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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한 마리에 100만명”…외신이 주목한 ‘부캉이 열풍’ [이슈+]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출몰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주요 외신도 조명하고 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고 주변 상권 매출까지 급증하면서 하나의 상어가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이례적인 현상에 주목한 것이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길이 약 3m의 상어 부캉이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새로운 지역 명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부캉이의 등장 이후 공원 인근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고 관련 상품 판매까지 증가하는 등 이른바 '부캉이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부캉이는 20일째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 부산시를 비롯한 당국은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데 실패했다. 2차 구조작업에서는 특수 제작한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수로 출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까지 유도했다. 그러나 부캉이는 다음 날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결국 당국은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나갈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설치했던 그물을 철거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부캉이 열풍'을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이후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106만2800명에 달한다. 부캉이가 나타나기 전 하루 평균 2000명 수준이던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6일에는 14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개천절 연휴에도 인파가 이어졌다. 지난 3일 7만2000명, 4일 8만9000명이 부캉이를 보기 위해 친수공원을 찾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도 8만9000명이 몰렸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부캉이는 부산의 새로운 상징으로 성장했다"며 “시민들과 함께 만든 이름이 특정인의 독점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 즐기고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권에서도 '부캉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공원 인근 점포들의 9월 넷째 주 매출은 9월 초와 비교해 76.7% 증가했다. 상어를 연상시키는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죠스바' 아이스크림의 전국 매출은 같은 기간 26.5% 늘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부캉이가 “야생동물이 우연히 도심 지역에 나타난 뒤 인터넷을 통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관광 명소로 변하고 지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친 또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22년 노르웨이 오슬로 피오르에 나타난 바다코끼리 '프레야'는 작은 배 위에 올라가 쉬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북극 생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바다코끼리가 도심에 나타나자 오슬로 시민은 물론, 외지에서도 구경꾼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프레야를 안락사시켰다. 일부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등 안전상의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2021년에는 북극에서 내려온 바다코끼리 '월리'가 아일랜드, 영국 웨일즈 등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명세를 탔고, 현지에서는 관련 기념품까지 등장했다. 2018년에는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원앙 한 마리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자리 잡으면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를 소재로 한 각종 상품까지 등장했다. 같은 해 영국 런던에서는 템스강에서 헤엄치는 벨루가 고래가 발견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당초 무태상어로 추정됐던 부캉이는 흑상어로 확인됐다. 흑상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개체 수 감소로 '위기(Endangered)'종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 약 100년 동안 전 세계 흑상어 개체 수가 최대 8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흑상어가 무태상어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의 수온이 점차 떨어지면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수로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체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최윤 군산대학교 해양생물학과 명예교수는 “상어가 먹이를 먹지 못한 지 약 18일 정도 됐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부캉이가 수로를 따라 설치된 해저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에 이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상어는 지구 자기장을 감지해 방향을 파악하고 바다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농어촌公,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간소화·업무 자동화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 전수조사로 농지임대·농지연금 문의와 신청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절차 간소화 △마이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 △농지연금 실시간 대기 정보 제공 등 농지은행 디지털 업무체계를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본인 인증을 거쳐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서류를 간편하게 낼 수 있는 서비스다. 공사는 고객이 여러 구비서류를 직접 발급·제출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4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만, 지난해 기준 농지은행 계약 고객의 41.6%가 60대 이상인 만큼, 휴대전화 인증·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이용 어려움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달부터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따라서 지사를 방문한 고객은 별도의 휴대전화 인증 없이 본인 확인 후 태블릿 서명만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마이데이터로 제출된 정보를 임대수탁 업무 자동화에도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신청자의 인적 사항과 신청 정보를 자동으로 만들고, 사업 대상 적격 여부까지 자동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결과, 서류 제출부터 계약서 작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9분 30초에서 4분대로 절반 이상 줄었다. 올 4월부터는 '농지연금 실시간 대기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농지연금 신청자가 농지은행 통합포털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신청 지사 등을 입력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가입 대기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공사는 지사 방문 없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전자계약 서비스'와 관계기관 방문 없이 서류를 한 번에 처리하는 '농지대장·경영체등록 원스톱 등록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앞으로도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농지은행 이용 수요와 고객 의견을 살펴 관련 업무체계와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1일 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에서 관내 농민단체 등 지역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농지 전수조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설명회는 최근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한 농업 현장의 우려와 혼선이 커지는 가운데, 공사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사조대림 국물 어묵면·CJ프레시웨이 AI 식습관 관리…신세계푸드·파리바게뜨·건국유업·네스프레소

◇ 사조대림, 냉소바·비빔면 이어 국물 메뉴 추가…밀가루 없는 어묵면 사조대림이 '대림선 바로먹는 어묵면'에 따뜻한 국물 메뉴 '가쓰오우동'과 '나가사끼짬뽕' 2종을 추가했다. 지난 7월 나온 '쯔유냉소바'·'들기름비빔면'에 이은 신제품으로 가을철 국물 요리 수요를 고려해 기획했다. 면은 어묵을 면 모양으로 뽑아 만든 것으로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어묵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다. 가쓰오우동은 진하게 우린 가쓰오부시로 국물 맛을 내고 우동소스·건더기 후레이크에 가쓰오부시 토핑을 곁들였다. 나가사끼짬뽕은 해물과 돈사골 육수로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냈고 야채 후레이크를 더했다. 동봉된 트레이에 어묵면·소스·후레이크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 2분 데우면 된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대림선 어묵을 색다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어린이집·유치원 79곳 도입…잔반 지표 10개월 새 13% 개선 CJ프레시웨이가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 고객사인 어린이집·유치원에 AI 영유아 식습관 관리 솔루션 '냠냠키즈'를 제공하고 식생활 교육을 지원한다. 냠냠키즈는 AI 푸드스캐너 기업 누비랩의 솔루션으로 식사 전후 식판을 스캔해 음식별 섭취량·잔반량을 분석하고 당일 메뉴와 연계한 식사교육 콘텐츠와 영양 리포트를 내준다.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시작했고 식자재 유통업계에서는 CJ프레시웨이만 운영한다. 9월 기준 도입 기관은 79곳, 가동 중인 푸드스캐너는 119대다. 쌓인 식사 데이터는 21만8000여 건이다. 일정 기간 이상 이용한 아동 715명을 추적 분석한 결과 잔반 관련 지표는 10개월 만에 약 13% 개선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결과를 아동 식습관 변화 파악과 식생활 교육에 쓸 계획이다. ◇ 신세계푸드, 카이스트점 열어 캠퍼스 매장 6곳…대학가 40%는 콤팩트 매장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대학가 매장을 늘리고 있다. 대학 캠퍼스와 인근 상권 매장은 27곳으로 1년 새 54% 늘었고 전체 매장 중 비중은 10%가 됐다. 캠퍼스 안 매장은 최근 문을 연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점을 비롯해 동국대점·서경대점·건대레이크홀점 등 6곳이다. 홍대점·신촌점 등 대학 인근 상권 매장은 21곳이다. 카이스트점에는 학생·교직원 발길이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이어지고 오픈 첫 주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도 생겼다. 매출은 최근 2개월 새 문을 연 노브랜드 버거 신규 매장 중 가장 높았다. 대학가 출점은 약 15평 규모 소자본 창업 모델 '콤팩트 매장'이 중심이고 대학가 매장의 약 40%가 이 형태다. 신세계푸드는 상권별 유동 인구와 소비 패턴을 따져 대학가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 파리바게뜨, 파라곤점 시범 운영 거쳐 전점 확대…식빵 매출 57% 증가 파리바게뜨가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을 싱가포르 28개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 지난 2월 파라곤점에서 해외 처음 선보인 뒤 시범 운영을 거쳐 판매처를 넓혔다. 현지 판매 제품은 빵류 5종과 샌드위치 2종 등 7종이다. 전점 판매 이후 식빵 카테고리의 30일 평균 매출은 5~7월 평균보다 57% 늘었고 샌드위치·샐러드 카테고리는 10% 성장했다. '스모크드 살몬 리코타 샌드위치', '로스티드 치킨 리코타 샌드위치', '멀티그레인 호밀빵'은 판매 상위 제품으로 꼽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400만개를 넘겼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향후 미국 등 다른 진출국에 판매 확대를 추진해 파란라벨을 글로벌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국유업, '청자 5호' 껍질째 갈고 첨가물 배제…팩당 당류 1g 건국유업이 국산 서리태로만 만든 무가당 원액두유 '서리태 무첨가 두유'를 내놨다. 원료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 '청자 5호' 서리태 100%이고 콩을 껍질째 통으로 갈아 넣었다. 건국유업에 따르면 청자 5호는 재래종 서리태보다 안토시아닌·이소플라본 함량이 높다. 유화제·안정제·합성향료·증점제를 넣지 않는 '4무(無) 원칙'을 적용했고 설탕·당류도 첨가하지 않았다. 190㎖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6g이 들었고 당류는 1g, 열량은 63㎉다. 콩국수 국물로 바로 쓰거나 선식·미숫가루를 타 마셔도 된다. 판매처는 건국우유 자사몰·네이버 브랜드스토어·쿠팡·롯데마트 등이다. 건국유업 관계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서리태 두유를 찾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네스프레소, 마티니·클리어 라테·멜로 스프리츠 선봬…두레광장 라운지 운영 네스프레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대기실 리셉션에 프리미엄 커피 바를 차리고 국내외 영화인에게 커피를 냈다. 리셉션은 지난 6일 개막에 앞서 배우·감독·영화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자리였고 네스프레소는 올해 영화제 공식 스폰서를 맡고 있다. 현장 메뉴 3종 가운데 '네스프레소 마티니 데이 & 나잇'은 카페인·디카페인 두 가지로 준비했다. 멜로지오 커피와 두유로 만든 라테에 레몬을 더해 거른 '네스프레소 클리어 라테', 멜로지오 커피에 스파클링 와인과 시트러스를 섞은 커피 칵테일 '네스프레소 멜로 스프리츠'도 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의전당 두레광장 커피 라운지와 게스트라운지, B2B 카페테리아 등을 운영하고 관객과 만난다. ◇ 하나투어,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공동 주최…본선 8개사 IR 피칭 하나투어가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찾는 '2026 하나투어 오픈이노베이션(H.O.I.)'을 연다. 서류 접수는 오는 18일까지이고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주최·주관한다. 참가 대상은 하나투어와 사업 협력·PoC(기술검증)를 추진할 수 있는 초기·성장기 스타트업이다. 모집 분야는 △인바운드 특화 K-콘텐츠 △아웃바운드 연계 특수 목적·테마 여행 △기타 여행 연관 비즈니스다. 사업 연계성과 제품·서비스 경쟁력, 협업 역량 등을 심사해 8개사를 뽑고 본선 IR 피칭을 진행한다. 최우수 기업에는 공동 상품 기획과 판매 채널 연계, PoC 우선 검토 기회를 주고 사업화 성과가 입증되면 중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진트래블, 대한항공 직항·헝디엔 세트장 호텔 1박 구성…11월20일 출발 한진트래블이 중국 여행 인플루언서 '헬로 잭슨'이 전 일정을 함께하는 저장성 4일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출발일은 11월20일 하루다. 헬로 잭슨은 40개가 넘는 중국 도시를 다닌 여행 전문가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4만명이다. 항공은 대한항공 직항이고 항저우 명물 요리 '거지닭' 등 지역 음식도 일정에 넣었다. 핵심 일정은 대형 사극 세트장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다. 자금성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명청궁원과 드라마 '기황후'를 찍은 청명상하도 촬영장이 있고 스튜디오 안 헝디엔 입희리 호텔에서 1박을 한다. 부처 손바닥 모양 스카이워크 '천관불수교'가 있는 마령천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서호, 대형 공연 '송성가무쇼', 청하방 옛거리도 둘러본다. ◇ 한무컨벤션, 인원별 계약 혜택 마련…오크우드 10·30·50인 패키지 한무컨벤션이 머큐어 서울 마곡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온라인 돌페어'를 열고 인원별 돌잔치 상품과 계약 혜택을 내놨다. 연회 공간과 상품, 혜택을 온라인으로 미리 보고 상담하는 방식이다. 머큐어 서울 마곡은 오는 17~18일 돌페어를 진행하고 계약 혜택은 오는 31일까지 적용한다. 20인 이상 계약하면 식사 금액 10% 할인 등을 주고 55인 이상이면 모아시스 레스토랑 2인 식사권을 더한다. 대상은 올해 12월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여는 돌잔치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오는 21일까지 내년 상반기 돌잔치 계약 고객을 받는다. 10·30·50인 패키지에 제휴업체 돌상을 기본으로 넣었고 계약 인원에 따라 호텔 다이닝 이용권과 숙박권을 준다. ◇ 아트박스, KOTRA 지원사업 연계해 5개국 진출 추진…팝업 첫날 대기 줄 아트박스가 미국 LA 멜로즈 애비뉴에 팝업스토어 '아트박스 LA 팝업'을 열고 글로벌 캠페인 '언박스 더 펀, 아트박스(UNBOX THE FUN, ARTBOX)'를 시작했다. 팝업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운영한다. 문구·캐릭터·라이프스타일 상품과 블라인드박스·피규어를 팔고 스티커·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체험 공간과 캐릭터 프레임 포토 키오스크를 뒀다. 20달러 이상 구매하면 캡슐 가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첫날부터 입장 대기 줄이 이어졌고 인형과 인형 키링의 판매 반응이 좋았다. 글로벌 앰배서더 아일릿(ILLIT)도 첫날 현장을 찾았다. 팝업은 KOTRA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했다. 아트박스는 이 사업 참여기업으로 미국·일본·몽골·에콰도르·카자흐스탄 진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인터넷은행에도 나타난 ‘그 IP’...‘보안의 빈틈’에 달라진 결과 [이슈+]

금융권 해킹 공격에 활용된 인터넷주소(IP)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접속을 시도했지만 보안 체계에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이번 결과만을 두고 인터넷은행 보안 시스템이 시중은행보다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같은 IP가 확인됐지만 같은 형태의 해킹 공격으로 이어졌을지 알 수 없는 데다, 공격자가 시중은행의 핵심 서버가 아닌 대출 모집인 등 외부 업무 시스템의 취약점을 노렸기 때문이다. 비대면 단일 채널로 운영되는 인터넷은행은 별도의 외부 시스템을 두지 않아 보안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해킹 공격에 사용된 IP가 올해 초부터 인터넷은행 서버에도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뱅크에는 올해 1월과 7~8월에 걸쳐 총 14차례의 접근 시도가 있었고, 케이뱅크는 7월부터 4차례 접근 시도가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1월과 3월 서로 다른 IP에서 6차례, 지난달 29일 취약점 탐색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접근 1건이 탐지됐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은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 등에서 이를 사전 차단하며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터넷은행은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출발해 앱 하나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보안 체계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접근을 통제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영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는 모든 사용자의 기기 접속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인증서 기반 인증 방식을 사용해 다른 경로에서 앱에 접근하기 어려우며, 서비스 개발과 배포 단계에서 인증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없는지 등을 꾸준히 확인한다.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에 대비해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 3회 이상, 케이뱅크는 분기별 1회 이상 모의해킹을 실시한다. 토스뱅크는 외부 전문가가 내부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버그바운티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행 3곳이 올해 진행한 모의해킹 8건 중 4건(50%)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경우 전체 모의해킹 44건 중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례는 4건(9%)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는 AI가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번 해킹 과정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터넷은행이 IP 접속 시도를 막은 것은 내부 보안에 대한 노력과 투자를 강화한 결과지만, 그렇다고 시중은행의 보안 체계가 인터넷은행보다 뒤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해킹 사고는 시중은행의 앱·모바일뱅킹 등 핵심 전산망이 아닌 대출 모집인 등 영업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한 만큼 시중은행의 핵심 보안 체계까지 취약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은 대면 영업 채널이 없어 별도의 외부 영업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일관된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은 다양한 영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보안 관리 대상이 넓고 복잡하다는 차이가 있다. 실제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용 전용 서비스, 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하나은행은 영업 지원 시스템이 해킹 대상이 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은 영업 채널이 다양하다 보니 채널에 따라 보안 체제에 빈틈이 생겼고 그 점을 공격자들이 알아낸 것"이라며 “은행에서는 상시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방어할 만한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보안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은행권도 취약 지점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은행의 정보 유출은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권은 인터넷뱅킹과 대표 홈페이지, 직원용 시스템, 대출모집인용 사이트, 각종 조회 서비스와 연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서로 다른 시기와 개발 환경에서 구축된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며 “핵심 서비스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보조 업무서비스가 공격 경로로 이용될 수 있어 외부에 노출된 웹서비스 전반으로 보호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갈수록 AI 해킹 시도가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고를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빠르고 더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이번과 같은 방식은 관련 업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해킹 방식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AI 해킹 공격이 진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금융사들이 더 철저히 보안시스템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원스토어 ‘단골 1위’ 비결은?

출시 2년을 훌쩍 넘긴 게임이 또다시 원스토어 매출 정상에 올랐다.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전략역할수행게임(SRPG) '창세기전 모바일'이다. 신규 캐릭터와 스토리 등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매출 반등을 이끄는 모습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개발사 미어캣게임즈)이 이날 기준 원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선보인 신규 캐릭터 '카이'의 영향이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창세기전 모바일'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원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신규 캐릭터 '메르세데스 프레데릭'과 함께 메인 스토리 등을 추가하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해 업데이트 하루 만에 원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 IP를 기반으로 캐릭터 수집·육성과 턴제 전략 전투를 결합한 모바일 SRPG다. 2024년 1월 국내 정식 출시된 이후 신규 캐릭터와 스토리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장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풍의 광시곡'을 중심으로 메인 스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라인게임즈가 게임별 구체적인 매출액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창세기전 모바일'은 장기 서비스 게임 가운데 원스토어에서 꾸준히 매출 성과를 내는 핵심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주요 캐릭터와 콘텐츠 추가 업데이트, 이용자 혜택 이벤트 등의 효과가 결합된 결과"라며 “또 원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페이백 이벤트 등에도 이용자들이 많은 호응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재명 대통령 “국산 풍력터빈 실증 기회 필요…공직자 부담 없애야”

김강학 유니슨 회장이 국내 풍력터빈 산업 육성을 위해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에서 국산 터빈의 실증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기술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감사나 처벌을 우려하지 않고 정책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회장은 국산 풍력 터빈의 실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산 터빈의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면 생산량이 늘면서 제작비가 내려가고 부품과 정비를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결국 발전 단가는 낮추고 해외 의존도는 줄이면서 기술과 일자리는 국내에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연구개발(R&D)로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상업 운전 실적이 없으면 민간도 금융도 쉽게 선택할 수 없다"며 “전력 공기업이 주도하는 400메가와트(MW)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 시범단지에서 유니슨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국가 R&D로 각각 개발한 10MW급 국산 터빈이 함께 적용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입찰 과정에서 중견·중소기업이 과도한 보증 요건 등으로 참여하기 어렵다며 실증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시범사업에 단독으로 입찰 참여할까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산 제품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감사·처벌 부담을 짚었다. 외산 제품이 더 저렴한데 국산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치면 배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국내 기업의 기술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국산 제품을 사용해 실증 사례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대한민국의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제품을 사용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정책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감사 과정에서 배임이나 국고손실 등의 문제가 제기될 것을 우려해 공무원들이 시도하지 못할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처벌이나 감사, 징계 부담 없이 정책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으로는 일선 공무원들이 움직이기 쉽지 않다"며 “정책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우려하는 취지를 잘 감안하겠다"며 “국내에 지금 두산하고 유니슨이 하고 있는데 8MW, 10MW를 허덕허덕 쫓아가고 있다. 이 단계를 넘어서야 주력 산업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상황을 감안해 국산 풍력터빈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거래소, 시총 미달 상장폐지 절차 유예…관리종목 지정은 유지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절차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해당 절차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상장사가 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후속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법원 결정 취지를 고려해 지난 7월 1일 시행한 시가총액 기준 미달시 관리종목 지정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유사 소송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관리종목 지정 후 후속 상장폐지 절차는 지난 2일부터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에도 유예할 계획"이라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미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가 결정되어 거래 정지 중인 8개 상장사는 거래 정지가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코스피 상장사 주연테크와 코스닥 상장사 케이엠제약이 각각 제기한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두 회사는 본안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리매매 절차가 중단됐다. 재판부는 시총 기준을 높인 것 자체보다 이를 적용하는 방식과 절차를 문제 삼았다. 주로 상장사의 이의 신청 등 절차 참여권 보장과 적용 시기 조기화 부분을 주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90거래일 안에 코스피는 300억원, 코스닥은 2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한 요건과 시가총액 기준은 모두 최초 발표보다 강화된 것이다. 당초 내년 적용할 예정이던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 시가총액 기준은 지난 7월부터 앞당겼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한 요건은 최초 '연속 10거래일 및 누적 30거래일'에서 '연속 45거래일 이상'으로 강화됐다. 재판부는 기준 상향 시기를 앞당기면서 기업에 충분한 의견 진술이나 이의신청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고,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 기준을 충족하도록 한 근거도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 및 제기된 소송에 대해 이의신청 과정에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융권 풍향계] 우리금융, ‘스포츠 유망주’ 아시안게임 현장투어 제공

◇ 우리금융, 비인기 종목 유망주에 국제대회 현장 경험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국제 종합대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수 육성에 나섰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지원사업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의 일환으로 대표 선수 6명과 함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장투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은 우리금융이 2036년까지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해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의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투어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진행됐다. 우리금융은 '우리드림브릿지' 대표 선수로 선발된 레슬링·사격·테니스·복싱 등 4개 종목 유망주 6명에게 아시안게임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선수들은 자신의 종목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며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전 기술과 경기 운영을 살펴봤다.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나 경험과 조언을 듣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 KB금융, 한글날 100돌 맞아 세계 한국어 학습자 문화체험 후원 KB금융그룹이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세종학당 학습자들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B금융지주는 세종학당재단의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와 연계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 세계 89개국 273개소의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세계 각지의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4년부터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카드와 함께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후원해왔다. 이번에는 한글날의 의미를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과 나누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로 확장하기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세종학당 학습자 357명은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종묘,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공간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와 드라마 의상감독으로 활동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희 교수가 함께해 참가자들이 착용할 한복을 선별했다. KB금융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 기업은행,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진단부터 현장 안착까지 IBK기업은행이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인공지능(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교육,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AI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AI ACT 컨설팅'을 도입한 데 이어 오는 11월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ACT 컨설팅'은 기업별 AI 역량을 진단하고 실제 업무에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까지 총 45개 기업이 컨설팅을 받으며 AI 전환을 추진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중소기업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AI ACT 캠프'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업무 비효율 발굴 및 프로세스 재설계 △AI와 사람 간 최적 역할분담 설계 △AI 프로그램 구현 등 3단계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캠프 이후에도 기업은행의 AI ACT 컨설팅을 연계해 수료 기업의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는 AI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후속 컨설팅을 제공해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 하나금융, 노인의 날 맞아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 하나금융그룹이 노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치매 예방 교구를 제작하며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의 날은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각자의 자택 등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치매 예방 교구를 직접 조립하고 포장한다. 완성된 교구는 오는 11월 지역사회 노인복지관 등 유관 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교구는 어르신들의 소근육 운동과 지속적인 두뇌 자극을 돕는 키트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유지와 일상생활 속 치매 예방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포항시-의성군-청송군의회-울릉군-영양군

◇포항 영일만산단 '무탄소 전력 거점' 속도…아모지와 분산발전 협력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기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영일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모지 이사회와 투자사, 경영진, 국내 협력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행사를 열고 분산에너지 사업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람코 벤처스, 싱가포르 테마섹, 영국 AP 벤처스, 일본 미쓰비시 등 글로벌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건설과 삼성중공업, 롯데정밀화학, 현대건설기계, 고려아연, 에코프로, 에코프로HN,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행사는 아모지의 사업 현황 소개와 포항시 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일만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의 조기 확대를 비롯해 발전시설 부지와 인허가 지원, 암모니아 수입·저장·공급망 구축,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RE100 전력 공급 확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는 크래킹 기술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무탄소 발전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20년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출신인 우성훈 대표를 비롯한 한국인 과학자 4명이 미국 뉴욕에서 공동 창업했다. 현재까지 아마존과 사우디아람코, 테마섹, SK이노베이션, BHP, 삼성중공업, GS그룹 등으로부터 약 3억2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활용한 드론과 트랙터, 대형 트럭, 예인선 등의 실증에도 성공했으며, 2025년에는 미국 휴스턴 생산시설 'ATHENA'를 가동해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영일만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에너지 정책도 소개했다. 영일만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포항시와 GS건설, 아모지, 현대건설기계는 청정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산단 입주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 규모는 2027년 1MW 실증을 시작으로 2028년 10MW, 2029년에는 40M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GS건설과 아모지의 합작법인인 아문에너지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발전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포항시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포항의 전력자립률이 3.9%에 머무는 상황에서 영일만산단의 추가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약 709MW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분산에너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무탄소 전력 확보 필요성 역시 확대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스텍에서 꿈을 키운 과학자가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고 다시 포항을 찾게 돼 뜻깊다"며 “부지와 인허가,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영일만 분산발전 사업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의 역사·생활문화 담은 유산 3건 새롭게 지정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조선시대 효 문화부터 전통 건축, 근현대 지역 산업의 흔적을 간직한 문화유산 3건을 새롭게 군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군은 지난 8월 6일 의성군 문화유산 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건축·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 '의성 송고정',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을 지정 예고한 뒤 지난 10월 1일 의성군 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는 호랑이를 물리치고 아버지를 구한 김윤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797년인 정조 21년 조정에서 내린 정려다. 조성 연대가 분명한 데다 당시 모습을 비교적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의성 송고정'은 지역 교육과 유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산이다. 후학 양성을 위해 세워졌던 월록서당이 1896년 농민 봉기로 소실된 이후 다시 건물을 세웠으며, 박윤함(1510~1594)을 추모하기 위한 지역 유림의 뜻을 모아 '송고정'으로 이름을 바꿨다. 특히 의성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정방형 전(田)자형 건축 형태를 갖추고 있어 전통 건축의 특징과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았다.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은 가내수공업에서 기계화된 지방 소규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모습을 간직한 근현대 산업유산이다. 공장 내부 솜틀기계에는 '大日本京都伏見山田製作所'라는 명문이 남아 있어 1950~1960년대 제작된 기계로 파악된다. 당시 국내에 보급된 솜틀기계와 공장 건축물이 함께 남아 있어 지역 섬유 가공업과 생활산업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 3건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의성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역사문화자산으로 계승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 “지방교부세 활용 미래대응기금 재검토해야"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해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제도 재검토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청송군의회는 7일 '미래대응기금 관련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방교부세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의회는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방교부세를 활용해 별도의 기금을 만드는 방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교부세 비중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교부세 제도 변화가 재정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 세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송군과 같은 인구소멸지역에서는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의 재검토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충분한 협의 없는 제도 개편 중단을 요구했다. 또 미래대응기금의 재원 조달과 운영 방식을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고 지방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송군의회는 “지방교부세는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지방자치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울릉 가을밤 수놓은 '청춘만발'…섬 주민 문화향유 기회 넓혔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의 가을밤이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채워졌다. 울릉군은 지난 6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투어 공연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국립정동극장이 협업해 주관하는 약 7천만 원 상당의 공모사업에 울릉군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군비 부담 없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리적인 여건으로 육지에 비해 다양한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 주민들에게 전문 문화예술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첫 무대는 세계 월드뮤직마켓 WOMEX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된 여성 타악 앙상블 '그루브앤드(groove&)'가 장식했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리를 결합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서도밴드'는 전통음악의 매력에 현대적인 음악 색깔을 더한 독창적인 공연을 펼치며 울릉의 가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은 음악과 무대를 함께 즐기며 출연진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세대와 연령을 넘어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공연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군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통해 울릉에 더 많은 문화예술 기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과 우수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지리적 한계를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울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능이버섯에 체험·놀이 더했다…영양 수비에서 즐기는 가족 가을축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영양군 수비면에서 능이버섯과 자연,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가 펼쳐진다. 영양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에서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를 열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과 농·임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하는 기존 프로그램에 가족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비지역의 자연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가을 풍경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목공예 등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얼굴에 그리거나 나무를 활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참여자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에서는 실제 능이버섯을 살펴본 뒤 무게를 예상하고 실제 무게와 가장 가까운 답을 제시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능이버섯과 영양지역 관광·특산물을 소재로 한 '영양만점퀴즈'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문제를 풀면서 영양과 능이버섯에 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함께 담았다. 제기차기를 비롯한 현장 게임과 즉석 노래자랑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준비된다.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춘다. 행사장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지원소 등도 운영한다. 영양군은 지역 특산물인 능이버섯에 체험과 놀이, 자연 관광을 접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수비의 아름다운 가을 자연을 만끽하고 능이버섯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의회 교육위, 교육재정 '현미경 심사'…이월·불용부터 학생 안전까지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반복적인 예산 이월과 불용 문제를 비롯해 교육청 금고 운용, 학생 안전, 교육복지 등 교육재정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6일 제36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202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 15개 안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김상일(포항3) 위원은 공기청정기 임차료 미지급분을 예비비로 처리한 과정을 짚으며 예측 가능한 지출은 본예산이나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정상적인 예산 편성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협(경주4) 위원은 전년도 결산에서도 지적된 고액·장기 미수납금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채권 확보와 강제집행, 결손처분 기준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징수대책을 요구했다. 일선 학교 목적사업비의 증빙 누락과 부적정 집행에 대해서도 후속 교육과 감사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봉화) 위원은 농산어촌의 경우 같은 급식 단가를 적용해도 식재료 공급과 배송 여건에 따라 급식의 질에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주문했다. 늘봄학교 역시 단순 수용률보다 프로그램의 질과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반영한 성과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대(안동3) 위원은 안동 거점형 늘봄센터 공사 지연으로 물품구입비가 불용된 사례를 지적하며 시설·운영 부서 간 사전 협업 강화를 요구했다. 또 위기학생 치료비가 학부모 동의와 의료기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집행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찾아가는 상담·치료 등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백운성(경산1) 위원은 장애인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의 고용 현황을 살피고 장애인 교원의 낮은 고용률과 일반직 공무원의 의무고용률 미달 문제 등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박정호(포항8) 부위원장은 학생 건강·안전과 직결된 석면 제거와 드라이비트 해소 사업이 다른 사업 일정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세현(구미2) 위원은 대도시와 농산어촌의 여건이 다른 만큼 학교복합시설을 획일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지역 특성을 담은 '경북형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북교육청 금고 약정금리가 다른 시·도교육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유휴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적극적인 금리 협상을 주문했다. 백순창(구미8) 위원은 BTL 방식으로 조성된 학교시설의 주민 이용 제약과 노후 인조잔디 관리 문제를 짚고 학생과 주민 모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시설관리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박영서(문경1) 위원은 어린이집이 없는 읍·면 지역에서 유보통합 전까지 만 0~2세 영유아의 교육·돌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존 교육시설 활용 등을 포함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원안 가결했다. 감사는 오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한석(칠곡1) 위원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예산 편성과 집행은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해야 한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향후 업무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예산 집행 실효성 집중 점검…“반복적 부진 줄여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기후환경과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예산 집행 실태를 살피고 반복적인 집행 부진과 이월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6일 기후환경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과 조례안 등 모두 17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영봉 부위원장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과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에서 현장 수요가 있음에도 집행잔액이 발생했다며 물가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예산 편성 및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공승희(비례) 위원은 치수사업특별회계 미수납액 누적 문제와 관련해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와 행정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영세 농민과 취약계층에는 분할납부 등 현실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구미) 위원은 기상이변과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하수관로와 배수시설의 선제적인 점검·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 개선과 홍보 강화를 요구했다. 박승직(경주) 위원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등 재해복구사업의 지연과 수자원관리과 예산 이월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양유혁(비례) 위원은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XR모빌리티 버스의 시범운영 실적이 저조하다며 운영 횟수와 이용객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영양) 위원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사업기관 집행률이 1%에 그친 점을 지적하고 발전수익 배당과 난방비 지원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은 물산업 선도기업 지원사업과 관련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홍보와 판로 개척 등 신규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장명수(포항) 위원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했으며, 장은주(비례) 위원은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지역 현실과 청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사용 범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진(안동) 위원장은 국가유산과 도지정유산은 산불 등 재난으로 훼손될 경우 원상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보조사업과 주요 재정사업의 성과평가가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국비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집행률을 높이고 반복적인 업무 비효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천억 원 육박 이월액 집중 점검…산불 대응체계도 도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의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하고 대규모 이월사업 개선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산불 대응체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6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소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관련 안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건설도시국의 2025회계연도 세출예산 현액은 1조1034억여 원이며 이 가운데 1987억여 원이 다음 연도로 이월됐다. 위원들은 대규모 이월사업과 도시재생 성과,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실적,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허복(구미) 위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수탁기관 변경 과정과 예산 증액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장기간 지연 중인 구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윤기현(경산) 부위원장은 도시재생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영천) 위원은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실적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낮다며 정확한 수요예측을 토대로 지원 요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환(예천) 위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담당할 경북연구원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조직 운영체계와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문(의성) 위원은 매년 상당한 사업비가 이월되고 있다며 실제 집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예산부터 확보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태(울릉) 위원은 명시·사고이월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토지보상에 걸리는 기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월사업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욱(상주) 위원은 건설도시국 이월액이 2023년부터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구조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김창기(문경) 위원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의 대형 사업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소방본부 심사에서는 대형 산불 대응체계와 소방장비, 청사·근무환경 개선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재환(예천) 위원은 저수지와 호수의 수상태양광 시설이 산불 발생 시 소방헬기 취수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사전 협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천소방서의 부족한 주차·훈련시설 확충도 요청했다. 김창기(문경) 위원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축사업을 점검하며 내륙지역 대형 산불에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권역별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김수문(의성) 위원은 지난해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현장 지휘·진화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보고와 지휘 단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김천)은 “결산 심사의 지적사항이 지난해 예산 평가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 예산 편성과 향후 사업 추진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일 공항투자본부에 이어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심사를 끝으로 소관 부서의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결산심사 마무리…“성과 중심 재정운용 필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세금 체납 관리부터 미래산업 육성, 자치경찰, 메타버스, 지역경제 사업까지 소관 분야의 정책 성과를 폭넓게 점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 24건을 의결했다.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검사 결과 보고 등 5건의 안건도 심의했다. 김예영(비례) 위원은 경북도 유튜브와 SNS 홍보가 단순한 수치상의 실적보다 도정 홍보라는 본래 목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달성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희재(성주) 위원은 체납 세금 징수 관리를 강화하고 결산자료에 사업 성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 의회의 예·결산 심사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범(칠곡) 위원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양자산업에 경북도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배진석(경주) 위원은 도농복합지역인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별 치안 수요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경북국제AI메타버스영상제의 국제교류·해외홍보 사업이 단순 홍보에 머물지 않고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호(구미) 위원은 글로벌로봇 생산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점검하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산업이 차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위원은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의 예산이 전년보다 약 2배 증가한 만큼 범죄율 감소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충무(영주)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더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혁(구미) 위원장은 집행부의 결산자료 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보다 구체적인 자료 작성과 상임위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에서 지적한 사항은 2027년 본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하고,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행정통합·TK신공항·지방재정, 국정감사서 철저히 검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026년도 국정감사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TK신공항, 지방재정 등 경북지역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2026년도 국정감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도민의 삶을 바꾸는 국정감사, 경북의 미래를 점검하고 대안을 만들겠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검증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당은 우선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있는지와 지역 균형발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경북 북부권 등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소외 우려와 지역 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균형발전 방안이 있는지, 주민 참여 절차가 충분히 마련됐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TK신공항 사업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기부대양여 방식과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대규모 사업비 조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살펴보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과 국비 확보 대책 마련도 요구한다. 지방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적립에 따라 지방교부세 산정액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이 약화되거나 필수사업에 부담이 전가되는지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재정 낭비 요소를 줄이고 필수의료 확충과 돌봄 강화, 청년 유입·정착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원이 제대로 투입되는지를 살펴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국정감사를 단순히 행정의 잘잘못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해결책을 찾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장과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도민들의 목소리와 제보가 국정감사에서 다뤄지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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