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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韓경제, G2 패권·AI·자본전쟁 직면”…4가지 해법 제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 경제가 저성장과 부채 증가라는 내부 문제에 미국·중국 패권경쟁과 인공지능(AI) 혁명, 글로벌 자본전쟁까지 겹친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AI 네이티브 국가'와 한일 경제연대, 뉴 캐피탈리즘, 새로운 인센티브 시스템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5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재학생 등 450여명을 대상으로 'AI 시대,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회장이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들과 만난 것은 2022년 4월 '시장의 변화, 미래의 기업' 특강 이후 약 4년 반 만이다. 최 회장은 "30년 넘게 기업을 경영하며 '변화'에 익숙하지만 그 속도와 크기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전통적인 경제학의 시장원리와 모형만으로 경제 현상을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수가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과거 수요와 공급을 중심으로 시장을 이해했다면 디지털 경제에서는 개별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해지는 등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美 투자 요구·中 기술 추격 사이 놓인 한국"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 주목했다. 최 회장은 지난 30년간 미국의 소비와 중국의 제조를 중심으로 유지돼 온 글로벌 분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의 투자 요구와 중국의 기술 추격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AI를 둘러싼 대규모 투자 경쟁까지 가세했다. AI를 중심으로 여러 산업에서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고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과거 산업혁명과는 다른 규모와 속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저성장, 부채 증가 등으로 내부의 기초체력이 약해진 가운데 G2 패권과 AI 혁명, 자본전쟁에 의한 외부 위협까지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현안에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복합적인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내부와 외부 변화를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제시한 해법은 △사회문제 해결 자체가 경제활동이 되는 '뉴 캐피탈리즘' △지능 수출국을 지향하는 'AI 네이티브 국가' △한일 경제연대를 통한 '확장 옵션'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시스템' 등 네 가지다. ◇ “韓 2조달러·日 4조달러 경제 묶이면 그 이상 효과" AI 분야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에너지·반도체·AI 데이터센터·거대언어모델(LLM)·애플리케이션 등 'AI 5대 층'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들 분야가 "'AI 네이티브 국가'로 가기 위해 경쟁력을 키워야 할 분야“라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한국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경쟁 속 한국 경제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는 최근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한일 경제연대를 다시 꺼냈다. 최 회장은 "자유무역체제가 옅어지는 가운데 GDP 2조달러의 한국과 4조달러인 일본의 경제가 묶이면 그 파급력은 단순히 3배가 아닌 그 이상 커질 것“이라며 "양국이 겪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제도적 요인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적용되는 규제 때문에 기업이 스스로 성장을 포기하지 않도록 성장에 대한 인센티브 체계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뉴 캐피탈리즘에 대해서는 기업과 민간이 사회문제를 해결해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에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 AI 시대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경험' 최 회장은 강연 후 학생들과 AI와 반도체, 에너지 등 산업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경험'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 직접 새로운 것을 자유롭게 설계하며 경험하는 게 'AI 네이티브 국가'로 가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이전의 시도가 실패해도 그걸 경험으로 삼고 도전을 계속하면 '시스템'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학부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경제학 개념을 실제 경제현장에 접목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기도 재정 압박에 경상원 ‘경영혁신’ 착수…소상공인 지원은 지킨다

경영혁신 TF 12명 구성…재정 효율화·조직 개편·사업 혁신 3개 분야 집중 유사 기능 통합하고 AI·디지털 전환 추진…반복 업무 줄여 현장 지원 강화 국비 확보·비예산 사업 발굴로 재원 다변화…긴급 현안 48시간 내 개선안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산하 공공기관에도 예산 절감과 경영 효율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지출 축소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의 위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소상공인 지원 기능은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비용과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는 경영혁신에 착수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경기도의 재정혁신 기조와 대내외 재정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영혁신의 핵심은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과 사업, 업무 방식을 함께 재정비하는 것이다. 경상원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도 현장 지원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TF는 원미정 원장직무대행을 단장으로 경영기획본부와 전략사업본부 주요 부서장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재정운영 효율화반, 조직·현장기능 개선반, 사업·서비스 혁신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재정운영 효율화반은 기관 운영비와 사업비 등 예산 전반을 점검한다. 우선 경상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항목을 찾아내고 재정 건전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해 절감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성과관리와 자체 수입 확대 방안에 반영한다. 이는 관행적으로 편성하거나 집행하던 비용을 점검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조직·현장기능 개선반은 기관 내부의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인력과 예산을 줄이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오히려 늘어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한다.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행정업무와 주요 업무시스템을 개선해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조직 효율화의 실질적인 성과는 내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 업무의 처리 속도와 현장 대응력 향상으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서비스 혁신반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재원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사업별 추진 실적과 효과를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한편 국비 공모사업 유치와 비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원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재정 여건에 따라 기관의 사업 규모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외부 재원 확보와 사업 운영 방식의 다변화는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다만 사업 성과를 평가할 때 단순한 집행률이나 지원 건수만으로 효과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 상권 활성화 등 현장에서 나타나는 변화까지 함께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별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하되 지원이 절실한 영세 소상공인이나 취약 상권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도 고려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경상원은 TF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추진 실적과 목표 달성도를 점검하기로 했다. 긴급 현안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반을 소집해 48시간 이내에 개선안을 도출하는 신속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이는 재정 상황이나 현장 수요 변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개선안의 실행 여부와 성과관리가 뒤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경영혁신은 경기도의 재정혁신 기조가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 방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기관의 경영혁신은 일반적인 행정비용 절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기관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면서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원 서비스의 질은 떨어뜨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상원은 이번 TF를 통해 조직과 사업 구조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개선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원미정 경상원 원장직무대행은 “경영혁신 TF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기관의 조직과 사업 구조, 업무 방식까지 새롭게 정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기관 핵심 기능과 원칙은 반드시 지키고 비효율적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신보 ‘이지원’ 진화…보증 신청부터 경영관리까지 한 번에

10월 26일 앱 고도화…보증 내역 확인·기한연장·대환보증 비대면 지원 한국평가데이터 연계 셀프 경영진단…사업자 경영상태 분석 보고서 제공 무료 온라인 교육 'G-캠퍼스' 통합…자금 지원 넘어 소상공인 경영역량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자금이 급한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은 사업을 이어가는 중요한 버팀목이다. 그러나 보증을 받아 자금을 확보했다고 경영의 어려움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보증 만기와 상환 부담을 관리해야 하고, 매출과 비용을 점검하며 변화하는 시장에도 대응해야 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보증 신청부터 사후관리, 경영진단과 교육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비대면 보증 신청 앱 '이지원'을 고도화해 금융지원과 보증 이후 관리, 경영 역량 강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행한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지원의 역할을 보증 신청 창구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경영관리를 돕는 플랫폼으로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이 자금 확보 이후에도 보증 내역을 확인하고 기한연장이나 대환보증 등 후속 업무를 별도로 챙겨야 했다. 경영상태 진단과 실무교육 역시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찾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과정을 하나의 앱으로 연결해 이용자의 시간과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이지원 마이페이지에서는 이용 중인 보증 내역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한연장과 대환보증 등 보증 이후 업무도 대상과 요건을 충족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증을 새로 신청할 때뿐 아니라 이미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도 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신의 경영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셀프 경영진단'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개인사업자 단독 대표가 정보 조회에 동의하면 별도의 자료 입력 없이 경영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다. 분석은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가 수행하며,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현재 경영상태를 객관적인 자료로 살펴보고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자금 지원이 당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라면 경영진단은 사업의 재무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경영진단 결과가 곧바로 매출 증가나 경영 개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진단 내용을 실제 경영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의 연계가 중요하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G-캠퍼스'도 이지원에 연결했다. 이용자는 창업과 마케팅, 세무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교육 장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생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은 경영자가 영업과 회계, 홍보 등 여러 업무를 동시에 맡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필요한 실무 지식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은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방식이 단순한 자금 공급에서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자금 조달 이후의 관리와 경영정보 제공,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신보는 보증 내역 확인과 후속 업무, 경영진단, 교육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다니는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과제는 실제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는 일이다. 비대면 업무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경영진단과 교육이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안내와 상담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경기신보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원이 보증받은 뒤에도 꾸준히 활용하는 앱이 될 수 있도록 경영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 지원 서비스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보의 이지원 고도화는 보증을 받는 순간에 집중됐던 금융지원의 범위를 사업 운영 전반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앞으로 이용자들이 보증 사후관리와 경영진단, 교육 서비스를 얼마나 편리하게 활용하고 실제 경영에 적용하느냐가 플랫폼의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한국금융지주, 외화손실에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이 예상하지 못한 외화 관련 손실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다만 높은 배당 매력을 근거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종가는 14만7100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2823억원이다. 1년 전보다 58.1%, 직전 분기보다 71.7% 줄었고, 컨센서스 501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윤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생긴 외화 관련 손실이 예상보다 컸던 점"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연결 외환거래손익은 세전 1667억원 손실이다. 해외 주식·펀드의 원화 환산가치 하락, 외화채 상환에 대비해 보유한 달러 현금의 평가손실, 일부 해외 인프라 자산의 환헤지 일시 해제에 따른 환차손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회사는 내년 초 손익 민감도를 공유할 예정이나 그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당순자산(BPS) 추정치를 23만5352원으로 낮췄고, 리스크 프리미엄도 5.2%에서 6.0%로 올렸다. 4분기 역시 증시 조정 탓에 운용·투자손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 매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을 7.5%로 제시했다. 회사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계속 충족하려는 의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을 받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앤트로픽 투자에 대해서는 추가 실적 기여가 기대보다 작을 것으로 봤다. 관련 펀드 투자액은 1000만달러이고 그룹 출자 비중은 30~35% 수준이다. 기존 평가차익이 이미 실적에 반영됐다는 이유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X 이어 Y’ 李대통령 “집무실 불시 생방송도 생각 중”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소통과 국무회의 생중계를 둘러싼 논란에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청와대 자체 유튜브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해 비판에 직접 반박하고,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밤 공개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첫 방송에서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와 대담했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 녹화한 이날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30여분간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X(옛 트위터) 등 SNS 활동을 놓고 제기된 과도한 소통과 확증편향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왜 SNS를 하느냐는 대통령이 왜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냐라는 얘기와 똑같이 들린다"고 반박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글을 공유하고 반박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했으니 거기에 답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에 갇히지 않아" 알고리즘이 대통령의 판단을 편향된 정보에 가둘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저는 갇히지 않았다"며 “욕도 보고, 비난도 본다"고 했다. 이어 “그런 걸로 상처 잘 안 받는다. 굳은살이 많이 박혀 있다"고 답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삶을 살아오면서 수없이 많은 공격을 당했는데 그럴 때 국민들과 직접 소통을 안 했으면 아마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해서도 공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공적인 일인 국정을 주인이신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머슴이 주인 못 보게 칸막이하고 숨어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회의를 공개했으면 계엄이 가능했겠냐는 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생중계로 발언 실수나 정책 논의의 혼선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부작용이 없다고 할 수 있겠나"라면서도 “오류, 부적절함은 아직까지 감내할 만한 정도"라고 했다. 통계 표현 오류 등도 교정하면 된다며 공개 중단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노잼은 죄악" 유튜브 소통은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생방송으로 하도록 하겠다"며 “사무실이나 집무실에서도 불시에 생방송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미없으면 안 본다. 노잼은 죄악"이라고 했다. 특별감찰관 제도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수석이든, 가족들이든, 청와대 식구들이 '이제 특별감찰관이 언제든지 쳐들어올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더 조심하겠죠"라며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신뢰도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기뻤던 일로 무역 흑자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따른 외환 문제 해소를 꼽았다. 가장 슬펐던 일로는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생을 마치는 사람들을 볼 때"라며 산업재해와 대형 사고, 자살 문제를 언급했다. 수면시간은 하루 “6시간 정도"라고 밝혔다. SNS 활동과 야간 소통으로 평정심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방송 말미에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명대사를 낭독하고,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의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자발찌의 실효성에 관한 질문에는 감시 인력과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넷마블, 신작 13종 공개에도 성장 불확실성…목표가 하향 [하나증권]

넷마블이 내년 신작 13종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지만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오히려 낮아졌다. 올해 출시 예정이던 게임들이 잇달아 내년으로 밀리면서 실적 공백이 발생한 데다 신규 게임의 흥행 가능성도 아직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6일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작 출시 지연이 반복되면서 중장기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반영했다.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6% 감소한 2조704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9.3% 줄어든 249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9.2% 수준이다. 당초 연내 출시 예정이던 신작들이 모두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4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내년 신작 13종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1분기에는 '상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WB 올스타 키우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일부 신작은 여전히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태다. 프로젝트명으로만 공개된 게임들이 있는 데다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작품도 게임 내용과 일정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이 같은 정보 부족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기존 게임의 출시 지연도 부담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 등의 흥행으로 성과를 거뒀지만 '몬길: STAR DIVE'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당초 목표했던 출시 일정을 지키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이후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게임 산업의 특성상 출시 일정 변경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지만, 기존 게임의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작 출시까지 반복적으로 지연되면 구조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예정된 신작의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 일정이 확인되는 시점에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포천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 제271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김포시의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 시정 현안과 사업 추진 실태를 면밀하게 살피고, 심도 있는 질의와 검토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감사 결과, 행정복지위원회는 시정 요구 10건, 처리 요구 85건, 건의 사항 80건 등 총 175건을, 도시환경위원회는 시정 요구 10건, 처리 요구 36건, 건의 사항 89건 등 총 135건 처리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자원봉사센터 운영체계 개선과 김포시청소년재단의 조직-인사 운영 및 감사 절차 공정성 확보, 김포FC 회계 관리 및 내부통제체계 강화 등을 요구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철도사업 관련 현안 점검과 교통 기반시설 적기 확충,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재산권 보호 및 원활한 보상, 김포도시공사의 자금 운용과 사업관리체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 과정에서 김포FC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한 결산자료 신뢰성에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안건을 부결하고 본회의에 부치지 않기로 했으며, 202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만 원안대로 가결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와 함께 세입예산 추계 정확성 제고 및 체납액 최소화를 비롯해 △순세계잉여금 발생 원인 분석 △효율적인 세출예산 편성 및 집행잔액 관리 △국-도비 반납 최소화 △성과지표 개선 △불필요한 이월 최소화 및 특별회계 효율적 운영 등을 주문했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 등 주요 의사일정을 통해 시정 운영 전반을 살피고, 민생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요 정책과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1인가구 지원 조례안 등 제27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은 다음과 같다. ▷ 김기남 김포시의원 발의- 김포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 김재상 김포시의원 발의- 김포시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 박세진 김포시의원 발의- 김포시 출산 장려 지원 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유매희-김현주 김포시의원 발의- 김포시 1인가구 지원 조례안 ▷ 이희성 김포시의원 발의- 김포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정영혜 김포시의원 발의- 김포시 재향경찰회 지원 조례안 ▷ 황성석 김포시의원 발의- 김포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5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3일간 일정으로 개회한 제323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 청취, 의원 발의 및 집행부 제출 조례안-동의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선 시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어졌다. 특히 의왕백운PFV의 회계기준 위반과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 거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와 지적이 쏟아졌다. 공공시설 준공 이후 지속 발생하고 있는 다수 하자 건의 해결 방안으로 조직진단을 요청하는 등 건설적인 대안도 제시됐다. 의왕시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요구사항을 정리해 차기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기 중 집행부로부터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예산 편성 적정성 등을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202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각각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원안대로 가결했다. 민생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도 심사를 거쳐 의결됐다. 의왕시 경유자동차 저공해 촉진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국 의원)을 비롯해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랑이 의원) △의왕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흥 의원) △의왕시 공동주택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혜숙 의원) △의왕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재영 의원)이 비로 그것이다. 의왕시의회는 집행부가 상정한 '2035년 의왕도시관리계획(재정비) 변경결정안 의견청취안'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 및 기반시설 정비 타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주민 편익을 최우선에 둘 것을 강조했다. 반면 심도 있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일부 안건은 신중한 접근을 취했다. '의왕산업진흥원 출연금 동의안'은 의왕시 어려운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류됐으며, '의왕글로벌인재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역시 위탁 업무 적정성 및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보류 결정됐다. 이외에 조례안 및 동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예산 집행 정당성과 정책 추진 타당성을 면밀하게 따져보는 시간이 됐다"며 “보류된 안건은 시민 이익과 의왕시 재정 상황을 최우선으로 두어 한층 더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 진행된 제348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을 의결하고, 출연금 등 정산 보고와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다연, 부위원장 권영선, 위원 김호경-최선자-주제하)는 사업별 수요와 집행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을 적정하게 편성하고,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당부했다. 형식적인 성과관리도 지양하고 사업별 실질적인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채택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는 총 385건 시정 및 개선-권고 사항이 담겼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 △행정복지위원회가 물길마라톤 대회 파행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도시환경위원회는 각종 공사 설계변경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광역교통망 확충 및 경전철 운영 안정화, 상업시설 과잉 공급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선 안건 상정에 앞서 △최선자 의원이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를 위한 제안'△안금례 의원이 '기업 유치를 시민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제언'△빈미선 의원이 '캠프 잭슨 공공주택지구 제외와 산업거점 보전 촉구'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정성교 의원이 '공무원 인사 운영 기준'과 '집행부와 의회 간 상호 존중 및 소통'을 주제로 김원기 의정부시장과 시정질문 및 답변을 진행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제34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7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경례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19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옛 6군단 시유지 토지 맞교환 추진과 관련해 정책 변경 결정 주체와 협의 경위, 시민과 포천의회에 대한 정보 공개 여부를 질의했다. 윤경례 의원은 먼저 시유지 반환을 목표로 하던 기존 방침을 토지 맞교환으로 바꾼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들이 각각 담당 업무가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했다며 “그렇다면 국방부와 협의에 누가 나섰느냐"고 질의했다. 윤경례 의원은 감사원 사전컨설팅 의견서와 현지 조사에서 이번 교환으로 국방부가 지휘통제실 등 기존 군사시설을 계속 활용하고 안정적인 군 주둔 여건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국방부가 확실하게 얻는 것은 핵심 부지 소유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장이 이번 교환을 “전체 반환의 첫 단추"라고 설명한 데 대해, 소유권을 넘긴 뒤 전체 반환으로 이어진다는 구체적인 근거와 후속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또한 포천시장이 서면답변에서 교환 조건을 “잠정적인 협의"라고 밝힌 점을 들어, 협의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포천시가 내놓을 땅은 왜 먼저 확정하느냐고 질의했다. 아울러 국방부의 군사시설 철거와 토지 정화는 교환 이후에 이뤄지는 반면 포천시의 소유권 처분은 먼저 이뤄지는 순서에 대해,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이 앞서는 만큼 협상 주도권이 포천시에 있는지 물었다. 특히 시민과 포천시의회에 대한 사전 설명이나 의견 수렴 없이 안건이 접수된 경위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윤경례 의원은 “저는 교환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며 “잠정적인 협의는 보완할 수 있지만, 한번 넘어간 소유권은 잠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그렇게 급해서 가장 되돌리기 어려운 시민재산의 소유권 처분부터 서두르느냐"며 포천시의회가 조건을 더 확인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미숙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19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6군단 부지 맞교환 추진과 관련해 시민 권익을 위해 먼저 확보해야 할 조건을 짚으며 책임 있는 협상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미숙 의원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이 땅을 시민을 위해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떤 조건으로 돌려받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첨단산업단지 연결을 위한 진입도로 공동 사용 조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이 동의하지 않거나 통행을 제한할 경우 계획한 개발이 가능한지, 별도 도로가 필요하다면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를 물었다. 또한 반환 기간과 관련해 기존 방식은 최소 7년, 맞교환은 협상 결과에 따라 1~2년이란 설명 근거를 밝혀야 한다며 “시민 기다림은 서류상 소유권을 받는 날이 아니라 그 땅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날에 끝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이 사용하는 시유지가 국유지로 바뀐 이후 시민 요구를 관철할 수단과 군 주둔에 따른 제약을 해소할 주체-시기가 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미숙 의원은 집행부에 도로 사용 가능 여부를 비롯해 △군 주둔에 따른 제약 해소 방안 △추가 비용 부담 주체 등을 분명히 답하고, 필요한 조건은 협상으로 확보해 문서에 담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확보한 사항과 앞으로 협의할 사항을 구분해 시민이 기대효과와 부담을 함께 판단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들어 달라고도 당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용인시, 올해 교육 분야 845억 원 투입…내년 학교환경 개선 예산 확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용인시가 올해 본예산의 2.63%에 해당하는 845억 원을 교육 분야에 투입하고, 내년에도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5일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통해 지원하는 교육기관 보조금 585억 원 외에 입학준비금과 교육시설 건립 등에 26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주변 통학환경 개선에는 별도의 도로·교통 분야 예산도 활용하고 있다. 교육기관 보조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학교 급식비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으로, 총 457억 4366만 원이 배정됐다. 꿈이룸교육 지원과 미래교육 협력지구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체육복 지원, 생존수영 등 방과후교실 교육협력, 사립유치원 지원에는 124억 6938만 원을 투입한다. 기초생활보장 교육급여와 학교환경교육사업에도 1억 6669만 원을 지원한다. 시가 직접 집행하는 교육 예산 260억 원에는 초·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29억 원,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 지원 1억 2000만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6억 97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시설 확충에는 옛 기흥중학교 내 다목적체육시설 86억 7800만 원, 처인성어울림센터 4억 6386만 원, 용천초 어울림센터 17억 원을 배정했다. 입시설명회 운영에는 1억 4000만 원, 꿈이룸 교육 지원에는 1785만 원이 투입된다. 어린이 먹거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15억 5534만 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6억 8530만 원, 용인시 유치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2억 4536만 원,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18억 4500만 원, 학교 우유급식 지원 6억 8700만 원 등이다. 이 밖에 학교급식 및 식품비 지원 4540만 원과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지원 7310만 원도 시행한다. 평생학습관 운영과 성인문해교육, 장애인평생교육 지원 등 평생·직업교육 분야에는 56억 9387만 원을 편성했다.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정비도 병행한다. 처인구 능원초등학교 앞 승하차 구역 조성과 용마초등학교 방음벽 교체, 기흥구 동막초등학교 등 3곳의 보행로 개선, 한얼초등학교 등 4곳의 도로 재포장을 추진한다. 수지구 죽전초등학교 등 4곳에는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현암초등학교와 솔개초등학교 앞에는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한다.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국·도비 1462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과 역북초 체육관 건립 등 학교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역 내 193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와 학교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3년간 39차례 간담회에 1088명이 참석했으며, 접수된 건의사항 1301건 가운데 753건(57.9%)을 해결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학부모 간담회는 계속 이어간다. 오는 9일 수지구청에서 고등학교 학부모를 만나고, 20일에는 특수학교, 25일에는 유치원 학부모와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도 본예산안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시비 부담분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0억 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등록대안교육기관 지원 예산도 7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지원과 용인시 교육통합브랜드 구축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2027년 3월 개관 예정인 기흥어울림센터 위탁운영비 등에는 39억 원을 배정할 방침이다. 관련 예산은 용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상일 시장은 교육 수준 향상과 함께 노후 학교시설 정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이천시-여주시-성남시-경기광주시

시민 532명 실천 과제 투표…평등한 기회 보장 41.7%로 가장 높아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이천새일센터)가 지역 행사와 연계해 추진한 '2026년 경력단절예방 W-ink 캠페인'에 시민 83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새일센터는 지난 3월 '이천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시작으로 4월 '이천시청 모두의 광장', 9월 '2026년 이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등 총 3차례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경력단절 예방 동참 서명과 응원 메시지 작성, 인식 개선 홍보, 실천 과제 투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9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시민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천 과제 투표에서는 '차별 없는 직장문화 및 평등한 기회 보장'이 222명(41.7%)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육아휴직·돌봄휴가 활성화'가 169명(31.8%), '일·가정 양립 직장환경 조성'이 141명(26.5%)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육아와 돌봄 지원뿐 아니라 직장 내 차별 해소와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 확인됐다. 김성현 이천새일센터장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려면 기업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새일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력해 여성 근로자의 고용 유지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화 5점과 클래식 명곡 연결한 융합 무대 7일 개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7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인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공연 '베토벤 x 클림트 운명의 키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독일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음악과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회화를 접목해 두 거장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과 명화를 한자리에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첼리스트 조윤경, 피아니스트 심근수, 뮤지컬배우 김찬호, 테너 김재민이 오르며 앙상블 스피리또가 연주를 더한다. 여기에 히스토리언 김세환이 해설자로 나서 작품과 선율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예술적 가치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공연은 클림트의 대표작인 '옛 부르크 극장의 관객석', '베토벤 프리즈', '의학', '더 키스', '생명의 나무' 등 5개 작품에 맞춰 진행된다. 각 회화에 베토벤의 대표곡인 '운명 교향곡', '비창', '열정', '교향곡 9번 합창' 등을 결합해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베토벤의 음악과 클림트의 미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두 예술가가 남긴 유산을 새롭게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감동을 더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공연 정보는 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청년 부문 각 7개사 선정…2028년 10월까지 기업지원사업 가점 부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에 기여한 기업 14곳을 '2026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9월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일반 고용우수기업 7개사, 청년 고용우수기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에서는 고용 증가 실적을 비롯해 경영 건전성, 고용 안정성,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일반 고용우수기업에는 △세아전자(주) △인포그랩 유한회사 △(주)지음지식서비스 △(주)플레인비트 △주식회사 유엑스팩토리 △주식회사 호성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오토엘 주식회사 등 7곳이 선정됐다. 청년 고용우수기업에는 △(주)엔디씨에스 △주식회사 태영코스메틱 △(주)하마랩 △주식회사 써드웍스 △(주)아침소프트 △(주)알파칩스 △주식회사 아이알티코리아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성남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기업의 신규 고용과 고용 안정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일반 부문과 청년 부문을 구분해 고용 실적과 근로 여건 등을 평가한다. 선정 기업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판로 개척, 마케팅, 제품 개발, 사업화 지원 등 성남시의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고용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기업의 경영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곤지암 시내서 개최…차량 통제·셔틀버스 운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광주시 곤지암의 대표 먹거리인 소머리국밥을 주제로 한 지역축제가 오는 7일 곤지암 시내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2026 제4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축제'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곤지암농협 본점에서 곤지암 어울림마당에 이르는 구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곤지암의 지역 먹거리와 문화를 알리고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축제로 마련됐다. 곤지암 시내에서 거리축제 형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에서는 소머리국밥 판매를 비롯해 가수 한혜진의 축하공연과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5일장 및 체험·전시 부스, 벼룩시장, 사진 촬영 공간 등이 운영되며 곤지암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진행된다. 축제에 따른 교통 통제도 실시된다. 7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곤지암농협 본점에서 곤지암 어울림마당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곤지암도자공원과 곤지암 교회 앞, 이복화소머리국밥집 앞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2개 노선이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방문객은 전철 곤지암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영대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축제위원장은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첫 거리축제에 따른 교통 불편에 대해 주민과 상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과 연계해 곤지암 소머리국밥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 검단구-계양구-미추홀구-서해구-연수구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맞아 현장 점검…김진규 구청장, 보행시설 개선 지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 검단구가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점자블록과 보행시설 관리실태 점검에 나섰다. 검단구(구청장 김진규)는 지난 4일 김진규 구청장이 청사 주변과 검단소방서 맞은편 공사 현장 인근을 방문해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대한 개선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구청장은 지난 10월 26일 간부회의에서 공공시설과 지하철역 주변, 통학로 등 주요 보행구간의 점자블록과 점자안내시설을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청사 인근 횡단보도의 점자블록 상태를 확인한 데 이어 검단소방서 맞은편 공사 구간에서 점자블록 연결이 끊어진 곳을 살펴보고 신속한 정비를 지시했다. 훈맹정음은 인천 강화 출신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의 한글 읽기와 쓰기를 위해 창안한 점자다. 1926년 11월 4일 반포돼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검단구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점자블록과 안내시설의 관리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과 정보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9일에는 검단구의회 나선희 의원이 주재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간담회에 노인장애인과·복지정책과·도로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보행시설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규 구청장은 점자 인프라가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정보 접근을 보장하는 필수 시설인 만큼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부터 정비하고 관련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제안 58건 심사…청소년 안전사업 포함 생활밀착형 사업 우선 반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 계양구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 가운데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에 필요한 39건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했다.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일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39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3억 9300만원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들이 제안한 총 58건을 대상으로 사업부서의 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구는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고 안전 확보 등 우선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정 사업에는 '찾아가는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발굴된 청소년 안전 관련 사업 1건이 포함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살펴보고 제안한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된 것이다. 구는 선정된 39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해 계양구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주민 의견이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6회째 맞아 전시·공연·무료 체험 운영…학생 작품 130여 점 등 선보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예총 미추홀문화회관이 학생과 시민들의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2026 미추홀문화나눔축제 – 나도 전문예술가, 예술로 물든 우리'를 오는 21일부터 개최한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과 연계해 전시와 공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이 창작 결과물을 선보이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자리다. 전시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가온갤러리에서 열린다. 학생 작품 130여 점과 미추홀문화회관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서예, 파스텔 일러스트, 데코파주, 디지털 드로잉, 블록코딩, 어린이 미술 작품 등이 전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11월 28일 오전 11시에는 전시 개막 행사가 마련된다. 알파카어쿠스틱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프로그램 '즐거운 나만의 키링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11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인천문화재단 시작공간 일부 3층 강당에서는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키즈 프리발레, 바이올린, 방송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미추홀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학생과 시민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쌓은 성과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예총 미추홀문화회관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인건강댄스·하모니카·뜨개반 교육 마무리…문화예술 분야 봉사활동 연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 서해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찬주)가 지난 3일 '2026년 자원봉사대학 수료식 및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료생 75명을 배출했다. 올해 자원봉사대학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성과를 실제 봉사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라인건강댄스반, 하모니카반, 뜨개반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75명이 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는 1부 발표회와 2부 수료식 및 발대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라인건강댄스반 수료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익힌 춤을 선보였으며, 하모니카반 수료생들도 연주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핑거스봉사단과 어울림오카리나봉사단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수료생들은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서해구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지역 특성과 봉사활동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료생들도 각자의 재능과 교육 경험을 활용해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찬주 센터장은 수료생들이 교육을 통해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출된 수료생들이 지역 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활동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 100여 명 참여…2ha 산불 확산 대비 방화선 구축·진화 훈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연수구는 지난달 30일 봉재산 일대에서 관계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 산불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연수구 공원녹지과를 비롯해 인천시 녹지정책과, 공단소방서, 연수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현장 협력체계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뒤 강풍을 타고 인근 봉재산으로 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재가 약 2ha 규모의 산불로 확대된 상황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살수 작업을 실시하는 등 단계별 진화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화선 확보와 진화 장비 운용, 관계 기관 간 협력 사항을 확인하며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를 살폈다. 연수구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에게 산림 내 인화물질 사용과 불법 소각을 삼가는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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