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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홀리데이 케이크 大戰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연시까지 본격적인 홀리데이 케이크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굴, 사진찍기 좋은 홀리데이 케이크를 모아봤다. ◇ 겨울엔 딸기…파바·배라서 만나요 파리바게뜨의 홀리데이 케이크 대표 제품은 케이크 겉면을 생딸기로 가득 채운 '베리밤(BERRY BOMB)'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풍성한 외관과 선명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외부의 딸기와 케이크 속 고급스러운 바닐라빈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져 달콤하고 조화로운 맛을 완성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찾는다면 배스킨라빈스의 '초코를 품은 딸기 바스켓'을 눈여겨보자. 실제 생과일을 올린 듯한 딸기 모양 샤베트 토핑과 초콜릿으로 만든 바구니 손잡이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딸기 바구니를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 크리스마스 트리…파스쿠찌·패션5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입체 케이크도 연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파스쿠찌에서 가장 높은 사전 예약률을 기록한 제품은 '원더랜드 트리'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실감나게 구현해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 시트와 피스타치오 무스, 치즈 프로스팅을 층층이 쌓고 화이트 크림으로 섬세하게 장식해, 화려한 외관은 물론 깊고 풍부한 맛까지 갖췄다. 패션5의 대표제품 '윈터 에버그린'은 망고 크림치즈 크림과 화이트 시트, 샹티 크림, 생딸기를 층층이 샌드한 뒤, 초콜릿으로 만든 초록 잎사귀를 한 잎 한 잎 정성스럽게 붙여 완성한 트리 케이크다. 자연스럽게 쌓아 올린 잎사귀 디테일과 입체적인 실루엣이 실제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며, 고급스럽고 차분한 연말 무드를 자아낸다. ◇ 연말연시 샴페인과 함께 즐겨요 할리스의 '홀리데이 샴페인 골드 케이크'는 샴페인 잔을 케이크 위에 올려 샴페인을 터트리는 순간의 행복과 기쁨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케이크 위에 올려진 금빛 디테일은 연말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홀리데이 케이크를 샴페인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모엣샹동과 컬래버레이션 한 '홀리데이 모엣샹동 케이크 세트'도 좋은 선택지다. 해당 제품은 일부 매장에서만 선착순 판매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금융 풍향계] 새마을금고중앙회, 국회·행안부와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 外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새마을금고 금융정상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새마을금고 발전방안 토론회'를 국회의원과 행정안전부와 함께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정현 국회의원, 김민재 행안부 차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외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새마을금고 비전2030 위원인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의 '비전2030'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건전성 강화, 공동체성 회복, 지역 문제 해결과 균형 발전 등 3개 분야 37개 세부 과제와 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도 다양한 전문가들이 새마을금고의 정체성 회복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새마을금고 비전2030 위원장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진행 하에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소장, 김대영 행안부 지역금융지원과장, 김진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문진수 사회적금융연구원 원장, 양세훈 GFI미래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새마을금고 정체성 회복과 금융 정상화,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 비전2030 추진 계획에 대한 실현가능성과 실효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체계와 제도적 보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새마을금고가 더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새마을금고 내실을 다지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과 원활한 업무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한국은행 국고업무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뱅크가 한 해 동안 국고업무를 수행하며 국고 납세자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한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급결제부문 한국은행 총재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고금 수납점으로 승인받아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내국세와 관세, 범칙금, 사회보험료 등을 납부하는 '국고금 수납업무'를 취급해왔다. 2023년부터는 '국고금 지급업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국고금 이체나 국세 환급은 물론 정부가 지급하는 각종 사업비, 인건비, 보조금 등 모든 국고금을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금융 편의성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양준혁스포츠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선야구대회에서 마련된 쌀 3200kg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농협은행이 후원한 국내 유일의 자선야구대회인 '2025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안타 1개당 쌀 100kg을 적립한 2100kg과 쌀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한 1100kg 등 총 3200kg의 쌀로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총 60회 이상 대학생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는'청년밥심(心)'사업에 이 쌀을 사용할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스포츠를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더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스테이블코인 3부작 시리즈 두 번째 보고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대, 원화의 선택: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 실행전략'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공개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에 이은 후속 연구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직면한 과제와 대응 전략을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정산·자금 이전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흐름을 짚으며, 이런 변화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바라보는 글로벌 시장의 인식 변화에 주목했다. 아울러 JP모건, 코인베이스, 스트라이프 등 주요 해외 사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실물자산 토큰화, 결제 레일 구축, 기관 자금 유입과 결합하며 실제 금융 시스템에서 활용되고 있는 방식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조명했다. 보고서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도 함께 다뤘다. 이미 고도화된 결제 인프라 환경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결제 편의성을 넘어 국내 금융·결제 구조에 맞는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국내 금리 환경과 단기 채권시장 구조가 발행·운영 모델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검토했다. 토스인사이트는 소비자, 가맹점·이커머스, 자본시장이란 세 가지 영역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정리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현실적인 적용 방향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 출발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홍기훈 토스인사이트 연구소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변화 흐름 속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요한 주제"라며 “이번 보고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의가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데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 부산은행 등 자회사 대표 최종 후보 연내 발표

BNK금융지주가 BNK부산은행 등 주요 자회사 대표 최종 후보자를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당초 예상보다 발표 시점이 늦어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등 4개 자회사 대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심층 면접 평가 당일 차기 대표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만, 자추위는 후보 검증을 위해 숙의 기간을 거쳐 최종 후보를 연내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 지배구조를 두고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이후 금융감독원이 내달 BNK금융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진행하기로 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 대표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JB금융지주 또한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선정했지만, 이사회가 연기되며 선임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박 후보자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투자 의혹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전북은행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진행하고 이달 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CNCITY에너지, 연말 맞아 어린이 문화예술 멤버십 후원

종합에너지 공급업체인 CNCITY에너지(황인규 대표이사 회장)는 23일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미술전시 무료입장 등이 포함된 '이응노 미술관 멤버십' 카드 200매를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에 후원했다. 황인규 회장은 이날 초록우산 충청권역총괄 최승인 본부장, 이응노미술관 이갑재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응노미술관에서 미술관 멤버십 카드를 전달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멤버십카드는 대전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가족, 종사자 200명에게 주어지며, 1년간 이응노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전시 무료입장과 특별 프로그램 초청, 미술관 카페테리아 등 할인혜택 등을 누리게 된다. 황 회장은 “최근 SNS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발달로 아동들이 무분별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올바른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CNCITY에너지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건전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NCITY에너지는 대전지역의 문화예술과 관련된 공헌사업은 물론 복지관과 아동센터, 소외계층 아동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가스기기 교체와 타이머콕 설치, 안전 교육 등 가스 안전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정의선 ‘고객 중심’ 경영 철학 통했다…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상·호평 쏟아져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연말 글로벌 주요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상품성을 잇따라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정의선 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중남미 신차 안전성 평가 '라틴 NCAP'에서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스포티지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첨단 안전 기술 등 핵심 평가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라틴 NCAP의 엄격한 평가 프로토콜에서 강조하는 구조적 강성과 능동형 안전 시스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K3, K4, EV4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라틴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중남미 지역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차도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넥쏘는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 올해 9월 아이오닉 9 등 전용 전기차 모델에 이어 이번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전동화 라인업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지난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로 NCAP 평가에서 별 다섯을 받은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최고 등급 달성의 쾌거를 거두며 수소 모빌리티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기아는 지난달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지난 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을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돼 PV5의 독보적인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 혁신성을 완벽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 기아 PV5가 유럽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아는 2023년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 EV6 GT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EV9, 올해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EV3가 수상한 데 이어 PV5가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동화 모빌리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각국의 글로벌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IVOTY가 주관해 선정하는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1992년부터 34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해당 연도에 출시된 경상용 차량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가치를 지닌 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6 세계 올해의 밴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평가단이 직접 시승을 통해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이 같은 쾌거는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이 차량 안에서 더 편안하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기관으로부터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가스 소식] 가스안전공사, 삼천리 SL&C, 가스공사, 경남에너지, 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원장 임군빈)과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와 혈액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기관 내 자발적인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의 정기적인 헌혈 운동 동참 △구성원에 대한 헌혈 홍보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인센티브제도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동반자로서 협력을 다짐했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약을 넘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 활동을 포함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협약식 당일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출장헌혈'을 진행해 생명 나눔을 즉각 실천하는 모습으로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SL&C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에 △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의 한우 양념 불고기 100인분 △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의 통등심 마늘칩 꿔바육 100인분 △ 모던 중식당 'Chai797'의 쇠고기 마늘 볶음밥 100인분과 홍콩식 군만두 100인분 등 총 400인분에 이르는 외식 간편식을 전달했다. SL&C는 2019년 짜장면과 탕수육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중식 요리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짜장데이'로 안양의 집과 인연을 맺은 이래 매년 외식 간편식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을 향한 따스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SL&C 관계자는 “안양의 집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외식 간편식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양의 집과 상생하며 '나눔과 베풂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L&C는 고품격 프리미엄 중식을 선보이는 모던 중식당 'Chai797', 홍콩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 최상급 고품질 한우를 선보이는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과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정통 에도마에 스타일 스시를 국내에 그대로 선보이는 '이타마에 스시' 등 중식, 한식, 일식을 아우르는 5개 외식 브랜드로 전국 주요 상권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고 E-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하는 'ESG 자원순환 어워즈'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실천에 노력한 기관·기업을 발굴해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자원 순환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원 순환 업무 간소화, △자사 홈페이지 링크를 통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대국민 홍보, △임직원 참여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활동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가스공사는 사내에 상시 수거함을 설치해 올 한 해만 약 9300kg의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며 온실가스 28tCO2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건설공사 현장 폐기물 재활용률 98% 달성(2024년), △사내 카페 다회용컵 사용 및 세척·수거설비 구축(2022년) 등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자사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과 폐작업복 등을 재활용해 물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자원 순환 문화 조성과 재활용 인식 개선을 통해 정부 순환경제 정책 이행 및 탄소 배출 절감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대표 신창동)는 지난 22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프로그램인 'KNE Culture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NE Culture Day'는 구성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문화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소통과 공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경남에너지는 2018년부터 매년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성원 간 유대감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KNE Culture Day'는 전사 차원에서 동일한 문화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부서와 직급 간 경계를 완화하고, 구성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업무 몰입도 향상과 함께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는 “KNE Culture Day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가스기술공사는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을 7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신규로 취득하며 윤리준법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ISO 37001 및 ISO 373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표준 규격으로, 적용 가능한 법률(컴플라이언스1)을 기반으로 발생 가능한 부패 리스크와 컴플라이언스(또는 준법, 규제준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을 요하는 인증체제로써, 조직의 방침·절차 및 관리에 의해 실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ISO 37001 및 ISO 37301 인증을 취득한 기업(조직)은 부패방지,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게 되며, 향후 ISO 37001, ISO 37301 인증은 국내외적으로 부패방지와 컴플라이언스 실천 의지에 대한 체계 입증과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기술공사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임원 주도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TFT운영 △최고경영진 대내외 메시지 전파로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전사적 참여 촉구△윤리경영 비상임이사 신규 위촉 및 이사회 부패취약분야 보고 확대 등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최고경영진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우리의 핵심업무인 경상정비와 관로검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윤리경영 담당 이사가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지침서를 1차적으로 검토 승인함으로써 제도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매우 의미있었다"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전남도, 2026년 ‘동부권 100년 대도약 원년’ 선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가 석유화학·철강 위기로 흔들리는 동부권을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대규모 발전 전략을 내놨다. 전남도는 2026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산업 대전환과 청정에너지, 우주항공, 관광, 광역 SOC를 아우르는 중장기 비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송년 기자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전남 경제의 심장, 동부권이 지금은 가장 치열한 도전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그러나 도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동부권 제2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산업의 체질을 송두리째 바꾸는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며 “다가오는 병오년을 동부권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우선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AI, 탈탄소, 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배터리·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광양만권을 첨단소재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반도체 팹과 전후방 산업 유치에도 나선다. 수소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LNG 터미널과 수소배관망, 수소항만을 연계한 융복합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서남해안 수소산업벨트 조성, 광양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전환,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등이 포함됐다. 전통 주력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석유화학·철강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와 CCUS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산단 구축, AX 실증단지 확대 등을 추진해 동부권을 대한민국 산업 전환의 핵심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점을 활용해 동부권을 '청정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양수발전을 연계해 RE100 기반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센터와 AI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추진한다.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방산 산업 육성도 눈에 띈다. 전남도는 우주방산 혁신 클러스터와 민간 전용 발사체 시험시설, 제2우주센터 유치 등을 통해 동부권을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AI 기반 농수산업 혁신 모델을 확산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G20 정상회의, COP33 등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도전한다. 지리산·섬진강·다도해를 잇는 웰니스·해양 관광벨트와 글로벌 갯벌 생태벨트 구축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전라선 고속철도와 경전선 전철화, 남해안 고속도로 개선, 해저터널과 연륙교 건설,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등을 통해 동부권과 남해안, 내륙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동부권의 바다와 대지, 산업 현장에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도민의 땀과 헌신이 담겨 있다"며 “이 비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한양대 최성용 교수 연구팀, 스마트폰 기반 면역세포 분석 기술 개발… HIV 면역 모니터링 혁신 기대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성용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수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폰만으로 면역세포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가의 유세포 분석 장비 없이도 HIV 환자의 면역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길을 열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혁신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HIV 치료 과정에서는 CD4+·CD8+ T 림프구 계수가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 유세포 분석법(flow cytometry)은 고가 장비와 숙련된 인력이 필요해 개발도상국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장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다. 연구팀이 개발한 MACC(Magnetic-Activated Smartphone Microflow Cytometry)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장 기반 세포 분리 기술과 스마트폰 실시간 이미징 시스템을 결합해 구축됐다. 연구팀은 특수 제작된 미세유체칩을 활용해 별도 장비 없이도 CD4+·CD8+ T 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하고 정확하게 계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HIV 환자의 전혈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기존 유세포 분석법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CD4/CD8 비율 측정 또한 정밀도를 입증했다. 또한 MACC 플랫폼은 분석 대상 항체만 교체하면 다양한 면역세포로 확장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HIV 뿐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분석 ▲암 면역치료(CAR-T) 과정의 세포 활성도 평가 등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 MACC 기술은 저비용·휴대성·고정밀 분석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면역 분석 플랫폼으로, 향후 전 세계 감염병·면역질환 진단 환경을 크게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와 파이오니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Lab on a Chip'에 지난 12월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은 한양대 신희식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최성용 교수와 정수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공동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마음AI와 업무협약 체결… AI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나선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2월 16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에이아이(대표 유태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AI 임직원이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부 수업료는 매학기 50% 감면, 일반대학원은 최대 4학기, 특수대학원은 최대 5학기까지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음AI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가족 역시 경희사이버대 입학 시 수업료 3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손병희 마음AI 전무는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임직원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력은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스마트건축공학과, AI기계제어공학과를 포함해 9개 학부·35개 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회복지, IT·디자인, 한국어문화, 상담·심리, 소방·안전·공학계열, 보건·한방·외국어, 경영·마케팅 등 폭넓은 전공 선택이 가능하며,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지원은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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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6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과천예일의원과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들러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도 가정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대상자로,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를 우선으로 한다. 방문 서비스를 통해 진찰과 처방,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영양-운동 지도와 교육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가정에서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제5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해 평생학습대상을 시상하며, 1차 서면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2024년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으로 대상을 받으며 정책 지속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은 2023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 기반을 설치하고, 소득-계층 제한 없이 50대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는 평생학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년층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금이 실제 학습 참여와 관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와 학습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광명시는 배움을 복지가 아닌 시민 권리로 바라보며 평생학습 정책을 설계해 왔다"며 “배움이 개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도시 경쟁력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이(e)지' 구축 △마을학습공동체-학습동아리 운영 △시민강사 양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교육부 4년 연속 선정) 등 시민 참여 중심으로 학습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23일 천명했다. 이날 시흥시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제2경인선-신구로선과 시흥시 주도 신천신림선을 단일체계로 통합한 광역철도 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재정비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돼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거쳐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그러나 사업 전제조건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2023년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 변경 필요성이 발생해 사업 추진이 멈춘 상태다. 그러다 2023년 대우건설이 이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광명시흥선 수요가 적어 올해 1월 말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 민자적격성조사에 재의뢰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사업 핵심은 시흥 은계지구다. 은계지구는 광역철도 노선이 분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도권 서남부는 인천, 경기서남부, 서울 서남권을 포괄하는 광역 생활권이면서도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차량 정체에 시달려 왔다. 시흥시는 특히 서울 접근성이 낮아 시민 통행 부담이 컸다. 재추진되는 광역철도는 인천 청학에서 논현-도림-서창을 거쳐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한 노선은 부천 옥길-범박을 지나 서울 구로-목동으로, 다른 노선은 광명 하안을 지나 서울 금천-신림으로 연결된다. 이런 이중 축 구조는 서울의 특정 지점으로 수요가 몰리는 기존 광역철도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에 따라 서울 서남권 주요 거점으로 분산 접근이 가능한 구조다.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철도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재추진 사업은 기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토대로 민자사업 실현 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된 것으로, 정부 교통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자 적격성 조사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시흥시는 광역철도 구축을 통해 서울 접근성 획기적 개선을 비롯해 △인천-부천-광명-서울을 잇는 광역 생활권 형성 △지역 간 단절 해소와 균형발전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민간사업자 제출 서류를 검토해 내년 1월 민자적격성조사 의뢰서를 한국개발연구원(KDI)I에 제출하면, 2027년 상반기 민자적격성조사,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8년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2030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향후 시흥시를 비롯해 국회, 관계 지자체는 민자적격성조사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국토교통부-한국개발연구원(KDI)-민간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는 시흥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오랜 시간 교통 불편을 겪어온 시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누구나돌봄'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누구나돌봄 사업은 작년 1월부터 시행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돌봄 사업으로, 파주시는 거동이 어렵거나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의료재활-심리상담 등 7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파주시는 총 1497명을 대상으로 2495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돌봄사각지대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임대아파트 등 취약구역에 누구나돌봄 서비스 거점을 설치하는 한편, '나눔냉장고' 및 '우리동네 함께라면' 등 사업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기존 제도로는 포착되지 않던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실제로 문산읍에 거주하는 80대 독거노인 A씨는 급성기 수술-퇴원 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누구나돌봄을 통해 생활-식사-동행 지원을 연계 받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24일 “2년 연속 최우수상은 현장 중심 촘촘한 돌봄체계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돌봄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검단산을 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은 관광안내소 초입에서 유길준묘 등산로 방향으로 약 900m를 기존 등산로와 함께 걷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코스로 이어진다. 기존 '정상 등반' 중심 동선과 달리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숲을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둘레길 초입부에는 맨발걷기길이 함께 마련돼, 시민이 신발을 벗고 흙길의 감촉을 직접 느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 전 몸을 풀거나, 가볍게 숲을 걷고 싶은 시민에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은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부터 캠프콜번 인근까지 총 2.7km 구간에 조성됐다. 이름에 걸맞게 기존 샛길과 작업로 등 이미 훼손된 구간을 최대한 활용해 노선을 구성했으며, 불필요한 절-성토를 줄여 추가적인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데크시설, 야자매트, 목계단, 편책, 돌계단, 쉼터 등을 설치해 숲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검단산을 찾는 시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가파른 산행이 아닌 완만한 둘레길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추진된다. 하남시는 작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8억5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12월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 대표 명소인 검단산에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둘레길을 지속 확장-보완해 시민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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