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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해군 구축함 총 수명 27% 정비 신세 ‘하루 8.5억원 손해’…K-조선 ‘마스가 찬스’

​미국 해군의 핵심전력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DDG-51)이 작전해역에 있지 않고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긴 시간을 정비차 조선소에 입고돼 허비하고 있다는 심각한 '정비 동맥경화'를 앓고 있다는 미 의회예산국(CBO)의 진단이 나왔다. ​미국 조선소의 정비 역량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나온 CBO의 진단은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업계에 반사이익을 누릴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아울러 올해부터 가시화될 한·미 양국의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을 위시해 SK오션플랜트·HJ중공업 등 '납기'와 '가성비'를 겸비한 국내 조선사들이 미 해군의 정비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한 'K-조선 4각편대 구축' 초읽기에 들어갔다. ◇ 35년 수명 중 9년이 '정비 중'…CBO “전력 공백 위험 수위" ​​8일 본지가 입수한 CBO의 최신 보고서 '재래식 해군 함정의 정비 지연(Maintenance Delays for Conventional Navy Ships, Dec 2025)'에 따르면 미 해군 주력 전투함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 총 수명 35~40년 중 약 27%에 해당하는 9년 이상을 정비와 유지·보수에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해군이 지난 2012년 수립했던 '함정 정비계획'의 예상치인 약 4년(수명의 12%)보다 2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사실상 구축함 4척 중 1척은 상시 도크에 묶여 있는 셈으로, 전 세계 대양에서 작전을 수행해야 할 미 해군의 가용 전력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정비 기간 폭증의 원인으로 △함정 노후화에 따른 돌발 정비 소요 급증 △부품 공급망 지연 △숙련공 부족 등을 지목했다. 실제로 선령 10년 차 구축함의 정비 기간은 평균 250일 수준이었으나 30년 차 노후 함정은 500일 이상 소요되는 등 '고령화'에 따른 전력 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하루 기회 비용만 8억5000만 원…美, '가성비·납기' 갖춘 대안 절실 ​​함정이 제때 수리를 마치지 못해 발생하는 '기회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CBO는 구축함 1척의 구매·운용 유지비를 역산했을 때 함정이 하루 동안 작전에 투입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가치 손실을 약 60만 달러(한화 약 8억5000만 원)로 추산했다. ​단순 계산으로 정비가 한 달만 지연돼도 30일 기준 약 255억 원, 1년이면 3060억 원이 넘는 국방 예산 가치가 증발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러한 지연이 일상화되며 미 해군 전력 전체의 악순환을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정비가 늦어진 함정 대신 가동 중인 함정이 무리하게 작전에 투입되고, 이는 다시 해당 함정의 피로도를 높여 정비 소요를 늘리는 식이다. ​결국 미 해군 입장에서는 천문학적인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해 '정확한 납기'와 '비용 효율성'을 갖춘 외부 파트너가 절실하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한국 조선소를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하며 러브 콜을 보낸 배경에는 이러한 절박함이 깔려 있다. ​이러한 미 해군의 수요에 발맞춰 국내 중견 조선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대형 함정에 강점이 있는 HD현대중공과 한화오션에 이어 특수선과 중소형 함정에 특화된 SK오션플랜트와 HJ중공업이 미 해군 MRO 시장 진입의 최종 관문을 넘어서고 있다. ◇ SK·HJ까지 가세…전투함 직접 고치는 MRO 자격 획득 '눈앞' ​조선업계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지난 7일 미 해군 MRO 자격 획득의 필수 조건인 '항만 보안 평가(Port Security Assessment)'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안 평가 통과는 사실상 자격 획득의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올 1분기 내 함정 정비 협약(MSRA) 체결이 확실시된다. ​HJ중공업 역시 지난 5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미 해군 범죄수사국(NCIS) 보안 전문가들이 주관한 항만 보안 평가를 완료했다. 이미 지난해 미 해군 군수 지원함의 MRO 시범 사업을 따낸 바 있는 HJ중공업은 이번 평가 통과로 이르면 이달 중 MSRA를 정식 체결할 전망이다. MSRA를 체결하면 미 해군 보급함뿐만 아니라 구축함 등 '전투함'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CBO 보고서는 “미국 내 조선소들은 노동력 부족과 비효율로 정비 일정을 평균 30~60% 초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비 물량은 쏟아지는데 이를 소화할 도크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계는 미 해군의 정비 병목을 해소할 완벽한 '4각 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항공 모함·이지스 구축함 등 대형 함정의 대규모 창정비와 성능 개량을 주도하고, SK오션플랜트·HJ중공업이 중소형 전투함·지원함·특수 목적선·긴급 수리 물량을 분담하는 구조다. 이는 미 해군 7함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력을 운용함에 있어 한국을 핵심적인 '해상 정비 기지'로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공시]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5조원 매입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보통주 18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혓다. 취득 예정 금액은 2조5002억원이며,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4월 7일까지다. 취득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임직원 주식기준 보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과 성과인센티브(OPI·LTI) 지급 등 성과 창출을 위한 임직원 동기부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PSU는 삼성전자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별도로 신설한 제도로, 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가가 오를수록 보상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취득 예정 주식 수량과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6일 종가(주당 13만8900원)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약 8조4000억원은 소각, 1조6000억원은 임직원 보상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번 2조5000억원 규모 매입은 해당 계획과는 별도로 추진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대통합 가속 “행정 넘어 교육까지 끌어안았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선언과 공감의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번에는 전남도교육청과 손을 맞잡으며 통합 논의의 외연을 교육 분야까지 넓혔다.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8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광주·전남 대통합 및 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직접 서명한 이번 선언은 행정통합 논의에 교육 주체가 공식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구상을 제시한 이후 정부, 광주광역시, 전남도의회, 시군 단체장들과 잇따라 소통하며 통합의 명분과 실익을 구체화해 왔다. 이번 도교육청과의 공동선언 역시 “통합은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선제적 행보다. 공동선언문에는 전남도교육청이 광주·전남 대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교육청이 행정통합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고, 교육 분야에 관한 사항을 별도의 특별법안으로 마련하기로 해 통합 논의의 실효성을 높였다. 양측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서 '(가칭)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이 시대적 과제라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이 통합의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김영록 지사는 “김대중 교육감의 지지와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시도민의 삶을 바꾸고,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도 “광주·전남 대통합이라는 대의에 교육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교육은 다양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통합이 이뤄질 경우 오히려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김 지사의 이번 행보를 두고 “통합 논의를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 이해당사자를 하나씩 설득하며 구조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김영록 지사의 속도감 있는 리더십 아래 또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동연 “복지 레이더, 365일 가동...사람답게 사는 세상 멈추지 않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 현장과의 소통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사회복지인들과 장애인단체 회장단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하며 “경기도의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한 여정은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새해 인사를 나누며 복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분들이야말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의 주역"이라면서 “지난 한 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크고 작은 마음고생도 많으셨을 것"이라고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복지 예산과 관련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 지사는 “도의회와 협력해 올해 복지 예산을 최대한 복원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추경에서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복지 후퇴는 없다는 김 지사의 평소 분명한 원칙을 재확인한 셈이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의 의지와 노력을 믿고 성원해 주시는 마음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다"며 복지 현장과의 신뢰를 정책 추진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의 복지 레이더는 365일 가동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의 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같은 SNS를 통해 “1년에 한 번 꼭 '고향의 봄' 노래를 부르는 날이 있다"며 “충북도민회 신년교례회"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서 “올해 신년교례회에서는 특별히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님께서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으로 취임하는 경사도 있었다"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제가 나고 자란 고향 충청, 제가 지금 일하고 살고 있는 경기도, 두 지역이 맞손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세종시 “행정도시 넘는다”…창업·벤처 생태계 육성하고 ‘도농상생도시’ 실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행정기능 중심 도시의 한계를 넘기 위한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세종시는 8일 이승원 경제부시장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창업부터 정착까지 기업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 이후 중앙행정기관과 연구기관 이전이 이뤄졌지만, 행정도시 조성만으로는 국가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내려왔다. 이에 따라 산업 기반을 함께 갖추지 않으면 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내부에서 공유돼 왔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세종시 전체 세수는 85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지방 법인소득세는 312억 원으로 비중은 3.7%에 그친다. 전국 평균 8.4%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산업 생태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세종·대전·오송을 잇는 중부권 첨단산업 혁신 벨트를 조성해 행정과 산업이 결합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국가산단과 세종테크밸리는 이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제시됐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해 8월 구성된 민·관 합동 TF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TF는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기업과 민간 전문가, 대학, 국책연구기관, 창업지원기관, 시 경제 부서가 참여했다. 여기에 세종테크노파크가 수행한 '벤처·창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 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종합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대책은 창업·벤처 분위기 조성, 벤처투자 확대와 자금 지원,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창업·벤처 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목표는 창업 초기부터 투자, 성장, 정착까지 전 단계를 끊김 없이 지원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시는 먼저 세종테크노파크에 '세종기업가정신센터'를 설치해 창업 교육과 예비창업자 발굴을 추진한다. 매년 12월 첫째 주 수요일은 '창업인의 날'로 지정하고, 같은 기간 '세종창업페스티벌'을 열어 창업 성과 공유와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살려 공공서비스 기반 기업을 발굴하는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도 전국 규모로 개최한다. 투자와 자금 지원도 확대된다. 세종시는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추가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 투자를 이어가고, 비수도권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지역성장펀드'도 신규로 추진한다.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10억 원 규모의 엔젤투자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기술창업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총 5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가운데 기술창업 특별지원자금을 신설해 일반 기업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운전자금 한도는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리고, 상환 조건도 조정한다.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도 정비한다. 민·관 협력 기반의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축해 법무·세무·특허·노무 분야 컨설팅을 연계하고, 정부 창업지원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 고도화 컨설팅과 재기 기업을 위한 재창업 컨설팅도 운영한다.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강화해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연계하는 역할도 확대한다. 창업 인프라는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확충한다. 시는 이곳에 스타트업파크와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창업·벤처 기업이 집적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파크는 2027년 공모와 선정을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나성동에는 AI융합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하고,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선도지구에는 스마트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정비도 병행된다. 경제정책과에 창업·벤처 전문관을 지정하고, 향후 '창업·벤처 육성과' 신설을 추진한다. 세종창업경제혁신센터와 세종테크노파크의 역할도 기술창업과 투자, 기술사업화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TF는 분기별로 열어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세종시가 행정기능 중심 도시를 넘어 자족경제 기반을 갖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예산에 반영된 과제는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27년 이후 과제도 사전 준비를 거쳐 단계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양자·AI의료 규제자유특구 추진…미래산업 기반 확장 스마트국가산단·지식산업센터 조성…첨단산업 인프라 본격 구축 창업·기업·소상공인 지원에 AI 활용 확대…성장 사다리 정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AI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도시 자족기능 강화에 나선다. 정보보호·양자·AI의료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스마트 산업 인프라와 인재양성, 소상공인 지원까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8일 열린 2026년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난해 시정 4기 누적 3조4088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에 광역시 단위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시는 먼저 정보보호와 양자, AI의료를 축으로 한 AI 융합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올해부터 본격 운영해 사이버보안 기업의 기술개발·실증·사업화를 연계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연계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 구축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관련 협회와 협업해 양자기업 유치도 병행한다. AI의료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의료데이터 바이오뱅크를 구축하고, 유전자 분석·검사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질병 예방·진단 서비스 실증과 AI 의료·헬스케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공간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장군면 은용리에 188만1000㎡ 규모의 민간주도형 '그린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의면 신방리 세종복합산업단지의 보상·착공을 지원해 AI 산업 입주 기반을 다진다. 중부권 첨단산업 허브 구현을 목표로 스마트국가산단 기반시설 설계에 착수하고, 시와 LH,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AI 기반 실증·모듈형 산단 모델을 구체화한다. 세종테크밸리에는 2026년 9월 준공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AI 융복합 유망기업의 성장 거점으로 활용한다.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양성도 병행된다.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을 추진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발전특구 활성화를 통해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AI 복합교육과 경제·금융 AI 교육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난해 말 개소한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내·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한다. 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나성동 등 상가 공실률이 높은 지역에 창업 보육공간을 조성해 균형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조치원 산업단지는 노후 기반시설을 개선해 청년·여성 친화형 산단으로 리뉴얼하고, 국가산단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첨단기업 유치 여건을 높인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AI 기반 경영진단과 위기징후 조기 대응 체계를 도입해 맞춤형 교육·컨설팅과 선제적 지원을 추진한다. 투자유치 전략도 정교화된다. 스마트국가산단과 중부권 성장엔진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기회발전특구와 임차료 지원, 미래전략산업펀드 등을 연계해 핵심 기업 유치에 나선다. 총 8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활용해 유망기업에 대한 전·후방 지원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 핵심시설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류 국장은 “2026년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유치와 산업 육성,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세종의 자족경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수당 상반기 조기 지급·전략작물직불 확대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2단계 본격화…고도제한 1.78㎢까지 해제 복숭아·한우·로컬푸드 앞세워 농업 가치·지역균형 동시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6년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도시' 실현의 본격적인 실행 원년으로 삼고, 군비행장 이전과 농가소득 안정, 지역농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8일 열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난해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는 도시와 농촌이 골고루 잘사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는 지역균형성장과 농촌의 가치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과로는 제2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성공적 개최가 대표적으로 꼽혔다. 해당 축제는 방문객 10만7000명, 복숭아 판매 1만5000상자, 경제효과 93억 원, 만족도 88.3점을 기록하며 세종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시·도 부문 2년 연속 1위, 가축방역 평가 3년 연속 특·광역시 1위, 지역먹거리지수 최우수상 수상, 농업기술 분야 민원시책 우수기관 선정 등도 성과로 제시됐다. 시는 올해 도농 상생을 위한 핵심 과제로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통합이전사업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1단계 사업 완료에 따라 활주로 이전에 이어 관제탑·정비고 건축 등 후속 공사를 진행하며, 2027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를 낸다. 특히 비행안전구역은 기존 16.2㎢에서 2023년 12월 2.47㎢로 축소된 데 이어, 2026년에는 1.78㎢까지 추가 해제해 항공기 소음 저감과 주민 재산권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 농가 소득 안정 대책도 강화된다. 그동안 하반기에 지급되던 농업인 수당은 2026년부터 상반기인 3월에 조기 지급된다. 지급 규모는 가구당 60만 원으로, 총 6300가구에 37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ha당 단가를 50만 원씩 인상하고, 대상 품목을 수수·율무·수급조절용 벼까지 확대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병행한다.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인근에 스마트팜 부지를 매입해 기후 대응형 농업 기반을 조성한다. 재배동 등 1980㎡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69억1700만 원이 투입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대상 인원과 연령을 확대하고, 청년농업인 농기계 지원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도 나선다. 지역 먹거리 체계도 손질한다. 개장 10년 차를 맞은 싱싱장터는 운영 전반을 점검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농식품바우처는 지원 연령을 34세 이하로 확대하며 지원 기간을 연중 12개월로 늘린다. 공공급식에 사용되는 세종산 농산물 비중은 2026년 4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세종한우대왕' 브랜드를 정식 출시해 소비 활성화를 꾀한다. 1분기 육가공업체 선정과 농가 설명회를 거쳐 브랜드를 선보이고, 숯불구이 축제를 도심형 축산 축제로 확대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동물복지 분야에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아파트 단지 단위로 개선하고, 반려동물 문화교육과 펫티켓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주변 논 경운, 철새 퇴치용 레이저 운영, 계란 환적차량 도입 등 선제적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과수화상병에 대해서는 사전 방제약제 공급과 예찰·방제단 운영을 통해 세종시 미발생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 국장은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현장 중심 정책으로 농업인의 삶을 지키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세종형 도농상생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선거 앞두고 野 ‘재건축 규제 완화’…與  ‘집값 불씨’ 반대에 막힐 듯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건축 규제 완화를 둘러싼 여야 간 정책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0·15 대책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정비사업 규제를 대폭 강화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근 “거래 위축과 공급 지연이 심각하다"며 규제 완화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반면 정부의 규제 기조와 궤를 같이해온 더불어민주당은 '강남·한강벨트 위주 특혜'와 집값 자극 가능성을 들어 신중론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시장 안팎에서는 민심 확보를 위한 선거 국면용 정책 카드라는 해석과 함께 시장 안정과 거래 회복을 둘러싼 논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전날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시점을 현행 '조합설립인가 이후'에서 재개발과 동일한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로 늦추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무주택자가 정비사업 구역 내 주택을 매입해 일정 기간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경우 조합원 지위를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재건축 규제 완화에 나선 배경에는 현행 제도가 투기 억제를 넘어 정비사업 거래 자체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고 있다. 그 결과 정비사업 구역 내 매물이 급감하며 거래 절벽과 공급 위축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다는 기류다. 민주당은 10·15 대책 발표 직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폐지 검토에 착수했지만 “결국 강남 압구정·잠원 등 고가 재건축에만 혜택이 쏠린다"는 당내 비판에 직면하며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여권 일부가 '강남 부자 특혜' 프레임을 의식해 신중론으로 선회하면서 재초환 논의는 연말까지 공회전을 거듭했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재건축 지위 양도 규제 완화 역시 같은 프레임으로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정치권의 이런 행보를 두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심 공략 차원의 정책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규제 완화와 시장 안정 중 어느 쪽에 방점을 찍느냐가 선거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재건축 지위 양도 규제를 일률적으로 묶기보다 지역과 수요 성격에 따라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강남·한강벨트와 달리 외곽 지역은 실수요 비중이 높아 규제 완화가 곧바로 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서울 아파트 가격 흐름을 보면 지역 간 온도차는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셋째 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누적 9.08% 상승했는데, 송파구가 20.1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18.31%), 마포구(13.70%), 서초구(13.4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는 1.82% 상승에 그쳤고 강북구(0.96%), 도봉구(0.82%) 등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상승률은 1% 안팎에 머물렀다. 최원철 한양대 융합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재건축 지위 양도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한강변·강남·목동처럼 이미 많이 오른 일부 지역에만 투기 수요가 붙을 가능성이 크고, 노도강이나 금관구까지 투기가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실수요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차등을 둔 부분 완화는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거주를 전제로 한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규제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규제 완화가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시는 지난 2월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 등 이른바 '잠삼대청' 아파트 291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는데, 시 자료에 따르면 해제 후 한 달 동안 이 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3.7%, 전용 84㎡는 2.7% 상승했고 거래량도 70% 넘게 급증했다. 한문도 연세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재건축 지위 양도 규제 완화가 실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이번 움직임은 시장 안정 대책이라기보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일정에 맞춘 선거용 정책 주장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완화가 단순한 거래 회복을 넘어 서울 집값 상승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비단(Bdan) 캐릭터 부의 요정 ‘비바부(VIVABU)’, CES 2026 깜짝 데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 부산에서 온 특별한 친구가 깜짝 등장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비단)는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참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비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통합부산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비바부 캐릭터를 내세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이 쏟아지는 CES 현장에서 캐릭터를 앞세운 비단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는 사진을 찍고 비바부의 탄생 스토리를 듣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비바부는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전하고 싶은 존재'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비단의 공식 캐릭터다.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매개체로 기획됐다. CES 2026 현장에서 비바부는 비단을 처음 접하는 글로벌 참관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첫 인사'를 톡톡히 해냈다. 부스에는 비바부 인형과 팜플렛 등 디자인 콘텐츠가 배치돼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릭터를 계기로 비단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는 참관객들도 이어지며, 딱딱한 기술 설명이 아닌 '경험으로 기억되는 블록체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단은 이번 CES 2026에서 비바부와 함께 실물자산(RWA) 기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비단골드(Bdan Gold)'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권 거래 서비스 '비단팝팝(Bdan POPPOP)' 등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캐릭터를 통해 복잡한 개념을 부드럽게 풀어내는 방식은 글로벌 관람객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비단의 박은형 수석은 “비바부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비단이 추구하는 '쉽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경험'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CES 2026을 계기로 비바부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비단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앞으로도 비바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부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 비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LG U+, 고객소원 이뤄주는 버킷리스트 이벤트에 4만명 참여

LG유플러스는 'Simply. U+'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이벤트에 2주간 4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5인의 사연과 소원을 이뤄주는 과정은 LG유플러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버킷리스트 이벤트는 참여 고객이 원하는 소원과 사연을 함께 적으면, LG유플러스가 사연을 읽고 최종 선정한 고객의 소원을 실제로 이뤄주는 내용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 속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10월말부터 11월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벤트에는 총 4만1736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소원을 분석한 결과, 본인을 위한 소원이 73%로 가장 많았고 가족을 위한 소원 25%, 친구·동료를 위한 소원 1% 순으로 나타났다. (중복 집계 포함) 유형별로는 여행·휴식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가족·효도(36%), 경험·도전, 건강·자기관리, 재정 순으로 집계됐다. 사연에 담긴 감정 키워드로는 '도전', '성취', '보상'이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사연 중 △아빠의 미소를 되찾아 주고 싶어요(가족) △오랜 꿈이었던 제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요(도전) △다문화 학생들에게 간식차로 응원해주세요(직장) △어머니의 호프집을 연말 분위기로 꾸며주세요(공간) △택배 일로 힘든 남편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여행) 등 5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전북 군산의 한 작은 학교 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 68명 중 70%가 다문화 가정 자녀"라며 “문화시설이나 카페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간식차가 큰 응원이 될 것"이라는 사연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해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LG유플러스가 'Simply. U+'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선보인 통합 앱 U+one에서 진행됐다. U+one은 MY·스토어·혜택·플러스·AI 검색 탭 등 고객이 복잡함 없이 모든 서비스를 한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킷리스트 이벤트에 대한 상세 콘텐츠는 플러스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버킷리스트 이벤트는 'Simply. U+'가 추구하는 심플함 속에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연결하고 맞춤 가치를 제공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더 심플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미디어·콘텐츠 융합 전공 신설로 지원자 문의 늘어

1인 미디어와 OTT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미디어·콘텐츠 분야 신설 전공을 선보이며 수험생과 예비 창작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최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아트학 전공을 신설했다. 학교 관계자는 “기존의 세분화된 학과 체계만으로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기획부터 제작, 편집,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전공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아트학 전공은 영상편집 중심의 기술 교육과 미디어학의 인문학적 소양을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측은 “미디어영상학과, 영상미디어학과 등 유사 명칭 사이에서 진로 선택에 혼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며 “본 전공은 유튜브 기반의 실무 감각부터 정통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이론까지 폭넓게 담아 최신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입시 부담을 낮춘 비실기 전형도 눈길을 끈다. 입시 미술 준비 경험이 없더라도 영상·디자인에 대한 감각과 열정이 있다면 지원 가능하며, 100% 면접 전형으로 선발된 1기 신입생들은 최신 실습 환경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학위 취득 시스템 역시 효율적으로 설계됐다. 평균 2년 내외의 학습 기간을 통해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조기 현장 진출은 물론 학사 편입을 통한 상위권 대학 진학 등 다양한 진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다.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디지털아트학 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인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준비한 전공"이라며 “미디어 분야의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현재 홈페이지 및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아트학 전공의 모집 요강과 세부 커리큘럼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이오욱, ‘싱어게인4’ 우승…3억 상금 주인공 되다

지난 1월 6일 밤, 대한민국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싱어게인4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세종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21학번 이오욱 학생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오욱 학생은 총 3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차세대 실력파 뮤지션의 탄생을 알렸다. 81명의 쟁쟁한 무명 가수들이 참여한 이번 시즌에서 이오욱 학생은 매 라운드마다 탄탄한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결승 무대에서는 흔들림 없는 실력과 깊이 있는 감성 표현으로 최종 합계 3051.0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소감에서 이오욱 학생은 “그저 좋아하는 노래를 묵묵히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노래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개인의 쾌거를 넘어 세종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학과는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는 교육 철학 아래 체계적인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틀즈와 아델이 작업했던 Abbey Road 스튜디오 출신의 이용주 교수와 BTS 소속사 하이브(HYBE)의 보컬 트레이너 김현동 교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세종사이버대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넘어 1:1 오프라인 실습과 세종대 내 최고 수준의 녹음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교육을 통해 이오욱 학생과 같은 실력파 뮤지션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용음악학과는 '음악교육론' 등 전문 교과목 이수만으로 문화예술교육사, 음악심리상담사 등 국가 및 민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연주자에 그치지 않고 교육자·전문가로서 음악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종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박주향 학과장은 “이오욱 학생의 우승은 음악을 진심으로 대하는 학과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제2의 이오욱을 꿈꾸는 예비 음악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는 현재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봄학기 1차 입시 원서 접수는 2026년 1월 15일(목)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세종사이버대는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 입학생에게는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특성화인재·IT인재·배움터 장학 등 학습자 맞춤형 장학을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입학 및 장학 정보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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