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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사과 부른 ETF…금안국 직원 주식 거래도 도마

한국은행에서 금융안정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주식 거래가 올해 상반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위험을 점검하고 금융 불안에 대비해야 할 부서에서 거래 규모가 가파르게 불어나면서 내부 통제와 업무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한은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금융안정국 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주식 순거래액은 2억742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0만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53배로 늘었다. 거래 건수 역시 68건에서 22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 건수보다 금액이 훨씬 빠르게 불어났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 번 거래할 때 투입하는 금액이 커졌다는 의미여서 투자 규모 확대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안국의 주식 거래는 최근 몇 년간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10만원에 그쳤지만 하반기 235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20만원으로 감소했다가 하반기 691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 다시 급증했다. 이번 집계는 한은 내규에 따라 금융감독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직원들의 거래 현황을 신고받아 이뤄졌다. 금안국 전체 직원은 64명으로, 이 가운데 일부 직원이 지분증권과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의 거래 내역을 신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시장 움직임을 직접 파악하는 금융시장국에서도 주식 거래가 크게 늘었다. 금융시장국장과 공개시장부장, 시장운영팀 등을 포함한 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거래 규모는 2억19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910만원과 비교하면 24배 수준이다. 거래 건수도 같은 기간 19건에서 59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반면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을 담당하는 부서의 거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기준금리 결정에 필요한 분석을 맡는 통화정책국의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상반기 541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10만원으로 줄었다. 조사국은 지난해 상반기 거래가 없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590만원을 기록했다. 부서별 거래 규모가 엇갈린 가운데 금안국의 투자 관련 행보는 최근 불거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위험성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금융안정을 담당하는 부서가 관련 상품의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직원들의 주식 거래가 급증한 사실까지 드러났기 때문이다. 금안국은 지난 6월 24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이 국내 투자 자금의 해외 유출을 억제하고 해외 자금 유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는 “국내 우량주에 대한 고위험·고수익 수요가 흡수되고, 국내 주식시장의 저변 확대, 가격 발견 기능 강화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담겼다. 그러나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이미 상품 도입에 대한 우려가 공개적으로 제기된 상태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같은 달 2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두고 개인적으로 반성한다며, 도입을 강하게 막았어야 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한은도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을 충분히 경고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넉 달 전 금융안정보고서의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한 판단이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금융시장 위험을 진단하고 금융 불안에 대비해야 할 한은이 관련 상품의 위험을 충분히 경고했는지를 두고 비판받는 상황에서 담당 부서 직원들의 주식 거래 급증까지 확인되면서, 금융안정 업무의 신뢰성과 내부 관리 체계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세계 50개국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국제회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양시는 오는 2029년 열릴 '분자생물학-진화학회 연례 학술대회(SMBE 2029)'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3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분자생물학-진화학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50개국에서 약 2000명 과학자와 연구자가 참가할 예정이며, 전체 참가자 중 80~90%가 외국인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 참가자 대규모 방문으로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상점 등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번 행사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5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 세계 50개국 2000명 참가 예정= 이번 유치는 고양시가 보유한 킨텍스의 우수한 국제회의 시설과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관광-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한 결과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유치 가능성을 사전에 발굴하고 한국진화학회와 협력해 고양시 개최를 제안했다. 이후 행사 관계자의 킨텍스 현장 방문과 유치 제안서 작성을 지원하는 등 개최지 선정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K-POP과 K-FOOD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행사 장소를 제안하며, 참가자들이 학술 교류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관광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국제회의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 상권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50억 기대= 아울러 킨텍스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전시회 유치를 확대하고, 국내외 방문객이 고양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제행사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첫 개최지로 고양을 선정한 데는 국제회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킨텍스와 GTX-A 등 고양시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그 성과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컨벤션뷰로본부는 한국진화학회와 협력해 내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릴 학술대회부터 오는 2029년 고양시 개최를 알리기 위한 국제 홍보 활동을 본격화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이어 서울2호선 신정지선 연장까지 본격적인 교통 대도약에 나선다. 이기형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2일 김포시청에서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사업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김포시와 양천구 공통 현안인 철도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기형 시장은 공동건의문 제출 후 서울2호선 신정지선 연장에 대한 사업 추진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겠다는 각오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는 협력으로 교통 현안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은 김포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할 사업이다. 우리 시는 양천구는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광역교통 여건 개선에 진전을 이뤘으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서울과 생활권 공유에 따른 출퇴근-통학 수요 등으로 대중교통 혼잡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서울 중심부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철도 노선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선9기 출범 직후 김포시는 서울2호선 신정지선 반영 요청 주민 서명부를 대광위에 전달하며,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에 대한 사업 추진을 강력 요청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4일부터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학생의 고교생활과 학업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인의 적성과 희망 전공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와 대입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컨설팅은 내달 14일과 21일 정약용도서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전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방희선 미래교육과장은 13일 “고등학교 1학년은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진로를 탐색하고 앞으로 학업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 교육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은 △10월22일~27일 '학부모 진로특강' △25일 '남양주시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30일 '진로교육박람회' △12월 '정시컨설팅' 등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양주백석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어촌특별전형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어촌특별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별 전형 특징과 지원 시 유의사항, 대학별 지원전략 등을 안내한다. 농어촌특별전형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별 전형 차이를 파악하고 지원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양주시 진로진학플랫폼에서 '행사 및 강좌→입시설명회'를 선택하거나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7일과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천느티나무공원에서 책과 함께 휴식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2026년 책 읽는 테마공원'을 개최한다. 'SLOW, BOOK. - 느린 하루, 책과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벗어나 시민이 일상 속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선 도서,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꾸러미를 대여하며,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은 한 권'을 주제로 시민이 추천한 책을 함께 전시하는 북큐레이션도 운영된다. 날짜별로 작가와 함께하는 미니 북토크도 열린다. 17일에는 △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방법 △느티나무공원 식물 탐방이 진행되며, 24일에는 △AI시대, 여전히 영어를 배우면 좋은 이유 △내 이야기를 글로 써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양주시 올해의책을 음악과 함께 즐기는 '양주시 올해의책 뮤지컬 싱얼롱'과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토론을 진행하는 '그림책 모임 진행자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양일간 운영된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libyj.go.kr)를 참고하거나 덕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3일 “책을 꼭 도서관에서만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독서가 일상의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테마공원은 책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0월 북크닉에 이어 11월에도 별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임진각관광지에서 '2026년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의 대표 특산물인 6년근 개성인삼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관광-·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파주장단삼백(쌀, 콩, 인삼)을 주제로 실력 있는 요리사들이 경연을 펼치는 '제17회 파주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열린다. 개막식에선 파주시장, 파주시의원, 파주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되며, 인삼비빔밥 만들기와 무료 시식으로 방문객이 먹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청년-청소년이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달빛극장에선 영화 '승부'를 상영하고 다과도 무료로 제공해 가을밤 분위기를 더 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건강함을 상징하는 파주인삼을 주제로 한 '파주인삼마라톤'이 열려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어 서커스 공연과 인삼 경매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대미는 소찬휘-민수현 등 흥겨운 무대로 꾸며져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한편 축제 현장에선 가족 방문객을 위한 차량(투어링카)이 운행되며 임진각 야외 보조주차장과 평화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산역~행사장 순환버스도 운영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똑똑한케어] 토니모리 본셉, 설화수, 센녹, 에이블씨앤씨, 웅진휴캄, 하이모레이디

◇ 토니모리 본셉 '비타씨' 색조 제품 10종 출시…다이소 판매 토니모리의 화장품 브랜드 본셉이 '비타씨' 제품군을 기초화장품에서 색조화장품으로 확대했다. 토니모리는 본셉의 신제품 '비타씨 베이스' 7종과 '틴티드 글로우 립스틱' 3종 등 총 10종을 다이소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비타씨 베이스는 '수딩 톤업 베이스', '밀착 광채 메이커', '에센스 비비', '슬림 커버 컨실러' 등으로 구성했다. 모든 제품에 순수 비타민C와 비타민나무수,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을 함유했으며 미백·주름개선 기능성을 갖췄다. 수딩 톤업 베이스는 피부 톤을 정돈하는 용도로, 에센스 비비는 피부 결점을 가리면서 촉촉한 표현을 돕는 제품으로 개발했다. 밀착 광채 메이커는 윤기를 더하고 슬림 커버 컨실러는 잡티와 다크서클 등 필요한 부위를 가리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틴티드 글로우 립스틱은 색상 지속력과 광택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누드 핑크 계열 '누드바', 캔디 핑크 계열 '캔디바', 뉴트럴 로즈 계열 '로즈바'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토니모리 본셉은 지난해 다이소몰 미백 앰플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비타씨 동결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에 이어 지난달 '본셉 NMN' 6종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기존 비타씨 기초화장품을 색조 분야로 확대해 합리적인 가격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였다"며 “신제품을 활용해 일상에 어울리는 다양한 화장을 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설화수 '경복궁 한복 연향' 후원…국내외 관람객 3600명 참여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가을 궁중문화축전 행사인 '경복궁 한복 연향'을 후원했다. 설화수는 이달 9~10일 경복궁에서 열린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 36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 가운데 외국인은 약 800명으로 집계됐다. 경복궁 한복 연향은 한복을 입고 궁궐의 야경을 감상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야간 행사다. 이틀간 회당 1800명씩 관람객을 맞았다. 설화수는 경회루 인근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브랜드를 상징하는 호박색 초롱과 대표 제품인 '윤조에센스' 8mL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이 초롱을 들고 궁궐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전통문화 체험과 브랜드 홍보를 결합했다. 설화수는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 '왕비의 취향'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여했다. 대학생 문화예술 프로그램 '설화프로젝트'와 조선왕실 공예품 '반화' 복원 지원, '살롱 설화수' 등 문화 후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센녹 '배스하우스 성수' 개장 닷새 만에 6842명 방문 세화피앤씨의 뷰티 브랜드 센녹이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첫 상설 매장에서 개장 초기 방문객 6800여명을 모았다. 센녹은 이달 7일 개장한 '센녹 배스하우스 성수'에 닷새 동안 6842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300명을 넘었다. 특히 한글날 연휴와 주말이 겹친 이달 9~11일에는 5131명이 매장을 찾았다. 이달 10일 하루 방문객은 2418명으로 집계됐다. 센녹 배스하우스 성수는 한국의 대중목욕탕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실제 목욕시설 대신 붉은 벽돌 굴뚝과 푸른색 타일, 욕조 형태의 진열대 등을 활용해 목욕탕 분위기를 구현했다.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사우나 모자와 수면안대, 앞치마 등 한정 상품도 선보였다. 센녹에 따르면 일부 제품은 개장 직후 일시 품절됐다. 센녹은 이달 16일까지 개장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 '헤어 퍼퓸 미스트 베이비 블러셔' 본품을 증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행사와 구매금액별 할인·사은품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17일부터는 정규 운영으로 전환해 지난 8월 출시한 '노 모어 키스' 향 제품을 비롯한 센녹의 주요 상품을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센녹 관계자는 “한국 목욕문화를 브랜드 공간에 담아 방문객들이 향과 제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한정 상품은 순차적으로 재입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에이블씨엔씨, AI 검색 최적화 추진…미샤 브랜드 정보 관리 강화 에이블씨엔씨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화장품 브랜드의 온라인 정보 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에이블씨엔씨는 홍보대행사 프라우드컴과 협력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GEO는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가 기업과 브랜드의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내용이 전달되도록 정보 구조와 콘텐츠를 정비하는 작업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기존 포털 검색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AI 검색을 활용하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검색 목적으로 챗GPT를 이용한 비율은 지난해 3월 39.6%에서 12월 54.5%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제미나이 이용률도 9.5%에서 28.9%로 높아졌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회사와 대표 브랜드 미샤의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제품 및 기업 정보의 구조를 개선한다. 외부 디지털 채널에서도 브랜드 관련 정보가 일관되게 전달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소비자 소통 방식과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준 프라우드컴 대표는 “홍보와 AI 검색 최적화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소통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웅진휴캄, 코스맥스와 화장품 개발·생산 협력 확대 웅진휴캄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 개발 및 생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웅진휴캄은 코스맥스와 기존 협력 관계를 확대해 연구개발과 제조, 브랜드 마케팅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화장품 제형과 원료 개발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웅진휴캄의 브랜드 기획 및 마케팅 역량과 코스맥스의 연구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해 제품 개발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품 특성에 적합한 생산 방식과 조건도 함께 검토한다. 브랜드 홍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기반을 활용해 제품의 특징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조선희 웅진휴캄 브랜드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스맥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다지게 됐다"며 “제품 개발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웅진휴캄의 브랜드 특성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하이모레이디, 코스트코 김해점서 가발 17종 최대 57% 할인 하이모의 여성 가발 브랜드 하이모레이디가 코스트코 김해점에서 가을맞이 상품 체험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모레이디는 이달 24일까지 코스트코 김해점에서 부분가발과 전체가발 등 17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코스트코 부산점에 이어 경남권에서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다. 김해를 비롯해 부산과 창원, 양산 등 인근 지역 소비자들에게 가발을 직접 착용하고 비교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제품에는 정수리 등 좁은 부위의 모발을 보완하는 '에그', '레이첼', '블루밍'과 상대적으로 넓은 부위를 가리는 '브론즈', '유브이쿨' 등이 포함됐다. 전체가발 '스완', '메디호프1·2', '메디05'와 남성용 가발 '컴팩트5', '에어-CT', '에어-DX' 등도 판매한다. 행사 제품은 최대 5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이모레이디 관계자는 “가을철 스타일 변화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편리하게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T, 구글 손잡고 AI 구독상품 8종 출시…월 7000원부터

KT가 구글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생활 혜택을 결합한 구독 상품 8종을 출시한다. 월 7000원부터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피 쿠폰과 생활 혜택을 묶은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KT는 13일 구글의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단독 상품 3종, 커피 및 생활 혜택을 결합한 구독팩 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단독 상품은 '구글 AI 플러스' 400GB와 2TB, '구글 AI 프로' 5TB 등 3종이다. 월 구독료는 각각 7000원, 1만900원, 2만8000원이다. 이용자는 제미나이를 통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포토와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도 상품에 따라 최대 5TB까지 제공된다. 커피 혜택을 결합한 상품도 출시한다. 구글 AI 플러스에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를 추가한 구독팩은 월 82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글 AI 프로에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3잔을 결합한 상품은 월 3만2000원이다. 구글 AI 프로 이용자를 위한 스타벅스 결합 상품과 생활구독팩도 마련했다. 스타벅스 결합 상품은 매월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한다. 생활구독팩은 다이소, GS25, 올리브영,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스노우(SNOW) VIP 등 5가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KT는 일부 상품에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구글 AI 프로 5TB 단독 상품은 월 2만7000원, 메가MGC커피 3잔을 결합한 상품은 월 2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가격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출시 기념 가입 행사도 진행한다. KT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구독 상품 8종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상품별로 2000원에서 최대 1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상무)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와 생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한국맥도날드 ‘2030 비전’ 가속…태평로에 새 성장 거점 구축

한국맥도날드가 서울 도심에 새로운 본사를 마련하고 2030년 매출 2조원 달성을 향한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인재 육성과 메뉴 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확충하는 동시에 국내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중구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지난 12일 김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한국맥도날드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2030 비전'의 일환이다. 한국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전국 매장을 5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7년간 사용한 종로타워를 떠나 새로운 거점에 둥지를 튼 한국맥도날드는 교육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간 협업 체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규모 확대에 걸맞은 운영 기반을 구축해 향후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새 본사의 핵심 시설은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Hamburger University Learning & Development Center)다. 한국맥도날드는 최대 130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대규모 교육장을 마련해 매장과 본사 구성원의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기존 글로벌 맥도날드의 교육과정에 국내 시장 환경을 반영한 자체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증을 받은 전문 강사진을 중심으로 연간 65회 이상의 교육을 운영하고 15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 시설도 새롭게 들어선다. 한국맥도날드는 본사 건물 지하에 신규 매장인 '맥도날드 태평빌딩점'을 마련하고 매장 내부에 '테스트 키친'을 구축한다. 소비자 취향과 외식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메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맥도날드는 새로운 본사에서 확보한 교육·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메뉴 경쟁력 강화를 병행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메뉴와 마케팅 기획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맥도날드 내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도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시작한 아시아 13개 시장 공동 캠페인이다. 한국맥도날드가 기획을 주도한 이 캠페인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추장 버터 소스'를 활용해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와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 등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해외 참여 시장에서도 같은 소스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메뉴를 내놓는 방식이다. 한국맥도날드가 단순히 글로벌 본사의 메뉴와 마케팅 전략을 국내에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캠페인을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강화하는 메뉴 연구개발 역량도 이 같은 사업 방향과 맞닿아 있다.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식재료 경쟁력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지역 농가와 협력하고 있다. 국내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면서 한국적인 맛을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 역시 사업 확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8일 태평빌딩점 개장을 계기로 인근 보육시설인 영락보린원과 혜심원 아동 및 관계자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달했다. '행복의 버거'는 2013년 시작한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았으며 국군 장병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누적 26만개 이상의 메뉴를 전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3분기 '행복의 버거 주간'에는 전국 140여개 매장이 참여했다. 약 250곳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다리 마비와 감각장애’ 미국인 의사, 연세사랑병원서 응급 척추수술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13일 “척추센터 김성철 원장팀이 최근 미국인 71세 의사 영 하이롬 씨에 대한 척추 수술을 장 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에 살고 있는 내과 의사 하이롬 씨는 한국 방문 직후 다리 마비와 감각장애 증상이 진행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8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비행으로 한국 도착 후 두 다리에 마비가 왔고, 감각이 없는 상태여서 급히 지인을 통해 연세사랑병원에 내원해 척추 전문의 진료와 MRI 등 검사, 판독 결과 및 치료계획에 따라 수술에 동의했다. 김성철 원장에 따르면, 환자는 급격히 악화된 심한 허리통증 및 양측 하지로 방사되는 통증, 양측 발의 점진적인 감각장애, 회음부의 감각저하, 보행장애 등이 발생한 상태였다. 특히 정밀검사상 요추(허리) 제 3-4-5번 척추관협착증이 매우 심하였으며 임상적으로 단순 협착증이 아닌 '마미총증후군'이 동반된 협착증으로 진단되어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마미총증후군은 척추관 내 요천추 신경근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질환의 치료 핵심은 시간이다. 마비 증상을 최대한 빨리 회복하지 않으면 영구장애까지 남을 수 있다. 김 원장은 환자에게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광범위한 신경감압을 위하여 요추 제 3-4-5번간 후궁 절제술 및 추간공 확장술(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확장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후방나사못 고정술 및 척추체 유합술(신경감압술 후 척추체 사이를 나사못으로 고정하여 불안정한 관절을 영구적으로 안정화시키는 수술법)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수술 후 환자는 보행장애가 개선되었고 소변·대변 장애는 물론 여타의 잔재한 감각장애나 후유증 없이 회복, 12일 퇴원했다. 아이롬 씨는 “미국에선 수술 등 비용이 6만∼7만 달러가 들어가는데 한국에선 그보다 2∼3배 낮고, 특히 의료진의 친절과 진료시스템 등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속보] 코스피, 장중 5%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13일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8월19일 이후 55일 만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똑똑한외식] 설빙, KFC, 버거킹, 육수당, BBQ, 컴포즈커피, 테라로사, 본우리집밥

◇ 설빙, 초코 반반 빙수·페스츄리 간식 등 신메뉴 확대 디저트 카페 설빙이 가을을 맞아 빙수와 간식, 저당 아이스크림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설빙은 이달 14일부터 '초코 반반 설빙' 3종과 페스츄리를 활용한 간식, '저당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코 반반 설빙은 기존 인기 메뉴와 진한 초콜릿 맛을 결합한 제품이다. '인절미 딥초코 반반 설빙', '팥인절미 딥초코 반반 설빙', '애플망고 딥초코 반반 설빙' 등 3종으로 구성했다. 간식 메뉴로는 바삭한 페스츄리에 떡볶이를 담은 '치즈 페스츄리 떡볶이'를 출시한다. 매콤한 맛과 로제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국내산 팥과 찹쌀로 만든 '국내산 통단팥죽'도 다시 선보이며, 페스츄리와 인절미 가루 등을 더한 '인절미 페스츄리 단팥죽'도 판매한다. 저당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기존 제품보다 당류를 약 80% 줄였다. 빙수에 들어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저당 제품으로 변경하거나 별도 토핑으로 주문할 수 있다. 설빙 관계자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기는 빙수부터 따뜻한 간식과 저당 제품까지 고객 취향을 고려해 구성했다"며 “다양한 메뉴 조합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KFC '닭껍질튀김' 재출시…중량 2배 늘려 한정 판매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인기 한정 메뉴인 '닭껍질튀김'을 다시 선보인다. KFC는 다음달 9일까지 닭껍질튀김을 전국 주요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중량을 2배 늘리고 함께 제공하는 소스도 변경했다. 닭껍질튀김은 지난 2019년 처음 출시된 메뉴로, 닭껍질을 튀겨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 살사소스 대신 '스파이시 마요'를 제공한다.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에 매콤한 풍미를 더해 닭껍질튀김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격은 매장 기준 3900원이다. 에버랜드와 잠실 야구장,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스파이어, 코엑스몰 등 일부 특수 매장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백민정 KFC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재출시를 요청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량을 늘리고 새로운 소스를 더했다"며 “한정 판매 기간에 색다른 조합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버거킹 '블랙 트러플치즈 버거', 트러플 풍미 강화 버거킹이 블랙 트러플을 활용한 신제품 '블랙 트러플치즈 버거'를 이달 14일 출시한다. 버거킹은 소비자 조사에서 트러플 메뉴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 진한 풍미가 꼽힌 점에 주목해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랙 트러플치즈 버거는 트러플을 활용한 빵과 치즈, 소스를 함께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직화 방식으로 구운 와퍼 패티에 구운 버섯과 반숙 계란을 더해 식감과 맛을 다양화했다. 빵에는 블랙 트러플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적용했다. 버거킹은 트러플 향과 직화 패티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재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가격은 단품 1만700원, 세트 1만2900원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버거킹 관계자는 “트러플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며 “트러플 특유의 향과 직화 패티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 육수당, AI 발주 시스템 활용률 81%…가맹점 2인 운영 지원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이 조리 과정 간소화와 인공지능(AI) 발주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소규모 인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육수당은 충북 오송 공장에서 생산한 육수 등을 개별 포장된 형태로 가맹점에 공급해 조리 부담을 줄이고, 올해 1월부터는 AI 기반 식자재 발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I 발주 시스템은 매장별 과거 판매량과 날씨, 요일 등을 분석해 적정 식자재 주문량을 제안한다. 가맹점주가 재고와 판매 추이를 직접 분석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육수당에 따르면 전국 88개 매장의 AI 발주 시스템 사용률은 지난 8월 68.1%에서 9월 81.1%로 상승했다. 올해 1~10월 AI가 제안한 수량을 그대로 주문한 매장 비율도 60%를 넘었다. 육수당은 조리와 식자재 관리에 드는 시간을 줄여 2인 운영 체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육수당 관계자는 “소규모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하려면 조리뿐 아니라 발주 등 관리 업무의 부담도 줄여야 한다"며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BBQ, 창사 31주년 기념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 증정 제너시스BBQ그룹이 창사 31주년을 맞아 자사 앱 주문 고객에게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BBQ는 이달 25일까지 BBQ앱에서 치킨 1마리 이상을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황올 반마리 쏜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BBQ앱에 로그인해 쿠폰을 발급받은 뒤 결제 과정에서 적용하면 된다. 쿠폰은 매일 새롭게 발급되며 하루 한 차례 사용할 수 있다. 순살 등 일부 메뉴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BBQ는 이달 한 달간 자사 앱에서 방문 포장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하는 '픽업 올데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블랙프라이드데이' 행사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창사 31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사 앱을 통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컴포즈커피,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대상 할인·쿠폰 증정 컴포즈커피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이달 말까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컴포즈커피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이달 첫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결제금액이 1800원 이상인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는 '카카오페이 굿딜' 행사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굿딜을 통해 결제하면 컴포즈커피 전 상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1인당 결제금액은 최대 50만원이며 할인 한도는 5만원이다. 두 행사 모두 기간 중 1인당 한 차례 참여할 수 있다. 준비된 행사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테라로사, 유엔식량농업기구 전시 참가…커피 산지와 상생 소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 전시에 참가해 커피 재배와 산림환경의 관계를 소개했다. 테라로사는 이달 8~12일 개최된 '씨앗에서 식탁까지(From Seeds to Foods)' 전시에서 산림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농식품 생산과 자연환경, 지역사회 생계의 연관성을 소개하는 행사다. 테라로사는 한국 민간 부문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커피 생산자들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테라로사는 지난 2008년부터 세계 각국의 커피 산지에서 생산자들과 직접 거래하며 재배 환경과 품질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르완다와 인도네시아, 과테말라에서 생산된 원두로 커피 시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윤선 테라로사 커피연구소 소장이 산지별 재배 환경과 맛의 특징을 설명했으며, 르완다 마헴베 농장의 커피 생산자도 함께 참여했다. 이윤선 소장은 “커피에는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 생산자의 지식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관람객들이 산지마다 다른 풍미를 경험하고 커피 생산 과정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진수연 유엔식량농업기구 담당관은 “산림을 보호하는 방식의 커피 재배는 일부 지역에서 산림 복원과 생산자 생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본우리집밥, 강남 IT기업 구내식당서 '이모카세' 특식 제공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서울 강남구 소재 정보기술(IT) 기업 구내식당에서 '이모카세'를 주제로 한 특별 식단을 선보였다. 본우리집밥은 지난 8일 고객사 임직원들에게 익숙한 한식 메뉴를 새로운 구성으로 제공하는 특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모카세는 친숙한 한식을 푸짐한 한 상으로 구성해 즐기는 방식이다. 본우리집밥은 최근 외식업계에서 주목받는 한식 문화를 구내식당에 접목해 차별화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식단은 국내산 수육과 들기름 비빔밥, 부추전, 보쌈김치, 광천김, 떡꼬치, 아이스 홍시 등으로 구성했다. 수육과 보쌈김치, 들기름 비빔밥과 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본우리집밥은 외식 브랜드 및 요리사와의 협업, 계절별 특별 식단 등을 통해 단체급식의 외식 메뉴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성화 본우리집밥 1본부장은 “고객사와 임직원 특성에 맞춰 익숙한 메뉴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별 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식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구급차와 응급실 앱으로 소통…뇌졸중 첫 치료 시간까지 크게 줄였다

뇌졸중 환자 발생 시 구급차와 응급실간의 원격 소통이 첫 치료 시행까지의 시간을 90분 정도나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보건사회연구원 김은아 박사, 씨어스 김진향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13일 “경북 포항지역 뇌졸중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응급이송 체계의 효과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이 실린 국제학술지 'JMIR 메디컬 인포매틱스'(JMIR Medical Informatics)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포항지역 소방서 2곳과 119구급·안전센터 8곳, 병원 3곳이 참여한 시범사업을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확진된 환자 163명 중 34명을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라는 모바일 앱이 설치된 구급차로 이송하고, 나머지 129명은 기존 방식으로 같은 병원들에 이송한 뒤 치료에 걸린 시간을 비교했다. 브레인 세이버는 구급대원과 응급실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개발된 앱이다.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입력하면 앱이 뇌졸중 평가 결과와 주변 병원 정보를 제공한다. 이송 병원이 정해지면 의료진에게 알림이 전달되고, 구급차에 부착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통해 환자의 생체정보도 공유된다. 연구 결과, 증상 발생부터 첫 주사 치료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앱 사용군이 114분으로, 기존 이송군의 204분보다 90분 짧았다. 두 그룹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연구팀이 환자의 나이와 뇌졸중 중증도, 뇌경색·뇌출혈 여부, 이송 병원 등을 고려해 비교 가능한 환자 91명을 다시 분석했을 때도 치료 시간 단축 효과가 확인됐다. 이 분석에서 앱 사용군은 기존 이송군보다 증상 발생부터 첫 주사 치료까지 걸린 시간이 51% 짧았고. 응급실 도착부터 첫 주사 치료까지의 시간도 33%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증상 발생부터 병원 도착까지 걸린 시간에는 두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병원 도착 전에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를 준비하도록 한 정보 공유 체계가 치료 지연을 줄이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대희 교수(아시아원격의료학회 회장)는 “이번 연구는 의료 인력과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응급의료의 신속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력과 시설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디지털헬스 기술과 원격의료를 활용해 기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제도 혁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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