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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발굽 다듬는 기술 겨뤘다…한국마사회 ‘제10회 한국장제사챔피언십’서 16명 입상

한국마사회가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열었다. 현직 장제사와 견습생, 특성화고 학생이 6개 종목에서 기술을 겨뤄 16명이 입상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2026년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장제(裝蹄)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편자를 붙이는 작업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을 견줬다. 대회는 장제 인력끼리 기술 교류를 넓히고 국내 장제 기술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돼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출전자는 국가자격을 보유한 현직 장제사와 견습생, 말 관련 특성화고 학생으로 꾸려졌다. 종목은 경력과 수준에 따라 초급·중급·상급·라이브슈잉 등 6개로 나뉘었다. 종목마다 30~50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졌고, 참가자들은 그 안에 과제를 완성해야 했다. 입상자는 모두 16명이다. 학생부인 초급에서는 몽골 출신인 한국말산업고등학교 냠-어치르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1위에 올랐다. 중급 우승은 김주혁 장제사가 차지해 2연패를 기록했다. 이훈학 장제사는 상급과 라이브슈잉 두 종목을 모두 제패하며 2관왕이 됐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장제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를 이어가 장제 분야와 말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장제 산업 경쟁력과 말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전문인력 양성·역량 강화와 장제사 교류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라이브슈잉은 실제 말에 편자를 장착하는 종목으로 지난해 10월25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9회 대회 때 처음 추가됐다. 프리스타일을 포함해 9개 종목으로 치러진 당시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국제 장제대회 참가 우선권이 주어졌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움이 축제가 되는 하루…안성시,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의 새 모델 선보인다

17일 평생학습관서 '안성콕맞춤 평생학습 피에스타' 개최 32개 체험부스·14개 원데이클래스…프로그램 절반 이상 시민 참여형 수강생 작품 394점 전시·과학 소통 전문가 궤도 특강…배움과 문화 결합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배움이 더 이상 교실 안에 머물지 않는다. 악기를 연주하고,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직접 공예품을 완성하는 경험이 하나의 축제가 된다. 경기 안성시가 시민을 교육의 수강생이자 축제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참여형 평생학습 행사를 마련했다. 안성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성시 평생학습관 일원에서 '2026년 안성콕맞춤 평생학습 피에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본 평생학습축제'다.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거나 전시를 둘러보는 행사에서 벗어나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생학습을 특별한 교육과정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는 32개 체험·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악기 연주와 목공예, 비즈공예를 비롯해 AI 사진 촬영, 곤충 체험, 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관심사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전통문화, 생활예술을 함께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면서도 가야금이나 공예처럼 손과 몸으로 익히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평생학습의 범위를 특정 연령이나 분야에 한정하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원데이클래스는 모두 1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AI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가야금, 필라테스, 바리스타, 칠보공예, 요리 등 실생활과 취미에 연결되는 강좌들이다. 참여 가능 인원은 총 308명이며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두 차례 진행된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공연과 강연도 배움의 영역을 확장한다. 오후 1시에는 중앙대학교가 준비한 사물놀이와 선비춤, 진도북춤 등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과학 소통 전문가 '궤도'가 '콘텐츠 시대, 전문가로 성장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전문성을 어떻게 키우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인지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야외무대에서는 평생학습 수강생들이 직접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포크기타와 난타, 합창, 재즈댄스 등 그동안 배운 실력을 시민들 앞에서 선보인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손글씨 공연과 춤 공연, 국악 거리공연 등이 이어진다. 평생학습관 1·2층에서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완성한 작품 394점이 전시된다. 민화와 서예, 수채화, 목공예, 성인문해 시화 등 다양한 분야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성인문해 시화 작품은 평생학습이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배움의 기회를 다시 얻고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뒤늦게 글을 익힌 시민들의 작품은 교육이 개인의 일상과 자존감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한다. 야외 장터와 푸드트럭, 스탬프 이벤트, 사진 촬영 공간, SNS 인증 행사도 마련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의 성과를 시민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학습 참여자를 발굴하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 수강생에게는 배움의 결과를 발표하는 무대가 되고, 처음 방문한 시민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축제에서 경험한 배움이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후속 운영이 중요하다. 관심을 보인 시민들이 실제 강좌에 참여하고 학습을 지속할 수 있어야 평생학습도시의 기반이 넓어질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평생학습 피에스타는 배움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평생학습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과 자세한 일정은 안성배움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 문의하면 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봉사시간이 기부금으로…강원랜드, ‘천사의 날 대축제’서 소아암 환아 가족 봉사

강원랜드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용인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주최 '제26회 천사의 날 대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응원 물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용인 라마다 호텔 일원에서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주최한 '제26회 천사의 날 대축제'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협회와 임직원 봉사시간을 일정 비율에 따라 현금으로 바꿔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봉사 참여도 이 협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넓히려는 취지다. '천사의 날 대축제'는 투병 중인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우려 해마다 열린다. 26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랜드 봉사단은 환아 가족에게 건넬 응원 물품 꾸러미를 직접 꾸려 선물로 전했고, 체험형 부스도 맡아 운영했다. 부스를 찾은 환아와 가족은 일상으로 돌아가 쓸 컵을 손수 꾸몄고, 재활용 종이팩으로 하는 게임에 참여해 경품도 받았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오랜 투병생활에 지친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즐거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나눔문화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제도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22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원랜드는 매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협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와 재활 의료 지원에 쓰인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해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2만9600시간의 봉사활동에 해당하는 기부금 2960만원을 전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총성이 멈춘 죽미령에 평화의 발걸음…오산, 6·25 역사를 체험으로 되살리다

유엔군 첫 지상전 격전지서 한국전쟁체험 박람회 개최 역사·군사·생활·평화 4개 테마 11개 프로그램 운영 전쟁의 기억을 가족 체험교육으로…역사유산의 평화교육 활용 주목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76년 전 총성이 울렸던 전쟁터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평화의 메시지로 채워졌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북한군과 첫 지상전을 치렀던 경기 오산 죽미령에서 전쟁의 역사를 배우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체험형 박람회가 열렸다. 오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유엔군초전기념관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2026년 한국전쟁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6·25전쟁과 유엔군 참전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가 함께 전쟁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쟁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군인들의 생활과 1950년대 일상, 오늘날 평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가 열린 죽미령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5일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과 첫 지상전을 벌인 역사적 장소다. 유엔군 참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곳에서 전쟁의 기억을 시민 참여형 교육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장에는 역사체험존과 군사체험존, 생활체험존, 평화존 등 4개 테마 구역에 모두 11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활동부터 당시 생활상을 경험하고 평화의 의미를 표현하는 프로그램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역사체험존에서는 전시관 미션지를 활용한 '역사탐험대'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이 전시물을 직접 살펴보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방적인 설명보다 능동적인 관람을 유도했다. 구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KSC부대 지게를 소재로 한 체험, 유엔참전국 비즈 만들기도 진행됐다. 군사체험존에서는 군복과 군장을 착용하고 군번줄과 군인모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쟁 당시 군인의 모습을 체험하면서 군 복무와 참전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생활체험존은 전쟁의 역사를 일상의 시선에서 바라보도록 꾸몄다. 추억의 뽑기와 옛날 간식 체험을 통해 1950년대 생활문화를 접하고, '기억의 사진관'에서는 흑백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전쟁을 전투와 무기의 역사만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과 연결하려는 시도다. 평화존에서는 평화 메시지 트리와 헌화용 종이국화꽃, 무궁훈장 배지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평화에 대한 생각을 직접 표현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페이스페인팅과 뮤지컬 퍼포먼스, 팝페라, 매직·버블쇼 등 공연도 이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역사교육과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가 갖는 의미는 전쟁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에 있다.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6·25전쟁은 교과서 속 사건으로 남기 쉽다. 그러나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에서 역사적 유물을 살펴보고 당시 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은 역사적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체험의 흥미가 전쟁의 비극을 가리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군복 착용이나 군사 관련 활동이 단순한 놀이에 머물지 않도록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민간인의 고통, 전쟁이 남긴 상처를 함께 설명하는 교육적 접근이 중요하다. 죽미령 평화공원과 유엔군초전기념관은 이러한 역사교육을 지속할 수 있는 지역 자산이다. 박람회에서 경험한 내용을 학교 교육이나 상설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연결한다면 일회성 행사 이상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온 가족이 함께 한국전쟁의 역사를 체험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경기도-평택시-안성시-오산시

경기도, 양식어가에 유용 미생물 보급 친환경 양식환경 조성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11개 시군, 42개 양식어가에 유용 미생물 4종(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을 무상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용 미생물이란 양식 수조나 양식장에 있는 유기물을 분해하고 양식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미생물을 말한다.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흰다리새우, 쏘가리, 뱀장어, 미꾸라지, 메기, 철갑상어, 관상어를 양식하는 도내 어가에 유용 미생물 26,680ℓ를 무상 보급했다. 올해 계획량인 25,000ℓ보다 1,680ℓ 많은 양이다. 이후 유용 미생물을 보급한 어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 개선과 양식 생물 성장 개선, 폐사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 사업 확대 필요성은 4.9점으로 집계됐으며, 보급량 확대와 사용 방법 안내 교육 등 건의사항도 접수됐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김성곤 소장은 “유용 미생물의 지속적인 생산·보급을 통해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활용을 지원하고 수질 개선 등 양식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급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8개 시군 39개 어가에 유용 미생물 25,140ℓ를 무상 보급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평택시, 평생학습포럼 공동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평택시는 오는 13일 배다리도서관에서 '평생학습도시 20주년, 넥스트(NEXT) 평택, 포용과 실천으로 전환하는 학습도시'를 주제로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평택시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맞아 평생학습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배움이 지역사회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도시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은 이희수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평생학습도시 20년, 다음 20년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평생학습도시의 의미와 역할을 짚어보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장의 '포용적 평생학습' ▲박선경 오산대학교 교수의 '시민 실천' ▲김종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본부장의 '평생학습도시 미래 전략' 총 세 가지 논제에 따라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박명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대행은 “평생학습도시의 성장은 시민 누구나 배움에 참여하고 이를 삶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포럼이 평택시의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포용과 실천 중심의 평생학습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과 관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시, 가축전염병 재난대응 우수기관 선정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안성시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2026년 동절기 가축전염병 재난대응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동절기 가축전염병 재난대응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강원도와 경기 안성시, 충남 보령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기관표창을 받았다. 안성시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관계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방역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관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당시 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신속히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 단계부터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안전관리와 주민 안내, 방역 조치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축전염병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가축전염병을 단순한 가축 방역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차원의 사회재난으로 인식하고, 행정·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표창은 안성시의 신속한 초동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업, 현장 중심의 방역체계 운영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표창은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힘을 모아준 공직자와 관계기관, 축산농가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찰과 차단방역,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시민과 축산농가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가을철 도로 일제 정비 완료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안성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가을철 도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도로시설물 점검과 도로변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관내 법정도로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포트홀(도로 파임) 등 노면 파손과 비탈면 유실 여부를 점검하고, 배수시설에 쌓인 흙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도로시설과 직원들이 알미산로 일대에서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쾌적한 도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안성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 정비와 도로변 환경관리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 유지관리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도로 점검과 환경정비를 통해 도로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오순도순 나들이 산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일 관내 치매환자와 보호자 15명을 대상으로 오산시 물향기 수목원에서'따뜻한 동행, 오순도순 나들이'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숲에서 오감 자극을 통해 인지기능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과 보호자들은 물향기 수목원의 싱그러운 숲길을 거닐며 가을 나뭇잎과 열매를 관찰하는 생태체험을 즐겼다. 특히, 유기농 오일을 활용한 향기 룸 스프레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물향기 수목원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부모님과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는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팀(☎031-8036-6614, 6629)로 하면 된다. 오산시, 경로당 찾아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는 지역 어르신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경로당 낙상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낙상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산시보건소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신체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낙상사고의 원인과 위험요인 ▲실내외 낙상 예방수칙 ▲안전한 보행과 이동 방법 ▲근력·균형운동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 등이다.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한 생활환경 점검 방법도 안내한다. 미끄러운 바닥과 문턱, 어두운 조명 등 집 안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예방수칙을 전달한다. 오산시는 낙상 예방교육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문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등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건강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낙상은 골절과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함께자람센터·학교돌봄터 시설장 간담회 개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는 지난 10월 8일 관내 함께자람센터·학교돌봄터 시설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돌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산시 관내 함께자람센터 23개소와 학교돌봄터 2개소의 센터장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돌봄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 아동 및 보호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돌봄서비스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촘촘한 초등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선미 아동복지과장은 “함께자람센터는 초등돌봄의 빈틈을 메우는 지역 돌봄의 중요한 축"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운영에 반영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신장1동 김선주 신임동장, 이웃돕기 후원금 100만 원 기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 신장1동은 새로 부임한 김선주 동장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지난 8일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전달했다. 취임을 맞아 주민들과 나눔의 뜻을 함께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신장1동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1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건강 취약계층 돌봄과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선주 신장1동장은 “신장1동장으로 첫발을 내디디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신장1동 김선주 신임동장이 취임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모두투어, 호텔스닷컴, 교원투어, 에이비스, NOL, 파라다이스

◇ 하나투어, 일본 알펜루트 단풍 관광 전세기 운영 하나투어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일본의 대표 산악 관광지인 '다테야마·구로베 알펜루트'로 향하는 직항 전세기를 운영한다. 하나투어는 이달 31일까지 인천과 일본 도야마를 연결하는 전세기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알펜루트는 일본 다테야마산을 관통하는 산악 관광 코스로, 약 2400m의 표고차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며 계절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가을에는 산 정상부터 기슭까지 이어지는 단풍이 주요 볼거리다. 하나투어는 알펜루트와 가까운 도야마 공항을 이용해 현지 이동 시간을 줄였다. 전세기는 대한항공과 트리니티항공으로 운영한다. 대표 상품인 '스타가이드와 함께하는 알펜루트 4일'은 알펜루트와 구로베 협곡, 하쿠바 이와타케 마운틴 등 주요 단풍 명소를 방문한다. 일정에는 대형 료칸에서 즐기는 제철 해산물 요리와 온천 체험도 포함했다. '알펜루트 4일' 상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고와 전통 거리 히가시차야가이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하나투어는 직항 전세기 운항이 끝난 뒤에도 다음달 30일까지 나고야 노선을 활용한 알펜루트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풍철 알펜루트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 공급을 확대했다"며 “대한항공은 이달 31일까지 9항차, 트리니티항공은 29일까지 14항차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모두투어 “12월 해외여행 예약 138% 증가"…동남아 선호 뚜렷 모두투어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달 1~11일 접수된 다음달 출발 해외여행 예약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78.4% 증가했다. 12월 출발 예약은 138.2% 늘었다. 출발 시기에 따라 선호 여행지도 달랐다. 다음달 출발 예약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35.3%로 가장 높았다. 중국 27.5%, 동남아 24.3%, 유럽 8.3%, 미주·남태평양 4.5% 순이었다. 12월에는 동남아가 36.8%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30.6%, 중국 19.7%, 유럽 7.9%, 미주·남태평양 5%가 뒤를 이었다. 동남아 예약 비중은 다음달보다 12.5%포인트 높아졌다. 중장거리 여행 수요도 증가했다. 12월 출발 기준 미주·남태평양 예약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40%, 유럽은 226.8% 늘었다. 모두투어는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 테마여행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 관람과 해외 캠핑 등을 결합한 '컨셉투어'를 비롯해 프리미엄 상품 '모두시그니처', '하이클래스', 소규모 단체여행 상품 'ONLY 우리만'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별 수요에 맞춰 항공 좌석과 상품 운영을 조정하고 고객 취향을 반영한 테마여행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호텔스닷컴, 국내 '비즈니스 모드' 도입…출장 예약 편의 강화 호텔스닷컴이 국내 출장객을 위한 숙박 예약 기능인 '비즈니스 모드'를 출시했다. 호텔스닷컴은 1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출장 목적에 맞는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모드는 출장객이 선호하는 호텔 조건을 저장해 숙소 검색에 활용하는 기능이다. 무료 조식과 전액 환불 가능 여부, 피트니스 시설, 호텔 등급, 이용객 평점, 1박당 최대 요금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저장한 조건에 맞는 숙소를 우선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이용하는 호텔은 '빠른 재예약' 기능으로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출장 숙박 예약을 통해 적립한 리워드를 향후 개인 여행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호텔스닷컴 계정 하나로 출장과 개인 여행 예약 내역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호텔스닷컴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한국인 출장객의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61%는 업무 중 자신을 '계획형'이라고 답했다. 반면 업무 외 시간에는 67%가 여유로운 편이라고 응답했다. 출장 숙소 선택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48%로 가장 높았다. 회의 장소와의 접근성 46%, 무료 조식 45%, 고속 또는 무료 와이파이 41%, 유연한 취소·변경 조건 37% 순이었다. 하리 나이르 호텔스닷컴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출장객은 예약을 빠르게 결정하고 일정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출장객의 특성에 맞춰 숙소 검색과 예약 과정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교원투어, 기업여행 전문 브랜드 'RISE' 출시…B2B 사업 확대 교원투어가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여행 브랜드 '교원투어 RISE'를 선보이고 기업 간 거래(B2B) 여행시장 공략에 나섰다. 교원투어 RISE는 기업의 포상여행과 해외연수, 산업 탐방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브랜드다. 교원투어는 전신인 교원여행이 출범한 1996년부터 구몬학습과 빨간펜, 교원 웰스 등 교원그룹 영업조직의 포상여행을 운영하며 기업·단체 여행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기업여행 사업 확대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도 확충했다. 교원투어 RISE의 상품은 우수 임직원 포상여행, 산업 벤치마킹, 프리미엄 포상여행, 문화탐방·해외연수, 테마 휴양, 국내 맞춤여행 등으로 구성했다. 기업별 요구에 맞춘 일정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전문 안내원을 배치해 고객사의 행사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원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혜택도 제공한다. 교원투어 RISE를 이용하는 기업의 임직원은 인증 절차를 거쳐 빨간펜과 구몬학습, 교원 웰스, 교원라이프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30년간 축적한 기업·단체 여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체계화했다"며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그룹사 혜택을 통해 B2B 여행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에이비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 최대 3배 마일리지 적립 글로벌 렌터카 브랜드 에이비스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배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에이비스는 다음달 30일까지 스카이패스 회원이 해외 렌터카를 예약하면 이용 기간에 따라 최대 1500마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본 적립 혜택은 렌터카 이용 1건당 500마일이다. 3일 이상 이용하면 1000마일, 6일 이상 이용하면 1500마일로 늘어난다. 차량 인수 가능 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다. 다만 올해 12월23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지역은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북미 등이다. 알래스카와 남미는 제외되며, 국가별 기준에 따라 C그룹 또는 컴팩트급 이상 차량에 혜택이 적용된다. 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스카이패스 회원 등급별 전용 예약 페이지에서 지정된 할인 코드를 적용해야 한다. 에이비스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출장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놀유니버스 NOL, 페스티벌 밤샘 공연 무료 입장권 제공 놀유니버스가 'NOL 페스티벌'의 공식 부대행사인 밤샘 애프터 파티를 무료로 개방한다.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NOL 페스티벌 애프터 파티는 이달 17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본 공연 입장권이 없는 고객도 성인이라면 별도의 무료 입장권을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17일 본 공연 관람객은 현장에서 받은 입장 팔찌로 애프터 파티까지 입장할 수 있다. 애프터 파티에서는 국내외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반달 락과 루카스&스티브, 퓨어 100%, 힐즈, 루즈본, 식 인디비주얼스, 어드밴스드 등이 출연한다. NOL 페스티벌은 이달 17~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K팝과 슈퍼라이브,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앞서 진행한 무료 입장권 응모에는 누적 약 180만건이 접수됐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본 공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고객도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무료 애프터 파티를 마련했다"며 “밤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EDM 공연을 통해 색다른 여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 가을·겨울 숙박 할인 행사…리워즈 포인트 2배 적립 파라다이스가 가을·겨울 여행 수요를 겨냥해 호텔 객실과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결합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파라다이스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2026 하반기 슈퍼위크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이 참여한다. 객실 상품 구매 고객에게 리워즈 포인트를 2배 적립해 주고 스파와 테마파크, 식음료 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객실 숙박과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스파 '씨메르'를 결합한 상품을 마련했다. '룸&원더박스' 상품은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의 원더박스 이용권, 리조트머니 3만원 등을 제공한다. '룸&씨메르' 상품에는 성인 2명의 씨메르 이용권과 리조트머니 9만원이 포함된다. 원더박스 자유이용권은 100매 한정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씨메르 찜질스파권도 정상가보다 3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객실 숙박과 조식, 라운지 서비스 등을 결합한 상품 4종을 선보인다. 오션스파 씨메르와 야외 오션스파 풀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 29일까지 조식 포함 객실 상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30일까지 군인과 경찰, 소방관에게 일부 식음료 시설 이용금액의 30%를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여행 수요에 맞춰 객실과 식음료, 스파, 여가시설 이용 혜택을 함께 구성했다"며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활용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금융사기꾼들이 판치는 세상”...우리은행, AI·전문인력으로 막는다

스마트폰으로 타인에게 접근하기 쉬워진 데 이어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기술 발전을 등에 업은 범죄 조직들의 세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금융권은 전담조직과 전문인력,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앞세워 선제 대응에 나섰다. 12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금융사기예방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응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경찰 출신 전문가를 영입한 데 이어 AI와 통신정보를 결합한 탐지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기 피해액은 2022년 7911억원에서 2025년 2조3755억원으로 3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전재홍 우리은행 금융사기예방부 총괄수석은 범죄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조직이 분업화된 점을 주요 배경으로 짚었다. 전 수석은 “예전에는 하나의 조직이 사람들을 유인하고 개인정보를 확보해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범죄수익을 세탁하는 일까지 직접 했다"며 “지금은 개인정보와 피싱 앱 등을 돈을 주고 사거나 자금 세탁을 외부에 맡기는 식으로 분업화됐다"고 설명했다. 범죄에 필요한 수단을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범죄에 뛰어들기 쉬워졌다는 것이다. 범죄 조직의 해외 분산도 추적과 검거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전 수석은 “범죄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은 21세기인데 검거 체계는 오히려 19세기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국가마다 다른 법체계와 국경으로 인해 해외 조직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피그부처링(Pig Butchering)과 리커버리 스캠(Recovery Scam) 등 신종 사기도 확산하고 있다. 피그부처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메신저로 장기간 신뢰를 쌓은 뒤 투자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리커버리 스캠은 기존 사기 피해자에게 피해금을 찾아주겠다며 다시 돈을 요구하는 2차 사기다. 우리은행은 이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경찰에서 24년간 근무한 전 수석을 영입했다. 전 수석은 보이스피싱 1세대 조직인 '김미영 팀장' 조직의 운영진 검거와 해외 조직 수사 등을 이끈 인물이다. 현재 전담부서에는 2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찰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전 수석은 전담조직의 필요성에 대해 “피싱범들은 평생 피싱만 하지만 금융회사나 공적인 조직은 몇 년 근무하면 다른 부서로 이동한다"며 “전문성을 따라가기 어려운 만큼 이 업무를 오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두고 부서를 전문화해야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금융사기 대응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송금 전 차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FDS가 고객의 금융거래와 기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담당자가 고객에게 거래 목적 등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거래를 지연하거나 차단하는 방식이다. 올해 4~8월 FDS가 자금세탁방지(AML) 부서에 전달한 의심 정보는 639건으로 이 가운데 83건이 의심거래보고(STR)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AML 분석 과정에서 확인한 타행 의심계좌 664건도 정보공유 플랫폼(ASAP)을 통해 금융권에 공유했다. 실제 피해 예방 사례도 나왔다. 고객 계좌에 2억9000만원이 입금된 뒤 3000만원이 의심 계좌로 재이체되는 거래를 포착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이 서로 맞지 않는 점을 확인해 2억60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또 검찰 사칭범에게 속아 대출금 1억8000만원으로 금을 사려던 고객의 거래도 차단했다. 금융사기는 피해금이 일단 송금되면 다수 대포통장으로 분산되거나 가상자산으로 전환되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자금세탁 과정을 거쳐 회수가 쉽지 않다. 실제 우리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보이스피싱 피해환급율은 22% 수준이다. 사후 환급보다 송금 전 위험징후를 발견하고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전 수석은 “송금이 이뤄진 뒤에는 사실 돈을 찾기가 거의 어렵다"며 사전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거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면 바로 정지한다"며 “정지하지 않으면 30분에서 1시간 안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판단이 서면 즉시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탐지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금융·통신정보의 실시간 연계를 완료했다. 통신사가 자체 기준으로 추출한 데이터를 은행에 전달하면 이를 금융거래 정보와 함께 분석하는 방식이다. 오는 11월에는 신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연말까지 안정화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사기 유형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탐지 시나리오 수립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전 수석은 “사람에게는 기억력과 기록의 한계가 있지만 AI는 데이터를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며 “AI를 활용한 금융사기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AI를 활용해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출신 인력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예방 전담팀 신설도 추진한다. 전 수석은 “현재 자신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전담팀을 통해 탐지·분석 업무를 표준화하고 전문인력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금융사기 예방은 고객의 자산뿐 아니라 금융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일인 만큼 최우선 경영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위험 징후를 한발 앞서 포착해 고객의 자금이 사기범에게 넘어가기 전에 차단하는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열린우리당 108번뇌의 그림자’ 엄습하는 더불어민주당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금언(金言)이 20년 만에 재현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내우(內憂)가 끊이지 않으면서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과거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의 분열은 오는 14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두고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 착수를 중수청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X에서 강경파를 향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한다"며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비판했다. 윤 장관의 임 청장 감찰 지시는 이 대통령의 공개 경고 이틀 만에 나온 조치여서 '김지용 반대파'에 대한 기강 잡기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기강 잡기에도 범여권 내 반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의 대표적 강경파이자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김용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를 시작한 것은 이루고자 한 과제가 있어서이지 자리를 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의 주장에 사실상 반박에 나섰고,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도 잠깐 흘러가는 한 페이지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중수청장 인선을 고리로 여권 내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은 배경에는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쌓인 계파 간 앙금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치열하게 대립할 때 추미애 경기지사는 정청래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사실상 청와대와 반목했다. 이후 추 지사는 김 후보자를 지명한 이 대통령의 인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가 하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도 연일 충돌하며 당정 수뇌부와 수시로 대립각을 세워왔다. 여기에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태"라며 조기 석방을 거듭 요구하고 나선 점도 이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열우당 '108번뇌' 때보다 심각한 상황" 정치권에서는 여권의 이 같은 분열이 지속될 경우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이 걸었던 당정 분열 및 조기 레임덕의 잔혹사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2004년 총선 당시 152석 거대 여당으로 출발했던 열린우리당은 이른바 '108번뇌'로 불린 초선 의원 108명의 과도한 선명성 경쟁 탓에 당정 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의 국정동력은 급격히 상실됐고,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마저 탈당하며 정권을 내주는 비극을 맞았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은 열린우리당 108번뇌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강경파 입장에서는) 정권의 그립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다음 총선 공천 등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쪽을 택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조기 레임덕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31%로 치솟은 무당층…여야 모두 강성 지지층에 갇혔나

여야 모두를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국민의힘도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면서다. 상대의 실책을 기다리는 데 치중한 채 민생과 정책을 둘러싼 경쟁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대결 정치가 중도층의 외면을 자초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무당층은 31%로, 3주 전 같은 조사보다 6%포인트(p) 상승했다. 2023년 8월 5주차(3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무당층의 증가는 거대 양당의 지지율 하락에 기인한다. 민주당은 5%p 하락한 35%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다. 국민의힘 역시 1%p 떨어진 26%였다. 여당의 부진이 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통상적인 구도가 작동하지 않은 셈이다. 여당은 인사 논란과 당내 갈등, 외교·안보 현안 등 악재가 겹치며 지지율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에도 인사 검증과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형사사법 제도 개편 등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이견도 좀처럼 정리되지 않고 있다. 정부·여당이 국정 운영의 성과보다 내부 갈등을 부각하는 데 그치면서 지지층 이탈을 막지 못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으로 자리 잡은 것도 아니다. 정부·여당을 비판할 기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민생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과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공세와 장외투쟁에 무게를 두면서 중도층의 신뢰를 회복할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정감사에서도 여야의 대립은 정책 검증보다 상대를 향한 공세와 거친 발언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쟁이 반복될수록 유권자에게는 여야 간 차별성보다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 상대의 실책이 곧 자신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안주한다면 양당 모두 지지 기반을 넓히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본지 통화에서 “여야 모두 유권자의 시선을 끌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점이 무당층 확대의 배경"이라며 “핵심 지지층은 여전히 각 정당을 지지하지만, 그 밖의 유권자들은 어느 한쪽을 선택할 만큼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에 실망한 유권자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거나, 국민의힘에 등돌린 유권자가 민주당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무당층 확대를 여야에 대한 실망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당장 대형 선거가 없는 정치 일정의 특성상 유권자들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낼 유인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큰 선거가 없는 시기에는 굳이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밝힐 이유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선거가 다가오면 유권자들의 지지 의사도 보다 뚜렷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3%,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교실에서 시작하는 한중 우정…경기도, 청소년 국제교류 ‘방문에서 생활로’

중국 장쑤성·광둥성 청소년 58명 경기도 방문…이천·안양 학교서 공동수업 상반기 경기 청소년 55명 중국 방문에 이은 상호교류…문화체험·토론 확대 관광 중심 벗어나 학교생활 공유…미래세대 국제 소통 역량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국경을 넘어 친구가 되는 가장 가까운 길은 같은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일이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수업을 듣고 공연을 준비하며 일상을 나누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중국 청소년들을 지역 학교로 초청해 교실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12일부터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장쑤성과 광둥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년 경기도 청소년 국제교류' 하반기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장쑤성 청소년 24명과 광둥성 청소년 34명 등 모두 58명이 참여한다. 지난 5월과 6월 경기도 청소년 55명이 두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중국 청소년들이 경기도를 찾는 상호방문 방식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교류의 중심을 관광지가 아닌 학교에 뒀다는 점이다. 중국 청소년들은 경기도 학생들과 정규수업에 참여하거나 학교생활을 경험하면서 서로의 교육환경과 생활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먼저 장쑤성 청소년 24명은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이천중학교를 방문한다. 현지 학생들과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한복과 도예, 한국 음식문화 체험 등을 함께한다. 청소년 공연과 토론회도 마련돼 문화적 차이뿐 아니라 공통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광둥성 청소년 34명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안양 신성고등학교를 찾는다. 수업 참관과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의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국궁과 한국무용 등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한다. 화성행궁과 에버랜드 방문도 예정돼 있어 역사문화와 현대적인 여가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추진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다. 단순히 해외 명소를 둘러보는 방문행사에서 벗어나 또래 학생들이 공동 활동에 참여하면서 상대방의 역사와 문화, 생활방식을 직접 이해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국제교류는 외국어 학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교과서에서 배운 국제사회를 실제 인간관계 속에서 접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학교를 교류의 중심에 놓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공연과 토론에 참여하는 경험은 일회성 관광보다 상대방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관계를 맺고 협력하는 과정이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교육활동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다만 교류의 성과를 방문 인원이나 행사 횟수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 학생들이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공동활동이나 후속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참가 경험을 학교와 지역사회에 공유해 국제교류의 효과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김재훈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경과 언어를 넘어 소통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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