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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비·소나기에 영남 최대 80㎜…체감 35℃ 무더위

오는 28일 전국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고,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8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에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으로 확대돼 밤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에도 늦은 새벽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10~60㎜, 강원 동해안·산지 5~20㎜, 제주도 5~40㎜, 울릉도·독도 10~40㎜다. 낮 동안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5~5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3℃ 안팎, 일부 경기 남부와 충남권, 남부지방은 35℃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 낮 최고기온은 25~31℃로 예보됐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AI·반도체 붐’에 갇힌 기후목표…국감 이슈로 부상

올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주요 국감 이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탄소배출 급증과 첨단산업의 용수난 대응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 정부가 답해야 할 올해의 질문' 연구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기후환노위의 주요 쟁점으로 AI·반도체 육성 정책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간의 상충 문제, 첨단 공업용수 공급체계의 한계를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는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메가 프로젝트로 인해 물과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조차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무리한 인프라 확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경로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데이터센터 용량을 2029년 8.4기가와트(GW)에서 2035년 18.4GW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낙관적인 배출계수를 적용하더라도 2035년까지 8500만 톤에 달하는 추가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3~61%를 줄이겠다는 상향된 감축 목표 달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정부의 불확실한 해외 투자 수요 추정에 맞춰 데이터센터 규모를 늘릴 것이 아니라,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국가 감축경로가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엄격히 조절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메가 프로젝트에 따른 배출량을 2035 NDC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보고서에는 첨단산업의 필수 자원인 공업용수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은 고도처리수와 초순수 등 대규모 용수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만, 현행 공급체계는 여전히 댐·하천수 등 기존 수자원을 공공이 확보해 배분하는 구조에 갇혀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수자원 확보와 관로 설치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산업계가 공공의 배정만 기다리는 구조로는 급격한 수요 증가를 제때 맞출 수 없다고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수, 산업폐수 처리수, 공정회수수 등 재이용수 활용을 확대해야 하지만, 제도적 기반은 크게 미흡한 상태다. 보고서는 하·폐수 재이용 확대를 가로막는 원인으로 '불명확한 권한과 책임 구조'를 꼽았다. 고도처리시설과 전용 관로 등 대규모 민간 투자가 이뤄져야 하지만 수원별 이용권, 원수 공급량 및 요금 체계, 공급중단 책임, 시설 소유권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기업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보고서는 '정부는 지역·산업별 물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공공 공급 방식만으로 적기 공급이 가능하다고 보는지'를 따져 물으며 '산업용 재이용수 이용권 신설 등 민간 투자를 유인할 제도적 기반을 검토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기업의 전력간접배출(Scope 2) 증가 및 2028년 자산 10조 원 이상 상장사 대상 ESG(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따른 산업계 부담을 지적했다. 또한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졸속 처리될 우려와 용인 반도체 산단 초고압 송전망 구축에 따른 환경영향 모니터링 체계 점검 필요성도 주요 국감 과제로 꼽았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국회서 열린 청소년 도박문제 포럼…실효적 정책 방향 모색

청소년 도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실효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6년 청소년 도박문제 포럼'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재원 국회의원(조국혁신당)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박문제 관련 유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원 국회의원과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와 기념사로 행사 포문을 연 뒤,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경숙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최교진 교육부장관 등은 서면 축사를 통해 뜻을 함께했다. 주제발표는 세 명의 전문가가 나눠 맡았다.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미디어 속 청소년 도박 표상과 낙인'을, 고승환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부센터장은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도박문제'를, 박동희 더게이트 대표기자는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문제와 개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유현재 교수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연구를 수행해온 언론학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가 청소년 도박에 씌우는 낙인을 어떻게 읽어내고 풀어가야 할지 다양한 각도에서 짚었다. 뒤이어 발표한 고승환 부센터장은 불법도박 생태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청소년에게는 치유와 회복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동희 기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의 실태와 유입 경로를 현장 취재 경험을 토대로 소개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백하연 멘탈헬스코리아 청소년 리더, 김미나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교사, 임이랑 법무법인 라이즈 변호사, 김예나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은 “이번 포럼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숨거나 혼자 감당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도 1336 카카오톡 챗봇 등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원 창구를 널리 알리고, 조기 개입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8월 출범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확산 방지를 위한 여러 예방·홍보,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또 ,도박문제와 관련한 연구, 도박중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슈&인사이트] 최근 한국 안보 상황의 혼란과 문제

최근 한국 외교·국방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는 현재 한국이 큰 안보 혼란 상황에 부닥쳤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다. 과거 한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주요 요소는 북한의 도발이라던가 우크라이나, 이란 전쟁과 같은 국제 분쟁으로 초래되는 경제·외교적 부담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전개되는 일련의 사건과 상황은 과거와 달리 매우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 같은 양상이다. 실오라기 하나를 푼다고 해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약 8천500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향후 최대 3~4만 명이 전선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병과 지뢰 제거 인력 1천 명 그리고 드론 운용병 400명이 포함된 수치다. 북한 드론병 중 상당수는 고도의 실전 운용 경험을 보유했고 우크라이나 내부 목표물 공격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 한다. 북한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만~1만2천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고, 이중 2천300명 정도의 전사자를 포함해 전체 누적 사상자 7천 명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큰 희생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은 불굴의 의지로 전투에 임하는 '터미네이터' 같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평가받았다. 이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현금, 기름 및 최신 군사 기술을 제공하여 북한 경제는 연 3%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북한의 전쟁 수행 능력도 크게 개선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한국에 패트리어트 대공미사일 공급을 요청하여 한국의 안보딜레마가 커졌다.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며 한국 안보를 위협했지만, 한국은 큰 인연이 없는 우크라이나를 직접 지원하여 더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한다. 한국이 러시아에 대응해야 하지만,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선택은 하고 싶지 않은 답답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 축소와 조기 종료 조치를 단행했다. 이란 전쟁에서 무기와 장비 재고 및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이 한미 훈련 축소로 얻을 수 있는 단기적 이익은 충분하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의 이란 전쟁 지원 거부와 쿠팡 문제 등으로 초래된 양측의 갈등을 이 배경으로 내세웠다. 트럼프가 김정은과 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북한의 환심을 사려고 한미 훈련 축소에 나섰다는 의심도 있다. 이는 트럼프가 김정은과 회담 성사를 통한 업적을 쌓기 위해 한미 관계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봐야 한다. 국내 상황도 매우 혼란스럽다.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6·25 전쟁 이후 지속된 정전 상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남·북·미·중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 종전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와중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80~120개 정도"로 본다면서도 북한을 공식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는 모순된 발언을 했다. 북한과 종전하면 북한 핵에 대한 대응 능력과 억지력 확보가 필요 없다는 판단과 다름없다. 이런 국가 안보적 중대사가 인사청문회에 병적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탈영병 출신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는 방위병 출신 안규백 장관이 주도하고 있다. 탈영병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군 보안 및 군기 관련 사건·사고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국방부의 육군 지휘통신 화상회의 시스템에 보안 우려가 있는 중국산 부품이 쓰인 사실이 국회 국방위원회 감사에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우리의 작전 상황이 중국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는 중대 사건이다. 중국이 한국 통신 감청과 해킹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일이다. 더불어 최근에 해병대 부사관의 총기·탄약 무단 반출 후 사망, 육군 1군단의 '실탄 미장착(빈총) 경계작전' 수행, 육군 부대 내 가혹행위로 인한 병사 중증 질환 발생 등 군기 사건이 벌어졌다. 이제는 단순 군기 부실이 아니라 군의 자정 능력을 의심해야 할 정도의 상황이다. 최근 혼란의 정점은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해 단일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하는 통폐합 시도다. 국방부는 합동성 강화, 미래전 대비, 그리고 과거 육사의 쿠데타 역사 및 순혈주의 타파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는 수조 원 이상의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국군사관학교 신설 명분이 될 수 없으며 안보적 필요가 빠진 정치 보복과 군 전문성 약화 시도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으로 초래된 안보와 경제 위기 확대, 북한 위협 및 협박 노골화, 한미동맹 균열과 미국의 북한 접근, 북한 핵 문제를 간과한 종전 추진, 탈영병 의혹을 받는 국방부 장관 아래 벌어지는 각종 군기 문란 및 사건·사고, 그리고 국론 분열적인 사관학교 통폐합 논란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은 유래가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다. 한국 안보의 미래를 결정할 여러 중요한 사안들을 깊은 고민과 논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국가적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 근시안적인 접근이다. 국가 안보는 성급하게 다룰 문제가 아니다. 고민이 많을수록 숨을 돌리고 돌다리를 하나씩 두들기며 물을 건너 심정으로 다시 확인하고 재고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한국 안보 관련 논의는 너무 급하고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bienns@ekn.kr

“AI 투자 끝물이라더니”…거품론 뒤집은 엔비디아 ‘70% 성장’ 전망 [머니+]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에 이어 최소 내년까지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으면서 AI 투자 둔화 우려를 다시 한번 불식시켰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21억7000만달러를 40억달러 이상 웃돈 수치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13개 분기 연속 분기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급증한 89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850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월가 예상치 2.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5%, 영업이익률은 66.5%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3분기 전망도 시장의 눈높이를 넘어섰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1052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시장의 첫 반응은 냉담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59% 하락한 209.66달러에 거래를 마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206달러선까지 밀리며 한때 1% 넘게 하락했다. 워낙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지난 15개 분기 연속 월가의 매출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급반전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8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 증가율인 약 45%를 무려 25%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공급만 충분하다면 성장률이 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놀랍게도 현재와 같은 회사 규모에서도 수요가 오히려 가속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제시한 전망을 보면 내년 우리의 성장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은 AI 거품을 우려해온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콘퍼런스콜이 진행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종가 대비 4% 넘게 급등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급등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는 매출총이익률이 3분기 약 74%를 기록한 뒤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4분기에는 71~72% 수준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메모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2028회계연도에는 매출총이익률이 72~73%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크레스 CFO는 전망했다. 그럼에도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에 전달한 더 큰 메시지는 고객 수요가 전혀 둔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실적을 '놀랍다'는 말 이외의 다른 표현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수년간 엔비디아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 산업에 거품이 형성됐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올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지출 규모는 7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에서 불과 1년 만에 크게 늘어난 규모다. 특히 엔비디아가 AI 산업의 수많은 기업과 투자 및 금융지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른바 '순환 거래'가 AI 수요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산업 기반을 오히려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하지만 크레스 CFO는 수요 부족이 아니라 오히려 공급 부족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많은 공급을 간절히 원한다"며 “결국 문제는 공급이 더 많다면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과 전망이 기업들의 AI 투자 붐이 정점을 찍고 동력을 잃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킨 셈이다. 티그리스 파이낸셜의 이반 파인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실적은 AI 투자 테마와 기술주 전반에 대한 나의 낙관적인 전망을 더욱 뒷받침한다"며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은 정점에 가까워진 것이 아니라 아직 초기에서 중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똑똑한신상] 테팔, 교촌치킨, 오뚜기, 디오디너리, 셀퓨전씨, 올가홀푸드

◇ 테팔, 핸디형 진공 스팀 다리미 '에어로스팀 S' GS홈쇼핑 단독 론칭 테팔이 28일 GS홈쇼핑 '소유진쇼'에서 핸디형 진공 스팀 다리미 '에어로스팀 S'를 홈쇼핑 최초·단독으로 선보인다. 테팔에 따르면 '에어로스팀 S'는 스팀으로 옷감의 주름을 펴고, 진공 흡입으로 옷을 잡아주는 핸디형 스팀 다리미다. 진공 흡입이 옷을 팽팽하게 잡아줘 한 손으로도 편하게 다림질할 수 있으며, 별도의 다림판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테팔은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2주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 중 결제 시 일시불 할인과 행사카드 할인,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팔의 핸디형 진공 스팀 다리미 '에어로스팀 S'는 스팀 분사와 진공 흡입을 결합한 '옵티플로우 기술'을 적용했다. 다리미 열판과 공기 흡입구 사이에 1mm 이상의 단차를 설계해 옷감을 팽팽하게 펴주고, BLDC 모터의 흡입력으로 옷감을 다리미에 밀착시켜 한 번의 움직임으로도 빠르게 다림질할 수 있다. 테팔 관계자는 “이번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에어로스팀 S'를 가장 먼저 소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쁜 일상에서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촌치킨 '하프윙'에 순살 더한 신메뉴 '윙콤비' 10종 출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날개를 반으로 자른 신규 부위 '하프윙'에 정육순살을 더한 신메뉴 '윙콤비'를 출시했다. '윙콤비'의 핵심은 교촌이 새롭게 선보이는 부위 '하프윙'이다. 하프윙은 날개를 구성하는 윙과 봉 가운데, 뼈가 두 개 있는 윙 부위를 중간에서 한 번 더 잘라 만든 부위다. 기존 윙보다 뼈를 발라 먹기 수월해 한입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윙 부위와 부드럽고 담백한 정육순살을 한 팩에 담아 두 가지 부위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윙콤비'는 엄선한 태국산 하프윙과 정육순살을 이용해 총 10가지 조합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관계자는 “'윙콤비'는 교촌이 새롭게 선보이는 '하프윙'에 순살을 더해 기존에 없던 부위조합을 완성한 메뉴"라며 “10가지 소스 조합까지 더한 만큼 고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교촌의 맛을 더욱 다양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 오뚜기 '열라면'의 화끈한 매운맛 담은 '열찐만두' 선봬 오뚜기가 대표 라면 브랜드 '열라면'의 IP를 만두에 접목한 신제품 '열찐만두'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참깨찐만두', '순후추찐만두'에 이어 오뚜기의 대표 IP를 활용한 찐만두 제품이다. 최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한 조리와 함께 뒷정리도 깔끔한 트레이 형태의 만두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오뚜기 측은 소개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열찐만두는 '열라면' 특유의 화끈하고 매콤한 맛에 돼지고기의 육즙과 야채의 채즙을 더해 풍부한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여기에 포자 형태의 전분피로 쫄깃한 식감을 한층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찐만두'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열라면'의 매운맛을 만두에 담아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익숙한 맛에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디오디너리, 차세대 비건 PDRN 담은 '락토-PDRN 4% + B9 아이 크림' 출시 캐나다 오리진의 코스메틱 브랜드 데시엠(DECIEM)의 임상 스킨케어 브랜드 디오디너리(The Ordinary)가 즉각적인 탄력 개선과 장기적인 눈가 노화 완화를 돕는 신제품 '락토-PDRN 4% + B9 아이 크림'을 출시했다. 디오디너리의 신제품은 최근 뷰티 업계의 핵심 스킨케어 트렌드로 부상한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성분을 브랜드만의 바이오 테크놀로지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디오디너리는 기존의 전통적인 연어 유래 PDRN 대신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의 발효 과정을 거쳐 완성한 비건 대체 성분 '락토-PDRN™'을 적용했다. 이는 원료의 출처가 무엇이든 피부는 성분 고유의 분자 구조를 동일하게 인식해 반응한다는 과학적 원리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데시엠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피부의 자연스러운 턴오버와 수분 보충을 돕는 '엽산(비타민 B9)'을 배합했다. 디오디너리 락토-PDRN 4% + B9 아이 크림은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4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 셀퓨전씨, 중안부 특화 디바이스 '리페라 쿼드엑스' 선봬 셀퓨전씨가 피부 과학 연구 역량을 홈케어 디바이스로 확장한다. 셀퓨전씨는 메디컬 더마 브랜드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리페라(REPAIRA)'를 새롭게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쿼드엑스(QUAD-X)'를 앞세워 디바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셀퓨전씨에 따르면 '리페라 쿼드엑스'는 얼굴의 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부위인 '중안부' 탄력 케어에 특화된 홈케어 디바이스다. 피부 탄력을 케어하는 고주파(RF)와 얼굴 근육을 자극하는 EMS를 동시에 출력해, 하루 6분 사용으로 중안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4개의 전극이 X자로 교차하는 독자 기술 'QUAD-X Technology'를 적용해 고주파와 EMS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안부에 최적화된 전극 설계로 볼, 팔자, 입가 등 고민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탄탄한 얼굴 라인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셀퓨전씨 측은 설명했다. 셀퓨전씨는 오는 31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리페라 쿼드엑스'를 최초 공개한다. 셀퓨전씨 리페라 관계자는 “리페라 쿼드엑스는 오랜 기간 축적된 셀퓨전씨의 피부 과학 연구 기술을 전문 홈 케어 디바이스로 확장해 선보이는 첫 제품"이라며 피부 탄력부터 근육까지 자극해 중안부를 타이트닝하는 차별화된 '중안부 PT' 효과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올가홀푸드, 국산 원물 본연의 감칠맛 살린 'ORGA 저염 육수' 2종 출시 올가홀푸드가 국산 원물 본연의 감칠맛을 담은 'ORGA 저염 육수'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ORGA 저염 채소육수'와 'ORGA 저염 멸치디포리육수'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농축액이나 추출물을 사용하지 않고 5가지 국산 원물을 그대로 우려 원물 본연의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살렸으며, 기본 간을 낮춰 메뉴와 취향에 따라 소비자가 양으로 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올가홀푸드 측 설명이다. 'ORGA 저염 채소육수(500g)'는 국산 무·대파·양파·건표고버섯·건다시마 등 5가지 원물을 골든 타임으로 우려내 쓴맛 없이 깔끔한 감칠맛을 구현했다. 'ORGA 저염 멸치디포리육수(500g)'는 국산 건멸치·건디포리·대파·무·건다시마를 우려 만들었다. 저염 육수 2종은 전국 올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다음달 17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성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건강과 맛에 편의성까지 더한 저염 육수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가는 원재료 본연의 가치를 살리면서 건강하고 근사한 한 끼 요리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리미엄 요리 베이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제이시스메디칼, 아웃백, 팀홀튼, 원할머니 보쌈족발, 롯데백화점

◇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 글로벌 누적 설치 2000대 돌파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은 자사 고주파(RF)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의 글로벌 누적 설치 대수가 지난달 기준 2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덴서티는 현재 3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으며, 권역별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권역별로는 한국이 글로벌 덴서티 설치 점유율에서 약 5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20%, 아시아태평양(APAC) 20% 수준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권역에 약 10% 공급됐다. 거점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럽 법인 설립까지 완료돼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아프리카 시장에는 최근 공급을 시작하며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 들어섰다는 게 제이시스메디칼 측 설명이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덴서티가 2026년 7월 기준 글로벌 누적 설치 약 2000대를 기록하며 30개국 이상에서 꾸준한 공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한 권역별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아웃백 'Cheese ON. OUTBACK' 티저 공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가을 시즌 캠페인 'Cheese ON. OUTBACK'(치즈 온. 아웃백)의 티저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Cheese ON. OUTBACK'은 여름이 저물고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에 필요한 '따뜻함(ON)'을 치즈 페어링으로 풀어낸 시즌 캠페인이다. 아웃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표 메뉴에 치즈를 더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가을 다이닝 트렌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티저 영상은 아웃백 로고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로고 플레이' 기법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로고 대신 치즈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노란색 컬러의 로고를 메인 비주얼로 내세워, 신메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이번 캠페인에 맞춰 개발된 치즈 신메뉴 6종이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동시 출시된다. 메뉴 '블랙라벨 어텀 에디션'은 치즈와 슈림프, 옥수수, 단호박 등 가을 시즌의 풍성함을 담은 가니쉬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아웃백 측은 소개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아웃백 관계자는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 치즈의 따뜻하고 진한 풍미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9월 신메뉴까지, 아웃백의 새로운 가을 시즌을 많은 고객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팀홀튼, 스토리를 굽다…케이크 판매 성장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스토리를 담은 홀케이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해당 제품군이 이전 시즌 대비 약 3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팀홀튼에 따르면 특별한 날을 위한 디저트로 여겨지던 홀케이크가 이제는 계절의 분위기와 일상을 대표하는 메뉴로 진화했다. 특히 '디저트의 일상화'와 함께 미니 홀케이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케이크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상에서 마음을 전하는 작은 선물로도 활용되고 있다. 팀홀튼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시즌별 홀케이크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밸런타인데이 기념 홀케이크 2종을 시작으로, 캐나다 대표 소설 '빨강머리 앤'에서 영감을 받은 '앤의 키친' 캠페인, 최근 선보인 '곰돌이 푸'와 협업한 '위니 더 푸' 캠페인까지 각 시즌의 콘셉트를 반영한 홀케이크를 선보였다. 팀홀튼 홀케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케이크에 스토리를 담았다는 점이다. 지난 2월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케이크에는 사랑하는 이들의 설렘과 추억을 담아냈다. 진한 헤이즐넛 초콜릿 케이크를 하트 모양으로 구현한 '초콜릿 하트 로쉐 케이크'와 캔버스 위 유화 작품을 연상시키는 '핑크 블라썸 생크림 케이크'는 사랑이 공기 중에 가득 퍼지는 설렘의 순간을 미각과 시각으로 표현했다. 팀홀튼 관계자는 “팀홀튼은 홀케이크를 단순한 시즌 한정 디저트가 아니라 고객이 특별한 순간을 사랑하는 이들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기획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과 캠페인의 콘셉트를 반영한 홀케이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원할머니 보쌈족발 “'실비김치' 판매 급증…전주 대비 186%↑" 외식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실비김치 관련 메뉴가 최근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여름철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에 따르면 실비김치 관련 메뉴의 평균 판매 건수는 22일 기준 전주(8월15일) 대비 186% 증가했다. 무더운 여름철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려는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담백한 보쌈과 청량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비김치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대표 세트 메뉴인 '반반 실비&보쌈김치 보쌈'을 포함한 세트 라인업의 판매건수가 23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 이어 실비김치 단품은 171%, 1인 실비김치 보쌈은 147% 증가하며 세트, 단품, 1인 메뉴 등 실비김치를 활용한 전 라인업에 걸쳐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판매 증가폭은 실비김치 메뉴 출시 이후 이례적인 수준으로, 가맹점의 실비김치 발주량 역시 24일 기준 17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 가동량을 확대하는 등 높아진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할머니의 매운 손맛' 시리즈로 실비김치를 선보인 이후 1인 메뉴, 반반 구성, 세트 메뉴, 단품 추가 등 선택의 폭을 넓히며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원앤원 관계자는 “실비김치는 청량하고 깔끔한 매운맛으로 다양한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매운맛 조합을 찾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가맹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메뉴 구성과 실속 있는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롯데백화점, 유니온페이 QR결제 업계 최초 도입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부터 전 점에 유니온페이 QR결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38개 국가와 지역의 은행 및 페이먼츠 앱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유니온페이는 전세계 200개 이상의 페이먼츠 앱을 지원하고 있어 유니온페이 앱을 사용하지 않는 해외 고객도 자국 페이먼츠와 은행의 앱 결제를 통해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유니온페이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NFC QPS'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실물 카드 없이도 비접촉식 스마트폰 태그를 통해 간편결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5만원 이하 결제 시 별도의 서명 없이 결제가 가능해, 기존 해외 결제 과정에서 발생했던 서명 절차 등 번거로운 과정을 간소화하고 외국인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의 국적이 다변화되는 가운데 고객의 다양한 결제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글로벌 백화점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롯데백화점은 국가와 결제 방식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외국인 고객에게도 가장 편리하고 신뢰받는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E칼럼] 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

요즘 각 시군에서는 공영주차장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는 주차구획면적이 1,000㎡를 넘는 공영주차장의 경우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한 재생에너지법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는 올 11월28일까지 태양광설치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어떤 지자체는 'ㅇㅇ형 햇빛연금' 모델로 홍보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는 곳도 있다. 지난해 이 법이 시행된 후 전주시정연구원은 추진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난 7월 '전주시 공영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방안 연구'라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사업 방식을 공공 직접형과 민간투자 임대형, 주민참여 협동조합형, 공공 민간 협력형(SPC 등)으로 나누어 검토한 뒤 지역 내 대상 주자창 별로 유용한 사업 방식을 분석하여 다른 지자체에게도 도움이 될 만하다. 먼저 공공 직접형은 수익의 공공성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지만 예산과 인력에서 어려움이 있다. 태양광 발전 보급의 초기 단계라면 공공이 앞장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효과를 취할 수도 있지만 보급이 확대되는 단계에 들어선 지금 민간의 참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간투자 임대형은 민간 발전사업자가 임차한 주차장에 자기 자본으로 설비를 설치하고 소유하는 방식이다. 공공은 임대료를 수취하지만 수익은 민간사업자에게 귀속되어 공익적 활용은 사업자의 선의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주민참여 협동조합형은 주민이 출자하여 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이 조합이 공영주차장 부지를 임차하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소유·운영하는 방식이다. 발전수익은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돌아가고, 수익의 일부는 지역공동체로 환원되어 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 공익적 활동에 사용된다. 공공 민간 협력형은 지자체나 산하 공기업과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이 SPC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자본 조달이 용이하여 시설관리공단 등 지방 공기업이 있는 지자체에서 선호하기도 하나 SPC 설립·운영의 복잡성과 비용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아 효과는 떨어지는 편이다. 주민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목적에 비추어 보면 네 가지 방식 중 주민참여 협동조합형이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주민주도형을 기본으로 하고 개별 주차장 여건에 따라 공공 민간 협력형으로 추진하되 이 경우에도 주민참여와 수익의 지역환원을 제고하기 위해 에너지 협동조합을 참여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제 전국의 주민참여 에너지 협동조합 중 91개에 대한 조사를 보면 2025년 말 현재 9만 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여 404억원의 출자금을 모으고 49MW에 이르는 411개소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부지를 임대하여 세워진 이 발전소들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원의 공동체 자산이다. 지난해에는 각 조합별로 6% 이상의 배당을 실시하여 시민펀드(조합원차입) 이자 지급까지 하면 30억원 이상의 주민소득을 가져왔다. 더불어 조합 운영이나 발전소 관리를 위한 인력 고용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조합별로 공익적 사용을 위해 조성한 잉여금으로 저소득 가정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LED등 교체나 지역 장학기금에 기부하는 등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의 33개 주민참여 에너지협동조합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 금액은 3억9천만원을 넘어섰다. 이렇듯 공영주차장을 주민참여 협동조합형으로 추진하는 것은 주민소득 향상과 공동체 자산 형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공익 활동 자금 마련이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적은 예산으로 이만한 효과를 내는 정책 사업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미 재생에너지법에서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주민참여 협동조합에 부지를 임대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게다가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유재산법」,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그 밖의 관계 법률에도 불구하고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사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유ㆍ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대부 또는 사용하게 할 수 있다."고 근거를 마련하였다. 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 설치는 주민참여 협동조합형을 기본으로 하되 개별 주차장의 조건에 따라 공공 민간 협력형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에너지 협동조합은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조합원 1인1표에 의한 민주적 운영을 활성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bienns@ekn.kr

한국쓰리엠, 청소년 대상 여름 방학 STEM·전문 기술직 교육 성료

한국쓰리엠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STEM)·전문 기술직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가 학생들은 3M의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직 연구원들과 소통하며 과학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원리를 배우고 이공계 및 전문 기술직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한국쓰리엠은 중·고등 학생들의 여름 방학 기간인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유관 기관과 협업하거나 자체 주관하에 다양한 STEM 및 전문 기술직(숙련 기술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과학 대장정 △3M 청소년 모빌리티 캠프 △STEM으로 여는 미래 △3M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KOSAC)과 중학생들에게 국내 과학 기술 연구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과학 대장정' 기업 연구소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쓰리엠 고객혁신센터를 찾아 3M의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직무 소개는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이난진 강사는 제품과 기술을 실제 고객 환경 및 용도에 맞게 적용·최적화·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직무를 소개했다. 설동진 강사는 신제품을 기획·설계·개발하고 성능·품질·생산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직무를 설명했다. 이재호 강사는 특정 국가 내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기준에 맞게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고객 불만, 품질 이슈, 규정 준수 등을 담당하는 'CQ(Country Quality) 팀'을 소개했다. 김민승 강사는 제품의 개발·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안전성·환경 영향·규제 준수 여부를 관리하는 '제품 관리' 업무를 소개했다. 이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M 2026 청소년 모빌리티 캠프'가 운영됐다. 3M 자동차 애프터 마켓 사업팀(AAD)과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34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STEM뿐만 아니라 숙련 기술직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쓰리엠 고객혁신센터에서 자동차 보수·도장 기술, 연마재와 마스킹 기술 등 3M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문 기술 분야를 체험했다. 8월 6일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으로 중·고등학교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STEM 멘토링 및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STEM으로 여는 미래'를 개최했다. STEM 분야 진학에 관심 있는 참가 학생들은 한국쓰리엠 고객 혁신 센터를 방문해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과의 멘토링, 연구소 투어, 과학 실습 활동에 참여하며 이공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마지막으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2026 3M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가 열렸다. 8월 13일 한국쓰리엠 고객혁신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3M 사이언스 부스 운영 행사에서는 현직 연구원들이 실제 제품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특히 올해 반도체 부스를 새롭게 운영해 반도체의 기본 원리와 3M의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정한 한국쓰리엠 대표이사는 “과학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원동력이며, 청소년들은 그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올해 진행된 STEM과 Skilled Trades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쓰리엠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호기심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STEM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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