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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경제인 65명 포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다양한 경제 부문 유공자 65명에게 원주시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포상식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출증대 및 지역발전에 힘쓴 김동찬 삼양식품 주식회사 대표이사, 정의성 디제이에프씨(주) 대표이사, 정연주 치악산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비롯해 지역 기업들의 조달청 진입을 위해 힘쓴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소상공인, 전통시장, 산업단지, 자동차부품산업, 혁신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자 보호, 물가안정, 수출증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 유공자 6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유공 경제인을 지속 발굴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자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올해 원주 경제활성화와 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감사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며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원주가 산다. 경제가 살아야 문화, 체육, 복지 등 모든 것이 가능하다. 원주시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경제도시 원주를 위해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장 겸직으로 논란 가중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원주시에서는 이장(통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을 겸임하는 문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새해 1월 1일자로 새로 구성되는 주민자치위원회 신규 회원 모집 및 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 판부면에서는 이장을 맡고 있는 A씨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직을 승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장 겸임으로 주민자치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통장은 임명직으로서 준공무원 대우를 받으며 행정기관과 주민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예산 집행이나 행정 지시 이행에 관여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촉직으로서 주민 스스로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치기구이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야한다. 임명직은 조직이나 기관의 장이 법적 절차나 내부 규정에 따라 직접 임명하는 직위로 주로 공무원, 고위직, 또는 특정 권한이 필요한 자리에서 많이 사용된다. 반면 위촉직은 특정업무 수행을 위해 계약이나 위촉을 통해 임시적으로 맡기는 직위로 기간과 범위가 정의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통장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할 경우 관 중심의 자치와 특정 개인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 돼 권한 남용 및 특정 이해관계에 치우친 의사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저해할 가능성도 적지않다고 경고한다. 원주시 이·통장은 타 자생단체장을 겸직할 경우 해당 읍·면·동장이 해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판부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문제없이 결정된 사안이고 이장직과 위원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큰 문제가 없다면 해촉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김정헌 한국지방자치시민연구회장은 “면 단위는 인구가 적어 여러개의 자생단체에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농촌형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통장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위원장직 겸임은 제고의 여지가 있다"며 “이·통장과 주민자치의 경계선을 허물게 돼면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통장의 자생단체 겸임으로 종종 문제가 야기되기도 하고 있다. 그럴때마다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선을 빚을 때가 많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속도감있게 정비를 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보에 따르면 내정된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회 투표에 의해 선출된 것이 아니라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승계받는다는 구두 약속에 의해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한다. 주민자치위원 B씨는 “행정기관에 문의했지만 모호한 답변이다. 유권해석을 명확히 해줘야 한다. 모호한 기준으로 주민들 간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꼴"이라며 특히 “이장이 주민자치위원장을 한다는 것은 주민자치에 맞지않다. 주민자치위원장을 하려면 이장을 사퇴하면 될 일이지만 그럴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장은 행정기관과 더욱 밀접하다. 특히 준공무원 대우를 받으며 결국은 관치를 하게 된다고 본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민주적 절차를 기반으로 운영돼야 한다. 구두 약속으로 부위원장의 자동 위원장 승계는 정당성을 훼손할 수 있을 뿐더러 구두 약속은 기록으로 남지않아 투명성 및 신뢰성이 떨어진다. 이는 이후 분쟁이나 오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특정 개인이 합의없이 승계하게 되면 다른 위원들 간 불만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어 위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장 겸임을 두고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투표에 부친 걸로 전해진다. 겸임을 하게 된다면 협의회에서도 좌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공약 이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체계적 실행을 위한 '4분기 민건8기 공약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원 시장은 26일 오전 10층 대회의실에서 '4분기 민선 8기 공약이행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추진성과 및 향후 중점 추진방향 보고와 함께 민선 8기 2년 동안 완료된 공약 재점검 및 추진 중인 공약사업의 적기 시행을 살폈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원주시 공약은 6개 분야, 84개 과제, 132개 세부공약으로, 이 중 101개 공약을 완료해 완료율 76.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31개 공약 가운데 변경이 불가피한 공약은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변경 이행할 계획이다. 4분기에는 견인차 사무소 부지 확충, 어린이도서관 설립 등 총 15건의 공약 이행을 완료했다. 원 시장은 이번 보고회 등을 통해 화물종합터미널 건립, 동부순환로, 특수교육원 건립 등 공약 추진 중 발생한 어려움과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돌아보고 추진상황을 점검해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약추진상황을 보면 공영주차장 조성 등 여건이 안 맞아서 이행이 불가피한 공약도 있다. 하지만 공약을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공약 이행률 76.5%를 보이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공약 이행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공약사업을 완료하겠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주시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레고랜드, 춘천지원 유공 분야 춘천시장 표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마정우 홍보담당자가 지난 24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춘천시정유공 시민시상식에서 '춘천지원 유공 분야' 춘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이 시상식은 춘천시에서 시민과 교육기관, 자원봉사 단체, 기업 등의 시정기여 유공자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마정우 홍보담당자는 2022년부터 춘천시 관광과 및 문화예술과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레고랜드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지역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레고랜드는 올해 춘천시 대표축제인 '마임 축제', '막국수닭갈비 축제', '별빛호수 드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하중도 부지(5만4000m²)를 축제 부지로 무상 제공했다. 특히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 프로모션 진행으로 지역축제 활성화 및 관광 집적화에 일조했다. 이와 더불어 소외계층에게 문화 여가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기획했다. 마정우 홍보담당자는 “춘천에 10연간 거주하면서 마임 축제, 막국수탉갈비 축제 등 다양한 축제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춘천 1000만 관광객 목표 달성을 위해 레고랜드가 긴밀하게 지원하고 있다. 레고랜드 홍보담당자로서 춘천의 다양한 축제의 발전을 위해 일조를 할 수 있는 것도 영광스러운데 뜻 깊은 결과와 함께 유공 표창을 수상해 기쁘다. 레고랜드인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고랜드는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 대표 테마파크이자 리조트로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장과 연탄 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과의 협력도 개장 이래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춘천 마임 축제와 막국수탉갈비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위해 5만4000m² 규모의 하중도 부지를 무상 제공하였고, 춘천시와 함께 공동 홍보 마케팅 등 각종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레고랜드는 향후 춘천시 축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춘천 지역의 축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ss003@ekn.kr

“원주시 특보 임명 논란… 특정 시민단체 편중·성과평가 필요성 제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손준기 원주시의원은 원주시 특별보좌관의 임명의 공정성과 자격요건 및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손준기 의원은 16일 제25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원주시 제1기 특별보좌관 활동의 실질적 기여도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손 의원은 “특정 시만단체 출신 인사들이 대거 특보로 임명된 것은 인사권 행사의 공정성을 의심케 한다"며 “특보의 임명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는 특보제도에 대해서도 개선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은 책임의식을 약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특별보좌관 조례 제정 및 적정한 보상을 마련해 성과평가 및 책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강수 시장은 “시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별보좌관은 시민의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12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원주시 발전에 관심이 많은 원주시민들로 무보수라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특별보조관은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원주시 발전을 위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복시서비스 강화, 문화인프라 구축 등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의 길을 열다:의회의 비전과 방향]조용기 원주시의장 “소통과 존중의 화합 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을 앞두고 있다. 3차 개정을 포함해 앞으로 특례화의 방향, 자치권 강화 방안 등 강원도의 특수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 '의회의 수장'으로서의 통찰과 전략을 조명하고자 한다. 그들이 말하는 강원의 미래와 의회의 역할이 어떻게 구현될지, 그 비전을 통해 도출되는 전략들을 심도 있게 다뤄본다. 조용기 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9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직접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조용기 의장은 '소통과 존중의 화합 의회, 시민 행복을 채워가는 정성 의정'을 원주시의회 비전으로 제시하고 '상생'과 '공감', '청렴'을 강조했다. 그는 “의회를 투명하고 시민과 가까운 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20여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는 진통을 겪었지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며 “동료의원은 물론 사무처 직원과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 운영에 힘쓰고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조용기 의장과의 일문일답 -원주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당선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소감 한 말씀 ▶제9대 후반기 원주시의회 의장 당선은 크나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안겨준 일이다. 선출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충돌했지만, 이는 오히려 의회의 건강한 민주적 논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의회는 더 단단해지고 성숙할 수 있었다. 의장으로서의 첫 소임은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신뢰와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다. '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행복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특히,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동료 의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시의회 활동 중 직면했던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는지, 또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올해 시의회가 직면했던 가장 큰 도전은 시민 복지 향상과 경제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민들은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과 복지 공백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는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 먼저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취약계층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다자녀 가구 지원, 지역 돌봄 서비스 강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또 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적 대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었다. 그리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결국 복지와 경제라는 두 축은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이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원주시의회는 시민 행복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의장님께서 생각하는 '좋은 리더'의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내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소통과 경청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특히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결단력 있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또 리더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신뢰를 얻어야 한다. 관용차 대신 개인 차량을 이용하며, 탈권위적 리더십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시민과 더욱 가까운 위치에서 공감하고 신뢰를 얻기 위한 작은 실천이지만, 이러한 작은 변화가 조직과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좋은 리더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의전 간소화를 실천하며 관용차 대신 개인차를 직접 운행하시는 등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데 원주시의회 운영 방침은 ▶원주시의회 운영 방침의 핵심은 시민과 공감하고,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의전 간소화는 이러한 운영 방침의 일환으로, 관용차 대신 개인차를 직접 운행하는 것도 그 실천 중 하나다. 이는 단순히 형식적인 변화가 아니라,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이다. 작은 변화일지라도 이러한 실천이 의회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제9대 후반기 원주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과제나 정책은 무엇인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와 경제 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고자 한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생 회복의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의회의 활동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예산 심의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고자 한다.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지방의회 전문성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된 정책지원관제도가 3년여를 지나고 있다. 이 제도의 순기능은 ▶정책지원관제도는 의회의 전문성과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도입 이후 3년 동안 정책지원관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며, 법률 검토와 정책 자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원주시의회는 이 제도를 통해 단순히 집행부를 견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는 시민들이 의정활동의 결과를 더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정책지원관제도는 지방의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정책지원관 역량 강화를 위해 원주시의회에서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조례 입안기법 연구회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책지원관들이 입법 실무를 학습하고, 기존 조례의 오류와 우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 정책토론회와 의회 관련 독서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 역량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선진지 견학을 통해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원주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 원주시 발전을 위해 현 시정이 직면한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고, 현재 원주 출신 2명의 국회의원이 지방분권법 개정안을 통해 준비하고 있는 대도시 특례가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원주시가 특례시로 승격될 경우 기존보다 더 많은 권한과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이를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주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도시 인프라 확충과 환경 문제 해결도 중요한 현안이다. 원주는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교통망, 주거환경, 공공 서비스 등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2025년을 맞이해 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나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먼저 미래지향적인 교육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가 마련돼야 한다. 특히 청년과 어르신을 아우르는 세대 간 통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 원주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들에게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협력하며 원주의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발전을 이뤄가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시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은 의회가 나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다. 우리 의회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주시의회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의정활동을 함께하며 보여준 동료 의원들의 협력과 열정은 원주시의회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서로 소통하며 시민을 위한 최선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갈 원주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ess003@ekn.kr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 하반기 모범주민자치위원 포상 수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6일 오전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모범 주민자치위원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꾸준한 봉사와 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 및 원주시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최성우 협의회장은 행안부 장관상을, 정해순 태장2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9명은 각각 시장상을 수상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직접적 지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만족할만한 지원이나 도움이 못되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멋지게 에너지 넘치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시상식에 앞서 주민자치협의회는 4분기 정례회의를 가졌고 원주시장과 간담회도 개최했다. ess003@ekn.kr

국민작사가 故 박건호 음악회 개최…모나리자로 열기 ‘후끈’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회 박건호 음악회'가 2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건호 작사가는 1972년 작사가로 데뷔해 조용필의 '모나리자', 이용의 '잊혀진 계절',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김종찬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남미 '빙글빙글',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박건호 음악회는 (사)박건호기념사업회 주최·주관, 원주시 후원으로 7080 대중가요계를 풍미한 박건호 작사가를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송가인을 비롯해 설운동, 전영록, 안성훈, 남궁옥분, 심신, 임수정, 나태주, 김수희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기념사업회는 무료 공연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 특히 문화 혜택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한경 미화원 등에게 관람권을 우선 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출연 가수들은 노개런티로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과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만들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김종태 이사장과 이사들, 원강수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장, 원제용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을 비롯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김진명 작가 및 사회단체장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했다. 김종태 이사장은 “박건호 선생의 수많은 세대를 넘나들며 많은 이들이 사랑을 받은 아름다운 노래들을 작사한 박건호 선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박건호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박건호 선생의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원주시가 더욱 발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박건호 선생을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거인이라고 이야기한다. 오늘 음악회를 통해 선생의 음악세계를 새로운 감동으로 느끼는 멋진 기회로 삼기 바란다"며 “원주시는 예술과 문화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진명 작가는 “문학의 본질은 참여에 있다. 지금 원주시민 여러분의 체육관을 꽉 채운 열정과 열기를 보니 원주야말로 우리나라 제1의 문화도시"라며 “음악은 작곡가 작사로 이뤄디는데 늘 작곡이 압도해왔다. 하지만 박건호 선생에 이르러 노랫말이 작곡보다 월등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하며 '잊혀진 계절'을 부르며 마무리했다. ess003@ekn.kr

‘바다의 인삼 해삼’ 24만마리 무상 방류…어가 소득 증대 기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해삼 24만마리를 무상 방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까지 속초·고성·양양 3개 시군 3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1억5000만원 상당의 해삼 24만마리를 무상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올해 6월 동해안 앞바다에서 우량 어미를 확보해 채란 및 수정 후 약 6개월 동안 사육한 1.5g 이상의 우량 종자이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며,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강원도산 해삼은 서·남해안산에 비해 돌기가 많고 식감이 좋아 소매가격이 kg당 약 3~5만 원 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 정착성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방류 후 2~3년간 성장(200g가량)하면 상품 크기로 재포획할 수 있어 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박종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소장은 “이번 해삼방류를 통해 해삼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ss003@ekn.kr

강원도의회 농수위, 산림환경국 예산 편성 지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25일 산림환경국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엄윤순 위원장(국민의힘, 인제)은 이날 임업인 후계자 양성 정책의 예산 홀대에 관해 지적하며 집행부의 역할 소홀과 예산편성을 질책했다. 엄 의원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100만원의 예산을 요청했지만, 실제 예산과로부터 배정받은 금액은 800만원에 그쳐 75%나 대폭 삭감됐다. 올해 역대 최소 금액이다. 엄윤순 위원장은 “산림엑스포 개최와 특별법의 산림이용진흥지구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산림산업의 1번지로 도약하는 상황에서 산림 발전에 필요한 임업후계자 양성에는 미온적 태도를 넘어 방치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라며 “농업·어업인의 행사에는 개별 행사조차도 기본 1000여 만원 이상이 편성됨에도 임업인 후계자 행사는 총괄 행사임에도 800만원이 편성된 것은 형평성의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 이어 “임업후계자 양성은 곧 산림 발전과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기에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예산확보 대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집행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정수 도의원(국민의힘, 철원)은 강원환경감시대 운영 사업의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환경감시와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집행부의 미온적 태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단속 실적 및 운영 인원 현황을 보면 2021년 과태료 부과 건수가 1617건, 2022년 1793건으로 뚜렷한 성과를 냈지만, 인건비 삭감으로 인한 인원 축소로 2023년 1395건, 2024년 9월까지 1156건으로 대폭 줄었다. 김정수 의원은 “상시 및 단기 근무 형식으로 매년 12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냈던 좋은 정책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축소 시키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며“추경 등 예산확보를 통해 최고 실적을 냈던 2022년 수준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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