의지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8기 구미시장 재임 당시 방산 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기회 발전 특구 등 6대 국책사업 유치와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경제·재정·기획 분야 성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구미시 예산을 4년 만에 7300억 원 늘려 '예산 2조 원 시대'를 연 재정 운영 성과와 함께, 라면 축제·푸드 페스티벌·낭만 야시장 등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로 도시 브랜드를 개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통합특별시장 여론조사 “ARS에서 면접으로”…4년 전 유사 패턴 보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결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방식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경선 초반 자동응답(ARS) 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표되며 민형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던 흐름에서, 최근 접전 양상으로 전환되자 면접조사 결과가 등장하면서 4년 전 광주시장 경선과 유사한 패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9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전날 무등일보·뉴시스·광주MBC가 공동 실시한 면접조사에서 민 후보가 경쟁 후보를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 결선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공개된 해당 조사 결과는 선거 막판 흐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평가된다. 4년 전 광주시장 경선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당시 자동응답 여론조사에서는 강기정 후보가 우세하거나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면접조사에서는 이용섭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경선 하루 전 발표된 자동응답 조사에서는 강기정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섰고, 실제 경선 결과 역시 같은 흐름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도 초반에는 민 후보가 김 후보와 접전이거나 우세한 흐름을 보이다가, 일부 조사에서는 10%포인트 이상 앞선 결과도 발표됐다. 그러나 후보가 8명에서 6명, 다시 5인·3인 경선으로 압축되는 과정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초접전 양상으로 좁혀졌다. 3인 경선 진입을 앞두고 언론사의 여론조사 의뢰와 발표 빈도는 눈에 띄게 줄었고, 이후 8일 광주지역 일간지와 통신사, 방송사가 공동 의뢰한 면접조사에서 민 후보가 다시 10%포인트 이상 앞선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흐름은 4년 전 광주시장 경선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당시 강기정 후보는 ARS 조사에서 강세를 보였던 반면, 이용섭 후보 측은 면접조사를 통해 격차를 좁히거나 역전 흐름을 만들어낸 바 있다. 결국 언론사별 조사 방식에 따라 민심이 다르게 포착되는 구조 속에서, 각 캠프가 유리한 결과를 선택적으로 부각하는 '여론조사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결선을 앞둔 시점에서 면접조사가 공개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동시에 노린 일종의 굳히기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조사 방식(ARS·면접), 표본 구성, 응답률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서로 다른 방식의 조사 결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사 방식에 따라 지지율 격차가 달라지는 점을 활용한 전략적 선택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ARS 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던 흐름과 달리, 접전 국면에서 면접조사 결과가 강조되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광주MBC 등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이틀간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응답률 19.0%)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인천 사수 범시민운동본부 “공항기관 통합 논의, 지방선거 전 철회해야” 강력 촉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와 공공기관 이전 저지를 내건 '인천 사수 범시민운동본부'가 정부의 공항기관 통합 논의 중단과 철회 결정을 지방선거 전에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하며 대응 수위를 한층 높였다. 범시민운동본부는 9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된 만큼 더 이상 진실 공방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공항 관련 기관 통합 논의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과정"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를 두고 통합 논의가 실제 정책 검토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 정치권의 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조속히 '인천국제공항 통합 논의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고 지방선거 이전에 정부로부터 통합 철회 결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응과 공동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5단계 확장 사업을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지역 시민사회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으로 여객 처리 능력이 확대됐지만, 항공 수요 증가 속도를 고려할 경우 2033년이면 처리 용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5단계 확장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공항기관 통합 논의는 인천공항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통합 저지와 공항 확장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탄소중립을 실처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설비로 교체하는 제조업체에 설치비 중 10%(최대 500만원)를 지원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업 재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기업 에너지 효율화가 중요해진 가운데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제조업체다. 지원 분야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증 고효율 에너지 장치 구매 △석유 설비를 전기설비로 전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장치 구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저탄소) 인증 소재-부품 활용한 제품 생산 등이다. 지원 금액은 해당 설비 설치비의 10%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월30일까지 열린시민청 탄소중립과에 들르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 신청 서류는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9일 “이번 사업은 지역 제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저탄소 산업 전환 출발점"이라며 “에너지 효율 혁신과 친환경 설비 전환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과 탄소 감축이 함께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제62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민이 시를 통해 삶의 여유와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태주 시인은 대표 시 '풀꽃(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처럼 짧고 담백한 시로 널리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이다. 특히 어려운 표현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전해왔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나태주 시인과 만남' 특강이 열린다. 이번 강연은 시인이 직접 전하는 작품 이야기와 함께, 시를 통해 삶의 위로와 지혜를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도서관 야외광장에선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 20여 편을 감상할 수 있는 시화전 '풀꽃, 바람에 읽히다'가 마련된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를 산책하듯 즐기고 봄내음을 느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서관 1층 오픈갤러리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전시하고, 시민이 직접 시를 필사해 보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시를 한 글자씩 따라 써 내려가면서 작품 의미를 깊이 새기고, 시어가 전하는 여운 속에서 일상에 잔잔한 위로와 휴식을 얻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9일 “나태주 시인의 시는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지친 일상에서 작은 위로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조8462억원 규모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1조6420억원보다 2042억원(12.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6053억원, 특별회계 2409억원으로 구성됐다. 중앙정부 추경 편성 기조에 발맞춰 시흥시는 고유가-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일상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상금 114억원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37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29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27억원 등이 있다. 또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침수 우려 하천 자동차단시설 설치 10억원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 구축 10억원 △교량 및 육교 안전 점검 7억원 △교통약자 스마트 횡단보도 및 바닥 신호등 설치 5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제33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9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작한 변화를 완성할 검증된 실력으로 안양의 중단 없는 전진을 이끌겠다"고 천명했다. 특히“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다시 나섰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안양 미래 100년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직 시장 기득권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나선 데는 네거티브가 아닌 비전과 정책으로 평가받기 위한 결단"이라며 덧붙였다. 최대호 예비후보는 안양 미래 전략으로 '대한민국 중심 도시 완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연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교도소 부지미래성장 거점 개발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서울대 기반 인공지능(AI)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광역철도망 8개 노선, 18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초연결 콤팩트 도시'를 구축해 “10분 생활권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정원도시 조성을 비롯해 △AI 선도 도시 구축 △청년특별시 실현 △교육-돌봄 강화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조성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8대 전략을 제시했다. 최대호 예비후보는 “안양에는 새로운 사람이 아니라 시작한 변화를 완성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국가 정책과 도시 발전을 연결해 안양 100년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성공과 안양 도약을 위해 모든 걸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만안구 충훈동 충훈벚꽃길과 충훈2교 하부, 석수로 일대에서 '2026안양충훈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충훈벚꽃길을 무대로 공연, 체험, 먹거리,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봄철 대표 축제로 선보인다. 11일 저녁에는 충훈2교 아래 마련되는 메인 무대에서 '벚꽃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이규석-정다운-윤희와 개그우먼 김현영 등이 출연해 봄밤의 정취를 더한다. 12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3회 벚꽃가요제' 본선이 열려 예선을 통과한 16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충훈2교부터 와룡로 1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보다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여기에 거리 공연과 어린이 마술-풍선쇼, 인디밴드, 7080음악, 클래식 등 세대별 취향을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벚꽃 체험 부스와 유관기관 홍보-캠페인 부스, 푸드트럭존, 소울음아트센터 작품 전시 등이 운영된다. 벚꽃길 전 구간에는 '뮤직 스트리트'를 조성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봄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민이 직접 축제 주인공이 되는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충훈벚꽃사진 공모전은 '2026년, 충훈벚꽃길 순간'을 주제로 진행되며, 벚꽃길에서 촬영한 사진을 접수해 메인 무대 화면을 통해 실시간 상영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행사 기간 교통-안전-환경 관리 대책도 마련해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현오 문화관광과장은 9일 “안양충훈벚꽃축제를 단순한 계절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지역이 함께 즐기는 안양의 대표 봄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아름다운 벚꽃길에서 공연과 체험, 먹거리까지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안양충훈벚꽃축제는 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안양시 및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 공식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포일동 봇들로 일원 소재 '포일중앙상권'을 의왕시 제5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며,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과 시설 지원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일중앙상권은 공공기관과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약 165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이번 지정을 계기로 상권 자생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9일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관내에는 포일중앙상권을 포함해 △의왕예술의거리상권 △의왕가구거리상권 △의왕역상권 △오전모락상권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있다. 의왕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삼성전자 갤럭시, 기술에 ‘편안한 감성’ 디자인 입혔다

“기술의 가치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사용될 때 완성됩니다. 기술도, 디자인도 언제나 '사람이 중심'입니다." 이일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자인팀장(부사장)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와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4에 담긴 '사람 중심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첨단기술을 전면에 드러내기보다 사용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시각적 부드러움과 촉각적 편안함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으로 '모던한 조형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을 제시했다. 즉, 첨단 기술을 담고 있으면서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안한 감성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보다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색상과 소재, 질감까지 유기적으로 조화시켜 갤럭시만의 프리미엄 정체성을 한층 명확하게 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울트라 모델을 포함한 전 제품군의 조형 일원화다. 이지영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자인팀 상무는 “기술을 강조하기보다 사용자에게 정제된 경험으로 전달되도록 디자인을 다듬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디자인팀은 전작 '갤럭시 S25' 울트라까지는 일반형·플러스 모델과 다른 모서리 곡률을 적용했지만, 이번 S26 시리즈는 세 모델 모두 동일한 곡률을 채택했다. 그 결과물이 최적의 모서리 곡률인 '7R(Radius)'을 구현했다는 설명이었다. 7R은 모서리를 반지름 7㎜의 원으로 설계해 갤럭시 특유의 인상과 그립감, 전체 조형의 균형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모서리뿐 아니라 S펜 팁까지 비대칭 곡률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S26 시리즈는 더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완성하면서도 카메라가 주는 시각적 부담은 줄이는 데 주력했다. 갤럭시 S26 기본 모델은 두께 7.9㎜, 무게 167g으로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수준을 구현했다. S26 시리즈는 제품이 얇아지고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발생하는 바디와 카메라 간 시각적 단차를 줄이기 위해 카메라 주변을 살짝 돌출시킨 영역인 카메라 섬을 적용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카메라 섬이 과하게 부각되지 않도록 뒷면과 일체감 있는 소재를 적용했다. 이 상무는 “기술은 강하게 담되,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인상은 더 자연스럽게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세로로 배치된 3개의 카메라는 멀리서도 갤럭시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핵심 정체성으로 유지했다.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버즈4의 경우, '착용감 개선을 통한 성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송준용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자인팀 그룹장은 “웨어러블에서 착용감은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 성능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버즈4는 안정적인 착용을 통해 최적의 음향 경험을 구현하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협업해 전 세계 1억건 이상의 귀 형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1만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완성했다. 제품 외형은 기존과 다른 세로형 구조를 적용해 귀 밀착력을 높이고 파지 편의성을 개선했다. 충전 케이스는 오히려 가로형으로 변경해 사용성을 높였다. 착용감 개선이 곧 음질과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는 설계 방향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버즈 꾸미기' 이른바 '버꾸'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어폰이 단순한 청취기기를 넘어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꾸미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에 '갤럭시 버즈 커스텀 랩'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별걸 다 꾸민다'는 의미의 '별다꾸'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1020세대를 겨냥해 젊은 사용자층과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與, ‘서울 정원오·부산 전재수’ 후보 확정…‘과반 득표’ 본선행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9일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박주민·전현희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과 본경선을 치렀는데도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본경선 개표 결과 정 후보가 과반을 득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7~9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다. 정 전 구청장은 경선 승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구청장은 2000년 임종석 당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2014년 성동구청장에 처음 당선됐다. 이후 2018년·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잇달아 승리하며 3선을 지냈다. 재임 기간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을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키며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을 계기로 대중 인지도와 지지율이 가파르게 올랐다. 이후 '명픽'(이 대통령의 선택)으로 불리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렸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도 앞서면서 대세 후보로 굳어졌다. 경선 과정에서 정 전 구청장은 네거티브 공세 대신 “오세훈 시장 10년 실정에 마침표를 찍을 필승 카드"라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칸쿤 출장' 의혹 제기와 당내 경쟁자들의 '검증 부족' 공세에도 불구하고 판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 전 구청장은 서울을 '아시아 경제·문화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형 국제업무특구 도입과 서북·동북권 업무 중심축 구축, 산업·엔터테인먼트 기반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거·부동산 분야에서는 시세의 70~80% 수준 실속형 민간 분양 아파트 공급과 서울시민리츠 도입, 소규모 정비사업 인허가권의 자치구 이양 등을 제안했다. 공유오피스 확대, '10분 역세권·5분 정류소' 생활권 구축, 재가 통합돌봄, AI 기반 자동 인허가 시스템 도입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 전 구청장은 캠프 사무실을 서울시청 인근 중구 세종대로 태평빌딩에 마련할 예정이다. 시청에서 직선 450m 거리로 현 신당동 사무실 계약 만료일인 오는 20일을 전후해 이전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전 구청장과 겨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10일 오세훈 현 시장, 박수민 의원, 윤 전 의원 등 경선 후보 3인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오는 1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는 3선의 전재수 의원이 선출됐다. 함께 경선에 나선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탈락했다.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페이스북에 “부산의 미래를 활짝 열어젖히겠다"며 “부산에 모든 것을 바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 전재수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한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뒤 2016년 부산 북구갑에서 첫 당선됐다. 이후 3선을 달성했고, 특히 2024년 총선에서는 부산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에 발탁됐으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12월 장관직을 사퇴했다. 전 의원은 '해양 수도 부산'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과 해양수도특별법, 해사전문법원 설치가 핵심이다. '바닷가 돔구장' 건설, HMM 본사 및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한편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그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것이 확실시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해당 지역구 후보로 부산 출신인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정부,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결정…“휴전에도 국제 유가 변동성 커”

정부가 3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난 2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2주 간 가격 상한선은 리터(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등으로 같아진다. 3차 최고가격은 10일 0시부터 적용된다. 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3차 최고가격 동결은 민생 안정을 위해 국제유가의 변동성, 수요 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요 관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국제 석유제품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 민생 물가에 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가격 형성의 시작점이 되는 정유사 공급가에 상한을 둬 주유소의 원가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킨다는 취지다. 이렇게 산정된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가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해 2주마다 조정된다. 정부는 이번 3차 최고가격 동결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2주 간 휴전 합의에도 국제 석유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8일 국제유가는 10%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의 경우 전장보다 14.52달러(13.29%)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18.54달러(16.41%) 내린 94.41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로이터 등 해외 통신사의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중단 보도가 나오자 9일 7시 기준(현지 시간) 유가는 브렌트유 2.1%, WTI 2.4% 등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원유 공급 부족에 따라 지난 8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등 수요 억제책으로 관리 중이다. 여기에 국제유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최고 가격 상한선을 다시 올리면 시장 혼란과 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동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통해 1차 때(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 보다 모든 유종을 210원씩 올렸다. 최고가격제 시행 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2000원대에 육박한 점도 동결 결정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4원 상승한 2017.8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리터당 2002원으로 전날보다 5.5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또한 휘발유 기준 평균 가격은 1981.8원으로 전날보다 4.0원 올랐다. 경유 평균 가격은 1973.9원으로 4.4원 각각 상승했다. 정부는 최근 경유 가격 상승세도 주목했다. 서울 지역 평균 경유 가격이 2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8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 2006.4원을 기록한 후 3년 8개월 만이다. 특히 유럽 20개국의 3월 넷째 주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3538.7원으로, 한국 평균(1815.8원)의 2배에 달한다. 양 실장은 “경유의 경우 화물차 운전자, 택배 기사, 농민과 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자가 많고, 민생 물가 전반에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크게 국제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 시차가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3차 최고가격 동결 후에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주유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1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총 4851개 주유소에 대해 특별 점검한 결과 가짜석유 판매, 정량 미달 등 85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전국 1만여 개 주유소의 가격과 물량을 매일 모니터링 중"이라며 “석유가 변동성 등 국내외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최고가격제는 인위적 가격 억제책인만큼 시한을 두고 종료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고가격제 시행이 길어질수록 정유사 손실 보전에 따른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물량 축소 등으로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최고가격제가 지속될수록 국민들은 기름값이 더 오를 것이란 생각에 당장 가서 연료를 가득 채우다보니 공급은 줄고 수요는 급증하는 왜곡 현상이 생기고 있다"며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언제까지 시행하겠다는 기한, 일몰에 대한 메시지를 미리 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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