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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화려한 수치모델의 함정, 검증만이 신뢰를 만든다

오늘날 우리는 '예측의 시대'를 살고 있다. 기상, 에너지, 경제, 농업, 해양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미래를 예측하여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수많은 수치모델을 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려고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 규모의 슈퍼컴퓨터가 동원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예측이 빗나갈 때 가장 먼저 비난받는 대상 또한 이 값비싼 첨단 장비다. 특히 기상예보가 틀릴 때면 “그 비싼 슈퍼컴퓨터로 게임이나 하는 것 아니냐"는 냉소가 뒤따른다. 그러나 이는 본질을 비껴간 비판이다. 슈퍼컴퓨터는 입력된 알고리즘을 충실히 수행하는 계산 장치일 뿐이다. 예측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그 안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곧 수치예보모델의 완성도와 자연이 지닌 본질적 불확실성이다. 다시 말해 슈퍼컴퓨터는 제 역할을 다하고도 '값어치를 못한다'는 오해를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슈퍼컴퓨터 입장에서는 이보다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수치모델의 결과가 마치 '단 하나의 정답'인 것처럼 소비된다는 데 있다. 최신 모델은 복잡한 계산 결과를 화려한 그래픽과 정교하며 정돈된 표로 제시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이런 시각화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정교하고 풍부한 시각화는 직관적 이해를 돕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정책결정자와 대중을 '확정된 수치'에 안주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이면에 존재하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쉽게 가려진다. 이 위험성은 과거 미국의 라인하트(Reinhart)·로고프(Rogoff) 연구가 정책적 오류로 이어지면서 극명하게 드러난 바 있다. 국가부채 비율이 국내총생산(GDP)의 90%를 넘으면 경제성장이 급격히 둔화된다는 이들의 연구 결과는 전 세계 긴축정책의 근거로 활용될 만큼 막대한 영향력을 가졌다. 그러나 이후 나름의 검증 체계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데이터 누락과 계산 오류가 밝혀지면서, 그 '확정적 수치'는 신기루임이 드러나 신뢰를 잃었다. 실질적으로 이 결과를 반영한 다수의 국가들의 파생적 손해는 막대했다고 평가된다. 모델의 결과를 절대화하고 그 한계를 외면할 때, 예측은 현실을 설명하는 도구를 넘어 오히려 현실을 왜곡하여 피해를 주는 위험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결국 이러한 오류를 줄이고 모델의 신뢰도를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철저한 검증이다. 물론 대부분의 수치모델은 자체적인 검증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충분히 공개되거나 사회적 신뢰를 확보한 경우는 많지 않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기상예보의 검증 문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상예보는 수치모델 예측 결과와 함께 매일 '평가 성적표'를 받는다. 오늘의 예측은 내일의 관측과 즉각 비교되고, 그 결과는 숨김없이 드러난다. 이런 상시적 피드백은 때로는 비난을 감수하게 하지만, 동시에 수치모델의 약점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개선을 촉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 에너지 수요 예측이나 경제 전망 같은 다른 분야 역시 이러한 '지속적 검증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예측값과 함께 그 정확도와 한계를 함께 제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 특히 수십 년에서 수백 년을 내다보는 장기 기후 예측이나 에너지 정책에서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단순히 미래 수치를 제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해당 모델이 과거와 현재를 얼마나 정확히 재현해 왔는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예측의 신뢰도가 어느 수준인지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신뢰도가 결여된 수치는 정보가 아니라 소음에 불과하다. 이제 우리는 수치모델이 만들어낸 화려한 결과 뒤에 숨은 '전제와 한계'를 읽어야 한다. 예측 결과를 접할 때마다 “이 값은 어떻게 검증되었는가", “나는 이 수치를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이러한 비판적 태도는 예측을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예측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시민과 정책결정자가 이러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할 때, 수치모델은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발전할 것이며, 단순한 계산 도구를 넘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합리적 선택을 돕는 '신뢰할 수 있는 지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특징주]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 200억원 자사주 매입에 강세

호텔신라 주가가 27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7.51% 뛴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전일 이부진 대표이사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매입은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경북 북부권, 에너지 절약부터 바이오산업·청렴행정까지…지역 발전 정책 ‘속도’

◇안동시,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전면 시행…에너지 절약 선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 발령에 대응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을 강화하기 위해 26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전면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기관이 먼저 절약 실천에 나서기 위한 정책이다. 적용 대상은 공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 가운데 10인승 이하 승용차이며,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 제한이 이뤄진다. 운영 방식은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차량 운행 제한으로, 평일 24시간 적용된다. 다만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등은 사전 신청을 통해 예외가 인정된다. 안동시는 위반 차량에 대해 통지 및 관리 조치를 실시하고, 반복 위반 시 엄정 대응하는 한편 불시 점검을 통해 제도 이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카풀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병행해 시민 참여 기반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도 유도한다. ◇안동시의회, 바이오산업 육성 조례 의결…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이재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수정 가결하며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조례는 바이오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연구개발, 시험평가, 실증, 시생산을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바이오·백신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설립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국내외 교류 확대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례 시행을 통해 기업 창업과 성장 지원,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가 활성화되면서 지역 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예천군, 청렴·감사 평가 군부 1위…투명 행정 기반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청렴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26일 구미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청렴·감사인 워크숍'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청렴 시책 추진 실적 △자체감사 운영의 적정성 △부패 예방 및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 감사행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 예천군은 특히 예방 중심의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공직자 청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 점검을 병행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온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군은 향후에도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청렴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 행정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 현장 점검…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모색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과 극대화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점검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청기면사무소에서 열렸으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군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실제 기본소득이 사용되는 지역 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며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점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주민 건의사항 청취, 사회연대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영양군은 이번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소비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지급-소비-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농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협 영양군지부, 농촌일손돕기 전개…농업 가치 확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영양군지부는 26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상생 실천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과수 전정 및 가지 정리 작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현장에 참여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아울러 농심천심 미래교육을 병행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농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위군, 명예읍면장 정책간담회…민관 협력 기반 확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6일 명예읍·면장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주에서 열렸으며,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명예읍·면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활 현장에 밀착된 정책 제언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명예읍·면장 제도의 운영 방향과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되며, 정책 자문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적 자원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의 군정 운영과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봉화군, 노사협의회 통해 근무환경 개선 논의…상생 조직문화 구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6일 공무직 근로자와의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노사 양측 위원들이 참석해 근로자 복지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공무직 근로자 측이 제안한 임신검진 동행휴가 신설 등 복지 제도 개선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됐다. 군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노사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군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상생과 협력의 조직문화 정착이 행정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 동해안권 환경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탄소중립 실천 확대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은 26일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과 함께 환경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공동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동해안권 지자체 간 연계를 통해 환경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지자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공동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울릉군은 이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환경 보전에 힘써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환경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개장시황] 코스피 2.9% 급락 출발…중동 긴장 재부각에 대형주 일제히 약세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과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급락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3% 내린 5300.61에 장을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대 후반,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우·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대형주 전반이 동반 하락 중이다. SK스퀘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 종목은 4%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투자심리 위축 속에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알테오젠이 10% 이상 급락하는 등 주요 종목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를 위축시키며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글로벌 증시 조정 흐름과 맞물리면서 외국인 수급 이탈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로 지목된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동 긴장 고조와 외교적 해법 기대 약화 속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 넘게 내렸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대, 2%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버크셔 닮아간다”...미래에셋생명, 투자엔진 본격 가동

미래에셋생명이 보험과 자기자본투자(PI)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고도화한다.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해 지난해 역대 최대 세전이익(1987억원)을 기록한 기세를 지속하기 위함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대한 투자를 의결했다. 리벨리온은 AI 연산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설계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으로, 국민성장펀드로부터 2500억원에 달하는 투자도 받을 예정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말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그룹 계열사들도 리벨리온 투자에 참여했던 것이 이번 행보에 영향을 준 요소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리벨리온 투자를 필두로 미국 등 글로벌 유망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조만간 글로벌 투자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벤처투자 등과 스페이스X에 2022~2023년 총 40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기업으로, 오는 6월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치가 1조 2500억달러가 넘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3년 미래에셋그룹이 38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호주 포시즌스 개발 프로젝트도 미래에셋생명 투자손익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는 레지던스·호텔이 결합된 형태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레지던스 분양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 차익은 1조5000억~2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미래에셋생명의 지분율은 48% 수준이다. 호텔 개발이 마무리되고 자산을 처분하면 일시적으로 대규모 투자이익이 발생한다. 매각 이전에도 장부가액이 확정되면 평가이익으로 집계될 수 있다. 스페이스X 지분의 경우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로 분류했다면 주가 상승시 투자손익에 반영된다. 스페이스X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스타링크 가입자 확대 △재사용 발사체 상용화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거론된다. 미래에셋생명 뿐 아니라 함께 투자에 참여한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도 스페이스X 상장의 수혜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실적에서 투자손익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커질 공산이 크다. 2024년에는 보험손익(1193억원)과의 격차가 1154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253억원으로 좁혀졌다. 보험손익이 112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투자손익은 이자·배당손익 확대에 힘입어 867억원으로 급증했다. '본업'에 해당하는 보험업도 전열을 재정비한다. 우선 수익성과 보험계약마진(CSM) 창출이 가능한 상품 구조로 보장성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험 비중을 높여온 흐름을 지속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1~11월 개인 일반 보장성보험 중 사망담보 외 상품의 보험료는 3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났다. CSM 규모와 전체 CSM 내 비중도 증가했다. 변액보험 시장 1위 자리는 더욱 튼튼해졌다. 지난해 1~11월 초회보험료는 1조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했다. 1조원을 넘긴 곳은 미래에셋생명이 유일했고, 생보사 22곳의 증가율 평균(46.3%)을 대폭 상회했다. 누적보험료는 2조2831억원으로 33.7% 불어났다. 지난해말 기준 변액보험 적립금은 13조3000억원으로 1년 만에 12.1% 향상됐고, 수수료수입(518억원)도 소폭 개선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펀드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전문컨설팅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위한 '글로벌 MVP 연금배당형'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일임형 자산배분펀드 'MVP시리즈'의 상품군도 확장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2026년은 보험업의 한계를 넘어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안착시키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등 혁신 기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LG전자 베스트샵 정자사거리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 그랜드 세일 전개

LG전자 베스트샵 정자사거리점이 매장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GRAND SALE 행사를 전개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4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운영되며, 가전 교체와 혼수·입주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LG전자 베스트샵 정자사거리점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주요 생활가전을 대상으로 한 '가전제품 특별혜택전'이 진행된다. 고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웨딩 고객과 입주·이사 고객을 위한 맞춤형 특별 혜택이 마련돼 혼수 가전이나 신규 가전 구매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가전을 동시에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품목 구매 혜택도 함께 운영되며, 행사 기간 동안 최대 750만원 규모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해당 매장은 고객 후기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방문 고객들의 상담 만족도와 서비스에 대한 후기가 이어지면서 가전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행사 기간 동안 관련 상담과 안내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LG전자 베스트샵 정자사거리점 관계자는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전 교체나 혼수, 입주 가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 3인…관광·행정·안전 공약 발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 3인이 각각 관광, 행정개혁, 안전·복지를 앞세운 정책 비전을 잇따라 발표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원창묵 “관광은 생존 전략"…글로벌 관광지 유치 원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관광을 원주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관광지 유치 등 관광 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원 예비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의 성장엔진을 다시 켜야 할 시점"이라며 “사람을 끌어들이고 소비를 창출하는 관광이 지역경제를 살릴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관광은 단순한 방문 산업이 아니라 일자리와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만드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민선9기에는 기존 관광 기반 위에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 공약은 △글로벌 관광지 유치 △소금산그랜드밸리 관광객 2배 확대 △똬리굴 관광지 재조성 △호저 자작나무 둘레길 체험형 수목원 조성 △레일바이크 직영 운영 등 5가지다. 원 후보는 “관광이 살아야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야 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실행력으로 원주 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이 경제와 일자리, 도시의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원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관광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산업 다변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곽문근 “행정부터 바꾼다"…시민참여·복지·도시기반 '3대 개혁' 제시 곽문근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참여 확대와 복지 전달체계 개선, 도시기반 재편을 골자로 한 '3대 행정개혁' 구상을 발표하며 행정 운영 방식의 전면 전환을 강조했다. 곽문근 예비후보도 같은 날 다섯 번째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원주의 행정은 정책은 있었지만 시민 참여는 부족했고, 방향은 있었지만 속도가 더뎠다"며 “이제는 행정 운영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이날 △시민참여 행정 △복지 전달체계 개선 △도시기반 재편 등 3대 개혁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이 함께 결정하고 행정이 책임 있게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곽 후보는 “이제 원주는 외부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며 “개발 이익이 시민에게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의 재정 건전성과 자립도를 높여 시민이 함께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방향이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곽문근 후보는 정책 방향을 '행정 시스템 개혁'에 맞췄다. 행정 구조를 바꿔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다만 다양한 조직 신설과 지원 확대가 실제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검증이 필요하다. 구자열 “안심원주 실현"…통합돌봄·보훈의료·드론 재난대응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통합돌봄 강화와 준보훈병원 유치, 드론 기반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 '안심원주' 비전을 발표하며 생활 안전망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는 시민의 마음 위에 세워진다"며 “불안을 줄이고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안심원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심원주'는 구 후보가 제시한 미래구상 'T5(트리플 파이브)'의 마지막 비전으로, 생활 속 안전망 구축과 체감형 복지 강화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구 후보는 이날 △통합돌봄 기반 방문요양 서비스 강화 △준보훈병원 유치 △드론 재난 관제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구 후보는 “재난 대응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도심과 산간 지역을 포함한 사각지대 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심원주는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돌봄과 의료, 재난 대응이 연결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의 공약 전략은 '삶의 질과 안전한 도시 경쟁력'으로 해석된다. 특히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강조하며 체감형 복지와 안전망 구축에 집중했다. 구 후보의 안전원주 공약은 대규모 복지 확대와 시스템 구축에 따른 재원 마련 방안이 주요 검증 포인트로 꼽힌다. 세 후보가 이번에 발표한 관광 중심 성장, 행정 개혁, 생활 안전 중심이라는 세 가지 전략은 단순한 정책 차이를 넘어 도시의 성격을 바꿀 수 있는 선택지다. 결국 유권자의 판단 기준은 명확하다. 각 후보 간 공약 경쟁을 넘어 원주의 미래 모델을 선택하는 과정이 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6년 유튜브 채널 운영 방향을 전면 개편하고 시민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예능'과 '현장 밀착형 정보'를 강화한다. 이번 개편은 지자체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출연해 채널을 꾸며가는 '소통의 무대' 제공이 골자다. 그 첫 신호탄으로 동네 간 자부심 대결을 그린 '동대동(우리 동네 대결)' 1편이 공개됐다. 일산3동(일산열무)과 효자동(가와지쌀 )편을 시작으로 동네를 홍보하겠다는 의지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 출연 신청이 쏟아지며 시민 참여형 콘텐츠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최근 누리소통망(SNS)에서 유행하는 추억의 놀이를 접목한 '경도(경찰과 도둑)' 콘텐츠 역시 시민의 자발적인 신청이 쇄도하며 큰 호응을 끌었다. 이런 기세를 몰아 고양시는 청년이 모여 감자튀김을 먹으며 고민 상담과 소통을 나누는 '감튀모임(감자튀김 먹는 모임)' 등을 진행하고 시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한마망을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3대 전보자' 시민 일터 탐방= 새롭게 발령받은 '3대 전보자'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매달 고양시청 내 부서를 전보하며 공무원 업무와 시정 사업을 알려왔던 전보자 프로그램이 올해 대개편을 맞이해 이제 고양시청 문턱을 넘어 시민 삶의 현장으로 나간다. 신규 코너인 '타인의 잡(Job)'은 전보자가 고양시 관내 우수한 기업과 시민 일터로 들어가 업무를 체험하고 기업 가치를 전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전보자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기업 가치를 발견하고, 시민에게 생생한 일자리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기업 홍보와 일자리 소개를 원하는 관내 기업 및 소상공인의 적극 참여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 볍씨 한 톨처럼 알찬 정보, '잡았다 고양!'= 이외에도 정책 정보를 핵심만 전달하는 쇼츠 시리즈 '볍씨한톨'과 대형 축제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담는 '잡았다 고양!' 인터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잡았다 고양!은 고양콘(Goyang Con),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축제 감동과 후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축제를 즐기는 시민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고양시만의 독특한 축제 팬덤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은 27일 “올해 고양시 유튜브는 지자체 홍보 채널을 넘어 고양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3대 전보자가 그려낼 현장 이야기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유쾌한 소통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편된 고양시 공식 유튜브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송출된다. 출연 신청, 기업 홍보 등 세부 내용은 언론홍보담당관 영상홍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일여성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및 인턴 참여자를 모집한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여성인력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취업 희망 여성과 연계를 통해 3개월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고용과 직장 적응을 목표로 실시되며, 올해는 37명을 모집한다. 참여기업에는 인턴 채용 시 월 80만원씩 3개월간 총 240만원 채용지원금이 지급되며,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및 12개월 고용을 유지하면 각 80만원씩 추가 지원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인턴 참여 여성에게는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60만원 장려금이 지급된다. 참여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1000인 미만 기업으로, 근로기준법 및 최저임금법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인턴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김포새일센터에 구직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도 김포새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김포새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고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왕숙도첨산단)를 중심으로 한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50개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투자자, 산업협회, 대학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남양주의 새로운 산업 거점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영록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 기조 강연하고 이어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왕숙 도첨산단 투자 강점을 설명했다. 우리은행-카카오 등 남양주에 투자를 결정한 앵커기업의 실제 발표 사례는 참석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업시행사인 LH는 왕숙도첨산단 분양계획과 함께 왕숙1-2지구,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남양주시는 진건읍 일원에 약 120만㎡ 규모로 조성되는 왕숙도첨산단의 핵심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트리플 역세권-주요 고속도로 관통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조성원가 토지 공급 및 세제 혜택 △345kV 남양주 변전소 구축을 통한 에너지 인프라 조성 등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선 내실 있는 협력체계도 구축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경복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대진대, 광운대 등 협력 대학이 참여해 '지-산-학' 협력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동부상공회의소, LH 등 유관기관이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기업 상담을 제공했다. 주광덕 시장은 투자설명회에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야주시는 첨단산업협회, 대학,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협력관과 함께 기업 유치 기반을 확대하고 왕숙도첨산단을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차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재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총 주차 면수 50면 이상 공중이용시설로,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집회시설, 판매-의료-교육시설 등이 우선 지원된다.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후순위로 포함된다. 지원 품목은 열화상 감시카메라(CCTV)와 질식소화포 등으로, 해당 설비 구매-설치 비용 중 50%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질식소화포는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보유한 제품에만 지원된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접수하며, 시설 소유자나 관리주체가 양주시 기후에너지과에 들르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27일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관광 자원과 이야기를 활용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두 26개 콘텐츠가 제출돼 경쟁을 벌인 결과 파주시 제안 사업을 포함해 6개 콘텐츠가 최종 선정됐다. 파주시는 '리:디엠지(Re:DMZ), 리제너레이션&릴랙스(Regeneration&Relax)'를 표어로 내걸고 '금지된 땅에서 피어나는 치유와 상생, 파주 생태 웰니스 대전환'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특히 'DMZ숲' 중심 지역관광 콘텐츠는 DMZ 일원의 독보적인 생태-평화 자원을 활용해 웰니스 관광을 고도화하고, 관광객이 파주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추진은 체계적인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주시는 사업 총괄 관리와 콘텐츠 발굴·육성을, 파주도시공사는 회계 및 정산을 담당한다. 민간 주체인 DMZ숲은 콘텐츠 고도화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해 실질적인 사업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조성과 무장애 관광을 연계해 파주시는 누구나 편안하게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지역 고유성을 살린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훈 문화교육국장은 27일 “이번 공모 선정은 파주가 보유한 디엠지(DMZ)라는 세계적 자원의 생태적 가치를 재해석한 결과"라며 “파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실제 상품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누구나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모두랑 파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

◇김천시 '솔향 스테이' 준공…전통한옥촌 체류형 관광 거점 확대 객실 7→19개로 확대…최대 106명 수용, 6월 정식 개장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전통한옥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6일 김천시는 사명대사공원 전통한옥촌 주차장 부지에서 한옥 숙박시설 '솔향 스테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전통한옥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전통한옥촌은 4개 동 7객실 규모로 운영되며 전통미와 쾌적한 숙박 환경을 앞세워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시는 증가하는 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12월부터 확장 공사에 착수해 이달 준공을 마쳤다. 새롭게 조성된 '솔향 스테이'는 총 14개 동 19객실 규모로, 전통 한옥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용 인원 역시 기존 38명에서 68명이 추가돼 최대 106명까지 동시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명대사공원 일대는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거점으로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시설 보완을 거쳐 오는 6월 중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한옥촌 조성사업 준공으로 김천 관광의 체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계약원가심사 '최우수'·청렴 감사 '우수'…재정·청렴 두 축 모두 잡았다 원가심사 4년 연속, 청렴·감사 5년 연속 우수…524건 심사로 88억 예산 절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경상북도 주관 평가에서 재정 효율성과 청렴 행정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26일 구미시는 '2025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2025년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4년 연속,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는 심사 건수와 절감률, 전문성, 적정성,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구미시는 공사·용역·물품 등 기술 분야 524건을 심사해 총 8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표 사례로 '구미~군위 IC 국도건설 하수관로 이설공사'에서는 설계도서 간 불일치를 바로잡아 4억 원을 절감했고, '구미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량공사'에서는 최신 표준품셈 미반영을 시정해 5억5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설계 단계에서 오류를 선제적으로 바로잡아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차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는 반부패 정책 추진과 감사 실적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민간이 참여하는 '청렴구미 만들기 협의회'를 확대 운영하고,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세대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토크콘서트와 체험형 프로그램인 '청렴네컷', '청렴 아트체험', '청렴라디오' 등을 운영하며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켰다.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병행해 정책 실효성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 2등급 달성으로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재정 효율화와 예방 중심 감사, 전 직원의 청렴 실천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도 에너지 전환 시대"…김성환 장관, 상주 스마트팜 수열에너지 현장 점검 낙동강 수자원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도입…탄소중립·에너지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부가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모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수열에너지 도입 현장을 점검하고,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비용 절감,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적용된 수열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에너지 절감 효과, 향후 확산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지닌 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 취수시설을 활용해 농업 분야, 특히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운영 현황과 수열에너지 설비 도입 배경, 에너지 절감 효과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수열에너지 공급 설비와 스마트팜 온실 내부를 차례로 둘러보며 실제 적용 상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스마트팜과 같은 미래농업 현장에 수열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하는 것은 탄소중립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수열에너지 도입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벽 2시 '수상한 배회' 포착…문경 CCTV 관제로 차량털이 범죄 사전 차단 실시간 추적·112 신고로 추가 범행 막아…관제요원, 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으로 차량털이(특수절도) 범죄가 사전에 차단됐다. 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2시 30분쯤 점촌2동 제14공영주차장에서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하던 관제요원이 주차된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문을 열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용의자를 포착했다. 관제요원 이모 씨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관제하며 경찰의 현장 대응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범행이 사전에 차단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관제요원은 지난 24일 문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문경시는 현재 지역 내 2736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24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2025년 기준 강력범죄 10건, 경범죄 27건, 청소년 비위 10건, 재난·화재 19건, 교통사고 13건 등 각종 사건에 대응하며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관제센터 근무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범죄 예방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성주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행 27일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 맞춰 원스톱 서비스 구축…방문의료·퇴원연계로 돌봄 공백 최소화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살던 곳에서의 노후'를 바라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성주군이 의료·요양·돌봄을 통합한 지역 밀착형 복지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성주군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법률(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맞춰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요양시설 입소 대신 거주지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군은 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성주형 통합돌봄'의 기반을 다졌다. 이 기간 돌봄 사각지대 80건을 발굴하고, 방문의료·방문건강·일상생활돌봄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약 180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복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통합지원 지역협의체'도 출범했다. 협의체는 통합돌봄 실행계획 수립과 평가,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현장 중심의 서비스도 강화됐다. 군은 총 7차례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보건·의료·복지 담당자들이 사례별 맞춤 해법을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80명의 대상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 서비스'는 사업 효과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수륜면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의 경우 재택의료센터와 지역 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 기초검진과 처치를 제공받았다. 군은 성주병원과 '퇴원환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병원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퇴원 계획 수립 단계부터 행정과 연계해 재입원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반찬 제공, 방문 목욕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10개 읍·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509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행정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과 읍·면 담당자들은 중앙부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통합돌봄 전문 교육을 이수하며 실무 능력을 높이고 있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처럼 서비스별로 개별 신청할 필요 없이 방문 조사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의료·돌봄·주거개선 등이 한 번에 제공되는 원스톱 방식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시설과 가족 중심이었던 돌봄을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성주형 통합돌봄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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